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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애플과 닮은 까닭

손석희 : 혁신의 아이콘적어도 내게는 그렇다.IT 업계에 종사하다보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혁신 기업 '애플'에 대한 고찰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하면 '혁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주 업인 기획자의 눈에 최근 몇 년간 지켜본 JTBC(보도부문)에서 애플의 향기가 느껴졌다. '애플의 향기'가 어떤 의미인지는 아래에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다.2013년 5월 언론인 손석희씨가 30년간 몸 담았던 MBC를 떠나, 종편 JTBC로 옮긴다고 했을 때  이런 생각을 했다.손석희가 변할까? JTBC가 변할까?보수 언론 조.중.동의 '중'... 게다가 대기업에 태생을 두고 있는 JTBC라는 종편 기업이라는 곳에, 30년간 언론인으로서의 균형 감각과 '의식있는'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줬던 손석희라는 인물이 과연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아니,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까? 가 당시의 호기심이었다.물론, 앵커로서가 아니라, 보도총괄 '사장직'으로서 옮긴다는 사실이 그나마 한 가지 희망이긴 했었지만, '100분 토론의 사회자', '시선집중의 진행자'로서 성공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한 언론인이 기업의 경영자로서 얼마나 의미있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는 솔직히 미지수였다.지금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최순실 사건 보도'나 여전히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세월호 사건 보도'로 드러난, 공중파를 뛰어넘는 JTBC 뉴스의 시청률이라는 현상 때문이 아니라, 한 기업이 어떻게 혁신을 만들어 가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점에서 왜 애플과 흡사한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해 얘기를 풀어보도록 하겠다.타협하지 않는 리더의 철학하나는 기술을 근간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를 통해 이익을 얻는 기업이고, 다른 한 곳은 정보를 취재하여 뉴스를 제공하고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형태를 띄고 있다. '제품'과 '뉴스'라는 전혀 다른 상품을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나 이익을 창출하는 방식, 그리고 조직의 구성이 전혀 다를 수 밖에 없다.하지만, 정작 고객이 소비하는 것은 기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이다.브랜드는 '메시지'이다. 상품은 매개체일 뿐이고, 상품의 형태로 담아내고자 하는 메시지가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려야 상품의 재화 가치만큼 소비자의 마음이 지불되게 되는 논리이다. 사용자, 또는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결국은 그 기업의 철학이고, 그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리가 최고경영자 (또는 오너)인 것이다.스티브잡스는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벽한 조합으로 남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제품을 창조해냈다. 애플이 창조한 모든 제품은 일관되게 그의 철학과 메시지를 담아 내었고(최근 들어 점점 불순물이 섞이는 느낌이긴 하지만...), 소비자는 그것이 맥북이든 iPod, 또는 iPhone이든 각각의 제품의 형태와 기능 이면에 담겨있는 그 철학(메시지)를 소비하고 있는 것이다.2013년 JTBC에 부임한 손석희 사장은 '건강하고 합리적인 시민사회 편에 서는 언론이 되겠다' 라는 보도철학을 가지고, '팩트', '공정', '균형', 그리고 '품위'라는 4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과거 정치권에서조차 섭외 0순위로 눈독을 들였던 그 이지만, 항상 언론인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고, 위에서 언급한 4가지 원칙을 일관되게 지키고 관리해 온 철저한 사람이다.우선, '팩트(사실)'. 팩트는 과감하게 보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다음은 '공정', 그리고 '균형'이다. 뉴스는 많은 이해관계를 다루기 때문에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한다. 마지막은 '품위'다. 모든 뉴스를 품위 있게 전하자는 것이다. (2013년 오마이뉴스 인터뷰 중)"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 본질에 대한 이해언론, 특히 방송이라는 프레임을 갖고 있는 뉴스 방송은 어쩌면 가장 전형적인 형식으로부터 자유롭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수 십년간 거의 변하지 않는 형식과 구조, 게다가 9시 또는 8시 정각에 초침의 움직임과 함께 시작하는 뻔~한 양식에 익숙해 있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란 보수냐, 극보수냐, 또는 진보 성향이 있느냐 등의 진영 논리와 앵커들의 화면빨 정도였던 것이 사실이다.이제는 24시간 뉴스만 방송하는 채널까지 다수인데다, 소비자는 이제 Facebook이나 각종 SNS를 통해서 전혀 다르게 새로운 뉴스를 접하는 시대가 되다보니, 공중파도 아닌 종편인, 더군다나 뉴스 전문 채널도 아닌 방송채널에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문제는 생각보다 꽤 어려운 난제이다.방송은 시청률로 먹고 산다. 앵커나 기자 조차 시청률에 근거하여 평가를 할 정도이니, 시청률로 부터 자유롭게 발상하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매우 어려운 영역이다.이 때 손석희 사장은 시청률을 잡기 위한 묘수가 아닌, '정론의 저널리즘'을 표방할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평가 방식도 정량평가(시청률 근거)가 아닌 정성평가로 시스템을 변경해 나갔다.일단,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정론의 저널리즘, 흔들리지 않고 그 방향을 가져가면 언젠가는 인정받지 않을까 싶다. (2013년 오마이뉴스 인터뷰 중)언론의 핵심은 우선 '사실을 거짓없이 전달하는 것'이다.국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숨길 뿐만 아니라, 편파적으로 정보를 왜곡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버릴 정도로 대형 언론사에 대한 신뢰가 바닥인 상황에서 사실을 사실대로 전달하는 것은 어찌보면 가장 차별화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대한민국 시스템에서는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했을 것이다.그런 관점에서 나는 손석희 앵커의 변치 않는 마지막 멘트가 더욱더 가슴에와 진정성있게 와 닿았다.내일도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iPhone이 출시되기 전으로 돌아가보자.과거 다양한 피쳐폰의 시대를 지나, 너도나도 '스마트'한 휴대폰을 구상하고 있을 때, 제대로 스마트폰을 정의한 기업도 드물었고, 스마트폰 생태계를 구상하여 현재의 어플리케이션 개념을 구체화 한 회사는 없었다.휴대폰은 그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돕는 음성통화 기능에서, 문자 메시지를 전달하고 간혹 SMS를 통해서 사진 파일을 전송하면서, 복잡한 과정을 거쳐 벨소리를 다운받거나 mp3를 전송하는 정도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화면의 레이아웃과 이미지가 깨져보일 정도로 버벅버벅 거리는 시절이었다. 외형상으로 화면이 점점 더 커지고 물리적인 키보드가 화면 속으로 들어간 정도의 변화가 스마트폰처럼 행세하고 있었을 즈음이었다.iPhone은 이전의 communication 기기였던 휴대폰을 information과 Entertainment 영역으로 확장한 스마트폰의 개념을 명확하게 제시했다.사용자가 기술을 통해서 원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과의 원활한 소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기기를 궁극적으로 원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이것을 앱의 생태계로 구현 가능하게 설계한 것이다.과거의 형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새롭게 자신의 상품을 재정의하고, 궁극의 본질로 접근하여, 진정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이 두 회사는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인문학의 접목 : 앵커브리핑기업의 최대 관심사는 하나이다.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가?인문학은 사람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모든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애플이 인문학과 기술의 함께 이야기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사람이 무엇때문에 행동하고, 사람들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결국 열쇠이다. 기술은 단지 인간이 원하는 것을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공해주기 위한 해결방식 중의 한 요소일 뿐이다. 기술은 인문학에 대한 통찰과 연계될 때 시장에서 힘을 발휘한다.언론이 팩트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전달하는 것에서 머물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간다는 것을, 현재 벌어지는 현상이 우리사회에 어떤 의미로 작동하는지를 균형감 있고 품격있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JTBC는 생각했던 것 같다. 그것이 저녁 9시 땡~ 하면 시작하는 앵커브리핑을 기다리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역사, 철학, 예술, 이념과 연계하여 의미를 짚어주고, 감각적인 시각 자료로 공감을 높이면서, 한마디 한마디에 깊은 메시지를 담아 내는 형식은 방송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시도였다. 마치 TED 명강연을 매일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뉴스를 통해 의식있는 지성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본다. (보도국 기자와 작가로 이루어진 3명의 앵커브리핑 전담팀이 있다고 한다)한 사람의 힘은 위대하다.특히, '손석희'라는 이미지 파워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수도 있다.하지만, 상품에 담겨야 할 '철학'이 없다면, 운 좋아 성공한 히트상품 이후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고, 고민해야 할 상품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과 재해석이 없다면 누군가의 카피캣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없이는 자기만족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세상의 공감을 아쉬워만 하게 될 것이다.모두가 살아 남기 위해 혁신을 해야한다고 한다.혁신을 하려는 사람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해한다. 이럴 때 어떻게 그 보수언론이 짧은 시간동안 변화를 추구해왔는지 살펴본다면, 그리고 (주관적인 논리의 비약이 포함되었을지라도) 애플과 흡사한 느낌을 받은 이유들을 생각해본다면 무언가 실마리 찾을 수 있을 것이다.어찌보면, 우리 주변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 모든 분야들이 가장 혁신이 필요한 일터일 것이고, 지금 이 시기가 제2의 손석희, 젊은 혁신가가 진정으로 필요한 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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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PR(Public Relation) : 미미박스 브랜드 제품을 빛나게 하는 PR 직무 소개

안녕하세요.미미박스의 소식을 여러분께 팡야 팡야 쏴드리는 Ava입니다.두둥! 오늘 소개해드릴 미미박스의 직무는 바로 PR 직무입니다.PR은 Public Relations의 약자인데요.단어에서도 느껴지듯 PR 직무는 고객과 관계를 맺는 직무이지요!여러분이 잡지에서 아임미미 제품 소개하는 기사를 보았다면,바로 그 순간 아임미미와 여러분과 관계가 생기게 됩니다!이렇게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서 끊임없이 애정, 관심, 로열티 등긍정적인 관계를 만들어내는 직무가 PR 직무입니다.그럼 미미박스의 PR 직무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Q. 미미박스 PR 팀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있나요?A. 안녕하세요. 미미박스 PR 팀입니다. 저희 팀 업무는 크게 두 가지에요.첫 번째는 '브랜드 홍보활동'입니다. 브랜드 홍보 활동이란 브랜드 및 제품을 고객에게 보여주고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 에쿼티(brand equity)와 제품을 어떤 채널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총체적으로 기획합니다.온라인에서는 미미박스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유튜버/블로거/인스타그램 등 인플루엔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어요. 또한 뷰티 커뮤니티(언니의 파우치, 글로우픽, 화해 등)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품과 브랜드의 소구점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거나 체험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오프라인에서는 미미박스 고객들이 좋아하거나 많은 곳을 직접 찾아가서 뷰티 클래스, 외부 시딩,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더불어 잡지 같은 미디어에도 PR 콘텐츠를 기획하여 올리고 있죠.두 번째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PR 팀에게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한 업무인데요. 여러 미디어, 인플루엔서 등과 협업하고, 고객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에 많고, 깊은 커뮤니케이션을 하죠. 단순히 업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뿐만 아니라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Q. 미미박스 PR 팀의 전략과 목표가 궁금해요!A. PR 팀의 가장 큰 목표는 미미박스 브랜드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을 늘려가는 것입니다.  이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은 정량적으로 측정되는 매출과 정성적인 고객들의 경험과 감성인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포함하고 있죠.단순한 구매를 넘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만드는 일,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저희 PR 팀에서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3가지 전략을 가지고 있어요.첫 번째는 많은 뷰티 블로거들과 함께 고객에게 유익한 뷰티 콘텐츠를 늘려가는 것이에요. 뷰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파워블로거가 아니어도 함께 하고 있어요. 블로거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우리 브랜드를 표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유익한 콘텐츠가 나올 수도 있으니까요!두 번째는 뷰티 서포터즈와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뷰티 인플루엔서들을 미미박스에서 지원해주고, 서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마지막 전략은 미미박스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영향력 있는 인플루엔서들과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미미박스를 지켜봐 준 만큼 미미박스도 모르는 미미박스의 장점을 쏙쏙 잘 뽑아서 고객에게 전달해주실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Q. 미미박스 PR 팀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A. 일의 범위가 다양해요. 하나하나 설명해드릴게요.인플루엔서 커뮤니케이션전략에서도 말씀드렸듯 미미박스 PR 팀은 뷰티 인플루엔서와 많은 협업을 하고 있어요. 미미박스를 애정하고 제품 이야기를 고객에게 들려주는 인플루엔서 분들과 PR 콘텐츠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외부 업체와 내부 협업 부서 커뮤니케이션인플루엔서 뿐 아니라 뷰티 커뮤니티, 매거진 등 미디어 담당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고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법무적, 재무적인 검토도 철저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도 재무팀, 법무팀, 물류팀 등 많은 팀들과 협업하고 있습니다.기획 PR 직무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실행해야 하는 업무입니다. 고객 특성을 고민하고, 그에 맞는 채널의 성격에 따라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운영저희 팀에서는 많은 제품을 관련 담당자, 인플루엔서에게 보내고 사내에도 필요한 팀에게 제공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업무 시마다 꼼꼼하게 재고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계약서, 신청서와 같은 문서관리와 비용 지급 처리도 하고 있죠. Q. 최근에 했던 업무 중 하나 소개해주세요!A. 위에서 잠깐 말씀드린 '미미포터'를 소개해드릴게요! 미미포터는 미미박스 서포터즈인데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와 미미박서가 함께 협업하여 해외 시장에서 K 뷰티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이에요. 사실 미미박스는 사업 초기부터 뷰티 크리에이터와 많은 협업을 했어요. 콘텐츠를 통한 협업부터 제품 출시까지 함께했죠. 이를 통해 미미박스,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시도와 가능성을 통해 배운 노하우들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나눠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에요. 홍보한지 약 7일 만에 1000명이 넘는 분들이 지원해주셨고 저희 미미박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으신 분들 위주로 총 19명을 선발하였습니다.앞으로 어떤 콘텐츠가 나올지 정말 기대돼요! Q. PR 업무를 하기 위한 자질은 무엇인가요?A.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제품의 매력 포인트를 쏙쏙 뽑아내는 기획력, 협업 부서 및 외부 담당자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꼼꼼한 재고, 계약서 관리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업무 속에서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정신력이 물론 가장 먼저고요!Q. 미미박스에서 PR 직무의 비전이 있다면?A. 저희 팀 업무는 기능별로 나누어져 있는 게 아니고 브랜드 별로 나누어져 있어요. 혼자 혹은 소수의 팀원이 한 브랜드를 맡아서 처음 기획부터 진행과 운영 업무까지 다 하죠. 그렇기 때문에 담당 브랜드에 대해서 깊이 알아야 하고 스스로 전략을 짜서 기획하고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PR 직무 전반을 배우고 또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성장할 수 있어요!인스타일 여배우 필수품! '갈색 눈동자' 클릭뷰티톡 신상 섀도 8개 발색구경#MOTD 클릭언니의 파우치 체험단 모집 클릭Q. PR 팀을 통해 고객들이 미미박스를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A. 우리 미미박스 비전이 Beautify the people이잖아요. 앞으로 고객들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내 삶을 아름답게 해주는 곳'하면 미미박스를 떠올릴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미미박스와 함께 게임체인저가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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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만 하는 리더가 정답일까?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으로 수면장애나 우울증, 자살에 이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직장인의 경우 평일 저녁시간이나 주말 휴식까지 포기하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도한 업무로 인한 번아웃 증후군은 직장인들의 무기력감과 열정 감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박헌건의 리더십 칼럼] ⑪ 열심히 일만 하는 리더가 정답일까?제가 연구개발(R&D) 부서 소그룹 리더 역할을 할 때입니다. 당시 리더라면 항상 바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낮에 열심히 실험을 진행하고 퇴근 전 상사가 진행 현황을 체크하고, 추가 자료를 다음 날 아침까지 보자고 합니다. R&D부서에는 당연히 불이 꺼지지 말아야 하며 연구원이라면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인 줄 알았습니다.부족한 실험을 끝내고, 결과를 정리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까지 준비하다 보면 밤늦게 혹은 새벽에 퇴근하곤 했습니다. 주말은 그나마 아침에 조금 늦게 출근해도 되는 날이라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니 칭찬도 받고 성과도 잘 나오고 참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마 지금 R&D에 종사하는 분들도 이렇게 불 꺼지지 않는 연구소를 다니고 있겠죠?여러분은 지금 어떤가요?그렇게 몇 개월이 지난 후 부서를 이동하는 팀원과 면담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동이 결정난 상황이라 솔직히 얘기한다면서 제게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하루, 이틀도 아니고 리더가 매일 열심히 일만 하면 구성원들은 너무너무 힘들다는 고백이었습니다. 리더가 주말에도 나오니 팀원들 역시 거의 쉬지 못해 피곤에 쩔었다는 것이었죠.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싶은 여러가지 이유 중 저도 한 가지 이유라는 것이었습니다.’‘아하~~~ 그럴 수 있겠구나’조금 늦었지만 후배의 조언으로 저는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마침 읽던 책에서도 딱 맞는 글귀를 발견하고 손뼉을 짝! 쳤습니다.“리더라면 자고로 70:30 법칙을 지켜야 한다.자기 시간의 30%는 실질적인 업무에 쏟되,나머지 70%는 재충전이나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 스티븐 샘플, 서던 캘리포니아대 총장 –이런 경험으로 제가 리더의 역할에 대해 깨달은 바를 자동차에 빗대 전달하려고 합니다.150Km로 계속해서 달리기만 하는 자동차가 있다면 어떨까요?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늦게까지 그리고 주말에도……기름도 F1 바퀴 체인지 하듯 최소한의 시간만 들여서 넣고, 식사는 샌드위치나 햄버거로 간단히 때웁니다.이런 운전자의 차는 목적지에 정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두 번은 말입니다.그러면 운전자는 어떨까요? 그리고 자동차는 어떨까요?이렇게 빠른 속도로 계속 운전한다면 운전자는 피곤해 안전운전이 어려워지고, 자동차는 곧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교대 운전 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죠. 타이어 교체, 엔진오일 점검, 기타 차체 정비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이론적으로는 아는데 왜 실천하기 힘들까?그건 바로 항상 100점을 맞으려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학교 다닐 때 항상 우수한 성적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리더는 회사에서도 역시 만점을 맞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정답이라는 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수가 만점이 없게 됩니다.어떤 경우는 100점이 만점이지만 때로는 120점이 만점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200점이 만점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리더는 항상 불안합니다. 일반적으로 80~90점만 넘어도 잘하는 것인데 리더는 100점을 준비하고 또 120점을 준비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야근을 하게 되고, 주말에도 집에 있을 수 없게 되겠죠. 따라서 팀원들도 함께 일이 많아지고, 유첨에 유첨이 덧붙여지고, 야근과 특근이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과감히 80점에서 끊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직원들이 100점을 향해 준비한 것으로 그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확보하고 자신을 재충전해야 합니다.이런 광고가 생각나네요.“일반 차의 브레이크는 기름을 소모하지만 하이브리드 차에서는 그것이 충전의 시간이다.”오늘 자신의 차를 하이브리드 차로 바꾸고, 브레이크를 밟아 충전을 해 보면 어떨까요?#LG #LG그룹 #LG전자 #동료 #리더 #리더십 #박헌건의_리더십_칼럽 #직장인 #꿀팁 #칼럼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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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의 일반적인 프로세스

내가 VC 투자에 관한 엄청난 비밀이나 노하우를 알고 있지는 않다. 그냥 내가 몇번 경험 해본 것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쉐어 하려고 한다. 가끔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게 되면 가장 기본적인 사항도 모르시는 분들이 간혹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인 사항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이걸 안다고 VC 투자를 받는 거는 아니지만 VC 투자를 받기로 결정했다면 알아두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가급적 이 글에서는 개인적 견해보다는 지극히 일반적인 사실에 대해서만 쓰려고 한다. 이 글이 스타트업을 처음 시작하는 창업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일단 VC 투자의 첫 번째 단계는 심사역을 만나는 것이다. 이 단계가 정말 중요하다. 첫 단추이자 첫 관문이다. 벤처 캐피털 업계의 실무 담당자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보통 "팀장", "차장", "부장", "과장" 등의 명함을 가지고 각종 스타트업 관련 행사에 참석을 하고 투자할 만한 회사들을 찾으러 다닌다. 스타트업도 투자자를 찾지만 투자자들 즉 심사역들도 좋은 스타트업들을 찾고 있다. 이 사람들을 만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다. 사적 네트워크, 지인의 소개, 그리고 각종 행사 등등을 통해서 이 사람들을 만나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어필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담당 심사역은 정말 중요하다 VC 투자의 모든 프로세스의 파트너이기도 하고 투자를 받고 나서는 지속적으로 회사를 관리하는 사람도 담당 심사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 대표와 담당 심사역의 인간적이 Fit도 중요한 요소이다.일단  심사역의 관심을 끌었다면 심사역은 자세한 사업계획서 즉 IR자료를 보자고 할 것이다. 그리고 제품이나 서비스도 확인하고 창업 멤버들도 만나볼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질문들을 하면서 회사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할 것이다. 이 과정이 미팅 몇 번으로 끝날 수 도 있고 1년이 걸릴 수도 있다. 1년이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는 심사역이 판단하기에 투자받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일단 심사역이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될 것이라고 판단하다면 공식 IR을 하자고 할 것이다. 이제 심사역뿐만 아니라 그 심사역이 속한 하우스 전체 즉 대표를 포함한 대부분의 임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수많은 질문 공세와 공격이 들어올 것이다. 이 질문 공세와 공격을 통과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이제 IR을 통과했다면 심사역은 Due Diligence를 할 것이다. 즉 다시 한번 스타트업이 주장하는 내용들을 검증하고 Reference Check도 하고, IR 때 해소되지 않았거나 새롭게 제기되었던 문제들을 다시 한번 검증을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자료들과 질문들을 요청할 것이다.Due Diligence를 무사히 통과했다면 이제 본격적인 투자 협상을 해야 한다. 밀고 당기는 싸움을 하고서 협상이 마무리되고 합의된 투자 조건인 Term Sheet을 줄 것이다. 그리고 그 Term Sheet과 Due Diligence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예비 투심을 할 것이다. 대부분 예비 투심은 투자회사 내부에서 하는 투자 심사를 말한다. 투자 회사 내부의 사람들이 모여서 이제까지 심사역이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시 격론을 벌일 것이다. 그리고 이걸 통과한다면 LP 즉 펀드에 돈을 댄 기관에 보고하는 절차인 최종 투심을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투심이 진행되는 동안 심사역과 스타트업의 대표는 계약서 문구를 협의해서 계약서를 마무리할 것이다. 회계감사도 이 과정 중에 받게 될것이다.그리고 최종 투심도 끝나고 계약서도 마무리되었다면 투자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VC 투자는 필수가 아니라 창업자의 선택이다. 하지만 받고자 결정했다면 좀 더 준비하고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앞에서 설명했듯이 오늘 투자 받기로 마음먹는다고 내일 돈이 들어올 수 없는 구조이다. VC는 기관 투자가이기 때문에 정해진 절차를 지켜서 투자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은 잡아야 한다. 때에 따라서 더 걸릴 수 있다. 또한 위에 설명한 각 단계별로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중간에 Drop될 가능성이 언제나 존재한다. 말그대로 끝날때까지 끝나는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받기로 결정했다면 돈이 떨어지는 속도를 파악하고 미리 준비하고 움직여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투자유치 #VC #자금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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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2

창업자 인터뷰 – 옐로모바일의 시작첫 번째 이야기의 열기를 이어 계속해서 이상혁 대표의 ‘부족한’ 창업기를 전해볼까 합니다. 이 번엔 기필코 2차 연장 없이 옐로모바일 창업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바쁜 여러분을 위한 Y의 다섯 문장 요약!!1.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다음에 신사업 제휴를 제안했다가 역으로 받은 인수 제안!2. 고심 끝에 내린 매각 결정, 그러나 인수 과정보다 힘들었던 것은 인수 이후의 사건들, 그로 인해 홀로 보낸 눈물의 밤3. 상심의 끝에서 마주한 것은 대표로서의 책임의 막중함과 스스로의 부족함에 대한 인지4. 무너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인수 당시의 약속을 이행하고자 다음에서 새로운 사업을 위해 노력했으나 큰 조직의 시스템이라는 벽에 부딪혀5. 결국 스스로가 창업가임을 인지하고, 그 간의 실패와 교훈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로 결심디엠에스랩의 창업기, 그리고 극적인 피벗과 흑자전환까지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이제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는 일만 남은 것 같은데요?그게 큰 고민이었어요. 이 사업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까? 아니면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것일까? 창업을 한 많은 사람들의 꿈 중 하나가 상장일 텐데요, 저 또한 그 당시 상장을 꿈꾸며 성장에 대해 고민했었어요. 하지만 현재의 사업만으로는 충분한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신규 사업이 필요하단 결론을 내렸죠.첫 번째 피벗을 통해 신규 사업의 어려움을 충분히 느끼셨을 텐데 또 새로운 사업을요?말씀 드렸듯이, 창업가는 성공을 해야만 해요. 그래야 함께 한 직원들과 그 열매를 나눌 수 있으니까요. 그렇기에 더 큰 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었어요. 제겐 그 도전이 의무라고 생각했죠. 당시엔 인터넷 포탈에 수 많은 사용자 트래픽 (Traffic)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비즈니스를 포탈과 함께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윈윈 (win-win)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고, 다음 (Daum)에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죠. 그 때 돌아온 답이 예상 밖에도 인수 제안이었어요.처음부터 회사 매각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군요?그 당시엔 M&A라는 것 자체가 제겐 생소한 개념이었어요. 한국 IT업계에 M&A가 그리 많지도 않았고요. 하지만 막상 고민을 해보니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이라는 거대 플랫폼에서 미국의 옐프 (Yelp)와 같은 로컬 비즈니스를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직원들의 의견은 둘로 갈렸어요. 함께해서 더 큰 회사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과, 우리끼리 더 큰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생각.매각으로 최종 방향을 정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사업의 성장, 그리고 임직원에 대한 보상을 위해서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다음이라는 플랫폼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고, 임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주식으로 조금이나마 돈을 벌게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죠. 더 나아가서는 마이원카드의 명함보단 누구나 아는 다음의 명함이 우리 처녀 총각 직원들 결혼에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그 동안 우리를 믿고 투자해 준 투자자들에게도 보상을 해주고 싶었고요.직원들 결혼까지 생각하셨다니, 뭔가 짠하네요… 인수 과정은 어땠나요?인수계약 체결 다음 날 다음 PMI (Post Merger Integration) 팀이 찾아와 이후의 일을 설명해 주었어요. 모든 인수합병 이후 거쳐야 하는 당연한 과정들이었지만, 아직도 잊지 못할 날들이었죠. 법인 인감과 통장, OTP 카드를 가져가고, 임직원 한 명 한 명을 인터뷰 해서 다음에 합류할 직원과 그렇지 않을 직원들이 나누어졌어요. 큰 충격이었죠. 이제 내가 의사결정자가 아니라는 현실을 직면했어요. 그렇게 일부 직원들과 다음으로 첫 출근을 한 날도 기억나요. 쭈뼛대며 자리를 잡고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는데 마치 남의 회사에 온 느낌이었어요.적응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군요.다음이라는 큰 조직에 적응하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이어지는 회의들에 치여 업무 시간을 확보하는데도 애를 먹었고요.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의사결정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았고, 의사결정을 받아도 일의 추진 속도가 제 예상보다 느리다 보니 어느덧 의욕과 열정이 식어가고 제 스스로가 평범한 직장인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 와중에 엄청나게 충격적인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어요. 제가 다음에 회사를 팔아 큰 돈을 벌어 건물을 샀다는 소문이 났고, 같이 일했던 팀장이 저를 찾아와 사실 여부를 물으며 본인은 얻은 것이 별로 없는데 서운하다는 말을 전했어요. 또 한 번은 다음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한 팀장이 술자리에서 왜 다음에 인수된 것인지 모르겠다며,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소연을 하기도 했고요. 엄청나게 부끄러운 얘기지만, 그날 밤 집에 와서 한참을 울었어요. 13년 동안의 첫 번째 사업이 송두리째 부정되는 것만 같았죠. 임직원들이 액면가에 주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던 노력들, 인수 과정에서 최대한 투자자, 임직원, 경영진과 공평하게 보상을 나누고자 했던 고민들이 스쳐 지나가면서요. 이런 이야기를 대중에 공개하는 것은 처음인데요, 저는 남들이 생각 하는 것처럼 회사의 다음 인수를 통해 어마어마한 돈을 벌지는 못 했어요. 창업을 해서 사업을 하는 동안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후 제가 집안의 실질적 가장 이었기에, 그 돈으로 어머님의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두 동생의 가정 살림에 보태준 뒤, 저는 여전히 월세를 살고 있었는데 건물을 샀다니…상심이 적지 않으셨겠네요… 얘기해 놓고 나니 괜한 소리를 한 것 같네요. 그래도 모든 것이 제 책임이라고 생각했고, 최대한 상황을 개선시켜보려고 노력했어요. 다음에 인수 당시 주식을 매각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이 ‘인수 당시에 왜 매각을 권유하지 않았냐’며 제게 물어내라고 찾아왔을 때는 가족을 위해 쓰고 남은 돈으로 일부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 주기도 했어요.너무 혼자 책임을 떠안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역시나 대표의 어깨에 올려진 부담의 무게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인수 후 다음에서 로컬비즈니스 본부장으로 1년 반여를 재직 하셨는데, 다른 에피소드는 없었나요?다음이 1등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 였는데, 결국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큰 줄거리인 것 같고요.. 에피소드라…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징계를 받은 것?징계요? 생각해보니 일전에 한 신문 기사에서 어렴풋이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만…당시 새로운 로컬 광고 상품을 판매할 대행사 조직을 꾸리던 중이었는데, 대행사를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당시 포탈의 광고상품은 주로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판매하는 방식이었고, 영업사원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없었거든요. 그래서인지 전국 주요 대도시에 로컬 광고상품을 판매할 영업 대행사 조직을 꾸리는 일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심지어 초기엔 상당기간 대행사가 적자를 감수해야 했거든요. 여러 업체를 만나서 설득을 반복했고, 인맥을 총동원해 지인들에게 영업 대행사가 되어 달라고 설득했었어요. 그런 과정에서 친동생에게도 대행사를 해보라고 권유했었고, 상당히 큰 적자를 보면서 운영하던 중에 임원이 회사 허가 없이 친인척과 사업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죠.억울하기도 하셨겠지만 회사 입장에선 당연한 조치였던 것 같은데요?맞아요. 다음이라는 큰 조직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런 원칙을 만들고 지키는 것이 필수겠구나 라는 생각에, 임원으로서 회사의 규칙을 잘 알지 못하고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반성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억울했고, 이 일을 계기로 다시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어요.1년 반 만에요? 징계가 많이 억울하셨나 봐요?하하하 징계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고요. 실은 그 전부터 조금씩 다시 창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왔어요. 오랜 기간 사업을 해 온 제게, 직장 생활이라는 것이 맞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어도 큰 조직에서는 제게 책임도 적지만 자유와 권한도 적기에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도 체감하고 있었거든요. 대한민국 수많은 국민의 트래픽, 훌륭한 개발자들, 풍부한 자금… 이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 도전과 혁신의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결론이었어요. 제가 대학을 졸업한 후 배우고 깨달았단 수많은 것들, 첫 번째 사업을 통해 겪었던 온갖 시행착오들, 다음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일들, 거기에 나이를 먹어가며 조금은 더 알게 된 사업, 그리고 인간의 본질… 이러한 것들을 잘 버무리면 조금은 더 나은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겠단 자신이 있었죠.그렇게 해서 새롭게 창업한 회사가 옐로모바일이군요. 네, 맞아요. 그런데 시간이 다 되었으니 이 얘기는 다음 번에 더 나누는 것이 어떨까요?정말 ‘미친’ 타이밍이네요…ㅋ 알겠습니다. 아쉽지만 옐로모바일의 창업기는 다음 인터뷰 때 더 자세히 여쭤보도록 할게요. 긴 시간 고생 많으셨습니다!네, 기자님도요. 인터뷰 글 잘 부탁 드려요 2시간여가 순식간에 흘러갔고, 여기까지가 이상혁 대표가 옐로모바일을 창업하게 된 계기, 그리고 그 때까지 겪어온 말 그대로 ‘우여곡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성공적으로 창업을 해서 매각이라는 ‘엑싯 (Exit)’을 이뤄낸 성공담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제게는 인생의 큰 흐름을 따라 표류하며 좌충우돌했던 한 부족한 창업가의 반성문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이 시기의 배움을 옐로모바일의 창업에 어떻게 접목했을지, 그래서 옐로모바일은 정말 더 나은 회사로,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지가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그 궁금증을 함께 풀어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는 다음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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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채용 시 기술검증 어떻게 할 것인가

eBrain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채용 시 기술검증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미니 워크숍을 다녀왔다. 항상 고민하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팬심(?)을 가지고 있는 김창준님의 강의라 한시간 거리를 극복했다.  이미 창천향로님이 강의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셨다. 하지만 내 자신의 학습을 위해 강의 내용을 재해석 해서 적어 본다. 빠져든다! 1. 현재 기술력 검증의 문제점최근의 개발자 채용에 사용되는 기술력 검증 방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온라인 코딩 테스트 (최근에 여러 가지 플랫폼도 있다)손 코딩 테스트기술 인터뷰과제 제출이 중 최근에는 주로 알고리즘에 대한 코딩 테스트가 주가 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재직자들이 “이런 문제면 저는 못 들어왔을 것 같아요”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코딩 테스트에 대해 두 가지 사례를 들어 질문을 던져 본다.  삼각형 판별 문제삼각형 판별 문제는 세 좌표가 주어졌을 때 이 삼각형이 어떤 삼각형인지 (정삼각형, 이등변 삼각형, 둔각 삼각형 등)를 맞추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잘 동작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QA 동네의 ‘Hello World’ 문제다. 이 문제가 주어지면 초보자들은 그냥 문제를 푼다. 하지만 전문가는 문제를 풀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누가 쓸 것인가요?”를 물어본다. 콘텍스트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테스트의 설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딩 테스트도 이와 비슷하다. 코딩 테스트는 단순화된 문제를 푼다. 즉 맥락이 제거된 상태에서의 문제를 푼다. 실무는 종합적인 환경에서 이뤄진다. 따라서 이 문제를 잘 푼다는 것이 실무를 잘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  질문) 우리의 코딩 테스트는 과연 실무에서의 실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가?  전문성 연구개발자는 종종 전문성의 연구 대상이 되곤 한다. 이때 연구비를 이유로 주로 혼자서 빠르게 풀 수 있는 문제로 실험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런 식의 실험들에서 “토이 문제”가 아닌 “복잡하고 확장된 문제"를 전달했을 때 전혀 다른 결과가 도출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복잡한 문제, 즉 실제 문제를 풀 때는 인지적 전략이 많이 바뀐다. 또한 사회적 요소도 필요하다. 이런것들을 “토이 문제”로 검증하기는 쉽지 않다. X를 테스트하면 X를 잘하는 사람을 뽑게 된다.  즉,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를 하면 알고리즘 코딩 테스트에 능한 사람을 뽑게 된다. 질문) 실무에 최대한 가까운 상황을 제한된 면접 시간 내에 만들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 개발자 채용은 어떻게 해야 할까?채용이 더 크리티컬 한 곳이 있다. 델타포스, 네이비씰과 같은 특수부대이다. 이곳에서는 사람을 어떻게 뽑을까?  작전 지역을 설정 해 두고, 보급품과 군사장비를 실제 작전 수행 환경과 같이 조성해 놓는다. 그곳에서 직접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시뮬레이션 한다.이를  교관이 직접 따라가며 기록과 채점을 한다.  개발자의 면접 시에도 최대한 실제와 비슷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좋다. 코딩 문제처럼 맞고 틀림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대한 채점이 이뤄져야 한다. 3. 효과적인 기술력 검증을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1) 우리가 하는 일을 분석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 코딩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설계도 하고, 버그도 찾고, 장애 해결도 하고, 커뮤니케이션도 한다.  2) 대표 케이스들을 뽑거나 만들어 내야 한다.  예를 들어 새롭게 코드를 작성하는 것보다 기존의 기능을 파악해서 코드를 수정하는 일을 더 많이 한다면 이런 상황을 문제로 만드는 것이 좋다.  3) 대표 케이스들로 파일럿 테스트를 해본다.  우리 회사의 뛰어난 개발자 3명과 평범한 개발자 3명에게 이 문제를 풀게 해보고 이를 기준으로 채점표를 만들어야 한다. 어느 누가 평가해도 비슷하게 나오도록 해야 한다. 뛰어난 개발자의 문제 풀이 방식을 기준으로 채점 기준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채점 기준이 나올 수 있다.  질문을 5개 이상 한다.코딩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인 실행을 한다. 4) 면접 후에는 결과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특정 항목에 대해 채점 기준이 다른 경우 이에 대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면접관의 훈련에 도움이 된다.   4. 실습실제로 면접 문제 만드는 것을 실습해 보자.1) 수강생의 제안다음과 같은 면접 문제는 어떨까요?첫날 출근을 했는데 회사 웹서비스가 죽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코칭좀 더 게임스럽게 만들어 본다. 실제 토이 서버를 죽여 놓고, 쉘을 주면서 실제로 어떻게 해결 하는지 살펴본다.옆에 조언을 줄 수 있는 가상의 3년 차 팀원(NPC처럼)을 제공한다. 제한된 답변을 하도록 한다.면접자가 다음과 같은 경우면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실제 업무를 할 때에는 이런 상황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유념하자.  문제의 원인을 밝힌 이후에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말한다. 개발팀 내에 이 원인과 해결에 대한 공유를 한다.  5. 질문 답변1) 필터링의 목적으로 코딩 테스트는 의미가 있나요? 간단한 문제를 던져서 못 푸는 사람을 필터링하는 것으로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코딩 테스트라는 과정은 특히 지원자에게 많은 비용이 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금 더 경제적인 방법들이 있다. 예를 들면 “행동 기반 인터뷰”가 있다. 과거에 있었던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또한 코딩 테스트는 지원자에게 상당히 스트레스를 주는 방법이고, 지능이 높은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연구가 있다. 따라서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더라도 스트레스를 덜 주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2) 블라인드 테스트(이력서를 보지 않고 면접)의 장단점? 결국 코딩 테스트에 적합한 사람을 뽑게 될 것 같다. 코딩 테스트라는 것이 훈련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입사에 대한 갈망을 볼 수는 있겠다. 질문 시에는 실무와 관련이 깊은 질문을 하면 좋겠다. 역시나 과거의 행동에 기반한 질문이 편향이 적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팀장이 한 달 걸릴 일을 일주일 만에 끝내라고 한 적이 있나요? 그때 어떻게 하셨나요?”와 같은 질문이다. 3) 끈기, 성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주위에서 끈기, 성실이라는 키워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의 구체적인 행동을 기반으로 면접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 행동에 대한 질문을 할 때에는 과거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미래에 대해서는 거짓을 이야기 하가 쉽지만 과거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과거의 상황을 조작하는 동시에 거짓말을 하기가 쉽지 않다.  4) 채용 여부는 실력에 기반하게 되는데, 결국 연봉은 연차에 따라 주게 된다. 좀 더 세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임시 월급을 주고, 1달 혹은 3달 뒤에 급여를 적용하는 방법이 있다. 실제 환경에서는 보다 정확하게 퍼포먼스를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입사할 때 연봉이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주요한 방법이다. 내재적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연봉 인상에 따른 동기는 최대 3 달이면 없어진다. 외재적 동기는 점점 내재적 동기를 감소시킨다. 그 일을 즐기지 않게 되고, 하기 싫어지고, 성과가 없어진다. 연봉 말고 다른 협상 거리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연봉이 여러 가지 조건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5) 현재 잘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채점 기준을 만들었다면, 다른 장점이 있는 사람이 탈락되지 않을까? 만일 현재 채점기준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다른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측면을 반영한 채점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채용에 대해서 틀린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술을 잘 먹는 사람이 협력을 잘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 반례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런 선입견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  6) 비개발자와 함께 면접을 할 때 합의가 힘든 경우가 있다.  회사 안에서 어떤 사람을 뽑고 싶은지 합의가 필요하다. 우리 회사에서 핵심 인재를 추린 다음에 이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서 인재상을 만들어야 한다.  7) 전화면접 괜찮을까요? 화상면접이 더 효과적인진 않을까요? 억양이 포함되어 있는 대화는 90%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본다. 그 사람의 생각을 충분히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화상면접이 크게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하지 않지만 면접에 대한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전화면접이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단, 전화면접을 하기 전에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느낌만으로 판단을 내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 8) 사내 전문가가 없는 영역에 대한 채용을 해야 한다면? 회사 외부의 전문가 몇 분을 찾아가서 그분들의 경험을 듣는다. 그 경험들에 기반해서 면접 문제를 만든다. 도메인에 관계없는 전문성이 있는지는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즉, 전문가의 특징이 있다. 전문가는 공부를 한다. 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한다.전문가는 확정적이지 않고 유연하다. 9) 러닝 커브가 좋은 사람을 찾는 방법은? 소규모 회사일수록 현재는 저평가되어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채용해야 한다. 사실 능력 좋은 사람이 노력도 많이 한다. 뛰어난 사람은 “의도적 수련”의 양이 많고 질이 좋다.  학습에 관련된 테스트를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언어로 작은 프로그램을 작성해 보세요. 그리고 그 과정을 타임 로그로 남겨보세요” 와 같은 문제를 보면 학습 자체에 대한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  10) 개발을 잘하는 친구는 리드를 안 하려고 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친구는 리드를 하려고 합니다.  개발을 잘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개발을 잘한다고 하면 코딩을 잘하는 것만 생각하지만 협력에 대한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 흔히 하는 실수가 코딩 실력만 보고 리더를 삼으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했던 상사를 생각해 보고 그 사람의 특징을 생각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겠다. 개발 트랙, 매니저 트랙으로 나눠서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6. 후기좋은 시간이었다. 워크숍에 참여하고 나서 어떻게 실력을 검증할것인가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이 잡혔다.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것들 중에 도움이 되는것과 그렇지 않은것이 구분 되었다. 8퍼센트에 좋은 분을 모실 수 있게 하나씩 시도해 봐야겠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개발자 #워크숍 #워크샵 #채용워크숍 #채용워크샵 #후기 #참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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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는 애자일 하게 일하고 있을까?

글목록1) 우리는 왜 애자일 하지 못할까2) 우리는 애자일 하게 일하고 있을까? (현재 글)3) 나는 애자일 하게 일하고 있을까? "우리는 왜 애자일 하지 못할까"에 이어, 말씀드렸던, 기존에 제가 느꼈던 제가 했던, 또는 들었던 프로덕트를 만들며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고, 해당 방식이 일하는 과정에서 놓칠 수 있을 것 같은 내용들, 그리고 근본적인 가치적인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자면,1. 그 어떤 방법도 틀린 건 절대 아니며, 어느 팀에 건 어디에든 맞는 방법들은 존재할 수 있어요. 저는 제가 일하면서 또는 많은 분들과 일하며 느낀 내용들을 공유하는 것이니, 언제든 질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2. 다소 개발적인 부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르겠는 단어들이나 과정들은 알려주시면 조금 더 정확히, 그리고 간단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회사들이 일하는 방식에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케이스업무를 진행하면서 회사들이 일할 때 겪을 수도 있는 사례입니다.(다시 한번! 모든 회사가 이렇다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건 아닙니다!)A라는 기능을 만들어야 해요 PM 측 또는 비즈니스나 마케팅 단에서 의사결정이 완료된 기능, 또는 개발 순서가 정해져 내려옵니다. 대부분의 의사결정은 비즈니스 적인 부분에서 정성적인 또는 정량적인 분석보다는 예상(Assumption)과 막연한 기대를 기반으로 다음 행동을 결정하게 됩니다. 기한은 "가능한 빠르게"로 산정되고, 언제 시작할지에 대해서도 "최대한 빨리"로 형용되게 됩니다.A에 대한 기획서 적어놨으니 구글 닥스(또는 위키)에서 확인하시고 회의하시죠. PM 측에서도 해당 기능에 대한 기술을 "와이어프레임" 또는 "플로우 차트"를 기반으로 기획서를 문서화하고, 해당 문서를 기반으로 개발/ 디자인 팀에 전달합니다. PM 측에서도1. 진짜 유저가 해당 기능을 쓸 것인지2. 지금 프로덕트가 해당 기능이 왜 필요한지3. 어떤 부분까지가 유저에게 가치를 줄 것인지4. 해당 기능을 언제까지 개발할 수 있을지(물리적 예상)에 대한 정확한 부분은 알 수 없지만, 다른 회사들은 어떻게 해 왔는지에 대한 조사(Benchmark)등을 통해서 개발자, 디자이너의 피드백 없이, 자신이 작성한 기획서를 기반으로 기능 개발을 위해 상의합니다.해당 기능들 기반으로 지라(Jira) 티켓 만들어 놨으니 작업 진행해 주세요. 회의 진행을 통해 어떤 기능들이 있을 것이고, 해당 기능들에 대해 어느 정도 개발자/ 디자이너들과 이해가 가능한 부분까지의 선을 나누고, 어느 정도 지라, 또는 트렐로 또는 다른 프로젝트 관리 툴을 통해 - "~기능 프런트 작업" 또는 "~기능 백앤드 작업" 그리고 "~디자인"작업- "... 페이지 프런트 작업" 또는 "... 페이지 백앤드 작업" 그리고 "... 페이지 디자인"등유저가 얻는 가치를 기반으로 한 작업이 아닌, 개발단에서 어떤 걸 개발해야 한다 라는 목적 기반의 티켓 작성으로 디자이너 또는 개발자들이 얼마나 작업을 했는지에 대해 확인합니다. 디자인은 어느 정도 준비된 거 같은데, 개발은 어느 정도 돼가요? 하루하루 진행되는 과정을 사람대 사람으로 공유하기보단, 프로젝트 관리 툴에 의존해 작업 진행을 확인하고 있고, 개발의 범위가 너무 큰 티켓들을 작업하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 어떻게 작업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선 물어볼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해 알기 위해선 "얼마큼 작업을 했나요?"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해당 질문들 들은 작업자들은 잘못한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업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고, 최악의 경우, 서로 자신의 일을 최선을 다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나쁜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디자인 가이드랑 기획서가 다른데 어떤 걸로 해야 해요? 피엠은 또 다른 기능들을 준비해야 하거나, 다른 개발자들 또는 디자이너들과의 소통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상황에 뛰어다니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작업을 하며 놓칠 수 있는, 또는 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 수정한 부분들에 대해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게 되고  이렇게 생긴 기획서와 디자인 가이드는 개발단과 디자이너 그리고 중간에 끼인 피엠과의 서포팅이 아닌 줄다리기를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이거 누르면 여기로 가는 게 맞아요?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기획서에 대해 회의를 했지만, 해당 회의 때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부분들이 있거나, 간결하게 넘어간 부분이 있을 때, 개발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같이 일하는 팀원들끼리 기능에 대한 정확한 방향이 이해가 되지 않거나, 옳다고 판단되지 않는 것들이 있을 때, 갈등이 생기게 되고(물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게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지만) 서로 간의 이해가 더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기획 쪽에서 정책이 안정해져서 안 만들었어요 버그 아니에요. 이렇게 힘겹게 줄다리기를 하다 보면, 종종 더 이상의 커뮤니케이션 보단 "빨리 만들어서 일단 올리면 테스트해서 찾아내면 그때 결정하겠지 뭐"라는 낭비, 또는 부채가 생기게 되고, 서로 간의 이해보다는 기능상의 오류에 대해 책임소재를 찾게 되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집중도를 잃을뿐더러 시간 역시 지체되게 됩니다.TC 확인해 봤는데, 이건 이렇게 가는 게 맞아요. 이렇게 개발을 진행하게 되면, "유저"보다는 "기능"에 "품질"보다는 "기간"에 맞추는 프로덕트를 개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그렇게 되다 보면 "가치"보다는 "지금 적혀있는 문서"에 갇혀 진짜 우리가 필요한 것보다는 "어쩔 수 없지만 해야 하는 것"으로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가치가 줄어드는 것을 서로가 느낄 수 있습니다.테스팅 안 끝났어요 배포 못해요. 해당 내용들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다 보면 정해지는 것보다는, 회의가 늘어나게 되고, 회의가 늘어나다 보면 작업이 늦어지게 되고, 작업이 늦어지게 되면 배포가 늦어지게 되는 불안정한 사이클이 돌아가게 됩니다.... 롤백하시죠...그리고 정말 최악의 경우엔, 열심히 만든 우리가 만든 기능이 세상밖에 구경하지 못하게 되는 최악의 사항을 겪게 될 수 있죠 그리고 이렇게 될 경우엔....이번에는 회고 없이 바로 다음 스프린트(또는 이터레이션) 진행하시죠이렇게 늦어진 배포(아니면 없어진 배포) 때문에 생긴 시간 만회를 위해 회고를 진행하기보다는 다음 기능 또는 재배포를 위한 준비를 시작하게 되고, 프로덕트팀 서로 간의 신뢰도가 깎이게 되고 신체적 또는 심리적 피로감을 늘린 체 다음 스프린트 또는 연장된 스프린트의 다른 개발 또는 디자인 또는 기획을 진행하게 됩니다.왜 이럴까?.. 기본적으로 모든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고, 혼자서 일하는 것보단, 동료와의 협업이 더 높은 생산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동료 간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방법론을 찾고 도입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추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위의 케이스에서는 애자 일한 오히려 팀의 문화가 깨져버리게 되는 최악의 케이스를 보게 되죠. 제가 찾은 가장 원초적인 문제는 유저가 가질 가치에 대한 공유가 없는데서 시작합니다.(유저가 가질 가치라는 내용은 우리는 왜 애자일 하지 못할까에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ㅎ 깨알 같은 재 홍보.) 우리가 만드는 프로덕트는 결국 유저가 사용하는 프로덕트이기 때문에, 어떤 유저가 어떻게 사용함으로써 어떤 가치를 얻게 될 것이다.그 어떤 가치를 얻기 위해서 어떤 어떤 과정을 거칠 수 있다.어떤 것들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원하는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어떻게 유도한다.라는 가치를 통한 기능의 생산보다는, 직관과 예상에 의한 의사결정, 유저에 대한 이해보다는 기능 개발에 집중된 프로세스, 그리고 빠른 개발을 위해 놓치는 부분들에 대한 낮은 고려 등으로 가치와 속도, 그리고 팀원 간의 불협화음을 키우는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이죠.분량 조절에 실패했네요...  다음 글에선 1. 어떤 가치를 기반으로 저는 일하고 있고,2. 이런 방식으로 일하면서도 제가 겪고 있는 수많은 허들들에 대해서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해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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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비스 사람들]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 글로비스 ‘애정남’, 답을 알려줘! 

   ‘냉장고에 김치밖에 없을 때 뭘 먹어야 하죠?’, ‘친한 친구가 축가를 부탁했는데, 어떤 노래를 불러야 하죠?’. 세상에는 누구에게 묻기 애매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 이런 것들을 정해주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일명 글로비스 ‘애정남’! 무엇이든 답변해 드립니다. #1 애정남맛집, 내 손안에 있소이다!KD품질팀 정재혁 사원맛집 탐방을 즐기는 자칭 미식가. 주력 탐방 지역은 고향인 대구이며, “똑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타이밍과 양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다”며 며칠 전부터 식사 계획을 세우는 치밀함도 탑재했습니다. 소울 푸드는 의외로 김치찌개인데, 유럽 여행에서도 일부러 김치찌개 맛집을 찾아갈 정도로 사랑한다고 하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은데, 일명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에요. 집 냉장고에는 베이컨과 김치밖에 없는데 뭘 만들어 먹으면 좋을까요?A. 김치필라프를 추천합니다. 마늘과 자투리 채소, 김치, 베이컨 그리고 편의점에서 파는 스트링 치즈만 있으면 만들 수 있거든요. 먼저 마늘을 편으로 썰고, 베이컨과 김치, 양송이 등 자투리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다음 팬에 버터나 식용유를 두르고 한 시간 동안 불린 쌀과 마늘을 볶아주세요. 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 또는 육수를 세 번에 나눠 붓고 끓이고, 나머지 재료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마지막으로 굴소스와 잘게 찢은 스트링 치즈를 넣어 마무리하면 끝. 완성된 김치필라프에 달걀프라이 등을 곁들이면 더 좋답니다. 다지고 볶기만 하면 되니까 누구라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다음 주에 소개팅 예정인데요, 어디를 가야할지 잘 모르겠네요.A. 설레는 첫 만남. 어색함에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이럴 땐 마주 보는 것보다 나란히 앉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밥’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 여성분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수많은 초밥집 중 제가 추천하는 곳은 서초동의 ‘스시려 프리미엄’입니다. 셰프가 초밥을 한 점씩 만들어 그릇에 놔주는데,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어 좋답니다. KD센터로 출장 가는 사우들을 위해 근처 맛집을 소개해 주세요.A. 부대찌개 맛집 ‘미양가’를 가보세요. 양질의 햄과 치즈, 채소 그리고 특별한 육수를 사용해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 또한 1인분에 7,000원 정도로 부담 없고요. 너무 맛있다고 소문이 날까봐 걱정이 될 정도인데, 아산시에 출장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2 애정남현대글로비스의 인간 주크박스국제철강물류팀 노정곤 과장음악 추천이 취미이자 특기인 인간 주크박스. 가장 좋아하는 곡은 알란 파슨스 프로젝트의 입니다. 밸런스가 뛰어난 곡으로, 마치 “잘 만든 목재 가구를 보는 것 같다”고. 출근하기 싫은 날에는 아델의 를 듣습니다. 괜스레 쓸쓸함이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외로움을 달래줄 노래가 있을까요?A.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의 2집 <정직한 마음>을 추천합니다. 마음을 매만져주는 듯한 부드러운 목소리가 잔잔하게 이어져 쓸쓸한 마음을 위로해주거든요.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듣기에도 좋은 앨범입니다. 혹시 관심이 가신다면 유튜브에서 네이버 온스테이지 <그대에게>도 검색해 들어보세요. 귀뚜라미 소리와 어우러진 멋진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이별에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유 송이 있을까요?A. 이소라의 <봄>입니다. 차분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내용인데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위로해줬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한 노래를 반복해서 듣지 않는 편인데, 많이도 들었네요. 가장 친한 친구가 곧 결혼을 합니다. 축가를 부탁 받았는데, 어떤 노래를 불러주면 좋을까요?A. 요즘 많은 분이 멜로망스의 <성대>를 축가로 선택하더라고요. 너무 좋은 노래이죠. 하지만 성대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니, 김동률의 <감사>나 성시경의 <두 사람>을 조용히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결혼할 때 정엽의 <그대라는 말>을 불렀습니다. 신나는 금요일 퇴근길, 혹은 기분 좋은 일이 있는 날 행복을 배가시키는 노래가 있을까요?A. 세상에 다 아름다워 보이는 날에는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들어 보세요. ‘웬 쌍팔년도 음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음악의 거장 조지오 모로더(Giorgio Moroder)가 제작했으며, 미국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올림픽 테마송’ 3위에 등극한 곡입니다. 올림픽 무대 의상은 무려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제작하기까지 했으니까요. 여담이지만 부부 싸움을 하고 난 뒤 이 노래를 들으면 폭발할 것 같았던 분노가 하찮게 느껴지며 급 ‘화해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물론, 제 얘기입니다(웃음). #현대 #현대그룹 #현대글로비스 #기업문화 #조직문화 #애정남 #다_정해드립니다 #구성원인터뷰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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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둬야 하는 연령별 매체 Trend

각 브랜드마다 BM(Business Model)은 존재하며, 어느 정도 GA를 다룰 수 있다면 인구통계 데이터를 통해 그 BM 설정이 명확한지 입증이 가능합니다.                     GA 연령/성별 데이터현재 어느 연령대의 유저가 우리 브랜드에 반응하고 있는지, 특정 연령/성별 세그먼트의 전환율이 증가되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상승 추이를 보아 앞으로 우린 어떤 채널과 매체를 활용하여 광고를 진행해야 하는지 GA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은 우리 브랜드의 메인타겟을 찾았어도 그들이 활동하고 있는 주요 매체를 알지 못한다면 광고를 극대화시킬 수 없을뿐더러 하더라도 효율이 좋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우리의 브랜드를 광고할 수 있는 매체의 트렌드를 체크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각 연령별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매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0대의 매체 트렌드10대의 경우 전연령 별로 대중적인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아닌 페이스북 메신저를 적극 활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메신저 이용자 수 1위가 카카오톡, 2위가 페이스북 메신저(페메)인데, 페메 가입자 중 23.3%가 10대라고 합니다. 10대들은 페이스북을 하며 동시에 메신저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친구들의 메신저 활동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서 페메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 브랜드의 메인타겟이 10대라면, 다른 매체보단 페이스북 메신저 광고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다른 매체보단 페이스북 광고에 비중을 둬야 하며 특히 페이스북 내 다양한 게재 위치 중 메신저 노출엔 반드시 체크가 되어야 합니다.   Facebook Messenger Ads페이스북 비즈니스 관리자에 Messenger 항목 체크는 필수! 20~30대의 매체 트렌드 20~30대의 경우 대부분의 SNS 매체를 모두 적극 활용하지만 그중 특히 인스타그램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과거 네이버를 통한 검색 및 검증이 이뤄졌다면, 최근엔 인스타그램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데, 20,30대를 주거래층으로 두고 있는 브랜드라면, 특히! 디자인적 요소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코스메틱, 패션, 가구 등의 브랜드라면 인스타그램 매체를 더욱 공격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Instagram Ad Campaign40~50대의 매체 트렌드 40~50대에선 네이버 밴드가 그들의 주요한 소통 창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밴드 내 모임공간을 통해 간단하게 공지글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 공지 관련 기능은 다른 메신저 플랫폼에 비해 매우 용이하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에서는 밴드가 주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8 인터넷 이용 조사 - 나스미디어)네이버 밴드 광고의 경우 1) 디스플레이 광고, 2) 소셜 광고, 3) 네이티브 광고, 4) 스티커 프로모션 광고로 크게 4가지 구분될 수 있습니다. 수익 모델을 중장년층으로 잡고 있는 브랜드라면, 네이버 밴드 광고를 형태에 따라 적극 활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 Ads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의 성장온라인 동영상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연령대를 불문하고 ‘Youtube’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이입니다. 2018 인터넷 이용 조사 (나스미디어)조사에 의하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이용자는 하루 평균 52.4분 모바일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데 이때, 동영상을 시청하는 플랫폼은 82.4%로 유튜브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지표는 이후 더욱 증가할 예정이기 때문에 유튜브는 광고매체로 매우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동영상 콘텐츠 소재를 제작한 후 광고하고 싶다면 더더욱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2018 인터넷 이용 조사 (나스미디어)브랜드 BM에 맞는 광고 매체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 거래 전환율은 크게 증가될 수 있습니다.  내일 집행할 우리 브랜드의 광고, 과연 어느 매체를 활용해야 성과가 증대될 것인지 트렌드를 잘 반영한 후 집행하셨으면 합니다                                    오피노 자세히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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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직원 인터뷰, '김경민' 파트장을 만나다

대명레저산업 직원 인터뷰 <대명인사이트>의 여섯 번째 주인공,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에서 현장 관리에 힘쏟고 있는 김경민 파트장을 만났습니다. 지난 12월 그랜드 오픈한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위랜드를 찾아 눈, 썰매, 빛이 가득한 공간에서 김경민 파트장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십니까. 비발디파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노위랜드 김경민 파트장이라고 합니다.저는 여기서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스노위랜드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현장에서 전천후로 확인 및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Q2. 스노위랜드의 자랑거리를 소개해주세요스노위랜드의 가장 첫번째 자랑할 점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입니다. 스노위랜드에서는 스키나 보드를 타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놀이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튜브썰매, 레프팅썰매와 함께 옛추억을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 전통썰매까지 다양한 썰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그리고 비발디파크의 가장 큰 자랑거리인 무료 셔틀버스도 빠질 수 없습니다. 서울, 경기 셔틀버스를 확대 운영하면서 수도권 어디에서든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Q3. 꼭 타야할 어트랙션 추천해주세요두말 할 것 없겟죠! 뒤에 보시는 튜브썰매, 레프팅 썰매입니다. (튜브썰매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눈썰매입니다. 타기가 편할 뿐만 아니라 눈 위에서 파도를 타는 기분을 맛볼 수가 있으셔서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다른 어트랙션도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여럿이 다함께 탑승할 수 있는 레프팅 썰매는 가족, 친구, 연인 고객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Q4. 마지막으로 한 마디 말씀해주세요.올 해에 첫 선을 보인 눈놀이 테마파크 스노위랜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스노위랜드 테마파크 공간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두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놀이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인터뷰 내내 온화한 미소로 대화를 이어나가 준 김경민 파트장.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를 고객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숨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대명인사이트는 다음 주인공과 함께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스노위랜드 요금 안내  주간 자유 이용권은 대/소인 구분 없이 40,000원에 전용 곤돌라 이용과 눈썰매, 다양한 체험존 이용이 가능하며 야간이용권도 대/소인 구분 없이 22,000원으로 전용 곤돌라 이용과 함께 아름다운 촛불 거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6개월 미만은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키즈이용권은 36개월 이상 110cm 미만 기준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스노위랜드 할인 정보 안내리조트 기명 회원은 50% 할인 무기명 회원일 시 40% 할인 적용 되며 장애인/경로 우대, 국가유공자시라면 4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지역주민, 회원동반, 외국인, [BC, 신한, NH, KB, 하나, 롯데] 제휴카드 이용 시에는 30%, 투숙객에게도 20%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또, 제휴카드사, 회원동반, 지역주민, 투숙객에게는 D멤버스 추가 5% 할인이 적용 가능하며 키즈이용권은 할인 제외 대상이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대명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스노위랜드 #구성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나들이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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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것이고 성장의 모색이다

일반적으로 독서와 관련되서 사람들이 즐겨찾는 콘텐츠들은 좋은 책 추천이라든지, 꼭 읽어야된다는 책이라든지, 책 '읽는'방법이라든지 등 이런 것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책에 대해 추천을 받고, 책을 읽는 것에만 익숙해져있다.물론 이런 것들도 정말 중요하다.그러나, 이런 콘텐츠 섭취에 익숙해지고 습관이 되어버려, 읽는 것에 머물고 머리로만 사고하고 상상하는 것에만 정체된다고 생각한다.결과적으로 책 속에 수많은 그 교훈들을 내 삶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이다.우리는 더 이상 '읽는' 시대가 아니라 읽은 것들을 머릿속에서 재조합하여 나만의 방식으로 '활용'하고 그것을 내 삶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전환'시켜야 된다.독서의 목적은 독서가 아니다. 즉 읽는 것의 목적은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읽은 것들을 통하여 어떻게 그것을 내 삶에 활용할까에 대해 집중해야한다.그리고 실질적인 퍼포먼스를 내는데에 좀 더 집착이 필요하다. 필자는 끊임없이 읽었던 책의 교훈/이론을 -> 현실에 적용/실천하려 노력하였고 그를 통해 독서의 행위를 최적화할 수 있었다. 어떻게 나는 책들을 읽고 이것들을 활용했는지 몇가지 점들을 공유해보려고 한다.1.책에서 말하는 좋은 교훈/이론/행위들을 실제로 나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달력에 쓰고 진짜 해봤다.그리고 몇 가지들은 반복해서 습관으로 만들었다.책에서 "A를 하세요"라고 했다고 하자. 그러면 그 책에서 말하는 A를 스케줄표에 적어놓고 (현재가 6월 8일이라면 , 6월 11일 주말에 A해보기! 라고 달력에 적는다.) 실제로 그것을 해본다. 그리고 그것이 좋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또 달력에 적고 그것을 또 해본다. 이것을 습관으로 만들만 하다고 판단되면 반복하기 위해 매주 달력에 적어놓은 다음 직접해본다. 그러면 이게 몸에 스며드는 것을 경험한다. 책의 저자가 수년,수십년에 걸쳐 고생하며 얻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필자는 이런 식으로 훔쳤다. 2.읽은 것은 생각되어야 하고, 생각은 쓰여져야하고, 쓰여진 것은 행해져야 된다.보통 책을 읽을 때, 필자가 처해진 환경에 그 책의 내용들을 끊임없이 비추어보고 섞는 것에 집중했다. 책 읽는 동안에 생각을 많이 하고, 꽃히는 내용이 나오면 깊게 생각하고 메모를 한다.그래서 책을 읽는게 상당히 느린 편이다.그리고 읽고 난 책은 항상 직접 아날로그의 형태로든(펜으로 글쓰기) 디지털의 형태로든 (블로그) 언어로 직접 표현을 해보면서 생각을 다듬는다.그리고 행할 때는 위와 같은 방법을 다시 활용한다.독서와 글쓰기는 병행되면 더욱 효과가 좋다. (A4 316p 분량의 글쓰기 jpg. 216,000글자다.)블로그에 읽었던 책들의 메모를 옮겨 놓고 요약하여 서평을 기록하고 있다.3.가볍게 읽은 책은 그냥 넘어가지만, 좀 더 파고들고 싶은 책은 유투브나,테드에 저자 이름을 검색한다. 혹은 medium.com에 검색해서 관련 내용이 있는지 태그로 기사를 찾아본다.예를 들면, 필자는 이 책을 읽었고 저자 이름을 보면 스티븐 존슨이라고 나온다. 스티븐 존슨은 영어로 Steven Johnson 인데 이걸 ted에 쳐보자. 그러면  이렇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 (테드는 유명한 콘텐츠나, 완전 최신 동영상이 아닌 경우는 많이들 한국어로 번역 되어있다.)그래서, 이렇게 동영상까지 보게 되면 같은 주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차마 책에서 얘기하지 못했던 저자의 얘기들, 책 이외에 볼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유투브를 치니깐 이렇게 또 나온다.미디엄에 치니깐  이렇게 나온다.그래서, 이런 식으로 책을 더 깊고 ,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가 있고 한국 저자인 경우에는 한국 미디어들을 활용하여 한국어를 활용하면 된다. ( 김정운 저자의 책을 읽었다면 유투브에 '김정운' 검색을 하는 식. 필자는 보통 동영상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많이 검색해본다.)4.읽은 책들은 집안에 썩혀두지 말고 SNS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필자는 책을 굉장히 많이 읽은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많은 양의 책들이 선반에 박혀있었는데 어느날 이게 굉장히 아깝게 느껴졌다. "분명 이 책을 필요로 하고, 누군가가 읽는다면 생각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고,이 책을 정말 필요로 해서 사려고 했던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래, 책 목록을 말해주고 그냥 정말 필요로 한 사람에게 나누어주자."가 되었다. 한 사람당 받을 수 있는 수량은 2개로 제한을 했고 필요한 책 목록/받을 주소와 함께 메세지를 달라고 했다.인기있는 책 같은 경우에는(지원자가 몰리는 현상 - '메이커스'라는 책이 그랬다.) 자신이 꼭 읽어야만 하는 이유를 보내달라고 해서 최대한 필요한 사람에게 책이 가게끔 했다. 그리고 박스를 모두 준비해서 착불로 보내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래 사진에 첨부되어 있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나의 책 나눔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돌아갔으면 좋겠고, 그 책을 읽음으로써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순수한 이유였는데, 택배로 6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는 페친님께서 보내주셨다. 책 값이 아까워서 내가 중고로 팔 수 있었고, 반값에 sns에 올리고 마켓을 열 수도 있었지만, 나는 책 한권을 나눔으로써 우연한 연결과 순수함에 가치의 우선 순위를 뒀더니 이런 일이 발생했다.인생이란 무릇 이것과 같지 않는가.순수함과 나눔과 사랑을 대가 없이 실천하고 그것을 믿는 것.마치며지금까지 책을 읽는 방법에서 조금 더 나아가, 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나의 여러가지 경험들을 써보았다.책은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고 실질적으로 나의 삶을 개선하고 성장시키는데에 목표로 해야한다.그리고 삶의 개선과 성장, 자기 혁신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바로 책이며 그 책을 '활용'하는 것에 집중하면 엄청난 ROI(투자 대비 수익율)를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필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시 자주 '인사'하려고 , 짧게라도 많이 보려고 노력중이다..하지만 역시나~  자주 못읽는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해야된다 ㅠㅠ 스마트폰을 멀리해야...)좀 산으로 빠지는 얘기일 수 있지만, 스타트업적인 면에서의 독서는 필수라고 하겠다.필자의 경우 스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퍼포먼스를 위해 적시에 책을 잘 활용하려고 노력중이다.책을 읽고 활용해서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책을 읽고 활용하지 않으면 큰 성공은 절대 할 수 없다고 필자는 믿는다.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의 사업 역량은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믿으며 주커버그의 비즈니스 혜안 또한 책에서 비롯되었다고 믿는다.(그들은 실제로 엄청난 다독가다.) 이 뿐인가. 빌게이츠,워런 버핏, 엘론 머스크,제프 베조스,마윈 너무나도 많다.다독가들은 인생의 좋은 (기회의)확률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높여가는 자들이다.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활용하는 사람이 되고 성장을 통해 그것을 나누는 사람이 되자.#페오펫 #peopet #CEO #인사이트 #콘텐츠 #경험공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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