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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뜰이 하이서울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패션블로그 웹뜰입니다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기쁜 소식을 나누고파이렇게 찾아왔습니다!바로바로 이번에 저희 웹뜰이 하이서울브랜드로 선정과 신규 기업 환영식에 다녀왔습니다~ 하이서울브랜드가 뭐지?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하이서울브랜드는 서울 소재 유명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서울특별시 도시 홍보 슬로건인 'Hi Seoul'을 활용하여 만든 서울시 우수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입니다하이서울브랜드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위주로 선정되며또한 서울산업진흥원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서울시 소재 유망 중소기업에하이서울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합니다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이웃분들과 고객분들의 큰 관심과 사랑 덕분에웹뜰이 이렇게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너무 감사드려요~이번 행사는 신규 기업 환영행사였는데요우수한 강소기업에게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 배부를 비롯하여 각 기업의 소개를 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저희 웹뜰도 열심히 소개해드리고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 대한 소개도 들으며좋은 시간을 가졌어요~지정서를 수령하고 포토존에서 웹뜰 대표님인 이태경 대표님의 기념사진도 찰칵!너무 잘 나오셨죠~?함께 참여해주신 다양한 기업의 대표분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졌답니다이렇게 이 날 받아온 인증서는 이렇게 웹뜰에 전시해 높았습니다서울특별시에게 선정된 하이서울브랜드에 만족하지 않고더욱 여러분들에게 만족스럽고 받은 사랑을 베풀기 위해 노력하는 웹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부탁드리고 더욱 발전하는 웹뜰이 될께요~#웹뜰 #웹뜰블로그 #하이서울브랜드 #서울특별시 #Hi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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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소개#12. 문제적 남자, 현아 & 스페셜 서촌토박이, 형씨

[라이더소개#12. 자칭 문제적 남자 현아 & 스페셜 서촌토박이 형씨]'다님킥보드'의 대표!현아와 형씨를소개합니다 :)Q.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해현아:나는 현아야.내가 사고를 많이 쳐서 문제적 남자야(웃음).그리고 조조한테 설득을 당해서 여기에 왔어.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찾던 중이었는데,조조를 만나서 새벽2시부터4시까지 두 시간 동안 아띠에 대한 이야기 들었어.그렇게 두 시간 동안IJ를 거의 신격화시키더라고(웃음). '아띠 정신'에 대해서 듣고,거의 세뇌 당해서 왔지.그래서 지금 이렇게7개월째 하고 있네!형씨:내 닉네임은 형씨고,군대에서 컬럼을 보다가 알게 됐어.내가 이 동네에서 태어났는데,아띠인력거 사무실이 사직공원 쪽에 있다는 거야!그리고 휴가를 나와서 봤더니 진짜 있는 거야!내가 이 동네에서20년 살면서 독특한 걸 한번도 못 봤는데,인력거가 들어오니까 마을 자체가 너무 달라지더라고.나한테 굉장히 문화충격이었고, '아 내가 제대하면 저걸 꼭 해야겠다'생각하고 전역하고 나서 시작하게 됐지.내가 한 아르바이트를 이렇게 오래까지 한 건 처음인 것 같아.8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그만큼 여기가 나한테 매리트있는(웃음),좋은 곳이지.Q.라이딩 처음 시작했을 때 어땠어?현아:나는 처음에 못했어. ‘올레’라는 친구가 트레이닝을 해줬는데,그때 내가 자만심(?)을 부린거야.올레 표정이 안 좋았었는데도 자만심으로 내 맘대로 타다가,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더 안 나오려고 했어.그러다가‘조조’라는 친구가 같이 라이딩 한번 하자 해서 다시 나왔었는데,그 날은 또 내 몸이 너무 잘 받아가지고 계속 하게 됐지.그렇게 군대 갔다오고 나서부터 군인정신으로 했지(웃음).충성했지.(웃음)형씨:당연히 엄청 신선했어.사람 만나는 것도 좋았고.제일 좋았던 건 인력거를 타면 사람들이 아는 척을 해준다는 거야!그냥 길을 걸어가면 그렇게 하지 않는 게 당연한데,인력거만 타면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해주더라고.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대부분의 사람들이 잘해주고 웃어주는거야.그게 정말 좋았어.내가 굉장히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그런 느낌을 누가 안 좋아하겠어.자전거를 탔냐 안탔냐 때문에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확 달라지는 거야.그런 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지금도 진행 중이지.현아:맞아.그리고 나 혼자 자전거를 탈 때 한강 달리면서도 습관적으로'안녕하세요'가 나오는 거야!(웃음)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또 나는 그걸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하더라고!그럴 때마다 가끔 직업병(?)같은 걸 느끼지(웃음).형씨:맞아! '안녕하세요'가 전염성이 있어!인사를 계속 하고 싶어져.완전 해피바이러스 인 것 같아.Q.라이더를 하면서 언제 가장 힘들었어?현아:나는 손에 꼽을3가지 사건이 있어(웃음).3위가 사람 발을 밟았을 때. 사람 한창 많을 때였고 중국인이셨는데,다행히 크게 안 다치고 괜찮다고 해주셨어. 그래도 연락처 물어보고 문제 있으면 연락 달라고했었지. 2위가 찰리를 처음 만난 날,광화문에서 신나서'야호!'하다가 인력거 뒷 쪽 쾅 박았을 때. Best 1위가 차랑 박아서 인력거 쓰러뜨렸을 때.후진하다가 차가 바퀴를 쳐서 인력거가 앞으로 쓰러졌었어.차양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서 차를 못 봤던거야. 내 과실인데,차주께서 먼저 나오셔서 다친 곳 없냐고 물어봐주시고 그랬지.또 다행히 잘 해결하고,연락도 두 세 번 더 드리고 그랬지. 이게 다'3번 인력거'탔을 때야!그래서 난 3번절대 안타. 3번 탔을 때만 문제가 생겼어!(웃음) 아,맞다!'7번 인력거'박아서 찌그러뜨렸을 때도 있다.그때도 3번탔을 때였어.Best 3가 아니고 Best 4네.. 그래서 나는 안전교육하면 항상 내 경험들을 말해줘.그렇게 타면 이렇게 되고,저렇게 된다고.그래서 안전교육은 잘 할 수 있어(웃음).형씨:근데 나는 안 힘들었어!솔직히 딱히 힘들 때가 없었어!Q.진짜?너무 무겁거나 추울 때도 안 힘들어?형씨:아 맞다..추울 때는 심리적으로도 너무 힘들었어!(웃음)어느 날 저스틴이랑 나랑 현아랑 셋이서 나온 적이 있었어.그때 한 영하10도 정도 됐을꺼야.길거리에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고.그때 힘들었지. 그런 날씨적인 부분 빼고는 아띠에서 라이딩할 때 힘든 점은 하나도 없어!현아:그리고 내가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었어.그래서 처음 여기 왔을 때 한 두달 정도까지 라이더들이랑 별로 안 친했어. 근데 저스틴이 개인적으로 연락을 해주더라고.저스틴이 원래 뉴비라이더들을 잘 챙겨줘.개인적으로 신경을 굉장히 많이 써줘. 그런 라이더가 두세 명 있는데,앤드류,저스틴,예전에는 타미가 그랬어.셋이 개인톡 제일 많이 왔어!그 셋 덕분에 내가 아띠에 많이 적응하고 친해졌지.형씨:나랑 현아랑 같은 연령대인데도 의외로 처음에 많이 안친했었어.현아:예전에 마리오는 나한테'왜이렇게 소심하냐'고 따졌었어(웃음).형씨랑은 경마공원가서 많이 친해졌어.그때 제일 재미있었어.형씨:말이 우리들에게 매개체가 됐지(웃음).Q.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어떤 손님이야?현아:손님은 아닌데,기억에 남는 분이 있어.라이더들끼리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게 하나 있는데,퇴근하고 클럽으로 복귀하려고 올라올 때가 제일 힘들다고들 해. 자전거길 오르막으로 올라오다가 힘들면(그러면 안되지만)인력거 핸들 쪽으로 기대서 라이딩을 한단 말야. 근데 옆에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어떤 손님이 나를 보더니 주먹을 이렇게 불끈 쥐고 힘내라고 하더라고.그래서 감사하다고 인사한 적이 있는데,난 그때가 왠지 가장 뜻 깊었어.아!그리고나랑 동갑이었던 손님이 군대 가기 일주일 전쯤에 어머니랑 같이 탄 적이 있었어.정말 재미있게 라이딩을 했는데,그 어머님이 같이 피자를 먹자고 그러시더라고!그래서 같이 대장장이 피자집에 가서 피자를 먹는데,이 인력거를 타려고 한달 전부터 기다리셨다는 거야.그리고 밥을 먹고 나서 가는데, 투어비를'고맙습니다'라고 적힌 봉투에 담아서 주시더라고!형씨:그 투어비를 봉투에 담아서 주신다는 게 얼마나 고마워!현아:맞아.나 아직도 그 봉투 가지고 있어.피아노 위에 전시해놨어(웃음).내가 아니였어도 다른 라이더에게 그렇게 주셨겠지만,그게 그렇게 기억에 남더라고.그 선물이.Q.형씨는 기억에 남는 손님 있어?형씨:몇 개월 전에 대니랑 라이딩을 나갔어.일본 분들이 타셨는데,서촌 첫 투어였을 거야.처음이니까 아무리 잘 아는 동네더라도,인력거로는 와본 적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었는데 그래도 미술관 투어를 많이 해드렸어.그 가족 분들이 다 미술 쪽을 전공하신 분들이었던 거야.신발까지 완전히 일본식 전통 의상을 입으신 할머니 할아버지였는데,투어가 끝나고'한국에 와서 미술관 구경을 잘못했는데 너무 고맙다'고 이렇게 인사를 해주시는데 그런 말씀이 너무 감사한 거야.그리고 팁도 그 날 제일 많이 받았어.현아:형씨,그 말레이시아 손님도 계시잖아!형씨:아!맞다!꼭 말하고 싶은 손님이고 제일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어!정말 추운 겨울날이었어.라이딩하고 퇴근하려고 복귀를 하고 있었는데,어떤 외국 분이 나한테 시선을 주는 거야.그런 시선을 마다할 리 없지!그래서 짧은 영어로 타시라고 했는데 흔쾌히 타셔서 오천원 요금을 받고 짧게 태워드렸어.친구까지 세 분 이었는데,유독 한 분이 나를 다시 잡으시더라고.이름은 제니인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인스타그램 하냐, SNS하냐’고 물어보시더라고.그래서 한다고 말하고 페이스북이랑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카카오톡 친구가 됐어.그런데 현실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져있고 다시 만날 기회가 없으니까 지속되진 않겠다고 생각했는데,먼저 연락이 온 거야.그 후로 계속3-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주일에4~5번은 연락을 하고 항상 연락을 해줘.또 어느 날은 집주소를 물어보시더라고.처음에는 솔직히 조금 무서웠는데(웃음),알려드렸어.그런데 크리스마스선물을 말레이시아에서 소포로 보내주신 거야!나하고 내 여동생 것까지!내 인생을 살면서 사람에 대해 정말 감동받았던 일Best 3안에 드는,그런 분이야.이제 조금 있으면 다시 한국으로 여행을 오신대.그래서 내가 서울 투어를 맨투맨으로 시켜드리려고 계획 중이야.너무 좋으신 분이야.내 이모뻘 되시고40대중반 정도이신데,내 영어실력 수준 눈높이에 알맞게 맞춰서 대화를 해주셔.내가 아띠를 하면서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인 것 같아.평생에 있을까 말까 한..현아!기억나게 해줘서 고마워!(웃음)Q.전동 킥보드를 대여해주는'다님'이라는 사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거야?현아:형씨의 꾀임에 넘어갔지(웃음).장난이고, 12월 말쯤 형씨가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그때 내가 마침 방랑기였거든.학교를 안 가니까 할 수 있는 건 많은데,뭘 해야 될지 잘 모르겠는 거야.그리고 형씨랑 같이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됐지.근데 아직 손님은 못태웠어..이번 주 목표는 손님 한 명 태우는 거야.그리고 내가 아는 상권과 아는 분들에게 다님을 홍보하는 거.형씨:내가 원래 서촌에 자전거 대여소를 하나 하고 싶어 했었어.고등학교 때 서촌이 관광지로서 조금씩 올라올 때 자전거 대여소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거든.고등학생 때니까 실행에 옮기진 못했고,그 생각이 군대 때 잠시 잊혀졌었지.그러다가 군대를 전역하고 아띠에 들어오고서 우연히 전동 킥보드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전동 킥보드로 다리 역할을 제공해주면 사람들이 서촌에 구석구석 특별한 것들을 더 많이 보러 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어.현아:맞아 맞아.나는 내가 태우는 손님들한테 흔히‘얼굴’에 비유를 해서 이렇게 표현을 해. “사람들은 항상‘눈,코,입’이쪽 부분만 가는데,우리는 인력거를 이용해서 사람들이 가지 않는 부분(이마,볼,턱 등)을 보여드려요.나머지 부분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인력거가 있는 거에요.”이렇게 인력거가(관광의)수단이 되고,랜드마크가 되는 거지.그런데 인력거를 타는 데에도 한계는 있잖아.내가 가고 싶은 곳에 데려다 주지만,그것도 누군가를 통해서 가는 거잖아.그래서 사람들이'직접'가는 건 어떨까 하는 도전정신에서 시작을 한 거야.형씨:결과적으로는 아띠가 있어서 이걸 시작할 수 있었지.현아도 만났고.그리고 ‘다님’에 대한 우리의 목표가 있어.이번 년도는 우리가 이 사업성을 알아보는 거고,그 후에는 점포 하나를 얻고,킥보드10대까지 늘리는 거야.그리고 내가 인력거를 끌어보니까 사람들이 모르는 주위에 숨은 명소들이 많더라고.그런 명소들을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낼 수 있게끔 하고,그런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만드는 게 목표야.아띠도 인력거라는 문화를 만든 거야.북촌에 인력거라는 아이템이 문화가 된 거지.그렇듯이 나도‘다님’이라는 킥보드가 종로 관광에 하나의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어.그게 진짜 내 제일 큰 목표야.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웃음)Q. ‘다님’ 킥보드요금은 얼마야?형씨:4시간 대여 기준,킥보드2대, 25,000원이야.합리적인 가격이지! 하하(현아와 형씨의‘다님’킥보드http://blog.naver.com/danimboard)Q.인력거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해?형씨:나는 색달라서 좋아.남들이랑 달라서 좋아.인력거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좀 다르잖아.나는 항상 남들이 다 하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인력거를 타면 남들과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특별한 느낌 아주 좋아해!(웃음)Q. 어떤코스를 제일 좋아해?형씨:IJ없으니까 말하는 건데..(웃음) 난항상 로맨스코스,히스토리코스 이렇게 정해진 대로 절대 안가.물론 손님의 취향도 고려를 해야겠지만,그 날에 내 기분에 따라 가고 싶은 곳을 어떻게든 1시간 코스로 맞춰서 만들어.그래서 정해진 대로가 아니라,나만의 코스대로 가는 걸 제일 좋아해(웃음).현아:나도IJ한테는 비밀인데.. (웃음웃음)두 코스를30분, 30분씩 섞는걸 좋아해.그리고 손님의 의중은 그렇게 크게 두지 않아(웃음).그리고 내가 매출이 그렇게 크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내가'호객행위'같은 걸 잘 안 해.왠지 호객해서 받은 손님을 재미있게 못 태우겠어!내 모습도 제대로 못 보여주겠고..그래서 차라리 호객해서 손님을 태우면 그냥 프리로 태워드려.아 그리고 내 원칙은 첫 손님과 마지막 손님은 무료야.그리고 내가 투어 도중에 퀴즈2-3개 내는데 그걸 맞추면15분무료탑승권을 선물로 드려.그만큼 내가 재미있게 할 자신이 있어야 돼.Q.현아 형씨,너희들에게 아띠인력거란?현아:진짜‘컬쳐쇼크!’보수적이었던 나를 개방적으로 바꿔준,인간갱생프로젝트지(웃음).PC방에 앉아있는 내 친구들을 여기(인력거)에 앉히고 싶어(웃음).형씨:20대 초반 사람들은 꼭 했으면 좋겠어.죽기 전에 꼭 해야 할 그런 것 같아.그래서‘20대에 꼭 해야 할 버킷리스트!현아::맞아, ‘버킷리스트!’’ 20대들이 의지할 곳이 필요할 때,정신적인 위안과 여유가 필요할 때 여기에 와야 돼.종교 같은 곳이야(웃음).정말 마음에 안식처가 되는 곳이야.Q. 마지막으로,미래의 아띠 라이더에게 한마디 하자면?형씨:나는 이걸 하기 전에는 돈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했었어.아르바이트도 내 용돈 벌고,내가 하고 싶은 거 하려고 하는 거였으니까.그런데 이걸 하고 나서,돈이 제일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어.돈보다 충분히 더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하니까,돈을 벌려고 이걸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현아::인간갱생의 연장선인데, 사람이‘근거 없는 자신감’, ‘근자감’이 생기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앞이 보인다는 행복감 같은 건데,흔히‘아 앞이 안보여~’이런 부정적인 말들을 많이 하잖아. ‘불투명한 미래~내 인생 어떻게 해야 되지?’이런 말들을 한방에 떨쳐버릴 수 있는‘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거야.그게 아띠가 라이더들에게 주는 최고의 가치인 것 같아.이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손님을 만나고,손님을 만족시켰을 때 오는 카타르시스!이건 내가 아무리 어떤 맛집에 장인이 되어서 손님들에게 맛으로 만족을 시켜도 못 받는 직접적인 피드백인 것 같아.형씨:좀 과장되게 말해서, ‘싸이가 시청에서 몇 만 명 앞에서 강남스타일을 췄을 때의 싸이의 기분?(웃음)’현아:맞아!그런 게 있어!투어 끝나면 오는!아!아!하는 뭔가 쭈뼛쭈뼛하는 전율!!(웃음)아띠의 든든한 두 기둥이자, '다님 킥보드'의 대표형씨와 현아의솔직담백하고 즐거운 인터뷰였습니다. :)'다님'의 번창을 기원하며 인터뷰를 마칩니다!#아띠라이더스클럽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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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말하는 현대차그룹의 현재, 그리고 미래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CES 2019에서 현대·기아차의 방향성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세계적인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2019년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바꿀 각양각색의 미래 기술이 구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진화하고 있는 자동차 역시 CES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거듭났다.현대·기아차 역시 첨단 유행을 선도하겠다는 의지와 뚜렷한 비전을 반영한 부스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전동화와 커넥티드,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3대 키워드를 핵심으로 부스를 차렸고, 4족 보행 로봇과 자동차의 개념을 결합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자동차가 운전자와 교감해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 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시스템)을 공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최초의 외국인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CES 2019가 한창인 행사장을 찾아 국내·외 언론을 맞이했다. 아래 이어질 내용은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국내 기자단과 현대·기아차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나눈 인터뷰다. 현대·기아차의 기술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알버트 비어만 사장Q.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에 외국인이 임명된 것은 처음이다. 현대·기아차에서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외국인이라는 건 중요하지 않다. 다만 현대·기아차가 역동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할 것이고, 기업 문화도 바뀔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연구개발본부장으로서 현대·기아차에서 개발 중인 모든 기술을 관장해야 하기에 특정 기술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모든 부문에서 제대로 활동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변화를 모색하는 게 내 역할이다.Q. 고성능 N이 성공적으로 출시됐지만, 아직 현대차와 고성능 이미지를 연결 짓기 어렵다. 현대차에 있어 고성능차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그리고 올해 선보일 N 모델이 있다면?고성능 N 출범의 목적은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우리는 N 모델이 경쟁 모델과 비교해 부족함 없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세계 유수의 매체들이 고성능 N을 호평하는 것이 우리의 자신감을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아차가 가지는 젊은 느낌이 있는데, 현대차 역시 고성능 N으로 인해 젊은 감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나올 N 모델에 관한 정보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꽤 놀랄 만한 소식일 것이다. 고성능 N은 현대차의 고성능 기술력을 세계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Q. BMW 재직 시절과 비교했을 때 현대차 개발진의 강점은 무엇이며,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더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한국에 머무른 지 4년쯤 됐다. 우선 한국의 유능한 엔지니어들과 일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다. 한국 엔지니어들은 독일과 비교해서 좀 더 진취적이고 끊임없이 뭔가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영역이든 쉼 없이 개선하고 새로운 걸 시도하는 건 한국 엔지니어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엔지니어 사이의 경쟁심도 강한데, 이 점이 소비자가 원하는 기술을 개발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이 경쟁심을 잘 조정해서 좋은 성과를 이뤄낸 기억이 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Q. 고성능 친환경차 개발은 어느 정도 이뤄졌는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기대해도 좋은가?콘셉트카나 시험 제작차 단계에서 고성능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소개한 적은 있지만, 구체적인 양산 시기와 출시 지역, 차종 등에 대한 계획은 없다. 환경 규제가 심해지고 결국 내연기관 생산이 중단된다 해도 운전의 즐거움이 사라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먼 미래에도 고성능 N은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같은 친환경차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유지할 것이다. 고성능 수소전기차 역시 시간문제다. 가장 앞선 수소전기차 기술을 가진 우리가 아니면 어느 브랜드가 고성능 수소전기차를 만들 수 있겠는가? 수소전기차 넥쏘는 완성도 높은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겸비한 미래형 자동차다Q. 자율주행차 시대가 가까이 왔다고 느낀다. 언제쯤 친환경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까?개인적으로 내연기관차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되기까지는 국가와 지역, 적용 수준 등에 따라 모두 상황이 다르고, 실제 자율주행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파워트레인도 마찬가지다. 많은 브랜드가 각종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있지만, 이런 현상이 내연기관차가 금방 수명을 다하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환경 규제에 맞춰 내연기관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내연기관차가 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럼 친환경차는 재미없는 차일까? 코나 일렉트릭과 니로 EV 같은 전기차는 파워풀하고 핸들링 성능이 좋아 운전이 즐거운 자동차다. 넥쏘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미래 친환경차 역시 운전하기 재미있는 자동차가 될 것이다.Q.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다임러, GM, 구글, 웨이모 등 선도적인 기업과 비교해 현대·기아차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계획과 목표를 갖고 있나, 경쟁사와 협업할 계획도 있나?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넥쏘의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 바 있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분명한 로드맵을 가지고 꾸준히 개발 중이다. 여러 혁신적인 기업과 꾸준히 협업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만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담당 조직과 자율주행 개발 센터도 갖춰 자체적인 기술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다. 다른 업체와의 기술력 격차가 몇 년이라거나, 시험용 차량을 이용해 좋은 기삿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우리는 많은 사람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홍보에 치중한 경쟁보다 가능한 많은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만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현대차는 미래 이동수단의 비전을 제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Q. 현대차는 CES 2019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전동화, 커넥티드, 오픈 이노베이션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커넥티드 서비스 확대에 대해 좀 더 설명 부탁한다.2022년 1,000만 명 커넥티드 서비스 가입자 확보 같은 목표 수치도 중요하다. 하지만 현대차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과 외부 기관, 스타트업 등이 데이터를 공유해서 자생적인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철학은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Q.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어떤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인가? 현대차의 방향성이 궁금하다.현대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ICT 산업과의 융합이 이뤄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가 되겠다는 건 미래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현실과 상상을 연결해주고, 도시와 환경, 에너지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선도해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많은 공유 경제 서비스가 생기고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현대차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유동성 있게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점을 가질 것이다. G90를 비롯해 향후 등장할 제네시스 모델은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Q.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후 3년이 흘렀다. 아직 세계 시장에 안착했다고 보기 어려운데, 현대·기아차와 제네시스가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어떻게 R&D 전략을 이어갈 예정인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 계획도 있는가?특정 판매 수치보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에서의 판매망 정비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한국에서의 제네시스는 브랜드 이미지가 좋다고 본다. 제네시스는 현대·기아차와 비교해 럭셔리, 안전 및 편의성, 브랜드 이미지, 소비 비용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과 만족도를 제공한다.제네시스 고성능차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미 G70가 <모터트렌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북미 2019 올해의 차’ 선정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미 고성능이라는 측면에서 잘 개발돼있다고 생각하고, 이보다 더 고성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제네시스 신모델을 개발 중인데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선보일 제네시스 모델들은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데 공헌할 것이다. #현대 #현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HMG #HMG저널 #HMGJournal #알버트_비어만 #CES #2019 #인터뷰 #고성능_N #친환경차 #제네시스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본부장 #기업문화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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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의 놀이터 규제 샌드박스

[동아닷컴 기고 칼럼]개인은 창의성 실험하고, 사회는 다양성 확보해야 우리는 법이 필요하다. 사회는 법에 근거한 공권력으로 질서를 확보하고, 개인은 (사회가 정한) 법과 질서 안에서 자신의 삶을 정당하게 보호받는다 믿으며,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법이 제시하는 절차와 규범은, 사업가들에게 사업 시작과 운영에 있어 상당한 예측 가능성을 선사해 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 우리는 법이 필요하다, 출처: 핀다 >하지만, 법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 만드는 불완전한 결과물이어서 우리는 평생에 걸쳐 법을 고치고, 없애고, 새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래서 법은 겉모습과 다르게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역동적인 결과물이다. 법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 사회와 환경, 사람이 바뀌면 여지없이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 된다.이에 규제개혁 이슈는 요즘 들어 뜨거운 감자다. 최근 국내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지적하는 기사가 자주 보인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등장은 사람들로 하여금 도전의 필요성과 기대감을 동시에 심어줬지만 막상 국내에서 신사업을 하기에는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구조도, 출처: 핀다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핀다는 미국에서 이미 3,5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크레딧 카르마처럼 온라인 금융상품거래 시장의 아마존을 지향한다. 하지만, 현존하는 법률이 돈을 빌릴 사람과 금융회사를 연결하는 일에 대해 '1사 1인' 원칙으로 한계를 정하고 있어 사업모델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금융상품을 사고 팔려면 대면 거래를 해야 하고 금융기관 한 곳의 상품만 팔아야 하므로,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온라인 거래를 제안하는 기업에 여전히 오프라인 시대의 규제를 적용한 것이다. 중고차 플랫폼 사업을 하는 '헤이딜러'는 폐업 위기에 몰리기까지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이 업체를 '창조경제 우수사례'로 선정했음에도, 국회에서 오프라인 사업소와 주차장이 없는 온라인 중고차 업체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100대 스타트업 중 57개 기업은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도 못했을 거라는 최근 뉴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모델을 사업화하기 어려운 것이 국내 현실이다. 아이디어가 혁신적이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법적 적합성에 관한 불확실성 존재는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창의성을 제한했다. 다만, 규제에 대한 공론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정부도 문제를 인식함에 따라 점차 긍정적인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혁신성장을 지향점으로 삼으며 '규제 샌드박스'를 언급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유예하거나 완화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에만 규제를 적용하는 제도다. 규제프리존과는 다르다. 규제프리존이 지역 단위로 규제를 풀었다면, 규제 샌드박스는 프로젝트 단위로 신청을 받고 이를 방해하는 규제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논의한 뒤 규제를 완화하는 절차를 거친다. < 샌드박스란 명칭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놀도록 만든 모래통에서 유래, 출처: 핀다>샌드박스란 명칭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놀도록 만든 모래통에서 유래한다. 핵심은 '마음껏'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사업자들이 새로운 모델을 시험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법적 공간과 상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제도는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논의, 토의하고, 실제 적용 중이다. 영국은 2014년 핀테크 서비스 '실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했고, 싱가포르는 2016년 핀테크 분야 규제 샌드박스 시행안을 발표했다. 일본도 규제 샌드박스를 'Society 5.0(4차 산업혁명)'이란 국가전략 일부로 올해 도입했다.영국과 싱가포르가 핀테크 분야 위주로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는데 반해 일본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여러 분야를 다룬다.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드론 등 다양한 영역을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국, 독일, 호주, 대만 등 새로운 산업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규제를 재설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혁신과 변화, 개혁이란 단어를 많이 접하는 요즘이다.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사회 구조는 더 이상 변화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목소리의 발로일 것이다. 법의 가치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로부터 사람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법적 안정성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창업자들이 처한 환경도 매순간 달라진다. 이럴 때 '법이 원래 그렇습니다'란 말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개인에게도, 돌파구가 필요한 국가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규제개혁을 위한 정책적 움직임이 개인과 법인의 개성을 발전시키고, 사회적 다양성과 역동적인 생태계에 적응력을 기르는데 기여 할 것이라 기대한다. 김서광, 핀다 홍보 및 마케팅 담당 매니저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 핀다(www.finda.co.kr)에서 마케팅 및 홍보 매니저 담당. 성균관대에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전공한 뒤, 동 대학원 정보통신대에서 HCI(Human-Computer Interaction)를 연구하고 있다.글 / 핀다 김서광([email protected])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email protected]원문보러가기!![스타트업 창업이야기] 창업자들의 놀이터 규제 샌드박스[동아닷컴]개인은 창의성 실험하고, 사회는 다양성 확보해야우리는 법이 필요하다. 사회는 법에 근거한 공권력으로 질서를 확보하고, 개인은 (사회가 정한) 법과 질서 안에서 자신의 삶을 정당하게 보호받는다 믿으며,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법이 제시하는 절차와 규범은, 사업가들에게 사업 시작과 운영에 있어 상당한...sports.news.naver.com #핀다 #시장분석 #스타트업 #운영 #인사이트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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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스트레스

#3안녕하세요. STRESS IN SEOUL입니다. 이곳에 들어오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요즘 당신을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1분 동안 깊게 생각해주세요. 우리는 거기서부터 시작할 겁니다. 그럼 문을 열고 들어오세요.“나를 괴롭히는 스트레스라... 너무 많은데? “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문을 노크했다.똑똑“네, 들어오세요.”작지만 나긋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니 어두침침했던 복도와는 달리 환한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끼이익 소리와 함께 열린 문 안에서는 새파란 청귤 냄새가 났다. 작년에 제주에 갔을 때 귤 농장 옆에 딸려있는 작은 커피숍에 들어갔었는데, 주인아주머니가 손수 담근 것이라며 내어주셨던 청귤차를 떠오르게 하는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었다. 그제야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입을 열었다. “저기요...”“안녕하세요. STRESS IN SEOUL입니다. “친구가 3시 30분에 예약을 했다고 하더라고요.”“네. 박소연 님으로 예약하셨죠?” “네. 제 친구인데, 좀 늦는다고 해서 저만 먼저 왔어요.”    “네. 기다리고 있었어요. 소파에 편안히 앉으셔서 긴장을 풀고 준비가 되면 앞에 놓인 카드를 열어보세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여자의 목소리는 들리는데, 어디 있는 건지 보이지가 않았고, 내 앞에는 푹신해 보이는 소파와 작은 탁자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한참을 두리번거리면서 오느라 꽤 긴장했던 탓인지 다리에 피로가 몰려와서 일단 소파에 앉았다. 소파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푹신했다. 탁자 위에는 작은 모래시계와 봉투가 하나 놓여있었는데, 아마도 이걸 열어보라는 얘기 같았다. ‘아니 말로 설명해주면 될걸 뭘 또 읽어보래...’ 입으로는 구시렁대면서도 손으로는 봉투를 집어 들고 이미 열어보고 있었다. 불평이 가득해도 시키는 것은 또 곧 잘 해내는 성격이 여기서도 어김없이 발휘되고 있었다. 내 별명이 괜히 투덜이 스머프인 것이 아니다. 봉투 안에는 포스트잇 한 묶음과 함께 쪽지가 한 장 들어있었다.  모래시계를 뒤집고 요즘 당신을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1분 동안 깊게 생각한 뒤, 눈앞에 놓여있는 포스트잇에 당신의 스트레스를 적어주세요. 한 장에 한 개씩 적어서, 벽에 붙여주세요. 벽을 가득 채워도 괜찮습니다. - 제한 시간 9분 -포스트잇에는 “What is your stress?”라고 적혀있었고, 모래시계 위에는 ‘3 minute’이라고 적혀있었다. 제한 시간이 10분도 아니고 5분도 아니고 9분이라는 건, 모래시계를 세 번 뒤집으면 나올 수 있는 시간이어서인가? 그럼 차라리 9분짜리 모래시계를 샀으면 한 번만 뒤집으면 됐잖아. 왜? 9분짜리 모래시계는 찾기가 어려운가? 9분이 어때서 3분짜리도 있는데 9분짜리쯤은 있을 법도 한 거 아니야? 별 쓸데없는 걸 다 계산했네 하며 피식 웃음이 났지만, 하라는 것은 안 하고 별 쓸데없는 것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 건 사실 나였다. 그날도 그랬다. 쓸데없이 호기심이 많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세심한 관찰력이 숨어있던 호기심에 발동을 걸어버리면 혼자서 납득이 될 때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 펼쳐지는 것을 도저히 막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핵심을 놓쳐버리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면접날도 그랬다. 그래.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중요한 날이라고 생각했던 날에는 어김없이 머릿속에서 이런 짓을 벌였다. 면접장 앞에 앉아서 순서를 기다리며 외웠던 내용들을 머릿속으로 되뇌며 덜덜 떨고 있는데, 기둥 옆에 하늘색 체크무늬가 있는 손수건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손수건은 다리미로 4번쯤 접혀있는 것으로 보니 누군가 곱게 다려서 가방에 넣은 것 같은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게 바닥에 툭 떨어져 있었다. 요즘 누가 손수건을 갖고 다니지? 여자? 남자? 잔 체크무늬가 반복되는 걸 보면 남자일 가능성도 높다. 손수건을 접힌 모양을 보니 손에 들고 있다가 떨어뜨린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누군가에게 전해주려고 들고 있다가 놓친 걸까? 누구? 여자? 어쩌면 그 사람은 감기가 걸렸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땀이 많은 사람일 수도 있겠지.. 그러나 어떤 사람이 주인이었든 간에 그것은 나의 면접의 통과 여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었다. 면접관이 내게 어떤 질문을 할지 예상문제를 달달 외우고 있어도 모자랄 천금 같은 시간에 나는 왜 그런 쓸데없는 생각을 계속했던 것일까. 그래. 그것은 회피였다. 나는 그저 그 순간을 벗어나서 다른 세상에 가고 싶었던 것이다. 타조가 위험한 상황에서 머리만 묻고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처럼. 딱 그 불안한 타조가 바로 나였다. 머릿속이 복잡했다. 근데 이 여자는 어디에 있는 걸까? 왜 나와보지 않는 걸까? 궁금한 것들이 투성이었지만, 이미 내 손은 포스트잇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모래시계를 뒤집고 포스트잇을 한 장 뜯어서 그간 나를 괴롭혀왔던 스트레스들을 떠올려봤다. 생각할수록 어찌나 많은지 내 스트레스만으로도 벽 한쪽을 다 채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 일단 하나만 써보자. 그동안 내 마음속을 헤집고 있었던 스트레스 하나를 포스트잇에 빠르게 휘갈겨 쓰고는 고개를 들어 벽을 보니 중학교 때나 봤던 것 같던 순서도가 그려져 있었다. 시작 스트레스를 받았는가? YES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들을 다 적어보자YES 순서도를 눈으로 따라가 보니 초등학교 앞 떡볶이집 벽에 빼곡하게 붙어있던 포스트잇들처럼 이미 다른 사람들의 스트레스들이 붙어있었다.아... 내가 처음이 아니었구나... 갑자기 스트레스를 적으라니 속내를 들키는 것 같아서 두려웠는데, 생면부지 타인들이 적어놓은 스트레스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놓였다. 모래시계를 한 번 더 뒤집고 천천히 남들의 스트레스들을 감상해보기로 했다.소설 STRESS IN SEOUL의 3번째 글입니다. 이 소설은 곧 현실이 됩니다.스트레스컴퍼니는 당신과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당신이 스트레스에 굴복하지 않고, 즐겁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세상에 없던 상품을 만들고 매달 마음을 나누는 모임을 진행합니다. 함께 성장하는 감정 멤버 1기를 모집합니다. 링크를 참조하세요. www.stresscompany.net https://www.facebook.com/stresscompany/ⓒ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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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쓰다'만' 쓰다

나의 시각은 매우 좁은 편이다.딱히, 취미나 관심사가 내 일에 한정되어 있다 보니글을 쓸 일이 다 회사에 대한 이야기다.삭막하고 건조하게 들리겠지만,대표라는 이름은깨어있을 때부터잠들 때까지...가능하다면, 꿈꿀 때까지회사 걱정과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가득 차 있어야 한다.직장 생활할 때는공감하지 못했던 관리자/경영자의삶은 달고 쓰다.그리고 계속 쓰고 또 쓰여야 하는 역사이며,모든 활동, 심지어 숨 쉬는 것조차회사를 위해 사용되길 원한다.이런 나의 마음과는 달리,직원과 경영진의 입장/관점이 다르기에대화의 평행선을 달리기 일쑤다.조금이나마 그 간격을 좁히는 글이 되길 원하며,타이핑을 써 내려간다.명목상, 외견상, 명분상은 이렇게 글을 시작한다.진짜 목적은 따로 있으니까.1) 쓰다: write about start up나도 대학생이었고,나도 직장인이었다.처음부터 창업자의 길을 걷지는 않았다.한 때는 직장에 애사심과 충성심으로 가득한열정의 직원이었을 때도 있었고,매너리즘에 허우적거리며 방황하던 시절도 있었다.창업에 관심을 가진 것은 대학생 때였다.그때는 친구들이 나의 꿈에 대하여토익점수나 받으라고, 공무원 준비나 하라고매우 일반적인 조언을 해주었다.첫 창업은 사실 대학 2학년 복학하기 전에폐수처리약품과 세제를 직접 제조하면서경험하였다.그때는 솔직히 쉽게 돈을 벌었다.하루하루 노동한 그대로 통장에 현금으로 찍혔다.'돈 버는 거 그렇게 안 어렵네'라는 착각 덕분에지금까지 참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다.다만, 그때 배운 가장 소중한 배움은 "영업"이다.거래처에 찾아가서 애걸복걸하기도 하고,요래 저래 가격을 맞추려 밀고 당기기도 하고,참 많은 사람들을 직접 상대하면서얼굴이 두꺼워졌다는 점이다.우리나라에서 창업은 참 쉽다.대신, 수성하기가 어렵다.매출을 내고, 수익을 내고,사람을 관리하고,제품을 신경 쓰는 게 쉽지 않다.2013년에 창업을 준비할 때,참 많이 깨졌다.아이디어에 대한 혹평과회사라는 조직의 뒷배경 없이세상에 홀로 떨어져 나와서마주하는 현실은막막함을 넘어 두려움이었다.실업급여가 동나버리고,그간 모아 온 통장잔고의 자릿수가 줄어들고,나는 호구라는 사실을깨닫기까지 여러 번의 이용을 당하고,속 쓰린 좌절과 얼굴이 붉어지는 거절의 연속이었다.그전까지 나는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희망을붙잡고 밀어붙이고 있었다.사업이라는 것이 준비 없이 들이대기에는짊어져야 할 부담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뒤늦게 체감하게 되었다.2014년 12월에 법인을 설립할 때,뭔가 이뤘다는 착각을 하였지만그것 역시 실상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바뀐 것은 없었다.오히려 세무신고, 법무비용이 늘어나고,나 혼자 존재하면서나 혼자 대표인아무것도 아닌 그냥 이름 뒤에"대표"란 어색한 단어만 붙었을 뿐.그렇게 1인 기업으로 시작하였고,스타트업이란 이름으로불리는 별 볼 것 없는 창업자가 되었다.법인등기부등본에내 이름 석자가 쓰였고,자본금 100만 원이 쓰였다.사업자등록증을 발부해주는 담당공무원에게잠시 스치듯 기억에서 사라질 회사 이름이 쓰였다.존재는 하되,아무도 몰라주는 회사가 탄생하였다.관심을 가져주지 않는이름만 회사가 시작되었다.2) 쓰다: 달콤한 쓴 맛법인으로써 창업의 시작을 한 지 4개월 만에자본금이 동나버렸다.100만 원 가지고 그동안 버틴 걸 생각하면,징하게 잘 버틴 셈이지만...지금 생각해도참~~ 답이 없었다.창업을 준비할 때부터쓴 맛의 연속이었는데...창업하고 나니 더 쓴 맛이더라.얼마 안 되는 자금인데...그조차도 회사 통장에 0원이 되는 순간,진짜 앞이 깜깜하더라.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아서더욱 미래가 불투명했다.그때, 나에게 힘을 준 것은바로 직장 생활할 때, 한 솥밥 먹던동료들이었다.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200만 원!내 허무맹랑한 꿈에 맞장구쳐주고,이제부터는 내 꿈이 아닌 우리의 꿈이라고의기투합했던 동료들이 응원을 해 주었다.뻔히 다 아는 서로의 집안 형편인데...우리 모두 흙수저에, 책임져야 할 가족이 딸린 몸들인데...그러한 환경 속에서도나를 지지해 준 동료들은 나의 두 번째 투자자이다.가장 힘들 때,나의 손을 들어준 소중한 파트너들이다.200만 원은 단지 그 가치가 아니라나에게 어떤 투자자보다 더 큰 가치의의미를 지니고 있다.꺼져가던 열정에 기름을 붓는 돈이며,신뢰라는 가치가 더해진 피 같은 돈이다.절실함이 묻어있는 돈이다.다시금 힘을 쥐어짜서,정부지원자금에 도전하였다.가까스로 서류 경쟁에서 통과하였지만,멘토들에게 혹평을 받았고,사업계획서를 전면적으로 다 수정하게 되었다.3일 밤낮을 거의 새다시피 하며,시장조사, 아이템 수정, 비즈니스 모델 변경,마케팅 계획 수정 등... 모조리 다 바꾸었다.이전 같으면,좌절하고 멍~하니 초점 없이 하늘만 바라봤을 나였지만,그럴 수 없는 이유는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그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내가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빠르게 보완하고,재정비하는 것은 자존심 따위의 문제가 아니다.앞으로 나아가기 위한아니,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의무감과 책임감이다.그리고하늘은 나의 세 번째 투자자가 되어주었다.치열하고, 높은 벽이었던 정부지원사업에선정되었고, 회사는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쓰지만 달콤함이 있다.바닥이 있어 딛고 일어날 수 있다.위기 속에서 기회가 있더라.그 맛을 처음 접하게 되면,쓰다고 뱉거나, 쓰다고 투정하지 않게 된다.그 너머에 단 맛을 찾아쓴 맛을 삼키게 된다.3) 쓰다: 스타트업의 사용법그렇게 기사회생한 우리 회사는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교육과 네트워킹, 생산 인프라, 업계 전문가,멘토링, 고객 설문/인터뷰 등가능한 모든 시간을 투입하였다.하나둘씩 동료들이 합류하고,목표한 작은 성과들이 하나씩 달성되었다.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도움을 주는 분들이 늘어났다.이전에는 만나주지 않았던 업체가적어도 만나는 주는 장족의 발전을 가져왔다.여전히 열에 일고여덟은실패하고, 거절당하고, 좌절한다.하지만 둘셋은 공감해주고,응원해주고, 지지해준다.여전히 궁핍하지만,적게나마 매출이 생기고,적절한 시기에 시드 투자도 받았다.여전히 미흡한 제품이지만작은 전시회에 참가해서 고객의 반응을 직접 체험하고,보다 뚜렷해진 길이 나타났다.여전히 가진 것이 많이 없지만,아무것도 없던 회사에 장비가 늘어나고,통장에 그래도 몇 달은 더 버틸 수 있는 숫자가 찍히고,바다 건너 해외에서 불러주는 사람들이 생겼다.여전히 일이 많지만,혼자가 아니라 시끌벅쩍하게난상 토론하는 동료들이 북적거린다.함께 고민하고, 함께 골머리 싸매는 사람들이 있다.그렇게 창업 한지 2년 8개월 차가 되었다.살아남아있다.희망을 담은 미래를 꿈꾸는 수준이 아니라어렴풋이나마 그려볼 수 있는 중심이 생겼다.여러 가지 지표와 숫자들이우리의 비전과 목표에 근거로 사용된다.우리의 과정과 결과물들이우리 회사의 뒷배경으로 사용된다.우리의 시간과 땀들이우리가 만드는 회사의 밑거름으로 사용된다.경험치의 누적!무언가를 실패했을 때,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지는 법에 대한 하나의 경험치를 얻는다.무언가를 성공했을 때, 거기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이기는 방법에 대한 다른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스타트업은 선천적으로 약하다.하지만 점점 얻는 것들이 누적되고,깨닫는 것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성장한다.첫 술에 배부르랴라는 말처럼스타트업이 부족한 것을채우는 방법을 터득하기란쉬운 일이 아니다.그러나부족함 가운데 만족함을 얻는 방법을 알아내기도 하고,부족함을 인정하는 방법을 체득하기도 한다.부족함을 서서히 메꾸는 방법을 깨닫기도 한다.그렇게 발전하고 성장해 간다.제품도, 회사도, 직원도, 대표도어제와 또 다른 오늘을 마주하게 된다.스타트업이라는 회사는그렇게 사용되고 있다.4) 쓰다'만' 쓰다: ing형 삽질그렇다고 늘 낙관적인 미래를 바라보는 건 아니다.적어도 경영진은 최악의 상황도 늘 고민하고 있다.중국 쪽에 지인들이 있어 첫 수출 타깃시장으로 준비할 때,갑작스레 터진 "사드 배치 이슈"급랭한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 간극은 좀처럼 좁아질 줄 모르고,중국을 바라보던 회사들에게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의 난관이다.웃으며 덕담 건네던 협력사에서실제로 협업하면서 얼굴 붉히고, 책임소재 따질 일이 발생하면,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예상치 못 했던 큰돈이 지출되는 상황이 빈번해지고,선뜻 결정 내리기 어려운 선택의 기로는 매일 우리를 기다린다.아무리 노력한다고 한들,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도 부지기수다.동료들과 읏샤읏샤 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할 때도 있지만,사소한 오해나 작은 실수로 마음 상하게 하는 상황도늘 우리를 긴장시킨다.처음 창업했을 때나,지금이나,밤에 잠을 못 이루고샛별 보기 운동하며뱃살이 늘어가는 것은 변함이 없다.함께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은 아들내미들과육아전쟁으로 매일 고생하고 있는 아내를뒤로하고 일에 파묻혀 있는 것도 바뀐 것이 없다.모든 것이 현재 진행형이다.지금 그러한 현재 진행형을 쓰고 있다.내게 주어진 상황 그대로만을 쓰고 있다.사업계획서는 쓰고 지웠다가 다시 쓰고 있다.수정하고 보완할 사항들이 늘 새로이 생겨난다.계약서도 쓰고, 다시 쓰고, 다시 쓰고 있다.제품을 써보고, 또 써보고, 또 써가며확인하고 기록하고 있다.쓰다'만' 쓰다.여기에 덧붙여서사실 이 글을 쓰는 진짜 숨겨진 본질은다음과 같다.나는 쓰다'만' 휴가를 쓸 것이다.4년째 없었던 휴가!올해는 어떻게 해서든 2일 정도는모든 것을 동료들에게 맡기고가족과 휴가를 보낼 것이다.대표가 무슨 휴가냐고?이제 나태해졌냐고?아니다.지금까지 쉼 없이 달릴 수 있었던 것도,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사실은 가장 원초적인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바로 나의 첫 번째 투자자인사랑하는 가족 덕분이다.가족의 희생과 응원,지지와 신뢰가현재의 내가 일에 미칠 수 있는진짜배기 영업비밀이고 나의 경쟁력이다.가족이 더 좋아하는 회사가우리 회사의 사훈이다.내 가족이 행복하지 않다면,내가 누구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내가 어떻게 고객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나의 첫 투자자이자,우리 회사의 처음부터 지금까지한결같이 응원해주는가족들에게 이 글을 통해감사함과 사랑을 전한다.늘죄인 된 마음으로,빚진 마음으로가족에게 부끄럽지 않도록꼭 사업을 성공하고야 말겠다.가족이 더 좋아하는 회사를 반드시 만들겠다.추신:이 글을 써놓고저는 휴가 계획 짤 겁니다.우리 동료들과 투자자분들은잠시 저를 잊어주세요.저 휴가 가려고...미리 밑밥 까는 글입니다.저 없다고 회사가 더 잘 돌아가면,매우 감사할 겁니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창업가 #고민 #성장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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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기부 플랫폼 3대장

그동안 3대장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서비스들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창업 보육기관과 엑셀러레이터를 소개해드리기도 했고 스타트업을 주로 다루는 미디어들을 소개해드리기도 했지요. 이번에는 조금 더 특별한 서비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혹시 기부하고 계신가요?"2016년 '아름다운 재단' 산하 '기부문화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2015년 대한민국 국민 중 기부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45.6%로 지난 2013년 조사 때 나왔던 48.5%보다 2.9%가량 낮아졌으며 2005년 조사에는 68.6%였으니 10년 사이에 무려 23%가 낮아진 겁니다.[출처] 기부문화연구소그렇다면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당 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였습니다. 그다음으로 기부단체를 믿지 못한다는 답변과 기부에 관심이 없거나, 기부 방법을 알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출처] 기부문화연구소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경제적인 어려움 없어도 기부를 할 수 있고,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기부에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기부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할 방법.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서비스가 있습니다.1. 네이버 해피빈2005년 7월에 시작된 해피빈은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부 플랫폼입니다. 국내 최초의 공익 플랫폼이라고 자신들을 설명하고 있죠. 초기의 해피빈은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콩을 나눠주며 그 콩을 통해 기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미투데이 같은 서비스에도 도입하며 점점 더 큰 규모로 성장을 했죠. 현재는 자사의 서비스에서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은 거의 사라졌고 해피빈 내에서 활동을 하면 받을 수 있는 해피에너지 스탬프를 통해 콩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2017년 현재 해피빈2017년 현재의 해피빈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할 수 있습니다. 나눔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모금을 할 수 있으며 공감펀딩을 통해서는 일종의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을 하고 있습니다. 정기저금은 기부를 위해 적금처럼 정기적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두는 일종의 기부 저금통입니다. 마지막으로 캠페인은 해피빈의 파트너들과 참여형 봉사활동이나 제품 판매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모아두었습니다.2005년 시작된 해피빈은 2017년 현재 누적 기부액이 674억에 달하며 누적 사용자는 1300만 명이 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5천만 명이라고 보면 4명 중 한 명은 해피빈을 통해 기부를 해 본 적이 있다는 말이니 정말 대단하죠.그런 해피빈이지만 과거에 비하면 기부를 하는 방법이 어려워진 느낌이 있습니다. 콩은 한 개 당 10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 과거에는 콩을 지급해주었지만 현재는 스탬프로 바뀌었고 스탬프는 5개를 모아야만 콩 1개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자들은 서비스를 사용하며 얻은 콩으로 기부하던 간접기부에서 직접 충전한 콩으로 기부하는 직접 기부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서비스가 시작된 첫 해에 총 기부금액이 7억 8천만 원 정도였는데 후원콩과 기업 기부금이 6억 5천만 원 정도로 그 비중이 83%에 달했는데 12년이 지난 2016년에는 총 기부금액이 106억 정도였는데 63억이 후원콩과 기업 기부금이었습니다. 그 비중이 59%로 24%가 낮아졌죠. 그 추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아직 2달 정도 지난 2017년이지만 그 비중이 이제는 5:5까지 낮아졌네요. 어떻게 보면 기부에 관심을 가지는 사용자는 정해져 있고 그 사용자들은 더 많은 기부를 원하셔서 이런 흐름으로 왔다고 볼 수 도 있겠네요.실제 앞에서 언급했던 기부문화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기부를 하는 사람의 수는 줄었지만 인당 기부금액은 늘어났다고 합니다.[출처] 기부문화연구소 : 금액은 만원단위자료를 보면 인당 기부금액은 우상향을 하고 있으며 기부를 하고 계신 분들의 평균금액 증가는 더 큰 폭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네이버의 정책이 어느 정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더 많은 분들이 기부를 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 고민해서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2. 같이가치 with 카카오네이버가 하면 다음도 해야겠죠? 2007년 12월 다음도 기부 관련 서비스가 생깁니다. 다음 아고라 내의 희망모금 메뉴로 시작되었죠. 아고라는 네티즌들이 각종 청원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인데 그 안에서 모금활동이 시작되었고 그걸 메뉴화 시킨 겁니다. 2011년 4월 희망해라는 이름으로 독립 서비스로 나왔고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2016년 3월 현재의 같이가치가 되었습니다.2017년 현재 같이가치모금활동으로 시작된 같이가치는 2017년 현재 같이기부라는 형태의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같이타요라는 형태의 독특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거진은 같이가치의 소식이나 웹툰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같이기부는 일반적인 기부활동이라고 한다면 같이타요는 조금은 독특한 형식입니다. 속마음버스는 서울시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말 그대로 속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버스를 제공합니다. 그 안에서 1시간 40분가량의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소중한 사람과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나누는 거죠.어떤버스는 미스테리봉사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약간은 진부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미스테리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재미를 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봉사활동에 대한 정보를 최소화시켜서 몇 가지 주어진 아이콘만으로 추측을 하고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신청을 해서 낯선 사람들과 단체로 버스에 올라타고 봉사를 하러 가는 겁니다. 2월의 여행은 이미 끝이 났고 3월의 여행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네이버의 콩과 같은 소셜화폐가 과거에는 있었지만 같이가치로 개편된 이후에는 특별한 소셜화폐가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SNS로 공유하거나 댓글과 응원을 통해 각 100원이라는 금액을 기부해주며 이를 참여기부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같이가치는 현재 누적 기부액이 146억을 넘었으며 누적 참여자는 2015년 기준으로 764만여 명이며 이후 자료는 찾기가 어려워 현재는 얼마나 누적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3. 쉐어앤케어지금까지 나왔던 서비스들은 모두 포털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시작했다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쉐어앤케어는 유일한 스타트업 서비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기부 플랫폼이라고 칭하는 쉐어앤케어는 2015년 7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니 이제 1년 반이 조금 더 되었네요.2017년 현재 쉐어앤케어쉐어앤케어는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곳을 연결해주며 그 스토리를 캠페인으로 담아내면 사용자들이 자신의 페이스북으로 공유하여 기부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용자의 게시물을 사용한 사람들이 그 내용에 동감하여 좋아요를 누르면 그 역시 기부로 이어지는 말 그대로 소셜기부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에서 기부문화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경제적인 이유로 기부를 못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는데 현재 쉐어앤케어는 온전히 스폰서를 통해 기부금액을 모금하며 기부를 사용자들의 공유를 통해 만들어냅니다.실제 쉐어앤케어가 2016년을 결산하며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5년 대비 2016년에 큰 성장을 이루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7년 현재 누적 사용자는 41만 명이며 누적 기부액은 14억을 넘었습니다. 이게 작은 스타트업이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쉐어앤케어는 캠페인이 시작되면서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나와있습니다. 모금되는 과정부터 모금된 금액이나 물품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후기를 통해 보이며 영수증과 같은 증빙자료들도 게시되어 있습니다. 이것 역시 기부문화연구소가 발표한 기부단체를 신뢰하지 못해서 기부를 안 한다는 답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겠네요.그리고 쉐어앤케어도 쉐케뉴스를 통해 자신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언론 기사나 진행했던 캠페인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예를 들어 최근 진행되었던 캠페인 눈길 시사회의 진행 소식이나 과거 초인종 의인 故안치범님을 기리는 소화기 기증식 같은 소식들이 눈에 띕니다. 이벤트에서는 자신이 기부했던 금액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네요.쉐어앤케어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매일, 그리고 매월 공유를 통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얻은 사용자의 랭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나 정치인,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네요.하지만 위의 두 서비스와는 달리 간접기부에만 묶여 있습니다. 해피빈과 같이가치를 보면 직접 기부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쉐어앤케어도 분명 그런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러라고 생각이 드네요."그래서 제가 쉐어앤케어에 합류하였습니다."그동안 3대장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제가 몸담았던 서비스를 소개한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이 강력한 인프라를 가진 회사들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고 있는 소셜기부플랫폼에 도전하여 사회공헌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드리고 싶었고, 더불어 제 소식도 함께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과거에 페이스북에 좋아요 1개당 1달러를 기부하겠다는 글들이 많이 돌았습니다. 쉬운 행동이라 많은 분들이 좋아요를 눌러주었지만 그게 정말 기부로 연결되었는지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그런 사례로 사용되던 이미지그래서 좋아요가 무슨 도움이 되냐는 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쉐어앤케어의 좋아요는 정말로 도움이 됩니다. 공유는 1,000원이 기부되고 내가 공유한 글에 좋아요가 눌릴 때마다 나의 이름으로 200원씩 기부가 됩니다. 그렇게 모인 기부금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4억이 넘었습니다.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하죠? 쉐어앤케어는 정말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와 쉐어앤케어 앞으로 지켜봐 주세요.#쉐어앤케어 #쉐케 #기업문화 #회사자랑 #사회공헌 #사회적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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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어설프다

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창업 기업을 의미한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대부분 신생이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데 주력하는 기업을 지칭한다고 한다.스타트업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시장질서를 만들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수평적 문화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동아리 같아 보인다는 우려 섞인 평가도 적지 않다. 즉, 타기업과 비교했을 때 조직운영 측면에서 좀 어설프다는 얘기다.실제 ‘어설프다’의 사전적 정의는 “하는 일이 몸에 익지 아니하여서 익숙하지 못하고 엉성하고 거친 데가 있다.”, “조직이나 지식, 행동 따위가 완전하게 짜이지 못하고 허술한 데가 있다.” 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서투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과연 진짜로 서투른 것일까?일단, 필자는 전반적으로 어설프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궁금해졌다. 스타트업과 비슷한 업무 조건과 경영환경을 갖고 있는 곳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달리 스타트업 조직 문화에 대해서 왜 서툴어 보인다고 하는 것일까?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보기로 했다.매우 정교하게 시스템화 된 조직의 대명사 격인 모 대기업 근무자, 스타트업 경영/근무 경험자, 다양한 중소기업과 접촉이 빈번한 기자들과 통화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부러움과 시기 어린 시선에서 나온 것이라는 의견부터 실제로 그렇다는 스타트업 퇴사자의 이야기까지……물론, 주변에서 수집된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공통된 이유로 젊은 리더와 조직 구성원, 자유로운-때로는 제멋대로 보이는-조직 문화를 지목했다. 또한, 조직의 내실이 부족함을 가려보고자 외향적인 부분에만 집착하는 편이며,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허술한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이미 알고 있겠지만, 필자는 스타트업에 근무하고 있다. 그것도 보수적인 금융산업 안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말이다.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이 같은 시선에 대해 한편으로는 공감 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9개월 간 스타트업에서 직접 몸으로 느낀 바에 대해,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얘기해보고자 한다.젊은 조직원,자유로움을 바탕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조직의 짜임새는 느슨할 것이다?예전의 필자였다면 이 부분에 10,000% 동의했을 것이다. 하지만, 스타트업을 직접 경험한 현재 시점에서는 일반화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어떤 젊은 조직원으로 구성되었는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인데,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라는 모 스타트업의 명언처럼, 구성원과 그들이 지향하는 가치에 따라 해당 조직의 밀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모두가 그렇다’라는 식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것은, 얼마나 치열할지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시장에 아무런 보호막 없이 뛰어든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타트업의 업무환경은 어찌 보면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당면과제와 매일매일 부딪혀가며,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조직 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적어도 필자는 그렇다고 생각한다.이러한 과정을 생각했을 때 스타트업이라는 조직이 느슨해 지기에는 쉽지 않다. 또한, 스타트업도 하나의 기업이다. 따라서 점점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마음가짐이 느슨한 구성원과 조직이 있다면, 그들은 이미 문을 닫았거나, 아마도 곧 닫을 운명에 놓이게 될 것이다.젊다면 전반적으로 서툴 것이란 시선에 대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문화와 시장질서를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시스템적으로 잘 짜인 조직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시니어들만으로 팀이 구성됐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오히려 새로운 시장에 새로운 관점을 투사하지 못하고, 각자의 기존 방식에 매몰되어 적합한 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어느 정도 수준에서 대략적인 합의를 끌어내고 마무리하고자 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스타트업은 새로운 경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업무 경력이나 나이의 차이보다는, 본인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 이해할 수 없다면 공부를 해서라도 설득의 눈높이를 맞추려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등의 마음가짐을 더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고 할 수 있다.또한, 스타트업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자유로움만 추구하지 않다. 오히려 자율과 책임을 기조로 각 팀에 맞는 문화를 발전시키고 정착시켜 나간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느낀 ‘자율과 책임’은 시공간적으로 자유로움은 갖되, 맡은 과업과 자기자신의 성장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누가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자유로움’과 ‘제멋대로 함’의 경계는 다를 수 있다. 게다가 조직에서 수직적으로 정의해 놓은 기준도 없기 때문에,‘자유로움’을 지향하기 위해 팀원 스스로 자율과 책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필요로 한다. 자율을 얻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이 따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 사규가 명시화 된 조직보다 팀원 개개인이 고려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많다는 얘기다.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것보다, 스스로 일을 찾고 만들어해 나가는 것이 더 어렵게 생각되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생각된다.어니정리하면, 스타트업의 전반적인 환경을 고려했을 때, 조직원의 사고방식(mind-set)이 조직 짜임새와 밀도를 결정하는 것이지, 나이와 경험, 규칙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나이와 같은 숫자로 젊음을 규정하거나, 관리와 통제를 조직의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조직과 비교했을 때, 진보적이고 융합적 사고가 가능함을 젊음이라 정의하고, 자율과 책임이 갖는 가치를 중시하는 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고 유연한 조직을 갖춰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이와 같은 이유로 ‘젊은 리더와 조직원’으로 구성되고 자유로운 문화를 갖고 있는 스타트업 조직은 결코 어설프지 않다. 오히려 기성 조직은 시스템이라는 우산으로 인해, 조직의 밀도와 조직원의 역량이 높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스타트업은 조직의 내실이 부족함을 가려보고자 외향적인 부분에만 집착한다?남다른 조직 문화를 강조하거나 특이한 사무실 구조 등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는 스타트업은 실질적인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알맹이가 없고 허술할 것이라는 의미다.사실, 내실이 부족할수록 외향적인 부분에 집착하는 것은 조직에 국한된 얘기는 아니다. 사람의 성향 중 일부이기도 하다. 남에게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남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 취하는 특이한 행동들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사실 ‘끼’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창의적 부산물과 아우라(aura)만으로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존재를 부각한다.조직도 마찬가지로 내실 없이 외부로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조직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사의 문화를 일관된 메시지로 구체화해 나가는 것이 기존의 것과 다르게 보인다 하여, 외향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내실 없다 얘기하긴 어렵다.여기서 ‘외향적 부분’은 기존 산업에서 볼 수 없었던 문화나 혜택, 독특해 보이는 업무공간구조 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스타트업이 지향하고자 하는 기업 문화와 맥을 같이하는데, 수평적 소통문화를 중시하는 팀의 파티션 없는 업무공간을 지향하는 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따라서, 투자유치를 위해 화려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옷(인테리어)을 입고 있는 스타트업과, 자사의 기업문화를 일관되게 가시화하여 잘 정착시킨 곳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후자의 경우는 자사 기업문화를 팀원들이 지속적으로 공감하고 체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화려함 만을 쫓는 이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성장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위와 같이 생각하는 이유는, 스타트업의 문화는 일반기업의 사규와 달리 정의되거나 기록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구성원들이 가슴으로 공감하고 체화돼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일관된 기업문화 유지를 위한 조직의 가시적 산출물이나 변화는, 외부 시선에서 남다르게만 보이려 한다 거나 낭비라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면, 이는 내실이 부족하거나 조직운영이 서투르기 때문이 아니라, 내실을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라 인지해야 할 것이다.지금까지 스타트업의 조직 구조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정리해 보았다. 사실, 전반적인 스타트업 조직 측면의 거시적 시선에서 얘기를 해봤지만, 곳곳에 우리 팀이 앉고 있는 고민과, 한 명의 팀원으로서 의견도 포함돼 있다.필자는 스타트업 나름의 조직 문화에 적응해 가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이 보이는 편으로, 대표적인 장점은 이런 것들이다. 누구나 자사 전반적인 업무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도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어니스트펀드 팀을 만나기 전에도 자기개발을 위한 기회는 주어져 왔지만, 조금 다른 것이 있다면, 팀 구조적으로 문화적으로 그 노력의 시간을 허용해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된다.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자기개발에 대한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자기개발을 그냥 하고 싶은 것, 단지 해야 하는 것에서 생각을 그치지 않고 보다 구체화하게 되었다는 의미다. 나름의 작은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내가 부족한 점을 찾고 부족함을 어떤 방법으로 채워 나갔을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팀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고민을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려 노력하게 된다. 물론 시간이 많아서 이러는 건 아니다.스타트업의 성장과정도 중소 단위의 기업이 성장하면서 겪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필요에 의해 인력 규모도 점증적으로 늘게 되고, 소통의 효율성을 고려하게 되며, 팀 내 다양한 니즈에 대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규모 변화와 함께 기업 문화의 진화와 공유가 거듭된다는 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조직 규모와 무관하게 밀도 높은 조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진화하는 기업문화의 공유 과정 속에서 변화하는 것과 지켜야 하는 것에 대한 가치 공유를 통해, 시스템으로 조직화된 기업과는 다른 차원의 얼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스타트업은 어설프다” 라는 반어법적 표현으로 이 글을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은 전혀 서툴지 않다. 정확히 말하면 서툰 부분이 있더라도 빠르게 개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유기적으로 해 나가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따라서, 생물학적으로 젊은 구성원이 많고 기존 기업구조와 약간 다른 차원의 자유가 허용된다는 점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설플 것이라는 시선은 편견일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마무리하고자 한다.#어니스트펀드 #스타트업 #조직문화 #초기창업 #인사이트 #기업문화 #사내문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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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너가 어떻게 미소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

미소의 여러 목표 중 하나는 클리너님들이 미소를 통해 더 많은 돈을 버시는 것입니다. 현재 미소 클리너님들은 최저임금보다 적어도 55% 이상 높은 시급을 받고 일하시지만, 최근 정부에서 ‘2018년 최저임금 16% 인상’을 발표하면서 이 사안은 뜨거운 감자가 되었습니다.이 문제를 가장 쉽게 해결하는 방법은 모든 클리너의 시급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이전 블로그 글에서 설명했다시피, 미소에서는 어떤 문제에대해 결정을 할 땐 항상 고객, 클리너, 미소가 각각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를 고려하여 결정을 하게됩니다. 이 결정은 고객, 클리너, 미소에 각각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까요?클리너 : 만족;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으니 만족하실 겁니다.고객 : 불만족; 서비스 가격의 상승으로 만족하지 않으실 겁니다.미소 : ? ; 만족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클리너님들이 행복하시면 미소도 행복하지만, 그 만큼 청소 수요는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죠.그럼 이 결정을 진행하는 게 맞을까요?고객이 만족하지 않으면 이 사안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다.고객은 이 사안에 대해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미소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그럼 클리너님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바로 ‘2시간 서비스’의 출시입니다.혹은 3시간 또는 1시간 서비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이 서비스가 어떻게 클리너님들이 버는 돈과 관련이 있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배경: 1인가구의 증가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5년 520만 가구로 증가했고 현재도 지속해서 증가추세입니다. 동시에 25평 이하의 아파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죠. 이런 배경에서 2시간 서비스(혹은 3시간 or 1시간)는 고객님들의 니즈를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평수에 거주하는 1인가구에게는 딱 맞는 서비스인 거죠.1인 가구 현황 | 출처 :통계청또한, 기존 고객님들도 부담 없이 매일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일 1시간 또는 2시간씩 호텔 같은 서비스를 받게 될 수 있는 거죠. 대부분의 미소의 정기고객님들은 주 1회 1번씩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2시간 서비스를 통해 주 1회 2번씩 받게 될 수도 있죠.Step 1. 수요의 증가에 따른 클리너 시급 인상2시간 서비스의 주문이 많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미소도 클리너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습니다.일 할 기회도 많아진다.수요 증가에 따라 시급을 인상할 수 있다.이 두 가지 혜택으로 클리너님들은 기존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Step 2. 고객, 클리너 모두 만족2시간 서비스는 고객 — 클리너님 모두의 만족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실제로 고객님들은 38% 나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클리너님들의 시급은 기존보다 20% 인상됩니다.이런 결정은 당연히 진행하기로 합니다.하지만 ‘2시간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기에는 아직 해결야 할 큰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교통 시간과 이동 거리입니다.현재 클리너님들의 기존 출퇴근 경로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미소 클리너님들의 기존 출퇴근 경로오전 일에서 오후 일까지, 오후 일에서 자택까지 각각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1시간은 절대 충분한 이동시간은 아닙니다. 1시간 내로 다음 일을 위해 충전하고, 점심 먹고, 이동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죠.과연 2시간 청소를 위해 1시간을 이동하려고 하는 클리너님은 몇 분이나 되실까요? 극히 드물 것입니다.만약 교통 시간과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여 같은 지역, 같은 단지 내로 주문을 묶을 수 있다면, 이 문제는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개선될 것입니다.미소는 단순 청소회사가 아닌 기술회사이기 때문에미소는 굉장히 똑똑한 방식으로 교통 시간과 이동 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블로그 글에서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미소 클리너님들의 향후 출퇴근 경로교통 시간과 이동 거리가 줄어들면 클리너님들의 피로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는 곧 청소 품질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죠.기존 4시간 서비스를 신청할지, 2시간 서비스를 신청할지는 클리너님이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시간 서비스를 선택하게 된다면 기존보다 높은 시급을 받고 일할 수 있고, 4시간 서비스를 선택하면 한 집에서 좀 더 길고 편하게 일할 수 있게 되죠.미소가 이렇게 생각 수 있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미소의 핵심가치인 ‘고객을 위해 일한다’를 항상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죠.미소를 통해 고객님들은 행복한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미소를 통해 클리너님들은 많은 돈을 버셨으면 좋겠습니다.어떤 행복한 일을 하던지 미소는 그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집 안에서 일어나는 꼭 필요한 일들을 미소가 대신할 테니 행복한 일에 집중하세요.#유한회사미소 #행복에_미소_짓다 #기업문화 #고객중심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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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에서 배우기 (1) 

미국에서 직장 생활, 특히 여기 실리콘 밸리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 중에 가장 신선하게 다가온 것은 승진과 평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개 모든 회사들이 승진 연차가 있고, 그리고 승진 연차를 뛰어넘어서 승진을 하는 케이스는 아주 예외적 인케이스이다. 그래서 30대에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는 케이스는 아주 드문 케이스이기 때문에 신문에 보도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40대 후반에 만년 대리 혹은 과장으로 머무는 케이스도 그렇게 흔한 케이스도 아니기 때문에 남들이 모두 승진할 때 승진하지 못하는 경우 서러움은 극대화된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호봉제라는 제도를 통해서 나이와 경력에 따라서 급여를 지급하는 문화가 있어 왔고 최근 연봉제로 말은 바뀌었지만, 연봉의 결정도 대부분 나이와 연차에 따라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이 공채를 통해서 하나의 기수로 입사를 하고 몇 년 차가 되면 대리가 되고, 그리고 또 몇 년 차가 되면 과장이 된다. 그중에서 일부 예외는 있지만, 그건 4년째 되던걸 3년으로 줄어서 특별히 승진하는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에서는 나이가 많아지고 연차가 많아진다고 당연히 올라가는 승진 혹은 연봉 인상은 없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연차가 모자라기 때문에 승진을 못하는 경우도 없다고 한다.애플의 경우 매년 평가를 통해서 최고 등급을 2년 연속받은 경우 연봉 밴드가 상승하는 승진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연봉은 물가 상승률을 보전하는 정도 수준의 인상만(매년 1% ~ 2% 정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승진을 하거나 직책이 올라가는 승진을 하는 경우 연봉도 파격적으로 올라가고 그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주식 성과급도 올라간다. 오라클이나 시스코의 경우에도 연봉 밴드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승진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자신의 보스에게 명확하게 어필을 해야 하고, 그 어필이 최종적인 프로세스에 의해서 승인이 나는 경우에만 연봉 밴드가 올라가는 승진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나이가 많아진다고 연차가 많아진다고 자동으로 승진하는 건 없다. 우리의 문화로 보면 냉정해 보이기도 하고, 삭막해 보이지만 반대로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낸 케이스는 초고속으로 승진을 하기도 하고, 또 그런 경우가 아닌 경우라도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만족하면서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처럼 나이가 많은 상사가 왔다고 자의반 타의반으로 퇴직을 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나이와 연차로 평가하고 승진이 되는 소위 연공서열제는 수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나이와 연차가 되어 연봉은 높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종업원의 연봉이 부담스럽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성과를 내는 젊은 사람을 선호하게 된다. 실력 있고 성과를 내고 있는 젊은 직원들은 자신의 성과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조직의 피라미드 속에서 경력은 많아 연봉이 높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원들은 조기 퇴직의 압력을 받는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40 전 후반에 기업에서 나와 자영업의 세계로 뛰어든다. 이게 정말 옳은 일인가? 만약 나이 혹은 연차와 상관없이 자신의 성과에 맞는 대우를 받는다면, 60이 되어도 자신의 성과에 맞는 연봉을 받고 정년퇴직할 때까지 원하는 대로 직장에 다니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닐까? 그리고 30대에 누구보다 높은 성과를 낸다면 연수가 차기를 기다릴 필요 없이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주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닐까? 물론 본인이 조직 내에서 자신의 성과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그 조직을 자발적으로 나와서 다른 조직으로 옮겨야 한다. 그건 실리콘밸리에서도 아주 흔한 일이라고 한다. 개인의 실력과 성과에 대한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절대 객관적일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몸 담고 있는 조직에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해서 다른 조직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보장은 절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바로 그 조직을 나와서 다른 조직으로 옮기는 것이 옳다.한국에서 이러한 실리콘밸리의 성과우선주의가 적용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우리 사회의 집요한 나이 집착이다. 미국에서 MBA를 하면서 많은 다른 나라 친구들을 만났지만, 아직도 그 친구들의 나이를 정확히 모른다. 한 번도 물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만나서 친해지게 되면 나이부터 물어보는 것이 관례이다.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나보다 위에 있는 것이 불편하고, 나이 많은 사람이 나보다 아래 있는 것도 불편하다. 그게 우리의 문화이다. 두 번째는 고용시장의 경직성이다. 미국에는 정말 좋은 직장들이 많다. Fortune 500에 들어가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벤처 기업도 좋은 직장을 제공한다. 하지만 한국은 일부 재벌/대기업에 부가 집중되어 있어, 중소기업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래서 대기업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조직을 나오지 못한다.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을 만나면 언제나 불평불만을 늘어놓지만, 정작 그럼 이직하라는 나의 이야기에 나가봐야 다 똑같다라고 이야기한다. 그 말도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에서는 구글도 수많은 기업들과 인재 전쟁을 펼쳐야 한다. 세 번째는 저신뢰 문화이다. 우리나라는 일단 평가 자체가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객관화된 지표가 있는 평가가 아니라면 신뢰하지 않는다. 그리고 조직 내에서 불만과 불신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결국 평가하기 가장 쉽고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나이와 경력으로 승진을 시킨다. 하지만 기업에서 완벽하게 객관적인 평가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어쩔 수없이 주관적이다.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들의 평가 방법을 들어봐도 결국 리더의 주관적인 평가이다. 그걸 신뢰해야 되고, 신뢰하지 못한다면 조직을 나가서 다른 직장을 찾는 것이다.분명 우리 사회는 과거보다 더 나아졌고, 또 계속 발전하고 있다. 난 우리의 기업이 아니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다른 나라와 그리고 그 나라의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의 구성원들이 나이와 연차가 아닌 실력과 성과로 평가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난 그 변화의 바람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바람이 빨라졌으면 좋겠다.#NEOFECT #스타트업 #딜레마 #고민 #스타트업창업 #인사이트 #조언 #미국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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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분노력 발전소

저는화가 많은 사람입니다저의 넘쳐나는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서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었지요.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분노 캐릭터인 화리를 보고 저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러려고 만든 건 아니었는데... ) 미대 입시생들이 석고상을 그리던 시절, 분명 아그립빠인데 묘하게 다 본인 얼굴처럼 그려놓더라는 전설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나야 나제가 왜 그렇게 화를 많이 냈었나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당위적으로 이래야만 한다는 기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언니는 나보다 먼저 태어났으니 본을 보여야 하고, 동생은 내 말을 잘 들어야 하고, 부모님 말씀은 어겨서는 안 된다는 그런 기준들 말입니다. 그러한 기준들은 사회에서 질서를 지키는데 유용하게 쓰이곤 합니다.그런데 누군가가 그 기준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일 때, 그때부터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나는 이렇게 힘들게 기준을 지키고 있는데, 왜 당신은 지키지 않는 거지?' 하고 곧장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되니까요. 3단 분노하는 화리의 모습 (3년 전쯤 카카오 이모티콘에 냈다가 광탈함)그런데 우리는 화가 나면 대체 어디서 그 에너지가 솟아나는지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보이곤 합니다. 드라마만 봐도 분노한 주인공이 벽을 때려 부수거나 거울을 깨고 김치 싸대기를 날리는 등의 장면 등을 너무나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아... 아프겠...그런데 말입니다저는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사람들이 분노하게 되면 집까지 때려 부술정도로 엄청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데, 그 방향을 조금만 바꾸면 분노 에너지를 건설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분노력 발전소. 두둥.바로 이렇게 말이죠이 아이디어 스케치는 제 머릿속을 떠다니고 있던 분노력 발전소를 펀치 기계와 결합시켜본 것입니다. 분노한 사람들이 펀치를 치면 그 운동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어 선풍기가 돌아가도록 만드는 것인데요. 화난 사람들은 펀치를 치면서 자신의 분노를 해소할 수 있으니 좋고, 펀치를 치니까 선풍기가 돌아가서 시원한 바람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이것이야말로 분노 에너지를 바람직하게 승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겁니다!분노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킬 수만 있다면, 그걸로 선풍기만 돌리겠어요?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있고, 라디오를 들을 수도, 심지어 가로등을 켤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시도 때도 없이 분노하는 사람들은 전기를 생산하는 애국자가 되는 겁니다. 씨익.    상상만 해도 신남한동안 이 아이디어에 꽂혀서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그렇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수소문했었는데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100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같은 정도의 힘으로 펀치를 계속 내려친다면 가능할지 모른다", "그렇게 에너지가 발생하더라도 그 양은 아주 미미하며 발생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이 더 어려운 기술이다"와 같은 의견들을 듣고 현실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구나 하며 의기소침해졌답니다.그러나 이것이 아주 허무맹랑한 소리만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은 바로 이 기사 덕분이었는데요. 춤추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자가발전용 전력으로 바꾼 영국과 네덜란드 친환경 나이트클럽의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나이트클럽은 춤을 추는 사람들이 바닥을 자극하면서 생기는 전류가 충전식 배터리로 이동,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하는군요. (넘나 멋짐)관련 기사 링크 기사에 따르면 춤추는 사람들의 에너지로 클럽의 실내 조도를 유지하려면 2,000여 명의 손님이 들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고 하니... 역시나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2008년도에 나온 기사라 벌써 10년이나 지났는데 이 클럽들이 아직까지 현존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네덜란드 클럽 WATT일단 뜨겁게 인정하라저는 화가 나면 제가 원하는 것을 말하지 않고, 혼자 기대하다가 실망하고 토라져서 이유조차 설명하지 않으며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상처 주는 일들을 반복해왔었습니다.분기탱천해있을 당시에는 제가 그러한 패턴으로 분노한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했지만, 문제가 반복이 되고 제 마음이 지옥이 되니 그제야 현실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곤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변화는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저의 변화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저의 분노 에너지를 의미 있게 활용하고자 노력했던 것들은 스트레스컴퍼니란 회사를 만들어나가는데 크나큰 원동력이 되고 있답니다. 모두 그동안 저의 분노를 참아주신 분들 덕분입니다.스트레스컴퍼니는 분노조절을 못하시는 회사 사장님께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그 상황을 극복하고자 떠올린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5년 뒤 정말로 현실이 되었지요. 분노력 발전소는 언제쯤 현실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만들어진다면, 그것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습니다  첫째, 분노라는 감정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 감정 때문에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둘째, 당신의 분노 에너지를 건설적으로 활용한다면 나와 주변인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셋째, 그것은 결정은 오직 당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저의 이 아이디어는 2017년 월간디자인에 실렸었으나 아직도 아이디어로 남아있네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함께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이 드는 자칭 천재 엔지니어분 계시면 언제든 [email protected]으로 연락 주세요. 머리를 맞대다 보면 분명 더 좋은 방법이 생겨날 테니까요. 우리 함께 분노력 발전소를 만들어볼까요. :-)   월간디자인 기사 링크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디자이너. 스트레스컴퍼니를 혼자서 6년째 만들고 있는 이남희입니다.할머니가 될 때까지 세상을 이롭게하는 지속적인 생산자로 살고 싶습니다.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매달 마음을 나누는 감정카드 모임을 진행합니다. 함께해요~새 소식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가 제일 빠릅니다.ⓒ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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