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홈

인터뷰

피드

뉴스

조회수 1298

흐린 날의 생일 파티

안녕하세요.공항을 오가는 가장 편한 법 벅시(BUXI) 입니다.이런 말씀은 안 드리려고 했는데...그 벅시가 아니라 벅시(BUXI) 입니다.BUS+TAXI해외여행 갈 때, 출장 갈 때, 그냥 공항가고 싶을 때집 앞까지 모시러가는 벅시(BUXI) 입니다.오늘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진부한 내용을 포스팅 해달라고 하네요.아휴 무슨 팀원 생일 파티까지 제가 올려야 하나요?날씨도 엄청 흐린데 남의 생일 제가 알게 뭔지???...?!음... 생각해보니 벅시(BUXI)의 마블리, 우리 운영팀의 마동석,석헌님의 탄생일이군요....진짜 저렇게 생기심때리지 마세요 ㄷㄷㄷ포스팅 할께요 ㄷㄷㄷ마동... 아니 석헌님은 우리 벅시(BUXI) 서비스의 운영팀의 업무를 맡아주고 계십니다.되게 친절하시고 일도 엄청 잘하십니다 ㄷㄷㄷ친절한 그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 도대체 왜? ㄷㄷㄷ그... 뭐냐 운동도 엄청 좋아하셔서 저한테 아래 사진 같은거를 가끔 보내주고 그러십니다 ㄷㄷㄷ존경하는 사람이라고 ㄷㄷㄷ네... 뭐 암튼 하하하사진 찍은 것 좀 보실까요 ㄷㄷㄷ왕의 모습 ㄷㄷ왕관이 잘 어울리십니다 왕이시여...충신들의 바쁜 손놀림 ㅠㅠ이거 쓰다보니 문득 든 생각인데,그 동안 우리 회사의 생일자 분들이 많으셨거든요.근데 파티하자고 한 건 이번이 처음 ㄷㄷ이유가 뭘까요? 맞기...싫어서?조공 5초전...영상으로 제 충성심을 표현해보겠습니다!흡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조공'이 성공적인 것 같네요.기분이 좋으셨는지 '직접' 케익을 '하사'하시는 모습까지! ㄷㄷㄷ팔뚝에 근육 ㄷㄷㄷ비록 비가오고 흐린 날 이었지만마동... 아 아니 석헌님의 생일 파티가 있어서 매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ㄷㄷㄷ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한 기운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마무리ㄷㄷㄷ공항을 오가는 가장 편한 방법 벅시(BUXI)였습니다.석헌님 생일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벅시 #스타트업일상 #운영 #성장 #일지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복지
조회수 40633

많은 이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일본 취업'의 현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을 일컬어 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서울-부산을 KTX로 이동하는 것보다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서 도쿄에 가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여러분도 일본에서의 취업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는 지도 모른다. 학교 다닐 때 가장 부러운 친구는 교문에서 200미터 이내에 사는 친구이고, 회사를 고를 때도 다른 부분들이 다 마음에 드는데 집에서 가깝기까지 하면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 법이다. 하지만 이렇게나 가까운데 왜 '먼 나라'라고 할까? 10년 조금 안 되는 세월을 일본에서 지내본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너무나 다른 부분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먼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일본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것은 여러분의 시간이 헛되이 낭비될 가능성 역시 크게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더팀스는 그동안 일본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루트를 통하여 인재의 교류를 전제로 한 사업적 접근을 지속해왔다. 거기에 내가 합류하게 되면서, 조금 더 구체적인 시장 상황을 인지하고 일본 시장에 눈높이를 맞춘 접근이 가능하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리 훌륭하진 않지만 세간에서 나름 쳐주는 와세다라는 대학을 다니며 쌓아온 인맥도 있고, 미즈호라는 거대 금융그룹에서 일하며 겪은 자잘한 경험들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오늘 글의 서두가 특히 긴 것은 쓸데없는 자랑을 하려는 게 아니라, '그렇다면 더팀스는 왜 일본 진출에 신중을 기하고 있나?'라는 지극히 당연한 의문에 대답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내놓을 답은 간단하다. '달콤한 말로 일본 취업이 쉽다고 속여, 단순한 돈벌이를 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지금부터 천천히 풀어보고자 한다.1. 쉽다면 쉬운 일본 취업 사실, 단순히 일본에서 일하는 것만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가진 네트워크만으로도 당장 다음달부터 취업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다. 코리아타운에 있는 감자탕집에서 정직원으로 일하고 싶거나, 어디서 뭘 하는 지도 모를 수상한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고 싶거나, SI로서 아웃소싱 개발 일을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소개해 드릴 수 있다. 하지만 여러분이 바라는 커리어는 그게 아니지 않는가. 조금 수상한 예를 들었지만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도, 비즈니스 예절을 제대로 몰라도, 영어를 잘 하거나 근면성실하게 일할 수 있다면 일본에서 일할 수 있다'는 광고나 경험담을 여기저기서 접하다 보면, 왠지 일본은 나를 좀 더 높게 평가해주는 꿈의 나라일 것만 같고, 취업이 힘든 한국을 벗어나 진정한 나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일 것만 같은 생각이 들도록 만들기 때문에 이렇게 말을 꺼내게 되었다. 확실히, 영어를 굉장히 잘 해서 마치 원어민과 대화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면 일본에서의 취업이 조금 더 유리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느냐 묻는다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 영어를 잘 하지만 한국어로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외국인과 함께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 사람이 한국에 잘 적응하며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왜 우리는 외국인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며 토론하는 TV프로그램을 보며 신기하게 여기는 것일까? 아래는 일본의 한 대기업이 유학생/해외 인재 채용에 대하여 일본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에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일부 발췌한 것이다. 응답한 기업 수는 총 611개사였으며, 그 중 300인 미만 사업장은 252개사였다. 이 표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원하는 자질'이라는 설문의 결과이고, 왼쪽은 인문계열, 오른쪽은 이공계열 인재로 나누어 복수응답을 받아 상위 15개를 표시한 것이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양 쪽 모두 압도적인 차이로 '커뮤니케이션능력'을 제1의 조건으로 꼽았고, '일본어 능력'을 그에 버금가는 항목으로 응답했다. 그 외에도 '협조성', '사교성', '일반상식'이 상위 15개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물론 광고나 경험담 등에서 흔히 말하는 '열의'나 '영어능력', '활력' 역시 15개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만, 가장 높은 순위가 이공계열의 7위에 랭크되어 있는 '열의'이다. 물론 열정적으로, 의욕넘치게 일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며, 아주 매력적인 강점이지만, 전체 응답의 15%도 차지하지 않는다. 의욕만으로 취업이 해결된다면 대한민국은 완전고용 상태일 것이다. 이것은 '해외 대학을 졸업한 외국 인재에게 바라는 일본어 능력'을 설문한 것이다. 파란색은 네이티브에 상응하는 수준, 빨간색은 비즈니스 상급, 녹색은 비즈니스 중급, 연파랑 줄무늬는 비즈니스 초급, 옅은 갈색은 일상회화 수준, 노랑색은 거의 요구하지 않는다는 응답이다. 주의해서 보아야 할 부분은, 각 계열별로 상단이 '채용 내정 시'이고 하단이 '입사 이후'를 표시한 것이라는 것이다. 인문계열만 예를 들면, 내정 시에 59.1%만이 비즈니스 상급 이상을 요구했지만, 입사 후에는 79.1%로 비율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초급 미만도 괜찮다는 응답은 입사 후에 10%를 넘기지 못하며, 노랑색의 '거의 못해도 된다'는 비율은 전무하다. 어려운 자료들을 늘어놓아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요약하자면 '일하다 보면 늘어서 괜찮다' 같은 허울좋은 말은 그야말로 허상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이미 채용 단계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높을뿐더러, 채용된 이후에는 더욱 발전된 실력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높은 수준의 일본어 실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높은 수준의 일본어가 필요없는 일을 시키기 위해 채용하기 때문인 것이다.(자료 출처: ディスコ キャリタスリサーチ、「外国人留学生/高度外国人材の採用に関する企業調査」)2. 제대로 된 커리어를 쌓으려면 절대로, 외국인이라는 아이덴티티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일본 생활을 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나는 외국인이니까 괜찮겠지, 이해해주겠지'라는 마인드로 많은 부분에 대해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을 보아왔다. 물론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없진 않지만, 타인의 배려에 기대어 노력을 게을리하는 것은 좋지 못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배려는 의무가 아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것들도 분명 있다. 일례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어의 'つ'발음을 내는 것을 굉장히 어려워 한다. 이쪽은 들리는 대로 발음하는데, 저쪽은 자꾸 'ちゅ'로 들린다고 하는 경우이다. 한국어에서는 일본어에서 발음하는 つ와 ちゅ의 구별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인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키를 늘리고 줄이거나 손가락을 여섯 개로 늘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듣는 사람이 이해해줘야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내가 일본어의 복잡한 존경어/겸양어를 잘 모르고, 까다로운 비즈니스 예절을 몰라서 상대방에게 실례를 범하는 것은 충분히 학습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극복해야 하는 문제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면 20년 넘게 일본에서 살고 일본어만 써 온 사람들이 1개월 넘게 합동 연수를 받으면서 집중적으로 배우는 항목일 리 없다. 일본인들도 비즈니스 언어나 예절을 많이 어려워하고, 제대로 구사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것들을 '난 외국인이니까 괜찮아'라는 생각으로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 같은 출발선상에서 배울 수 있다면 오히려 더 좋은 일 아닌가. 왜 이게 커리어에서 중요한가 하면, 간단히 예를 들어서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한국의 비즈니스에선 없어진 개념이지만 일본에서 상당히 까다롭게 지키는 예절 중 하나로 '압존법'이 있다. 김부장에게 이과장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이과장님께서...'가 아니라 '이과장이...'라는 식으로 경칭을 생략해서 말해야 하는 식이다. 일본은 이 압존법을 지키지 않고 말을 하면, 심한 경우에는 듣는 이를 모욕하는 것으로까지 받아들인다. 말 한 마디 잘못 했다가 인사고과에서 나쁜 평가를 얻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완벽히 같은 성과를 내고 똑같은 실력을 갖춘 인재 둘이 있다면, 비즈니스 예절에 더 능숙해서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을 쪽을 고르는 게 당연하다. 쓸 데 없는 리스크를 지면서까지 다른 쪽을 고를 이유가 없다. 기업은 이익집단이다. 고양이가 사람보다 일을 잘 한다면 하루에 간식 3개를 줘 가면서 고양이를 고용하겠지만, 당연하게도 사람은 고양이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비즈니스적인 능력을 더 많이 갖추고 있기에 사람을 채용한다. 여러분이 회사에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수 있고, 쓸 데 없는 위험요소가 없다면 당연히 승진과 승급을 통한 성공적 커리어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하지만 고양이의 귀여움은 충분히 간식 3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출처: Pixabay)3. '왜' 한국의 인재를 좋아하는지 생각해야 한다 일본 기업들은 최근 한국의 인재를 상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열의가 있고, 근성이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이유이다. 그런데, 이건 그다지 좋은 게 아닐 수도 있다. 흔히 일본의 젊은 세대를 '유토리 세대'라는 식으로 표현하곤 하는데, 이들은 지나친 학업성적 위주의 교육에 반발하는, 속된 말로 '유도리 있는' 교육을 받았다. 파이는 3.141592...가 아니라 '약 3'으로 배웠고, 상용 한자 1950자에 들어가지 않는 한자는 히라가나로 표기된 교과서를 보며 자랐다. 그래서 과거의 교육을 받은 중장년~노년층이 '근성없고 의욕없다'고 평가하는 세대이다. 개중 극단적인 경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상당히 떨어지거나,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해서 조직 문화를 해치는 케이스가 있기도 하다. 한편, 유명한 일본의 블랙기업 중에 와타미라는 프랜차이즈 술집이 있다. 신입사원을 채용해서 직함만 관리직으로 부여한 뒤에, 관리직은 야근수당을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을 이용하여 살인적인 노동을 시키는 악덕기업이다. 결국 버티다 못한 신입사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고, 기업의 노동문화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점검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지금 일본의 취준생들은 지나친 야근, 무리한 업무의 강요, 직장 내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위력 행위 등에 대해서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 비상식적인 요소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고,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건 유토리 교육이 젊은이들의 근성과 열의를 앗아간 결과일까,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비상식적인 요소에 반발하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근성있는' 한국의 청년들을 일본의 기업에서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 말했듯, 기업은 이익집단이다. 제대로 된 기업을 고르지 못하면, 결국 실컷 고생만 하고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귀국을 결심하게 되기 십상이다. 개인적인 경험담으로,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던 음식점에서, 주방장이 주방 아르바이트생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쭉 뺨을 때리는 걸 목격한 적이 있다. 다음날 일본인 아르바이트생들은 전원이 그만뒀지만, 한국인 아르바이트생들은 뒤에서 온갖 욕을 해가면서도 일을 그만두지는 않았다. 아마 군대에서 온갖 비합리적인 일들을 당연시하던 것이 사회문화적으로도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안타까운 현실을 목격한 기분이었다. 그러니, 여러분을 무작정 환영하는 기업이 정말 여러분의 진솔한 열의와 넘치는 의욕을 원하는 것인지, 심한경우 죽 일렬로 세워놓고 뺨을 때려도 계속 남아서 일해줄 사람을 원하는 것인지를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이런 마인드로 젊은 세대를 보면 뭐 당연히....(출처: 만화 「시마과장」일부 발췌)4. 더팀스는 그래서 일본진출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멀리 멀리 돌아왔지만, 결국 더팀스는, 이러한 이유들로 일본 시장 진출을 고심하는 중이다. 우리를 이용하는 인재들은 한 명 한 명이 너무나도 귀하고,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역량을 갖춘 이들이기 때문이다. 기계의 부속품을 대체하듯이 쓰다 버리려는 마음으로 한국의 인재를 원하는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라고 등을 떼밀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물론 더 좋은 기업, 정말로 좋은 인재를 채용하여 함께 성장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일본에도 많이 있겠지만, 우리가 아직 충분히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가치를 이해하는 좋은 비즈니스파트너를 찾아 우리가 지각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들을 조금씩 해결해 갈 계획이다.한가지 확실한 것은, 여러분의 귀중한 시간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커리어를 당장 눈앞에 보이는 돈으로 바꾸는 미련한 행동은 앞으로도 절대 하지 않을 생각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여러분도, 충분한 생각과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에 일본 취업에 도전해 주셨으면 한다.*글로 쓰려니 부끄러워서 그림으로 대체했지만, 여러분은 ↑니까요(출처: Pixabay)#더팀스 #THETEAMS #일본취업의 #민낯 #일본체류10년 #경력자가하는말 #속지마세요 #커리어지키기 #나는소중하니까
조회수 2547

산업기능요원 3인방이 말하는 '병특끝판왕' 조이복무기

시작은 간담회였으나 그 끝은 간증이니라.산업기능요원 지원자들로부터 문의를 많이 받다보니, 처음에는 궁금한 내용들에 한꺼번에 답해주는 ‘간담회’를 열 생각이었다.하지만 왠걸. 송곳이 뾰족하면 호주머니를 뚫는다고 했었던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점점 ‘간증’의 시간이 되어버렸다.이왕 이렇게 된 거, 조이코퍼레이션이 산업기능요원 지정업체인지도 몰랐고 병특의 끝판왕인지는 더더욱 몰랐던 분들을 위한 본격 자랑글을 적기로 마음먹고,조이에서 복무 중인 산업기능요원 3인방 - 미카, 테리, 젤로-가 들려준 생생한 증언을 담아 보았다.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병특과 직원이 똑같지요처음 입사하고 몇 주 동안 세 분이 산업기능요원인 줄 상상도 못했어요.미카 : 모르시는 게 당연해요. 산업기능요원은 일반 직원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게 원칙이니까요. 그렇지 못한 곳들도 더러 있다고 하지만 차별이 없는 게 당연한 거죠.오히려 많이 배려를 받았다고 느낀 적이 있었어요. 제 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기 위해서 회사의 여러 동료들이 힘을 합쳐 병무청에 팩스를 선착순으로 보내는 데 큰 도움을 주셨거든요. 덕분에 제가 산업기능요원으로 조이에서 일할 수 있게 됐어요.<숨은 병특 찾기> 사진 속 병특은 몇 명일까요? 테리 : 저는 다른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다가 전직을 했어요. 서류 제출하고 면접보는 과정은 똑같이 진행했고요. 산업기능요원은 출근부도 따로 제출해야 하는 등 신경쓸 게 많은데 회사에서 그런 서류들을 다 챙겨주시고 문제되지 않게 도움을 주세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걸 잘 챙기지 않는 곳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저도 뭐 그런 점들 빼고는 일반 직원이랑 다 똑같네요.급여도 똑같이 받나요?젤로 : 연봉은 비밀이라 서로 얼마를 받는지는 잘 모르지만 만족스럽게 받으면서 다니고 있어요. (웃음) 개발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노트북이나 기타 장비들의 사양도 좋은 것으로 구비해 주시고, 필요한 거 요청하면 구매도 빠르게 해주세요. 아, 그리고 가습기도 아주 좋은 걸 사주신 덕에 겨울을 잘 났습니다 ㅎㅎ숨길 수 없는 미친 존재감갓젤로, 갓미카, 갓테리라고 불리시잖아요. 존재감이 장난이 아니에요 세 분 다.테리 : 존재감 없이 일하는 사람은 없어요. 일하면서 부담 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문화거든요. 모든 사람들이 제품 개발을 위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다 보니 차별 없이 모두가 업무에 더 깊게 관여할 수 있는 거죠.한 명도 빠짐없이 소중한 멤버들♡요즘은 채널에 새로운 기능들을 개발중인데 모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요. 자유롭게 발언권도 가지고, 중요한 업무를 맡기는 만큼 책임감도 크게 갖고 일하게 되니까 개인에게 주어지는 업무의 비중도 점점 더 커지는 거 같아요.젤로 : 한 컨퍼런스에서 조이의 개발자가 하는 발표를 보고 조이에 지원했어요. 발표를 정말 잘 하셔서 배울 점이 많겠다고 생각했지요. 들어와서 그 분과 같은 팀이 되었고 함께 일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미카 : 맡을 수 있는 포지션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줬어요. 잘 하고 싶거나 잘 할 수 있는 어떤 포지션이든 도전해볼 수 있어요. 처음부터 조이에 병특을 하려고 지원한 게 아니었어서 여기에서 일한 지 꽤 되었는데요, 그만큼 지금까지 백엔드, 프론트엔드, 모바일 등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죠. 똑똑한 개발자 동료들한테 많이 배우기도 했고요.마이 페이버릿 조이출퇴근 시간이나 휴가 제도는 어때요?젤로 : 출퇴근은 탄력근무제도가 적용돼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동 업무 시간에 일하고 앞뒤로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죠. 저를 포함한 개발자들은 대부분 밤에 일하는 걸 선호해서 오전 11시에 출근해요.연차는 일반 직원들과 똑같아요. 반반차/반차/연차 이렇게 쓸 수 있는데, 오전에 2시간 반반차를 쓰면 오전 시간이 완전 자유죠. 덕분에 얼마 전엔 날씨 좋은 날 등산까지 하고 출근했어요. 리프레쉬 하고 오니까 일이 더 잘 되더라구요. 일방적으로 근태를 강요하는 것보다 자율적인 선택권을 주는 게 결과적으로 업무 몰입도를 훨씬 높여 주는 것 같아요.미카 : 눈치 보지 않고 연차를 사용하는 분위기라 밖에서 놀고 싶은 날에는 연차를 쓰기도 하죠. 쉬고 싶을 때 쉬면 오히려 자기 관리가 더 잘 돼요.다들 업무 시간을 능동적으로 조절하시네요. 복지는 어때요?미카 : 그런 의미에서 회사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복지는 휴게 공간이에요. 탕비실이나 네스팅 공간에서 쉬고 수다도 떨고 쇼파베드에서 낮잠도 자요. 일하다가 머리 식히기 좋아요.작지만 알찬 공간 ^-^v테리 : 침대가 있다고 하면 야근이 많은 줄 오해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하는 말인데요, 강제로 야근을 하거나 불필요한 야근은 전혀 하지 않아요. 제품을 더 완성도 있게 만들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말이죠.제가 조이에서 가장 선호하는 복지는 '간식'이에요. 건강한 것부터 자극적인 것까지, 단/짠 과자, 과일, 다양한 음료가 떨어지지 않고 제공되니까 정말 좋아요. 당 떨어질 일 없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어요.목도 축이고 배도 채우고 당도 충전하니 풍요롭도다 ~0~우정이 새록새록회식은 얼마나 자주 하나요?테리 : 인간관계를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않아요. 회식도 거의 없어요. 한다 해도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고요. 그러니까 오히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취미를 공유해요. 건물 지하에 크로스핏 센터가 있는데 요즘은 동료들 7~8명 정도가 거길 다녀요. 일 하다가 시간 맞춰서 운동 하고, 다시 와서 업무 보고 그러세요.함께 지냈던 시간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젤로 : 작년 크리스마스 워크샵이 기억에 남아요. 서촌의 한 단독주택을 빌렸었는데요. 선물 교환도 하고, 테마별로 구분된 방에 들어가서 게임하면서 놀았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역삼을 떠나 서촌으로! 맥북 코드를 뽑고 연말을 즐기자!미카 : 저는 개인 일정으로 작년 연말 워크샵 때 참석을 못했었어요. 대신 일본에 출장을 갈 일이 있었는데요, 그 때 일본 팀 동료들과 후지산을 오르는 고행(?)을 한 적이 있지요. 하아... 여러분 일본 가시면 후지산 꼭 가세요... 두 번 가세요... 하하자랑같지만 자랑맞다.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세 명 모두, 병특 끝판왕은 조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조이코퍼레이션 #병특복무 #인터뷰 #병역특례 #기업문화 #업무환경 #조직문화
조회수 429

2021년의 테마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

안녕하세요 협업툴 플로우입니다. 전 세계 누구에게 물어봐도 2020년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단연 코로나19가 아닐까 합니다. 2021년 1분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코로나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익숙해져서 체감하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삶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식당에서는 QR 코드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게 되었고, 학교에서는 현장 교육보다 인터넷 강의를 더 선호하게 되었어요. 회사에서는 재택근무를 경험해보고, 화상회의를 통해 의사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 경영자 사타아 아델라는 “2년 걸릴 디지털 전환이 코로나19로 인해 2개월 만에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는데요. 일상 속에서도 일하는 환경 속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왜 지금 디지털 전환인가?미국 하버드 경영 연구원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낸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의 매출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3년간 평균 매출 성과를 비교해보니 약 20%의 차이가 발생했는데요. 단기적으로 보게 되면 20%의 차이가 얼마 되지 않지만, 복리효과를 생각하면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한번 벌어진 기업의 격차는 다시 좁히기 힘들기 때문에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매출 경쟁이 아닌 기업의 생존에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국내/해외 기업의 디지털 전환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 국내/해외 할 것 없이 많은 기업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보수적인 기업이라도 ‘업무 방식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올해의 비전과 목표로 삼지 않은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는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트리거가 되었는데요. 특히 대면으로 업무를 보는 사업장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디지털 전환을 하기 위해 인재를 영입하기도 하고, 기업의 문화를 바꾸기도 합니다. 사내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협업툴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자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죠.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나?HPE 아루바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이 업무 성과와 심리적인 만족도까지 높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디지털 전환이 직원들의 생산성과 동기부여, 직업 만족도, 행복감이 높아졌다는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개인의 높은 만족도는 결국, 기업 성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기업들의 필수 과제가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잦아들면 다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합니다. 지금 당장, 디지털 전환을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조회수 1649

연애의 과학의 미션

연애의 과학의 미션"우리는 사람들이 더 나은 연애를 하도록 돕는다"#1 연애: 왜 연애인가?연애는 정말 중요하니까요! 연인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이자 내 행동과 감정을 결정하고, 나의 성장의 기폭제가 되기도 해요. 그래서 우리는 연애에 많은 시간과 관심을 들이고, 그만큼 연애가 우리 삶에서 물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죠.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우리의 행복에 큰 영향을 미쳐요. 심지어 우리의 건강과도 관련이 있죠. 하버드 대학에서 75년에 걸쳐 사람들의 일생을 추적한 결과, 행복은 부나 명예, 혹은 열심히 노력하는 것에 달려있지 않았다고 해요. 우리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여부였죠.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지수가 높았을 뿐 아니라, 노년기에 훨씬 더 건강했다고 합니다.“Good relationships keep us happier and healthier.” - Robert Waldinger#2 돕는다: 왜 도움이 필요한가?연애는 정말 복잡하고 어렵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래의 세 가지 사례들은, 연애를 너무 쉽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문제들이에요.문제 사례 1: Naive RomanticismNaive Romanticism이란, 괜찮은 사람을 만나 사랑하기만 하면 관계에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에요. 그래서 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그 사람이 이상해서, 아니면 그 사람은 괜찮지만 그 사람이 날 사랑하지 않아서, 혹은 둘 다라고 생각하곤 하죠. 혹시 연인하고 싸웠을 때 주변에서 이런 말 들어본 적, 많지 않나요?“그 사람 좀 이상한 사람이네!”“그 사람은 너를 별로 안 사랑하는 것 같은데?”그러나 아무리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연인 관계에서 문제는 생기기 마련이에요. 연애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문제의 원인도 그리 단순하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한번도 싸우지 않아야만 좋은 관계인 것이 아니라, 싸웠을 때 그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거죠!문제 사례 2: Naive RationalismNaive Rationalism이란, 친밀한 관계는 늘 합리적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에요. 예를 들어 누군가를 사랑하는 이유는 반드시 명확해야 한다거나, 연인 관계에서 누군가 손해를 보는 건 잘못됐다는 류의 생각들이죠. 즉 연인과 같은 친밀한 사이를 마치 합리적이고 공평한 거래 관계처럼 생각해서 발생하는 잘못된 믿음인 거예요.“내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외모 때문이야.”“왜 내가 더 희생해야 돼?”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항상 합리적으로 작동하지 않아요! 특히 친밀한 관계일수록 말이죠.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고 그 관계를 이어나가는 과정은 매우 비합리적이기 쉬워요. 예컨대 외모가 별로거나 내 이상형과 어긋나는 사람인데도, 아주 사소한 순간을 계기로 호감을 느끼기도 하죠. 또 내가 연인에게 좀 져주거나 손해를 봤다고 해서 상대방도 날 위해 똑같이 희생해줘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게 계산적이고 합리적으로 작동하는 건 연인이 아니라 거래 관계일 뿐이에요.문제 사례 3: Naive Confidence마지막으로 Naive Confidence란 연애는 '하다보면 그냥 저절로 잘 되는 것'이라는 믿음이에요. 굳이 연애를 위해 뭔가를 배우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운명처럼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기만 하면 저절로 행복한 연애를 하게 될 거라고 믿는 거죠. 그래서 내 연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글 같은 건 따로 없다고 생각해요.“그냥 진심으로 대하면 되는 거지.”“언젠가 나랑 진짜 잘 맞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야!”“연애를 글로 배운다고?”그렇지만,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걸 본 적 있나요? 끊임없이 고민하고 좋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될까 말까 하죠. 그 과정에서 당연히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하구요. 그래서 우리는 연애의 과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연애를 오래오래 할 수 있도록 돕고 싶고, 무엇보다 그게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3 우리: 왜 우리인가?정리하자면 연애는 정말 중요하고, 또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연애의 과학 컨텐츠팀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의 연애를 더 잘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했어요. 그 결과 우리는 다음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우리는 사람들의 행복한 연애를 돕기 위해, 신뢰와 인사이트,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컨텐츠를 만들고 그에 대한 탄탄한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죠!💪신뢰 : 글의 내용을 믿을 수 있는 컨텐츠아무리 인사이트가 깊고, 아무리 실용적인 내용이라도 신뢰할 수 없다면 결국 쓸모가 없겠죠. 우리의 미션은 사람들의 연애를 돕는 것인데, 만약 우리의 컨텐츠가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내용이라면 과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러므로 ‘신뢰’는 연애의 과학 컨텐츠의 기본적인 조건이에요. 우리는 컨텐츠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리학 논문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그리고 충분한 근거가 있는 내용을 전달하려 노력하고 있어요.💡인사이트 : 연애와 관계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주며, 근본적인 관점을 변화시키는 컨텐츠생각이나 관점을 바꾼다는 건 단순히 새로운 정보를 하나 전달하는 걸로는 부족해요. 현상의 근본적인 원리와 매커니즘을 건드려야 하죠. 인사이트가 없는 컨텐츠는 그냥 사실을 전달하는 뉴스일 뿐이에요. 당연하고 뻔한 말이라고 느껴질 수 있고, “나는 아닌데?”라는 반응이 나오기 쉽죠. 그래서 우리는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쉽진 않지만 피상적인 현상이 아닌 근본 원인을 알아내서, 사람들이 연애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끔 하는 컨텐츠를 만들려고 하죠!👍실용성 : 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명확히 알려주고, 관계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컨텐츠신뢰와 인사이트가 좋은 글을 위한 기본 요소라면, 실용성은 그 좋은 내용을 내 삶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에요. 실용성이 없다면 “내용은 좋은데, 그래서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뭘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고 마치 딴 세상 얘기처럼 느껴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논문에서 발견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독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이나 팁도 함께 제시하고자 해요.그래서 연애의 과학 팀의 미션은"우리는 사람들이 더 나은 연애를 하도록 돕는다"에요.사람들이 연애의 과학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잘 발견하고 이해한다면, 두려움을 떨치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할 수 있게 된다면, 연애 초반의 롤러코스터를 잘 극복한다면,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결혼하게 된다면, 만족스러운 섹스를 오래오래 즐기게 된다면, 자기 자신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면... 정말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
조회수 866

창업하다 직장인이 되며 느낀것들

 안녕하세요, 너무나 오랜만이네요 (이 사람 글 언제 쓰나.... 기다리셨던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직상생활을 시작하는 바람에, 새로운 환경과 생활에 적응하느라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죄송합니다. 오늘은 타이틀 그대로, 첫 사회생활을 "창업"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왜냐면 저가 딱 그짝이거든요...ㅎ) 여러분들은 왜 창업을 하려고 하세요?내가 가진 아이디어가 지금 놓치기엔 너무나 좋은 아이디어라서? 딱딱하고 정형화된 회사가 싫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싶어서? 정 아니라면 대기업 가고 싶은데 취직이 안돼서? 다양한 이유가 많을 것 같아요, 위에 있는 몇 가지 부분들이 저도 창업을 하게 된 이유였기도 하구요. 그러나 제가 창업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라는 것도 엄청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 같아요. 내가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안 해봤으니까 그냥 무작정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거고요. 즐거울 것 같으니까, 재밌을 거 같으니까. (또 그렇게 좋아서 시작한 스타트업, 더 좋게 할 수 있으시도록 이렇게 제가 글을 적고 있는 것도 있죠!:) ) 그러나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다시 스타트업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한 달 반 동안 회사에 출근하며 제가 창업을 하면서 볼 수 없었고,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너무나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이 한 달 반의 경험이 이전에 나에게 이뤄졌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주제별로 나누어서 알려드리고 싶네요.1. 경험이 중요해?라고 시작했지만 경험이 중요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을 "내 생각한걸 만들 수만 있다면 분명 대박 날 거야."라는 큰 포부로 창업을 결정하고, 주변에 많은 분들과 함께 제작을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지고 진짜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 까지만 가더라도 저는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거기까지 도달한 것만으로도 정말 너무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지나오셨다는 걸 알거든요. 저는 처음부터 제가 어떤 "세상을 바꿀 엄청난 것을 만들겠다!!!"라는 큰 포부 보다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정말 소소한 생각에서 시작한 거였고, 그렇게 나아가다 보니 하고 싶은걸 하게 된 경우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게, "창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만드는 것"인데, 그러한 수익사업에 대하여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사항들 때문에 간과되어 낮게 판단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그만큼 리스크를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문득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전에 어떤 분이 스타트업 창업 콘퍼런스에서, "대학생활 끝나고 바로 창업하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아직도 저런 나쁜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싶었는데,  경혐을 해보니. "해봤다는 것" 자체가 100%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50% 이내의 영역은 좌우할 수 있다.라는 것이 제가 요즘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많은 분들을 보며 들게 된 생각입니다.2. 넓은 생각을 가지는 게 우선이지만, 넓은 생각만 가진다고 되는 게 아니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같은 소리나 "창업자 정신" 같은 소리가 아닌, 내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히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분석하는 것은 경영자가 반드시 가져야 하는 덕목이란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이건 경험도 중요하지만, 경험으로 커버할 수 없는 본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Mind Set의 영역이라고 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창업자가 이걸 잘하니깐, 다른 것들에 대해선 조금 소홀해도 될까요?여러분이 창업을 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은 서비스를 경영하기 위해선 하고 싶은 일들이 아닌, 해야 할 일들을 해야 하는 때가 훨씬 많아질 겁니다. 그리고 다른 영역들을 잘 하는 사람들과 일 하려면 그분들과 충분히 방향에서 타협해야 하는 방향도 생기고, 그러한 과정에서 서로서로를 이해시켜야 할 때가 생겨요. 근데 그럴 때마다 그냥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깐 그냥 따라와."라는 것은 절대 팀원들을 납득시킬 수 없습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한다면, 프로젝트의 총괄로서,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구축하고 싶다에 대한 생각만 있고 그 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될지, 구축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업무를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창업은 가능하지만, 서비스를 끝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는 큰 의문이 드네요...3. 실력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다가 아닌, 내 로직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말 그대로입니다. "나 누구랑 밥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좋더라."는 그냥 말에 불과합니다. 그것에 대하여 조금 더 정제할 줄 알아야 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아서 서비스에, 또는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implant 하고 자신의 결과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이 경험이 기반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또 경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지네요...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구조속에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성장하는 구조라고 한다면, 그러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어떤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이거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일처리를 하게 되다 보면은 의사소통에서 벽이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내 주관, 내 가치관을 가지고 시행하지 않는 것들은 자신의 마음속에서도 반신반의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당위는  당연히 떨어지게 되고, 그때는 당연히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문제가 생기죠. 그런데 처음부터 일을 시작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식의 일처리를 한다는 것이 많이 힘든 거 같다는 생각이  조금 많이 들었어요. 위에서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는 "경험"이라는 것의 힘이나, 경력자들의 조언, 기술적인 것들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 같은 이야기들은 제가 처음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는 별로 공감할 수 없었던 말들이었습니다.(정말로....) 근데 제가 이렇게 말을 할 줄은 4년 전에는 정말로 몰랐네요...ㅎㅎ 2012년의 저는 그냥 말 그대로 우물 한 개구리였어요. "그냥 내 방식대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관리하면 되는 거고, 그냥 그렇게 보이는 데로 내가 생각하는 데로 한다면 뭐 기술적인 것들을 정리하는 것, 디테일한 것들을 챙기는 법 들은 서비스가 잘 되면 다 알아서 흘러갈 수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렇게 내렸던 결정들이 지금은 후회로 남네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지금만큼 알고 생각할 수 있었다면...."이라는 안타까운 생각도 좀 들고, 조금 더 구조적으로 갖춰진 곳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그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그냥 이 말들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나름 "창업"이란걸 해보고 스타트업이나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와서 일을 하다 보니, 그만큼 제가 사회생활에 대하여 몰랐던 것들도 너무 많고, 또 "내가 밥값 줄만큼 일을 잘 하는 건가..."라는 마음에 의구심이 덜어서 이런 글을 적게 되나 봅니다. 그래도 이제 군인 물 많이 빠져서 "요" 자도 많이 쓰고 많이 글이 부드러워진 것 같아 한결 좋네요.ㅎㅎ  하고 싶은 일을 말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도전하고 싶다면 초년생이든, 산전수전 다 겪은 분이든 언제든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데요!:) 그러나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많은 준비, 혼자서 할 수 있는 "이 정도면 충분해!"하는 준비 말고, 조그만 회사에서 인턴이라도 회사생활을 한 번만이라도 경험해 보면 바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정말 많은걸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길 거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고 유익한 글로 찾아뵐게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조회수 1726

한국의 스타트업이 어려운 이유

벤틀리라는 고급차가 있다. 가장 비싼 차라고 불리며, 가격은 기본 깡통 형태로만 봐도 2억 5천이 넘는다. 실제 사용자의 취향을 맞추고, 실제 운행할 수 있는 형태가 되면 그 가격은 정말 고가이다.다음에서 검색해본 벤틀리의 가격이다.벤틀리가 매우 흥미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직은 '시험'서비스이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벤틀리 오너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바로 '이동 주유 서비스'이다.벤틀리 오너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서 서비스를 호출하면 직접 주유차가 방문하여 기름을 넣어준다. 비용은 가장 가까이 있는 주유소 3곳 중의 가장 저렴한 곳의 기름값에 추가적인 배달 비용이 일부 추가된다고 한다.이름하여 '필드 포 벤틀리(Filld for Bentley)'라는 서비스가 현재 시범 서비스 진행 중이라고 한다.고급 자동차의 이미지에게 추가적으로 주유 문제의 번거로움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벤틀리의 이야기가 굳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동차의 기름량을 체크하여 기름 넣을 시기를 예측하고 적절한 장소를 예측해서 알아서 이동형 주유 서비스를 가동한다면 벤틀리 사용자들은 '주유소'에 가서 기다릴 필요 없이 편안하게 벤틀리를 몰고 다니면 된다.매우 당연하게, 꼭... 벤틀리만 그럴 필요가 있을까?실제, 벤틀리의 서비스 이외에도 앱을 통해서 주문하면 고객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휘발유를 주유하는 방문 주유 서비스가 실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스터 퓨얼즈(Booster Fuels)라는 이름의 이 업체는 로스 페로 주니어(Ross Pero Jr.)나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 설립자 폴 앨런 등의 자금 지원을 통해서 텍사스에서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미국 10개 도시 이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재미있는 것은 이 서비스는 개인 서비스를 위한 환경으로 시작했지만,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들과 콜라보 하면서 그 서비스를 더더욱 확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주유 서비스는 이미 흥미롭게 시장에 진입하였으며,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주유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으므로, 시간 절약을 하는 매우 효과적인 차량 운행이 가능하다.자신의 비어있는 시간이나 행동 패턴을 고려한 '신청'과 '유지보수'체계만으로도 충분하게 서비스를 받고 있다.이 서비스들은 더욱더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일반적인 완성차 서비스로 이동형 주유 서비스를 하거나, 자동차의 상태 값을 체크하고, 위치를 예측하며,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체크하여 적절하게 주유를 계속 진행하면서 사용자는 '기름의 잔류량'체크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전기차의 경우에도 분명하게 '배터리 교환'방식이 가능하고, 허가된 서비스 업체에서 자연스럽게 충전 및 배터리 교체를 해주는 숨겨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는 분명 효과적이고 의미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그런데.. 슬프지만...한국에서는 '이동형 주유 서비스'는 불법이다.슬프지만, 한국에서 이동식 주유는 대부분이 탱크로리를 불법 개조해서 가짜 휘발유를 팔거나 하는 방법으로 이용되는 독특한 기름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동형 주유 서비스'는 불법이다. 사실, 가짜 휘발유가 싼 것도 세금 체계 때문인 것이 거의 대부분이고, 이동형 서비스를 여러 가지 관행과 형태 때문에 '불법'으로 취급받는다.또한, 동네 주유소들이 엄청나게 반발할 것이다. 이 문제를 현재 상태에서는 어떻게 할 수 없을 것이다.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이거나 더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형태의 서비스는 만들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안된다. 이름하여, 현재 한국의 '창조경제'스타일이며, 기존의 관습과 악습, 관행을 모두 그대로 두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서 기존의 생태계가 살아날 방법을 구성하라는 것이 '창조경제'의 핵심이다.슬프지만. 그런 방법은 없다. 절대 불가능하다.왜? 기존의 주유소와 기존 생태계를 위해서 의미 있는 서비스가 왜 사용되지 못할까?마치, 근대시대에 자동차가 만들어지면서 영국에서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마차를 몰고 다니는 마부들이 일자리를 잃을 처지가 되었고, 궁여지책으로 이들 마부들에게 시내를 달리는 자동차의 앞에서 길을 터주는 임무를 주었다는 환경은 왜 이리도 반복되는 것일까?슬프지만, 이런 현상은 대한민국 사회의 전체를 뒤덮고 있다. 동네약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의약품 배송은 안되지만, 원격의료는 하자는 의료환경도 황망하고, 차량 공유 우버 서비스는 영업용 택시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선택될 수 없다.분명한 것은 정치적으로 변화되는 생태계를 받아들이고, 이를 재교육하는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어야 한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돌입하고 있고, 최저 생계비를 보전하는 사회제도의 변화 등이 요구되는 것도 이런 4차 혁명이라고 불리는 사회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엄청나게 빠르게 진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결국. '경쟁력'자체가 고속화되는 미국이나 일본 등의 해외 선진국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당연하지만, 이미 가시화된 4차 혁명을 버티기 위한 사회보장체계도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며, 진취적인 업체들의 움직임 들고 흥미롭게 발전하며, 기존 업체들과 경쟁하게 해야 한다.대기업의 동네 빵집은 가능하고, 스타트업이 기존의 업체와 경쟁하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힘싸움'문제 정도 평가해야 할까?정치도 선진화되고, 사회복지나 제도도 발전적이어야 한다. 기존 생태계에 종사했던 사람들에 대한 예의도 있어야 하지만, 이미 글로벌 경쟁은 너무도 당연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경쟁력도 가져야 한다. 사회적인 합의를 위한 어른들도 계셔야 하고...하지만, 그 어느 것도 답답한 현재의 환경에서... 생계형 군대 비리를 허구한 날 보는 현재 상황이 정말 답답할 뿐이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의 변화도 없는 모습...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젊은 사람들의 스타트업은 계속된다는 것이 그나마 희망 아닌 희망일까 한다.연매출 100억대 정도의 적정한 캐시카우를 만들 수 있는 사업모델을 기반하면서도 한국적 관습적 생태계를 파괴하는 스타트업의 탄생을 기대한다.
조회수 997

[인터뷰] 내 입맛에 맞게, 내가 차린 회사! 미미박스 CEO 디노의 인터뷰 by Sellev

안녕하세요!미미박스의 소식을 전해주는 Ava입니다!오늘은 미미박스의 CEO인 디노(하형석)의 인터뷰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며칠 전 영감을 주는 인터뷰가 가득한 SELLEV에 디노의 인터뷰가 올라왔는데요.매일매일(출장이 있으실 때 빼고) 만나는 디노이지만이렇게 또 CEO의 생각을 접하게 되니어떻게 오늘 하루를 보내야 할지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되네요!그럼 디노가 영상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간단히소개 드리겠습니다! #동기부여흔히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을 떠올리면 '복지', '자유' 등을 떠올리는데요.디노가 느낀 실리콘밸리는 자기 동기부여를 통해 일하는 사람들로 꽉 찬 곳이었다고 합니다.이를 보고 위기의식을 느낀 디노는 '우리도 자기 동기부여를 통해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하게 된 것이죠.#창업 계기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회사'국내 회사의 문화들을 보면서 디노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회사'를 가고 싶었다고 합니다.하지만 국내에는 그런 회사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결국 자신이 꿈꾸는 회사를 직접 창업하게 된 것이죠!#리더십리더십은 경력, 직급, 직책에서 나오는 것일까요?디노는 '오늘 입사한 인턴도 미미박스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그렇게 미미박스는 '반란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이게 된 것이죠!리더십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확고한 철학 아닐까요? #당장 실행하세요'당장 실행하세요'미국에 진출하게 된 것도, 이렇게 미미박스가 성장하게 된 것도 이런 디노의 철학을 바탕으로 나온 결과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디노는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SNS를 통해 물어보고 연락한다고 합니다.고민하고 정의하는 것보다 먼저 실행하는 것! 그것이 영감이 되고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요?이렇게 디노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여러분도 오늘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다면,혹은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면 작은 것이라도 한번 실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조회수 1857

실패를 딛고 성공한 창업자들의 칠전팔기 도전기

디캠프에 참여해서 좋은 강연을 듣고 왔다. 에이컴메이트,띵동 대표님들로부터 실패에 관한 얘기들을 , 그리고 그런 실패를 통해 어떤 깨달음과 발전으로 연결시켰는지를 들어본 시간이였다.[에이컴메이트]에이컴메이트는 cross-border 이커머스로 한국 제품들을 08년부터 중화권에 파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지금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제품을 글로벌 하게 파는 G2G 모델이다.역직구 모델로 보면 되고, 상해 베이스로 홍콩을 왔다갔다 거리신다고 하셨다.중국에서는 상당히 많은 실수와 실패들을 했는데 그것들을 말해보고자 한다고 하셨다."05년때 어학연수로 중국에서 1년 공부했다.이때 무역회사 했던 형이랑 같이 회사를 운영했다. 벽걸이 시계랑,해골 팔찌를 팔았는데,벽걸이는 조금 잘 됬다. 해골은 1,000개 중에 하나 팔아 다 재고 되고 999개 15,000원주고 고물상한테 재고처리했다.""300만원으로 벽걸이 사서 지마켓에 200개 올인했다. 그때 객단가는 14,000원 정도. 근데 이 중에 100개 반품이 되더라. 나중에는 자본력과 비즈니스를 잘하는 대상자들이 벽걸이를 파니깐, 상대가 안되더라. 그러다보니 시장을 볼 때는 단기적인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무역업 하면서 돈은 다 까먹었고 이제 돌아갈건지,한번 더 뭐 해볼건지 고민이였다. 08년쯤.중국 직원이 갑자기 지마켓 메인에 옷 3,000원 너무 싼거 아니냐면서 이거 사와달라고 해서 그거 이미지 올리고 , 2주 걸린다고 해놓고 주문 들어오면 한국에 오더 놓고 보내는 식으로 했다. 1년 동안 거의 매출이 없었는데 2008 서브프라임 터지고 나서 환율 변동 때문에 고객들한테는 할인이 되고 우리쪽에서는 결제 대금이 좋아졌다. 이게 천운이였다.""4명으로 시작했떤 작은 무역회사가 지금은 500명의 회사가 됬다. 이제는 진짜 기업의 문화를 만들어나갈 시기가 됬구나 했다.우리는 resell (JAMY 패션 카테고리에서 스타일난다,난닝구,체리코코 같은 업체들을 중국으로 유통)을 통해서 죽음의 계곡에서 벗어났고 이때 바이두쪽에서 바이두 코리아 운영해보는거 어떠냐고 했을 떄 이것도 천운일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여기에 투자했는데 실패했다. 검색으로 청바지를 사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청바지 역사나 이런거를 찾더라. 광고 효율이 망했다. 그리고 나서 알리바바가 전체 이커머스 80% 차지하고 난 뒤 그 안에서 검색 광고 시장이 생겨났다.""알리바바쪽에서 tmall 한국관 운영에 대해서 제의가 들어왔다. 이때 내부적으로 판단도 잘했고 바이두에서 했던 실수들을 관리했고 슈퍼 그룹을 껴안고 일 방문 7천만에 꽂히는 곳에 10억원 한국 투자는 나쁘지 않았다. 근데 1년 반동안 BEP(순익 분기점) 못넘었고 갑자기 알리바바에서 닫으라고 했다.""2011년. 이전에 같이 했던 한 업체에서 계속 하고 싶은데, 한국관 다시 운영해줄 수 있냐라고 제의가 들어왔다.그래서 이걸 계기로 제일 모직이라든지,이마트라든지 이런 업체들이랑 함께할 수 있었다.""실패할 때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보통 실패라고 할 때 망했다라고 표현을 쓰지만, 실패할 때 드는 멍이 사실 보면 몽이다. 꿈으로 더 빨리 갈 수 있게 해주는 멍일 뿐이다."Q1) 각자 다른 생각들을 하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하나로 모으고 출발할 수 있었나?A1) 처음에는 선배형이 거의 CEO였고, 형이 몸이 안좋으지면서 내가 CEO를 한 2년 했다.(대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창업한 케이스다) 그래서 조금 나는 경영의 능력이 어색했고 다시 형이 경영을 잡았다. 우리는 밤을 새서라도 토론했고,약간의 암묵적 원칙이라고 한다면 감정적인 부분으로 싸우지 않고 화해하는 것이다.그리고 잘못 판단한 사람이 먼저 사과하는 것이였다.Q2) 스타트업들이 중국 진출할 때 유의사항과 초기 중국에서 네트워크를 쌓는 방법은?A2) 중국 진출하겠다는 스타트업들 보면 되게 강력한 팀이 있습니까? 좋은 시그널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면 대게 제대로 대답하는 곳이 없다. 언어를 먼저 공부하고, 마켓 서치를 하면 된다.카카오톡 서비스나, 위챗이나 이런건 거의 3~4년전부터 있었다. 중국 시장 조사하면 가능성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다.Q3) 중국과 관련해서 또 해주고 싶은 말은?A3) 한국인들이 네트워킹할 때 안타까운 것은 모든 걸 다 먹고자 한다. 근데 중국은 어쩄든 그 큰 대륙을 다 먹을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에 넌 이거 하고 난 이거 할게 사고가 갖추어져 있다. 즉 시장을 같이 키워나가자는 식이다.어차피 다 먹을 수 없다는 거 아는 거고 쿨한 거다. 비즈니스 마인드로 같이 시장을 만들고 합에서 더 큰 퍼센테이지를 먹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내가 어떤 아이템을 하느냐에 따라 거기에 대한 도매, 그 도시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내에서만 가격 차이가 2,3배가 난다. 가령 예를 들면 1$이면 불량이 50%이고 1.5$ 이면 20% 2$이면 5~10% 이런 식이다.중국에서는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된다. 중국에서 그 도시에 맞는 가격을 판매하면 된다.농촌에서는 너무 좋은거 필요없다. 타겟하고 있는 성격에 맞는 아이템을 팔면 된다.Q4) 꽌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가?A4)꽌시 문화의 핵심은 내 지인을 잃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해주고 이를 통해 내가 얻어갈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이다.관계에 한 호의. 근데 한국에서는 당장의 어려움을 꽌시로 풀어내려고 한다.나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니가 이거하고 그럼 내가 이거해주고 이런식. 꽌시는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고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꽌시의 첫걸음이다.Q5) 마지막으로, 어떨 때가 가장 고민인가?A5) 사람 떄문에 잠을 꺠는 것 같다. 이 친구가 이 포지션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띵동]띵동은 사람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각종 액션들의 불편함을 온디맨드로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한 카테고리의 특화되지 않고 다양한 범주를 다루다보니 어려움이 많을 건데, 대표님께서 운영 과정에서의 여러 얘기들을 해주셨다.크게 1.조직 관리의 실패 ,  2.투자 유치 실패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주셨다."처음에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이였다.모든 의사결정에 내가 참여했는데, 조직이 커지다보니 섬기는 리더십으로 바꿨다. 그랬는데 훨씬 더 힘들더라.""우리는 고객 접점이 두개다. 1.주문 접점(정신적 노동) 2.물건 전달 접점(육체적 노동). 그러니깐 접점을 관리하는 동료들이 정말 고생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그때 깨달았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일 자체가 즐거워야된다고. 그래서 회사의 철학이 세상의 인식과 사회적 시선을 바꾸어가는 회사라고 정의했다. 사람이 기회를 만들고 기회가 사업을 만들더라.""사업하면서 제일 힘들 때는 월급 제대로 못주고 안좋게 사람들이랑 헤어질 때다.""처음에 나는 한명의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벌꿀 옷 입고 고객한테 가고 그랬다. 그러니깐 전화가 막 오더라. 근데 고객한테 전화오게 만들고 나니 우리 상담원이 고객한테 썅욕을 하더라. 그래서 고객이 도대체 직원들의 고객을 어따구로 시켰냐고 컴플레인이 왔다. 근데 내가 직접해보니깐 알겠더라.진상 고객이 특정 상담원을 지목해서 계속 욕하더라.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그런 일이 계속 발생했다.일주일에 3~4번.""창업한지 4년이 넘었다. 고객 만족에 집착하다보니깐 회사가 성장해있더라.유명한 개발자를 만나러 다녔는데 아무도 우리를 탐탁해하지 않더라.어느날 대기업 PM분 기존 연봉보다 더 주고 데려왔다.기존 직원들과 근데 갈등이 있었다.개발은 정말 어려운 거라고 느꼈다.내가 개발을 하려다보니 주로 끌려다니거나 돈도 많이 까먹고 한 사람 때문에 조직 전체가 힘들어지고 그랬다.""이게 실패로 끝났으면 이 사업도 없었을 것이다.근데 실패를 통해 나아갔다. 힘들 때는 동료구나 라고 생각했다. 적절한 시기에 내가 경영을 잘하는 공동 대표를 영입했는데, 그때 느낀게 진짜 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경영을 해야되구나 라고 느꼈다.""중간에 사람들이 엄청 나갔다. 왜 나갔는지 생각해보니깐 배달이 업이라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배달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배달이 얼마나 힘든지 내가 직접해봤다.보통 배달원들 월급이 200~220만원이였는데, 우리는 230만원으로 고용하고 연차 별로 좀 더 주는 방향으로 했다.근데 해보니깐 이 돈으로는 못하겠더라.아무리 해볼려고 해도 안됬다. 몸도 몸이고 정신적으로 더 힘들더라.그래서 보상체계를 더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소통을 통해서 어느 정도 선까지 되겠냐라고 했을때 점차 소통을 하면서 400~450 실수령 맞췄다. 급여제에서 인센티브제로 전환했다. 그 중간에 회사가 손해도 안보고 직원들이 이익을 보고 균형을 맞췄다. 매월 15%씩 상승하면서 서로의 신뢰가 쌓이고 2년 정도가 걸렸다. 회사가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하나의 영원사업들이 되서 일을 하더라."Q1. 언제 사업을 멈춰야 된다고 생각했나?A2. 3번 사업했다.  첫번째 망했고 두번쨰는 조금 잘됬다. 세번째는 과정 중에 있다. 두번째때는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는 어려워지고 있었고 진지하게 고민해봤을 떄 내가 옷에 대해서 잘 아는지,좋아하는지 그런 걸 따지게 되었다.잘 생각해보니 빨리 접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관심도 능력도 난 좋지 않았다.Q2. 투자 유치는 어땠나?A2. 처음에 투자 유치는 계속 실패했다. 통과되지 못한 이유가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였다. 나는 고졸에 뭐 잘하 는게 딱히 없었다.이거에 대한 필터링이 굉장히 많았다.처음에는 너무 열정만 있었고 핵심 경쟁력이 없었다. 처음 VC 찾아갔을 때 꿀벌 옷을 입고 찾아갔다. 투자 받기 위해 내부 지표 관리 안했다. 보통 주변에 보면 기획/마케팅 이런거 어떻게 할거다 저런거 어떻게 할거다 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고객한테만 집중했다.Q3. 인재에 대한 감은 어떻게 잡는지?A3.능력보다는 항상 태도를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10명이 있을 때 7명이 긍정적이면 그 조직은 성공하는 것 같다.보통 내가 내 의지로 사람을 떠나 보낸 적은 별로 없었다.Q4. 직원들에게 자율성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A4.처음에 상담원들이 자꾸 손님이랑 싸우는게 이해가 안됬다.그래서 내가 직접 전화를 받아봤다.근데 죄송하다고 수백번 했는데 1~2시간 동안 끊지 않더라.그게 너무 화가나더라.그래서 그냥 10만원 이내에 피해가 나는 선이면 알아서 하라고 했다.남들이 설득할 수 있는 만큼의 진상 고객이면 끊어도 상관없다고 했다.Q5. 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무조건 내부 고객에 집중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배달원들이 을이 아니라 병,정일 떄 그들이 월급이 오르고 여자친구 데리고 가니깐 사장들이 달리 보더라.그떄부터는 갑/을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고객이 되더라.서비스를 사랑하는 고객보다 서비스를 싫어하는 고객들의 바이럴이 훨씬 더 높다.그래서 우린 고객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집착이 있다. 선발 업체 "해주세요"의 블랙리스트가 가장 먼저 우리의 팬이더라.""우리는 월급제로 3개월 수습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하게 지원해준다. 문제 해결에 집중하자. 경쟁을 하지 않고 회사 외부적으로 봤을 때 가장 해결을 빨리/잘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아주 좋은 시간이였다.에이컴메이트 대표님으로부터는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지만, 그 타이밍을 컨트롤 하는 것은 강력한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빨리 실패하고 빨리 배우는 것.띵동 대표님으로부터는 사업은 경영자가 가장 최전선에서 현장을 뛰어다녀야 되고 그것을 시스템으로 묶어야 된다는 점이다.고객 만족을 최우선 순위로 내실을 다지며 꾸준히 성장한 대표님께 존경을 표한다.강한 자가 이기는 시대는 지났다.꾸준하게 성장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빨리 적응하고 그 변화를 즐기는 자가 생존한다.게임의 시대는 이미 많이 바뀌었다.편법은 통하지 않고 세상이 점차 투명해지고 있다.새로운 게임의 방식이 오고 있다.디지털의 물결과 절대 가치의 물결이다.받아들이거나 죽거나.#페오펫 #peopet #CEO #인사이트 #마인드셋 #조언 #경험공유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