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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간식 '치킨'이 태어나기까지

야식의 대명사, '치킨'우리나라 국민이가장 좋아하는 간식은?최근 <배달의 민족>에서 ‘치믈리에 자격시험’을 개최했습니다. 500명의 도전자 중 총 118명의 치믈리에가 탄생했는데요. 이처럼 치킨 감별사를 선정하는 시험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은 치킨을 참 좋아합니다. 그런데 ‘닭’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인이 즐겨 먹던 음식이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조선시대에 약용으로 활용된 닭서기 280년 무렵을 묘사한 중국 <삼국지 동이전>에 ‘마한에 긴 꼬리 닭이 있다.’는 기록이 있었다고 하니, 오래전부터 닭과 함께 했다고 봐야겠지요. 조선시대에 발간했던 <식료찬요>나 <동의보감>을 봐도 닭고기를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 활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닭이 소고기 가격에 육박한 시절도 있었는데요. 한국계육산업발전사 등에 따르면 1930년대  닭 한 마리의 가격은 2원으로 당시 소고기 2.4㎏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대량 사육 시설이 도입되기 이전인 1950년대까지만 해도 농가에서 닭을 기르는 것은 계란이나 퇴비 등을 얻기 위한 ‘부업 축산’ 개념이 강했습니다. 가격이 비싸다 보니 적은 양으로 여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백숙이 대세이기도 했고요. 그러다 196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빨리 자라는 식용 육계가 보급되면서 닭고기가 대량 생산되고 가격도 내려갑니다. 요즘도 길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전기구이 통닭전기구이 통닭도 이때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현재의 ‘치느님’은 아니었습니다.한국인이 본격적으로 ‘치느님’을 맞이하게 된 건 1970년대였습니다. 당시 식용유가 출시되면서 ‘튀김 통닭’이 탄생하게 된 것인데요. 일명 ‘후라이드 치킨’은 재래시장 닭집을 중심으로 일상으로 퍼져나갔고,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과 담백하고 짭짤한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1977년 ‘림스 치킨’은 튀김 통닭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국내에 처음 도입하여 본격적으로 ‘치킨’의 시대를 열기도 했는데요.무려, 뉴욕 국제 발명전 금상(?)의 영예를 안았네요이후 양념치킨, 간장치킨, 오븐에 구운 치킨, 치즈, 과일을 입힌 치킨 등 현재 다양한 맛을 내는 치킨들이 탄생하며, ‘국민 간식’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음식’, ‘나 이외의 다른 음식을 먹지 말라’로 시작하는 십계명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인당 연간 20마리, 14kg의 닭고기를 소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꼭 먹는 셈입니다. 한국인들의 공식 ‘치느님’ 축제인 삼복더위는 지났지만, 치킨이 어디 특정한 날에만 먹는 음식인가요?그래서 준비했습니다.[광고!]이번에 8퍼센트가 선보이는 투자 상품은 육계 2차 가공 기업 <모돈 상사>입니다. 육계 2차 가공은, ‘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2조의 규정에 따라 도살·처리한 닭을 분할·절단한 분할육과 추가 가공육을 생산하는 공정’을 의미하는데요, 쉽게 말해 기름에 튀기기 이전의 닭고기를 가공하는 기업입니다.<모돈 상사>의 경우 대형 유통업체와 납품계약이 성사됨에 따라 자가 공장을 매입하여 생산시설을 증설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량을 기존보다 늘리기 위한 활동의 일환입니다.이번 투자 상품이 제시하는 수익률은 11.05%이며 투자자께는 <모돈 상사>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준비한 ‘모돈 통다리 바베큐(2kg)’를 리워드로 드릴 예정(투자 금액별 증정)입니다.수익과 함께 치킨까지 드시는 투자, 모돈 상사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모돈 상사> 투자 정보 알아보기맛있는 투자의 시작!#8퍼센트 #에잇퍼센트 #P2P #P2P금융 #치킨 #투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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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산업을 주무르는 첫눈 마피아

업계에서 페이팔 마피아(PayPal mafia)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건 어렵지 않다. 전세계 IT 산업의 핵심인 실리콘밸리를 장악하고 있는 페이팔 마피아를 탄생시킨 회사는 컨피니티(Confinity)라는 회사다. 이 회사의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이 회사가 개발한 페이팔(PayPal)이라는 전자 송금 서비스의 이름은 낯설지 않을 것이다. 1998년 시작된 컨피니티는 페이팔을 만들어 2002년 상장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베이(eBay)에 매각된 닷컴 버블 폭풍의 몇 안되는 생존자 중 하나였다. 페이팔 마피아란 페이팔의 초기 임직원들을 일컫는 말로, 이들은 이후에 또 다른 혁신적인 회사들(Tesla Motors, LinkedIn, Palantir Technologies, SpaceX, YouTube, Yelp, Yammer 외 다수)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이들의 모습이 마치 사회 모든 곳에 얽혀 있는 마피아 조직을 연상시킨다는 것에 비유해, 이들을 페이팔 마피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심지어 포춘지(Fortune)에서는 2007년 이들을 한데 모아 마피아 같은 옷을 입히고 재미있는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출처 : Fortune Magazine, 2007년 11월페이팔 마피아들의 성공은 절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들이 닷컴 버블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밑바닥에는 페이팔이라는 회사가 가진 확고한 고유의 문화(culture)가 존재했다. 자신들이 만들어 낸 본연의 문화가 몸에 배인 초기 구성원들이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고, 또 다시 새로운 그들만의 확고한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또 다른 페이팔이 만들어 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각자가 가진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새로운 회사를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실리콘밸리에 또 다른 닷컴 버블이 터진다 하더라도 이들 페이팔 마피아의 생존 가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정부 시스템이 무너져도 마피아 조직의 견고함은 무너지지 않는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리콘밸리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출처 : jamesaltucher.com한국에서는 이런 사례가 없는지 늘 궁금했다. 얼마 전 알토스벤처스의 한킴 대표님 페이스북에서 ‘네오위즈 마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네오위즈보다 주목해야 할 회사는 첫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오위즈, 넥슨, NHN 같은 회사보다 훨씬 더 마피아의 밀집도가 높은, 미국의 페이팔을 연상시킬만한 작은 조직이었기 때문이다.첫눈은 2005년 6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하며 설립되었던 검색 회사다. 가장 큰 특징은 자사의 내부 DB를 통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하여 인터넷 전체를 검색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이었다. 이후 설립 1년 만에 NHN에 350억원 규모로 매각되었고, NHN의 당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임직원은 총 55명이었다. ‘첫눈 마피아’에 대해 정리하려고 마음 먹고 그간 나왔던 첫눈에 대한 기사들을 많이 읽어 봤다. 간간이 첫눈을 페이팔 마피아에 비유했던 기사들도 있었다. 또 마침 우리 회사 렌딧의 홍보 담당인 꼬날이 첫눈의 홍보 담당이었던 덕분에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정리해 본 첫눈 마피아들은 아래와 같다 (존칭 생략):장병규 : 지난 9월 25일 4차산업혁명위원장에 임명되어 국가적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장병규 블루홀스튜디오 의장이 첫눈의 창업자. 2005년 6월 네오위즈에서 검색엔진 개발팀 인력들을 이끌고 분사해 첫눈을 창업했다. 2006년 6월 첫눈 설립 1년 만에 NHN 과 350억원 규모로 매각. 이렇게 NHN에 들어간 첫눈의 인재들이 주축이 되어 개발한 서비스가 라인(LINE)이다. 장병규 대표는 첫눈의 NHN 인수 후 초기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를 설립해 우수한 창업자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힘써왔다. 2007년에는 게임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를 창업해 현재까지 의장직을 맡고 있다.신중호 : 신중호 라인 CGO(Chief Global Officer)는 첫눈의 CTO였다. 2005년에 첫눈 창업 시 장병규 대표와 함께 네오위즈에서 나왔다. 2006년 NHN 인수합병 시 NHN에 합류, NHN 재팬의 검색서비스를 책임지고 일본에 건너가 있던 중 라인을 개발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여러나라에서 현지화에 성공, 2016년 7월 라인의 나스닥 상장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WAVE, Clova 등 네이버의 AI 사업을 총괄하며 미래를 이끌어 가고 있다.이상호 : SK텔레콤 AI사업단장 역시 첫눈 출신이다. 자연언어처리와 음성합성, 음성검색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졌다. 첫눈에 합류하기 전에는 LG전자 연구원을 거쳐 서울산업기술대학 교수를 지냈다. 당시 이상호 교수를 첫눈에 영입하기 위해 장병규 대표가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단장 역시 첫눈의 NHN 인수합병으로 NHN에 합류한 후 음성 검색 서비스 등 검색 개발에 집중하다, 2011년 다이알로이드라는 음성 인식 개발사를 창업했다. 국내 최고의 음성 검색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되었던 다이알로이드는 2012년 9월 국내 최초로 음성으로 문자를 전송하는 앱 ‘다이알로이드'를 선보였다 (관련 내용 : http://limwonki.com/536). 이상호 대표는 2012년 말 다음이 다이알로이드를 인수하며 다음을 거쳐 카카오에서 음성 검색 연구를 지속했으며, 이후 SK플래닛에 입사, CTO 로 기술을 책임지다 2017년 4월부터 SKT AI 사업단장을 맡아 누구 (NUGU) 등 AI 부문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노정석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노정석 리얼리티 리플렉션 대표 역시 첫눈 출신이다. 첫눈 창업 초기 약 4개월 간 글로벌 사업 담당으로 일하다, 2005년 9월에 블로그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를 창업했다. 노정석 대표는 1996년 카이스트-포항공대 해킹 전쟁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이후 1997년 선배들과 창업한 보안회사 인젠이 2002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 2005년에 설립한 태터앤컴퍼니는 2007년 9월 구글이 인수하며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드물은 글로벌 M&A 성공 사례로 기록 되었다. 이후 구글에서 2년여 간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다 2010년에 설립한 파이브락스(설립 시 사명은 아블라컴퍼니)가 2014년 8월 다시 미국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 회사인 탭조이에 매각되며, 국내 스타트업에서 드물은 글로벌 M&A 성공 사례를 다시 남긴 주인공이 되었다. 2015년 5번째 회사인 리얼리티 리플렉션을 창업해 국내 대표적인 ‘연쇄 창업가'로 불리운다. 창업과 더불어 엔젤투자자로서 좋은 창업가들을 발굴하고 후배 창업가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을 좋아한다. 티몬, 비트파인더, 미미박스, 다이알로이드, 다노, 다이알로이드(다음이 인수), 파프리카랩(일본 그리 인수), 울트라캡숑(카카오 인수) 등에 투자했다. 나 역시 2011년 미국에서 창업했던 두번째 회사인 스타일세즈 창업 때 노정석 대표의 엔젤투자를 받았다.그 외 2011년 모바일 메신저 ‘틱톡'을 개발해 카카오톡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던 매드스마트의 김창하 대표 역시 첫눈 개발자 출신이다. 김창하 대표는 2012년 매드스마트를 SK플래닛에 매각하며 SK플래닛에서 일하다, 현재는 라인에 합류해 신중호 CGO와 함께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인의 박의빈 CTO 역시 첫눈 출신으로 오랜 기간 신중호 CGO 와 함께 하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천재 개발자로 유명한 보이저엑스 남세동 대표 역시 장병규 대표와 오랫동안 함께 한 개발자다. 19살에 네오위즈 인턴으로 시작해서 세계 최초의 웹기반 채팅 서비스인 ‘세이클럽 채팅' 개발을 주도하였고, 이후 첫눈을 거쳐 라인에서 일했다. 카카오의 AI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병학 부사장 역시 첫눈 출신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오가며 활약 중인 첫눈의 인재들도 있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이사는 베인앤컴퍼니 등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던 중 장병규 대표에게 스카우트되어 첫눈에 입사. 첫눈이 NHN에 인수된 후 현대카드, GS홈쇼핑, 삼성카드 등 대기업에서 승승장구 하던 중 2014년 라인플러스에 입사해 글로벌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며 다시 신중호 CGO와 일하고 있다. 엘지생활건강에서 모바일 플랫폼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권도혁 상무 역시 첫눈 출신이다. 첫눈 합류 전 베인앤컴퍼니와 NHN에서 경력을 쌓았던 권도혁 상무는, 첫눈이 NHN에 인수된 후 다시 전직장 NHN에 합류하지 않고 스타트업인 큐박스에 합류했다. 이후 2011년 ‘울트라캡숑' 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스타트업을 창업, 대학생들의 익명 커뮤니티인 ‘클래스메이트', 소셜미디어 서비스 ‘너 말고 니 친구', ‘마티니', 다이어트 앱 ‘다이어터' 등을 개발해 서비스 하던 중 2014년 카카오에 매각하고 엘지생활건강에 합류했다.   스타트업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회사 꼬날도 첫눈 출신이다. 첫눈 (NHN 매각) - 태터앤컴퍼니 (구글 매각) - 엔써즈 (KT 매각, 이후 닐슨에 재매각됨) - 파이브락스 (탭조이 매각) 등 성공적인 엑시트로 평가되는 스타트업에 연이어 렌딧에 합류. 스타트업 홍보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국내 유일무이한 이력의 홍보전문가다.첫눈이 NHN에 인수되면서 첫눈의 새로운 검색 정책과 혁신적인 서비스에 기대를 많이 했던 초기 사용자들이 '첫눈이 녹아 버렸다'며 아쉬워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첫눈은 매각 당시 보도했던대로 NHN과 함께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힘썼고, 메신저 서비스 라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다양한 첫눈 마피아들이 여전히 창업 전선에서 맹활약 중이다. 내가 창업에 뛰어든지 이제 만 12년이 되었고 세번째 회사인 P2P금융 렌딧을 시작한지 2년 반이 지났다. 렌딧은 기술 혁신을 통한 금융 서비스의 효율화라는 미션을 갖고 시작되었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큼이나 내게 강한 동기가 되는 것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동반 성장이다. 렌딧의 성장 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의 문화가 몸에 배인 렌딧맨들이 미래에 또 다른 곳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강력한 렌딧 마피아가 형성되기를 기대해본다.지난 5월27일, 렌딧의 SeriesB 투자가 확정되던 날 모든 렌딧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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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

- 제 1회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 - 안녕하세요, 크몽입니다.오늘의 크몽팀 스토리는 지난 7월 11일(토)이태원에서 진행됐던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합니다.어떤 이야기들이 있을지 궁금하시쥬?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플리마켓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여러 곳에 포스터를 붙였었는데요, 이태원을 방문하셨던 분들이라면저희의 포스터와 X 배너를 발견하실 수 있었을 겁니다!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전봇대에 포스터도 붙이고, 플리마켓 장소 바로 앞에 X 배너를 세워놓기도 했습니다.'네 손으로 만든걸 내 손으로 사볼래' 요 문구가 저는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누가 썼는지 참 센스가 넘쳐흐르고 있는 것 같아요!!이것들을 보고 장소 앞에 도착하신다면 현수막과 또 다른 X 배너를 보셨을 겁니다!입구에 도착했으니 핸드메이드 제품들과 시원한 바람이 기다리고 있는 실내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지하 1층이었는데요,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갔더니엄청나게 귀여운 노란 현수막이 사람들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원숭이가 윙크를 왼쪽으로도 하고 오른쪽으로도 하고 있네요,기존의 크몽 마스코트가 아닌 새로 태어난 마스코트이다 보니까아기들처럼 윙크하는 것에 무리가 조금 왔나 봐요ㅠ_ㅠ 가여워라...가여운 원숭이를 뒤로한 채 셀러들이 아이템을 펼쳐놓은 현장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짜란~많은 분들이 계셨는데요, 좌측에 계신 남성분은 잔상이 남을 정도의걸음 속도로 셀러님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꽤나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신 것 같았습니다.자 이제 그럼 셀러 님들의 몇 가지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네오가 들고 있는 꽃은 '스타티스 미니 꽃다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그리고 옆에 캔들도 같이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향기가 참 좋네요~캔들과 꽃을 함께 선물한다면 참으로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그리고 이건 꽃 모자를 씌워 한층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탄생한 비누입니다.밑에서 그 비누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그란 녀석들은 마카롱의 형상을 갖춘 비누이고요,디자인들이 정말 예쁘더라고요, 제가 만약 현금이 충분했다면 바로 구매했을 정도였습니다.양이 중심인지  캔들이 중심인지 헷갈리시겠지만사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팔찌와 반지 등의 악세사리입니다.암컷 양도 탐낼 만큼 예쁘고 심플한 디자인의 팔찌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양은 없다~생각하시고 악세사리들을 감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것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성인들도 멈춰 세운 레고와 나노블럭 아이템입니다.뒤에 보시면 차곡차곡 쌓여있는 나노블럭 상자를 보실 수 있는데요,저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아이언맨 블럭을 샀습니다.브로치 말고 팔찌도 있었는데요, 당장이라고 하나 구매해서 팔에 차고 싶었습니다만나이가 나이인지라.. 조금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핵이득 아이템이 될 수 있는 캔들입니다.여타의 캔들과는 색깔이 많이 다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청량한 제주를 담은 향초라는 타이틀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색깔이 제주도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합니다.이 외에도 많은 제품들이 있었는데요, 사진에 다 담아내지 못하는 게 조금은 아쉽네요.포스팅에도 다 올리고 싶지만 너무 양이 방대해질 것 같네요ㅠ_ㅠ현장 구경을 마치고 홍보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7월 11일 당시의 서울은 엄청난 고온과 습도로 뒤덮여있었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홍보를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새하얀 피부를 가진 전단지와 대형 보드를 들고 거리에 나갔습니다.(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불현듯 납니다.)하지만 당황은 당황이고홍보를 열심히 하면 사람들이 올 것이라는 기대로 쭈~욱 돌아다녔습니다.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방문해주셨고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D 아 참, 저희가 직접 제작한 부채도 같이 나눠드렸었습니다!부채 덕분에 인기 폭발이었던 것 같아요!더운 날씨를 뒤로한 채 홍보에 열을 올리다 보니 어느새 플리마켓 종료시간이 되었습니다.마지막에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몰려서 판매자분들 중에는 이른 종료시간에 아쉬워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그럼 짧은 총평과 함께 플리마켓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총평>별점: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하여 셀러분들을 위해 장소를 실내로 선정했습니다.시원한 바람 덕분에 셀러분들과 찾아와주시는 구매자분들은 편히 계셨을 수 있다는 점이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또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홍보를 보고 듣고 찾아와주신 방문자분들과적극적으로 그분들을 맞이해주신 셀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하지만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셀러분들에게 조명에 대해 사전 공지를 드리지 못했던 점과오픈 및 종료 시간대를 너무 일찍 잡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다음 2회에는 세부사항에 조금 더 각별히 신경을 써서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완벽한 플리마켓을 주최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참가해주신 셀러분들과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이상으로 크몽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__) PS. 플리마켓에 있던 모든 제품들은http://kmong.com/categories/11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크몽 #이벤트개최 #이벤트후기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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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가길래 나도 대학을 갔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4학년 2학기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번에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된 이유는 저가 이번에 곧 몇 개월 후에 졸업을 하게 되는데 졸업을 하고 나서 이제는 사회인이 되다 보니 저의 생활비를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데 "만약 앞으로 이렇게 알바만 하면서 어떻게 살까, 이렇다간 진짜 굶으면서 살게 되지는 않겠지?" 하면서 계속 너무 고민하게 됩니다. 아직 저의 일에 대해서 자리가 잡혀있는 것도 아니라서 더 고민이 됩니다.- @VL4353 님의 사연OECD 국가 중 한국은 대학 진학률은 68%로 '1위'그렇다. OCECD 국가 중 가장 대학을 많이 진학하는 나라는 역시나 한국이었다. 그리고 청년실업률은 19년만래 최악인 10%라고 한다. 우리는 졸업 후 어떻게 되는 걸까? 대학은 꼭 반드시 가야만 하는 곳인 걸까?초등학교 2학년 때 시계를 읽을 줄 몰라 선생님께 혼이 났다."너는 이거 하나 못해서 나중에 대학은 어떻게 가려고 으휴.."그리고 중학교 1학년 땐 담임 선생님이 수학 선생님이셨는데, 수학을 워낙 못하는 내게 하신 말 씀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너는 좋은 대학은 못 가겠구나 수학을 못해서, 그럼 니 인생은 불행할 거야"놀랍지만, 내가 담임 선생님께 들었던 말이다. 나는 공부를 못하는 아이 었다.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그리고 나의 머릿속에 뿌리 깊게 박혔던 건, 좋은 대학교에 가야 나의 인생은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란 것. 그만큼 나의 어린 시절, 나와 내 주변 친구들에겐 적어도 '대학이 인생의 전부'였다.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면서도 그저 대학에 가지 않으면 인생에 낙오자가 될 것만 같았다. 그냥 대학도 아닌 소위 말하는 인 서울대학에 가야만 하는 줄 알았다.대학을 가면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다. 대학에 가면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고, 앞으로 인생에 고비는 없는 것처럼 속아왔다. 흔히 부모님들이 실수를 범하시는 말씀,  대학만 가면, 너 하고 싶은 거 다할 수 있어. 그럼 고생 끝이야명문대에 진학하던, 지방대에 진학하던 우리는 모두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앞으로 넘어야 할 더 큰 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좋은 학교를 나온다고 하여 취업이 보장되던 시대는 지났다. 그리고 좋은 직장 = 대기업 또는 공무원이라는 공식도 이제는 변하고 있다.(물론, 공무원은 안정적이란 장점이 있지만) 우리는 왜 대학교를 졸업 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걸까? 무엇이 문제일까? 놓지 말아야 할 자기 결정권 주변에 보면 20대 후반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엄마가, 이렇게 하라고 하시더라고..""아빠가 이 직종이 미래가 밝다고 하셔서.."물론 부모님의 인생 경험과 조언은 우리를 바르고 더 편하길로 인도해주시기 위함인걸 알고 있지만, 우린 어쩌면 너무나도 주체적이지 않게 살아온 건 아닐까 싶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나 또한 예전엔 그런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사회적인 분위기에, 부모님의 말씀으로 당연하게 대학에 가야 한다고 믿었다. 안 가면 나는 낙오자가 되고 취업도 할 수 없고, 꿈도 꿀 수 없는 줄 알았다. 그래서 가고 싶지도 않은 대학이라는 곳에 돈을 내며 갔었어야 했다. 결국 나 스스로와 상의하고 판단하여하고 싶고 도전하고 싶은 것을 찾아 대학이 아닌 밖으로 눈을 돌렸다. 집단주의가 가장 뚜렷한 나라 한국(Collectivism)대학을 다니면서 배운 것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수업은, 바로 '집단주의' 관련된 이야기였다.독일에서 초청 교수님이 오셨는데, 개인주의와 집단주의에 대한 예시로 덴마크 그리고 한국을 비교하신 적이 있다. 남한과 북한은 그 어느 나라에선 볼 수 없는 집단주의가 존재하며, 그것이 단기간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동시에 한 마디로 한국은 공산주의는 아니지만 '우리'라는 단어에 집착하며, 결속력을 중요시하고 한마디로 '남 눈치'를 가장 많이 보고 남의 신경을 많이 쓰는 나라라고 하셨다. 그래서일까? 너도 나도 대학에 가니 왠지 나도 반드시 가야만 할 것 같은 그런 기분.. 그러다 보니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린 건 아닌지 모르겠다.(우리 부모님도 내게 그러셨다. 그래도 전문대는 꼭 나와야 하는 게 한국 사회라고)결론은 그래서 사회 분위기를 맞춰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도 아니고, 반대하여 마이웨이를 무조건 걸어가란 소리도 아니다. 사는데 정답이 없듯이 감히 누가 누구에게 조언을 할 수 있을까? 다만 같은 고민을 하고 걱정을 했던 사람으로서 경험을 나눠줄 수 있을 뿐. 어쨌든, 저질러진 일이다.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것이 시간이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오늘을 먼저 열심히 살아보는 건 어떨까. 오늘이 버거울 때가 매 순간이겠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마주쳐야 할 현실이다. 그저 현실을, 상황을 탓만 하며 또는 미래에 대한 고민만 하며 시간을 보낼 순 없다. 같은 고민을 하며 살아왔고 살고 있지만 사실, 정말 뭐라도 하면 굶어 죽을 일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비록 내가 원했던 영위 로운 삶 또는 원하던 물질적인 욕구는 채울 수는 없을지언정 말이다. 사실, 미래에 대한 해답은 그 누구도 대답해줄 수는 없다. 현실과 타협하라는 말도, 그저 어쩔 수 없으니 수긍하고 살라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이 사회를 바꿀 수는 없음도 알았으면 좋겠다.(사실 그저, 고민을 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만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씁쓸한 현실을 다시 한번 마주한다)"괜찮을 거야! 다 잘될 거야" 라는 위로보단, 어쩌면 냉철한 현실을 말해주는 누군가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현실을 마주하고 자기 결정권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부모님의 결정 또는 사회가 바라는 내가 아닌, 진정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차차 생각하고 실행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대학을 졸업한 후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게 그리고 굶어 죽을 일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누구에게나 사연은 있다.당신의 사연,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공간 스푼 라디오입니다.사연에 채택되신 스푼 유저분들께 스푼 라디오 공식 굿즈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스푼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주세요.사연에 채택되신 분들께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자세한 사항은 [email protected]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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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과 스타트업 취업에 대한 회고

졸업했다. 2010년 3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군 휴학을 제외한다면 4년간의 전공 교육과정이 드디어 끝이 났다. 솔직히 4.5 만점에 겨우 3점을 소수점으로 겨우 넘기는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성적에 있어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냥 4년 내내 해왔던 다른 프로젝트(뻘짓)들과의 등가교환이라 생각한다. 물론 전공과목들은 매우 뜻깊었고, 큰 도움이 되었지만 어릴 때부터 희박했던 경쟁의식은 나를 시험과 출석 점수와 같은 줄 세우기 방식보다 프로젝트 수업이나 과제의 디테일에 더 빠지게 하였던 것 같다. 물론 단순한 자기관리 미약이다. 스스로도 자기관리에 스탯을 더 찍어야 한다고 생각(만)한다. 예를 들어 생활 패턴이나, 체중 관리와 같은 것들. 나는 나를 너무 소중히 대하지 않는 듯한 경향이 있다. 막상 졸업하고 하고 나니 신기하리만큼 학교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안동 촌놈 상경 후 대부분 시간을 학교에서 먹고 자고 지낸 만큼 졸업하게 되면 굉장히 허전하고 생각이 많이 날 줄 알았건만, 앞가림하기 바빠서 그런가. 학교 앞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생각이 나진 않는다. 다만 후배들에게 대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 내가 아는 것 하나라도 더 전해주고 왔어야 하는데.. 이 아쉬움 하나가 진하게 남는다. 유독 내가 챙겨줬던 몇 놈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그러니깐 앞으로 시험 기간 때마다 소주를 한 짝씩 학회 방으로 보내야겠다. 취업했다. 학교와 일을 병행했던 전 직장을 퇴사한 지 7개월 만이다. 물론 마지막 학기에도 어느 정도 면접을 보러 다녔지만 '라인플러스'와 '스마트스터디'를 제외하고 그다지 열과 성을 다해 취업을 준비했던 기억이 없다. 어느 정도로 열과 성이 없었냐면 서류 합격을 하고도 인적성이나 필기시험을 위해 판교로 9시까지 오라는 메일을 받고 질색하여 가지 않았던 회사가 몇 군데 있었다. (왕복 4시간..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 아무튼 앞의 저 두 회사는 매우 아쉽지만, 그저 인연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어딘가의 면접에 떨어지고 나서 반드시 보내는 회신 메일에 수고하셨다는 멘트와 함께 쓰는 말이 있다. '언젠가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딱 이말 그대로의 심정이다. 마지막 학기가 끝나고 약 두 달간 이 회사 저 회사에 지원을 꽤 했었다. 주로 Node.js를 사용하는 스타트업 몇 군데에 Back-end Developer로 서류를 넣었고 두 군데 정도를 제외하고는 면접까지 다 본 것 같다. 면접 보고 빠르게 포기 의사를 밝힌 한 군데를 제외하면 최종적으로 세 군데의 회사에서 출근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와 오퍼를 받았다. 하지만 비루한 몸 뚱아리가 하나뿐이라 반드시 한 곳을 선택해야 했다. 세 군데 중 한 곳은 지인 찬스로 면접을 본 곳이었지만 나와 개발 분야가 맞지 않는 회사였다. 신입 연봉 수준은 매우 훌륭했지만 빠르게 오퍼 거절 의사를 밝혔다. 남은 두 회사에서 꽤 심각하고 오랜 기간(==일주일) 동안 고민했다. 한 곳은 6년 정도 된 기술력 있는 정예 멤버 느낌의 소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사. 신입 멤버를 뽑은 게 몇 년 만이라 매우 감사하면서도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그리고 분명히 내가 개발자로서 폭넓게 성장하는 데 있어 두 번 다시 없을 좋은 회사라 생각했다. 다른 곳은 창업 1년 정도의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나름 핫한 스타트업. 아직 개발과 서비스를 동시에 하고 있었고, 내가 할 수 있는(벌일 수 있는) 일이 매우 많아 보였다. 결국, 나와 인연이 된 회사는 이제 막 창업 1년의 스타트업이다. 사실 면접 당시 첫인상이 별로였지만 지속해서 메일로 컨택을 하다 보니 나름의 사정이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되었다. (무엇보다 재밌어 보였다.) 최종 오퍼 수락이 확정된 어제. 페이스북에 취업 소식을 공유하고 참 많은 연락을 받았다. 대부분 축하의 연락이었지만 간간이 섞여 있는 아쉬움의 언어들은 나를 참으로 심경 미묘하게 만들었다. '축하는 하는데 좀 아쉽다.', '너 정도면 더 좋은데도 갈 수 있을 텐데', '하반기 시작했는데 좀 더 있어 보는 게 어떻냐' 등. 물론 그들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나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다. 나도 당연히 큰 회사를 경험해보고 싶고, 큰 회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과 배울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스타트업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당장 뭐라도 찍어낼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이 되고(기초적인 개발 소양을 갖췄고), 일 벌이는 것(사고 치는 것)을 좋아하는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비록 연봉이 적더라도 자신의 개발 역량을 최대한 뽑아낼 수 있고 의사 반영이 가능한 곳이 좋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물론 너무 조건이 안 좋은 곳은 걸렀으며, 나중에 후달리면 그 때가서 생각하자. 라는 매우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이 좋니, 중소가 좋니, 스타트업이 좋니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당연히 대기업이 좋겠지..) 다만 몇 년 전 모 대기업 인턴 채용 진행 중 최종 탈락까지 2개월이나 걸렸을 때 느꼈던 질색이나 왜 물어보는지 의중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자기소개서 항목, 인적성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 모 대기업 지원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는 토익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대학생활 6년 반 동안 쳐다보지도 않았다. 필요성을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면 뇌와 몸이 따라가질 않는 성격이다 보니 그저 개인의 취향에 따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의 졸업 후 첫 회사 선택에 있어 경험 부족으로 인한 잘못된 판단을 정신 자위하는 것일 수도 있고, Node.js를 한동안은 계속 써보고 싶은 철없는 생각에 실수한 것일 수도 있으며,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개발 실력의 도피처일 수도 있다. 언젠가 사주를 봤을 때 '참 평탄한 인생을 살 팔자'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 아저씨가 틀린 것 같다. 스스로 생각해도 앞으로도 참 고생을 사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내가 이 포스트에 뭘 쓰려고 했는지 까먹었다. ...마무리#플레이팅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경험공유 #인사이트 #스타트업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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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구성하는 7대 요소

나는 변화,대의,열정,야망,신념,신뢰,사명감과 같은 단어를 참 좋아한다.  내가 지향하는,목표하는 꿈에 이와 같은 것이 반드시 포함되게 하려 애쓴다. 변화를 일으키는 꿈,대의가 있는 꿈,열정이 있는 꿈,그것이 나의 야망이며 신념이고 나 자신에 대한 신뢰라고 여겨왔다.  그리고 그 꿈은 나 자신만을 위한,나 자신의 만족감을 위한 꿈이 아닌 세상을 위한,어떤 무언가에 기여할 수 있는 영향력이 되어야 한다는 일종의 사명감도 가지고 있다. '나는 변화한다',  '나는 다르다' 이것이 나의 모토이며 인생관이다.  그런데 누군가 내게 변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변할 수 없는게 사람이라고 했다. 화가 너무 나서 한동안 벙쩌있었다.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때 깨달았다. 아,나와 가치관이 많이 다른 사람이구나. 우리는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구나. 나는 그 사람의 꿈을 존중했지만 동의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나는 그러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주변에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트위터에서 잠깐 대화를 나눈 사람도 내게 이렇게 말했다,인간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하지만 변할 수 있다.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항상 의식하면 변할 수 있다고,변화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언젠가 변화할 수 있다고-나는 그렇게 주장했다.  아무리 얘기를 계속해도 토론 진도에 진전이 없자, '그래 알았다'라고 대화를 종료하였지만,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절대 변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당신은 절대 변할 수가 없는거다'하지만 그래 맞긴 맞다,그사람들 말이 전부 틀린 것은 아니다. 인간은 절대 쉽게 변하지 않는다,하지만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변할 수 없는 사람과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변화하려 노력하는 사람,두분류로 나뉜다고 나는 믿고 있다. 물론 변화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인간의 성향,성질,근성에 있어서 관성의 법칙은 정말 잔인할 정도로 독하고 끈질기다.  변화는 마치 나 자신의 허물을 한꺼풀 한꺼풀 뜯어 벗겨내버리는 것과 같다.   ①변화정말 변화를 일으키려면,변화를 만들어내려면,어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그럼 나부터 변화하자고.  성격,성향부터 시작해 생각하는 가치관,태도,말투,눈빛,표정까지 바꾸려 갖은 애를 썼다.  생각의 변화,가치관의 변화,행동의 변화,감정의 변화,성적의 변화...이 것은 그야말로'정신'성형이었다. 나의 정신 성형은 유학을 가고나서부터 시작되었다. 대입 시절2년간,내가 어떻게 생활하였는지는 오로지 내 가족만이 알고 있다. 뼈를 깎아내는 듯한 인고의 시간을 버텨냈기에 지금의 내 모습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 내게,변할 수 없다?나는,나의 존재를 부정당한 것만 같았다. 그럼 내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은 무엇이었단 말인가. 그래서 다시 한번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나라는 존재 자체가 제대로 변화의 본보기가 되고 싶었다.   자 보라,이런게 바로 변화라고. 그러나 그 말을 입 밖으로 내고 싶어도 참을 수 밖에 없었다.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다.이와 같은 생각을 한건,지금 이 시점으로부터,무려1년전, 2009년 때의 일이다.  ②대의꿈.나는 무엇이 되고 싶다-라고 쉽게 말하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애널리스트가 되고싶다. 금융인이 되고싶다,컨설턴트가 되고 싶다. 선생님이 되고 싶다, CEO가 되고 싶다...그런 말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꿈에 대의가 없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컨설턴트가 되고 싶은가,왜 금융인이 되려 하는가,왜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가,왜 경영인이 되려 하는가,무엇을 위해서?단 한번이라도 자기 자신의 목적과 이익,개인의 만족,명예가 아닌 대의를 위한 꿈을 꾸어본 적이 있는가.③신념연 매출100억을 바라보고 있는 태양열에너지 벤처기업의25살CEO가 말하길,본인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말씀처럼‘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 돼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 신문 기사 일부분이다.기사를 읽어내려가면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경제학,경영학을 공부한다면,  단순히 학교에서 이론을 배우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기본권을 보장받으면서 잘 살 수 있게 할까,조금이라도 내가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  그러면 나는 어떤 일을 해야할까-라고 고민하는 것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현실은 취업하기 위해 경영학,경제학을 공부하고 심지어 타전공생들도 상경계열 학과를 이중전공한다고 한다.  경영학도로서,씁쓸한 현실이다. 대학에서의 배움의 중요성은 무엇을 배울지가 아니라,  또 그것을 얼마큼 어떻게 배울지가 아니라,무엇을 위해 나 자신은 그것을 배우려 하느냐-라는 깨달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④ 사명감다큐 풀빵엄마를 보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좋은 대학가서 취직 잘되는것이 인생의 정답은 아니다. 이제 우리 시대는 사회적 영향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하는 시대라고 생각한다.서울대 물리학과의 장회익 명예교수가 말하기를,참된 공부란 자기 자신만이 아닌 세상을 위한 공부라고,자아실현 못지 않게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자신만의 출세,명예만을 위한 공부보다는 세상의 문제점과 맞서는 공부야말로 학문의 길이라 했다.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할 수 있다 없다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이다.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그 성공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그것만을 생각하는 사람과는 다르다.  무엇을 위해 성공할 것인가 그 성공을 누굴 위해 쓸 것인가.⑤열정Have a visionIt is to have a long-term view of where you are going and what you want to achieve.  Most of us live in a three-month window- just seeing what we did three months ago and what we need to do in the next three months.  By enjoying a longer perspective you are being strategic and strategists are the clever people amongst us. 당신이 진정 누구이며 무엇이 되고 싶은지,그 길을 알려 주는 것이 바로 비전이며,꿈의 크기가 성공의 크기를 결정한다. 나 자신에게,모두에게 가치 있는 일을 찾아라. 그리고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져라.난 어렸을 때부터 식탐도 많았고 갖고 싶은 물건에 대한 탐욕도 많았다.  "니인생에욕심을가져,돈욕심가지지말고.  그럼돈이절로따라오게돼있어"어머니께서 어렸을 적 부터,해주신 말씀이다. 나는 내 인생에 대한 욕심이 있다.  허나 그 인생에 대한 욕심이란,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고 성취, 성공, 명예의 욕구도 아니다.  나는농도 진한 인생을 살고 싶다.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들의 삶이 어떠한 형태로든, 질과 양적인 차원을 벗어나 좀더 나은 삶이 되기를그들이 좀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동안 나는 여태까지 무엇을 했는가.  무엇을 위한 준비의 기간이었는가.  그렇다면, 그 준비는 완벽한가, 그 준비는 완료되었는가. ⑥  야망Ambition, 초등학교 3학년,이 단어를 처음 접한 때부터 쭈욱 좋아하는 단어 중의 하나다.  남들과 경쟁에서 No.1을 하던지, 남들에게 없는 것을 갖고 Only 1을 하던지.눈에 보이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밝고 힘찬 기운이 열정이라면, 야망은보이지 않는, 드러내지 않는 꿈이다.  본색을 드러내지 않는 꿈이 야망이라고 생각한다. ⑦  신뢰이제 나는, 누군가가 나를 따라잡고 싶어한다 해도, 한때 나를 성가시게 굴었던, 열등감 덩어리 그자체인 사람들이 여전히 나를 향한 열등심으로 가득해 할지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 신경조차 쓰이지 않는 위치에 이르렀다, 실력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그리고 꿈의 크기로도.  제빵왕 김탁구에서 구마준이 김탁구의 상대가 되지 않는 이유와 같다. 구마준은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빵을 만들지만, 김탁구는 누군가를 위해 빵을 만든다.그리고이제는그들을안쓰럽게 생각할 줄, 불쌍하게 생각할 줄 알게 되었다. 이제서야 나의 어머니가1년 반전,해주신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너에게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이제 나는, 아무도 그들을 따라올 수 없는 자들과 함께, 나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자기 꿈,목표가 뚜렷한 사람들과 서로 힘을 합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나와 그러한 사람들과의 시너지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이것은 자만심도 자부심도 자신감도 아니다.  나 자신에 대한 신뢰,나와 함께하는 사람들과의 신뢰이자 현실이며 사실이다.   #넷뱅 #신념 #목표 #꿈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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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기업이 꼭 갖춰야 할,목표와 성과지표 만들기

제품 출시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그동안 우리가 어떤 식으로 목표와 성과지표를 만들었는지 소개한다. 지난 글을 작성하고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기에, 이번 글은 전 글의 내용 일부를 끌어 쓰며 시작한다.알다시피 모든 스타트업은 초반에는 합심해서 일한다. 하지만 상당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구성원 간의 합의점을 찾는데 골머리를 썩힌다. 커뮤니케이션 비용은 늘어나고 불화가 생긴다. 계획대로 일이 진행될 리가 없고, 어느 순간 회사가 사라진다. 살아남더라도 고질병을 앓는다.우리의 해결방법은 단순했다.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할 일은 명확하게 아주 단순한 방법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옳은 것은 알아도 실천하기 힘든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처럼, 실천하기란 매우 힘들다. 우리는 깊은 고민 끝에 다음과 같은 3가지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브랜딩: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일하기 위해서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브랜드다. (☞ 해당 브런치 글 링크)업무 매뉴얼 만들기: 업무 방식을 통일하고 불필요한 논쟁과 시간 낭비만 줄여도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 이를 위한 업무 매뉴얼을 만든다. (☞ 해당 브런치 글 링크)목표와 성과지표 만들기: 목표 달성에 필요한 것은 성과다. 성과를 만드는 것은 '일'이다. 따라서 목표와 성과를 제대로 만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진다. 그동안 브런치를 통해 삼분의 일의 브랜딩과 업무 매뉴얼 만들기를 소개했다. 이어서 삼분의 일의 목표와 성과지표 만들기를 소개하고자 한다.삼분의 일 디자이너 '늘보'님은 제품 테스트를 (핑계로) 위해 집에서 (자면서) 일한다.우리가 목표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우리는 한 마음으로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브랜드와 업무 매뉴얼을 만들었다. 흥미롭게도 이 두 가지를 만드는 과정에 공통점이 하나있다. 뼈대만 제대로 잡고 나머지는 회사의 성장 과정과 함께 살을 붙여 나가기로 한 것이다.반대로 목표와 성과지표는 뼈대만 잡는 것이 아니라 아주 꼼꼼하게 살까지 붙여가며 만들었다. (그래서 이 글은 지난 두 개의 글 보다 길다.) 목표와 성과지표는 회사 구성원과 언제나 업무 최전선에서 함께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판단의 근거는 책도 아니고, 누군가의 조언도 아니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사례를 보고 들으며 얻은 결론이다.지난 몇 년간 수많은 스타트업이 멋진 회사 문화와 비전,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등으로 주목 받았다. 그들 중 상당수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못 했다. 높은 이직율로 과거의 화려함만 간직한 채 직원들은 회사를 떠났다. (스타트업계에 조금만 관심만 있다면 떠오르는 회사들이 많을 것이다.)우리는 주변에 물어물어 이들의 공통점을 알아냈다. 이들은 목표가 불명확했다. 대부분 '세상을 바꾼다'와 같이 상당히 고무적이지만 지나치게 넓은 비전을 목표를 세워 직원들에게 무시 받고 아무런 의지를 불러일으키지 못 했다. 또한 지금 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불명확한 목표가 만든 여파는 매우 컸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 잡았고, 결국 임원들에게 잘보이는 일에 집중하거나 사내 정치를 벌이고 개인의 이익에 시간을 투자했다. 그나마 '지난 분기 대비 5% 성장'와 같이 조금 더 명확해 보이는 목표도 있었으나 너무 단조로워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다. 임직원들의 의견이 분분해지거나, 의견이 일치하더라도 목표 달성에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지 못 했다.※ 참고. 목표와 결과는 혼동하는 분들을 위해많은 조직이 목표와 결과를 혼동한다. 대표적으로 목표를 이익 창출로 삼는 것인데, 이익은 목표가 아니라 결과다. 혹자는 그 차이는 사소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다.  만약 조직의 목표가 이익이라면 조직원의 성과는 "1인당 0000원 이상의 수익"이 될 것이고 조직원은 "더 큰 수익을 위해 무엇을 할까"만 생각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조직의 철학과 사명, 고객을 향한 미션이 없다. 있어도 공허하다. 경영자들이 직원에게 바라는 성과가 수익이기에 제품에 조직의 가치를 담는 것도 요원하다. 이는 '고객이 외면하는 차별점 없는 제품'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사례를 접한 뒤 우리는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그리고 그전까지 단순하게 떠오르는 생각을 내뱉는 것처럼 '오늘부터 우리 목표는 이거야'하며 목표를 정했던 과거를 반성했다. 우리는 '올바른 목표'를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이고, 동기부여를 일으키면서, 쉽게 평가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정의했다. 그래야 구성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고 목표 달성에 불필요한 수많은 것을 한 마음으로 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우리는 올바른 목표에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했다. 이렇게 진행했다.우리는 올바른 목표를 세우는 기준부터 만들기로 했다.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열심히 달리고, 실패하면 잘 반성하고,  성공하면 다시 올바른 목표를 세우는 명확한 근거를 만드는데 집중했다. 그리고 기준에 따라 차근차근 목표부터 성과지표까지 하나씩 만들었다. 진행 순서는 크게 4단계다. 기준: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 담았다.목표: 기준을 토대로 만들었다.성과: 목표 달성에 필요한 성과를 명확하게 정했다. 성과지표: 성과 달성에 필요한 업무를 측정 가능한 형태로 만들고 관리했다.기준. 브랜드 미션에 집중했다.목표와 성과지표는 매우 중요하지만 기업의 성장에 따라 언제든지 변할 수 있고 꾸준하게 새롭게 정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업이 가진 궁극적인 비전처럼 변하지 않는 가치를 '기준'으로 만들어 일관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그래야 계속해서 올바른 목표를 세울 수 있고 혹여나 실패해도 원인 분석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준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웠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인 브랜드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삼분의 일 디자이너 늘보님이 작성한 글 (브랜딩은 린하게, 합리적인 선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브랜드 미션을 기준으로 삼았다. 완벽한 수면: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하여 완벽한 수면을 제공한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합리적인 구매: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하고,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고,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평생 케어: 팔면 끝이 아니다. 관계의 시작이다. 수면 경험 전반을 책임진다. 브랜드 미션 자체가 우리가 합심해서 정한 과제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목표가 올바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임의로 목표를 잡아보고 '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 우리 브랜드 미션에 도움 될까?'하며 우리끼리 물었다. 그렇게 묻다 보면 잘못된 목표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목표. 미션에 부합해 이렇게 만들었다.브랜드 미션을 기준 삼아 임시로 정한 목표를 점검하고, 수정하거나 새롭게 만들었다. 혹여나 우리 만의 세계에 빠져 겉모습만 올바른 목표를 세우지 않도록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가 없는 목표는 바로 폐기했다. ※ 이 글을 읽는 상당수가 우리와 브랜드 미션, 업종, 제품이 다를 것입니다.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내부 사례를 끌어와 자세히 설명합니다. 1. 제품 생산. (기존 목표를 수정한 사례)지난해 우리가 처음 뭉쳤을 때 만들고자 하는 제품은 마치 '샤오미' 같았다. 가성비를 내세우며 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수많은 신생 기업의 사례가 너무 익숙했을까. 우리는 아무 의심없이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 제품을 만들려고 했다.그런데 브랜드 미션 중 하나인 "완벽한 수면: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하여 완벽한 수면을 제공한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를 기준으로 삼으니 의문이 생겼다. ① 저렴하려면 원가가 낮아야 한다. 원가가 낮으면 품질에 한계가 있다. ② 한계가 있는 품질로 완벽한 수면이 가능할까?③ 원가를 신경 쓰느라 우리가 정말로 끊임없이 분석하고 연구할 수 있을까? ④ 정말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답은 '아니다'였다. 목표를 이대로 뒀다가는 '완벽한 수면이라는 가치를 드립니다'하고 고객들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또한 우리가 정한 브랜드 가치와 동떨어진 제품이 나올 것임을 알게 됐다. 시간이 흐르면 우리가 한 마음으로 일하게 만드는 수많은 가치가 퇴색될 것임을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만들자'에서 '고객에게 완벽한 수면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자'고 목표를 수정했다. 이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성과들이 필요한지 생각했다. 2. 가격 책정. (기존 목표를 점검하고 다듬은 사례)제품 생산 목표를 수정하고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제품 원가가 예상보다 너무 상승해 제품을 값비싸게 판매할 수 밖에 없어진 것이다. 우리는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살 때 '합리적으로 잘 샀다'고 말하기를 바랐다. 그런데 흔히 '합리적인 가격 ≒ 저렴한 가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고객은 우리를 비합리적이다며 외면할 것 같았다.이후 내부적으로 여러 이야기가 오고갔다. 정식 출시 때는 낮은 품질과 가격으로 판매하고,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 품질과 가격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고객에게 완벽한 수면을 제공하자는 우리의 미션을 위해 저품질의 제품은 생산할 수 없었다. 토론이 길어지자 우리는 원칙에 따라 브랜드 미션을 살펴봤다. 그리고 왜 우리가 저렴한 가격에 집착했는지 반성했다. 애초에 우리는 브랜드 미션 중 하나인 "합리적인 구매: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하고,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고,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에 따라 저렴해서 합리적인 것이 아니라 거품이 없어서 합리적이다고 정했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제품을 생산원가 대비 4~10배 이상 엄청난 마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거품이라 생각한다.)우리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라는 기존 목표를 '고객이 납득할 수 있게 합리적인 근거로 가격 책정하기'로 보다 명확하게 다듬었다. 이후 한 마음으로 '거품을 얼마나 제거해야 고객이 (비록 저렴하지 않더라도) 합리적이다'고 생각할지 고민했다. 또한 거품은 수익과 밀접한 관계이므로, 회사 운영에 차질 없는 수준으로 최대한 얼마까지 거품을 제거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다. ※ 참고. 업데이트 예정당연한 말이겠지만 제품 출시 후 고객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후, 고객센터 운영 등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해 "3. 고객 만족 (새로운 목표를 만든 사례)"를 추가하겠습니다. 성과와 성과지표 만들기.안타깝게도 올바른 목표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목표가 올바르더라도 필요한 성과를 쌓지 못 하면 이룰 수 없고, 성과를 만들려면 일을 해야 한다. 이왕이면 '잘' 일해야 한다.그래서 우리는 성과지표를 사용했다. 측정할 수 있는 것만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경영 격언처럼 달성해야 하는 성과를 지표화하니 일을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목표에 얼만큼 도달했고 얼마나 더 일해야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어, 스스로 동기부여하고 효율적으로 리소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1. 성과. 측정 가능한 형태로 분명히 했다.당연한 말이지만 성과지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성과를 달성할지부터 정해야 한다. 누구나 조금만 생각하면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성과가 무엇인지 쉽게알 수 있는데, 우리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해서 측정 가능한 형태로 성과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평소 패스 성공률이 낮아 번번이 시합에서 졌던 한 축구팀있다고 가정하자. 이 축구팀이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면 당연히 훈련으로 패스 성공률을 높였다는 성과를 달성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성과를 '높은 패스 성공률'로 정하면 될까.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높은 패스 성공률'만 성과를 정의하면 누구는 성공률을 80%만 올려도 만족할 것이고 누구는 부족하다고 할 것이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훈련(≒ 일, 업무)를 하며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 '패스 성공률 90% 이상 높이기'와 같이 측정 가능한 형태로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 설령 우승을 못하더라도 목표를 위해 패스율을 90%보다 더 높여야 하는지, 패스율이 아닌 다른 문제가 있는지 보다 쉽게 파악하고 필요한 성과를 재정의할 수 있다. 아래는 실제 적용 사례다. 내구성 좋은 폼 개발 →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폼 개발통기성 좋은 폼 개발 → 시중 매트리스 평균 대비 통기성 20배 이상 폼 개발유해물질 없는 폼 개발 → VOCs, 포름알데히드 배출량 0인 폼 개발판매가를 낮추기 위한 배송비 절약 방안 찾기 → 배송비를 1만 원 이하로 낮추기제품 생산을 위한 자금 마련 → 매트리스 전용 압축 설비를 구매하기 위해 자금 2억 원 마련제품 평가 및 개선을 위한 베타 테스트 진행 → 유의미한 평가를 얻기 위해 100명 이상 베타 테스트 진행이 방식은 달성해야 할 성과를 명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성과 그 자체에 대한 깊은 생각을 유도하는 장점도 있다. '내구성 좋은 폼 개발'의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내구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하며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우리는 매트리스의 교체 주기를 주목했다. 일반적으로 매트리스는 5~10년 교체하기 때문에 적어도 10년은 사용할 수 있어야 내구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다 결론 지었다. (아쉽게도 삼분의 일 매트리스의 품질보증 기간은 10년이 아닌 7년 입니다. 생활 마모 등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대신 품질보증 범위 내라면 7년 무상 AS!) 2. 성과지표. 모든 업무를 점수로 관리했다.달성해야 하는 성과가 명확하니 어떤 업무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도 쉽게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업무를 전부 나열하고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분류했다. ① 했다 혹은 안 했다로 분류 가능한 업무 (예를 들어 'OOO와 미팅'. 미팅했다면 '했다'가 됨)② 수치로 측정 가능한 업무 (예를 들어 '구매전환율 5%'. 전환율이 4%라면 5%가 될 때까지 업무를 지속)③ 했다 혹은 안 했다로 분류할 수 없는 업무 중 수치로 평가하는 것이 어려운 업무그리고 ①, ② 에 해당하는 업무만 진행했다. ③ 에 해당하는 업무는 관리가 불가능한 업무이기 때문이다. 만약 ③에 해당하는 업무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면, 수치로 측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이 고민의 며칠이 걸려도 시간을 할애했다. 측정할 수 있어야 평가할 수 있고 관리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평가 방법에 따라 종합 평가 점수는 0.8점이다. 성과 달성 정도가 80%라는 뜻.업무를 분류하고 모든 업무를 1점 만점의 점수로 관리 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아래와 같이 중간 평가를 실시했다.① 했다 혹은 안 했다로 분류 가능한 업무  - 했을 경우 1점, 안 했을 경우 0점  - 1점일 경우 해당 업무에 쏟았던 리소스를 다른 업무에 투자② 1점 미만인 업무  -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  - 리소스 집중 투자③ 1점 이상인 업무  - 제대로 평가했는지 분석  - 분석 후 제대로 평가했다면 업무 완료, 다른 업무에 리소스 분배  - 지속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업무라면 기준을 더 높이기    (예를 들어, 구매전환율 5%를 초과 달성했다면 다음 주에는 6%를 1점 만점으로)④ 평균 점수를 구해 성과 평가하기  - 각 업무의 현재 점수를 합하되, 1.2점과 같이 1점을 초과한 경우 1점으로 합하기  - 합한 점수에 업무 수를 나눠 평균 점수 확인하고 성과 평가하기    (평균 점수가 0.8점이라면 해당 성과는 80% 달성한 것)처음에는 모든 업무를 분류하고 점수로 측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됐고, 누가 무엇을 얼마나 달성했는지도 쉽게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우리의 현재 위치(목표를 향해 얼마나 잘 달리고 있는지)도 알게 됐다. ※ 참고. 눈치 챈 분들도 계시겠지만 삼분의 일의 성과와 성과지표 만드는 방법은 OKR과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OKR은 구글, 우버 등이 사용하여 널리 알려진 시스템입니다. 관련 정보는 검색하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삼분의 일의 성과와 성과지표 만들기 방법을 조직에 적용하실 예정이라면, OKR 를 소개하는 글을 읽어 보세요.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그리고 현재 삼분의 일은 스프레드시트로 성과와 성과지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OKR을 관리하는 툴을 사용해 성과와 성과지표를 관리하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인사이트가 쌓이면, 사용기를 브런치에 공유하겠습니다. 마무리.지금까지 삼분의 일의 3가지 주요 업무 방식을 소개했다. (앞으로는 소소한 업무 스토리를 소개할 예정) 우리는 소개한 방식대로 1년 가까이 열심히 일했고, 출시할 제품으로 얼마나 잘 했는지 평가 받을 것이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팁 하나로 글을 마무리 한다. 본인도 모르게 목표를 멋있게 만들려고 노력할 때가 있다. 목표를 멋있게 만들지 마라. 올바른 목표라면 멋있지 않아도 상관 없다. [튼튼한 성 짓는 방법] ① 모래는 안 튼튼합니다. ② 저렴해도 모래를 모으며 재료 수급 성과를 달성하지 마세요. ③ 애초에 모래사장에서 튼튼한 성을 짓는 것이 잘못된 목표입니다.#삼분의일 #매트리스 #인사이트 #스타트업 #창업가정신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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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뱅크, 미완성.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성능장애'문제이다. 아직도, 가입에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이 존재하고,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거의 신청을 제대로 했다는 사람을 보기가 어렵다. 이 문제는 예측하건대, 기존의 뱅킹 시스템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이야기가 거의 기정사실로 보인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기존의 뱅킹 시스템들의 특징은 매우 당연하게도 대출신청과 같은 시스템들이 일반 고객들에게까지 오픈된 환경을 고려하여 디자인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현재는 그나마 오류를 발생시키고, 사용자가 많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존 다른 신용조회 서비스의 용량이나 내부 프로세스의 성능 부분들에 대해서 추가적인 개발이 거의 되지 않았다고 보이는 것은 이런 오류들의 상황 때문이다. 몇 가지 사례를 정리해보자.1. 가입 신청 시에 '오류'를 일으킨다. 문제는 대량의 요청이 들어왔을 때이다.2. 가입이 되는 절차상에서도 휴대폰 인증과 관련된 대량의 요청에도 '오류'를 일으킨다.3. 가입 이후에도 '대출신청'이나 '대출조회'와 같은 대량의 요청에도 '오류'를 일으킨다.대부분 '대량 요청'에 대해서는 처리를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카카오 뱅크의 시스템은 모바일 앱은 카카오의 신규 개발자들이 만들었지만, 내부 백엔드 서비스는 기존의 은행 솔루션이나 은행의 기존 서비스 형태의 모습 그대로인 것으로 보인다.사실, 이러한 '오류'와 '장애'에 대해서 '앱'을 통한 서비스를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도 충분하게 개선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1. 사용자의 요청이 카카오 뱅크에게 들어온다.2. 대량의 사용자의 요청이 들어왔을 경우에는 '신청'만 받고, 처리가 되는 순서대로 '서버에 등록'한다.3. '서버에 등록된 순서'대로 처리를 한 다음, 처리된 내용을 '앱'으로 Push 서비스한다.4. 사용자는 앱에 Push 된 절차에 따라서, 다음 절차로 진행한다.모바일을 중심으로 디자인되었다면, Pull/Push방식이 적절하게 사용되면서, 아무리 폭주가 된다고 하더라도, 느리지만, 서비스의 동작은 가능하도록 설계되거나 디자인되고, 개발되었을 것이다.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카카오 뱅크의 앱은 동작하지 않고 있다.그래서, 아직 카카오 뱅크의 서비스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이 부분이 기존 은행 앱들이거나 다른 은행들이 시도할 수 있는 좋은 방식이며, 너무도 당연한 방식이다.다만, '모바일'을 모르는 경영진들의 생각 때문에 그런 UX가 가동되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물론, 보안 문제나 순서가 틀어졌을 때의 상황에 대한 걱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보안과 모바일에 무지한 생각이라는 것을 간단하게 적어두자.분명한 것은 아직 카카오 뱅크는 미완성이라는 것이다.다른 모바일 앱과 은행 앱들은 공인인증서를 빨리 사라지게 하고, UX를 개선하는 것으로 충분하게 카카오 뱅크에 대응이 가능하다. ( 물론, 안 하거나 늦겠지만... )아예, 카카오 뱅크의 서류제출 기능도 공인인증서나 PC가 아니어도 가능하게 하면 어떨까?파격적인 은행 앱을 기대해본다.뭐, 어렵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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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에게 맡겨라

브랜드를 망치려거든 여럿이 해라브랜드는 영화 속 등장인물과도 같다. 자기 색깔을 만들지 못하면 존재감 없이 잊혀지는 법이다.나이스한 성격의 어정쩡한 등장인물보다 때로는 거칠지만 독특한 캐릭터의 단역 배우가 훨씬 강렬함을 남기기도 한다.불필요한 색을 빼는 것이 중요한 브랜딩 작업에 덧칠을 하는 개입질을 잘 막아내지 못한다면 그 브랜드는 이미 실패의 운명을 달고 태어나는 것이다.불필요한 색을 빼는 것이 핵심이다누구나 자기 취향이 있고, 존중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개인 영역에서 발휘할 일이다. 중간 의사결정 단계마다 한마디씩 입을 대는 순간 너덜너덜해지는 컨셉의 혼탁함은 불쌍하기 그지없다.브랜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여 밀고 나가느냐의 문제이다. 선택하지 않은 것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다.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늘 선택과 집중의 프레임에서 옳고 그름의 논란 때문에 망쳐진다. 이성적이거나 논리적인 사람이 여럿 개입할수록 누더기가 되는 까닭이다.브랜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브랜드는 holistic 한 까닭에 분석적으로 퍼즐을 맞추 듯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우 복합적이고 유기적이어서, 고해상도의 감각이 작용되어야 하고, 매우 미묘해서 작은 차이로도 균형이 완전히 깨지기도 한다. 초심의 컨셉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다른 관점의 관여가 많아질수록 브랜드의 칼라가 빛을 제대로 못낼 가능성이 높다.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일들이다.성공한 브랜드들은 컨셉이 혁신적이어서가 아니라, 컨셉이 아주 명확해서 성공하는 것이다. 기발한 컨셉이 호응을 얻기 보다는 평범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너무 당연한 것을 너무 쉽게 전달하기 때문에 감동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조직의 보스가 해야할 일은 전달할 컨셉이 명확한지를 점검하는 것이지, 컨셉을 자기 취향에 맞춰 풀어냈느냐 아니냐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크리에이티브를 풀어가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믿고 맡겨야 한다. 힘을 실어주고, 컨셉의 칼라를 명확하게 드러나게 지원해줘야 한다.제발 믿어라직급이 관여되어서는 안된다. CD 책임자에게 권한을 줘야 한다. 당장 아쉬움이 들더라도 그게 브랜드를 키우는 지름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기억조차 남지 않는 어중이떠중이 브랜드가 될 것이다. 이미 그런 브랜드는 충분히 넘치고 넘치지 않는가.힘을 모아야 할 것은 버려야 할 것을 정할 때 하는 것이다. 버리고 버리고 남은 것이 브랜드가 지켜야할 컨셉이어야 하고, 그리고는 입을 대고 싶어도 참고 또 참아야 한다. 브랜드는 누가 얼마나 참고 인내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래야 모두가 산다.참고 또 참아야 한다그래야 브랜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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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근무일정 스케줄링 과정과 시프티

직원 스케줄링 프로세스의 기본은 팀 또는 지점의 각 직원의 역할을 알고 일별 근무일정 패턴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팀이 제 능력을 발휘하려면 주어진 시간에 각 역할별로 특정 인력이 필요합니다. 바텐더를 할 수있는 사람이 휴가를 가거나 회사를 떠나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팀과 사업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각 직원을 올바른 직무에 배치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 밖에 없습니다.근무일정을 잘 계획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4 가지 필수 단계가 필요합니다.1. 근무 가능 시간 (Availability) 수집하기스케줄을 잡기 전에 각 직원의 근무가능일과 시간대를 알아야 직원들이 일할 수 없는 근무일정을 짜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절차 중 하나는 각 직원의 재임기간동안 근무 가능 시간대를 수집 한 다음 해당 월의 휴무 (유급 및 무급) 요청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각 직원의 근무 가능 시간을 수집하는 많은 관리자들을 발견하였습니다.첫 번째는 풀타임 직원이 변동되는 휴무일을 가지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각 직원은 한달에 8일의 무급 휴무일을 가지지만 쉬는 날을 정하는 것은 각자의 몫인 경우입니다. 직원들은 자신들의 쉬는 날, 그리고 유급 휴가(연차 등)를 언제 쓸지를 서로 합의한 후에 승인을 위해 관리자에게 제출합니다. 직원들은 일할 날, 쉴 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고 이는 매장에 일할 직원이 없는 날이 없도록만 하면 되었습니다.둘 째로 파트 타임 직원이 많을 때, 보통 관리자가 근무 일정을 계획/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더 많았습니다. 이 경우 관리자는 모든 직원의 근무 가능 시간을 알아야 합니다.시프티는 근무 가능 시간 (availabilities) 기능과 직원의 휴무 신청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2018 년에 개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근무일정 캘린더와 직원들의 근무 가능 시간 엑셀 사이에서 왔다 갔다 참고하며 스케줄하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합니다. 시프티에서 발송하는 업데이트 소식 이메일을 자주 확인해주세요.2. 스케줄하기모든 직원의 한 달 치 근무 가능 시간을 수집한 후에는 시프티 스케줄러를 이용하여 다음 기간에 대한 근무표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프티는 다수 근무일정을 일괄적으로 스케줄하는 방법이 두 가지 있습니다. 이 두 멀티스케줄 기능을 사용하기에 앞서 근무일정 템플릿(들)을 생성하기 바랍니다.예) 근무일정 템플릿템플릿명지점직무근무 시간오픈강남역점바리스타6:30 am - 1:00 pm미들강남역점바리스타12:45 am - 9:00 pm마감강남역점바리스타7:30 pm - 11:00 pm............위 예시처럼, 직무별 근무일정 템플릿들을 모두 생성하였다면, 다음 두 가지 방법의 멀티스케줄을 이용하여 일정을 계획해보세요.A. 다수 템플릿 멀티스케줄직원이 여러 가지 근무일정을 변칙적인 날에 근무할 일정들을 일괄적으로 생성합니다. 한 직원을 선택한 다음 각 템플릿을 선택하여 달력의 근무할 날들을 선택합니다.  B. 다수 직원 멀티스케줄일정한 근무일정을 가진 다수 직원들의 일정을 일괄적으로 짜는 기능입니다. 다수 직원을 선택하고 각 직원에 대한 템플릿을 선택한 다음 근무할 날들을 선택합니다.“시프티 스케줄러가 없다면 많은 관리자들은 근무표 엑셀을 붙잡고 컴퓨터 앞에 종일 앉아있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시프티는 당신의 고통을 충분히 느낍니다. 이제 시프티를 시작해보세요.” 3. 직원에게 공유하기다음 달 일정이 확정되면 근무표를 공유하기 위해 어떤 채널을 이용하고 있나요? 스크린샷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고 있나요? 문자 또는 채팅방에서 보내나요? 직원들이 실제로 그 근무표를 숙지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시프티를 통해 자동으로 직원에게 근무일정을 공유할 수 있으며 변경사항은 실시간으로 반영됩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더이상의 근무표 스크린샷은 없습니다.4. 플랜 B직원을 관리 할 때 항상 예외와 우발적 변동이 있습니다. 때로는 인력 부족으로 레스토랑 운영이 재앙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직원의 근무 가능 시간을 수집하여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하세요.직원 스케줄링을 위한 절차 수립은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필수입니다. 오늘날도 이러한 프로세스가 없어 관리자와 심지어 사장까지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원들의 근무표를 계획하고 알맞은 인원을 할당하는 것은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어야 합니다. 위의 절차를 따라해 보고 차이점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시프티 출퇴근기록기로 직원들의 출퇴근을 기록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시프티 #고객가치 #핵심가치 #기업소개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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