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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로켓 같은 소리는 그만!

"로켓에 연료 만땅 채워놨어요 얼른 올라타세요""너만 탑승하면 우리 로켓은 출발한다~!"스타트업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로켓!스타트업을 로켓으로 비유하여,기술력 또는 기막힌 아이디어와스타트업 특유의 문화, 업무 스타일을 기반으로빠르게 성장, 성장, 성장을 거듭해 대기권을 뚫고 올라간다는로켓 비유.그래...페이스북이나 아마존, 알리바바 등은 로켓이었다.우리나라에도 로켓처럼 승승장구, 끝없는 성장을 하는스타트업들이 분명 존재한다.(쿠팡, 배달의 민족, 다음카카오 등)꿈을 꺾는 이야기는 아니다.현실을 바라보자는 거지.늘 웹이나 SNS 또는 언론보도를 통해 이슈가 되는스타트업들의 예는 사실 극소수의 특수한 케이스이다.모든 스타트업 대표는 그러한 모델들을 선망하고,따라 하려 하고, 배우려고 한다.잘 나가는 벤치마킹 대상이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접근방식이다.더불어 실패한 모델을 통해서도 배우는 것이 균형 잡힌 시각이다.스타트업은 빠르게, 빠르게 성장을 반복해야 한다.그러나 그렇게 성장하는 것만이 오직 스타트업의 해답일까?단어가 그럴듯하게 좋아 스타트업이지사실은 가진 거 정말 없는 소기업이다.(원래는 "가진 거 X도 없는"이라고 썼다가 수정했다)현실적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은 참 모자란 회사들이다.꿈은 크게 가지라고 했다.그래 꿈은 크게 잡자.근데 계획은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세워야지.그리고 Plan B와 Plan Z는 준비해 둬야지.로켓이라 말하기 전에대표 및 경영진은 확인해야 한다.우리가 로켓인지 아니면 활주로가 필요한 비행기인지.짧은 순간에 치고 올라가 우주에 인공위성을 날리는지,아니면 여기저기 취항하며 멀리, 오래가야 할 비행기는 아닐까?많이들 투자자들의 Exit에 눈이 돌아가서회사를 어느 정도 값이 되면 팔려고 한다.IPO는 우리 스타트업들에게 먼 일이니까 좀 생략하더라도왜들 투자자의 입맛에 맞는 회사를 만들려고 하는지...나도 투자를 받기 위한 활동을 하는 입장이라이해는 된다만,우리 회사는높이 쏘아 올려지는 로켓보다는더 많은 사람을 태우고더 오래 날아다니며이 나라, 저나라 돌아다니는 비행기를 꿈꾼다.(출처: 구글, 우리는 비행기를 꿈꾼다)한 번 날리고 끝내고,그 경험으로 다시 한번 쏘아 올리고,또 쏘아 올리고, 그렇게 계속 성공적으로쏘아 올리는 식의 회사가엄청 빠르게 성장할지는 몰라도,그러다 훅 갈 수 있다는 거.스타트업은끝없이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고세뇌된 많은 창업자들에게나의 주장은 좀 바보 같을지 모르겠지만조금 느리더라도감당할 수 있는 높이의 고도로자유로이 핸들을 조정할 수 있고,함께 탄 승객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날아가는그런 회사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그래.투자자들은 특히나 짧은 시간 안에회수해야 하니까 성장하라고 채찍질한다.다들 그렇게 성장만이 답이라고미친 듯이 달리는데...그래서 어느 정도 고도에 다다르면속도 조절이나 방향 조절이 쉬울까?중간에 1단, 2단 떨어져 나가고 나야'아~ 여기까지 올라온 게 우리의 능력이 아니었구나'하고 정신 차려 뒷수습이 가능할까?그땐 우리가 바라던 회사가 아닐 거다.돌아보면 떨어져 나간 1단, 2단 분리체가사실은 우리 동료고,우리 진짜 엔진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우린잡스나 베조프, 저커버그, 마윈이 아니다.그들은 그들의 환경과 배경과 잘 짜인 각본에주인공으로 발탁된 특이한 케이스랄까.(물론 그들이 위대한 창업 가란 건 누구도 부인 못 한다.)우리는 우리들의 리그가 있다.룰이 다르다.창업환경과 투자환경이 전혀 다르다.좀 잘 나가려고 하면대기업들이 여기저기 찔러보고 감 놔라, 배 놔라 한다고.(서로 상생하며 윈-윈 하는 기업도 있지만...)왜 우리나라엔 그런 세계적인 유니콘이 없냐고?우리에겐 우리가 자라야 할 토양이 있고, 계절이 있다.근데 억지로 키부츠 농업을 적용하면 잘 자라?벼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밀농사 짓는 방식으로 키우면 잘 자라?물론 다른 나라의 좋은 부분은 배우고, 현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사실 정부도 그런 쪽으로 많이 고민한 흔적들은 보인다.)근데 종자도 다르고, 자라는 환경도 다르다.적용에도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그럼 우리만의 환경에 맞추어진 생존을 해서유니콘이 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남이 대신 농사를 지어주는 건 아니다.비료를 싸게 지원해주고,영농교육을 시켜줄 수는 있어도,결국 자기 농사는 자신이 제일 잘 알아야 한다.자기만의 노하우는 누가 가르쳐주는 게 아니다.업무 상 경기도 안산, 시흥, 인천, 일산, 춘천을 자주 다녀.지나가다 보면 보이는 오래된 공장들, 회사들을 보면예전에는 별로 감흥이 안 왔다.근데 지금은 그들 모두가 대단해 보인다.살아남아서적어도 자기 먹고 살 시스템은 구축한 회사들이니까.오래되었는데 엄청 크지 않은 회사도 존경받아야 된다.작지만 알게 모르게 영업이익이 많은 기업도 있다.이름은 촌스러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꽤 잘 나가는 회사도 있고...(출처: 구글, 비행기에서 바라 본 하늘의 풍경도 아름답다)꼭 유명하고, 언론에 잘 언급되는그런 스타트업이 아니더라도알짜배기로 그들만의 문화와 꿈을 이어가는 회사들이 있다.스타트업이라는 단어 때문에로켓에 미치지 말자.빠르게 올라가는 것만 하다 보면타고 있는 연료가 투자금이라고 생각했는데사실은 동료들을 태워가며 올라가고 있는 걸지도...그리고나중에 그 넓은 우주에당신 혼자 남겨질 수도 있다.(출처: 영화 마션 중에서, 홀로 남겨진 창업자가 되지 말자)솔직히 버릇없이, 건방지게 강요하는 글이다.제발 다들 좀비들처럼 같은 패턴, 같은 방향으로 쏠리지 말라고.앞에서 그러니까뒤에 따라오던 순진한 예비창업자들도 뭣도 모르고따라 절벽으로 향하고 있다.우리 창업자들이 좋아하는 말을 기억하자.스타트업에는 정해진 답이 없다.누군가 성공한 케이스를 연구하고 벤치마킹하고배우려는 것은 정말 좋은 자세지만그것이 우리 모두의 정답이 될리는 없다.린~~ 하게 성공해야 한다는린스타트업?그게 과연 모든 업종의 스타트업에게 맞는 말일까?금형 한 번 수정하는데 얼마나 시간 걸리는데.그 비용은 절대 싸지 않다.애자일 기법?스타트업 구성원이모두 일당백일 때야 가능하지.현실은 그렇지 못한 동료도 있다.그렇다고 그 동료가 무의미한가?아니, 내일은 그 동료가 빛날 수도 있다.아니면 내년일 수도 있지만...;;어제 맞은 것이 오늘 틀리고,어제 틀린 것이 오늘 맞는 게 시장이다.누구에게는 "시장의 운"이다.무조건 따라 하지 말자.누가 뭐래도 그 영역의 전문가는 창업자다.가장 현실과 이론의 부조리를 피부로느끼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이고, 당신이다.아직 우리 회사는 투자를 받은 회사는 아니다.어쩌면 이러한 회사의 목적성은 투자자들에겐그다지 구미 당기지 않을 테지만,그보다 아직 우리의 수익모델과 팀원, 기술성이미흡하기 때문이라는 게 더 정확한 현실이랄까?정말 괜찮은 회사는 단점을 기억에서 지워버릴 정도로강한 장점, 독보적인 차별성을 가진 회사이며,아직 우리 회사는 부족한 게 많아서(특히, 대표가 많이 모지리라서...)어필이 잘 안 되는 많이 어설픈 스타트업이다.근데 다행히도...지인분들의 소개로 좋은 이야기는 참 많이 하고 있다.그래도 우리의 아직 때 묻지 않은 백치미에공감해주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저 멀리 날아가고 있는 로켓을 보면서부러울 때도 있다.때로 그런 로켓들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면서두려울 때도 있다.(때로 로켓은 폭발한다)우리의 아이템은 화려한 폭발력을 가지지도 않았고,세상에 최초, 최고의 기술로 구성된 유일무이한 제품도 아니고,대표는 참 부족한 경영능력이라 시행착오도 많고,멤버들은 해외 유명 박사급, 학벌의 초고학력자들도 아니고,금수저조차 구경 못 해본 흙수저 들이다.오직 살아남겠다는 일념?생존본능으로 기고 또 구르며,살아가는, 아니 살아남아가는 스타트업이다.중고로 날개를 달고 있고,싸게 구입한 엔진도 구비하고,적지만 적어도 왕복 1회 연료도 채우고 있다.우리는 비행을 꿈꾸는 스타트업이다.우리 회사가 로켓이 아니란 걸 알기에발사대에 세우는 행동은 안 한다.우리는 정비소를 거쳐활주로로 나아가고 있는비행기니까.#클린그린 #경험공유 #조언 #인사이트 #창업 #스타트업창업 #초기창업 #창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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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해진 메시지로 문의하세요

“배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이번 프로젝트 펀딩을 놓쳤는데 제품을 꼭 구입하고 싶습니다 .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프로젝트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프로젝트 창작자에게 직접 문의하는 것만큼 빠른 것이 없죠. 텀블벅은 어떻게 하면 프로젝트 창작자와 후원자가 서로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후원자는 편리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창작자는 더 빠르게 답변할 수 있도록 텀블벅 메시지를 개편했습니다. 무엇이 좋아졌나요?문의하는 과정이 간편해졌어요.상대방이 자신의 메시지를 읽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프로젝트 단위로 대화를 진행할 수 있어요. 창작자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후원 정보를 보면서 대화할 수 있어요.모바일에서도 바로 확인 가능해요.어떻게 사용하죠?프로젝트 창작자에게 문의하기프로젝트 페이지에서 문의하기 버튼 클릭창작자에게 문의하기 창에서 문의 유형을 선택메시지 내용 작성하고 보내기!메시지 확인하고 답장 보내기텀블벅 사이트 상단에 있는 편지 아이콘( ✉️ ) 클릭자신이 문의를 했다면 ‘후원/문의한 프로젝트’ 를, 창작자는 ‘만든 프로젝트’를 선택읽고 싶은 메시지를 눌러서 답장 보내기!그 밖에 추가된 기능읽음/읽지 않음 기능 추가메시지에서 프로젝트 페이지로 이동 가능메시지에서 후원자의 후원 정보 확인 가능새로 받은 메시지를 ‘안 읽은 메시지’에서 빠르게 확인 가능그렇다면 기존 메시지는요?기존 메시지와 달리 새로운 메시지는 프로젝트 및 후원 정보를 담고 있어 기존 메시지와 함께 사용되었을 때 혼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메시지(2017년 3월 2일 이전에 나눴던 모든 대화)는 ‘메시지 보관함’에 따로 보관하였습니다.메시지 보관함에서 기존 메시지 확인하기2017년 3월 2일 이전에 주고받은 메시지가 있는 분들은 ‘메시지 보관함’ 버튼을 눌러서 기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보관된 메시지에서 대화 이어가기대화 이어가기 기능 화면메시지 하단의 ‘대화 이어가기’ 버튼을 눌러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때 해당 메시지가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것인지 선택하고 메시지 내용을 적어주시면, 기존 메시지에서 하던 대화를 새로운 메시지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원문: 미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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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클의 흥망성쇠

*2016년에 작성된 글입니다2016년 4월 6일 홈클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주신 과분한 관심에 감사드리고, 그동안 큰 도움을 받았으나 미처 연락을 못 드린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신변이 정리되고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서비스 종료 후, 그냥 숨기보다는 어떠한 이유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는지를 명확히 밝히고, 홈클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향후 O2O 서비스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미약하게 도움이 되고자 홈클 관련 마지막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밑에부턴 반말 이해해주세요.)Cash flow is King'와트니 법칙'이라는 말이 요즘 스타트업계에서 종종 회자된다. 펀딩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영화 마션에서 영감을 받은 단어이다. 더 이상 외부 자금에 의존한 사업은 존속하기 어렵고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뜻이다.영화에서 마크 와트니는 외부로부터 식량을 조달받을 수 없어지자 '온실'을 만들어 감자를 재배하고 생산가능량(revenue)과 자신이 먹는 양(burn rate)을 계산해서 며칠이나 버틸 수 있는지 계산하는 장면도 나온다.나는 원래 외식사업을 했었고, 수익구조와 현금흐름에 목숨 거는 '쫀쫀한' 사장님이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은 다르게 운영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당장 돈이 벌리지 않아도 운영비는 투자금으로 충당하고, 시장 선점과 '이쁜' 그래프를 만들고자 했다. Operation에서 cash가 나오지 않는 O2O 비즈니스는 회사의 운명을 외부 상황에 맡기게 된다는 사실을 애써 외면했다. 마일스톤을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를 받는 것을 공식처럼 여겼다. 확실시되던 투자가 미끄러지고, 대기업 진출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외부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았다. 뒤늦게 전략을 수정하고 BEP를 맞추기 위해 '온실'을 만들어 보려 했으나 온실을 만들 재원조차 남지 않은 상황이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왔다. 적어도 O2O 비즈니스에서 일단 시장을 선점하고 그 기반으로 나중에 뭘 해보겠다는 건 너무 어렵다. 그리고 여러 O2O 비즈니스를 병렬식으로 연결해서 돈을 벌겠다는 건 정말 꿈같은 이야기이다. (불가능한 건 아니다.)"일단 돈이 안되면 똥이야. 똥을 모으면 다이아몬드가 되냐? 똥이 모이면 x라 큰 똥이 된다."청소업체 모 대표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존버 정신'의 필요(충분) 조건아마존의 매출, 수익 그래프위 그래프를 보면 뭐가 느껴지는가? 나는 답답한 성장 단계에서의 지루함을 끝까지 버텨낸 제프 베조스의 위대함을 느낀다. 그는 95년 창업해서 10년 가까이 존x 버텼다. 10년 동안 흔들림 없이 아마존을 이끈 그의 인내심과 끈기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신은 나 같은 범인이 범접하기에는 너무나도 위대해 보인다. 아마존의 97년도 주주서한을 읽어보았는가? 나 같은 일개 스타텁 대표는 그저 그의 위대함에 감탄할 수 있을 뿐이다.https://sttora2.net/30175564371 (97년 아마존 주주서한)나 같은 범인이 제프 베조스의 인내와 끈기를 발끝만큼이라도 쫓아가려면 최소한 나에게 맞는 일, 내가 즐거운 일, 내 일생의 mission을 clear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에어비앤비 호스트 데이에 부스로 참가한 홈클홈클 서비스는 나에게 어떤 의미였을까?호텔 비즈니스가 궁금했던 나는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몇 개 시작했다. 오잉? 매달 풀 부킹이었다. 근데 빨래, 청소가 죽을 만큼 하기 싫었다. 그래서 홈클은 에어비앤비 청소 서비스로 탄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청소가 죽을 만큼 싫었지만 홈클을 만들고 근 1년 동안 청소만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가정집으로 확장을 하고 매출이 늘면서 VC분들에게 피칭도 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솔직히 가사도우미 업에 대한 가슴 떨림이나 사명감은 없었다. 대신 어렵고 모두가 기피하는 비즈니스에서 큰 획을 그어보자는 결연한 의지가 있었다. 힘든 외부 상황이 계속되니 사명감없는 결연한 의지는 봄날 눈녹듯 사르륵 녹아내렸다.세금 & 법률 이슈1) 법률문제가사도우미는 직업안정법의 선급금 금지조항의 영향을 받는다. 이 법에 의하면 중개업자는 가사도우미의 임금을 줄 수 없다. 실 서비스 이용자가 임금을 줘야 한다. 한 번의 카드결제로 도우미 배정을 하는 경우 선급금 금지법안을 피할 수 없다. 물론 꼼수는 있다. 고객의 결제 금액이 회사 통장에 들어오기까지는 3~5일 정도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가사도우미의 가상계좌에 먼저 해당 임금을 이체하고 청소가 끝난 후 정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된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가사도우미를 정규직원으로 고용하는 것뿐이다. 근데 계산을 몇 번 돌려 보면 사대보험을 지급하고는 답이 안 나온다. razor thin margin....2) 세금 문제직업상담사 2급을 따고 유료직업소개업으로 등록하면 부가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면세사업) 아직 유료직업소개업 등록하고 카드 결제 시 카드사 명세서에서 부가세가 0으로 찍혀나오는 건 확인하지 못했다. 가사도우미분들에게는 3.3%를 제외하고 세무사 사무실에는 사업소득으로 신고하면 제일 깔끔하다. 그런데 유료직업소개소를 운영할 때는 직업안정법의 선급금 금지 법안을 지켜야 하는데 3.3%를 떼고 서비스 이후에 임금으로 지급하는 건 명백한 선급금 금지 법안 위반이다.법률적 검토도 안 해보고 왜 시작했냐?고용노동부에서 발행하는 질의회신서에서는 '강박이 없고 예약 내용을 보증하는 예약금 형식의 선급금은 지급 가능하다'라고 나와 있었다. 법안과 상충되는 내용을 고용노동부에 몇 차례 질문을 하였으나... 그 누구도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심지어 해당 질의 회신서를 쓰신 분은 퇴사했다고... 질의회신서도 맞긴 하나 아무튼 어떠한 형식의 선급금은 절대 불허한다라는 최종 답변을 받았다. 읭?..3줄 요약1. 수익화 실패.2. 외부 상황이 힘들 때 버틸 요인이 부족.3. 세금&법률 리스크.4. 민감한 문제이므로 삭제이렇게 실패 요인만 쓰고 글을 마무리 하기는 아쉬워 쑥스럽지만 홈클이 잘한 점도 한번 써볼라고요.실행력 (hustle)보통 서비스 공급자를 뽑아서 교육시키고 현장에 배치하면 되지 않냐고 한다. 그렇게만 하면 어마어마한 컴플레인 후폭풍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단순한 연결, 본질이 없는 growth hacking은 가사도우미 업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Uber 기사는 A지점에서 B지점까지 데려다만 주면 되는 반면, 가사도우미는 집에 들어가서 수십 가지 접점 포인트를 만들어 낸다. 게다가 고객의 집은 모두 제각각이고, 원하는 사항과 기대치는 천차만별이다. 홈클 매니저의 서비스와 고객의 기대치 사이의 간극은 홈클 팀원들의 시간과 열정을 갈아 넣어서 메꿀 수 있었다."정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반년 동안 현장을 누비고 수십 명의 고객과 매니저를 인터뷰 한 끝에 웬만큼 쓸만한 서비스 매뉴얼을 만들 수 있었고, 매니저를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평소에 본인집 청소도 잘 안 하던 홈클 팀원들의 고생은 이루 말로 표한할 수 없을 정도였다. ㅠㅠ홈클 팀원이 직접 나갔던  첫 서비스 현장호기롭게 시작한 서울 전 지역 서비스는 재앙이었다. 몰려드는 주문에 모두들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해냈다. 가사도우미가 없는 지역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에게는 아직 해당 매니저가 교육 중이라고 양해를 구하고 1주일의 유예기간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당 지역 매니저를 뽑고 교육해서 배정을 완료했다. 일종의 buffer를 만들고 서울 전역으로의 주문수를 차근차근 늘려 나갔다.[고객 구인 - 매니저 구인 - 매니저 교육 - 업무 배정] 업무를 꾸역꾸역 계속하면서, operation 고도화는 한 번도 소홀하게 하지 않았다. 홈클 만큼은 기존 업체들과 비교해서 명확한 서비스 차별화를 이뤄내고 싶었다. 홈클 없인 못산다는 팬도 생겨나고, 매출은 매월 30%씩 늘었다. 월 천 건을 돌파하고, 우리가 한 땀 한 땀 뽑고 교육한 매니저는 200명을 넘어섰으며, 정기 서비스 재구매율을 85%까지 돌파했다. 그리고 돈은 남지 않았다.중간중간 환희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고통스럽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수백명의 인력을 관리한다는 건 상당한 스트레스를 동반했다. 뱃살과 흰머리가 부쩍 많이 늘었다.  홈클 서비스 종료하기 직전에 올라온 마지막 두 리뷰를 보니, '우리가 진짜 열심히 노력했었구나' 라는게 실감이 나면서 코끝이 찡해졌다.마지막 날 무능한 대표에 빙의되어 미안한 마음에 홈클팀원들에게 그동안 너무너무 고생이 많았고, 너무너무 고마웠다는 말을 하지 못한것이 맘에 걸린다. ㅠㅠ (내맘 다 알죠?)홈클 관계자 여러분 그동안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수고했구요. 어딜가나 성공할겁니다.Good- Bye 홈클#삼분의일 #매트리스 #홈클 #팀원 #CEO #대표 #고민 #성장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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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에서의하루] 꿈의 주방에 사는 여자들 #스타일링팀 편(푸드스타일리스트의 하루)

 요리에 아무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나도 요리하고 싶다’ 라는 마음을 들게 해주는 꿈의 주방이 있다. 바로 마켓컬리의 스튜디오! 북유럽 스타일의 넓은 아일랜드 식탁부터 오밀조밀한 식기, 근사한 냄비 세트가 골고루 갖춰진 선반, 상상하는 어떤 요리도 문제 없이 소화해줄 다양한 조리도구와 빈티지부터 모던풍의 커틀러리까지! 누구나 꿈꾸는 꿈의 주방, 그런 꿈의 주방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컬리의 푸드스타일리스트의 하루는 어떨까? 꿈의 주방에 사는 그녀들의 하루 이야기, 지금 만나 보자.market.kurly.com9AM안녕하세요!컬리의 푸드스타일리스트,지원&다인입니다꿈의 주방! 컬리 스튜디오 좀 소개해 주세요(다인) 이곳은 컬리의 상품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이자 키친인 공간이랍니다. 꿈의 주방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요리하고 싶어 지는 주방이라고나 할까요?(다인) 주로 촬영 장소로 활용하다 보니 촬영소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각종 조리도구부터 식기들이 모여 있어요. 식기 가짓수도 정말 다양하고, 출처 역시 다양하답니다. 컬리의 인스타그램 채널 통해서 식기를 물어 보시는 분들도 종종 있으세요!(지원) 그리고 MD님들께서 신제품을 오픈하기 전 직접 요리도 해보고 팀원들과 나눠 먹는 키친의 역할을 하기도 해요.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싸온 팀원들이 데우거나 새로 요리를 하면서 미식을 즐기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컬리스럽죠? ^^컬리의 푸드스타일리스트 분들의 촬영 당일 아침은 언제 시작되나요?(지원) 컬리의 출근 시간은 아침 10시지만, 촬영 날에는 누끼* 촬영이 오전 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누끼 촬영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아침 9시에 미리 출근해서 준비를 시작해요.누끼란? 제품을 자세히 보여주기 위한 정보성 사진(다인) 누끼 컷만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사실 쉽지 않은 촬영이거든요. 전날 밤부터 준비를 시작해도 오전에 시간이 부족해요.누끼 촬영이 왜 어렵나요?(다인) 눕혀서 찍어야 하는 상품과 세워서 찍어야 하는 상품을 분리하고, 크기도 고려하고 패키지부터 속까지 모두 상세하게 찍어야 하기 때문에 오전부터 누끼 촬영을 진행하다 보면 점심도 거르고 촬영을 진행할 때도 많아요, 흑흑.(지원) 그래도 간혹 촬영하느라 조리한 음식들을 촬영이 끝나면 먹기도 해요! 소소한 재미들? ^^컬리의 누끼 촬영 컷촬영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과정들이 있나요?(다인) 촬영 품목이 정해지면 어떤 식으로 촬영할 지에 대한 시안작업을 진행하고, 관련 팀원들이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눠요. ‘어떻게 찍을까, 어떤 컨셉으로 할까, 어떤 이야기로 풀어볼까’ 함께 논의하고 나면 정리된 내용들을 토대로 촬영 소품 준비와 식재료 준비를 시작하죠. (지원) 소품을 준비하는 부분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요. 컨셉과 가장 가까운 소품들을 준비하기 위해 주말에도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오프라인을 찾아다녀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스타일링을 할지 자세하게 구상도 해보고, 디테일 측면에 대해서 계속 머릿속에서 고민하는 것 같아요.  (다인) 맞아요. 서로 자기가 담당한 상품의 촬영 컷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소품을 어디서 구할지, 어떻게 준비할지도 구상을 하죠.  (지원) 촬영 3일 전에는 준비가 오래 걸리는 소품을 사러 다녀요. 나무 상판을 사러 가거나, 소품을 대여하러 가거나 하면서 촬영 준비를 몇일 동안 하죠.  (다인) 간혹 톱질을 하기도 하고, 호호호호. 페인트칠도 하면서, 호호호호.톱질이나 페인트칠이요?(다인) 네. 촬영에서 배경이 참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딱 필요로 하는 컬러와 느낌을 연출하는 배경을 구하기는 쉽지가 않아서 자체적으로 상판을 구매해서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 주문한 나무 상판이 너무 길면 톱질도 해서 크기를 맞추기도 해요. 푸드스타일리스트라고 요리만 하고 예쁘게 플레이팅만 할 줄 아셨죠? 하하하하직접 톱질을 할 만큼 배경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지원) 저는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배경’과 ‘빛’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요리를 얼마나 완성도 있게 하느냐 도 중요하지만 ‘배경’과 ‘빛’의 요소에 따라 느낌과 아우라가 연출이 되기 때문에 전체 촬영에서 척추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조금 더 수고스럽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딱 맞는 배경을 찾기 힘들 때는 직접 만들면서까지 촬영을 해요. 또 다양한 컷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배경이 다양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경우도 있어요.(다인) 저희가 찍는 상품들이 음식이다 보니 너무 똑같은 배경만 반복되거나 컨셉이 동일하다면 자칫 지겨워질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각 음식마다 담고 있는 식탁 위에서의 역할이나 목적,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그 음식을 조명해주기 위해서는 톱질도 마다하는 거지요.컷 하나 하나에 대한 정성이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컬리의 사진들이 남다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다인) 아무래도 디테일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쭉 상품들을 늘어놓고 찍으면 심심하잖아요. 그럼 서로 다르게 높이를 둬서 입체감을 주는데, 높이를 다르게 하는 이유가 ‘허전해서’가 아닌 이 사진 자체에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그 스토리 상의 이유로 높이감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구성안 회의 때 그 스토리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서로 고민하면서 ‘왜’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죠. 결론적으로는 촬영을 진행하기 전 엄청난 고민과, 논의, 그리고 준비가 있기 때문에 디테일이 살아난다는 점?스토리라고 하면 어떤 스토리인가요?(지원) 음, 사진 자체에서 납득이 되는 요소들? ‘사진을 보았을 때 왜 이걸 여기에 놓여져 있는건지’에 대한 이유를 만드는 거죠. (다인) 그냥 아무거나 갖다 놓고 찍을 수 있잖아요. 좀 허전하다 싶으면 대충 아무 국자를 갖다 놓거나 그릇을 갖다 놓고 채울 수도 있는데, 저희는 항상 ‘왜’에 대해서 고민하거든요. 소품 하나하나에 이유를 담기 위해서 스토리를 구상하는 거죠. (지원) 가령 케이크를 촬영하는데 옆이 심심하다고 유리잔을 갖다 놓지 않는 거죠. 케이크를 친구들과 나눠 먹는다고 상상을 했을 때 어떤 연령층의 친구들이 모여 있는 걸까? 누군가의 생일일까? 누군가의 브라이덜 샤워일까? 이들은 어떤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일까? 그럼 그 음료에 어울리는 잔은 무엇일까? 이렇게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 상황에 딱 맞는 음료를 결정하고 잔을 선택하고 그 컷에 소품으로 놓여지는 거에요. 그 상황과 이 화면에 맞는 온갖 계산들을 엄청나게 하는 거죠. (다인) 머리도 써야하고, 톱질도 해야하고. 쉽지 않은 직업이죠. 하하하하 (지원)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보니 촬영 전에 회의를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계산들을 엄청나게 하고. 그러한 디테일에 대한 고민들이 컬리룩을 만들게 해주는 힘이죠. 배경 외, 소품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지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부터 이태원 앤틱거리, 소품샵이나 편집샵 등 다양하게 돌아다니면서 소품을 빌리기도 하고 구매하기도 해요. 얼마전에는 다인님이 영국으로 출장 가서 직접 소품을 구매해오기도 하셨어요.영국이요?(다인) 네, 얼마전에 영국으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두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기물 구입’. 한국에서 대여 비용이 영국에서는 구매 비용이어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기물을 구입하기 위해서 다녀왔고요. 두번째는 ‘패키지나 리빙 제품’ 조사차 다녀왔어요. 해외 시장에서의 패키지 디자인 등을 참고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고요. 영국이 프랑스보다 작은 규모의 플리마켓 같은 시장이 다양하더라고요. 프랑스는 굵직굵직하게 있다면, 영국은 소소한 곳이 많은 편? 플리마켓부터 백화점까지 꿈의 주방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돌아다녔답니다.(지원) 아무래도 저희는 디테일을 신경쓰다 보니 소품 하나하나가 무척 소중하거든요. 영국에서 가져온 소품들을 보면 작은 커틀러리부터 기계 부품까지 다양해요. 아무래도 여러 상황들을 연출해야 하니까 최대한 다양하게! 그리고 스토리를 담을 수 있는 소품들을 구매했어요.컬리룩을 완성하게 하는 힘은 다름 아닌 ‘디테일’. 사진 하나 하나에 스토리를 담고 이 사진 속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을 상상하고 그들이 사용할 법한 소품을 구상하기까지. 하나의 사진이 완성되는 데에는 수많은 시간과 고민과 노력들이 숨어 있었다.3PM점심식사도 잊은 오후, 지금은 어떤 촬영이 진행되고 있나요?(다인) 곧 오픈 예정인 냉동 무화과 촬영하고 있어요. 급속 냉동 시켜서 맛과 영양이 그대로 살아있는 냉동 무화과를 어떻게 즐기실 수 있을지 소개 드리기 위한 컷을 촬영 준비 중이에요.촬영 직전에 어떤 준비들이 있나요?(다인) 먼저 촬영을 진행하기 전에 준비한 식재료를 1차적으로 플레이팅을 해요. 구성안 회의에서 잡았던 레시피나 맛있게 먹는 팁, 함께 즐기면 좋은 식재료 등을 중심으로 셋팅을 하죠. 그러고 나면 촬영 테이블로 옮겨서 거기서 최종적인 셋팅을 완성하죠. 키친크로스나 커틀러리 등도 사전에 모두 계산해 두었던 소품들이어서 촬영 직전에는 구상해둔 셋팅을 이리저리 놓아보며 최종적으로 자리를 잡아요.그러고 포토님이 촬영해주시면, 최종 결과물을 보며 수정할 부분을 수정하고, 소품을 바꿔야겠다 싶으면 대체하기도 하면서 OK컷을 뽑아내요.냉동 무화과 최종 완성컷식재료를 촬영하다 보면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다인) 음식 촬영은 전날 준비를 많이 하지 못해요. 조리 직전에 자르거나 볶거나 끓이거나 해야 되는 특성 상, 촬영 당일 동시에 많은 것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어렵죠.(지원) 그리고 직접 조리부터 플레이팅까지 해보지 않으면 그 완성이 어떤 그림이 될지 정말 모르잖아요. 최대한 머리속에서 꼼꼼히 상상하고 계산해서 식재료를 준비하고 색감이며 부피감이며 느낌이며 모두 사전에 계산을 완벽히 해야한다는 점?  (다인) 식재료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지만 나름 재미난 에피소드도 생겨날 때가 많아요. 특히 생물을 촬영할 때? 생물이라고 하면 랍스터나 킹크랩처럼 컬리에서 소개 드리는 수산품들을 말하는데요. 그런 생물 촬영이 있는 날은 마치 사람 모델처럼 킹크랩이나 랍스터도 촬영을 대기하고 있어요. 살아있는 채로!! 그래서 저희가 재미삼아 이름을 지어 주기도 해요, 하하하하.이름이요??(지원) 크기가 어마어마했던 랍스터는 ‘안토니오’, 킹크랩은 크고 작은 형제가 왔었는데 큰 킹크랩은 ‘세바스찬’, 작은 킹크랩은 ‘산체스’. 문제는 이름을 붙여주니까 애틋해지는 거에요.촬영을 하다 보면 이제 삶기도 해야하고, 조리법을 설명해 드리기 위한 컷을 위해 칼로 찌르기도 해야하는데 차마 그럴 수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사실 칼을 살짝 걸치기만 하고 촬영을 했답니다. 흑흑7PM퇴근 시간도 잊은 스튜디오 현장. 촬영된 컷은 어떻게 홈페이지로 실려지는 건가요?(다인) 촬영이 끝나면 사진들을 정리하고, 선택된 사진을 디자이너분들께 전달 드리면 디자이너분들과 에디터 분들이 컨텐츠로 만들어 상품 오픈에 맞춰 홈페이지로 올라가요. 정성스럽게 찍은 사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님들께 인사드리게 되면 참 뿌듯하고 톱질하던 수고도 잊게 된답니다 ^^촬영이라는 일이 어마어마하군요. 컬리 고객님들께서도 집에서 예쁜 스타일링부터 플레이팅까지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팁이 있다면?(지원) 집에서 할 수 있는 선 중심으로 팁을 드린다면, 우선 ‘밋밋하다’싶으면 천을 한번 깔아보셔도 좋아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배경과 빛. 배경과 빛만 잘해도 정말 80% 보장되거든요.  (다인) 빛도 형광등보다는 자연광이 훨씬 느낌을 잘 연출해줘요. 그림자가 져도 자연광에서 그림자 진 것이 더 분위기 있거든요. 창가에 자리만 잘 잡고 음식을 촬영하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사진을 얻으실 수 있답니다. (지원) 디저트의 경우에는 한 입 먹은 듯한 느낌이 사진을 찍으면 예뻐요. 그냥 툭 두지 마시고 한 입 스푼으로 푹 퍼주거나 그릇에 한 조각 옮겨 담아도 좋을 것 같아요!푸드스타일리스트의 일상 사진도 궁금해요~ 일이 아닌 취미로 찍는 사진들은 어떤가요?(다인) 아무래도 제 멋대로..? 하하하하 쑥스럽지만 몇 컷 보여드릴게요!(지원) 자연스럽게 찍는 사진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부끄럽네요, 갑자기! 하하하하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이야기(지원) 다른 상업적 사진들은 인위적으로 사진을 찍고는 하단에 ‘위 이미지는 연출된 이미지입니다.’이런 말을 쓰잖아요. 저희는 정말 거짓없이 고객님께서 받으시는 상품 그대로를 가지고 사진을 찍어요. 더 먹음직스럽게 색소를 타거나, 양을 늘리거나 하지 않아요. 거짓되지 않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다인) 맞아요. 정보를 그대로 담은 사진을 찍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컬리 사진 많이 믿어 주시고 예쁘게 봐주세요 ^^어떤 의미에서 촬영 당일은 전쟁과도 같다. 조리와, 플레이팅과, 촬영이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땀 닦을 시간도, 밥 먹을 시간도, 힘들다는 생각을 할 틈도 없다는 그녀들. 몇 날 몇 일을 소품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톱질을 하며 촬영을 준비하고 촬영 당일에는 시간을 잊은 블랙홀 같은 꿈의 주방에서 한 컷 한 컷 정성스레 촬영한다. 포크 하나 정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법 한데 컬리 사진은 ‘디테일이 생명’이라고 말하는 그녀들. 그런 그녀들이 있기에 컬리의 사진 하나 하나가 생명이 담긴 마냥 생생하고 남다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더욱 노력해서 커머스 사진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싶다 말하는 그녀들. 그녀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마켓컬리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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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10일동안 느낀 것

MENTO - (L)Sarah(UX/STORYBOARD) , (R)Eliad(BUSINESS MOEDL)정말 재밌고 많이 자극된 10일이였다. 미드로만 봤던 실리콘밸리.10일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낮에는 멘토들에게 조언을 받고 또 필드로 나가 고객/이해관계자를 만나고 밤에는 호텔에서 맥주를 마시며 팀원들과 일을 하였다. 평균 수면량이 제일 적었던 단기간이였는데 버스에서 열심히 쪽잠을 자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일정 중간에 는 페이스북/스탠퍼드를 방문했고 winery , union square 관광하면서 미국의 모든 배경들을 눈에 담고 기억하려고 했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기 위해서.10일동안 여정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글로벌이다.무조건 글로벌해지는데 나 자신, 내 젊음을 쏟아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글로벌에 답이 있다. 처음부터 글로벌을 생각해야 된다. 글로벌에 목숨을 걸어야된다. 글로벌에 모든 것을 투자하다보면 국내에서도 '온니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깐 글로벌이 무조건 사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를 난 2가지를 꼽는다. 첫번째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고 두번째는 마켓 쉬프트다.첫번째에 대해선 글로벌로 가면 뛰어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과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 이런 다양성은 혁신을 만들어낸다.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 창의적인 것들이 나온다. 같은 것들이 충돌하면 새로운게 안나온다. 다른게 충돌하면 가능하다. 서로 다른 문화,환경을 가진 인재들이 충돌해서 만드는 제품은 놀랍다. 실리콘밸리라는 프로덕트도 그런 다양한 인재들이 만들어낸 에코 시스템이다. 이런 인재들과 일하는 것은 나의 가슴을 뛰게한다.두번째에 대해선 서로 다른 마켓을 컨트롤 하면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미 한국이라는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간다면 한국-미국이라는 마켓을 컨트롤 하면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가령 패션을 예로 들어보자.한국에 있는 옷(제품)을 미국에 팔 수 있는 것이다.역으로 미국에 좋은 것을 한국에도 팔 수 있을 것이다.그게 제품이 될 수도 있고 서비스 런칭이 될 수도 있다.(서비스 경우 로컬라이제이션-커스터마이징) 그리고 글로벌의 단위는 사실 언어의 단위와 현지화라고도 볼 수 있는데 영어가 가능하다면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마켓을 컨트롤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이것이 바로 마켓 쉬프트라고 나는 정의를 내린다. 마켓 쉬프트야말로 큰 판을 벌릴 수가 있다. 큰 자본금을 확보하는 길이며 규모가 있는 사업을 할 수가 있다.이것이 글로벌의 힘이며 마켓 쉬프트이다.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은 팀워크다. 짧게나마 본 실리콘밸리 인재들의 팀워크는 정말 효율적인 느낌을 받았다. 10일동안 서비스 개발을 Paloalto SAP DCC 라는 곳에서 했었는데 아이디어 논의를 할 때에는 포스터잇은 필수다. 그리고 논리를 자주 시각화시키고 많이 논의된 얘기들은 단순하게 요약해놓고 다음 스텝을 넘어간다. 프로토타입을 최대한 싸게 빠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주도적으로 논의들을 이끌어가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출한다.(포스터잇으로 해당 주제에 의견을 붙여나감) 1.논리를 시각화하는 것에 대해서 2.팀끼리 논의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인사이트를 얻었다. SAP은 대기업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처럼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구글과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데도 스타트업이라고 하는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상사에게 NO를 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한다. 한국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는 "위에서 하라던데요?" 인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여긴 그런 것이 없다. 일을 해야되는 이유가 없다면 그 일을 하지 않는다.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팀이 합의를 이루어야지만 진행된다. 팀워크의 핵심은 서로를 배려하는 많은 대화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들의 팀워크 효율은 심플함(본질만 남겨두고 다른 모든 것을 제거하고 포커스하는 것)을 바탕으로 꾸준히 개선될 수 있다고 느꼈다.나는 한국 여러 스타트업들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주제가 기업 철학과 문화에 관한 것이였다.창업자의 철학이 기업 문화의 뿌리를 만들고 그 뿌리 위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협업하면서 자기 회사의 고유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잘 만들어진 기업 문화는 사내의 의사소통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만든다. 이는 결과적으로 모든 동료들이 사내기업가 되는 것을 돕는다.(반대로 소통이 막히면 결과적으로 팀원들은 스타트업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월급쟁이처럼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내 의사소통에(전사적 정보 공유)실패들이 쌓이면서라고 판단한다. 소통이 안되니 한 조직인데도 따로 놀고 수직적이게 된다. 협업 효율이 떨어지고 성과 안나오니 제대로된 의사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에 집착하게 되고 고객 만족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조직에 온갖 잡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사내 의사소통에 아주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기업 문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기업 문화로부터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문화들의 핵심 공통점은 팀내 정치가 없고 의사소통의 효율화로 사용자에만 집중한다.H1B visa를 통해 다양한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로 모여들 수 있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협업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내려면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합의된 효율적인 공유된 양식이 필요하다.(가령, 회사의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우리스러운, 우리다운 선택이 무엇인지" 그것은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과 문화가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런 공유된 양식이 결국 기업의 문화인 것이고 탁월한 기업의 문화가(여기서 창업자의 훌륭한 철학이 선행- 보통 실리콘밸리에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 탁월한 실리콘 밸리의 생태계를 만든 것이 아닐까. Culture is simply a shared way of doing something with passion.-문화는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위한 명료하게 공유된 방식이다.Brian CheskyCo-founder, CEO of Airbnb앞 글을 키워드로 정리하면 글로벌,팀워크,기업철학/문화가 될 것이다.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반드시 Earthy inc. 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고도 탁월한 기업 철학과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위대한 제품군들을 완성시킬 것이다.이 브런치 글의 소제목에 다음과 같이 썼다.Great impact makes a lot of money이 말은 훗날 후배 기업가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다.기업의 목적은 사전에 나와 있듯이 "이윤의 획득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자본의 조직단위" 가 절대 아니다. 기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에게 영향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서 존재할 뿐이다.많은 영향력이 많은 돈을 벌어다 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모든 기업은 사회적 기업이다.따라서 기업은(스타트업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시총이 600조인 애플과 구글. 그리고 그 외 수백조의 기업 가치를 지닌 수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이 한 줄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글로벌한 영향력 끼치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그러면 모든 것은 따라오게 되어있다.#페오펫 #peopet #스타트업 #운영 #창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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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x 강남소방서,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

바로고사내소식barogo대한민국 대표이륜 물류 배송 전문2018년 1월 26일 119 뉴스팀강남소방서, 배달 대행업체 심폐소생술 교육강남소방서(서장 김시철)는 26일 오후배달 대행업체 '바로고'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을 실시했다.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동 요령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 이날 교육은▲심폐소생술 이론과 실습▲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법▲기타 응급처치법 등으로 이뤄졌다.안정미 소방관은 "심정지의 황금 시간은 4분으로최초 목격자의 초동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여러분의 신속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큰 힘이 된다"라고 강조했다.바로고 x 강남소방서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 관련기사▼▼▼[FPN Daily]바로고 x 강남소방서바로고 본사에서 진행된 심폐소생술과 화재 대피 교육 현장의 모습입니다.안정미 소방관님께서 진행되는 교육의 과정을 설명해주십니다.1. 화재 대피 훈련2. 화재 시 행동 요령 및 대피 방법3. 소방 시설 사용법+응급 상황에서의심폐소생술 등을 배우게 됩니다.안전은 작은 것에서부터생활 실천으로!이번 바로고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작은 것에서 실천하는 것부터다시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챙기지 못한 부분지키지 못하고 방치한 부분이런 작은 것들을 챙기고 지키면서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안타까운 사고가 많은 요즘안전 교육 진행을 통해안전의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안정미 소방관님께서 직접 시범을 보이시며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위급 상황에서 생명과 직결된 일인 만큼경청하며 열심히 배워보았습니다.그러나....생각보다 심폐소생술은 쉽지 않았습니다.알맞은 부위에 일정의 힘을 생각보다 아주 강하게 압박해야 해야 합니다.낯설고 어색한 상황이라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열심히 배우는 바로고 임직원들입니다.barogo바로고안전을 먼저 생각합니다.안전을 먼저 실천합니다.[바로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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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

- 제 1회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 - 안녕하세요, 크몽입니다.오늘의 크몽팀 스토리는 지난 7월 11일(토)이태원에서 진행됐던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합니다.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하시쥬?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플리마켓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여러 곳에 포스터를 붙였었는데요, 이태원을 방문하셨던 분들이라면저희의 포스터와 X 배너를 발견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전봇대에 포스터도 붙이고, 플리마켓 장소 바로 앞에 X 배너를 세워놓기도 했습니다.'네 손으로 만든걸 내 손으로 사볼래' 요 문구가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누가 썼는지 참 센스가 넘쳐흐르고 있는 것 같아요!!이것들을 보고 장소 앞에 도착하신다면 현수막과 또 다른 X 배너를 보셨을 겁니다!입구에 도착했으니 핸드메이드 제품들과 시원한 바람이 기다리고 있는 실내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지하 1층이었는데요,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갔더니엄청나게 귀여운 노란 현수막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원숭이가 윙크를 왼쪽으로도 하고 오른쪽으로도 하고 있네요,기존의 크몽 마스코트가 아닌 새로 태어난 마스코트이다 보니까아기들처럼 윙크하는 것에 무리가 조금 왔나 봐요ㅠ_ㅠ 가여워라...가여운 원숭이를 뒤로한 채 셀러들이 아이템을 펼쳐놓은 현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짜란~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요, 좌측에 계신 남성분은 잔상이 남을 정도의걸음 속도로 셀러님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꽤나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신 것 같았습니다.자 이제 그럼 셀러 님들의 몇 가지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네오가 들고 있는 꽃은 '스타티스 미니 꽃다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그리고 옆에 캔들도 같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향기가 참 좋네요~캔들과 꽃을 함께 선물한다면 참으로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그리고 이건 꽃 모자를 씌워 한층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탄생한 비누입니다.밑에서 그 비누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그란 녀석들은 마카롱의 형상을 갖춘 비누이고요,디자인들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제가 만약 현금이 충분했다면 바로 구매했을 정도였습니다.양이 중심인지  캔들이 중심인지 헷갈리시겠지만사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팔찌와 반지 등의 악세사리입니다.암컷 양도 탐낼 만큼 예쁘고 심플한 디자인의 팔찌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양은 없다~생각하시고 악세사리들을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성인들도 멈춰 세운 레고와 나노블럭 아이템입니다.뒤에 보시면 차곡차곡 쌓여있는 나노블럭 상자를 보실 수 있는데요,저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이언맨 블럭을 샀습니다.브로치 말고 팔찌도 있었는데요, 당장이라고 하나 구매해서 팔에 차고 싶었습니다만나이가 나이인지라.. 조금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핵이득 아이템이 될 수 있는 캔들입니다.여타의 캔들과는 색깔이 많이 다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청량한 제주를 담은 향초라는 타이틀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색깔이 제주도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합니다.이 외에도 많은 제품들이 있었는데요, 사진에 다 담아내지 못하는 게 조금은 아쉽네요.포스팅에도 다 올리고 싶지만 너무 양이 방대해질 것 같네요ㅠ_ㅠ현장 구경을 마치고 홍보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7월 11일 당시의 서울은 엄청난 고온과 습도로 뒤덮여있었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새하얀 피부를 가진 전단지와 대형 보드를 들고 거리에 나갔습니다.(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불현듯 납니다.)하지만 당황은 당황이고홍보를 열심히 하면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기대로 쭈~욱 돌아다녔습니다.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방문해주셨고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D 아 참, 저희가 직접 제작한 부채도 같이 나눠드렸었습니다!부채 덕분에 인기 폭발이었던 것 같아요!더운 날씨를 뒤로한 채 홍보에 열을 올리다 보니 어느새 플리마켓 종료시간이 되었습니다.마지막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려서 판매자분들 중에는 이른 종료시간에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그럼 짧은 총평과 함께 플리마켓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총평>별점: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하여 셀러분들을 위해 장소를 실내로 선정했습니다.시원한 바람 덕분에 셀러분들과 찾아와주시는 구매자분들은 편히 계셨을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또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보고 듣고 찾아와주신 방문자분들과적극적으로 그분들을 맞이해주신 셀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하지만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셀러분들에게 조명에 대해 사전 공지를 드리지 못했던 점과오픈 및 종료 시간대를 너무 일찍 잡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다음 2회에는 세부사항에 조금 더 각별히 신경을 써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플리마켓을 주최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참가해주신 셀러분들과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이상으로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__) PS. 플리마켓에 있던 모든 제품들은http://kmong.com/categories/11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크몽 #이벤트개최 #이벤트후기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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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서 배우는 스타트업(1)

초심을 가진 자 나라를 세우고,초심을 잃은 자 나라를 잃는다.(태조 이성계)조선의 개국을 생각하면우리는 태조 이성계를 떠올린다.위화도 회군을 하여 고려를 무너뜨리고,조선을 세웠던 군사적 쿠데타 또는 혁명에 대하여굳이 역사를 잘 모르더라도드라마, 영화, 소설을 통해 자주 접했을 것이다.이성계를 타고난 창업가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무장으로서는 이름을 날렸지만,처음부터 조선 건국을 생각했던 인물은 아니다.오히려 왕으로 만들어진,왕으로 세워진 느낌이 좀 있다.사실 여러 전투에서 승승장구하고,장군으로써 입지는 다졌지만,그에게 부족한 점도 많았다.그를 왕으로 이끈핵심 조력자 둘이 있었으니그들은....1. 혼자서는 리더가 될 수 없다!    태조 이성계 :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는 팀원들정도전은 뛰어난 기획자였다.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목표가 확실했고, 구체적이며 실행력이 뛰어났다.스타트업의 모든 업무의 시작은 기획이듯,그의 조선 개국 시나리오는 상당히 세련된 형태더라.리더를 부추겨서 군왕의 길을 걷게 하는 설득력과고려왕조가 아닌 조선 건국이 필요한 논리와 근거,타이밍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순발력은 이성계로 하여금 왕이 될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그의 국가관은 민본(고객중심)이었고, 고려의 말기에 부조리와 불합리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목소리에 피드백으로 국가 판을 흔들게 되었다.또한 그는 어찌 보면 스펙 버프가 없는 사람이었다.정도전은 서얼이었고, 능력보다 출신성분과 가문의 후광이 중시되는 사회에서강한 동기를 가졌다고 보인다.그래서인지 그의 정책은 음서 폐지(연고 차별 없는 인재 등용)를 시행하였는데...쉽게 말하면, 흙수저에서 공명정대, 정정당당의 기회 제공을 하는 제도이다.더불어서 그는 리더에 대한 견제이자 교육을 신경 썼다.그의 컨설팅 시스템은 "경연"이라 불리는데...수시로 민심을 파악하는 피드백이자, 임금을 교육하고, 시스템으로 후임 양성을 계속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현대식으로 말하자면,- 하루 3번 2시간씩 신하에게서 교육을 받는 왕 -> 직원에게서 배운다- 잠들기 전에 상소문을 확인(악플 확인) -> 고객에게서 배운다.그리고 뛰어난 마케터가 있었다.무학(천민 출신의 스님)조선은 숭유억불 정책으로유학(유교)을 숭상하고,불교를 억누르는 방식을 지향하였다.그런데... 스님께서 어인일로??그는고려 말기 불가의 잘못된 것을 직설하고,폐해로 인해 고통받는 백성을 일찌감치 알았다. 어찌 보면 불가 입장에서는 배신자이겠지만,어찌 보면 진심으로 불가를 사랑했기에조선 건국에 앞장섰을 테다. 자신이 속한 조직의 불합리와 부패에 대하여바꾸려고 노력하였으나 쉽지 않았고,때마침 새나라를 만드는데 새로운 규율과 새로운 변화로 개혁하고자 했다.더군다나 민간에 조선 건국의 타당성을적극적으로 홍보 한 인물이다.특히 당시 개성에서 한양으로 조선의 수도를 옮기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풍수지리"를 이용하여 태조 이성계와 백성들에게한양 천도의 당위성에 대하여 설파하였고,조선의 개국을 백성들에게제대로 알릴 수 있었다.더불어, 기존에 개성 주변에 있었던개성의 인프라와 귀족들과 거리를 두며한양에서 신진사대부들을 중심으로 제도를 재편성할 수 있었다.태조 이성계와 Co-founder들을 볼 때면, 얼마나 팀원과 조직의 힘이 중요한지 엿볼 수 있다.2. 탁월한 통찰력의 세종대왕 님대한민국 국민이라면,너무나 좋아하고, 유명한 왕!세종대왕!물론 세종대왕은 창업자라기보단조선을 발전시키고,기틀을 단디 하였던 왕이다.그의 경영능력을 한 번 돌아보면,1) 외국 문물을 도입: 시장조사 및 네트워킹 구축특히 중국과의 외부 교류와 문물 도입을 추진하면서, 네트워킹도 강화하고, 트렌드에 민감해졌다.북방민족의 상황을 주시하면서,군사력과 외교력으로 4군 6진을 개척하기 이른다.2) 과학/기술: 핵심기술, 모방, 인재양성외국 문물 중에서 우리에게 적용 가능한 기술들을모방하고 더 나아가 자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애썼다.더군다나 기술인력을 중시하여 장영실과 같은 인재를 발탁하였고,자격루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인재를 양성함에 있어 출신성분보다능력에 비중을 둔 점에서 당시 시대상황을 비추어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3) 한글 창제(훈민정음) :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백성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되는 채널을새로 구축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쉽게 귀 기울일 수 있었다.상소문은 보통 유생들과 지방관리들을 통해전달되는데 중간에 정보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직접 소통을 통한 의견 반영을 위해훈민정음을 창제하였다.CEO일수록 더 고객의 목소리에귀 기울여 야한다는 가르침을 준다.4) 집요한 내부인력 관리황희 정승을 퇴직하지 못하게 하고계속 부려먹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조말생, 최윤덕, 유의손, 박안신, 이직 등유능한 신하들이 사직하고자 했을 때,계속 사직을 허가하지 않고 부려먹었다고 한다)황희 정승을 비롯하여 너무나 고생한 신하들이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할 때마다,"윤허하지 아니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사람들은 그렇게 세종대왕이 동료들(신하)을 가혹하게 부려먹은 것 아니냐고 하는데....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알고 있는지...세종 19년 ~ 24년까지 기록에 따르면,세자(후계자)에게 업무를 좀 나누려고 할 때마다황희 정승을 비롯한 신하들은 반대를 한다.심지어 왕이 눈병이 심해서 업무를 보기 어려워서서류 업무는 좀 세자에게 넘기자고 하니그것도 반대하고 세종대왕은 계속 일을 한다.신하들을 붙잡아 놓은 이유와 동일한 기준으로자신도 업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이러한 의사소통도 특이점이지만,자신도 그 기분 안에서 모범이 되도록행동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내부 고객들과의 수평적인 관계를 추론날 수 있다.(왕이라는 이유로 예외가 되지 않는 모습 멋져요)사실 능력 있는 인재를 붙잡아두기 위해부단히 노력했다고 평가한다면...나는 세종대왕님 "빠"일까?그리고 집헌전 학자들과 많은 논쟁과설득의 작업이 있었다는 점에서고단한 인력관리를 이끌어갔음을 느낄 수 있다.신하들 입장에서는 피곤한 왕이기도 하다.강한 업무강도와 고압적인 리더십으로 끌고 갔다면,어쩔 수 없이 리더를 따라 갔겠지만,뒷 탈이 많이 있었을테다.못 이기는 척하면서 세종대왕을 따른 신하들!정인지, 최윤덕, 이순지, 이조우, 박연, 성삼문, 김종서 등그들은 세종대왕의 목적이 왕실의 번영이 아니라백성을 애민하는데 있음을 알기에고단한 길을 함께 걸었다.그리고 사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은"안 하면 죽는다"가 아니라"안 하면 더 귀찮게 한다"이다.공포로 리드하는 것이 아니라필요로 리드하는 스타일이랄까?거기에 백성이라는 명분을 얹어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끌고 가는 지독한 CEO라고 볼 수 있다.잠시 이야기를 새자면,세종대왕님은 즉위 첫 해부터 7년간 매우 힘들었다.가뭄이 끊이지 않았고, 백성들은 초반에 나랏님을 원망하곤 했다.거기에 몸이 그리 튼튼하지도 않았다.실록에는 세종대왕님이 잔병치레가 많았다고 기록 되어 있다.이러한 조건을 감안할 때, 그분의 리더십에 경외심이 안 생길 수 없더라.3. 시스템을 완성하다! 성종세종대왕님의 경영능력을 살펴보았으니...이번에는 조선 전기의 또 한 분의 뛰어난 왕이었던성종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성종의 가장 큰 업적은경국대전의 편찬이다.쉽게 말해서 법전인데회사로 치면,회사 내규 확립, 시스템의 완성이랄까?비로소 윗대들의 고생과 노력을 시스템으로 완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리더의 의지만으로 시스템이 구축되지는 않는다.게다가 나라의 법률의 총 집약과 이에 대한 부수적인 세칙들을 모두 정리하는 것은 담당 실무자들이어마어마하게 고생했다는 뒷 이야기가 숨어있다.특히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는 눈에 띄지 않는다.매출이나 투자 등의 퍼포먼스가 있는 결과물이 아니기에주목 받기는 어렵다.하지만 내실이 든든한 회사는바로 이러한 업무들이 켜켜히 쌓여가는 회사다.지루하고 반복적인 확인 작업과과정 하나 하나를 되돌아보면서문제점을 수정해나가는 업무가 태반인시스템 구축은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한 기초작업이자 필수작업이다.그리고 성종은 특히 학구자적인 왕으로 유명하다.배우고, 책 읽기를 매우 좋아하였고,경연을 가장 잘 활용하고, 즐겼던 왕이기도 하다.배움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실제 현실에서 잘 활용되고 있는지확인 및 검토를 자주 하였다.경국대전의 경우,법전으로 편찬되었지만실제로 백성들에게 활용되고 있는지성종 본인이 수시로 확인했다고 실록에는 기록되어 있다.우리는 회사의 정책과 방향에 대하여구호만 외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시행되고 있는지,시스템에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꾸준히 살펴보아야 한다.더불어 영업이나 경영 자체도 중요하지만,더 큰 성장을 위한 배움을 가까이하여야 한다.4. 관리를 잘못하면 한 순간에 폭망!   : 연산군이번엔 분위기를 좀 바꿔서...연산군....창업을 잘 해도,잘 관리 못하면 망한다는 전형적인 경고를 주는 인물이다.연산군의 집권 초기 10년간은조선시대 역사상 가장 태평성대의 시대였다.그도 그럴 것이 선대들로부터 받은 조선이라는 유산이 빛을 발할 때였거든.문제는 연산군이 말아먹었다는 거다.흥청망청 이란 말은경청하지 않고 좋은 것만 듣고, 망할 것만 듣는다란 뜻이다.바로 연산군을 빗대어 딱 맞는 말이다.오죽 듣기 싫은 말을 입 밖으로 꺼내지 말라고신원패라는 제도를 만들었는데경고장을 모든 신하와 주변인들의 목에 달아서 말을 못 하게 하였다.그리고 소통의 부재!강력한 왕권을 가지길 원한 이유는 설이 분분하지만...일단 어릴 적부터 엄마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었고,(울 엄마 억울하게 돌아가심! 꼭 복수할 거임)아빠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아빠가 공부를 좋아하는데 나는 싫어!)(아빠가 왕인데 피곤하게... 귀찮은 일이 많아!)뭐 이런 추측성 이야기들이 있는데...어쨌든 왕이잖아.개인적인 사정이나,사적인 원한도 있겠지만...나라를 이끌고,백성을 보살펴야 하는 자리잖아.근데...스스로를 컨트롤 못 하더니결국은 국밥 말아먹듯다 말아드셨다.창업을 하고,발전을 하고,시스템을 만들고 배울 점이 많으나한편으로는 제대로 된 후계로 이어지지 않으면,공염불이 되어버리는 것이 바로 경영이다.왕의 리더십과합이 잘 맞는 조력자들, 백성들의 피드백,운영 철학과 실천...비록 오래전,역사 속의 이야기들이지만,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창업자들에게,그리고 여러 리더들과동료들에게 교훈을 준다.다음번 브런치에서는 조선 후기의 왕들을 살펴볼까 한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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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독특하지만 나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하여(ft.취향)

주변 분들과 얘기하다보니 가끔 넘치는 독특함을 주체하지 못해 갑분싸 메이커가 되는 경우나 입이 근질거려 죽겠는데 말할 사람이 없어서 그냥 평범함에 봉인되어 살고 있는 분들이 종종 있었어요. 요즘엔 개인의 취향과 독특함을 많이 인정해주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뭔가 독특한 사람의 생각과 행동, 발언에 대해 '평범한 프레임'을 씌우는 건 쉽사리 사라지지 않아요.갑분싸..이런 분들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세 가지 정도가 있어요.1우선은 "신기함"이 있어요. 예를 들어 고수를 진짜 좋아하는거야. 그 쌀국수에 넣어먹는 초록색 향기핵폭탄 말이예요. 토끼처럼 오물오물 고수를 씹어먹는 사람을 보면, 마치 잊혀진 세계에 존재하는 미지의 생물을 보는 듯한 신기함이 들기도 해요. 뭐. 처음봐? 풀먹는거2다음은 "뭐야 왜 저래 이상해 무서워.." 가 있어요. 예를 들면 너무 이과감성이 넘치는 거예요. 폭탄제조에 엄청난 관심이 있어. 아니면 저처럼 생물학에 관심이 많아서 바이러스의 감염과정을 보면서 감탄하고 막 그래. 뒷주머니에 뉴튼 과학잡지 꽂고 다닐것같고 집에 샬레나 플라스크같은 게 있을 것 같은 부류에요.  물론 여기에는 애니덕후도 있을거예요. 에반게리온의 세계관을 꿰고 다닌다거나 아키라나 공각기동대, 인랑의 디스토피아적 세계에 심취한 분들을 보면 사람들은 왜 저래 무서워...하면서 힐끔힐끔하기도 해요. (전 좋아해요.)뭐..뭐지...테러리스트신가..3마지막은 "넌 틀렸어.." 가 있어요. 특히 결혼얘기나 출산, 페미니즘, 정치적 이슈 등등 사회적으로 양분되어 있거나 과도기에 있는 이슈들에게서 많이 발생해요. 사람은 당연히 어느 한쪽의 입장을 지닐 수 있어요. 근데 반대쪽 입장에 있는 분들이 그걸 틀렸다고 해요. 그래서 결혼안하고 애를 안낳으면 인생의 중요한 기쁨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혼날 때도 있어요. 과연 그게 혼날 일일까요...?갑자기 절 훈육.. 이러한 반응들을 받으며 살 수 있지만, 명확한 건 그 사람들이 나쁘진 않아요. 그냥 하나의 생각을 지니고 있는 거고 그게 꽤나 나름대로 잘 정립되어 있는 것 뿐이예요. 또는 좋아하는 것이 명확하고 깊이 알고 있는 것 뿐이죠. 물론 가끔 아집이나 상대방을 공격하는 수단이 된다거나, 나쁜 생각으로 지구를 멸망시키고 싶은 분들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나빠요. 생각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행동은 책임이 따라요. 타노스가 했던 생각은 맬서스도 똑같이 했어요. 킹스맨의 발렌타인도 똑같이 했어요. 사실 무수한 사람이 비슷한 생각을 할 지도 몰라요. 생각하는 건 자유에요. 하지만 손가락을 튕겨 그걸 실천하는 것은 다른 문제죠. 그걸 책임질 수 있어야 해요. 타노스가 아니라면 행동을 조심해서 해야해요.오늘은 그런 이상한 취향을 지닌 사람들을 한 번 알아보려고 해요.1. 막 이상한 음악 좋아해.: 영화OST나 epic 장르처럼 웅장하고 홈스피커가 비싸야 제맛인 그런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 인디/제3세계/우울하기 그지없는 음악/피아노곡/뉴에이지 덕후인 분들이 있어요. 네 저예요. 음악취향은 어디가서 쉽게 말하기 어려워요. 내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는건 뭔가 부끄러운 일이죠. 링딩동도 좋아하고 클래식도 좋아하거든요. 잔혹한 천사의 테제도 좋아하고 원피스OP곡도 가지고 다녀요. 음악을 다양하게 듣는건 다양한 자극을 처리할 수 있다는 좋은 능력이예요.전 한스짐머 콘서트갔을 때 미치게 좋았는데..2. 양자역학 같은 거 좋아해.문이과 상관없이 이런 분들이 있어요. 블랙홀이나 양자역학, 초끈이론, 다중우주, 평행세계, 범죄심리학, 전쟁사, 기호학, 신화학, 연금술(?) 등등 인문/자연과학에 심취한 분들도 계세요. 좋은거에요. 세상을 굉장히 색다르고 놀라운 시각으로 볼 수 있어요. 가끔 너무 심취하면 모든 게 무상해서 현타가 올 때도 있으니 현타를 조심해야해요.3. 자본주의 싫어정확히는 싫다라기 보단 그 폐해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예요. 그래서 분산경제나 공유경제, 수정자본주의, 대체자본주의 등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요. 이런 얘기는 전세계의 유명한 석학들도 목소리를 내는 것들이예요. 이건 이상한게 아니죠. 이런 분들이 세상을 바꾸는 거예요. 괜찮아요. 저도 자본주의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은 특히 EBS다큐프라임 매니아인 경우가 있어요.4. 맥주는 김에 먹어야 해.음식의 정확한 궁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어요. 혀는 모두 제각각의 수용체를 지니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죠. 당연히 좋아하는 음식도 달라요. 맥주는 김, 소주는 마요네즈, 와인에 삼겹살을 좋아할 수도 있어요. 그럼 그렇게 먹으면 되는거에요. 맥주집을 갔는데 김이 없으면 편의점가서 자기 걸 그냥 사오면 돼요. 민폐가 아니예요. 이상하게 보지 않아도 됩니다.5. 열정맨이야.사람은 살아가면서 삶의 태도라는 걸 만들어요. 관조적이거나, 염세적이거나, 적극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등등... 열정이 넘쳐서 뭐든 시도하고 덤벼들고 다 잘될거라고 낙관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어요. 물론 저와는 결이 좀 맞진 않지만 그 사람이 틀리진 않았어요. 그 분의 삶의 태도는 그런거예요. 그리고 그런 태도로 지금까지 전혀 문제없이 잘 살아왔잖아요? 그럼 된 거에요.6. 그래비티를 막 8번씩 재관람해...또 볼거다!!제 얘기예요. 전 그래비티를 무려 8번을 봤어요. 2D로, 3D로, IMAX 3D로, 4DX로, 스크린엑스로, 친구랑, 혼자, 애인이랑 등등..... 심지어 이번에 아이맥스 레이저로 재개봉한대요. 또 볼 거예요. 뭔가 한가지에 꽂혀서 파고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럴 수 있어요. 카레에 미쳐서 2,3년 내내 하루 한끼는 반드시 카레만 먹는 사람도 있고, 나루토 극장판을 10번씩 다시 돌려보는 사람도 있어요. 좋아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건 좋은거에요. 무언가에 에너지를 집중할 줄 안다는 얘기이기도 하거든요. 오히려 없는 게 더 슬픈거 아닌가용?7. 말이 많고 막 나대.그렇죠. 나댈 수 있어요.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는 걸 수도 있고 원래 그냥 성향이 그럴수도 있어요. 그 사람 입에서 싸구려 유우머 같은 내용이나 젠더감수성이 0에 수렴하는 헛소리가 나오는 게 아니라면 말많은 사람이 딱히 틀린 건 아니예요. 생존전략같은거죠. 어떤 사람은 침묵으로, 어떤 사람은 수려한 용모로, 어떤 사람은 갑빠로...각자 생존전략을 가지고 살아가요. 말 많은 사람은 영화 속 모건 프리먼 옆에 붙어다니는 말많은 파트너 형사같은 캐릭터로 생존전략을 잡은 거예요. 8. 나 혼자 밥을 먹고..나 혼자 영활보고... 뚜두 뚜두우...혼자 뭘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지금 사실 이건 특별할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혼자????그걸???? 이라는 프레임이 있는 몇몇 요소들이 있어요. - 콘서트 혼자간다. 아니 집중해서 보고싶으면 그럴 수 있지. - 패밀리레스토랑도 혼자갈 수 있어요. 투움바 파스타가 땡길 수도 있잖아요. 돈 많으면 혼자 가는거지. - 놀이공원 혼자간다. 갈 수 있지. 혼자서 추억을 곱씹으며 티익스프레스의 짜릿함에 내 몸을 내맡기는 건 잘못이 아니예요.9. 패션감각의 한계를 깼어그래도 이쁘시잖아!?그럴 수 있죠. 패션. 전 그냥 집에서 갓 나온 파자마느낌의 헐렁하고 아무 프린팅도 되어있지 않은 그런 옷 좋아해요. 누가보면 전원주택에 정원가꾸려고 나오신 60대 할아버지의 실내복같은 느낌일 수도 있어요. 린넨이나 면소재 좋아하거든요.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아주 직관적인 요소예요. 특히 색과 다양한 소재, 위 아래의 매칭, 머리 염색과 악세서리 등 그렇게 나를 드러내는 거죠. 그게 뭐 틀렸다 어쨋다 할 게 있나요. 핑크바지를 입을 수도 있는거지. 그게 나의 시력에 악영향을 준다거나 그러지 않아요. 핑크색은 안정감을 주기까지 하니까요.10. 자유한국당을 좋아해.조..좋아할 수도 있........(위험하다!!! 위험해!!!)그렇죠..뭐 어느 시대나 진보와 보수는 존재했고, 중도당도 있었고... 병자호란 때 최명길과 김상헌도 그렇게 파이팅넘치게 설전을 벌였어요. 늘 두 개의 다른 의견과 세 개의 견제기구가 존재하면서 서로의 독점과 부패를 막기위해 나름의 노력을 했죠. 지금의 정치체계는 그렇게 탄생했어요. 물론 그 본래의 의미와는 좀 많이 달라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나 이러다 개털리는 거 아니겠지?...저의 정치색은 비밀입니다..근데 저긴 아니야..)뭐 좋아하는 걸 틀렸다고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나에게 강요는 놉놉....)다만 정치색은 투표라는 행동을 통해 결과를 만들게 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리고 그 결과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죠. 그러니 시민으로써 현명한 가치관을 지녀야 해요.마무리에 핵폭탄을 써놓고 글을 정리하려고 해요. 원래 위험할까봐 저런 건 안쓰려고했는데... 뭐 틀린 얘기도 아니고 사실 취향과 선택에서 정치사회적인 부분을 얘길 안할 수 없거든요. 맷데이먼씨도 JTBC나와서 마음껏 자신의 정치관에 대해 펼치신 걸 보면 어쩌면 모두가 자유롭게 자신의 가치관을 나누고 존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모두가 모두를 미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다들 소중한 하루하루를 통해 자신의 삶을 채워나가고 있으니까요. 취향과 가치관이란 건 그런 소중한 시간들의 총합아닐까요.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존중하고 응원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하구요.참고로 전 양자역학이나 신화, 기호학, 괴물 이야기, 세계사, 전쟁사, 면역학, 우주얘기 등등을 짱좋아해서 뉴튼잡지를 뒤적거리고 혼자 즐거워하고 그런답니다..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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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실패에 대한 회고

네오펙트가 나에게 첫 번째 스타트업은 아니다. 삼성전자를 나와서 MBA를 가기 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2년 동안에 난 한 번의 스타트업을 경험했고,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다. 잘한 것보다 잘못한 것이 더 많고 어디에 자랑할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나의 실패 경험이 다른 사람들의 반면교사로 사용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쓴다.삼성전자를 나와서 난 삼성전자에서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미국 LA에 창업을 했다. 아이템은 미국의 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IP VOD 서비스였다. 심플하게 말하면 미국 교포들에게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를 손쉽게 보게 만들어주는 서비스였다. 지금 "On Demand Korea"라는 훌륭한 스타트업이 사업을 잘 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걸 2007년도에 하려고 했다. 난 3명의 Co-founder 중에 한 명이었고, 나이는 제일 어렸다. 내가 초기에 맡은 일은 서비스를 기획하고 콘텐츠를 소싱하는 역할이었지만, 나중에는 투자유치, 재무, 개발 PM을 포함한 온갖 잡일까지 도맡아서 해야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2009년도 리먼 사태가 심화되고 금융위기가 오는 시점에 회사 문을 닫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사무실 월세를 내지 못해서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접게 되었다. 얼핏 보기에는 금융위기 때문에 망한 것으로 보이지만, 돌이켜보면 사실상 망할 수밖에 없는 회사였다. 사실 스타트업이 망한 가장 큰 이유이자 유일한 이유는 '경영진의 무능'이다. '경영진의 무능'이라는 포괄적인 이유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첫 번째로 우리는 모든 핵심 기능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려 했다. 우리는 서비스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기술 개발을 외주 업체에 의존을 했다. 심지어는 미국에 서비스하려고 하는 것을 한국에 있는 외주 업체들을 통해서 개발을 했다. 더 최악인 것은 서버를 개발하는 회사와 클라이언트를 개발하는 회사가 서로 달랐다. 그리고 우리는 CTO를 비롯한 어떠한 개발자도 없었다. 개발도 해보지 않은 내가 CTO 역할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한국에서 개발해서 잘 돌아가는 솔루션은 미국에서 동작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외주 업체들은 서로 남 탓만 하고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LA에서 돌아가는데 실리콘 밸리에 VC앞에서 PT를 할 때는 동작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지는데도 우리는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없었고, 지구 반대편의 외주 업체에 의존을 해야 했다.두 번째로 처음부터 외부 펀딩에 의존한 사업계획을 짰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없는 생각이지만, 그때 내가 같이 창업했던 분들에게 들은 이야기는 우리가 시제품을 만들고 보여주기만 하면 실리콘 밸리의 유명 VC를 비롯한 투자자들이 줄을 설 것이라고 들었고, 난 순진하게도 그걸 믿었다. 그렇기 때문에 시제품만 잘 만들어서 VC나 투자자들에게 PT를 하고, 그 돈을 받아서 사업을 제대로 시작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를 만나러 가면서 난 한국의 지인들에게 '우리 돈 받으러 간다'라고 전화통화를 했던 기억이 난다. 참 순진하고 멍청했다. 우리가 기술기반의 스타트업도 아닌 서비스 스타트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규모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은 애당초 하지 않았다.세 번째로 초기 자금을 흥청망청 썼다. 초기 자금으로만 거의 10억 가까이 투자가 되었다. 대부분의 돈이 대표와 그 가족들의 호주머니에 나왔다. 내 돈도 1억 원 정도 투자가 되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이렇게 풍족하게 시작하는 스타트업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소중한 초기 자금을 흥청망청 써댔다.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있는 큰 빌딩에 큰 사무실을 얻었고, 회사 돈으로 사택을 빌려서 풍요롭게 살았다. 가전과 가구는 일단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해서 최고급으로 장만했다. 그리고 비싼 술과 음식을 회사 돈으로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는 짓이었다. 비겁하지만 내 변명을 조금 하자면, 옳지 않다고 생각을 했지만 나보다 인생과 커리어에 있어 선배들이었던 대표를 비롯한 다른 창업 멤버들이 하는 행동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마지막으로 창업 멤버들 간의 다툼이 있었다. 여기서 다툼의 원인을 밝힐 수는 없지만, 부끄러운 일이 많았고 그러한 일들이 창업 멤버들 간의 불화의 원인이 되었다. 스타트업이 안 되는 이유는 수없이 많고 어려운 이유는 그보다 더 많다. 그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건 같이 하는 팀원들의 서로엔 대한 믿음과 지지가 있으면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뢰가 깨진 팀은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거기에 돈도 없고 사업도 안된다면 설상가상의 상황이다.난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회사에서 제공받았던 숙소에서 집세를 내지 못해 쫓겨났고, 히스패닉들이 주로 사는 빈민 지역으로 이사를 가야 했다. 거기서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다행히도 Darden MBA School에서 장학금을 받고 입학하는 행운을 가지게 되어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처구니없는 행동과 결정을 했고, 그로 인해서 개인적으로도 인생 최악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지만, 그때의 경험이 내 인생에서 큰 약이 되었던 것 같다. 좀 더 겸손해질 수 있었고, 사업적으로도 정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한 교훈도 얻을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기를 바란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창업가 #실패 #성공 #고생담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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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분야별 업무소개 - 기자

역사의 현장, 그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우리의 1년은 세계의 10년′이란 말이 있습니다.격동의 근대사를 숨가쁘게 달려온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하루 하루 사회 전 분야에서 일어나는 역동적인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가슴 벅찬 변화의 숨결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느껴보시지 않겠습니까?.백두에서 한라까지, 그리고 오대양 육대주 구석구석까지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에는 어김없이 KBS의 기자들이 있습니다. 그 현장의 주인공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KBS 뉴스는 언제나 어디서나 국민들이 가장 많이 시청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뉴스입니다. 최고의 시청률, 최고의 영향력으로 타 방송사는 물론 타 언론사를 압도하고 있습니다.4천3백만 국민들은 KBS의 뉴스광장과 함께 하루를 열고, 9시 뉴스에서 가장 알차고 신뢰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정보를 얻으며, 뉴스라인으로 하루를 마감하고 있습니다. 24시간 깨어있는 KBS 뉴스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호흡하며 살아가는 산소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가장 영향력 있는 KBS 뉴스 뒤에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 취재 현장을 누비고 있는 600여명의 기자들이 있습니다. 또 언론사 가운데 가장 많은 20여명의 특파원이 세계의 소식을 시시각각 전해오고 있습니다.한국사회를 이끌어간다는 자부심으로 24시간 뛰고 있는 KBS의 기자들은 땀과 정열 그리고 사명감으로 역사의 현장을 취재하고 제작하고 또 방송하고 있습니다. 내가 쓴 기사, 내가 제작한 리포트가 가져다 주는 부듯한 성취감, 그리고 타 매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선후배 동료 간의 끈끈한 유대, 신명나는 판에서만 느낄 수 있는 땀방울의 환희가 보도본부에는 있습니다.디지털 시대의 번뜩이는 감성과 지성, 그리고 영상감각으로 무장한 여러분들을 KBS 뉴스의 주인공으로 초대합니다. 이미 미디어의 주도권은 활자매체에서 영상매체로 넘어온 지 오랩니다. 그리고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니이체는 세상에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역사를 만들어 가는 사람과 평가하는 사람′ KBS 기자는 ′역사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평가하는 사람′ 들입니다. 지금 당신과 함께 우리의 역사를 함께 이끌어가고 또 평가해가고 싶습니다.일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KBS 뉴스에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KBS 보도본부로 오십시오.여기가 바로 여러분이 춤 출 이상의 섬 ′로도스′입니다.#한국방송공사 #KBS #KBS공채 #직무정보 #직무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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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적응기#1 「일 오타쿠」

밋밋한 얼굴, 게슴츠레한 눈, 촌스런 의상,전~혀 '강함'이 느껴지지 않는 모양새지만,너무 강해서 모든 적을 원펀치에 쓰러트리는 것이 고민인반전 매력 캐릭터 원펀맨(One Punch Man)원래 만화를 좋아하진 않지만,일본어 공부 좀 재미있게 해볼까 시청한 것이..하루 만에 애니메이션 전편을 다 봐버렸다.페이스 북 등에서 워낙 빈번하게 접해본지라 이미 익숙한,'나는 취미로 히어로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를 자기소개로 하는 이 캐릭터는 '최강이 되기 위해',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히어로를 하는 것이 아니다.그냥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에 무엇에도 연연하지 않고,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는 '최강'으로 자리 잡는다.일본에서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많은 친구들이 물어본다.일본, 일하는 것은 어때? 한국이랑 많이 다른가?그때마다 나는 대답한다."이 사람들.. 일을 오타쿠처럼 해"(오타쿠[otaku, 御宅]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_두산백과)순화해서 말하자면, 일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오타쿠처럼 집요하게, 진심으로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이래뵈도 우리 회사 CTO[최고기술경영자]가 업무에 매진하는 모습 ... 학교를 자퇴하고 회사를 다니는, 덕(?)이 충만하게 느껴지는 이 자리의 주인공은직접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실험을 하다가, 뚝딱뚝딱 뭘 만들다가, 프로그래밍을 하다가일인지 취미인지 뭔지 모르는 것들을 진심으로 즐긴다.주중 주말에 관계없이 자리에 있는 이 동료는항상 뭔가 엄청나게 즐거운 것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이 친구뿐만 아니라(음원 차트 10위 안에 랭크될 정도로 실력도 갖춘) 음악을 업으로 하던 뮤지션인데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 글을 작성하면서, 틈틈이 피아노 연습도 하고음악에도 일에도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동료도 있으며,아이폰이고 뭐고 뜯었다 조립했다를 반복하고 분석하는 영업팀 동료,위층에 마련돼있는 레이저 커팅기로 무언가를 항상 만들어오는 개발자 동료,등등 등등 등등 등,,뭐 하나 캐릭터가 없는 동료들이 없다.한국의 많은 이들이 꿈꾸는 직장은'일과 삶의 완벽한 분리'일은 일이고, 취미는 취미고, 삶은 삶이다라고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나도 그랬다..)하지만 일본 동료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저게 일인지 취미인지, 취미인지 일인지회사인지, 술집인지, 놀이터인지, 수면방인지그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들을자주 목격하곤 한다.동료가 이런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다."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를 둘러싼 '연결들'은 긴밀해질 거야그리고 그 '연결들' 중 하나는 바로 회사(일)와 나의 연결이겠지""우리는 벌써 어디서든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몇 년이 지나면,업무 관련 연락들이 때때로 스마트폰으로,스마트폰이 안되면 스마트 워치로, 스마트 워치가 안되면나를 둘러싸고 있는 가구로, 침대로, TV로, 혹은 몸속 센서로나와의 연결을 시도할지 몰라""그렇기 때문에 점점 일과 나를 완전히 분리한다는 것은 어려워지겠지그래서 미래에는'이건 일이야', '이건 내 삶이야'라는 경계가 명확한 사람보다는그사이를 오가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더 행복하고, 원하는 바를 성취할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해"그래서일까나도 어느 센가부터그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나도 취미로 히어로(일)를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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