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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크루가 말하는 '코인원스러움'

빠르고 쉴틈없이 변화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의 중심에 있는 코인원. 그리고 코인원의 중심에는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코인원 크루'들이 있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정말 사랑하는 덕후들이죠. 코인원 크루로 합류하게 되면 공통적으로 느끼게 된다는 '그것'. 바로 ‘코인원스러움’ 인데요.크루들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어,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네 명의 크루들에게 '코인원스러움'이 어떤 것인지 들어봤어요. 도대체 어떤 것들이 모여 코인원스러움을 만들고 있을까요?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릴게요!형빈 : 안녕하세요, 귀요미 막내 Developer 김형빈입니다. 막내인듯 막내아닌 막내같은 개발자로 거래소 개발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어요.상화 : 안녕하세요, 코인원에서 PM을 맡고 있는 이상화입니다. 거래소내 서비스들이 혼돈속에서 질서를 잡아갈 수 있도록 매니징 및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찬웅 : 안녕하세요, 데이터의 마술사 Data Analyst 문찬웅입니다. 데이터의 인사이트를 통해 미래금융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지은 : 안녕하세요, 전략/BD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은입니다. 암호화폐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사업전략을 기획하고 있어요.Q. 코인원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형빈 : 코인원을 접하게 된건 페이스북 채용공고였어요. 저는 대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실무경험을 발휘하고 싶었는데요. 코인원 채용공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트있고 스타트업스러움이 남달랐답니다. 그래서 제가 즐겁게 원하던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몇 달 인턴할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지금 코인원에서 열심히 웹 개발을 하고 있네요. 결론은 대표님 사랑합니다.상화 : 코인원 합류 전 저의 직업은 은행원이었어요. 아무래도 다소 보수적인 조직이었죠. 그래서인지,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동경하게 되었는데요. 코인원에 합류하기 전부터 팀과 스타트업스러운 문화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기대하는 조직문화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했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어요. 코인원 초기 유저로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팬심으로 지원한 이유도 있었죠.찬웅 : 제가 코인원에 입사 했을 당시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 라는 개념이 막 등장하던 시점이었어요.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지만, 탈중앙화와 이더리움의 스마트컨트랙트라는 개념이 미래금융의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감을 갖게 되었네요. 뒤늦게 데이터분석과 개발이라는 업무를 접했는데 늦은 만큼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었어요. 그러한 이유로 인생에 있어서 도전적인 선택이었지만, 코인원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지은 : 원래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스터디를 진행하던 와중에 코인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스터디하던 친구가 코인원의 파워유저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코인원을 강력하게 추천하더라고요. 그 이유가 궁금해서 코인원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해봤죠. 그러다보니 코인원의 사업방향과 미래가치에 도전하는 모습에 반하게 됐고, 마침 전략/BD 포지션 채용을 알게 되어 코인원이 암호화폐의 미래에 한축이 되는데 함께하고 싶어 지원했습니다.Q. 각자가 느끼는, 코인원의 매력이 궁금합니다. 코인원과 함께 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좋으셨나요?상화 : 자유롭게 소통하는 문화가 좋아요! 제가 코인원에 입사해서 컬쳐쇼크를 받은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점심시간입니다. 사실 새로운 구성원들을 만나게 되면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사로잡히는데요. 코인원 크루는 런치데이를 통해  New 크루들도 잘 섞일 수 있게 배려해줍니다. 팀별 및 개인 간 런치데이를 통해 미션을 완료하며 서로의 모든 것을 알아가죠.지은 : 훌륭한 동료들이 제 옆에 있다는 것에 매일 감동합니다. 저는 코인원크루들이 정말 ‘한 배를 타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구나’를 느껴요. 프로덕트와 조직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자율과 책임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어가죠. 최고의 동료들 덕분에 코인원 서비스와 조직이 더 단단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찬웅 : 코인원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것을 매일매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코인원에서는 TF를 꾸려 ‘누구나’ 구성원을 모집해서 Task를 리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문화가 있어요. 내가 땅을 다지고 그 위에 씨앗을 뿌려 하나의 열매를 맺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을 갖게 하죠. 모두가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결과물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곳이에요.형빈 : 가장 매력적이었던 점은 모두가 열린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 지난 1년간 조직이 급성장하면서 우려했던 부분이 커뮤니케이션 비용의 증가에요. 이를 해결한 것이 코인원의 일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인식하면 이를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해요. 제가 속해있는 개발팀을 예시로 들어보자면, 아침마다 Stand-up 미팅을 실시해요! 서로가 그날의 할일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이야기하며 피드백을 통해 서로를 보완하죠. 사소해 보이지만, 모두가 투명하게 해결해야할 문제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Q. ‘코인원스러움' 이란 무엇일까요?형빈 : 트랜스포머를 아시나요? 주인공은 상황에 맞게 때로는 차로, 때로는 변신로봇으로 위기상황을 헤쳐나가죠. ‘코인원스러움'도 이와 같이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변화무쌍한 블록체인 산업의 상황에 알맞게 변신하는 변신로봇! 어려운 문제가 닥쳐도 모두가 유연하게 해결점을 찾기 때문이죠.찬웅 : 입사를 하고 놀랐던 점은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에도 암호화폐 이야기가 끝나지 않는다는 거에요. ‘덕업일치'의 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에 대해서 코인원크루의 몰입감을 보여준다는 것! 정말 암호화폐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상화 : 찬웅님 말에 덧붙여서, 블록체인을 사랑하는 만큼! 코인원 크루는 코인원에 대한 오너십 또한 대단합니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자랑스럽게 일하고 있죠. 자부심을 잃지 않고, ‘코인원스러움'을 계속 지녔으면 합니다.지은 : 입사하기 전부터 코인원을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지금도 변하지 않는 코인원에 대한 생각인데요. 코인원은 ‘자신만의 길'을 가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상장을 할 때도 상장심의를 통해 신중하게 진행하고, 투자자들의 신중한 선택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 명세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것이 코인원이었어요. 또 전세계 암호화폐 업계 최초로 ‘코인원블록스’라는 오프라인 센터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죠. 이런 것들을 보면서  코인원은 코인원만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코인원 크루는 모두가 ‘코인원스러움'에 대해 고민하면서, 함께 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코인원에서 함께 꿈을 펼치고 싶다구요?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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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 걸까.

고백할 게 있습니다. 전 정리변태에요. 정리를 샤샤샥 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죠. 그래서 애프터모멘트(제 회사예요. 이제 다들 기억해줘어어어)의 빠워는 '정리력'에 있어요. 뭔갈 챡챡 정리해서 깔끔하게 짠. 하고 보여주는 걸 좋아하죠. 막 이런거..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디자인 일을 하고 있지만 크리에이티브하진 않은 것 같아요.예전엔 저의 예민함과 풍부한 감수성을 '예술성' 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아...내가 희대의 예술가적 소울을 지니고 있나보다... 그래서 조만간 항정살에 소주라도 한 잔 걸치는 날엔 위대한 작품이 하나 나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죠. 하지만 이젠 알 것 같아요. 그건 예술성이 아니라 그냥 성격이 이상한 것 뿐이었어요. 하지만 뭔가 기발하고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 대신 다른 게 있단 사실을 깨달았죠. 5살때부터 30년내내 끊이지 않고 해온 게 있더라구요.'정리'였어요. 어떤 유전자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방정리를 할 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요. 쓰그으으스ㅡ쓱싸ㅏㅇ아아삭쓸데없이 고된 즐거움을 너무 어린 나이에 깨우쳐버렸달까요. 영원히 끝나지 않는 정리의 저주에 걸려서 보이는 방마다 다 청소를 하고 싶어지는 슬픈 운명을 짊어지게 되었어요.(물론 지전분한 방을 보면 도전정신과 자존감이 솟구쳐 올라요...)이런 변태취향은 일할 때도 고스란히 녹아들어요. 사실 앞서 말했듯 저에겐 디자인을 하면서 필요한 크리에이티브함 조차도 사실 기발한 재치와 아이디어보단 수백개의 레퍼런스를 모아서 정리하는 습관에서 만들어진 부수적인 능력일 거예요. 이제 다들 한 번쯤은 자기방이든, 생각이든, 뱃살이든, 일이든 정리해보고 싶은 시즌이 돌아왔어요. 연말연시의 마법이죠. 이런 시점에서 얘기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생각을 정리하는 5가지 방법 말예요.생각을 정리하기일을 하다보면 혼돈의 사도들을 만날 때가 있어요. 스스로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내적붕괴를 일으키거나 차크라를 주변에 폭발시켜 직원 또는 동료에게 광역피해를 주는 거예요. 모두에게 큰 데미지대표님이 생각정리가 안되면 '어제 한 얘기 뒤엎기''한 말 또하기''말로 세상을 구하기' '정리가 안된다고 짜증내기''회의성애자'등등의 문제가 생겨요.실무자가 생각정리가 안되면'일 꼬이고 결과물 망치기''메일과 전화로 말실수하기''일속도가 -5 저하되고, 표정 어두워지기''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고민하기''스트레스성 위장장애와 원형탈모'등등의 문제가 생기구요. 혹여라도 생각정리가 안된 대표님과 실무자가 만나면 이 세상 회사가 아닌 새로운 사내문화가 탄생하기도 해요. 그래서 미팅할 때는 일단 실무자와 대표님의 말을 다 들어보려고 하는 편이예요. 둘은 바라보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각 시점에서 정리가 되어야 해요. 대표님은 미래를 보고, 실무자는 현재를 보기 마련이거든요. 두 생각을 각각 한 문장으로 정리해요. 두 점을 만들어 선을 잇는 느낌이랄까요.이런 맥락에서 제가 현장에서 '생각정리' 에 대해 느낀 몇 가지를 얘기해드릴께요.1. 저 말은 훼이크다.말은 생각을 100% 담지 못해요. 흔히들 말은 '구체적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말은 생각보다 훨씬 추상적이예요. 구체적인 단어를 써도 그 단어는 그 뜻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볼께요. 실무자와 미팅하던 도중 실무자가 갸웃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어요.'그런데 보고하려면 레퍼런스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얼핏보면 실무자가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것처럼 보여요. 아주 단순한 문장같죠. 하지만 중요한 건 '레퍼런스' 가 아니예요. '보고하려면' 이죠. 그래서 저 말에 대한 응답은 - 어떤 레퍼런스가 필요할까요? 가 아니라- 결정권자 성향이 어떠세요? 가 되어야 맞아요.레퍼러스든 계획서든 기획안이든 아니면 예제시안이든 상관없어요. 보고를 통과시키기 위한 썸띵이 필요한 것 뿐이예요.  이 실무자는 이미 컨펌자의 피곤한 성격에 많이 털려봤어요. 그러니 레퍼런스를 추가로 가져다주는 건 바보 짓이예요. 차라리 컨펌자의 성향부터 물어보는 게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어요.2. 생각정리엔 의외로 다독임이 필요해요.생각은 태어난 곳과 자라난 곳이 달라요. 보통 태어나는 곳은 무의식과 욕망이죠. 특히 출산율 높은 곳은 '불안' 이라는 도시에요. 불안에서 태어난 생각은 이성적(인 것처럼 보이는) 논리라는 옷을 입고 그럴 싸한 생각으로 둔갑해요.그리고 지상으로 서서히 올라오죠. 생각은 피라미드와 같아서 제일 밑바닥에 있는 불안을 이해하지 못하면 꼭대기의 표현을 제대로 볼 수 없어요. 그래서 보통 생각정리에는 독설보다 위로가 효과적이에요. 불안을 자극하면 생각은 더더욱 논리로 무장해버려요. 위로를 받고 인정을 받았을 때 비로소 아랫층이 열리게 되죠. 그래서 '그간 많이 복잡하고 힘드셨죠?.. 이전에 일하시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 있으셨어요?' 라는 위로와 공감을 먼저 해드려요.그럼 이런 표정이...절로3. 딕테이션이 필요해요.보통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는 자기가 뭔 말하는 지 몰라요. 사람은 자신이 굉장히 논리적으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수없이 떠오르는 생각의 일부만을 잡고 계속 연결시킬 뿐이에요. 마치 대강 '코길고 귀큰 동물! '하면 '코끼리'를 떠올리듯이 말이예요. 아주 일부의 정보들로 생각을 이어나가죠. 전체적인 면을 고려하고 내 말을 곱씹는 건 굉장히 피곤하고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두뇌는 경제성을 우선적으로 선택해요.이런 혼돈의 생각을 멈추게 해주는 건 누군가가 내 말을 다시 반복해주는 거예요. '아 그럼, 말씀하시는 건 예술가들의 명화, 명작들을 자유분방한 거리문화의 결합을 말씀시는 거죠?'라는 식으로 말이예요. 토론에는 사회자가 필요하죠. 그리고 사회자의 역할은 패널의 의견을 한 번 정리해서 상대패널에게 넘기는 역할을 해요. 요점과 핵심을 정확히 추리고 방향성을 잡는 거죠.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은 타고나는 거예요. 그러니 이런 역할을 잘하는 친구와 대화를 하도록 하세요. 만약 친구가 없다면.... 괜찮아요. 없을 수 있어요. 엉엉..... 없다면 녹음기를 이용해봐요. 내가 한 말을 다시 들으면 이 세상 대화가 아닌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굉장히 부끄럽고 능욕당한 느낌이겠지만 조금만 참으면 돼요.4. 서술어가 진짜 중요해요.본인이 스스로 생각하든, 누군가의 컨설팅을 받든 제일 중요한 건 '서술어' 예요.'아 그럼, 말씀하시는 건 예술가들의 명화, 명작들을 자유분방한 거리문화의 결합을 말씀시는 거죠?'위에서 이런 식으로 딕테이션했다고 쳐봐요. '결합'은 서술어가 아니에요. 그냥 개념일 뿐이죠. 그러니까 결합을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가 더 중요해요. 그래서 질문은 이렇게 들어가야 하죠.'그럼, 명화의 레벨을 낮추는 거예요? 아니면 거리문화의 레벨을 높이는 거예요?'맞아요. 낮추다. 높이다. 나란히 가다. 등등의 눈에 보이는 동작형 서술어를 활용해줘야 해요. 보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대화의 특징은 형용사와 명사가 겁나 많다는 거예요. 명사가 많아지면 문장엔 개념만 판치게 되요. 개념은 각각 이해하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오해와 혼란을 부추기죠. 하지만 동작은 아주 명확해요. 모두가 공통적으로 떠올릴 수 있어요.만들다. 인쇄하다. 제작하다. 포스팅하다. 광고태우다. 채용하다. 등등.... 정확한 서술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게 좋아요.5. 멋진 말 뒤에는 혼돈이 숨겨져 있어요.자꾸 가치, 평화, 공유, 사회, 모두의 만족, 추구, 도모, 높인다.. 등등의 추상적인 말이 많아지는 이유는 3가지가 있어요.진짜 어휘력이 없거나양가감정 때문에 갈등하고 있거나진짜 욕망을 숨기고 싶을 때예요.이런 말을 쓰는 분과 얘길 하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대놓고 정곡을 찌르던가 아니면 술을 마시는 거예요. -_-  (물론 위의 2번처럼 처음엔 위로와 공감을 시도해봐야겠죵)정곡을 찌르는 건 이런거예요. '그럼 돈은 어떻게 벌어요?' 내지는 '일은 누가...?' 또는 한 템포 쉬고 '그게....뭔 말이예요??....' 라거나.적당히 돌직구가 가능한 사이라면 이런 식의 정곡은 꽤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어요. 물론 어색한 사이끼리 이런 말을 하면 햇님달님이 되겠죠. 두번째 방식인 음주미팅은 가끔 생각보다 효율적이예요. 원래 앞에서는 서로 공적인 대화니까 좋은 말과 칭찬 일색, 두리뭉실한 예쁨으로 가득한 언어가 가득해요. 하지만 술 한잔들어가고 파란만장한 얘기를 주루룩 늘어놓다보면 진짜 욕망이 드러나기도 하거든요. 생각이 민낯을 드러낼 땐 언어가 아닌 감정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요. 생각이란 결국 언어로 포장된 욕망과 같거든요. 그래서 잘 정제된 언어로 드러내는 생각은 실상 팩트가 아닌 경우가 많죠. SUMMARY위에 5가지 이야기의 공통점이 있어요. 1. 자기 생각은 자기 스스로 정리하기 힘들다.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2. 생각은 왜곡과 합리화, 일반화의 함정에 빠져있을 수 있다는 것3. 생각은 작정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정확히 말하자면 '생각을 정리하는' 게 아니라 '욕망을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걸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무언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결국엔 궁극적인 욕망과 욕망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는 욕망이란 종종 부끄럽거나 비도덕적인 것으로 여기기도 해요. 하지만 사실 남한테 말하고 보여주기 부끄럽고 뭐가 없어보여서 그렇지 그 자체가 나쁘진 않아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돈이 있었으면 좋겠어!!!''그냥 쟤 짜르고싶다..개스트레스받아..''괜히 다른 거 한다고 하면...인내심이 없어보일까..''이것만 하면 불안한데...다른 것도 해야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은데..''주님의 뜻이니 굽힐 수 없어!!! 그냥 믿음으로 가는거야!!''21세기가 나를 원하고 있어. 이 미친세상에 빛이 되버리겠어!!! 고나비롸잍' '난 권력이 좋아!!! 하앍..''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 그러니 안할래.'등등 실제의 욕망은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이잖아요. 그래서 더욱 에너지가 강하고 충돌이 잦기도 해요. 그래서 우린 욕망의 소용돌이에서 도망쳐 생각의 숲으로 들어가요. 그곳은 아주 논리적이고 내가 이해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찬 안전한 세계니까요.생각이 복잡하고 혼란스럽다면 그 아래를 움직이는 욕망을 먼저 관찰해줘야 해요.그리고 욕망이 분명해졌다면 아주 심플하고 단순한 문장으로 날것의 욕망을 언어화 시켜요.'난 내년에 두배매출을 내서 통장에 1억을 만들고싶다. 왜냐면 없으면 불안하니까.'이런 욕망이 있다고 해봐요. 이게 잘못된 건 아니예요. 뭐 사람에 따라선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죠. 실제로 1억이 있어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일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내 불안이 그걸 외치고 있다면 솔직하게 정리하는 게 좋아요. '있다고 해서 안불안할까? 그건 아니겠지만, 일단 없이 불안한 것보다 있고 불안한게 더 명확하니까.'라고 단순하게 명제화시켜요. 이건 부끄러운 게 아니예요. 남들에게 보여주기에 멋진 것을 만들려고 하면 점점 이상한 언어들로 꼬일 뿐이더라구요. 거창하고 예쁘고 멋지지 않아도 되니 깔끔하게 정리했다면... 그냥 그 방법들만 구체적으로 잘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생각보다 실제 욕망은 음....? 스러운 게 많다라는..혹시 너무 많은 생각과 언어들에 둘러싸여 있나요? 그렇다면 지금 여러분은 종이, 스티로폼, 뽁뽁이, 박스, 비닐, 택배상자로 겹겹히 둘러쌓인 택배박스를 보며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것일 지도 몰라요. 내용물을 뜯어보도록 해요. 포장지만 잡고 달리다간, 언젠가 벗겨지기 마련이니까요.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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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 상생 스토리.01] 더 나은 샤워기를 위하여 - 성일화학 |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제조사와 같이블랭크는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 제품을 소비자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민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성수동에 위치한 성일화학 본사 전경지난 4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성일화학을 찾았다. 성일화학은 28년 동안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해 온 기업이다. 오랫동안 외길을 걸어온 성일화학 성종현 대표를 만나 블랭크와 함께하게 된 스토리를 들었다.인터뷰에 응하고 계신 성일화학 2대 성종현대표Q. 성일화학은?A. 1990년 4월에 아버지께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28년 동안 플라스틱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며 회사를 운영해왔습니다.20년 전, 일본 세라믹볼 업체와 인연이 닿아 세라믹볼이 장착된 샤워기를 생산하게 됐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도 정화기능을 갖춘 샤워기는 생소한 제품이어서 시장 반응이 대단했습니다. 일본 업체와 함께 15년 동안 제2, 제3의 기능성 샤워기를 시장에 선보여왔지요. 까다로운 일본 심의에 맞춰 제품들을 생산했기때문에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기술력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 입구에 들어서면 성일화학의 기술력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특허들이 진열되어 있다Q. 15년이면 기술력이 상당 하겠네요.A. 아버지대부터 샤워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5년 전부터 일본 업체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샤워기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버릴 순 없었습니다. 한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새로운 샤워기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직접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도 하려고 시도했지만 제조만 하던 업체다 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을 거듭하던 중 블랭크라는 회사를 만나게 되어 제품을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퓨어썸 샤워기 부품들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협업하게 된 블랭크는단순히 물건을 주문하는 오더 업체가 아니라함께 일하는 파트너였습니다.물량을 맞추기 위해 대표와 직원들은 쉴 틈없이 바쁘다제품들을 꼼꼼히 체크하는 직원들Q. 같이 일하게 된 과정은?A. 처음에는 잘 모르는 회사다 보니 경계심을 가지고 만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시 블랭크는 기술력을 갖춘 샤워기 생산업체를 찾아다니던 상황이었습니다. 한국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데다 좋은 아이디어도 가지고 있었죠. 몇 번의 설득 과정을 통해 제품에 대한 치열한 열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설득을 당하던 입장에서 결국엔 우리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니 함께 제품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협업하게 된 블랭크는 단순히 물건을 주문하는 오더 업체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였습니다. 샤워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연락을 주고 받았고, 살수판 제작사와는 한 달이 넘도록 디자인을 조율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블랭크가 정말 진정성 있는 기업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Q. 함께 만든 제품은?A. 블랭크와 제품 개발 과정부터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탄생한 제품이 ‘퓨어썸샤워기’ 입니다. 손잡이 부분에 세디멘트필터와 항균볼을 넣어 정수 과정을 거치도록 고안한 샤워기죠. 2017년 11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친환경표지 인증서를 취득하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제품 출시 직후 문제가 생겼습니다. 수압이 너무 강한 집에서는 샤워기가 터져버리는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블랭크는 달랐습니다. 블랭크가 컴플레인을 책임질 테니 성일화학은 금형을 다시 제작하는 데에 열중해달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금형 제작을 위해 사력을 다했고, 2주 만에 금형을 다시 제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퓨어썸 샤워기 이외에 다양한 제품을 시도하고 있다퓨어썸 샤워기를 만들기 위한 많은 테스트 제품들Q. 시장의 반응은?A. 출시 3일만에 “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국 소비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발주가 계속해서 쏟아졌습니다. 폭발적인 발주량을 맞추기 위해 밤샘 작업까지 마다하지 않고 제품 생산에 매진했습니다. 5명이었던 정직원을 10명으로 늘렸고, 일용직 직원도 5, 6명이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2017년 매출이 전년 대비 300% 성장했죠. 현재는 생산 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을 하나 더 확대하는 계획도 추진중입니다.  사실 필터링을 하는 기능성 샤워기는 다른 업체에서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블랭크의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기능성 샤워기가 이슈가 됐고 시장 자체가 확장됐습니다. 업계 전체가 감사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Q. 블랭크의 강점을 꼽는다면?A. 우리 같은 중소기업은 좋은 제품을 개발해도 마케팅 부재로 시장에서 사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소기업의 이러한 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기업이 블랭크라고 생각합니다. 제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서부터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죠.특히 중소기업은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이 많이 됩니다. 블랭크는 그런 부분을 배려해 선결제를 통해 부담을 덜어줍니다. 서로 신뢰하는 관계가 아니라면 꿈도 못 꿀 일이죠. 퓨어썸샤워기의 필터를 생산하는 업체도 블랭크를 만나고 싶다고 해서 제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어요.다같이 사진촬영을 요청했지만 직원분들은 부끄럽다고 해서 대표님만 찰칵Q. 앞으로의 계획은?A. 성일화학은 앞으로도 블랭크와 함께 기능적으로 더 발전된 샤워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샤워기를 시장에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싶습니다. 블랭크와 함께라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Lifestyle needs solution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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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크몽어워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합니다. :D

안녕하세요! 크몽팀의 마리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인 12월 12일, 크몽팀은 즐겁고 분주하게크몽어워즈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어요. 그 시간들을 공유하고자 이렇게 사진과 스토리로 보여드려요.다 함께 공유하면서 행사 당일의 생생함을 느껴보는건 어떨까요~  그럼 크몽어워즈 비하인드 스토리로 꼬꼬 꼬꼬!!!     이번 어워즈를 준비하면서 크몽의 2014년을 정리하는 의미로전반적인 컬러와 분위기를 따뜻하고 포근하게 변경했답니다. 확실히 분위기가 변하고나니까 팀원들 역시 즐겁게 준비하게 되었어요. 크몽어워즈가 열렸던 파티쿡 바로 앞 배너!배너를 먼저 세워두니 6시부터 급 입장하시는 분들이 속출 하지만 저희는 7시부터 입장을 받았기 때문에 한 시간 일찍 오신 분들께서뻘쭘해하실까봐 ㅠ.ㅠ) 시간을 맞춰서 와주시기를 부탁드렸답니다.   어워즈 준비에 필요한 소품들을 만들기 위해 무려 10명이 넘는 팀원들은입이 터지도록 풍선을 훅훅 훅훅  여러분들께서 파티때 차고 넘쳤던 풍선들을 보셨다면그것은 저희가 슉슉이(펌프)가 아닌 손수 입으로 불어제낀 풍선이랍니다.    이러기 있기 없기? 흡사 풍선파티 같았던 크몽어워즈     풍선을 부느라 입이 터진 멤버들, 잠시 쉬고 있었으나실은 쉴 시간 조차 없다!  일 일 일 일!!!!!!!!!!!!!!어워즈 오픈까지 약 20분 남은 시간, 어지럽게 늘어져있는 의자들을 옮겨라!!!!    의자를 옮기는 멤버들 ㅋㅋㅋㅋ 이 사진은 뭔가 깨알같이 재미있어요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원래 이 사진은 죠(Joe)님과 쿤(Kun)님이 함께 대본을 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어쩐지 죠 님의 시선이 대본이 아닌 다른 곳을 보고있는 것만 같아요.  이런 느낌이 더 강하달까요   혹은 이런 사진! 시간이 없다보니 팀원들은 너나할거 없이 의자들고 슉슉 이동!    손님맞이를 하는 크몽 웰컴보드! 연말파티 버젼으로 꾸며보았어요 :) 크몽의 마스코트인 원숭이들이 여섯마리나!!!! 몽끼끼 몽끼끼~     이번 어워즈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핑거푸드! :) 크몽팀도 뜨악하게 만들었던 엄청난 퀄리티의 파티쿡 핑거푸드의 비쥬얼이 블링블링~저는 다이어트 중이라 몇 가지 집어먹지 못했지만 팀원들의 닭다리 뜯는 모습만 봐도얼마나 맛있는지 눈에 훤해요    엠씨보다말고 샌드위치 흡입하는 MC Joe    몇 없는 토니님의 잘 나온 사진을 공개합니다!!! 저희가 말죽거리 잔혹사 교복같다고 계속 그랬더랬죠~ 크몽 스티커를 붙여마치 원래 크몽에서 제작한 옷인듯 매칭한 토니님의 센스에 놀랍니다  ●●●●●●●●●●●●●●●●●●●●●●●●●●●●●●●●●●●●●●●●●●●●●●●●●●●●●●●●●●●●●●●●●● 그리고 7시 크몽어워즈 오픈!!!!!크몽어워즈가 오픈!하고 판매자분들이 차례로 입장하시기 시작하셨어요~저녁 4시부터 갑자기 내린 폭설때문인지 강남대로가 꽉 막혀서 겨우겨우 도착하셨지만무려 신청인원의 절반 이상이 와주셔서 어워즈를 잘 이어갈 수 있었답니다.  함정이 있다(좋아 자연스러웠어).jpg 금요일 저녁 퇴근하고 7시까지 오시기가 힘드셨을텐데, 웃음기를 가득 머금고 어워즈에 참석해주셨어요. :)   한 시간의 여유있는 식사와 함께 크몽어워즈의 막이 올랐더랬죠~ :) 다양한 판매자분들과 구매자분들이 크몽의 2014년, 2015년을 궁금해하셨고활발한 질문과 인터뷰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그 전에 크몽의 대표이신 토니님의 오프닝 멘트가 있었어요~ ~ 토니님의 CEO 느낌 물씬물씬 ~  그리고 이어지는 상위랭킹 판매자 분들의 노하우 전수가 있었어요.크몽에서 많은 판매량과 단골 구매자를 보유하고 계신 쎈쓰박 님! 디자인 머신으로 불릴만큼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쎈쓰박님의 인터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답니다~ 판매자분들의 자기소개 시간도 유익했어요~실명은 모르지만 닉네임을 듣는 순간 '아~' 하는 분들이었으니까요!  카테고리별 & 재능의 테마 별 테이블을 마련하다보니 다양하고 풍성한 주제로 대화를 하시는 판매자분들이 많이 계셨답니다. 이쪽은 훈남 훈녀 테이블이네요~이 자리에서 대화를 했었어야 했는데.... (사심)    조 님과 쿤 님은 MC를 보면서 만담을 했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엄마미소를 띄고 봐주셨답니다. 두 분께서 열심히 MC를 봐주신 덕분에 어워즈의 마지막, 시상식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귀여운 포즈해주세요~라는 말에 다리까지 숑 들어주신 재능인 님 ㅎㅎㅎㅎㅎ곰돌이 니트가 인상적이어서 인터뷰를 했었는데 외모처럼나긋나긋한 말투셨어요~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자리, 진정한 베스트 드레서라면개인기와 워킹쯤이야. YELLOW의 드레스코드를 꼭 맞춰오신 판매자분과상품이 갖고 싶어 나오신 용기있는 분! 이 분의 직업은 경호원이셨어요 ㅋㅋㅋㅋㅋ무려 조 님께 어택을 가하신 후 당당히 상품 획득~! 흑역사는 작게 ☞☜   이렇게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조 지못미  아무튼, 크몽팀의 선물은 질만큼 양도 푸짐했습니다.계속 계속 계속 받게되는 선물들이죠.   모두들 만족스러운 어워즈가 되었겠죠 :) 크몽팀 역시 재미있게 잘 보내고, 판매자분들께서도 나가시면서작년에 비해 풍부한 프로그램과 따뜻한 분위기, 편안한 자리,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내년 어워즈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아이 좋아라!   그럼 다같이 기념사진 한 방 찍고! 제 2회 크몽 어워즈를 마무리해볼까요?    크몽 어워즈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리며어워즈를 위해 고생하신 팀원분들 수고하셨어요~  ★ 하단 링크를 통해 가시면 크몽 어워즈 수상자 및 더 많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크몽 #디자이너 #디자인팀 #이벤트개최 #이벤트후기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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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문화

스타트업은 현실을 왜곡하는 공간이다. 적은 인력과 자본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한다. 시장의 반응이 좋다 싶으면 어느 시점에는 거대 공룡들과 싸워서 살아남아야 한다. 거대 기업들이 동일 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비판할 수 없다. 자연스러운 시장의 논리이고, 경쟁이 치열해야 산업의 질도 높아진다.지속적이고 빠른 속도로 현실을 왜곡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게 뭘까? 세번의 창업을 하면서 수많은 실험과 실패를 경험하고 비슷한 길을 걸어 온 멘토들과 이야기하면서 얻게 된 결론은 "견고한 회사의 문화"다.회사의 문화는 보상과 승진, 해고에 의해 결정된다.렌딧(Lendit)을 창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 있는 가까운 멘토가 이메일로 링크 하나를 보내줬다. 스톰벤처스(Storm Ventures)라는 실리콘밸리 VC의 남태희 파트너가 뉴욕타임즈와 한 인터뷰였다. 그중 성공적인 실리콘밸리 회사의 문화에 대한 그의 정의는 세번의 창업 동안 모호하기만 하던 내 머리 속을 한순간에 정리해주었다. 본문을 옮기면 아래와 같다:문화란 사람들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일일이 지시를 받지 않아도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보이지 않는 가이드라인입니다. 우리 회사 문화가 무엇이다 말하는 것과 상관 없이, 사실 이는 누가 승진하고, 연봉이 올라가고, 해고되는지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회사에 공표된 문화 선언문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 문화는 보상, 승진, 해고에 따라 정의됩니다. 기업 문화는 회사 내의 누가 성공하고 실패하는지를 보는 직원들에 의해 정의됩니다. 즉 사내에서 성공한 사람은 회사가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보여주는 롤 모델이 되고, 이러한 인식이 기업 문화를 결정합니다.Culture, to me, is about getting people to make the right decision without being told what to do. No matter what people say about culture, it’s all tied to who gets promoted, who gets raises and who gets fired. You can have your stated culture, but the real culture is defined by compensation, promotions and terminations. Basically, people seeing who succeeds and fails in the company defines culture. The people who succeed become role models for what’s valued in the organization, and that defines culture.만약 회사 대표가 비전 선언문의 일부로서 회사의 문화가 어떤 것인지 공식화하고 그것이 회사의 비공식적인 문화(누가 보너스를 받고 승진하고 해고되는지)와 일치된다면 그곳은 최고의 기업 문화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둘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조직 내에 큰 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If the C.E.O. can outline, as part of the vision statement, what the stated culture is, and if that official proclamation of culture is aligned and consistent with the unofficial culture — based on who gets raises and promotions and who gets fired — then you have the best culture. When the two are disconnected, you have chaos.영화 인턴의 한 장면 (출처 : 네이버 영화)외부 사람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놀이터 같은 사무실과 식당, 자유로운 출퇴근이 기업 문화를 결정하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은 과거 어느 순간부터 불필요하게 경직되어 온 업무 환경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변화일 뿐, 현실을 왜곡할 수 있는 견고한 기업 문화의 주축이 되지는 못한다. 고전에서 배울 수 있는 가치인 언행일치가 바로 성공적인 기업 문화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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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기업 와탭의 시작

2012년 2월 개발자 3명이 모여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와탭랩스를 만들기 전 회사인 "DesignPlusD" 입니다. 모바일 개발을 하고 싶었던 우리는 무작정 회사를 나와서 법인을 만들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은 홍대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시작했고 각자의 퇴직금으로 자본금을 마련했습니다. 그 시절 우리는 개발에 대해서는 정말 끝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빠르게 만들고, 누구보다도 높은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었기에 금방 인정받고 성공할 거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만들었던 회사는 지금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사업이 아닌 개발을 하고 싶어 만든 회사였다는 것이였습니다. 정확하게는 모바일 개발이 하고 싶어 만든 회사였습니다.DesignPlusD의 메모앱 (MemoZy)우리는 여러가지 앱들을 만들었는데 그중 젤 인기있는 앱은 메모앱이였습니다. 독특한 UX를 가진 개성있는 앱이였던지라 국내에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유료앱으로 1주일간 전체 분야 1위에 올라가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돈은 벌지 못했죠. 이미 저희보다 먼저 시작한 훌륭한 노트앱들도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2013년이 지나면서 모바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우리도 돈 벌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보자"우리가 정한 비지니스 아이템의 선정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기술기반 서비스. -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기술 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서비스.B2B 서비스. - 있으면 좋은 서비스가 아니라 꼭 필요한 서비스.오랜 기간 변하지 않을 서비스. -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가치를 가질 수 있어야 함.그렇게 아이템 구상에 들어갑니다. 성공 할수밖에 없는 아이템을 찾고 또 찾기 시작합니다. 많은 아이템들을 구상해보고 논의해 보았지만 만족스로운 아이템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소개로 만난 회사와의 미팅에서 정말 우연히 IT 서비스 모니터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기존에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들은 NOC라는 거대한 공간에서의 모니터링 이였지만 모바일이 지원된다면 한정된 공간에서의 모니터링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이 가능해 지는데, 아직 모바일을 지원하는 모니터링이 없다는 것이였습니다.미국 AT&T NOC 공간이런 모니터링은 우리가 정한 아이템 선정 조건에 딱 맞는 아이템이였습니다. 기술 기반의 서비스이면서 B2B서비스 였습니다. B2B는 B2C에 비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좋은 분야입니다. 그리고 모니터링은 IT 서비스가 존재하는 한 없어지지 않을 아이템이죠. 10년 후에도 여전히 모니터링 서비스는 존재할 것입니다. 그리고 2014년까지도 모바일이 지원되는 모니터링 서비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서버를 모니터링 할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합니다.모니터링 서비스 시작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그렇게 아이템을 선정했지만 신중을 기하기 위해 주변에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고 의견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렇게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새로운 아이템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템만 정했을 뿐인데도 투자를 제의해 주시기도 했고, 사업을 같이 하자는 제의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고, 현재 와탭랩스는 국내에서 만대 이상의 서버를 모니터링 하는 IT 서비스 모니터링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와탭랩스 #와탭 #스타트업 #성공기 #실패기 #아이템 #아이디어 #아이디에이션 #창업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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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닷컴을 소개합니다 #7

안녕하세요. 크로키닷컴 입니다 :-)올해 초, 크로키닷컴은 더 좋은 서비스와 더 빠른 성장을 위해 목적 중심 조직으로의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메인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각 팀은 PM/개발자/디자이너/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팀원으로 구성되어 함께 팀의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소속된 팀이 다르더라도 전체 프로덕트가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같은 직군의 구성원들이 모여 협업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챕터'가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크로키닷컴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챕터들!오늘 처음으로 소개드릴 챕터는 '데이터' 챕터입니다.지그재그 서비스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해주시는 데이터 과학자 성운님, 데이터 분석가 인성님과 함께 현재 채용 중인 [데이터 분석가] 포지션 및 지그재그 앱에 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hapter 1. 저를 소개합니다!Q. 안녕하세요 성운님, 인성님! 두 분은 각각 어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주고 계신가요?인성 : 안녕하세요, 저는 Growth팀에 속해있는 박인성입니다. 인터뷰는 2번째로 참여하게 되었네요. (웃음) (크로키닷컴을 소개합니다#2 참고)저는 팀 내에서 실행하는 다양한 서브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와 성과를 데이터로 표현합니다. 지그재그 팀에서 시도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에 대한 성과 예측, 결과 수집 및 분석을 통해서, 우리가 Growth(성장)를 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효과적이었는지, 또 앞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벤트를 기획할 때 '이벤트의 대상자는 몇 명이 될까?', '사람들이 얼마나 주문을 할까?', '거래액은 얼마나 될까?' 등을 예측하면서 우리의 현황을 바라보는 거죠. 팀이 숲을 볼 수 있게 도와드리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서비스의 카테고리 확장과 유저 연령대 확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성운 : 저는 커머스 UX팀에서 데이터 분석을 맡고 있습니다. 커머스 UX팀은 작년에 지그재그 내 Z결제(통합결제) 기능이 들어가면서 기존 메타 서비스에서 커머스가 되어가는 과정을 밟고 있고, 또 그렇게 되는 것이 팀의 목표인데요. 아직은 지그재그가 부족한 점이 많아요. 그런 것들을 make-up 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기존에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던 서비스를 더 편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기 위한 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중 개인화 추천 파트 리더를 맡고 있고요, 1 탭이 곧 개인화된 영역으로 개편될 예정인데 유저들이 앱을 사용하면서 더 좋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Q. 얼마 전 입사 3주년을 맞이하신 인성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인성 : 제가 3년을 근무한 첫 회사네요. (감격) 시간이 참 빠르다고 생각했어요. 보통 한 회사에서 3년 정도 근무하면 '할 거 다 했다.'라고들 하던데 전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매해 다른 일들을 하다 보니, 늘 새롭고 어렵기도 해요. 하지만 그만큼 경험을 많이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창밖을 바라보면서도 주변 공간과 분위기를 데이터 로그로 채우는 인성님.jpg(2년 전에 인터뷰를 한 차례 하셨잖아요, 그때의 인성에게 지금의 인성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인성 : 정말 고생했다. (웃음) 저는 경험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예전보다는 단단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협업하는 과정에서도 성숙해진 느낌? 2년 전에는 지그재그 팀에 데이터 분석가가 저 한 명이었는데, 지금은 Growth팀과 데이터 챕터의 일원으로서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서는 앞으로도 더 많이 성장하고 싶어요.Q. 성운님도 축하드릴 일이 있죠! 바로 AWS 머신러닝 히어로에 선정되었는데요!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히어로 성운님!성운 : 전 회사 일 이외에 데이터 관련 공부나, 트렌드를 쫓아가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커뮤니티 활동인데요, AWS 한국 유저 그룹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에 참여하고 있고 리딩도 하고 있어요. 햇수로는 3년 정도 됐는데, 개인적으로 발표를 한다거나 노하우들을 알려드리기도 하고 모임도 주최하는 한 명의 운영진이에요. 모임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긴 하지만, 활동할 때 저희 회사에서 하는 업무와 나름 겹치게 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발표하는 사례들을 회사에서 해온 업무 위주로 한다거나? 지그재그 사례가 많이 발표되었죠. 그리고 어쩌다 보니 AWS에서 선정을 해주셨더라고요..?(특히 어떤 점에서 뽑혔다고 생각이 드시나요?)성운 : 물론 잘하는 사람을 뽑았겠지만..(웃음) 보는 주요 항목 중 전문성인 부분도 있겠지만, contribution(기여)도 보는 것 같아요. 커뮤니티에 얼마나 기여를 했고, AWS에 대한 내용을 얼마나 전파하는지를 많이 보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계속 공부도 해야 하고, 트렌드들도 빨라지고 많아지고 있는데 사람들과 함께 얘기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커져요. AW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제가 등록되어 있는데, 한국 사람 중에는 저와 다른 한 분 딱 두 명이예요! 타이틀이 생기니 더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도 생겼고, 타이틀에 맞게 더 열심히 활동하고 지식을 나눠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Chapter 2. 우리 챕터를 소개합니다!Q. 지금은 두 분이 각 프로젝트 팀으로 나뉘어서 일하고 계시지만, 지그재그 팀의 데이터 분석가들만의 공통적인 업무 특성이나 프로세스가 따로 있을까요?성운 : 이번에 Z결제 내 리뷰 기능이 들어갔는데,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면 사람들의 사용성을 데이터를 통해 보면서 개선할 점을 찾아내는 것이 데이터팀의 기본적인 needs인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런칭 전부터 데이터를 모으고 볼 수 있게끔 미리 준비를 해왔어요. 유저가 리뷰를 어떤 방식으로 작성할 것 같은지 등의 예측을 바탕으로, 우리가 세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것인지 모니터링 기반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볼까요?성운 : 그래서 최근에 데이터에 익숙하지 않은 팀원들도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만들었어요. 팀원들이 원하는 데이터를 데이터 분석가에게 따로 요청할 필요 없이, 새로운 데이터들이 있을 때마다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에 비해 지그재그 팀이 데이터를 공유받는 것에 대한 특이점이 있다고 하던데요!)성운 : 데이터는 누구나 다 쌓을 수 있지만, 양도 양이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공해서 핸들링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때, 쉽게 볼 수 있는 tool(ex. GA..)들이 있는데 우리 지그재그 팀원들은 데이터를 보고 싶어 하는 needs가 tool의 영역을 벗어났어요.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 지그재그 팀원분들은 정말 전문적이고 꼼꼼한 분들이거든요. 보고 싶어 하는 데이터가 굉장히 디테일해요. (웃음) 그래서 저희가 직접 대시보드를 만들기도 했고요. 특히 최근에는 데이터 엔지니어 분들이 많이 합류하시면서, 팀원들의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요. Q. 두 분이 생각하시는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떤 걸까요?인성 :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명확한 문제 인식과 분석 없이 데이터를 보기만 한다면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아무래도 데이터가 방대하게 존재하다 보니 파악할 때도 여러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 데이터에 어떤 의미를 담을 수 있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하나로 연결이 되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연결고리처럼? 탐색만 한다고 해서 우리가 찾는 인사이트는 바로 나오기 어려우니까요.성운 : 데이터를 보고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가설을 수립하고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데이터를 봤을 때 일희일비하거든요. 어떤 날은 데이터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니까요. 왜 그랬는지 저희가 알아내야 하고, 어떤 결론을 내고 싶고, 그 결론을 내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사전에 기획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팀 안에서 맞추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현업에서 쓸 분들과 함께 얘기하면서 가설을 맞춰야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요.Chapter 3. 업무와 일하는 방식Q. 두 분이 추구하시는 업무 방식을 각자 키워드 형태로 말씀해주신다면요?인성 : 저는 속도와 공감이요! 속도는 현재는 잘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완결을 보기 위해 무조건 빨리 한다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반복을 빠르게 하는 걸 추구하고 있어요. 공감은 협업하는 파트너와 문제 인식에 대해 공감하기 위해 노력해요. 예를 들면 제가 생각했을 땐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다른 식으로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요?'라고 제안을 드려볼 수도 있고요. 실제로 데이터를 확인해서 그 파트너가 납득할 수 있게 확인을 해드리고 싶달까? 그러려면 우선 서로 말이 잘 통해야 하고, 공감이 필요한 것 같아요.(그럼 인성님은 공감을 위해 시도하는 인성님만의 방식이 있으신가요?)인성 : 사전에 얘기를 많이 나누어보려고 하는 편이에요. 어떤 데이터를 요청하셨을 때, 이 데이터로 어떤 결과를 보고 싶고 어떤 결정을 내릴 건지의 과정을 위한 시간 확보를 하려고 합니다.협업의 하이파이브!성운 : 음.. 저는 키워드를 하나 뽑자면, 재현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한 분석이 인성님이 분석한 것과 같아야 하고, 또 그걸 항상 생각하다 보니 어떤 분석을 할 때 선입견이나 편견, 베이스 등이 없다는 전제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것부터 하나하나 발판을 쌓아가듯 체크를 해보거든요. 빌드업 과정이랄까?탑을 쌓는 과정이라고 치면, 뭔가 문제점이 생겼을 때 무너트리고 다시 만들어야 할 때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때 발판을 좀 쌓아두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이 탄탄하게 있으니 맨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거든요!Q. 현재 각 팀에서 데이터 분석가가 진행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 진행하게 될 업무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성운 : 커머스 UX팀에서는 전반적인 AB테스트와 실험 설계들을 해주실 텐데, 어떤 유저들을 대상으로, 성과를 어떻게 낼 건지 그리고 그 성과를 어떻게 해석하고 공유할 것인지에 많이 집중하게 될 것 같아요. 이번에 개편되는 1 탭(접속 시 보이는 첫 페이지)도 담당해주실 거예요. 그리고 Z결제팀에서는 결제 이후의 경험을 편하게 하기 위한 여러 기능이 들어갈 예정인데요, 셀러에게 데이터 관련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도 저희와 같이 고민해볼 것 같아요.인성 : Growth팀에서는 유저나 거래액 부분에서의 분석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고, 크게는 맵을 2가지 만들어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유저 관점의 맵이고, 이 유저들이 지그재그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두 번째 맵은 셀러 관점의 맵인데 나중에 어떠한 셀러들이 어떻게 판매하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Q. 데이터 챕터에서는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지 설명해주세요!성운 : 저는 간단합니다. 셀프 동기부여가 강하고 문제 해결 과정의 어려움을 즐기시는 분이면 좋겠어요. 데이터 커리어를 고민 중이시라면, 저희 지그재그 데이터 챕터로 오세요!인성 : 데이터 그 자체뿐 아니라, 데이터가 눈앞에 들어오기까지의 흐름과 맥락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분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또 저희 챕터는 협업을 중요시하다 보니, 나와 전문영역/배경지식이 다른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낮은 진입장벽의 데이터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Chapter 4. 마무리Q. 곧 지그재그 앱이 개편된다고 하는데요! 간단히 설명해주세요!인성 : 지그재그 앱의 가장 핵심인 1 탭(첫번째로 보여지는 페이지)이 변경될 예정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지그재그 팀에 온 후로 지금의 1 탭을 함께 만들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였었는데, 이번에 1 탭이 더 편하게 바뀐다는 건 굉장히 큰 의미로 와 닿네요. 성운님과 함께 고민하다 보니 더욱 고도화된 버전으로 개편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성운 : 유저들이 더 편하게 맞춤형으로 지그재그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에요.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곧 개편될 1탭 기대해주세요! :-)Q. 두 분의 2020년 목표가 있을까요? 지그재그와 함께 이뤄내고 싶은 목표!성운 : 저희 데이터 챕터에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서 재미있는 데이터 프로젝트들을 많이 진행하고 싶어요. 또, 이미 하고 있긴 하지만 지그재그 내에서 진행한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들을 외부에 알리고 소개하고자 노력할 예정입니다.인성 : 데이터 챕터 구성원 분들과 커머스 도메인의 전문성을 키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그재그 고객에 대한 가치 있고 심도 있는 이해를 쌓아나가고 싶어요!지그재그에서는 데이터 분석가를 포함하여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 팀과 함께, 수면 아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경험에 동참할 팀원을 꼭 모시고 싶습니다 :-)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email protected] 또는 http://facebook.com/zigzagcareer로 연락 주세요!지그재그 [데이터 분석가] 포지션을 소개합니다!이런 일을 합니다.이런 분을 모십니다.    - 개인화/추천 리서치 및 관련 로직과 평가지표 개발    - 로그설계, A/B테스트 설계 및 운영, 성과분석    - 데이터 분석 방법론(AARRR, Cohort, Funnel)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이 중 하나라도 가능하시다면 더더욱 좋아요 :)지원 방법채용 절차혜택과 복지   더 많은 공고는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채용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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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CTO를 찾는 법?

스타트업이 CTO를 찾는 법? 을 알고 계신 분에게 드리는 "질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1. 어디에 만나볼 엔지니어(개발자) 분들이 있으니 거기에 포스팅을 해보세요2. 엔지니어 들은 job을 찾을 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니.. 이런 포인트에서 조금 더 고민해보세요. 3. job 포스팅에는 이런저런 구체적인 내용들이 더 필요하니, 구체적으로 XX를 더 작성해보세요4. 이분 한번 만나보시겠어요? (소개 등등) 5. 공유를 해주셔도 좋습니다... 이런 고민을 함께 하시는 분들을 위해~등등의 조언을 댓글로 주셔도 좋고, 메일로 주셔도 좋고.. 아무튼 이 글은 조언을 구하고자 쓰는 글입니다. ^^;개발을 잘 모르는 스타트업 대표가 CTO를 모시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ㅜㅜ대부분의 경우 co-founder 중, 엔지니어(engineer) 분이 CTO의 역할을 담당해주시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비스에서 engineer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타트업의 경우는 회사가 성장해 나감에 따라 function을 더 크게 만들어 나가는 경우도 있겠지요? 파펨도 그러한 회사 중에 하나입니다.지금까지는 할 수 있는 한 효율성을 따져가면서 최소한의 개발을 진행해왔지만, 이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시켜야 할 때! 이기에 이제 좋은 분을 내부에 모셔야 하는데.. 우선 대표 입장에서의 고민을 한번 늘어놔 본다면.. 1) 개발을 거의 모르기 때문에 (새로 모셔야 할) 그분이 실력자 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는 불안감2) Ruby on Rails로 개발이 되어 있어, 이 언어에 능한 분을 찾는다는 것이 어렵다는 소문을 이미 많이 들음3) 엔지니어 분들이 선호하는 job 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음  반대로 job을 찾고 있는 엔지니어 분의 입장에서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면.. A) 잘 될 회사인지 아닌지 정확히 모르겠음 : 투자 몇 번 받은 것으로 스타트업 평가가 가능?B) 개발팀이 구성되어 있지 않아.. 당분간 나 혼자 full stack으로 일해야 함 : 내가 하나하나 다해야 함? C) 개발이 중심이지 않은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게 적합할지? : 나의 커리어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가? 위의 내용을 고려한다면, 100년 만의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우연이 없다면 정말 만나기 어려운 인연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ㅜㅜ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런 인연을 찾아 나서야죠. 예전에는 엔지니어 한 분을 만나면, 리쿠르팅과 관계없이 다른 한 분을 소개 요청드리고, 또 그분에게서 다른 분을 소개받아서 계속해서 아는 분들의 영역을 넓혀가고자 노력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파펨 대표가 생각하는 CTO는 어떤 분일까요? 현재의 파펨 구성원들과 아래의 일들을 함께 해나가 주실 분입니다. 1. 자체 커머스로써의 서비스 업그레이드 : 전체 팀과 함께 논의할 일 2. 알고리즘의 upagrade 반영 : 알고리즘 설계자(대표)와 함께 할 일3. 파펨 DB에서 추출할 수 있는 data를 바탕으로 마케팅 insight 발굴 : marketer와 함께 할 일4. 새로운 tool(예, GA보다 amplitude를 한번 사용해보자 등)을 소개하고 도입 이렇게 쓰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사람에게 저렇게 많은 것을 요청하는 당신은 경영학과 출신이니.. 재무, 회계, HR, 생산관리 모두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ㅜㅜ 아무튼 어려운 리쿠르팅의 길을 떠나기 전에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들을 한번 써보았습니다.파펨에서 engineer를 찾습니다!! 파펨은? a. Ruby on Rails / AWS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나름 github에 히스토리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이전에 프리랜서로 개발에 도움을 주신 분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셔서 나중에 열어보시면 뜨악하실 정도는 아닙니다. (라고 합니다. ^^;) b. 구체적인 연봉, job title 등은 상황별로 합리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C. 퓨쳐플레이와 아모레퍼시픽에서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채용 #CTO #팀빌딩 #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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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인재채용은 업무 몰입의 환경을 제공하는지 여부다

어떤 기업을 바라보고,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기업의 비전은 무엇이며, 인재들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무엇일까?빠르고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AAA급 인재의 합류는 필수불가결최고급 인재들이 과연 워라벨에 흥미를 느낄까?최고급 인재들은 그럼 일만 주구장창하려고 할까?인재(사람)에 대한 연구는 끝이 없어야 한다.하지만 확실한 것은 최고급 인재들은 업무와 프로젝트, 회사의 비전을 보고 움직일 것이다."회사가 완벽한 업무몰입을 위한 완벽한 밸런스를 맞춰줘야 한다"는 것도 진리다.아래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의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인재들에게 건네는 편지글이다.  블랭크코퍼레이션 로고 디자인우리는 '융합'에 주목합니다.이것과 저것, 기존에 있던 것과 없던 것 등등을 융합해 더 큰 가치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현재 우리가 진행하는 비즈니스는 ‘커머스’와 ‘콘텐츠’의 융합입니다.  ‘디지털’이라는 키워드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고도화된 사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얻은 비즈니스적 단서는, “모바일로 영상을 쉽게, 완벽하게 보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입니다.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났고, 덩달아 다양한 제작자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그러한 영상 콘텐츠의 부흥기가 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모두가 아끼고 즐기고 모이는 채널에 우리의 콘텐츠를 싣자”  그리고 “우리의 콘텐츠로 참신하고 이로운 경험을 선사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참신하고 이로운 경험은 그럼 무엇일까? 고민했고,  사람과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얻었습니다.  "사람은 삶을 살아가면서 계속해서 문제를 만들어내고, 또 계속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의 ‘문제’는 ‘빈 곳(blank, 맹점)’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거나 너무나 당연해서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이죠.  "우리는 그러한 빈 곳을 채워주자"  이에,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모토를 창출하게 됐습니다.  Lifestyle needs solution우리는 우리의 옷을 깨끗하게 빨아주는 세탁기, 그 자체는 깨끗할지 궁금했습니다.  분석에 들어갔고, 과연 세탁조의 오염도와 위생상태는 심각했습니다.  우리는 세탁기의 통(세탁조)을 간편하게 씻어내는 ‘세탁조크리너’를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노후화된 수도관에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물질은 ‘샤워기 필터’로 걸렀습니다.  야식을 마음 편히 즐기는 동시에 소소한 식습관을 익힐 수 있게끔 ‘곤약 간편식’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삶의 빈 곳을 메우는 기특한 브랜드가 20개, 제품 가짓수는 약 200여 개에 달합니다.  아직 탐구하지 못한 영역이 많은 만큼, 브랜드와 제품, 솔루션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좋은 솔루션은 더 넓은 세상으로 들고 나갈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콘텐츠와 융합하기 위해  우리는 정말 빡세게 ‘사고(Thinking)’ 합니다.  상품기획부터 콘텐츠제작, 촬영, 마케팅, 유통, 생산, 물류, 혁신, 수학, 과학, 철학까지,  논리적으로 사고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치열하게 싸웁니다.  우리는 가설검증을 사랑합니다.  적당한 것을 취하고 유지하지 않습니다.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계속 고민합니다.한 번도 가지 않았던 길을 찾아보고 실험하고 끝내 성취감을 맛봅니다.블랭크코퍼레이션 전체회의, 매주 월요일 오후 5시(프로 전원 참석)더 치열하게 빡세게 사고하라고, 밥, 집, 임신, 출산, 육아 등 모든 '걱정거리'는 블랭크가 해결합니다.  더 속도 높여 사고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사내에서 모두 ‘세그웨이’를 타고 날아다닙니다.  간식 사러 나가는 시간이 아까우니, 그냥 '편의점'도 회사 한 켠에 사 놓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에만 빡세게 일하라고 ‘정시퇴근’을 철저한 원칙으로 합니다  시간을 쪼개어, 업무에 더 유용하게 사용하라고 ‘반반차’ 휴가도 제공합니다.  심지어 종잣돈 걱정, 리프레시, 여행 걱정까지 블랭크가 책임집니다.  진짜 마음 놓고 일에 몰입하도록 말입니다.  블랭코퍼레이션 사내 마켓현재의 사업인 제1단계 ‘콘텐츠+커머스’의 융합을 함께 경험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은 분.  논리 있고 빠른 사고와 화끈한 결정으로, 자유의 고통을 느끼고 싶은 분.  그리고 제2단계, 제3단계를 함께 찾아, 뚫고, 오르고 싶은 분.  블랭크는 언제나 환영합니다.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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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서비스다] #4 JD, 안드로이드앱 개발 담당

셀잇은 기존 중고거래 시장에서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서비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잇는 접점이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저희 구성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간간히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서비스든 아이디어든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저희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진솔하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이 청년들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Interviewee: JD (제이디, 개발팀 / 안드로이드앱 개발 담당)Interviewer: Austin (오스틴, 마케터)  우선 자기소개부터 간단히 해주시죠. 흔해 빠진 소개일랑 집어치우고! 최대한 자신을 우리에게 알려봐요! 정~ 뭐라고 쓸지 모르겠으면 자기 이름으로 삼행시라도 해보세요. 우선 저에게 이런 귀찮은 일을 안겨준 브라이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덕분에 독무대에 이어 다시 한번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어요. 그건 브라이언에게 개인적으로 앙갚음(?)을 해주시고, 본인 소개부터 해주세요. 저도 바쁘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남 해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2남 중 장남으로 태어나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고 있는 JD라고 합니다. 원래는 게임 개발이 하고 싶어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어쩌다 보니 앱을 개발하고 있네요. (뭐, 뭐지? 이 ‘신입사원의_패기.wav’ 같은 느낌은?) 그럼 현재 셀잇에서 개발자로 일하시겠군요. 그럼 본인이 하는 일 중에서 이건 나만의 스페셜티다!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당연히 안드로이드 개발입니다. 우리 회사에서 저 밖에 못하는 거죠~(찡긋) (찡...찡긋?) 하하하;; 네네 그렇군요. (셀잇이 잘 되는 이유가 이거였군. 정상적인 놈이 없는...) 그게 다인가요? 개발하시다가 잘 안풀리거나 열 받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자세한 건 ‘영업비밀’이니까- 전 안풀리면... 음- (한참을 생각한다)잠을 잡니다. (역시 오늘도 산으로 가는건가…) 아…(포기한 듯) 얼마나 자나요? 한 20분 정도 짧게 자요. 사실 잔다기보다는 자는 척을 하면서 생각을 하는거죠. 읭? 굳이 자는 척을 해야 될 필요가 있나요? 그냥 대놓고 생각하면 안되는건가요? 안됩니다! 온전한 집중을 위해서 자는 척을 해야 해요. (정적) 인터뷰 하는 중에 월드시리즈까지 끝나버렸네요... 올해 모든 야구가 끝나버렸어요 ㅠ (후우... 내가 이걸 왜 시작했을까...) 그럼 일 얘긴 그만하고(더 할 수도 없겠어;;) 업무 외의 시간에는 주로 뭘 하시나요? 듣자하니 야구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야구를 봅니다. 한국 야구는 기아를 응원하고, 메이저리그는 한국 선수들이 진출한 팀들을 응원하고 있어요. 주말에는요? 주말이면 아침에 일어나서 메이저리그 두 경기 정도 보고 오후에는 한국 야구를 보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이제 야구 시즌도 다 끝나서 다가오는 겨울이 두렵습니다ㅠ 차라리 야구선수로 전향하시는게- 만약 실력이 문제라면 사회인 야구팀이라도 해보시는건요? 그건 돈도 많이 들고, 일단 귀찮고-부상 위험도 크고, 일단 귀찮고-그냥 친구랑 캐치볼 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일단 귀찮고- 커피나 한 잔 하실래요? 커피나 마시면서 다른 얘기로 넘어가죠~ 괜찮습니다. 저는 카페인 마시면 안되서- 아, 그럼 그냥 계속 하죠. (여자랑은 술 마시고 나랑은 커피도 안 마시냐?-_- 쳇, 근데 이해되네...) 중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고를 바라보는 가치관 같은게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중고거래가 보편적으로 활성화 된다면 상대적으로 공산품의 생산량이 줄어들게 되고, 이는 지구의 자연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응? 뭔가 익숙한데?) 제가 예전에 쓴 글을 보신건가요?… 네~ 꼭 중고 거래가 활성화되서 지구 환경을 지켜주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셀잇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주로 컴퓨터 부품들을 중고 거래를 이용해 구매했던 적이 있는데요. 항상 직거래를 했지만 정상 작동하는지 불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 와서 컴퓨터에 장착해 보고서야 안심을 하곤 했었는데, 셀잇을 이용하면 최소한 이런 걱정 없이 믿고 안심하며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니 이건 셀잇이 나아갈 방향이고~ 저는 제이디 본인 개인의 목표에 대해서 물은거예요. 셀잇이 곧 저입니다. 화, 화이팅...! (후우...) 이런 자리가 부끄럽죠? 가슴 속에 뜨거운 뭔가가 있는게 보이지만 굳이 밝히지 않으시겠다면 앞으로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그 뭔가를 제가 찾아보겠습니다. (빨리 끝내려 애쓴다;;) 인터뷰는 이 정도로 마치는 것으로 하고~ 셀잇에서 칭찬하고 싶은 사람 한 명만 꼽아주세요. 이유도 함께 말해주세요. 전 네이쓴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특유의 친화력과 유머러스함으로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아주 훌륭한 팀원이기 때문입니다. 로봇입니까? 네? 아닙니다. 그럼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아! 최근에 셀잇 앱 2.0이 배포됐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 같은~ 어떠세요? 딱히 이렇다할 소감은 없습니다만 이용자분들이 이전보다 더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로봇 맞네...) 넵- 수고하셨습니다. (하아... 네이쓴이라... 다음엔 우주로 가겠구만...)#셀잇 #번개장터 #인터뷰 #팀소개 #팀인터뷰 #팀원소개 #기업문화 #조직문화 #회사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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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회장,대기업에 엑싯하기 & 베트남 시장 현황.

베트남 식품사업, 도전이라 묻고 성공이라 답하다.2:00 ~ 3:00 김태곤 회장 강연3:00 ~ 3:30 베트남 시장 현황 & 질의 응답[강의 전문]베트남에서 1/3을 살고 있는 나.1. 나는 왜 베트남인가.2. 나는 왜 김치를 택했는가.3.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1993년도에 우리나라 대전 엑스포라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내가 거기서 일했는데 광고 출판쪽으로 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베트남을 3박 4일을 갔다 여기서 내가 살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1994년에 그냥 보따리 사들고 갔다. 그때 나는 한국이 너무 무서웠다. 사람들이 다 똑똑하고 영리해서.. 나는 그때 좀 그렇지 못했고 사는게 무서웠다. 경쟁이 나한테 맞지 않았다.나는 광고, 출판일을 했는데 그때 대기업들이 막 베트남에 진출하려고 할 때였다. 그때 매체가 많이 발달하지 않아서 옥외광고 위주로 일단 일 했다. 그러다가 IMF. 그러다가 나도 한국에 왔는데 5년동안 진짜 안해본 일이 없다. 여자 속옷부터 옷 장사부터... 근데 그때 한국이랑 안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호치민갔는데 75불 있었다.2004년 내가 식품에 식자도 몰랐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베트남의 한국의 이커머스를 해보자. 이렇게 생각했었다. 근데 나는 그때 수중에 75불.. 그래서 어떻게 돈벌지.. 이런 고민을 하다가 그때 베트남 내 친구들이 있었는데 얘네들이 김치를 되게 좋아하더라. 그래서 김치를 만들어팔까.. 고민을 했다. 그래서 인터넷 뒤지고 한국 식당가서 눈여겨보고 사람들에게 묻고 그러다가 4개월동안 매일 아침 김치를 만들었다. 김치도 근데 썩더라. 그래서 아침에 담그고 저녁에 확인하고, 저녁에 담그고 아침에 확인하고 이렇게 4개월쯤 했다. 그리고 나니깐 아 이런게 김치구나. 근데 당시에는 좀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슈퍼에 가서 팔아야하는데 그떄 무슨 식품 인증 이런 것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내가 좀 팔아보자하니깐 그때 구정이기도 했고 드라마에서 김치, 김밥, 떡볶이도 먹고 이런게 또 많이 나오다보니깐 나는 김치를 선택했다.김치를 만들고 오토바이 타고 가서 슈퍼에 진열해놓고.. 그때 아 사람들이 진짜 내것을 살까? 내가 1시간 마다 가서 가슴 졸이면서 김치 확인을 하는데 하루 동안에 20개가 다 없어지더라. 어.. 신기하다.. 사먹네.. 근데 이게 재구매로 이어질까?? 그 다음에 40개 갖다놓으니깐 또 다 팔리더라.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물건량을 조금씩 늘려갔다. 근데 반응이 계속 오더라. 그 다음에는 슈퍼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회사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고 광고, 슈퍼, 이커머스 일단 이거 다 때려쳐야곘다. 이걸로 승부를 봐야겠다. 김치로 해보자. 하루에 20개 500g 으로 시작한게 10,000개까지 갔다.그때 비하면 지금 베트남은 상전벽해. 그때 교통편이 너무 안좋았는데 호치민> 하노이 어떻게 보내나? 트럭이 3일동안 간다. 냉동 트럭이. 근데 예네들이 기름 아낄려고 냉동을 끈다. 그러면 그 안에 신선 식품이 어떻겠냐. 그리고 또 김치를 먹여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베트남 전곳을 돌아다녔다. 그때 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고 느꼈다.베트남처럼 그렇게 물류 인프라가 안좋은데 어떻게 가능했나? 1,000곳이 넣는 곳에 유통 했는데. 우리는 브랜드 파워로 어느 슈퍼든지 새 슈퍼가 생기든지 우리 브랜드를 초청하더라.왜 CJ에 매각했나? CJ가 동남아에 진출을 해야되니깐 그 진출지를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CJ재단이 식품 사업으로 진출해야되는데 김치, 두부 등.. 들어가야겠고.. 우리 브랜드는 옹킴 김치. 이 옹이 나이 많으신 옹. 그런데 우리는 김옹 최옹 박옹 이런걸 높은 사람한테 쓰지만 미스터를 번역하면 베트남으로 옹이 된다. 그래서 처음 20개 낼 때 브랜드를 등록해놓고 시작했다. 옹킴, 미스터킴 등록해놓고 시작했다.CJ가 보니.. 옹킴이 뭔가 왔다갔다 하는거 같고.. 처음에는 같이 하자고 안했다. 지네들이 해보려고 했는데 자꾸 내가 거슬린거지. 그때는 베트남에서 우리가 김치의 대명사였다.주위에서는 너 왜 CJ한테 주냐.. 이렇게 판단하는데 나는 내부적으로 좀 여러 애로 사항이 있었다. 일단 처음에는 거절했다. 3년 있다가 또 왔는데 나는 그때 더 커져있었다. 지금도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가 점유율이 80% 이상이다. CJ 뭐든지 들어와도 옹킴을 못이기니깐 그걸 스스로 알게된 것.그때 이제 M&A 과정에서 실사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브랜드 벨류 가자고 산다고 했는데 20명, 30명 막 들어와서 우리 회사를 뒤지는데 화가나서 다 나가라고 했다. 그러는 서로 우여 곡절이 있다가 M&A 를 결국 했다. 속은 편했는데 내 손에서 떠났다는게 좀 마음이 씁슬했다. 이제는 가끔씩 생각은 나지만 지금은 그때 준 돈으로 잘살자..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베트남 쉽지는 않다. 근데 정말 기회가 많은 것 같기는 하다. 너무 큰 그림 말고 뭐 동남아가 답이다. 이런 것보다는.. 베트남이 답이다 나는 이건 맞을거라고 생각한다.안태양 대표, 동남아시아 진출 방향우리 한달 5일 정도를 제외하고 한국에 있는 날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한번에 기회가 될 때 말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효과적으로 작은 기업들이 갈 수 있는 방법들이 가 있을까 고민했다. 현재는 김치 파우더를 만들어서 청우식품과 협업하고 있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을 통해 체험하는 문화의 경험이 강력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되게 잘 짜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걸 잘해놓으면 각자에서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가져가는 게 중요.동남아에서 사업을 한다?1. 다양한 브랜드를 리스트업 해놓는 기록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2. 이 중에 브랜드를 고르면 핵심 컨셉 한 줄 (우리는 김치 파우더가 아닌 포지셔닝한게 시즈닝 플레이버로)3. 가격 정책이렇게 하고 나면 5만원으로 쓰면서 남자? 여자? 가 반응하는지 나만보기로 공유하는지, 전체 보기로 공유하는지 등등 자세하게 데이터들을 쪼개서 보는 연습을 하고 빠르게 테스팅한다.[Q&A 김태곤 회장님]Q1. 꼭 베트남 진출할 때 알아야되는 것?A1. 베트남에 대해서 참 지식들이 부족한 걸 느낀다.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기회는 정말 많지만 만만한 나라는 아니다.Q2. 하겐다스 아이스크림 성과가 잘 나나?A2. 아이스크림이 베트남에서 우리만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처음에는 좀 호기심에 먹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 빙그레가 아이스바로 나오는거 많이 팔기는 하는데 그걸 가지고 회사가 직접 진출하기에는 좀 그런 것 같다. 하겐다스 내가 또 좋아해서 가긴 가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Q3. 베트남 비즈니스맨들의 성향?A3. 베트남 사람들은 신기하게 친구되기가 좀 힘들다. 10년동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퇴사하고 헤어지면 그때부터는 남남이 된다. 자기한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사정없이 돌아선다. 이 사람들 문화가 그런 것 같다. 이런 걸 조심해야될 것 같다.A4. 운영하실 떄 노하우 3가지는?Q4. 첫째, 사람이다. 사람을 믿지 마라. 내 간까지는 안 빼줘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친절하게. 베트남 사람들은 체면을 참 중요시한다. 둘째 사람들이 거짓말을 잘한다. 세계에서 1등할 것 같다. 거짓말. 우리는 표가 나는데 이 사람은 전혀 티가 안난다. 회사 조직 내에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럼 거기서 금전 사고도 날 수 있다. 어느 한 사건은 우리 회사를 다 빼돌려서 김치 공장을 차리는 사례도.. 셋째, 관공서랑은 간 다 빼놓고 다 내놓는게 중요하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올 뿐만 아니라 밑에서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다. 나 누구누구 아는데 그런거 잘 안먹힌다.베트남에 "고깃집", "고기" 프랜차이즈 집들이 있는데 또 "코리안 바베큐" 이런 것도.. 근데 이거 다 베트남 사람들이 하는거. 아쉬운 것은 우리 쌀국수가 베트남에 맛에 어울리는 쌀국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무 비싸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돈으로 한 고급이라고해도 3천원 정도. 제대로 된 쌀국수도.2500불 수준. GDP 호치민은 6000불 넘었다. 베트남은 무조건 맞벌이를 한다. 그러니깐 받는 월급이 2x 를 하면 1만불이 넘는다. 이런 인구가 1,100만명. 이제는 고급화, 안전한거, 위생적인거 점점 찾고 있는 것 같다. 싼가격보다는 중이상의 가격들의 식품들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싸구려로 들어가면 실패한다.Q5. 첫 해외 진출을 하는 기업에게 한마디.A6. 일단 빨리 부딪혀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계산만 하면 세월 보낸다. 100% 계획하기보다는 어느정도 자신 있다라고 하면 일단 빨리 보따리 싸고 가야되는 것 같다.Q6. 한국 컨셉으로 베트남 진출해서 프랜차이즈가 가능한가?A6. 한국에서 재료를 가져가서 사업을 베트남에서 한다는 건 타산이 맞을 수가 없다. 나 같은 경우는 모든 것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고춧가루만 가져갔다. 베트남에서 한국 음식이 비싸다라고 해서 못사먹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김치도 중산층 이상이다. 그래서 베트남은 인구가 1억인데 상위를 보면 1천만명.  90% 는 버리고 10% 를 타겟해서 사업해야된다. 된장찌개 못먹는 사람은 버리고 가야된다.Q7. 베트남에서 가장 사업의 큰 고난은?A7. 특히 식품 제조, 유통은 가장 중요한게 교통 인프라다. 물류 인프라. 그게 진짜 너무나 힘들었다. 김치는 신선 식품이기 때문에 가는 도중에 다 발효가 되고 어떤 컴플레인 중에는 김치가 빵 하고 터져버린거. 슈퍼에서 컴플레인. 발효 가스 때문에 터진 것. 물류 과정에서 핸들링하지 못하는 사건들.. 우리한테는 딱 먹기 좋은데 물건이 도착하면 너무 발효된 것. 자재 수급 이런거 다 가능.Q8. 베트남 점포 선정에서 골라야되는 팁?A8. 베트남 사람들은 개개인의 기동성이 진짜 좋다. 오토바이 타고. 조그만한 골목도 다 다닌다. 균형이 감각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다. 오프라인을 낸다면 구태어 시내 한복판일 필요없다. 어느 골목이든지 베트남은 사람이 많다. 장소 선정하는데 우리나라처럼 하지 말 것. 이 사람들은 입소문만 나면 다 찾아온다. 우리 커피숍 같은 경우에도 골목에 있다. 오토바이 주차할 공간만 만들어놓으면 된다.Q9.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A9. 내 아는 사람은 온라인으로 뉴질랜드에서 매달 컨테이너 4개를 베트남으로 유통시킨다. 누구를 타겟팅하는지에 따라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나올거다. 그리고 모든 어떤 이벤트이던지 참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딩이 이벤트 거점으로 빠르게 잘되는 것 같다. 베트남 사람들 중에서도 온라인에 더 많은 DNA를 가지고 있는 타겟이 있다.Q10. EXIT에 대한 후회는 없나?A10. 내가 김치 사업을 시작할 때 50살이였다. 너무 절망했던 때였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게 한국의 고급 애완동물 사료를 만드는 수위사들 몇명이 있는데 그걸 베트남에 가져가서 파는거 생각하고 있다. 좀 많이 진행되었다. 애완견 시장이 엄청나게 큰 시장이다. 베트남도 강아지 엄청 좋아한다. 로얄 캐닌 같은거를 보통 먹이고 그게 제일 좋은 걸로 안다. 나느 유기농으로 포지셔닝으로 해서 생각하고 있다.내 친구도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강아지 스파를 간다. 우리나라 같이 그렇게 비용이 안들기 떄문에 가는거. 펫 사료가 굉장히 비싸다. 로얄 캐닌 이런거 2-3배다. 친구한테 이거 사람도 먹을 수 있는거니깐 휴먼그레이드. 이거 살래? 하니깐. 안사. 왜 안사 하니깐 너무 비싸.. 이런식으로 타겟하고 있는 시장을 제대로 세그먼테이션을 하면 한번 부딪혀 볼 수 있다. 그런 그걸 살 수 있는 사람들에게 그 시장만 공략하면 오히려 접근하는게 더 쉽다.[안태양 대표]동남아시장에 크리스마스 시즌 막 이럴때 펫 호텔이나 이런 것들 자리가 벌써 다 쳐버린다. 먹는거, 간식 같은 것 보면 브랜드로 같은 용량을 비교해보면 한국보다 비싸다. 1.5배 더 높다. 근데 슈퍼마켓에서 산다. 온라인으로 딜리버리안되.주목해볼만한 반려동물 시장.. 동물병원을 준비하고 있는 아는 팀도 있는데 여기는 여기 강당 두배 되는 크기에 아예 현지인들한테 진입장벽이 있게 만들려고도 계획 중이다.  베트남은 시장이 다 열려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거 다 있다. 세그먼트 잘 잡으면 된다.나는 엑싯한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사업이 커져도 돌아서면 내가 돈이 없다. 여유가 없더라. 맨날 돈 구하로 다니고.. 나같은 경우는 지금 커피 사업을 김치 사업만큼 막 열심히 못한다. 나이가 드니깐 좀 귀찮아지고 아무래도 좀 내가 여유로워서 그런 것 같다. 근데 젊은 사람들은 그럴 것 같지 않다. 엑싯을 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다. 할거면.. 좀 돈 많은 기업한테 엑싯을. 자기 벨류를 높이려면 네이밍을 잘하고 브랜드를 잘 만들어놓아야 한다. 베트남이면 베트남에 어울릴 수 있는 브랜드스러운 것과 이름이 있는 것.Q11. 베트남 생활 구조?A11. 베트남 주택 구조 ,내가 갔을때만 해도 한 집이 큰 방 하나 밖에 없다. 운동장처럼. 베트남은 길거리 음식이라고 또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그 사람들은 그게 생활이다. 아무리 돈 좀 있는 사람이더라도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고 그 사람의 문화다. 밤되면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엄청 많이 나온다. 아침, 점심, 저녁 대부분 맞벌이 >> (다 사먹어)  미들 클래스 라인? 이게 베트남 시장에서 F&B가 어려운게 다 맛있는데 가격이 넘 싸서. 500원짜리 쌀국수랑 7,000짜리 쌀국수랑.. 별 차이가 안난다는 것. 김치를 사먹는 사람은 중산층이상. 기본적으로 냉장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 품질을 낮춰서 가격을 낮춰야지 이런 접근은 망하는 접근 법.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마케터를(CMO)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이벤트참여 #이벤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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