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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Culture] Strategy Talk for Engineer Hiring : How we hire engineers

 버즈빌에서는 전사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는 회사의 현안과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나눈다는 취지 하에 한 달에 한 번 Strategy Talk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trategy Talk의 주제는 매 달의 화두와 고민에 맞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번에 버즈빌 블로그를 통해 소개드렸던 Machine Learning(AI) 부터 프로덕트 로드맵, 시장 동향, 그리고 회사의 비전과 미션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 Strategy Talk은 ‘버즈빌의 Engineer Hiring Strategy’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세션은 버즈빌의 Product side를 총괄하고 있는 Young의 주도하에 진행되었는데요. 세션을 통하여 왜 버즈빌이 더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한지에 대한 배경부터 어떤 방법들을 통해 채용을 해 나갈 것인지, 나아가 버즈빌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새로운 개발자들을 대규모 채용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가며 공격적으로 성장하고 현재 리소스의 한계 때문에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Product의 개선 작업들을 진행 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충분한 개발자들이 합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가진 더 많은 개발자를 채용하는 것은 ‘버즈빌의 개발문화’와도 큰 연관이 있습니다. 버즈빌은 좋은 개발문화를 가지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수평 / 자율 / 성장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개발팀의 개발자들 모두가 동등한 Software Engineer로 일하고 있고 그만큼 개발 과정에서 의견 교환이 자유롭게 일어납니다. 누군가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모두가 최적이라고 합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각각의 엔지니어가 본인의 업무를 맡아 주도적으로 처리해 나가며 자신이 맡은 이슈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개발 방향이 주어져서 틀에 박힌 개발을 해야한다거나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면서 맞춰가는 개발을 해야하는 건 버즈빌의 개발문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의 성장을 위해 여러가지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중에 필요하다면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 여러가지 툴들을 자유롭게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열리는 세미나 / 강연등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며 회사에서 관련비용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개발문화를 가지고 있기에 버즈빌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고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며 성장해 나가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버즈빌에 개발문화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이러한 버즈빌의 개발 문화를 유지하고 더 나아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도 다양한 경험을 가진 많은 엔지니어들이 합류하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내부적으로 개발자들이 돌아가면서 기술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노하우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논의들을 하고는 있지만 더 많은 개발자들이 합류 하면서 이런 기회 들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음은 물론 관심사가 맞는 개발자들 끼리 모여 관련 주제로 스터디 모임을 진행한다거나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서 버즈빌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진행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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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체계적 관리로 온라인 패션몰 시장에서 승승장구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가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고 있다. 이제 대부분의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인터넷쇼핑몰을 더 선호하는 흐름을 타고 있다. 굳이 발품을 안팔아도 되고 가격비교도 편하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기업들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웹뜰이다. 본지는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 하며 최고의 맨파워로 책임경영을 펼치고 있는 웹뜰의 이태경 대표를 만났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귀사는 패션브랜드 e-비즈니스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웹뜰(주)는 패션브랜드의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컨설팅하고, 기획 및 판매 운영하는 회사다. 온라인 유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여러 패션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위탁, 매입, 생산, 컨설팅 등의 형태로 패션브랜드들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돼 10년차를 맞이했다. 회사를 설립한 배경은? 그리고 그 간 걸어온 길에 대해 알고 싶다.   본인은 의류학과를 전공했고, 패션브랜드에서 온라인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돼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당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제법 인정을 받았고 여러 회사로부터 스카웃 제의도 받았으나 큰 관심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회사 설립 배경을 살펴보면 온라인 마켓이 성장하는 시기에 체계적으로 판매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는 것을 파악하고 처음에는 간단히 컨설팅을 하다가 그 누구보다 잘 판매하고 운영할 자신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현재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또 물류센터 등 회사 인프라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크게 MD, 물류, CS, 웹디자인, 경영관리 부서로 구성돼 있다. 물류는 3군데서 운영하고 있는데 한군데가 직영이며 2곳은 3자물류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물류센터 구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패션, 온라인 판매 사업 주력   전자상거래와 관련, 현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웹뜰의 가장 주력 사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다양한 사업이 있지만 패션 카테고리 온라인 판매 사업이 주력 사업이다. 그 이유는 이 사업이 처음으로 펼친 사업이고, 회사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간단 명료한 이유다.   주요 고객사는 어떻게 형성돼 있나? 그리고 향후 타겟층이 궁금하다.   판매처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패션전문몰, 종합몰, 백화점몰, 폐쇄몰 등이다. 자세히 언급하면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11번가, 옥션, G마켓, 티몬, 위메프, 쿠팡, GS이숍, 롯데닷컴, 신세계몰, H몰, AK몰, 카카오톡 선물 등 꽤 유명한 기업들이다. 우리는 향후 국내 온라인 외에 해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귀사는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했다.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도 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과 정확한 배송이다.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신뢰를 언급했던 부분은 상품 공급처와의 신뢰 구축도 포함된다. 상품 공급처의 목적에 맞게 운영 계획을 짜고 공급받은 물량 기준 판매율, 매출 목표 달성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하면서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거래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파크랜드, 인디에프, 아이더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고객사 제품 브랜딩 초점   그렇다면 경쟁업체 간 우위를 점하기 위한 귀사의 특징 및 장점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선 브랜드별 체계적인 관리력이 우수하고 브랜드별 매출 효율 가장 높다. 다음으로 촬영, 디자인 등 브랜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리딩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적응해 앞서가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미자막으로 위탁 판매 외 매입, 온라인 전용 상품 기획에 참여해 높은 판매율 기록하고 있다.   이태경 대표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듣고 싶다.   입점몰, 고객, 직원과의 약속 이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시 말해 신뢰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소싱해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가장 열심히, 가장 정직하게 업무를 해나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조직문화가 발달하는 이 시대에 웹뜰의 복지현황 및 사회 공헌활동에 대해서 알고 싶다.   우선 월별로 팀비를 지원해 팀 단합을 고취하고 있으며 체력단력비, 도서, 각종 교육비, 소모임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휴계실를 완비하고 있다. 또 전사적으로 분기별로 문화 활동, 체육대회,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근속자에게 포상을 하고 여름휴가일수를 추가적으로 지급해 애사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목표달성에 따른 인센티브, 매월 우수사원 선정 인센티브, 매년 최우수사원 선정 인센티브, 매년 손익 분배 전직원 인센티브를 지급해 직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성 직원들이 많은 편이라 여성 직원들을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쓰려고 하고 있다.   화주사가 물류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대표님의 견해는?   물류기업 대표와 센터장, 우리 책임자가 얼마나 책임을 지고 실무에 관여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약속이행을 잘하고 신뢰도가 높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 B2C를 다양하게 경험했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지를 따져본다. 아울러 여러 가지 변수에 빠르게 대응하고 인력수급이 원활한지를 살펴본다. 인프라의 경우 비용 측면(평수, 인력, 시설 등)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을 잘하는지 알아본다.   중소기업에게 길잡이가 되는 것   회사를 이끌어 오시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가장 보람된 순간은 온라인 매출이 적었던 브랜드를 매출 1위로 만들었을 때와 고객이 역시 웹뜰이라고 할때다. 그리고 웹뜰 출신의 직원들이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때와 회사에 애사심을 갖는 직원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 뿌듯하다. 그리고 소기업들에게 작게나마 길잡이가 되어줄때 보람을 느낀다. 힘들었던 순간은 지속적으로 성장시킨 브랜드가 정치적인 요인으로 계약이 갑자기 종료될 때 많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오랫동안 아끼던 직원이 퇴사할때 심정이 착잡하다.   웹뜰의 중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듣고 싶다. 또 향후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패션 외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것이다.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좋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소싱하는게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고 국내 상품들을 해외에 수출해 글로벌한 기업으로 커 나가는 것도 또다른 목표다. 다른 한편으로 디자인, 아이디어, 생산력만 가지고 있는 소기업들의 고민인 유통을 해결해주고 싶기도 하다. 인재양성 측면에선, 실력있는 온라인MD를 업계에 계속 전문적으로 양성하는게 목표다. 솔직히 이 분야에 전문인재가 너무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물류와 경영> 독자들에게 인사말 한마디 부탁 한다.   유통의 절반이 물류라고 생각한다. 최근 유통이 진화하고 있는데 유통과 함께 물류가 동반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원문 링크 #웹뜰 #인터뷰 #대표인터뷰 #해외브랜드 #브랜드관리 #온라인패션몰 #패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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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거기서부터 시작할 겁니다

#2 을지로역 4번 출구. 거기서 500미터 횡단보도, 건너서 300미터 두 갈래 길. 왼쪽 골목, 길이 점점 좁아짐. 700미터 직진. 바닥에 흰 글씨 간판. 그리고 계단. 세시 반! 늦지 마!!소연이의 문자 덕분인지 생각보다 길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500미터, 300미터를 발로 재면서 걷다 보니 골목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걷게 되는데, 여섯 살짜리 아이처럼 모든 건물들을 두리번거리며 걷다 보니 그래서인지 뭔가 여행하는 느낌이랄까. 을지로를 한두 번 온 것이 아닌데 이런 골목이 있었다는 사실을 왜 몰랐을까 싶을 정도로 신기했다. 그렇게 한참을 걸으니 골목이 좁아지기 시작했다. ‘아 이제 곧 나타나겠군. 바닥에 간판이 있다고 했는데... 근데, 왜 간판이 바닥에....?'하고 갸우뚱거릴 때쯤 콘크리트 바닥에 얼룩이 진 것처럼 희끄무레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영어로 쓰인 글자였다.   STRESS IN SEOULCopyright ⓒ이남희그 자리에서 고개를 드니 좁고 어두운 계단이 보였다.‘아.. 드디어’ 결국 찾아냈다는 안도와 대체 이 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기대감의 탄식이 새어 나왔다.그리고 계단을 하나씩 오르기 시작했다. 그때 ‘띵동’ 다시 문자가 울렸다. 나 미팅 끝나고 바로 택시 타고 가려고 했는데, 아니 글쎄 오늘 택시 파업 이래지 뭐니. 나 삼십 분쯤 늦을 거 같은데, 여기 3시 30분에 예약한 거라서 그때 들어가야 해.  나 배터리가 없어서 전화가 꺼질 것 같으니 신경 쓰지 말고 먼저 들어가 있어! 알았지? 미안!!  ‘아니 이년이...’ 이런 신기한 곳을 알려주다니, 고마워지려고 하던 찰나에 다시 짜증이 확 밀려왔다. ‘아.. 어쩌지. 혼자 들어가? 아님 30분을 기다려? 대체 예약해놨다면서 늦게 오는 건 대체 어느 나라 매너야. 아 진짜 오기만 해 봐.’ 전화기를 붙들고 씩씩대다가 이윽고 내적 갈등이 시작됐다.   ‘혼자서 들어가기는 왠지 뻘쭘한데, 그렇다고 삼십 분을 밖에 서있을 수도 없고. 올라갈까? 말까? 아... 정말...’ 계단 아래에서 혼자서 서성이다가 일단 올라가 보기로 결정했다. ‘그냥 문 앞에 가보고 이상하면 그냥 나오지 뭐. 그래 그러자.’   Copyright ⓒ이남희계단을 올라가니 복도처럼 생긴 공간들 사이로 문이 하나 보였다. 그리고 그 옆에 간판인 것처럼 보이는 작은 전광판이 깜빡이고 있었다.  STRESSED PEOPLE ONLY“응?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다고?”푸핫, 웃음이 나왔다. “뭐야. 이래서 내가 좋아할 만한 공간이라고 한 거야? 아 나 어이가 없네 “ 그렇다. 나는 스트레스가 엄청 많은 인간이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나를 비웃고자 하는 건지, 도와주려고 하는 건지 전혀 가늠이 되지가 않았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전광판을 다시 살펴보니 옆에 작은 쪽지가 붙어있었다. 안녕하세요. STRESS IN SEOUL입니다. 이곳에 들어오려면 암호가 필요합니다. 요즘 당신을 힘들게 하는 스트레스를 1분 동안 깊게 생각해주세요. 우리는 거기서부터 시작할 겁니다. 그럼 문을 열고 들어오세요.소설 STRESS IN SEOUL의 2번째 글입니다. 이 소설은 곧 현실이 됩니다.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매달 마음을 나누는 모임을 진행합니다. 함께해요~ 새소식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가 제일 빠릅니다. ⓒ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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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들리 코드 품질 관리 이야기

안녕하세요 "사운들리"입니다 :)오늘은 사운들리의 코드 품질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몇몇 개발자에게는 지루하고 악몽같은 이야기일 수 있겠네요.제 경우에는 예전에는 이런 품질이라는 단어를 멀리했지만 결국 제가 작성한 코드에 발목을 많이 잡히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일단, 어떤 소프트웨어가 좋은 품질의 소프트웨어일까요?좋은 품질이란? 책에 나올법한 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은 항목을 토대로 소프트웨어 품질을 판단한다고 합니다.ISO/IEC 9126 : Software engineering - Product qualityFunctionality: 명시된 요구사항을 잘 충족했는지Reliability: 명시된 조건과 시간 아래에서 일정 성능을 유지 하는지Usability: 사용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노력과 자원이 필요한지Efficiency: 소모 자원과 성능간의 효율Maintainability: 수정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한지Portability: 다른 환경에서도 사용 할수 있는지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ISO/IEC_9126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개발자라면 위의 항목은 누구나 추구하게 되는 가치라고 생각 합니다.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좋은 내용을 마음 속으로만 간직한 채 코드를 작성하면 정말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객관적인 방법으로 코드를 평가한다면 좋은 피드백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성적표를 남에게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문제에요 ㅎㅎ)어떻게 품질을 체크하는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체크하는 데에 다양한 방법과 툴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 해보겠습니다.유저 입장의 품질: 유저의 요구사항에 맞는 소프트웨어인지 체크개발자 입장의 품질: 내가 지금 이 코드를 의도한 대로 잘 작성하고 있는지 체크 유저 입장의 품질은 언급하지 않아도 중요함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만족이 되지 않으면 제품이 아니죠! 그래서 저는 개발자 입장에서 스스로 챙길수 있는 품질을 사운들리는 어떻게 챙겨보고 있는 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은 제가 개발자 입니다 ㅎㅎ사운들리 개발자의 코드는 아래와 같이 흘러갑니다.<그림1> 사운들리 코드 개발상의 품질 관리 순서도간단히 각 항목을 훑어 보겠습니다.Local Machine 각자 갖고 있는 맥북으로, 다양한 IDE를 사용해 코딩합니다. 그리고 git 을 이용해 commit 하고, github 에 push 하죠.Github push 된 수정사항은 pull request 를 통해 동료에게 알려집니다. 이후 코드리뷰를 통해 merge 하게 됩니다. 코드리뷰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운들리는 같은 모듈을 만드는 개발자끼리, 그리고 다른 모듈에 영향을 주는 코드일 경우에는 해당 모듈의 개발자도 리뷰를 합니다. 코드리뷰를 통해 다른 사람이 어떤 기능을 작성했는지 보고, 오류도 찾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공유도 하고, 칭찬도 하고, 훈수도 두고 합니다. 참고로 사운들리는 git-flow 정책에 따라 git branc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Jenkins  Github 에 commit 이 등록되면 Jenkins 는 자동으로 빌드를 시작 합니다. Jenkins 는 단순 빌드 성공 실패를 떠나서, 코드 품질에 대한 몇가지 report 를 발생 시킵니다. 아래에서 좀더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SonarQube Jenkins 에서 빌드하면서 SonarQube 에 포함된 분석 기능을 사용하게 됩니다.그렇다면, 코드 품질의 지표는 무엇일까요?Jenkins가 발생시키는 레포트를 통해서 알 수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코딩 스타일 체크 결과: 작성된 코드가 미리 정의된 코딩 스타일에 맞게 작성되어 있는지?Unit Test 결과: 유닛 테스트 결과 (당연히 전부 pass 해야겠죠)Test code coverage 결과: 테스트 코드가 전체 코드의 몇 % 를 커버 하고 있는지 (우리의 최종목표는.. 60%.. 덜덜덜)정적 분석 결과: 코드를 실행하지는 않지만, 코드 그 자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찾아줍니다. 이 네 가지 레포트는 객관적 수치를 나타내주기 때문에 일종의 코드 품질 지표로 삼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지표만 잘 관리 했다고 해서 좋은 코드를 작성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기초 중의 기초라고 볼 수 있겠죠 :)품질 체크를 위한 툴(tool)은 개발 언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운들리에서는 다양한 언어로 소프트웨어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언어마다 위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 서로 다른 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ndroidJavaJavascriptC/C++코딩 스타일checkstylecheckstyle jshintcppcheckUnit testjunitjunitmochagoogletestCode coveragejacococoberturamocha-covgcov정적 분석sonarqubesonarqube sonarqubecppcheck 각 개발자는 위의 네 가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빌드 시스템에 툴을 포함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개발하고 있는 java 언어에 해당하는 툴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checkstyle코딩 스타일을 체크 해줍니다. xml 파일로 미리 정의 되어있고요. 매번 빌드할때마다 스타일이 틀린것을 지적해 줍니다.코딩 스타일은 중요합니다. 같이 개발하는 개발자와 코딩 스타일이 같다면 마치 내가 작성한 코드처럼 쉽게 읽을 수 있죠.junitjunit 은 자바 유닛 테스트 프레임워크 입니다. 유닛 테스트 코드를 편하게 작성하게 해주고, 쉽게 테스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유닛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면 내가 작성한 모듈을 작은 단위로 테스트 해서, 작은 로직에서 발생하는 시시콜콜한 문제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서 검증한 부분은 스스로도 신뢰가 갑니다.기능 수정간에 유닛 테스트에서 fail 이 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모르는 사이에 다른 모듈에 영향을 준 것을 알게 됩니다. 다른 모듈에 모르고 영향을 주게 되면 뒷처리가 어려워지잖아요~coberturacode coverage 를 계산해 주는 툴입니다.유닛 테스트 코드가 실행되면, 작성된 코드의 각 부분을 실행하게 됩니다. cobertura 는 이때 각 코드의 어느부분이 실행되었는지 확인해서 통계를 내줍니다.주로 line coverage / branch coverage 두 지표를 보는데요, line coverage 는 해당 라인이 한번이라도 실행 되면 check 되고, branch coverage 는 각 라인에 있는 조건문을 다 따로 check 합니다. 당연히 branch coverage 를 달성하는게 어렵겠죠?sonarqube소나큐브는 다양한 plug-in 을 통해서 정적 분석을 하고, 시각화를 해주는 툴입니다.사운들리는 주로 정적 분석 용도로만 소나큐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plug-in 을 보면 젠킨스와 기능이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정적분석으로 실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찾는 경우도 있고, minor 한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minor 한 부분도 꼼꼼하게 잘 챙겨야 좋은 개발자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마치며 여기까지 사운들리의 코드 품질 관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품질 관리를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런 툴을 쓰다보면 항상 행복하게 코드 품질을 관리할 수는 없습니다. 매달 세워놓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야 되고, 당장 기능 수정해서 배포해야 되는데, 작성해 둔 테스트 케이스가 Fail 되어 말썽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객관적 기준으로 코드 품질을 관리하다보면 어느샌가 큰 노력없이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코드 졸면서 막 짜도 style warning 0건/ 정적분석 오류없음 / 테스트 코드 기본 탑재 뭐 이런 개발자 말입니다 ㅎㅎ 다른 개발자분들은 어떻게 자신이 작성한 코드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알고 계신 좋은 방법이 있다면 언제든지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사운들리 #개발자 #개발 #인사이트 #조언 #개발후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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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앱은 돈이 되지 않아요"

지난 2년 내내 투자자 미팅에서 귀에 박히도록 들었던 소리."캘린더앱은 돈이 되지 않아요."맞다. 캘린더앱은 돈이 되지 않는다.지난 몇 년간 다수의 회사들이 출시했던 화제의 캘린더 앱들의 말로를 함께 살펴보자.  1,000만 달러를 투자받은 캘린더앱 - Tempo지평만 열고 2015년에 인수 후 종료.  모두에게 사랑받던 캘린더앱 - SunriseMS가 1억 달러(1천억 원)에 인수를 해 화제가 된 후1년 만에 또 종료(2016년).뭐 바다 건너 이야기는 너무 멀게 느껴질 수 있으니, 국내의 사정을 살펴보자.참고로 아래 4개의 서비스 모두 종료 관련 공식 보도자료를 내지는 않았기에 가볍게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그조차도 없는 서비스는 출시 정보로 대체했다).2015년 9월 다음카카오(현 카카오), 다음캘린더 서비스 종료.2017년 6월, SKT 썸데이 캘린더 종료(2016년 출시, 2017년 종료).2018년 12월, 네이버 타르트 종료.(네이버의 경우 오랫동안 유지 중인 '네이버 캘린더'가 있긴 하지만 사실 신규 '일정 관리 앱'을 실험적으로 출시했었다)위 3개 서비스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아래 쏠캘린더는 대부분 한번 정도 들어본 적 있으리라 생각한다.위 서비스들 중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했던 쏠캘린더도 결국 2016년 가을 종료. (쏠캘린더는 다음과 카카오 합병 전 카카오에서 출시된 서비스라 다음캘린더와 쏠캘린더는 다른 서비스였다)위의 4개, 아니 3개 회사가 캘린더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이유는 각기 다를것이고, 공식 보도자료는 없지만 업계 관계자 및 당사자 분들이 남겨놓은 몇몇 자료들을 통해 소소하게나마 내막을 엿볼 수 있었다.다음캘린더 서비스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SKT 모바일앱은 왜 거의 다 '단명'할까 네이버 타르트 - 연구 종료 일지결국 그렇게 국내 현 캘린더 시장은 구글 캘린더, (기존)네이버 캘린더, iOS 기본 캘린더, 삼성 / LG 등 안드로이드 내장 캘린더, 4개 캘린더가 4등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커스터마이즈 캘린더와 아웃룩이 작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물론 어디까지나 국내의 이야기로 나라마다 상황은 다르다).커스터마이즈 캘린더를 쓰는 대부분은 구글 캘린더 또는 iOS 기본 캘린더 서버를 연동해서 사용하기에 사실상 자체 캘린더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은 구글과 네이버, 그리고 애플뿐이다. 그런데 또 iOS 캘린더 유저의 상당수는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서 쓰기에 여러모로 얽히고설키고 복잡한 시장이다. 아 원래 하려던 얘기로 돌아와서, 여하튼 카카오와 SKT가 시도하다 접었고 네이버, 구글, 애플이 꽉 잡고 있는 이 시장에,2017년 대학생 5명이 또 하나의 캘린더 기반 서비스를 들고 뛰어들었다.(그렇다. 그 얘기 하나 하려고 이렇게 글이 길어졌다.)이름하야 '받아보는 캘린더 - 린더'. 때는 바야흐로 2017년 1월, 졸업을 앞둔 대학생 5명이 학교 강의실에 모여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그 시절,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이 '일정'을 아이템으로 서비스를 만들어보자고 의견을 던졌다.당시 그는 몇 주 전 교내 '캠퍼스 CEO'라는 창업 수업에서 '일정 관리 및 추천' 기능을 가진 서비스 기획서를 과제로 제출했던 상황이었고 팀의 리더였던 나는 그 제안을 듣고 허탈하게 웃으며 "그런 건 구글이나 네이버가 하는 겁니다"라고 단칼에 거절했다(원래 형 동생이었던 우리 팀은 팀빌딩 시점부터 존댓말을 썼다).비록 나 또한 학생이었지만 다수의 공모전, 해커톤, 회사 근무를 통해 서비스를 출시해본 경험이 있었고 서비스의 기획, 개발, 출시, 마케팅, 운영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몇 번 정도 겪어본 입장에서 또 하나의 '캘린더' 앱을 출시하는 건 미친짓이라고 생각했다(솔직히 이제와서 말하자면 아직 뭘 몰라서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했다).그런데 당시 그가 했던 말 한마디가 우리를 움직였다."그러니까 우리가 해야죠"그의 논리는 이러했다."구글이나 네이버가 할 정도의 아이템이니까 시장이 큰 건 이미 증명이 됐고, 근성과 패기, 실행력으로 그들을 이기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스타트업 아니에요?"그때 말렸어야 했다.그때 설득되지 말았어야 했다.그때는 몰랐다.'일정'이라는 분야를 기반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확장한다는 것이 이렇게 외롭고 힘든 일이 될 줄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해외 사례라고는 하나 같이 다 종료된 서비스밖에 없었고 국내 시장은 해외의 그 사례들을 몇 년 후 따라가다 종료되는 수준에서 그쳤다.그래서 우리는 판을 새로 짜기로 했다.우리가 만들고자 한 서비스는 캘린더를 기반으로 하거나, 캘린더처럼 생겼는데, 캘린더 앱은 아니어야 했다.캘린더의 메인 기능인 일정을 '입력'하거나 '수정'하는 기능은 다 빼고, 사이드 기능 중 하나인 '구독'을 핵심으로 뒀다.캘린더도 문제였지만 이미 포화된 앱 시장도 문제였다. 새로운 앱들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출시된지도 모른 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있던 상황이었다.단순히 앱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보다는, 다양한 판로를 찾아보기로 했다.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2017년 하반기 즈음 우리가 앞으로 가져가야 할 방향성이 명확해지기 시작했다.카카오, 네이버, SKT 같은 회사의 기라성 같은 업계 선배들이 몇십억을 쓰고도 캘린더 서비스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던 데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우리의 전략은 치밀해야 했고, 2017년 말 아래와 같은 3개년 로드맵을 구상하게 되었다.일정 구독 서비스 린더 - 3개년 로드맵(2017.12)(로드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brunch.co.kr/@five0203/33 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 로드맵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모바일앱, 즉 관심 일정 구독 플랫폼:린더의 다운로드 수는 40만, MAU는 18만을 돌파했고 지금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 달에 린더를 통해 일정을 확인하는 횟수(PV)는 700만 건이 넘었고 린더 내 링크를 통해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전환 횟수는 하루 1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지난 30일 간 약 10여 건의 광고 및 제휴 문의가 있었고 그중 몇몇은 실행으로 옮겨졌다.린더의 장점은 그동안 광고로만 인식되어오던 이벤트 정보들이 '유용한 정보'로 전달된다는 것이다.누군가에게는 광고인 일정이, 누군가에게는 정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린더는 사용자에게 '광고 없는 앱'으로 인식되고 있다.물론 광고의 비중이 올라갈수록 네이티브 광고마저도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기에, 우리는 일정을 모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최초의 목적을 지속적으로 잊지 말아야 한다.  광고 플랫폼 기업 DMC미디어가 발표한 '2018 DMC리포트 종합 보고서'에 의하면 광고를 의도치 않게 실수로 클릭한 사용자는 28.9%에 그치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노출되는 광고에 관심 및 의도를 가지고 클릭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문자, 페이스북, 카톡 플러스 친구 등 기존 채널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린더가 경쟁력을 가지게 된 이유는 캘린더 유형의 정보 전달이 현재까지 '유용한 정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 볼 수 있습니다.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미 다양한 유형의 수익모델을 준비 중인 린더이지만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서비스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며, 서비스 수익화에 대한 사용자의 거부감을 '너무 빠르게' 증가시키지 않아야만 사용자 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이는 우리가 발생시키고자 하는 수익의 총합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가치의 총합을 섣부르게 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9년 3월 주주서한 중 -아직 우리의 목표 MAU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현 상황에서도 밀려드는 광고 제의를 보며, 팀을 최소한으로 유지하고 서비스 운영 비용을 낮춘다면 향후 서비스의 지속과 생존, 즉 ROI를 맞추어 나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물론 ROI를 맞추는 것과 BEP를 맞추는 것은 차원이 다른 얘기라 BEP를 달성하신 모든 회사를 진심으로 존경합니다).하지만 성장하지 않고 머무르는 조직은 도태하는 조직이기에, 우리 팀은 앞으로도 여러 무모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캘린더앱은 돈이 되지 않아요" 공식적인 투자 라운딩을 3주 전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귀에 박히게 들리던 이 이야기를 올해는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 애초에 중요한 건 돈이 되는 게 아니었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고, 그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었다.다수의 불편함을 소수의 기술력을 통해 해결하며, 그것을 지속&확대하기 위해 수익을 만든다.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긴 글을 마치기에 앞서 우리의 시작을 잊지 않기 위해, 2017년에 남겼던 감성 페북글 하나와 최근에 진행된 린더의 기업 협업 사례 하나를 남겨본다.2017년 7월(법인설립 1달 후, 기보 대출 받은지 일주일 후), SKT 썸데이 캘린더, 여름 문자 서비스 종료 소회그로부터 약 1년 후인 2018년 10월, SKT NUGU 스피커 x 린더 - 데이터 협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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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의 본질

조직문화가 화두다.예전에는 회사를 고를 때 급여나 회사 타이틀 같은 조건이 가장 중요했다. 그러나 이제는 점점 조직문화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추세다. 젊은 청년들은 점점 돈을 조금 적게 벌더라도 조직문화가 좋고 워라벨이 보장되는 곳을 선호하고 있다. 중장년층도 매일 빡빡하고 답답한 회사생활보다 좀 더 마음이 편한 곳을 찾고 있다.많은 직장인들의 퇴사 이유 중 가장 큰 부분도 조직문화라고 한다. 매주 월요병에 시달리는 이유도, 매일 아침 출근길이 무거운 이유도 대부분 조직문화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조직문화란 무엇일까? 대관절 조직문화란 무엇이기에 이렇게 모든 직장인들이 집중하고 신경쓰며, 많은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조직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창하는 것일까?사실 ‘조직문화’는 그 중요성에 비해 실체가 모호한 단어이다. 우선 ‘조직’과 ‘문화’라는 단어 자체가 어렵다. 보통 우리는 ‘조직’이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나 내일 회사 출근해”라고 말하지 “나 내일 조직 출근해”라고 말하지 않는다. 즉 조직은 회사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화’란 무엇인가? 이건 더 어려운 개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문화란 인간에게만 있는 생각과 행동 방식 중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배우고 전달받은 것들로서 의식주,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이것을 회사에 접목한다면, 회사 생활에서의 집단 내에서 배우고 전달되는 것들로서 회사의 의식주(복장, 사내식당, 사무실) 및 회사 보고 언어, 업무 방식, 회사의 비전과 철학, 규정 등이 모두 포함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한마디로 조직문화는 ‘회사에서 보내는 모든 삶’을 의미한다. 즉 조직문화란 여러 가지 회사 생활의 요소 중 하나가 아니라, 회사생활의 모든 것을 뜻하는 것이다.과거에는 모두가 다 회사에 개인을 맞추는 비슷한 생활 양식을 보였기 때문에 조직문화라는 것을 구분하거나 인식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개인이 살아나는 다양성의 시대이다. 워라벨이니 퇴사니 하는 단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본질은 같다. 보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개인의 삶이 ‘인식’되면서 원래 인간으로서 당연히 추구할 ‘행복한 일’을 추구하고 싶은 것이다.      ‘문화(Culture)’의 어원은 라틴어로 ‘경작하다, 마음을 돌보다’라는 뜻의 ‘Cultu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즉, 제대로 조직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돌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부분의 기업에서 조직문화를 다루는 방식은 겉핥기식이다.조직문화를 혁신한다고 반바지 허용, 염색 가능 등 복장 자율화를 추진하지만 누군가는 눈치를 주고 또 눈치를 본다. 진짜 자유로운 조직은 '복장'에 대한 규정조차 없다.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이다. 복장이 자율이라고 자랑하는 것은 여전히 복장에 눈치를 보고 있다는 반증이다.  회사 사내 식당에서 최고급 음식이 나오지만 상사와 함께 먹다보면 속이 체한다. (살만찐다)구글처럼 창의적이고 쾌적한 휴게공간을 만들었지만 아무도 그 곳에서 맘 놓고 쉬지 못한다.직급을 파괴하고 호칭을 그냥 '님' 자로 편하게 통일하지만, 부장님께 XX님 이라고 말하기 불편해 아예 아무런 호칭도 부르지 않는다고 한다. 이메일에도 그냥 '안녕하세요'만 쓰고, 아무런 호칭을 부르지 않는다.자율출퇴근과 연차/휴직 보장 제도를 만들지만 정작 남들 눈치 보느라 쓰지 못한다. 칼퇴근을 한다고 저녁 6시 정각에 PC를 끄고 불이 꺼지고 문이 닫히지만, 그러면 그 일을 그대로 집에 가져가서 해야 한다.그러면서 외부적으로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혁신’을 만들었다고 대서특필한다. 조직문화의 '형식'에만 치중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형식적인 조건들도 중요하다. 당연히 어느 정도 필요하다.그러나 조직문화의 진짜 본질은 '마음'이다.그리고 그 마음을 돌보는 역할은 '리더'가 해야 한다. 즉 사람들을 돌보고 신뢰를 줄 수 있는 리더의 책임이 절대적인 것이다.      혹자는 조직문화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간다고 말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구성원들이 열심히 해도 리더가 말 한마디 '안돼'라고 말하면 모든 게 물거품이다. 결국은 최종 의사결정권을 가진 리더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할 수 있다. 리더를 변화시켜야 한다. 리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들의 리더 (맨 윗분들)들이 먼저 변하고 결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그냥 외부 컨설팅이나 인사팀에게 시켜서 몇 개월간 프로젝트 돌리고 나서 한 번 보고서 만들어와 봐 하고, 그 보고만 받고 흉내만 낸다면 여전히 조직문화의 혁신은 요원할 것이다.최근 ‘조직문화 혁신 TF’를 신설하고 인사팀에서도 적극 챙기는 등 기업 전반적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잘 살려서 부디 형식적인 허례허식이 아닌, 진짜 변화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퇴사학교 #조직문화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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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의 아침잠을 깨우다

챌린저스를 런칭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목표달성률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 아주 익숙한 개념은 아닙니다.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에 선뜻 돈을 결제하기 쉽지 않다는 허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런칭 후 초기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는 꾸준히 늘어났습니다. 한 달간 4,000명의 유저가 모였습니다. 하지만 숫자보다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 것은 고객들의 경험과 리뷰입니다. 중요한 것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는지, 그 결과 얼마나 로열티있는 고객들이 생겨났는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초기 유저들은 저희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왔습니다. 서비스를 잘 쓰고 있다며,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또 한편으로는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줬습니다.이**  "이런 앱의 존재 자체가 의지가 약한 저에겐 큰 힘이 되네요. 챌리저스를 통해 목표도 달성하고 소소한 수익도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주**  "실제로 참여하니까 생각보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네요. 근래 받은 어플중에 가장 잘 활용하고 있어요"S***  "앱 컨셉이 참신한 것 같아서 좋아요 잘 이용할 것 같아요!"J***  "너무좋은 앱입니다 작심삼일이 없어졌고 계속다시 실천하게 만들어주네요"*Google Play 앱 리뷰 발췌고객들의 반응에 저희는 큰 힘을 얻었습니다. 고객들의 삶을 진짜 변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이 서비스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 그만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생소해하는 부분은 문제이지만 동시에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좋은 방법을 더 열심히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단순 홍보보다는 사람들이 직접 이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돈을 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듣기에는 거부감이 들지만, 직접 경험하면 그 효과를 공감할 수밖에 없는 강력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챌린지들을 하나씩 살펴봤습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달성이 쉽지 않은 챌린지들을 분류하고 이 중에서 달성했을 때 생활의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챌린지를 골랐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이 챌린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2주간 평일 매일 아침 6시 일어나기사실 일찍 일어나기는 단순하지만 하루를 가장 크게 변화시키는 습관입니다. 일찍 일어나면 하루의 계획을 세우고 운동, 책읽기, 공부 등 내가 원하는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방해요소가 적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습니다. 아침에 계획했던 첫 일을 완료할 때 느끼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습관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기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아침 6시에 일어난다는 건 쉽지 않은 목표입니다. 7시반이나 되어야 해가 뜨는 겨울에, 그것도 회식과 송년회로 가득찬 12월에는 더욱 쉽지 않습니다. 이벤트를 열자 생각외로 사람들은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선착순으로 100명을 마감한 후에도 혹시 참여를 더 할 수 없는지 물어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일찍 일어나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내심 탄복을 하며, 열정이 넘치는 아침형 고객 100분과 아침 6시 일어나기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챌린지 시작 전날 밤. 저희는 모두 콩닥콩닥 긴장하는 마음으로 잠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규정을 잘 이해했을까', '혹시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 와 같은 각종 걱정에 새벽녘에야 선잠이 들었습니다. 물론 참가자분들의 긴장도는 한층 더 높았을 것입니다. 인증샷은 12/17 월요일 오전 5시부터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피드 창을 보고있으니 여기저기서 나도 일어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중국에서 참여한 참가자도 현지시간에 맞춰 기상을 알려왔습니다. 꼭꼭 눌러쓴 글씨에는 이번 한주를 잘 살아보겠다는 담담한 각오가 담겨있었습니다. 첫 날의 설레는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벤트 첫날 86분의 고객들이 6시에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루의 성과가 아니라 목표를 얼마나 꾸준히 달성할 수 있는지 일 것입니다.둘째주에는 변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크리스마스죠. 크리스마스에는 누구나 조금씩 들뜨기 마련입니다. 나가놀고 싶은 마음과 이 시간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마음이 나도 모르게 동하는 날입니다. 파티분위기에 취하면 평상시의 생활 밸런스를 유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두번째 주라는 점도 목표 달성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아무래도 첫주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쉽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 번 실패를 하게 되면 아예 포기를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습관의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6시에 일어나야겠다는 참가자들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물론 첫주보다 성공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10명 중 8명은 아침 6시 기상에 성공했습니다. 챌린지 참가자 100명의 9일간 기상 성적은 82%. 12월에 아침 6시에 일어나기라는 난이도를 감안하면 높은 성공률이 분명했습니다. 이 쯤에서 다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처음 이벤트를 생각했던 이유입니다. 성공률은 저희 서비스의 기본이기 때문에 당연히 체크해야 하는 지표지만, 챌린지에 참여한 고객들의 목표 수행 경험담 또한 주의깊게 살펴야 하는 부분입니다. 혹시 너무 경쟁적이진 않았는지, 인증방법은 너무 부담스럽지 않았는지, 전반적인 고객들의 참여 만족도는 얼마나 높은지를 살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하고, 그들에게 사랑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챌린지가 종료될 때마다 참가자들로부터 별점과 후기를 받았습니다. 6시 기상 챌린지의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4.64점을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장문의 후기를 전달했습니다. 인증을 놓친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대개는 평소보다 얼마나 쉽게 일어났는지, 또 아침에 일어나서 한 줄 각오를 적는 것이 하루에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주었는지에 대한 소감들이 많았습니다. 100% 목표를 달성한 한 참가자는 1500원이라는 상금을 탄 것에 아주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목표달성법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비결이나 습관도 당연히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저희가 7년간 자기계발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했던 가장 좋은 방법은 목표 달성에 돈을 거는 것이었습니다. 돈을 건다는 것은 높은 의지가 있음을 의미하고, 초반의 높은 의지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돈을 걸기 전에는 '뭐 이런 데에다 돈까지'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돈을 걸면 '오 이게 되네' 라는 신기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항상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합니다. 목표가 있다는 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돕고 싶습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저희도 원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벤트의 결과를 떠나 지금 있는 곳에 안주하지 않고 발을 떼었다는 데에 스스로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목표달성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것입니다. 당연히 이런 이벤트도 계속해서 해나가겠습니다. 2019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의 목표달성에 챌린저스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저희는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걸음을 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챌린저스, 전국민 목표달성 프로젝트www.chlngers.com#생활습관 #챌린지 #목표달성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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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의 글로벌 시장 도전

내가 CEO로서 경영을 하고 있는 네오펙트는 디지털 재활기기를 개발하고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10년 6월에 창업을 했으니까 이제 만으로 6년이 조금 넘었다. 난 처음 회사를 만들 때부터 우리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는 글로벌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직원도 몇 명 없고 제품도 제대로 없는 회사가 글로벌 회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했을 때 직원들이나 외부인들이나 아마도 가당치도 않은 생각이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네오펙트가 글로벌 시장으로 가야 하는 것은 선언적이거나 되면 좋겠다는 옵션이 아니라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숙명이라고 생각한다.네오펙트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첫 번째 이유는 우리가 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이다. 하지만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규제와 제도적 한계로 인해 성장에 대한 제약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좁은 한국 시장만 바라보아서는 네오펙트의 성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성장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도전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두 번째 이유는 국내 대기업의 독과점 구조에서 자유롭고 싶어서이다. 우리나라는 모든 산업에 있어서 대기업 독과점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소수 몇 개의 대기업이 건설, 병원, 제조, 유통 등등 모든 분야를 장악하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내수 시장에만 의존하는 경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러한 독과점 구조에 순응하고 그것에 맞추어진 '을'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러한 구조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브랜드로 우리 제품을 팔고 싶다. 언젠가 한번 모 대기업에서 우리 제품을 OEM 형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를 물어본 적이 있다. 난 단호하게 거절했다. 만약 우리가 국내 시장만 생각하고 있다면 이러한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다.세 번째는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 산업, 특히 의료기기 산업은 전통적으로 유럽과 미국 회사들이 장악한 산업이다. 네오펙트가 속한 재활기기 산업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헬스케어 시장은 디지털 기술이 들어오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시장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우리와 같은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준다. 난 이러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헬스케어는 다른 산업군에 비해서 변화가 상당히 느린 산업이다. 하지만 최근의 변화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의 경쟁 제품들과 함께 경쟁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를 더욱 발전시킨다고 생각한다.우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다. 작년에 미국에 법인을 만들었고, 작년부터 미국과 유럽에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을 사용한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우리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헬스케어 산업의 변화 속에서 네오펙트도 변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우리는 비록 한국 스타트업들의 중심이라고 하는 '강남', '판교'와는 조금 떨어진 '죽전'에 있지만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에 있다고 자신한다.네오펙트는 말로만 '글로벌'을 외치는 회사가 아닌 실제 세계시장에서 세계의 경쟁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진정한 '글로벌 컴퍼니'로 성장할 것이다. 그게 우리의 숙명이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창업가 #목표 #글로벌 #세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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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 튜토리얼 7편: 데이터 가져오기

* 이 글은 Next.js의 공식 튜토리얼을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 및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하시면 제보해주세요!목차1편: 시작하기 2편: 페이지 이동 3편: 공유 컴포넌트4편: 동적 페이지 5편: 라우트 마스킹6편: 서버 사이드 7편: 데이터 가져오기 - 현재 글8편: 컴포넌트 스타일링9편: 배포하기개요꽤 그럴듯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과 Next.js 라우팅 API의 모든 장점을 배웠습니다.대부분의 경우 데이터 소스에서  원격으로 데이터를 가져와야 합니다. Next.js는 페이지에 데이터를 가져오기 위한 표준 API를 제공합니다. getInitialProps라 불리는 비동기 함수를 사용하여 구현할 것입니다.주어진 페이지에 원격 데이터 소스를 통해 데이터를 가져오고 원하는 페이지에 props을 통해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 둘 다 동작하도록 getInitialProps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Next.js는 클라이언트와 서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getInitialProps를 사용하여 공개된 TVmaze API에서 가져온 데이터로 배트맨 TV 쇼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예정입니다.설치이번 장에서는 간단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샘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주세요:아래의 명령어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이제 http://localhost:3000로 이동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배트맨 쇼 데이터 가져오기데모 애플리케이션 내의 home 페이지에 블로그 포스트 목록이 있습니다. 배트맨 TV 쇼 목록을 표시할 것입니다.쇼의 데이터들을 하드코딩하는 대신에 원격 서버에서 그 정보를 가져옵시다.여기서는 TV 쇼를 가져오기 위해 TVMaze API를 사용합니다.TV 쇼 정보를 검색하는 API 입니다.먼저 isomorphic-unfetch를 설치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가져올 때 사용할 라이브러리입니다. 브라우저 fetch API 구현을 간단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지만 클라이언트와 서버 환경에서 모두 동작합니다.npm install --save isomorphic-unfetchpages/index.js를 다음과 같이 변경해주세요:위의 페이지에 있는 모든 내용은 아래에 표시된 Index.getInitialProps를 제외하고는 익숙할 것입니다:애플리케이션의 어떤 페이지에든 추가할 수 있는 정적 비동기 함수입니다. 이것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가져오고 가져온 데이터를 props를 통해 페이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보다시피 배트맨 TV 쇼 데이터를 가져오고 'shows' props를 통해 페이지로 전달합니다.위에서 보았던 getInitialProps 함수에서 가져온 데이터 숫자를 콘솔에 출력합니다.이제 브라우저 콘솔과 서버 콘솔을 살펴봅시다. 그리고 페이지를 새로고침 해주세요.페이지를 새로고침 한 후 출력되는 메시지는 어디에서 보였나요?- 서버 콘솔- 브라우저 콘솔- 둘 다- 어떤 콘솔에도 출력되지 않았다서버에서만 출력됩니다이 경우 메시지는 서버에서만 출력됩니다.이는 서버에서 페이지가 랜더링되기 때문입니다.이미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클라이언트에서 다시 정보를 가져올 필요가 없습니다.post 페이지 구현하기TV 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는 "/post" 페이지를 구현해봅시다.먼저 server.js를 열고 /p/:id 라우트를 다음과 같이 바꿔주세요.위처럼 바꾼 코드를 적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재실행시켜주세요.이전에는 title 쿼리 파라미터를 페이지에 매핑했습니다. 이제 id로 이름을 바꿔야합니다.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pages/post.js를 변경해주세요.페이지의 getInitialProps을 살펴봅시다:여기에서 함수의 첫 번째 파라미터는 context 객체입니다. 정보를 가져올 때 사용할 수 있는 쿼리 필드를 가지고 있습니다.예제에서 쿼리 파라미터로부터 보여지는 ID를 선택하고 TVMaze API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옵니다.이 getInitialProps 함수에서 표시할 제목을 출력하는 console.log를 추가했습니다. 이제 어디에서 출력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서버와 클라이언트의 콘솔를 둘 다 열어주세요.그 다음 홈페이지 http://localhost:3000로 이동하여 배트맨 쇼 제목을 클릭하세요.위에서 애기했던 console.log 메시지가 보여지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서버 콘솔- 브라우저 콘솔- 콘솔 둘 다- 아무 콘솔에서도 출력되지 않는다클라이언트 사이드에서 데이터 가져오기브라우저 콘솔에서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클라이언트 사이드를 통해 포스트 페이지에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 클라이언트 사이드로부터 데이터를 가져오는 것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예를 들어 http://localhost:3000/p/975에 직접 이동한다면 클라이언트가 아닌 서버에서 메시지가 출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마무리데이터를 가져오고 서버 사이드에서 렌더링하도록 만드는 Next.js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를 배웠습니다.대부분의 유스 케이스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getInitialProps의 기본을 배웠습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 Next.js의 문서 중 data fetching 문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Next.js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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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조직의 문화다, 나는 이 조직의 성장하는 문화다

진저티프로젝트는 작년 하반기에 '밀레니얼 세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지금도 사회 곳곳에서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 리더가 될 세대, 그들은 어떻게 일하고 또 소통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연구한 프로젝트였어요.그렇다면, 진저티프로젝트 안의 밀레니얼들은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요? '밀레니얼 세대 연구'의 연구원으로 합류하면서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일을 시작한 Teatris Genius 빛나님이 진저티프로젝트 안에서 '밀레니얼'로서 바라본 조직의 모습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조직 안에서 일하면서 경험한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진저티프로젝트 밀레니얼의 성장기>라고 스스로 이름 붙인 빛나님의 글을 함께 보실까요?나는 이 조직의 문화다작년 여름, 나는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해서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처음 진저티프로젝트에 들어왔을 때, 엄청나게 많은 질문들을 받았다. 어떤 이슈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새로 직원이 들어왔다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건가 싶었지만 많은 관심도 어쩔 줄 모르겠고 대답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아지자 결국 브레이크를 걸고 이번에 내가 질문을 했다.“현선님, 원래 진저티는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이 많나요? 회사에서 이렇게 질문을 많이 받고 의견을 많이 물어보시는 게 처음이라서요 허허”그랬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네! 저희가 궁금한 게 좀 많았죠?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은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새로운 사람이 한 명 들어오는 것이 새로운 문화가 들어오는 것과 같다고 느껴요. 그러면 기존의 문화도 적응이 필요하고 여러 문화가 함께 공존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저티는 지난 2년 동안 사람들이 바뀌고 환경이 바뀔 때마다 매번 바뀌어왔거든요. ‘사람을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 기억했던 이 대화는 시간이 흐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다시 생각하게 된다. 나라는 문화는 어떤 모습일까? 저 사람은 어떤 문화를 지닌 사람일까?나는 발전하는 문화이고 싶다돌이켜보면 지금 진저티프로젝트의 문화는 내가 처음 들어왔을 때와는 사뭇 다르다.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 변화도 있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도 많이 다르다. 사람을 문화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문화는 고정되어있지 않고 유동적이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변하고 새로이 만들어져가고 있다. 문화는 변화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자기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나도 건강한 문화, 완벽하진 않지만 시도하고 성장하는 문화가 되고 싶다. 또 나는 수많은 다른 문화 사이에서 나의 색을 오롯이 비출 수 있는 문화이고 싶다.  도대체 조직 안에서 이런 문화가 된다는 것이 가능하긴 할까?나의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 가능한 문화나의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 가능한 문화를 고민하던 중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을 선사한 책을 발견했다. 이름하여 Everyone Culture>. 조직 구성원들의 역량을 높일 가장 강력한 방법은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 책은 ‘의도적으로 직원의 성장을 끌어내는 조직문화’를 소개한다. 책에서는 성인 시기 성장에 대해 Mental Complexity(정신 성숙도)로 설명한다. 정신 성숙도는 3단계의 정신으로 구성되는데 첫 단계는 사회적 정신(socialized mind), 두 번째 단계는 자기통제 정신(self-authorized mind), 세 번째 단계는 자기변혁 정신(self-transforming mind)이다. 에서 소개하는 정신 성숙도 3단계사회적 정신은 ‘공동체 일원이 되어 활동해보는 경험’으로 자동차에 탑승한 상태로 비유된다. 소속감을 느끼며 정해진 가이드 내에서 활동하는 경험이자 정신을 뜻한다. 자기통제 정신은 리더가 되어 구성원을 이끌어본 경험을 의미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들과 자신 고유의 방향과 방법들로 나아가는 정신을 뜻하며,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상태로 비유된다. 마지막으로 자기변혁 정신은 어젠다와 계획은 세우지만 얼마든지 변경하고 확대할 여지를 가지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자동차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가지고는 있으나 환경적 변화와 제공된 정보가 적절한지 계속 질문하면서 네비에서 가리키는 방향이 아닌 곳으로 얼마든지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며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정신을 뜻한다.  책에서 소개하는 회사들은 회사 문화 안에서 구성원들을 자기변혁 정신의 단계로 이끌어낸다. Next Jump도 그런 회사 중 하나다. 스스로의 성장뿐 아니라 타인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문화로 꼽고 있으며, Better Me + Better You = Better US라는 슬로건에서도 그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Next Jump의 다양한 성장 지원 문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백핸드 카드시스템이다. 백핸드 카드에는 운동선수들처럼 전 직원의 장단점(arrogant area and insecure area)이 서술되어 있고 이 정보는 모두에게 공유된다. 자신의 단점을 밝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약점을 보강시킬 수 있는 업무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 일례로 개발자로 오래 활동한 한 직원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해서 매달 5분씩 전 직원 앞에서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런 회사가 또 있어?’하는 놀라움도 들었지만 더불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듣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라는 생생한 언어들에 위로도 받았다. 자신의 색을 쨍하게 내기 위해서 정신 성숙도의 단계들을 거쳐볼 만하다. 이왕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말이다. 물론 단계에서 단계를 넘어갈 때 이전 단계에 머물고 싶은 충동이 커지고, 옳은 길을 가고 있는가 질문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내가, 또 나라는 문화가 더 발전하고 있다면 시도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조직을 위해 억지로 성장하기보단 더 나은, 발전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직이 더 성숙해져가는 사회라면 참여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나는 <나 실험실>의 연구원이다나는 요즘 나의 가능성을 실험 중이다. 나라는 문화를 분해해보기도 하고, 이 문화의 장단점을 이곳저곳에서 실험해보고 있다. <나 실험실>에서 연구할 때는 집중력이 높아진다. 한껏 집중하는 입을 보시라!이 실험실을 함께 공유하는 진저 티 프로젝트 멤버들도 자신의 삶에서, 또 그 일부인 진저티 안에서 각자만의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다. 누군가는 이 공동체 안에 적응하는 실험을, 누군가는 자신만의 틀과 시도를 만들어가는 실험을, 또 누군가는 끝까지 질문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  개개인의 실험뿐만 아니라 이 모든 개인을 포함시키는 진저티프로젝트의 실험도 주목할만하다. 모든 구성원이 서로 다른 단계의 실험을 하면서도 각자의 색을 쨍하게 내는 것, 다시 말해 다양한 경험과 문화 속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살아있게 하는 실험! 우리는 이 실험을 무지개 띄우기로 비유하곤 하는데 모두가 각자의 색을 쨍하게 내는 것이 실험의 성공이다. 닮은 듯하지만 이렇게나 고유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진저티프로젝트 멤버들.나는 여전히, 엄청나게 좌충우돌하고 있다. 부서가 없는 조직에서 매번 다른 경험을 하고 있고, 새로운 시도는 끊임없이 계속된다. ‘이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문득 겁이 나거나 주저할 때도 생긴다. 그럼에도 이건 실험이니까, 나를 알아가고 나다워지는 과정이니까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다. 언젠가 나의 현재 색깔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공유할 날이 오기를, 또 그때의 진저티 무지개에 대해 설명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진저티프로젝트 #조직문화 #기업문화 #사내문화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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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poqa Design Month Review

2018년 11월에 진행된 Spoqa Design Month, 감사하게도 디자이너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면서 스포카 디자인팀, 제 개인이 배운 점과 후기를 적어봅니다.            Spoqa Design Month를 알리는 엑스배너     행사를 만든 계기 이 행사는 2018년 4분기를 시작하며 대표님들이 보내주신 메일에서 시작했습니다. 메일에는 사무실 이사와 맞물려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스포카에 테크업계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품팀과 외부 사람을 위한 강연을 열자는 취지의 메시지가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지금의 디자인 팀과 기존 스포카 디자인 헤리티지라면 빠르게 고퀄리티 행사를 열 수 있겠다 확신했고 곧바로 디자이너 행사를 제안했습니다.  이 행사는 실험에 가깝습니다. 디자이너 역량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비주얼 디자인 실력뿐 아니라 논리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등의 “노하우”가 무척 중요합니다. 이 점을 블로그 포스팅이나 웹/모바일 서비스가 아닌 행사라는 형식으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이번 실험은 스포카 한 산스, 브랜드 가이드라인, 다양한 블로그 포스팅 등 배운 내용을 커뮤니티에 나누는 팀 차원의 좋은 습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또 이벤트가 한 사람에게 강력한 영향을 준다는 제 개인의 믿음이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주신 대표님들과 스포카 팀원 모두가 이 행사를 만든 일등 공신입니다.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대규모 대외행사를 업무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한 달 안에 준비하고 실행했는데, 저와 디자인 팀 모두에게 뿌듯한 경험이자 추억이 되었습니다. 내부에 디자이너 신규입사자 두 분이 계셨고 이분들의 회사 적응에도 행사 준비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간략한 행사 후기 11월을 Spoqa Design Month로 선언하고 포트폴리오 리뷰와 네트워킹 파티, 총 두 번에 걸친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아래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1) 포트폴리오 리뷰를 홍보하는 페이스북 포스팅은 17,000뷰 이상 도달했으며, 참석 지원자는 두 행사를 합해 250명에 달합니다. 특히 지원자의 신청서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서 말로만 듣던 스타트업 인재가 어떤 분인지 알게 돼 기뻤습니다!  2) 포트폴리오 리뷰를 통해 17명 멘티가 두시간 동안 8명의 멘토(김다흰, 박미성, 신해나, 안혜림, 윤지영, 이영진, 이지혜, 차은경)에게 포트폴리오에 대한 꿀팁 대방출 열강을 들었습니다.        3) 멘티 중에 몇 분은 멘토가 재직 중인 회사에 면접 제의를 받았고요!  4) 몇몇 멘티는 서로의 포트폴리오를 봐주며 의견도 주고받아 자발적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5) 포트폴리오 리뷰 멘토분들과 스포카 디자인팀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나 이후에 송년 만찬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6) 행사 두 번 모두 편안하고 유익했다는 후기를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7) 네트워킹 파티 패널(서유진, 소민경, 윤현진, 최민지)과 회사에서 일하고 고민하는 지점을 나누고 공감하는 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8) 네트워킹 파티에서 10개 이상 스타트업의 구인 공고를 공유했습니다.        9) 네트워킹 파티 이후 스타트업 디자이너가 모여 피드백을 주고받는 “스타트업 디자인 피드백” 슬랙 채널을 노연정 디자이너님이 만드셨습니다.  10) 그 몇 명 없다는 블록체인 업계 디자이너가 서로 알게 되었고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 언급한 일 외에도 참가자만 알고 있는 다양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후기는 유다정 님의 글 “Spoqa Design Month : Portfolio Review를 돌아보며”를 읽어보세요.  행사를 만드는 사람들을 위한 행사 회고 행사를 만드는 사람,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이번에도 저희가 배운 점을 적어봅니다.            행사 회고 기록     콩 심은 데 콩 난 지점    사전 미팅을 통해 스포카 디자이너와 패널분들이 미리 깊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는 행사장에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진 촬영 인력을 팀 외부 인력으로 미리 정해두었습니다. 그래서 내부 인원이 사진 촬영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 행사 준비와 진행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두 행사 모두 여성 패널로 꾸렸습니다. 디자인 행사 참여자가 대부분 여성인데, 자신이 겪은 경험과 비슷해 더 공감이 간다는 의견이 다른 행사보다 많았습니다.   다음 행사 때는 개선해보자, 앞으로 고민 포인트    포트폴리오 리뷰 시간, 패널 토크 시간 모두 다소 촉박하게 진행되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오거나이저의 역할 자체에 대해서도 고민이 됩니다. 준비하는 사람은 어디까지 참여하고 어디까지 참여 유도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행사 준비 단계부터 이 범위를 정하지 못해 준비팀이 조금 허둥댔던 부분도 있었고요. 가능하면 팀원 각각 역할과 해야 할 일을 자세히 문서로 남기면 더 좋은 행사를 만들 때 도움이 되리라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항목은 저희뿐 아니라 모든 행사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늘 고민하는 지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타트업 디자이너 커뮤니티의 중요성    행사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스포카 디자인 팀에서 진행한 디자인 결과물과 배움을 나누는 노력이 디자이너 커뮤니티 빌딩에도 분명 어떤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여태까지 진행해온 여러 노력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의 네트워킹과 피드백에 대한 갈증이 저희 예상보다 무척 커서 놀랐습니다. 머리로만 알던 커뮤니티 빌딩의 가치를 실제로 행사를 준비하며 체험했다고나 할까요?       저는 거의 모든 주말에 강연하거나 그룹 운동을 하거나 밋업에 참여하는 등 개인적으로 이벤트를 무척 즐깁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나 커뮤니티 빌딩과 네트워킹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백여 개가 넘는 회사 디자이너가 보내온 지원서를 읽었는데요. 치열한 일상을 들여다보는 흔치 않은 경험, 거기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분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이 능력 있는 디자이너분들과 커뮤니티에서 종종 만날 생각에 설렙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만드는 여러 그룹을 통해 스타트업 디자이너 커뮤니티가 발전하고 나아갈 방향도 기대됩니다.            제주도 어디에나 있는 귤     이 글을 퍼블리시 하는 지금 저희는 휴식 겸, 2019년을 준비하는 업무에 집중할 겸 제주도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중입니다. 내년에도 스포카 디자인 팀은 배운 점을 활발히 나누고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커뮤니티에 찾아갈 예정입니다. 이 글을 읽는 디자이너 여러분의 회사, 스터디 그룹에서도 이런 알차고 즐거운 행사가 지속해 열리길 바라며 글을 맺습니다.    행사 기획 및 참여오거나이저 : 강영화, 이유진, 유다정, 김혜민포트폴리오 리뷰 패널 : 김다흰, 박미성, 신해나, 안혜림, 윤지영, 이영진, 이지혜, 차은경네트워킹 파티 패널 : 서유진, 소민경, 윤현진, 최민지   사진 촬영: 안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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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vs 모바일앱 장단점을 알아보자

모바일 채널을 구축할 때 웹으로 구현해야 할지 앱을 개발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습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을 알고 나면어 떤 것이 더 나을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차이점우선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모바일웹은 매우 대중적입니다. 많이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PHP나 JavaScript로 제작하고, 수정과 관리가 편리한 HTML로 보여지며, 누구나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을 쉽게 설명하면 충분한 수준의 개발자를 구하기 쉽고, 유지보수가 상대적으로 효율적이며, 유저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말입니다.모바일앱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에 최적화하기 좋은 방식입니다. 우선 플랫폼(Android, iOS 등)별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독특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웹 컨텐츠를 그대로 활용하거나(Hybrid), 인터넷 연결 없이도 이용 가능한 앱(Native)을 만들수도 있지요. 모바일웹과 모바일앱의 이런 차이로 인해 각각의 장점 역시 뚜렸하게 구분되는데, 대표적인 항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1 모바일 웹의 장점1) Immediacy (직접성)앱은 기본적으로 ‘설치’가 선행되어야 하는 반면 모바일웹은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빠르게 접근이 가능합니다.2) Compatibility (호환성)하나의 모바일 웹사이트는 수많은 종류의 모바일 기기와 유저가 접속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URL은 QR Code, SMS, NFC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3) Upgradability (업데이트 용이성)모바일웹은 컨텐츠나 디자인을 변경할 때 웹 표준에 맞춰 작업하면 되지만, 모바일앱은 OS별로 각각 수정해야 하며, 수정 이후에도 마켓의 정책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면 등록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4) Findability (검색성)모바일웹을 열면 대부분의 경우 기본적으로 검색엔진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즉시 검색어를 입력해 자연스럽게 웹사이트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모바일 광고로도 노출이 가능하지요. 반면 앱의 경우 사용자의 주목을 이끌어내기 위해 막대한 광고비와 바이럴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5) Time and Cost (투입 리소스)모바일웹은 모바일앱보다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개발 가능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수월한 유지보수 역시 모바일웹의 장점입니다. #2 모바일 앱의 장점1) Interactivity/Gaming (상호작용성, 특히 게임!)모바일 게임은 앱으로 구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인터페이스 관점에서는 사용자의 다양한 터치 제스처에 유연하게 반응하며, 컴퓨팅 관점에서는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스펙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는 사용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경험, 다시 말해 재미를 주게 됩니다.2) Personalization (개인화)개인별로 맞춤 컨텐츠를 제공하기 편리한데 주로 타겟팅 된 메시지(Push Notification)를 활용합니다. 이릴 통해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과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모바일앱의 가장 강력한 이점이기도 합니다.3) Performance (성능)웹보다 쉽고 빠르게 구동 가능하며 복잡한 계산와 리포트 등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높은 성능과 보안이 요구되는 금융 서비스들이 앱을 선호하는 이융기도 합니다.4) Native Functionality or Processing (단말기의 기능 활용)단말기의 카메라, GPS 또는 각종 프로세싱 능력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는 모바일앱이 훨씬 효과적입니다.5) No Connection Required (인터넷 없이 동작)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능들이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이 가능합니다.종합해보면 모바일웹은 사용자의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모바일앱은 개인화와 높은 성능에 강점이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라는 접근방식 보다는 “무엇을, 어떤 목표를(Goal)를 달성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 더욱 적합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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