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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말하는 걸까. 업무용어 대혼종 BEST 20

세상에서 한국말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막상 일해보면 외국계기업에 다니는 듯한 묘한 착각이 들만큼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는 3가지의 원인이 있어요.1. 방향성이 다르다.나는 고객만족 우선이라서 CS쪽을 강조하고 싶은데, 저 사람은 내부시스템이 먼저여서 업무효율화를 먼저 얘기하고 있다. 이런 건 잘 대화로 풀거나, 설득을 하거나, 대장님 말에 따르던가, 암바를 걸면 해결이 돼요. 어려운게 아니죠. 상대적으로2. 방법론이 다르다.나는 정량적인 걸 중요시해서 숫자를 중심으로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데, 저 사람은 정성적인 만족감을 가지고 얘기해. 서로 얘기하는 부분은 같은 데 평가요소나 관점이 좀 다른 경우예요. 사실 이 경우는 크게 싸울 필요가 없어요. 둘이 합치면 되거든요.3, 뭔 말인지 모르겠다.이게 문제라구요. 이게. 1,2번은 기본적으로 상대가 뭔 말을 하는 지는 알아듣겠어요. 그러니 싸울 수가 있는거지. 근데 3번은 이게 무시무시해요. 언어의 주기능이 상실된 상태랄까요. 의미는 사라지고 소리만 남아있는 상태랄까요. 그래서 오늘은 3번에 대해 좀 알아보려고 해요.젤나가 맙소사..1. 영한중 합성명사 저그프로토스 혼종'콘텐츠기반 디스튜리뷰트형 AI모델.'= 명사와 명사가 붙은 걸 합성명사라고 하는데, 보통 단어란 것은 들었을 때 의미가 떠올라야 합니다. '논밭' 이라는 말을 했으면 대략적인 두 가지의 이미지가 다 떠오를 수 있어야 하죠. 그런데 위 단어는 어느 하나도 시각화가 되지 않습니다. 저건 그냥 갑골문자 같은거죠. 거북이 등껍질에 적어놓은 동물 피같은 느낌이예요. 단어를 합칠 땐 두 단어 모두 뜻이 명확해야 합니다.이것과 비슷함이다.2. 수동태에 한이 서림유통되어지게 만듭니다. / 기여되게 합니다. / 만족감이 제공되게= 우리나라 말에 이런 문법은 없습니다. 능동형으로 쓰는 걸 추천드려요. 유통하다. 기여하다. 제공하다.지금까지 ~~되어져왔다....3. 한영키 성애자A와 B의 내용을 shift 해서 이미지를 좀 더 roll up 했으면 합니다. 전반적인 tone-development 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쓰면 안힘들까....싶어요. 뭐 어쩔 수 없이 영단어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글로 해석이 어려운 고유명사나 약어와 같은 것들은 영어를 쓰는게 맞죠.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닌데도 한영키를 저렇게까지 정성스레 사용한다면, 아무리 봐도 '한글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시나 보다..' 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글을 사랑합시다..외국인도 이렇게 한글을 잘 쓰는데....4. 결투신청모서리 그부분을 좀 더 질감이 두드러진 느낌으로 해주시고 흰색 부분을 커브드해서 색감을 올렸으면 합니다.= 이런 단어/표현/묘사는 없어요.5. 이승철저희 기술이 추구하는 바는 콘텐츠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제공하는 일련의 온라인 콘텐츠를 학습하여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콘텐츠를 제공한 소비자들에게 그 보상이 돌아가게 하는 방식으로써 이더리움 기반의 어쩌고....= 숨을 쉬세요 숨을... 문장은 짧게 끊어주는 게 좋더라구요.. 읽다가 눈이 숨차면 안되니까.바끄로 나가버리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6. 그거 아닌데요.명도를 좀 더 진하게 해주시고 라운딩된 부분에 힘이 실렸으면 좋겠습니다.= 명도는 진해질 수 없고 라운딩엔 힘이 실릴 수 없습니다. 적합한 단어를 써주세요. 명도는 밝거나 어두운거고 채도는 진하거나 연한겁니다. 7. 궁예그거 알지? 그 있잖아= 몰라알겠느냐?8. 적(=enemy)색감적으로 좀 컨셉적인 부분이 잘 살아났으면 하는데, 심미적인 부분과 정성적인 부분이 잘 매칭되었으면 합니다. = 느낌적으로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적으로 란 표현은 번역체인데 은근 자주 쓰입니다. 저도 많이 쓰기도 하구요. 정 써야겠다 싶으면 통상 알고 있는 어휘를 써주세요. 색감적....이런 말은 좀 애매하죠....9. 메아리로고의 재구성 부분에 있어서 다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성을 좀 더 다르게 해서 색다른 느낌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한 구성의 develope은 디자이너분의 의견을 참고하여 arrange 해보겠습니다. = 로고의 재구성, 구성을 다르게, 구성의 디벨롭, 어레인지...다 똑같은 말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로고 다시 만들어주세요.' 란 말이잖아요. 주로 이렇게 같은 뜻의 말이 반복되는 건 지나치게 예를 차릴려고 하거나, 아니면 쓰면서 생각하면 이런 현상이 종종 나옵니다. 생각을 먼저 하고 잘 정리해서 쓰도록 해요.10. 종결어미 창의대장다른 파트로의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기한 내에 마무리가 된다면 넥스트 단계로 넘어가는데 좀 더 수월하다고 보입니다. = 저렇게 쓰면 논설위원같고 기자가 쓰는 말 같고 그래서 그런가 봅니다. 종결어미는 깔끔하게! 11. 잠깐잠깐 뭐라고?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우선 폰트배치에 있어서 적용이 어디부분에 어떤 내용으로 가능한지, 두 번째 현재 도드라지게 보이는 부분을 좀 더 소프트한 느낌으로 밸런스화 시킬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가능하다면 내부팀의 의견이 수용된 피드백을 드려도 괜찮은지요?= 저..저도 질문이 있는데요!...질문은 넘버링을 하고 짧고 시원시원하게 질문해보아요.1. 제목에 폰트 변경 가능할까요2. 중간에 사람이미지 조금 부드러운 곡선으로 변경 가능할까요.3. 저희 측에서 나온 아이디어 취합해서 드리겠습니다.12. 전문용어 폭격DAC의 기본 원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가변저항에 대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저항값의 병렬화를 통한 디지털 전송방식을 채택했습니다.ES링크와 USB-C타입을 모두 호환하며 동축이나 광입력시에도 동일한 음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는 건 좋은 능력입니다. 일단 내 사업과 분야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비유나 묘사가 가능하거든요. 예시를 드는 건 생각보다 고급스킬이더라구요. 내가 하는 일을 먼저 잘 이해하도록 합시다.우두두두두두두....13. 개드립신규사업은 신대리가 신씨니까 잘할 것 같은데 크하하하하= 아눼...14. 시간을 달리는 소녀그 때 그러셨었는데, 그 왜 예전에 한 번 얘기했을 때 있잖아요.= 잊혀진 공허의 시간속에서 헤매지 말고 메일을 찾아보거나 슬랙을 뒤지도록 합시다. 15. 무효카드여튼, 그게 문제가 아니고.= 상대방의 모든 패를 무효로 하고 게임을 원점으로 돌립니다. 사수나 팀장급 이상의 플레이어가 사용가능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카드는 '사직서' 등이 있습니다.16. 푸른눈의 백룡 카드아니 근데 그렇게 하면 또 이게 문제잖아.= 상대방의 카드에 모두 반박하여 3,000의 데미지를 줍니다. 5턴이 지난 후 상대방은 마비되어 2턴간 카드를 꺼낼 수 없습니다. 언짢은 표정과 함께 발동할 시 효과는 배가됩니다. 자꾸 이렇게 딴지만 걸고 방법은 얘기안하면서 불평불만만 많은 분들이 가끔씩 복병처럼 존재합니다... 가급적 저런 사람과 안만나길 기도드리겠습니다..어떠한 상대라도 분쇄해버림17. 하나도 정리가 안됐음정리해드리자면 위 내용과 같은데, 일시나 과업내용, 비용등은 아직 미정인지라 업데이트 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곘습니다.= 일시와 과업내용과 비용을 빼면 뭐가 정리가 된거죠?...18. 산파법넌 이게 맞다고 생각해? 타겟이 이 사람이 맞아? 이게 정말 괜찮은 거라고 보시나요?= 주로 갈굴 때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죠. 소크라테스도 질문을 통한 자기성찰 방식을 주로 활용했다고 하는데 이 분이 맘 나쁘게 먹었으면 여러 명 멘탈 나갔을 겁니다. 차라리 이건 아닌것 같아. 라고 평서문으로 혼내세요. 자꾸 저렇게 물어보는 식으로 갈구면 시간만 길어지고 상처는 깊어집니다. 19. 도전장잘 정리하진 못했는데 일단 하는데까진 해봤습니다. 피드백 주세요.=  잘 정리해서 가져와야죠.20. 두괄식 통보내일 까지 해서 갖다 줘. 할 수 있지? = 문장의 순서가 바뀐 것 같지 않나요?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태도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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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앱은 왜 자동실행 되나요?

pluu 04 JUL 2018저는 야놀자 CX서비스실의 Android 파트에서 레이아웃 깎기와 Kotlin과 새로운 Android 기술을 전파하는 노현석입니다. 야놀자에 합류하고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케이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시작은 물음표부터언제부터인가 야놀자앱을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하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는 리뷰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안드로이드 개발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 원인도 정확한 해결책도 떠오르지 않는 그런 리뷰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브라우저를 켜서 구글에 검색을 먼저 해봤습니다. Android, Auto Start, Install 등 다양한 검색 결과로 일정한 패턴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ent Action 관련 내용android.intent.action.PACKAGE_ADDEDandroid.intent.action.PACKAGE_CHANGEDetc.Broadcast Receiveretc.일반적으로 안드로이드 앱이 설치 및 업데이트될 때 발생하는 이벤트(이하 Broadcast)를 받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많습니다. Broadcast는 배터리 변화, 전화 여부, 와이파이 등 시스템의 상태 변화를 감지하거나 서비스 내부적에서 이벤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실질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지만, 범위를 좁혀서 찾아볼 포인트로 Intent 의PACKAGE관련 액션을 포커스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야놀자앱에서는 마케팅 성과 측정을 위해com.android.vending.INSTALL_REFERRER를 광고 트래킹 SDK에서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별도의 작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를 알 리가 없는 사용자는야놀자 앱이 일으키는 문제라고 인지하기 쉽습니다.  일차적으로, 어느 경로를 통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누군가가 야놀자 앱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야놀자 앱 사용자의 기기에 설치된 모든 앱 리스트를 받아올 수도 있고, 리퍼럴에 따른 앱 실행경로를 모두 수집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버그를 찾기 위해 사용자의 동의 없이 정보를 수집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리뷰는 계속되었고 여전히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채로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저 재현되는데요증상이 나타나지만 재현은 되지 않고, 재현 경로를 단기간에 파악하기는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한두 명에 불과하던 제보가 시간이 지날수록 Android 파트의 목을 조르듯이 점점 유입되는 횟수가 늘어만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다른 팀의 분께서저 재현되는데요라는 한 줄기의 빛과 같은 언급을 해주셨습니다.믿고 싶지 않은 일이 현실이 되었다네? 그게 … 정말로 일어났습니다.이제부터가진짜시작역시버그는재현이되어야제대로잡을수있겠죠! 저에게는재현되는 단말이 있어요!Android에서 디버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이 있습니다. 이번 사례의 경우는Log혹은Dump를 확인해보는 선택지가 있습니다.Log민감한 정보라고 판단되는 부분은 모자이크했습니다.앱 설치 후 광고 SDK가 수집하는 것으로 보이는 Log에는 다양한 항목들이 나열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설치한 앱의 정보가 SDK를 통해 특정 API로 전송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og는 Log일 뿐입니다.  Dumpsys이렇게 Log만으로 추적이 어려울 때, 추가적으로 시스템의 상태를 얻어내 디버깅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dumpsys입니다. dumpsys는 Android 단말에서 실행되며 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구입니다. ADB(Android Debug Bridge)를 사용하여 dumpsys를 호출 시 해당 단말에서 실행 중인 모든 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배터리의 잔량, 메모리 소비량, 네트워크 통신 상태 등을 명령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dumpsys의 기능에 대해서는 방대한 설명이 필요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대체합니다.  Android Developers ~ dumpsyshttps://android.googlesource.com/platform/frameworks/native/+/master/cmds/dumpsys/dumpsys.cppActivity DumpDumpsys 에서 좀 더 Activity 와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아래의 명령어를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Activity Log Dump adb shell dumpsys activity activities 결과를 확인해봅니다. 아래와 같은 Activity 의 활동 이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Activity Dump에 나타난mCallingPackage값으로 야놀자 앱을 시작시킨 앱의 패키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패키지를 실제 Play Store에서 확인해본 결과, 사진 보정 필터앱으로 유명한카메라 앱중 하나였습니다.???? 야놀자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앱인데, 호출하고 있네요… ????Process ID// 애플리케이션의 Process ID 취득 adb shell ps Activity Dump에서 확인한mCallingUid는u0a423였는데, 이는 Activity를 호출한 uid 값을 가리킵니다. 실제로 Process 가 호출되는 Application ID도 카메라 앱에서 호출한 ID 정보와 일치합니다.대상 앱 자료 분석단순하게는 APK 를 분석하여 추측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ndroid Studio 에서 제공되는Analyze APK기능을 이용하여 해당 앱에서 사용되는 서비스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여 문제의 앱이 사용하는 광고 SDK 서비스에서 패키지 설치/제거 관련 Broadcast Receiver를 수집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패키지 관련 Broadcast인android.intent.action.PACKAGE_ADDED, android.intent.action.PACKAGE_REMOVED를 앱이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런처 앱의 경우 단말기 내부의 앱 정보가 변경되었다는 이벤트를 이용하여 화면 렌더링 및 동작을 변경하는 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광고 SDK의 경우에는 앱을 설치 및 실행하는 것으로 사용자에게 포인트 및 여러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용자의 액션과 상관없이 동작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Android 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정상 동작과 어뷰징은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지만, 자칫 어뷰징으로 이어지는 경우 서비스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면서 사용자와 개발사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경험을 줄 뿐입니다.설마 이것도 되려나?동일 패키지명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카메라 앱과 야놀자 서비스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없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고민해봤습니다. SDK도 연결하지 않았다면, 앱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키는패키지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패키지명만 야놀자 앱과 동일한 샘플 앱으로 테스트해봤습니다.동일 재현 성공!!그럼… 해결… 끝?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여러 서비스에서조차 이번 포스팅에서 다룬 내용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생 유무에 따른 차이점이나 현상의 인과 관계를 명확히 판단하기엔 아직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이번 분석에서 발견한 문제의 앱을 비롯하여 또 다른 제2, 제3의 앱들이 등장할 거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슬프게도 아직 이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불편을 호소하는 리뷰가 등록되어 서비스 전체의 이미지와 평점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사용자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더 유익한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작성했습니다.도움 주신 분동일 증상을 발견하고, 단말을 빌려주신 R&D SF팀 전호숙님같이 추적해주신 R&D CX 서비스실 유관종님Dump/Log 관련 조언을 주신 Wind River의 차영호님 (????????????)국어가 많이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리뷰어 ???????????? R&D CX 서비스실 강미경님, 송요창님, 유관종님, 유용우님, 이미혜님이번 현상 추적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야놀자 #개발자 #개발팀 #문제해결 #버그수정 #안드로이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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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프로젝트 피트니스 지원

'겨울 동안 마음 놓고 너무 많이 먹었나...? 몸이 둔해진 것 같아 ㅠㅠ','요새 체력이 많이 약해진 거 같아... 자도 자도 너무 피곤하네','이제 여름도 얼마 안 남았네? 바다가 나를 부른다!'어느새 이런 생각이 많이 들 때인 4월입니다.이런 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에이스프로젝트에서는 피트니스 이용권을 제공합니다.아침, 점심시간, 저녁 그리고 주말까지 간편히 이용 가능! 피트니스센터는 바로 회사 지하 1층입니다.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바로 운동할 수 있어요. 가깝다 보니 점심시간에 탄력 근무를 이용해 운동하고 돌아오는 에이스인들도심심찮게 만날 수 있답니다!피트니스센터가 아주 가깝다는 점 외에도 또 하나의 장점!개인 사물함도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항상 들고 다니기 귀찮은 운동화와 샤워용품은 입구 옆에 있는 개인 사물함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언제든지 몸만 가면 운동을 할 수 있는 거죠.그리고 이용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에이스프로젝트 공용 사물함에 있는 명단에 이름을 적고, 넉넉히 들어있는 출입카드 중 하나를 꺼내서 입장하면 됩니다. 차~암 쉽죠?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있기 때문에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등 본인이 원하는 운동 스타일에 맞추어 여러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운동은 골고루 열심히! 으쌰 으쌰특별한 운동을 원하는 에이스인이라면 'G.X(Group Exercise)' 이용 가능!혼자 운동하는 게 재미없다는 사람들도 있죠.그룹으로 운동하는 것, 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싶다면 G.X(Group Exercise)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무려 무료!!!!요가, 줌바, 필라테스,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을 전문가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어요. 원하는 요일, 시간에 맞춰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좀 더 특별하게 운동을 할 수 있을 거 같네요.PT(Personal Training) 이용자, 복지포인트 20% 할인 혜택 제공!운동이 처음이어서 어떤 기구를 써야 할지, 자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도 있어요.에이스프로젝트에서는 PT 이용을 원하는 사람에게 복지포인트 2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회사 복지 포인트를 이용하여 PT를 결제하면, 20% 할인된 금액만 차감되는 방식이에요.저처럼 회사 입사 전까지 운동이 낯설었던 사람을 위한 최고의 혜택이죠.직원의 건강이 좋아지면 자연스레 업무 효율이 올라가고, 이는 당연히 회사의 성과와도 연결되겠죠?직원의 건강이 회사의 건강이라 생각하는 에이스프로젝트.체력은 기본! 피트니스센터 지원과 함께 건강한 에이스인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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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온라인 명품 커머스의 페이스북 리타게팅 광고

아래 적어 나갈 글은 오피노에서 제가 맡고 있는 프로젝트의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니즈가 생겨 여러 온라인 명품 커머스 사이트를 들어가게 되었고 이후 리타게팅 대상이 된 상황을 가정하고 이야기를 구성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해 저희 대표님과의 일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적어나갔습니다.#2019.02.18저는 그날을 정확히 기억합니다. 그날은 신규 고객사의 미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미팅 10분 전에 건물 1층에서 대표님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대표님보다 일찍 도착하기 위해 15분 전에 건물 1층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정확히 미팅 10분 전, 대표님이 멀리서 걸어오셨습니다. 표정이 밝아 보였습니다. 유독 밝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제 눈앞 5m쯤 도착했을 때 저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님 표정과 함께 대표님 발, 아니 신발도 굉장히 밝아 보였습니다. 새 신발을 사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이 제 앞에 도착했을 때 저는 신발을 보고 좀 많이 놀랬습니다. 신발 한편에  'BALENCIAGA(한글로 발렌시아가)'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대표님은 요즘 핫한 명품 발렌시아가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놀랬습니다. 근데 부러워서 아는 척 안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미팅을 하러 갔습니다. #미팅이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대표님이 제 눈치를 보시더니 조심스레 말을 꺼냈습니다. 대표님: 이런 신발 처음 신어 보는데 잘 어울리는 거 같니? 이상하지 않아?나: 괜찮은데요?(사실 많이 잘 어울렸습니다.) 근데 이거 엄청 비싸지 않아요?대표님: 얼마인 줄 알아??나: 40~50만 원 정도 하나요??대표님: 이게 거의 100만 정도 한대!나: 헐~ 완전 비싼데요? 와~ 저는 반스 슬립온만 2년째 신는데. 대박 비싸네요~대표님: 나도 이런 거 안 사지. 근데 와이프가 신발이 너무 없어 보인다고 진짜 큰 맘먹고 선물해줬어~나: 와~~~ (부러움) 그날 밤 저는 네이버에서 '발렌시아가 신발'을 검색했고, 여러 사이트에 들어가서 새벽 3시까지 발렌시아가 신발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었습니다.본론: 어느 온라인 명품 커머스의 페이스북 리타게팅 광고 파헤쳐보기#다음 날 페이스북 피드에서, 저는 여러 온라인 명품 커머스의 리타겟팅 대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다음날, 그 다음다음날까지 페이스북 피드를 열 때마다 내가 봤던 발렌시아가 제품과 그 제품과 유사한 제품들이 피드에 계속 보였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 광고를 세팅해 본 저는 바로 직감했습니다.최근 00일 이내 해당 제품을 조회했거나 장바구니에 담은 타겟에게 해당 제품, 그리고 그와 유사한 제품을 노출시키는 광고를 하고 있구나총 7개 정도의 사이트에 들어갔었는데, 역시나 의류 커머스답게 (내가 봤던 제품을 노출하는) 상품 피드 광고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유독 한 곳이 상품 피드 광고와 함께 다른 광고로 저에게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2- 3일 정도의 기간 동안 상품 피드 광고 외 총 7개 정도의 광고를 본 것 같은데, 그 광고를 하나씩 볼 수록, 그리고 그 광고를 보고 사이트를 다시 유심히 살펴볼수록 발렌시아가 신발을 여기서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른 온라인 명품 커머스와 달라 보였습니다. 고객 입장 전에, 먼저 마케터 입장에서 광고 콘텐츠를 수집해서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어느 온라인 명품 커머스의 페이스북 광고 콘텐츠들 1.해외직구보다, 국내 백화점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영상 콘텐츠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고려하게 될 텐데, 왜 이 사이트에서 가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지 대표님의 스피치 영상이 광고로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신뢰성을 어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였습니다. 2.이 사이트의 UVP(Uniq Value Proposition: 고유 가치)가 나열된 슬라이드 콘텐츠슬라이드의 내용을 살펴보면 재구매의사 99.5% 백화점과 동일한 A/S 삼성 SDS와의 계약으로 해외배송 추적이 가능하고, 정품 인증유럽 명품 유통 최상위 부티크와 직접 계약으로 해외 현지 매장, 해외직구보다 평균 33% 저렴한 가격 제공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명품 부티크 200개와 독점 계약을 통해 100% 정품 보장의류, 신발 사이즈 교환 1회 무료 고객에게 배송하기 전 상품을 검수하고 영상을 촬영해서 보내주는 리얼 패킹 영상 시스템밀라노 런웨이 제품이 고객에게 단, 3일! 백화점보다 두 달 정도 빠른 신상 입고등 이 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UVP를 보여줌으로써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는 메시지를 던져 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3.이미 이 사이트에서 구매한 사용자들의 배송 관련 후기광고 콘텐츠의 후기들을 읽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후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읽어나갈수록 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포장 영상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광고 또한 저에게 노출되고 있었습니다. 그 광고는 아래에 있습니다.4.구매한 고객들이 좋아했던 포장 영상 구매한 고객들이 후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포장 영상입니다. 고객이 주문한 제품이 이탈리아 부티크에서 발란으로 배송된 후 '퍼스널 쇼퍼'라는 분들이 제품의 오배송, 포장상태, 사이즈, 색상 등을 미리 검수하고 촬영해서 고객에게 영상을 보내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고객에게 제품이 잘 못 배송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광고 문구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럭셔리한 제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럭셔리한 제품을 고객이 받기까지 럭셔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이 회사의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5.숫자로 각인시키는 단일 광고입점 브랜드 3,000개, 보유상품수 260,000개.해당 숫자들이 각인되는 순가 저는 이 사이트가 작은 곳이 아니고, 믿고 살만큼의 규모가 있는 사이트로 느껴졌습니다. 6.온라인 명품을 구매할 때 걱정하는 A/S에 대한 광고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할 때 걱정하는 A/S에 대해서도 친절한 설명과 비포 & 애프터, 후기들을 보여주면서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해도(우리 브랜드에서 구매하면) A/S 걱정이 필요 없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7.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퍼스널 쇼퍼 이야기저는 이 광고를 보고 퍼스널 쇼퍼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에서 VIP분들 대상으로 쇼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해당 브랜드는 퍼스널 쇼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고,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퍼스널 쇼퍼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면서 좀 더 신뢰감을 전해주고 있었습니다.#위에서 언급한 광고들은 무엇에 집중하고 있을까?이 글을 적고 있는 저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대표님의 발렌시아가 신발을 보고 잠재적으로 그 신발을 구매하려는 사람입니다. 저는 명품을 구매해보지 않았습니다. 관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명품을 구매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1.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려는 내가 하고 있는 걱정은?그 사이트는 정품을 판매하고 있을까? (신뢰할 수 있는 곳인가)배송은 빠를까? 신어보지 못하니깐 사이즈가 안 맞거나 크면 어떻게 하지? 가격은 저렴한가? 신발이라 딱히 A/S를 하지 않을 것 같지만 A/S는 가능한가? 2.나의 불안함을 해소해준 광고들그 사이트는 정품을 판매하고 있을까? (신뢰할 수 있는 곳인가)   - UVP 광고,  발란 대표님의 영상 광고 배송은 빠를까?  -이미 구매한 사람들의 배송 후기 광고 신어보지 못하니깐 사이즈가 안 맞거나 크면 어떻게 하지?  -UVP 광고에 언급한 무료 사이즈 교환 1회 내용,  퍼스널 쇼퍼 광고, 그리고 사이트에 해당 내용이 나와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음가격은 저렴한가?  -UVP 광고, 발란 대표님의 영상광고 신발이라 딱히 A/S를 하지 않을 것 같지만 A/S는 가능한가? -UVP 광고, A/S 광고=> 이 모든 광고들이 짧은 기간 내에(2~3일 이내) 저에게 노출되다 보니, 이 사이트를 신뢰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들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려는 잠재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콘텐츠들로 보였습니다. 광고이지만, 걱정하는 저에게 이런 메시지를 먼저 던져주는 부분이 오히려 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해당 정보들은 고객이 이 사이트에서 구매를 함에 있어 직접 찾아봐야 하는 정보들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하고 계신 마케터 분들이라면 한 번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발란 사이트에 들어가서 몇 개의 제품 페이지를 조회하면 페이스북 피드와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광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입장에서, 혹은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려는 고객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브랜드의 잠재고객은 누구이고, 구매를 하기까지 어떤 걱정들을 하고 있는지, 고객들에게 어떤 해결책과 가치를 전해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걱정을 해소시켜주고 브랜드의 가치를 전해주기 위해 어떤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주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온라인에서 명품을 구매하려고 했던 적이 있거나, 구매 하신 적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을 걱정했는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의견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고민하는 마케터에게 도움 주기 >>발란에서 제품 페이지 조회하고 광고 경험해보기 >>(**모바일로 들어가셔서 제품 페이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마지막으로, 감사하게도 이 글을 읽어보신 발란의 대표님께서 독자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는 쿠폰을 주셨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제품이 있으시다면 혜택과 함께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발란의 Special 쿠폰 발급받기 >>퍼포먼스 마케팅 에이전시, 오피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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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Ilya Vayser, Senior Account Executive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뉴욕에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모바일 잠금화면을  다양한 광고주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회사까지 자전거를 타거나, 퇴근 후 최대한 운동하려고 노력하지만 맥주를 마시러 자주 가기도 합니다. 저는 매우 활동적인 사람인데요. 겨울엔 스키를 타거나 제가 키우는 불독을 데리고 하이킹을 즐기기도 합니다. 불독이 더운 여름에는 힘들어해서 겨울에는 최대한 자주 밖으로 나가려고 해요. 여름에는 조깅이나 농구를 하거나 혹은 붐비는 해변에 가기도 합니다. 모두가 그렇듯 저는 여행도 사랑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좋은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에이전시에서 일하다 미국의 1위 잠금화면 앱 슬라이드조이의 초창기 멤버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여기서 LG, Dyson(다이손), Jaguar/Land Rover(재규어/랜드로버) 등 다양한 업계의 고객사를 관리했습니다. 슬라이드조이의 첫 미팅에서 저는 모바일 잠금화면이 유저의 하루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브랜드와 타겟 고객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만나게 해주는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년 후 인수와 관련하여 버즈빌 팀과 미팅을 할 기회를 가졌는데요. 다행히 인수에 대한 선택을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서울, 타이페이, 도쿄에 있는 다른 팀원과 함께 일한다는 건 시차때문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치관이 같은 팀원과 일하면 훨씬 더 큰 어려움을 헤쳐갈 수 있죠. 버즈빌과의 첫 번째 미팅에서 저는 이 동료들이 ‘좋은 시간을 보낼 줄을 아는 사람들’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상당히 스마트하고 열심히 일하기도 합니다.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전 미국에서 얻는 모든 매출을 관리합니다. 즉, 잠금화면 광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일을 하고 있고요. 잠금화면 미디어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탐색, 그리고 결과로 이어지기 위한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이곳에서 저는 NBC, Dell, Stash Invest, Sling TV, the FDA, T-Mobile  등 엄청난 브랜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저희는 ‘스타트업’보다 회사라고 생각해요. 저는 프로세스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직접 go-to-market(GTM) 전략 구조를 세우고, 궁극적으로는 저의 일상적인 업무가 결과물에 실제로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광고 산업을 기본적으로 좋아하지만 때때로 등장하는 정직하지 않은 영업이나 어려운 광고 용어로 상대방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행위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반면, 버즈빌은 간단하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광고주의 필요를 충족하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회사의 성공에 대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는 점입니다. 이슈가 생길 때마다 직원들이 한데 모여서 업무가 완성되기까지 함께 일하곤 하는데요. 이러한 환경에서 동료를 신뢰하고, 업무를 적절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건 감사한 일이죠. 저는 일 할때 윤리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데요. 이들과 함께 일 하면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좋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이들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유익하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절대로 값지다고 생각해요.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세일즈 쪽에 있으면서 저만의 매출 목표를 가지고 분기별 보고서에 쓰인 목표치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업사원이 된다는 것은, 함께 일하는 회사와 굉장히 독점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습니다. 운 좋게도, 버즈빌은 제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멋진 플랫폼을 제공해 주었고 향후 목표를 향해 더 성장하고 나아갈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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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기업 성장을 위한 HR 시스템 구상법

* 2011년에 작성된 글입니다1년의 공백 탓에 수학적 스킬은 저학년 전공책을 보면서 백업해야 하지만, 복학을 하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바로 도착하자마자 학교 수업에 다시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배워야할지, 이 과목 수업을 배움으로서 이것이 실제 비즈니스의 어느 상황이고, 또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해야 하는 방법임을 알기 때문이다. 저학년땐 그러하지 못했다.  옛날엔, 무조건 수업을 듣고 강의노트와 전공서적, 저널을 글자 그대로 이해하려 덤벼들고 억지로 머릿속에 쑤셔 넣으려 했다면, 이제는 여유를 가지고 배운 전공지식을 가지고 응용할 수 있는 상황을 상상할 줄 알게 되었다.  모든 수업에서 배우는 것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다.  내 나름의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곳,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1학기 4주차, 모든 1학기 과목의 프로젝트 팀 또는 과제 그룹 생성이 끝났다.   제일 마음에 드는 팀은 역시나 졸업프로젝트팀이고 오늘 결성된 시뮬레이션 과제 그룹도 제법 만족스럽다.  넷뱅팀까지 포함하면 총 4개의 각기 다른 환경에서, 다른 백그라운드를 가진 팀원들과 다른 주제와 목적의 협업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 제일 애착이 가는 것은 역시나 넷뱅팀이다.3명 또는 5명이 maximum 인 팀원들이 학교 과목 전공에 대해서 보다 practical한 접근방법으로 해당 지식을 이해하고 깨닫는 것과는 달리, 넷뱅팀은 구성 인원에 제한이 없으며 현재는 열두명이고, partner 관계에 있는 대상까지 합치면 스무명도 넘는다. 넷뱅팀은 가상이 아닌 진짜 일어나는, 실제 사업을 다룬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다.그나저나, 이제 슬슬 12월에 제출할 인사관리 과목 에세이 쓸 준비를 해야하는데..물론 주제는 정해졌다.  다만, 어떠한 관점에서 그 주제를 바라볼지를 아직 정하지 않았다.  여러 각도에서 대상을 바라 볼 수 있다.  그 대상을 가장 빛나게 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비추어야 할까를 생각 중이다.  해답을 찾기 위해서, 나는 ‘발상의 전환’, ‘입장 바꿔서 생각하기’를 해보기로 했다.전에 작성한 ‘경영자와 관리자의 차이’란 글에서 언급했지만, 나의 소견은 이렇다.경영에 있어서 리더십과 전략도 중요하지만 함께할 일원 구성과 그에 따른, 조식개편도 그에 못지 않게 조직의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이다. 특히나 신생기업에게 말이다.  영국으로 돌아온 후로, 직접적으로 넷뱅일에 관여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받고 기획 관련을 간간히 보조하고 있는데, 그사이, 넷뱅팀은 이전과는 새로운 모습이다. 떠나기 전, 직접 뵙거나 면접을 본 몇몇 분들이 현재 일하고 계신다.  ▶ 여기서 첫번째 관점이 있다.  ① 직원채용넷뱅팀에는 다양한 연령대, 출중한 이력과 학력 출신의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특히, 학생 팀원들에게 감탄하고 있다.   보통, 일 경험을 한다거나 레쥬메에 뽐내기 위해서는 IB나 증권계, 컨설팅회사, 기타 일반 대기업 인턴을 알아보는데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내 스펙을 위해선, 내가 그 기업을 좋아하든 아니든, 그 기업이 무슨 일을 하든 말든, 일단 내 이력서에 모양새가 좋을 법한 곳에 일 경험을 쌓으려 할 것 같다.  이기적으로 생각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물론, 실제론 내가 꼭 일하고 픈 회사에 지원하는게 정석이다)넷뱅에서 일한다는 것은, 알려지지 않는 신생 기업, 벤처기업에서 일한다는 것인데 나라면, 넷뱅에서 일하려고 할까.   어떤 생각이 들어야 넷뱅에서 일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무엇 때문에 넷뱅에 일하려 할까. 나라면, 뭐가 마음에 들어서, 무엇을 위해 넷뱅에 일하려고 할까. ▶ 두번째 관점은 ② 보상이다.  실제로, 내가 느낀 넷뱅 업무는 일단 재미가 있다, 신선하고 창의적이고, 직접적이다.  '이렇게 하면 좋을 것이다'라며, 보고서 작성하고 PPT 만들고 끝내는게 아니라, 온 시간을 쏟고 머리를 짜고 '행동'하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단순히 PPT 차원이 아닌, 시스템화되고 flow가 보이고,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고 무엇보다 눈으로 보여진다는 게 가장 매력적이다.   내가 아이디어가 많이 갖고 있다면 입 밖으로 바로 바로 내뱉을 수 있다, 그중 좋은 아이디어는 바로 대표님 귀에 들어간다.  발탁이 되면, 팀원들과 직접 추진할 수 있다.  근데 그 아이디어가 그냥 나오는 것이냐, 그런 것도 아니다.  아이디어는 몰입했을 때 나오는 법이다.  그 몰입은 어떻게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몰입할 수 있을까.  나는, 몰입은 재미와 흥미에서 나온다는 점에 도달했다. 일이 재밌으니, 팀원들과 일하는 것도 때론 떠들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때론 말 한마디도 안하고 초집중하면서 일하기도 한다.  성격과 성향은 다 달라도 서로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있고, 각각 자신의 업무를 맡은바 충실히 하는 것, 협업에서의 기본 호흡이 아닌가 생각한다 ▶  세번째 관점은  ③ 팀워크업무가 그렇게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일하는 게 맛들릴 정도로 시간이 금방 간다.  밤 11시 퇴근해도 옛날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집에 갈 때처럼 뿌듯하게 퇴근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내가 맡은 일이 잘 되어서 팀원들 및 대표님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다면 자신감도 생기고 신이 나서 일하지 않을까.  나라면 그럴 것 같다.   ▶  네번째 관점은  ④ 비금전적 보상, 만족감문제라던가 현황에 대해서도 아주 간파를 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대표님의 계획과 의중도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팀원 전원이 전부다 A라는 일에 몰입하고 있는데 자기 혼자만 B 업무가 중요하다고 외쳐대고 있다면, 그것은 문제인 것이다.  본인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면 왜 B 업무를 먼저 해야하는지 마땅한 명분과 이유를 팀원에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다른 팀원들이 그 생각을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불만이라던가 제안사항이 있다면 바로바로 얘기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있어야 하고 쓴소리든 듣기 좋은 소리든 기업성장을 위한 얘기여야 하며 또 듣는 사람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해하고 귀기울일 수 있는 기업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  ▶ 여기서 다섯번째 관점은 ⑤  커뮤니케이션: 의사소통, 일관된 방향성과 공통된 목표 추구여기까지 쓰고 책상에서 일어나 잠깐 방안을 어슬렁 어슬렁 거렸다.   나는 생각을 하려면, 몸을 움직여야 하는 타입인가 보다.기업에서의 performance와 직원 만족감의 극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즉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게 옳은 방법일 수 있다.  빠르고 혁신적인 변화가 아니라 합리적하고 융통성 있는,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변화이고 나는 그 변화를 HR 관리 시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효과적인 변화가 되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아직 관련 저널을 안 읽어서 아는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이 꼬리를 문다, 내 생각에 내가 질문을 하고 있다.다시 경영진의 입장으로 돌아와서, 성공에 대한 나의 생각이나 바램은 팀원들의 그것과 같을 수도 다를 수도 있다.  팀은 분명 정해진 목표와 업무 할당량이 있지만 목표에 대한 나의 열정은, 또 대표님의 열정은 팀원들의 그것과 당연히 다르다.  관점이 다르고 저마다의 우선순위가 다른, 각자 다른 재능과 경험,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들이 한 조직체를 이룬다.  어느 조직, 기업, 팀이건, 어떤 사람은 10~20년 동안 일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이 처음인 신입도 있고, 시작은 좋았는데 점점 게으름 피우는 팀원, 실적이 쭉 좋지 않는 무능력한 사람, 뚝심으로 한결같이 페이스를 유지하며 일하는 사람 등이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가진 팀을 구성하고 꾸려나간다는 것은 엄청나게 복잡한 일이다.  하지만, 팀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유일한 특징은 그들이 같은 회사를 위해서 일한다는 사실이다.스포츠에서도 선수들이 각각 맡은 포지션이 있듯, 기업에서도, 팀에서도 마찬가지다.  팀원들이 자기가 제일 잘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고, 자기의 업무에 만족할 수 있도록 해주면, 업무에서의 생산성도, 직원 만족감도 그만큼 향상될거라 생각한다.  더 중요한 것은 각 팀원들의 성격, 성향, 재능 등을 서로가 아는 것이다.  이것은 근무평가와 동료 피드백 등의 검증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모두의 동의하에 팀의 응집력과 기능, 소프트웨어적인 면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골을 넣는 것, 최대한 득점을 많이 하는 것, 우위를 차지하는 것.  공통된 비전을 바라보게 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장려해주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함께 일할 사람을 모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모인 팀을 이끌어가는 것은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공동 목표가 있고 그것을 모두가 다 바라보며 달린다면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아닐까.여기까지 생각이 일단 마무리가 됐다.  이제는 관련 저널과 전공서적을 읽고 에세이 구조 틀을 짠 다음, 살 붙이는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넷뱅 #스타트업 #스타트업HR #인사이트 #시스템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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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견문록(2)

 어느 날 번뜩인 아이디어로 몇 날 며칠 흥분의 나날을 보내고, 창업 결심을 했을 때, 우리는 무엇을/어떻게/어디서 시작하여야 할까?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이 아이템으로 성공하는 상상도 해보고, 뭔가 남들이 모르는 비장의 카드 하나를 얻은 듯 나 자신이 대견하게 느끼는 순간이 있었어. 최근에는 정부와 민간의 투자사들의 주도로 창업 자금과 공간도 지원해 주고,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 도전해 보자는 혈기왕성, 넘치는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      그런데 말야. 한 걸음만 더 현실적으로 따져보자구. 세상 일은 그리 쉽게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거든. 그냥 감으로, 순간의 순발력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은 복권이나 도박 정도랄까? 그렇기에 아이디어 수준에서 진짜 창업을 하기까지는 세세하게 준비하고, 하나하나 점검해야 하며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준비하고 창업해도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일어나는 게 다반사인걸. 그렇기에 더욱 준비를 더 잘 해야겠지?     준비물 1. 지도(사업계획서) 아이디어에 대하여 맹신하지 마! 이것은 마치 서쪽으로 가면 황금의 땅, 엘 도라도가 있을 거란 가설과도 같아. 무슨 말이냐면 아이디어는 말 그대도 추상적이고, 실체화되지 않은 상상 속 정보의 조합일 뿐이야. 설령 신박하거나 기똥찬 아이디어일지라도 구체적이거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는 거야. 다시 말해, 아이디어를 “사업계획서”라는 이름으로 사전조사와 구현 방법, 필요자원과 기간 등에 대한 계획이 논리적이고 타당한 근거 위에 준비되어야 해. 마치 미지의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 지도(해도)를 준비하는 것과 같아. 단지 서쪽으로 가자 수준이 아니라 서쪽이면 지브랄 협해를 언제 거치고, 대서양을 항해하기 위해 알려진 상선들이 다니던 루트를 갈 것인지, 새로운 루트로 갈 것인지, 별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지, 선원은 얼마나, 식량은 얼마나 필요할 것인지, 유망한 항해사를 데리고 올 것인지, 참고할 수 있는 사례가 있는지 등에 대한 스토리가 정리되어 있어야 하지.  아이디어 수준에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과 사업계획서 수준과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현실적일까? 물론 사업계획서도 꾸준히 수정되고, 보완되어야 하기에 완벽하지 않아. 오히려 계획했던 것과 다른 일들이 빈번하고, 일정이나 방향이 예상외의 상황으로 빠져들곤 해. 그렇지만 적어도 사업계획서라는 큰 틀이 있어야 무엇이 오류였고, 어떻게 고쳐가야 할지 파악할 수 있어. 그렇게 점차 완성형으로 바꿔가는 최초의 기준점이 바로 사업계획서야.       준비물 2. 나침반(회사의 목표/미션/핵심가치 그리고 선행활동) 지도는 있는데 나침반이 없으면 우리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듯이 계획대로 일이 만들어지려면, 그때 그때 점검할 수 있어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유연성을 가지고 수정해야 하지. 그 능력은 리더에게 있어. 물론 큰 회사나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회사는 시스템 또는 조직이 수행하지만, 궁극적으로 선택과 결단을 내리는 점에서는 리더의 역량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가장 먼저 창업을 한 목적과 회사가 달성하려는 목표가 명확해야 해. 그리고 미션, 핵심역량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해. 이것은 방향이야. 우리가 엘 도라도에 가려면 서쪽으로 가야 할 것인지, 동쪽으로 가야 할 것인지 정도는 알아야 항해를 하지. 그리고 설정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나침반이 필요해. 경험에서 우러나올 수도 있고, 전문지식을 기준으로 삼기도 해. 사전 고객 조사, 해당 업종의 인프라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수시로 우리가 제대로 방향키를 잡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어. 창업 전에 이러한 부분을 염두해서 미리 세팅을 해두면, 보다 효과적인 항해가 될 거야.     준비물 3. 항해사와 선원들(팀 빌딩) 정말 뛰어난 능력자라면, 1인 창업자라는 타이틀로 이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갈 수 있겠지만, 우리 중 대다수는 부족한 점이 많기에 서로 다른 능력의 조력자들 또는 팀원들이 필요하지.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 나 홀로 보는 범위와 시각보다 다수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감추어진 부분들을 알아낼 수 있지. 단거리라면, 창업자만의 폭발적인 속도전으로 치고 나갈 수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업은 장거리라 금방 지칠 수 있고, 한계에 빨리 도달할 거야.    그럼 어떤 기준으로 팀원들을 모을 수 있을까? 단지 친하니까, 쿵짝이 잘 맞는 사람들이라서 함께 역경을 이겨내기에는 불충분한 조건이야. 오히려 가까운 사이라서 더 상처받고, 실망하고, 할 말 못 하는 상황에서 등 돌리는 경우가 많거든. 때문에 우리는 몇 가지 고려할 사항들이 있어.       먼저, 사업에 필요한 사람인지가 중요해. 만약 IT 쪽의 사업이라면, 당연히 개발 능력이 있는 팀원이 있어야겠지. 셋이서 창업했는데 셋 다 기획자라던가, 어플(앱)을 만들겠다고 뭉쳤는데 개발자가 아무도 없다던가 하면 정상적이겠니?  상황에 따라서는 투자나 재무관리의 능력이나 마케팅에 탁월한 사람도 필요해. 여기는 동아리 모임이 아냐. 비록 작지만 회사라는 걸 늘 인지해야 해. “하하호호 우리는 행복해요~ 우리는 즐거워요~” 하는 식의 스타트업 놀이하다가 고꾸라지는 사례를 많이 보게 되지. 냉정하게 회사는 수익을 지향하는 집단이야. 목적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능력들을 갖춘 사람들이 모이는 게 효과적이야. 스타트업은 가볍게, 빠르게 가야 하는 조직이야. 그러려면, 디자이너인데 마케팅도 할 줄 아는 사람, 기획이면서 개발을 할 수 있는 사람, 재무를 보면서 영업을 할 수 있는 사람 등과 같이 기본적인 능력에 부가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해. 초기에는 한정된 인적자원이기에 영업이든, 기획이든, 마케팅이든 다 해내야 하거든.      두 번째로는 창업자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지. 마음 맞는 친구들과 창업하면 의사결정에 있어서 만장일치로 빠르게 결정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른 시각, 다른 관점에서 문제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보다 정확한 결정을 이끌 수 있어. 무조건 창업자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사방을 주의하면서 항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앞만 보고 돌진하는 항해가 될 거야.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람 또는 무조건 반대를 외치는 사람을 찾으라는 게 아냐. 모두가 “예스”라고 말할 때, “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라, “왜?”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단 말이야.       세 번째로, 배고픔을 아는 사람들이 필요해. 대표자만 절실함이 있다고 사업이 되는 건 아니거든. 동료들 역시 목적과 필요가 명확해야 해. 스타트업은 항상 불확실한 환경에서 고군분투 살아남아야 하는데 악조건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는 성공을 향한 갈망(배고픔)이어야 하지.     준비물 4. 배와 식량(공간과 자금) 다른 준비물에 비해서 가장 난감해하는 공간과 자금에 대한 이야기야. 창업을 하는 데 있어 사업자등록증을 낼 때, 지정된 공간이 필요해. 정보통신 분야(IT) 벤처기업 붐이 일어나던 시절에 SOHO(small office home office)라는 공간이 생겨났어. 쉽게 말해서 살고 있는 집 주소를 활용하거나 작은 사무실 하나 구해서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최근에는 코워킹 스페이스라는 형태로 공간은 많이 있어. 보증금이나 임대료/관리비 등에 큰 비용들이지 않고 일정기간을 창업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지. 최근에는 디지털 노마드(Digital nomad)라고 꼭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 업종이라면, 창업카페라던가 도서관에서 자리 잡기도 해.  자금이 필요한 이유는 굳이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아도 체감하게 될 거야. 문제는 우리에게 충분한 자금이 없다는 거지. “자본금 없이 창업하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겠다”라는 컨설팅업체들이 있는데, 현혹되지 말자. 사실 많은 자금 지원 제도가 있어 자금조달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이야기를 Keeping 해 두었어. 융자/투자/정부지원 등 자금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다 정리하기에는 분량이 꽤 많아서 따로 정리해서 좀 더 깊이 이야기하자. 어쨌든 초기에 자금이 적더라도 필요해. 우리 회사의 경우, 처음 법인 설립할 때, 100만 원으로 시작했어. 그리고 엄청 고생했지. 중간중간 필요한 자금을 자체 조달하며 증자하고, 투자 유치하고 이래저래 에피소드가 많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가급적이면 초기 자본금을 좀 여유 있게 준비하라고 권하고 싶어. 창업하는 순간부터 움직이는 게 다 돈이고, 증빙이고, 기록이거든. 동료들의 열정에도 상한선이란 게 있어. 설령 모두 무급여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교통비, 식비, 잡비 등 비용들을 자부담하게 하면, 빠르게 식어 버리는 게 열정과 비전이야. 회사라는 조직이 지속되기 위해서 규정이 있고, 관리가 있고,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초기 스타트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더라도 이 모든 걸 개개인에게 부담시키면, 시간이 흐를수록 갈등과 원망이 커지고 팀이 깨지게 되지. 이상과 꿈이 있는 선원들이 굶주리고, 살을 깎아 먹고 있으면, 선장에 대한 반란을 일으키듯이 말야.      여기까지 창업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사항들을 나열해 보았어. 업종에 따라서는 인프라도 사전에 준비하고, 거래처도 미리 세팅하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해. 아무리 준비를 잘 해도, 늘 부족하고, 아쉬운 것이 창업이야. 그 조차 준비 없이 창업을 하면, 우리는 세상 끝 낭떠러지를 만나게 될 거야. 조금이라도 더 성공 확률을 높이고, 보다 안전하며, 빠른 길로 항해하도록 창업자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구. 다들 준비되었으면, 모험을 해 볼까? 돛을 올려라~!                         (역주)*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창업자들에게 공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으로 오픈형 테이블, 개별 테이블(또는 개별 공간), 공용회의실 등이 구비되어 있는 형태의 창업공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무상 지원 공간과 저렴한 임대료/관리비로 제공되는 민간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으며, 일부는 투자자가 공간을 무상 또는 현물투자 형태로 지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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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소식을 볼 수 있는 곳을 모았습니다.

올해 여름에 나간 블랭크 뉴스 인터뷰 이후에 블랭크 소식이 궁금하다 라는 지인의 연락이 있었는데요. 예전보다 다양한 곳에서 블랭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편하게 보실 수 있게 한방에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주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최근 업데이트: 2018.9.1) 첫번째, 블랭크코퍼레이션 웹사이트 http://blankcorp.kr/블랭크 공식사이트인 만큼 블랭크에서 어떤 브랜드를 만드는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어디에 위치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블랭크코퍼레이션 웹사이트 내 Career 파트 http://blankcorp.kr/sp.php?p=51함께 하고 싶거나 블랭크스러운 주변 지인을 추천할 때 어떤 오픈포지션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곳을 확인해주세요. 각 유닛별 실시간 오픈포지션과 상세 잡디스크립션이 있습니다. 세번째, 비즈한국 인터뷰 기사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15787남대광 대표 최초 인터뷰 "블랭크는 디지털 방문판매 회사"연매출 1500억 노리는 3년 차 스타트업…"파격적 직원 복지는 생존 위한 것"www.bizhankook.com 최근에 나온 기사로 (2018.7) 올해의 블랭크가 어떤 비전을 보고 있고,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자세하게 다뤄주셨습니다. 네번째, 블랭크오피스(아남타워)에 대한 글  https://brunch.co.kr/@mupasa324/16어떤 공간에서 일하는가 (1)시너지를 내는 오피스, 끊임없는 실험과 투자 | 어떤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고, 어떤 공간에서 회의를 하는가 공간이 주는 에너지가 있다. 분명 이 에너지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한다.사람을 연구한다. 삶의 빈 곳을 찾아보고 그곳을 메울 수 있을지 고민한다. 치열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사람은 반드시 무언가(빈, blank)를 놓칠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는 조직이다”Lifestylbrunch.co.kr/@mupasa324/16 공간에는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의 생각이 담긴다고 하죠. 블랭커(블랭크 피플)이 어떤 공간에서 일을 하는지, 어떤 가치관이 공간에 깃들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읽어주세요. 다섯번째, 블랭커(블랭크 멤버)의 이야기들 https://www.facebook.com/b.ple.say/비플세이비플세이. 좋아하는 사람 145명. 사람들 일상의 빈 곳(블랭크)을 찾고, 효과적인 상품 솔루션을 제안하는! 우리는 블랭크코퍼레이션 입니다! 우리의 인사이트를 나눕니다www.facebook.com 다양성을 중시하는 블랭크에는 재밌는 경험, 취미 등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오신 분, 블랭크에서 배운 것을 연재하는 분, 대만을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해주시는 분 등 다양한 블랭커의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블랭크에 어떤 분이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는 이 페이지를 팔로팔로!여섯번째, 블랭크의 소소한 이야기 연재하는 브런치  https://brunch.co.kr/magazine/startupblank블랭크의 소소한 이야기 매거진#스타트업 #성장 #블랭크brunch.co.kr/magazine/startupblank 블랭크에서 겪는 일상과 배움에 대한 소소한 글이 있습니다. 블랭크의 문화를 잘 :)   일곱번째, 블랭크와 파트너사 간의 상생이야기를 연재하는 블로그http://blankcorp.blog.me/221282132268[블랭크코퍼레이션 상생 스토리.01] 더 나은 샤워기를 위하여 - 성일화학 |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제조사와 같이 블랭크는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의 문제에 대해 ...blog.naver.com http://blankcorp.blog.me/221291960780[블랭크코퍼레이션 상생 스토리.02] 세탁조 클리너에 담은 하나된 마음! -그린코스/서울에프엔씨 | 공백세탁조크리너제조사와 같이 블랭크는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의 문제에 대해 ...blog.naver.com 블랭크의 샤워기, 세탁조클리너, 핌스프레이 등 히트 제품을 어떻게 만들고, 파트너사와 커뮤니케이션 하면서 성장했는지에 대한 연재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아라blank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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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가구박람회]2017 CIFF(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Fair) Part①오피스가구(OFFICE)

안녕하세요-!연휴 잘 보내셨나요~? 너무 긴 연휴를 보내고 와서 후유증이 오래갈거같네요 ㅠㅠ오늘은 포스팅이 조금 늦었지만 9월10일(일)~9월13일(수)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었던2017 CIFF(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Fair)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지난 3월에는 광저우에서 열린 2017 CIFF(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Fair)  를 소개해드렸는데 이번에는 상해에서 열렸답니다!상해 푸서 (홍차오) 전시장은 약 400,000sqm (약12만평)의 규모로 2000 업체가 참여 하였습니다.아래는 전시장의 평면도 입니다. 오피스 공간과 공용 공간 두파트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첫번째 파트로 오피스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오피스 공간과 공용 공간 두파트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첫번째 파트로 오피스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1. 벤치 시스템 워크스테이션오피스 부분은 광저우와 비슷하게 벤치 시스템 워크스테이션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저번 광저우 박람회도 그렇고 확실히 벤치 시스템 워크스테이션이 트렌드인거 같네요!광저우 박람회에 비해 조금 더 컬러가 다양해졌답니다.다리 부분을 보시면 다양한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을 보실 수 있답니다. 벤치 시스템 워크스테이션 중에 조금 특별한 디자인을 볼 수있었는데 첫번째는 책상과 소파가 결합된 디자인입니다. 책상 비슷한 사이즈의 소파를 책상과 결합하여 선보였습니다. 다릿발이나 색상이 책상과 유사하여 이질감 없이 어울린답니다.  두번째는 높낮이 책상입니다. 높낮이 책상은 시중에 많이 볼 수 있지만 벤치 타입의 높낮이 책상은 처음 보았답니다이동을 많이 하는 부서는 조금 불편할 거 같은 단점도 있지만하나의 선으로 두개의 책상을 컨트롤 할 수 있어 기존 단독 제품들보다 깔끔하게 배치할 수 있을거 같아요-!2. 스크린파티션파티션은 변함없이 스크린 파티션이였습니다. 광저우에서 보았던 펠트 소재와 패브릭소재, 아크릴 소재 등 다양한 소재의 스크린 가림판을 볼 수 있었답니다.직사각형보다는 곡선이 있는 사각형으로 디자인된 제품들이 많이 있었으며 사다리꼴과 같이 기하학적인 모양도 볼 수 있었습니다작고 얇지만 기존 파티션의 기능인 자석 부착이나 악세사리 보관함 적용 등 모두 가능 하답니다-!!3. 철재소재의 캐비닛, 서랍, 수납장광저우 박람회에서도 철재로 된 캐비닛, 서랍장 등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번 상해 박람회 역시 철재로 된 캐비닛, 서랍장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철재로 된 제품은 아시다시피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답니다. 색상 또한 목재에서는 사용하기 힘든 색상들을 사용하여 더욱 더 눈길을 끌었답니다!목재로 구성된 제품보다 훨씬 슬림하게 보인답니다:)우리나라는 아직 목재로 된 캐비닛, 서랍장을 많이 사용하고있는데 조만간 철재제품이 많이 나오지않을까 합니다아래 이미지 처럼 겉으로 보기엔 철재 서랍이지만 열어보면 침대가 나오는 아이디어 제품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4. 다양한 디자인의 수납장철재로 된 제품 외에 디자인이 가미된 수납장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공간이 많이 오픈되어 있으면 자칫 지저분해보일 수 있기때문에중간 중간 도어를 부착하여 디자인 뿐만 아니라 수납까지 깔끔하게 할 수 있는 제품들입니다. 또한 한가지 색이 아니고 컬러 또는 우드를 함께 사용하여 한층 더 세련되게 보인답니다!점점 사무용과 가정용의 경계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오피스 공간쪽 트렌드를 정리해보면광저우 박람회와 비슷하게 독립적인 공간 보다는 오픈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벤치형 책상이 많이 있었으며 다리쪽에 포인트 색상과 디자인이 가미되었답니다!또한 소파와 함께 세트로 구성 되어 있는 책상은 다음 박람회에서 많이 등장할거 같네요!파티션과 캐비닛은 변함없이 스크린파티션과 철재소재의 제품이 강세였답니다-광저우 박람회때보다 조금 더 가정용 느낌의 가구를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광저우박람회와 비교해서 보시면 확실히 달라진 점을 보실 수 있을거 같아요http://blog.naver.com/dongyeondesign/220981579018지금까지 오피스 공간 쪽을 살펴보았습니다다음에는 공용공간 쪽인 로비, 라운지의 박람회 후기를 상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상해 #중국가구박람회 #중국상해 #ciff #상해가구 #외국가구박람회 #가구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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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풀] 보노보노들을 위해

나는 학교 다닐 때 한 번도 과외를 받아본 적이 없다.일대일로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배우는 행위가 '과외'라면 - '과외'의 사전적 정의는 '정해진 과정 이외에 하는 공부'이긴 하다 - 열아홉에서 스무 살로 접어들 때 실용음악학원에 가서 드럼을 배웠던 것이 전부다.대신 가르치는 일은 여러 번 해봤다. 대학생 때는 주로 중고등학생 과외를 했고, 휴학하고는 학원에서 초중생을 가르쳤다. 첫 번째 직장을 관두고 그다음을 위해 공부를 할 때도 초등학교 방과후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전문가가 아니었고 전업 교사도 아니었다. '가르치는 일'에 대한 사명 때문이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수업도 대충 한 건 아니다. 시작한 계기가 무엇이든 간에 내가 무언가를 알려주고 설명했다면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듣고 이해해야 의미가 있으니까 열심히 했고, 성의를 다했고, 특별히 더 많은 관심과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더 가르쳐줘야 할지를 고민했었다.그렇다고 해서 그 일이 적성에 맞는 건 아니었다. 과외보다는 학원이나 방과후학교에서 여럿을 한꺼번에 가르쳐야 할 때 더 힘들었는데, 아이들을 하나하나 붙잡고 가르쳐줄 수 없다는 점이 특히 그랬다.십 수명의 아이들이 일제히 나 하나를 보고 있고, 특정 문제를 설명하는 사람은 나 하나에 내가 설명하는 방식도 일단은 하나인데, 아이들의 표정을 살펴보면 어떤 아이는 이미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알아 들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설명이 끝나도 여전히 알아듣지 못한 것이 명백했다. 그렇다고 해서 마지막 한 명이 알아들을 때까지 다르게 설명하고 반복해서 설명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미 알아들은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당시 본래 학년보다 한 학년 낮춰 방과후수업을 듣는 남자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특히 기초가 많이 부족해서 다른 아이들이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동안 최대한 일대일로 설명도 해주고 해 봤지만 한계가 있었다. 나름대로는 할 수 있는 걸 다 했는데도 아이가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사실 기운이 좀 빠졌다. '내가 이만큼 설명했는데도 모르다니!'의 의미가 아니라, '아, 이 친구는 앞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겠구나...' 하는 안타까움 때문이었다. 따로 붙잡고 정말 인내심 있게 처음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주지 않으면 일반적인 수업을 전혀 따라갈 수 없을 텐데, 그럼 점점 더 교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괴롭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점점 더 그 아이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줄여가고 있었다. 끝까지 책임져 줄 수 없었기 때문에 포기하고, 다른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자는 마음을 나도 모르게 먹었던 것 같다.이제는 더 이상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남은 것은 이제 배우는 일뿐이다.그런데 세상의 모든 일은 조금씩 연결이 돼 있는 건지 - 그렇다고 믿는다 - 지금 하는 일도 예전의 그 경험들과 무관하지 않다.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 바풀은 에듀테크 기업이다. 에듀테크란 교육에 기술을 접목한 것이고, 교육의 문제를 기술로 풀어나가는 것이다. 요즘 보면 기존에 오프라인이나 PC로 하던 것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기기만 하고도 에듀테크라는 이름을 부여받는 경우도 있지만, 진짜 에듀테크는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방식의 공부방법을 제시하고 그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교육문화를 바꿔나가야 할 사명이 있다고 믿는다.바풀은 2012년 3월 바로풀기라는 공부질문앱을 출시해 지금까지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고, 올초에는 바로풀기에도 곧 적용될 '문자인식(OCR |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해 영어 지문을 촬영하면 사전 검색을 해서 자동으로 단어장을 만들어주는 바로단어장을 내놓기도 했다.그리고 지난 3월 말부터는 바풀공부방이라는 채팅과외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바풀공부방이 나오기 전에도 과외앱들은 많았지만 기존의 과외앱들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과외를 중개해주는 앱- 동영상 강의를 시청취하는 앱과외를 중개하는 앱은 정확히는 과외중개앱이라고 불러야 하고, 동영상을 서비스하는 앱은 비록 그것이 맞춤 동영상이라고 해도 과외라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과외를 하는 이유는 일대일로 쌍방향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풀공부방은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유일한 진짜 과외앱이다. 학생들이 실제로 앱에서 과외를 받기 때문이다.앱에서 어떻게 과외를 받을까?카톡 하듯이 채팅으로 한다.학생 -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사진을 찍어 공부방 채팅창에 올린다.선생님 - 풀이해주고 필요한 개념을 설명해준다.(곧바로 터치펜을 이용해 풀거나 노트에 풀이해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방식)학생 -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다면 또 질문한다.선생님 - 설명을 해도 모르는 건 관련 개념이 부족한 거니 관련 개념을 설명한다.학생 - 설명을 듣다 보니 그 설명 중에 또 모르는 부분이 생긴다.선생님 - 이렇게 설명해서 못 알아들으니 저렇게 설명한다.학생 - 이제 알겠다고 생각해서 알겠다고 한다.선생님 - 일단 알겠다고 하고 보는 학생도 많이 만나봤으니 정말 아는지 응용문제를 내준다.학생 - 정말로 푼다.이런 식이다. 물론, 완전히 이해한 게 맞는지 확인하려고 제출한 응용문제를 못 푼다면 다시 이전 단계로 돌아가게 된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한 문제를 완전히 푸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더구나 채팅이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수업이 진행될 수가 없다. 카톡을 생각해보면 상대방이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는다거나 읽고도 대답하지 않는데도 혼자서 대화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간혹 이렇게 설명하면 글자를 언제 다 치고 있어? 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요즘 학생들은 생각보다 채팅을 훨씬 더 편하고 익숙하게 사용한다. 수학의 경우는 텍스트보다는 그림이 더 많기도 하고.선생님들은 누굴까?교재가 없어도 수업이 가능하다면 말 다 한 것 아닌가.바풀공부방이 기존 과외와 다른 점은 정해진 교재가 없다는 점이다. 학교든, 학원이든, 심지어 과외도, 대개는 교재를 정해놓고 진도를 나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한다. 진도는 대개 가장 늦게 따라오는 학생이 아니라 가장 잘 따라오는 학생, 많이 양보해도 웬만큼 따라오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나간다. 혹은 전체 목표를 정해놓고 무조건 쪼개서 조금씩 나간다거나.하지만 바풀공부방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생기면 질문을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학교나 학원에서 배웠지만 혼자서 다시 문제를 풀어보니까 잘 모르겠다 싶은 것, 바로 지금 궁금한 것을 질문한다. 그러면 선생님 입장에서는 이거 난감하다. 언제, 어떤 질문을 할지 모르는 상태에 웬만큼 준비가 돼 있어야 하니까.천재 수학자도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데, 바풀공부방 선생님들은 어떻게 이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냐면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수학 문제는 대개 유형이 있다. 처음 접하는 문제라도 비슷한 유형을 많이 가르쳐봤다면 웬만큼 소화할 수 있다.바풀공부방 선생님들은 대학생이 거의 없고 대부분 전현직 학원 강사이거나 현재 공부방을 운영 중인 공부방 원장이거나 오랜 기간 교직에 몸담았던 퇴직교사이거나 교사 자격증까지 따고도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경단녀로 이루어져 있다. 짧게 하고 관둘 가능성이 적은, 전업/전문 선생님들인 거다.써본 학생들의 반응은 어떨까?화 안 내고 친절한 선생님을 그토록 원했을 줄이야.서비스 초기 학생들의 반응을 보며 의외였던 것 중 하나가 '선생님이 정말 친절해서 좋아요' '계속 질문해도 화 안 내고 끝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니까 계속 질문할 수 있어요'였다. 사실 우리는 내심 '스마트폰으로 하니까 정말 편해요',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같은 반응이 훨씬 더 많을 거라 생각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를 표시하는 키워드는 '친절'이었다.이런 반응은 그동안 중고등 학생들이 '선생님이 불친절하다'라고 느껴왔거나 '선생님은 불친절할 것이다'라고 예상해왔거나 '선생님이 화를 내지 않을까' 불안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이렇게 쉬운 걸 물어봐도 되나?이렇게 쉬운 걸 물어본다고 다른 사람들이 흉보지 않을까?선생님이 바빠 보이시는데 자꾸 물어봐도 되나?지금쯤이면 이해가 안 돼도 이해되는 척해야겠지?이렇게 설명 듣고도 이해 못하면 선생님이 화내시겠지?그런데 채팅으로 질문하니까 일단 선생님의 표정이 보이지 않으니까 눈치 보지 않고 얼마든지 물어볼 수 있고 물어보면 물어보는 대로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니까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서비스 시작한 지 이제 100일 정도 됐는데 4주 수업 재결제율이 무려 83%에 이른다.내가 다니는 회사이기 때문에, 나에게 월급을 주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러고 있는 게 아니다. 그냥 시간 때우고 돈 벌러 다니는 회사라면 이런 글을 쓰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진심으로 우리 서비스가 잘 되면 학생들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공부에 관심이 없고, 공부가 하기 싫은 사람은 공부를 안 하고 다른 걸 찾아서 하면 된다.하지만 공부를 하고 싶고, 잘 하고 싶은데 도와주는 사람이 없거나, 제대로 도움을 받을 만한 형편이 안 되는 학생들에게는 누군가 있어줘야 하지 않나? 근데 학원은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고, 일반적인 과외는 너무 비싸니까 그렇다면 누구나 웬만큼 만만하게 써볼 수 있는 교육 서비스가 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으로 회사에 다니고 열심히 일한다.예나 지금이나 결국 공부는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게 맞다. 어차피 혼자서 외롭게 해야 할 싸움이라면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얼마간 잘 도와주면 언젠가부터는 혼자서도 잘 간다. 모든 걸 다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걸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바풀 #경험공유 #보노보노 #조언 #인사이트 #기획 #마케팅 #운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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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티인터뷰 / 스켈터랩스의 월급요정 풍지은 님과 함께합니다:)

Editor. 스켈터랩스에서는 배경이 모두 다른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켈터랩스의 식구들, Skeltie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어보세요! 스켈터랩스의 월급요정 풍지은 님을 만나보세요:)사진 1. 스켈터랩스의 월급요정 풍지은 님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A. SOM(Strategy & Operation Management) 팀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풍지은이다.Q.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맡고 있는가.A. 스켈터랩스가 돈을 쓰고 있는 모든 일이 나를 통한달까, 돈의 쓰임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우리는 외부 회계 법인과 함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장(회계 처리) 업무의 끝 단은 법인에서 처리해주지만, 그 직전에 구매와 송금 등 은행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 분기마다의 세무 신고를 위해 자료를 만들고, 스켈터랩스 직원들의 급여 및 4대 보험 처리 등을 함께 담당하고 있다.Q. 스켈터랩스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으로 알고있다. 어떻게 스켈터랩스에 입사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A. 아일랜드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 들어와 처음 입사한 직장이 건축사무소였다. 내부의 기강이 확고한 곳이었다. 경영지원팀만 20명이 가량이었는데, 20명 모두가 밤샘 업무를 일상처럼 해내곤 했다. 아일랜드에서 보고 듣고 상상해왔던 업무 환경과 판이하게 다르기도 했고, 몸도 지쳤던 탓에 퇴사를 하고 쉬고있었는데 스켈터랩스의 연락을 받게되었다.Q. 입사 결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당시에는 인터넷에도 정보가 전무한 회사 아니었나.A. 2016년 2월에 입사했는데, 당시 면접을 보자는 연락을 받은 이후 인터넷으로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스켈터랩스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겨우 발견한 1줄 설명은 스켈터랩스의 CEO인 조원규 대표님이 구글 코리아 총괄 사장 출신이라는 것이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면접에 갔는데, 일단 분위기에 놀랐다. 단촐하게 직원이 7명 뿐이었는데, 그 중 4명의 C레벨 분들이 모두 굉장히 트렌디하고 젊은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사무실 자체도 사장실, 임원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모두 모여앉아 일하는 구조라는 점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장님이 굵직한 기업 출신이고 분위기도 이렇게 좋으니, 나중에는 정말 커지지않을까’ 라는 기대 반, 호기심 반으로 입사했는데 그렇게 2년이 훌쩍 지났다.Q. 초창기의 스켈터랩스와 현재의 스켈터랩스의 변화를 몸소 체감한 1인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변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A. 가장 큰 변화는 일단 눈에 보이는 사무실과 구성원이다. 입사 때 7명이었던 인원이 지금 70명으로 늘었다. 2년 새 10배의 성장을 한 셈이다. 사무실 규모도 10배쯤은 커진 것 같다. 첫 사무실은 뒷자리에 앉아있는 분에게 일어날 때마다 양해를 구해야할 정도로 비좁았는데, 그에 비해 지금의 사무실은 가끔 너무 크다 싶을 정도다. 업무도 많이 바뀌었다. SOM 팀이라고 현재는 명명되지만, 입사 때만 해도 SOM은 그냥 나의 업무 이름이었다. 그러다가 예산과 전략을 담당하는 상권님, 인사를 담당하는 고님, 총무를 담당하는 효연님으로 자리가 채워지기 시작했다. 덕분에 입사 초기에는 닥쳐오는 일을 처리하기에 바빴지만, 현재는 정확히 회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Q. 잠깐, SOM 업무를 혼자 도맡아 했다는 말인가? 상상이 안간다. A. 그때를 생각해보면 나도 놀랍다. 어떻게 그걸 다했지, 하는 마음이 든다. 사실 입사 면접 자리에서 COO이신 현덕님이 ‘지은님이 일했던 그 회사에서 경영지원팀 20명이 하는 업무를 혼자서 해야할 수 있어요. 괜찮나요?' 라고 질문했다. 직원이 7명 뿐이니 그게 뭐가 어려울까 싶기도 했고, 스타트업에서 하나씩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입사해서 했던 업무가 계좌 개설과 4대 보험 사업장 가입, 직원들의 보험 취득과 급여 처리 등이었다. 나조차 처음 해보는 업무도 많았는데, 은행과 사무실, 투자자를 오가며 뛰어다니는 일상이 내겐 새롭기도, 재미있기도 했다. 워낙 직원이 적으니 우리만의 팀워크도 단단하여 그 힘으로도 버틸 수 있었다.Q.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어렵고 힘든 점도 많았을 것 같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는다면?A. 우리 회사는 최고의 인공지능 회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인재 채용을 매우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여긴다. 그런데 당시에는 인사 전담 매니저가 없었기 때문에 지원자를 확인하고 연락하여 면접 스케줄 등을 잡는 것도 모두 나의 업무였다. 현재 스켈터랩스 인원의 절반 정도는 모두 인터뷰부터 입사까지 내 손으로 진행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그게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드는 일이더라. 복지를 위해 음료나 간식을 구매하는 것 또한 택배 기사님들과 항상 연락해야하다 보니 핸드폰에 어느새 친구 번호보다 모르는 번호의 연락이 더 많아져있었다. 그와중 회계 업무는 항상 기한이 정해져있는 일이지 않나. 한번에 많은 일을 처리하는게 버거웠고, 내 업무인 회계보다 다른 업무에 치여 하루하루 쫓기듯 일을 하는 것이 불안할 때가 있었다.Q. 그 불안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A. 시간! 시간이 답이 되어 주었다. 스켈터랩스는 정말 2년 새에 놀라울 정도의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초기에 한남동 사무실에 있다가 강남 사무실로 옮기면서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때가 앞서 말했던 불안함을 겪었던 시절인데, 늘어난 인원 덕에 SOM팀도 비로소 ‘팀'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전문 인력이 한명 씩 채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업무의 틀이 바로 잡히기 시작하더라. 그러다보니 현재의 업무는 ‘딱 좋을 만큼' 인 것 같다. 사진2. 이태원 사무실과 강남 사무실(왼쪽)을 거쳐 현재 성수동에 자리 잡은 스켈터랩스(오른쪽)Q. SOM 팀을 자랑한다면?A. 회사에서 출시 준비중인 서비스의 개발과 디자인을 제외한 전반적인 부분에 우리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현재 성수동 사무실 또한 계약부터 인테리어, 가구 구매까지 하나씩 모두 우리의 손길이 묻어있다. 다른 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방대한 업무 영역을 수행하고있으니, 진짜 대단한 팀이라고 나는 자부하고 있다.Q. 힘들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니 반대로 회사 입사 후 가장 뿌듯했거나, 기분 좋았던 순간을 듣고싶다. A. 우리 팀이 비로소 완전체로 갖추어졌던 순간, 그리고 스켈터랩스의 모두가 우리의 고생을 알아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사실 경영 지원 업무는 눈에 잘 띄는 일이 아니다. 회사의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아주 편안하게 업무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업무에 가깝다. 그래도 스켈터랩스에서는 우리 업무의 고단함을 이해해주고 ‘지은님, 이런 방식으로 처리해도 괜찮나요?’라고 묻거나 항상 ‘도와줘서 고마워요',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준다.Q.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다. 스켈터랩스에서 일찍 출근하는 멤버 중 한 명으로 알고있다.A. 우리 팀 모두가 꽤 출퇴근을 칼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업무 특성 상 외부와의 연락이 잦기 때문인 것 같다. 전화기도 덕분에 우리 자리에 밀집해있는 형국이다. 대신 야근이 없다. 그래도 직전 직장보다는 꽤 여유롭게 10시까지 출근을 하는 편인지라, 아침에 일어나 고양이들을 챙겨주고 출근 준비를 한다. 퇴근 후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밀린 집안일을 하고 나름의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나는 영국의 회계자격증(ACCA)을 준비했기 때문에 사실 한국에서 사용하는 회계 용어가 익숙치 않은 점이 있었다. 한국 전산회계를 공부하며 국내 세법이나 용어를 들여다보고 있다.Q. 스타트업인 스켈터랩스의 회계 업무와 타 기업에서의 회계 업무간에도 차이점이 있을 것 같다.A. 일단 결제 방식부터가 다르다. 많은 회사들이 1원 단위부터 철저하게 결제 승인 절차를 거쳐 사용하는 형식이라면, 우리는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그 프로세스를 아주 간소화 시켰다. 돈이 먼저 나가고 나중에 회계 처리를 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오히려 사용한 금액에 있어서 투명하게 알아볼 수 있고, 업무 또한 밀리지 않게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Q. 스켈터랩스의 문화 중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꼽는다면?A. 커미티(Committee)가 단연코 최고! 스켈터랩스에 있는 구성원 모두가 신기할 정도로 다들 각종 행사에 대해 열정적이다. 초기에는 오프사이트(사내 MT),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전담하여 준비했어야 했는데 인원이 늘어나면서 자발적으로 커미티를 만들고 자진해서 행사를 기획 및 준비하는 과정이 갖추어졌다. 그러다보니 기본적인 행사의 구성 등은 아이디어가 넘치는 커미티 멤버들이 골자를 짜주었고, 필요한 물품들도 리스트로 정리해서 전달해주니 구매 또한 더 꼼꼼하고 간편해졌다.Q. 스켈터랩스에서 애묘인으로도 알려져있다. 요즘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대상을 꼽는다면, 역시 고양이인가.A.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으니 고양이가 자연스레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 첫째 아이는 ‘뭉이', 어렸을 때는 찐빵같이 생겼었는데, 요즘은 미모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만한 곳이 없어서 블로그를 열어볼까 고민할 정도다. 둘째는 얼마 전 데려온 아이다. 우연히 유기동물보호소에 갔다가 페르시안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다. 그 아이는 상처가 많은 게 티가 나는 아이였다. 사람에 대한 경계도 심하고 손길도 무서워했다. 몇 주 간 고민하다가 눈에 밟혀서 데려오게 되었는데, 그래도 요즘엔 하루하루 달라지는게 눈에 보인다. ‘봉봉이'라고 이름지어줬는데, 조금씩 이름도 알아듣는 눈치다. 문제는 뭉이와 봉봉이의 관계다. 뭉이가 좀 더 봉봉이보다는 겁이 많은 편이고, 봉봉이는 뭉이의 관심에 날카롭게 반응하고 있다. 봉봉이가 집에 익숙해질만 하면 뭉이가 쫓아다니고 그러다가 둘이 싸우기도 해서, 안정적으로 합사할 수 있는 방법을 이것 저것 시도하고 있다. 그래도 조만간 뭉이와 봉봉이가 함께 노는 투샷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사진3. 풍지은 님의 사랑둥이 첫째, '뭉이'Q. 스켈터랩스에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A. 막연한 얘기지만 정말 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하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돈도 많이 벌어야겠지만 말이다. 또한 자발적으로 만들어지는 커미티와 동호회가 더욱 여러 개 생겨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회사로 성장하면 좋겠다. 봉봉이를 데려온 이후에 유기된 아이들을 위한 동물 보호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까지 많은 동아리가 생겨나는 것을 지켜보고, 지원해주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나서서 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동호회 같은 것을 만들까도 싶다. 인공지능 핵심 기술로 외부적으로는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내부적으로는 따뜻하고도 단단한 팀워크를 가진 스켈터랩스가 되기를 바란다Q. 개인적인 꿈에 대해 마지막으로 묻고싶다.A. 지난 10개월 간 우리팀에서 인턴을 마친 분이 있다. 학교로 복귀해야해서 인턴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 그에게 해야하는 업무나 업무를 수행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곤 했다.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니 그에게서 약간 나의 모습이랄까, 내가 일하는 방식이 투영되더라. 내가 일하며 보여줬던 모습이 타인에게 옮겨가는 것을 느꼈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회사가 커지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계속 입사할텐데, 모두에게 업무적으로도, 태도로서도 좋은 선배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스켈터랩스 #사무실풍경 #업무환경 #사내복지 #기업문화 #팀원인터뷰 #팀원소개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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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자료 작성을 위한 소소한 팁

펀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사업의 본질이지만, 그 본질을 투자자에게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것 또한 중요한 작업이다. 그리고 그것을 전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문서가 IR자료이다. IR 자료라는 게 어느 정도는 정형화된 틀이 있고, 세상에 많은 그 노하우와 팁을 전달하는 글들이 많기 때문에 글의 소재로 삼기에 너무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고 나의 경험을 담은 글 하나 더 얹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살짝 걱정도 되긴 하지만, 창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1. 알고 싶어 하는 것을 이야기하라!모든 발표자료는 청중을 생각하고 만들어야 하지만, IR자료는 그 청중이 나에게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청중에 대한 고려가 절대적이다.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가 투자자가 원하는 내용이 아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기술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내가 가진 기술이 이렇게 대단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지만, 투자자들은 그 기술을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한다. 이것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우리가 가진 것 (기술, 아이디어, 사람)을 자랑하기보다는 우리가 가진 것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투자수익)을 어떻게 만들어 줄 수 있는가를 이야기해주어야 한다.2.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난 개인적으로 이건 IR 뿐만 아니라 모든 발표자료에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이야기를 듣고 자라왔다.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책/만화부터 우리가 술자리에 나누는 대화 모두가 스토리텔링이다. IR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인과관계가 없고 얼토당토않는 스토리 구조로 되어있다면 채널을 돌려버리거나 영화관에서 자버릴 수 있다. IR도 마찬가지이다. 발표자료의 각 장의 구조가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인과관계와 서사구조가 뚜렷한 스토리로 이루어져야 한다. PPT 자료는 그 스토리의 삽화가 되어야 하고 그 화면에 청중을 집중시키기보다는 스토리를 말하는 발표자에 집중될 수 있도록 발표에는 스토리 구조가 잡혀야 한다.3. 쉽고 간결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다.투자자들은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신이 아니다. 다양한 분야의 회사를 수없이 많이 보고 짧은 시간의 IR을 보면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해를 시키는 사람도 어렵고 이해를 하는 사람도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전문용어의 나열과 특정분야의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독이 될 수 있다. 근본적으로 사람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습성이 있다. 물론 전문적이지 않은 개인투자자들은 반대로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사기꾼들이 어려운 전문용어를 나열하여서 선량한 개인 투자자들을 현혹시키는 경우를 봤지만, 전문 투자자들의 경우는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IR 자료는 정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하고 간결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것을 많이 자랑하고 싶겠지만, 그걸 쉽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없다면 과감히 빼야 한다. 정말 그게 중요해서 꼭 이야기해야 하는 것이라면 정말 고민해서 쉽고 간결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난 개인적으로 발표자료 1장에 1 문장이 베스트이고 최대 3 문장을 넘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소화하기 힘든 음식을 주면 상대방에게 거부당할 확률이 높다.4. 정직해야 한다.IR은 펀딩의 한 과정이다. 그 자리에서 과장 혹은 거짓말을 통해서 투자자를 설득했다고 해서 바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문 투자자들은 반드시 검증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그 검증 과정 중에 IR 중에 나왔던 내용과 상반되거나 좀 다른 이야기가 흘러나온다면 투자 프로세스는 끝나버린다. 그리고 Reputation은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알려질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정직해야 한다. IR로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5. 숫자가 말하도록 해야 한다.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몇몇 수치들이 있다. 시장의 크기, 비즈니스의 성장 속도, 등등 몇몇 중요한 수치들에 대한 사전 조사가 중요하고 그러한 수치들이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수치들이 의미가 있어야 하고, 숫자가 비즈니스의 가치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여기 적혀 있는 팁들은 지극히 주관적이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나만의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은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다만 나 또한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창업 초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내가 가진 경험을 나누어서 조금이나마 창업을 하고 열심히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공유합니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스타트업창업자 #창업가 #투자유치 #IR #IR자료 #조언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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