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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개발자를 구합니다!

“세상 모든 광고영상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한다.”영상광고는 사업의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모든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잘 만든 영상광고가 매출로 이어진다는 사실은 검증되었고, 그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영상제작 전문기술 없이 광고영상을 제작한다는 것은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광고영상을 SNS에 업로드 하고 싶은 마케터나 창업가들은 영상 전문가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을 꿈꾸지 않습니다. 단지 자신의 서비스와 제품이 멋지게 홍보될 영상을 원하고 있습니다.더브이플래닛은 전문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광고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브이플레이트를 통해 많은 마케터들과 창업가들이 겪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할 것입니다.“더브이플래닛”에서 영상광고 생태계의 흐름을 바꿀 iOS개발자를 모집합니다.광고영상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시장을 주도해나갈 분을 애타게 찾고 있어요.우리는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능력들이 맘껏 발휘될 수 있도록 존중과 배려로 서로를 응원하고 있어요. 우리와 함께 소중한 능력을 맘껏 발휘하실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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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부서에서 대행사와 협력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5가지

혹시 대행사와 함께 일하고 계시나요? 아마 대행사 없이 일하는 마케팅 부서는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희 마케팅 부서에서도 캠페인별로 여러 대행사와 협력하고 있는데요. 대행사는 회사 내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잘 모르는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함께 일하는 협력 업체를 말합니다. 오늘은 많은 대행사와 함께 일하면서 얻게 된, 협업하는 노하우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이 콘텐츠를 통해 대행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대행사와 하나가 되었을 때 사랑이 피어납니다.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대행사와 함께 일하면서 어딘가 모를 불편함을 느낀 마케터 2.  관리하고 있는 대행사가 많아 일일이 관리하기 힘든 팀장님 3.  대행사에게 외주를 주려고 고민 중인 대표님 4.  여러 광고주의 업무 요청에 지친 AE1. 커뮤니케이션은 비동기식으로 하세요.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즉시 답장이 오지 않을 것이 전재된 상태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뜻합니다. 상대방이 언제 확인할지 모르는 '이메일'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 담당자들이 대행사와 협업을 진행할 때 동기식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메일로 업무를 주고받기 보다, 개인용 카카오톡으로 업무 대화를 나누게 되죠.대행사는 카톡방 업무 지옥을 경험하고 있을지 모릅니다.대행사가 우리 회사의 업무만 맡아주면 좋겠지만, 단독 대행사가 아닌 이상 대부분 동시에 여러 회사의 대행을 맡이 처리합니다. 잠시 대행사의 업무 루틴을 상상해볼까요? 출근하자마자 광고주의 전화가 울리고, 경쟁 입찰을 하기 위해 회의에 참가합니다. 그 와중에 광고주는 카톡으로 업무 재촉을 하고…. 이런 상황에 동기식 커뮤니케이션은 일하는데 방해 요소가 됩니다. 특히 채팅으로 업무 관련 피드백이나 내용을 주고받게 되면, 누락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죠.2. 업무에 관련된 내용은 모두 기록하세요.분명 어딘가 저장했다고 생각했는데, 몇 달이 지나고 나서 파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웬만하면 바로 저장을 하지만 가끔 놓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메일로 전송된 대용량의 파일,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파일은 다운로드 기간이 있는데요. 이때 다운로드하지 못하면 영영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파일뿐만 아니라 주고받은 계약사항, 피드백도 한순간에 날아갈 위험이 있죠.그래서 파일은 물론이고 업무 히스토리도 모두 기록에 남아야 합니다. 대행사 직원이 바뀌거나 내부 직원이 바뀌더라도, 기록이 남아있다면 별도의 인수인계 없이 모든 히스토리 파악이 가능하겠죠!3. 업무 데드라인을 명확하게 정하세요.마케팅 부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스케줄 관리인데요. 제품 출시나 이벤트는 기간에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업무 데드라인을 확실하게 정해야 하는데요. 대행사는 얼굴을 마주 보며 함께 일하는 형태가 아니다 보니, 데드라인이 명확하지 않으면 업무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피드백은 댓글로 남기세요.사람이 한 번에 기억하는 정보는 한계가 있습니다. 채팅이나 전화로만 의견을 전달한다면 누락될 가능성이 높죠. 먼저 댓글로 피드백을 명확하게 남겨주세요. 그 후 자세한 설명을 위해 통화나 화상회의를 진행하세요. 서로 간의 오해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응원의 메시지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5. 협력 관계임을 잊지 마세요.대행사는 우리의 일을 도와주는 고마운 곳입니다. 갑과 을의 구도로 보면 안되는 이유죠. 협업툴 플로우는 마케팅 조직에서 사용하면 좋은 업무툴 중 하나 입니다. 대행사의 입장에서도, 인하우스 마케팅 부서에서도 사용하기 좋죠.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매출 달성과 KPI 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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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Culture] Buzzvil 5F office opening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보낸 탓인지 조금씩 풀려가는 날씨와 점점 다가오는 봄이 반가운 요즘, 버즈빌에도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5층 오피스 입주 소식입니다. 매년 계속되는 버즈빌의 성장과 더불어 늘어난 버즈빌리언들을 위해 지난 수개월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5층 오피스를 오픈하게 되었는데요. 버즈빌리언들의 필요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버즈빌의 가치를 고스란히 녹여낸 공간, 버즈빌 5층 오피스를 소개합니다.3층과 2층에 이어 세번째 오피스인 5층 오피스는 단순히 사무공간의 확장이 아닌 버즈빌리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습니다. 대규모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회의실부터 지친 몸과 정신을 달래줄 아늑한 수면실, 통통튀는 새로운 생각이 필요할 때를 위한 Creative Lab, 최고의 업무효율을 위한 집중의 공간인 Focus Room까지! 이런 5층 오피스를 만들기 위해 오랜기간 버즈빌리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렇기에 버즈빌리언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층 오피스에서도 여전히 버즈빌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캐치프레이즈를 찾아 볼 수 있는데요. 3층 오피스가 돈키호테에서 따온 버즈빌의 핵심가치를, 2층 오피스가 글로벌 진출의 희망을 담아 세계 각국의 도시이름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면 5층의 컨셉은 ‘Idioms’ 입니다. 고전의 지혜를 담은 사자성어와 그 의미를 버즈빌 특유의 재치를 담아 해석한 문구들을 5층 오피스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라는 고사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주변환경은 개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필요를 채워 본인의 실력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고 버즈빌의 가치를 담아 흥미와 열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버즈빌 오피스는 실력과 열정이 넘치는 버즈빌리언들에게 최고의 환경이 아닐까 합니다. 2018년, 새롭게 입주한 5층 오피스와 함께 더욱 새롭게 성장해 나갈 버즈빌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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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거 :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

출처 : 네이버 책사고 방식을 바꾼 계기가 된 몇 권의 중요한 책들이 있다. 마셜 골드스미스(Marshall Goldsmith)의 트리거(Triggers)가 그 중의 하나다. 이 책은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가 왜 스스로를 바꾸는데 서툰 것인지,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우연히 서점에서 트리거를 처음 발견했을 때는 ‘여느 자기 계발 서적들과 비슷하게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 뿐이지 않을까’ 의심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후 이제는 이 책의 내용이 습관적 자기회고(self-reflection)의 잣대가 되어 주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실질적으로 변화를 만들어 내기는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다. 마음을 굳게 먹어도 얼마 지나지 않아 포기해 버리기 일쑤다. 변화를 만들기 힘들어지면 그것의 필요성마저 부정하게 된다. 심지어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변화하지 못하는 나 자신을 합리화하는 데 익숙해지기도 한다. 우리는 때로 타인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기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스로도 변화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타인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흔히 자신에게 냉정하고 상대에게는 관대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자신에게는 관대하면서 상대에게는 냉정한 기준을 강요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규칙적인 생활하기렌딧을 창업한 이후 규칙적인 생활의 필요성이 커졌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늘어나고 일의 복잡도 역시 계속 높아져 왔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업무량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아진 상황에서 복잡도는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졌기 때문에 롱런(long-run)하기 위해 수립한 나름의 목표다. 트리거를 접하기 전에도 나는 가끔씩 스스로를 되돌아 보며 ‘규칙적인 생활하기'라는 목표를 잘 지켜내고 있는지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나 스스로의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방식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다. 목표 달성에 지장을 주는 그럴싸한 이유들이 자주 생겨났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중요한 미팅이 갑자기 생겨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게 된 것이다. 목표 달성에 실패하게 되었지만, 나는 중요한 미팅 같은 외부 요인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해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기회고가 사실상 의미없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변화의 정도 역시 미미하게 되어 버린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트리거를 읽으며 깨우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능동적인 질문의 중요성' 이다. 단지 ‘규칙적인 생활을 했는가?’ 라고 묻는 것은 수동적인 질문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 여러가지 그럴싸한 이유를 얼마든지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능동적인 질문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이다. 이렇게 ‘최선을 다했는가?’ 라는 말을 추가하는 것으로 스스로의 노력을 회고할 수 있는 잣대로 삼을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스스로에게 정말 냉정해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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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소프트 | 제니퍼소프트 연봉, 채용, 복지, 개발문화 완벽정리

요즘 인터넷을 찾아보면 제니퍼소프트의 연봉이나 채용이나 복지에 대한 글을 쉽게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이라면 연봉이나 채용 그리고 복지는 매우 궁금한 사항이니까요. : )  그래서 오늘은 제니퍼소프트에 대한 연봉, 복지, 채용 및 개발 문화에 대한 사항을  직접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1. 기업 소개: 제니퍼소프트는 2005년 1월 21일 설립된 12년이 된 토종 SW 기업입니다.  2012년에 지금 헤이리 예술마을로 사옥을 짓고 본사를 이전하였습니다.  개발자들에게 개발하기 좋은 환경, 구성원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4년 동안 준비하여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당당히 예술마을의 일원으로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찾아 우리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매출: 제니퍼소프트 매출은 다른 기업과는 조금 다릅니다.  파트너 비즈니스를 통해 SW 판매 및 기술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런 이유로 시장 매출과 회사 매출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2016년 제니퍼소프트 전 세계 시장 매출의 경우 180억 원이었으며,  2017년 신용평가기관에서 받은 제니퍼소프트 기업 신용등급은 'A'였습니다.  재무건전성이 매우 건실하며 영업이익이나 기업 순이익이 매우 높습니다. 작지만 강한 기업. 제니퍼소프트가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연봉: 제니퍼소프트의 연봉 철학은  '역량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연봉을 책정한다'입니다. 연봉 외의 복지를 통해 지원해 드리는 복지 비용이 연간 300만 원으로 직원들은 주로 복지 비용에 가족여행, 병원비, 개인이 소장하고 싶은 물건을 사기도 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비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의 경우, 기기 비용과 월 사용비용 모두 지원하고 그 외 교육비 지원, 도서 구입 비용 지원(업무 직간접 관련 도서, 개인 소장) 등 개인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많은 부분을 고민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유류비 및 업무에 필요한 여하한의 비용 모두 실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4. 채용: 채용의 경우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합니다. 수시나 공채 등 여러 방식의 채용으로 진행하며, 채용 시기는 불특정하게 진행됩니다. 채용이 진행되면 여러 채널을 통해 동시 공개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용은 업무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어 정해진 채용 방식은 없습니다. 학력, 성별, 나이 등 그 어떤 차별적 요소 없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파주 출퇴근: 제니퍼소프트가 파주에 있어 출퇴근 걱정을 하시는 분이 있으신데, 파주는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파주에서 합정, 홍대까지 버스로 40~50분 정도의 이동시간이 걸리며 일산의 경우에도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출퇴근 시간이 유연하고 자유롭기 때문에 개인의 거주지에 따라 출퇴근에 대한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출퇴근 등 업무상 발생하는 차량 유류비 및 교통비를 회사가 100% 실비로 지원해 드립니다. 또한, 주거비 지원 제도인 월세비 50% 및 각종 전세자금 대출, 차량 구매 대출 제도가 있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사하신 분 중 면허가 없으신 분은 입사 후 면허를 취득하거나 면허가 있는 분은 차를 바로 구매하여 출퇴근이 어렵지 않습니다.   파주, 출퇴근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5. 업무 문화:  제니퍼소프트는 수평적인 근무환경으로 모든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모든 일을 진행하며 열정과 창의 그리고 창조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율적이고 주체적 인 업무 환경 속에 스스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찾으려고 합니다. 공동체에 기여하며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본질에 입각한 가치 중심의 업무를 지향합니다. 최고의 동료들과 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6. 복지: 제니퍼소프트의 복지는 제니퍼소프트 구성원의 삶과 일의 균형, 건강한 노동과 근사한 삶의 실천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제니퍼소프트의 복지 항목을 궁금하실 것 같아 아래 정리해 드립니다.   근무 및 휴가  주 5일 근무, 1일 7시간 노동제 [탄력적 노동 시간제, 보통 10시 출근 6시 퇴근]: 주 35시간 근무, 연간 1,600시간 노동 [유럽 OECD 국가 중 네덜란드 / 프랑스 등 복지 상위 수준]  5년 장기근속휴가 [2주+해외 가족 여행] 10년 장기근속휴가 [2달의 유급 안식월] 해외여행 취지의 추가적인 2주 단위, 최대 연 8주 무급 휴가 사용 가능 정기 휴가 :  신입 기준 연간 정기휴가 일 수 20일 [4주], 연차 2년마다 1일 추가,  언급 없이 여성 생리휴가 사용 가능 [월 1회 유급, 민감성 고려 월 2~3일의 불특정일 재택근무 가능]    선택적 복지금 연 300만 원 고정 지원 [사행성 제외 개인이 자유선택]  회사와 관련된 여하 한의 경비 [식비 / 간식비, 교통비, 통신비] 전액 실비 지원  직간접 업무 관련 서적 구매비 전액 지원, 개인 소장 보장 업무 관련 교육 지원 [온라인 / 오프라인 교육]  출퇴근 등 업무상 발생한 차량 유류비 및 교통비 실비 지원 종합병원 의료 건강검진 : 본인 및 배우자 [40세+] 1회/2년, 부모님 [55세+ 1회/1년]   각종 대출 지원   전세자금 대출 지원 [2천만 원] 차량 구매 대출 지원 [1천만 원]  주거 지원 : 타향 이주(해외 취업), 신입사원 및 5년 미만의 경력자에 한해 주거를 지원한다.  육아휴직 : 여성 육아휴직 최대 2년, 산전 후 휴가 3개월   출산 축하금  남녀 구성원 출산축하금 아이당 1천만 원 [출산 시 500만 원, 10개월간 30만 원씩, 1년 뒤 200만 원]   퇴직금 별도 [확정 급여형 / DC 퇴직연금제도]    주중 주말 언제나 회사에서 가족 / 아이들 수영, 워크숍 놀이 등 가능 1층 카페, 레스토랑 모든 메뉴 직계 가족에겐 주중 / 주말 전면 무상, 수영 시간도 근무시간에 포함!7. 개발 문화: 제니퍼소프트는 개발자들에게 일하기 좋은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와 부대표가 개발자 출신이니 개발자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겠지요. 개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하기 좋게 장비 포인트 구매 제도를 운용하여개발자가 6개월마다 적립되는 포인트로 새로운 장비를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신규 입사자의 경우 입사 시 400만 포인트를 지급받아 원하는 장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니퍼소프트 개발자들이 직접 공개한 제니퍼소프트의 개발 문화 중 좋은 10가지 것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시간 사용의 주체가 개발자 자신이다. 자신이 가장 몰입하여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의 시간에 집중하여 개발할 수 있다.    2. 개발자의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는다. 그 환경 안에서 자신에게 최적화된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려고 한다. 코딩이 되지 않는 날은 잠시 쉴 수 있다거나,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잔디를 보면서 코딩) 환경,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    3. 업무의 전문성을 보장하며 배려한다. 개발자는 그런 환경 속에서 일에 대한 권한과 책임감을 갖게 된다.   4. 개발자들이 QA와 운영까지 지원해야 하는 DevOps의 문화를 갖고 있다. 고객과 개발자 간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중요시한다. 실제 고객이 원하는 기능, 실제 장애 원인에 대한 분석을 개발자가 직접 피드백을 받고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발자는 자신의 코드가 결함 없이 운영되도록 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5.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존재한다. 반론 제시, 조율의 여지, 건의하고 질문하고 모든 것이 자유롭다.    6. 취지에 대해 고민한다. 왜 해야 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스스로 혹은 함께 개발하는 동료에게 스스럼없이 물어볼 수 있다.    7. 정치가 (필요) 없다. 내가 해야 하는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다. 불필요한 곳에 쏟는 에너지 낭비가 없다.    8. 회의가 많지 않다. 하더라도 꼭 필요한 사람만 단시간에 진행한다.    9. 다양성을 존중한다. 취향도 성격도 가치관도 다르기에 개인의 개발 취향을 존중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갈등이나 부딪힘이 최소화된다. 부딪히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10. 과정을 중요시한다. 진행하는 업무에 대해 동의하고 합의하려고 한다. 실수를 적게 하고, 하더라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공유한다.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가져가려고 한다.  지금까지 제니퍼소프트의 연봉이나 복지  그리고 문화를 내부 구성원의 입장에서 정리해 봤습니다. 제니퍼소프트는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싶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제니퍼소프트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 꼼꼼하게 검토해 보시고 지원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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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2)

패션블로그 웹뜰입니다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웹뜰 해외워크샵 두번째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마누칸 섬에서 패러세일링 까지의 이야기로 1차 후기를 끝냈었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는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웹뜰 창립 10주년 해외워크샵]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1)패러세일링 이후 점심을 먹기 위해 마누칸섬으로 다시 돌아와 처음에 자리 잡았던 식당으로!!씨워킹을 나갔던 직원분들은 이미 돌아와 계셨구요 두팀으로 나누어 갔던 패러세일링 팀도 모두 왔네요 이제 점심식사를 기다려 봅니다. 점심식사는 현지식이라고 하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따란~!현지식 세트라고 하는데 왠열 엄청 맛있어요 제 입맛에 딱!!가운데 새우랑 고기 바베큐는 일인 일꼬치!그리고 개인에게 플레이팅되어 나온 음식은 볶음밥이랑 샐러드 웨지감자 작은꼬치, 옥수수, 닭고기 등이였어요 패러세일링을 하고 돌아와서 배가 고팠던건지 아니면 입에 정말 잘 맞았던건지 남김없이 흡입 했답니다. 특히나 저 옥수수는 지금도 생각나요 밥도 배부르게 먹고 이제 다시 마젤란수트라하버 리조트로 돌아가기전까지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웹뜰 직원들 각자 흩어져서 섬구경을 하기도 하고 스노쿨링을 하기도 했어요 여기저기 일단 섬구경을 하다보니 바다도 예쁘고 섬 곳곳이 어찌나 이쁘던지 사진찍다 시간이 다 갔을 정도였어요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코코넛 가게 조차도 포토스팟! 갬성사진 스팟이였다구요코코넛 가게에서만 사진을 몇장을 찍었는지 몰라요 ㅎㅎㅎ정말로 사진이 잘 나와 찍어 준 사람도 찍힌 사람도 만족했답니다. ㅋㅋ마치 윤식당 같은 느낌 물씬이랄까 ㅎㅎㅎ 웹뜰 직원들에게 인기 만점 코코넛 가게 사진을 찍고 있으니 어디선가 나타난 야옹이 한마리꺄아 넘나 귀여워서 야옹아 야옹아 하고 불러보지만 고개를 휙 돌려버리네요 한국말이라 못알아 듣는 걸까요? ㅋㅋ사람들이 하도 귀찮게 하니 코코넛 가게 위로 휙 올라가서 잠을 자네요 이 모습 조차도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ㅋ  마누칸 섬은 정말 조용하고 정말 평화롭더라구요 대부분이 한국 사람이랑 중국 사람이긴 했지만 그래도 동양말고도 세계 각국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밥도 먹고 섬 구경 하면서 소화도 시켰으니 이제 바닷물에 몸도 좀 담구고 스노쿨링도 즐겨봅니다물이 깨끗하고 햇살이 따뜻해서 물에 몸 담궈 놓고 둥둥 떠다니기만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노쿨링 장비는 따로 비용 내고 대여가 가능 하지만 저희는 장비를 본인거 챙겨가서 즐겼답니다. 구명조끼만 마젤란수트라하버 선착장에서 비용내고 대여했어요 스노쿨링 하면서 액션캠으로 찍은 바닷속 영상입니다. 물이 정말 맑고 깨끗했답니다. 얕은 바다인데도 물고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만 종류가 생각보단 많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ㅎㅎ마누칸섬 바다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데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립니다. 앗! 두둥 이녀석은 뭐죠? ㄷㄷㄷ 엄청난 녀석이 바닷가에서 어슬렁 어슬렁 사람들이 몰려와 사진찍고 난리가 났는데도 저 녀석은 아무 동요없이 어슬렁 거리다가 숲속으로 사라졌답니다. ㅎㅎ마누칸 섬에서 즐거움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이제 다시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로 돌아갑니다.  잠시 자유시간을 가지고 나서 저녁식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둘째날의 저녁식사는 아침에 조식을 먹었던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먹을수도 있구요 비치가 보이는 바에서 간단하게 먹을수도 있었습니다. 저희 웹뜰 직원들도 각자 나누어서 원하는 곳에서 선셋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선셋을 보고 정말 말잇못! 다시한번 이곳에 워크샵을 오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 이였답니다. 7시간이 지나며 해가 떨어질수록 노을빛이 붉은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선셋 감상하느라 밥먹는 것도 잊을 뻔 했다는 건 안비밀 ~식사를 마치고 본격 웹뜰워크샵 행사를 시작하기 위해 대여한 홀로 모였습니다. 그냥 여행이 아니라 웹뜰 10주년을 기념하는 워크샵이기에 1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님의 말씀도 듣고 앞으로 나아갈 웹뜰에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이야기도 하고 푸짐한 상품을 놓고 여러가지 게임들을 했었답니다.   워크샵 오기전에 웹뜰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도 동영상으로 풀어놓고  10년동안의 웹뜰 사진이나 동영상들을 차곡차곡 모아놨다가 이렇게 기념하는 자리에서 틀어놓으니 감회가 정말 새롭더라구요  대표님의 소중한 말씀웹뜰 주식회사 창립 10주년기념 함께한 10년 , 함께 할 10년함께 고생하며 10년동안 잘 꾸려온 회사 앞으로 10년 20년 30년... 쭈욱 함게 할 웹뜰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대표님 말씀에 이어 부장님의 말씀웹뜰의 10년이 지나는 동안 오랜 세월 함께 한 부장님이시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우셨다고 합니다. 앞으로 웹뜰의 성장과 더블어 여기 있는 웹뜰 직원들 모두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신다는 말씀! 그리고 생일 축하파티까지!원래 한달에 한번씩 매달 생일자 파티가 있는데 이번에 워크샵 자리에서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회사 사무실에서 생일파티하다가 먼 나라에서 생일파티 하니 더욱 분위기가 새롭네요생일자 분들도 감회가 새롭다 하더라구요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두분 생일 그리고 3월의 우수사원시상도 하였답니다. 우수사원 받으신 분들도 축하축하 드려요~~앞으로도 웹뜰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실꺼죠? ㅎㅎㅎ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하기 전 강당대여하면서 코타키나발루 마젤란수트라하버에서 제공되는간단한 주전부리로 배를 채워 봅니다. 게임이 격할 수 있으니 힘내야죠 ㅋㅋ 먼저 조 소개와 구호소개가 있었습니다. 사회자와 심판 사진촬영사는 빠지고 제비뽑기로 1조부터 4조까지 5명씩 총 4개조로 나누었답니다. 구호에서 부터 천차만별 조의 특색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첫번째 게임은 몸으로 말해요 입니다. 스케치북에 주어닌 속담을 보고 말하지 않고 몸으로 표현하는 건데 과연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ㅋㅋㅋㅋㅋㅋ 말 하지 않고 몸으로면 표현하려니 답답들했죠?기상천외한 행동들과 표현력 ㅋㅋㅋ 그렇지만 못알아듣는 조원들 그 중 누가 구멍일까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지켜보는 사람들은 함박웃음 빵빵 터졌답니다. ㅎㅎ 그리고 카드 뒤집기 게임앞면과 뒷면으로 나누어 어느쪽이 더 많으냐에 따라 이기는 게임인데 웹뜰 직원들 정말 기동력에 행동력 짱짱! 아무도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게임을 하는 모습보고 놀랬답니다.  카페트에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맨발로 하는 투혼까지! 심판의 준비~시작!과 날아다니는 모습들 ㅎㅎ정말 대단했어요 몸사리지 않고 어찌나 열정적이던지!! 이모습은 현장에서 직접봐야 더 대단한데 말입니다. ㅋㅋ절대 싸우는거 아님 게임하는거 맞습니다!! ㅎㅎㅎ 게임이 끝났네요 후끈후끈 열정적으로 게임한 팀들은 너무너무 지쳤어요 언뜻보아 노란색면과 흰색면의 카드색이 비슷해 보이는데과연 어느 팀이 이겼을지 두구두구두구  심판의 확인결과 !! 짜잔 노란카드 팀의 승리입니다.  결승전까지 불태워서 승리한 1조는 환호를 한뒤 모두 지쳐버렸다는 후문이 ㅋㅋㅋㅋ이후로도 두어번정도 게임을 더 진행하였으나 스크롤의 압박으로 그냥 넘기실지 몰라 게임은 여기까지만 올리겠습니다. ㅋㅋㅋ최종우승은 역시나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열의를 불태운 1조 였답니다. 평소에 성격이 조용하신 분들로 구성된 팀이라 저렇게 열의를 불태워서 1등을 할지 전혀 몰랐는데 말이죠 ㅎㅎ역시 할때는 시원하게 하는 웹뜰 직원답네요 최고!1등한 1조원들은 게임상금 30만원입니다. 부럽습니다요 :)1등 한 조 외에도 각각 상품이 어마어마해서 많은 직원분들이 상품을 받아가셨답니다. 10주년 워크샵을 위해서 해외여행부터 상품까지 크게쓰신 웹뜰 이태경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같이 웹뜰 창립10주년 구호함께한 10년 함께할 10년를 외치며 건배를!! 모든 직원들이 함께여서 정말 즐겁고 기분좋은 날이였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 한장!  끝으로 워크샵을 마쳤습니다함께여서 즐거웠던 시간이였고 앞으로도 함께할 날이 기대되는 웹뜰입니다. 이 날의 그 마음 변치 않고 열심히 더 좋은 상품으로 보답하고  고객님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직원끼리도 화합하며 일하는 웹뜰이 되겠습니다. 워크샵이 끝났다고 해서 여행이 끝난건 아닙니다. 아직 저희에겐 이틀의 시간이 더 남아있답니다. ㅎㅎ 이렇게 둘째날 밤도 끝나는게 아쉬운 직원들은 워크샵 이후에 한 방에 모여서 한잔으로 마무리!아쉬워할꺼라 미리 예상하신 대표님께서 웹뜰 직원들을 위해 양주까지 챙겨주셨답니다. 대!! 박!!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이렇게 둘째날 밤도 마무리 하였구요 이제 코타키나발루는 셋째날 과 넷째날 이야기가 남았네요 웹뜰 10주년 기념 코타키나발루 워크샵 두번째 이야기는 이렇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날 넷째날 이야기도 기다려 주세요 #웹뜰 #웹뜰워크샵 #웹뜰10주년워크샵 #코타키나발루 #마젤란수트라하버 #해외워크샵 #해외여행 #워크샵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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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기업 성장을 위한 HR 시스템 구상법

* 2011년에 작성된 글입니다1년의 공백 탓에 수학적 스킬은 저학년 전공책을 보면서 백업해야 하지만, 복학을 하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바로 도착하자마자 학교 수업에 다시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배워야할지, 이 과목 수업을 배움으로서 이것이 실제 비즈니스의 어느 상황이고, 또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임을 알기 때문이다. 저학년땐 그러하지 못했다.  옛날엔, 무조건 수업을 듣고 강의노트와 전공서적, 저널을 글자 그대로 이해하려 덤벼들고 억지로 머릿속에 쑤셔 넣으려 했다면,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배운 전공지식을 가지고 응용할 수 있는 상황을 상상할 줄 알게 되었다.  모든 수업에서 배우는 것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  내 나름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곳,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1학기 4주차, 모든 1학기 과목의 프로젝트 팀 또는 과제 그룹 생성이 끝났다.   제일 마음에 드는 팀은 역시나 졸업프로젝트팀이고 오늘 결성된 시뮬레이션 과제 그룹도 제법 만족스럽다.  넷뱅팀까지 포함하면 총 4개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팀원들과 다른 주제와 목적의 협업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제일 애착이 가는 것은 역시나 넷뱅팀이다.3명 또는 5명이 maximum 인 팀원들이 학교 과목 전공에 대해서 보다 practical한 접근방법으로 해당 지식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과는 달리, 넷뱅팀은 구성 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현재는 열두명이고, partner 관계에 있는 대상까지 합치면 스무명도 넘는다. 넷뱅팀은 가상이 아닌 진짜 일어나는, 실제 사업을 다룬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다.그나저나, 이제 슬슬 12월에 제출할 인사관리 과목 에세이 쓸 준비를 해야하는데..물론 주제는 정해졌다.  다만, 어떠한 관점에서 그 주제를 바라볼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여러 각도에서 대상을 바라 볼 수 있다.  그 대상을 가장 빛나게 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비추어야 할까를 생각 중이다.  해답을 찾기 위해서, 나는 ‘발상의 전환’, ‘입장 바꿔서 생각하기’를 해보기로 했다.전에 작성한 ‘경영자와 관리자의 차이’란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의 소견은 이렇다.경영에 있어서 리더십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함께할 일원 구성과 그에 따른, 조식개편도 그에 못지 않게 조직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특히나 신생기업에게 말이다.  영국으로 돌아온 후로, 직접적으로 넷뱅일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받고 기획 관련을 간간히 보조하고 있는데, 그사이, 넷뱅팀은 이전과는 새로운 모습이다. 떠나기 전, 직접 뵙거나 면접을 본 몇몇 분들이 현재 일하고 계신다.  ▶ 여기서 첫번째 관점이 있다.  ① 직원채용넷뱅팀에는 다양한 연령대, 출중한 이력과 학력 출신의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특히, 학생 팀원들에게 감탄하고 있다.   보통, 일 경험을 한다거나 레쥬메에 뽐내기 위해서는 IB나 증권계, 컨설팅회사, 기타 일반 대기업 인턴을 알아보는데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내 스펙을 위해선, 내가 그 기업을 좋아하든 아니든, 그 기업이 무슨 일을 하든 말든, 일단 내 이력서에 모양새가 좋을 법한 곳에 일 경험을 쌓으려 할 것 같다.  이기적으로 생각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물론, 실제론 내가 꼭 일하고 픈 회사에 지원하는게 정석이다)넷뱅에서 일한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는 신생 기업, 벤처기업에서 일한다는 것인데 나라면, 넷뱅에서 일하려고 할까.   어떤 생각이 들어야 넷뱅에서 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무엇 때문에 넷뱅에 일하려 할까. 나라면, 뭐가 마음에 들어서, 무엇을 위해 넷뱅에 일하려고 할까. ▶ 두번째 관점은 ② 보상이다.  실제로, 내가 느낀 넷뱅 업무는 일단 재미가 있다, 신선하고 창의적이고, 직접적이다.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이다'라며, 보고서 작성하고 PPT 만들고 끝내는게 아니라, 온 시간을 쏟고 머리를 짜고 '행동'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단순히 PPT 차원이 아닌, 시스템화되고 flow가 보이고,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눈으로 보여진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다.   내가 아이디어가 많이 갖고 있다면 입 밖으로 바로 바로 내뱉을 수 있다, 그중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대표님 귀에 들어간다.  발탁이 되면, 팀원들과 직접 추진할 수 있다.  근데 그 아이디어가 그냥 나오는 것이냐, 그런 것도 아니다.  아이디어는 몰입했을 때 나오는 법이다.  그 몰입은 어떻게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몰입할 수 있을까.  나는, 몰입은 재미와 흥미에서 나온다는 점에 도달했다. 일이 재밌으니, 팀원들과 일하는 것도 때론 떠들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때론 말 한마디도 안하고 초집중하면서 일하기도 한다.  성격과 성향은 다 달라도 서로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고, 각각 자신의 업무를 맡은바 충실히 하는 것, 협업에서의 기본 호흡이 아닌가 생각한다 ▶  세번째 관점은  ③ 팀워크업무가 그렇게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일하는 게 맛들릴 정도로 시간이 금방 간다.  밤 11시 퇴근해도 옛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집에 갈 때처럼 뿌듯하게 퇴근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내가 맡은 일이 잘 되어서 팀원들 및 대표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신이 나서 일하지 않을까.  나라면 그럴 것 같다.   ▶  네번째 관점은  ④ 비금전적 보상, 만족감문제라던가 현황에 대해서도 아주 간파를 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대표님의 계획과 의중도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팀원 전원이 전부다 A라는 일에 몰입하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B 업무가 중요하다고 외쳐대고 있다면, 그것은 문제인 것이다.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왜 B 업무를 먼저 해야하는지 마땅한 명분과 이유를 팀원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이 그 생각을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불만이라던가 제안사항이 있다면 바로바로 얘기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있어야 하고 쓴소리든 듣기 좋은 소리든 기업성장을 위한 얘기여야 하며 또 듣는 사람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해하고 귀기울일 수 있는 기업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 여기서 다섯번째 관점은 ⑤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 일관된 방향성과 공통된 목표 추구여기까지 쓰고 책상에서 일어나 잠깐 방안을 어슬렁 어슬렁 거렸다.   나는 생각을 하려면, 몸을 움직여야 하는 타입인가 보다.기업에서의 performance와 직원 만족감의 극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즉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게 옳은 방법일 수 있다.  빠르고 혁신적인 변화가 아니라 합리적하고 융통성 있는,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변화이고 나는 그 변화를 HR 관리 시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효과적인 변화가 되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아직 관련 저널을 안 읽어서 아는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이 꼬리를 문다, 내 생각에 내가 질문을 하고 있다.다시 경영진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성공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바램은 팀원들의 그것과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다.  팀은 분명 정해진 목표와 업무 할당량이 있지만 목표에 대한 나의 열정은, 또 대표님의 열정은 팀원들의 그것과 당연히 다르다.  관점이 다르고 저마다의 우선순위가 다른, 각자 다른 재능과 경험,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한 조직체를 이룬다.  어느 조직, 기업, 팀이건, 어떤 사람은 10~20년 동안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이 처음인 신입도 있고, 시작은 좋았는데 점점 게으름 피우는 팀원, 실적이 쭉 좋지 않는 무능력한 사람, 뚝심으로 한결같이 페이스를 유지하며 일하는 사람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가진 팀을 구성하고 꾸려나간다는 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일이다.  하지만, 팀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유일한 특징은 그들이 같은 회사를 위해서 일한다는 사실이다.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이 각각 맡은 포지션이 있듯, 기업에서도,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원들이 자기가 제일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자기의 업무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해주면, 업무에서의 생산성도, 직원 만족감도 그만큼 향상될거라 생각한다.  더 중요한 것은 각 팀원들의 성격, 성향, 재능 등을 서로가 아는 것이다.  이것은 근무평가와 동료 피드백 등의 검증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모두의 동의하에 팀의 응집력과 기능, 소프트웨어적인 면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골을 넣는 것, 최대한 득점을 많이 하는 것, 우위를 차지하는 것.  공통된 비전을 바라보게 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장려해주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함께 일할 사람을 모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모인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공동 목표가 있고 그것을 모두가 다 바라보며 달린다면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여기까지 생각이 일단 마무리가 됐다.  이제는 관련 저널과 전공서적을 읽고 에세이 구조 틀을 짠 다음, 살 붙이는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넷뱅 #스타트업 #스타트업HR #HR시스템 #운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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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관심이 필요한 사회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옆집 이야기입니다. 저는 새벽 늦게나 잠을 자는 타입이라 늦게까지 깨어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에 사는 여자분이 밖에서부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울기도 하고 노래를 부르며 들어오길래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이 몇 번을 반복되고 저희 집 문을 두드리며 “문 열어!”이런 행동이 반복되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고 소음이 커져서 용기를 내서 포스트잇에 메모를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옆 집입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요즘 소음이 조금 심해서 쪽지 남깁니다. ' 그 후로 며칠 내내 조용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을 하고 집에 오는데 포스트잇이 하나 붙어있더라고요. '요즘 좀 힘들었어요. 죄송합니다. 걱정해주시고 물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 막상 사정을 알고 나니, 공감 가고 미안하기도 하고 누구나 알고 보면 속상한 날, 힘든 날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걱정해주고 안부를 물어봐주는 것이 뜸한 요즘 세상, 우리 모두 작은 관심이 필요한 사회라고 생 한 번 보내봅니다.- 익명 님의 사연언젠가 굉장히 힘들었던 적이 있다. 자주 힘든 편이라, 이젠 웬만하면 힘들다고 말을 하지 않지만 굉장히 중요한 자리에 가야 했을 때의 일이다. 나름대로 표정 관리를 하고 괜찮은 척을 했는데 남들의 눈에는 그런 내가 더 어색하게 보였나 보다. 어른이 되면서 싫어도 좋은 척, 힘들어도 괜찮은 척을 해야 할 때가 많다. 가끔 속이 문드러지며 속상한 날이 있어도 '괜찮다'라는 말로 집에 돌아갈 때까지 꾹꾹 눌러가며 참아야 할 때가 있다. 옆 집에 사는 그 여자도 헤어짐이 버거워 홀로 노래도 불러보고 술이 만취가 될 때까지 마셔보고 그랬던 모양이다.물론, 옆집 남자에겐 너무나도 민폐였을 행동이지만. 어쩌면 우리는 그런 경험이 한 번씩은 있기에 공감이 되기도 하며 애잔하기도 한 거 아닐까? 아무리 행복해 보이고 완벽해 보이는 누군가도 분명히 속에는 '상처'라는 아이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간다. 다만 말을 하지 않아서 모를 뿐.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사실 남의 사정은 정말 '남사정'이 되어버린다.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결국 우리는 네 사정이라며 관심, 공감이 필요한 이들을 방치하곤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을 신경 써야 할 필요도 없지만, 가끔 말 한마디가 아니 관심 한 번이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다.작은 관심이 줄 수 있는 변화예전에 일을 했을 때, 서러운 일이 있어서 버스 정류장에서 엉엉 운 적이 있었다. 그것도 타지에서 너무 외롭고 힘들었던 때라 더 힘들게 느껴졌던 것 만 같다. 밤 11시 혼자 일이 끝나자마자 버스 정류장 앞에 주저앉아 울고 있는데 누군가에겐 민폐였을 나였겠지만, 누군가는 내게 따뜻한 포옹과 대화를 건네었었던 적이 있다. 그냥 모르는 누군가의 그때 그 호의가 내겐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 후 나도 잊지 않고 용기 내어 위로와 관심 또는 나의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조금 더 관심을 건네는 계기가 되었다.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분들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mail protected]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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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

오늘 아침에 PPSS에 올라온 글이다.http://ppss.kr/archives/70564나는 아직 정식으로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한것도, 팀 단위의 조직을 이끄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저 주제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다. 다만, 이바닥에 한 2년정도 굴러다니다 보니까 스타트업 자체에 대해 다소 종교수준의 맹목주의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된다 (글쓴분이 이런 사람이라는게 절대로 아니다). 이건 뭐냐면, 스타트업은 아주 특별한 조직이고,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있으며, 그래서 아주 특별한 사람들만 모이는... 약간 스타트업 만능주의?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다. 오늘 글에서는 이에대해 좀 비판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우월하다?위 글에서는 스타트업 조직에 필요한 사람, 일해서는 안되는 사람 이렇게 2분법으로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글쎄.. 본인한테는 저 글이 이렇게 읽힌다.스타트업에 필요한 사람 = 누구나 원하는 인재의 조건을 다 갖춘 사람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안되는 사람 = 어디서도 원하지 않는 최악의 조건을 다 갖춘 사람저기 글에서 스타트업에서 일하면 안되는 사람을 한번 살펴보자 - 고객만족보다 자기인정받기에 힘쓰고,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 세고, 자기보다 똑똑한사람 경게하고, 나이나 경력에 민감하며, 공적 사적 감정 구분 못하고, 당파 만들기 좋아하고, 항상 나는 예외라고 생각하고, 일-생활 밸런스를 주장하고, 일을 대충 처리하고, 해보지도 않고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 세상에 이런 사람을 원하는 조직이 굳이 스타트업 아니더라도 이 지구상에 있을까 싶다...스타트업 VS 대기업스타트업에 필요한 사람을 정의내리려면 우선 스타트업과 비 스타트업을 구분해서 정의해야 하는데 '비 스타트업'은 너무 영역이 크기 때문에 하나씩 쪼개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우선 대기업과 비교해서 스타트업이 어떻게 다른 조직이냐를 살펴보자. 스타트업은 아주 좁은 시장에서 빠르게 본인 솔루션에 열광하는 고객들을 발굴해나가는 조직이라면, 대기업은 이미 스케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에서 해당 고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조직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즉, 스타트업이 마치 나라는 사람에 끌리는 연애상대를 찾아서 그/그녀를 만족시키는 상황이라면, 대기업은 나라는 사람을 믿고 함께 하는 결혼상대를 찾아서 평생 (고객 생애주기)을 만족시켜야 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다.따라서, 스타트업에는 아주 민첩하고 다방면에 소질이 있으며 능동적인 사람이 필요한거고 대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하고 한 분야에 조예가 깊고 전문성이 뛰어난 사람이 적합한거지, 이걸 가지고 전자가 더 우월하냐 후자가 더 우월하냐의 그런 문제가 아닌 것이다.또한, 스타트업에는 다방면에 소질이 있는 소수 인원이 소수의 고객의 모든 부분을 다 커버 가능해야 하기에 본인이 잘 못하는 영역도 배워가면서 어느정도는 실수를 연발해 가며 일하지만 소비자는 이를 이해해주고 꾸준히 지지해 주는 조직이라면, 대기업은 한 분야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들이 모여서 다수의 고객의 모든 부분을 전문적으로 생대해 주는 조직이고 조금의 어설픔도 용납이 안되는 조직이라고 하겠다.스타트업 VS 장사비 스타트업에는 사실 자영업을 포함한 '장사'라는 영역이 아주 큰 범위를 차지하고 있다. 요즘 '스타트업'하면 '창업'이나 '장사'라고 부르는것 보다 뭔가 간지나보여서 모두들 스타트업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 역시 뭐가 더 우월하다식의 시선은 아주 경계해야 한다.스타트업은 당장은 돈도 못벌고 있어도 (당장 돈을 버는 경우도 있긴 하다) 향후에 엄청난 스케일을 만들어 낼 가능성에 집중하는 조직이라면, 장사는 내가 객단가 기준으로 얼마를 먹어서 빠르게 이익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에 집중하는 조직이라고 구분할 수 있다. 즉, '스케일'의 포텐셜 - 이게 스타트업과 장사를 구분짓는 핵심이다.위와같은 견지에서 스타트업 VS 장사에 어울리는 인재상을 내가 사랑하는 만화 열혈강호에 비유해 보면 다음과 같다.스타트업 - 열혈강호의 한비광 같은 사람이다. 당장 내가 신지를 가려는게 누가봐도 무모해 보이지만, 무슨 특별한 사명감이 있어서 간다기 보다는 그냥 '궁금해서' 그 신지라는 곳을 무작정 떠나는 것 처럼 뭔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어떤 시장을 만들어낼 지 본인도 잘 모르는데 그냥 그 끝을 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막상 신지에 갔는데 이건 아무것도 없는 똥같은 세상인지, 아니면 완전 누구도 생각 못했던 노다지가 존재하는 곳인지에 대해서는 별 관심 없다. 그저 그 결말을 보고싶은 욕구가 강할 뿐이다.장사 - 열혈강호의 벽력자 같은 사람이다. 계산이 아주 빠르고 밑밥을 아주 잘 깔아 놓는다. 내가 지금 얼마를 투자하면 향후 얼마가 돌아올 것인지에 따라 모든걸 판단한다. 한비광이 초기에 가진것도 없고 허접해 보이지만 뭔가 향후 엄청난 객단가 높은 인물이 될거라는 감이 있어서 졸졸 쫓아다니면서 이익을 실현할 시기를 학수고대한다.보다시피 이 역시 전자가 더 우월하냐 후자가 더 우월하냐의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한비광같은 사람이 장사하면 쪽박 차기 쉽고, 벽력자 같은 사람이 스타트업 하면 신지를 가보기도 전에 빼먹을거 다 뽑고 사업 정리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우상화 하는 사고방식을 경계하자뭐든지 한가지 주장이 진리일 수 없고, 특정한 영역의 사람들이 우월할 수 없다. 인간사 세상만물은 우리가 보기에는 항상 상대적이다. 이 때 누군가 우상화하기 시작하면 우리 인간은 나약하기 때문에 거기에 공감하고 싶어하고, 그걸 믿고 추종하게 되기 싶다. 뭐 너무 나아간 얘기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혹시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다면, 스타트업을 우상화 하지는 말자. 그냥 이건 형태가 다르고 지향하는 바도 다른 조직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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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자인 감각이 좀 있어서 말인데..

아니요. 감각 없으세요.....라고 얘기하고 끝낼 뻔.. 했지만,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직장상사든 클라이언트든 디자이너의 디자인에 저런 식으로 깜박이 켜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피드백과 크리틱은 환영입니다. 목적을 위한 건전한 조언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디자인감각 자랑은 해당사항에 없다고 생각됩니다.짤막하게 몇 가지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1. 일단 디자인은 감각으로 만드는 게 아닙니다. 보통 집안에 누가 디자인을 했다거나여자친구가 디자이너라거나보고 배운 게 많다거나내 DNA에 숨겨진 진화론적 디자인염기체를 믿는 분들이 이런 말들을 하시던데...물론 감각이 있으시겠죠. 하지만 디자인은 감각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럼 뭘로해요? 디자인은 논리로 하는거죠. 특히 일에 있어서의 디자인은 더더욱입니다. 맥락과 논리로 움직이는 겁니다. 갑자기 자주색이 잘어울릴 것 같은데?...싶어서 자주색을 본능적으로 집어넣거나 하지 않아요.2. 그 감각에는 근거가 없어요.왠지 그냥 그럴 것 같아서. 느낌적으로 딱 맞는..그런거. 뭔가 눈에 잘 들어오는 듯한 느낌..모든게 느낌과 그냥으로 설명되는 디자인감각은 딱 잘라서 무쓸모입니다.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은 인수인계를 할 수도 없고 결과평가도 할 수 없어요. 그건 그냥 우연의 산물이자, 당신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한시적인 이벤트일 뿐입니다. 3. 그리고 진짜로 감각이 있어도 그렇게 얘기하면 안됩니다.내가 디자인감각이 좀 있어서 아는데....란 말은 굉장히 자기방어적인 얘기예요. 굳이 이렇게 방어치고 들어올 필요없습니다. 그냥 내 의견은 이래..라고 담백하게 얘기하면 되지, 뭘 굳이 감각까지 얘기하나요. 디자인 감각이란 것은 예쁜 색깔 고르고 오브젝트 위치잡는 능력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자, 디자인의 목적을 잃지 않고 기획단부터 매끄럽게 제작, 완료까지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해요.그런 말은 쓰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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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의 동료가 보는 창업가의 일

임정민 님의 <창업가의 일>을 읽고 (임정민 님은 트레바리에서 클럽장으로도 활동하신답니다)나는 창업가가 아니다. 창업가의 동료다. 창업가의 동료란 창업가의 비전에 공감하여 그와 함께 달리기 위해 모인 사람이라 생각한다. 여태껏 같이 달린다는 이유로 하는 일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 책을 읽어보니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만큼이나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창업가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은 자연스레 나와 함께 일하는 창업가 윤수영을 떠오르게 했다. 글자를 읽기보다 수영님은 어떤지 회상해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어떤 구절에서는 '수영님은 천상 창업가 밖에 못하겠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구절에서는 '그때 그 고민은 이런 맥락이었구나'하는 깨달음이 있었다. 가끔씩은 '역시나 창업가는 외로운 직업이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수영님의 모습들을 한 번쯤은 기록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트레바리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에는 일하는 태도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등 여러 가지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지금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적어두고 싶다.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면 이는 트레바리에서 일하는 것이 어떨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함이다. 이 글을 보며 함께 일할 창업가가 어떤 사람인지 슬쩍 엿볼 수 있으면 좋겠다. 창업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회사의 분위기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이런 이유로 오늘은 내 이야기가 아닌 내가 보는 트레바리 창업가 윤수영의 모습을 적어보았다.1. 윤수영 - 트레바리 = 0"창업가는 일단 일이 즐겁다. 스스로 벌인 일이니 당연히 즐거울 수밖에 없다. 밥을 먹으면서도, 밤에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면서도 일을 할 수 있고, 이게 스트레스로 느껴지지 않는다. 주말에도 집중이 잘되거나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러면 주말에도 일한다." - 창업가의 일 <일과 휴식> 편 중요즘의 수영님에게 트레바리를 뺀다면 어떤 모습일까. 나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주 7일 일하는 것은 기본이요, 일하느라 툭하면 밥도 거르고 잠도 안 잔다.(제발 밥 좀 드세요..) '일주일에 낮잠 포함 최소 40시간 잠자기'라는 개인 KPI를 세워둘 정도인데, 이마저도 못 지키는 날이 많다. 그럴 때마다 "잠도 제대로 안 자다니 게르으시네!"하며 핀잔을 주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것 같다.(제발 잠도 좀 자세요..)여러 창업가를 봐왔지만 수영님만큼 자신의 정체성이 회사 그 자체인 창업가는 처음 본다. 트레바리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만큼 행복하게 일한다. 옆에서 보고 있자면 트레바리가 전부인 사람 같다. 종종 멤버나 파트너분들이 "내 인생은 트레바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트레바리 때문에 이사까지 했어요" 등의 이야기를 남기는 날에는 스스로 트레바리에 취해 해가 뜰 때까지 일을 하는 수영님을 볼 수 있다.2. 비전무새 윤수영"창업가는 제품이 아니라 비전에 집중해야 한다."- 창업가의 일 <유니콘과 바퀴벌레> 편 중비전무새의 뜻은 아래와 같다.비전무새의 정의내가 생각하기에 창업가는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늘려나가는 사람이다. 수영님은 트레바리의 비전인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를 함께 이루고 싶은 사람들을 찾아가 클럽장이나 크루가 되어달라고 설득한다. 때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멤버로서 비전에 공감하도록 강연이나 세미나를 통해 트레바리를 알리기도 한다.이걸로도 부족한지 매일 만나는 크루에게도, 아지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멤버에게도 트레바리가 어떤 비전으로 움직이는 회사인지 끊임없이 말한다. 그래서 별명이 비전무새다. 보고 있으면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항상 진심으로 열정 넘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진심이 터무니없기는커녕 논리적이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논리적인 이야기라 설득력이 어마어마하다. 덕분에 비전무새 수영님에게 10분 정도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트레바리를 하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는 사실에 취해서 나온다. (우리는 이것을 '트레바리 뽕맞는다'고 표현한다.)나는 이런 수영님의 모습을 종종 활용(?)하는 편이다. 일하는 것이 지치거나 의욕이 떨어질 쯤에 수영님을 찾아가 말을 건다. 이것저것 묻다 보면 트레바리를 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확신이 생기므로 다시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된다.3. 터무니없을 정도로 큰 미래를 그리는 사람. 그렇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꿈은 크게 갖되, 첫 실행은 작게 하라."- 창업가의 일 <기억해야 할 10가지 창업가의 일> 편 중수영님은 가끔씩 본인이 그리는 트레바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만히 듣다 보면 이걸 가능하다고 믿고 말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원대하다. 트레바리 아지트가 뉴욕이나 도쿄 같은 전 세계 도심 곳곳에 들어서서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단적인 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끼얹어 있는 트레바리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는 진작부터 들었다.그렇지만 미래만을 바라보느라 당장 해야 하는 일에 권태를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 매 이벤트마다 적게는 열몇 명, 많게는 백몇 명의 계좌이체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노가다도 마다하지 않는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주간회의 슬라이드 마지막 장은 항상 이런 글이 쓰여있기도 하다.주간회의 마지막 슬라이드매 시즌(4개월) 마다 30% 에서 50%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리는 원대한 미래와 '짜친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지극히 현실적인 행동들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4. 빠르게 배우고 배운 대로 변하는 사람"어리석은 사람은 친구에게서도 한 가지도 배우지 못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경쟁자에게서도 배우려고 노력하죠." by 니키 라우다, 전설의 카레이서- 창업가의 일 <경쟁> 편 중"나는 항상 뭔가 새로 시도할 것이 없나 찾아보고 스스로 발전시키기를 멈추지 않는다."  by 배리 본즈, 야구선수- 창업가의 일 <창업가 연습> 편 중나와 함께 일하는 창업가는 누구보다 빠르게 배우고 배운 대로 변하는 사람이다. 몇 년 뒤에는 지금 적은 이 글이 무색할 정도로 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본 바로는 보통 일주일마다 하나의 꼭지를 배워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온다. (일주일마다 새로운 과제가 던져진다는 이야기로 읽으시면 정확하게 읽으신 겁니다.)한번은 네이버 전 대표셨던 상헌 님에게 리더의 자질과 신중함에 대해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한참을 이야기했다. 그다음에는 패스트트랙의 박지웅 대표님을 보고 똑똑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무섭기까지 하다며 의지를 불태우며 일했다. 최근에는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님에게 스타트업이 겪게 되는 어려움과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과정에 대해 배웠다며 크루들에게 공유했다.덕분에 수영님만큼 많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것들을 묻고 다니지 않아도,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배운다. 때로는 나도 하루빨리 그런 사람들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가슴이 답답해질 때도 있지만,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엿보는 좋은 자극이 되어 줄 때가 훨씬 더 많다.비전무새 수영님이나 그런 수영님이 창업한 트레바리가 궁금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첫 번째 방법은 1805 시즌 멤버가 되는 것이다. >>> 1805 시즌 멤버 하러 가기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독서모임이에요. 유쾌한 지성이 오고가는 상큼한 커뮤니티예요. 이렇게 말한 분도 계셨어요. “제 삶은 트레바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trevari.co.kr 두 번째 방법은 크루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일할 크루를 찾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 담당 크루 채용공고트레바리 채용공고 - 오프라인 행사함께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 안녕하세요, 트레바리 대표 윤수영입니다. 저희 채용합니다! 주 담당 업무 분야 - 다양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 규모는 2, 30명 단위의 소규모(주 3회 수준)부터 수백 명 규모의 대형(연간 5회 수준) 행사까지 다양합니다. - 콘텐츠 역시 강연과 북토크에서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다양합니다. 요구 역량 (순서는 우선순위brunch.co.kr/@getipower/42 >>> Bar 운영 크루 채용공고트레바리 채용공고 - Bar함께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 안녕하세요, 트레바리 대표 윤수영입니다. 저희 채용합니다! 주 담당 업무 분야 - 압구정 아지트 지하 1층에 있는 바를 운영합니다. - 고객을 응대하고, 재고를 관리합니다. 때로는 업장을 개선하고, 제품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 우리가 바를 운영하는 이유는 멤버들이 아지트에서 머무는 동안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요구 역량 (brunch.co.kr/@getipower/43 무엇을 하는 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도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멤버든 크루든 트레바리와 함께 한다면 빛바래 보이는 일상의 구석들까지 멋지고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싶다.#트레바리 #개발자 #CTO #팀원소개 #조직문화 #팀빌딩 #초기멤버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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