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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생일 파티

안녕하세요.공항을 오가는 가장 편한 법 벅시(BUXI) 입니다.이런 말씀은 안 드리려고 했는데...그 벅시가 아니라 벅시(BUXI) 입니다.BUS+TAXI해외여행 갈 때, 출장 갈 때, 그냥 공항가고 싶을 때집 앞까지 모시러가는 벅시(BUXI) 입니다.오늘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진부한 내용을 포스팅 해달라고 하네요.아휴 무슨 팀원 생일 파티까지 제가 올려야 하나요?날씨도 엄청 흐린데 남의 생일 제가 알게 뭔지???...?!음... 생각해보니 벅시(BUXI)의 마블리, 우리 운영팀의 마동석,석헌님의 탄생일이군요....진짜 저렇게 생기심때리지 마세요 ㄷㄷㄷ포스팅 할께요 ㄷㄷㄷ마동... 아니 석헌님은 우리 벅시(BUXI) 서비스의 운영팀의 업무를 맡아주고 계십니다.되게 친절하시고 일도 엄청 잘하십니다 ㄷㄷㄷ친절한 그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 도대체 왜? ㄷㄷㄷ그... 뭐냐 운동도 엄청 좋아하셔서 저한테 아래 사진 같은거를 가끔 보내주고 그러십니다 ㄷㄷㄷ존경하는 사람이라고 ㄷㄷㄷ네... 뭐 암튼 하하하사진 찍은 것 좀 보실까요 ㄷㄷㄷ왕의 모습 ㄷㄷ왕관이 잘 어울리십니다 왕이시여...충신들의 바쁜 손놀림 ㅠㅠ이거 쓰다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그 동안 우리 회사의 생일자 분들이 많으셨거든요.근데 파티하자고 한 건 이번이 처음 ㄷㄷ이유가 뭘까요? 맞기...싫어서?조공 5초전...영상으로 제 충성심을 표현해보겠습니다!흡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조공'이 성공적인 것 같네요.기분이 좋으셨는지 '직접' 케익을 '하사'하시는 모습까지! ㄷㄷㄷ팔뚝에 근육 ㄷㄷㄷ비록 비가오고 흐린 날 이었지만마동... 아 아니 석헌님의 생일 파티가 있어서 매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ㄷㄷㄷ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한 기운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마무리ㄷㄷㄷ공항을 오가는 가장 편한 방법 벅시(BUXI)였습니다.석헌님 생일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벅시 #스타트업일상 #운영 #성장 #일지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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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프로젝트 생일 축하 문화

에이스프로젝트에서는 직원들의 생일을 기념하는 문화가 있습니다.‘1년에 단 하루뿐인 에이스人의 생일!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에이스人들은 어떤 식으로 동료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지 한번 볼까요?에이스인의 생일이 있는 날이면 복리후생 담당자가 사내 메신저를 통해 모두에게 알려줍니다.안내와 동시에 너 나 할 것 없이 무섭게도 달리는 축하 Thread와 이모티콘들!!생일을 맞은 에이스인에게는 ‘추카 꾸러미’가 제공됩니다.추카 꾸러미는 ‘생일 오후 반차권, 영화표 2매, 생일 케이크,그리고 구성원들이 직접 손으로 쓴 추카추카드’로 구성되어있는데요.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생일에 제공되는 '에이스 추카 꾸러미'강제가 익숙하지 않은 에이스프로젝트에도 ‘반드시’ 해야하는 문화가 딱 하나 있습니다!이름하여 생.일.오.후.반.차.권! 생일을 맞은 에이스人에게는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생일 당일 오후 반차를 줍니다! 에이스프로젝트에서 생일 날은 당연히 집에 가는 것!주변 눈치를 보지 않고 생일인 에이스人은 짐을 싸서 퇴근합니다. (생일인데 집에 안가면 눈치보여요...) 본인의 연차를 이용해서 오전 반차를 쓰면 하루 종~일 쉴 수 있다는 건, 또 다르게 생일을 즐기는 tip! 주말, 공휴일에 생일이 있는 경우에도 걱정 없어요! 주말 전, 후 하루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생일엔 케이크가 빠질 수 없죠! 원하는 때에 먹을 수 있도록 케이크는 기프티콘으로 전송합니다.사랑하는 이와 평소 보고 싶던 영화를 선물 받은 영화관람권으로!(깨알 팁: 혼영족은 영화를 2번 볼 수 있다는 사실)추카추카드는 전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쓰는 생일카드를 일컫는 말인데요.친한 구성원에게는 서슴없이 장난스러운 메시지를,평소에 친하게 지내지 않았던 구성원에게는 수줍어 말하지 못했던 축하의 메시지를 적기도 하죠!마음이 가득 담긴 추카추카드!!!평소 생일자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붙인다거나, 생일자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그린 그림도, 또 생일자의 이름으로 짓는 센스 넘치는 삼행시까지!추카추카드는 차곡차곡 모아 생일자에게 전달되는데요.생일자의 마음에 쏙 든 추카추카드와 복리후생 담당자의 랜덤 픽으로 총 2장을 선정합니다.(공정성을 위해!)정성스럽게 써준 카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당첨 보상을 준답니다.선정된 추카추카드 1장당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자신의 마음도 전달하고 기프티콘도 받아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죠. 이렇게 선정된 카드는 사내 게시판에 공개됩니다! 에이스人 모두가 서로 쓴 카드를 보며 코멘트도 달고 다시 한번 축하를 하기도 하는데요.매년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생일! 에이스人은 이렇게 축하합니다!그럼 전 축하카드 쓰러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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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으로 세상보기

사람은 기본적으로 선하니까자유롭게 두면 합리적인 판단과 이성적인 선택을 도출할 것이다라는 가정은 자본주의의 근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역으로,사람은 기본적으로 악하니까통제하지 않으면 욕심으로 인한 무질서와 이기적인 행동으로 흘러갈 것이다란 가정은 사회주의의 근간이 되었다고 본다.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니 귀담아듣지 말고 그냥 가벼이 읽길 권한다.물론 자본주의는 상업과 부의 집중에 의한 역사 흐름에서 탄생하였다.그리고 그에 반발하여 국가가 강력하게 개입하여 자원과 부를 분배를 주장하며 사회주의가 시작되었다.그 근간이 되는 철학이 성선설과 성악설이 아닐까?이렇듯이 사상이라던가,철학이라는 것은 학창 시절에는 이러한 학문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었는데머리가 굵어질수록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을새삼 느끼게 된다.어떠한 가치관과사상을 근간으로 세상을 보는가.철학적인 주관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가선택의 기로에서 결정을 이끄는 기준을 만들어 준다.생명공학을 전공하면서,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질, 다시 말해유전자의 영향력이 꽤 크다는 점,반면에 환경에 의한 조정/개선/변화의 영향도 크다는 점을지겹도록 들어왔다.(쌍둥이 실험이라던가, 세대 유전 실험 등)여전히 논란이 많지만,태어나자마자 사람이 선하다, 악하다를 규정짓는 것은때로는 위험한 발상이다.사실 나는 선악설과 성선설에 동의하지 못한다.오히려, 성무 선악설(태어날 때는, 선과 악의 특질이 없다)에가깝다고 해야 하나?이러한 관점에서 나는 스타트업계에떠도는 몇 가지 주장에 대하여다른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1. 창업가의 순혈주의를 경계하다.창업자에게는 그 고유의 피가 흐른다는 혈통적인 당위성을주장하는 몇몇 대표님들에게는 나의 경우, 반대 측에 속한 부류이다.리더의 자질은 타고난다기보다는 만들어지는 것이고,유전적이지 않다.세계사를 되짚어보면,왕족의 혈통이 계승하는 형태의 국가 사례를 들어타고난 왕의 자질, 혈통에 의한 능력 계승이라고표면적으로는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개국이라는 것은 혈통에 의한 정통성이 아니라상황과 환경, 시대적 배경에 의하여정통성이 없는 사람들이정통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항상 있었다.조선 건국의 이성계가 왕족이 아니었고,신라의 초창기 왕들은 성이 달랐으며,후백제의 견훤이 그랬고,고려의 왕건이 그랬다.중국의 한나라 유방이 그랬고,삼국지에서는 유비를 제외한 손권, 조조가 그랬다.나라의 흥망성쇠를 보면,더욱 뚜렷하게 알 수 있다.그렇게 타고난 리더십이 있는 사람들이나라를 망쳐 놓고, 망국의 길을 걷는 걸 과연 유전적인 능력이라고 볼 수 있을까?오히려 생물학적인 유전의 영향이라기보다는부, 권력의 유전에 의한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고 본다."창업가는 다른 사람과 다른 피가 흘러요. 그래서 남들과 다를 수 있죠"헛소리다.다른 피가 흐르면 병원 가서 검사받아야지.창업가가 뭐라고 자기들만의 성을 쌓으면서마치 특권층인 마냥 차별화를 하는 걸까.태생적으로 리더라고 주장하고 싶은 건어떤 의도일까?오히려 창업가들은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혁명가이고, 파괴자가 더 어울린다.이전의 것들을바꾸고, 없애고, 새롭게 만들고...그런 사람들이 원래부터 창업자라는 말에휘둘린다면 아이러니컬한 상황 아닌가.든든한 Back up의 힘보다대부분은 자수성가형으로 꿈을 갖는부류의 사람들이다.창업가는 절대로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창업가는 그냥 어제 도서관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쳤던 우리 주변에 있었던 사람들이다.직장에서 평범하게 월급 받던 사람이기도 하고,학교에서 아등바등 조별과제에 스트레스받던 사람이기도 하다.더러는뭐에 푹 빠져있는 덕후였을 수도 있고,학창 시절에 빵셔틀 당하면서 존재감이 없었을 수도 있다.누구나 살아가면서 아이디어 하나 둘 이상은 가지고 있다.굳이 창업가가 아니더라도일상에서 혹은 잠자리에 들면서이런저런 미래를 그리다가"이거 하면 대박일 거 같아.""이런 거 누가 안 만드나?"하는 정도의 아이디어는 혈통 하고는 전혀 상관없이보통은 다 가지고 있는 상상이다.다만, 그것을 실현시킬 계획을 만들고,의지와 행동을 뒤따르게 하는 것의 차이가 있을 뿐.피가 다르거나 유전적인 리더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2. 이분법을 경계하다.1) 두 사이에 많은 것이 있다.우리는 이분법이라는 교육의 틀에 익숙하다.민주주의와 공산주의,파란색과 빨간색,선과 악.그러나 세상은 두 가지로 나누어지지 않는다.그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다른 것들이 있다.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외에도 많은 세상,절대왕권의 왕조가 있기도 하고,허울만 존재하는 왕가와 실질적인 의회가 있는 형태도 있다.민주주의 안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민주주의가 존재한다.공산주의도 대를 이은 세습 공산주의가 있고, 공산당이 전권을 가지는 다른 형태도 존재한다.빛을 프리즘을 통해 바라보면,파란색과 빨간색 사이에는 무수히 많은 색이 나타난다.빨주노초파남보뿐만 아니라 그 사이사이에는 혼합된 여러 색상이 더 숨겨져 있다.선과 악도 마찬가지로기준에 따라서, 통념에 따라서,구분이 모호하거나 다양한 선악의 개념이 얽히고설킨다.식인 풍습을 악하다고 보는 관점과용사의 혼을 이어간다는 전통의 관점에서무엇이 선이고 악이라는 걸 규정할 수 있을까.(물론 나는 식인 풍습을 옹호하는 건 아니다. 관점의 상대성에 대한 예일뿐)2) 사실은 둘이 아니라 하나의 부재일 수 있다.어둠이라는 것이 존재할까?어둠은 빛의 부재 상황이지 어둠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공포라는 것은 존재할까?자신감, 대응방안, 대담함의 부재 상황이지 공포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절대온도로 최저온은 -273도이다. 그 이하로는 떨어질 수 없다.왜냐면 냉(차가움)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니까.열의 부재 상태가 차가움이다.열이 없기 때문에 차가움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지차가움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반면에 열이 더해지는 상황은 한계가 없다.섭씨 2000~3000도 이상으로 1억 도 플라스마 상태까지열은 더 해질수록 더 강렬해지고, 강도가 세진다.악도 마찬가지다.악이라는 것은 선의 부재이다.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이 없기에 악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이처럼 세상은 이분법이 아닌데도우리가 바라보는 눈이 이분법으로 인지하거나생각의 패턴/프레임이 이분법인 경우가 많다.3) 스타트업의 이분법성공한 대표와 실패한 대표라는 타이틀이가장 흔한 오류이다.누구도 성공했다고 단정 할 수없고,누구도 실패했다고 예단할 수 없다.중간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과정일 뿐!재창업/재기하여 이전보다더 빠르게, 더 크게 사업을 이끄는 대표도 있다.처음에 화려하게 등장했지만,어느새 소리 소문 없이 퇴장한 대표도 있다.그리고 그 사이에는 더 다양한 스펙트럼의 대표들이 존재하고 있다.6개월 전이었나?후배 녀석이 창업 아이템이 있다고 하더라.그래서 만났는데...유아용 제품인데, 비록 내가 그쪽 전문가도 아니지만,애 아빠 입장에서는 하나쯤은 사고 싶을 것 같더라.그리고 바빠서 잊고 지냈는데오래간만에 안부 연락이 와서 물어보니지금은 중단하였다고 하더라.이유를 물어보니,그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계획서를 만들어 들고 다녔는데"그거는 금형이 필요해서 돈이 많이 들어요""일회용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 굳이...""그쪽으로 경력도 없고, 기술도 없는데...."이런 의견들을 자주 들었고,아니다 싶어서 중단하였다.틀린 이야기라기보다는...일부는 공감되는 이야기이다.그렇다고 형편없는 아이템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다.시제품이나 아이디어 수준의아이템에 대해서도 왈가왈부가 많은데'이건 될 것 같아','영 아닌데...'라는 평가에 대해 너무 빠지지 마라.특히, 무슨 오디션처럼 심사받는 자리라던가,멘토를 받는 자리에서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거다. 진짜 검증은고객이 가치에 대한 지불 행위가발생할 때 검증이 되는 것이다.아직 판매할 수준에 이르지 못 한 아이템을 가지고탁상공론해 봤자 시간만 흐르고 있는 꼴이다.단지 없는 것은 고객의 실제 반응이다.그것이 없기에 자문받고, 멘토링 받는다.전문가 또는 타인의 의견을 듣는 것이나쁘다는 것은 아니다.거기에만 매몰되어 방황하고, 헤맬까 봐하는 소리다.근데 그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실제로 구매는 아니더라도 많은 고객을 만나보는 것이다.심사역/자문/멘토를 만나는 횟수보다차라리 실고객이 될 사람들에게의견을 묻고, 피드백을 받는 게 더 낫다.그 후배의 경우도,먼저 찾아갔어야 하는 사람은멘토나 전문가가 아니라나와 같은 애아빠/애엄마들이고,실구매자가 될 수 있는 예비 고객들이었다.3. 창업가의 윤리/도덕적 책임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과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는 말!없었을 때는 참 멋져 보였는데어느 정도 인정을 받는 자리에 올라가더니추태와 일탈과 배신감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그 자리에 올라가서 사람이 변한 걸까?아니면,그 자리에 올라가니 숨겨졌던 본성이 나온 걸까?나는 그 사람의 가치 기준이 딱 거기까지였다고 본다.그 정도의 자리에 위치했을 때, 유혹과 욕심에 흔들리는 정도 수준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다.만약 내가 사업하는 목적과 가치관이더 크고, 더 높은 뜻에 있었다면...더 스스로를 돌아보고, 절제하고, 겸손했을 텐데이미 자신의 그릇을 넘은 그 이상을 가져버려 그랬을 수도 있다.본성이 드러난 거든,유혹에 넘어간 거든...중요한 것은 그러한 행동들이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키고,배신감을 준다는 사실이고.도덕적 해이, 윤리의식 부족,황금만능주의에 아이콘이 되어버려전체 창업자들에 대한 인식에영향을 준다는 점이다.올바른 사람들이다수가 되는 세상이올곧은 세상이고,상식적인 사람들이주류를 이루는 세상이정상적인 세상이다.창업자들의 세계에도세상을 바꿀 의지와,정의를 추구하는 정신,투명한 윤리의식을 갖춘 분들이모범사례로 자주 등장하길 바란다.나 역시 부족하지만 하루에 조금씩이나마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나 자신을 더 검증하고,더 노력하겠다. 사실 나는 철학이 정확하게 어떤 건지,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그냥 어렴풋이 삶 속에서느낀 그대로 말하자면,기준이고,시각이고,고뇌가 아닐까?멀리서 소크라테스를 찾거나스피노자, 데카르트, 니체, 쇼펜하우어,노자, 장자, 루소처럼 기라성 같은 위대한 철학자들의사상을 연구하지 않더라도우리는 우리의 회사 안에서우리만의 철학을 만들어가는늘 철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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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금융 API 해커톤에서 상 받았어요♥

♡ 안녕하세요 ♡요즘 미드레이트의 좋은 소식을 자주 가져올 수 있어서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바로 바로~~미드레이트 개발이사를 담당하고 계신 백승한이사님께서 디자이너 노금정님과 팀을 이뤄핀테크 금융 API해커톤에서 장려상을 받으셨다는 소식입니다!!아래의 홈페이지 사진으로 이사님은 미리 만나보시죠~미드레이트를 만드는 백승한 이사님짜잔~! 벌써부터 스마트한 분위기가 풀풀 나지요?!그렇쥬~?(아니라고 하시면 아니아니~되오~)그나저나 핀테크가 뭐고?! 해커톤인지 커튼인지가 뭔지 모르시겠다고요~?!그렇다면 우리의 친구 네이버 지식백과에 검색해보자고요!핀테크(FinTech)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오픈 API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검색, 블로그 등의 데이터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하여 다양하고 재미있는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외부 개발자나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해커톤 (hackathon)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머나 관련된 그래픽 디자이너,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자,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집중적으로 작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프로젝트의 이벤트이다.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이제 조금이나마 감이 잡히시나요 ^0^즉, 이번 이벤트는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의 오픈플랫폼을 활용하여핀테크 서비스를 가장 잘 기획하고 개발한 팀에게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답니다^^아래는 참고자료입니다!아이고 길다 헥헥 무려 사전교육까지 진행했네요최우수상 1팀 500만원우수상 2팀 300만원장려상 3팀 100만원총 1,400만원의 상금으로 시상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0^자 이제 본격적으로 19~20일에 치러진 1박2일 대회 속으로 들어가볼까요~?그 전에~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1박 2일 동안 많음 음식을 먹었는데요^^;;간단한 간식을 시작으로.......햄버거도 먹고엇! 혹시 눈치 채셨나요?....햄버거보다도 더 눈에 띄는 분이 계시지 않나요?^0^제일 오른쪽에 햄버거를 나눠주시고 계시는 백승한 이사님이 보입니다!밥은 사먹어야 제맛~만두가 잔뜩 들어간 정체불명의 부대찌개! 캬~!!배를 두둑히 채웁니다왜냐 오늘 밤을 활활 불태울 것이기 때문이죠^^준비해준 빵과 과자도 간식으로 살짝(?) 먹어주고도시락도 받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정말 먹으러 온 것일까요ㅋㅋㅋㅋㅋ죄송합니다...... 먹을 것을 너무 사랑하는 나머지 ㅠㅠ샛길로 샜습니다........다시 본론으로!짜잔~300초 간의 PR시간~ 귀를 쫑긋해봅시다!적(?)을 알아야 적을 이긴다!이제 각자 개발에 매진 중입니다두 분은 작업 中씽크탱크 / 코딩매니아 / 꽃보다디자인 / 아이디어뱅크 / 디~자이너 / 디자인공쥬 / 신스틸러in아이디어 / 닥치고개발 / 개발덕후마치 저 카드들이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네요^0^승한이사님 금정님 뽜이팅!!!! 뽜이어!!!!요건 기념품으로 받은 새우쿠션인데요 >_<목베개로 쓰면 될 것 같아요! 넘넘 귀엽죠!!!!!!!쿠션인데 츄릅츄릅 맛있...어 보여요오동..통통...... 새우살.....죄송합니다.... 아까 그렇게 많이 먹어 놓고 또 이러네요^^;;벽면에 보라색 시계가 돌아갑니다째깍째깍총 12팀이 참가하였습니다.그리고 이제 미드레이트! 백승한 이사님의 발표시간이 되었어요팀명은GDGD의 뜻이 무엇일까요~?바로바로 GETDON"DON돈을 GET얻어라"여기까지만 들어도 센스 넘치는 작명이 아닌가 싶은데요사실 "곗돈"이랍니다~~~~ 모르셨죠?ㅋㅋㅋㅋㅋ곗-돈 (契-돈) ! GET DON !이사님이 개발하신 사이트는 온라인 곗돈 플랫폼입니다.이걸 이용하면 누가 돈을 먹고 튀는 일은 방지할 수 있겠죠~?^^진지한 표정으로 마무리 발표 중~표정에서 사인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오늘 기필코 우리가 우승~~~!"발표가 모두 끝나고 이어진 Q&A시간!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참가자분들도 궁금한 내용을 질문해주셨어요^^하태하태~그리고 여유있게 명쾌한 답을 해주시는 백승한 이사님!역쉬! 멋져요~~~!!!!헷 그리고 장려상을 수상했답니다♥♥♥옆에 계신 아리따운 여성분은 미드레이트의 새로운 디자이너 금정님이세요^^두 분이서 함께 치~즈~브이VvVv1박 2일 동안 너무나도 고생많으셨어요!짝짝짝 자랑스럽습니다!!!축하합니당~~독사진도 빠질 수 없죠^^위풍당당한 승한이사님의 모습입니닷~~!멋쟁이 개발이사님이 계신 미드레이트 방문하고 싶으시다면~?미드레이트 홈페이지 : http://www.midrate.co.kr미드레이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idrate.co.kr미드레이트 카카오톡 친구 : http://plus.kakao.com/home/@midrate로 오세요♥#미드레이트 #회사자랑 #팀원 #팀원소개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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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X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인사가 만사. 리더가 해야될 일은 적절한 인재를 적절히 배치하는 인데. 중요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요;;TLX PASS에서 Product Owner (PO)를 맡게 되면서 좋은 사람을 팀내에 모셔오려고 노력하지만, jobplanet 리뷰가 좋지 않아서 발목 잡히는 경험이 몇번 있었네요.깔끔히 좋지 않은 부분은 인정하고 어떻게 바뀌어 나가고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Jobplanet TLX 페이지로 가면 리뷰를 하나하나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TLX는 10년차 회사이며, 저는 이 회사에서 일한지 1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초기엔 B2B 영업기반으로 회사 복지를 대행해주는 회사였으며, 8년차부터 제품개발팀을 구성해 App 개발을 통해 B2C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PO로 맡고 있는 팀은 15명 내외의 다양한 분야(사업/제품개발/마케팅/영업)의 인력들이 한 팀으로 일하며, B2C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아래는 저희 팀에서 오픈 된 포지션입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백엔드 개발자SNS 마케터아래는 저희 팀에서 곧 오픈될 포지션 입니다.모바일 UI 디자이너브랜드 디자이너데이터 분석 및 그로스 해킹 담당그럼 리뷰부터 한 번 보시죠.#1사실 비전이 없어보여서 자주 갈등되긴함. 퇴사자는 꾸준히생김.인력돌려막기 심해서 전문성없이 일하는 인력이보임. 팀에서 배우는사람도있고. 실무자 채용이 상식인데 학원좀 다녔다고 만들수있을거같나. ;;ㅋ인력관리를 못하긴함 — 별점 2/5, 전문직 | 현직원 | 경기 | 2018/1/18#2영업팀은 다른회사같고 분위기도 무섭고 군기잡고 소리지르고 욕도함 다 퇴사함 개발디자인쪽은 널널하고 능력도 없는듯 뭘 요청해도 소통할줄모르고 열심히 안함 대충다니고 싶으면 이쪽을 추천 이쪽은 연차 낮아도 태도 안좋으니 말다했지본인이 일은 꽤 하거나 소통이 잘되는 성격이거나 상식적이라면 추천하지 않음 잘생각해보시길요 — 별점 3/5, IT/인터넷 | 전직원 | 경기 | 2017/9/27#3업무적인 압박이 별로 없어서 배우려고 회사에 들어오면 발전 없을 수 있음 / 주니어들은 자발적인 일처리가 어려울 수 있음 — 별점 4/5, 마케팅/시장조사 | 전직원 | 경기 | 2017/8/2#4대기업도 아니면서 사내정치 장난아님. 윗 사람들 말이 계속 바뀜. 부서가 자꾸 생기고 사라짐. 군대식 문화. 부서에 따라 야근있음. 회사 망할 것 같음. — 별점 1/5 | IT/인터넷 | 전직원 | 경기 | 2017/7/13#5말이 매번 바뀌고, 이거 잘 하다가 갑자기 다른 거 하라니 당황.. 그런데 이게 매번 바뀜. 연차는 안쓰면 수당 안나오니 쓰라는 식이고, 영업은 실적 압박이 많음.. 개발쪽에 비해 야근하는일이 비일비재, , 갑질마인드로 제휴사 대하는 태도 — 별점 2/5 | 영업/제휴 | 전직원 | 경기 | 2017/7/9#6가족회사/직원들한테 돈쓰는거 아까워함/ 사내정치로 뒤통수의 연속으로 괜찮은사람은 다 나감 — 별점 1/5 | IT/인터넷 | 전직원 | 경기 | 2017/2/11그럼 하나씩 얘기해 보겠습니다. 편의상 어투는 평소에 제가 쓰는 어투로 바꿀께요.비전이 없다 —TLX PASS는 원래 운동시설만 이용하다가 사용자의 요청으로 자연스럽게 피부관리나 마사지와 같은 분야로 사업이 확장됐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건강관리라는 비전이 좀 흐릿해졌고, 2017년이 좀 전환기였던 것 같다. 여느 O2O 플랫폼과 같이 제휴사에서 파생되는 모든 비지니스를 IT를 통해 혁신시키자는 큰 줄기 아래 지금은 각 사업부가 각자의 비전을 가지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TLX PASS 만 놓고 봤을 때, 빈 자리를 채워주는 사업 모델의 특성상 한계가 보이는 것은 맞다. 그래서 다른 부서에서는 새로운 제품으로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고,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제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통사업 또한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다.B2C 고객에게 TLX PASS가 어떤 문제를 풀어주어야 할지는 우리 팀 멤버들이 다같이 고민하고 있다. 월 매출이 10억이 넘어가지만 2017년의 성장을 돌아보면 우리가 아직 정확히 문제를 정의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된다. 2018년이 이 문제를 정의하는 여정이 될 것 같다.비전이 성장성을 의미한다면 사업 모델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직 성장할 부분은 많다고 생각한다. 매주 데이터를 보며 새로운 기능이나 운영 방식을 테스트해 나가는데, 주간 3% 성장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이 속도라면 현재 우리 팀이 가지고 있는 단기 목표인 상반기내에 유저베이스 2배수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인력관리 못 한다 —사내에 HR담당자가 지금도 없다. 꾸준히 요청하고 있지만 다른 포지션이 더 급해서, PO/CTO/대표가 팀에 필요한 인력을 리크루팅 하고 있다. (지금 나 처럼)회사가 성장하면서 기존 멤버들이 같이 성장해주면 정말 좋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규채용이 늦어져 고육지책으로 기존 인력의 재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었지만, 결국 신규채용이후에 업무는 신규인력이 진행했다. 적절한 시점에 인력수급이 아쉬운 부분이다.이제 50명 정도 되는 회사다. 제품개발 인력만 본다면 20명 안팎. 한 사람이 하나의 플랫폼을 맡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사수를 잘 둬서 일을 배우려고 했을 때 좋은 회사는 아니다. 다만, 회사에서 자기 학습을 위한 도서구매 및 세미나참석은 적극 지원해 주고 있다.팀에서는 회식 문화를 지양하고, 회고미팅을 통해서 업무방식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팀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나가면서 소속감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된다 —작년엔 기능조직으로 조직이 구성되었다. 팀장이 부서장에게 부서장이 임원에게 보고를 했고, 임원미팅을 통해서 결정된 사항이 다시 부서장 미팅, 팀장 미팅을 통해서 전달이 되었으니. 몇단계를 통해서나 왔는지 모르겠다;;;제품개발부는 장기적인 제품 로드맵을 중시했고, 사업부는 단기적인 매출을 중요시 했으니. 사업부 입장에서 답답함을 느낄만도 했다.기능조직으로 나눠져있다보니, 적은 인원수에도 커뮤니케이션이 원할하지 못해 지금의 사업부제로 개편되었다. 지금은 같은 팀에 사업/제품개발/영업/마케팅 인력이 모두 같이 일하고 있다.현재 우리팀은 칸반을 중심으로 업무가 진행된다. 결국 제품의 완성도와 사업기회가 같은 선상에서 고민되며, 하나의 우선순위 리스트로 제품개발 업무가 관리되고 있다.칸반 미팅/데이터 공유 미팅/팀 레터를 통해 서로 같은 수준의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팀 레터는 매주 작성되는데, 정보량이 제일 많은 PO가 제품/사업적인 방향과 진행사항을 팀원에게 공유한다.야근이 많다 / 널널하다 —1년 동안 나는 야근한 경험이 1번 있다. 그리고 이 글을 적는다고 두 번째 야근을 하고 있다. 물론 야근이 잦은 사람도 많다. 이건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나는 주로 아이를 재우고 늦은 밤에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칸반으로 모든 업무가 공유되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는 팀에서 프리라이더가 버틸 자리는 없다.망할 것 같다 —2월중에 브릿지 투자가 잘 마무리될거라 향후 2년간은 망하진 않을 것 같다.사내정치가 심하다 —사내정치가 있다. 대표가 2명인 것부터 시작해서 그런 요소들이 많다. 이전엔 사내정치를 통해서 제품개발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사업부제로 변경된 이후로는 많이 줄어들었다.내가 PO가 되고 나서는 역으로 사내정치를 이용해 제품 로드맵에 맞게 제품 개발이 진행될 수 있게 사업 우선순위를 조절하고 있다. 기존에 이벤트 위주로 매출을 올리던 구조에서,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한 제품개선과정을 통해서 고객을 늘려나가는 구조로 변경해 나가고 있다.사실 다 떠나서 성장에 집중해서 성장 하면 된다고 본다. 고인물이 썩지 흐르는 물은 썩지 않으니깐.다시 한 번 깨알같은 홍보. 주간 성장률 3%이랬다가 저랬다가 한다 —내가 처음 맡았던 예약시스템 진행을 결정할 때도, 그 당시 경영진은 예약보다 헬스장 1년 회원권을 TLX에서 판매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그 이후에 회원권 판매를 위해선 기존 코드에 대한 정리가 선행되어야 된다는게 뒤늦게 발견되어, 개발이 늦어지고 끝내 두 기능 모두 릴리즈 되지 못했다.작년엔 기능조직과 긴 의사결정 구조로 한 번 결정된 사항이 실무진에 도달할 때 쯤에는, 다른 사업기회로 기존의 의사결정이 뒤집히는 적이 많았다. 그리고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대표 두분이 제품개발/제품중심성장/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성장 등의 개념이 많이 부족했고 책임과 권한을 위임하는 데 좀 서툴렀던게 사실이다.지금은 달라졌다. 제품에 대한 책임과 권한은 PO가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 우리팀은 칸반으로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칸반에서는 개발이 진행되던 테스크를 PO가 개발을 중단시키진 않는다. 다만 다음 테스크에 대한 우선순위를 잘 정리할 뿐이다. 의사결정도 한 팀에 다양한 인력이 같이 일하고 있어서 빠르다.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PO선에서 진행되고, 그 이상이어도 대표와 바로 의견을 조율해 의사결정 라인을 짧게 가져가고 있다.직원에게 돈 쓰는걸 아까워 한다 —비용 컨트롤이 좀 심하긴하다. 이건 업태 자체가 현금흐름이 매우 중요한 업이라서 그렇다. 밖에서 보면 중개해주고, 낙전수입으로 땅짚고 헤엄치는 것 처럼 보이나, 안에서 보면 마냥 그렇진 않다. 8년간 생존전쟁을 치러왔고, 2년전 Series A 투자로 어느정도 캐쉬가 있게 된 회사이다. 올해 브릿지 투자와 Series B 투자를 마치고 나면 복지정책에 대해서 목소리를 크게 낼 생각이다.나는 우리팀 매출/수익이 높아지는 만큼 회사에 복지를 요구할 생각이다. 아직까지는 간단히 간식을 사먹는 수준이지만.기본적으로 TLX 직원에게는 12만원 정도의 PASS가 매월 지급되어서, TLX 제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나는 주로 헬스장에 쓰고, 아내가 한달에 한 번 에스테틱시설에서 마사지를 받고 있다.마치며 —안 좋은 리뷰를 일부러 언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길인 정공법을 택한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단점을 덮어두고 넘어가기 보다는 들어내서 고쳐나가는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JobPlanet 리뷰에 나온 모습이 현재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리뷰에 나온 내용중에 아직도 개선하려 노력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작게는 제가 맡은 부서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회사의 시스템까지 변화를 만들려고 노력 중 입니다.저희 팀에서는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실행에 옮겨서 제품을 통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PO인 제가 직접 데이터 분석을 해서, 여러 가설들을 실험해 나가고 있습니다.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고 학습해 나갈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한줄요약 —현재 제가 주도적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팀/회사의 모습은 JobPlanet 리뷰와 다르며, 저와 같이 성장해 나갈 사람을 찾습니다.#티엘엑스 #TLX #기업문화 #조직문화 #비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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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sticsearch로 느린 쿼리 분석하기

응당 인덱스가 있으리라 생각한 칼럼에 인덱스가 없고 인덱스를 걸자마자 응답속도가 평균 10배 가까이 좋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니 여러 생각이 들더라. 통계와 지표가 제공되는 곳은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문제가 커지기 전에 손을 쓰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문제이다. 주기적으로 Slow query 로그를 훑어볼 수는 있다. 하지만 특정 시점에 일부 로그만 훑어봐서는 엉뚱한 문제를 해결하기 일쑤다. 예를 들어 1초짜리 쿼리보다 10초짜리 쿼리가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1초짜리 쿼리를 10초짜리 쿼리보다 1000배 많이 실행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요는 느린 쿼리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통계를 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모니터링 도구를 어떻게 구현할까? 우리 손에 있는 도구를 검토하는 일부터 시작했다.통계분석은 MySQL 또는 Elasticsearch 를 쓰면 된다.Elasticsearch를 쓴다면 Kibana를 이용해 시각화하기 편하다.느린 쿼리 로그를 Elasticsearch에 보내는 일은 Fluentd를 쓰면 된다.그러니까 Fluentd, Elasticsearch, Kibana 조합이라면 데이터를 눈으로 보고 문제를 해결하기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우선 RDS에서 느린 쿼리를 뽑아서 Fluentd에 보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Fluentd를 이용해 Elasticsearch에 데이터를 보내는 건 쉬우니 대시보드만 잘 구성하면 끝!문제는 RDS에서 느린 쿼리를 뽑아서 Fluentd에 보내는 것인데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RDS 설정에 따라 느린 쿼리 로그를 테이블 또는 파일에 저장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구체적인 구현방법이 달라진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과정을 거치는데 대충 이런 식이다.느린 쿼리 로그를 읽는다.같은 쿼리라도 매개변수 값이 다를 수 있으므로 mysql_slow_log_parser 또는 pt-query-digest 같은 도구를 사용해 쿼리를 일반화한다.Fluentd를 통해 해당 로그를 ES로 보낸다.새로 추가된 로그만 읽어서 다시 ES로 보낸다.이와 관련해서는 AWS RDS Mysql SlowQuery monitoring on Kibana using Logstash 등의 글이 잘 설명한다.다행히 테이블에 저장한 로그를 읽어들이는 Fluentd 플러그인을 구하기는 쉽다. 변형체가 많은데 대부분은 kenjiskywalker/fluent-plugin-rds-slowlog에서 파생됐다. 파일에 저장한 로그의 경우는 in_rds_mysqlslowlog_stream.rb를 써서 처리하면 된다. 우리는 테이블에 저장하기 때문에 전자를 선택했다.이쯤 조사를 마치고 나니 진행방향은 매우 명확하다. 적당히 잘 만든 Fluentd 플러그인을 골라서 적용한 후에 ES에 대시보드를 만들면 된다. 물론 우리는 Kubernetes 위에 모니터링 도구를 띄워야 하니 Dockerize할 필요도 있다. 이쯤에서 또다시 구글링을 하니 무시무시한 게 나온다. inokappa/rds-slowquery-log-demo는 방금 설명한 모든 과정을 하나로 정리해서 제공한다. Docker로 만든 Fluentd와 ES 대시보드 설정을 한데 묶어놓았다. 거기에 파일 로그, 테이블 로그 둘 다 예제로 제공한다. 덕분에 일이 쉽게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개발한지 꽤 시간이 지난 지라 최신 버전의 Fluentd와 ES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켰다. 문제점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할 생각은 없고 DailyHotel/rds-slowquery-log-demo를 참고해서 적용하면 된다는 점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어로 된 README 파일은 구글 번역기를 돌리면 적당히 읽을만해진다.삽질을 약간만 하면 아래와 같이 간지!나는 대시보드를 얻을 수 있으니 해볼만 할 것이다.참! DailyHotel/rds-slowquery-log-demo는 테이블 로그인 경우만 테스트했으니 파일 로그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더 읽을거리Collecting and Analying Slow Query Logs for MySQLRDS(MySQL) のスロークエリを EFK スタック + Docker で出来るだけ手軽に可視化する考察(2)〜 log_output: FILE の場合 〜#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 #개발자 #개발팀 #Elasticsearch #엘라스틱서치 #꿀팁 #도입후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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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의 브랜딩-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 전략이다.

정통성과 진정성을 담고 있는 브랜드에 눈길이 더 가고 마음으로 기억할 수 있는 아날로그 취향의 브랜드에 매력을 느낀다.-우승우어느 곳 어느 순간에도 함께 하며, 그로 인해 내가 나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작은 자유(일탈)을 주는 '진정성', '일관성'이 느껴지는 브랜드를 좋아한다.-차상우창업가 & 스타트업에게 브랜드란?대부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그래서 국내 스타트업 대표 10명이 이야기하는 것을 우리가 조사했다.패스트랙아시아 박지웅 대표 "온라인 또는 플랫폼 서비스를 브랜드 사업자가 되게 해주는 것이다."EX) 푸드플라이 같은 경우에 음식만 배달하고 끝이 아닌 총체적인 음식 먹는 것까지 경험을 일관되게 만들어줘야된다.핑크퐁 박현우 대표 "콘텐츠 또는 상품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인식시키는데 드는 시간, 노력, 돈을 감소 시켜주는 것. 비용 최적화에 관련된 것이다."오늘 뭐먹지? 이문주 대표우리 조직, 상품, 서비스를 신뢰하고 기대하게 할 수 있게 끔하는 중요한 요소마켓컬리 대표"오늘 하는 일을 내일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지속가능성의 원천"우주(WOOZOO) 대표 "사업이 곧 브랜드"창업가 & 스타트업을 위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이유?1. 리소스의 제약 2. 우선 순위가 모호 (사업 VS 브랜드)3. 인식의 부재 (해도 그만 VS 안해도 그만)사업이 먼저인가요? 브랜드가 먼저인가요?  > 닭과 달걀 같은 것.. 우리 책에서 말하는 것은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 전략이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결국 브랜드를 시작하는 것이고 브랜드를 시작하는 것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O2O 영역에서 업을 뛰어난 제대로 된 브랜드는 없는 것 같다. 되게 진입장벽이 낮아 치킨 게임이고 여기서 끝나고 살아남은 브랜드가 정말로 업을 뛰어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 같다. 그런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차상우- 이의현 대표로우로우 가방은 봇짐, 광주리라는 본질인 것에서 시작했다. 로우로우는 협력업체를 되게 중요시한다. 네덜란드 한 바이어는 우리의 이름을 보고 네이밍만 봐도 무슨 회사인지를 알겠다고 연락을 해오기도 했었다. 살 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중요하다.라는 원칙을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우리를 계속 홍보해준다.당신은 우리의 룩북입니다.라고 얘기를 한다. 소비자와 로우로우 사이에 "우리"라는 고리가 생긴다.싱가폴 본사에서 연락이 왔다. 유명한 브랜드 말고 작은 회사에서 나오는 라이크, 댓글 달리는게 수준급이라고 연락온 것이다. 심지어 광고도 안쓰는데 왜 이렇게 액티비티가 높냐.. 인터뷰를 할 수 있냐 제안이 왔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거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고 뭐하는 것 같고 했더니 페이스북에서 너희꺼 광고 만들어도 되겠냐?Q1) 브랜드가 무엇인가?이의현 : 누가 디자인은 빼는거야라고 말한게 되게 머리를 치는 느낌이였다. 나는 기획이나 이런 것도 해본 적이 없었다. 스스로 되게 브랜드에 관한 고민과 많은 연습을 했다. 이미 모두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떤 브랜드인가? 어떤 브랜드가 되어야하는가?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가? 이런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꼭 end-user 와 붙어있어야지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YKK와 빈폴의 브랜드 벨류 중 뭐가 더 높을까? YKK 벨류는 빈폴보다 훨씬 더 높다. 무엇에 더 벨류를 줄 것인가.. 이런 고민의 과정이 브랜딩이라고 생각한다.Q2) 자기 다움을 강화시키는데 무엇이 중요할까?이의현 : 나는 늘 어원부터 찾아보려고 한다. 그게 본성이라고 생각한다.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라고 한다. 초자연적인 건물을 좋아하는가, 엄청 날카로운 그런 도심의 느낌을 좋아하는가 등등.. 이걸 하다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내가 항상 이거여야해. 전지현도 이쁘고 수지도 이쁜데 수지가 더 좋아. 그럼 그런 고민을 해보면서 왜 수지가 더 좋은지, 수지를 더 좋아하려고 노력해보고.. 그런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면서 많은 발견들을 하는 것 같다. 그러는 과정에서 직관적으로 결정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나다움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빼보면서 우리다운게 무엇인지 찾는 거다.차상우 : 기업의 나다움을 찾는 것은 오히려 창업가의 (대표의) 나다움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대표들은 보면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한다. 나다움이 결국 채용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기업다움으로 이어진다. 프레츨 대표님은 개인의 아이덴티티와 회사의 아이덴티티가 얼마나 핏이 맞는지 특정 질문을 던지고 그것과 관련해서 얘기해보라고 하고 그 선택지들을 취합해서 회사의 성향과 맞는지를 본다.우승우 : 나다움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꾸준하게 해보면서 알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Q3) 제조업의 지속 가능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이의현 : 100년전에 나온 컨버스를 보면 지금 코디하는데 착장에 전혀 문제가 없다. 이런 몇십 년이 지나도 오래오래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발견한 것은 내용은 그대로 있을지 언정 형식은 계속 바꿔줘야되는 것 같다. 와이프랑도 매번 같은 장소에서 데이트하고 같은 음식을 먹으면 분명 지속가능하지 않을 거다. 컨버스보면 결혼식장에서 컨버스를 신고 하는 새로운 컨셉들이 있는데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어 저렇게도 바라볼 수 있어 이런 식의 형태를 바꿔주면서 기업 활동을 해야 지속가능할 것 같다.Q4) 디자인의 원칙이 있는가?이의현 : 쓰임새, 모양새 등 기교를 부리면서 디자인을 만들어가는데 우리 회사는 쓰임새가 철저히 코어다. 쓰는게 제일 코어다. 가방에 찡을 박고 하는 것이 와일드해보고 섹시하다고 하는데 우리의 관점은 그렇게 하면 더 비싸지고 무거워지는데 이건 우리가 하면 안되는 짓이야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우리 회사의 원칙 중 나도 내가 하기 싫은거 남에게 시키지말자 라는 것이 있다. 항상 나는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들을 지속하는 것이 참신한 기획이 나오는 것 같다. 나는 로우로우에서 나온 모자, 가방 이런 것들을 입을 때 우리다운가? 로우로우스러운가? 내가 입고 싶은가? 이런 고민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Q5) 초기 브랜딩에 창업자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차상우 : 대표님들이 회사를 알리는 방법으로 PR 같은 것들을 많이 한다. 초기에는 창업가의 개인 브랜딩이 회사 브랜드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다음 질문이 어떻게 창업자와 회사를 분리하는 시점인가? 라고 하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분리를 하지만 그전에는 철저히 창업가의 브랜딩으로부터 일치시키는 것을 시작해야된다. 예를 들어서 이의현 대표님이 없는 로우로우 생각할 수 있는가? 지금쯤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전에는 일치해야된다. 대표의 생각들이 브랜드에 다 녹아들 때까지 일치해야된다.우승우 : 퍼블리의 오프라인 모임과 트레바리 모임이 되게 다르다. 퍼블리는 되게 지적인 느낌, 트레바리는 유쾌한 느낌이다. 이게 창업자와 브랜드가 동일시되기 때문이다.Q6)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브랜드 전략은?이의현 : 계획하고 예측하고 그래서 되는 경우 잘 없는 것 같다. 브랜드는 인격체라는 비유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도 보면 그런 것 같다. 브랜드는 실제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우리 브랜드를 소비하는지 관찰하는 것이 되게 중요한 것 같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아니야. 우리는 그런게 아니야. 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는 것 같다. 로우로우 같은 경우는 착한 브랜드가 되려고 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사용자들이 인식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이것들을 최대한 살려서 같이 가려고 간다.차상우 : 고객과 모든 접점이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그 접점의 총합이 브랜드로 쌓인다. 우리가 가는 요소와 고객들이 소비하는 요소가 다를 때가 있다. 이게 그대로 가면 서로 계속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얼라인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브랜드를 어떻게 가볍게 시작할까? 우리 브랜드하면 딱 어떤 색깔이 떠오르는지? 카카오? 노란색. 넷플릭스? 빨간색. 이런 식으로 색깔에서부터 계속 밀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우승우 :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이 브랜드는 돈 있어야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다. 살아남기도 힘들어죽겠는데 어떻게 브랜딩을 해라고 얘기들 하시는 것 같다. 책에서도 얘기하지만 브랜딩은 쉽다. 작게 작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 컨설팅할 때 항상 얘기한다. 고민 많이 하지말고 그냥 해. 계속 해. 꾸준히 해. 그럼 쌓여라고 얘기한다. Q7) 영감을 얻기 위해 꾸준히 하는 행동은 어떤 것이 있는지?이의현 : 책을 정말 많이 봤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다 좋고 너무 좋은데 나한테 핏이 안맞더라. 다 너무 좋은 전략이고 한데.. 나는 30살때 뜻을 세웠다고 생각하고 40대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경험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는 해봤나? 우리 어떤 파티를 거창한 걸 기획한다고 하면 우리도 거창한 파티에 안가고 직접 해보지 않는데 어떻게.. 백화점 우리가 반응이 좀 저조한데 동료들에게 물어봤다. 백화점에서 쇼핑한 사람? 근데 유니클로 이런 거 말고 없더라. 우리도 안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할까.. 이 생각하면서 요즘은 영감이라기보다 그냥 최대한 많이 가서 보고 해보고 경험해보고 하는 것 같다.우승우 : 나는 브랜딩을 잘하려면 경험을 많이 해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미니 자동차 브랜드를 좋아하는데 미니에서 자동차를 사기 위해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나오는 것을 경험해보고 너의 일에 적용해봐라. 라고 한다. 그리고 많이들 안보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잡지 한 두권 정도 꾸준히 보는 걸 추천한다. 브랜드 컨설팅은 보통 2~3개 프로젝트를 같이한다. 자동차를 하다가 F&B를 하고 그리고 금융을 하기도 하고.. 이러는 과정에서 나는 잡지를 보면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차상우 : 남성 잡지를 보기를 정말 추천한다. 라이프 스타일 얘기,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얘기, 트렌드에 관련된 내용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쓸데없는 궁금증을 품는게 좋은 것 같다. WHY ME? 2017년보면 무한리필 연어집이 엄청 많이 생겼는데 지금 거의 다 없어졌다. 근데 왜 그럴까? 나는 이런 걸 궁금해한다. 찾아보니 연어 어획량이 늘 상승 곡선인데 갑자기 8불에서 5불 떨어지는데 생산국을 찾아보니 노르웨이다. 근데 프랑스가 최대 수출국인데 러시아랑 뭐 관계가 안좋아 수출이 제대로 안됬던 것. 판로를 찾던 도중 아시아 시장을 찾는데 한국 연어 수입업자들이 치킨 하지말고 연어해.. 이러니깐 무한리필집이 대거 늘어난거다. 다시 공급을 넘어선 수요가 올라가니 가격이 오르고 단가를 못 맞추고 가게가 죽는거다. 뭐 이런 WHY를 계속 물고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Q8) 브랜드와 KPI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춰갈 수 있는가? 브랜드 중심적인 팀은 어떻게 꾸리나? (내가 질문)이의현 : 돈 벌어야되는데 어떻게 브랜드를 신경쓰냐 이런 경우 많은 것 같다. 정성화와 정량화 지표가 있을 것 같다. 어디서 우리 브랜드를 정량적 지표에 대해서 얘기를 달라고 해서 요청을 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방문자 수, 팔로우 수 뭐 이런 것들을 보게됬던 것 같다. 정량적 지표는 각자 상황에 맞는 메트릭으로 트래킹할 수 있을 것 같다.브랜드 입장에서 보통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우리도 브랜드 전략팀 이런 것들이 존재하지만 영업도, 디자인도, 심지어 건물 위치도 그 브랜드스러운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즉 모든 행위가 하나의 코어안에서 이루어지면서 그러함을 전사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차상우 : 브랜드와 사업을 따로보는 경우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브랜드가 실수하는 것이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을 보여준다.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주고 싶은게 많고 알려주고 싶은게 많다. 근데 실제로는 사람들이 브랜드가 주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반응해서 가치를 느끼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일단 기본적으로 마켓핏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서야될 것 같다. 우리가 타겟하고 있는 사용자가 얼마나 있고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 숫자에만 매몰되면 결국 숫자에 대한 대쉬보드만 꾸미는데 팀이 껍데기만 치중할 수도 있다.우승우 : 모든 부서가 브랜드에 대한 오너십을 가져야된다고 생각한다. KPI는 브랜드와 별개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내가 KFC에서 CMO할 때 브랜드 수치화를 해보면 SO WHAT? 하게 된다. 초기 스타트업 같은 경우는 브랜드 숫자의 목표가 중요하지도 않고 수치화하는 것도 크게 중요하지 않는 것 같다. 콘텐츠 300만뷰 찍히는 거 사실 그거 광고하면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근데 그게 좋은가? 그러니깐 모든 부서에서 우리다움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다. 더부스 퇴직금 이슈에 대해서 보자. 이거 HR팀에 대한 얘기다. 근데 더부스가 욕을 먹는다. 그래서 고민은 더부스 같은 HR팀이 무엇인가.. 이런 고민이 중요한 것 같다.Q9) 어떻게 브랜딩했고 내부에서 보는 브랜딩과 외부에서 보는 브랜딩을 어떻게 맞춰갔나?이의현 : 한 2년동안 브랜딩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디자인 공부를 따로 한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나 외주를 맡기지는 않았다. 다 내부에서 진행했고 처음에 되게 무식하게 사업한 것 같다. 가방 하나 팔아서 돈 벌어 두개 팔고 그런 식으로... 우리 광고 비용 월 120만원. 페이스북 뭐 태우는데 30만원 네이버 뜨게하는거 30만원 기타. 우리는 재료 찾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 쓴다. 뭐 찌라시 뿌리고 뭐하고 시간을 거의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냥 우리 이거 찾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 썼어 이런 식으로 바이럴 마케팅 되는 것 같다.차상우 : 좋은 영상이 하나 있다. 잡스가 쫓겨났다가 돌아와서 think different 강연하는 얘기를 하는데 매너리즘에 빠질때 이 영상 본다. 잡스가 얘기하는 건 기능과 서비스를 넘어서 어떤 가치와 세상을 선물하고 싶은지를 얘기한다. 정재승 박사가 얘기하는 아이슈타인 얘기가 있다. 사람들은 아이슈타인이 99% 노력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근데 사실 누구나 다 99%를 하는데 나머지 그 1%를 했는지 안했는지가 사실 소수와 대중을 가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Q10) 어떻게 힘든 걸 푸는지?이의현 : 술을 먹는다.. 대표라는게 되게 힘들고 외롭다.. 대부분 창업가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라고 하지만 사실 회사에서 내가 하고 싶은 걸 더 많이 할 수 있는 여건인 것 같다. 우승우 : 스타일쉐어 윤자영 대표가 그러더라. 누가 날 좀 해고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창업가들은 떠나지 못한다고. 마지 노선이니깐. 술을 추천하더라.  강연이 끝나고 각 스피커들에게 책 추천을 해달라고 했다. 브랜딩과 관련해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책이 무엇인지?이의현 : "디자인의 디자인"차승우 : "배민다움"우승우 :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day1" "슈독"건강한 강아지와의 특별한 만남, 페오펫'유리 진열장'이 아닌 '잔디밭'에서 특별하게 시작하세요.#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브랜드 #브랜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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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개발자)와 일하는 방법

 이 포스트는 제가 개발팀에게 했던 세미나를 정리한 것입니다. 개발자와 기획자, 개발자와 디자이너 사이에 의사소통에 대해서 얘기하는 글이 너무나 많습니다. 디자이너(기획자)가 개발자와 일하기 위해 알아야하는 최소한의 개발 용어, 기획자와 개발자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들 등등 재밌는 포스트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여러 담당자들의 공감과 비판을 사고 있지요. 언제 이야기해도 농담을 주고 받으며 할 수 있는 좋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글들은 해당 개발자 또는 기획자가 쓴 글이기 때문에 바이어스가 걸리기 마련이지요. 우스갯소리로 넘기기에는 껄끄럽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기에도 껄끄럽죠. 왜 이런 말들이 이렇게 많이 나올까요? 왜냐하면 실제로 그들이 대화하는 방식이 너무나 다르고 서로가 하는 일을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서로간에 말이 정말 잘 통했다면 그럴 일이 없겠지요. 심지어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라는 말이 한 때 많이 나돌아 다녔지요.UI/UX도 모르면서...결국 게시판 만들라는 거잖아요이런걸 기획서라고 써오다니...아니 그걸 다 된다고 하면 어떡해요이거 하나 바꾸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언제까지 가능한지만 얘기해주세요여기서는 되는데 우리는 왜 안되나요?개발 공부 할거에요! 공감 하시나요? 저는 개발자이지만 한번 기획자의 입장에서 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핑계를 대보겠습니다. 도대체 기획자는 저딴 방구인지 말인지 모를 말들을 할까요? 와이컴비네이터의 폴 그래햄의 유명한 에세에인 Do things that don’t scale의 한국어 요약본입니다. 영어가 싫고 1분1초가 아까운 여러분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 읽어보시면 스타트업에서 처음부터 규모가 큰 작업을 하거나 그것을 자동화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간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그 중에 일부만 발췌하여 말씀드리면1. 모집 : 사람들은 많은 선택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을 써야할 필요가 없음그들을 선택하려면 빠른 프로토타입이 필요하고 요구사항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음2. 황홀감 : 모든 유저들에게 황홀한 수준의 경험을 제공해야하는데 엔지니어 교육과정중에 유저 만족에 기울어야한다는 내용이 없어서 생각하기 힘듬3. Meraki : 하드웨어 벤처의 경우 수동으로 기계를 생산/조립하면서 기존에는 알지못했던 핵심 요인들을 발견할 수 있음4. 수동 : 초기에는 소프트웨어가 할일을 사람이 직접하는게 좋을 수도 있음.수동으로 해결하다가 해결책을 자동화하는 것은 확실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지만, 처음부터 자동화된 해결책으로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확실한 실패로 이어짐5. 대형 : 처음부터 큰 스케일로 일을 벌인다고해서 성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님. 수동을 싫어하기 때문에 크게 일을 벌리는 것은 큰 실패로 이어짐.큰 버그가 아니고 시장 진입 타이밍이 중요하다면 바로 출시할 수도 있다 이 중에서도 저는 4번의 수동이라는 덕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개발자라는 족속들이 수동을 굉장히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동은 쿨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모든 것을 자동화시키려고 하죠. 자동은 쿨하니까요. 어떤 포털사이트의 랜딩 페이지를 개발해야하는 프로젝트가 생겼다고 예를 들어봅시다. 개발자는 생각합니다.매일매일 갱신되는 랜딩페이지를 만들자. 좋아요와 댓글이 많은 글들을 최신순으로 정렬하여 보여주는데 매일 자정에 랜딩 페이지가 새로운 내용으로 갱신되는게 좋겠다. 이미 한번 게시되었던 글은 다시는 게시되지 않도록 구성해야겠군. 좋아요와 댓글의 가중치는 1:2 정도가 좋겠지? 이렇게 랜딩 페이지를 하나 구성하는데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기획자 또는 마케터는 왜 이렇게 일이 오래걸리는지 답답해하죠. 빨리 출시해서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싶은데 개발이 늦어지니까요. 사실 고객들은 포털 사이트의 메인 컨텐츠가 자동으로 구성되던 수동으로 구성되던 관심이 없어요. 그건 기획자 또한 마찬가지지요. 그들에게 어떤 컨텐츠를 보여줘야 좋아할까 고민하지요. 심지어 그전에 랜딩 페이지라는 기능이 유효한지 증명되지도 않았지요. 실제로 이전에 제가 만들었던 시크릿차트라는 서비스에서 병원의 랭킹을 계산하여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기능을 만들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병원 랭킹 기능이란 각 병원이 언급된 블로그와 카페 글을 스크레이핑하여 몇 개인지 세고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블로그와 카페 글이 많은 순서대로 정렬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처음에 저도 욕심이 생기는 겁니다. 검색 포털의 API를 이용하여 스크레이핑 봇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는 테스팅까지 약 1주일이라는 시간이 꼬박 들겠지요. 그래도 굉장히 쿨하고 재밌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욕망을 꾹 참고 수동으로 세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결심합니다. 검색 포털에서 검색하여 나온 숫자를 눈으로 직접 보고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근하여 수동으로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기획자와 다른 개발자에게도 입력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2일만에 우리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고 빠르게 배포하여 고객의 반응을 살폈습니다.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던 기획자들은 그 기능이 정말 잘 작동하고 고객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증명해냈고 저는 그제서야 API를 이용하여 모든 것을 자동화했지요. 우리는 자동화의 욕심을 버려야합니다. 물론 시간과 비용, 효율을 따져서 해야겠지요. 효율을 따지는 것은 여러분이 더욱 능숙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간단한 예로 비개발자들이 왜 요상한 말과 행동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개발자인 우리는 그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요? 어떻게 해야 싸우지 않고 일할 수 있을까요? 애자일 개발방법론 중에 하나인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에서도 이야기하듯이 지식 섬 현상(Islands of Knowledge)은 굉장히 위험한 요소입니다. 서로가 이해하는 것이 다르기때문에 계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지식 섬을 없애야합니다. 저는 그 지식섬을 없애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해요.조카에게 설명하듯이1. 훈민정음 아시겠지만 개발 용어는 절대 금지입니다. 정말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절대 개발 용어를 쓰지마세요.2. ABC 제목만 보면 훈민정음 룰과 반대되는 내용인 것 같죠? 예를 들어서 설명할게요. 태그 기능을 만든다고 합시다. 그런데 거기서 기획서에 나오지 않은 허점을 우리는 발견했습니다. 손가락을 이리저리써가며 태그가 여러개가 되었을 때 꼬이는 현상을 설명하려 하지마세요. 태그A, 태그B, 태그C 이렇게 설명하세요, 또는 "가나다"도 좋겠군요.3. 연필 & 종이 미팅을 할때 무조건 연필과 종이를 챙겨가세요. 그리고 말보다는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세요. 종이를 아끼지 말고 최대한 자세하게요. 또는 미리 정리한 문서를 준비해가세요. 문서를 보면서 설명하면 빼먹지않고 더 잘 설명할 수 있지요.4. 메타포를 사용하라 익스트림 프로그래밍에도 나오듯이 시스템 전체 또는 기능 전체를 하나의 메타포로 정의하여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현재 제가 만들고있는 IoT 관제 솔루션의 뒷면에는 기획자 또는 디자이너가 절대 이해하지 못할 프로토콜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는 프로토콜을 어떻게 개발자가 아닌 사람에게 설명해야 할까요? 저는 커피머신을 메타포로 사용하여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는 제품으로부터 raw data라는 가공되지 않은 커피빈을 받습니다. 그냥 겉으로만 보면 어떤 유용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죠. 커피빈을 볶고 갈아서 사람이 마실만한 에스프레소를 만듭니다. 거기에 우유, 크림, 초콜릿 등을 더해서 다른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또다른 커피도 만들 수 있겠죠. 데이터베이스를 모르는 사람들이 보는 깔끔한 그래프가 나오는 화면은 아메리카노, 라떼 등으로 비유할 수 있겠군요. 정말 조카에게 설명하듯이 쉽게 친절하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음으로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심화학습을 해보죠. 우리는 개발자로서 비개발자인 그들에게 어떻게 해주면 더 좋을까요?1. 기획의도를 이해하기 왜 이렇게 기획했는지 이해하면 좋습니다. 유저의 요구사항이 무엇이고 왜 그런 요구를 했는지 Back-log를 알면 개발이 더 쉬울 뿐만 아니라 빠르게 배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배포 30분전에 버그가 발견되었습니다. 개발자는 "헉, 버그다."이러면서 열심히 고치겠지요. 그러면서 기획자에게 배포를 내일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기획자는 안된다고 하고 또 싸우겠죠. 만약 기획의도를 이해한다면 이 싸움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해당 기능을 작동시키는데 있어서 크리티컬한 것이 아니면 서비스를 우선 배포하고 이 후에 고쳐도 되겠지요. 또는, 마케팅이나 시장은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능 구현의 우선순위를 기획자가 잡아줄 수도 있습니다.2.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개발자는 코드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비개발자는 이해 못합니다. 움직이는 프로토타입은 고객뿐만 아니라 동료의 이해도를 드라마틱하게 높일 수 있지요.3. 계속해서 점검받기 점검받는다고 그들의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각자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동등한 존재임을 잊지맙시다. 개발자는 비개발자에게 계속해서 움직이는 프로토타입을 보여주고 피드백 받으면서 지식의 섬을 없애나가야 합니다. 고객들이 원하는대로, 기획자들이 기획한대로, 디자이너 디자인한대로 구현하는 것이 프로젝트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4. 데드라인은 꼭 지키기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은 개발자와 비개발자간에 신뢰관계를 높이는 방법 중에 개발자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또한 고객과도 마찬가지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회사의 제품을 사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너무 조금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의 입장을 모르고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지요. 당연히 서로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는 없지요. 우리팀에서 프로젝트를 망치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그리고 오해가 프로젝트를 망치게 하지요. 그리고 누구나 똥을 쌉니다. 서로 부족한 점이 있으니 부족한 점을 욕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위해 영역을 넓혀가는 건 어떨까요? 저건 내 일이 아니니 알아서 되겠지라는 태도보다는 다 같이 고민하며 빈 공간을 채우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를 비난하면서 프로젝트를 할 것인가,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게 프로젝트를 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손에 달렸지요.#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개발자 #개발팀 #협업 #팀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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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매칭펀드 알아보기

엔젤투자매칭펀드 알아보기 앞선 포스팅을 통해 일정 요건을 갖추어 공인된 엔젤투자자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았습니다.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하였으니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겠죠? 소개해드릴 가장 주요한 지원사업은 바로 엔젤투자매칭펀드입니다.엔젤투자매칭펀드란, ①창업초기 기업에 ②일정요건을 갖춘 엔젤투자자와 ③매칭의 방법으로 신주를 엔젤투자 금액에 비례하여 ④1~2.5배 내에서 매칭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쉽게 말해 엔젤투자자가 1억을 투자하면 엔젤매칭펀드에서 1억을 매칭해서 함께 투자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각 요건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투자 대상기업의 요건은 창업 초기기업(단, 창업 제외 업종이 아닐 것)이면서 기업가치가 70억원 이하이어야 합니다. 이외에 재창업기업이나 크라우드펀딩 성공 업체도 해당될 수 있는데요, 상황별 요건에 대해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매칭펀드 대상 기업]  2) 일정요건을 갖춘 엔젤투자자는 이전에 살펴본 개인형 엔젤투자자인 적격엔젤투자자, 전문엔젤투자자 및 엔젤클럽과 개인투자조합이 해당됩니다. 개인형 외에도 액셀러레이터, 신기술창업전문회사와 같은 법인형 엔젤투자자도 해당이 되니 참고로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엔젤투자자 구분]  3) 신청 요건이 갖추어지면 엔젤투자매칭펀드에서 투자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투자의 형태는 엔젤투자자의 투자 조건과 매칭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가. 신주투자(보통주, 상환권 혹은 전환권이 부여된 우선주)나. 엔젤투자자의 투자 조건과 동일한 투자 조건 및 방식다. 엔젤투자자와 동일한 기업가치를 적용.  4) 매칭 비율은 기본적으로 엔젤투자 금액의 최대 1배수 이내로 이루어지지만, 지방소재기업 (2배수), 재창업기업 (2배수) 등 경우에 따라 별도의 매칭비율 적용이 가능하니 신청 시 투자자와 피투자기업의 상황을 잘 고려하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엔젤투자매칭펀드, 그 이점은?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한 후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을 받았다고 가정해봅시다. 기업 입장에서는 1억만 투자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추가적으로 1억을 더 투자받을 수 있으니 부족한 자금 상황을 해소시켜줄 단비같은 혜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투자자는 어떨까요? 투자한 기업에게 이득이 되는 일이라면 물론 투자자인 나에게도 좋은 일이겠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열심히 서류 준비해서 신청한 것에 비하여 직접적으로 나에게 돌아오는 이득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엔젤투자매칭펀드가 가져다 주는 진정한 이점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바로 엔젤투자매칭펀드 지분에 대한 콜옵션 행사 권리입니다. 콜옵션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강조를 하는 것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콜옵션이란, 쉽게 말해서 “정해진 조건으로 살 수 있는 (Call) 옵션 (Option)”을 말합니다. 상황에 따라 사거나 사지않을 옵션 중에 선택을 할 수 있으니 권리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럼 공짜로 주는 것도 아니고 내 돈을 주고 사야하는데 무슨 혜택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야하는 의무’가 아니라 ‘살 수 있는 권리’ 라는 것, 그것도 ‘정해진 조건’으로 살 수 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는데요. 간단히 예를 들어볼까요.  A라는 기업의 기업가치가 10억일 때 2억을 투자하고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신청하여 2억이 매칭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년 후 기업의 가치가 20억으로 2배 오르게 되면 내가 직접 투자한 2억과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매칭된 2억은 각각 4억으로 가치가 함께 상승하게 되겠지요. 이때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매칭된 금액 중 50%(*정해진 한도)에 대하여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매칭금액이 2억에서 4억으로 올랐으니 그의 50%인 2억에 대하여 2억을 주고 사와야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매칭펀드에서 부여한 콜옵션은 “투자원금(및 투자원금의 5%를 가산한 금액)으로 되사올 수 있다”는 행사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자율 부분을 제외하고) 투자원금 2억의 50%인 1억을 내면 현재 4억으로 가치가 오른 매칭펀드 지분의 50%인 2억원의 주식을 사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더욱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2억원어치의 주식을 1억만 주고 사올 수 있다는 말씀! 행사하는 즉시 해당 주식에 대한 수익률이 100%가 되는 것이지요. [기업가치가 10억에서 20억으로 상승할 경우 투자 지분의 가치 변화] * 이때 콜옵션의 행사 한도는 적격엔젤투자자의 경우 매칭펀드 소유 주식의 50% 이내, 전문엔젤투자자의 경우 매칭펀드 소유 주식의 70% 이내로 정해져 있습니다. 기업 가치가 하락한다면?만약 기업의 가치가 5억으로 하락하게되면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살 수 있는 권리란 사지 않을 수 있는 권리가 되기도 하는 것이니까요.  엔젤투자매칭펀드 한도 및 관리 이렇게 매칭펀드를 통해 투자에 대한 추가적인 이익을 도모할 수 있지만 매칭받을 수 있는 기업과 투자자별로 각각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엔젤투자매칭펀드 한도]  또한 매칭펀드는 지원사업이면서도 그 성격은 실질적인 투자와 같기 때문에 매칭을 통한 투자금액에 대한 사후관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엔젤투자매칭펀드 사후관리] 이러한 엔젤투자매칭펀드와 관련한 자세한 메뉴얼을 엔젤투자지원센터에서 제공하고 있으니 엔젤투자지원센터의 엔젤투자매칭펀드 메뉴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살펴본 것처럼 엔젤투자자에 대한 제도적인 관리와 그에 상응하는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엔젤투자를 장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투자자에게 일정 요건을 공인 하여 전문성과 신뢰도를 부여하고 또 추가적인 수입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피투자기업에게는 규모있는 엔젤투자를 통한 자금 수혈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제도라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관련 요건의 충족이나 서류의 구비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관련 메뉴얼과 기관의 지원이 언제든 준비되어 있으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꼭 잊지말고 신청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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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업일치를 이룬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 신입왕, 이휘재 매니저

안녕하세요, 매력 넘치는 옐로피플을 발굴해 소개하는 Y의 옐플 인터뷰 18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 입사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좋은 성과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이휘재 매니저’입니다. 평소 좋아했던 야구선수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며 덕업일치를 이룬 이야기부터 그가 얘기해 주는 노하우까지! 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옐로패밀리 여러분! 1월부터 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 조인한 이휘재입니다. 잘 부탁드려요!옐로오투오 로컬사업부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소상공인 마케팅을 돕는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오빠나 당근웹 등의 내부 솔루션들을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연결해 드리는 거죠. 자영업하시는 분들 중 온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분들이 있는데요, 그런 분들에게 저희 사업을 소개해드리고 사업을 온라인으로 가져올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최근 사업부 내에서 좋은 성과를 내셨다고 들었어요! 쑥스럽네요^^ 사실 동료, 선배들이 갓 입사한 저를 너무 잘 이끌어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덕분에 계약 성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모르는 분들, 그것도 홈페이지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니즈가 없는 분들에게 상품을 설명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어요. 그래도 많은 도움을 받아 차차 철판을 깔기 시작했죠ㅎㅎㅎ전 직장에서도 컨설턴트 직무를 맡았었나요? 네, 졸업 후 10개월 정도 컨설턴트 일을 하다가 동생과 함께 옷가게를 잠시 운영했어요. 장사를 하다 보니 같은 일을 하면서 고민을 공유하고 협업했던 게 그립더라고요. 다시 컨설턴트 일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옐로모바일 사내카페에 엄청 끌렸었는데 동대문 본사로 출근을 하게 돼서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지않아 있어요ㅋㅋ 그래도 함께 일하는 팀들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로컬사업부 단체사진10개월이라니! 그 연차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는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내가 판매하는 서비스에 자신감이 있어야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설득을 해야 하는 자영업자분들 대부분이 저보다 나이도 경력도 많은 분들이고, 제가 무슨 의도로 전화를 걸었는지 다 아시더라고요. 그런 분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먼저 충분히 설득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감이라! 자신감을 쌓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우선 두려워하거나 확신이 없으면 절대 안될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기본적으로 배경지식이 있고 관심있는 업종을 공략했어요. 그 산업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클라이언트들과 대화하기 수월하고 자신감이 붙으니까요! 그리고 컨설팅 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으면 함께 하는 팀원들, 선배들이 바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혼자서는 절대 깨달을 수 없는 습관이나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듣고 바로 잡으면서 더욱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로컬 사업부 비즈니스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의 가장 큰 강점은 토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모든 일들을 본인이 직접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해주는 파트너가 생긴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저희 로컬사업부는 실제 홈페이지와 같은 솔루션 제작 뿐 아니라 운영을 위한 컨설팅, 광고 전략 수립, 사후 케어까지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가 안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입사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제가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그중 몇 년 전에 은퇴한 조규수 선수 팬이었어요. 얼마전에 리틀야구단과 컨설팅 계약을 했는데, 감독 이름이 ‘조규수’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설마 했는데, 정말 제가 좋아했던 선수라 너무 신기하고 설레었습니다:) 함께 업무 진행하면서 싸인볼도 받았는데 성공한 덕후라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죠.영광의 싸인볼! 두둥지금까지 일하면서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을 것 같아요. 최근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분이 이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에 약한 분이라 영업도 항상 전화나 대면으로만 진행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니즈도 크게 없으셨고요. 오랜 설득 끝에 웹사이트를 개설해드리고 온라인 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솔루션 교육까지 진행해 드렸습니다J 이후 온라인을 통한 상담 요청이 많아지고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저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셨어요. 나중에는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맙다는 인사도 전해 주시더라고요.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뜻 깊었던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와, 혹시 기존에 온라인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를 꼽아 본다면 무엇이 있을까요?아까 말씀드렸듯, 저는 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옷가게를 운영했는데요. 도매업이고 MD들이 직접 와서 옷을 수백 장씩 가져가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들이 홈페이지 조차 만들지 않아요. 소매로 쇼핑몰하는 클라이언트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이라 생각하시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걸 일반 소비자가 아닌 사업자들 대상으로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운영했던 매장회사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음, 사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팀원들끼리 소통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데, 다른 팀과는 대화할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회사차원에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준다면 서로 시너지도 나고 에너지도 받으면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제가 하는 일이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분야이다 보니 어려움이 있어요. 그렇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 선배들 덕분에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계속 연차가 쌓이면 후배가 생길 텐데, 제가 선배들에게 받았던 것처럼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어요. 로컬사업부 파이팅! 옐로오투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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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전화를 알아듣게 해보쟈.

브랜딩 뿐 아니라 모든 업무가 그렇듯 커뮤니케이션은 흔히 4가지로 나뉘어집니다.1. 얼굴보고 하는 미팅2. 글로 주고 받는 메일3. 목소리로 주고받는 유선4. 법정에서 주고받는 소송등등이죠. 물론 4번은 되도록 안하면 좋겠지만, 종종 하고싶기도 하고 은근히 주변엔 이 대화를 하시는 분들이 꽤나 있더군요. 5번 몸의 대화도 있지만 다 큰 어른들이니 그건 잠시 미뤄놓도록 하겠습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파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설명해야 할 때 입니다. 기획, 컨셉, 느낌, 이렇게 만들어주세요 등을 알려야 할 때죠. 물론 상대방이 초안을 잡아주면 좋겠지만, 그는 초안을 잡을 시간이 없습니다. 손으로라도 그려주면 참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지만, 뭐 어차피 레퍼런스는 내가 만들어서 주는 편이 오히려 속 편할 때가 있으니 웃으며 넘어갈 수 있습니다.어..어 뭔 말이야?... 기한을 못 맞추겠다고?..문제는 이렇습니다. 전화와 메일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거죠. 특히 위에서 말한 두루뭉술한 것들을 표현해야 할 때는 너도 나도 내 머릿속의 타블렛을 활용하여 제 멋대로 창작활동을 펼집니다. 깔끔하고 간결하게 정돈하기 쉽지 않은 작업이죠.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돈문제를 만들고, 서로를 피곤하게 합니다. 서로 좋지 않은 경험으로 남는 것이죠. 그래서 오늘은 제 짧은 경험들을 되살려 업무메일과 전화를 알아듣게 표현하기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커뮤니케이션 중 '전화'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당.전화를 해보자업무전화를 해봅니다. 내선도 있고, 외부전화도 있고, 개인폰으로 받는 전화도 있고, 새벽에 자다가 깨서 받는 전화도 있고 업무전화는 시간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전화업무는 특성상 피곤을 유발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상식적인 시간'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 듯해서 24시간 전화대기를 타고 있어야 하는 긴장감이 있죠. 또한 대부분의 전화업무는 그리 좋지 않은 이슈들이 많은터라 전화업무가 많아지면 가만히 앉아서 입만 움직였는데도 온 몸이 두둘겨 맞은 듯 합니다. 어릴 적 교통사고 처리를 담당하는 콜센터에서 근무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 빌어먹을 보험사 전화는 가뜩이나 교통사고가 나서 멘탈이 소보로빵이 된 분들에게 ARS라는 (AstRal Strike = 정신공격) 거대장벽을 제공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곧 연결해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을 400번쯤 듣고나서 분노게이지가 각성모드로 바뀐 분들이 저같은 콜센터 직원에게 다가오는 것이죠. 그들을 마주하는 것은 거대한 슈퍼사이언인을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 물론 저는 일개 지구인이죠. 그렇게 1년 간 다채로운 순우리말 욕을 듣고, 이후 3년간 영업직에서 배운 것 몇 가지를 풀어보겠습니다.1. 안녕하세요는 없습니다. 어디에 누구라고 합시다.애프터모멘트 박창선 대표입니다. (아 대표님이세요? 저 한성일실장입니다) 아 네 안녕하세요!이 순서로 나가는 겁니다. 이 때 '아 네!' 는 반갑게 올려줘야 합니다. 아!!당신이군요!! 라는 느낌으로 보이진 않지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스마트폰을 두손으로 쥐기도 합니다. 가끔 전화로 안녕하세요!를 하며 직접 고개를 숙이는 분도 있더군요. 뭐 어찌되었든 좋습니다. 안녕하세요는 2번째 문장입니다.2. 다름이 아니라다름이 아니라를 붙입시다. 한템포 쉬어가면서 나도 말정리 하기가 좋습니다. 상대방도 뭐가 다름이 아닌지 궁금하게 만들어줍시다.3. 그 왜 예전에이런 말은 쓰지 않도록 해용. 그..그그 왜 , 예전에 그 말씀하신 거 있잖아요. 그 뭐냐, 그거.... 기억이 나면 다시 전화하도록 합시다.4. 용건부터 말합시다.사정얘기부터 늘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아, 저희가 이번에 MDF로 제작하려고 했던 것이 시공업체 쪽에서 조금 이슈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쪽이 자재 들어오면 일정이 조금 늦어진다고 차라리 다른 것이 어떻겠냐고 추천해준 것이 있는데 제가 보니까 그것들도 나쁘지 않더라구요...'이런 식으로 말이죠. 10마디만 더 들으면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가슴아픈 사모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7번방의 기적을 본 듯한 느낌을 주려는 것이 아니라면 간결하게 용건부터 말합시다. '제작물품의 소재변경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 라고.5. 땋땋 얘기하자.'되면 알려주세요'  라는 말은  "하더 거 마저 다아아아 하시고, 밥도 드시고, 데이트도 하신 후, 페북에 글도 올리시고, 푹 한 줌 주무셨다가 꿈결에 불현듯 생각나면 '월요일날 하지 뭐' 하고 미루셔도 되요." 라는 뜻입니다. 그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아니예요. 기획사에서 일할 때 느낀 점이 있습니다. 가장 착한 목소리를 한 분들이 후순위로 밀려난다는 것이죠."결재진행도 해야하니 해당 견적과 비교견적 각1부씩 4시반까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가능하신가요?"이게 깔끔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 해야한다. 가능하신가요? = 가능해야한다. 라는 의미인데 저기에서 '아니요 불가능한데요' 라고 할 사람은 몇 없습니다. 분명 바쁘다, 지금 외부에 있다 뭐 이런저런 말들이 많겠지만,그 쪽만 바쁜 건 아니니까요. 커뮤니케이션은 정확하고 땋.땋.땋 떨어지게 합시다.6. 부재중 메모엔 제발 회신 전화번호를 적어주세요.= 김대리님 한성물산에서 전화왔는데요? / 응 한성물산 누구? / 김형모 차장님이라는데../ 그게 누구야? / 글쎄요? / 전화번호는? / 아 맞다.. / .... /아..그 번호 뭐드라...아...으....7. 전화로 설명하는 건 의미가 없어요.= 본인은 말하면서 막 눈 앞에 그려지겠지만, 듣는 사람은 공허의 장막을 들추고 우주를 탐험하는 기분입니다.설명은 메일로 주시거나 아니면 파일로 넘겨주세요.8. 어떤 전화들이 올 지 미리 짐작은 해놔야 해요. = 전화 받았는데 '왜 전화하셨어요?' 라는 말투면 상대방이 벙 찔 수 있습니다. 대충 누구에게 연락이 올 것 같고, 어떤 이슈때문일지는 어느 정도 정리를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대화가 빨리 끝날 수 있죠.9. 전화해서 메일로 넘어가지 마;;;진짜 이런 경우가 은근 많더라구요. 서로 미리 체크도 안되있고, 자료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그냥 전화 먼저 하고 나중에 얘기거리를 정리하는 경우인데, 문제가 많습니다. 대화를 한 번 볼까요."이 대표님 저 OO협회 김정화입니다. 수정요청이 몇 가지가 있어서요.""어떤...?..""저번에 했던 그 작업이요.""로고요? 아니면.. 포스터요?""포스터 쪽인 것 같은데..잠시만요 저도 확인해볼께요."(부스럭부스럭)"아 포스터요""아, 네 "어떤 요청이시죠?""그 몇 가지 바꿔야 하는데, 그 위에 그 부분 있잖아요.""아 잠깐만요 지금 외부라서 파일을 보기 힘들어요.""아 그러세요, 그러면...음 이거 정리해서 메일로 드릴께요.""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아 맞다! 대표님 그 통장사본은 언제쯤 주실 수 있으세요?""어? 그거 저번에 보내드렸다고 문자드렸는데. 안왔나요?""아 정말요? 그럼 메일 확인해볼께요! 감사합니다!"=총체적난국...일단 둘 다 문제가 있어요. 이 대표는 어떤 전화가 올 지 미리 체크가 안되어 있는 상태이고, 업무건에 대해 정확히 컨펌여부를 확인하지 않았어요. 추가업무가 진행될 사항이 있는 건은 항상 On going으로 놔두고 긴장하고 있어야 해요. 김정화씨도 문제가 있어요. 일단 미리 확인을 해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전화만 해버린 케이스예요. 전화해놓고 그제서야 자료를 찾고, 메일을 확인해보겠다고 허둥지둥하고 있는 모습이죠. 결국 커뮤니케이션의 주제가 "메일로 연락드릴께요." 로 끝나버렸습니다. 이건 서로 고구마섭취를 함과 동시에 상호간에 무례한 자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좀 써야해요.10. 복명복창한당.콜센터에서 전화교육받을 때나 영업뛰던 시절엔 전화 인바운드 롤플레이훈련을 정말 많이 했어요. 이 때 선배들이 알려준 꿀팁은 복명복창입니당. 상대가 했던 말을 다시 말해서 크로스체크하는 거죠."12일날 1차시안 진행하고, 15일을 수정안가지고 다시 미팅하는 걸로 하시죠.""네 좋습니다 그럼 12일날 1차시안 드리고, 15일날 수정안 가지고 봽겠습니다!"11. 끊고나서 아차! 하지 않으려면끊고나면 생각나서 다시 전화하게 되는...아래의 말을 한번 분석해볼께요."그럼 4시까지 서류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시구요, 17일날 미팅건은 대표님께 확인해서 추후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맞다, 영상제작건은 어느정도 진행되고 있나요? 급한 건 아닌데 위에 보고할 사항이 있어서요."4시 서류정리 후 전달17일 미팅건 상대측 대표확인 요추후 언제 어떻게 알려줌?영상1차수정작업 완료/1시간 이내로 발송보고할 때 어떤 사항들이 필요하신지?이렇게 5가지 정보로 나뉘어지는데 이때 내가 확인해야 할 게 3가지이고, 재질문 해야 하는 것이 2가지입니다.그럼 10번에서 말했던 것처럼 3가지는 크로스체크해주고, 2가지는 되물어야 합니다."4시까지 통장사본, 사업자등록증, 거래명세서 취합해서 보내드릴께요. 17일 미팅건은 확인해주시고 언제쯤 확인 가능할까요? (아마 오늘 중으로 가능할 것 같아요. 돌아오시면 바로 여쭤볼께요), 네 그러면 확인 후 19시까지 문자로 남겨주시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은 1차수정완료되서 1시간내로 드릴거예요. 혹시 보고하실 때 추가로 필요하신 사항있나요? (아 수정사항 어디 반영된건지 알려드려야 해서요.) 그럼 수정된 부분 보고서에 표시해놓을 테니 별도로 챙기시면 될 듯합니다.(감사합니다)"이런식으로 전화받으면서 내가 주어야 할 것들과 내가 들어야 할 것들을 명확하게 나눠보는 것이 좋아요. 적으란 얘기죠. 우린 어릴 적부터 한 귀로 흘리는 연습을 자주해서 들은 말 중 90%는 흘려버려요. 그러니 손의 도움을 좀 받도록 합시다.말을 잘하는 것과 말이 많은 것은 엄연히 다른 얘기입니다. 업무전화의 생명은 간결함과 명확성이예요. "즈음, 추후, 확인하고 알려드릴께, 되면 알려주세요, 보내놓은 상태다, 아마도..." 등등의 뜬구름구렁이 표현은 좋지 않아요. 시간과 업무내용을 명확히 해놓으면 당장 할 일이 생기긴 하겠지만, 어쨋든 순서를 정할 수는 있습니다.뿌연 커뮤니케이션은 이런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근데 두루뭉술해지면 대부분의 일들을 다 후순위로 밀어버리는 것이 또 사람의 본성이죠. 인간의 게으름은 끝이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후순위로 밀려난 거대하고 사소한 일더미는 결국 내일의 나에게 '누락과 좆됨'을 선사합니다. 그러니 서로서로 정확하고 깔끔한 대화로 가열차게 혼나거나 멱살잡고 싸울 일을 최소화 해보도록 합시다.메일 쓰기편에서 다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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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메모 정리법

어느덧 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5년차다. 대리라는 직함도 달게됐다. 이제는 좀 회사에 적응했나 싶지만, 입사 초반은 매사가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새로운 업무를 배우랴, 시키는 일들을 해가랴, 가끔있는 회식까지. 그래도 신입 첫해는 그럴 수 있다는 방패막이 있었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빠뜨린 업무가 하나 발생하는 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처음에는 성격좋은 덜렁이로 생각할 수 있을지언정, 한 두번 실수가 쌓이면 구멍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더 큰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외부에서 나를 바라보는 불안감 어린 시선보다도, 스스로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갖게 되면서 오히려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게 문제였다.뾰족한 해결책이 필요했다. 처음 떠올린 건 메모였다.필요한 일은 메모지에 써서 붙여 두기. 하지만 사실 업무가 좀 많은가. 못한 일만 가득 적힌 메모지로 벽이 도배가 돼서 어느 메모가 중요한지 알아볼 수 없게 됐다. 보는 것만 해도 스트레스였다. 결국 너저분한 벽으로 팀장님께 한번 제대로 혼나고 이 방법은 접게됐다. 다음은 다이어리였다. 다이어리도 초반에는 열심히 적었다. 할 일이 빼곡히 적힌 메모지가 여기저기 날라다니는 것 보다는 한 공간에 할 일들을 적어가니 훨씬 정리정돈도 잘됐다. 하지만 안 써 버릇하던 걸 신경 써서 쓰자니 쉽지 않았다. 게다가 다이어리는 왜이렇게 무거운지. 불편함에 한 두 번 다이어리 없이 회의에 참석했다가 할 일을 다른 노트에 적고 나서부터는 결국 이노트 저노트를 쓰다가 다이어리도 치우게 됐다.그나마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팀장님이 팀원 전체에 내일 할 일 목록을 적고 퇴근하도록 지시했을 때부터였다. 솔직히 처음에는 반발심도 있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매일 내일 할 일을 적고 퇴근하라니. 당연히 그 속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직장인이니까. 팀장님은 이 프로젝트에 ‘내일 3줄’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이런 이름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끝도 없이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고 있었을 것이다. 다행히 팀장의 꼼꼼한(사실은 빡빡한) 성격 덕분에 ‘내일 3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됐다. 처음에는 그저 기억에 잘 남게 할 광고 카피 정도의 역할로 생각했던 ‘내일' 과 '3줄’이라는 이름에 사실은 심오한 뜻이 담겨 있었다. 사실 (나도 그랬지만) 사람들은 어딘가에 해야할 일들을 열심히 적지만, 열심히 적어나가기만 할 뿐 리뷰를 한다거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에는 소홀하다. 나 역시 해야하는 일이 생기면 메모장에 할일 목록을 열심히 적기에만 바빴지 무엇이 중요한 지, 어떤 것부터 해야하는지와 같은 일을 챙기는 데에는 무심했다. 그러다보니 잊어먹어서 일을 못한다기 보다는 다른 일을 처리하다가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다. 그것도 중요하고 시급한 일들을. 나의 내일 3줄 할일들할 일을 적을 때의 포인트는 중요한 일을 적은 개수로 적는 것이다. 사람의 인지능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너무 많은 항목을 적으면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 한다. 3개 정도가 적당하고, 많아도 5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일 3줄' 프로젝트에서는 할 일을 3개로 적도록 개수를 제한하니, 오늘 하려고 적어놨던 많은 일들 중에 내일 꼭 해야할 일 3개를 퇴근 전에 추려보게 됐다. 자연스럽게 우선순위에 기반해서 중요하거나 시급한 일이 목록에 들어오게 됐고, 퇴근 후에도 적어놓은 일들을 위주로 어떻게 처리할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예전처럼 20개 이상의 할 일들이 너저분히 적혀 있었더라면 사실 노트를 들춰보고 싶은 마음조차 안생겼을 것이다.두 번째로 강조할 부분은 현실적인 목표를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to-do list 의 숨겨진 효과 중 하나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항목을 하나씩 지워가면서 성취감을 쌓는 것이다. 터무니 없는 목표를 적으면 내일도 모레도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목록에 써야 한다. 예를 들면, 이직을 한다고 하면, 이직을 1번 목표라고 적을 것이 아니라, 이력서 쓰기나 관련분야 사람만나기 같이 바로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일들을 적어야 한다. 하루만에 끝낼 요량이라면 월간 보고서라고 써도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월간 보고서 주제잡기나 팀장님과 보고서 주제 논의하기 정도가 적당하다. 며칠 째 to-do list 상단에 묵혀놓은 할 일이 남아있다면, 어느 순간 우리 뇌는 그 목록은 안 지워지는 일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가능하면 목록은 하루 이틀내에 지울 수 있을 정도의 태스크 수준으로 적어두는 것이 좋다.그런데 3줄 요약 쓰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면? 실제로 몇 번 이런 일도 있었다. 이럴 때는 자신이 퇴근 전 꼭 하는 행동과 3줄 요약 쓰기를 연계하면 좋다. 내 경우 퇴근 전 머그잔을 씻는 습관이 있어서, 머그잔 근처에 3줄 요약을 쓸 포스트 잇을 붙여두었다. 사실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너무 소소한 방법이지만 아무튼 그 이후로는 3줄 요약 없이 퇴근했던 기억은 없다.사실 나는 아직도 일정 관리를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다이어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내일 3줄' 도 쓰다보니 가끔 지겨워지고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아직은 그 생각이 강하지 않아서 '내일 3줄' 쓰는 일을 계속 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새로운 방법으로 내일의 할 일을 적게될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업무의 홍수 속에서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고 성과를 내는 것이지 3줄 요약이라는 방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다.by 직장 에이스를 꿈꾸는 5년차 직장인챌린저스,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www.chlng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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