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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키닷컴을 소개합니다 #5

지그재그 채용 페이지>> https://career.zigzag.kr오늘은 지그재그 서비스를 위해 각자의 파트에서 이끌어주시는 개발자 두 분! Dev. 팀의 정수님, 형래님과 함께 활발히 채용 중인 [백엔드 개발자]에 대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Chapter 1. 저를 소개합니다!Q. 정수님, 형래님 반갑습니다! 지난 인터뷰를 통해 궁금한 포지션으로 백엔드 개발자가 선정되었는데요! 인터뷰이로 선정된 간단한 소감과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정수, 형래 네.. 좋네요.(기뻐하지 않으시는군요! 저희의 예상과 다르게..)형래 일단은 왜 제가 첫 번째로 인터뷰이가 되지 않았는지 굉장히 서운하게 생각하고요.(웃음) 그래도 지그재그에서 이런 인터뷰를 해보는구나 싶네요.정수 저는 전형적인 부끄러움이 많은 개발자라서요. 부담도 많이 가고, 긴장되네요. '잘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웃음)형래 저는 자기소개를 준비해 왔어요! 사실 제가 6-7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건데요, 저를 '줄기세포 개발자'라고 표현합니다. 줄기세포가 아무 데나 이식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를 개발이 필요한 곳에 가져다 두면 개발을 하고, 매니징이 필요한 곳에 가져다 두면 매니징도 하다가.. 인프라가 필요한 곳에 가면 인프라도 해요. 가리지 않고 다 해서 다른 사람들이 물어보면 '줄기세포 개발자'라고 말하고 다닙니다.우리의 소중한 디에네이 형래님정수 저는 지그재그의 Z결제라는 기능에서 주문과 결제, 물건을 받아보기까지의 과정을 책임지고 있어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요, 개발 기술뿐만 아니라 본인이 만들어가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도 항상 열심히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담당하고 있는 업무도 결제 서비스에 대한 지식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많이 찾아보고 공부도 하면서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어요.형래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서도 말씀드릴게요. Z결제 쪽은 정수님께서 맡아주고 계시고, 저는 그 외에 지그재그 서비스 전반에 있어서 사용자의 UX를 개선하거나 쇼핑몰을 연동하는 등의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어요.Q. 정수님은 크로키닷컴 초창기 멤버이셨다가 재입사를 하신 거고, 형래님은 K모 대기업을 다니시다가 지그재그에 합류하셨다고 들었어요. 두 분 다 지그재그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정수 처음 입사했던 건 2012년이었어요. 그땐 지그재그 서비스가 아닌 다른 서비스들을 개발할 때였고요. 그때 한창 스타트업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였는데,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걸 해보겠다는 도전정신을 가지고 합류하게 됐고 거의 2년 가까이 함께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창업을 하려고 떠났었는데, 그 후 몇 년 만에 크로키닷컴이 지그재그 서비스를 오픈하고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더라고요. 함께 일했었던 기억도 너무 좋았고, 지그재그라는 서비스도 앞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 같아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그래서 2018년에 다시 합류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형래 저는 우연히 쟈니님(CEO), 정훈님(COO)과 저녁을 먹었었는데, 그때 얘기해주셨던 지그재그 서비스가 너무 궁금하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사실 대기업을 퇴사하게 된 이유가 스타트업을 창업해보고자 했거든요, 물론 잘 안됐지만.. 그때 저는 '잘 되는 스타트업은 어떻게 해서 잘 될 수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이 항상 있었어요.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두 분이 지그재그 서비스에 대해 말씀해 주셨을 때 두 분의 엄청난 열정과 확신이 느껴졌고, 저도 그 두 분 못지않은 열정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녁 먹은 다음날인가? 바로 연락드렸어요, 합류하겠다고.(웃음) 저는 자신 있었거든요.지그재그 개발팀의 컨피던스(오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그럼 실제로 입사 후에 경험한 지그재그 팀은 어떠셨나요?)형래 지그재그 팀은 다른 회사들과는 약간 다르게, 극단적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에 치중해요. 음.. 고객의 입장에서 봤을 땐, 업자의 욕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직접 와서 겪어보니 역시나 그랬고요. 이러한 마인드가 우리 서비스에 긍정적인 효과를 많이 가지고 온다고 생각합니다.(그럼 정수님은 이전의 회사의 모습과 지금의 회사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정수 처음은.. 5명이었을 때였어요. (지금은 무려 97명!) 지금이나 그때나 모두 열정이 넘치는 건 같아요. 다만 방향성이 다른 에너지죠. 예전에는 서비스가 빨리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면 회사가 망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소수의 멤버들과 더 끈끈하게 열정을 가지고 하루하루에 임하는 느낌이었어요. 반면에, 지금은 지그재그 팀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 도전해볼 수 있는 다양한 과제들이 훨씬 더 많이 기다리고 있고, 그 과제들을 하나씩 함께 해결해나갈 팀원들도 많아져서 그 에너지가 나날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Q. 두 분의 경력을 합쳐보니 240개월 이더라고요! 그만큼 다양한 회사를 경험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유독 지그재그 팀만이 지닌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항상 열정 넘치는 Dev. 팀!형래 이전 회사들은 사실 경험이 많은 사람들만 뽑았어요. 아무래도 경험이 많이 쌓이다 보면 점점 더 나에게 편하고 익숙한 방식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유혹에 빠지기가 쉬운 것 같아요. 물론 경험이 쌓여도 새로운 것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절대 쉬운 일은 아니죠. 근데 지그재그 팀에는 비록 경험은 조금 적은 편인 분들이 많이 있어도, 옆에서 보고 있으면 항상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에요. 매 순간 공부를 하려고 하거든요. '어떻게 하면 내가 성장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개인적으로 신기하기도 합니다. 정수 저는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에서 일해본 건 지그재그 팀이 처음이에요. 생소하기도 하고, 지루할 틈이 없어요.(웃음) 지금도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Chapter 2. 우리는 이렇게 일해요!Q. 두 분은 파트 내에서 추구하는 특별한 업무 방식이 있으신가요?형래 결함을 최대한 앞 단계에서 찾자! 이게 저희 팀 콘셉트이에요. 설계 단계에서 찾은 오류를 의논해서 해결하고 나면 훨씬 손이 덜 들거든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Scrum 을 꼭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품질도 더욱 높이기 위해서 Iteration 작업도 새로 제안해서 정착 단계에 있어요.(파트 매니저로서는 중요하게 강조하는 업무 방식이 따로 있나요?)형래 각 팀원이 하나의 일을 맡으면, 그분을 최대한 안 괴롭히는 게(?) 제 원칙이에요. 팀원들이 일에 집중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게 매니저의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다른 팀 팀원 분들이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에서 약간 불편해하셔서,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요즘 가장 노력하고 있어요.정수 저희는 기록을 강조하고 있어요. 지금 저희 파트에서는 결제라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보니까 기록을 남기지 않고 그냥 일을 진행하다 보면 혼선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다 같이 붙어서 만들고 있으니, 기록을 하면서 개발하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두 분은 파트의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부분이 있을까요?)정수, 형래 음 팀워크는.. 법카에서 나온다? 농담이고요. (웃음)형래 조금 식상한 얘기일 수도 있는데, 저는 각자 role이 다르다고 생각해요. 제가 윗사람이고 팀원들이 아랫사람인 것이 아니라, 전 매니징 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고 팀원들은 또 다른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있는 거라고요. 그렇게 각자 역할이 다른 거라고 항상 말씀드리면, 팀원들도 평소에 본인의 의견을 좀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도 있고 재미도 느끼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팀원들이랑 나이차가 좀 나는 바람에.. 아무래도 어려워하시는 분도 계셔서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제대할 때 태어나신 분도 계시거든요.(웃음) 정수 저희 파트에서는 태스크마다 다른 팀원과 짝을 지어서 같이 진행하는 방식을 적용해보고 있어요.그중에서 특히나 강조하는 건 '각자의 장단점이 다르니 서로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해주자'는 건데요, 그러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해보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Q. 지그재그에서 겪는 백엔드 개발자로서 좋은 점과 어려운 점이 있으신가요?정수 보통 큰 회사에서는 개발자가 서비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지그재그 팀에서는 처음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나가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요. Z결제도 마찬가지였고요. 앞으로도 새로 도전해나가야 하는 과제들이 많아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아요.형래 어려운 점은 우리가 아직은 메타 서비스에서 커머스로 변화해가는 과정이다 보니, 서비스에 우리만의 색깔을 담아내거나 편의성을 맞춰나가는 부분이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날이 지날수록 점점 맞춰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회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거겠죠? 아! 그리고 우리는 typescript와 node.js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많이 사용되는 기술은 아니라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어려워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새로운 기술에 대해 거부감 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지그재그 팀이 사용하는 기술도 금방 익혀서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입사하고 나서 많이 배웠거든요.(웃음)열심히 작업 중이신 형래님! (Feat. 형래님 얼굴이 그려진 텀블러)Chapter 3. Dev. 팀은 이런 분을 찾아요!Q. Dev. 팀에서 찾는 백엔드 개발자는 어떤 분인지 설명 부탁드려요!정수, 형래 우선, 우리 회사는 실험적인 회사이기 때문에 개발에 재미를 붙이고 일하실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 언어의 특징이 무엇이고, 본인이 왜 이 언어를 사용했는지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혹은 자기가 만든 프로젝트를 얼마나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만들었는가에 포커스를 많이 둡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차이가 나요! 깊이 있게 고민하면서 만들어보신 분들은 이미 몇 년이 지난 프로젝트라고 하더라도 바로 어제 일처럼 설명을 잘하시거든요.Q. 백엔드 개발자 예비 지원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형래 사실 인터뷰에서 떨어지는 건 본인의 실력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회사의 성향과 맞지 않아서인 확률이 매우 커요. 그러니 인터뷰 때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편하게 본인의 모습을 어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서류 지원도 편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각자의 fit이 지그재그와 잘 맞는지 확인하는 하나의 절차니까요.정수 형래 님이 아까 말씀하신 것 중에, 우리 팀은 '실험적인 시도를 하는 회사'라고 하셨잖아요. 현재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항상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거든요. 본인이 더 나아가고 싶은 길이 있다면 저희 회사와 정말 잘 맞을 거예요!Chapter 4. 마무리Q. 2020년 두 분의 목표가 있으신가요?정수, 형래 좋은 분들을 많이 영입하자!형래 저는 벌써 세 분이나 소개해서 모셔왔는데요, 더 열심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목표는 건강을 유지하자는 겁니다. 더 건강해지는 것은 바라지도 않아요..정수 저도! 작년에는 많이 아팠어요.형래 그리고 회사에 초코류 간식이 많아서, 제 건강을 위해 건자두 같은 자연식품(?) 위주로 많이 사다주시면 제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소소한 바람입니다.(웃음)Relations팀: 건...ㅈㅏ..두... for.... 형ㄹㅐ.. 정..수...님....Q. 다음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면 하는 팀이 계신가요? 궁금한 팀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정수, 형래 마케팅 팀이요. 우리 회사 마케팅 팀이 워낙 잘하고 계시는 것 같다고 입사 전부터 느꼈거든요. 팀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 궁금해요!지그재그에서는 백엔드 개발자를 포함하여 활발하게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 팀과 함께, 수면 아래 숨겨진 가치를 찾아내는 경험에 동참할 팀원을 꼭 모시고 싶습니다 :-) 궁금하신 점은 언제나 [email protected] 또는 http://facebook.com/zigzagcareer로 연락 주세요!지그재그 [백엔드 개발자] 포지션을 소개합니다!이런 일을 합니다.이런 분을 모십니다.이 중 하나라도 가능하시다면 더더욱 좋아요 :)지원 방법채용 절차혜택과 복지   더 많은 공고는 채용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채용 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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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결산!

잔디 유저에게 사랑받은 기능 7선잔디 메신저▲ 늘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잔디 CX팀의 Jessica입니다. 블로그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유저분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잔디 팀. 2017년 상반기에만 총 19개의 신규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그 중 잔디 사용자 분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은 기능 Top 7을 공개합니다.1. 게스트 초대 (준회원)준회원멤버 권한 관리가 조금 아쉽다는 평을 받던 잔디. 올 상반기 게스트 초대(a.k.a 준회원 기능) 기능이 추가되며 멤버 권한 설정이 가능해졌는데요. 관리자/정회원/준회원 등 3단계로 나눠 업무에 적절히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준회원 기능을 활용 사례 또한 다양하게 나왔는데요.1)  팀 내 특정 프로젝트/업무 토픽에 협력사, 벤더, 대행사를 초대해 협업2) 인턴, 아르바이트생 등 한시적으로 근무하는 인원에 대한 준회원 설정-관리이 외에도 전국 프랜차이즈 점포 관리, 단기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프리랜서 초대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관련 포스트 – 잔디의 준회원 기능, 이렇게 활용해보면 어떨까요?2. 잔디 접속 상태 on/off잔디업무용 메신저에 꼭 필요했던 기능이었죠? 팀 멤버의 잔디 접속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도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PC, 모바일 앱을 통해 잔디에 접속한 유저는 하늘색 점이 멤버 프로필 옆에 표시됩니다. 이 기능은 1:1 메시지를 전송할 때 상대방의 답변 속도를 예측할 수 있어 유용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3. 방해 금지 시간대 설정 (퇴근 후 알림 방지)공사 분리개인용 메신저의 업무 사용은 여러 가지 병폐를 낳았는데요. 퇴근 후에도 계속되는 업무 메시지로 많은 직장인들이 고통받고 있죠? 상반기에 출시된 기능 중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던 방해 금지 시간대 설정(a.k.a 퇴근 후 알림 방지)는 연결받지 않을 권리, 공과 사를 분리하는데 효과적인 기능입니다.잔디 메신저메시지 알림 수신 요일, 시간을 설정해 원하는 일정 내에서만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휴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업무 메시지를 받기 어려운 경우엔 부재 중 설정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팀원에게 부재 중 상태가 표시되도록 설정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4. 영상 통화 (비디오 컨퍼런싱)영상 통화잔디 엔터프라이즈 플랜(유료 모델 중 하나)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쓸 수 있는 영상 통화(a.k.a 비디오 컨퍼런싱) 기능! 1:1, 1:N 미팅에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잔디의 영상 통화 기능도 상반기 업데이트된 기능 중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PC, 모바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원격 근무, 출장 등이 잦은 팀원들에게 편리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5. 읽기 전용 대화방잔디그동안 업무 공지사항 혹은 관리자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 토픽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상반기에 업데이트된 읽기 전용 대화방은 관리자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일방향 소통(One-way communication) 채널 역할을 합니다. 회사/팀 공지사항 전달 등 내부 소통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전국 점포 점주 대상 공지사항 전파 등 외부 소통을 위해서도 사용되는 케이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6. 화면 캡쳐-편집 툴화면 캡처상반기 업데이트된 기능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기능이죠? 빠른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자주 사용되는 화면 캡처-편집 툴은 소통의 레벨이 달라졌다는 평을 사용자 분들로부터 들었습니다. 단순히 화면 캡처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글씨나 도형, 색상을 넣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기능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PC 설치형 메신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7. 스탬프 이모티콘이모티콘마지막 기능은 스탬프 이모티콘입니다.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 잔디 이모티콘! 많은 잔디 유저들이 사용하고 있는 기능인데요. 상반기에 추가된 스탬프 이모티콘은 다른 이모티콘들과 달리 업무 관련 텍스트로 디자인된 형태인데요. 업무 답변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이상 상반기에 업데이트된 내용 중 잔디 유저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기능 7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도 이 기능들 잘 쓰고 계신가요?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효율적인 업무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잔디 팀은 남은 하반기에도 여러분이 원하는 기능을 다수 선보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토스랩 #잔디 #JANDI #팀문화 #결산 #2017년 #상반기 #돌아보기 #원격근무 #디지털노마드 #재택근무 #리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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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고객 서비스를 넘어 고객 만족을 이끄는 CS 직무 소개

안녕하세요!MEMEBOX의 소식을 담아오는 모~뜨 입니다.미미박스는 미미박스를 통해 고객님들이 꼭 맞는 뷰티 아이템을 찾으실 수 있도록도움을 주기 위해, 90일 무료 환불 제도가 있습니다!이와 같은 제도 뿐만 아니라, 접점의 단계에서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문제 해결을 도와주시는 분들은바로 CS팀 입니다!오늘은 미미박스의 CS팀 직무를 소개 해드릴게용!짜란짜란짠짠!Q. CS팀은 어떤 일을 하나요?A. CS팀은 하루 종일 고객을 만나고 미미박스 플랫폼의 업체와 소통을 해요. CS 팀은 고객과 업체의 의견을 조율해 주는 딱 중간 지점에 있는 것 같아요. 때로는 고객과 통화를 하는 것 만큼이나 많이 업체나 기사님들과도 통화를 해요.주로 고객들의 불편 사항, 예를 들어 교환∙반품∙배송문의 등을 해결해드리고 있어요. 또한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개선이 될 부분이나 마련 되었으면 좋을 사항에 대해 일주일에 한 번씩 팀 회의를 해요. 서로 의견을 공유하면서 CS팀만의 프로세스를 만들고 그에 따라 고객 응대를 진행합니다.기본적인 고객 응대 외에도, 미미박스에서는 ‘미미SOS’ 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미미SOS란  고객 한 분 한 분의 개인적인 뷰티 고민(피부∙메이크업)을 해결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일반적인 CS 문의(배송, 교환,반품) 는 창구가 있지만, 1:1 문의를 통해서 뷰티 고민에 대해 얘기하시는 분들은 거의 계시지 않거든요. 고객님들이 어떠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지가 궁금했고, 그러한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피드백을 드리면서 미미박스와 고객들 사이의 관계가 조금 더 좋아지고,  밀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Q. 미미박스 CS팀은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있나요?A. 미미박스에서는 고객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VOC(Voice of Customer)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타 부서 직원들이 VOC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CS의 업무나 방향을 살펴보고 실제로 고객 응대도 진행하고 있어요. 미미박스의 핵심 가치가 FOCUS ON PEOPLE 인 것처럼 고객들의 소리를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고객들이 진짜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것들 때문에 미미박스에 찾아 오시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떻게 보면은 고객들을 짐작할 뿐이지, 진짜 만나본 고객들은 아닌 것이에요. Tech팀도, 각 팀의 리더분들과 최근에는 인턴분들도 오셔서 직무체험을 하셨어요. 미미박서분들이 고객이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새로운 관점을 얻어가실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Tech팀에서는 ‘고객이 결제하실 때, 이러한 부분이 불편하시겠구나.' 등 새로운 관점을 얻어가실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진짜 고객의 소리를 들으며, 진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미미박스만의 타 부서의 CS교육이나 체험이 굉장히 메리트 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요.미미박스의 목표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대변해서 생각하고 최종적으로 고객 '만족'을 이끄는 것이에요. 그렇게 함으로써 좋은 경험을 가지신 고객분들이 계속해서 미미박스에 방문하시게끔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적이고, 이를 위해 CS팀도 꾸준히 공부하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Q. CS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A. 상대방의 말에 경청하는 것과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CS팀은 고객을 전화로만 마주하기 때문에 단어 하나 하나, 호흡 하나에도 고객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고 혹은 별 것이 아닌 말에도 고객의 마음을 누그려뜨릴 수 있는 요소가 있어요.따라서 고객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고객들의 목소리나 억양만 가지고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선입견을 갖기 시작하면, 고객을 진심으로 응대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있어요. Q. 고객이 앞으로 미미박스를 어떻게 바라보길 원하세요? A. 현재 미미박스는 고객 개인화에 따른 뷰티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인 미미SOS를 진행하고 있있는 것처럼, 저는 개인적으로 고객들로 하여금 화장품∙피부고민∙뷰티라는 카테고리를 놓고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미미박스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예를 들어 ‘왜 이렇게 각질이 일어나지?’ ‘메이크업이 갑자기 왜 이렇게 뜨지?’ ‘왜 트러블이 올라오는 거지’ 등 무엇인가 고민들이 생겼을 때, 부담없이 친한 친구나 옆집 언니에게 가장 친근하게 물어볼 수 있는, 제일 먼저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하고 미미박스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요. Q. CS직무를 희망하시는 분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A. CS 라는 업무는 누구든 도전해볼 수 있는 업무이기는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업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감정적인 소모도 많고 어떤 부정적인 감정을 느꼈을 경우. 고객에게 반사하지 못하고 그 순간 스스로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들 때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타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그로 인해 고객의 만족을 끌어내며 기업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이끌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는 없겠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콜센터에서 고객님들의 민원 전화를 받거나 욕을 먹는 것에 익숙해지는 등 본인의 직무를 낮춰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더러 힘든 고객도 만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떠한 곳에서 CS 업무를 하시든 간에, 기업을 보고 찾아와주는 고객의 최전방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부서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고객의 최전방에서,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CS팀의 직무 이야기는 어떠셨나요?다음 번에는 새로운 직무 이야기를 가지고돌아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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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들...

지난 3년 7개월 동안 스타트업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더 시간이 지나서 머리속의 기억이 잊혀지기 전에 그리고 지나온 시간들을 반성하고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방법을 찾던 중 글로 남겨보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노점상부터 시작된 창업-3번의 투자유치-실리콘밸리 엑셀레이터 참여-퇴사율 0% 특이한 조직-서비스 폐업-피벗팅-컨텐츠 서비스 시작-재투자유치와 팁스프로그램 선정-새로운 서비스의 매출 발생 시작다양하고 경험을 했고, 하면서 느꼈던 점 위주로 적어 볼까 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성공을 거둔 스타트업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며 성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의 어느 작은 스타트업의 이야기 입니다.1. 독한 녀석들 (실행)2. 문득 찾아온 첫사랑(첫번째 투자사 본엔젤스)3.회사가 전쟁터라고? 밖은 지옥이다.(창업을 말리는 이유)4.내가 창업을 선택한 3가지 진짜 이유(동기)5.학연 지연,그들만의 리그 (인맥)6. 우리가 세월호 현장에 간 이유 (실천)7. 구글 VS 노점상 (결정)8. 스타트업 초기멤버의 중요성 ( Co-founder )9. 내 통장과 회사 통장의 차이 ( 스타트업에게 투자금의 의미 )10. 스타트업 MVP 사례 ( 홍대의 초록색 오빠들 )11. 신내림 (두번째 투자사 IDG)12. 영어 유치원 보내자. (첫번째 팀빌딩)13.미친놈,이상한놈,특이한놈(두번째 팀빌딩)14.나가서 뭐라도 배워오자.(전시회,컨퍼런스,모임)15.까칠한 미국인(세번째 투자사 500Startups)16.거리의 스타트업 실리콘 밸리를 가다.(해외진출 준비하기)17.Tenderloin (생활하기)18.Tell me your number! (데이터,분석)19.I'm founder & CEO of Plugger. (피칭)20.좋은 회사? 나쁜 회사? ( 경력 )21.내깜댕이의 자위기구 (서비스 네이밍)22.유니콘들 (외부동료)23.반쯤 채워진 물컵(미국에서 얻은 것들, 잃은 것들)24.그래서 연봉이 얼만데? (처우,복지)25.어둠의 자식들 ( 멘탈 추스리기 )26.편집증 (양보하지 않는 것들)27.낮새와 밤쥐 (평판)28.사실과 진실의 차이 (의사소통)29.유료사용자 10만명 허와 실 (성장성)30.잘되면 팀원 탓 안되면 대표탓(대표의 역할)31.그만 두세요. 할만큼 했어요.(폐업권유)32.우리는 망했습니다. (내려놓기)33.퇴사율 0% 특공대들 (피벗팅의 시작)34.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카피캣)35.엄친아 (벤치마킹)36.빠르게 망하기 ( 런웨이,타임라인 )37.라디오를 누가 들어요? (아이템선정)38.나는 한놈만 팬다.( 목표설정 )39.열심히 하기? 잘하기! ( KPI )40.주크버그가 잡스가.. (멘토,멘티)41.바닥 쳐봤잖아요.(네번째 투자사 엔텔스,넥스트랜스)42.연락처 좀 알려주세요.(좋은 투자사 찾기)43.노가다 (세번째 팀빌딩)44.살려면 뭔들 못해? (정부지원)45.글로벌? (다시 준비하는 해외진출)46.히든 챔피언(숨은 조력자들)47.매출이 깡패다.(회사의 본질)48.마음속으로만...(목표와 비전)49.프로와 아마추어 (성과)50.행복해지거나 현명해지거나 (Next)참고로 공돌이 개발자 출신이라 글재주가 부족한 점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스푼 #Spoon #개발자 #개발 #인사이트 #경험공유 #스타트업 #투자유치 #초기창업 #창업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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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1억을 넘겼다.

연말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러니 매출과 비용정리를 해야해요. 세금을 내야하니까요. 어김없이 이 맘때쯤 되면 지난 한 해동안 뭘 얼마나 벌고 살았나...하면서 회고를 하게 되죠. 그 끝은 늘 우응어어어어엉 내인생은 망했어어어.... 통곡! 하나님! 애솔! 댐잇.... 뭐 이런 식인데 올해도 마찬가지였어요.젠장 갓대밋!하지만, 올해의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나름 유의미한 목표수치를 넘겼다는 거예요. 연매출이 드디어..(4년만에) 1억을 넘겼어요. 작년이 5천이 조금 넘은 수치였으니 수치상으론 두 배로 뛰었네요. 기분이 좋아요. 그렇다고 남는 돈이 그만큼 남았냐.. 음음 그렇지 않죠. 돈은 늘 은행에 있는 거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예요.그냥 느낌적으로 유의미한 것 뿐이죠.사실 개인사업을 하면서 1억매출은 큰 게 아니예요. 오히려 4년만에 1억이면... 그동안 뭐했니?... 라는 소릴 들어도 시원찮을 액수랄까요..-.- 그런걸 생각하면 좀 시무룩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인생 다 마이페이스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내년에 또 두 배를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덮으려고 해요. (정신승리)오늘의 글은 자랑이 아니예요.  한 해 동안 잘 먹고 살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한 해를 대강 정리하며 좀 차분하게 생각해보려고 해요. 뭘 어떻게 해서 묵고 살았는지 말이죠. 그리고 내년엔 어떻게 묵고 살지에 대해서 말입니다.올 한해 디자인 작업을 도와준 녀석은 단명하신 제 2016년 그램과 새로 얻은 2018그램입니다. 맥이 있긴 하지만 녀석은 올해 좀 쉬었어요. 올데이그램이라곤 하지만 사실 올데이는 아닌 것 같고 그냥저냥 오래 잘 살아있다...는 느낌정도인 것 같아요. 그램의 최대장점은 그냥 가벼움이니까 가벼움으로 모든 걸 커버치겠어요. 타닥타닥 하는 가벼운 키감이 처음엔 시끄러워서 거슬렸는데 어차피 전 헤드셋을 끼고 일하니 제 타자소리가 들리진 않아요. 독서실같은 곳에선 일하기가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응 고생했어. 수고했으니까 청소해줄께또..음. 올 한해의 1등 BGM은 역시 나루토짱이었습니다. 나루토질풍전 ost는 차크라를 증폭시켜주고, 불의 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죠. 초심을 잃지 않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배경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오레노 닌도다!또.. 올 해의 코스튬은 유니클로 후드티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네요. 유니클로 보들보들 후드티는 가성비측면에서 가히 오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보들보들한 면소재때문에 엎드려 잘 때 볼에 닿는 느낌이 꽤나 좋다는 잔점(단점+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잘 잤습니다. 마약같은 후드...자 그럼 헛소리 그만하고 1월부터 한 번 생각해볼께요.1월작년에 브런치에서 뿌앙! 터진 이후로 여기저기서 글써달란 의뢰가 몇 번 들어왔는데, 그 중 꽤 괜찮은 페이로 웹매거진 기고를 요청한 곳이 있었어요. S사였죠. 편당 70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 6개정도로 호다닥 써서 드리게 되었죠. 페메로 연락이 왔고, 이래저래 커뮤니케이션의 미스가 있었어서 초반엔 좀 아리까리했었어요. 이게 맞나....? 싶었기도 하구요. 사실 다른 콘텐츠도 계속 만듭시다!~ 라고 했는데 상황도 상황이고, 뭔가 결이 좀 다른 것 같아서 리젝하게 되었답니다.하지만, 글로도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프로젝트여서 유의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읽찌라 대표님이 서평써달래서 '생산성' 이란 책의 서평을 쓰고 소정의 용돈을 받았지요. (넙죽)작년12월부터 2월까진 부산에서 플젝을 했었거든요. 그때 저의 부산라이프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양대표님이 또 잊지않고 무슨 추가비용을 주셔서(뭐였는진 잘 기억이 안남..) 그것도 용돈이 조금 되었어요. 1월매출 = 250만원2월2월엔 서울로 호다닥 올라왔답니다. 부산생활이 끝난터라 적응도 안되고 막 정신도 없었지만...사실 올라오자마자 바로 미팅을 하고 일을 시작했어요. 뭐였냐면 S사의 웹소설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었어욤. 사실 웹디자인은 그렇게 깊이있게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얼마나 후덜덜 했는지 몰라요. 사실 대표님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었거든요. 하아..이걸 내가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겄다...근데 그냥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개쿨했다. 3개월동안 세상 시원시원한 프로젝트를 했어요. 대표님이 이거 하자! 개발자님이 안된다! 나도 안된다! 대표님은 그래!하지말자! 이런 식의 우주적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했답니다. 이 세상 회의가 아니다.....아직 돈은 안받았어요. 돈은 3월, 4월에 걸쳐서 나눠 받기로 했지요.2월엔 1월에 하던 기고 잔액을 받았고..한 250만원? 정도 됬어요. 그리고 IR자료 하나 만들어드리고 한 200정도 받았던 것 같고, 브런치북 프로젝트 상금이 들어왔다는!! 세금떼고 96만원 정도가 쏘옥..(꽁돈기분).그리고 부산프로젝트 잔금도 이 때 들어왔어요. 200만원 정도. 그리고 서울에서 쪼꼬미하게 강연한거 17만원.2월매출 = 738만원3월3월엔 강의건이 크게 있었어요. 3일에 걸쳐서 18시간인가? 하는 극강의 온종일 워크샵이었죠. 포토샵이랑 기타 등등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들 대상으로 디자인실무 강의해주는 거였는데, 오랜만에 학식 돈까스를 먹어서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충남대까지 왔다갔다하면서 대전의 겨울을 맛보았죠. (다를게 없었음). 이것도 브런치 때문에 막 뜨면서 섭외가 들어온 건이었어요. 그걸로 한 300만원 정도 들어왔었어요.그리고 기획재정부 산하 KDI에서 프로젝트를 하나 맡아서 했었죠.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음 저랑 페친님이 제 브런치 팬이었는데..... 그 페친님이 자기 여친님께 절 소개했나봐요. 그 여친님이 KDI담당자분이셨고, 그렇게 저렇게 둘러둘러 연락이 오게 된 케이스랍니당. 전시관 소개서와 기타 등등 몇 가지를 만들고 32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건 능력자 디자이너님인 조경하 디자이너님과 함께했었어요!그리고 이 때 책 인쇄들어가면서 선인세 100만원 받았구, 아까 웹디자인 프로젝트 중도금 받았죠 :) 야호! 그리고 IR자료 만드는거 한 건 더들어와서 400만원 플러스!3월매출 = 1,891만원4월아까 KDI에서 추가로 백드롭월이랑, 현수막 등 제작 몇 개 맡겨서 그거 한 건 처리했어요. 그리고 웹디자인 프로젝트 끝나면서 잔금+추가비용 받았죠! 4월은 웹디자인 마무리 짓고 드러누워 요양하느라 아무것도 못한 달이예요... 4월매출 = 925만원5월얼레?강의 한 건 뛰고..암 것도 안함.. 요양(사실상 강제요양..일 안들어옴..)5월매출 = 42만원6월어떡하지...6월도 암것도 ..안...아니 못함... 일 하나도 안들어와서  내 인생은 종착역을 발견한 여름이었어요. 돈 좀 벌었다고 새로 이사하면서 무인양품에서 250만원 어치를 사서 들여왔는데 아씨..내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를 하루12번 되뇌었죠. 혹시라도 이것을 중고나라에 되판다면 착불로 해야하나 어째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6월매출 = 0원7월KDI에서 포스터를 만들어달래서 야호!!! 거렸어요. 사실 공공기관 포스터는 딱히 큰 비용은 아니지만..그래두 지난 2달간 10손가락을 번갈아 빨아먹으며 연명하던터라 마냥 기뻤죠. 그리고 Y사에서 회사 아이덴티티를 위한 워딩(회사소개문구와 슬로건 등)을 짜달라는 의뢰가 왔어요. 싱기방기... https://brunch.co.kr/@roysday/218이것을 참고해주세용!~ 이 일과 더불어 강의 2개 정도를 뛰었어요. 작년부터 잡코리아와 계속 일을 하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불러주셔서 간간히 예상치 못한 용돈을 받고 있지요. 7월매출 = 275만원8월휴우 살았다. 보릿고개 클리어8월엔 신촌에 박스퀘어라는 소상공인 플랫폼이 만들어지면서 거기 입점매장 대상으로 브랜딩을 도와주는 역할을 조금 했어요. 이 때 담당하시던 이사님이 예전에 제가 잡코리아에서 강의할 때 그 때 연을 맺게 된 분이었는데 나오셔서도 찾아주시더라구요 :) 너무 감사함...그리고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를 3개월간 쭈우우우욱....진행했던 게 끝나서 비용을 톡 받았고. 강의 4개정도 뛰면서 다시 삼시세끼를 챙겨먹게 되었어요.8월매출 = 360만원9월박스퀘어 브랜딩을 계속 진행했어요! 그리고 두번째책을 웨일북과 계약하면서 선인세를 조금 받았답니다. 9월은 계속 박스퀘어 일을 하면서 후다다다다닥 바빴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때 아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분이 생겼죠.9월매출 = 292만원10월9월은 사실상 한 템포 쉬어가는 달이었어요. 사실 이땐 비수기라기보단 한참 프로젝트가 될랑말랑하다가 다 엎어져버린 달이었거든요. 루이까또즈랑 대전시랑 뭐 이것저것 있었는데..프로젝트가 연기되고, 캔슬되고, 비딩떨어지고 뭐... 이것저것 우주만물이 저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외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잠시 멘붕을 겪을 뻔 했는데.... 10월이 대박쓰. 계속 자료가 안와서 하는건지 마는건지 애매하던 프로젝트가..오픈되었고. IR과 원페이지 회사소개서 제작이... 시작되었죠. 약 20개업체의 소개페이지를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10월은 그거 쳐내느라 정신을 못차렸어요. 그 프로젝트의 계약금을 받았답니다! 참고로 이 클라이언트님과는 두 해째 함께 하고 있는데..정말정말 클리어하고 깔끔하세요. 정말 뒤끝도 자잘한 간섭도 없고 원하는 것만 빨리 정확히 잘 만들어드리면 바로바로 오케이 해주시는... 하아.. 열두번 절받으세요.10월매출 =  1571만원11월이번 달이예요. 이번달은.... 그 20개업체가 다 끝났어요. 그리고 추가 외국 스타트업들의 IR자료...그것 더하기 또 다른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의 소개서제작..(또 20개업체...) 등등 뭐 엄청나게 우르르르르 제작을 해야해요. 이번달은 네 그냥 딱 내 몸은 클라이언트의 것이다..생각하고 자본주의의 섭리에 저를 내맡기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1월10일까지 계속되요!!~그리고 패스트캠퍼스 두번째 강의가 오픈되었고....강의가 5개정도 잡혔고... 책도 쓰고 있고...(11월 뭐지?!)....그렇습니다. 11월매출 = 1476만원12월12월은 아마 잔금들이 우르르 들어오겠죠. 12월10일부턴 잠시 여행을 슝 다녀올 계획이지만...지금 상태라면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보면서도 오브젝트 선 따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튼 12월엔 잔금이 호로록 들어오면.. 이제 올해의 매출이 땋 끝나고..종소세 신고를 해야하죠. 12월매출 = 2,224만원그래서..이것저것 막 다 합쳐보니 1억 4백만정도가 나왔어요. 증말 간신히...턱걸이로 넘겼네요.지난 1년간 하루는 널널하고 하루는 지옥같은 일상이 반복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저와 함께 일해준 클라이언트님들과 협력업체 사장님들, 동료디자이너님들이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어서 또 이렇게 행복하게 1년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빨까는 게 아니라 진심입니다.올해 1월엔 과연 올해 내 목표매출을 찍을 수 있을까...하고 엄청 고민하고 불안해했었어요. 작년에 브런치글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연락이 많이 온터라 부담도 되었고... 이 성과가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서 방향을 잡기가 어려웠거든요. 하지만...정말 이 대표님의 말처럼(제가 존경하는 멘토님..) 사업은 생각하고 고민하는게 아니라 행동하는 거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냥 하다보니 이렇게 왔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의도처럼 되어버리기도 하거든요.전 여전히 내년을 걱정하고 있어요. 내년에도 또 새롭고 신기한 것들을 해볼 생각인지라 설레기도 하지만... 여전히 두렵고 떨리죠. 하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많을 거고, 제 그램도 쌩쌩 잘 돌아갈 것 같아요. 과감하게 두 배 매출을 한 번 고려(?)해보려고 합니다...뭐 어케 되겠지.고려를 하겠다고 했지 할 수 있다고는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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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지 않으나 중요한 일

조직에 익숙해지면 편하게 일하는 방식을 터득하게 된다. 같이 일하는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여 능숙하게 대처하는 요령이 생긴다거나, 일정한 업무 패턴을 깨닫고 그 공식에 맞춰 일을 처리해가기도 한다. 이른바 감이 생기는 것이다.사람이 무언가에 익숙해지면, 게을러진다.그것이 개인의 탓이라거나, 비난 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당연한 자연 현상이다.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급한 일과 중요한 일 중에 급한 일에 손이 먼저가게 된다. 왜냐하면 중요한 일이라는 것이 회사에 중요한 일과 내게 중요한 일 사이에 갭이 있기 때문이다.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이 국민에게 중요한 일과 자기 밥그릇에 중요한 일 사이에서 늘 자기 중심적인 이유와 동일한 이유이다.살다보면, 닥쳐서는 절대로 풀어낼 수 없는 일들이 있다.말기 암 환자와 비슷한 상황이다.현명한 사람들의 공통 점은 시급함을 초월하여 중요한 기준으로 우선 순위를 두는 습관을 가졌다는 것이다. 시간에 얽메이는 자는 늘 뒤쫒아 갈 수 밖에 없으며, 중요함을 우선 순위로 두는 사람은 늘 준비된 상태에서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그것이 차이다.아주 큰 차이다.지금 무언가 갑갑해 하는 사람들은 시간에 쫒겨 살아온 것이 이유가 클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급한게 아니라 중요한 것!급한거 말고, 중요한거 먼저!세상에 정말 급한 것은 없다. 그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세상이 어떻게 되지 않는다. 잘 생각해보라, 은하계 우주 안의 지구라는 듣보잡 행성에 일개 점으로 인식되지도 못할 존재들 중 하나이다.무엇이 중헌지 생각하고 그것에 우선순위를 두자.그럼 당신은 무언가 특별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그게 내가 살면서 얻은 지혜 중에 하나이다.물론 무엇이 중요한지의 기준은 사람의 철학에 따라 각기 다를 수 있다.그냥 자신의 기준에 충실하면 된다....아님 그냥 바쁘게 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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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개인화 트렌드

(UX 디자이너 Nikita Gangwal의 미디엄을 번역하였습니다. 의역 많습니다. 원문 출처: https://medium.com/@nikitagangwal.27)어떻게 하면 앱 개인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앱을 비롯한 많은 제품들의 개인화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그들이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낯선 장소에 방문했을 때 그 곳에 대한 추천을 받고 싶지 않은 사람은 몇이나 될까? 매일 아침 간단한 아침 레시피를 빠르게 추천받고 싶지 않은 사람은? 만약 네비게이션이 당신의 사용 패턴을 파악한 뒤 매일 저녁 6시에 집으로 향할 것인지 조심스레 물어본다면 어떨까? 이 모든 것들이 당신이 요청하기도 전에 이뤄진다면? 이처럼 인간은 누군가가(혹은 무언가가) 자신들을 관리해주고 작업량을 덜어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개인화’란 무엇일까?시스템이 정보, 기능, 콘텐츠 등을 사용자의 니즈와 기대에 따라 실시간으로 추천(curation)해줄 때, 우리는 이것을 개인화라고 부른다. 이 때 앱은 사용자에게 가장 최적화된(unique)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 내에서 유저 데이터로부터 습득한 기술을 사용한다.개인화는 왜 필요한가?사람들은 앱이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할 때 더 좋아한다. 자신이 좀 더 특별하고 앱과 연결된 것처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앱에 개인화된 요소가 단 하나도 없다면, 해당 앱이 실제로는 도움이 될지언정 사용자는 딱히 도움이 안된다고 느낄 수도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Spotify Running의 사례를 보면, 스포티파이는 이제 단순한 음악 감상 앱이 아니다. 스포티파이는 단순 음악 감상에서 나아가, 사용자가 달리는 속도에 맞는 템포의 음악을 추천함으로써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불어넣어 준다. 핸드폰 센서를 통해 사용자가 분 당 몇 걸음이나 걷는지를 감지하고 이와 비슷한 비트의 곡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처럼 Spotify Running이라는 고도화된 개인화 기능이 없다면, 스포티파이는 단순한 음악 앱에 불과할 것이다. 오해는 마시라. 플레이리스트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찾아 듣는 경우라면, 스포티파이는 여전히 최고다. 하지만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인화된 서비스는 사용자의 페인 포인트와 니즈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이는 빠르게 사용자와 앱 사이의 유대감을 만들어내고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loyalty)을 이끌어낸다.앱 내에서 개인화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당신은 브랜드에 대단한 충성심과 애착(affinity)을 지닌 사용자들을 확보한 셈이 되고 장기적으로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를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유저가 멋진 사용자 경험을 했을 경우 ‘closing the deal’ 상황에서 더 빠르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어떻게 제대로 실행할 것인가?1) 리서치, 또 리서치: 절대 이 단계를 건너 뛰면 안된다. 당신의 브랜드에 개인화가 필요하다면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반드시 이해하라. 사용자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한계는 무엇인지, 다양한 고객과 관련되어 있는지 파악하라. 2)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사용자가 앱을 이용할 때 단 1초라도 혼란을 느낀다면 좋은 경험이 아니다. 개인화는 물흐르듯한 사용자 경험을 위한 첫 단계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거의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매끄러워야 한다.3) 반복적인 테스트: 1단계 리서치 만큼이나 중요하다. 유저 테스트는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반복된 테스트를 통해 발견하는 인사이트는 대단히 놀라울 것이다. 이를 통해 각각의 사용자에게 꼭 맞는(tailor-made)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Luminosity사용자의 매일의 활동과 스킬 수준에 따라 훈련 활동을 추천해주는 고도로 개인화된 두뇌 훈련 앱이다. 사용자는 앱에 빠르게 적응함으로써 서비스를 대단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다.Airbnb최근 업데이트된 에어비앤비 모바일 앱은 개인화가 핵심이라고 한다. 사용자가 도착지를 설정하면 에어비앤비는 백만 개가 넘는 현지인의 여행 팁이 담긴 해당 도시의 가이드북을 제공해준다. 가이드북에는 해당 도시에 살고 있는 호스트가 직접 추천한 최고의 식당, 경험, 볼거리 등이 담겨있다.Netflix넷플릭스는 사용자가 봤던 영화들과 비슷한 종류의 시리즈를 추천해줌으로써 개인화를 제공한다. 이들은 사용자들의 영화 관람 내역과 랭킹을 모니터링하는 복잡한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이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중이다.YummlyYummly는 사용자의 음식 선호도나 제약 조건과 관련된 레시피를 찾도록 도와주는 유명한 사이트 중 하나다.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사용자들은 본인의 음식 선호를 나타내는 조건들을 세팅하게 된다. Yummly는 이 조건들과 함께 사용자의 검색 패턴을 이용해 그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레시피를 추천한다.개인화가 잘못되었을 때...개인화 경험을 제공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사용자와의 유대감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이들과 쌓아올린 브랜드의 신뢰도까지 망가질 수 있다.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신의 사용자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요약하자면, 개인화는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양의 정보를 제공할 때에 효과적이다.Know your audience!완전히 잘못된 타이밍에 적절하지 않은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 당신은 전반적인 브랜드 평판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작은 에러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불행히도 마케팅이 잘못됐을 때, 이는 정말(very, very wrong)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 이 예가 대단히 정확하진 않지만 나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과 같은 최악의 고객 경험을 생각해보자. 이 아버지의 날 광고는 고객 타겟팅을 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완벽한 예시다. 이 광고는 많은 잠재 고객들을 고려했지만, 때때로 이 가정들이 옳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잠재 고객의 고통을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타겟팅이다.몇 가지 중요한 팁들1. 개인화를 가치를 더하기 위해 사용하라. 그냥 중요하다고 느껴져서 사용하는 것은 삼가라.2. 잠재 고객에 대해 가정하지 마라. 완전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을 때까지 조사하고 테스트하라.3. 개인화가 너무 자세해지면(If it goes to far) 사용자는 소름끼쳐 한다.4. 좋은 사용자 경험은 미묘하고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이루어질 때 가능함을 기억하라.사용자 경험의 전망개인화 트렌드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가장 친숙한 개인화 방법은 사용자의 이름을 불러주거나 키워드 매칭을 통해 그들과 관련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앞서 살펴본 사례들과 같이 다방면에서 개인화된 앱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머신러닝이 사용자의 정성적인 데이터로부터 ‘스토리’를 이해하고, 사용자들이 삶 전반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함에 따라 개인화는 완전히 새로운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화된 앱들은 사용자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게될 것이다.#더팀스 #THETEAMS #디자이너 #디자인 #인사이트 #성장 #마음을움직이는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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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 방법에서 엿보는 VCNC의 개발문화 - VCNC Engineering Blog

 VCNC에서 엔지니어링 블로그를 시작하고 벌써 새로운 해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여러 글을 통해 VCNC 개발팀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엔지니어링 블로그 자체를 주제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희는 워드프레스나 텀블러와 같은 일반적인 블로깅 도구나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조금은 개발자스럽다고 할 수 있는 특이한 방법으로 엔지니어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VCNC 개발팀이 엔지니어링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이용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기 위해 방법을 다루는 중간중간에 개발팀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블로그에 사용하는 기술들Jekyll: Jekyll은 블로그에 특화된 정적 사이트 생성기입니다. GitHub의 Co-founder 중 한 명인 Tom Preston-Werner가 만들었으며 Ruby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Markdown을 이용하여 글을 작성하면 Liquid 템플릿 엔진을 통해 정적인 HTML 파일들을 만들어 줍니다. VCNC 엔지니어링 블로그는 워드프레스같은 블로깅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Jekyl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Bootstrap: 블로그 테마는 트위터에서 만든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인 Bootstrap을 이용하여 직접 작성되었습니다. Bootstrap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가져다 써서 블로그를 쉽게 만들기 위해 이용하였습니다. 덕분에 큰 공을 들이지 않고도 Responsive Web Design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S3: S3는 AWS에서 제공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서 높은 가용성을 보장합니다. 일반적으로 파일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지만, 정적인 HTML을 업로드하여 사이트를 호스팅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의 CTO인 Werner Vogels 또한 자신의 블로그를 S3에서 호스팅하고 있습니다. VCNC Engineering Blog도 Jekyll로 만들어진 HTML 파일들을 아마존의 S3에 업로드 하여 운영됩니다. 일단 S3에 올려두면 운영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사라지기 때문에 S3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CloudFront: 브라우저에서 웹페이지가 보이는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아마존의 CDN서비스인 CloudFront를 이용합니다. CDN을 이용하면 HTML파일들이 전 세계 곳곳에 있는 Edge 서버에 캐싱 되어 방문자들이 가장 가까운 Edge를 통해 사이트를 로딩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특히 CloudFront에 한국 Edge가 생긴 이후에는 한국에서의 응답속도가 매우 좋아졌습니다.s3cmd: s3cmd는 S3를 위한 커맨드 라인 도구입니다. 파일들을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받는 등 S3를 위해 다양한 명령어를 제공합니다. 저희는 블로그 글을 s3로 업로드하여 배포하기 위해 s3cmd를 사용합니다. 배포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것만으로 s3업로드와 CloudFront invalidation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므로 배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htmlcompressor: 정적 파일들이나 블로그 글 페이지들을 s3에 배포할 때에는 whitespace 등을 제거하기 위해 htmlcompressor를 사용합니다. 또한 Google Closure Compiler를 이용하여 javascript의 길이도 줄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버가 내려줘야 할 데이터의 크기가 줄어들게 되므로 로딩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블로그 관리 방법앞서 소개해 드린 기술들 외에도 블로그 글을 관리하기 위해 다소 독특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개발팀의 여러 팀원이 블로그에 올릴 주제를 결정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는데 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도구들은 개발팀이 일할 때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글감 관리를 위해 JIRA를 사용하다.JIRA는 Atlassian에서 만든 이슈 관리 및 프로젝트 관리 도구입니다. VCNC 개발팀에서는 비트윈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들의 이슈 관리를 위해 JIR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요구사항이 생기면 일단 백로그에 넣어 두고, 3주에 한 번씩 있는 스프린트 회의에서 요구사항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그 후 개발자가 직접 개발 기간을 산정한 후에, 스프린트에 포함할지를 결정합니다. 이렇게 개발팀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제품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잃지 않고 모두가 같은 방향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VCNC 개발팀이 스프린트에 등록된 이슈를 얼마나 빨리 해결해 나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JIRA의 차트.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어느 부분이 스프린트의 시작이고 어느 부분이 끝 부분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위와 같은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용도 외에도 엔지니어링 블로그 글 관리를 위해 JIR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JIRA에 엔지니어링 블로그 글감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두고 블로그 글에 대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이슈로 등록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글감 이슈를 등록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글감 이슈를 할당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글감이 등록되면 엔지니어링 블로그에 쓰면 좋을지 어떤 내용이 포함되면 좋을지 댓글을 통해 토론하기도 합니다. 글을 작성하기 시작하면 해당 이슈를 진행 중으로 바꾸고, 리뷰 후, 글이 발행되면 이슈를 해결한 것으로 표시하는 식으로 JIRA를 이용합니다. 누구나 글감을 제안할 수 있게 하고, 이에 대해 팀원들과 토론을 하여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JIRA를 활용하고 있습니다.JIRA에 등록된 블로그 글 주제들 중 아직 쓰여지지 않은 것들을 보여주는 이슈들.아직 제안 단계인 것도 있지만, 많은 주제들이 블로그 글로 발행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글 리뷰를 위해 Pull-request를 이용하다.Stash는 Attlassian에서 만든 Git저장소 관리 도구입니다. GitHub Enterprise와 유사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Jekyll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이미지를 제외한 대부분 콘텐츠는 평문(Plain text)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VCNC 개발팀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인 Git을 이용하면 별다른 시스템의 도움 없이도 모든 변경 내역과 누가 변경을 했는지 이력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이유로 Git을 이용하여 작성된 글에 대한 변경 이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또한 Stash에서는 GitHub와 같은 Pull request 기능을 제공합니다. Pull request는 자신이 작성한 코드를 다른 사람에게 리뷰하고 메인 브랜치에 머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저희는 Pull request를 활용하여 상호간 코드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코드 리뷰를 통해 실수를 줄이고 개발자 간 의견 교환을 통해 더 좋은 코드를 작성하며 서로 간 코드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개발자가 코드를 상세히 모른다 해도 좀 더 적극적으로 코드를 짤 수 있고, 업무에 더 빨리 적응하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어떤 블로그 글에 대해 리뷰를 하면서 코멘트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코드 리뷰 또한 비슷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업무상 코드 리뷰 뿐만 아니라 새로운 블로그 글을 리뷰하기 위해 Pull request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개발자가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블로그를 관리하는 Git 리포지터리에서 새로운 브랜치를 따는 것입니다. 해당 브랜치에서 글을 작성하고 작성한 후에는 새로운 글 내용을 push한 후 master 브랜치로 Pull request를 날립니다. 이때 리뷰어로 등록된 사람과 그 외 개발자들은 내용에 대한 의견이나 첨삭을 댓글로 달 수 있습니다. 충분한 리뷰를 통해 발행이 확정된 글은 블로그 관리자에 의해 master 브랜치에 머지 되고 비로소 발행 준비가 끝납니다.스크립트를 통한 블로그 글 발행 자동화와 보안준비가 끝난 새로운 블로그 글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Jekyll을 이용해 정적 파일들을 만든 후, htmlcompressor 통해 정적 파일들을 압축해야 합니다. 이렇게 압축된 정적 파일들을 S3에 업로드 하고, CloudFront에 Invalidation 요청을 날리고, 구글 웹 마스터 도구에 핑을 날립니다. 이런 과정들을 s3cmd와 Rakefile을 이용하여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것만으로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하였습니다. VCNC 개발팀은 여러 가지 업무 들을 자동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또한, s3에 사용하는 AWS Credential은 IAM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호스팅하는 s3 버킷과 CloudFront에 대한 접근 권한만 있는 키를 발급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트윈은 특히 커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라 보안에 민감합니다. 실제 비트윈을 개발하는데에도 보안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이런 점은 엔지니어링 블로그 운영하는데에도 묻어나오고 있습니다.맺음말VCNC 개발팀은 엔지니어링 블로그를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다소 독특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개발팀이 일하는 방법과 문화에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JIRA를 통한 이슈 관리 및 스프린트, Pull request를 이용한 상호간 코드 리뷰 등은 이제 VCNC 개발팀의 문화에 녹아들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습니다. 개발팀을 꾸려나가면서 여러가지 시행 착오를 겪어 왔지만, 시행 착오에 대한 반성과 여러가지 개선 시도를 통해 계속해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나가며 지금과 같은 개발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동안 그래 왔듯이 앞으로 더 많은 개선을 통해 꾸준히 좋은 방법을 찾아 나갈 것입니다.네 그렇습니다. 결론은 저희와 함께 고민하면서 더 좋은 개발문화를 만들어나갈 개발자를 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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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성취한 경험의 가치

초등학교 시절이었다.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이 참 어려웠다.개인적인 취향을 묻는 질문에도 늘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힐끗힐끗 의식하고, 다수의 의견에 편승하는 것을 늘 편안하게 여겼다. 튀기 싫어하는 내성적인 성향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나 스스로의 주관과 생각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어린 시절 꽤 진지하게 '자아'에 대해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중학교 때였다.공부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아주 아주 막연하고 먹먹하게 지배하던 초기였는데, '무작정 오래', '무작정 열심히'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솔루션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던 것 같다. 스스로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깊이 고민을 했었고, 어느 순간 아주 단순한 스스로의 답을 가진 것이 내겐 꽤 뿌듯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때 내가 정의했던 공부란, '내가 모른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과 그 과정을 통해 '알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내 공부의 방법이었다. 모르긴해도 이 시절이 내 지적 수준이 가장 높았던 시절이었던 듯하다.고등학교 시절이었다.인생의 관문을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내 인생에 파격적인 진로 전환을 스스로 내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첫 번째 큰 결정이었고, 그 때의 결정으로 지금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 순간에도 순전히 내 스스로의 믿음과 판단에 의존했다.내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아마 지금 아쉬움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해내는 성취감을 훨씬 많이 느껴보고 싶다.용기 없어서 해보지도 않았던 일, 잘 하지 못할까봐 주춤했던 선택, 나한테 도움이 안될 거라 속단했던 포기, 혼자서는 무리라고 여겼던 판단, 남에게 부담을 줄까 사양했던 결정들... 그런게 많이 아쉽다.20대에는 무엇이든 해보고 실패해도 되는 자유를 망설였다. 오히려 10대에 내렸던 스스로의 판단과 결단보다도 아쉬운 시절이 나의 20대 였다.스스로 판단했던 어린 시절보다도, 혼자서 실행하지 못했던 20대가 아쉽다. 막연히 무언가에 의지하고 있었고, 은근히 내 실체가 아닌 자존심 뒤에 숨어 있던 것 같다.심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감당하는 선택. 그게 어른이 되는 길임을 지금은 너무나 확신한다.혼자서 해봤니?모든 두려움은 스스로 해보지 않아서이다.모든 불안함은 혼자 남겨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립'을 한다는 의미이다.공부를 하는 이유는 '스스로'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기 위함이고, 세상을 알게 된다는 것은 '내 맘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는 의미이다.날개를 펼칠 준비가 되었니?지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 둥지를 떠나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스스로 날개짓을 하지 않으면누구도 날 수 없다.누구도 대신 날개짓을 해주지 못한다.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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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를 위한 유전자 정보 기반 산업에 대한 이해

비전문가를 위한 유전자 정보 기반 산업에 대한 이해 "유전자 해독( Genome sequencing)'을 아웃소싱하면 핵심기술은 그 회사에 있는 것 아닌가요? 3billion은 그럼 뭘 하는 건가요?"3billion 시작하고, 기자나 VC 분들에게 아주 빈번하게 받는 질문인데, 아마도 전문가 분들이 아니라면 모든 유전 정보 사업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의문일 수 있겠다 싶어 비전문가 분들이면서 유전자 정보 산업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의 시각에서 답변을 정리해 본다.유전자 분석 과정에 대한 이해 사실 위 질문은 유전자 분석 이라 통칭되는 두리 뭉술한 용어에 대한 오해에서 근원하고 있는 것 같다. 보통 '유전자 분석( Genome analysis)' 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여러 단계의 과정을 포괄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보통 유전자 분석이라는 용어를 쓸 때  크게 '유전자 해독( Genome sequencing or genome decoding)'과 해독된 Data를 분석해 원하는 목적의 정보를 얻어내는 '유전자 정보 해석( interpretation )' 두 가지를 모두 포괄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유전자 해독'은 우리 몸 세포 안의 게놈에 있는 30억 쌍의 DNA 염기 서열을 읽어내는 과정을 의미 한다. DNA는 A,G,T,C 4개의 염기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유전자 해독은 이 4개의 염기 A,G,T,C 로 구성된 30억개의 DNA 염기 서열을 읽어내어, 30억개로 이루어진 문자 서열을 얻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2003년 완성된 인간게놈프로젝트가 바로 '유전자 해독'을 목적으로 한 연구 프로젝트 였고, 이를 통해 인류 최초로 30억 쌍의 염기 서열을 처음 부터 끝까지 읽어 낼 수 있었다. 당시 이 한벌의 염기 서열을 해독해 내는데 27억 달러 우리 돈 3조원 가까운 비용이 들었다. 최초의 인간 게놈이 완성된 이래로 유전자 해독 기술은 매 1.8년 마다 2배씩 성능이 개선된다는 반도체 무어의 법칙을 가볍게 능가하는 속도로 매우 빠르게 발전되어, 2014년 말 기준 한 사람의 전체 게놈을 해독하는데 $1000, 우리돈 100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유전자 해독 기술이 이렇게 빠르게 발전해, 이제 유전자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유전자 해독을 통해 자신의 유전자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시대가 펼쳐진 것이다.유전자 해독이 가능해졌으니, 이제 게임 끝! 인가? 아니다.유전자 해독은 30억 쌍의 DNA 염기 서열을 해독한 text 정보일 뿐, 이 정보를 활용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 해석' 기술이 필요하다.백만원 유전자 해독, 십억원 유전자 해석 시대게놈 해독 비용이 낮아져 많은 게놈이 생산되면서, 이를 해석하기 위한비용이 그에 비례해 막대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 그래프( 이미지 출처: https://epilepsygenetics.net/2014/06/27/when-will-we-have-the-1000-epilepsy-genome/ )$1000 게놈 시대가 가시화 되면서, '백만원 게놈 해독, 십억원 게놈 해석( $1000 genome, $1,000,000 genome interpretation)' 시대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등장했다. 유전자 해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대중화 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이 낮아져 많은 게놈이 생산되면서,  이들 게놈 정보를 활용해 질병 진단 등에 활용하기 위한 '유전자 해석'에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시대가 펼쳐진 것이다.'유전자 해석( Genome interpretation)'은 앞서 설명한 유전자 해독과정을 통해 생산된 DNA 염기서열 문자 정보로 구성된 Raw data를 필요한 용도로 가공하고 해석해 원하는 목적의 정보를 생산해 내는 과정을 포괄한다.이 과정은 컴퓨터를 통한 대규모 연산 과정을 통해 진행된다. 왜 꼭 그래야만 할까?유전자 해독기를 통해 생산된 raw data는 대규모의 이미지 파일들로, 한 사람의 게놈을 읽어내는데 1Tb(테라바이트)의 정보를 생산해 낸다. 이 이미지 파일을 처리해 생산된 한 사람의 DNA 문자는 30억 쌍에 달한다. Text 파일로 이 문자열을 저장하는데만 3Gb ( 기가 바이트)가 필요하다. 현재 유전자 해독 기술의 특성상 같은 부위를 평균 30배로 읽어내는데 이렇게만 해도 90G 여기에 각 DNA 염기를 읽어내는데 필요한 Quality score 등의 정보를 포함하면 270G로 불어난다. 270Gb 의 정보를 컴퓨터의 도움 없이 처리해 낼 수는 없다. 그래서 해독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를 통한 정보 처리를 통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유전자 해석 과정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부터는 필요한 목적에 따라 다양한 알고리즘과 분석 방법론을 기반으로 각각의 기술들이 발산한다. 암환자의 유전자 정보로 정밀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체세포 변이를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산전유전진단을 위해서는 산모의 유전자에서 태아의 유전자를 구분해 내는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액체생검을 통한 암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암세포에서 근원한 변이를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우리 3billion은 유전적 원인에 기반한 희귀질환을 검사할 수 있도록 생식세포 변이( Germ-line mutation)을 판별하고, 다양한 질병들의 유전 특성에 기반해 변이들이 질병을 유발할 것인지, 유발한다면 어느 정도 확률로 이런 가능성이 존재하는지 등을 정밀하게 계산해 낼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여기에는 딥러닝을 포함한 다양한 AI 기술들이 폭넓게 활용된다.즉, 목적에 따라 유전자 해석에 필요한 기술들은 서로 다르다. 그래서, 어떤 목적을 가진 제품을 만드느냐에 따라서, 유전자 정보 기반 회사들은 서로 다른 기술을 고도화 시켜나가는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3billion은 희귀 질환을 검사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data analysis algorithms/methods, UI/UX 들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는데, 여기 활용되는 해석 기법들은 Grail 등의 암 조기 진단을 위한 회사나 Natera 등의 산전유전검사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들이 활용하는 해석 기법과 완전히 다르다.이는 마치,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랭귀지'라는 동일한 자원을 활용해 각 software 회사들이 서로 다른 software를 만든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Microsoft 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구글은 검색 엔진 소프트웨어를, 오라클이 DB 소프트웨어를 만든 것 처럼.유전자 산업의 '핵심 기술'자, 그러면 유전자 산업의 핵심 기술은 무엇일까?  유전자를 읽어내는 유전자 해독 기술인가? 아니면 읽어낸 유전자 정보를 해석하는 기술인가? 둘 다 핵심 기술이다. 유전자 해독의 핵심 기술은 유전자 해독기를 만들어 내는 회사에 핵심 기술이 있다. 현재 지구상의 유전자 해독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illumina 가 가장 경쟁력 있는 유전자 해독 핵심 기술을 가진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외에 게놈 해독기를 개발, 사업화 하고 있는 Pacific biosciences,  Oxford nanopore 등이 게놈 해독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라 할 수 있다.유전자 정보 해석의 핵심 기술은 IT 회사들이 그랬듯, 각 목적에 맞는 software를 만드는 곳들에 핵심 기술이 분산되어 있고, 앞으로 이 분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검색에선 야후, 라이코스, AOL 등 초기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가장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점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를 기반으로 운영체제 소프트웨어를 독점했듯,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분야들이 파생이 될 것이고, 각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가지는 회사들이 등장할 것이다.여기서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느 한 도메인의 해석 기술이 좋다고 다른 영역의 문제를 푸는데 필요한 해석 기술이 좋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구글의 검색 엔진은 검색에서 의미가 있지, 운영체제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안 되듯, 유전자 해석 기술도 마찬가지. Myriad 의 유방암 위험도 검사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산전태아유전 검사를 하는데는 큰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Natera의 산전태아유전 검사를 위한 소프트웨어는 Counsyl의 임신전 태아 유전병 위험도 검사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물론, 구글이 Facebook처럼 SNS 를 만들고, Microsoft 가 구글처럼 검색엔진 Bing 을 만들 듯, 다른 회사의 제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라는 영역이 의례 그러하듯. 하지만, 이미 역사를 통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 식으로 타회사의 소프트웨어를 따라 만들어 성공한 전례는 손에 꼽는다는 것을.  구글은 수많은 인재들을 영입해 수많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본업인 검색과 이메일 외에는 크롬을 제외하고 성공한 서비스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수많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냈지만, 운영체제와 오피스 제품군 이외엔 성공한 제품이 없다.구글은 직접 만든 제품이 아니라, Youtube나 안드로이드 등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들을 인수해 막대한 매출을 내는 회사로 키운 경우가 더 많은 듯 하다( 물론 talent acquisition 에 그친 경우가 훨씬 더 많긴 하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마저도 신통치 않았지만.기본적으로 '인간 게놈 정보'를 바탕으로, 목적에 맞는 '유전자 해석'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유전자 정보 산업군의 회사들도 IT 기업들과 같은 전례를 따르며 시장이 성장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다만 한가지 변수가 더 있는데, 그게 바로 Data.또하나의 핵심 기술, Data 인간 최고수 바둑 기사들을 무참히 짓밟으며 큰 이슈가 된 AI 기술이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딥러닝 기술의 발전을 등에 엎은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엄청난  '바둑 실력'을 쌓아, 인간 최고수들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헌데 알파고는 어떻게 '바둑 실력'을 습득한 것일까?알파고는 어떻게 인간 최고수 이세돌을 능가하는 바둑 실력을 학습할 수 있었을까?바로, 인간 최고수들의 바둑 대결을 통해 얻어진 '바둑 대결 기보 Data' 를 통해 바둑 기술의 습득이 가능했던 것이다.  딥마인드 팀이 가진 바둑 대결 기보 Data 에 인간 최고수들 간의 대결 Data는 빠져 있었다면 어땠을까? 절대 인간 최고수들을 능가하는 수준의 실력을 쌓지 못했을 것이다.딥러닝을 포함한 AI 에서 알고리즘도 핵심 기술이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은 Data라고 할 수 있다.  특정 문제를 풀기위한 양질의 Data를 누가 더 많이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AI 성능이 결정된다. 'Garbage in, Garbage out' , 아무리 좋은 성능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더라도, AI가 학습할 Data의 질과 양이 받쳐주지 못하면, 그 AI의 수준은 절대 경쟁력을 가질 만한 성능을 내지 못한다.'유전 정보 해석 소프트웨어' 기술에서도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유전 정보 해석 소프트웨어들 자체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방법론 ,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자연히 양질의 Data 를 기반으로한 소프트웨어가 경쟁력 있는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액체 생검 기반 '암 조기 진단 키트' 개발을 목표로 하는 Grail, Guardant health, Freenome 등의 회사가 왜 수천억~조단위 투자를 받을까? 투자금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Plan 이 있어야 하는데, 그 돈을 어디에 쓸 목적으로 막대한 투자를 받았을까?바로 Data 확보다. 암 조기 진단 kit를 개발하기 위해 수십만~수백만명의 게놈 Data를 확보해 암 조기 진단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압도적으로 높이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받은 것이다.  압도적인 숫자의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나면, Data가 진입장벽이 되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게 된다.그런데, 돈만 있으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본다. 결국, 의미 있는 제품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고객숫자를 늘려갈 수 있는 곳이 가장 의미 있는 속도로 의미 있는 숫자의 Data를 확보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이를 위해서는 결국 고객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제품의 품질 외에도, 회사가 추구하는 목적과 가치 등 제품 이외의 요소들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돈벌기 위해 어떤 형태의 Data 사용이든 불사하려고 하는 곳은 아무리 많은 자금을 바탕으로 하더라도 결국 유전자 정보 산업의 Data 경쟁에서 패퇴할 것이라 예상한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궁극적으로 질병 치료 등 선한 목적을 추구하는 회사가 유전자 정보 산업의 궁극적으로 가장 큰 경쟁력인 Data 확보 경쟁의 승자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요약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유전자 정보 산업에는 '유전자 해독'을 핵심 기술로 하는 회사도 있고, '유전자 해석'을 핵심 기술로 하는 회사도 있다. 유전자 해석을 하는 회사들은 각기 목적하는 바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나가면서 기술이 차별화 되어 나간다. 유전자 해석을 핵심 기술로 하면서 같은 목적( 예, 액체 생검을 통한 암 조기진단)을 가진 회사들은 어느 곳이 양질의 데이터를 더 많이 가지고 있는가로 궁극적으로는 제품의 차별화, 경쟁력의 차별화가 이루어질 것이다.#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시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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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직장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문송합니다”를 외치는 시대에 특출하지 않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급여와 안정성 모두 괜찮은 직장들을 다녔었다. 진심으로 행운에 감사했지만 몇 년을 다녀도 나보다는 가족에게 좋은 직장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많은 고민 끝에 몇 달 쉬고 싶은 마음도 있어 정해진 곳 없이 퇴사했다.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이효진 대표님의 반응 속도 덕분에 2주밖에 못 쉬었다. 그리고 2주 만에 나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로부터 사계절이 지난 기념으로 업종은 같지만 일하는 방식과 문화가 판이하게 다른 직장을 다녀본 느낌을 남기고자 한다. 어떻게 하면 이 극심한 변화를 압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에잇퍼센트와 어울리는 특성과 어울리지 않는 특성을 비교하면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어울린다]1. 자기주도적이다.전 직장에서는 본사에서 A부서는 올해 목표가 매출 10억이라고 내리면 A부서의 책임자가 10억을 부서 인원과 각 팀원의 경력을 고려해 1인당 얼마를 할지 정한다. 그러나 에잇퍼센트는 무엇이 고객과 회사를 발전시킬지, 어떻게 개선할지 스스로 혹은 동료와 찾는다. 예를 들어 CS담당자가 고객에게 같은 문의를 계속 받으면 "동일 문의 수를 줄인다"를 목표로 세운 후, 홈페이지 화면을 어떻게 바꿀지 다른 동료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의논한다.2. 수평적 문화에 어울린다.입사해서 며칠 동안 아무개님으로 부르기가 어색했다. 나랑 동갑이거나 어리면 그나마 괜찮은데 연장자에게 과장님 같은 직급 없이 부르기까지 며칠이 걸렸다. 입사 첫 주에 가장 놀랐던 장면은 S님이 대표님의 의견을 반박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모습이었다. 전 직장은 수직적 체계에서 일을 빠르게 배우기 좋은 대신(물론 상사를 잘 만나야 하지만) 상사의 지시를 그대로 따라 실수 없이 업무를 수행하기가 중요했다.3. 빠르게 반응한다.전 직장은 결재받기 전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결재부터 떠올렸다. 그러나 에잇퍼센트에서는 느리면 살아남을 수 없다. 기본 룰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출 신청 과정을 변경할 때 일일이 결재를 받지 않는 대신 피드백을 받는다.[어울리지 않는다]1. 간판이 중요하다.아직 P2P금융이 생소한 만큼, “직업이 뭐냐” “어디 다니냐” 같은 질문에 일일이 설명해야 하고 설명해도 잘 모른다. 이전 직장과 다른 대우를 받으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는 분들은 계속 다니기 어려울 수 있다.2. 순탄한 경로를 따라야 한다.몇 살쯤 결혼을 해야 하고, 몇 살쯤 과장을 달아야 하고, 어느 동네에 살아야 하고 등등 한국에는 아직 암묵적으로 정해진 인생의 경로가 있다. 에잇퍼센트에는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동료들이 많기 때문에 서로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보통 전형적인 직장에서 주로 받는 질문이 이성 친구 있냐, 있으면 언제 결혼하냐, 결혼하면 언제 애 가지냐, 부모님은 뭐 하시냐, 어디 사냐 등등이었는데 여기는 좋아하는 것과 취미를 물어봐서 특이했다.3. 새로운 배움이 불편하다.시장을 개척하고 효율성을 더 높이기 위해 처음 듣는 분야를 찾아보아야 한다. 업무 툴도 이전 회사와 완전히 다르다. 부끄럽지만 여기 와서 슬랙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구글과 페이스북에 이렇게 많은 기능이 있는 줄 몰랐다. 규모가 큰 기업은 비교적 길고 체계적인 연수를 거치지만 에잇퍼센트에서는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이 더 요구된다.에잇퍼센트와 어울리는 특성이 꼭 좋고, 어울리지 않는 특성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자 맞는 곳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를 뿐이다. 그러나 위 특성들의 비교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그저 답답하다고 여겼던 직장이 예상보다 큰 둥지일 수 있다. 둥지를 벗어나면 방황하는 새처럼 하늘을 헤맬 수 있으니 꼭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난 걱정했던 것보다 에잇퍼센트가 잘 맞았고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렇지만 다소 자유롭더라도 엄연히 성과를 내야 하는 직장이므로 24시간 마냥 즐거울 수 없다. 혹시 영화 라라랜드를 보았는가? 봤다면 나의 마음을 조금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주인공 미아가 배우라는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배우가 될 수 있을까 한탄하는 장면을 보며 어쩌면 내 모습이 아닐까 고민한 순간도 있다. 그냥 전 직장에서 평범하게 살면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었겠지? 능력 밖의 무대에 너무 겁 없이 뛰어들었나?(출처 http://www.imgrum.net/media/1421724351137194001_453365189)그러나 월요병이 없는 회사(무슨 뜻인지 궁금하면? 를 읽어보자)로 돌아오면 최고의 동료들과 부대끼며 좀 더 나답게 살 수 있어서 좋다. 아마 전 직장과 가장 큰 차이는 눈치 보지 않고 타인이 규정하는 틀에 나를 억지로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 라라랜드에서 미아는 숱한 도전과 좌절을 겪으며 결국 '자신'답게 살아갈 길을 찾는다.(출처 http://www.imgrum.net/media/1421751215184531095_453365189)지금 걷고 있는 길의 끝을 알 수 없지만 에잇퍼센트는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내가 나로 발견될 수 있도록 도와준 곳이다. 어떻게 발견했는지 궁금하면 도전해보자.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분들을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조직문화 #팀문화 #기업문화 #인사이트 #팀워크 #팀플레이 #수평적 #자기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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