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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류커미티 (Value Committee) 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비투링크의 소식을 전하는 미나 입니다 :)오늘은 야심차게 준비한 "[비.사.세] 비투링커가 사는 세상" 코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비투링크 내부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모여,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일하는지.또 어떤 재미있는 사내 문화가 있는지 등등비투링커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쏙쏙 집어 공유해드립니다 ^_^그 첫번째 주인공으로, 비투링크 벨류커미티 (Value Committee) 1기를 소개합니다 :)여기서 벨류커미티는 뭐지? 하실 분들을 위해▼▼ ! 간단한 소개 드려요오! ▼▼회사 조직 규모가 커짐에 따라 많은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고,그에 따른 각종 이슈들이 발생합니다. 저희 비투링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비투링커 모두가 함께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벨류커미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비투링크의 주인은 비투링커!벨류커미티는, 현재의 조직문화 관련하여 비투링크답지 않은 모습을 발견하고, 창의적이고 급진적인 해결방법을 통해 비투링크다운 모습으로 복원하는 역할을 합니다!비투링크 벨류커미티 (Value Committee) 1기 멤버들 ♥지난 해 9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벨류커미티 1기 멤버 선정!전 직원의 80%가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각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포부를 밝히는 선거운동까지 진행했습니다.그렇게 5명의 임원이 선발 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7시 30분, 비투링크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벨류커미티 멤버들!어느 수요일 저녁... 벨류커미티 회의실에 제가 잠시 침입했습니다 ㅋㅋ벨류커미티 멤버 CS 님: "첫 회의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어요.그 과정에서 진짜 우리가 되고 싶은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문제해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이상향을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그리고 가장 중요한 다섯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그렇게 탄생한 비투링커라면 매일 고민해야 하는 5가지 행동 (Code of Conduct) !!!▼▼ 비투링커들의 5가지 행동강령 (Code of Conduct) 란? ▼▼우리는 다음 5가지 사항을 비투링커의 최우선과제로 삼고, 매일 조금씩 발전하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지난 일주일동안 아래 5가지 행동에 대해 고민하고 사례를 공유합니다!(1) 크고 담대한 꿈을 갖는다.(2) 주도적인 태도로 집요하게 집착한다.(3) 나와 내 팀이 아닌 모든 비투링커의 성공을 위한 의사결정을 한다.(4) 실수는 실수를 통해서 그 이상을 배울 수 있는 경우에만 허용된다.(5) 함께 일하고 싶은 역량을 가진 동료가 된다.비투링크 강남 오피스에 들어가면 한 눈에 볼 수 있다죠!비투링크 사무실에 들어서면 !!5가지 Code of Conduct @ 비투링크오피스를 쭉 돌아다니다보면, 비투링커들의 성장스토리를 공유하는 게시판이 있는데요!각자 비투링커로써 고민했던 위 다섯가지 행동강령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합니다.짜잔 ~* ~*비투링크 성장노트를 공유하는 게시판! :)꼭 업무에 관한 내용이 아니어도 좋아요 ^_^내용은 꼭 업무에 관한 내용이 아니어도 좋답니다!오른쪽 이미지 처럼, 업무 중 감정이 상했지만, 함께 일하고싶은 역량을 가진 동료가 되기위해같이 점심을 먹으면서 풀기로 했다는 귀여운 내용도 좋습니다 :)누구라고 밝힐 순 없지만...."함께 일하고싶은 역량을 가진 동료가 되기 위해오늘 아재개그를 해서 옆자리 팀원을 즐겁게 해줬다." 라는 이야기도 들었..ㅋㅋㅋ내용보다는, 위 행동강령에 대해 매일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비투링커들 짝짝짝 수고수고 멋쪄부러 !!벨류커미티 프로젝트는 계속 됩니다!TO BE CONTINUED....또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 공유할게요! :)#비투링크 #사내문화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소개 #기업소개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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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나 소나 글로벌, 글로벌합니다.

누군가 예전에 그랬다."개나 소나 글로벌, 글로벌합니다""스타트업들에게 한국 시장규모로는 작은데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질문을 하면 하나같이 모두 글로벌로 진출하겠습니다. 같이 답변을 해요. 실제로 해외에서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 사례는 극히 드물면서요. 지원사업으로 그냥 현지 견학하고 오면 글로벌 마인드 생기는 줄 알아요. 사업입니다. 성과를 내야하는 사업이요. 이를 남용하거나 악용하는 사례도 찾기 쉽구요."그래 맞다. 우리 역시 그랬으니깐.첫 번째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을 한다고는 했고 온갖 지원을 받았지만 결국 우리는 망했다. 부정할 수 없다. 팩트다.< 글로벌 진출? 이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겁도 없이 우리도 하겠다고 했다. >4년 전 우리 팀의 첫 앱 서비스를 5개 국가 언어로 번역해서 겁도 없이 출시를 했고 그 결과는? 우리는 그 많은 개나 소 중에 하나가 되어 있었다. 실패를 했고 아름다운 도전이었다고 포장하지도 않으려 한다. 하지만 꼭 다시 도전하리라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계기가 되었다. 작년 초(2017년)부터 우리의 두 번째 서비스인 스푼 라디오의 해외 출시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면서 결정을 내렸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현재 진행형으로 다시 한번 우리는 작게 그리고 빠르게 실행을 옮기며 두 번째 해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있으며 것들에 대한 사례이다.1."글로벌로 진출할 예정이에요."나 역시도 지금은 글로벌 진출이란 표현을 싫어한다. 무언가 거창해 보이는지? 사람들은 마치 해외에서 큰 성공이냐 한 마냥 이야기가 와전되기 때문이고, 성과를 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OO국가 베타 서비스 출시" 정도가 맞는 표현 같다."국내 시장규모가 작아 보이는데 다음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오해 말자. 투자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해외 진출은 어떤 순서로 하실 건가요? 현지인 출신 코 파운더는 있으세요?"(오해 말자. 투자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작년 이맘때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하면서 투자사로부터 받은 피드백 중 정말 많이 나온 질문들이다. 우리는 정말로 자금이 확보되면 스푼 라디오라는 서비스를 들고 해외로 나갈 할 예정이었지만 당시에는 내 말주변이나 데이터로는 부족 했던 것 같다. 다행히도 우리를 믿어주는 투자사를 만나게 되었고 무사히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건 해당 투자사는 우리가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계획에는 큰 이견이나 별로 질문이 없었다. 믿었던 걸까? 그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암튼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실망을 시키기 싫었다. 우여곡절 끝에 자금이 확보되었고 스푼 라디오의 해외 서비스 출시는 박차를 가해 속도를 낼 수 있었다.우리는 우선 시작에 앞서서 처음 실패의 교훈처럼 그냥 단순히 앱을 번역해서 원하는 국가를 체크를 하고 스토어에 올리면 끝이 아니라. 이번 우리의 해외 서비스 1차 목표는 진출하는 국가에서 매출을 발생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매출이다 매출... 글로벌 서비스를 하겠다는 이야기 했으면 해당 국가에서 매출을 만들어 내야 한다.해외에서 매출이 나와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해당 국가 시장에서 이윤이 나는 사업구조를 만들어야지만 글로벌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단계 전까지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가 필요하지만 넘어야 하는 필수 단계임은 분명하다. 그런 이유로 우리의 1차 과제는 "과연 우리의 서비스가 매출을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2. 가서 공기라고 마시고 오세요. (시장조사)해외 서비스 준비를 하면서 투자사나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들을 찾기 시작했고, 염치없이 부탁을 하고 연락을 해서 이런저런 조언들을 구하기 시작할 때였다. 출시 국가 선정, 시기, 비용, 채용 등을 고려해서 우선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4개 국가로 압축을 했다.준비를 하면서 만난 한 투자사 대표님이 문득 질문을 던지셨다."대표님 근데요. 말씀하시는 나라에 실제로 가보 신적이 있나요?"예상치 못한 질문이었고, 가본 경험 역시 없었기에 작은 목소리로 아니요라고 대답을 했다."가세요. 우선 비행기 티켓부터 끊으세요. 인도네시아던 필리핀이던 바로 가세요.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사람이 그 나라 한번 안가보고 무슨 사업을 합니까?가서 그나라 공기라도 마시고 오세요."공기라도 마시고 오라는 뜻은 가서 당장 무언가를 못해도 좋으니 우선 시작을 하라는 말로 들렸다."그래 우선 가보자."라고 결정을 하고 티켓팅을 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와 부대표 그리고 마케팅 이사까지 총 3명이 3개 국가를 각각 나누어서 돌고 나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모이기로 했다. 각자 현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회사들이나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들에게 미팅 요청하고 현지인 채용 면접이 가능한 나라는 면접 일정도 잡았다.모습 자체가 너무 웃겼다? 아니 어색했다. 우리가 정말 다시 해외 서비스를 하긴 하는가 보다라고 실감이 들었다. 회사 다닐 때야 미국 출장을 자주 다녔고, 여행으로 몇몇 나라는 가봤지만 스타트업에서 일 때문에 해외 출장을 가게 될 줄이야? 그렇게 우리 회사의 파운더 3명이 모두 해외로 떠났다. 처음이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회사에 3명의 파운더가 모두 자리를 비운 때가...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모두 연락해서 만났다. 사업분야나 전공은 틀리지만 현지에서 체류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들은 책에서나 구글링을 통해서 얻은 정보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10~2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이기 때문에 그들의 일상생활을 보기 위해 현지에서 유명한 쇼핑몰, 대학교를 둘러보았다. 젊은 친구들이 많은 술집에 가서 맥주도 마시고 클럽도 가보았다.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마 느낄 수 있었고 과연 우리 서비스를 저 사람들이 쓰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무거운 숙제를 실감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느낀 감정은 실제 서비스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인도네시아,베트남이라는 1차 출시 국가를 정하는 고민의 답도 찾을 수 있었다.그리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확장해야 한다면 대표나 경영진 또는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매니저급이 현지로 가서 살아야 한다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시작했고, 가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3. 저는 OOO에서 왔습니다. (현지 팀원 채용)스타트업에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채용인데... 한국 팀원 채용도 어려운 판에 해외담당자 채용이 가장 걱정이었다. 단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과 원칙은 하나였다. 현지 언어를 잘하는 한국인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람, 그 나라의 문화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었다.해본 적이 없으니 현지 스타트업분의 조언과 투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물어물어 그리고 부탁을 해서 모든 채널을 동원했다. 정말 많은 신세들을 졌다. 우리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그 신세를 갚는 첫 번째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도움을 주셨던 주변분들의 소개와 추천, 테크 미디어 TechinAsia, 대학생간 인턴 교류 프로그램 AIESEC, 각 대학교의 한국어 어학당, 한국의 외국인 채용사이트 등등등....그렇게 한 명, 두 명 조금씩 이력서를 받을 수 있었고 온라인으로 또는 출장으로 면접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물론 안 되는 영어로 손짓 발짓해가면서 대화를 이어갔고 운이 좋게도 마음에 드는 해외 지원자들을 찾을 수 있었다. 비용과 여러 가지 이유로 사무실을 바로 낼 수 없는 상황이라 해당 멤버들의 채용 조건 중에 하나는 한국으로 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지의 급여가 아닌 한국에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팀원들의 기준으로 급여로 책정을 했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한국말은 전혀 못하고 안전 문제도 있고 해서 집도 회사에서 제공을 하기로 해 아시는 스타트업에서 하는 셰어하우스로 숙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근무를 위한 비자발급 문제가 개인마다 틀리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글로벌 글로벌하면서 해외 인력 채용에 관련된 법규의 현실의 벽은 정말 크다.) 90일만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3개월 근무를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일을 하는 조건으로 방법을 변경했다. 90일 체류의 경우 비자발급이 그나마 수월했다.그렇게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그리고 베트남 3개 국가 팀원들이 속속 합류를 해주었다. 6개월 지난 지금은 각각의 나라에서 보인 지표와 가능성 그리고 데이터에 맞게 인턴 기간을 마치고 현지 오피스를 근무를 시작하거나 아니면 한국 오피스에서 근무를 이어 가고 있다. 부가적으로 다른 한국 팀원들과는 의사소통은 영어로 하기 때문에 팀원들의 영어회화도 조금씩은 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문화와 인식의 차이가 있고 환경이 틀리기 때문에 각각의 현지인들과 함께 일을 하며 핏을 맞추는 작업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아는 영어는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 서비스를 시작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언어는 기초적인 회화도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현지인 팀원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서비스의 초기 성과는 이 친구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 사용자는 어떻게 모을 거야? (현지 마케팅하기)서비스 출시 필요한 번역과 사전작업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케팅은 또 다른 문제이다. 회사에 합류한 현지인 팀원들 모두가 신입이거나 경력이 있다고 해도 디지털 마케팅을 깊게 했던 친구들이 아니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 팀원들과 함께 동거 동락하며 측정이 가능한 페이스북을 위주로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다.또한 평균적인 업계의 CPI 단가는 있지만 우리와 유사한 서비스는 없고 우리와 같은 서비스의 정확한 현지 CPI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지 마케팅 대행사를 쓰기로 했다. 현지인이 있는 마케팅 대행사와 한국팀에 합류한 팀원들과 동일한 예산으로 마케팅 테스팅을 1~2달간 진행했다. 마케팅 대행사는 전문으로 마케팅만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CPI 잘 나오기를 기대했고, 현지 담당 팀원들은 해당 마케팅 대행사의 캠페인을 참고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을 배우기 시작했다. 3~6개월이 지난 지금은 내부 팀원들이 마케팅 대행사보다 낮은 CPI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내부 인력이 마케팅 예산을 소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었고 현재는 테스트가 끝난 국가는 스푼 내부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5. 두 번째 창업 (오피스 열기)마케팅 테스팅을 끝내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팀원들은 현지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다. 혼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환경이었고 사무실 계약이나 기타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함께 출장을 가기로 했다. 팀원들과 사무실을 열심히 검색하고 현지 추가 인력 채용이나 면접들을 진행해 나갔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코워킹 스페이스를 알아봤는데 한국과 비슷하게 좋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현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스푼 인도네시아, 스푼 베트남 사무실 모습 >팀원과 함께 현지에 도착해서 사무실을 계약했다. 현지 코워킹 스페이스를 활용해서 30~4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3~4인 독립공간 사무실을 구할 수 있었다. 한국으로 치면 용산과 같은 곳을 방문해서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 사무실로 나르고 조립하고 일할 준비를 했다. 한국에서 처음 창업을 해서 조그마한 사무실을 얻어 PC를 구매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했던 5년 전과 같은 일을 머나먼 타국에서 다시 하게 될 줄이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나 특징을 들으며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 가질 수 있었다. 각 나라별로 함께 KPI를 설정하고 KPI를 달성했을 때와 달성하지 못했을 때 벌어지게 될 일들을 이야기하고 공유 했다. 숫자나 자료상으로는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하지만 우리 서비스를 알리고 성장시키는 것은 해당 국가 팀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복귀를 했다.6. 그다음은?나라마다 KPI가 틀리지만 트래픽과 매출 2가지로 구분을 해서 지표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는 해당 사이트의 폐쇄, 최상의 경우에는 매출이 발생하고 현지 팀원들을 추가로 채용하면서 본격적인 현지화를 가하는 것이다.< 스푼 베트남, 스푼 인도네시아. 현재 각 나라별로 약 5만명의 MAU를 모았다. >현재 2개 국가에 서비스를 론칭하였고 이제 막 시작단계이지만 한국보다 빠르게 트래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우에서 작지만 매출까지 나와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안다. 이 숫자는 아직 검증된 것이 아니라 단지 가능성을 조금 보았을뿐이라는걸..이제는 다시 한번 냉정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예산과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글로벌 글로벌하지만 그 현실의 벽이 얼마나 넘기 힘든 산이지 잘 알지만 어려운 도전인 만큼 성과를 만들어 냈을때 돌아오는 모든 것들은 더 클 것이라 믿는다. 스푼은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가장 크게 비중을 두고 일본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다시 한번 3번째 출시 국가인 일본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야 한다.말로만 글로벌 글로벌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고 마지막에는 성과까지 낼 수 있는 그런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스푼 서비스가 되길 희망한다.#스푼 #Spoon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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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프로젝트 교육비 지원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더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에이스프로젝트에서는 사외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역량발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라면금액에 관계없이 사외 교육비를 전액(100%) 무제한 지원합니다!실제로 회사에 걸어둔 포스터!2017년에 에이스인이 들었던 교육 리스트를 살펴 보면,기획팀 - 엑셀VBA, 프로젝트 관리 교육그래픽팀 - Adobe After Effects, 타이포그래피 컨퍼런스프론트 - 회계, 글쓰기 교육개발팀 - 파이썬 컨퍼런스, 개발자 컨퍼런스 참여 등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수강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에이스인!에이스프로젝트는 교육비 뿐만 아니라 교육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지원합니다.평일 낮 교육이어도 업무 스케줄을 조율해, 얼마든지 교육을 받으러 갈 수 있습니다. 교육 듣는 날은 공결!! 개인 연차를 소진하지 않습니다 :)교육을 들은 후에는 교육 내용이 궁금한 동료들을 위해 컨플루언스를 이용하거나 사내 발표를 통해 내용을 공유합니다. (나만 똑똑해지기 없기 ! 공유로 에이스인을 널리 이롭게 하자.)내 직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다면 그것도 OK!자격증 응시 비용도 지원해 드립니다. 두려워말고 자격 시험에 도전해보세요. 에이스프로젝트는 전문가가 되는 길을 응원합니다.회사에서 일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에이스프로젝트는 회사와 직원의 성장 모두를 응원합니다♥︎(부러우면 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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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 (4)

스타트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으로 매출, 투자, 정부 지원금을 지난 글에서 다루었고, 이번에는 금융권 대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사실 앞날이 불확실하고 매출이 없는 스타트업이 일반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모험 자본이 아닌 일반 금융권에서 스타트업에 대출을 해주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기술 보증기금, 신용 보증기금 등을 통해서 스타트업이 대출을 받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초기 벤처의 경우 1억 원 이하의 자금의 경우 기술 보증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대출을 받는 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아왔다. 그리고 한국에만 있는 희한한 제도인 벤처 인증이라는 인증을 받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기술 보증 기금에서 대출을 받는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기보에서 대출을 받는 것을 보았다.본업을 통해서 매출이 어느 정도 나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떨어지는 경우 차입은 금융공학적으로 봤을 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서 자본 이익률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본업을 통해서 나오는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대출을 해주는 금융기관도 불안하고 대출을 받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이자와 상환부담이 있는 대출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더 큰 문제는 한국에서는 대출시에 대표에게 언제나 연대보증의 책임을 지운다. 이건 주식회사라는 제도와 모순되는 제도이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악습이다. 기술보증도 표면적으로는 기술을 검증해서 보증을 해준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표자에게 연대보증을 지우고 실패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우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후배들이 찾아오면 언제나 난 절대로 대출을 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하는 경우가 올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그때는 어떤 위험을 지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하라고 조언한다.우리나라가 창업 생태계와 미국의 실리콘 밸리 창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갈라놓는 차이가 바로 이것이다. 미국은 모험자본의 투자되고 실패 이후에도 창업자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가 있다. 그에 반해 한국은 기보 대출로 벤처인증을 받고 사업이 실패하면 기보를 갚기 위해 열심히 용역을 해서 대출을 갚거나 아니면 문을 닫고 대표는 신용 불량자가 되어 재도전의 가능성은 철저히 차단된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3번 정도 실패한 이후에 4번째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런 사례를 찾기 힘든 이유가 이것이다.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에게 기보 대출은 스타트업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4가지 (매출, 투자, 정부지원금, 대출)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뒤탈 가능성과 위험성이 높은 방법이다.스타트업의 시기, 성격에 따라서 4가지 방법의 난이도는 조금씩 다를 것이다. 그래도 일반적인 난이도의 랭킹을 매겨본다면 "매출 (용역 매출 제외) >>>  투자 > 정부지원금 > 대출" 이렇게 될 것 같다. 바람직한 순서도 난이도가 어려운 순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스타트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 4가지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다. 물론 이 범주에서 벗어나는 "기부"라는 것도 있을 수 있지만 그건 극히 예외적인 케이스이라서 제외시킨다면 웬만하면 이 범주에 포함되지 않을까 한다. 각기 스타트업이 성장하면서 대표는 본인의 성향과 전략에 따라서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마다 이건 되고 안되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건 결국 그 사람들의 이야기 일뿐 결국 대표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것이다. 훈수 두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조언으로만 듣고 판단은 결국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쓴 내용도 가급적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지만 나의 주관적인 경험과 판단이 들어간 내용이기 때문에 결국 이것도 참고 자료일 뿐이다. 다만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내 경험과 지식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꾸고자 도전하는 모든 스타트업인들에게 언제나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투자유치 #정부지원금 #VC #자금유치 #꿀팁 #인사이트 #대출 #스타트업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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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미미박스가 당신의 사랑을 전달드릴게요~ 로센스와 함께한 고객감동 이벤트

안녕하세요.미미박스의 소식을 전달드리는 Ava입니다~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해 본 적이 언제인가요?저는 고향이 대전인데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자주 연락드려야지 하면서도연락을 많이 못 드리는 거 같아요 ㅠㅠ우리 의식적으로 사랑을 많이 표현해보아요.이렇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을 도와드리기 위해꽃다발 이벤트를 기획했는데요.장미수 로센스와 미미박스가 함께 고객들로부터 사연을 받아한 분을 추첨하여 깜짝 이벤트를 함께 기획했습니다. 두근두근 어떤 사연이 뽑혔을까요?바로 윤지영 고객님의 사연이 뽑혔습니다.외숙모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사연을 올려주신 윤지영 고객님!숙모와의 사연에 제가 다 울컥해지네요 ㅠㅠ...이렇게 감사한 외숙모에게 감동 이벤트를 해드리기 위해저희 미미박스가 윤지영 님을 직접 만났습니다!!!!마치 연애 조작단(?)처럼 외숙모를 위한 사전 영상 촬영 및 이벤트 기획을 함께 진행했죠!이렇게 미미박스, 로센스, 윤지영 고객님이 함께 기획한 이벤트...함께 보실까요!?메이크업 이벤트에 당첨되었다고 외숙모를 모시고, 미미박스에서 메이크업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모셨죠!2층으로 올라가자마자 시작된 윤지영 고객님의 감동 메시지 영상.. ㅠㅠ외숙모의 눈가에 눈물이 마르지 않으시네요 ㅠㅠ이렇게 로센스, 고객님과 함께 진행한 이벤트,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우리도 한번 작은 이벤트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감동시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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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없을까? -에이스프로젝트 운영위원회

탈권위와 소통, 토론을 통해 정책을 펼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화제인 요즘.에이스프로젝트에서 2기 째 운영되고 있는 운영위원회를 소개해볼까 합니다.우리는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있지만사실 회사에서 진짜 민주주의는 멀게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상명하달 문화에 익숙해지길 강요받고때론 부당하고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사규와 제도에 그저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물으면나서지 말라는 둥,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는 둥 핀잔을 듣기 일쑤죠.의견개진이 자유롭지 못한 근무환경은창의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도,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에게도 독이 될 뿐입니다.그래서 에이스프로젝트는 '토론 문화'를 가장 중시해왔습니다.리더들이 토론하는 '리더십 토론', 전직원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캠페인 '로댕 프로젝트', CEO와 함께하는 '타운홀미팅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 왔습니다.임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준비를 마치고2016년 10월부터 '에이스 운영위원회'제도를 도입했습니다.이름도 생소한 운영위원회는말 그대로 회사 운영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입니다.운영위원은 직원 3명 이상의 추천으로 선발되며 인원수 제한은 없습니다.선출된 운영위원은 자신을 뽑아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운영회의 시간에 적극 발언합니다.필요하면 직접 발제도 가능합니다.에이스 운영회의는 에이스프로젝트 조직문화 및 운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논의하고필요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기도 합니다.작게는 회식비 지원 체계부터 크게는 역할 중심 문화에 대해서까지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주제로 토론합니다.얼마 전 1기 운영위원회가 무사히 6개월의 임기를 마쳤습니다. :)1기 운영위원회를 통해 에이스인 모두가 함께 만든 일들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서로의 다른 의견을 토론을 통해 조율하고 합의하는 과정은때론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그러나 시간이 걸려도 다수의 지지를 얻는 것이 결과적으로 조직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믿기 때문에에이스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운영위원회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4월부터 2기 운영위원회를 시작했습니다.새롭게 선출된 7명의 운영위원과 에이스인 모두가 더 적극적인 의견으로, 더 좋은 에이스프로젝트를 위해 힘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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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조직의 문화다, 나는 이 조직의 성장하는 문화다

진저티프로젝트는 작년 하반기에 '밀레니얼 세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 리더가 될 세대, 그들은 어떻게 일하고 또 소통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연구한 프로젝트였어요.그렇다면, 진저티프로젝트 안의 밀레니얼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밀레니얼 세대 연구'의 연구원으로 합류하면서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일을 시작한 Teatris Genius 빛나님이 진저티프로젝트 안에서 '밀레니얼'로서 바라본 조직의 모습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직 안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진저티프로젝트 밀레니얼의 성장기>라고 스스로 이름 붙인 빛나님의 글을 함께 보실까요?나는 이 조직의 문화다작년 여름, 나는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해서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처음 진저티프로젝트에 들어왔을 때, 엄청나게 많은 질문들을 받았다.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새로 직원이 들어왔다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가 싶었지만 많은 관심도 어쩔 줄 모르겠고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아지자 결국 브레이크를 걸고 이번에 내가 질문을 했다.“현선님, 원래 진저티는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이 많나요? 회사에서 이렇게 질문을 많이 받고 의견을 많이 물어보시는 게 처음이라서요 허허”그랬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네! 저희가 궁금한 게 좀 많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은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이 한 명 들어오는 것이 새로운 문화가 들어오는 것과 같다고 느껴요. 그러면 기존의 문화도 적응이 필요하고 여러 문화가 함께 공존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저티는 지난 2년 동안 사람들이 바뀌고 환경이 바뀔 때마다 매번 바뀌어왔거든요. ‘사람을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 기억했던 이 대화는 시간이 흐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라는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 저 사람은 어떤 문화를 지닌 사람일까?나는 발전하는 문화이고 싶다돌이켜보면 지금 진저티프로젝트의 문화는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와는 사뭇 다르다.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 변화도 있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도 많이 다르다. 사람을 문화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문화는 고정되어있지 않고 유동적이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변하고 새로이 만들어져가고 있다. 문화는 변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기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나도 건강한 문화, 완벽하진 않지만 시도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되고 싶다. 또 나는 수많은 다른 문화 사이에서 나의 색을 오롯이 비출 수 있는 문화이고 싶다.  도대체 조직 안에서 이런 문화가 된다는 것이 가능하긴 할까?나의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 가능한 문화나의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 가능한 문화를 고민하던 중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을 선사한 책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Everyone Culture>.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높일 가장 강력한 방법은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의도적으로 직원의 성장을 끌어내는 조직문화’를 소개한다. 책에서는 성인 시기 성장에 대해 Mental Complexity(정신 성숙도)로 설명한다. 정신 성숙도는 3단계의 정신으로 구성되는데 첫 단계는 사회적 정신(socialized mind), 두 번째 단계는 자기통제 정신(self-authorized mind), 세 번째 단계는 자기변혁 정신(self-transforming mind)이다. 에서 소개하는 정신 성숙도 3단계사회적 정신은 ‘공동체 일원이 되어 활동해보는 경험’으로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로 비유된다. 소속감을 느끼며 정해진 가이드 내에서 활동하는 경험이자 정신을 뜻한다. 자기통제 정신은 리더가 되어 구성원을 이끌어본 경험을 의미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과 자신 고유의 방향과 방법들로 나아가는 정신을 뜻하며,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상태로 비유된다. 마지막으로 자기변혁 정신은 어젠다와 계획은 세우지만 얼마든지 변경하고 확대할 여지를 가지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자동차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가지고는 있으나 환경적 변화와 제공된 정보가 적절한지 계속 질문하면서 네비에서 가리키는 방향이 아닌 곳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며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정신을 뜻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회사들은 회사 문화 안에서 구성원들을 자기변혁 정신의 단계로 이끌어낸다. Next Jump도 그런 회사 중 하나다. 스스로의 성장뿐 아니라 타인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문화로 꼽고 있으며, Better Me + Better You = Better US라는 슬로건에서도 그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Next Jump의 다양한 성장 지원 문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백핸드 카드시스템이다. 백핸드 카드에는 운동선수들처럼 전 직원의 장단점(arrogant area and insecure area)이 서술되어 있고 이 정보는 모두에게 공유된다. 자신의 단점을 밝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약점을 보강시킬 수 있는 업무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 일례로 개발자로 오래 활동한 한 직원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매달 5분씩 전 직원 앞에서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런 회사가 또 있어?’하는 놀라움도 들었지만 더불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듣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라는 생생한 언어들에 위로도 받았다. 자신의 색을 쨍하게 내기 위해서 정신 성숙도의 단계들을 거쳐볼 만하다. 이왕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말이다. 물론 단계에서 단계를 넘어갈 때 이전 단계에 머물고 싶은 충동이 커지고, 옳은 길을 가고 있는가 질문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내가, 또 나라는 문화가 더 발전하고 있다면 시도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조직을 위해 억지로 성장하기보단 더 나은, 발전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직이 더 성숙해져가는 사회라면 참여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나는 <나 실험실>의 연구원이다나는 요즘 나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다. 나라는 문화를 분해해보기도 하고, 이 문화의 장단점을 이곳저곳에서 실험해보고 있다. <나 실험실>에서 연구할 때는 집중력이 높아진다. 한껏 집중하는 입을 보시라!이 실험실을 함께 공유하는 진저 티 프로젝트 멤버들도 자신의 삶에서, 또 그 일부인 진저티 안에서 각자만의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 공동체 안에 적응하는 실험을, 누군가는 자신만의 틀과 시도를 만들어가는 실험을, 또 누군가는 끝까지 질문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  개개인의 실험뿐만 아니라 이 모든 개인을 포함시키는 진저티프로젝트의 실험도 주목할만하다. 모든 구성원이 서로 다른 단계의 실험을 하면서도 각자의 색을 쨍하게 내는 것, 다시 말해 다양한 경험과 문화 속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살아있게 하는 실험! 우리는 이 실험을 무지개 띄우기로 비유하곤 하는데 모두가 각자의 색을 쨍하게 내는 것이 실험의 성공이다. 닮은 듯하지만 이렇게나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진저티프로젝트 멤버들.나는 여전히, 엄청나게 좌충우돌하고 있다. 부서가 없는 조직에서 매번 다른 경험을 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이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문득 겁이 나거나 주저할 때도 생긴다. 그럼에도 이건 실험이니까, 나를 알아가고 나다워지는 과정이니까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언젠가 나의 현재 색깔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공유할 날이 오기를, 또 그때의 진저티 무지개에 대해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진저티프로젝트 #조직문화 #기업문화 #사내문화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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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란 무엇인가

나이 마흔을 생각하면 함께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불혹입니다. 인생을 사십 년쯤 살아보면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잘못된 것에 흔들리지 않고 미혹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공자가 한 말이라고 하는데... 불혹[ 不惑 ]나이 40세를 이르는 말.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갈팡질팡하거나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되었음을 뜻한다. 공자가 40세에 이르러 직접 체험한 것으로, 《논어》위정편(爲政篇)에 언급된 내용이다. 《논어》위정편에서 공자는 일생을 회고하며 자신의 학문 수양의 발전 과정에 대해 ‘나는 15세가 되어 학문에 뜻을 두었고(吾十有五而志于學), 30세에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다(三十而立). 40세가 되어서는 미혹하지 않았고(四十而不惑) 50세에는 하늘의 명을 알았다(五十而知天命). 60세에는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였고(六十而耳順) 70세에 이르러서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어서지 않았다(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라는 말을 남겼다.    출처 : 두산백과 출처 : chinesewiki.uos.ac.kr공자는 공자일 뿐저는 공자가 아닙니다식도염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참고 참다가 결국 비엔나커피를 마시고는 기껏 나아가던 역류가 다시 도져서 고생하고 있는 한없이 미련한 중생일 뿐이지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2019년이 되어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되었습니다. 만 나이로 따져보자면 생일이 12월이니까 태어난 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이 좀 억울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한 살을 빼 달라고 하는 것만큼 모냥 빠지는 것도 없으므로 그냥 마흔이 되기로 합니다. '마흔'이라고 검색창에 치면 다양한 책들이 나옵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마흔이 되기 전에', '흔들리는 나이, 마흔', '맙소사 마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 '내 나이 벌써 마흔인데 해놓은 게 아무것도 없어' 등 제목만 봐도 마흔이라는 나이가 얼마나 충격적인지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사실 마흔이 되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아홉수는 정말 이렇게 힘들 수밖에 없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꽤나 힘든 일들을 연달아 경험한 덕분에 서른아홉이 얼른 지나가버렸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마흔이란 것은 다사다난했던 저의 삼십 대 시절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앗싸! 다시 시작이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그동안의 나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나를 찾는 사진관'에 다녀왔습니다. '나를 찾는 사진관'은 나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그에 대해 답을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주는 곳인데요. 카메라만 들이대면 굳어버리는 저 같은 사람에게 딱 알맞은 컨셉이었습니다. 사진관에 들어서자마자 한껏 긴장할 준비부터 하고 있는 제게,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천천히 적어보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이 적혀있는 엽서를 주셨는데요. 그 두 가지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01. 내게 의미 있고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당신에게 의미 있고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질문에 대한 답이 바로 떠오르시나요? 저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고 있는 덕분인지 질문을 받자마자 답을 써 내려갔습니다. 의미 있는 순간은 어느 한 때를 기억하기보다 어떤 상황들로 기억에 남아있다.어쩌면 그렇게 기억하기 때문에 의미 있는 순간들이 더 많게도아니면 더 적게도 느껴질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한 대로 상품이 만들어져서 세상에 나왔을 때,그 상품을 사용한 사람들이 나의 의도만큼 기쁘게 행복한 후기들을 들려줄 때,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담아 나눠줄 때,나의 작은 호의에도 기뻐하는 사람을 볼 때,깊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때, 그 모든 순간들이 다 행복하다.  가만히 써놓고 보니 다른 어떤 것보다 일에서 얻는 행복을 가장 먼저 적었더라고요. 역시 저의 삼십 대는 지독하게 일로 가득 차 있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스물아홉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고, 1년을 꼬박 고민한 후 서른이 되는 해에 회사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내 생각보다 타인의 의견이 더 믿음직스럽게 느껴졌고, 나는 천재인가? 와 바보인가? 사이를 오가며 나조차 나를 믿지 못했던 제가 처음으로 혼자 오롯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서른부터 저의 진짜 인생이 시작이 됩니다. 서른 : 임금체불 상태로 퇴사하다. 밑바닥까지 떨어져 버린 자신감을 되찾고 싶었다서른하나 : 대출을 받아 아카데미에 등록하고, 영혼을 불사르며 대학교 때 느꼈던 열정을 되찾았다   서른둘 : 사회적 기업을 경험하고, 그 세계에 발을 딛기로 결심하다서른셋 : 디자이너들이 겪는 불합리함을 친구들과 함께한 창업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했다.서른넷 : 남은 인생을 걸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스트레스 컴퍼니를 만들다 서른다섯 : 창업 2년 차. 혼자 서는 것이 너무나 두렵지만 나를 믿어보기로 했다서른여섯 : 창업 3년 차. 6개월에 한 번씩 펑펑 울며 나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다서른일곱 : 창업 4년 차. 그만두어야 하나 싶을 때마다 어디선가 다가오는 도움의 손길들서른여덟 : 창업 5년 차.  그걸 왜 하냐고 묻던 사람들의 시선이 변해가는 것을 느끼다서른아홉 : 창업 6년 차. 자신이 맞다는 확신이 있다면, 어떻게든 살아남도록 변화해나갈 수 있다이렇게 써놓고 보니 그 모든 세월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 같네요. 토닥토닥. 누가 타임머신을 주고 20대로 돌아가겠냐고 묻는다면 입술을 단호하게 다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겁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그 모든 일들을 다시 겪어야 할 테니까요. 그런 경험은 한 번으로 충분합니다. 그럼요. 그렇고 말고요.  02. 내가 바라는 나는 어떤 모습인가요?첫 번째는 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만드는 질문이었다면, 두 번째 질문은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질문이었습니다. 당신이라면 어떤 말을 적으실 건가요?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여유롭게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소중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베풀면서 살 수 있게 되기를나로 인해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지기를그리고 모든 것들에 속박받지 않고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을 지켜나갈 수 있기를바란다. 저라는 사람은 아주 예민하고 세심하고 섬세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아주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었는데요. 7년 차가 된 지금도 물론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그 스트레스를 원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덕분에 저희 상품이 벌써 30개를 훌쩍 넘어섰네요. 씨익.  나를 갈아 넣어서 만든 자식 같은 상품들...흐규흐규 그런데 올해 신상품을 4개나 만들어보니 그렇게 행복하지만은 않더라고요. 2개까지 만들었을 때는 분명 괜찮았는데, 2개의 상품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닥치자 걷잡을 수 없이 스트레스가 밀려오더군요. 역시 무엇이든 많이 한다고 더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보) 저는 매년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다음 연도의 행복의 기준을 수정하곤 합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서도 오지만, 하기 싫은 것을 하지 않는데서도 오거든요. 그래서 올해 저의 목표는 '나 자신이 정한 기준에 속박받지 않는 것'입니다. 상품을 더 많이 만들면 더 행복해질 거야!내가 유명해져야 우리 상품들이 더 알려질 거야!!혼자 하니까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잘 해내야 해!!!스트레스컴퍼니를 하니까 누가 뭐라 해도 스트레스를 줘선 안돼!!!우리는 조금만 방심하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나보다 남의 기준에 맞춰서 자신을 재단하기가 너무나 쉽습니다. 저처럼 예민하고 섬세한 인간은 더욱이나 그렇기 때문에 마음의 변화를 더 섬세하게 돌아봐야 하는데요. 혼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자유롭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많은 책임이 따릅니다. 그래서 부담감에 휩싸이게 되면 잠시도 쉬지 못하고 뭐라도 해야만 마음이 편해지는, 그래서 더 일 속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는 악순환에 말려들게 됩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상품을 만들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제가 만든 기준 속에서 허덕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럴 땐 정말 내 마음조차 어쩌지 못하면서 무슨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돌봐줄 수 있을까 싶어 의기소침해지고 마는데요. 에휴... 그러나 모든 일에는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었고, 상처 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둘 중 어느 쪽 면을 볼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저는 제 장점을 더 높게 보고, 부족한 점을 인정하며 계속해서 나아가려 합니다. 덜 유명하면 좀 어떻고, 실수 좀 하면 또 어떻나요. 겨우 40년밖에 못 살았는데 아직은 부족한 게 당연하잖아요. 그렇게 또 하나를 배워가는 거죠. 2019년에는 정말로 나 자신을 위한 기준, 남들에게만 좋은 사람이 아닌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기준을 만들 것입니다.그나저나 이렇게 질문에 심취하여 대표님과 열띤 대화를 나누다보니 제가 카메라에 찍히고 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렸지 뭔가요. 끝나고 나서 찍은 사진을 보니 아무리 대화가 즐거워도 조금은 카메라를 의식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더군요. 쓰읍. 그래도 덕분에 제가 집중할 때는 이런 표정과 몸짓을 하고 있구나 하고 저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네요.  차마 사진을 공개할 수 없어서...마흔은 마흔 일뿐상처 받지 말자제가 어릴 때 생각했던 마흔은 상당히 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생각만큼 그렇게까지 늙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이제 조금 인생을 알 것 같은 느낌?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은 알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말입니다. 모든 사십 대 여러분. 고단한 삼십 대를 보내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 밤엔 꼭 자기 전에 자신의 머리를 세 번 쓰다듬으며 수고했다고 소리 내어 말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디자이너. 스트레스컴퍼니를 혼자서 6년째 만들고 있는 이남희입니다. 할머니가 될 때까지 세상을 이롭게하는 지속적인 생산자로 살고 싶습니다.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매달 마음을 나누는 감정카드 모임을 진행합니다. 함께해요~ 새 소식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가 제일 빠릅니다. ⓒ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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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곰 아마존

아래 글은 아마존에 대한 기사 중 한 대목이다.  나는 종종 ‘회색곰의 공격’이라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감상하곤 한다. 나는 회색곰의 용맹함과 포악성을 사랑한다. 또 다른 포식자인 아마존을 회색곰만큼 좋아하지는 않지만 존경한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집착, 경쟁자를 공격할 타이밍을 알아채는 날카로운 통찰력, 그리고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시키는 잔혹함까지…아마존을 정말 잘 표현한 말인 것 같다! 이렇게 성장한 아마존은 초기에는 시장 파괴자였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구원자로 여김을 받게 되었다. 아마존이 기존의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다. 1.     밑지고 최저가에 팔면서 고객을 사로잡는다.2.     경쟁자들이 나가떨어지면 아마존은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한다.3.     번 돈은 남김 없이 고객경험과 신사업 확장에 투자한다.4.     더 많은 고객을 아마존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인다. 5.     고객이 더 늘어 매출이 커지면 그 돈을 다시 투자한다. 6.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여 최저가에 판다. 다시 말하면 아마존의 목표는 마진을 많이 남겨 먹는 것이 아니라 시장 확장에 있었던 것이다. 시장을 얻는 자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자라는 것을 제프 베조스는 이미 알고 있었던 걸까? 또 다른 아마존의 목표는 ‘고객서비스 즉, 고객만족’이었다. 그래서 아마존은 매출의 많은 부분을 투자로 돌렸고, 때문에 법인세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그렇게 해서 Save된 돈을 다시 인프라와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아마존으로서도 제 살을 깎아 고객만족과 인프라,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존은 처음부터 철저하게 ‘고객지향적’인 길을 걸었다. 아마존이 초기 온라인서점만 운영했을 때는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정가의 40%까지 저렴하게 팔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베스트셀러와 신간에 더 많은 마진을 붙이고 오래된 책은 저렴하게 처분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아마존은 그 반대였다. 고객이 관심을 두는 상품을 오히려 더 저렴하게 제공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4-5년 동안에는 아예 수익을 내지 않는 것이 목표일 정도였다.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힘들게 번 돈을 물류시스템에 쏟아 부었다. 아마존 창고에서 고객에게 책을 배송하는 속도를 단축하기 위해서였다. 1999년 말, 아마존은 대규모 첨단 물류창고를 5개나 확보했고, 이 물류시스템을 밑거름으로 아마존은 종합이커머스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놀라운 것은 아마존이 배송과 물류 시스템에 들어가는 비용을 회사자금을 압박하는 무리한 투자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것을 핵심경쟁력으로 삼아 끊임없이 투자했다. 예를 들면 프라임서비스(연 99달러 내면 이틀 내 배송).원가 구조만 보면 해서는 안 되는 서비스였다. 재무분석 컨설팅을 받을 때마다 ‘이틀 내 배송을 공짜로 하다니 완전히 미쳤다’는 말이 돌아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베조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고객이 몰려서 매출이 상승하면 배송비용이 절감되고 그 매출로 다시 프라임에 투자한다는 생각이었다. 베조스의 예상은 적중했다. 베조스의 예측대로 프라임은 고객들을 아마존 중독자로 만들었다.  아마존은 이어 서버에 투자했다. 몰리는 트래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아마존의 안정적인 서버는 블랙프라이데이도 무난히 감당해냈고 매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했다. 아마존은 이렇게 거대 시장을 확보하게 되었다. 고객만족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아마존은 엄청난 고객들을 확보한 거대시장이라는 위상을 지키기 위해 세계 그 어떤 기업보다 더 든든한 서버를 갖추게 되었고, 쇼핑시즌이 지나 잉여자원이 된 서버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발전시킴으로써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2016년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 책 장사로 시작한 아마존이 구글을 제치고 클라우드 시장 점유 1위 기업이 될 지 누가 알았으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고객만족을 통한 시장확보에 온 힘을 기울였던 아마존은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에게 더 큰 것이 주어진다’는 성경의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해준다. 이 글은 TTimes의 기사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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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에 침투"한 브랜드들

2018년은 너무 멋진 인사이트를 얻은 해다.특히, "보편에 침투한" 다양한 브랜드들과 그들의 흥행을 목도한 운이 좋은 한 해 였다.너무나 기본이 되어 익숙한 삶의 한 영역을 다시 들여다보고 더 나은 삶을 제안했다.그 브랜드들은 기본을 다시 뜯고 흔드는 힘을 분명 발휘했다.수면을 연구하는 전문 브랜드 "삼분의일"남성 언더웨어 브랜드 "언코티드 -247"2018년 가장 정통하게 색다른 깨우침을 선사한 두 개의 브랜드다."삼분의일"에게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두 가지는1. 버티컬한 수면영역에서의 연구와 노력을 고스란히 상품에 담아냈다는 점2. 마진 구조를 건전하게 개선하면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 소비자들에게 매트리스 시장에서의 거품을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삼분의일" 마케팅 총괄님의 다양한 글들을 통해, 제품을 내기 위한 진정성 있는 연구와 논의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제품 체험관 오픈을 보면서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봤다.또, 소비자와의 신뢰를 중요시 하는 비즈니스 마인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즉, 경마적 커머스 흐름에 편승하지 않으면서 나름의 소통방식을 진정성있게 고수했다.제품은 어떠한가.나는 여지껏 스프링이 있어야만 잠을 잘 수 있는 침대인 줄 알았다.그리고 침대 프레임은 무조건 대나무살이 좋은 것이라 생각했다."삼분의 일"은 매트리스의 기본기를 더욱 잘 부각시켰다.밀도 높은 폼으로 속을 꽉채웠다. 시중에 있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해도 질적으로 우수하다.  매트리스의 타입을 나누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했다.선택지가 있지만 혼선이 오지는 않는다. 간결하고 담백하다.제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매우 높다.설치기사가 필요없는 배송의 편의성, 물류과정까지 한국에서의 유일한 혁신이다.해외 브랜드 "캐스퍼"보다 내 머릿속을 더 맴도는 국산 유일 브랜다.필요한 것을 찾지 못하면 247원단처럼 개발할 것"언코티드-247"의 출사표다.2018년 10월은 언더웨어에 대한 나의 가치관이 뒤바꾼 시점이다.나에게 언더웨어는 곁가지였다.유니클로에 가서 여러 옷을 산 뒤, 값싼 라이크라 언더웨어 제품 2장 정도.. 내가 살아있음을 매일 알려주는,,,,내 자식들의 탄생을 있게 한,,,,가장 중요한 부위에 닿는 제품이 바로 언더웨어 이거늘...나는 한번도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팬티는 너무나 당연했기 때문이다."언코티드-247"은 24시간 7일이 쾌적하기를 바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오스트리아의 천연소재로 인증을 받은 마이크로 모달(렌징섬유)을 메인으로 이렇게 쾌적하고 편안함을 살릴 줄은 몰랐다. '면 소재 제품을 입으면서 바삭거림이나 기스없으면 되겠구나'라고 여겼던 관념을 깨뜨렸다.신축성있는 모달의 입체적 설계는 허벅지 말림을 없앴다.허벅돼인 나에게 열린 공간에서 남들 모르게 엉거주춤 말린 부분을 펴야하는 고충을 해소해줬다.  게다가, 극중요부위를 감싸는 면은 전자파차단 소재다.즉각적으로 체감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기기와 밀접한 현대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명한 배려다.이러한 섬유는 "247 원단"이다.1종의 섬유가 아닌, 여러 천연섬유를 모아 혼방하여 전례없던 쾌적한 섬유를 창출한 것이다.세상에서 새로운 것은기존에 있던 것들의 조합이다!이 말을 언더웨어를 통해 더욱 실감한다."언코티드-247"은 너무 당연해서 가볍게 여겼던 팬티라는 보편성을 파고들었다.분석하고 재해석하며 보편에서 혁신했다.아울러, "언코티드-247" 브랜드 제품의 가장 큰 무기는 디자인이다.쉽게 접할 수 없는 색상과 밴드는 볼 때마다 눈길을 끈다.언코티드 247의 드로우즈도 트렁크도 디자인이 뒷받침이 되어준다.언더웨어가 후즐근하면 왠지모를 자신감을 잃게 된다.특히, 헬스장과 목욕탕에서 내몸에 익은 '브레이브맨'을 들고 사회로 나왔을 때 그 누구보다 빨리 벗었던 그런 경험을 미루어 본다.감춰진 부분에 투자할 때, 사람의 가치가 상승한다.남들에게 굳이 알리지 않아도, 집에서 네스프레소를 통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그런 느낌과 일맥상통하다.언코티드-247 나세훈 브랜드 디렉터의 메이저 분야는 "디자인"이다.디자이너가 만든 언더웨어는 이렇게 다르구나.디자이너가 만든 섬유는 이렇게 다르구나."디자이너라서 다르다"라는 점, 바로 일반적인 시각에서 볼 수 없는 디테일을 살렸다는 것이다. 제품에서 섬유로 디테일을 살렸고 웨이스트밴드와 색감으로 디자인을 살렸다.물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디럽'의 마약베개와 마약매트리스, 퓨어썸샤워기리빙 브랜드 '공백0100'의 세탁조크리너 등등 수많은 브랜드와 제품이 보편적인 삶에 침투했고 부족함을 채워줬다.Lifestyle needs solution 이라는 기치에 알맞게 빈 곳을 메웠고 솔루션을 제공했다.하지만, 이들은 보편을 뒤흔든 제품 속에 '기능'을 담았다는 점!기능성 제품으로 볼 수 있다.내가 "삼분의일"과 "언코티드-247"을 거론한 이유는 기능성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가장 보편적인 영역에 침투했고, 마진 구조를 재편하거나 섬유와 디자인로 승부를 보는 등 기본에 충실했다.제품 고유의 기본기를 살리면서 편안함을 제공한 것!2018년을 뒤흔든 "보편 침투" 브랜드로 꼽은 이유다. 세상은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누군가가 하겠지?'  '누군가가 하면 나도 이용할 수 있겠지?'특히나 보편적인 영역에서는 더욱 이렇게 생각한다.  이 관념을 모두 깬 멋진 브랜드들!돈 되는 제품을 만들어보자가 아니라,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자 지향적인 생각에서 출발했던 브랜드들!  너무나 레드오션일 수 있는 시장에 발을 들였고,브랜드 가치에 대한 고집과 진성성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브랜드들!  이렇게 멋진 브랜드들을 응원하며 2018년을 마무리 한다.또 2019년에도 영감을 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나고 싶다! 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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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03. 관세 발생 편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아마존 FBA 시리즈도 이제 거의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관세에 관한 발생 여부부터 금액, 납부자에 대한 설명을 준비했습니다. 관세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서 세금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이들 헷갈려 하시고 그로 인해 문의도 많은 부분인데요.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UESTION 3. 관세가 발생하나요?관세를 따질 때 많은 분들이 '관부가세'라고도 칭하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부가세라는 개념이 없고 Sales Tax 개념입니다. 따라서 부가세는 배제하고, 관세의 경우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ANSWER 3. $800 미만의 화물은 무관세 목록통관, $800 이상 $2000 이하는 관세 적용 약식 통관, $2000 이상은 관세 적용+수입자 필수 정식 통관입니다.여기서부터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위에 기재한 것처럼 사실 간단한 개념입니다. Invoice Value (원가/매입가의 합계)에 따라 화물의 총 가치가 얼마인지 정해집니다. 그 금액에 따라 관세가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예시들을 기재해드리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양말을 1500짝을 보냈고, 한 짝당 원가/매입가가 $0.50이면 화물의 총액은 1500 * $0.50 = $75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800을 넘지 않기 때문에 '무관세 목록통관'이 적용되며, 관세도 발생하지 않고 수입자가 없어도 물건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 2016년 3월 이전에는 $200이 미국 수입 기준 무관세 목록통관의 제한선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800까지 제한선을 넓혔습니다).그럼 다른 예시로, 이어폰 800개를 보냈고, 한 개당 원가/매입가가 $1.50이라면 화물의 총액은 800 * $1.50 = $120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800 ~ $2000 구간에 속하기 때문에 '관세 적용 약식 통관'이 적용되며, 수입자는 없어도 되지만 관세는 발송인 혹은 수취인 둘 중 어느 일방이 지불해야 합니다. (관세가 얼마나 나오고 어떻게 납부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질문/답변을 참조).마지막 예시로, 노트북 가방을 1000개를 보냈고, 한 개당 원가/매입가가 $10.00이라면 화물의 총액은 1000 * $10.00 = $10,00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2000 이상 구간에 속하기 때문에 '관세 적용+수입자 필수 정식 통관'이 적용되며, 화물에 대한 수입자를 필수적으로 지정해야 하며, 관세도 발송인 혹은 수취인 둘 중 어느 일방이 지불해야 합니다. (수입자가 필요한 문제는 아래에 또 해결책을 제공해드렸으니 스크롤을 내려보시기 바랍니다).마치며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FBA 입고에 관련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수입 기준 관세/통관/수입자/Consignee/IOR/Importer  등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컨택틱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email protected]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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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전환과 구매 전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오늘 다룰 주제는 ‘클릭 전환과 구매 전환’입니다. 업계에서는 CTR과 CVR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각각 Click Through Rate, Conversion Rate의 약자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키워드 인덱싱을 통해 상위 노출을 위한 여러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상위 노출이 되지 않더라도, 시장 진입 초기에 다양한 고객 검색어에 대하여 자신의 상품이 걸리는지(인덱싱 되는지) 확인이 된다면 잘 따라오고 계신 겁니다. 다음으로 셀러들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상위 노출된 검색결과(listing) 중에서 경쟁사의 제품이 아닌, 나의 상품을 클릭하도록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전자상거래의 본질적 속성은 같습니다. 구매결정이 브랜드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장이라는 전제 하에, 검색을 통해 나온 리스팅들간의 경쟁 속에서, 내 상품을 최소한 ‘클릭’이라도 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Main Image를 통해 시각적 자극을 주고, 최저가 또는 이에 준하는 가격 제시를 통해 고객에게 가성비(價性比)와 가심비(價心比)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들도 클릭 전환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요소를 알기 때문에 이미지와 가격은 같은 페이지 내의 상품끼리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으로 고객이 고려하는 것은 바로 ‘리뷰’입니다. 우리도 소비자일 경우 리뷰 개수와 평점을 고려하여, 제품의 품질을 추측하거나 소비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는 것처럼 해외 고객들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셀러의 입장에서는 상위 페이지와 자신의 상품이 노출된 페이지의 리스팅의 리뷰 개수와 평점을 기준으로, 고객의 클릭 전환을 높이기 위한 기준 수치를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고객이 클릭만 하고 스크롤을 쭉 내리고 그냥 나가버린다면, 그것보다 아쉬운 게 없겠죠. 아무리 CTR이 높아도 실제 ‘매출’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론, CTR이 높으면, 그만큼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잠재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양면적으로 PPC를 통해 유입된 트래픽이라면, 고객의 클릭이 발생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구매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고객이 여러분의 상품을 클릭하지 않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고객들이 구매까지 전환되지 않는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매 전환은 아래 6가지 항목의 영향을 받습니다. 첫째, Other Image의 중요성을 간혹 간과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보충 이미지는 말 그대로 ‘보충’의 성격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비데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보통 보충 이미지를 통해 상하좌우 이미지나 확대 이미지를 통해 상세한 모습을 제공하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전자제품을 살 때 걱정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Voltage, 110V와 220V 차이죠. 110V에도 가능한 제품이라면 ‘당연히’ Description에도 언급을 해주셔야 되지만, 최근 인간의 정보처리 과정이 ‘이미지’ 중심이기 때문에, 보충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Bullet Points는 말 그대로 상품의 특장점과 유의사항을 고객이 ‘상품 구매’ 버튼을 누를 수 있도록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제품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 초기 진입자들은 최대한 정성을 들여서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리뷰의 질이 중요합니다. 소비자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쓴 것 같은 리뷰를 보면 그 개수가 많고 평점이 높아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지’ 표현을 강조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중과부적(衆寡不敵)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죠. 적은 수는 많은 수를 대적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중국의 많은 셀러들이 지인과 업체를 이용하여 리뷰 작업을 실시하게 되면 인위적으로 리뷰 개수와 평점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의 소비자들은 Review Quality를 구매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넷째, Questions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Q&A와는 조금 다릅니다. 물건을 직접 구매한 사람들이 질문을 올린 사람들에게 답변을 남길 수가 있습니다. 물론 판매자도 답변을 달 수 있습니다. 다만, 고객의 입장에서 실제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의 만족도가 낮거나, (사실 여부를 떠나 악의적이든 그렇지 않든) 좋지 않은 답변을 봤다면, 물건을 구매하려 했던 잠재 소비자도 Q&A를 본 이후 머뭇거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셀러들은 단순히 물건 판매를 넘어서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특정 의문을 가져서 해당 상품을 구매할 것을 망설이는 신규 고객들이 ‘구매’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프로모션과 가격은 초기에 빠른 구매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loss leader 전략입니다. 저번 글에서 아마존의 상위 노출 알고리즘 중에 ‘판매량’도 중요 변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 진입 초기엔 인지도가 낮고 위에서 언급한 모든 수치들이 낮게 나올 수밖에 없으므로 Promotion과 Benefit 등으로 ‘BUY’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것이죠. 여기까지가 구매 전환과 클릭 전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항목들을 말씀드렸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CTR과 CVR이 동시에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황금알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아마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번 구매한 고객을 유지하고 재구매까지 일어나게 할지, 그리고 구매 패턴을 이해하여 그 분석 결과를 향후 판매에 어떻게 이용할지 전략을 고민해야 합니다.   저희 컨택틱에서는 주문할 장바구니 단계에서의 업셀링(Upselling), 1개 이상 구매 시 다른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 혜택, 이메일 팔로우업, 내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들이 주로 밀집된 지역의 분석과 지역 집중 off amazon marketing 등의 Mix 전략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마케팅 솔루션 등을 교육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을 굉장히 길었습니다. 그만큼 ‘구매 전환’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고객을 두 번 생각하게 하는 순간, 두 번 다시 고객을 잡을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컨택틱의 모든 교육은 파트너인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접수하고 진행합니다. 교육 신청은 아래 링크나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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