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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Con2017 첫번째날 후기

아침에 느지막이 일어났다. 어제 회사일로 피곤하기도 했지만 왠지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발표를 하러 가야지!라는 생각 때문에 깼던 잠을 다시 청했던것 같다.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아이 둘과 와이프를 두고 집을 나섰다. 작년 파이콘에는 참가해서 티셔츠만 받고 아이들과 함께 그 옆에 있는 유아교육전을 갔었기에 이번에는 한참 전부터 와이프에게 양해를 구해둔 터였다.코엑스에 도착해서 파이콘 행사장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백팩을 메고, 면바지를 입고, 영어 글자가 쓰인 티셔츠를 입은 사람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내가 제대로 찾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늦게 왔더니 한산하다.지난번에는 입구에서 에코백과 가방을 나눠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2층에서 나눠준다고 한다. 1층이 아무래도 복잡해지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층에서 열리는 이벤트들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선 스피커 옷을 받고 싶어서 (솔직히 입고 다니고 싶어서) 2층에 있는 스피커방에 들어갔다.허락 받지 않고 사진찍기가 좀 그래서 옆방을 찍었다첫 번째 키노트는 놓쳤지만 두 번째 키노트는 꼭 듣고 싶었기에 간단히 인사만 하고 티셔츠를 들고 나왔다. (외국에서 오신 연사분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자리를 피한것은 아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영코더(초등학교 5학년 부터 고등학생 까지 파이썬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의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이 친구들 2년 뒤에 나보다 잘할지도 모른다.키노트 발표장에 갔더니 아웃사이더님이 뒤에 서 게셨다. 지난 파이콘 때 뵙고 이번에 다시 뵈었으니 파이콘이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구나 싶었다.키노트에서는 현우 님의 노잼, 빅잼 발표 분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발표를 통해 괜히 이것저것 알려줘야만 할 것 같아 발표가 부담스러워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 또한 뭔가 하나라도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던 터라 현우 님의 키노트 발표를 듣고 나니 좀 더 오늘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오늘은 재미있었습니다!현우님 키노트를 듣고 같은 시간(1시)에 발표를 하시는 경업님과 이한님 그리고 내일 발표이신 대명님, 파이콘 준비위원회를 하고 계신 연태님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가는 길에 두숟갈 스터디를 함께 하고 계신 현주님과 희진 님도 함께했다. 사실 이번에는 발표자도 티켓을 사야 한다고 해서 조금 삐져 있었는데 양일 점심 쿠폰을 주신다고 해서 삐진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부담 부담식사를 하고 발표를 할 101방으로 들어가 봤다. 아직 아무도 없는 방이라 그런지 괜히 긴장감이 더 생기는 느낌이다. 발표 자료를 열어 처음부터 끝까지를 한번 넘겨 보고 다시 닫았다. 처음에는 가장 첫 발표라 불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발표를 빨리 마치고 즐기는 게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 자료를 다듬을까 하다가 집중이 되지 않아 밖으로 나갔다. “열린 공간” 현황판에 충동적으로 포스트잇을 하나 붙이고 왔다. 어차피 발표는 나중에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 봐야 겠다 싶었다. (내 발표에는 사람이 많이 왔으면 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발표는 온라인으로 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이라니..)진짜 궁금하긴 합니다다시 발표장으로 돌아왔다. 왠지 모르는 분들은 괜찮은데 아는 분들이 발표장에 와 계시니 괜히 더 불안하다. 다른 분들은 발표자료에 짤방도 많이 넣으셨던데.. 나는 짤방도 없는 노잼 발표인데.. 어찌해야 하나. 하지만 시간은 다가오고 발표를 시작했다.얼굴이 반짝 반짝리허설을 할 때 22분 정도 시간이 걸렸던 터라 조금 당겨서 진행을 했더니 발표를 거의 20분에 맞춰서 끝냈다. 그 뒤에 몇몇 분이 오셔서 질문을 해주셨다. 어리버리 대답을 한 것 같다. 여하튼 내 발표를 찾아오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그리고 앞으로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하시기를.대단히 발표 준비를 많이 하지도 못하면서 마음에 부담만 쌓아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발표가 끝나니 아주 홀가분한 마음이 되었다. 발표장을 나가서 이제 부스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매해 참여해 주고 계신 스마트스터디도 보이고 (정말 안 받고 싶은 ‘기술부채’도 받고 말았다.) 쿠팡, 레진 등 친숙한 회사들이 많이 보였다. 내년에는 우리 회사도 돈을 많이 벌어 여기에 부스를 내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부스를 돌아다니다가 이제 파이콘의 명물이 된 내 이름 찾기를 시작했다. 이름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매년 참여자가 늘어나서 올해는 거의 2000명에 다다른다고 하니 파이썬 커뮤니티의 성장이 놀랍다. 10년 전에 파이썬을 쓸 때에는 그리고 첫 번째 한국 파이콘이 열릴 때만 해도 꽤 마이너 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주류가 된 것 같아 내 마음이 다 뿌듯하다. (그리고 내 밥줄이 이어질 수 있는 것 같아 역시 기쁘다)어디 한번 찾아보시라다음으로는 박영우님의 "Django admin site를 커스텀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발표를 들으러 갔다. (짧은 발표를 좋아한다.) 알고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커스텀이 가능한지 몰랐던 것들도 있어서 몇 개의 기능들을 킵해 두었다. 역시 컨퍼런스에 오면 내게 필요한 ‘새로운 것’에 대한 실마리를 주워가는 재미가 있다.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것이 많다4시가 되어 OST(Open Space Talk)를 하기로 한 208B 방으로 조금 일찍 갔다. 주제가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주식 투자, Tensor Flow, 비트코인, 머신러닝 등등의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다. 4시가 되어 내가 정한 주제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괜히 모일 사람도 없는데 큰방을 잡은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다.각 회사들이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설문조사도 해보고, 또 어떤 개발 방법론을 사용하는지, 코드 리뷰, QA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생각보다 꽤 재미있게 논의가 진행되었다. 사실 내가 뭔가 말을 많이 해야 할 줄 알았는데,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있어서 진행을 하는 역할만 하면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회사에서 잘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 회사에도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을 주제로 몇 가지 추천을 받은 것도 재미가 있었다.열심히 오간 대화를 적어두긴 했다5시에 OST를 마치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저녁에 아이들을 잘 돌보고 집 청소도 열심히 해두어야 내일 파이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된다. 내일의 파이콘도.그리고 정말 감사드린다. 파이콘을 준비해주시고 운영해주고 계신 많은 분들께.#8퍼센트 #에잇퍼센트 #개발자 #개발 #파이썬 #Python #파이콘 #Pycon #이벤트참여 #참여후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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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스크립트 기초 문법 정리 Part 3

함수와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 이렇게 간략할지 몰라 따로 파트를 나누어 포스팅을 진행하였는데 불필요한 나눔이 되었네요. 하지만 곧 더 간략하고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기초 문법 총 정리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여 참고 문서로 본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곧 올라오는 총정리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함수function 함수명() {    실행문;    return 데이터;}참조 변수 = function() {    실행문;}function 함수명() {(매개 변수1, 매개 변수2)    실행문;}   이벤트<button id="btn" onclikc="alert('event!')">버튼></button>이벤트 종류onmouseover - 마우스가 지정한 요소에 올라갔을 때 발생.onmouseout - 마우스가 지정한 요소에 벗어났을 때 발생.onmousemove - 마우스가 지정한 요소를 클릭했을 때 발생.ondvlclick - 마우스가 지정한 요소를 연속 두 번 클릭했을 때 발생.onkeypress - 지정한 요소에서 키보드가 눌렸을 때 발생.onkeydown - 지정한 요소에서 키보드를 눌렀을 때 발생.onkeyup - 지정한 요소에서 키보드를 눌렀다 떼었을 때 발생.onfocus - 지정한 요소에 포커스가 갔을 때 발생.onblur - 지정한 요소에 포커스가 다른 요소로 이동되어 잃었을 때 발생.onchange - 지정한 요소의 하위 요소를 모두 로딩했을 때 발생.onunload - 문서를 닫거나 다른 문서로 이동했을 때 발생.onsubmit - 폼 요소에 전송 버튼을 눌렀을 때 발생.onreset - 폼 요소에 취소 버튼을 눌렀을 때 발생.onresize - 지정된 요소의 크기가 변경되었을 때 발생.onerror - 문서 객체가 로드되는 동안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발생.참고문헌:Do it! 자바스크립트+제이쿼리 입문 - 정인용JavaScript 튜토리얼 문서 (http://www.w3schools.com/js/default.asp)티스토리 블로그와 동시에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http://madeitwantit.tistory.com#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Node.js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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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와 함께 성장할 동료를 찾습니다

브랜드 아키타입 (Brand Archetype, B.A.T)브랜드 아키타입은 브랜드의 원형, 본질을 뜻합니다.우리는 브랜드의 본질을 고민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성을 찾는 회사입니다.브랜드 런칭에서부터 브랜드 성장까지.B.A.T 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 및 전략 수립, 디자인과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런칭과 빠른 성장을 돕는 Brand Building Company 입니다.거꾸로 매달린 박쥐처럼 180° 다른 시선을 가진그런 사람을 찾습니다.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지?자신에게 맞는 일을 함께 논의합니다!저희는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다양한 브랜딩/마케팅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자마자 해야할 업무는 '이것!' 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저희도 지원하시는 분의 적성과 능력을 충분히 고려한 뒤에 업무 배분을 시작해야하기 때문입니다.마케팅 팀을 예로 들면, 스스로 글쓰기를 좋아하고 컨텐츠를 만드는걸 좋아하신다면 그와 관련된 일을 위주로 맡겨드리고자 합니다. 혹은 디자인이나 영상 등에 관심이 많다면 그러한 업무가 많이 주어지게 될 예정입니다. 최근 다루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패션, 식음료, 도시재생, 커머스, 스타트업, 창업 과 관련된 일들입니다. 이 중에서 자신이 기여할 수 있으면서도 성장할 수 있는 분야의 일을 시작하게 되실 예정입니다. 물론 기획과 관련된 일과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일은 모든 프로젝트에 기본으로 들어가게 되며, 프로젝트 전체 방향성에 대한 디렉팅은 마케팅 팀장 혹은 대표와 함께 협업하며 진행합니다.브랜딩 팀도 기본적으로 새롭게 들어오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기존에 계시는 디자이너분들과 협의를 통해 자신이 더 하고 싶거나 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배정받게 됩니다. 서로 아이데이션, 시안 작업 등에 대한 도움이나 피드백은 지원하지만, 디자이너 1명이 디렉터님과 함께 브랜딩 프로젝트 1개의 메인 디자인을 끌고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웹 퍼블리싱 / 프론트엔드 개발의 경우에는 브랜딩 팀에 속하게 됩니다. 주로 기획자, 디자이너와 협력하여 브랜드의 웹을 제작하는 일들을 진행합니다. 그 외의 시간에는 국내외 뛰어난 웹사이트 레퍼런스를 찾고, 이를 '미리 만들어보며 배우는' 시간들을 갖습니다. 계속해서 뛰어난 레퍼런스를 찾고, 이에 대한 기술력들을 팀 내에 내재화 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스터디하고 발전하고 싶으신 분, 디자인에도 관심 많으신 분에게 적합한 포지션입니다.B.A.T 박쥐들의복지 및 근무 환경- 급여 : 능력에 따른 연봉 협의- 복지 : 업무 장비 지원, 다양한 간식 지원, 야근시 저녁식대 지원,도서/교육/세미나 등 자기계발 지원, 매월 1회 노마드 워크데이- 근무 조건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자율변경가능)- 위치 : 불광역 근처 서울혁신파크ABOUT USB.A.T의 첫 시작은 '언더독스'라는 컴퍼니 빌더의 작은 팀이었습니다.끊임없이 스타트업을 런칭하는 언더독스에서 내부 팀들을 브랜딩하고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모든 부분에서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에 일관성 있는 브랜딩과 마케팅의 니즈를 발견하고, 작년부터 팀을 구성하여 브랜딩과 마케팅 컨설팅/대행이라는 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현재, 브랜딩과 마케팅이라는 레드오션에 도전장을 낸 저희는- 약 1년간 고민하고 실행하며 빠르게 성장해온 스타트업이자,- 평균 연령 27세 8명의 젊은 크리에이티브 팀이며,- 브랜드 런칭에 필요한 브랜딩/웹/마케팅 모두를 다루는 팀입니다.열일하는 척. 진지한 척PARTNER다음과 같은 파트너들과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B.A.T 와 함께 자신만의 가치를 고민하고 만들어 나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OB맥주, 코웨이와 같은 브랜드부터 언더독스, 퇴사학교와 같은 스타트업, 두손컴퍼니, 이지앤모어와 같은 소셜벤처까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멋진 일들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WORK브랜드 런칭/성장을 위한 브랜딩과 마케팅을 합니다.주로 브랜드 런칭을 위한 아이덴티티 구축·전략수립과 같은 ‘브랜딩’ 프로젝트와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브랜드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마케팅의 경우 SNS 운영, 컨텐츠 제작, 영상, 광고, PR, 바이럴, 크라우드펀딩 등 디지털 영역이 기반이 되는 마케팅 전략과 채널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 회사일까요?어떤 사람들이 우리랑 맞을까요?사람을 모집하는 일은 결국 ‘서로’가 잘 맞아야 하는 일입니다.그렇기에 우리는 이번 공고를 쓰기에 앞서 스스로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여기서 나온 이야기들을 밝혀보고자 합니다.GOOD우리 회사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1. 진정성 - 업을 대하는 태도돈을 많이 벌고 싶습니다.그러나 절대 가치 없는 브랜딩과 마케팅으로 돈을 벌고 싶지는 않습니다.     스타트업으로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운영해왔기에, 기본적으로 파트너들의 업무를 자기 일처럼 고민하고 실행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닌 ‘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이를 통해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사람들입니다.팀원들이 가치를 만드는 표정을 관찰해보세요.2. 자율성 - 책임 중심의 문화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끝낼 수 있다면당신의 최애 카페에서 디지털 노마드의 하루를 보내도 좋습니다. 저희는 자율성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의 기한과 퀄리티만 엄수한다면, 근무시간과 환경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출근 시간은 10시지만, 필요시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자택이나 카페에서 근무하는 것이 집중도가 높다면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율성이 높은 만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업무에 대한 책임감’ 또한 크게 주어지고 있습니다.10시에 출근했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3. 폭넓은 업무 경험 - 제너럴리스트로의 성장카드 뉴스 제작부터 강아지와 화보 촬영까지종잡을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즐겁습니다.  B.A.T 는 온라인 기반의 통합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IMC)를 지향하고 있는 회사로, 브랜딩과 마케팅에 대한 기획부터 실행 모두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부터 브랜딩과 웹, 마케팅까지 넓은 범위의 업무를 진행합니다.  파트너들의 규모와 비즈니스 분야 또한 다양한 편입니다. 반려견 식품 스타트업을 위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하다가, 때로는 대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한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되기에는 어려울 수 있는 환경이지만, 폭넓은 업무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성장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적합한 환경이기도 합니다. 또한 ‘언더독스’ 라는 스타트업의 내부 팀으로 시작된 만큼, 언더독스에서 함께 하는 다양한 스타트업의 사업 운영과 마케팅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언더독스 내부에는 창업 교육 중심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언더독스 스쿨’ 과 꿈을 찾는 어른들을 위한 학교 ‘퇴사학교’ 가 있으며, 이 외에도 반려견 관련 스타트업을 준비 중인 팀이 있습니다.        4. 젊지만 뛰어난 동료들자부할 수 있습니다.사람 스트레스 없는 회사 생활. 최근 조직문화 설문을 진행하면서 우리 회사를 가장 높게 생각하는 점 중 하나가 바로 ‘동료’였습니다. B.A.T 에는 대행사 출신이 없습니다. 오히려 창업을 경험해본 친구들이 많으며 창업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캠페인이나 행사를 기획해본 경험이 있거나, 팀을 꾸려 소상공인 마케팅을 도와주었거나,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만드는 등 주로 스스로 생각하고 무엇인가를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 팀을 이끌었던 친구들이 많습니다. #B.A.T #아키타입컴퍼니 #브랜드 #브랜딩 #조직문화 #채용 #동료 #팀워크 #팀원 #팀플레이 #채용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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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버 로그 수집과 모니터링 설정

우리는 고객이 무엇에 관심 있어 하고 무엇에 관심 없어하는지, 어떤 것을 보았을 때 클릭해 들어가고 어떤 것을 보았을 때 사이트에서 이탈하는지 궁금해 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 봐야 할 것은 역시 웹서버의 접속 로그입니다.처음에는 매일 생성되는 로그 파일을 일일이 파싱해서 원하는 정보를 DB에 쌓는 방법을 이용했지만, 이러한 방식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에 심각한 제한이 있었고, 따라서 처음에 얻고자 했던 데이터 이상의 것을 새로 추출할 수도 없었습니다.그래서 지금은 웹서버 로그를 하둡(Hadoop) 클러스터에 쌓고 있습니다. Google Analytics 같은 외부 분석툴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데이터를 우리 손에 직접 들고 있는 것이 더 유연한 분석을 제공할 수 있지요. 클러스터에서 로그를 분석하려면 가장 먼저 로그 수집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로그 수집 시스템이 어떻게 만들어져 있는지,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시스템의 모니터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Flume 에이전트 설정하기Apache FlumeApache Flume은 로그와 같은 데이터의 흐름(streaming)을 제어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단순하면서도 확장성 높은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시스템에서 채택하는 도구가 되었고, 리디북스에서도 Flume 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Flume 의 기본 구조는 단순합니다.기본적인 에이전트 구성 (이미지 출처: Apache Flume 홈페이지)에이전트(agent)는 Source, Channel, Sink 로 이루어진 자바 프로세스이다.소스(source)는 외부에서 이벤트를 입력받아 채널(channel)로 전달하고, 채널은 이벤트를 저장하고 있다가 싱크(sink)로 전달한다. 싱크는 이벤트를 외부로 출력한다.한 에이전트의 Sink와 다른 에이전트의 Source가 같은 타입이면, 에이전트 간에 이벤트를 전달할 수 있다.굉장히 간단하지만 강력한 모델입니다. Flume 은 Avro, Thrift, Exec, HDFS, Kafka 등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적용한 소스와 싱크를 미리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기 입맛에 맞게 이를 조합해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아래와 같습니다.좀 더 복잡한 에이전트 구성 (이미지 출처: Apache Flume 홈페이지)초기 에이전트 구성: Avro를 통해 클러스터에 로그 전송저희가 맨 처음 설정한 Flume 에이전트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초기 에이전트 구성각 웹서버ExecSource: exec 명령으로 실행된 프로세스의 표준 출력을 이벤트로 입력받음. (tail -F <로그파일>)MemoryChannel: 메모리상의 큐(queue)로 구현된 채널AvroSink: 클러스터에 상의 에이전트가 실행하는 Avro RPC 서버로 이벤트를 전송하둡 클러스터AvroSource: 웹서버의 에이전트가 Avro RPC 로 보내는 이벤트를 수신MemoryChannelHDFSSink: HDFS 상의 지정된 경로의 파일에 이벤트 내용을 출력각 웹서버에는 에이전트가 하나씩 실행되어서, 로그 파일에 새로 추가되는 로그를 클러스터에 전송합니다. 클러스터 상의 에이전트는 단 한 개 존재하는데, 웹서버로부터 전송받은 로그를 HDFS(Hadoop File System) 에 파일로 출력하는 역할을 합니다. 웹서버 에이전트와 클러스터 에이전트 간의 통신은 Avro RPC 로 하게 하였습니다. Flume 에서 기본적으로 AvroSource 와 AvroSink 를 구현하여 제공해 주는 것을 이용했습니다.사실은 클러스터 상의 에이전트가 Avro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모아 주지 않고, 웹서버 상의 에이전트가 HDFSSink 를 이용해서 직접 클러스터에 파일을 쓰게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리디북스의 경우는 그렇게 할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웹서버와 하둡 클러스터가 서로 다른 네트워크 상에 있기 때문입니다.리디북스의 웹서버는 국내 IDC에 존재하지만 하둡 클러스터는 Miscrosoft Azure 클라우드 내의 가상머신으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둡의 네임노드(namenode)가 인식하는 각 노드의 사설 IP 주소를 웹서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를 우회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최종적으로는 Avro 서비스를 중간에 두어 해결하였습니다.모니터링 알람 설정하기JSON 리포팅 사용다음은 에이전트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에러로 에이전트가 종료되어서 로그가 수집되지 않고 있는데 며칠 동안 모르고 있어서는 안되겠지요.Flume 에서는 모니터링 인터페이스도 여러가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이용하기 간편한 것은 HTTP 를 통한 JSON reporting 이었습니다. 에이전트 자체가 HTTP 서비스로 작동해서, 특정 포트로 요청을 보내면 에이전트의 상태를 JSON 으로 정리하여 응답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에이전트 실행시에 옵션 몇 개만 추가하면 바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간단합니다.Health 페이지를 이용한 모니터링그런데 이 리포팅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알림을 받을 수 있을까요? 각 서버마다 JSON 리포팅을 요청해서 응답이 제대로 오지 않으면 이메일을 보내는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cron 으로 5분마다 실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스크립트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거나, 이게 실행되는 서버가 다운되면?결국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택한 방법은 외부 서비스 Pingdom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단, 외부 서비스가 각각의 웹서버에 직접 접근하여 리포팅을 요청하는 방식은 보안상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아래와 같이 보완하였습니다.웹 서비스 상에 health 페이지 구현. 이 페이지는 각 웹서버의 에이전트의 JSON reporting 포트로 요청을 보내서, 결과를 종합해서 다시 JSON 으로 보여줌.모든 에이전트가 정상적으로 리포트를 보내면 {“status”: “OKAY”} 를, 아니면 {“status”: “ERROR”} 를 보여줌.이 health 페이지의 내용을 모니터링하도록 Pingdom 설정. {“status”: “OKAY”} 가 응답에 없으면 알람 메일이 오도록 함.{ "status": "OKAY", "metrics": { "192.168.0.101": { "SOURCE.log_src": { ... }, "SINK.avro_sink": { "BatchCompleteCount": 562110, "ConnectionFailedCount": 294, "EventDrainAttemptCount": 56246850, "ConnectionCreatedCount": 31, "Type": "SINK", "BatchEmptyCount": 16, "ConnectionClosedCount": 30, "EventDrainSuccessCount": 56243927, "StopTime": 0, "StartTime": 1459135471379, "BatchUnderflowCount": 610 }, "CHANNEL.mem_channel": { ... } }, "192.168.0.102": { ... } } }Health 페이지의 Json내용JSON 리포팅의 문제이렇게 설정해 놓고, 며칠간 로그가 HDFS 상에 잘 수집되는 것을 확인하고 만족해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간 신경을 쓰지 않은 사이, 다시 에이전트를 확인해 보니 모든 웹서버 에이전트가 죽어 있었습니다. HDFS에 로그도 쌓이지 않았구요.확인해 보니, MemoryChannel 의 설정 문제였습니다. byteCapacity 값을 실수로 너무 작게 설정해서, 채널 큐가 메모리 부족으로 터져나간 것이죠. 해당 문제는 byteCapacity 값을 늘려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문제는 알람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를 재현해 본 결과, 채널이 터져서 에이전트 실행이 중단되어도, 에이전트 프로세스는 죽지 않고 ExecSource 에서 실행한 자식 프로세스(tail -F)만 죽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JSON 리포팅도 정상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결국 JSON 리포팅으로는 이런 유형의 에러를 잡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클러스터에 모니터링 설정하기결국 웹서버상에서 모니터링하는것 보다는 데이터를 최종 전달받는 하둡 클러스터 상에서 모니터링하는 것이 안정적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하둡 클러스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꽤나 좋은 모니터링 도구가 이미 있었습니다.CDH 의 알람 트리거리디북스에서는 기본 하둡 패키지가 아닌, Cloudera에서 제공하는 하둡 배포판인 Cloudera CDH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CDH는 클러스터 상에서 사용되는 서비스마다 각종 테스트를 자동으로 실행하여, 테스트가 통과되지 않을 때마다 메일로 알람을 보내줍니다. 그리고 웬만한 필수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커스텀 서비스를 직접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CDH가 각 에이전트의 소스, 채널, 싱크마다 초당 전송한 이벤트 개수 등의 측정치(metric)을 모두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값들이 일정 수준 이상/이하가 될 때마다 알람이 트리거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CDH의 알람 트리거 편집 화면웹서버마다 알람 설정하기그런데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클러스터 에이전트는 각 서버에서의 트래픽이 모두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웹서버 상에서 모니터링하는 것보다 기준이 애매해집니다.10대의 웹서버 중에 한 대만 문제가 생겼을 경우, 클러스터 에이전트가 받는 트래픽은 0으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90%로 줄어듭니다. 알람을 트리거하는 역치(threshold)를 평소 트래픽의 90%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트래픽이라는 것이 원래 날짜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 역치값을 고정된 값으로 정할 수가 없습니다. 트래픽이 높은 때를 기준으로 하면, 트래픽이 낮아지는 새벽 시간마다 가짜 알람(false alarm)이 오게 되겠지요. 그렇다고 트래픽이 낮은 때를 기준으로 하면, 트래픽이 높은 때 웹서버 에이전트가 죽더라도 새벽이 될 때까지 알 수 없습니다.결국 클러스터 단에서도 각 웹서버마다 트래픽을 구분해 주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행히 한 에이전트가 여러 개의 채널과 싱크를 가질 수 있고, 이벤트 헤더의 내용에 따라 소스가 어느 채널로 이벤트를 보낼지 결정해 주는 채널 셀렉터 (Channel Selector)라는 것이 있습니다.웹서버 에이전트의 소스에서는 각 이벤트 헤더에 자기 호스트명을 달아 준다. (Interceptor 는 각 이벤트에 원하는 헤더를 달아주는 역할을 한다. HostInterceptor 이용)클러스터 에이전트는 1개의 소스와, 웹서버 대수만큼의 채널 및 싱크가 있다.클러스터의 소스는 이벤트의 host 헤더를 보고 그에 해당하는 채널로 이벤트를 전달한다. (MultiplexingSelector 사용)각 채널은 자신에게 대응되는 싱크에 이벤트를 전달하고, 싱크는 각자의 HDFS 경로에 이벤트를 파일로 출력한다.최종 에이전트 구성: 채널 셀렉터로 트래픽 나누기최종적으로 나온 에이전트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최종 에이전트 구성그리고 에이전트 설정 파일은 아래와 같이 작성했습니다.... log_to_avro.sources.log_src.type = exec log_to_avro.sources.log_src.command = tail -F /path/to/log/file log_to_avro.sources.log_src.restart = true log_to_avro.sources.log_src.channels = mem_channel log_to_avro.sources.log_src.interceptors = ts_ic host_ic # 호스트 인터셉터 설정 log_to_avro.sources.log_src.interceptors.ts_ic.type = timestamp # 이벤트 헤더에 timestamp 삽입 (날짜별 구분을 위해) log_to_avro.sources.log_src.interceptors.host_ic.type = host # 이벤트 헤더에 호스트명 삽입 (호스트별 구분을 위해) log_to_avro.sources.log_src.interceptors.host_ic.useIP = true # 호스트명 대신에 IP 사용 log_to_avro.channels.mem_channel.type = memory log_to_avro.channels.mem_channel.capacity = 10000 log_to_avro.channels.mem_channel.transactionCapacity = 10000 log_to_avro.channels.mem_channel.byteCapacityBufferPercentage = 20 log_to_avro.channels.mem_channel.byteCapacity = 10485760 log_to_avro.sinks.avro_sink.type = avro log_to_avro.sinks.avro_sink.channel = mem_channel log_to_avro.sinks.avro_sink.hostname = hostname.of.cluster.agent log_to_avro.sinks.avro_sink.port = 4141 ...웹서버 에이전트 설정파일... avro_to_hdfs.sources.avro_src.type = avro avro_to_hdfs.sources.avro_src.bind = 0.0.0.0 avro_to_hdfs.sources.avro_src.port = 4141 avro_to_hdfs.sources.avro_src.channels = c_101 c_102 avro_to_hdfs.sources.avro_src.selector.type = multiplexing # Multiplexing Selector 설정 avro_to_hdfs.sources.avro_src.selector.header = host # 호스트 이름으로 채널 나누기 avro_to_hdfs.sources.avro_src.selector.mapping.192.168.0.101 = c_101 # 192.168.0.101 에서 온 이벤트는 c_101 채널로 avro_to_hdfs.sources.avro_src.selector.mapping.192.168.0.102 = c_102 # 192.168.0.102 에서 온 이벤트는 c_102 채널로 # 채널 c_101 설정 avro_to_hdfs.channels.c_101.type = memory avro_to_hdfs.channels.c_101.capacity = 10000 avro_to_hdfs.channels.c_101.transactionCapacity = 10000 avro_to_hdfs.channels.c_101.byteCapacityBufferPercentage = 20 avro_to_hdfs.channels.c_101.byteCapacity = 10485760 # 싱크 k_101 설정 avro_to_hdfs.sinks.k_101.type = hdfs avro_to_hdfs.sinks.k_101.channel = c_101 avro_to_hdfs.sinks.k_101.hdfs.fileSuffix = .log.gz avro_to_hdfs.sinks.k_101.hdfs.path = hdfs://namenode/path/to/logs/dir/%Y%m%d/%{host} # 날짜별, 호스트별로 다른 디렉토리에 avro_to_hdfs.sinks.k_101.hdfs.rollSize = 104857600 avro_to_hdfs.sinks.k_101.hdfs.rollInterval = 7200 avro_to_hdfs.sinks.k_101.hdfs.rollCount = 0 avro_to_hdfs.sinks.k_101.hdfs.fileType = CompressedStream avro_to_hdfs.sinks.k_101.hdfs.codeC = gzip # 채널 c_102 설정 avro_to_hdfs.channels.c_102.type = memory avro_to_hdfs.channels.c_102.capacity = 10000 avro_to_hdfs.channels.c_102.transactionCapacity = 10000 avro_to_hdfs.channels.c_102.byteCapacityBufferPercentage = 20 avro_to_hdfs.channels.c_102.byteCapacity = 10485760클러스터 에이전트 설정파일p.s. Flume 설정 파일은 변수 또는 외부 파일 include 등을 지원하지는 않아서, 위와 같이 반복되는 설정을 여러 번 써 주어야 합니다.호스트마다 CDH 알람 트리거 설정그리고 CDH 상에서도 웹서버 호스트의 개수만큼 알람 트리거를 만들어 줍니다. 초당 이벤트 개수가 0에 가깝게 떨어지면 알람이 오도록 해 주면 됩니다. 채널/싱크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해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저희는 싱크가 초당 이동완료한 이벤트 개수를 기준으로 했습니다.CDH에서의 알람 트리거 상태 화면이렇게 해 놓으면 또 한가지 좋은 점은, CDH가 알아서 차트를 그려 주기 때문에, 웹서버마다 트래픽 추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HDFSSink의 초당 이벤트 개수 그래프맺음말지금까지 Apache Flume 과 CDH 를 사용해 로그 수집 시스템을 구성하고 모니터링을 설정한 후기를 살펴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 점들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첫째, 일견 간단해 보이는 기능이었지만 의외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습니다. 아무리 간단해 보이더라도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에는 그에 맞는 고민을 거쳐야 합니다.둘째, 처음에는 로그가 일단 수집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겪어보니 모니터링이 훨씬 어렵고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기능이 일단 실행되도록 설정을 해 놓더라도, 그것이 매일 문제없이 실행됨을 보장받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셋째, Health 페이지와 Pingdom을 이용한 웹서버 측의 모니터링은 JSON 리포팅의 문제 때문에 큰 쓸모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꽤 유용한 테크닉이라는 생각이 들고, 어딘가에서는 비슷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CDH 쓰면 좋습니다. 많은 것들이 편해집니다.P.S. 리디북스 데이터팀에서는 이러한 로그 시스템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나갈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리디북스 #개발 #서버 #서버개발 #모니터링 #로그 #Flume #CDH #로그수정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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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 경험(Post-Purchase Experience)을 끌어올리는 세 가지 방법

구매 후 경험도 중요하다효과적인 마케팅이나 매끄러운 온보딩을 구현하는 일은 마케터와 기획자의 업무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업무입니다. 이런 일에 집중하다 보면 구매 후 경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사용자가 결제를 마친 이후 겪게 되는 서비스 경험을 통칭해서 구매 후 경험이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의 서비스 경험은 재구매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며, 시장에서 경쟁이 심한 분야라면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과 동등한 수준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사용자의 구매 후 경험 향상을 위한 설계가 돋보이는 서비스들을 살펴보며 세 가지 핵심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문 취소는 피할 수 없습니다아무리 낙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변덕과 끊이지 않는 번뇌는 크고 작은 착오와 실수로 이어집니다. 이런 자기성찰의 연장선에서 고객의 주문 취소를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요?주문 취소는 어차피 일어나게 되어 있으며 억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이왕 발생한 취소라면 잘 처리되도록 하는 것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길입니다. 주문 취소 관련 메뉴를 찾기 쉬운 곳에 배치하고 환불 절차가 분명하고 빠르다면 사용자는 해당 브랜드나 서비스를 신뢰하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사용자의 신뢰를 잃게 되겠지요.위 그림처럼 주문/배송정보의 첫번째 뎁스에서 개별 구매건에 대해 취소할 수 있는 경로를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송 시작 전에 긴급하게 취소를 해야하는 사용자가 갈피를 잡을 수 있도록 직관적이어야 합니다. 배송 정보를 업데이트 해주세요수 많은 리뷰를 검토한 끝에 상품을 결제했다고 해서 사용자의 정신적 노동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배송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대, 그리고 약간의 불안이 교차하는 지루한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경은 날이 서게 됩니다.사용자는 정보 확인을 위해 주문/배송 페이지를 조회하게 되는데 이 시점이 긍정적인 구매 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알라딘의 주문조회 메뉴가 좋은 예시인데요, 시각적인 타임라인으로 결제완료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정보를 시각화하여 전체 프로세스,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남아있는 단계와 예상 시간을 이해하기 쉽게 나타냈습니다. 사용자로 하여금 남아있는 시간에 걸맞은 적절한 기대수준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식이며, 프로세스가 많고 시작과 완료 사이의 기간이 길수록 위 방식의 장점은 더욱 두드러집니다.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면 입금 확인, 출고, 배송시작 등의 주요 이벤트를 메시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메일은 여전히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즉시성과 도달율을 생각하면 SMS, 알림톡, 푸시 메시지가 더 나은 선택일 것입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은 효율 분석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마케팅 메시지를 수신 거부한 사용자라도 배송 관련 내용은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사용자에게는 상품 구매 시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에서 정보성 메시지에 대한 수신 동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지원은 마지노선명품 카메라로 이름 높은 라이카는 1930년대에 생산된 제품도 수리할 수 있는 사후지원으로도 유명합니다. 제품의 품질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의 사후지원은 라이카가 독보적인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고객지원이 사용자의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고객지원을 통해 사용자의 구매 후 경험을 높이고자 한다면 새롭게 염두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의 발달입니다. 인터넷으로 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되면서 사용자들은 직접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런 경향은 연령이 낮을수록 뚜렷하다고 합니다. 사용자가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다면, 자체적인 문제해결을 시도해보고 해답을 찾지 못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카카오뱅크의 고객지원 페이지는 벤치마킹 대상으로써 손색이 없습니다. 눈에 잘 보이는 대메뉴로 편하게 접근 가능하며, 빅배너에 배치된 주요 가이드는 웹툰 형식으로 제작되어 쉽게 따라하며 서비스를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특히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을 FAQ 보다 위쪽에 배치한 것이 재미있습니다. 빠른 해결이 필요하면 전화를, 급하지만 대면 채널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실시간 카톡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고 능숙한 사용자는 1:1 문의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빠르고 직접적으로 트러블 슈팅을 진행하려는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사용자가 사전에 검색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고객선터에서의 한 번의 실패가 서비스에서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예방할 수 있는 공격적인 서비스 설계가 긍정적인 구매 후 경험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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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M, RPA 그리고 Process Mining(프로세스마이닝)

새로운 IT 기술의 등장과 기업 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과학 경영 기법들이 비즈니스 유행어처럼 등장하고 사라지지만 그 가운데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프로세스 개선과 관련된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일 것입니다.프로세스 마이닝은 이벤트 로그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분석할 수 있는 프로세스 관리 기술입니다. 정보 시스템에서 기록한 이벤트 로그에 포함된 패턴 및 세부 정보를 식별하기 위해 별도의 분석 알고리즘이 이벤트 로그 데이터에 적용됩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 발견” ABPD (Automated Business Process Discovery)이라는 좀 더 일반화된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이러한 프로세스 마이닝은 어디서 갑자기 나온 개념은 아니고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기법에 대한 연구와 데이터 분석 기술이 합쳐져서 나온 산물이기에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관련된 기술들을 살펴보고 프로세스 마이닝과의 연관성을 찾아보고자 합니다.BPM (Business Process Management)프로세스 마이닝은 일반적으로 BPM과 데이터 마이닝이 겹치는 중간 영역에 위치합니다.BPM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발견, 모델링, 분석, 측정, 개선, 최적화 및 자동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운영 관리 기법을 의미하며, 프로세스를 관리하여 기업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좁은 의미에서 BPM은 업무 프로세스를 사전에 모델링하고, 설계된 프로세스 대로 업무 결제, 승인, 구매 등의 업무 등이 자동화되어 흘러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IT 시스템을 지칭하기도 합니다..BPM은 Top-Down 방식으로 프로세스 모델을 그려서, 해당 프로세스 모델 대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강제하는 방식이라면 프로세스 마이닝은 이미 수행된 업무로부터 프로세스 모델을 도출하는 Bottom-up 방식을 따릅니다.  하지만 점점 복잡해져 가는 기업 업무 활동을 BPM처럼 중앙 집권적 방식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BPM의 통제를 벗어난 다양한 여러 시스템을 업무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개별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이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로그를 통해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분권적 방식이 BPM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RPA (Robot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 또는 AI (인공 지능) 작업자의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사무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형태입니다.소프트웨어 '로봇'은 컴퓨터 시스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상호 작용하는 인간의 행동을 복제하는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어, ERP 시스템에 데이터 입력을 실행하거나 실제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로봇의 일반적인 활동이 될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로봇은 사람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서 작동합니다. 이것은 기존에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기반한 전통적 형태의 IT 통합과 크게 다릅니다. 즉,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데이터 아키텍처 계층을 기반으로 한 기계 간(machine-to-machine) 통신 형태를 취합니다.앞서 언급한 BPM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고 변경하려는 방식이라면 RPA는 사람이 하던 현재 방식을 그대로 모방하여 소프트웨어로 대체하여 자동화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RPA가 업무에 더 많이 적용될 수록 더 많은 시스템 로그가 나올 것이고 이에 대한 성과 분석과 모니터링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프로세스 마이닝은 RPA 도입 전 초기 단계에 전체 프로세스를 분석하여 RPA가 적용될 만한 구간을 식별하여 타당성을 검증하고, RPA 도입 이후의 전후 비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앞서 살펴본 것처럼 BPM, RPA, Process Mining 이 세 가지는 서로의 영역을 다투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인 존재로 볼 수 있습니다.프로세스 마이닝은 “프로세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스템과 활동들에 대해서 데이터에 근거한 현재 프로세스의 모델링 및 성과 측정 방법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 혹은 신규 프로세스 혁신 기법들과 맞물려 해당 시스템 및 방법론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업무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참고 자료]https://en.wikipedia.org/wiki/Business_process_managementhttps://en.wikipedia.org/wiki/Robotic_process_automationhttps://www.minit.io/blog/robotic-process-automation-and-process-mininghttps://medium.com/towards-data-science/unleash-the-value-of-process-mining-4e3b5af4e9d8http://www.cdevworkflow.com/bpm-life-cycle/https://www.uipath.com/blog/the-robotic-process-automation-infographic#퍼즐데이터 #개발팀 #개발자 #개발후기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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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검증이 중요한 이유

데이터 검증은 system error 또는 human error에 의해 garbage data가 쌓이고 있진 않은지, 정상적으로 데이터가 수집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단계인데요. 오늘은 왜 데이터 검증 단계가 중요한지를 최근 경험을 통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한 고객사에서 데이터 검증 과정 중 GA(Google Analytics for Mobile Apps) 대비 저희가 공급한 툴(와이즈트래커)의 세션수(방문수)가 너무 낮다는 문의를 주셨습니다. 그 수치는 무려 3배 가량의 차이로 acceptable이 힘든 데이터였습니다.사실 세션은 설정이 요하는 분석 항목이 아니기 때문에 측정기준으로 비교해 봐야 했지만, 세션 기준 역시 30분으로 GA와 와이즈트래커와 동일했습니다. 이에 저는 GA에서 over counting되는 요인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구글링 하다 흥미로운 아티클을 발견했습니다. GA SDK V4 적용했더니 세션수 2배 이상 증가했다?>> Link이 문의에 한 사람이 답변을 달기를, GA에는 activity auto tracking 기능이 있는데, 이를 사용할 경우 앱을 백그라운드에 내리거나 프로세스 킬하고 재실행하면 30분 세션 유지기간에 상관없이 세션이 증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말인즉, 사용자가 앱과의 인터렉션이 없어도 GA SDK가 자동으로 새로운 세션을 발급한다는 건데요. 설마했지만 사실 확인을 위해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1) 테스트 앱 개발2) GA SDK v4 적용3) 앱 실행4) 앱 프로세스 종료 후 30분 이내 재실행 or 백그라운드 처리이는 불과 1분 안에 일어난 현상테스트 전 데이터는 사용자 1, 세션 6건이었고, 3단계 앱을 실행하는 시점에 사용자 2, 세션 7이 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사용자 1건, 세션 1건이 증가한 것입니다. 여기서 앱을 종료하고 바로 앱을 다시 재실행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보니 오잉? 정말 세션이 증가했습니다. 정말인가 싶어 여러 번 했지만, 아래 캡쳐시간을 보시면 알겠지만, 불과 1분도 채 안되서 3건의 신규세션이 발생한 것입니다.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처리한 것일까? 오류일까?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 기준 자체는 데이터 해석에 큰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평균 값을 갖는 파생지표를 세션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그래서 보시는 것 처럼, 평균 세션당 화면, 평균 세션 시간이 세션수를 기준으로 나눠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평균 세션당 화면, 평균 세션 시간, 사용자당 방문횟수와 같은 지표는 사용자의 앱 인게이지먼트를 판단하는 척도로 활용하는 사용성 높은 지표인데, 사용자와 앱 간의 실질적인 인터렉션이 전혀 없는 허수의 세션이 증가하니 세션수와 연관있는 모든 파생지표 데이터가 실제보다 낮은 수치로 표기되고, 이를 가지고 잘못된 해석을 하고 잘못된 액션까지 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해당 고객은 안타깝게도 세션 뿐만 아니라 세션과 관련된 파생지표 모두 잘못된 기준의 KPI를 보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아직까지 국내는 GA에서 추출하는 기본 데이터 수준으로 KPI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GA의 activity auto tracking 기능을 대부분 true로 설정하여 활용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데이터 해석의 문제는 생각보다 굉장히 범용적으로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데이터 검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데이터 분석을 잘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좋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3rd party tracking 업체는 툴을 제공하는 것 까지만 수행하지, 클라이언트의 개발자가 제대로 적용했는지, 적용한 데이터가 정상 수집되고 있는지 등의 과정까지 support 하지 않습니다. 그럼 클라이언트가 직접해야 하는데 이건 현실상 더더욱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툴을 선택할 때는 반드시 도입 단계에 데이터 검증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012년부터 빅데이터 분석 바람이 불고 있지만, 현실은 기업에 전문 분석가 1명이 없는 기업이 아직 대부분입니다. 또한 비전문가가 쉽게 배우고 커버할 수 있는 업무도 아니기 때문에 전문 업체의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안해주면 해달라고 떼 써야 합니다. 초기 도입시에 말이죠. 그래야 이후에 자신감있게 데이터를 신뢰하고 분석하고 액션 플랜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오늘 당장 리포트의 데이터를 의심의 눈으로 한 번 다시 보시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WISETRACKER는 모바일 광고 성과 측정부터 In-app 이용자/컨텐츠 분석, 푸시메시지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통합 분석/타겟팅 솔루션입니다. 와이즈트래커 솔루션의 무료체험을 원하실 경우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WISETRACKER가 제공하는 무료 데이터 분석 컨설팅를 원하신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와이즈트래커 #데이터 #데이터리포트 #데이터분석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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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들의 어약용문

지난 3월, 서울에 'DJI'의 해외 최초 플래그쉽 스토어가 오픈했다. 'DJI'는 2006년 중국 심천에 설립된 드론업체로 팬텀, 인스파이어, 매트리스 등의 소비자드론과 전문가용드론으로 현재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으며 100억 불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이미 전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내고 영업을 하고 있는 'DJI'가 유독 한국을 왜 제1호 플래그쉽 스토어의 입지로 선택했을까?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며 'DJI'가 열었던 기자간담회의 내용을 보면 명확해진다. 한국의 제한된 시장 구조상 매출 확대의 목표가 아닌, 수도권에 집중된 마니아들을 결속해 드론의 저변확대를 위한 커뮤니티를 조성하며,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제작 생태계에 깊숙이 들어가 드론을 주요 요소로 만들면서 진화시키고 싶은 것이다. 최근에 중국기업들과 한국 컨텐츠 제작사가 사전제작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태양의 후예'의 사례를 보면,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는 중국이 한국에서 얻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비즈니스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대륙의 실수라는 유행어를 만든 '샤오미'도 공식적으로 한국 진출을 했다. '특허'라는 장벽이 있어서 스마트폰/TV 사업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소형 가전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가지고 한국 지사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영업과 기술서비스를 시작했다. 온라인 마케팅도 본격화하면서 한국 안방에서 샤오미 나인봇 미니, 스마트밥솥, 자전거까지 판매를 시작하며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드는 경쟁구도를 생성하고 있다.중국산이라면 저가에 품질이 낮을 것이라며 무시하던 한국인들의 고정관념을 바꾼 '샤오미'이기에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장악력이 약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한국시장에서 내ㆍ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샤오미'의 속셈에 한 마리의 토끼가 더 있음을 알 수 있다. '샤오미'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샤오미 E&M'이 '코리아엠씨엔'과 제휴하여 샤오미 헤이진쯔보(黑金直播) 클로즈베타 서비스에 한국의 컨텐츠를 확보ㆍ유통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컨텐츠를 통해 '샤오미' 생태계에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고,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 비즈니스를 그 안에 접목하려는 시도이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시장이 크지 않고, 한국 대기업들의 경쟁이 심해 중국 제조, IT 업체들이 잘 진출하지 않았던 우리의 안방에 중국기업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현상을 우린 정확하게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2대 교역국이긴 하지만, 'DJI'와 '샤오미'만 봐도 단순히 그들이 가진 제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는 것만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 아닌 것으로 보아 한국시장은 여전히 제약이 심하고, 시장잠재력이 크지 않은 시장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는 시점에 그들에게 필요한 무언가가 있고 그것을 위한 투자가 수반되고 있다는 것이다. 2000년대 중반만 해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나 모터쇼에서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역할을 가진 중국기업들이 많지 않았는데 2~3년 사이 완전히 뒤바뀐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에는 이미 400여 개의 3D 프린터 회사들이 있고,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장을 만들어 리드하고 있다 보니 한국시장은 안중에도 없다.'DJI' 이외에도 'EHANG', '지페이'를 비롯한 100여 개의 드론 회사들은 춘추전국시대를 만들고 있다. 'LeSee', 'Faraday Future', 'BYD' 같은 전기차 기업들도 급격히 늘고 있으며 AR/VR의 경우 디바이스에서 카메라, 컨텐츠까지 예전에는 기술 시차가 있을 법한 분야들에서 이젠 더 이상 격차가 느껴지지 않거나 오히려 앞선 시차가 느껴지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중국의 기술과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도할 일이 아니라, 국내 경쟁력이나 시장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세계는 점점 소품종 대량생산 체제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평균적 가치에서 극단적 다양성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IT와 제조업은 양극단을 커버할 수 있는 거대한 내수시장을 발판삼아 밖으로는 미국과 함께 G2의 지위와 힘을 과시하고 있고, 안으로는 국내 기업과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라는 슬로건 아래 내부의 변화도 빠르고, 대외적인 전략도 강하게 실행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과거보다 훨씬 더 전략적이고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들어오고 있고, 거대한 자본으로 무장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는 그들은 원하는 것을 챙기기 위해 무서운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어약용문'(魚躍龍門), 즉 '황허(黃河)의 잉어가 룽먼(龍門)의 폭포를 뛰어넘으면 용이 된다'는 고사가 있다. 우리는 중국이 한국을 바짝 추격해오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상은 많은 분야에서 우리를 넘어 '어약용문'하고 있다.출처: http://m.blog.daum.net/yongtrim9/1966국내 대기업들이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유 자금력과 내재 인프라를 이용하여 빠르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ㆍ지원해야 하며, 단기적 제품개발을 지양하고 장기적 원천기술 투자와 창발적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중소기업들은 기존 대기업 하청구조를 탈피하여 보유하고 있는 제조역량이나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에 많은 기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스타트업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가치와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시도들을 경주해야 하는데 결국 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은 이를 통해 중국과 협력하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중국은 더 이상 경쟁을 통해 이겨내기 어려운 단계로 진화를 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가능하다면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과 문화를 가져야 할 절실한 순간을 맞이 한 것이다.http://blog.naver.com/rehoboth2009/220762251010 르호봇 기고글#라이프스퀘어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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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창업을 선택했는가

“나의 존재로 인해, 이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이것이 내 인생의 질문이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특히 현대의 분업화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과 차, 음식 모든 것이 다른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 사회에서 무엇을 해주는 사람인 것인가? 세상에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입고 먹을 수 있는 소비재 뿐만 아니라 우리가 나고 자란 도시의 모든 시설과 자연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학교, 낳고 길러준 부모님까지.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 ‘받은만큼 돌려줘야 한다.’ 운이 좋게도 좋은 부모님들 덕분에, 상대적으로 좋은 교육과 좋은 환경을 누리며 자라왔다.하지만 그런 환경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았기에, 다른사람들도 좋은 환경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언젠가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다른사람들도 좋은 환경을 누리게 만들어주어야한다는 의무감이 있었던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녀도 마찬가지였다. 좋은 직장이었지만 그것으로 나의 ‘업’을 정의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여전히 내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인생을 바쳐야하는 일이라면 더 가치 있는 일,  그런걸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내가 세상의 어떤 방면에 기여할 수 있을까. 내가 정말 제가 풀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1. 풀고 싶은 문제   “스스로가 원하는 방향으로 살 수 있는 인생” 한국에 살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있었다. 예전과 비교하면 다양성과 개성이라는 가치가 많이 존중받고 있지만, 획일적인 삶을 강요 받아온 흔적들이 생활속 여기저기에 자리잡고 있다. '공항패션'이라는 단어가 있다. 원래는 장시간 비행을 위한 편안한 옷을 의미하는 말이었지만, 파파라치를 의식한 연예인들의 화려한 옷차림이 유행처럼 전파되면서 최근에는 화려한 패션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모두 공항에 편안한 옷을 입고 간다고 해서 우리나라도 꼭 그렇게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독자적인 문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항에 갈 때 화려한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는 뻔하다. '남들이 보잖아' 내지는 '나만 빠지게 입을 수는 없지'  또래 많은 친구들이 취업을 하고 1-2년이 지났을 무렵, 몇몇 직장인 친구들은 이런 고민을 했다. "이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 것 같아" 안정을 좇아 대기업에 들어왔지만, 본인이 그렸던 업무와 회사문화와는 거리가 있는 현실에 몇몇은 좌절했다. 그럴 수 있다. 현실은 늘 생각만큼 예쁘거나 아름답지 않으니까. 문제는 각자가 생각하는 인생의 길을 걷도록 지지해주는 환경이 주변에 흔치 않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그냥 안정적으로 살자' 거나 '남들 사는 것처럼 평범하게 살자'는 대답을 듣기가 일수였다. 기업별 연봉순위그들의 마음속에는 원하는 일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주변의 시선과 포기해야 할 것들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방향의 삶을 걸어갈 수 없었다. 그들에게는 자신만의 인생을 가꿔나갈 수 있는 힘을 북돋워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사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평범함을 강요하는 문화속에서도 용기 있는 누군가는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겠지만, 사회에는 지금보다 그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 수 있어야한다.돈이 아닌 성과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져야 한다. 노력과 실력이 인정받아야 한다. 이것이 내가 믿는 생각이었고, 이런 생각으로부터 누구나 한발짝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내가 풀고 싶은 문제는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 이었다.  2. 해결책: '환경'을 만드는 것 그러나 내가 원하는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애초에 선택이 만들어지는 것은 개인의 의지 뿐만 아니라 소셜 프레셔, 사회 환경의 영향력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생 때 왜 공부를 할까? 생각해보면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환경 때문이다. 매일 학교에서 수업을 받았고 정기적으로 시험을 쳤고, 어른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씀하셨고,  옆의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환경에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선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행동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목표달성을 위한 커뮤니티 Being & Doing 을 만들다” 목표관리를 위한 Being & Doing 앱처음에는 나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나는 점점 내 생각대로 움직일 수 가 없었다. 회사라는 작은 집단 안에 속하면서 더 좁은 틀 안에서 내 행동을 평가받아야 했고, 회사 밖에서 나의 시간을 잘 쓰기에는 쉽게 게을러졌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 만드는, 그리고 그것이 무엇이든 지지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했다. 사실은 내 의지나 목표로는 충분하지 않구나를 느낀 다음에는 목표가 생기면, 그 목표를 달성할만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학교 때는 뭔가 배워보고 싶으면 동아리에 들어갔고, 관심 있는 주제를 함께 공부할만한 친구들과 항상 함께 해왔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우리 둘의 시간을 잘 쓰기 위해서, 우리가 각자 가지고 있던 목표를 더 잘 달성하기 위한 모임을 만들었다. 이름하여 ‘Being & Doing’.'내가 원하는 내가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하는 모임' 이라는 모토의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들게 되었고, 2명이서 시작한 모임은 7년에 걸쳐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하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어떻게 하면 스스로 세운 계획과 목표를 잘 달성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어떤 선택을 하든 아낌없이 응원하고 지지했다.  우리가 만든 ‘Being & Doing’ 이라는 작은 환경을 통해 500명의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더 자유롭게, 더 잘 이뤄낼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3. 창업을 시작하기 전 : MBA 대신 500일간 세계일주창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그 전에 더 넓은 세계와 사람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필요했다. 사실 창업을 마음 먹었다면 글로벌 기업을 향할 수 밖에 없었다. 세계의 흐름이 "글로벌 기업이냐 로컬 기업이냐"가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냐 죽느냐"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우버, 에어비앤비 등의 플랫폼 기업들이 네트워크 효과를 가지고, 전 세계적 독점하는 현상들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벌 무대를 우리의 무대로 만들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 처음에는 미국 MBA 진학을 고민했었지만, 교실에서 수업을 듣기보다는, 내 눈으로 직접 보면서 스스로 세계를 이해하는게 더 나아 보였다. 집에 방문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 더 깊이 알 수 있는 것처럼, 세계를 깊이 이해하려면 각 나라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가서 어떤 환경 속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는 지를 직접 보는 것이 최고의 배움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그래서 MBA 대신 500일간 나만의 경영수업을 계획했다. 세계의 대도시를 돌면서, 무엇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 사람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면서 살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게 될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한국인을 넘어서 인류의 한 사람이란 마음가짐으로, 총 70개국을 방문했다. 4. 우리의 첫 서비스 : 목표달성대회, 챌린저스Comming Soon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한 세계 여행을 마치고 아이템을 확정 후 친구들과 바로 창업을 했다. 우리는 '리워드형 목표달성대회' 라는 모토로 목표예치금 제도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목표를 달성할만한 환경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앞으로 브런치를 통해 500일간 떠난 세계일주에서 느꼈던 것들과  챌린저스 탄생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스토리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거나 챌린저스에 대한 관심과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챌린저스 -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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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소개#15. '아름다운' 라이더, '자밀라'

[라이더소개 #15. '아름다운' 라이더, '자밀라']자밀라를 소개합니다! :)Q1. 자밀라, 어떻게 아띠인력거를 처음 시작하게 된거야?작년 아띠에서 열었던 욜로윈(Yoloween: YOLO + Halloween 아띠스타일의 할로윈파티) 파티에 온이 날 초대했는데 그때 이후로 시작하게 됐어. 그 전에도 아띠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어~ 내가 그때 대학교에서 청강을 하는 수업 과제 주제로 ‘아띠인력거’나 ‘사직동 그 가게’로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아띠랑 그 가게에 둘 다 컨택을 하면서 IJ 인터뷰를 했었거든. 아띠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됐고, 매력적이라고 느꼈지. 그래서 욜로윈 파티에 가는 것까지 이어진 거야. 모르는 사람들 만나는 낯선 자리였는데도 분위기도 정말 좋고, 아띠 애들도 너무 좋더라고~ 아띠인력거를 끄는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그 느낌 때문에 라이더에 도전하게 됐어.사실 그 전에 알고 있던 아띠는 그렇게 날 확! 끌어당기진 않았거든. 그런데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면 일단 해보라고 하더라고! 정말로 아띠의 진면목은 직접 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것 같아.(웃음) 나도 아띠가 멋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건 그냥 막연한 거였지, 진짜 마음으로 느끼지는 않았던 거야. 그런데 그 막연했던 것들이 구체적으로 변하게 된 계기는 IJ와 온을 통해서 아띠에 대해 계속 알아가고, 또 욜로인파티를 갔을 때 아띠 멤버들을 보고서 ‘와, 진짜 멋있다’라고 느낀 거였어. 그리고 직접 해보고 나니 더 매력적이었어.Q2. 첫 라이딩했을 때는 어땠어?아, 죽을 것 같았어.(웃음)힘들긴 되게 힘들더라구. 솔직히 말하면, 30분 코스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1시간 라이딩하면1시간은 쉬어줘야 할 수 있을 것 같아.(웃음) 근데 나는 돈 때문에 시작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뉴비로 공짜로 태워드리든, R1이 되어서 돈을 받고 태우든 그건 나한테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 그냥 아띠 유니폼을 입거나,아띠인력거를 타고서 라이딩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그 자유로움이 있어. 왜 그런 거 있잖아.길을 가다가 아무 연고지도 없는데 옆 사람한테 말을 걸면 그건 이상한 사람이야!근데 아띠는 그 벽을 다 뛰어넘게 해줘.난 그게 되게 매력적이라고 느꼈어.아띠의 정체성에도 이게 포함되어있는 것 같아. 인력거를 타면 나이든 인종이든 제한 없이 길가는 사람한테 웃으면서 인사해도 ‘쟤 뭐야’ 이렇게 썩소를 날리지 않아.(웃음) 그런 게 되게 좋았어.사람과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인력거를 처음타고서 그런 느낌이 제일 좋았고,그래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아.Q3. 제일 기억에 남는 손님은 어떤 손님이이야?저번에 내가 업어줬던 남매! Q4. 아, 그 사진! 대체 왜 업었던거야?(웃음)한옥마을쪽으로 가는 길이 살짝 오르막길이잖아. 눈에 확 띄는 언덕보다 살짝, 길게 있는 오르막길이 더 힘들거든. 근데 다른 사람 눈에는 평지처럼 보이는 길이라 생색도 못내는 그런 오르막길.(웃음)아무튼 그때 그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힘들게 겨우겨우 도착했는데, 남자 아이가 인력거를 더 타고 싶다고 너무 신이 나서 쌩쌩 날아다니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하다가, ‘우리 한옥마을까지 달리기 경주를 하자!’ 한거야. 이 아이들을 인력거에 태우고 달리는 것 보다, 달리기 경주하는 게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거지! 그래서 신나게 달리기 경주를 하고나니까 그 아이가 이제 힘들다면서 못 걷겠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나한테 업어달라고 한거야. 그래서 업었지.(웃음)근데 업고나서 드는 생각은, ‘그래도 이 아이를 업는 게, 인력거 태우고 달리는 것 보다 가볍다!’였어(웃음)Q. 아이구~ 그 정도로 힘들었어?왜냐면, 일단 라이딩을 할 때는 다리만 쓰잖아. 근데 업고 걸을 때는 위쪽 몸을 써서 움직이니까 더 가볍게 느껴졌던 거야. 가볍다고 또 업고 뛰었어.(웃음)그렇게 잘 놀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또 애가 쉬 마렵다고 바지를 아무대서 내리려고 하는 거야!(웃음) 한옥마을은 거주지잖아! 화장실 여기에는 없고 아래쪽에 식당이 있으니까 조금만 참아보라고 했는데도 못 참겠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마침 한옥집 앞에 계신 아주머니한테 양해를 구해서 가까스로 화장실까지 찾아서 데리고 갔지.그런데 그 친구가 이번엔 자기가 인력거를 끌고 싶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끄는 건 안 되고, 사진 찍어 줄테니까 ‘끄는 척’하라고 하면서 안전장치 해놓고 사진도 찍어줬어.(웃음) 나중에는 그 아이 누나가 부모님 만나서는 동생이 이 언니 너무 괴롭혔다고 말하더라고. 걔라도 알아줘서 너무 고마웠어.(웃음)나도 남동생이 둘인데, 나도 어렸을 때 이랬겠구나 싶더라고. 남동생 케어하면서 주변에 피해주지 않으려는 누나가 짠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웠어. 워낙 말썽꾸러기였고, 최근이어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아. 아무튼 좋았어. 아이러니하게도.Q5. 대단하다! 가장 힘들었을 때도 이때였겠네?응. 근데 또 있어.(웃음) 현아랑 초등학생 3명씩 태웠던 적이 있는데, 30분만 태우기로 했었는데 현아가 45분정도로 더 태워줬던 거야. 그때 4시까지 카페에 바톤터치하러 갔어야 됐는데, 거의 3시 50분까지 라이딩을 했던 것 같아. 애들은 빨리 달려달라고 하고, 카페에는 빨리 가야하고, 그래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게 투어를 간신히 끝내고 미친 듯이 달려갔는데, 허벅지가 천근만근이더라고. 그 때 엄청 힘들었지.(웃음)초등학생 아이들 태웠을 때 제일 힘든 것 같아.내가 마치 말인 것처럼 애들이 나한테 체찍질하면서자꾸 빨리 달려달라고 하니까.(웃음)힘들긴 한데 그래도 나름 재미있어!Q6. 자밀라가 제일 좋아하는 길은 어디야?윤보선가에서 안국역까지 내려가는 길이 가장 좋아. 내리막길로 슝~ 내려가는 그 길! 그렇게 역까지 데려다주는 코스가 제일 좋아.(웃음) 코스라고 하기엔 좀 그런.. 그냥 길이지만. 외국에는 인력거를 이렇게 택시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되게 많아. 나한테는 매우 매력적인 길이야(웃음)Q7. 여자라서 힘든건 없었어?여자라서 그런 건 힘들지 않았어. 어차피 인력거를 타고 현장에 나가면 남자랑 가든 여자랑 가든 각자 따로따로 움직일 수밖에 없거든. 그래서 오히려 홀로 있는 데에 익숙해지고 뻘쭘해하지 않을 수 있어야 하는 것 같고, 여자건 남자건 그건 크게 중요치 않은 것 같아.유대감 같은 건 카페에 오거나, 점심을 같이 먹거나 뒷풀이할 때 생기는 것 같아. 인력거 끌면서도 친해질 수 있지만, ‘네가 힘들었던 그 코스를 나도 갔었다’라는 그런 공감대형성이라는 부분에서 오는 친밀함이 있는 것 같아.Q8. 자밀라 바쁘지만 라이딩 하고싶을 때는 언제든 나와!내 개인 스케쥴 상으로 마지막 순간, 그 ‘라스트 미닛’에 결정되는 일들이 많아서 미리 미리 사인업하는 게 조금 힘들더라구. 그렇다고 했다가 취소할 수는 없잖아. 갑자기 당일에 시간이 되는데 미리 사인업을 못해서 라이딩을 못할 때가 가끔 있었어.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라스트 미닛'에도 참석할 수 있는 이벤트 같은 날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그런데 그렇다고 기본적인 룰에 어긋나는 예외적인 상황을 만드는 건 안 좋은 것 같아. 이게 여러 번 쌓이다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띠에게 좋지 않은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은 최대한 내가 자제하려고 하지. 어쩌다 한 두 번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그게 습관이 되면 무서운 거거든. 그런 예외가 한번 무뎌지는 순간이 와. 그래서 왠만하면 룰에 벗어나는 거는 안하고 싶은 거지. 난 아띠가 잘됐으면 좋겠어!(웃음) 그리고 오래가려면 기본에 충실해야하고, 조직화가 잘 되어있어야 돼. 그런데 어떤 조직이든지 그러다보면 딱딱해지거든. 아띠가 성장하는 만큼 아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면 뭔가 끊임없는 반전이 한번 씩 필요한 것 같아! 그런 재미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되게 중요한 Key가 될 것 같아.Q9. 마지막으로 아띠인력거 라이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면 도전해봤으면 좋겠어. 내가 봤을 때 아띠의 매력은 들어오지 않고는 느낄 수 없어! 그래서 겉으로 봤을 때 매력적이라고 느꼈으면 들어와서 직접 느껴봤으면 좋겠어. 그런데 누구에게나 아띠가 맞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 하지만 분명히 맞는 사람도 있어. 그러니까 들어와서 느껴보고 경험해봐! 일단 질러봐!(웃음)아띠인력거의 이웃사촌 & 아지트 '카사 자밀라'의 자밀라였습니다!언제나 열린마음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밀라를 응원하며 인터뷰를 마칩니다. :)#아띠라이더스클럽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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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왜 정리한 것을 또 정리하는 걸까(자꾸만)

사실 스타트업이라고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어디 스타트업뿐만의 얘기이겠습니까. 개인사업자든 큰 회사든 규모에 상관없이 이 '정리'라는 것은 모두에게 숙명의 과제입니다. 혼돈과 난장이 가득한 카오스의 세계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자꾸 정리를 합니다. 근데 이 정리를 계속 하다보니, 뭘 정리하고 있었는지 잊어먹거나, 또는 정리를 정리하는 수준까지 이르더니 급기야 정리한 것을 모아서 다시 정리한 것을 또 정리해서 표현한 것을 재차 정리하는 경지에 다다랐습니다.그래서 오늘은 이 놈의 정리는 도대체 뭐가 문제길래 어제 하고 오늘 해도 내일 또 하고싶은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자꾸만 정리를 사랑하게 되는 이유를 3가지로 분석해봤습니다.1. 자꾸 새로운 것이 생각난다.그렇죠, 원래 정리란 것은 재배치와 청결, 그리고 무엇보다 '마이너스'가 원칙입니다. 쓰잘데기 없는 것들은 버리는 것이 정리의 본질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사업의 정리는 좀 이상합니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가까스로 눈을 붙인 대표님의 머릿속에 그 분이 강림하십니다. 대부분 그 분은 '지나가던 그 대표의 한 마디' , '고객의 댓글', '지인이 속삭인 피드백 하나' 등이죠. 그 사소한 것들이 모여 궁극의 기막힌 아이디어와 멋진 말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템 같습니다. 새벽감성은 그 타당성에 찬성표를 던져주죠. 들뜬 아이디어를 들고 다음 날 아침 회의시간에 이것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하는데, 대부분 이러한 브레인스토밍(정말 말 그대로 스톰)은 "PLUS"의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쳐낸다기 보단 더해지는 경우가 많죠.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가 정말 기막힐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것은 정리라기 보단 수면시간을 지불하고 아이디어를 지른 것과 비슷합니다. 게다가 새벽감성자식의 찬성표는 신뢰하기가 어렵습니다. 떠...떠올랐어!!! 아이디어로 가버렷!!!2. 내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95년 미국 코넬대학교 심리학팀에선 재밌는 실험을 하나 합니다. 나는 손가락을 탁자를 두드리며 마음속으로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그리고 그 둠투둣탓투둑타다닷을 듣고 상대방은 무슨 노래인지 알아맞추는 것이죠. 재미있는 것은 손가락을 연주하고 있던 사람들은 자신이 연주한 손가락의 박자만으로도 50% 이상이 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전체 청취자의 2.5%만이 곡을 맞추었지요. (맞춘 것도 신기하다)사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손가락 연주를 하는 쪽은 리듬과 음정, 코러스까지 머릿속에서 현란하게 그려지고 있으니, 너무 선명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입장에선 그런 머릿속 소리까지 들리진 않으니 그냥 툿닷툿다닷탓 투두두구국두두탓 밖엔 안들리죠. 벙 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거예요. 정리도 똑같습니다. 난 머릿속에 이미 창고정리도 다 되어 있고, BM정리도 싹 되었고 어젯밤 나의 꿈속의 내 침대위에선 모든 것이 완벽하게 그려졌지만, 오전회의에 그걸 듣는 사람들은 아직 모닝커피의 약발이 온 몸에 퍼지기도 전에 혼란스러운 얘기를 들은 느낌이 되는 거예요. 이해했지?를 애처럽고 외쳐봐도 그 공허한 메아리는 동산위에 나부끼는 깃발의 소리없는 아우성이 되어 먼 노스탤지어에 손을 흔들고 말죠.3. 풀을 관리할 사람이 없다.사람도, BM도, 상황도 끊임없이 단기간에 슉슉 바뀌는 것이 스타트업입니다. 원래 자주 어지러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죠. IR도 투자자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야 하고 자료도 다시 찾아야 합니다. 제안서도 성향에 따라 몇 개를 만들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뭐냐면, 방금 말한 IR이든 소개서든 제안서든 아니면 웹페이지 워딩이든 스토리북이든 어떤 것이든 간에 일단 원천이 있어야합니다. 뭔가 RAW한 마스터데이터가 있어야 그곳에서 필요한 정보만 추려서 챡챡 뽑아쓰죠. 하지만, 이러한 마스터데이터를 모으려면 어쨌든 누군가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던가 영혼을 갈아넣던가 주말데이트를 포기하던가 해야합니다. 그리고 다들 당장 쏟아지는 일을 처리하기도 바쁜데 누가 어느세월에 그 데이터를 하나하나 모으고 있겠습니까. 어떤 곳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나 협업툴의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는 곳들도 있지만, 크게 3가지 이유로 잘 활용이 안되더군요.1. 누락이 겁나 심함2. 분류기준이 없음. 그냥 쏟아부어놨음3. 신빙성이 없음. 가라로 적은 것이 많음많지 않은 인력으로 과중한 업무를 처리해야하는 스타트업에게 정리란 사실 공부,다이어트,운동,금연과 더불어 5대 '내일 할 일' 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젠 나도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는 혼돈의 사도다.그렇다면 이번엔 도대체 현재 우리는 뭘 어떻게 정리하고 있는지 그 실태를 한 번 깨알같이 살펴보도록 합시다.물론 케바케에 따라 다른 곳들이 있을 것입니다. 아래의 시나리오는 제가 지금껏 겪고 보고 들은 것들의 이것저것을 합쳐본 것입니다. 그러니 임산부 및 태음인들은 갈증이 날 수 있으니 이온음료를 지참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1. 정리한다!: 일단 그냥 정리함자료를 모아서 분류한다.(폴더링)2. 그걸 정리해보자!: 더 체계적으로 만들려고 정리분류한 걸 예쁘게 다시 분류한다!(파일이름 정리, 하위폴더 따오기, 가마우지, 새폴더, 심연보다 깊은 그 곳의 폴더)3. 다시 정리해보자!: 서류로 만들기 위해 정리다시 분류한 걸 잘 정리해서(표지와 목차를 만들고 PPT로 만들어서 공유!)4. 그 자료를 쓸 수 있게 또 정리해보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려고 정리방금 나눠준 자료에 기입하도록 다시 정리된 엑셀파일을 만든다.5. 엑셀을 정리해서, 다른 정리파일을 만든다.: 정리한 것을 확인하기 위한 정리엑셀을 정리한 것의 보고자료를 만들어서 다시 보고서만 따로 정리한다.6. 그 정리파일을 정리할 다른 업무를 만들어본다.: 공유를 위한 정리그 보고서는 매주 언제 취합해서, 보고서 폴더에 따로 넣고 공유를 건다.7. 정리된 걸 바탕으로 다시 정리해보자.: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정리취합된 자료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만들어보기로 했다.8. 놓친 부분을 다시 정리해보자.: 빼먹어서 정리제안서를 만들다보니 2015년도 MOU업체, 대외행사의 비용부분 리스트가 최신화가 안되어있다.9. 빠진 것을 다시 정리해서 아까 정리한 것에 넣어 또 정리를 해보자.: 수정하느라고 정리그 부분을 다시 정리해서 아까 정리폴더에 넣어 다시 정리를 한 후 정리된 파일을 다시 보고서에 정리해서 the 보고서를 정리한다.10. 좋은 생각이 났다! 이 생각을 정리해보자!: 새로운 것이 생겨서 기존의 자료를 정리문득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것을 정리해보기로 했다. 통계와 자료를 찾아서 정리한다. 그리고 기획안을 작성해서 생각을 정리해본다. 디자이너는 시안을, 기획자는 PPT를 만들고, 마케터는 전략을 짜온다.11. 이 생각을 정리한 것을 워딩으로 다시 정리해보자.: 새로운 것을 다시 정리한 문장이나 키비쥬얼로 정리해보려고 하는데 가르강튀아가 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간신히 정신을 붙잡고 이것저것 쳐내서 심플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곤 궁극의 한 문장이 나왔다.12. 근데 이 정리한 게 너무 심하게 정리된 것 같다.: 정리한 새로운 것을 다시 수정한 문장으로만 하기엔 이 생각의 위대한 가치를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으니 3가지로 다시 정리해보기로 하자. 그래서 3가지로 정리한 것을 또 PPT로 재차 정리해서 자료를 만든다.13. 근데 이게 다른 자료들과 결이 잘 안맞다.: 말을 만들려고 정리할 수 없이 방금 굴러온 돌에 맞추어 다른 자료들의 정렬기준을 다시 바꿔본다. 지금까지 모인 자료는 유입인원을 기준으로 진행했지만 지금부터는 운영 미디어 채널 수와 광고매출을 KPI로 잡는다! 왜냐면, 아이디어가 그러라고 했으니까!그래서 아까 정리한 파일을 꺼내서 다시 정리를 한다.14. 제안서를 정리해서 만들었다.: 하나의 정리된 무언가가 만들어짐정리한 끝에 제안서가 만들어졌고, 대략의 자료들이 모였다.15. 앗, 근데 IR도 만들어야 한다.: 다른 자료 만들려고 다시 정리제안서를 만드느라 그간의 자료를 취합하지 못했다. 공백기간의 실적과 보도자료, 매출액을 다시 파악한다 그래서 어디다가 정리를 해놔야 하는데, 재무팀에선 아직 저번 달 정리가 안되었으므로 정리를 기다리도록 한다.16. 정리를 기다리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정리한 것들을 조금 더 편하게 정리해야할 것 같다.: 업무편의를 위해 정리그래서 정리한 것을 다시 편하게 해야할 것 같아서 정리된 자료를 꺼내서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흔히 툴을 사용하거나,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거나 예전자료를 외장하드에 넣고 지하세계에 봉인하는 등의 방법을 쓴다.17. IR이 만들어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을 맞추기 위해 정리IR에 쓴  자료를 홈페이지에도 적어야겠다. IR에 맞춰서 홈페이지도 최신화를 시키자. 그래서 홈페이지 레이아웃과 내용을 정리해보기로 했다.18. 정리를 하다보니 4개보다는 3개가 좋을 것 같다.: 만들다보니 생각이 바뀌어서 정리사업구분을 하나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번과 3번이 왠지 비슷한 결이기도 하고, 앞으로 바뀔 부분이니 그냥 3개로 가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아까 정리해서 만든 제안서와 IR의 내용도 다시 3개로 바꾼다. 정리한 걸 꺼내서 3개로 다시 분류한다. 19. 홈페이지 워딩을 짜다보니 좋은 생각이 났다.: 못보던 것이 보여서 정리메인 슬로건을 만들고, 정리했던 것을 다시 이미지로 정리하기 위해 디자이너를 섭외해서 키비쥬얼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정리된 것을 주었더니 이미지로 만들어주었다. 그런데 이미지를 보니,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 생겼다.20. 그래서 그 부분을 다시 정리하기로 했다.: 기존의 것과 리뉴얼된 것을 다시 맞추는 정리이미지와 텍스트 결을 맞추기 위해 정리된 것을 방금 정리된 키비쥬얼에 맞춰서 다시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21. 정리된 걸 가져와 보라고 했다.: 누락되어 있어서 정리근데 그 얼마 되었다고 또 정리가 잘 안되어있다. 뭐는 빠져있고, 뭐는 없다.22. 화가 난다: 기존의 정리체계를 바꿈다시 전체 자료를 제대로 정리해보자고 한다. 이번엔 KT비즈메카같은 ERP전산시스템을 도입해볼 생각이다.23. 지금부턴 비즈메카만 활용한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정리모든 결재와 재무관련 자료는 비즈메카로 전부 이관한다. 재무팀은 지금까지 정리한 자료를 비즈메카에 맞게 다시 정리한다.24. 맙소사 누군가가 나갔다.: 퇴사나 휴직, 연차, 연휴를 위한 정리어떤 이가 그냥 회사를 정리해버리고 말았다. 그 아이의 빈자리가 n분의 1되면서 모두의 데이트시간이 3시간정도 늦춰지기 시작했다.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서 업무분장을 다시 하면서 업무정리를 다시 한다. 25. 아무래도 업무로딩이 심하다.: 신입을 위한 정리업무정리를 해보니 인간의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지라, 누군가를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엔 저번과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아야하므로, 신입들이 들어오자마자 진리에 눈을 뜨듯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OJT경전을 만들기로 한다.26. 성균관유생이 된다.: 총체적 정리그 간의 모든 자료를 다시 정리하고, 신입지침, 내규, 계약내용을 갱신하여 OJT경전을 집대성한다. 반포식을 성대하게 열어 그간의 유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치하 후 흩어진 닭다리 뼈를 정리한다.27. 정리되어 있는 경전을 통해 정리를 배운다.: 정리의 방법이 서로 다름하지만, 유도리있게 하라는 가르침을 받는다. 28. 유도리있게 하다보니 정리가 잘 안된다.: 꺼냈다가 집어넣으니 더 어지러워져서 다시 정리그래서 다시 정리를 한다. 이상하게 그냥 빠진 부분만 정리하면 되는데 정리할 때마다 모든 짐을 다 꺼내서 모든 것을 재정리하게 되었다. 29. 무엇을 정리하는 지 잘 모르겠다.: 일에 치여서 정리가 누락됨무엇을 왜 정리하는 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정리를 했는데 나아지는 것이 없어서 더 이상 정리하기가 싫은데, 계속 뭘 만들긴 해야한다. 로우데이터를 가져와야 한다. 너무 유도리를 부린 탓인지 5개월전 업로드가 마지막이다. 5개월 치를 다시 취합해야하는데 자꾸 일이 들어온다.30. 지금껏 정리했던 것과 정리가 되지 않은 것들을 파악해서 연말에 다시 정리를 한다.: 시즌이 시즌인지라 정리연말맞이 정리와, 새해계획을 다시 정리해서 1번으로 돌아간다.위와 같은 태초의 빅뱅 이 후 혼돈과 질서를 거듭하던 우주의 섭리를 따라 사업을 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정리와 사업성과와는 큰 연관성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힘들 뿐이죠. 그렇습니다. 욕을 먹는 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지만 그냥 우리가 힘들뿐입니다. (물론 심각하게 정리가 안된 상태가 된다면 생산성이 쭉쭉 떨어지면서 인건비, 운영비 등 다양한 항목에서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비가 들어가기 시작하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어지므로)  사실 이 모든 것의 해결책은 궁극적으론 하나입니다. "버리는 것" 이 파일이, 또는 이 아이디어가 사라졌을 때 회사에 치명타가 있거나 강력한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면 몽땅 모아서 외장하드에 짱박아버리고, 실제로 쓰는 자료들은 아주 심플하게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이죠. 더불어 아래의 7가지도 함께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뻔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손이 떨리고 마음의 선덕선덕해서 쉽사리 하기 힘든 멘탈의 영역들이죠. 버리쟛1. 폴더명과 파일명통일 : 검색으로 바로 찾아지게. 공통기준 특히 날짜, 언더바, 대쉬사용 통일!2. 폴더트리는 3단계 미만 : '가마우지 - 까치 - 독수리' 여기까지 끝. 자료는 야동이 아니다.3. 작성양식은 제발 단순하게 : 출장보고서에 복귀시간, 기획서에 회의시간기입란 이런 것들 싹 지웁시다.4. 툴은 하나만 : 뭐 하나만 제대로 씁시다. 드롭박스든, 플로우든, 구글드라이브든. 하나로 통일5. 엑셀수식좀 깨지마 : 특히 마스터데이터 파일 다룰 때, 엑셀에 걸린 필터, 수식 깨지마세요. 제발6. 파일은 최종만 남겨요 : 디자인도 그렇고, 기획안도 그렇고 Final이 컨펌되면 이전버전은 모두 외장하드로 짱박기7. 실무자들이 편해야 함 : 보기에 이쁘게 바꾸지말고, 일하기 편하게 바꾸자요. 직접 정리하라고 하세요. 지시하지 말고. 서로 일하는 방법을 얘기하면서 합의를 봐야 전사공유폴더가 완성되요.8. 굴러온 돌, 박힌 돌 : 새로운 것에 기존 것을 맞추지 말자요. 기존 히스토리와 데이터를 보면서 새로운 것의 타당성을 확인해야지. 새로운 아이디어는 늘 대단하고 신선해 보이는 법!!....들뜨지 말고 냉정하게 바라봅시다.9. 정리를 위한 정리는 그만! : 데이터 정리한 것들을 다시 정리해서 보고한다거나, 정리를 하기위해 하루 업무일지를 또 작성해야 한다거나..하는 등. 이건 배가 불러서 죽을 것 같은데, 움직여서 소화를 시킨답시고 다시 입을 움직여서 뭔갈 먹는 느낌이예요. 10. 버려요. : 과감히. 이 파일이 없다고 사업에 크나 큰 지장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흔들려서 PPT에도 못 쓸 사진들은 버리도록 합시다. 이상한 한글파일이나, 4년전에 미팅했던 미팅보고서도 버립시다. 쓰다 만 기획서도 버립시다. 괜히 떠오른 어젯밤의 아이디어로 잠시 재고합시다. 길가다 떠오른 것, 미팅에서 들은 스치던 그의 목소리도 잠시 재고합시다. 가볍게!! 무엇보다 가볍게!저리 가 버렷!모두의 깔끔한 정리를 기원하며 저도 이만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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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전략 - 판매보다 흥미 먼저

개입전략 - 고객이 당신의 서비스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경험 만들기 우리는 왜 마지막 목표만 생각할까?오늘 아침, 트래픽잼을 뚫고 사무실에 출근한 당신에게 상사는 갑자기 미션을 내린다. “매출상승” 다짜고짜 매출상승이란다. 지난 기간 매출이 하락하여 기대 매출을 맞추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팀 전체가 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매출을 늘리기 위해 무엇을 먼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앞이 막막하고 캄캄하다. 보통 우리가 이런 막무가내의 목표를 듣게 되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이럴 땐,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다. 최종적인 목표달성이 무엇인지 정의한 후, 고객이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과정들을 거치는 지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다. 쇼핑몰이라고 생각해보자. 매출을 달성한다는 것은 마케터 입장의 사고이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구매완료’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럼, 고객이 구매완료를 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어떤 페이지일까? 바로, ‘결제페이지’다. 그럼, 마케터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 볼 수 있다. 첫째, 결제페이지에서 구매완료 페이지로의 이동되는 고객수를 늘린다. 둘째, 결제페이지로 도착하는 고객수를 늘린다. 두 개의 아이디어가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다. 하나는 트래픽을 늘리는 전략이고, 나머지 하나는 전환률을 늘리는 전략이다. 둘 중 어느 것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하더라도 ‘매출상승’이라는 목표는 달성할 수 있다. 위 두가지에서 ‘매출상승’은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다만,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행동을 유도하면서 최종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보자. 당신은 커피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바리스타다. 그리고 그 커피를 판매할 예정이다. 그럼, 가장 쉽게 커피를 판매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바로, 시음신청을 받는 것이다. 다짜고짜 사람들에게 커피가 맛있으니, 사 먹으라고 한다면 먹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한 번 시도해보라고 한다면, 부담감 없이 시도해볼 것이다. 그리고 커피가 정말 맛있다면, 그들은 이후 돈을 내고서라도 당신의 커피를 사먹을 것이다. 이 프로세스가 새로운가? 사실, 전혀 그렇지 않다. 전혀 새롭지 않다. 전혀 특별하지 않다. 다만, 당신이 조금 덜 조급하면, 이런 효율적인 세일즈 프로세스를 개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맥락적 사고의 필요성: 단게 별 전략의 유무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다. 바로 앞뒤 맥락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 어떤 브랜드나 서비스에는 그 기본적인 맥락이 없다. 무조건 좋고 효과적일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것에 대한 검증, 테스트, 소비자인 나에 대한 관심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당장 구매하라고 한다. 마침 프로모션 할인기획까지 있다고 한다. 내가 그것을 사야 할 유일한 명분은 가격 할인 뿐이다. 당신은 이 비맥락적 캠페인에 여러 번 노출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재 마케팅 환경에서는 이런 맥락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 것일까?마음이 급한 것이다. 팔아야 한다는 생각이 앞선다. 결국 일을 그르 칠 수 밖에 없다. 무슨 일이든 순서라는 것이 있는데, 그 순서를 그르치고 일을 진행 시킬 순 없다. 쇼핑몰을 생각해보자. 고객의 구매를 유도해 사용자가 ‘결제완료페이지’에 많이 도착할 수 있게 만들어 본다고 생각한다. 그럼, 그 전에 고객은 결제페이지에 많이 도착해야 한다. 그럼 그 전에는? 그렇다. 바로 장바구니 페이지에 많이 도착해야 한다. 마지막 전 단계의 목표들에 집중 할 때 얻을 수 있는 것많은 마케터가 직면하는 미션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매출 상승이다. 어떻게 매출을 늘릴 수 있을까? 생각만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 오로지 한 목표, 매출상승만을 바라보고 전략을 수립한다면 이처럼 숨이 턱하고 막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다. 우리에겐 맥락적 사고가 있다. 고객이 매출에 기여를 하기 이전에 어떤 경험들을 하는 지 살펴보면 생각보다 일이 수월하게 해결 될 수 있다. 쇼핑몰에서 대부분의 고객은 상세페이지의 내용을 보고 구매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해당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게 되며, 이후 결제 절차를 밟게 된다. 만약, 장바구니에서 결제페이지까지 이동되는 전환률이 10%라고 가정하자. 그럼,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는 유저의 수가 늘거나 장바구니에 담기는 물건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까?결론은 ‘그렇다’이다. 10%의 전환률은 바뀌진 않지만 그 전 단계의 모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다음 단계의 결과는 많아지게 될 것이다. 너무 상식적인가? 실제 이 질문을 강의에서 해보면 의외로 이 상식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 그럼 우리는 이런 간단한 맥락을 가지고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 다시 쇼핑몰 이야기로 돌아가보자.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게 유도하여 그 수를 늘린다면, 매출이 늘어난다. 그럼, 당신은 매출을 어떻게 늘릴까를 궁리하지말고, 고객이 장바구니 버튼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누르게 만들지를 고민하라. 장담하건대, 그게 훨씬 더 쉽다. 그리고 매출도 늘어날 것이다. 고민하지 말라. 항상 마지막에 집중하되, 실행 게획은 그 모든 과정을 쪼개고 바로 앞 순서에 집중해야 한다.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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