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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트래커 한눈에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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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으로의 출근길에 서기까지

학교가 날 죽이려 한다고 주장하던, 머리에 피도 안 마른 때가 있었다. 정말이지 진지했다. 선생님들은 질문을 좋아하지 않았고, 나는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머릿속에 넣고 싶지 않았다. 무작정 외우는 것은 큰 잘못을 하는 기분이었고 시험도 별로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범인(凡人)인 주제에 공부를 한다는 이유로 호기심을 잃고 싶지 않았다. 가진 것이라곤 호기심과 시간밖에 없는 어린 나에게 학교는 모든 것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학교를 그만 다녀야겠다. 개가 웃을 이야기지만 당시에는 사뭇 비장했다.[ 학교가 창의성을 죽일까? 재생되지 않습니다. 출처: TED ]믿기지 않지만 매우 조용한 학생이었다. 말 수도 적고 내성적이었다. 친구들과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살았다. 더욱 믿기지 않지만 게임을 열심히 해 본 적도 있었다. 성적은 중간 정도였다. 학교를 그만 다녀야겠다, 라는 말에 친구들은 중 2병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공교롭게도 중학교 2학년이었다. 친구도 별로 없어 보이던 내가 자폐가 아닐까 오랫동안 걱정하신 어머니는 자퇴를 하겠다는 말에  많이 놀라셨다. 무슨 일을 하든 대인관계가 중요한 것인데, 고립되어 살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딱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대인관계라니? 한참 자퇴를 주장하다가 속는 셈 치고 대안학교에 가보자, 로 타협을 보았다. 주변에서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모두가 어이없어했다.[시리게 그리운 그곳, 무주. 사진제공: 처음 보내주신 메일 제목이 '담탱이'였던 영원한 나의 선생님, 용성쌤.]평생 서울에 살다가 무주 푸른꿈 고등학교의 네 번째 입학생이 되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덕유산 자락이었다. 입학하던 때에도 눈이 소복이 내렸다. 울창한 나무들에는 화려한 눈꽃이 피었다. 눈안개에 하얗게 잠드는 대자연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길에는 가로등조차 없어 밤에는 은하수가 쏟아졌다. 청명한 날은 별똥별이 밤하늘을 긁었다. 여름엔 반딧불이가 날았다. 중국집과 피시방이 있는 읍내는 빨리 걸어도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버스는 하루 네 대가 정해진 시각을 어김없이 다녔다. 히치하이킹이 주요 교통수단이었다. 무턱대고 지나가는 차를 세우던 시절, 정말 겁도 없었다.개교 사 년 차다 보니 그야말로 실험적인 교육의 실험적인 단계였다. 돌이켜보면 스타트업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최소한의 인프라로 간신히 체계를 잡고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할 때였다. 선생님들은 특이한 학생들을 따듯이 안아주셨다. 학생회는 어느 정도 자율적인 재정과 사업권을 가지고 있었고 상당한 범위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다. 기숙사에서는 이상하기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친구들과 생활을 했다. 몇 시에 일어나고 자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사소한 모든 일에 부딪쳤다. 누구는 고양이를 닮아 씻는 걸 싫어했고 누구는 그걸 또 샤워실에 끌고 가 기어이 씻겨내었다. 첫 한 달은 전쟁에 가까운 생활이었다. 나도 나지만 너도 참 너다. 산골에 있는 대안학교까지 진격해 온 친구들이니 오죽하겠냐마는. 모두가 모든 사고방식, 행동양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나도 그 정도로 호기심이 많진 않았는데. 많은 것들에 대해 고민과 회의를 하게 되었다. 정신없이 싸우고 대화를 했다. 일 년 동안 엄청나게 이상한 친구들끼리 함께, 그리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터득해 나갔다. 대인관계가 제일 어려운 거구나.[대안학교 입학 후 사랑하는 어머니가 보내주신 편지. 나도 이런 편지를 쓸 수 있을까.]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참석해야 하는 회의가 매 달 스무 개가 넘었고 준비해야 하는 건 훨씬 더 많았다. 그래, 이쯤이면 학교는 충분히 다닌 것 같다. 어머니 말씀과 학교 덕에 감사하게도 나름 사회화가 되어 그래도 사람 같아졌는데, 이제는 정말 그만두어야겠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일기에 '타협하는 것이 철이 드는 것이라면, 영원히 철이 들지 말아라.'는 제목의 중 2병 가득한 출사표를 썼다. 모두의 반대에도 단칼에 집으로 돌아왔다. 대안학교마저 그만둔 공식 부적응 학생이 되었다.[길원숭이 손을 소심히 잡고 기뻐하는 동네 바보 형입니다. 부적응이지만 해치지 않아요. 사진제공: Adit Sombunsa. Lopburi, Thailand.]십 년이 훌쩍 지났다. 혼자서 하고 싶은 것들을 재미있는 만큼 하다 보니 금융의 논리에 매료되어 경제학 전공으로 그럭저럭 집근처 대학교를 다녔고 기업재무학회(CFRC) 덕에 외국계 금융회사에 들어갔다. 처음엔 VBA를 깨치면서 상당히 재밌었지만 주식파생부(Equity Derivatives)는 줄어들고 있었고 새로운 일은 없었다. 6개월 만에 흥미를 전부 잃었다. 공부가 더 재밌겠다. 고등학교를 그만둬보니 회사는 훨씬 쉬웠다. 미쳤다는 소리를 바람처럼 가볍게 듣고 학교로 돌아왔다.심오한 학문의 입구 앞에 서보았다. 감히 정진했다고 표현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름 열심이었다. 석사과정을 시작하고는 국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느라 서울에 없던 날을 제외하고 연구실에 가지 않은 날이 단 하루뿐이었다. 대부분의 날에 열 시간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시간보다는 집중력을 우선했고, 시험보다는 호기심을 키우는 데 몰두했다. 연구실은 석사생 스물다섯 명이 쓰는 독서실 같은 분위기여서 매일 갈 필요는 없었는데, 대단한 친구들이 많았다. A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매일 4시간씩 자면서 대전에서 통학을 했다. B는 집과 상대(商大) 외의 삶이 아예 없었다. C는 서울에 살면서도 통학하는 왕복 두 시간이 아깝다고 일주일에 삼사일은 연구실에서 잤다. 우리는 거의 가족이었다. 신정도 구정도 추석도 크리스마스도 함께 밥을 먹고 각자 연구를 했다. 나도 나지만 너도 참 너다. 도대체 연애는 어떻게 하고 있는 거냐. 즐겁게 공부하던 친구들은 모두 좋은 조건으로 국내외 박사과정에 진학하거나 공공기관으로 갔다.나는 뜬금없이 에잇퍼센트라고, 정말 작은 핀테크 스타트업에 들어와 버렸다. 재밌어 보였고 내가 찍어온 상이해보이는 점들을 연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학업과 병행하기로 하고 들어와 보니 회사도 엄청나게 달리고 있었다. 내 속도도 꽤 빠른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도 아닌 회사의 속도가 나보다도 더 빠른 느낌이었다. 어라, 이 회사는 뭐지, 제정신인가? 처음 겪는 경험이었다.연구하면서 이뤄온 것이 변변치 않아 문과 석사치곤 노력이 가상하다, 정도지만 공부를 한 게 아깝지 않냐는 이야기도 들었다. 다행일지 불행일지 서른 즈음에도 철이 안 들었나 보다. 그래도 회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쉽지 않던 봄학기가 끝났다. 지도교수님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석사 졸업을 마쳤다. 이제 정말 에잇퍼센트에만 자리하게 되었다. 커리어 같은 건 잘 모르겠다. 미련해서 앞뒤를 재는 편은 아니다. 아니, 미쳤다는 소리를 즐기면서 살았던 것도 같다.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퇴를 했을 땐 여러모로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폭풍에도 의지할 수 있는 엄청난 동료들이 함께하고 있다.[신나는 월요일! 맨 몸으로 싸우자 세상아. 출처: Unsplash.]가을의 향기가 난다. 얼굴에 닿는 바람은 기분이 좋을 뿐이다. 조금 더 속도를 높여도 좋을 것 같은 월요일 출근길. 서른 즈음에, 아직 나간 넋을 잡을 생각이 없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첫출근 #출근 #팀워크 #동료 #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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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들을 위한 사업생활 디테일50가지

신입사원님들만 힘든 것은 아닙니다. 저번 글을 쓰다보니 뭔가 애환과 슬픔이 느껴지며 내면의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더군요. 왜냐면 저도 신입 때 아마 저런 것들을 누군가가 알려줬다면 좀 더 술을 덜 마셨을 것이고 그랬다면 지금 역류성식도염에 끄륵끄륵 거리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는 나름 하나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인기업체지만, 여러 주변 프리랜서님들과 협력업체와 함께 움직이고 있죠. 일전엔 직원을 둔 적도 있었습니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어서 감사와 경배를 드린 나날이 훨씬 많았지만 뭐 다들 그렇듯 사람이란 게 원죄란 걸 지니고 있어서인지 아주 가끔 사기도 치고 일도 안하고 개판치기도 하고 일을 말아먹기도 하고...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사업을 망치는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라는 사람들은 아주 고생을 사서하는 사람들입니다. 인생 편하게 살긴 글렀죠. 본인의 가치와 철학을 세상에 구현해보겠다는 그 신념과 액션의 댓가로 몇 개의 위장장애와 터널증후군, 또는 거북목과 C자형어깨, 만성피로와 링거, 휘청임과 어지러움 가끔 유산과 원인모를 지병까지...다양한 종합질병세트를 분기별로 수령받게 됩니다. 그러니 오늘은 이 분들의 애환과 슬픔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디테일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사업하면서 겪은 일이니 비공감되더라도 그냥 키득키득용으로 느껴주시길 바라겠습니다.위궤양 화이팅1. 출근했는데 에어컨(온풍기)가 켜져있다.: 황급히 에어컨을 끄고, 시원한(따뜻한)바람을 최대한 만끽하며 그래..출근했는데 쾌적했으니 된거야..라고 스스로 자위해봅니다. 한달 뒤 전기세는 한달 뒤의 내가 낼 것이니 그를 믿어보도록 합시다.2. 다들 존나 지각: 우리 회사가 드디어 외국스러운 자유출퇴근 문화가 정착되어가는건가? 라며 기뻐해봅니다. 이렇게 된 거 나도 제프 베조스로 빙의하여 책상위에 운동화를 신은 채 다리를 올려봅니다. 3. 직원들이 졸려하니 커피를 사줘야겠다.: 회사앞에 카페3군데 정도와 MOU를 맺는 편이 낫습니다. 프랜차이즈는 그런것이 잘 안되니까, 동네카페를 선점하여 골목상권과 나의 지갑에 윈윈을 선사합니다. 진정한 사회적가치 실현입니다. 오전 11시까지 우리회사 이름으로 하면 20%할인혜택을 주는 조건으로 MOU를 맺도록 합시다.4. 회의시간인데 직원들이 말을 하지 않는다.: 2000년12월31일 태조왕건 80회를 재감해봅니다. 궁예의 리더쉽을 익히도록 합니다. 어차피 조용할 거면 전제왕권의 패왕군주정권의 참모습을 실현하여 한비자의 제왕학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체험시간으로 승화시켜보는 것을 어떨까요. (법봉 아이템 필수)지금...누가아..기침쏘리를 내었는가아? 누가 기침쏘리를 내어느냐 마리야!5. 말을 하긴 하는데 시덥잖은 얘기나 이상한 소리만 하고 있다.: 손석희로 일단 빙의해봅시다. 사실 회의시간에 대표의 역할은 오히려 사회자에 가깝습니다. 일단 회의전에 손석희의 앵커브리핑같이 오늘의 의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아주 엄청 구체적인 수준으로 레벨다운 시켜서 질문을 던져야 말이 나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건 일단 YES or NO로 시작하는 이상형월드컵으로부터 진행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농담같죠? 진지합니다.6. 뭔가 시켜놓으면 보고를 안한다.: 직원들이 보고를 안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의외입니다. 그걸 다 안해서 일까요? 음....그럴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걸 보고하면, 또 다른 일이 주어질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보통 대표님들은 그 앞단의 일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일이 하나 끝나면 넥스트를 항상 던져줍니다만...직원들은 그 넥스트와 큰그림을 잘 보지 못하거나 안물안궁인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님 생각엔 '이 일과 연결된 다음 단계' 라고 생각하겠지만 직원들에겐 그저 '또 하나의 일거리' 일 뿐이죠. 꼭 뭔가를 시킬때는 "얼른 보고하면 빨리 집에 갈수있어" 라는 안심과 우쭈쭈를 동반해주도록 합니다. 7. 근데 오늘 꼭 끝내야 하는 일이라면: 치킨이나 컵라면이나 과자나 이런걸 사주는게 직원들이 좋아할 것 같지만...케바케입니다. 오히려 야식을 부담스러워하거나 그거 할 시간에 빨리 일끝내고 집에나 가고싶어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차라리 야식 살 돈으로 당장 알바를 한 명써서 업무시간을 줄이도록 합시다.8. 입찰공고가 떴다.: 들뜨지 맙시다.9. 제안서를 써야한다.: 집에 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와이프와 자식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합니다.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비혼주의자라면 그 원칙을 고수하도록 합시다.10. 입찰경쟁에서 떨어졌다.: 대한민국에는 다양한 술이 가득합니다.11. 월급날이 다가온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우주의 끝을 찾아서' 3부작 다큐를 보도록 합시다. 모든 것은 무로 돌아가고 150억광년의 무한한 공간 속에 내 돈은 그저 공허한 한 점일 뿐이라는 것을 인식하며 마음을 비우고 광활한 퀘이사의 중성자펄스의 위대함에 젖어보도록 합시다.12. 잔금받는 날이다.: 오늘은 와인먹는 날13. 뭔가 벤처인증이나 우수중소기업 인증따위를 받아야 한다.: 맨하탄프로젝트 당시 과학자들은 따로따로 떨어진 연구실에서 각자 원자폭탄의 부품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로 모았죠. 그래서 폭탄이 만들어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자신이 무엇을 만드는지 조차 몰랐죠. 어차피 인증전체절차를 알고있는 건 나밖에 없을테니 절차를 쪼개서 직원당 하나씩만 맡아서 끝내도록 합니다. 이게 뭐하는 건지도 모르게 은밀히 처리합니다. 14. 자꾸 거슬리는 애가 한 명 있다.: 1:1면담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루피나 나루토가 아니고서야 그 정도로 패왕색패기를 선보일 직원은 많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다른 직원에게 그의 상태를 물어보는 것이 더 현명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1:1면담으로 뭔가 잘 안풀린다면 주변 동료들의 대화에 귀기울여 보시길15. 어떤 애가 일을 진짜 개 못한다.: 진심...하아..이건 어려운 문제이지만, 전 과감히 우리와 인연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회사는 사람을 키우는 곳이 아닙니다. 대부분 스타텁과 소기업은, 당장 액션이 가능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16. 직원 중 한 명이 자꾸 아부한다: 때립시다. 그거 버릇되면 나중에 최익현됩니다.마, 느그대표 남천동살제!?17. 인터뷰와 강연요청이 자꾸 들어온다.: 통장잔고를 확인해본 뒤 1억정도 여유자금이 있으면 해도 됩니다.18. 책을 내고싶다.: 돈을 벌고 냅시다.19. 휴가를 가고싶다.: 폐업신고를 하고 갑시다.20. 몸이 아프다: 토닥토닥...21. 아픈데 직원들이 자꾸 일을 던진다.: 절 찾아오시면...쭈꾸미에 소주 한잔 사드릴 수 있습니다..22. 왜 직원들은 항상 6시에 보고를 하는걸까...: 보고하고 일 다했다! 하고 집에 가려구요. 대표님의 일은 그 때부터 시작되죠....23. 회사의 비전을 설명해보자: 제가 내년에 하려는 게 저걸 비쥬얼화 시키는 겁니다. 왜냐면.... 정말정말 직원들은 그 비전을 대표만큼 이해하기 힘들거든요. 특히 말이나 글로는 더더욱.... 정말 이건 실화인데... 임원진은 막 미디어, 네트워킹, 다양한 대관사업 등 멋진 컨텐츠제작의 비전을 2018년에 펼쳐볼 생각이 가득한데, 직원들의 불만은 "쓰레기치울거 많아지겠다...." 였습니다. 경악과 공포였죠. 이렇게나 다릅니다. 전 개인적으로 자꾸 비전얘기를 하는 게 좋은건가 싶습니다. 물론 같이 가면 좋겠지만, 실무의 효율화가 먼저라고 생각합니다.24. 협업툴을 쓰고싶다.: 잔디, 슬릭, 콜라비 등등 다양한 협업툴이 있지만. 팩트적으로다가 직원들은 협업툴쓰는걸 꺼려합니다. 이유는 세가지죠. 메시지가 존나 많고, 기능익히기가 귀찮고, 그걸 쓰는게 본인에게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동기부여가 안되는데 대표님 입장에선 한 프로그램에서 다같이 얘기하는게 좋지않나?? 싶으니까 그냥 쓰자고 합니다. 하지만 직원들에겐 그것에 로그인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인 경우가 많죠 사실.... 그리고 까놓고 사실 협업툴을 제대로 쓰는 회사도 드뭅니다. 다들 대답을 똑바로 하길 합니까..아니면 뭔가 데이터가 쌓이길 합니까.... 정말 몇몇 회사를 제외하곤 그냥 단톡방이나 딱히 다를 바가 없는 정도의 기능만을 쓰고 있더군요. 근데 심지어 단톡방도 따로있어...;;;;; 다수의 투표와 협업툴의 기능교육, 동기부여가 명확한 경우에 쓰도록 합니다. 참고로..협업툴을 만드시는 업체에게도 제안드리고 싶은 건, 서비스제공이외에 실제로 그것이 업무효율을 어떻게 높이고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지 시운영을 함께 보여주고 직원들과 함께 사용해보는 튜토리얼서비스를 함께 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PDF형식의 사용메뉴얼은 사실..별 소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25. 납기일을 맞춰야하는 외주업체가 빵꾸를 냈다.: 세상 믿을 놈 없다는 것이 제1원칙입니다. 5년이상 거래를 한 곳이 아니면, 항상 스페어를 준비합시다.26. 점심시간에 직원들이 어색하다.: 점심메뉴와 식당선정, 줄서서 기다리기, 메뉴통일하기 등등 다양한 70년대 식사문화가 재연되는 시간입니다. 음...식사시간은 그 회사의 성격과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방식을 연구해봅시다. 점심시간을 늘려도 업무에 지장은 없습니다. 믿으세요. 세종시 공무원들 보세요. 걔네들은 점심시간만 2시간30분이랍니다. 당구도 치고, 사우나도 가고, 농땡이도 피고 해도 나라가 돌아갑니다. 굉장하죠?  (...아주 그냥 퇴근을 하시지...)27. 애가 사고를 쳤다.: 일단 서랍속의 묵주나 십자가를 꺼내서 성경을 꺼내 여호수와1:9를 펼쳐 읽습니다. 28. 취직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9. 다른 대표님들 보면 막 잘나가는 것 같다.: 아닙니다.30. 저긴 막 10억 투자도 받고 그러는데..: 페이스북 좋아요나 눌러주고, 난 내 일을 하도록 합시다. 31. 요즘들어 몸이 너무 힘들다.: 사업을 그만두면 모두 낫는 것들입니다. 그만둘 수 없다면, 일단 야식부터 줄입니다.32. 내 책상 좀 누가 치워줬음 좋겠다.: 직원들 책상을 보세요. 누가 누굴 치워줄 입장이 아닐겁니다.33. 이사를 가고싶다.: 물론 땅의 기운이 쇠해서 뭔가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만, 이사를 가는 것이 쇄신과 혁신의 시발점은 아닙니다. 그냥 이사는 월세상승과 이사비를 잡아먹는 귀찮고 땀나는 일일 뿐이죠. 창고가 필요하거나 대규모인력충원이 아니라면 대청소나 종종 하도록 합시다.34. 자꾸 페이스북으로 누가 미팅하자고 한다.: 사무실로 오라고 하세요. 35. (여자대표님들의 경우)나에게 자꾸 페북으로 손을 흔든다.: 손모가지는 180도로 움직이지만, 이번 기회에 더 유연하게 만들어줍시다.36. 누가 내 게시물에 자꾸 꼰대댓글을 남긴다.: 진짜 일많고 잘하시는 분들은 그런 걸 남기지 않습니다. 그냥 "ㅋㅋㅋㅋ" 하고 말지.37. 직원채용이 어렵다.: 사업을 하고싶어! = 사람때문에 머리아프고싶어! 라는 뜻입니다. 38. 회식을 해보자: 점심에 합시다. 회식장소는 1인분에 9,000~10,000원 정도하는 점심set초밥집. 싫다면 그냥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낮치킨에 낮맥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우리나라는 유독 같이 뭔갈 먹는 것에 민감한데.... 먹는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 시간의 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회식은 분기별 1회만.(내 돈도 소중하니까)39. 화장실이 막혔다.: 한 번 냅둬봅니다. 언제 누가 하나 보게.40. 냉장고에 음식물을 죽어도 정리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생물학 실험을 존중하고 내버려둡니다. 내 개인냉장고를 하나 마련해봅시다.41. 주말에 급히 연락해야 할 일이 생겼다.: 그래도 참도록 합시다. 왠만하면 모든 직원들의 공유문서는 구글드라이버나 드롭박스에 연동해서 뭐 달라 뭐 달라는 말은 참도록 합시다. 42. 진짜 급하다. 일요일에 다 모여야 한다.: 미안해하는 것과 양해를 구하는 것은 다릅니다. 이 경우는 양해를 구해야하는 것입니다. 미안해 미안해..로 될 문제가 아니죠. 진지하고 무표정으로 얘기합니다. 강요가 아니라, 사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원자를 선정 후 보상에 대해서 확실하게 부여합니다. 되게 민감한 사안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43. 세금문제와, 직원퇴사와, 잔금미수와, 사고가 한꺼번에 터질 때한국 생명의 전화 : (02)763-9195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봅시다.44. 어떤 애가 자꾸 병든 닭마냥 골골대고 표정이 어두운 채로 1주일이 넘었다: 3일안으로 사직서를 내밀 것입니다.45. 너도나도 나가겠다고 한다.: 시발 나도 나가버립시다. 비행기표나 끊어버리고..46. 나도 관심받고 싶다...: 에어컨 리모콘을 소유하도록 합시다. (에어컨리모콘=권력의 상징) 못해도 직원들이 2시간에 한번씩을 대표님을 찾을 겁니다.47. 모두 친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문화를 만들고싶다...: 그건 대표가 만들 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야 하는 거지. 48. 딱 말하면 챡 알아듣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킬링포인트 :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대도.49. 매일 스트레스받고 불안하다면..: 한 번 우리도 술먹고 막 울고 엎어블고 진상부려봅시다. 맨날 법카만 던져주고 집에 가라고 하는데..대표는 사람도 아닙니까? 우리도 아스팔트바닥에 삼보일배하며 뿌애앵!!! 을 외쳐버리도록 합시다. 50. 난 좋은 대표일까?: 대표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지 좋은 사람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서 직원들이 남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무슨 동아리나 친교모임도 아니고..결국 이 사업과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남는 것이죠. 착한사람 콤플렉스 따윈 파쇄기에 넣어버리고 스마트하게 생각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업무시간을 줄이고! 효율적이고! 빠르고, 간편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서..모두가 편하게 일하고 결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만 일단 생각합시다. 모두들즐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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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더로서 성장하기

 처음 이 회사에 면접을 보던 날이었습니다. 이날 2차 면접을 보러 왔었는데 어머니는 무슨 중소기업이 2차 면접을 보냐며 그렇게 인재를 못 알아보는(?) 회사는 보러 가지 말라고 하실 때였죠. 여하튼 저는 깔끔하게 옷을 입고 2014년 5월에 이 회사에 면접을 보려 왔습니다. 저녁 7시에 면접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1시간여를 함께 얘기하다가(4대 1로 시작한 면접은 개발자분들까지 합류하여 6대 1 면접이 되어버렸습니다) 서로 배가 고픈 나머지 주린 배를 쥐어 잡고 식당으로 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함께 밥을 먹고 빠이빠이 하려는 찰나 저에게 말을 걸어오시는 대표님, "시간 괜찮으시면 술 한잔 하시죠?" 지금도 그렇지만 술을 거절하는 성격은 아니기에 "좋습니다"하며 바로 따라나섰고 그렇게 3차 술 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술을 그렇게 많이 먹을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이전까지는 소맥을 절대 먹지 않았는데 좌중 분위기가 소맥을 먹는 분위기였고 부어라 마셔라 분위기어서 어쩔 수 없이 먹다 보니 기분이 좋아지고 또 그렇게 어느 순간부터 목구멍에 술을 들이붓고 있더군요. 그 와중에 한 친구는 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졌다며 울고 있었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이사님의 친동생분과 친동생의 여자친구분도 술자리에 참석해있더군요.(다음날 정신 차리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실 참석해있던 게 아니라 저희가 그 자리로 찾아간 것이었지만요) 바람을 쐬려고 밖에 나와 담배를 물고 있는데 면접 볼 때 개발자로 참석했었던 친구가 같이 나와서 함께 담배를 피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다시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요량으로 그 친구과 이야기를 좀 길게 하려고 회사에 대한 질문을 던졌는데 그것이 점차 심화되어 팀원에 대한 얘기까지 나오더군요. 그 친구의 말에 따르면 현재 회사 자체는 굉장히 맘에 들지만 한 가지 정말 싫은 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점은 바로 의사소통에 관련된 것이었는데요. 사업 개발하시는 분이 기획도 같이 하시는데 개발도 모르고 UI/UX도 모르며 심지어 디자인 감각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의할 때마다 자꾸 서로 다른 얘기를 하는데 이야기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되고 자신의 이야기도 이해를 하려 하지 않는다는 말을 거침없이 뿜어내더군요. 심지어 같은 개발자끼리도 말이 안 통한다고 한탄하기도 했어요. 그 당시에는 개발자가 두 명밖에 없었는데도 말이죠. 저는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제가 이 팀에서 해야 할 일은 의사소통을 중재하는 일이다라고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2차 면접이라 내가 이 팀의 리더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이 팀이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어야 한다라는 생각만 있었을 뿐입니다. 저는 그렇게 개발자와 기획자(사업개발) 간에 커뮤니케이션의 다리로써 회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발에도 한몫 하긴 했지만 서비스를 운영했던 경험도 있고 영업 경험도 조금은 있어서 그나마 다른 개발자분보다는 굉장히 수월하게 역할을 수행해낸 것 같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저를 조금씩 신뢰하게 되면서 일거리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에 그것을 더욱 잘 실감할 수 있었지요. 그렇게 저는 처음으로 회사에서 리더라는 포지션에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순서는 가장 늦었지만 중간자의 위치에서 양쪽 입장을 그나마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지요. 저를 제외한 팀원이 2명일 때에는 이렇게 팀이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팀에 1명의 개발자가 늘어나자 문제는 또 180도 달라졌습니다. 저는 단순히 팀원이 2명일 때의 공식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2차 함수에서 3차 함수로 변한 것이 아니고 처음 보는 그래프가 떡하니 등장해버린 것입니다. 새로 들어온 친구는 굉장히 자부심이 커서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해보려는 욕심이 많았습니다. 우리 같은 스타트업에서는 뭐든 자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인프라가 부족했기 때문에 바닥부터 해야 한다는 엄청난 벽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그 벽을 항상 탓했습니다. 그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다니는 그 친구 때문에 저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엄청난 압박을 받았고, 건강악화까지 겹쳐서 굉장히 힘든 시기였습니다. 두통이 너무 심한 나머지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으면서 고혈압이니 조심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듣고 모든 것이 다 원망스러웠습니다. 머리가 아파서 담배를 줄이고 대신 술을 자주 먹게 되면서 매일매일 피곤한 삶을 보냈고 그 친구로 인한 스트레스가 점점 깊어지면서 둘 간의 사이도 멀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 당시 저와 그 친구의 공통점이라고 하면 바로 건강이 안 좋다는 것이었는데요. 그 친구는 안 좋은 식습관과 과다한 카페인 섭취, 잦은 밤샘, 흡연으로 천식, 지방간, 두통을 오랜 시간 동안 달고 살아왔습니다.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눈은 시커멓고 배는 툭 튀어나왔지요. 제가 아프기 전에는 그 친구에게 자주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건강해야 일도 하는 거다. 자신의 건강도 못 챙기는 사람이 어떻게 회사를 이끌어가겠냐" 제가 건강을 잃고 그 친구와 같이 골골대다 보니 번뜩 머리를 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그 친구에게 건강을 챙기라고 말했으면서 정작 나 자신은 지키지 않는가? 그 날 이후로 저의 삶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담배를 완전히 끊고 술을 줄이고 아침저녁으로 30~40분씩 자전거를 탔습니다. 3개월이 지나고 저는 다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저는 다시 그 친구에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얘기했고 그 친구도 조금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밤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기, 하루에 커피 1잔만 마시기, 담배 줄이기, 아침 챙겨 먹기 등 그 친구도 열심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가 이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리더는 모든 팀원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라는 점입니다. 맹자가 들려주는 리더의 자기수련법 9가지라는 글에서 첫 번째 덕목이 바로 스스로 모범을 보여라라는 내용인데요, 거기에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그 아래 있는 사람은 반드시 그것을 더 좋아하게 된다.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이다. 풀은 바람이 불면 반드시 바람을 따라 눕게 마련이다. - 등문공 지각을 하지 않는 리더를 따르는 팀원들은 지각을 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리더를 따르는 팀원들은 다른 팀원들에게 상냥하게 대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이 이후로 저는 절대 지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회사에 다닌 지 2년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팀원도 10명 가까이 되고 회사 전체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지요. 아까 2차 함수가 3차 함수로 변하지 않았듯이 10명이나 되는 팀원을 이끌 때는 또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현재 팀원들은 굉장히 책임감이 넘치고 의욕적입니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살짜리 친구도 있고,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친구들도 있고, 대기업에 다니다 온 친구도 있으며, 석사 과정을 때려치우고 온 친구도, 심지어 애가 둘이나 있는 아저씨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개발팀에서 개발을 못하는 리더가 필요가 있을까? 무조건 팀원보다 모든 것을 잘해야 하지 않나? 또 뇌의 반대편에서는업무 처리를 잘하는 리더가 과연 진정한 리더일까? 오히려 팀원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팀원들은 리더인 저보다 업무 자체를 잘 할지도 모릅니다. 그다음부터는 온갖 귀찮은 일들을 제가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서류 작업부터 제품 테스팅, 연구 노트 작성, 제품 등록 등의 귀찮은 일들을 떠맡았지요. 제 머릿속에는 이런 생각이었습니다.팀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재밌는 일을 하고, 리더인 나는 모두가 귀찮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야 한다. 이렇게 되니까 제 자신이 너무 힘이 든 겁니다. 하루 종일 잡일만 떠안다 보니 엉덩이가 의자에서 떨어지는 횟수가 많아지고 내가 하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일을 하기 위해 스타트업에 들어왔는데 오히려 회의감을 느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이 잘못된 상황을 바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벤처라는 생태계에서 항상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고 분석하고 발전하는 일을 배워왔고 그것에 굉장히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내가 남들이 귀찮다고 생각하는 재미없는 일을 해서 회의감을 느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그게 큰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을 하다 보면 하기 싫은 일을 할 때가 더 많고 그런 일들이 모여 큰 목표를 달성하게 되며, 프로젝트가 목표에 가까워지는 것을 보면서,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 엄청난 쾌감에 전율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빼먹은 것은 바로 목표입니다. 물론 저의 목표도 포함하여 팀원들의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목표를 위한 동기부여 또한 중요합니다. 저는 팀원들을 속이고 있었습니다. 목표를 제시하기보다는 하는 일 자체에 재미가 있다 없다를 구분하고, 눈앞에 닥친 재밌는 일을 하게 함으로써 동기부여를 받게 하려는 엄청난 과오를 범했던 것입니다. 저는 제가 귀찮은 일을 떠맡음으로써 팀원들의 눈을 속이고 그들을 과소평과 하는 무례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런 과오를 범한 것에는 저의 소심함에 한몫 거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렵게 얻은 사람들을 잃기가 싫었고 그들이 이 프로젝트의 재밌는 부분만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고 계속 저와 함께 일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지금 생각하는 옳은 방향으로 다시 선로를 틀었습니다. 팀원들에게 목표를 제시하기로요. 이 프로젝트를 하는 목적은 이것이며 우리의 목표는 이것이다를 항상 강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완수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에게, 사용자들에게 이런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를 항상 이야기합니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팀원들에게 우리 제품이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얼마큼 설치되었고 현재 그들이 잘 사용하고 있으며 이런 말들을 하더라, 좋은 점은 이런 점이고 안 좋은 점은 이런 점이라고 말하더라... 이런 식으로요. 우린 그들의 피드백으부터 새로운 목표를 찾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는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또 다른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성장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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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인은 무슨 일을 할까요? #4 – 영업/마케팅 직군

LG화학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이해 진행 중인 LG화학인 직군 인터뷰 4탄, 많이들 기다리셨죠? 이번에는 서울 본사에서 근무 중인 정성원 사원(자동차전지 유럽마케팅팀), 오현화 사원(자동차전지 미주마케팅팀)과 함께 영업/마케팅 업무에 대해 들어볼까해요.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통하는 영업/마케팅 직군의 버라이어티한 업무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두 분 모두 자동차전지 영업/마케팅을 하고 계신데, 담당 지역이 다르네요. 각자의 업무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오현화 사원 안녕하세요. 자동차전지 미주마케팅팀에서 일하는 오현화입니다. 저는 미주 지역 자동차 메이커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어요. 입사 전에는 해외 고객사와 소통하는 업무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영업직이 내부적으로 챙길 게 굉장히 많아요. 기본적으로 고객사를 수주하는 것부터 생산 계획, 출하 및 수출 업무까지의 기본적인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해요. 물론 저도 들어와서 배운거지만요.(웃음) 소통을 통해, 회사와 고객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게 주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성원 사원  저는 자동차전지 유럽마케팅팀 정성원입니다. 제 업무도 오현화 사원과 프로세스가 비슷해요. 이미 앞서서 많은 얘기가 나왔지만…저는 무엇보다 ‘주인의식’이 가장 필요한 직군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파는 제품이 우리 회사를 대표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과 관련한 대부분의 이슈를 저희가 먼저 접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저희가 가지는 책임과 권한이 큰 직군입니다.Q. 수주부터 사후 관리까지 생각보다 업무 범위가 넓은데요. 말씀을 들어보니 여러 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할 것 같은데, 1년 동안 쌓인 업무 노하우가 있나요?오현화 사원 앞선 질문에서 말씀드렸듯이, 고객과 회사 내부의 의견을 조율해 양측이 만족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게 저희의 가장 큰 역할이에요. 사실 업무를 하다보면 ‘이견’이 생길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럴때마다 단순하게 말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저희 쪽에서 제시할 수 있는 옵션을 제시하면서 협의점을 찾는 게 제일 중요하죠. 저희 업무를 좁게 보자면 코디네이터(Coordinator)고, 넓게 보자면 PM(Project Manager)에 비유하고 싶어요.정성원 사원  고객사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안 된다, 힘들다’는 말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대신에  ‘내부적으로 확인해보겠다, 기다려 달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요. 그리고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대답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찾죠. 그 과정에서 R&D부터 생산까지 다양한 직군과 커뮤니케이션 하게 되는 거고요. 노하우라면..고객사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그러기 위해선 현재 제품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수 밖에 없어요. 정보력이 곧 노하우입니다. (웃음)Q. 해외는 우리나라와는 아무래도 문화가 다르잖아요. 해외 고객사와 일을 해본 두 분의 경험담을 짧게 들려주신다면요?정성원 사원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니까, 업무할 때의 문화도 비슷하게 따라가는 것 같아요. 프랑스는 비교적 더 자유롭고 여유로운 느낌이고, 제가 주로 담당하는 스웨덴은 추운 나라 특유의 이성적이고 냉철한 분위기랄까요. 서양 사람들은 미팅 때도 ‘아이스브레이킹(Ice-breaking)’으로 분위기를 풀고 시작을 하는데, 저희도 그럴 때마다 고객사의 문화에 맞는 주제를 준비해갑니다.정성원 사원오현화 사원 제가 미주 쪽을 담당하지만 고객사의 연구소가 독일에 있는 경우도 있는데, 확실히 그쪽 분들은 더 칼 같은 면이 있더라고요.(웃음) 미주도 고객사에 따라, 또 그 안의 부서에 따라 차이가 존재해요. 그래도 미주 쪽 고객사는 유럽보다는 여유가 있는 것 같아요. 문제가 생기더라도 우선은 저희 쪽 입장을 듣고 차분히 풀어나가는 분위기에요.정성원 사원  사실 제가 유럽 담당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사(자동차 회사)가 전 세계에서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보니 담당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업무에 따라 미국, 중국 고객사와 소통을 하는 일도 많아요. 그래서 타 문화에 대한 오픈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해요. ‘아, 이럴 수도 있겠구나’하는 마음의 준비를 항상 해요.오현화 사원 일로 엮인 사이지만 고객과의 인간적인 관계 역시 정말 중요해요. 결국 문제가 생기더라도 풀 수 있는 건 ‘사람’을 통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유대감을 만드는 노력도 많이 해요. 고객사가 우리나라에 미팅을 오면, 전통체험부터 한식 맛집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게 저희가 도와주고 있어요. ‘문화사절단’ 같은 느낌을 받을 때도 종종 있고요.(웃음)Q.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업무를 한다’는 게 다른 직군은 하기 힘든 경험인데요. 그래도 두 분은 담당자니 아무래도 힘든 적도 있으셨을텐데 어떠신가요?오현화 사원 아무래도 시차가 있어서 컨퍼런스 콜, 미팅 등을 할 때 어려움이 있죠. 일정을 조율하다 보면 아침 일찍, 혹은 밤 늦게 회의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처음에는 미팅을 위해 늦게까지 기다리는게 참 힘들었어요. 극복법은 그냥 익숙해는 것?(웃음) 이게 내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그 시간을 견디는 게 노하우같아요. 그래서 저희 직군은 끈기가 있고 자신을 잘 추스를 수 있는 사람이라야 적응하기 좋죠.정성원 사원 보람도 있지만, 저희가 예측하거나 컨트롤 할 수 없는 일도 종종 일어나요. 일단 제품이 생산되고 난 후에, 배에 싣고 출하를 해야하는데요. 항구에서 파업을 해서 제때 제품을 싣지 못하거나, 배에 문제가 생겨서 도착이 지연되거나 한 적도 있어요. 물론 그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무역보험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겪을때마다 난처하긴 하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Q. 외부에서 가장 많은 선입견 중 하나가, 영업직군은 술자리도 잦고 야근도 많을 것 같다는 건데요. 입사하셔서 그런 선입견이 바뀐 부분이 있는지요?   오현화 사원오현화 사원 저도  당연히 술을 많이 마실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별로 그렇지 않았어요. 저희가 속한 전지사업부의 경우는 30대 직원들이 대부분이라 연령대가 낮은 편이에요. 그러다 보니 술을 많이 마시거나 강요하는 분위기보다는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한 잔 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또, 전지사업부에 ‘차징데이(Charging Day)’라는 게 있는데요. 배터리만 충전하는게 아니라, 사람도 충전이 필요하다고 매주 수요일은 정시퇴근을 원칙으로 하는 제도입니다. 물론 아주아주 바쁜 날은 약간 늦어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제도를 지키려고 해요. 이런 세심한 부분들도 업무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정성원 사원 사실 같은 팀이라도 담당자들이 업무 시간대가 제각각이라 회식을 할 시간도 맞추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만약에 회식을 해도 가볍게 먹고 일찍 끝나는 편이죠. 물론 고객사들이 우리나라에 올 경우는 저희가 시간이 없더라도 만들어서 시간을 쏟아야하죠.(웃음) 하지만 그 대부분은 술보다는 한국의 음식이나 문화를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되어서 별로 부담이 없습니다. 경복궁 투어, 난타 관람 같은 걸 함께 다니면 해외 바이어들이 굉장히 신기해하고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희 팀에는 난타 공연만 6번 본 분이 계실 정도예요.Q. 이제 질문을 ‘취업’ 관련한 쪽으로 조금씩 돌려볼게요. 특별히 국내영업이 아닌, 해외영업 직무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오현화 사원 저는 항상 ‘새로운 일’을 좋아했어요. 학생 때는 경영학과 심리학을 복수 전공했지만 새로운 일을 하고 싶었고, 취업을 생각하는 와중에 ‘자동차전지’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뭔가 새롭고 미래가 무궁무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게다가 좀 더 알아보니 LG화학의 자동차전지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걸 알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죠. 뭔가 다이나믹한 일들이 있을 것 같아서(웃음)정성원 사원 전 신소재공학을 전공했는데, 제가 해외영업을 쓴다고 하니 친구들이 모두 의아해하더라고요. 대부분은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취업을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활동적인 성격이어서 생각이 좀 달랐어요. 처음 지원할 때는 영업직에 공대생을 뽑아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가능성을 보고 뽑아주신 것 같아요. 공대생은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문과전공자들보다 높은 장점이 분명해요. 겁내지 않고 과감히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영업 직군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Q. 이건 편견일 수도 있지만, 영업 직군에 여성으로서 지원하는 게 쉽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오현화 사원은 입사 당시와 그 후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오현화 사원 제가 워낙 강단 있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별명이 ‘대장부’였어요.(웃음) 말투나 행동도 리드를 하는 쪽이고요. 입사 후에도 ‘난 여자니까’라는 생각보다는 이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다른 동기들과 똑같이 노력했으니 어려움은 정말 없었어요. 오히려 여성 특유의 세심하고 꼼꼼함까지 있는게 강점이라고 생각해요.정성원 사원 영업 직군에 적합한가는 성별 보다는 성격의 문제인 것 같아요. 여자든 남자든 소극적인 사람보다는 외향적이고 자신감 있는 성격이 아무래도 더 유리하니까요.오현화 사원 맞아요. 저처럼 여자라고 해서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성격이 중요하죠.오현화 사원Q. 두 분 다 적극적인 성격이라 자기소개서나 면접 때도 강하게 본인을 어필하셨을 것 같은데 좋은 Tip을 몇 가지만 소개해주세요. 오현화 사원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제가 경험한 해외영업 인턴 경력과 해외거주 경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익숙하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사실 내용을 상세하게 적기보다는, 좀 민망하지만 ‘내가 제일 잘 나가, 이래도 안 뽑을래?’하는 느낌으로 자신감 있게 썼던 것 같아요. 면접때도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떨어지면 다른 기회를 찾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하고, 주눅들지 않았던 게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아요. 여러 명이 함께 하는 영어 면접 때는 앞에 나서서 지원자 그룹을 리딩하기도 했어요. 그래야 눈에 좀 띄지 않을까 싶어서요. 팀원들과 영어로 회의를 해보라는 면접관님의 주문에 분위기를 주도했죠.정성원 사원 가장 기본적으로 제가 전공했던 공부와 대학원, 인턴 경험을 직무에 연관시켜서 강점으로 어필했죠. 또 공대생으로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힘을 줬고요. 미래의 각오보다는 제 경험을 구체적으로 써서 제가 왜 필요한 인재인지를 설득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저도 면접 때는 어차피 떨어지면 다시 못 볼 사람들이니 겁먹지 말자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어요. 떨렸지만 좀 배짱을 부렸죠. 영어 면접 당시에도 지원자들이 각자 자기 의견을 말할 때 저는 그 생각들을 정리하고 결론을 찾는 발언을 많이 했었고요. 오현화씨가 리딩을 했다면 저는 중재를 했어요.(웃음)Q. 드디어 마지막 질문입니다! LG화학 입사지원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정성원 사원 영업이라는 업무가 정말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책임감, 꼼꼼함, 주인의식, 이 세 가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 영업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LG화학의 사업이 돌아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오현화 사원 여러 국가의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오픈마인드가 중요해요. 또 영업은 여러 업무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오래 고민할 시간이 부족한 순간도 있거든요. 그래서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생각이 빠르고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제격인 것 같아요. 어서와서 저희와 함께해요! (웃음)#LG #LG그룹 #LG화학 #채용정보 #공채정보 #직무정보 #영업 #마케팅 #구성원인터뷰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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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Kubernetes 그리고 WAF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다 보니 사용자 약관에 어긋나게 행동하는 주체가 눈에 띄기 시작한다. 특정 시간대에 판매 목록을 긁어가려고 시도하는 크롤러가 대표적이다. 비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을 탐지한 건 좋은데 이를 어떻게 차단할지가 또 고민이다. 차단 방법이야 많지만 가급적유지보수가 쉽고현재 서비스 구조에 살짝 얹기만 하면 되는그런 멋진 구조가 없을까 잠시 조사를 해보았다. 결론적으로는 현재 우리의 구조에선 1시간만 작업하고 펑펑 놀아도 되는 그런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꽤 괜찮은 접근방법이 있을 것도 같더라. 우선 현 상황을 보자면 우리의 인프라는 주로Kubernetes가 서비스의 90% 이상을 통제하며웹 서비스는 주로 AWS ELB를 통해 인터넷 망에 노출한다.그러니 이론상으로는 AWS의 WAF, 그러니까 Web Application Firewall을 이용하면 손 안대고 코 풀기가 딱이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으니!!!AWS WAF는 ELBv2 그러니까 Application Load Balancer만 지원하는데 Kubernetes 1.5.x는 ELBv1만 지원한다. AWS WAF가 L4 로드밸런서인 ELBv1을 지원하던가 Kubernetes가 AWS ELBv2도 External Load Balancer로 선택가능하게 지원하던가 해야 Kubernetes + AWS ELB + WAF를 조합할 수 있다. 이 문제만 해결되면 금방 적용가능한 구성이라 매우 땡긴다. 설사 Kubernetes이 ELBv2는 지원하되 WAF 연동을 지원하지 않더라도 이를 수행하는 Kubernetes 플러그인을 개발하는 건 이틀이면 충분하지 싶다.왜 WAF인가?그러고 보니 여태 왜 이런 구성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웹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구현하는 방법이야 AWS WAF 말고도 많지만 이러한 구성에는 분명한 장점이 있는데IP 평판 목록을 수집해서 한데 정리하는 서비스를 AWS가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이걸 구현한다고 시간낭비할 필요 없고매우 간단한 구조라서 처음 설치하고 설정하는데 30분에서 1시간이면 족하고Classless Inter-Domain Routing (CIDR) 표기법을 지원하므로 특정 아이피 대역을 막는 건 일도 아니며무엇보다 내가 관리하는 평판 목록도 쉽게 추가할 수 있다.이러니 “굳이 다른 솔루션을 찾아서 생고생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다른 읽을꺼리How to Import IP Address Reputation Lists to Automatically Update AWS WAF IP Blacklists: AWS WAF의 구조와 WAF를 CloudFront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AWS WAFがALB(Application Load Balancer)で利用出来るようになりました: AWS WAF를 ELBv2에 적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Akamai — Protect your organization with a web application firewall.Originally published at Andromeda Rabbit.#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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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IPO 그리고 새로운 출발

작년 그러니까 2018년 11월 28일, 내가 창업을 했고 지금 CEO를 맡아서 일하고 있는 네오펙트가 코스닥 상장기업이 되었다. 2010년 6월 창업을 시작했을 때 솔직히 IPO를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좋은 기회를 얻어서 운 좋게 IPO에 성공하게 되었다. IPO를 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꿈을 이루셨네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때마다 난 "IPO가 제 꿈은 아니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곤 한다. 실제 창업을 할 때 IPO가 나의 목표는 아니었다. 솔직히 창업을 할 때 한 번도 IPO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단지 그때는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내가 꿈꾸는 회사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가장 큰 목표였고, IPO는 나의 염두에 있지 않았다. 그런 내가 IPO를 하게 된 이유는 IPO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자원을 확보하고, 그걸 통해서 내가 창업을 했을 때 꿈꾸었던 비전을 만들어갈 수 있는 충분한 연료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상장기업이 되고 나니 불과 4개월이 되었지만, 많은 변화를 느낄 수가 있다. 상장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새로운 어려움도 분명히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첫 번째로 상장기업이 되어서 체감할 수 있는 장점은 인재 확보의 장점이다. 상장 이전에는 불리한 회사의 위치, 약한 인지도로 인해서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결국 회사는 사람이고, 좋은 인재들이 있어야지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또 그걸 통해서 회사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것인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바뀌고 있다는 체감을 할 수 있었다. 우리 회사의 채용공고에 많은 좋은 지원자들이 반응을 하고 지원을 하고 있고, 또 실제 면접을 보면 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안정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을 했다는 지원자를 많이 보게 된다. 난 이것이 우리 회사가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가늗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 두 번째로 많은 협력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든다. 상장이 되고 나서 우리 회사가 4개월 만에 뭔가 급격히 달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상장이라는 이벤트는 우리 회사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들이 분명히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인지도의 상승과 신뢰의 상승은 우리가 국내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국제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때 우리 회사를 소개할 때 너무나 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라는 말 한마디는 우리가 만들 협력 관계의 형성을 쉽게 이어 나갈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 번째로 유입된 상장자금과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 기회는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사라는 로켓은 인재와 돈이라는 연료를 태워서 날아간다. 우리는 미국 B2C 재활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인공지능과 원격 재활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재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이 시장에서 우리는 다른 업체들이 가지지 못하는 무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의 지배력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상장자금은 유효하게 쓰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게 된다. 내부의 직원들에게도, 외부의 친구들에게도,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IPO는 나의 꿈도 아니었고, 우리가 가는 길의 종착역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왔다. 그것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상장이라는 날개를 달고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분명히 쉽지 않은 길이다. 남들이 가보지 못한 길이고, 우리가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길이다. 그러기에 더 가치가 있고, 재밌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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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PR이 나아가야 할 방향

어느덧  3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팀은 나를 제외한 전체가 개발자기 때문에 내가 기획, 디자인, PR, 마케팅에 대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 자원의 한계만큼이나 굉장히 얕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내가 무언가 느낀 점이 있기 때문에 인터넷 세상에 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특히 PR에 대해서는 할 말이 꽤 많다. 짧게 짧게 여러 번 올려볼 예정이다. 나는 PR에 대해 처음 연구할 때,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대해 공부하였고 이를 PR에 최대한 접목시키려 노력했다. 그런데, 내가 많은 PR 담당자를 만나고 느낀 건 대부분이 본질적인 부분보다는 정량적이고 실질적으로 눈 앞에 보이는 성과를 달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었다.PR 담당자들이 기자들과의 관계나 언론보도 등에 매우 신경을 쓰고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매스미디어 마케팅의 영역에 가깝다. 내가 하고 싶은 말(회사의 성과나 대표의 인터뷰 등)을 신문사에 전달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것은 PR 담당자가 할 일이 아니라고 본다. PR은 말 그대로 Public relation이다. 대중들과 어떻게 소통하느냐 대중들이 우리의 회사, 서비스, 조직을 어떻게 판단하고 어떤 이미지로 각인하느냐 등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답해야 한다. 외부에서 바라보는 회사에 대한  이미지뿐 아니라, 내부 팀원들이 비치는 분위기, 인상 또한 PR에 해당한다.그리고 그러한 독특한 인상과 메시지는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해야만 한다. PR은 정량적인 성과와 직접적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데 초점을 맞춰선 안된다. 대중의 인식은 매우 느리게 움직인다. 신생아의 이름에도 유행이 있듯이, 우리가 원하는 물줄기를 대중으로부터 만들어나가는 행위는 매우 느리게 작동한다. 외부에서 우리 회사 '조커팩'이라는 회사를 판단하는 데는 공통된 이미지가 존재한다. 나는 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왔다.초기 기업은 대표의 이미지가 회사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PR 담당자는 대표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대표가 대외에 노출되는 이미지나 빈도 등에 매우 신경을 써야 한다. PR 담당자가 있는 회사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아주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나의 회사는 굉장히 성과를 잘 내고 있는 회사고, 조직원들이 행복해하는 그런 꿈의 회사다.' 대부분이 그러한 포지션으로 PR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는 회사의 개성을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일등 공신이다. 분명히 회사 내부와 대표를 들여다보면 저마다 독특한 매력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그것이 외부적으로는 동일하게 표현이 된다면 오히려 대외 이미지를 돈 주고 갉아먹는 꼴이 된다.우리가 관심을 갖는 수 많은 일들은 평탄함과 평범함에서 오지 않는다. 때로는 매우 부정적인 가십거리가 귀에 익고 머릿속에 강인하게 자리 잡는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기업 PR에서도 기승전결이 필요하다. 하나의 드라마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가 힘들 때도 과감하게 그것을 표현하고 그것을 어떻게든 극복하는 드라마를 대중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보도자료 한 두개 더 나간다고 회사 이미지가 달라지지 않는다. 회사의 이미지는 매우 사소한 것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소하게 보이는 것들을 매우 면밀하고 주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어야 PR을 효과적으로 해나갈 수 있다. 그것이 기업 선전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선 PR 담당자가 조직을 어느 정도 장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어느 정도의 통제 없이는 회사가 일관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수 없다. 전통적으로, 대중을 장악해야 하는 독재국가나 독점기업의 PR 담당자의 힘은 매우 막강했다. PR의 역할은 간단하기 때문에 오해가 없어야 한다. 독특한 기업의 이미지를 일관성있게 조금 느리더라도 면밀하게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PR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선 수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현재 트렌드가 어디서  기인했는지, 과거의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왜 특정 사회현상이 사람들로부터 매우 폭발적으로 관심을  끄는지, 왜 스티브 잡스와 같은 영웅에 사람들은  집착하는지 등 연구해야 할 것이 태산이다.PR 담당자는 눈 앞의 ROI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장악하는 일은 매우 느리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보도자료에 집착하게 되면 단기적 성과를 빠르게 알리는데 급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미지의 일관성을 상실할 확률이 높다.조만간, 내가 수년간 연구한 PR와 심리학 등 대중심리 연구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 포스팅하게 될 것 같다.군중심리를 연구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게 대외적으로 기술했을 때 매우 위험한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이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개인의 합리성이 집단으로 모였을 때 어떻게 변화되는지, 조금 불쾌하게 느껴질지라도 깊숙하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게 PR 담당자가 기업 선전을 위해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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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마음을 읽는 광고 디자이너, 정은송

   소비자 마음을 읽는 광고 디자이너, 정은송 믹픽인사이드는 믹스앤픽스와 함께 성장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인 만큼 풍부한 이야기가 완성되었는데요. 각각의 개성들이 꿈을 향해 달려온 시간, 믹픽과 함께 나아갈 시간에 대해 나누며 우리가 하고 싶은 일로 꾸려나가는 회사를 그려봅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각디자인 전공 광고 디자이너 정은송입니다. 특히 SNS 광고에 관심이 있어요.    Q2.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해요. 입시 미술을 준비하다가 20살 때부터 프리랜서로 일을 했어요. 웹툰, 편집회사,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죠.    Q3. 다양한 분야를 접해본 것이 디자이너로서 값진 경험일 것 같아요.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대세 흐름이나 최신 트랜드를 파악해야 해요. 그래서 다양한 디자인을 보고 경험한 게 디자인 기초를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Q4. 회사에서 하고 계신 일을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SNS콘텐츠를 디자인하고 있어요. 또 이번에 새로 런칭할 쇼핑몰 홈페이지도 기획하고 있고요.    Q5.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SNS에 게시되는 콘텐츠의 경우, 디자인적 요소가 과다하면 너무 광고 같아 보여서 오히려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되도록 깔끔한 디자인으로 신뢰를 주려고 해요.    Q6. 디자인 작업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한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소스 자료가 필요해요. 그래서 평소에 레퍼런스를 보고 자료들을 모아 놓죠. 또한,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7. 어떤 디자이너가 되고 싶으신가요? 기획안을 받았을 때 머릿속에서 관련 이미지가 떠오르는 숙련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더불어 이 일을 즐기면서요.    Q8. 앞으로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소비자 반응을 끌어 낼 디자인적 요소를 연구하고 적용해가면서 성과 좋은 SNS 콘텐츠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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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assKit 적용중 오류 발생

서비스에서 ios wallet을 제공하려고 하니, 예전과는 다르게 서버단 통신을 통해 인증받는 절차가 추가로 생겼단다. 다만, 애플에서 제공하는 서버쪽 데모를 보면 ruby로 만들어져있다. 왜 하필 루비인가? swift도 아니고… 여튼 그걸 java로 porting하려니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이 있을 것 같아서 구글링했더니, jpasskit이 그나마 제일 fork도 많이 되고, 사용도 하는 것 같아서 lib dependency를 추가했다.<!-- PassKit --> de.brendamour jpasskit 0.0.8 개발을 완료했는데, Test Case에서 오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com.fasterxml.jackson.databind.JsonMappingException: Can not resolve PropertyFilter with id 'validateFilter'; no FilterProvider configured난 jackson filter를 바꾼 적이 없는데 왜 에러가 나는 것인가? 처음에는 jpasskit issue를 보고 jackson lib의 version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아래처럼 dependency처리를 했다.<!-- PassKit --> de.brendamour jpasskit 0.0.8 com.fasterxml.jackson.core jackson-core 위의 오류가 해결된 것처럼 보여서 SNAPSHOT version을 만들었는데, 됐다안됐다한다. 예를 들어서 local profile에서 하면 되고, develop profile에서 하면 오류나고… 혹은 전체 junit을 모두 돌리면 에러가 발생하는데, 에러나는 class만 테스트 돌리면 성공하고 ㅠ.ㅠ그래서 해당 소스를 파보다가 문제점을 발견하였다.우리의 프로젝트에서는 pojo type인 jackson object mapper를 bean으로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다. bean으로 등록하면 몇 가지 장점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이 글의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생략한다.@Primary @Bean public ObjectMapper objectMapper() { ObjectMapper objectMapper = new CustomObjectMapper(); initializeObjectMapper(objectMapper); return objectMapper; }그래서 Object Mapper는 singleton으로 재사용하고 있는데, jpasskit은 Object Mapper를 변조시키고 있다.public final class PKFileBasedSigningUtil extends PKAbstractSIgningUtil { private static final String FILE_SEPARATOR_UNIX = "/"; private static final String MANIFEST_JSON_FILE_NAME = "manifest.json"; private static final String PASS_JSON_FILE_NAME = "pass.json"; private ObjectWriter objectWriter; @Inject public PKFileBasedSigningUtil(ObjectMapper objectMapper) { this.addBCProvider(); this.objectWriter = this.configureObjectMapper(objectMapper); } ...protected ObjectWriter configureObjectMapper(ObjectMapper jsonObjectMapper) { jsonObjectMapper.configure(SerializationFeature.WRITE_DATES_AS_TIMESTAMPS, false); jsonObjectMapper.setDateFormat(new ISO8601DateFormat()); SimpleFilterProvider filters = new SimpleFilterProvider(); filters.addFilter("validate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serializeAllExcept(new String[]{"valid", "validationErrors"})); filters.addFilter("pkPass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serializeAllExcept(new String[]{"valid", "validationErrors", "foregroundColorAsObject", "backgroundColorAsObject", "labelColorAsObject", "passThatWasSet"})); filters.addFilter("barcode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serializeAllExcept(new String[]{"valid", "validationErrors", "messageEncodingAsString"})); filters.addFilter("charsetFilter", SimpleBeanPropertyFilter.filterOutAllExcept(new String[]{"name"})); jsonObjectMapper.setSerializationInclusion(Include.NON_NULL); jsonObjectMapper.addMixIn(Object.class, PKAbstractSIgningUtil.ValidateFilterMixIn.class); jsonObjectMapper.addMixIn(PKPass.class, PKAbstractSIgningUtil.PkPassFilterMixIn.class); jsonObjectMapper.addMixIn(PKBarcode.class, PKAbstractSIgningUtil.BarcodeFilterMixIn.class); jsonObjectMapper.addMixIn(Charset.class, PKAbstractSIgningUtil.CharsetFilterMixIn.class); return jsonObjectMapper.writer(filters); }확실해졌다. 위에서 상황마다 오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것이었다. jpasskit이 실행되기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그러다가 jpasskit을 한 번 거치면 이미 등록되어 있는 object mapper bean의 설정이 바뀌게 된다. 즉, 우리가 설정한 custom configuration들이 무시되어버려서, 전혀 엉뚱한 곳에서 에러를 일으킨다.jpasskit에서 사용하는 object mapper는 특별한 설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 bean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 object mapper를 생성해서 넘기는 식으로 수정하였다.private static final ObjectMapper OBJECT_MAPPER = new ObjectMapper(); ... private byte[] createPKPassBinaries(PKPass pass, PKSigningInformation pkSigningInformation, InputStream thumbnail, InputStream thumbnail2x) throws Exception { return new PKFileBasedSigningUtil(OBJECT_MAPPER).createSignedAndZippedPkPassArchive(pass, createPKPassTemplate(thumbnail, thumbnail2x), pkSigningInformation); }All Clear.해당 내용은 jpasskit에 issue reporting하여 신규 release(0.0.9)가 예정중이다.#데일리 #데일리호텔 #기술스택 #스택도입 #후기 #일지 #JPass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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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몽 개발팀 문화와 구조 이야기

안녕하세요. 크몽 개발자들과 함께하고 있는 크레이그(a.k.a. 크알)입니다.크몽 개발자 그룹은 1년 내 그 규모가 3배로 커지고, Data Science, Growth Hacking 조직이 만들어지는 등 질적, 양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팀입니다.크몽 개발 부서에 계신 분들은 크몽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참고 : 크몽 개발팀원 더팀스 인터뷰 - '신뢰할 수 있는 동료와 함께 초고속 성장을 만들어가는 크몽 팀' )"제가 크몽에서 전반적으로 느낀 인상은 능동적인 분들이 많다는 거예요. 수동적인 업무를 책임감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스스로 찾고, 동료들에게 제기하고, 문제를 해결했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행복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게 큰 조직에 있다가 온 저에게는 정말 많은 자극이 되었어요. "- 데이터분석 KM님"크몽이 저의 개발자 커리어에서 마지막 회사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실은 진심이고요. 그동안 회사의 성장을 지켜봤고 개발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경험했어요"- BackEnd Sean님이렇게 개발자들이 행복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몽의 오픈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Work Happy’와 'Freedom with Responsibility’ 란 가치 아래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된 실무자 중심의 개발 문화를 추구합니다.크몽 개발 조직 구조위 핵심 가치 아래 크몽 개발 조직 구조는 크게 ‘Go’와 ‘Chapter’로 구성되어 있습니다.Go  ; 고우선 ‘Go’는 프로젝트 개발 팀 단위로 크몽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목표 중심의 조직입니다. 다른 회사에서는 ‘Silo’, ‘Team'로 명칭 하기도 합니다.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서 스크럼을 이루어 일할 수 있도록 자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Go 안에는 Go Leader(GL) 가 있어 팀 업무 관리 및 우선순위를 정합니다.현재 크몽 개발 파트의 Go는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UX-Go크몽 서비스 UX를 개선하기 위한 목표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UX Iteration & Growth Mission 을 수행하는 팀Data-Go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 활용하여 조직 내 필요한 데이터 자료를 공급하고, 크몽 서비스안에 머신러닝/딥러닝 등의 인공지능 기술 영역을 담당하는 팀Dasi-Go서비스 안정적인 운영 및 릴리즈,  CRM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팀Mobile-Go검색 서비스, 서비스 카테고리 개선 등 크몽 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듈 개발팀크몽 라운지Chapter  ; 챕터'Chapter'는 직군별 조직 단위로 주 1회 정도의 커뮤니케이션 타임을 통해 업무 및 기술 동향을 교환합니다. 더불어 챕터 안에서 필요한 스터디, 외부 교육 등의 직군별 자기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회사에선 이를 적극 지원합니다. 그리고 챕터 내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기도 합니다.크몽 개발 파트는 아래와 같은 챕터가 있습니다.(참고 : 웹 프로트엔드 챕터의 'gulp 개선기' -  https://brunch.co.kr/@kmongdev/5 )**챕터 프로젝트는 챕터 내에서 개발자분들이 스스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빌딩 된 프로젝트입니다. 챕터 내에는 CL(Chapter Leader)가 존재하며, Chapter 구성원 관리 및 의견을 모아 조직에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Guild  ; 길드개발 파트 안에서의 'Guild'는 토이 프로젝트 같은 성격의 공통 관심 분야를 지닌 프로젝트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드 기획 단계에서 회사 전사적으로 적용되면서, 동호회 성격으로 피보팅(Pivoting) 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통의 관심 분야를 같이 학습하고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팀입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3시 사이의 시간은 챕터(Chapter), 고(Go)를 떠나 본인이 원하는 길드에 들어가서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시간입니다.크몽 개발 파트는 아래와 같은 길드가 있습니다.(참고 : 코틀린 길드의 코틀린 리서치 이야기  https://brunch.co.kr/@kmongdev/9 )정리모든 개발 조직은 '성과 중심' 또는 '성장 중심'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균형을 꾀하는 게 이상적이긴 하지만 스타트업에선 쉽지 않은 일입니다.하지만 크몽 개발 부서에선 인적 성장 중심 문화를 고민하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전문 교육 기관과 협약을 맺고 교육 지원을 하고 있으며, 국내 정상급 권위자 분들로 구성된 외부 컨설턴트 그룹을 구성해 개발자 분들께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년의 기간 동안 이직률3%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크몽 개발 파트에선 신규 인력 채용 시 제 1의 인사 기준은 '높은 학력'도, '화려한 커리어'도 아닌우리와 '오랫동안' 함께 '성장'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를 위해선 개발자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 구축 및 관리가 필수이고,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회사 및 팀원에게도 장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꺼란 굳은 믿음이 있습니다.크몽 개발 그룹CTO#크몽 #개발팀 #개발자 #사내복지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스터디 #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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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이프스쿨 왜 만드세요?

‘더라이프스쿨은 왜 만드세요? 돈이 많이 남나요?’‘남긴요, 작년도, 올해도 적자에요’‘아니 돈도 못벌고 게다 적자인데 시간들여 왜 해요?’이런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왜 하냐구요?1. 어느 곳의 후원을 받아 입맛대로 맞춰주거나, 형식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해보고 싶고, 가치있다고 믿는 것을 의미있게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2. 살다보면 오해도 많고 사람사이에 이해관계나 연출된 관계들도 많은데 순수하게 어른들이 만나고 주파수가 맞는 부족끼리 연결하고 싶어서 입니다.3. 연사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강연만하고 돌아가는 연사들도, 돌아간 연사뒤에 남은 무대의 공허함을 느끼는 청중들도 진정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가자, 패컬티 모두가 2박3일간 함께 지내며 연결되는 진정성있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4. 돈보다 진심으로 연결되는 사람들의 가치가 훨씬 더 크다 믿습니다. 그래서 금전적 적자지만 가치투자상 명백한 흑자라 생각해서 입니다.5. 우리는 평생 여러가지 일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합니다. 그걸 지금부터 시작하고 싶어서 입니다.6. 어른이 되고나서 호기심이 사라지고 질문하기 보단 정답만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호기심으로 돌아가 웃고 떠들고, 질문하고 놀면서 다양성의 가치를 되돌리고 싶어서 입니다.7.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변의 눈치를 보고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맞추려 애쓰고 있습니다. 오롯이 나를 바라보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고 싶어서 입니다. 아직도 이유는 셀수없이 많습니다. 참가하는 모두가 또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 많은 이유를 가지고 만나 2박3일을 함께 할 ‘더라이프스쿨 2017’이 드디어 내일입니다. 추석 긴 연휴뒤라, 비용이 부담되서, 시간이 없어서... 이 모든 제약을 극복하고 그 가치를 선택한 60여명이 평창에 모입니다. 우리 지역의 땅에서 우리 음식을 먹고, 우리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함께 하는 경험에서 우리의 가치와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기꺼이 함께 해주시고, 같이 만들어주시는 모든 라이프스쿨러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이프스퀘어 #더라이프스쿨 #서비스 #마인드셋 #창업가 #창업자 #운영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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