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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채시즌에 듣는 4인 4색 kt 신입사원들의 이야기

KTing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코너입니다. 유쾌하고, 감동적이고,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우리 이야기를 담습니다.아침 저녁으로 부는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부는 계절, 하반기 공채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부지런히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을 취준생들을 위해 kt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상반기 공채로 kt에 입사한 따끈따끈한 신입사원들 인터뷰를 통해 kt의 문화와 취업 성공의 꿀팁을 만나보세요.4년차 직장인에서 다시 신입사원으로, 박고운 사원(영업/마케팅)kt에 입사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kt 입사 전 3년 동안 인도 S전자에서 인사총무 업무를 했어요. 일을 하다 보니 저는 인사총무 업무보다 외부 업체 사람들을 만나서 계약을 성사 시키고, 협업하며 일을 진행시키는 업무를 좋아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 결심하고 일을 그만뒀어요. 다시 취업 준비를 하면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회사 안에서 내가 얼만큼 성장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경영학을 공부한 저에게 통신 분야는 미지의 세계인데, 통신 기업 kt에 오면 색다르고 특이한 경험을 하며 제가 지금까지 공부하지 못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입사 전과 후, kt의 이미지 변화가 있나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kt 올레 서비스인 밀당 요금제나 순액 요금제 등을 보고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하는 회사라고 생각했습니다. kt 신입사원이 되어 보니 kt 상품 아이디어의 시작은 국민들의 편의를 위한 것에서 시작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국민을 위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에 시도하고 도전하는 회사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공채 전형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신입사원들 대부분이 1차 면접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더라고요. 1차 면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토론, 발표, 면접 등이 진행됐거든요. 근데 전 인적성 평가가 더 어려웠어요. 책으로 공부 했던 내용이 아닌, 업무를 기반으로 한 평가 측정이 낯설어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공채를 준비하면서 가장 집중적으로 준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시사 분야를 많이 공부했어요. 시사 분야는 준비를 안 하면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면접 준비로 시사 상식 공부를 제일 많이 했습니다. 면접에서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나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 보셨던 게 기억나요. 그때 순간적으로 이걸 어떻게 대답해야 하나 고민했어요. 진짜 좋아하는 음식을 대답해야 할까,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그에 맞는 대답을 해야 하는 건가 고민하다가 그냥 솔직하게 말씀 드렸어요. 엄마가 해주는 밥은 다 좋아한다고요. 나중에 그 질문의 의도를 알게 되었는데, 면접자들이 너무 많이 긴장하고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질문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긴장하고 있는 면접자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주시는 kt임원분들의 마음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오늘도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스티븐잡스 연설 중 ‘커넥팅 더 닷츠(connecting the dots)’라는 말이 있어요. 점들이 이어져서 하나의 선이 된다는 그런 말인데, 제가 우연치 않게 찍었던 점들이 이어져서 지금의 제 모습이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교환학생이든, 대외활동이든 어떤 일을 할 때 취업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하며 점을 찍다 보면 그 점들이 이어져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선이 그려져 있을 거예요. 스타오디션으로 입사까지, 김완호 사원(영업/마케팅)kt에 입사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대학교 수업시간에 kt가 스마트 그리드 사업 영역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때 kt가 제 머릿속에 각인되었던 것 같아요.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가 하고 싶은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기업을 살펴보다 국민 편의를 위해서 사업을 하는 kt가 눈에 들어왔습니다.공채 전형이 아닌 특별한 전형을 거쳐 입사 했다고 들었어요.kt 입사 전 다른 회사도 다녀보고 사업도 했어요. 대학생 때 장사도 해보고, 화장품 쇼핑몰도 운영해봤죠. 그래서 스펙이 아닌 제가 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스타오디션’이라는 전형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스타오디션은 500자 이내 자기소개서만으로 5분 자기 어필 PPT의 기회를 얻게 되고, 여기서 합격하면 서류전형이 면제돼요. kt의 스타오디션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기 분야에서 끼가 있고 다양한 경험으로 자신만의 스토리가 많다면 스타오디션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스타오디션은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스타오디션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왔던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전형이에요. 스펙을 안 보는 전형이지만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 스펙을 보는 전형인 것 같기도 하고요. 영어 점수 대신 자신이 했던 활동을 더 집중적으로 보니까요. 그래서 스타오디션이야 말로 답이 없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었던 일, 자기가 했던 활동 등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잘 어필하는 게 중요합니다. kt 인재상 중 자신의 강점과 제일 잘 어울리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라고 생각해요. 전 영어 점수를 높이거나 대외활동을 많이 하는 대신 다양한 도전을 했어요. 영업이나 마케팅을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에 가게 운영, 쇼핑몰 운영, 사업 등의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도전은 취업이 목적이 아니었어요. 요즘 취업 때문에 억지로 다양한 경험과 도전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본인이 하고 싶어서 하는 활동과 스펙을 쌓으려고 하는 활동은 경험을 소화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영업 마케팅에 관심이 굉장한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나요?kt에서는 영업을 ‘현장에서 일한다’라고 해요. 저는 계속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도 통신시장의 움직임과 패러다임을 잘 읽고 이끌 수 있는 현장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이제 시작하는 신입사원으로 끝까지 해봐야 알겠지만, 현장 전문가로 kt의 중추적 인물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할 거예요.우리나라 최고 기업에서 펼칠 스마트 에너지의 꿈, 임기돈 사원(IT/보안)kt에 입사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전공이 전기과라 평소에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미래의 스마트 그리드와 통신망이 연계되는 ICT융합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kt가 앞으로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우리나라 최고 기업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kt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공채 전형 중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그 전 공채 과정에서는 없었던 1차 면접이 힘들었어요. 올 상반기 공채부터 1차 면접이 하루 종일 진행하는 과정으로 변했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떠한 정보도 찾지 못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변화한 kt 1차 면접을 처음 경험한 선배로서 1차 면접 준비 팁을 알려준다면요?평소 태도를 강조하고 싶어요. 1차 면접 중 성격과 태도가 적극적이라고 생각한 친구들이 2차 면접에 같이 올라왔더라고요. 면접에 주어진 과제 수행뿐만 아니라, 식사할 때나 커피 마실 때 등 평소 태도에도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아요.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집중적으로 준비 한 것은 무엇인가요?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이 있다면 그걸 어필하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제가 지원한 직무와 관련된 전기자격증을 강조했어요. 실제로도 면접까지 올라온 친구들을 보니까 1명 빼고 다 기사자격증이 있더라고요. kt 기업에 대한 정보는 어떻게 얻었나요? 취업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는 기본이고, 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자주 애용했어요. ‘다트’라고 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kt를 검색하면 kt 사업 내용과 특허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거든요. 이런 정보를 참고해서 서류와 면접을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돼요. 그리고 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한 선배와의 연결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세요. 저도 kt를 다니는 선배에게 멘토링을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기 취업 되는 친구들과 비교하지 말고 천천히 자신의 것을 준비하면 됩니다. 소위 ‘될 놈은 된다’는 말을 하잖아요. 그 되는 놈이 나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도전하세요.대학생 때부터 이어온 kt와의 인연, 최영지 사원(네트워크)kt에 입사하게 된 동기가 궁금해요.저는 멀티미디어학을 전공하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 kt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 대외활동 ‘모바일 퓨처리스트(MF)’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MF활동을 하며 네트워크, 통신에 대해 학습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고, 대학교 졸업 전까지 관련 수업을 수강하며 통신업계에 대한 꿈을 키우며 kt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가진 강점은 어떻게 어필했나요?저의 강점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학 4년 동안 했던 스키 동아리 활동으로 아마추어 스키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경험, 하나의 대외활동을 2년 동안 꾸준히 임했던 경험을 예를 들어 어필했어요. 새로운 것에 도전했을 때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연습하고, 끈질기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취업 준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준비했던 것은 무엇인가요?MF 대외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MF활동을 통해 접했던 실무적인 부분이나, LTE 최신 트렌드를 접했던 경험이 면접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또 MF활동을 통해 알게 된 현업에 계신 선배들에게도 많은 조언을 얻었어요.신입사원으로서 앞으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나요?미디어 산업 분야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싶어요. 향후 5G 시대가 도래했을 때 미디어 산업의 발전 또한 굉장히 성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디어 산업에서는 네트워크 기술이 중요한 만큼 유∙무선 관련 네트워크 지식을 쌓고, 배우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싶어요.오늘도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때 남들과 똑같이 준비하기 보단 자신을 먼저 분석하고 지원하는 기업에 맞게 본인의 경험에서 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네트워크 분야와 밀접한 학과가 아니었기 때문에 네트워크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면접관에게 어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취준생 모두 건승하시길 빕니다.아직 직장인의 때(?)가 묻지 않은 신입사원들이라 풋풋함이 느껴지죠? 같은 질문에도 다양한 스토리가 나오는 4인 4색 신입사원들을 통해 만난 kt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들처럼 끊임없이 도전하고, 쉼 없이 배우는 인재를 kt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kt #신입공채 #구성원인터뷰 #신입사원 #기업문화 #조직문화 #취준생 #면접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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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로 데스크탑에서 인스타그램 포스팅하기

인스타그램을 비즈니스 목적으로 운영하는 사람들은 가장 번거로운 부분이 아마 컨텐츠 업로드를 모바일로만 하도록 되어있는 부분일 것이다. 특히 컨텐츠를 피시로 작업하고 (또는 전달받아서) 업로드할때는 그걸 모바일로 전송해서 힘들게 타이핑해서 올리는 일련의 과정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보통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중에는 다양한 데스크탑용 인스타그램 프로그램이 출시되어 있다. 가장 대표적인게 맥용 프로그램인 Flume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는 디에디트의 다음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하지만, 저런 프로그램들 사용하는것 역시 제약이 존재하는데, 잘 디자인된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맥북용으로만 출시된다던지, 일정기능 이상 사용을 위해서는 유료로 돈을 지불해야 한다던지, 또는 회사 정책상 비검증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못하는 등의 상황일 것이다.오늘 글에서는 이런 분들을 위해 저런 프로그램들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크롬 브라우저만 있으면 그냥 데탑에서도 자유자재로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초 간단 팁을 소개하려고 한다. (사파리나 익스에서도 될것 같긴 한데 내가 해본적은 없어서 일단 크롬이라고만 적어놨음)우선 크롬에서 본인 인스타그램을 접속한다.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데탑에서는 컨텐츠 올리는 버튼이 아예 보이질 않는다. 걱정하지 말고 마우스 우클릭을 눌러서 아래 보이는 'Inspect'라는 버튼을 클릭한다.그러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같은 문돌이들에게는 아득해 보이는 창이 하나 뜨는데 겁먹지 말자. 이건 개발자들이 페이지 소스 보고 코드 수정해서 표시해보는 등등 개발용도로 사용하는 툴인데 이걸 틀어놓고 있는 것 만으로도 뭔가 내가 멋있어보이는 효과도 있다. 참고로 아래와 같의 개발자툴이 별도의 창으로 뜰수도 있고 하단 또는 우측에 박혀있을수도 있는데 개의치 않아도 된다.자, 이제부터 중요한 내용인데 저기 개발자툴 좌측 상단에 아래와 같은 아이콘이 하나 있다. 'Toggle Device Toolbar'라는 버튼인데 그걸 클릭한다.저걸 누르면 아래와 같이 현재 보이는 창을 다양한 모바일기기 모드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자, 저걸 누르면 아래와 같은 마법이 펼쳐진다. 화면에서 보다시피 모바일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버튼이 들어있다. 특히, 가운데 사진버튼을 통해 데스크탑에서도 컨텐츠를 올릴 수 있게 된다.이 다음부터는 당신이 모바일에서 컨텐츠 올리던 것과 동일한 프로세스이다. 다만 인스타 앱의 필터기능은 아쉽지만 쓸 수가 없다.이렇게 포스팅한 결과를 앱에서도 확인해 보면 제대로 올라가 있음을 알 수 있다.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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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스타트업 취업에 대한 회고

졸업했다. 2010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군 휴학을 제외한다면 4년간의 전공 교육과정이 드디어 끝이 났다. 솔직히 4.5 만점에 겨우 3점을 소수점으로 겨우 넘기는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성적에 있어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4년 내내 해왔던 다른 프로젝트(뻘짓)들과의 등가교환이라 생각한다. 물론 전공과목들은 매우 뜻깊었고, 큰 도움이 되었지만 어릴 때부터 희박했던 경쟁의식은 나를 시험과 출석 점수와 같은 줄 세우기 방식보다 프로젝트 수업이나 과제의 디테일에 더 빠지게 하였던 것 같다. 물론 단순한 자기관리 미약이다. 스스로도 자기관리에 스탯을 더 찍어야 한다고 생각(만)한다. 예를 들어 생활 패턴이나, 체중 관리와 같은 것들. 나는 나를 너무 소중히 대하지 않는 듯한 경향이 있다. 막상 졸업하고 하고 나니 신기하리만큼 학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안동 촌놈 상경 후 대부분 시간을 학교에서 먹고 자고 지낸 만큼 졸업하게 되면 굉장히 허전하고 생각이 많이 날 줄 알았건만, 앞가림하기 바빠서 그런가. 학교 앞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생각이 나진 않는다. 다만 후배들에게 대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 내가 아는 것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 왔어야 하는데.. 이 아쉬움 하나가 진하게 남는다. 유독 내가 챙겨줬던 몇 놈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러니깐 앞으로 시험 기간 때마다 소주를 한 짝씩 학회 방으로 보내야겠다. 취업했다. 학교와 일을 병행했던 전 직장을 퇴사한 지 7개월 만이다. 물론 마지막 학기에도 어느 정도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라인플러스'와 '스마트스터디'를 제외하고 그다지 열과 성을 다해 취업을 준비했던 기억이 없다. 어느 정도로 열과 성이 없었냐면 서류 합격을 하고도 인적성이나 필기시험을 위해 판교로 9시까지 오라는 메일을 받고 질색하여 가지 않았던 회사가 몇 군데 있었다. (왕복 4시간..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 아무튼 앞의 저 두 회사는 매우 아쉽지만, 그저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어딘가의 면접에 떨어지고 나서 반드시 보내는 회신 메일에 수고하셨다는 멘트와 함께 쓰는 말이 있다. '언젠가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딱 이말 그대로의 심정이다. 마지막 학기가 끝나고 약 두 달간 이 회사 저 회사에 지원을 꽤 했었다. 주로 Node.js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몇 군데에 Back-end Developer로 서류를 넣었고 두 군데 정도를 제외하고는 면접까지 다 본 것 같다. 면접 보고 빠르게 포기 의사를 밝힌 한 군데를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세 군데의 회사에서 출근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와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비루한 몸 뚱아리가 하나뿐이라 반드시 한 곳을 선택해야 했다. 세 군데 중 한 곳은 지인 찬스로 면접을 본 곳이었지만 나와 개발 분야가 맞지 않는 회사였다. 신입 연봉 수준은 매우 훌륭했지만 빠르게 오퍼 거절 의사를 밝혔다. 남은 두 회사에서 꽤 심각하고 오랜 기간(==일주일) 동안 고민했다. 한 곳은 6년 정도 된 기술력 있는 정예 멤버 느낌의 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사. 신입 멤버를 뽑은 게 몇 년 만이라 매우 감사하면서도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그리고 분명히 내가 개발자로서 폭넓게 성장하는 데 있어 두 번 다시 없을 좋은 회사라 생각했다. 다른 곳은 창업 1년 정도의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나름 핫한 스타트업. 아직 개발과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었고, 내가 할 수 있는(벌일 수 있는) 일이 매우 많아 보였다. 결국, 나와 인연이 된 회사는 이제 막 창업 1년의 스타트업이다. 사실 면접 당시 첫인상이 별로였지만 지속해서 메일로 컨택을 하다 보니 나름의 사정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되었다. (무엇보다 재밌어 보였다.) 최종 오퍼 수락이 확정된 어제. 페이스북에 취업 소식을 공유하고 참 많은 연락을 받았다. 대부분 축하의 연락이었지만 간간이 섞여 있는 아쉬움의 언어들은 나를 참으로 심경 미묘하게 만들었다. '축하는 하는데 좀 아쉽다.', '너 정도면 더 좋은데도 갈 수 있을 텐데', '하반기 시작했는데 좀 더 있어 보는 게 어떻냐' 등. 물론 그들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 나도 당연히 큰 회사를 경험해보고 싶고, 큰 회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과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스타트업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당장 뭐라도 찍어낼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이 되고(기초적인 개발 소양을 갖췄고), 일 벌이는 것(사고 치는 것)을 좋아하는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비록 연봉이 적더라도 자신의 개발 역량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고 의사 반영이 가능한 곳이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물론 너무 조건이 안 좋은 곳은 걸렀으며, 나중에 후달리면 그 때가서 생각하자. 라는 매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이 좋니, 중소가 좋니, 스타트업이 좋니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당연히 대기업이 좋겠지..) 다만 몇 년 전 모 대기업 인턴 채용 진행 중 최종 탈락까지 2개월이나 걸렸을 때 느꼈던 질색이나 왜 물어보는지 의중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자기소개서 항목, 인적성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모 대기업 지원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는 토익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대학생활 6년 반 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다. 필요성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면 뇌와 몸이 따라가질 않는 성격이다 보니 그저 개인의 취향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졸업 후 첫 회사 선택에 있어 경험 부족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을 정신 자위하는 것일 수도 있고, Node.js를 한동안은 계속 써보고 싶은 철없는 생각에 실수한 것일 수도 있으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개발 실력의 도피처일 수도 있다. 언젠가 사주를 봤을 때 '참 평탄한 인생을 살 팔자'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아저씨가 틀린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해도 앞으로도 참 고생을 사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내가 이 포스트에 뭘 쓰려고 했는지 까먹었다. ...마무리#플레이팅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경험공유 #인사이트 #스타트업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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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에서는 왜 라이브 강의를 할까요?

엘리스에서 열리는 프로그래밍 과목들은 라이브 강의로 진행됩니다.매주 정해진 시간에 엘리스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강사의 실시간 강의를 다른 학생들과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때 들어오지 않더라도 다른 MOOC 플랫폼처럼 나중에 녹화된 강의 영상을 볼 수도 있지만, 실시간 강의에 참여하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채팅으로 토론도 하고,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은 조교와 강사에게 질문하면서 학습할 수 있습니다.엘리스에서 학생들은 강사나 조교, 그리고 다른 학생과 함께 동시에 예제를 풀어보면서 학습을 진행합니다.이처럼 수강생들은 강사나 조교, 그리고 다른 학생과 함께 예제를 풀어보면서 학습하면 혼자 하는 것보다 쉽고 빠르게 많은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런 학습 방법이 정말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아무 때나 들을 수 있는 녹화영상보다 실시간 수업이 어떤 면에서 학습에 유리할까요?강사, 조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강의 형식은 녹화된 동영상 강의에 비해 학습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학교나 학원 교실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수업과 비교했을 때도 떨어지지 않는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인다는 점이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습니다. 이제 이런 연구 결과를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라이브 강의는 일반 인터넷 강의와 어떻게 다른가요?라이브 강의를 비롯한 인터넷 강의는 강사와 학생이 실제로 같은 공간에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으로, 학계에서는 이렇게 원거리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원격 교육(distance education)이라고 하며 그 효과에 대해 여러 연구를 진행했습니다.원격 교육은 학습에 사용되는 매체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비동기 학습(asynchronous learning)과 동기 학습(synchronous learning) 이며 라이브 강의는 이중 동기 학습에, 일반 인터넷 강의는 비동기 학습에 속하는 형태의 교육이라 볼 수 있습니다.비동기 학습은 교육자와 학생이 동시에 학습에 참여하지 않는 형태의 원격 교육으로, 1800년대 영국과 미국의 여러 대학교에서 운영되던 우편 강좌(correspondence course)와 같은 형태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 수강생의 확보가 어려웠던 대학에서는 다른 대학에 다니고 있거나 대학에 직접 다니기가 힘든 사람들을 우편 강좌를 개설했고, 수강생은 책을 통해 자습하면서 주기적인 우편 교환을 통해 질문하고, 시험을 보는 방법으로 학습했습니다.이런 형태의 비동기 학습 기반의 강좌는 지금까지 이어져 왔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책뿐만 아니라 카세트테이프나 CD 등을 통해 음성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형태가 되었고, 비디오테이프와 DVD의 시대를 지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면서 혼자 자습하는 방식의 강좌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1946년 우편 강좌를 듣는 한 여성.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꿨다고 합니다. Rozella Armour, Wikipedia.이러한 비동기 학습과 달리 동기 학습은 교육자와 학생이 동시에 학습에 참여하는 형태의 원격 교육을 말합니다. 우편 강좌가 열리던 시절의 기술 수준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라디오와 TV의 발명으로 인해 학생들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강사를 보고 강의 내용을 들을 수 있게 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위성 방송과 인터넷 전화 기술을 거쳐 지금은 엘리스에서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 동영상을 통한 강의의 형태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엘리스에서 사용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 Azure Media Services, Microsoft.요약해 보자면, 일반 인터넷 강의는 비동기 학습의 일종으로 일방적인 전달 매체인 동영상을 이용해 자습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방법의 교육인 데 반해, 라이브 강의는 동기 학습의 일종으로 실시간으로 강사와 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라이브 강의가 일반 인터넷 강의와 비교했을 때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요?라이브 강의는 위에서 알아본 것과 같이 동기 학습의 일종으로 학생들이 강사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듣고 채팅 등 동기화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통해 질문과 답변 또는 토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따라서 일반 인터넷 강의와 달리 학습 과정에서 강사-학생, 학생-학생 간 상호 대화를 가능하게 하는데, 이것이 일반 인터넷 강의와 비교했을 때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교육학 분야의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수업 환경에서 강사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가 수업에 들어있는 경우 학생들의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고 학습 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이 효과가 원격 교육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연결된 환경을 통해 학생들은 질문하거나 팀을 이뤄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과제를 수행할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수업 내용에 더 깊은 이해를 하는 것이 가능하며(Holznagel, 2002), 이렇게 직접 참여하는 것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데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Kunz, 2000)로 드러났습니다.실시간으로 연결된 환경을 통해 학생들은 질문하거나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할 수 있고, 이런 과정을 통해 수업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라이브 강의가 오프라인 교실에서의 강의만큼 효과적인가요?이렇게 라이브 강의는 일반 인터넷 강의와 비교했을 때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실에서의 강의와 비교해보면 어떨까요?우선 라이브 강의는 원격 교육이 전통적인 교육 환경에 비해 갖는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직접 찾아가기 힘든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교실과 달리 물리적인 공간의 제한이 없어서 학생들이 아무리 많아도 충분한 수의 조교들만 있으면 모두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적은 교육자 수와 제한된 시설로도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특성으로 인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도 합니다.라이브 강의는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직접 찾아가기 힘든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교실과 달리 물리적인 공간의 제한이 없어서 학생들이 아무리 많아도 충분한 수의 조교들만 있으면 모두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동시에, 원격 교육에는 흔히 알려진 여러 단점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 수업에 집중이 어렵고, 지속적인 동기부여도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점 등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며 이는 학생들의 낮은 학업 성취도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원격 강의가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교육 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1990년대 토마스 러셀(Thomas L. Russell)이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원격 강의는 오프라인 강의에 비해 교육 효과가 떨어지거나 혹은 뛰어나지 않다”는 이론을 제시한 이래, 많은 학자가 이와 비슷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내놓고 있습니다.원격 강의가 적절하게 학생 참여를 유도하는 형태로 설계되고 학생들에게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할 경우 학생들이 교실 기반의 전통적인 강의에서만큼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Owen and Aworuwa, 2003)거나, 많은 학생의 참여로 인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 토론할 수 있기에 교실 환경에서 학습할 때보다 오히려 더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Sumner and Hostetler, 2002)는 내용의 결과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시간 대화 참여가 가능한 엘리스의 라이브 강의 역시 오프라인 교실에서의 강의만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마치며이번 포스트에서는 원격 강의에 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고, 엘리스에서 제공하는 라이브 강의가 어떤 특징을 갖는지 알아보았습니다.엘리스에서는 이처럼 교육학 분야의 여러 연구에 기반하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코딩 수업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교육 방식에 한 번 참여해 보시면 어떨까요?글쓴이변정민: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엘리스 #코딩교육 #교육기업 #기업문화 #조직문화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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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비투링커 #2] 새싹 비투링커 인턴들 ♥

우리는 비투링커 두번째 주인공 "들" 을 소개합니다! 지난 1월 2일, 두근두근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투링크에 입사한 직무체험새싹 비투링커 인턴 4명을  소개합니다 :)중국사람보다 중국음식을 더 좋아한다는 소정님, 피부가 개복치스러워서 아주 순~한 화장품을 좋아한다는 신영님, 해외가서 좋아하는 화장품 사재기를 즐긴다는 주희님,CSR을 잘하는 착한기업의 화장품 브랜드를 좋아한다던 지선님 까지!!!(왼쪽부터) 주희님, 지선님, 소정님, 신영님 :) 여대생느낌 파릇파릇하다 ㅋㅋ1달동안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투링커로써 '주도적'으로 각자의 업무에서 '집착' 하며,배운게 정말 많았다는 우리 인턴들 :) 첫 인사를 나누던 때가 엊그제같은데...................각자 느낀 게 많은 새싹 비투링커 인턴들의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이하 4명의 인턴들과 일문일답 입니다!각자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신영님: 안녕하세요, 저는 인하대학교에서 프랑스어와 물류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박신영 입니다!소정님: 저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중국언어문화학' 을 부전공 하고 있습니다 :)제 부전공 이름이 길고 어려운데,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중국과 스타트업에 대해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아요! 이 후, 제가 비투링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죠!!지선님: 저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평소 해외 직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비투링크 미국진출 관련해서 마켓 리서치를 담당하면서,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주희님: 저는 소비자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 1달이라는 짧은시간동안 비투링크에서 직무체험 인턴을 경험했는데요.한달 전과 현재 달라진게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신영: 저는 회사생활이 정말 처음이었어요!  그러다보니, 막연히 '회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딱딱했어요. 그래서 조금 많이 긴장을 했었죠... 근데 처음 출근했는데, 모든 사람들이 '-님' 호칭을 쓰는데 정말 어색했어요. 원래 대부분 직급으로 호칭을 부르니까요. 얼마전에는 대표님을 소형님이라고 해야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사장님이라고 불렀어요 ㅋㅋㅋ(소형님도 당황, 저도 당황 했습니다)IR관련 리서치를 담당했었는데, 처음에는 문서정리 카테고리를 어떻게 짜야하는지, 실수하면 어떻하지 하면서 별 걱정을 다했어요. 단순히 업무를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많이 고민했던 거 같아요. 또 제가 한 업무에 대해 최대한 디테일하게 피드백을 주셔서 제가 고민했던 부분에 더해서 그 이상을 배운거 같아요 :)소정: 전 이전에 대기업에서 하는 대외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본사직원들과 함께 근무를 했었어요. 그 후로 처음 인턴을 하는건데, 와서 신기했던 건 팀원끼리 정말 사이가 좋다는 거 였어요.저희팀에 어떤 한 분이 몸이 안좋으셔서 병가를 냈는데, 다른 팀원분이 그 분의 업무를 대신 하고, 달력에 아프지말라며 귀여운 그림을 그리고는 사진 찍어서 보내시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같이 일하는 팀원이기도 하지만, 같은 비전을 가지고 함께 일하는 동료애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비투링크의 5개 행동강령 중에 '함께 일하고 싶은 역량을 가진 동료가 된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 지선: 저는 한달동안 비투링크에서 일하면서, 저만의 기준이 명확히 생긴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이전에 공기업에서 인턴을 한 경험이 있어요. 이전에는 공기업에 취직해서 편하게 일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인턴을 하다보니 발전이 없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때 당시, 제 가치관에 혼란이 컸었죠.하지만 지난 1달동안 비투링크 내부 직원들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들으면서, 앞으로 내가 무슨일을 하든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도 여자지만, 비투링크 내 여성직원분들이 정말 멋지게 일하는 거 같아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그렇다고 남성 직원분들이 안 멋지다는 게 아니에요!! )주희:  비투링크에 처음 지원했을때, 네이버에 검색부터 해봤어요. 2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많이 성장했고, 창업스토리가 재밌었어요. '스타트업' 이라는 거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왔죠. 하지만 일을 시작하고는 멘붕이 왔어요. '인턴' 이지만, 저에게 담당업무를 주셨고, 이를 주체적으로 진행해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업무를 '배운다' 가 아니라, 주체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가 되었던 거 같아요! 이래서 직무체험/ 인턴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거구나 를 느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달은 정말 아쉽네요 ㅠㅠㅠ 짧아요 정말!!  비투링크 전직원들의 꿈이 적혀있는 꿈방인턴 콧바람 쐬기 프로젝트날 :) 콧바람 쐬러 가요~~마지막 질문이에요!비투링크에 '꿈방' 보셨죠? 비투링커라면 피해갈 수 없는 질문!앞으로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신영: 저는 아프리카가 가서 일하고 싶어요! 왜 아프리카냐구요?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그냥 끌리는?대학교 2학년때, 유럽에서 1년동안 살았던 경험이 있어요. 그때 정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때만났던 아프리카 친구에 대한 기억이 참 좋아요. 자연스럽게 그 나라가 궁금해졌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루는 부모님한테 흑인 사위 어떻냐고 물어본적이 있어요. 아직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정서적인... 게 있잖아요. 그래도 전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YOLO 잖아요! :)지선: 저는 앞으로 제 분야에서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서 김연아와 친해지고 싶어요!'김연아와 친해진다' 는 게 단순히 김연아랑 친해져서 뭐하게? 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런 의미라기 보단, 김연아는 '피겨 스케이팅' 이란 분야에서 대표적인 인물이잖아요. 저도 그만큼  제 분야에서 영향력있는 대표적인 인물이 되고싶어요! 주희: 저는 제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해보는 게 꿈입니다! 막연히 관심을 가졌었는데, 직접 업무를 경험해보니, "와!!! 진짜 하고싶다." 가 되었어요ㅋㅋ 디자인 업무도 하고싶어서 다음달 부터 디자인 툴을 배우려구요. 나중에 제 화장품 브랜드 런칭하면 비투링크와 같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당.소정: 독립해서 외국에서 일을 해보고 싶어요. 한국도 좋지만, 언젠가는 전혀 다른나라에서 일을 해볼거에요. 분명 고생 할거도 잘 알지만, 도전해보고싶은...? 사실 저는 사서 고생하는 거 좋아하거든요!작년엔 국토대장정가서 아킬레스건 끊어지고, 방광염도 걸리고 엄청 고생했었는데, 전 그 과정에서 배운게 많았어요. 안해보면 절대 알 수없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사람들이 저 변태라고....ㅎ)이렇게 사서 고생하면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게 된 거 같아요. 잘 못해도 한번 시작하면 정말 열심히 끝장을 보는 성격이에요. 그러니까 뭘 하든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할 제 자신을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 해외 업무도 제대로 부딛혀보고 싶어요 :)"끝이다!!!!!" (웃고있지만, 아쉽고 아쉽다......)한번 비투링커는 영원한 비투링커 :) 1달동안의 비투링크 인턴경험으로, 앞으로 더 큰 꿈을 꾸는 비투링커가 되길 바라며!항상 응원합니다 ♥#비투링크 #인턴 #인턴소개 #팀원 #팀원소개 #팀원자랑 #회사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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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여정으로 2.0v

동기부여 : 올바른 일들을 통해 세상에 위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믿습니다.미션 :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만듭니다.비전 : 믿을 수 있는 정보와 제품, 간편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합니다.핵심 가치 : 이타적인 방향(Core Value 1) 으로 아주 큰 크기의 꿈(2)을 꾸며 현실 감각을 갖춘 사람들(3)이 실제로 이 비전을 현실화시켜 나갑니다.1) What drive us = "Impact the world"우리의 동기부여.Peopet team can have a great impact on the world doing right things.올바른 일들을 통해 세상에 위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페오펫 팀은 개인 단위의 옳은 행동들이 모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바른 입양, 책임감 있는 등록을 통해 강아지 공장과 유기견 문제를 지속가능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2) Our mission ? = why우리가 꿈꾸는 세상.Peopet team make a new standard totally for healthier & happier pet lifestyle.사람들이 반려동물과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만듭니다.● 페오펫 팀은 사람들이 올바른 입양을 통해 건강한 강아지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돕고 간편한 등록을 통해 반려견을 진정한 가족으로 책임감있게 맞이하도록 돕습니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갑니다.3) Our vision ? = how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그림"Peopet will be A to Z pet lifestlye platform."Peopet team provide really trustable information and product, so simple mobile service믿을 수 있는 정보와 제품, 간편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합니다.● 페오펫 팀은 반려인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 제품을 제공하여 건강한 강아지 입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간편한 모바일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여 반려견을 진정한 가족으로 맞이하도록 돕습니다. 페오펫은 앞의 접점에서 쌓고있는  유니크한 데이터들을 종합하여 반려인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파트너사에는 유익한 채널이(반려동물에 로얄티가 특히 높은 페오펫 고객층들) 될 수 있는 토탈 플랫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수준 높은 고객 중심의 반려동물 서비스와 펫 업계의 시너지를 한 단계 도약시킵니다.4) Our core value ? = what그것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가 지녀야할 핵심 가치, 가치관.The most important thing is how you can dream great things.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는 얼마나 큰 크기의 꿈을 꿀 수 있는지입니다.● 이타적인 방향으로 아주 큰 크기의 꿈을 꾸고 현실 감각을 갖춘 사람들이 실제로 이 비전을 현실화시켜 나갑니다. 다음 3가지를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로 봅니다.(1) Have a great scale of dream - 거대하고 위대한 꿈의 크기를 꿈꾸는 것.(2) Seek altruism - 이타심을 활용하여 내 꿈을 이루어나갈 것.(3) Have a sense of reality - 현실 감각을 갖추어 이상과 현실의 균형 감각을 갖출 것.(1) 페오펫 문화 - "핵심 문화" 편(2) 페오펫 문화 - "복지 문화" 편(3) 페오펫 문화 - "합의 문화" 편(4) 페오펫 문화 - "회의 문화" 편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를(CMO)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펫 산업에서의 완벽한 A to Z 수직 계열화를 꿈꿉니다. 한국에서 가장 밀도있는 생애주기 데이터를 압도적으로 쌓고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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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적응기#5「겨울 워크숍」

화한 번쯤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이라면모두가 공감하는 한국인들의 특성'빨리빨리''같은 경험'을 '다른 나라'에서 하며한국이 정말 빨리빨리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는지비교하게 된 경험이 있다.그것은 바로 동계 워크샵(?)#1 _ 201●년 한국높은 곳 어디에선가"직원들 단합도 다질 겸 워크샵 한번 갈 때 되었지?"로시작된 워크샵의 필요는,기획팀에 막내들에 주어지는일종에 번외 과업 중 하나가 되고,장소 Alt1, Alt2, Alt3과세부 프로그램 1,2,3 은"이건 너무 식상하지 않아?","이건 OO님이 싫어할 거야","이건 너무 비싼데" 등등..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무한 반복하며결국엔 오전 중에 어디를 들렀다가,오후에는 술로 지새우는익숙한 시간이 또 한 번 반복된다.한국의 흔한 워크샵#2 _ 2016년 일본이곳도 연례행사로 여름 한번, 겨울 한번 워크샵을 가는 것은 마찬가지,그런데 이곳은 준비에 피곤한 사람이 다수가 아니다??계획하고, 수정하고, 결재하는 사람이 각각 있는 것이 아니라 1명이 모든 것을 도맡아 진행한다.한국식으로 생각하면 그 1명이 손가락 안에 드는 창립멤버이기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지만,결과적으로는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긴 프로세스는 필요 없다.아울러 나(직원들)에게는 낯선 여행처럼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선물처럼 하나하나 풀어져나온다. - 출발 -나 MURO 이 워크샵을 기획한 남자이지, 무엇을 준비했는지 기대하라고- 점심으로 먹은 규동 - "앗 이맛은 이세상의 맛이 아니다"- 오후 프로그램 -각자가 자신의 관심주제를 가지고 5분간 발표무엇이든! 자유 ! (위 발표는 볼링 잘치는 법)볼링을 잘 치는 법,야구를 즐기는 법,여성을 배려하는 법 등개개인의 관심사에 관한 주제들도 있지만,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들어본 적은 있는가 - 엔지니어들의 발표!!! -"이런 프로그램이 회사에 필요할 것 같아 만들어 봤어"라며 데모 버전을 만들어와 구현하는 발표들에서부터"이런 것이 있으면 일하는데 즐거울 것 같아" 출퇴근 시간에 맞춰실로폰을 연주하는 로봇 손을 개발해 온 엔지니어까지직원들은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준비된 음료수(맥주)와 스낵을 즐기며,동료들의 보지 못하였던 모습과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우와.. 내가 이런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구나)-  기다리던 저녁 시간 -다같이 건배도 하고!한국처럼 자리를 옮겨다니며 술을 권유하지만 절대로 강요하지는 않는다.- 신규 입사자 인사 -잘~부탁 드립니다~!!!!!!!!!!!!!!!!!- 발표 수상 -인상적인 발표를 한 사람들에게 상을 준다.        (둘 중 누가 임원일까 ?~~)- 빙고 게임 -모든 직원들이 종이를 한장씩 가지고빙고 게임을 시작한다.먼저 1줄은 만든 사람은경품 번호표를 뽑을 수 있고,상품은 IT 회사에 걸맞게아이패드, 윈도우폰, 안드로이드폰,블루투스 헤드셋, 스피커, 믹서기등등등스마트폰!!!!!!!!!!!!!!!!!!우와아ㅎㅏㅏㅏㅏ 아이패드 당첨!!!!!!!!!!!!!!아 물론 꽝도 있다.여기 꽝을 뽑은 사람들..흙흐흐흑ㅎ극긓ㄱ 내가 꽝이라니..........- 마지막으로 임원진 연설 -CEO는 이날 모두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한바탕 소란이 끝난 후에- 다 함께 즐기는 유황 온천 -온천은 사진이 없는 관계로..후에는 다 함께 유카다를 입고잠자는 방, 술 마시는 방, 게임하는 방을 나눠- 첫째 날 뒤풀이 -단어 맞추기 게임마작장기보드게임한국은 술을 위해 게임을 한다면,이곳에서는 목을 축이기 위해 술이 있는 느낌이다.다음날은 호텔 조식을 먹고해발 1400M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 Time -산 정상에서 본 풍경함께 기념사진그렇게 지치도록스노우보드를 즐기고다시 한번 온천으로놀란 근육들을 힐링해주며 마무리 이 행복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이게 정말 회사에서 간 것이맞나 싶을 정도로 즐거웠던 워크샵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온 기분이다.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여하여, 워크샵을 기획하지만왜 결국 하나 다를 것 없는 워크샵으로 종결되는 것인지..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한국(군)과 미국(군)의 문화 비교왜 한국에서는 이런 업무 진행 방식이군대에만 그치지 않고, 널리 퍼져있는 것일까?맡겼으면 믿고, 맡은 사람은 책임질만한 결과를 만드는 문화한국에서도 이런 회사가 더 많아질 수는 없을까?항상 빨리빨리 업무방식을 추구하지만,진정으로 빠르게 일을 하였었는지..스스로를 뒤돌아 본 비교 경험이었다. 이번 경험으로는짧은 시간 동안 더 빠르게,더 깊이 있는 가치를 만든 편이한국보다는 이 나라 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워크샵 #워크숍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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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더부스 브루잉의 핵심 코어, 판교 브루어리 양조사 김주미님!

[ 더부스팀 인터뷰 특별기획 4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더부스 브루잉에서가장 중요한 사람은바로 맛있는 맥주를 만드는Brewer!항상 넘치는 에너지로맛있는 맥주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더부스 브루잉의 핵심인력,김주미님을 소개합니다.맥주와 사랑에 빠진 그녀는어느날 자신이 거의 모든 월급을 털어맥주 양조 장비와 재료를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었던 그녀.근속연수가 길어질수록연금은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지만,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과감한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아맥주를 빚으러 떠났다!前  패션 디자이너前  영어강사前  산업용재협회 월간지 기자現  더부스 브루잉 브루어Q1. 안녕하세요! 브루어가 한국에서 일반적인 직업은 아닌데, 주미님은 원래 브루어셨나요?아니에요. 제 원래 전공은 패션 디자인이에요. 패션 산업에서 일하며 밥먹듯이 동대문 원단시장과 공장을 왔다 갔다 했죠. 그런데 패션 업계에서 디자이너로서의 삶이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새로운 디자인을 창조하기 보다 ‘잘 된’ 디자인을 베끼는게 주된 일이었죠. 자신만의 전시회나 창작품을 만들고 싶다면 다 자비로 충당해야 했어요. 게다가 ‘열정페이’가 만연한 우리나라 패션업계에서는 밤 늦은 시간까지 고된 일의 연속은 물론이고, 월급도 상당히 적었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오래 못버티고 그만 두거나 일찌감치 다른 직업전선에 뛰어든 대학동기들이 많았어요. 여러가지로 회의감을 느끼던 차에, 저 역시도 격무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겨 패션 업계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죠. 다른 직업을 찾던 중 한 영어 교육프로그램 회사의 홍보팀에서 사보를 담당하기도 했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우리나라 소상공인단체인 산업용재 협회라는 곳의 월간지 기자로 꽤 오래 일했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기에 일이 적성에 맞았죠.Q2. 협회 월간지 기자로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약간은 협회 이름이 생소하기도 한데요! 그리고 꽤 오래하신 일을 그만 두신 이유가 있나요?산업용재 협회는 우리나라 공구 및 산업자재 유통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소속 소상공인단체예요. 산업용재업계 종사자들의 사업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친목 도모 및 교육, 복지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죠. 저는 그 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지의 기자로 일했어요. 우리나라에서 산업에 전반한 공구, 자재 등을 취급하는 소상공인들을 인터뷰하는 일이 주된 업무였죠. 청계천의 공구상가를 비롯해 전국에 분포된 기계산업단지를 돌아다니며 기술공 및 업계 종사자 분들을 많이 만났었어요. 6.25 전쟁이후, 불모지에 가까운 우리나라 산업계에 쓸만한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발품을 팔아 세일즈를 하며 녹록치 않은 인생을 살아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죠. 이분들의 사연을 하나하나씩 듣게 되면서 사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그들의 소소한 일상과 사업적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서 큰 보람을 느꼈어요.Q3. 그럼 어떻게 양조를 시작하게 되셨나요?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서 여러가지 취미 활동을 시작한 시기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달리기’를 시작 했었는데 달리면서 다시 에너지를 찾을 수 있어서 굉장히 즐거웠어요. 수요일마다 남산을 달리고, 여러 러닝 대회에 참가하고 완주하면서 뿌듯함을 느꼈죠. 땀과 함께 스트레스도 씻어 날아가는 느낌! 가족들도 모두들 운동을 좋아해서 엄마는 핸드볼 선수, 아빠는 태권도 유단자, 오빠는 배구 선수 거든요. 그렇게 한동안 달리기로 스트레스를 풀다 원래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좋아 했으니까 요리도 배워보자 해서 수수보리 아카데미의 전통주 양조 수업을 듣게 되어 본격적인 양조를 시작했어요. 100가지가 넘는 꽃을 손수 따서 빚은 ‘백화주’를 마셔보고 꽃밭에 빠지는 듯한 황홀한 경험을 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수수보리에서 맥주 양조 수업도 듣게 됐죠. 그런데 맥주를 빚는게 너무 재밌어서 어느 순간 제가 모든 월급을 ‘맥주 양조’에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월급을 받는대로 맥주 양조 장비, 맥주 양조 재료 등등을 잔뜩 샀거든요. 특히 전통주와 맥주를 접목해보려고 인삼 등등의 재료도 구매하고 그랬죠. 또 술을 빚으면서 각각의 술이 참 “사람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좋아하는 친구들 마다 각자의 향기가 있듯이, 술도 다 자신만의 향기가 있는거죠. 곁에 두고 싶은 사람, 그리운 친구 그런 사람 같은 술을 빚고 싶어 양조를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Q4. 전통주 양조로 시작하셨다가, 맥주로 넘어오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이제 전통주는 안만드시는건가요? 전통주도 계속 만들어요! 아직도 집에서 막걸리 등 전통주를 만들고 있어요. 실패한 막걸리로 식초 등을 만들기도 하는데, 집안 곳곳에 젖산균이 퍼져서 맥주를 만드는 족족 시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었죠 (하하). 그리고 한달에 한 번씩 수수보리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이랑 고서를 보고 잊혀진 레시피 등을 되살려서 양조를 하고 있어요. 연잎이 들어간 전통주를 빚기도 하고, 여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죠. 전통주에서 맥주 양조로 넘어온 이유는 맥주가 더 ‘재밌고, 반항적이며, 또라이 같은 시도’를 더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전통주를 빚는 일이 고고하고, 아름답고, 단아하다는 이미지가 있는 반면 맥주는 더 자유롭죠.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일본의 전통주 등은 누룩들이 철저하게 정량화, 과학화 되어 관리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많은 비법들이 ‘구전’에 의지해 계승되어 오다 보니 미묘한 ‘손맛’ 등을 살리는 일이 힘든 것도 있어요. 정량화, 계량화 되어 오지 않은거죠. Q5. 그렇다면 일종의 공기업이었던 산업용재 협회를 나와서 본격적으로 ‘양조’ 쪽에 커리어를 쌓게된것은 어떤 계기였나요?맥주양조를 하면서 집에서 맥주를 빚는 ‘홈브루어(home brewer)’들이랑 많이 친해졌어요. 홈브루어 대부분은 외국인들이었구요. 그런데 어느날 그 중 한 친구가 더부스에서 브루어(brewer, 양조사)를 찾는데 같이 지원하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전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던 그 외국인 친구와 함께 밑져야 본전이라고 작년 6월쯤 함께 더부스에 지원하게 되었죠. 그 친구도 사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보스턴의 꽤 유명한 브루어리의 브루어였어요. 사실  저에게는 공기업의 가장 큰 혜택인 ‘노후 연금’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는데 그걸 버리고 더 불안정한 ‘양조사’의 삶을 선택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20대라면 덜 고민했을텐데…. 그러다 이렇게 시간이 더 지나고 나이가 더 들으면 다시는 이런 도전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마음을 굳혔죠. 그 친구는 더 곰곰이 생각해보니 미국에서 처럼 브루어의 삶도 그립지만, 고등학교 선생님이 적성에 잘 맞고 아이들과 정을 많이 쌓아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기에는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었고요.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저만 더부스의 브루어가 되었죠. 그리고 그 시점에 더부스 양조팀에는 이미 대인님이 있었고, 지금 브루마스터인 크리스가 나중에 합류하게 되었죠.Q6. 막상 브루어가 되었을때, 기분이 어떠셨어요?집에서 맥주를 빚는 것에서 벗어나 ‘더 많은’ 양의 맥주를 빚어야 되는 상황은 솔직히 익숙치가 않았어요. 곡물을 옮기고, 붓고 하는 육체 노동에 매일 몸살을 앓았죠. 한 3개월 내내 파스를 온몸에 붙이고 살았고, 새벽에는 급작스러운 근육경련에도 시달렸죠. 나중에는 파스가 안듣더라니까요? 파스가? 이제는 몸에 익어서 괜찮아요. 세상에 쉬운일이 없죠. (하하하하) 육체적 어려움 말고도 장비 익히기, 이론을 실제 적용하여 양조하기, 가스 내압 등등 중요한 요소들을 모두 숙지하는 일이 쉽지 많은 았거든요.Q7. 지금은 힘든건 좀 덜 하신가요?이제 적응이 돼서 육체적으로 힘든건 거의 없어요. 다만 지금 힘든건 공부해야 하는것이 매우 많다는것? 그리고 브루어리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매우 많아요. 맥주 상태 확인, 맥주 재고 관리, 재료 재고 관리를 철저하고 완벽하게 해야하죠. 또 맥주가 발효 음식이다 보니까 잡균들이 번식하지 못하게 항상 청결에 신경을 써야해요. 장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청소하는 등 여러가지를 항상 함께 신경써야하죠. 멀티태스킹이 참 쉽지 않네요!(웃음) 그렇지만 이 모든일을 익숙하게 할 수 있도록, 판교 브루어리의 체계를 잡아나가고 있어요. Q8. 양조를 할 때 언제 가장 기쁘신가요?맛있는 맥주를 만드는 과정은 언제나 항상 행복해요. 그리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최고의 브루마스터인 크리스 밑에서 일한다는 엄청난 자부심이 있죠(주미님의 눈이 빛난다). 맛있는 맥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더부스의 경영 철학 덕에 재료를 아끼지 않고 팍팍 넣으며 여러가지 다양한 실험을 할 수도 있고요. 너무나 사랑하는 맥주를 만들고 있다는거 자체가 행복이죠. 돈도 벌면서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게 완전 행복해요.Q9. 주미님의 열렬한 맥주 사랑이 느껴집니다. 맥주 이야기를 할때 눈을 완전 반짝반짝 빛내시네요. 양조를 하지 않는 날에는 어떤 일을 하세요?브루잉을 하지 않는 날에는 러닝을 합니다. 아까 이야기했듯이, 수요일마다 남산을 달리고 있어요. 땀 나게 달리고 나면 온몸의 스트레스가 싹 씻기는 기분이에요. 그리고 러닝 대회에 나가서 1등을 하지 못해도 참가하고 나서 완주 메달을 받으면 매우 뿌듯하죠. 친구들을 만나서 노는것도 좋아하고요!Q10. 주미님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가 궁금합니다. 브루어가 좋아하는 맥주는 특별 할 것 같아요!제 인생 맥주? 제 인생맥주는 인디카에요. 기자 생활 할 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항상 마셨던 맥주죠. 하루의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씻어줬던 제 첫번째 크래프트 비어니까요. 물론 지금 제 최고의 맥주가 인디카는 아니지만 감정적으로 애착이있죠. 지금 가장 좋아하는 브루어리는 미국의 러시안 리버이고, 더부스 맥주중에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에라이 IPA에요. 호밀에서 비롯된 알싸한 느낌 그리고 몰트에서 비롯된 은근한 캐러맬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죠. 내가 만들어도 정말 맛있다고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하하하하) 그리고 페일에일을 만들려다가 실수로 만들어졌던 쉼표 세션 IPA도 맛있게 잘 만들어줬죠. 사실 온도를 잘못 맞춰서 만들어진 맥주였는데 많은 분들도 맛있게 마신것 같더라고요.맞아요! 세션 IPA 맛있었어요. 투올의 롱타임노씨도 실수로 오래 끓여 탄생한 맛있는 맥주죠. 때로는 실수를 통해 좋은 비법이 발견되기도 하나봐요 (웃음).Q11.양조를 하시면, 맥주를 많이 마시게 되시나요?하루에 마시는 맥주는 약 12oz 컵으로 세잔 정도에요(약 1리터 가량). 더부스 맥주 말고 다른 맥주도 많이 먹어봐야 되긴 하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초반보다 다른 맥주를 많이 못마시고 있네요. 워낙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고 있어서 맥주 맛볼 일이 많거든요. 정말 맥주를 공부하려면 바틀샵에 들러서 스타일별로 사서 맛을 기록하거나 하는 노력을 해야 되는데 아직은 어렵네요. 브루어리가 이제 막 자리가 잡혀가는 상황이라 더 여유가 없는것 같아요. 우선 브루어리의 양조 스케쥴의 체계를 완벽하게 잡아가는것이 현재의 가장 중요한 목표거든요.Q12.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우리나라의 크래프트 비어 시장은 아직 초기 성장 단계잖아요? 맥주 시장이 잘 성장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고 싶어요. 내가 만든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사람들이 웃어줄 때 가장 기분이 좋거든요! 다만 칭찬보다 더 중요한건 ‘쓴소리’ 라고 생각해요. 쓴소리를 해주시는 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더 맛있는 맥주를 만들어 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맥주맛에 대한 ‘쓴소리’를 해주실 때 단순한 비방보다는 도움이 될만한 건설적인 피드백을 주셨으면 좋겠어요. 맥주덕후분들! 우리나라에서 더 맛있는 맥주를 먹고 싶다면, 브루어가 들었을 때 단순히 의기소침 해질 수 있는 코멘트를 주시기 보다는 건설적인 마음의 쓴소리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못된 점은 꼭 지적해주시고, 거침없이 잘 이야기 해주세요. 다만 근거없는 비방은 서로 나누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커나가는 한국 크래프트 비어 시장, 게다가 대다수의 재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더 잘 발전해나가려면 많은 피드백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맥주 덕후들의 역할은 아주 크죠! 맥주 덕후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맥주를 추천해 줄 때 보다 더 자세한 지식을 전달해주고, 무작정 “어디는 맛있고, 어디는 맛없고” 이런식의 정보보다는 서로 다른 맥주의 맛을 설명해준다던지 하는 지식을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전달해주었으면 합니다. 맥주맛좀 “아는” 사람들이 더 노력해야죠!주미님을 인터뷰 하는 내내 기분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기분이었어요. 더부스 판교 브루어리/서울 더부스 매장에서 주미님이 만든 맛있는 맥주를 너무나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항상 감사드립니다!#더부스브루잉컴퍼니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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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문턱에서, 못난 나를 마주할 때.

선생님들이 일에 적응이 되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안정을 찾기 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비로소, 아 이제 우리 같은 마음과 에너지로 가고 있구나! 라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회사에도 내 마음에도 안정감이 찾아온다.이렇게 되기 까지 몇번의 고비가 지나간 것 같다. 지난 몇달 간 선생님들은 개인적으로 번갈아 가며 내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엄마가 갑자기 일을 하게 되면서 찾아온 아이들의 마음변화, 그것을 바라보며 '과연 괜찮을까?' 요동쳤던 마음, 빨리 적응하고 잘하고 싶은데 마음을 따라가주지 않는 집중력과 체력, 너무 오랜만이라 낯설기만 한 문서와 엑셀작업들, 왜 한번에 이해를 못하는걸까? 무능해진것만 같은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  호소하는 그 수 많은 감정의 고비를 몇 번이고 지나며 한 분씩 안정을 찾기 시작했고, 이제는 누구보다 주도적으로 기쁘게 일을 끌고 나가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생각해보면 공백을 깨고 다시 일을 시작했을 때 나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었던 것 같다. 강의를 하다가 모든 것이 블랙아웃 되어 어버버 하기도 하고, 설명하는 것을 한번에 따라잡지 못해서 멍해지는 나를 탓하기도 했으며, 내가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아이와 관련된 변수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늘 달고 살아야 했었다.그 고비를 지나갈 수 있었던것, 포기하지 않고 올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또 다른 엄마동료의 지지였다. 누군가에게 이런 속내를 나눌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쪼그라지고 그저 못나게만 느껴지던 그 때의 나를 다독일 수 있었던 것 같다. 혼자 스스로를 자책하며 시간을 보냈다면 나는 오래 버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우리 그로잉맘 선생님들과 함께 또 같은 고비를 넘으며, 나는 우리가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지금은 엄마로만 살고 있지만 언젠가는 나의 점을 하나 더 찍어야 할텐데- 라고 생각하며 막막함을 느끼는 마음도, 다시 시작하는 일의 문턱에서 쪼그라들며 무기력해지는 마음도, 일을 병행하지만 여전히 시시때때로 갈등하며 스스로에게 죄책감을 주게 되는 마음도 모두 다 엄마라는 시간안에 연결되어 있는 감정들이 아닐까?그렇기에 나는 우리가, 서로가 서로에게 들어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서로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우리는 '엄마' 라는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까.#그로잉맘 #경단녀 #경력단절여성 #엄마도경력이다 #육아와업무 #스타트업CEO #일하는엄마 #기업문화 #여성복지 #엄마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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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창업일기2

#퇴사학교 #꼬꼬마 #마케터 #창업일기 #조교일기"H님은 사실,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받은 상처들이 많아서 마음 열기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내 말 한 마디에 그 분의 눈에는 금세 눈물이 핑 돌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실 그게 나를 착즙하듯 쥐어짜는 회사 생활과 나의 일상 중에서 '애써 잊어 왔던' 자신의 모습인데.1퇴사학교라 하면, "오늘 회사가기 싫다" "그냥 다 짜증나니, 회사 때려치우고 싶다." 뭐 이런 식의 가벼운 마음으로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 혹은 '퇴사'를 가지고 장난질한다는 헐뜯기도 있었다. 2공동창업자로서 처음부터 1년 넘게 퇴사학교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퇴사학교는 그런 곳이 아니다. 퇴사를 권장하고, 멋대로 살라고 하는 무책임한 곳은 더더욱 아니다. 장난질하기 위해, 사람을 그저 자원이니, 소모품이니, 돈이니 뭐 이런 시각으로 보는, 무책임한 곳은 더더더욱 아니다.3사회의 정답, 주변 사람의 기대들을 나의 가치라고 생각해오며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건만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야 할까." 퇴근길 지하철에서 이게 인생의 전부인가, 공허함, 허무함이 몰려오는 순간.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 일하는 이유조차 생각해보지 못한 채 그저 조급한 마음에 내달려왔지만, 열심히 달릴수록 정작 갈 길을 잃고 무슨 일을 해야 할 지 인생의 방향조차 잡지 못하는 순간.그저 '나'라는 모습 있는 그대로 행복하게 살고 싶을뿐인데, 의미없는 숫자놀음, 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서 존중하지 못하는 비상식적 환경, 언제든 대체가능할 것만 같은 '자원', '부품'으로서의 삶이 허무한 순간.그 속에서 대체 나는 무엇을 위해 삶을 살며, 이 일을 해야 하는 것인지. 삶의 이유를 찾고자, 사람들은 퇴사학교라는 곳을 찾는다. 그저 아주 조금만이라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은 소망,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만 더 행복하게 일하고, 가치있게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은 작은 불씨를 가지고.4"나도, 지금보다 더 나은 일과 삶이 있진 않을까?""내 삶에 변화를 만들기 위해, 무언갈 시작할 수 있을까?""내가 꿈꾸던 무언가, 새로운 것에 나도 도전해볼 수 있진 않을까?"한 사람 한 사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내면의 가능성보단 "너가 성공못한 건 노~력을 안해서야. 너가 못나서야." 늘 so what? 성과주의적인 사고와 '정답'을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 튀어 보이면 깎아내려야 하고, 늘 기존의 방식대로만 안주해야 하고. 끝도 없이 비교하고, 깎아내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해주지 않는 수많은 상황들. 그리고 조급함, 불안함, 번아웃.그런 상황 속에서도 그동안 꾹꾹 숨겨만 왔지만, 마음 한 켠엔 막연하지만 더 나은 일과 삶을 스스로 만들고 싶은 겨자씨만한 불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그런 곳이 퇴사학교라 생각한다.비록 이들은 고민하고 방황하고 흔들리고, 현실적이지 않아 보이는 '이상'을 꿈꾸기도 한다. "뭐, 그런 진지한 생각을 해? 원래 다들 그렇게 살아. 버텨." 주변의 압박 속에서 어쩌면 한없이 불안하고 나약하고 철없고 비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하는 사람들.하지만 사실은 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보통의 위대한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오롯이 나라는 사람으로 서기 위해 내 안의 불안함, 두려움들을 온전히 마주하는 사람들이니까. 5퇴사학교는 그런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해주고, 각자의 삶에 변화를 만드는 커뮤니티의 공간이다. 그리고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를 만들어가며, 조금씩 사회를 변화시키는 곳이다. 그렇게 믿고 있고, 만들고 싶고, 그렇게 만들어갈 것이다.6"좀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저에 대해 이렇게 깊게 고민하는 건 처음이에요. 정말,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준 곳이에요. 더 많은 사람들이 퇴사학교를 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감사해요."누군가가 슬쩍 이렇게 말해줬다. 마음이 참 가벼우면서도, 무거웠다. 현실이 슬프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쁜 마음이었다. 아이러니하다.7.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방향성을 제대로, 그리고 주체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 이 순간 내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해주기로 했다."괜찮아. 사실 너는 지금도 충분히 괜찮아. 너무 귀하고, 너무 예쁘고 멋져. 다른 누군가가 되기 위해, 스스로를 옭아맬 필요는 없어.""괜찮아. 잠시 쉬어가도 돼. 지금껏 너무나 열심히 달려왔고, 최선을 다해왔고, 너무 고생해왔어. 잠깐만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조금은 쉬어도 돼.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아직 인생은 길잖아. 지금은 그래도 돼."그리고 눈을 지긋이 보며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그럼, 너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해? 너는 어떤 삶을 살고 싶니?그리고 너를 가장 보람있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들고, 너를 움직이는 '일'은 무엇일까? 그냥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의 너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사진 : 퇴사학교 <아이덴티티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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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기업 채용 면접 전에 결산 보고서를 꼭 보아야 하는 이유

 오늘은 스타트업에서 약간 벗어나, 증권사 재직 시절에 느꼈던 것을 써보려고 한다. 증권사에 있던 시절, 취직을 준비하는 대학 후배들의 상담을 꽤 많이 받았었다. 그리고 나는 지망하는 기업이나 이유를 말해오는 후배들에게 늘 한 가지 질문만을 던졌다. '그래서 유가증권보고서는 읽어봤니?' 유가증권보고서, 한국식으로 하면 결산 리포트, 실적 보고서, 사업 보고서 등에 해당하는 이 자료들은, 사실 너무나도 '좋은' 것들이다. 지금부터 이것들이 왜 좋은지를 전하고자 한다.1. 사실 기업은 투자자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 우리는 '기업' 또는 '회사'라는 조직에 알게 모르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투영하는 경향이 있다. 거짓말쟁이, 사기꾼, 돈에 눈이 멀어 인륜을 저버리는 집단. 우리가 "XX기업이..."라고 시작하는 뉴스가 나오면 "내 저런 놈들일 줄 알았어!"라고 외치는 이유다. 물론 기업은 거짓말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거짓말을 하고싶어 한다. 그러나 그 거짓말이 들킬 경우, 목숨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신용이라는 것을 가장 먼저 잃게 된다. 상장폐지나 벌금, 영업정지 같은 건 신용의 추락에 비교하면 사실 사소한 것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기업은 거짓말을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쪽을 택한다. IR자료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문서 중 하나이다. 투자자들, 달리 말하면 기업의 일부를 소유한 사람들에게 현재 기업의 상황이 어떤 지를 보고하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다시 바꾸어 말하면, IR자료에 거짓을 말하는 기업은 자기 가족을 속여 보증을 세우는 가장이나 다를 바 없다. 그래서 IR자료는 믿을 수 있다.2. 잠긴 빗장을 푸는 마법의 열쇠 당장 생각나는 기업 하나를 떠올려 보자. 만약 그 기업이 KOSPI, KOSDAQ, TOPIX, NYSE 등등, 어떤 증권시장에라도 상장되어 있다면, 그 기업은 한 겹 내지는 두 겹의 성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던져놓은 것이다. 물론 그 성문을 열었을 때 눈앞에 지문인식 센서가 있거나 할 순 있지만,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한 겹의 성문도 뚫지 못하고 나가떨어지는 걸 생각하면 굉장한 기회가 열린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다소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효과는 확실하다. 어떤 기업의 한 사업부가 적자를 냈다고 가정하자. 그 기업이 꽤나 유명하다면, 온갖 포털의 경제뉴스란에 원인을 말하는 기사들이 줄지어 올라올 것이다. 해외 경쟁업체 A사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렸다, 국내의 수요가 준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심리적 위축이 컸다....문제는 이 뉴스들이 다 맞을 수도 있고, 다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 내가 약속시간에 늦은 것은, 늘 같은 시간에 타던 버스가 그날만 늦게 와서일 수도 있고, 5분만 더 자겠다고 욕심을 부렸기 때문일 수도 있고, 유난히 화장이 안 받아서 눈썹만 30분째 그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사업 보고서, 결산 보고서 등을 보면, 결산 결과에 대한 그 기업의 관점이 어떤 지를 바로 알 수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모 회사는, 5년째 마이너스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XX 사업부에 대해 실적 발표 자료에서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신모델의 출시 시기가 2분기로 결정됨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신모델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 재료비 압박 등 이슈에도 불구하고 OOO 디자인 강화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 축소' 이 기업은 매출이 줄었지만 그 나름의 타당한 이유가 있었으며, 적자가 났지만 지난 분기보다 적자폭이 줄었으니 그래도 선방했다는 관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업 보고서를 보면, 국내외의 시장 여건이나 원가 절감 요소, 경영 상황 등에 대해 회사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문서들에는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 기업이 생각하는 시장 상황과 타개책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문서인 것이다. 그들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보는 만큼 상대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3. 당신이 내일 만날 사람의 3/4은 '나와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은 없을까'하며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 앤드루 카네기의 말이다. 그리고 이 뒤에는 '이 염원을 들어주는 것이 남의 호의를 사는 비결이다'라는 말이 이어진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위에서 언급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하필이면 5년 연속 적자를 내고있는 XX 사업부에 지원하여 면접 기회를 얻었다고 하자. 그런데 면접관이 이런 질문을 한다. "본인의 경험이나 경력이 우리 회사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당신은 말한다. "XX 사업부가 5년 연속 적자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저는 해외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저의 해외 유학이나 해외 생활 경험이 이러한 원자재 조달 루트의 다양화에 기여하여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잘 대답한 것 같아'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을 때, 갑자기 옆 자리에 앉은 친구가 손을 든다. "저는 XX 사업부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줄고 있는 점을 생각하면 개선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새 모델의 출시가 연기되었는데도 이런 성과라면, 새 모델이 출시될 경우 더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마케팅 동아리에 있던 경험을 살려서, 이 모델의 마케팅이나 기획 면에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축하한다. 당신은 지금 다른 회사에 가서 면접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귀하의 능력은 뛰어나나 아쉽게도 당사의 방향과 맞지 않아...'라는 정성 가득한 메세지를 받게 되는 것은 덤이다. 물론 면접관의 생각이나 판단이 꼭 결산 자료에 나온 것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사실 자기 회사 IR자료를 꼼꼼하게 읽어보는 사람도 별로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결산 결과가 나왔을 때 그것을 전 임직원에게 전파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이나 힘을 주어야 할 분야에 대해서 공유한다. 우리가 결산 보고서에서 읽은 그 내용은 면접관도 비슷하게나마 접했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이다. '나는 당신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요'라는 메세지를 심어주는, 아니 심어줄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면접 전에 IR자료를 읽어볼 가치는 충분하다.4. 믿고 거르는 회사를 판별하는 방법 이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캐쉬플로우의 의미를 읽을 줄 아는 정도의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산 보고서에서 발견한 숫자 하나가 당신의 커리어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건, 일단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최근 3년간의 자료 정도는 죽 놓고 훑어보는 게 좋다. 연결재무제표는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단일 재무제표만 놓고 보아도 좋다. 중요한 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다. 가정법을 너무 자주 쓰는 것 같은 느낌이 좀 들지만, 어쨌든 W라는 회사가 있다고 치자. W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올해에도 적자폭은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대차대조표상 고정자산은 줄어들었고, 유동부채는 늘었으며, 캐쉬플로우에서 투자로 인한 현금흐름이 -2500백만원에서 +2500백만원이 되었다.  W사는 어떻게 될까? 길어봐야 3년 이내에 이 회사는 매각수순을 밟거나 도산하게 될 것이다. 사실 은행의 여신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가장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 이 세 가지 지표이다. 우리가 여신담당 은행원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순 없겠지만, 숫자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으로도 이런 불량기업을 피해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W사는 사실 설명을 위해 대충 지어낸, 아주 알기 쉬운 케이스이지만, 생각하는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대차대조표상 고정자산이 줄고 유동부채가 늘었다는 말은 건물이나 땅, 설비를 팔아서 단기적으로 돈을 융통했다는 뜻이다. 투자로 인한 현금흐름이 0이거나 오히려 플러스라는 것은 새로운 설비 투자나 R&D에 전혀 돈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뜻이며, 영업이익의 적자폭은 변하지 않았다지만, 이 회사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거나 기적의 한 수를 두어 회생할 확률은 한없이 0에 가깝다. 운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나 따라주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금 억지로 숨만 붙여놓은, 굉장히 위중한 상태이다. 만약 당신이 W사에 채용되어(채용을 진행할 수나 있을 지 의문이지만) 출근하게 된다면, 어느 날 아침 사무실이 풍비박산나고 채권자들이 몰려들어 아우성을 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 전에 슬슬 월급이 밀리기 시작하며 음습한 기운이 사무실에 감도는 것을 볼 수도 있다. 믿고 거르는 회사를 믿고 거르기 위해서도, IR자료는 큰 도움이 된다.5. 기업은 거짓말'은' 하지 못한다 다시 거짓말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 단락에서 말하는 것들을 실천할 수 있다면, 아마 금융업계 경력이 있거나 관련 자격증을 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 정도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여기서부터는 사실을 판단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날카로운 감각이 조금씩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 단락은 그냥 '이런 것도 하네'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기업은 투자자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했다가 걸렸을 때 잃는 것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엔 자기합리화라는 것이 존재한다. 저 위로 다시 올라가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또 끌고 내려와 보자. 해당 회사는 '신모델의 출시가 늦어져 매출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새 모델이 출시된다고 매출이 늘 거라는 보장은 사실 없다. 모 회사가 만약 가구 회사라면, 침대의 신모델이 나왔다고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업계의 특성과 시장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 기업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지 살펴볼 수도 있다. '진실을 말하고 있다'와 '거짓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캐쉬플로우 세 가지를 보며 보다 논리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할 수도 있다. 증권사 재직 시절 연수를 받으러 갔을 때, 밑도 끝도 없이 재무제표를 던져주고 '이 기업에 대해서 논해라'라는 과제를 받은 적이 있다. 그리 큰 자랑은 아니지만, 대강 10개 중 8~9개의 기업을 이름까지 다 맞춰내었던 기억이 난다. 8개였나 9개였나는 잘 기억이 안 난다. 만약 9개라면 좀 더 내 콧대가 높아지겠지. 여튼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자기 자랑이 맞지만, 또한 숙련된 사람이라면 그것만을 가지고도 이 기업이 어떤 기업인가, 무엇을 하는가, 최근 상태는 어떤가를 알아낼 수 있을 정도로, 기업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것이 IR 자료라는 뜻이다. 더 팀스는 채용을 '끌리다, 만나다, 일하다'의 세 단어로 규정한다. 그리고 '채용에 설렘을 더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즐겨 쓴다. 여태 신나게 복잡한 말 늘어놓고 갑자기 뭔 소리냐는 생각이 들겠지만, 난 이 캐치프레이즈들을 아주 좋아한다. 유가증권보고서를 앞에 놓고 기업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던 그 때의 설렘, 그 때의 흥분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나는 스타트업이 아니더라도 채용에 설렘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기업과 소개팅을 하듯이,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업의 마음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한다. 당연히 내가 마음에 안 드는 기업을 거절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IR자료는, 기업이 소개팅 상대라고 했을 때, 말하자면 어릴적 편식하던 음식이 무엇인가까지 시시콜콜하게 알아낼 수 있는 상당히 좋은 방법이다. 모든 IR자료는 딱딱하고 어려운 문장의 나열에, 알 듯 모를 듯한 단어와 수많은 숫자들이 어지러이 오간다. 처음 보는 사람은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이해도 제대로 못 할 정도다. 하지만 매력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어렵지 않던가. 우리가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 사람을 연구하듯, 기업의 마음을 얻기 위해 기업을 연구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다.#더팀스 #THETEAMS #IR자료 #면접 #꿀팁 #취업준비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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