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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떼기 비하인드 스토리] 1화 : 지극히 개인적인, 마켓

여러분은 중고 거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혹시 '평화로운 그 곳'에서 물건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으신가요?꼭 익명의 인터넷 사이트 상이 아니라도 크고 작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중고 거래.기억을 더듬어 보세요.오래 전 '아나바다'라는 슬로건이 성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단순히 아끼고 나누는 것 외에 같은 반 친구들, 한 동네 이웃들과 입지 않는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을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알뜰살뜰하고도 가슴 따땃해지는 운동이었죠. 어디 그 뿐인가요? 매해 연말 '사랑나눔 바자회'라는 벼룩시장은 꿀같은 득템은 물론 수익금 일부가 사회 소외된 곳에 기부되어, 세상을 온화히 데우는 데에 동참할 수 있었던 좋은 장이었답니다.나에게서 의미를 잃은 것은 다른 이를 만나 가치를 되찾으며같은 방법으로 나 또한 누군가로부터 무의미해져 버린 것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도떼기마켓은 그 가치를 일깨우는 연장선 상에 있는 서비스입니다. 도떼기마켓은 보다 쉽고 편하며 안전한 중고 거래를 지향합니다. 당신 또한 우리를 통해 긍정과 호의의 중고 거래를 조우하길 소망합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펼쳐진 너른 장이 되길 도떼기마켓은 기꺼이 자처합니다.지금부터 도떼기마켓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꺼내 들려 드리려고 합니다.이로써 당신의 생각 한켠에 자리한 중고 거래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조금은 나아지길 기대해봅니다.' 중 고 '이거 지-인짜 좋은데...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거든요!1화 지극히 개인적인, 마켓 : '플리마켓'을 하다. '도떼기마켓'이 되다.도떼기마켓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플리마켓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도떼기 플리마켓이 곧 도떼기마켓의 시작을 다지는 초석이었으니까요.# 도떼기마켓, 소박한 시작처음부터 계획을 갖고 시작된 서비스는 아니었습니다. 거창한 꿈이나 원대한 포부가 태초부터 존재했던 건 아니었죠.다만 옷장 속엔 입지 않는 옷이, 쓰지 않는 모자가, 메지 않는 가방이 있었습니다.흔히들 그렇듯,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중고 거래를 추진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가격을 고민합니다. 이래저래 토를 다는 상대방에 분노가 치밉니다. 택배비를 빼주네 마네 실갱이가 시작됩니다. 직거래 장소를 절충하는 과정에서 진이 빠집니다. 만나는 날과 시간을 정하는 것에서 혼이 나갑니다. 겨우 성사된 거래, 고대하던 택배 상자 안에 벽돌이 들어있습니다. 같잖은 물리적인 이유들로 용사의 정신력이 쇠퇴합니다.(-30)이럴바엔 차라리 직접 시장을 열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됐죠. 곧장 마음 맞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작은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포스터도 만들어 붙이고, SNS와 자주 가는 인터넷 카페에 놀러오라는 글도 올리구요.# 제 1회 도떼기 플리마켓 in 이태원 경리단길2012년 10월 13일 토요일마음 맞는 친구들과 그 친구의 친구가 모여 11개의 노점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이태원 경리단길 골목에 '제 1회 도떼기 플리마켓'이 열리게 됐답니다.플리마켓을 열 장소를 물색하고 친구들을 불러 모으고 오고가는 손님들을 응대하며 내가 내놓은 물건에 담긴 사연을 누군가에게 들려주는 일. 새로운 상황을 경험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필요없는 물건을 해치우겠다는 이글이글 불타는 완판의 욕망은 완전히 사라졌죠.단순한 재화의 거래가 전부인 시장통이 아니었어요.이건 페스티벌! yay!# 도떼기 플리마켓, 문화가 되다.플리마켓에 대한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습니다.친구들과 그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 그리고 SNS와 커뮤니티에서 보고 놀러온 사람들까지... 많은 이들이 도떼기 플리마켓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기대하지 못했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한달 채 지나지 않은 같은 해 11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제 2회 도떼기 플리마켓을 열게 됩니다. 물론 이번에도 거창한 의미는 없었습니다. 그저 즐겁게 모여, 유쾌한 교류와 소통을 꿰었습니다.몇 번의 플리마켓을 거치며 알게 된 중요한 사실. 도떼기 플리마켓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옷만을 구입하러 오는 게 아니라는 거죠. 플리마켓 속 멈추지 않는 음악, 오가며 맛 볼 수 있는 달큰한 요깃거리, 좁은 골목을 오가는 이들 사이에 스치는 묘한 동지애, 텔레파시 같은 뭐 그런 거. 그런 짜릿함에 매료돼 플리마켓을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죠. 보다 더 즐겁고 유쾌한 플리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해 DJ 공연,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더해 갔습니다.이렇게 도떼기 플리마켓은 한 순간도 지루할 새 없는 옹골찬 축제로 거듭나게 됩니다.도떼기 플리마켓이 풍요로워지는 만큼, 이전엔 없던 새로운 목표를 하나 갖게 되었습니다.'플리마켓을 문화로 만들자!'다양한 트렌드와 스타일이 존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그 자체로의 문화. 플리마켓이 '당연'해진다면 중고 거래에 대한 세상의 시선도 변화할거라 믿고있고 이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거든요.사사롭게 시작된 도떼기 플리마켓은 그렇게 도떼기마켓으로의 또 다른 걸음을 내딛기 시작하였습니다.다음 주, 도떼기마켓 비하인드 스토리 두 번째가 계속됩니다!#유니온풀 #도떼기마켓 #경험공유 #인사이트 #성장 #기업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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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투자를 통해 더 빠른 성장을 이뤄냅니다. 제가 있는 와탭랩스도 더 멋진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프로젝트 시작 후 2년만에 IR (Investor Relations)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고 배운 점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2016년 5월 와탭은 한달 안에 투자를 완료하겠다는 밑도 끝도 없는 계획을 세웁니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결정한 험난한 일정의 시작이였습니다. 덕분에 두달간 집에도 못가고 회사에서 기존 일정과 IR을 병행하며 밤을 지새우며 지내야 했습니다. 투자는 적어도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바라보고 진행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투자사 VC막상 IR을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투자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주변에 IR을 진행중이라는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하시고 도움이 받아야합니다. 엑셀러레이팅을 받았다면 담당 매니저님들께 정식으로 부탁드리면 직접 심사역들을 연결해 드리기도 합니다. 시드머니가 필요한 초기 기업이라면 엑셀러레이터(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국내 5대 엑셀러레이터 DNA 해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시리즈 A를 위해서도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소개를 받지 못한다면 직접 VC에 연락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투자사에 대한 정보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KVCA) 에 회원사를 참고 하거나 벤처투자정보센터에 VC 현황 리스트를 살펴 보시면 됩니다. 투자사의 홈페이지에는 IR 지원을 위한 이메일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Pitch Deck을 보내면 내부 심사를 거쳐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15년 VC 투자 현황입니다. 포트폴리오를 확인해서 VC가 자신의 분야를 좋아하는지 알아내고 어느 규모의 펀딩을 주로 하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추가로 다양한 스타트업 행사를 통해 심사역들과 관계를 가져가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제가 경험한 행사로는 D.Camp 에서 열리는 D.Day 행사가 있습니다. 매달 열리는 행사이며 심사위원들이 VC 심사역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발표를 통해 관계를 맺는다면 추후 IR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K Global DB Stars 도 참여 할 수 있다면 IR에 도움이 됩니다. 심사를 투자사의 심사역분들이 하기 때문에 심사 과정 자체가 IR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며 통과 후에는 원하는 심사역을 멘토로 모실수도 있습니다.Pitch DeckPitch Deck에 들어가는 12장의 슬라이드IR을 진행 할 투자사를 만나기 전에 Pitch Deck을 완성해야 합니다. 처음 Pitch Deck을 만들려고 하면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우선 일반적인 방법을 따라한 후 상황에 맞쳐 고쳐나가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Picth Deck에는 아래 12가지 내용이 들어갑니다. 와탭의 예를 간단하게 넣어 보았습니다.1. 소개- 와탭은 IT 서비스의 장애를 모니터링 합니다.2. 팀- 와탭의 CTO는 어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개발 리더입니다.3. 문제- IT 환경은 급격히 CLOUD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IT 환경에 맞는 모니터링 솔루션이 필요합니다.4. 장점- 와탭은 SaaS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입니다.5. 해결책- 와탭은 새로운 IT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합니다.6. 제품- 와탭은 "시스템 관리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7. 지표- 2015년 44대의 서버를 모니터링 하던 와탭은 7월 현재 9,000대 이상의 서버를 모니터링 중입니다.8. 시장- 전 세계 IT 서비스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6조 시장입니다.9. 경쟁력- SaaS 기반의 실시간 어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와탭만 제공할 수 있습니다.10. 사업 모델- 와탭은 Free + Premium 모델로 설계되었으며 B2B 채널사와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11. 투자계획- 와탭은 지난 1년간 해당 비용을 사용했고 향후 예상한 비용이 필요합니다.12. 연락처- 와탭에 연락하고 싶은분은 메일, 전화번호, 팩스.와탭의 경우에는 10장으로 시작했던 장표가 보름이 지나자 60장까지 늘어났습니다. 투자사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은 모두 Pitch Deck에 추가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5분이내 설명 가능한 핵심 PT와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 30분 분량의 PT 모두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Pitch Deck Template저는 IR Deck을 쉽게 만들기 위해 PPT 템플릿을 구매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회사에 디자이너가 있기는 하지만 낮에는 업무를 진행하고 한밤중에 IR Deck을 수정하다보니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2~5만원 정도에 IR용 템플릿들을 구매해서 직접 문서를 수정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구글링을 하시면 정말 다양한 형태의 템플릿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저는 envanto 를 통해서 템플릿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비싸고 화려한 템플릿 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형태를 지원하는 템플릿을 권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가 작업을 할 때는 이미지가 아닌 파워포인트 기능을 통해 디자인 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급하면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Pitch Deck은 IR 때마다 계속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Team MemberIR을 진행할 때 투자 심사역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 멤버 구성입니다. 멤버가 현재 사업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고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회사 경력이던 학력이던 아니면 수상 경력이던 우리 멤버가 해당 분야에서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 할 수 있어야 합니다.Show the people behind your idea아래는 와탭이 멤버를 소개하는 방식입니다.와탭의 경우에는 전체 17명의 멤버중에 개발자가 13명일 정도로 개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CEO, CTO, COO, CPO 모두 개발자 출신인 회사입니다. 와탭의 멤버를 소개하자면 CEO는 ITSM 모니터링 개발사의 개발 총괄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CTO는 국내 최초로 성능 분석 서비스를 만들었고 개발 리더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CPO는 네이버 아카데미에서 교수를 역임한 아키텍처 전문가이고 COO 또한 CEO와 함께 10년 이상 개발을 같이 한 개발자입니다. 이런 개발 멤버들이 모였기 때문에 와탭이 만드는 모니터링 서비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기업의 창립자가 CSO로 있으며 10년넘게 국내에서 IT 세일즈를 해온 영업 팀장이 있는 와탭랩스는 개발은 물론 사업까지 안정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멤버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와탭 같은 경우 대표보다 멤버들이 더 훌륭합니다. 대표가 훌륭하면 좋지만 본인이 훌륭하지 않다면 좋은 멤버들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시리즈 A를 준비중이라면 이미 충분히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좋은 멤버들을 충분히 부각시켜야 합니다.IR은 짧은 이야기로 시작 와탭은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다보니 IR 내용이 엄청 딱딱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나 혼자 IR하고 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진행이 매끄러웠던 IR들이 있었습니다. 이유를 고민해 보니 IR 시작전에 와탭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던 IR 반응이 좋았었습니다. 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회사에 대한 스토리가 전달되고 그 뒤에 사업에 대한 내용이 전개 되어야 IR을 듣는 심사역 분들도 입체적으로 투자를 심사할 수 있습니다. 왜 해당 분야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왜 이 팀이 모일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짧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달 하시길 바랍니다.메일 보내기 IR이 끝나고 나면 심사역 분들께 감사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Soft Copy를 추가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IR Deck도 함께 첨부하여 보내면 됩니다. 특히 IR 끝나고 바로 보내셨으면 합니다. 기본 적인 예의이기도 하고 IR 결과에 상관없이 언젠가 또 마주치게 되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투자를 떠나서 IR 진행한 심사역분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약점 드러내기스타트업이 시리즈 A에서 VC가 원하는 모든 걸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당연히 약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약점을 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번도 약점을 숨기는데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질문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은 무조건 질문하시더군요. 결국 약점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선 인정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꼭 명심하세요. 회사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답변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물론 합당한 해결책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포기하지 않기제가 IR 준비는적어도 3개월 길면 6개월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6개월이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IR의 좋은 점은 전문가들을 통해서 스스로의 아이템을 뒤돌아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IR을 진행하게 되면 스타트업은 자사의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이것은 심사역이 직접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가 IR을 준비하면서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해당 문제가 시간과 돈에 관한 문제이면 설명을 잘하는 것으로도 투자를 받을 수 있겠지만 구조적인 문제라면 빨리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해 본 대다수의 심사역 분들은 그렇게 개선해 나갈 줄 아는 스타트업을 정말 좋아합니다.https://pitchdeck.improvepresentation.com/what-is-a-pitch-deck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507010100000010000001http://graphicriver.net/category/presentation-templates/powerpoint-templates#와탭랩스 #와탭 #기획 #스타트업 #IR #투자유치 #IR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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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18. 왕이 된 럭키가이, 라이더 권!

Story #18. 인력거만 타면 왕이 되는 럭키가이!라이더 '권'을 소개합니다.자기소개 부탁해2014년 4월 초 TV에서 아띠를 보고 들어온, 약 3년 차 라이더 권입니다! (웃음)  TV를 보고 아띠를 알게 됐어?응. 우연하게 아띠가 TV에서 보고 '저거 재미있겠다! 해야겠다!' 싶어서 바로 이메일을 써서 지원했어. 학교만 다니는 따분한 일상, 남들과 똑같이 살기 싫고 뭔가 재미있는 게 없을까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탈출구를 만난 것 같은 생각에 바로 이메일을 썼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운동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매력에 내가 확 끌렸던 것 같아.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고 주말에는 거의 매주마다 다 나왔던 것 같아. 그만큼 정말 사랑했었습니다.(웃음) 라이딩을 처음 해본 순간 어땠어?엄청 긴장하고 흥분도 됐어. 내가 늘 하는 얘기처럼, '인력거만 타면 왕이 된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지.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도 즐겼고 인력거만 타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낯선 사람들에게 내가 먼저 말을 걸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도 엄청 생겼었어. 권이 생각하는 라이딩의 가장 큰 매력은 뭐야?스트레스 안 받고 정말 재미있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웃음) 그리고 인력거를 끌고 현장으로 나가면 내가 1인 기업이 되는 거잖아. 누구 아래에서 일하는 게 아니니까, 적당한 룰 안에서 내가 뭐든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 그리고 일한 만큼 버는 거니까 의욕도 더 생기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풀었지. 사람도 만나고 인연도 쌓이는 게 엄청난 매력인 것 같아.기억에 남는 손님과의 에피소드가 있어?어떤 어머님이 한번 타셨었는데 그 다음에는 따님이랑 같이 와서 타시고, 그 다음엔 할머니를 데려오시고, 그 다음엔 친구들도 데려오시면서 몇 번이나 재방문 하셨던 적이 있어. 내 VIP손님이 이셨지. 그 손님 이후에 한 번 방문한 손님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목표가 생겼었어. 조금 더 신경도 쓰고 항상 더 볼거리가 많이 남아있다는 걸 어필했었지. 그리고 또 있어! 어느 날 라이딩을 하는 데 갑자기 비가 오는 거야. 손님이 예약을 취소하실 줄 알았는데, 안 하시고 같이 우산을 사자고 하시더라고. '나는 비 맞을 준비가 됐다!' 라는 식으로.(웃음) 그래서 나도 그냥 비 맞으면서 라이딩을 했는데 되게 즐거웠어. 남자들이 공하나 던져놓고 비올 때 축구하는 것처럼, 비올 때 운동하는 느낌을 받았었어. 부모님이랑 애기 1명 있던 가족 손님이었는데, 진짜 재미있었어. 내가 지금까지 한 40,000명 정도 손님을 태웠어. 지금까지 기록해놓은 일지랑 사진들 보고 나 혼자 추정해본 결과야.(웃음) 그래서 그만큼 추억들이 많은데, 지금 몇 개만 추려서 말하려니 잘 생각이 안나!반대로 힘들었던 손님은 없었어?다들 한 번씩 겪은 것 같은데, 나는 그런 손님은 한 명도 없었어 진짜! 그래서 행운아인 것 같아. 하하그래도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을 텐데!라이딩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슬럼프가 오는 순간이 있어. 이럴 때는 쉬어야 돼! 아니면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니까 새로운 소재로 코스를 이끌어보기도 하고.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지. 어디 가서 이렇게 재미있게 일하면서 돈도 벌겠냐 이렇게 긍정적으로 계속 생각하는 거지.라이더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뭐라고 생각해?자신감과 친절함, 개인적으로는 이 두 가지인 것 같아. 성격이 어떻다는 걸 떠나서 인력거라는 좋은 소스가 있기 때문에 자신감만 있으면, 누구든 주인공이 될 수 있거든. 그리고 손님을 만나는 그 순간을 즐길 수 있는 마음. 친절함은 서비스 마인드의 기본인 것 같아. 나 같은 경우는 투어를 할 때 상대방이 어떤 걸 좋아하고 뭘 원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파악하려고 해. 많이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기는데, 나는 15분 안에 알지.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지루해하시는 것 같다 싶으면 마음 속으로 '역사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넘어가야겠다! 바로 컷!' 이런 식으로.(웃음)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 그래서 눈치도 조금 빨라야 되는 것 같아. 초등학생은 역사를 지루해할 것이다라고 많이들 생각하는데, 의외로 역사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어! 이런 것처럼 빨리 캐치를 잘 해야 서로 행복하게 투어를 할 수 있어.(웃음)권은 스텝으로도 근무했었는데, 라이딩만 할 때랑 가장 큰 차이점은 뭐였어?케빈이나 쭌쭈 처럼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 한번 더 알게 된 기회가 생겼다는 점(웃음) 잘 몰랐던 면들을 알게 되고, 예전에는 몰랐던 그 사람만의 매력을 알게 되었지. 그리고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게 된 것도 있었고, 그 속에서 내가 맡은 일들을 책임지고 하다 보니까 얻게 되는 성과나 성취감도 컸지.L7에서 근무할 때는 매력은?호텔이다 보니까 손님 분들이 팁을 많이 주셔서 좋았어!(웃음) 따뜻한 밥도 나오고!(웃음) 무엇보다 L7 식구들을 만난 게 좋았던 것 같아. 지배인님, 매니저님, 프론트데스크 분들 모두 새로운 분야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신선한 매력이 있었지. 새로 들어온 라이더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재미있게 즐기되, 책임감을 가지고 나 자신이 '아띠의 주인이다' 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어. 사람을 대하는 법도 배우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고. 그리고 라이더 중에 나, 권이라는 훌륭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어.(웃음) 내가 있기에 너희가 있다! 아임 유어 파더! 으하하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아띠에 관심이 많아서 쉬는 날에도 나와서 혼자 투어를 돌았었어. 설명을 하고 지리를 익히기 위해서. 그만큼 아띠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야 되는 것 같아. 계속 재미있게 즐기는 마음을 찾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너무 역사에 얽매이지 말라는 거. 물론 기본적인 것들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지만. 재미있게 즐기라는 거지.(웃음) 바라는 점이 있다면그냥 나의 희망인데, 앞으로 계속 무슨 일을 하든 인력거는 계속 하고 싶어. 좋은 사람들 만나면서 에너지도 얻고 그랬으면 좋겠어. 주는 건 없이 받고만 싶은 욕심이지만. 좋은 사람, 좋은 공간, 나만의 놀이터가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이야.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그만 두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띠를 통해서 정말 많이 배웠어. 사람도 많이 만났고 그 속에서 돈도 벌고 즐거움도 찾으면서 정말 행복했어. 몸은 떨어져 있지만 어디를 가서라도 자신있게 아띠에서 일했었다고 말할 거고, 아띠인력거를 항상 자랑스러워 할거야. 그래서 인력거를 모르는 사람이 있으면 더 알리고 싶고, 아띠가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거야! 권의 인력거를 '안 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탄 사람은 없을 정도'로,재방문 VIP고객 비율이 높은 전설의 레전드같은 라이더 권의 이야기였습니다:)행운 뒤에는 그만큼의 보이지 않은 숨은 노력이 있었겠죠~?라이딩을 사랑하는 권의 앞날에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아띠라이더스클럽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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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의 뉴페이스, 임승원 신임 부사장 취임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번 헬로옐로에는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얼마 전 옐로모바일에 새로운 식구가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바로바로 앞으로 옐로모바일의 대외 협력 업무를 총괄할 임승원 부사장입니다. 재무부, 재정경제부, 한국거래소, 한국IR협의회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의 굵직한 보직을 거쳐온 그가 이야기 하는 옐로모바일이 궁금하시다고요? 저 사내기자 Y가 임승원 신임 부사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Y: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임승원: 옐로모바일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에 저도 덩달아 에너지가 솟아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Y:  옐로모바일과 함께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임승원: 저는 한국거래소에서 근무할 때부터 이상혁 대표를 알고 있었습니다. 대표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회사가 벤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봐 왔고요. 옐로모바일의 성장에 저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Y: 옐로모바일에 대해 가장 관심 있게 보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임승원: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사람들의 모든 일상에 스마트폰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는 누가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모바일 분야 선두주자인 옐로모바일의 성공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Y: 기존에 계시던 곳들과 옐로모바일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를 것 같아요.임승원: 20년간 공기업에서만 근무했는데요, 공기업의 경우 잘 짜여진 룰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적이고 관료적인 분위기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기업, 특히 옐로모바일과 같은 벤처기업은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수평적인 분위기도 다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젊고 유능하신 분들과 함께하니 저도 기분이 새롭고 즐겁습니다.Y: 생각하시는 옐로모바일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요? 임승원: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별로 성장성을 갖춘 선두업체들이 옐로모바일이라는 이름 아래 연합해서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고, 굉장히 짧은 기간 내에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Y: 반대로 단점은 무엇인가요?임승원: 취임하자마자 단점을 얘기하라고 시키시네요^^; 아무래도 전문기관에 있다 왔으니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약점은 아무래도 단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뤘으니 이에 상응하여 발생하는 작은 문제점들입니다. 그 중 하나는 많은 기업들이 단기간에 연합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비즈니스 공동체로 보이기에 짜임새가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부정적인 인식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가족사간 좀 더 활발한 소통과 대외 IR기능 강화 등을 통해 충분히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Y: 옐로모바일과 함께 꿈꾸는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임승원: 네이버가 라인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메신저 시장에서 최강자가 되었듯, 옐로모바일이 모바일 분야 사업 선점과 IPO 등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핵심 사업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Y: 옐로모바일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임승원: 우리 속담에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으나 멀리 가지 못하고, 함께 가면 빨리 가지 못해도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옐로모바일은 함께 가면서도 빨리 또 멀리 갈 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직 구성원간 서로 신뢰하고 끈끈하게 뭉쳐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력하나마 옐로모바일의 성장을 통해 옐로가족의 행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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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들의 놀이터 규제 샌드박스

[동아닷컴 기고 칼럼]개인은 창의성 실험하고, 사회는 다양성 확보해야 우리는 법이 필요하다. 사회는 법에 근거한 공권력으로 질서를 확보하고, 개인은 (사회가 정한) 법과 질서 안에서 자신의 삶을 정당하게 보호받는다 믿으며,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법이 제시하는 절차와 규범은, 사업가들에게 사업 시작과 운영에 있어 상당한 예측 가능성을 선사해 자본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 우리는 법이 필요하다, 출처: 핀다 >하지만, 법 역시 불완전한 인간이 만드는 불완전한 결과물이어서 우리는 평생에 걸쳐 법을 고치고, 없애고, 새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래서 법은 겉모습과 다르게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는 역동적인 결과물이다. 법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문제가 없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 사회와 환경, 사람이 바뀌면 여지없이 치열한 논쟁의 대상이 된다.이에 규제개혁 이슈는 요즘 들어 뜨거운 감자다. 최근 국내 포지티브 규제 방식을 지적하는 기사가 자주 보인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4차 산업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등장은 사람들로 하여금 도전의 필요성과 기대감을 동시에 심어줬지만 막상 국내에서 신사업을 하기에는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구조도, 출처: 핀다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핀다는 미국에서 이미 3,5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크레딧 카르마처럼 온라인 금융상품거래 시장의 아마존을 지향한다. 하지만, 현존하는 법률이 돈을 빌릴 사람과 금융회사를 연결하는 일에 대해 '1사 1인' 원칙으로 한계를 정하고 있어 사업모델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금융상품을 사고 팔려면 대면 거래를 해야 하고 금융기관 한 곳의 상품만 팔아야 하므로,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온라인 거래를 제안하는 기업에 여전히 오프라인 시대의 규제를 적용한 것이다. 중고차 플랫폼 사업을 하는 '헤이딜러'는 폐업 위기에 몰리기까지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이 업체를 '창조경제 우수사례'로 선정했음에도, 국회에서 오프라인 사업소와 주차장이 없는 온라인 중고차 업체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100대 스타트업 중 57개 기업은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도 못했을 거라는 최근 뉴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모델을 사업화하기 어려운 것이 국내 현실이다. 아이디어가 혁신적이더라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살피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법적 적합성에 관한 불확실성 존재는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창의성을 제한했다. 다만, 규제에 대한 공론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정부도 문제를 인식함에 따라 점차 긍정적인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이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에서 혁신성장을 지향점으로 삼으며 '규제 샌드박스'를 언급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과 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기존 규제를 유예하거나 완화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에만 규제를 적용하는 제도다. 규제프리존과는 다르다. 규제프리존이 지역 단위로 규제를 풀었다면, 규제 샌드박스는 프로젝트 단위로 신청을 받고 이를 방해하는 규제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논의한 뒤 규제를 완화하는 절차를 거친다. < 샌드박스란 명칭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놀도록 만든 모래통에서 유래, 출처: 핀다>샌드박스란 명칭은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마음껏 놀도록 만든 모래통에서 유래한다. 핵심은 '마음껏'이다. 규제 샌드박스는 사업자들이 새로운 모델을 시험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법적 공간과 상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제도는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논의, 토의하고, 실제 적용 중이다. 영국은 2014년 핀테크 서비스 '실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했고, 싱가포르는 2016년 핀테크 분야 규제 샌드박스 시행안을 발표했다. 일본도 규제 샌드박스를 'Society 5.0(4차 산업혁명)'이란 국가전략 일부로 올해 도입했다.영국과 싱가포르가 핀테크 분야 위주로 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는데 반해 일본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여러 분야를 다룬다. 우리나라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드론 등 다양한 영역을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국, 독일, 호주, 대만 등 새로운 산업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규제를 재설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혁신과 변화, 개혁이란 단어를 많이 접하는 요즘이다. 그동안 우리가 살아온 사회 구조는 더 이상 변화한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는 목소리의 발로일 것이다. 법의 가치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로부터 사람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법적 안정성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창업자들이 처한 환경도 매순간 달라진다. 이럴 때 '법이 원래 그렇습니다'란 말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개인에게도, 돌파구가 필요한 국가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 규제개혁을 위한 정책적 움직임이 개인과 법인의 개성을 발전시키고, 사회적 다양성과 역동적인 생태계에 적응력을 기르는데 기여 할 것이라 기대한다. 김서광, 핀다 홍보 및 마케팅 담당 매니저금융상품 비교추천 플랫폼 핀다(www.finda.co.kr)에서 마케팅 및 홍보 매니저 담당. 성균관대에서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전공한 뒤, 동 대학원 정보통신대에서 HCI(Human-Computer Interaction)를 연구하고 있다.글 / 핀다 김서광([email protected])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email protected]원문보러가기!![스타트업 창업이야기] 창업자들의 놀이터 규제 샌드박스[동아닷컴]개인은 창의성 실험하고, 사회는 다양성 확보해야우리는 법이 필요하다. 사회는 법에 근거한 공권력으로 질서를 확보하고, 개인은 (사회가 정한) 법과 질서 안에서 자신의 삶을 정당하게 보호받는다 믿으며,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법이 제시하는 절차와 규범은, 사업가들에게 사업 시작과 운영에 있어 상당한...sports.news.naver.com #핀다 #시장분석 #스타트업 #운영 #인사이트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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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16.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 소녀 클레어

story #16. 한국을 사랑하는 프랑스 소녀, 클레어Q. 자기소개 부탁해내 이름은 클레어이고, 한국 이름은 차윤슬이야. 내 이름인데도 내가 발음하기 어려워(웃음). 나이는 20살이고, 한국 나이는 22살이야. 프랑스에서 왔고,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웃음) 문학, 역사 등등. Q.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이라니! 정확한 전공 이름이 뭐야?문명사회의 언어와 문학. 이게 내 전공 이름이야. 그리고 한 나라를 선택하는데, 나는 한국을 선택했어. 그래서 한국의 언어와 문학을 공부하고 있어. 정말 한국의 모든 것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 말 그대로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신문 기사를 찾아 읽어야 되고 리포트도 써야 하고. 진짜 어려워.    와~ 진짜 어렵겠는데?맞아. 우리 교수님은 우리가 전문가가 되길 바라셔. 한국에 대한 전문가. 한국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한 전문가! (훠우..) 그리고 최소 3년에서 5년까지 공부해. 만약 내가 한국에 관한 박사학위를 따고 싶다면 최대 8년까지 공부해야 돼(웃음). 난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 나는 5년까지만 할거고, 5년이 지난 뒤에는 한국 전문가가 되겠지.  프랑스의 한국 전문가! 멋지다!사실 무서워(웃음).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어려운 것 같아. 그리고 한국은 이해하기 정말 어려워. 우리 교수님이 이렇게 말했어. “네가 ‘한국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했을 때, 한국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는 거야”라고. 처음 한국에 대해 배울 때는 괜찮았지만, 한국에 대해 더 배울수록 나 같은 유럽권 사람이나 프랑스인한테는 정말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어. 너무 달라! 사고방식, 사회구조 등등 모든 것이 너무 달라서 이해하는 데 힘들었어. 정말 ‘한국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했을 때, 한국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하는 거지(웃음). 좋은 문장인 것 같아. 정말로 우리가 이렇게 느끼거든. 그래서 이 말을 하는걸 좋아해(웃음). 2년 반정도 공부했고, 한 학기 휴학했어. 그러니까 3학년의 반에서 멈추고 한국에 쉬러 온 거지. 그리고 다시 돌아가면 9월에 다시 3학년을 시작해야 돼. 1-2학기 다. 아무튼 이렇게 한국에 왔지(웃음).When you understand that you can not understand Korea,you start to understand it.Q. 아띠는 어떻게 알게 됐어?3년 전, 2013년 아마 8월이나 7월 초 정도였을 거야. 어떤 협회에 공모전같은 걸 지원해서 한국에 갈 수 있는 보조금을 받았어. 주제를 선정해서 소개하는 건데 내 주제는 ‘프랑스와 한국’이었어. 프랑스 문화와 한국 문화 같은 거. 다행히 그들이 내 주제를 좋아했고 지원금을 줘서 한국에 올 수 있었지. 꽤 많은 돈이어서 행복했었어(웃음). 아무튼 그렇게 내 첫 한국여행을 할 수 있었어.그리고 IJ를 만난 건 한국을 떠나기 이틀 전이었어. 창덕궁 앞에서 길을 건너려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두 남자-IJ와 데이빗-가 다가와서 말을 걸더라고 ‘안녕? 혹시 지금 시간 좀 있어?’ 그래서 ‘응..? 뭐 때문에?’ 라고 했더니 다짜고짜 ‘우리 나쁜 사람 아니야! 우리 나쁜 사람 아니야!’ 이러더라고(웃음). 그리고 아띠에 관한 어떤 뉴스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내가 혹시 도와줄 수 있는지 묻더라고. 그래서 내가 조금 도와줬어. 쉽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어. 그 이후에 IJ와 계속 연락했었어. 몇 달 뒤에 IJ가 프랑스에 오는 일이 있어서 다시 만나기도 했고, 내가 한국에 왔을 때 만났었지. 그리고 내가 휴학하고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하니 아띠에서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고 그래서 일하게 됐어. Q. 정말 특별하고 신기한 인연인 것 같아.맞아. 나도 항상 행운이라고 생각해. 그건 정말 우연한 만남이었고, 난 그냥 길을 건너고 있었으니까. IJ는 좋은 사람이기도 하고, IJ덕분에 또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니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 Q. 아띠에서 일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뭐야?사람. 아띠의 강점이기도 하지. 내 의견뿐만 아니라, 인력거 탔던 손님들 리뷰를 보면 항상 그렇게 이야기 해. '이 라이더를 만났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 이런 글들이 많잖아. 이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아. 모두 친절하고 재미있지.Q. 한국에서 다시 일할 계획이 있어? 응, 사실 계획이 있긴 해. 프랑스로 돌아간 다음, 외국인들에게 불어를 가르치는 1년짜리 교육 과정을 온라인 강의로 수강할 예정이야. 수료하고 나면 외국에서 1년동안 불어 선생님으로 일할 수 있어.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불어 선생님으로 일할 수 있을지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학교에서 들었는데, 군대에서 불어 선생님으로 일할 수도 있대.Q. 군대에서 불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응, 프랑스 군대는 아주 유명하고 육군사관학교도 굉장히 커. 그리고 이 학교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도 꽤 많다고 얘기를 들었어. 확실하진 않아!(웃음) 그렇지만, 불어 선생님으로 일할 수 있을 거야.  멋지다!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지는 몰랐네!어렸을 때부터 내 꿈은 항상 선생님이었어. 내가 한국어와 영어를 좋아하니까 그 두 개를 이용하고 싶은데, 내 생각엔 3가지 방법이 있어. 첫 째는 한국에서 불어 선생님이 되는 거. 두 번째는 프랑스에서 한국어 선생님이 되는 거. 세 번째는 가장 높은 목표이고 가장 어려운 건데(웃음), 한국에서 프랑스 역사 선생님이 되는 거야. 그러려면 한국어도 유창하게 해야 되고, 역사 학위도 필요하겠지. 그래서 정말 큰 목표야(웃음).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하고 싶어!Q. 한국에서 지내면서 가장 안 좋았던 기억은 뭐야?날씨! 정말 무시무시해. 덥고 습할 때는 너무 너무 힘들어. 몸도 약해지고 에너지가 없어지는 게 느껴져. 심지어 정신적으로도 정말 약해지는 것 같아. 이런 날씨에는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아!(웃음) 모두들 올해가 100년만에 가장 더운 해라고 하는데, 대체 왜 내가 있을 때!!!(웃음)맞아 올해 여름 정말 너무 더웠지. 겨울도 엄청 추웠고.겨울도 놀라웠어. 추운 건 알았지만 그렇게 추운 줄은 몰랐거든(웃음). 그리고 눈이 와서 놀랐어! 프랑스 파리는 눈이 안 온지 거의 50년은 됐고, 내가 사는 곳에 가끔 눈이 오긴 하지만 땅에 쌓이지 않고 녹아버리거든. 그래서 눈이 와서 땅에 쌓여있을 때는 너무 놀라서 가족들이랑 친구들한테 ‘눈이 안 녹고 쌓여있어! 얼마나 추운지 상상이 가!?’ 이랬던 적이 있어(웃음).Q.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국어 수업을 들었었잖아. 그건 어땠어?재밌었어! 사실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을 때 흥미를 많이 잃었었어. 압박이 심했거든. 그리고 우리 교수님은 거의 도와주지 않고 수업이 끝나면 알아서 공부하라는 식이었어. 외국어를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이 필요한대도 말이야.. 그래서 흥미를 좀 잃었고 휴학을 한 거였어.한국에 왔을 때 수업을 들으려는 마음은 없었는데, 케빈이랑 IJ가 추천하길래 한번 시도해봤지. 처음에는 되게 놀랐어. 장기간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수업이었는데, 학생들이 다 여자뿐이었어(웃음). 나랑 브라질에서 온 친구 한 명 빼고는 다 한국남자와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필리핀, 태국 주부들이었어. 그래서 수업에 가면 여기저기에서 ‘남편남편남편~ 아기아기아기~’ 소리를 들었어(웃음). 그분들의 목적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도 있지만, 친구들을 만나기 위한 거였어. 그래서인지 모두가 항상 상냥하고 친절했어. 수업에서 압박도 전혀 없었고, 한국어 공부에 대한 흥미와 사랑을 다시 찾을 수 있었지. 그 수업을 들어서 정말 다행이야. 브라질 친구와도 많이 친해지기도 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됐지(웃음).Q. 케빈 집에서 홈스테이는 어땠어?정말 좋았어! 그리고 자유로웠지(웃음). 가족들도 모두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거의 매일 아침마다 같이 아침밥도 먹었어. 얼마나 감사 드리는지 모르겠어. 가끔 한국어로 내 기분을 표현하기 힘들 때가 많아. 가족분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는건 정말 좋은데, 내 한국어실력이 그걸 다 표현할 만큼 충분하지 않아서 아쉬웠어. 한국어를 더 열심히 배워야 하는 이유지(웃음). Q. 케빈이랑 지내는 건 어땠어?지난 번 한국에 왔었을 때 케빈이 날 싫어하는 줄 알았어(웃음). 하지만 이번에 한국에 와서 케빈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해.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날 여동생처럼 대해줬고, 정말 많이 도와줬어. 정말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케빈이 날 여동생처럼 대해줬던 게 정말 나한테는 중요했어. 한국에서는 가족이 없으니까. 정말 행운이고 감사해. 이 모든 고마움을 표현할 만한 단어는 없는 것 같아. 케빈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나한테 해줬어. 단순히 살 집이나 일거리를 준 게 아니고, ‘힘’을 줬지. 그게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거였어. 케빈이 좀 특이하지만(웃음), 다정하고 친절해. 항상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클레어 떠나고 나면 많이 섭섭해하겠다.나도 일찍 떠나게 돼서 너무 아쉬워. 너무 고마워서 표현하기 힘든 기분이야. 이상하지(웃음). 케빈은 내 한국생활에서 가장 큰 기둥, 힘이었던 것 같아. 지금은 슬프지만, 계속 연락하고 다시 볼 거라고 믿어. 왜냐면 이제 내 큰오빠니까. 그리고 케빈 뿐만 아니라 아띠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고마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어? [한국어로] 프랑스에 오면, 도와줄 수 있어! 도와줄게!!ㅋㅋㅋ 케빈처럼 ‘에어비앤비’같은 건 못하지만(웃음), 여행가는 곳에 친구가 있는 건 좋은 거잖아. 누구든 프랑스에 오면, 저녁이라도 한번 함께하면 행복할 것 같아.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마워. 때로 사람들이 너한테 다가와서 그냥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웃는다는 게 고마운 일이기도 하잖아. 그래서 정말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아띠의 많은 영상 속의 주인공이자, 마스코트였던 클레어 :) 사랑스러운 클레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우리가 행복했어요~♡#아띠라이더스클럽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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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새 숨은 병기', 디자이너의 창업

이제는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실리콘밸리 회사 에어비앤비(Airbnb)와 핀터레스트(Pinterest)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창업자가 디자이너 출신이라는 것. 에어비앤비는 RISD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가 2008년에 시작했다. 핀터레스트의 창업자 중 한 명인 에반 샤프(Evan Sharp)는 2010년 핀터레스트 창업 전, 콜럼비아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페이스북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 밖에도 실리콘밸리의 많은 B2C(Business to Consumer) 회사에서 디자이너 출신의 창업 멤버들을 발견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배달의 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가장 대표적인 디자이너 출신의 창업자이다. 필자 역시 2011년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제품 디자인을 공부하던 중 두번째 창업 회사인 스타일세즈(StyleSays)를 창업했었다.실리콘밸리에서 디자이너 출신 창업자들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건 2010년 무렵이다.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무기, 디자이너의 창업에는 과연 어떤 비결이 숨어 있을까? 디자이너 출신의 창업가로서 다음과 같이 2가지 관점으로 해석해 보았다. 첫째, 디자이너는 사람들의 니즈(needs)를 발견하고 이를 위한 해결책을 고안해내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본래 산업 디자인이란 단순히 무언가를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user)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작업이다. 디자이너의 창업 역시 같은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접속이 일상화 되었고, 이는 다양한 B2C 서비스의 시작점이 되었다. 사용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서 점점 더 많은 니즈를 갖게 되었고, 이러한 사용자의 니즈를 발견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고안하는데 있어서 디자이너들의 능력이 십분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둘째, 디자이너는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창의적 사고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고도화된 협업에 의해 이루어 진다. 문제는 서로 다른 직군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마치 남자와 여자의 사고 방식과 언어가 다른 것 만큼이나 미묘하면서도 확연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이 때 디자이너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촉매제로 작용하게 된다. 디자인 과정 자체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 보니, 다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경험한 디자이너들은 훌륭한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인 경우가 많다.몇년 전부터 국내에서 프로그래밍(programming) 교육이 열풍이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도 일부 포함되고 있다고 들었다. 프로그래밍 역시 단순히 코드를 짜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 사고 방식을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한 변화의 방향이다. 디자인 교육 역시 마찬가지 영역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디자인이 단순히 무언가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적(human-centered)인 사고 방식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근간이 되는 복합적 사고 방식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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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정보학 엔지니어 vs. 생명정보학 과학자

생명정보학 엔지니어 vs. 생명정보학 과학자학교, 연구소, 스타트업 창업, 회사 등 나름 다양한 환경을 겪어오면서 느낀 점. '생명정보학 인력'에 대한 정의와 기대 수준은 정말 천차만별 이라는 점.  오늘 이 혼란을 좀 정리해 보고자 한다. 크게 '생명정보학 인력'은 생명정보학 과학자와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 구분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각각의 기준에서의 최소 요건 )생명정보학 과학자( Bioinformatics scientist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 wet-lab 보다는 large scale data 를 기반으로 한 dry-lab work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매우 광범위한 topic 을 포괄. 전통 생명과학, 의약학 전분야순수 Computer science나 Statistics 연구이나 topic 만 생명과학인 경우도 포함될 수 있음엔지니어가 아님과학자로서 discovery 가 가장 중요. 막코딩 ok, 일회용 프로그램 ok. 알고리즘 몰라도 ok심지어 코딩 능력이 없어도 ok. 남들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써도 discovery 하고 publish 할 수 있으면 ok.최소 기준 : 생명정보학 User ( 만들어진 각종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기만 해서 생명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이 생명정보학 과학자로서 최소 기준. 권장 기준 : 아래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서 역량생명정보학 엔지니어( Bioinformatics engineer ) Large scale 생명과학 big data 를 활용한 '제품 개발자' 시스템 개발, 웹 개발, 데이터 과학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포괄할 수 있음. 일상적인 task는 IT 개발자와 거의 일치과학자가 아닐 수도 있음 생명정보학 과학자는 효율 보다는 과학자로서 discovery 가 훨씬 중요하지만,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는 효율적인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논문 안 써도 ok. 막코딩 no, 일회용 프로그램 no알고리즘 필수 알고리즘은 시간과 메모리의 함수, '좋은 아이디어' 내기 경쟁이 아님.모르면 효율적인 시스템에 대한 개념 자체를 가질 수 없음.생명정보학 기반 제품의 quality 를 결정.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서 역량의 필요성 학자로 생명 현상에 대한 연구를 하는 생명정보학 과학자라면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갖추지 못해도 괜찮다. 하지만,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역할이라면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서 역량이 필수적이다. 즉, 학교를 떠나 산업계에 종사하게 되는 순간,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서 역량은 필수가 된다. 생명과학 계열 학과에서 급조한 생명정보학 프로그램이나 생명과학 연구랩에 소속되어 large scale data를 생산해 소프트웨어를 다루며 연구를 수행한 '생명정보학 user' 수준의 생명정보학자는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job 을 구하는데 있어 문제를 겪을 공산이 크다. 현재 속한 회사에서 생명정보학 인력 채용에 코딩테스트를 도입해 진행하고 있는데, 알고리즘 풀이도 아닌 수학으로 치자면 더하기 빼기 수준의  파일 입출력, 문자열에서 패턴 개수 세기 등의 문제 몇문제에 대한 통과율은 20% 정도. 생명정보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분들의 결과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생명정보학 관련된 그룹의 관리자 급 이라면, '생명정보학 엔지니어'로서 역량을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관리자 급은 시스템 구축에서 부터 결정 권한을 가지는데  시스템에 대한 이해,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어떤 컴퓨터를 어떤 사양으로 ( 특히 메모리, HDD) 갖추어야 하는지에서 부터 그저 '비싸고 좋은 것'을 선택하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DB를 구축해서 쓸 시스템이라면, 전체 DB의 구조를 고려하고, 일상적인 query 의 time complexity를 고려할 수 있어야 하고, 이에 기반한 계산을 통해 용량과 cpu power 를 결정해야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Genome analysis pipeline을 구축했다면, 각 단계에서 time complexity를 꾸준히 개선해 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렇게 꾸준히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update 하면서, 제품의 성능이 올라가고 경쟁력이 생긴다. 마치, 구글이 초기 pagerank 알고리즘을 cloud 기반의 거대 시스템으로 확장하며 효율을 올린 것 처럼. 그렇게 해서 어떻게 품질이 올라가느냐? 구글 검색 속도가 빨라지고, 검색 정확도가 높아졌고, 결과로 구글은 검색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었다. O(n2) 에 만족하지 않고 O(n), O(logN) 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 그런 엔지니어가 생명정보학 연구/개발 팀 리더가 되어야 한다. 나는 생명정보학 과학자일까 생명정보학 엔지니어일까?아래 항목들 중 yes 가 5-6 개 이상이라면 생명정보학 엔지니어 능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산업계에서 생명정보학 연구개발팀 리더라면 적어도 10개 이상은 yes 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학교/연구소에서 생명정보학 연구 그룹 리더 마찬가지  )Git / Github 로 코드 관리를 한다. Amazon AWS( or MS azure ) 를 능숙하게 쓴다.DB 에서 indexing 을 걸어 쓰는 이유를 time complexity로 설명할 수 있다.재귀와 다이내믹 프로그래밍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 웹서버를 구현해 본 경험이 있다.data API 서비스를 구현해 본 경험이 있다.기타 누군가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웹서비스를 구축해 본 경험이 있다. Pairwise alignment 를 구현하고, time complexity와 메모리 사용량을 계산할 수 있다.반복되는 function들은  모듈을 구축해 활용한다. ( 동료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자신이 구축한  library가 있다 )"불규칙한 시간에 특정 서버에 data file 이 꾸준히 생성되고, 이 파일을 서버에서 원격으로 가져와 처리를 한 후 다시 특정 서버로 전송한 후, 이를 해당 서버의 DB에 저장한다" => 이 일을 완전히 자동화 할 수 있다확률 Distribution을 2개 이상 수식과 함께 설명할 수 있다Rare disease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고위험군에서만 해야 하는 이유를 확률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Multiple testing 문제를 설명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적어도 하나의 Machine learning 방법론과 이 방법론의 성능 측정 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Linear regression과 logstic regression 을 각각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P.S. 사실 생명정보학자나 엔지니어를 구분하지 않고 위의 요건들을 갖춘 사람을 '생명정보학 인력'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다만 국내에서  생명정보학 인력에 대한 기대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최소 요건을 구분해 정리를 해 보고 싶어 '생명정보학 user'( 만들어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생명과학 연구를 하는 연구자)를 생명정보학자로서 최소 기준으로 정리를 해 본 것. 원칙적으로 생명정보학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위의 요건들은 '최소자격요건' 수준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봄. #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조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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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스타트업의 실패했던 순간들

몇백 억대에 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거나 키워 낸 성공한 창업자들은 어려운 시절이 없었을까요?시가 총액 수조 원대의 스타트업들의 어려웠던 순간들을 돌이켜 볼까 합니다. 1. 와츠앱 창업자 얀코움(Jan Koum)얀코움은 우크라이나의 전기와 온수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아버지는 막노동꾼 어머니는 가사를 보았고, 당시 구 소련의 붕괴로 인해 불안한 시점에서 16살 때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서 정말 있는 일 없는 일을 닥치는 대로 하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식사를 할 돈이 없어서 무료급식소에서 매일매일 서서 밥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지요.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암 판정으로 인해 국가에서 나오는 연금으로 생활을 연연 했으며, 얀코움 성격상 사교적이지 않았기에 유일한 친구는 컴퓨터였습니다. 책은 당연히 살 돈도 없어서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컴퓨터 관련 서적으로 공부해서 학교도 겨우 졸업했고, 학교 다니는 틈틈이 야간에 야후에서 보조일을 하다가 졸업 후 야후로 들어갔습니다.1997년 아버지의 사망, 그리고 2000년에는 어머니까지 사망. 혼자가 됐죠. 그나마 야후로 들어가서 최고의 행운이 되었던 것은 와츠앱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톤이라는 친구를 만난 것입니다. 얀코움 인생 역사상 최고의 인연이었다고 합니다. 얀코움과 액톤은 2007년 야후를 퇴사하고 페이스북에 지원했으나 결과는 떨어졌으며, 트위터 또한 떨어졌습니다. 당시 일화는 유명합니다. 액튼이 페이스북에 엑싯하고 본 트윗이 다시 회자되니까요.*페이스북이 날 떨어트렸다. 정말 굉장한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내 다음 모험지는 어디가 될까.(페이스북은 액튼을 떨어트리고 다시 데려오느라 20조 원의 거금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실직자였던 둘은 아이폰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2009년 창업을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나 고작 사용해주는 정도였습니다. 운 좋게 애플이 알림에 대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여기에 와츠앱이 탄력을 받아서 폭풍 성장하게 됐으며, 결국 페이스북에 엄청난 금액으로 매각하게 됩니다.이때 얀코움이 개인적인 지분을 팔아 얻게 된 금액은 약 9조 원에 육박합니다.2.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브라이언 체스키와 죠 게비아 둘은 만났습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순탄한 이야기입니다. 둘은 졸업 후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을 한번 해보자고 의견을 나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아파트를 하나 임대받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월세로 인해서 아파트 임대료 하나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 했기에 전공인 디자인을 살려서 매년 열리는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곤 방의 월세라도 벌어볼 겸 행사 때에 맞춰서 이 방을 팔아보자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에어비엔비라는 창업 모델이 탄생하게 된 거죠. 사실 이 상태로라면 정말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지금의 에어비엔비의 모습을 갖출 때까지 정말 극적인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서비스의 기획은 갖췄고 정말 이 서비스가 될 거라 믿었지만 사람들은 신뢰를 가지고 이용하지 않았으며 SWSX에서 피칭도 했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SWSX에서 피칭 후 사이트 트래픽의 터짐(두 창업자는 이때 에어비엔비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이 지표를 보고 두 창업자들은 정말 엄청난 확신과 믿음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서비스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근본의 뿌리가 흔들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창업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당시 오마바 대선이 있던 때라 오바마 대선에 맞춘 시리얼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어떻게든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쳤다는 것이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주변 모두가 이 서비스는 될 서비스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보통 다른 사람이라면 포기를 했어야 되는데 끝까지 갑니다. 사실 똑똑한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그만뒀을 수도 있습니다. 브라이언 체스키는 펀딩이 떨어지는 바람에 카드 돌려막기 등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정말 머리로 회사를 운영했다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팔고 남은 시리얼로 아침을 때우며 극적으로 버티다 Y콤비네이터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 Y콤비네이터도 서비스 모델 자체는 비관적이었으나, 강렬한 의지의 창업자들을 만나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이죠.*2008년에 비해 뉴욕 맨해튼 에어비엔비 매물이 2011년 극적으로 증가투자 후 순탄했던 것도 아닙니다. 계속해서 숙박업 관련 법과 싸울 수밖에 없었고 2011년에는 투숙객 하나가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훔쳐가서 도망가는 사태도 벌어졌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이슈였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즉각적으로 사과하고 모든 피드백을 반영하여 안전장치에 대한 이슈들을 수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합니다.현재 에어비앤비 시가총액은 27조 원에 육박합니다.3. 알리바바 마윈마윈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곳에서 회자되고 알려져서 뻔하실 수 있지만, 그 인생 자체는 회자된 만큼 너무나 고난의 길 연속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공부를 못해서 중학교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고 대학은 두 번이나 낙방했습니다. 심지어 수학시험은 120점 만점에 1점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IT회사의 거물이라 생각하고 돌이켜봐도 어마어마한 수학 점수죠.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활동에서도 모두 거절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KFC면접을 봤는데도 24명 중 본인만 떨어질 정도였을까요? 28살 회사를 차려서 운영했을 때는 같은 회사 직원이 회사 돈을 빼돌려 잠적까지 했습니다. 닷컴 버블이 일 때 알리바바는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 상황이었고 투자받고 싶었던 실리콘밸리 VC 40곳 모두에게도 전부 거절당했습니다. 또한 검색사업의 실패, 무리한 해외 확장 실패로 인해 어마어마한 금전적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마윈의 사업을 돌이켜 보기 전에 그의 인생만 돌이켜 보더라도 실패한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죠.현재 알리바바 시가 총액은 175조 원입니다.#더팀스 #THETEAMS #알리바바 #왓츠앱 #에어비앤비 #AirBnB #What'sApp #스타트업 #실패 #성공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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