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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바로고 협찬 - 김원주 선수 우승!

안녕하세요.바로고 입니다기분까지 좋아지는화창한 날씨의 어느 날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이 개최되었습니다.#스쿠터#오토바이스쿠터, 오토바이이륜차와 뗄레야 뗄 수 없는#바로고김원주 선수바로고에서 협찬하여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2017 KSRCKSRC는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 Korea Scooter Reae Championship 을 의미합니다.대한민국 이륜차 생산기업인대림자동차에서1989년부터 주최하는 대회입니다.언제2017년 6월 18일 일요일어디서잠실 스피드 트랙-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까지함께 즐길 수 있는대회의 현장그 열기가 날씨만큼이나뜨거웠습니다!2017 KSRC 1전의 예선은오전 10시부터 12까지 치러집니다.기종별로 20분간의 예선을 치른 후결과에 따라 그러드를 배정받습니다.결승전은 오후 1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VJF250은 25랩, 그 외에 시티에이스나 VD125는 20랩을 돌아 완주 순으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지는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김원주 선수를 응원합니다!2017 KSRCVJF 예선전 결과 입니다.김원주 선수는 5위를 기록예선전을 무난히 통과하였습니다.중요한 것은 결승!결승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예선전을 마치고barogo 로고가 돋보이는스쿠터에서 포즈를 취한김원주 선수멋짐 폭발!결승전은예선전 뒤 당일에 바로 진행됩니다.결승전을 위해안전점검은 다시 한 번!무엇보다 중요한 것은안전이니까요!꼼꼼하게 오토바이의 상태를 점검합니다.김원주 선수의 오토바이 입니다.점검을 마치고안전장비를 모두 착용하였습니다.오토바이의 점검만큼이나장비 착용도 꼼꼼하게 착용합니다.떨리는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김원주 선수는 오히려 긴장 안 하신 것 같아요.옆에서 응원하는 바로고 직원들이 더 떨려서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출격대기!드디어 결승전을 시작합니다.레이싱 모델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선수들이 준비합니다.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대회는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경기 이외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신차 전시와전시 차량 경매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그 밖에 ATV 체험장어린이 그림대회 등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마련되었습니다.대회의 하이라이트 아이돌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있습니다.볼거리 풍성한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내년의 대회도 기대됩니다!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됩니다.환한 미소의 김원주 선수화이팅입니닷!신호가 떨어지자재빨리 출발하는 선수들드디어 결승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레이스의 대결이 치열합니다.비교적 작은 배기량의 오토바이지만선수들의 활약으로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머신을 선보였습니다.선두에 있는 SLR-TAICHI의 7번김원주 선수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겨 내고1위 선두를 지켜냅니다. 김원주 선수1위!우승을 축하합니다!!!VD125, FC125전 1등 VJF250전 4등눈부신 활약의 김원주 선수였습니다.짠!우승을 차지한김원주 선수의 멋진 전신샷!라이더복을 착용한 모습이정말 멋지네요~-바로고의 응원에 힘입어우승을 차지한김원주!우승을 축하드립니다.마지막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김원주 선수의 환한 미소축하드립니다!-이상으로 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김원주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해드리며마무리합니다.이륜차 전문배달 배송바로고"진심을 채워 배송합니다"www.bar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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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테이스트] 새우는 어디에... 애슐리w를 다녀오다!

어반베이스 입사 '3'주차에,어반동료 '3'명이서 함께하는어반 테이스트 '3'기!제목 : 새우는 어디에....(테이스트 3기는 셀카가 메인)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얼떨결에 어반테이스트 3기 리더가 되고서는.....처음으로 딱! 떠올랐던 미슐랭에 선정된 음식점을 가보즈아! 했으나.... 역삼역 인근에서 미슐랭에 선정된 음식점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우리가 잘 못찾은건가.....=o=;;)그렇게 고민 중에마침, 회사가 있는 건물 '아주빌딩' 옆건물 GS타워 지하에 위치한 '애슐리w '에서 새우 축제가 한창이라는 정보를 얻어 듣고서는,새우+@ 라도 양껏 먹어보자는 심산으로 더이상 고민없이 바로 애슐리로 gogo!(절대 가까워서 간게 아님, 진짜 그런게 아님) 역삼역 7번출구로 나오자마자 보이는 건물인 아주빌딩을 지나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 바로 GS타워! 밥 먹으로 가는 순간만큼 행복한 순간이 또 없어요...><(세상 순수한 미소를 가진 어반의 꽃미모 담당 정준&용필)가는 길목에서 혜인님의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없게 한... 포스터......행보가냐..? (전라도 사투리 버전)그렇게 도착한 애슐리 입구 앞 전경입니다! "하악하악, 그래, 새우라도 마음껏 먹어보자"우리를 이곳으로 이끌게 했던... 이 포스터,이때까지만 해도 저희는 새우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겠다는 행복한 기대를 하고 있었더랬죠..저희는 자리를 안내받자마자 부푼 마음을 가득안고 샐러드바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음식이 더 가득 채워졌을때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용중이였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에는 어려웠어요 흑 열심히 접시에 담아 보았습니다ㅋㅋㅋ 근데 위의 포스터에서 기대하게 만들었던 만큼의 다이나믹한 새우는 찾아보기가 힘들었어요ㅠㅠ심지어 혜인님은 새우 한마리도 드시지 못하셨다는 후문이...... 왠지 저녁 스페셜 메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샐러드바로는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어서 메인메뉴를 시켜보기로 합니다.(어반 테이스트 고마워요 ♡)사실, 보통 뷔폐에 가면 단품 메인메뉴를 주문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때문에 애슐리에서의 메인메뉴 주문은 처음인 것 같아요! 양고기&전복 스테이크, 뉴욕 스톤 스테이크,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메뉴 1개당 음료 2개씩 제공해주는 세트 행사중!완성된 요리가 아닌 뜨겁게 달군 돌판위에 셀프로 익혀먹게끔 나왔습니당!양고기는 고기 특유의 냄새가 조금 났지만, 같이나온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런대로 먹을만 했으나스테이크는 정말 너무 질겨서 얼마 안되는 양을 남겼어요........ㄸㄹㄹ 1인당 3,000원을 내면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한 와인도 있었으나, 우리는 오후 근무가 남아있기에 아쉽게도 패스.... 용필님이 이번 애슐리에서의 식사 중 가장 맛있었다는 오른쪽의 무알콜 와인홍차 ㅋㅋ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열심히 먹고 귀요미 인증샷 ㅋㅋ (안본눈 삽니다...)그렇게 애슐리에서의 식사를 마무리하고 GFC에 위치한 홍차전문점으로 향합니다."클로리스 티 앤 커피" 요기 분위기도 맛도 정말 좋아요!홍차를 마시며제가 다니는 보드게임 동호회 이야기, 용필님의 클라이밍 취미생활 이야기, 혜인님의 다이어트 이야기 등등동료들과 처음으로 서로에 대해 알수 있었던 대화의 시간을 이어갔어요~~~그리고 빠질 수 없는 셀카타임ㅋㅋㅋ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습니다ㅠㅠ2시간이라는 시간이 넉넉할거라 생각했는데,일단 선택했던 음식점이 뷔폐였기 때문에 계속 왔다갔다 움직이느라 예상시간을 많이 소비했고,팀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즐기기엔 너무 아쉬운 시간이었어요ㅠㅠ다음에 기회가 또 주어진면 퇴근 후에 여유롭게 다녀와야 겠습니다!! 이렇게 점점 어반 테이스트 노하우가 쌓여지겠죠?(그렇다면 와인도!! 캬!!!)출처: https://blog.naver.com/urbanbase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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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부터 양산 그리고 유통까지(4)

https://brunch.co.kr/@rr5ys5s/5시제품부터 양산 그리고 유통까지(3)코스모블랑 물류와 유통/판매의 시작 |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에 이어서 제품이 완성된 후에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제품을 구상하고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의 글은 링크로 삽입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brunch.co.kr/@rr5ys5s/3 https://brunch.co.kr/@rr5ys5s/4 이제 실제로 생산 후에 우리가 했던 액션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brunch.co.kr/@rr5ys5s/5 이제 마지막 제품 판매를 위한 입점과 자사몰 구축에 대한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그전에 간단하게 제품 판매를 위한 플랫폼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 보자.1. 일반 판매 플랫폼 ( 스토어팜 ,펀샵, 텐바이텐, 오늘의집 등 ) - 입점제안 및 담당MD와 소통중요 2. 소셜커머스 ( 티몬, 위메프, 쿠팡 등 ) - 자체교육 수료 필요 3. 오픈마켓 ( 지마켓, 옥션 등 ) - 쉽게 등록 가능 ( 쿠폰, 할인 때문에 가격 정책이 어려움 )4. 폐쇄몰 ( 기업몰 등 ) - 해본 적없음... 굳이 판매 플랫폼을 나누자면 나는 다음과 같이 나누고 싶다. 현재 우리 코스모블랑은 일반 판매 플랫폼에만 입점해 있는 상태이다.  위 순서를 단계별로 특징을 살펴보자면, 4번을 제외하고 1번에서 3번 쪽으로 이동하면 할수록 제품의 가격을 통제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네이버에 우리 제품을 검색하면 가격이 다양하게 나오고, 가격비교가 가능해지며 소비자 가격의 의미가 사라져 버리고 누가누가 최저가로 파느냐로 경쟁구도가 나뉘게 된다. 이 경우는 대량으로 제품을 유통하는 경우, 이미 카피품이 나온 경우, 유통업자가 많은 경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오픈마켓에 자연스럽게 많이 풀리는 경우라면 제품이 널리 이용되는 것이므로 초기단계에 직접 제품을 유통하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부분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모블랑은 일반 판매 플랫폼과 소셜커머스를 활용하여 직접 판매 유통을 진행하려고 하였다. 사실 제품을 직접 제조해서 직접 판매는 안 하고 유통업자나 커머스 플랫폼에 제품을 맡겨버리는 경우도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직접 제조를 하여 제품을 만드셨다면 꼭 직접 발로 뛰며 유통과 판매를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직접 MD와의 소통도 해보고 플랫폼에서의 노출을 위한 기획전 등을 풀며 제품 판매를 해보는 것도 제품에 가장 적합한 채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판매를 처음 하거나 없던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라면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찾는 게 우선인 것 같다. 실제로 잘 팔릴 것을 예상했던 곳에서 잘 안 나가고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판매가 더 일어나기도 하므로 직접 유통 판매를 진행하지 않으면 진짜 제품 판매를 하늘에 맡기는 꼴이 될 수 있다.앞선 글에서 언급한 코스모블랑의 판매를 위한 입점의 단계는 아래와 같다.1단계 - 와디즈 ( https://www.wadiz.kr/ )2단계 - 카카오메이커스 ( https://makers.kakao.com/ ) 2.5단계 - 네이버스토어(자체몰), 게이즈샵(온오프라인) , 텐바이텐, 오늘의집, 펀샵, 아이디어스 등3단계 - 미미박스, 명동 면세점(오프라인), 화이트코튼(카카오선물하기)4단계(예정 및 계획) - 연예인 굿즈 제작 (미정....) 위 단계를 위해 내가 한 작업들을 2가지 방향으로 나눌 수 있다.1. 외부 판매채널 입점 작업각 플랫폼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입점제안에 대한 매뉴얼을 대부분 구비하고 있으며, 그 매뉴얼에 맞게 입점 제안하는 메일을 작성하여 전달하면 끝이다. 그 이후 답변이 오면 직접 제품을 MD와 만나서 품평회(?) 비슷한 것을 진행하여 런칭을 위한 작업들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사실 입점은 어렵지 않다. 컨텍하여 논의만 하면 끝이다. 정말 어렵지 않으니 입점에 대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물론, 제품을 가려서 받기는 하므로... 답장이 안오면 그 플랫폼에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다. 우리도 읽씹을 꽤 당했다ㅎㅎ )조금의 팁을 드리자면, 입점의 경우 크라우드펀딩을 이용하면 조금 수월해질 수 있다. 물론 크라우드펀딩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입점 요청을 통해 입점이 가능하다. 하지만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검증이 완료된 제품은 역으로 플랫폼들의 입점 제안 러브콜을 받곤 한다. 우리도 펀딩에 성공한 덕분에 몇몇 플랫폼들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했다. 카카오메이커스 입점 사례우리 같은 경우 정말 많은 플랫폼에 입점을 진행했지만 솔직히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이전 글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입점을 한다고 끝이 아니다. 제품 노출을 위한 각종 기획전 참여, 해당 플랫폼의 광고 이용, MD와의 꾸준한 소통 등을 통해 제품의 판매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제품은 수많은 제품 중 하나가 되어 버린다.결국 플랫폼에 들어가도 찾기도 어려운 그런 제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그러므로 자신의 제품에 맞는 플랫폼과 마케팅 방식을 찾는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참, 오프라인 입점의 경우를 언급 안했는데 현재는 게이즈샵이라는 국내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몰과 명동에 있는 에이원이라는 사후 면세점에 들어가 있다. 지점으로 따지면 총 15개의 매장에 코스모블랑이 전시되어 판매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입점의 경우 솔직히 온라인 입점보다는 어렵다. 나는 운이 좋게도, 주변에 제품을 좋게 봐주신 분들을 통해 백화점의 게이즈샵과 명동의 사후 면세점에 들어갈 수 있었다... 노하우가 없다. 앞으로 여기저기 더 인사성 밝게 돌아다니고자 한다. ( 하지만 판매량은 온라인보다 저조하다. )백화점 내 게이즈샵 아직 DP를 완성을 못한 명동 사후면세점의 모습2. 자체몰 구축 및 마케팅 작업만족도 100퍼센트의 스토어팜 헤헤..네이버 스토어팜 개설코스모블랑의 경우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서 가장 많은 판매가 발생됐다. 사실 우리 제품의 특성도 한몫 했지만, 네이버 스토어팜은 진짜 짱이다. 몇몇 플랫폼은 컨텐츠 수정도 뭐같이 힘들지만 스토어팜의 경우에는 관리도 쉽고 유입되는 고객에 대한 데이터도 분석해주므로 1석 2조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판매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또한 스토어팜으로 유입되는 유저를 잘 분석하여 판매를 위한 마케팅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우리 제품의 경우 대부분 검색으로 유입된다. 그러므로 검색 기반의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직 실행은 못했다. 앞으로 기대해볼만 하다. 네이버 검색 노출을 위한 블로그 작업블로그, 인스타그램 체험단 모집제품을 만들면 무료로 블로그 체험단을 진행해준다는 업체들에게 꽤나 많은 연락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그 업체의 블로거 풀이 좋지 않으면 직접 좋은 풀을 가진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버뮤다체험단이라는 유명하지 않지만 책임감이 느껴지는 곳과 진행했다. ( 블로그 10명, 인스타그램 5명 비용은 제품제공만으로 진행하였다. 사실 인스타는 큰 의미 없는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블로거 15명 진행할 걸 후회된다. ) 체험단의 경우 블로그 상위 노출이 되지 않는 이상 의미가 없으므로, 상위 노출이 될 수 있는 블로거 위주로 선택을 해야한다. ( 물론 키워드 또한 정말 중요하다. 블로거들에게 우리는 거울 무드등, 집들이 선물, 인테리어 조명 가은 키워드를 전달하여 진행했다. ) 그리고 블로그의 포스팅들은 결국 구매자가 구매를 선택하게 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므로 실제로 판매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작업을 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마케팅 가성비 좋은 인스타그램 자체 인스타그램 채널 관리우리 제품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서 판매되기 쉽지 않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을 선택해서 열심히 유저들의 사용기나 소식들을 컨텐츠로 올리고 있다. 사실 인스타는 프로필 이외에 링크 삽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쓰지 않는 이상 제품 홍보용으로 쓰기엔 부적합하다.하지만 제품의 이미지와 해쉬태그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이를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하루에 2~3장의 컨텐츠를 매일매일 업로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인스타그램의 사진을 보고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유입되는지는 전혀 모른다. 하지만 이미지로 승부하는 디자인 제품이라면 충분히 인스타그램만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참고로 내가 벤치마킹한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링크를 삽입할테니 참고 하시면 될 것 같다. 이 서비스의 경우 플래너와 노트를 파는 회사인데, 대부분의 충성유저를 인스타그램으로 확보하였다. 항상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느낀다. 충성유저를 모으고 싶지만, 우리 제품은 소비재가 아니라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굳이 갖다 붙이자면 선물용으로 재구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https://www.instagram.com/motemote_official/ (벤치마킹한 인스타그램 사례)#모트모트 #텐미닛플래너 #태스크매니저 #노트북(@motemote_official)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팔로워 62.5천명, 팔로잉 332명, 게시물 1,935개 - #모트모트 #텐미닛플래너 #태스크매니저 #노트북(@motemote_official)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www.instagram.com 아 추가적으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리뷰나 연예인 협찬(총 4명의 연예인과 촬영했지만 초상권때문에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 등을 진행해서 홍보하려 했으나 제품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실제로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나 마케팅에서는 전환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사실 어떻게 보면 어중이 떠중이 마냥 마케팅을 진행해 온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아직도 마케팅의 측면에서는 계속 헤매고 있으니 해주고 싶은 말은 위에 언급한 내용이 사실 전부인 듯 하다. https://www.facebook.com/ReviewKim/posts/1571379456290991리뷰왕 김리뷰코스모블랑 리뷰 이걸 어떻게 팔아 * 이 리뷰는 매우 극단적이고 주관적이며 편협한 관점에서 서술되었습니다. 내 생각이 중요한만큼 니 생각도 중요합니다. * 올해 다섯 번째 리뷰.www.facebook.com 리뷰왕 김리뷰의 솔직한 리뷰... ( 합의하에 작성되었으므로 내용을 보고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3. 결말우리 코스모블랑의 경우에는 기존 방식들을 진행하며 결과들(판매량 부진)에 상당히 실망을 많이 느끼고 뼈저리게 반성을 많이했다. 물론 그런 과정 속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이나 집중할 부분에 대해서는 대충 정해진 것 같다. ( 물론 또 잘 안될 수 있다. )이렇게 갖은 노력을 통해서도 솔직히 많은 판매량이 발생하지 못한 건, 나의 미숙한 마케팅과 판매전략 그리고 제품 자체의 문제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난 전문가가 아니다.( 그래서 마케팅 전문팀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 )처음 코스모블랑을 기획하고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이루어진 기간은 대략 약 8~9개월 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짧은 기간동안 제품구상부터 양산 그리고 판매까지 경험하며 느낀 점을 적은 내용이니 굉장히 수박 겉핥기의 내공으로 작성된 글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적고싶은 내용이 더 많았는데, 급한 성격과 딸리는 필력 덕분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부분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 코스모블랑을 주목해주시면 제가 겪을 이 다음 삽질에 대한 글도 꼭 적어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e End                                                                                                글쓴이 : 태그솔루션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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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핫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TOP3 은?

불확실한 전망억만장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프랑스(4월 23일/5월 7일), 독일(10월 22일), 네덜란드 선거(3월 15일) 결과의 변수로 인해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하다. 다양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2017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도약할 TOP 3의 도시는 어디일까? 1. 런던 영국 대표 스타트업 deliverooCBRE 리포트에 따르면 브렉시트(Brexit) 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영국의 수도 런던은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타트업 도시로 선발됐다. 고공 성장을 하고 있는 영국 스타트업에 작년에만 무려 약 72억 파운드 (한화 약 10조)가 투자됐다.   참고 글: The 37 coolest startup CEOs in UK tech2. 파리 프랑스 대표 스타트업 blablacar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크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 (Station F)가 4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CBRE 리포트에 따르면 테크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순위를 보면 파리는 런던과 버금간다.  또한 유니콘 기업으로 3500만 명 유저를 보유한 유럽 카풀 서비스 블라블라카(BlaBlaCar) 역시 파리에서 시작된 스타트업이다.        참고 글:  Startups worldwide can now apply to STATION F 3. 베를린 베를린 대표 스타트업 Sound cloud베를린에는 테크 관계자들이 손꼽는 스타트업들이 있다. 베를린에 본사를 둔 클루(Clue)는  최근 2000만 달러(한화 236억) 투자로 주목받고 있고, 베를린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에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Sound cloud)’와 배달전문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있다.         참고 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나의 베를린 스타트업 답사기>    이미지 출처: 해당 홈페이지 스크린샷 & copyright cienpies design/ shutterstock.com #더팀스 #THETEAMS #스타트업 #TOP3 #글로벌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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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 줄까, 파란약 줄까?

버닝맨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버너(Burner)라 부른다. 사람의 형상(Man)을 한 조형물을 축제의 끝자락에 불로 태우는 의식(Man Burn)이 버닝맨(Burning man)이라는 이름을 만들었고, 그래서 이 곳에 참가하여 함께 태우는 사람들이 버너라 불리우게 된다.버너들에게는 독특한 세계관이 있다. 세상이 둘로 나눠져 있다는 것인데 하나는 태어나면서 저절로 속해진 세상, 내가 선택하지 않았으나 저절로 일원이 되어 살아가야하는 세상을 디폴트월드(Default world)라 부르고, 다른 하나, 내가 스스로 선택한 진짜 세상을 리얼월드(Real world)라 부른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태어나면서 저절로 속해졌으니 이 또한 디폴트월드이다.뭔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면 바로 영화 매트릭스(Matrix)를 기억해서 일 것이다. 모피우스(Morpheus)가 네오(Neo)에게 빨간약과 파란약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파란약을 먹으면 지금 살고있다고 믿고있는 세상의 침대에서 깨어나 지금까지 살아 온 대로 살게되고, 빨간약을 먹게 되면 뭔가 믿기 힘들겠지만 진짜 세상을 보게된다는 말에 네오는 빨간약을 삼킨다. 영화 매트릭스에서의 디폴트월드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처럼 성공하기 위해 경쟁하고, 승진하기 위해 애를 쓰고,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살기도 하는 곳이었으나, 실상 진짜 세상은 에너지를 공급하며 꿈만 꾸면서 갇혀서 살고 있는 매트릭스(Matrix)안이었다.출처: http://www.balancedis.comYou take the blue pill – the story ends, you wake up in your bed and believe whatever you want to believe. You take the red pill – you stay in Wonderland and I show you how deep the rabbit-hole goes.– Morpheus버너들은 이렇게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디폴트월드에서 일년의 거의 대부분인 354일을 살고 있기에 버닝맨이 열리는 블랙락(Black rock)사막에 오는 단 며칠을 리얼월드로 돌아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디폴트월드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도 보고, 이기기 위해 경쟁도 하고, 먹고 살기위해 야근도 하며, 남들이 뭐라 할까봐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지도 않고 살지만, 리얼월드 버닝맨에 오면 나자신으로서, 그 어떤 것이라도 표현하며 온전히 나자신으로 존재 할 수 있기에 그들은 이 사막을 홈(Home)이라 부른다.홈에서는 오롯이 나로 존재하고 나를 표현할 수 있기에 동화에 나오는 코스튬을 입던, 게임이나 영화에 나오는 복장을 하던, 아니면 아무것도 입지 않고 돌아다니던 그 모든 것은 100% 자유이다. 관광객모드가 아닌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이 무엇을 입던, 입지 않던 자연스럽게 생각하려고 하며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인정한다. 다만 한가지 중요한 그라운드룰은 나만큼 다른 사람 하나하나도 각각으로 표현하고 존재할 수 있는 곳이기에 나의 어떠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그 존재와 자유에 침해가 되는 것만큼은 용납되지 않는다. 각각의 개인 하나하나가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며 표현하지만 그 모든 사람들의 다양성이 그 자체로 공존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버닝맨인 것이다.  하지만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도 스스로를 깨닫고 초월적인 존재가 되기까지 자기부정의 시간과 깨달음의 시행착오가 있었듯 버닝맨에 참여한다고 모두가 저절로 자기 자신이 되며 온전한 존재로 살게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혼동스럽고 잘못된 표현과 행동으로 상처입거나 디폴트월드와의 괴리로 인생의 방향성을 잃게 될 수도 있다. 버닝맨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는 것도 아니며, 자기주체적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모피우스가 비슷한 말은 한다.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문을 보여주는 것 뿐이며, 그것을 통해 온전한 존재까지의 여정은 스스로 겪어내야 한다고 말이다. 버닝맨도 마찬가지이다. 단지 모든 다양성들이 함께 존재할 수 있고 함께, 또는 홀로 경험하고 실험할 수 있는 모든것이 용인되는 곳일 뿐 진정한 리얼월드를 인지하고 살아나가는 것은 각각의 몫인 셈이다.    I’m trying to free your mind, Neo. But I can only show you the door. You’re the one that has to walk through it.– Morpheus그래서 2016년 처음으로 버너가 된 내가 이제 막 겪어내기 시작했고 깨닫기 시작한 작은 경험과 생각들을 계속 나눠볼까 한다. 리얼월드의 존재와 함께 그 곳이 존재할 수 있게 된, 그리고 31년간 지속되어 올 수 있었던 비밀을 함께 엿볼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테니 말이다. 아직은 불확실하고 성숙되지 않았으며 깊이가 없는 생각이지만, 진정한 리얼월드가 어디인지, 난 누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온전한 나는 어떤 존재인지 먼 여정을 걸어가는 동안 이 글들이 누군가에게 모피우스가 남긴 조각들처럼 발견되는 작은 기적을 바래본다.#라이프스퀘어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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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 Codeigniter 환경에서 VUE 사용해보기

Overview이번에는 PHP Codeigniter 기반의 서비스에 VUE를 적용시키려고 고민했던 것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VUE JS는 가상 DOM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반응 컴포넌트를 제작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입니다. 또한, VUE-ROUTER 및 VUEX라는 컴페니언 라이브러리를 통해 url 라우팅 및 전역상태를 관리하기에도 탁월하죠. VUE와 다른 프레임워크와의 비교 부분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브랜디의 관리자 서비스는 PHP Codeigniter 프레임워크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관리자 서비스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묶어 컴포넌트화하자!”라는 숙제가 남아 있었죠. 요즘 잠깐의 여유가 생겨 이때다 싶었습니다. 관리자 서비스에 VUE를 도입하기 위한 시도를 시작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점에 봉착했습니다. 바로 IE9.0…. 개발자의 숙적 IE가 또 한 번 발목을 잡았습니다. 임포트가 되지 않아….VUE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JS의 모듈화가 필요했지만, ES2015에서는 import 혹은 require 구문을 지원하지 않아 불편하고, arrow 함수 또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VUE의 JAX 탬플릿 구문을 사용할 수도 없었죠!! 뭔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것 같은 조짐이 보였습니다.결국 Webpack의 도움 없이 VUE를 적용하려던 시도는 여러 가지 난관을 만났고, Codeigniter 프로젝트 내부에서 Webpack을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Webpack은 모듈 번들러입니다. Webpack의 메인 페이지를 방문하면 아래 네 개의 슬로건이 빙글빙글 돕니다.Bundle your scriptsBundle your imagesBundle your stylesBundle your assets아래의 이미지는 Webpack이 무엇을 하는 녀석인지 잘 설명해줍니다.Webpack은 실제로 번들러라고 광고하는것 처럼 Only Webpack 빌드만으로는 소스 파일들을 모아줍니다. 만약 webpack-dev-server로 실행하면 websocket을 통해 소스가 변경됐을 때 실시간으로 화면을 갱신해주는 개발 툴 제공 정도의 역할 밖에 없습니다. (…충분히 훌륭하잖아?)대부분의 기능은 엄청난 확장성을 가진 webpack의 설정으로 모듈로서 작동할 수 있죠. 예를 들면 Babel은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IE를 위해 ES6로 작성된 js 문법을 IE에서 사용할 수 있는 ES5문법으로 너무나 쉽게 트랜스컴파일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관리자 서비스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Codeigniter 기반입니다. 따라서 완벽히 VUE와 API서버를 분리하려면 로그인, 메뉴구성, 헤더, 푸터 등 PHP 기반으로 제작된 모든 기능들과 인증 등 기존 방식을 전부 새로 만들어야만 VUE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문제점들을 모두 해결하고 넘어가기엔 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씩 적용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webpack-dev-server의 실시간 소스 반영 기능을 포기해야만 했죠.(눈물) 우리의 서버는 node기반이 아닌 apache-php 기반이었기 때문입니다.자, 그럼 Codeigniter 프로잭트 하위에 웹팩을 포함시켜 Hello World까지 가는 짧은(?)여정을 시작해봅시다.Hello world로 가는 여정Node, npm 설치맥에서도 유사한 명령어로 제작할 수 있도록 CMD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여기를 클릭해 Node를 설치합시다. 8.11.3 LTS버전으로 진행했습니다.맥에서는 Homebrew를 통해 간편하게~brew install node 설치 확인npm 잘 설치되었네요.web pack 폴더 생성 및 이동mkdir webpack cd webpack nom init으로 초기화npm init webpack, vue, babel 설치npm install -D webpack webpack-cli webpack-dev-server npm install -D vue-loader vue-template-compiler npm install -D babel-core babel-loader babel-preset-es2015 여기서 VUE는 설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VUE.js는 로딩만 하면 되고 필요하지 않습니다! (읭?) VUE는 Codeigniter view에서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view에서 import 해줍니다. 따라서 VUE 컴포넌트가 들어가는 시점에는 이미 전역에 vue.js 가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각 모듈마다 VUE를 import 했다가 webpack 설정에서 다시 vue.js를 제외할 필요는 없습니다.VUE와 template 태그를 로딩할 수 있는 로더도 설치하고, 트랜스컴파일을 위한 바벨, IE9를 지원하기 위한 es2015프리셋도 함께 설치합니다.webpack 빌드명령어 package.json의 script부분에 추가"scripts": { "build": "webpack --mode production", "build-dev": "webpack --mode development",   } 이제 VUE를 빌드할 명령어를 작성합니다. 위처럼 두 가지 명령어를 제작해두면, 추후 env를 통해 webpack.config.js를 분기시켜 원하는 환경으로 빌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production 모드로 빌드할 땐 자동으로 옵티마이저 - uglify 내장 플러그인이 적용되어 익숙한 min.js형태로 빌드되며 development를 빌드할 땐 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 형태로 빌드되고, debugger 코드 또한 살아있습니다.weboack.config.js 작성const { VueLoaderPlugin } = require('vue-loader'); module.exports = {   entry: {     HelloWorld: './src/main.js'   },    module: {     rules: [       {         test: /\.vue$/,         loader: 'vue-loader',       },       {         test: /\.js$/,         loader: 'babel-loader',       }     ]   },    resolve: {     alias: {       'vue$':'vue/dist/vue.esm.js'     }   },    plugins: [     new VueLoaderPlugin()   ]  } webpack.config.js 가 없다면 생성한 후 위와 같이 작성합니다..babelrc 작성{     "presets": ["es2015"] } 테스트용 파일 작성1)main.js 작성import HelloWorld from './HelloWorld.vue' Vue.component('hello-world', HelloWorld); 2)HelloWorld.vue 작성 [removed] export default {   name: 'app',   data: () => {     return {       word1: 'Hello',       word2: 'World'     }   }  } [removed] 테스트 빌드npm run build-dev 빌드를 할 땐 기본적으로 ‘/dist/’ 하위에 소스코드가 떨어집니다. 자, 여기까지 진행하셨다면 폴더 구조는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지금까지 진행한 파일 모습입니다.뷰 컴포넌트가 잘 제작되고 등록되는지 확인하려면 기본 빌드 폴더인 dist 폴더에 Test.html을 작성해 브라우저로 열어봅시다.확인용 html 파일 작성<!DOCTYPE html> <html lang="en"> <head>     <meta charset="UTF-8">     <title>VUE Test</title>     <!-- VUE 플러그인 -->     [removed][removed] </head> <body>                     [removed][removed]     [removed]         new Vue({             el: '#vue'         })     [removed] </body> </html> 잘 나옵니다.정상적으로 VUE가 적용된 것을 확인합니다.코드이그나이터 설치이제 코드이그나이터 프로젝트 내부에서 VUE 컴포넌트를 출력해보기 위해 코드이그나이터 프로젝트를 생성합시다. 먼저 Codeigniter와 XAMPP를 다운로드 받습니다.Codeigniter 받으러 가기XAMPP 받으러 가기프로젝트 폴더 하위에 Codeigniter 프로젝트용 폴더를 생성합니다.mkdir codeigniter-with-vue-webpack cd codeigniter-with-vue-webpack 다운받은 Codeigniter를 해당 폴더에 압축 해제하면 Codeigniter 설치가 끝납니다.XAMPP 설치 및 DocumentRoot 변경XAMPP를 설치하고 DocumentRoot를 테스트 프로젝트 폴더로 설정한 뒤 아파치를 실행합니다.Codeigniter 프로젝트가 생성되었고, 서버 실행이 완료되었습니다. webpack 폴더를 Codeigniter 프로젝트 하위로 이동node-modules는 너무 크기 때문에 기본 파일만 복사하고, npm install로 설치합니다.Codeigniter에서 VUE를 사용하기 위한 webpack dist설정기존의 프로젝트에서 스크립트를 모아두는 폴더 하위로 빌드 결과 파일을 보내기 위하여 webpack 빌드 시 dist 폴더가 아닌 /application/scripts/vue/hello_world 하위로 빌드 결과 파일이 생성되도록 설정합니다.// 기존 module.exports = {   entry: {     HelloWorld: './src/main.js'   },    //... 생략 } // 변경후 module.exports = {   entry: {     '../../application/scripts/vue/hello_world/HelloWorld.js': './src/main.js'   },    //... 생략 } Codeigniter의 load->view 기능을 활용하여 파일 작성1)header.php// application/views/common/header.php <!DOCTYPE html> <html lang="en"> <head>     <meta charset="UTF-8">     <title>VUE Test</title>     <!-- VUE 플러그인 -->     [removed][removed] </head> 2)실제 view// application/views/vue/hello_world/vueTestPage.php <?php $this->load->view( 'common/header' ); ?> <body>                 [removed] [removed]     [removed]         new Vue({             el: '#vue'         })     [removed] </body> <?php $this->load->view( 'common/footer' ); ?> 3)footer.php// application/views/common/footer.php </html> 실제 프로젝트 구성과 유사하게 header, body, footer로 나누어 파일을 작성해봅니다. 실제로는 더 복잡하지만 이 정도만 나누겠습니다.Codeigniter 테스트용 컨트롤러 작성// application/controllers/Vue.php <?php if ( ! defined('BASEPATH')) exit('No direct script access allowed');   class Vue extends CI_Controller {      public function index()     {         $this->load->view('vue/vueTestPage');     }  } 정말 심플(?)한 테스트용 파일 작성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볼까요?코드이그나이터에서 helloworld 출력짜잔이번엔 문제의 IE에서 확인해봅시다.IE9.0 환경에서 확인IE에서도 무사히 출력되는군요. 이제 코드이그나이터 환경의 프로젝트에서도 IE까지 지원하며 무사히 VUE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가상머신에 IE9가 설치된 윈도우7까지 테스트하진 못했습니다!) 모든 작업이 완료한 후, 파일 폴더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붉은 네모 부분이 실제로 제작하거나 수정한 파일들입니다.Conclusion여기까지가 Codeigniter 프래임워크 환경에서 webpack + vue를 사용하기 위한 웹팩의 설정 과정 및 테스트 결과였습니다. php 서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webpack-dev-server의 핫리로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신기술을 도입하면서도 수많은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다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위의 웹팩설정을 조금만 활용한다면 다른 프레임워크 프로젝트에서도 무리없이 VUE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개발자님들… 집에 가기 전 말고 오전에 Webpack을 설치해보세요. 안 그러면 저처럼 집에 못갈 수도 있으니까요!참고.gitignore 작성, index.php 제거 등은 내용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아래의 링크로 자세히 알 수 있음.Codeigniter index.php 없애기글강원우 과장 | R&D 개발2팀[email protected]브랜디, 오직 예쁜 옷만 #브랜디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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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병: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병특지원기

힘겨운 노력 끝에 올 해 산업기능요원 재배정 TO를 받았습니다. 미래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희가 알아보고 실행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고 병무청에 팩스 보낸 이야기입니다만…과정에 대해 워낙 말이 많아 내년에 정책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지만, 인재 확보 위해 고생하시는 스타트업의 대표님과 인사 담당자님을 모두 응원합니다.“좋은 개발자 있으면 소개 좀 해 주세요!”스타트업 대표님들을 만날 때마다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기술 스타트업에게 개발자는 피와 살같은 존재이지만 우수한 개발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개발자 풀 자체가 많지 않은 데다가, 그나마도 대부분 해외 IT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어려운 여건 속에서 스타트업이 개발자를 채용하는 데 큰 기여를 했던 통로가 바로 산업기능요원(a.k.a. 병특)제도입니다. 기술인력이 군에 복무하는 대신 산업기능요원 지정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인데요, 회사는 훌륭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기술인력은 경력을 쌓으면서 군 의무를 다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기회입니다.정부가 스타트업에게 지원하는 수많은 인력 지원 정책 중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경쟁의 서막과거에는 산업기능요원 지정업체로 선정되면 매 년 학사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TO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책이 바뀌어 현재는 특성화고 졸업자에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사실상 소규모 회사가 학사 인력 TO를 받기 어려워 졌습니다.하지만 일 년에 한 번 희망의 순간이 옵니다. 다른 회사가 채용하지 않아 반환된 TO를 원하는 회사에 다시 배정하는 날입니다. 올 해 서울청의 경우 43명의 반환 TO가 공시되었습니다.우수한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싶어하는 회사, 그리고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고 싶어하는 엔지니어들이 모두 이 날을 주목합니다.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요. 조이도 회사의 핵심 엔지니어와 계속해서 함께 일하기 위해, 재배정 TO 기회를 기다렸습니다.문제는 TO를 선착순으로, 그것도 공정성을 위해 팩스로만 접수 받는다는 사실입니다.선착순 접수 논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팩스로만 접수를 받습니다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팩스를 통한 선착순이라니!좀 의아했지만, 한편으로는 공정성을 증명해야 하는 병무청 입장이 이해가 갑니다.다만 처음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 선착순 43명 안에 들 수 있는지 감이 없었습니다. 전년도에 선착순 안에 들지 못했던 회사들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터라 긴장이 되더라고요. 조금이나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이번에는 이긴 다음에 잘못됐다고 이야기하면 안될까요?;;;[D-20] 팩스 원리 이해하기먼저 팩스란 녀석을 이해해야 했습니다. IT 스타트업 특성 상, 팩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거의 없었거든요.팩스란 그림, 문자, 도표 등의 이미지를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하여 전화선을 통해 전송하고, 이를 다시 원래의 이미지로 복원하는 장치 또는 이 장치를 이용해 전송한 문서를 말합니다. 모양을 본뜬다는 뜻의 라틴어 ‘팩 시밀리(fac simile)’에서 유래했는데요, 전화보다 무려 30년이나 빠른 1843년, 영국의 전기학자 알렉산더 베인(Alexander Bain)에 의해 발명되었다고 합니다.팩스가 전화보다도 먼저 발명되었다는 놀라운 사실!팩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화선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전송한다는 점입니다. 동시 발송 및 수신이 가능한 이메일과 달리, 팩스의 경우 특정 문서를 수신하고 있는 동안 다른 문서를 수신할 수 없습니다.다같이 병무청에 팩스를 보내는 상황이라면, A회사의 팩스가 병무청에 전송되고 있는 동안 B, C, D 회사의 팩스는 “통화중” 상태일 거라는 말이지요. 따라서 선착순에 성공하려면 “통화중”이 아닐 때 팩스를 넣어야 합니다.어렸을 적 ‘달려라 코바’ 게임을 하고 싶어 수없이 방송국에 전화걸던 때가 생각났어요. 방송국 전화기는 늘 통화중이었지요…"통화중이 아닐 때"가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확률을 높이려면 조금이라도 더 자주 전화를 걸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최대한 촘촘히 팩스 보내기"를 핵심 전략으로 잡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D-15] 팩스 준비하기(1) 웹팩스팩스는 크게 일반 팩스(전화기같이 생긴 기계)와 웹팩스(이메일처럼 첨부파일을 전송하는 프로그램) 두 종류가 있습니다. 확률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다 활용해 보았습니다.웹팩스의 장점은, 예약발송이 가능하다는 점과 한 계정에서 여러 개의 팩스를 보낼 수 있다는 점, 물리적인 노력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많이 발송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클릭만 하면 되니까요.요즘은 웹팩스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단점은, 전송 중인 팩스가 발신 성공/실패 판정이 나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서버에 부하가 걸리면 저희가 아무리 빠르게 재전송 버튼을 클릭하더라도 느려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저희는 미국 팩스 서비스인 인터팩스와, 한국 웹팩스인 LG 웹팩스, 엔팩스 등 세 가지 서비스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예약 발송 시간을 1분 간격으로 할 수 있냐 5분 간격으로 할 수 있냐, 선불이냐 후불이냐 등의 이슈를 제외하면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2) 일반 팩스웹팩스 대비 일반 팩스의 가장 큰 장점은 직접 전화를 거는 방법이다 보니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발신 후 전화기처럼 통화중 연결음이 들리면, 바로 끊고 다시 걸 수 있으니까요.단점은 발송 기회를 늘리려면 실제 “팩스 기계”와 “전화선”도 그만큼 더 늘려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상당히 시간과 비용이 드는 일이었어요.처음에는 팩스 기기를 단기 대여할 생각이었으나, 대여비용이 대 당 최소 10만원 정도라 여러 대 장만하기엔 부담이 되었습니다. 대 당 7~8만원 정도 하는 중고 팩스를 구매해서 잠시 이용하고 되팔기로 했어요.요즘은 대부분 복합기에 붙어있는 팩스를 이용하거나 웹팩스를 이용하다 보니 중고 팩스를 구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중고나라를 뒤져 영등포와 용산 전자상가 등에서 총 7개의 팩스를 공수해 왔습니다.병특지원은 아이템빨! 큰 맘 먹고 현질을 했습니다.유선 전화선을 이용하기 위해 확충한 팩스 대수만큼 전화선도 설치하고 팩스 번호도 받아야 했어요. KT에 방문하여 위임장,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사업자등록증 사본… 수많은 서류들을 접수하고, 하나하나 번호를 딴 다음, 기사님께서 사무실에 내방하셔서 팩스 기기만큼의 전화선을 연결해 주셨습니다.(3) 복합기기존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복합기에도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지만) 팩스 기능이 있더라고요. 이 녀석도 함께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복합기에 있는 팩스는 큐 기능이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가격이 일반 팩스에 비해 비싸고 덩치도 더 크다 보니, 추가로 구매를 하지는 않았습니다.그렇게 총 19개의 웹팩스 계정과, 총 8대의 팩스 기기가 준비되었습니다.솔직히 이렇게까지 하는 게 맞나 싶었습니다.[D-10] 발신 노하우 쌓기(1) 웹팩스웹팩스의 경우 저희가 흔히 이용하는 이메일과 같은 원리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최대한 촘촘한 간격으로 사전에 미리 예약을 걸어두고, 예약과 별개로 여러 개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 둔 다음, 발송 버튼을 차례차례 클릭하기로 했습니다.웹팩스의 무한루프. 누르고 누르고 누르고...(2) 일반 팩스핵심은 일반 팩스입니다!팩스 A와 B 두 대가 동시에 팩스 C 에 발송을 하면, 랜덤 확률로 A와 B 둘 중 하나는C에 팩스를 보낼 수 있고 그동안 다른 하나는 “통화중” 연결음이 들립니다. 이 경우 C에 팩스 전송이 끝나자마자 팩스를 발신을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찾아 나섰습니다.전화 먼저 걸까? 스캔 먼저 할까?일반팩스의 경우 보통 수신자 팩스 번호를 누르면 팩스 기기가 자동으로 종이를 스캔하고 전화를 걸어서 전송을 합니다. ‘삐-‘소리가 들리면 상대편이 팩스를 받은 거예요. 하지만 이 경우 상대가 통화중이면, 전화를 끊고 종이를 다시 스캔한 후 통화를 반복해야 합니다. 스캔을 다시 하는 데에만 30초 이상 시간이 소요되죠.통화중일 때 끊고 다시 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저희는 전화가 걸렸는지 먼저 확인한 후에 문서를 스캔하기로 하였습니다. 통화중이면 그냥 끊고, 상대편 팩스 수신음이 올리면 그 때 팩스기기 위에 문서를 올리고 ‘시작’ 버튼을 눌러 스캔을 시작하는 거지요.단축다이얼 누를까? 재다이얼 누를까?재발신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단축다이얼 버튼”과 “재다이얼 버튼” 기능도 사용해 보습니다. 단축다이얼에 팩스 번호를 저장하여 단축 버튼을 누르는 경우, 직접 통화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10초정도 빠르게 다시 걸 수 있었습니다. 반면 재다이얼 버튼을 누른 경우에는 오히려 직접 통화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1분정도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따라서 통화중 연결음이 들릴 경우 바로 끊고 미리 저장해 둔 단축다이얼 버튼을 누르기로 했습니다.[D-7] 팩스 발신군단 모집하기규모가 큰 일이라 전사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동료를 응원하는 맘으로 열 명을 훌쩍 넘는 멤버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선뜻 자원을 해주셨어요! 왠지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D-3] 멘탈 관리하기하지만 지원일이 다가오자 주변에서 이런 저런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작년에 50명이 팩스 보냈는데도 실패한 회사가 있대요""어떤 회사는 100명 넘게 달라붙어서 지원을 했다던데요..."예상을 뛰어넘는 치열한 애기들을 들으며 점점 불안해 지더라고요.[D-1] 발신 연습하기이제와서 뭘 더 준비할 수도 없는 일. 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의 뜻에 맡기기로 했습니다.전 날 저녁 우리의 팩스 발신군단에게, 그동안 탐구해 온 팩스의 작동 방법을 하나씩 꼼꼼하게 전수했어요.어서와 팩스는 처음이지?처음엔 다들 서류를 기계 위에 올려놓고 작동하는 과정을 어색해 했지만, 기술회사 멤버들 답게 금세 적응했습니다. 웹팩스 발송을 담당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을 걸어두었고요.[D-Day]그리고 날이 밝았습니다.9시 30분. 발신군단 전원이 사무실에 모여, 비장한 마음으로 승리의 각오를 다졌습니다.9시 50분. 웹팩스는 세팅을 마치고, 일반 팩스는 시험 발송을 해보았습니다.10시 00분. 사무실엔 정적이 흐르고, 다같이 연습해 왔던 촘촘한 발신에 집중했습니다.10시 5분. 젤로의 팩스가 서류를 빨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예상했던 시간보다 굉장히 빨리 들어갔어요.되는데요서류 접수 여부를 문의하기 위해 병무청 산업지원과에 전화하였습니다. 접수 결과를 기다리며, 혹여나 착오가 있을까 100% 확정되기 전까지는 계속 발송을 시도했습니다.10시 30분. 서류 접수가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이거 실화냐 (feat. 아이유)운칠기삼선착순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컨트롤 할 수 없는 변수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결과는 저희 노력보다 운에 달려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이보다 큰 스케일로 노력했는데도 잘 안풀리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더 적은 인력으로 지원했어도 팩스가 잘 들어간 경우도 있더라고요."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줍니다." - 젤로그래도 우리의 소중한 동료 개발자와 함께 일할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여보고자 다같이 노력한 일은, 의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앞으로 산업기능요원 관련 정책이 어떻게 또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재배정 TO 신청의 방법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인력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더 많이 생겨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저희도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요!#조이코퍼레이션 #복리후생 #기업문화 #인사이트 #병역특례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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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Clara의 인턴 직무 인터뷰 제3화 _iOS developer 민트를 만나다

안녕하세요:)인턴들의 하루하루를 전해드리는 클라라입니다오늘은 저번 시간에 말씀드렸던 Tech unit의  미녀 인턴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그녀의 이름은 상쾌한 Mint!본명에 '박하'가 들어가서 민트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센스 만점이죠?이름처럼 상큼한 민트와의 인터뷰바로 만나보시죠!고고고☞Q. 안녕하세요 민트, 간단한 자기소개와 요즘 어떤 일을 하시는지 소개해주세요~M.네! 안녕하세요~ 저는 iOS 개발을 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많은 분이 개발자가 코딩을 하고 이런 것들은 어렴풋이 알고 계실 텐데, 지금 저는 iOS 앱에서 개선할 부분을 조사하고 더 잘 구현하고자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주로 UX/UI 의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하는 일보다 배우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네요!M.네! 안녕하세요~ 저는 iOS 개발을 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많은 분이 개발자가 코딩을 하고 이런 것들은 어렴풋이 알고 계실 텐데, 지금 저는 iOS 앱에서 개선할 부분을 조사하고 더 잘 구현하고자 열심히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주로 UX/UI 의 개선에 집중하고 있고, 하는 일보다 배우는 일이 더 많은 것 같네요!Q. 개발자는 그 안에서도 하는 일이 다양하다고 들었어요. 요즘 민트의 주 업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M.그럼요~지금 저는 아이폰의 OS인 iOS에 특화된 방식으로 개발하는 네이티브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요. 네이티브 방식이란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특정 OS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앱을 개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은 개발 방식도 있거든요! 모바일 웹페이지를 앱처럼 꾸며서 보여주는 등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M.그럼요~지금 저는 아이폰의 OS인 iOS에 특화된 방식으로 개발하는 네이티브 방식을 활용하고 있어요. 네이티브 방식이란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특정 OS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앱을 개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은 개발 방식도 있거든요! 모바일 웹페이지를 앱처럼 꾸며서 보여주는 등 여러 방식이 있습니다.iOS개발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과 비교했을 때 제약 조건도 많고, 생소한 스타일의 개발 언어를 써야 하는 게 어려워요. 하지만 동시에 iOS 특유의 사용감과 안정성이 매력이에요. 그리고 아까 UX/UI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이는 User Experience와 User interface의 약자, 즉 사용자 경험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사용자 경험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쪽으로 앱을 유지 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미미박스는 고객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이런 UX/UI에 있어서도 많은 신경 쓰고 있습니다.Q. 그럼 개발자로서 미미박스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나요? 저희 회사 자랑 좀 해주세요!!!M. Q. 그럼 개발자로서 미미박스는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나요? 저희 회사 자랑 좀 해주세요!!!M. 음, 저는 미미박스가 개발자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자 하는 회사임을 가장 말씀드리고 싶어요! 미미박스 개발팀에서는 디자인팀+앱 개발팀+PM 팀, 세 팀이 모여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의를 스크럼이라고 하는데,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계획하고 피드백하는 것이죠.이걸 하면 좋은 이유는 개발을 담당하는 사람이 직접 기획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거예요. 보통 한국에서 개발 직무는 보통 상명하달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해요. 위에서 개발이라는 직무를 이해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일정을 정해서 던져주는 거죠. 그런데 미미박스는 그렇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내고 반영할 수 있어서 좋아요.   Q. 오오오~ 그렇군요! 민트와 저는 자리가 멀잖아요. 업무적인 것과 별개로, Tech 유닛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M.저희 유닛 분위기 완전 좋아요! 그리고 저는 사수 분들이 똑똑하셔서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서로 돕고 정보를 공유하는 분위기여서 무려 시니어 분들이 제게 본인의 코드를 다 오픈해주세요. 근데 그 코드가 다 샘플 코드의 수준이고요!(샘플 코드란 일종의 '교과서'같은 존재로, 코딩의 수준이 아주 높다는 뜻입니다.)iOS 직무는 신입의 진입장벽이 높거든요. 사전 지식 없이는 독학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코드와 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거죠. 마치 최고의 영업사원이 자신의 영업 비밀을 공개해주는 그런 경우라고 할까요? 애플 워치의 코드까지 알려주는 회사, 흔치 않습니다! (엄지 척)  민트에게 몰려든 고양이들~Q. 와우! 애플 워치도 코딩을 하는 거군요. 제겐 너무나 신세계인데요...!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여성 개발자로서 강점은 무엇일까요?M.저는 사실 특정 산업 군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작업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화장품을 온라인으로 사 본 개발자과 그렇지 않은 개발자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여성이 주 고객층인 뷰티 쇼핑몰에 대한 경험이 쌓이면 새롭고 좋은 UX에 대한 아이디어도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민트와의 인터뷰 어떠셨나요?저 클라라처럼 컴알못이거나개발자의 하루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이번 인터뷰가 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민트를 마지막으로 인턴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클라라의 인터뷰가 마무리 되는데요 :)미미박서의 일과 삶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더 알아가셨다면,그래서 '미미박스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생기셨다면!클라라는 그것만으로도 보람찰 것 같습니다.그럼 또 미미박스의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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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약은 테라피(Therapy)다?

#1곤약은? 구약나물의 *알줄기에서 비롯된다.구약을 건조하고 분쇄하고 도정해서 만든 만난(mannan)은 물과 만나서 점성이 있는 콜로이드액이 되는데, 여기에 알칼리성 응고제를 첨가하여 가열한 후 식혀 반투명의 묵이나 국수의 형태로 만든 것이 식용곤약이다.  *알줄기는 녹말 등의 양분을 많이 저장하는 둥근모양의 구경으로, 토란, 구약나물, 소귀나물, 글라디올러스 등 땅속에 있는 감자 모양의 기관을 말한다.  #2곤약은 다양한 성질이 있다. 수분과 식이섬유로 이루어져 배변활동을 지원한다. 콜레스테롤 수치의 경감 효과도 있다. 또 탱탱한 식감에 포만감이 우수하다. 긴 유통기한으로 조리 및 섭취의 편의성도 갖췄다.#3무엇보다 곤약의 특장점은 저칼로리에 있다. 많은 양을 섭취해도 열량이 거의 없다.게다가 탱탱말랑한 식감은 미각을 자극한다. 그래서 곤약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안착하고 있다. 냉면, 판모밀보다 맛있는 간편식도 있고, 쫄깃한 젤리, 마시는 젤리부터, 심지어 곤약쌀도 나오면서 밥으로 대두되는 밥상을 곤약상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끊임없는 다이어트 연구의 솔루션으로 등장한다.대용식, 간식의 모습으로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다고 속삭인다.    소소한밤은 곤약과 메밀의 적량혼합 면요리 간편식으로, 야식러들의 편안한 마음가짐을 도모하고 입맛을 사로잡는다.#4하지만 곤약에는 영양소가 없다. 수분과 소량의 식이섬유가 전부다.과한 의존은 영양결핍을 불러온다.#5즉, 곤약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매개체다.걱정 거리가 너무 많다. 다양한 구성원들과 사회에서 경쟁한다.급속도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쫓는다.날씬한 허리, 날렵한 턱 선 등 자기 관리에도 명확한 기준이 생긴 듯 보인다.개인과 타인, 사회의 모든 시각을 수용하느라 먹는 것도 편히 먹지 못한다.야식은 건강을 해치고, 살을 찌우며, 성인병을 불러오고 신체에 모호한 핏을 선사해 매력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6곤약은 식품일까? 아니다 곤약은 테라피다.현재의 각박한 삶의 솔루션이자 빛이다.곤약이 들어가는 식품으로 위안을 얻는다. 곤약을 먹으면서 안도한다.맛있게 가공까지 마친 곤약 간편식은 맛과 살에 대한 걱정을 해소한다.영양소가 없는데 효능과 기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곤약은 섭취하기까지의 심리, 섭취 후 몸에서 발현되는 편안한 기분과 감정 등곤약 섭취는 심리적 테라피에 가깝다.#7지금 이 사회에도 곤약이 필요하다.확실한 지식과 정보로 사람들을 돕고 구원하는 의약품같은 사람보다완벽한 방법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GMO곡물같은 사람보다(영양소가 없지만)완벽이 아닐지라도, 먼저 의견을 내면서 다가오는 김대리.(영양소가 없지만)누가 봐도 부족한 역량이지만 자기가 가진 능력은 모두 발휘하면서 바닥을 보여주는 이과장.(저칼로리)심심하게나마 이야기 거리를 던지며, 편안한 대화를 나누고 이내 위안을 주는 최사원.(영양소도 없고 칼로리도 없는)그저 바라봐 주고, 옆에 있어주면서 걱정거리를 덜어주는 박팀장.나는 이 모든 사람들을 곤약같은 인간이라 부르고 싶다. 극찬이다.  “으이그 곤약 같은 인간아"곤약 테라피가 필요한 요즘이다.Jason KH커뮤니케이션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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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TODAIT : 안드로이드 천재 개발자 김범준을 만나다

‘Humans of TODAIT’의 네번째 주인공, 투데잇 안드로이드 개발자 김범준씨를 만나보았습니다. 투데잇의 천재 개발자로 불리는 그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볼까요?(2017.08)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투데잇에서 까칠남을 맡고 있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김범준입니다. 퇴사자 인터뷰를 하게 되니, 정들었던 팀원분들과 헤어질 생각에 아쉽고 싱숭생숭하네요. (웃음) 작년 초 쯤 ‘SW 마에스트로’ 프로그램에서 만난 멘토님께서 제게 투데잇 안드로이드 개발자 자리를 추천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투데잇과 인연이 닿게 되었어요. 사실 처음에는 큰 생각이 없었는데, 대표님과 팀장님을 만나보니 저와 코드도 잘 맞고 개발 쪽으로도 많이 배워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날 바로 입사 결정을 내렸고, 지금은 퇴사를 앞두고 있네요.Q. 그렇게 좋은 투데잇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원래 병특을 가야 했어요. 제가 군대를 아직 안 갔기 때문에, 군대 문제를 해결 해야 더 많은 기회도 생기고 지금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 같은 것도 덜 수 있거든요. 아쉽게도 투데잇이 병특 산업기능요원지정업체가 아니어서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퇴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사실 원래부터 군대 문제 때문에 잠시 동안만 일하기로 했던건데, 회사생활이 너무 만족스럽고 일이 즐거워서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결정을 내렸네요. 지금도 많이 아쉬워요. 투데잇만한 회사 없거든요.Q. 팀 내에서 평소 자기계발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혹시 자기계발 노하우가 있나요?사실 공부는 진짜 하는 것보다 시작하는 것이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저한테 강제성을 주는 편이에요. 매주 하는 동아리 활동이라든지 발표 기회를 만든다든지 관련 세미나를 참여한다든지 그런 일정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더라고요. 하면 또 잘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 자꾸 강제적으로 그런 기회를 만들죠.그리고 저는 일상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으려고 해요. 일하다가 힘들거나 머리가 잘 안 돌아갈 때 저장해둔 아티클을 보곤 하죠. 또 술마실 때도 같은 직업군의 친구들을 만나면 그런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너 이거 시도해봤냐 어땠냐 이건 어떻게 하는거냐 같은 이야기요.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자극을 많이 받거든요. 책상 앞에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는 일상적 시간을 활용하고 뭔가를 준비하기 위한 공부의 자기계발을 하는 것 같아요.Q.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개발자로서의 좌우명이나 철학이 있을까요?저는 어떤 일을 하든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커뮤니케이션에서도 그렇고 개발에 있어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게 코드에 녹아 있어야 해요.예를 들면, 같은 풍경을 보고 글을 쓸 때도 여러 방법이 있잖아요. 사람마다 글 쓰는 방법이 다르고. 그 방법을 선택한 데엔 저마다 이유가 있어요. 코드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기능을 개발할 때 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개발자라면 내가 만든 코드에 대해 내가 왜 이렇게 짰는지 다른 사람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저는 힙한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그러니까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두려워 하지 않는 그런 개발자요. (웃음)Q. 힙한 개발자 멋지네요. 그렇다면 10년 후에는 무엇을 하고 싶은지 궁금한데요?제 꿈은 그냥 행복하게 사는거예요. (하하) 추상적인 이야기 같겠지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많은 것들이 필요하잖아요? 우리가 말하는 이상적인 행복이란 것은 돈, 인간관계, 사회적 직위, 건강과 같은 모든 박자가 잘 맞아 떨어졌을 때 이루어지는 행복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장차 10년 후에 제가 뭘 하고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열심히 단계적으로 이루어나가면, 10년 후에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지금 행복하거든요. (웃음)Q. 일하다 보면 해결하기 힘든 난제를 만날 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럴 땐 어떻게 극복하나요?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걸 깨달으면, 그냥 최대한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해요. 그냥 뭐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죠. 하면 되지 하면서 하다보면 결국 되는 것 같아요. 어차피 해야 될 일인데,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기 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하는 게 나으니까요. 만약에 제가 몰라서 못하고 있는 일이면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보려고 하면서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하고요.Q. 그렇다면 투데잇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물은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 뿌듯하다거나 실제 반응이 좋았다거나 그런 것들이요!‘스탑워치’ 기능이 두 개 다 포함돼요. 이전 개발자가 스파게티 코드(엉망진창의 코드)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 있는데 그 코드를 제가 깔끔하게 다 수정했고, 계속 유저분들이 요청해주셨던 시간 잠금, 극강의 잠금 모드 같은 기능들을 추가해서 코드를 예쁘게 잘 만들어놓았거든요. 일단 제가 기발한 기능과 함께 코드를 예쁘게 잘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스스로도 만족을 했었고, 유저분들도 팀원분들도 좋은 피드백을 해주셔서 굉장히 좋았습니다.Q.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스탑워치 기능 애용 유저분들께 한마디 해주세요!우선 잘 사용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만든 기능을 이용해 공부하시는 걸 보면, 저도 정말 큰 자부심을 느끼거든요. :) 다만, 아직 스탑워치 기능에 문제가 조금 있는 거로 알고 있어요. 약간 불편하더라도 이왕이면 둥글게 좋게 별 5점으로 리뷰 주시면! 저희와 의사소통하면서 함께 좋은 서비스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안 보는 것 같지만 투데잇 개발자 전체가 매일 열심히 읽고 있거든요. 정말 리뷰 하나에 울고 리뷰 하나에 웃습니다. 저희 투데잇 지금까지 사랑해주셨지만,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반대로 투데잇 안드로이드 개발에 있어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나 이거 진짜 욕심났다! 혹시 있을까요?음.. 저는 옛날에 있던 아키텍처를 일단 전부 바꾸고 싶어요. 최근에 꽂힌 아키텍쳐가 있는데, 그 아키텍쳐에 맞게 코드를 다 변경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거든요. 근데 그 아키텍쳐 특성상 현재 코드에서는 완전히 대대적인 수정이 들어가야되는데, 제가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서 많이 수정을 못했죠. 우리가 좀 더 많은 시간이 있고 여유가 있었더라면 더 바꿔볼 수 있었을텐데 그런 부분들을 못한 게 조금 아쉬워요.“투데잇의 힘은 서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아요”Q. 범준님에게 투데잇이란? 투데잇 팀의 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무엇보다 투데잇의 힘은 서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아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려면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되잖아요. 근데 저흰 그게 되게 잘 되고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업무적으로 제 이야기를 자신있게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 사람들은 전부 다 각자 일을 열심히 하고 책임을 지려는 사람, 멋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거든요. 다들 맡은 바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고 정말 열심히해요. 그 분위기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만들고 우리의 원동력을 만들죠. 확실히 저희 팀은 일단은 진짜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 업무적 믿음이 강하다?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요.Q. 투데잇에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은 누구였나요?솔직히 다 고마운데, 저는 대표님께 가장 감사했어요. 이번에도 혼자 고민하다가 힘들게 퇴사 의사를 밝혔는데, 대표님께서 그건 당연한 거라고 이야기해주시더라고요. 저는 투데잇 팀이 참 좋은 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 때 명확한 근거가 있다면 그 후에 뒤끝이 하나도 없어요. 이번 일도 그렇고 일적으로 이야기 할 때도 그렇고, 이유가 확실하면 OK하고 쿨하게 가곤 하셨거든요. 다 업무적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여러모로 저를 많이 믿어주신 대표님한테 제일 감사하죠. 대표님 에너지도 너무 좋고 카리스마도 본받고 싶고 제가 되게 좋아하는 분이에요.Q. 범준님의 다음 타자가 될! 투데잇에 입사하고 싶은, 입사할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팀원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그만큼 책임감이 있지만, 그만큼의 자율성도 있는 회사에요”굉장히 좋은 팀이에요. 일적에서는 절대 스트레스 주는 일이 없고요. 뭔가 일이 밀리거나 못하는 거에 있어서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도 있어요. 팀원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어서 그만큼 책임감이 있지만, 그만큼의 자율성도 있는 회사에요. 노력하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고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꼰대 문화가 싫으신 분들은 투데잇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거예요. 업무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대우도 근무 환경도 굉장히 좋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이면, 특히 안드로이드 개발자 분이면 지금 바로 들어오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저한테 피드백도 받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 리스펙하는 멋진 CTO분도 계시고, 개발자로서 특히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주저 마세요!#투데잇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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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려보는거야

우리 어렸을적 시절을 떠올리면 일주일에 적어도 한 번 있었던 시간, 누구나 좋아하던 시간은 아니였지만 틀에 박힌 대한민국 교육과정 중에서 유일하게 내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시간은 다름아닌 미술시간이었다. 내 사물함에는 항상 크레파스와 물감세트가 구비되어 있었고, 선생님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내가 하고싶은대로 새하얀 도화지를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마구마구 채워나갔던 나만의 캠퍼스가 있었던 시절이었다.photo by Karin Machusic이미 나이 30을 넘기고 어른이 된 지금, 일주일에 한번은 커녕 마지막으로 색칠도구를 손에 들었던 적이 언제였는지 너무 까마득해서 기억도 나지 않는다. 지금 우리 삶 속에 어린시절 새하얀 도화지에 크레파스를 마구잡이로 색칠해대던 그 자유분방한 세계는 과연 존재하고 있을까? 우리 가족의 얼굴을 도깨비로 만들어 버리고 푸르른 하늘과 초록이 물든 대지를 보라빛 넘치는 기이안 세상으로 만들어버린 나만의 세계는 과연 지금 내 삶 속에 존재하고 있을까?딱 하나 존재하고 있다. 그건 바로 사진이다.나는 개인적으로 사진을 '촬영한다'는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촬영한다는 말 속에는 내가 잘 모르는 무한한 전문가의 세계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구도는 어떻게 잡아야 하고 색온도가 어쩌고,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감도, 빛의 방향, 역광 등등 책으로 따지면 두꺼운 백과사전급 3-4권 분량의 어마무지한 이론이 숨겨져 있는 세계가 바로 촬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적 크레파스와 도화지를 좋아했던 이유는 그런 미술의 이론적 세계를 완전히 무시한 나만의 표현 유리창이였기 때문이듯이 내가 사진을 좋아하고 즐겨 찍고 다니는 이유는 그런 어마무시한 촬영기법은 뒤로한 채 뷰 파인더를 통해 보는 그 세상은 나만의 세상이고, 손에 든 사진기는 내가 원하는대로 표현가능한 나만의 크레파스이기 때문이다.내게 사진은 촬영하는게 아니라 그리는거다.나는 건축물을 그리듯이 담는걸 좋아한다. 상하이 뒷골목에서 본 어느 아파트의 모습.이런 배경에서 내가 캐논에 다니던 시절 기획했던 아주 재미난 사진캠페인이 하나 있다. 바로 '캐논 플레이샷.' 사진의 기술적, 이론적 촬영기법을 다 벗어 던지고, 순수하게 당신의 상상력 하나만으로 나만의 사진 작품을 표현해 보자는 캠페인이고, 매년 컨테스트를 열어서 4가지 주제를 주고, 그 주제와 연관된 나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사진을 무한정 찍어서 사람들과 경쟁하는 컨테스트이다. 2014년 시작한 이 캠페인은 내가 캐논을 떠난 이후에도 매년 진행되어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TK1aYsS1dNc<iframe width="700.000000" height="394.000000" src="//www.youtube.com/embed/TK1aYsS1dNc" frameborder="0" allowfullscreen="">캐논 플레이샷 2015년도 광고영상플레이샷이 담고있는 철학은 바로 다음과 같다.당신의 상상력 = 사진구도가 어떻고 빛의 방향이 어쩌고 이런 내용은 그냥 싹 무시하고, 내가 머리속에 그린 상상력이 잘 담겨질 때 까지 무한정 시도해 보는 사진의 세계를 의미한다. 잘 찍은 사진이란 남이 평가하는게 아닌 내가 평가하는 거고, 내 상상력이 최대한 온전하게 표현된 사진이면 내겐 잘 찍은 사진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컨테스트에서도 사진이 잘 찍혔네 못찍혔네로 평가되지 않는다. 당신이 표현하고자 했던 그 상상력이 얼마나 기발하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는지를 평가한다. 즉, 사진 컨테스트이지만 사실 상상력 컨테스트가 되는 것이다.2016년의 주제는 4+1로 되어 있는데, 4개의 메인주제 및 1개의 번외주제로 구성되어 있다.Adventure - 야외 및 피서지에서 떠나는 역동적인 모험을 독창적으로 연출하는 미션Temperature - 뜨겁고, 차갑고, 미지근한, 눈으로 보이는 온도와 보이지 않는 온도를 담아내는 미션Three - 셋이 아닌데 셋으로 느껴지는 것, 당신이 포착하는 모든 것에 셋의 의미를 담아 연출하는 미션Shining - 빛이 어둠을 가르듯이 당신의 눈동자에 빛을 비추는 모든 것을 새로운 생각으로 표현하는 미션Stopmotion (번외) - 당신만의 상상력을 담은 사진으로 움직이는 동영상을 만드는 미션레퍼런스 이미지에서 느껴지듯, 이 컨테스트가 지향하는 사진은 '잘 찍힌 사진'이 아닌 '기발한 사진'이다. 비록 어린 시절 처럼 없던 외계인을 만들어내고 존재하지 않는 대자연의 모습을 담아내던 내 상상력은 지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지만, 뭔가 나만의 상상을 그리면서 수없이 셔터를 눌러보는 (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버튼을 눌러보는) 경험 그 자체로 이 컨테스트는 당신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캐논 플레이샷 공식 홈페이지 가기플레이샷 인스타 사진들 보기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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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H자동차를 퇴사하고 더부스에 온 그녀, 심층 인터뷰 제 2탄!

[ 더부스팀 인터뷰 특별기획 2부 ]대기업 퇴사를 고민하고 있나요?꿀같은 설날 연휴의 끝.사무실 책상 앞에 다시 앉았더니답답하고 숨이 턱, 막혀오면서,회사 일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당장 집으로 뛰어가따뜻하고 포근한이불속으로 들어가고싶은 마음만 한 가득.연휴 금단 증상!마우스를 잡은 손이 덜덜 떨리지는 않나요?이렇게 일하기가 싫은데,나는 지금 행복한게 맞을까요?여기 비슷한 고민을 하다H자동차를 퇴사하고더부스 브루잉에 합류한,더부스 영업전략의SJ님을 소개합니다!"마음 가는 길 .죽 곧은길!"SJ님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前  현대자동차 재직現  더부스 영업전략/마케팅Q1. 자기소개를 한다면?저는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 편이에요. 얼어붙은 연못 위에 올라가 얼음이 잘 얼었나 직접 확인해보거나, 맥주집에서 '작은 잔과 큰 잔의 맥주 양 차이'를 직접 재보는 등 궁금한게 있으면 꼭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죠. 엉뚱한 장난을 치는것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간섭받거나 구속받는건 굉장히 좋아하지 않아요. 어떻게 보면 멀쩡히 대학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게 이상할정도로 사실 제도권에 그렇게 어울리는 성격은 아니죠 (웃음). 고등학교 때도 수업시간 내내 제가 읽고 싶은 책만 잔뜩 읽었거든요. 나중에는 선생님들도 쟤는 원래 그런다면서 포기했다니까요.Q2. 맥주는 얼마나 좋아하세요?많이 좋아해요!  대학생 시절 MT를 가면 냉장고에 소주만 한가득이었어요. 그렇지만 저에게 소주, 카스, 하이트 등의 술은 너무 맛없게만 느껴졌어요. 정말 이걸 정말 좋아서 먹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술을 즐기지 않았죠. 그런데 어느날 본격적으로 크래프트 비어를 접하고는.... 네, 집에 맥주 병을 모으고 있습니다.SJ님의 강아지 '진도리'Q3. 더부스에 조인하기 전에는 대학원에 다니셨다고 들었어요! 맞나요?네, 저는 대학 졸업 후 H자동차를 약 2년간 다니다가, 회사 일이 잘 안맞고 재미가 없어서, 그리고 더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생겨서 대학원에 진학했었어요. 회사를 처음 벗어나서 오랜만에 학교에 다시 갔을 때는, 세상에 아름다워 보였어요~ 하하하. 수업시간에 자꾸 혼자 웃음이 나올 지경이더라고요. 사람들이 미친여자라고 생각할까봐 실실 터져나오는 웃음을 꾹 참았어요~Q4. 그럼 어떻게 더부스에 조인하게 되셨나요?제가 맥주를 좋아하다보니 언젠가는 자신의 펍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날 경리단길의 '비어포긱스 테이스팅 룸(더부스에서 운영)'을 들렸는데 맥주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는거에요. 알고보니 유럽이나 미국에서 생산되는 맥주를 '차가운 상태 그대로' 서울까지 갖고 온다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꼭 비어포긱스 테이스팅 룸 같은 펍을 내고 싶어서 사장님에게 건너건너 연락을 했었는데, 나중에라도 따로 점포를 늘릴 생각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속상했었는데... 나중에 더부스에서 직원을 뽑는다는 소식에 함께 하고 싶어 지원했고, 더부스팀에 합류하게 되었죠!(참고 : 현재 비어포긱스 테이스팅 룸은 잠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 미켈러바로 가면 됩니다!)Q5. 대학원 공부도 재미 없었던 것은 아니죠?하하, 그런건 아니에요. 대학원에서 신호처리/머신러닝 쪽을 공부했는데 흥미로웠어요.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주제였거든요. 졸업 요건을 다 채운 후에, 더부스에 합류하게 되었죠. 공식적으로는 졸업이 아직 한 학기가 남았어요. 어떻게 보면 서로 전혀 무관한 커리어를 쌓아온 것 같지만, 대학원은 '나에게 더 잘맞는 일을 찾아나가는' 연장선상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대학원에서 배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은 더부스의 영업전략을 세울 때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Q6. 그렇다면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한 이유는 뭔가요?대부분의 친구들이 대학원에 진학 했었는데, 저는 학교를 벗어나 아직 안 해본걸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어요.  외국 연구소에서 인턴으로 일해보기도 했고, 대학생 시절 수학과외로 꽤 쏠쏠히 벌었지만, 학교 밖의 기업에서 일해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더 궁금했죠.Q7. H자동차에서는 어떤 것들이 맞지 않아 퇴사를 하신건가요?간단히 말하면 '재미가 없었'죠. 하지만 마냥 가볍기만 한 고민은 아니었어요! 스스로 성취감을 느낄 수 없는 일을 하는건 괴롭다는걸 입사 후에야 깨달았거든요. 대학 시절에는 전공 공부가 힘들지만 즐거워서, 그런 기분을 느껴본적이 없었어요. 회사안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건 대부분 즐거웠지만요. 제가 한창 퇴사에 관해 고민하고 있을 때에도 회사 사람들에게 많은 조언과 위로를 받아서 항상 감사했죠. 회사를 떠나 저에게 더 잘맞는 일을 찾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당장 잘 먹고 잘 사는 문제'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는걸 알게됬죠. 사람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다른 법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나에게 더 잘맞는 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 떠나고 싶었죠. 저는 용기를 낼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아예 H자동차에 입사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대기업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배웠거든요.Q8. 본인의 일을 즐겁다고 느끼면서 회사를 다니는 회사원들이 얼마나 될까요?일반적인 대기업을 다니는 회사원들 중에 회사가 재미있어서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에요. 회사원의 90%이상은 '먹고 살아야 하니까' 등의 현실적인 이유로 회사를 다니겠죠. 실제로 제 주변에도 퇴사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다만 그 중 대대수는 실행에 옮기지 않고 하루 하루를 다시 버텨낼 뿐이라고 생각해요. 퇴사 한 이후에 퇴사 관련한 고민을 상담해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거든요. 모든 일이 항상 즐거울 수는 없지만, 일에서 느껴지는 괴로움이 즐거움보다 크다면,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현명한것 같아요. 스스로 즐거워서 몰입 할 수 있는 일을 찾는게 쉬운일은 아니거든요.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Q9. 회사에 퇴사 이야기를 꺼내는건 쉬운 일이었나요?아니요. 저는 말 꺼내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팀장님한테 좀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친한 팀선배의 도움을 받았죠. 선배가 상사와 자리를 마련해 퇴사 이야기를 위한 멍석을 깔아줬어요. 하하. 인사고과 마감날이라 선배에게도 win-win이었죠(농담). 퇴사하겠다고 팀장님에게 확실히 이야기하고, 퇴사일을 정한 다음에는 퇴사일이 다가오는게 너무 설레서 D-day까지 설정해놨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그 과정에서 다른 분은 '나도 회사가 재미없어서 팀을 옮겼는데, 큰 회사니까 회사 안에서 정답을 찾아보려고 팀을 옮긴것이었다.' 라는 조언을 해주시기도 했죠. 지난번 BK님의 이야기처럼 '동일한 문제(일이 재미없다는)' 에 관한 해결 방법이라도 각자 다른 방법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저에게는 그 솔루션이 퇴사였던 거죠.더부스 강남 1호점Q10. 지금까지의 결정에 후회는 없나요?네. 후회는 하나도 없어요. 아까 이야기 했듯이 회사에서도 드라마처럼 사표를 던지고 나올만한 결정적인 이벤트는 없었고, 하루 하루의 생각들이 쌓여져 퇴사 결정을 내린거니까요. 나름대로 매우 신중했어요. 고민 끝에 찬란한 20대, 30대에 하고 싶은 일들을 놔두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며 시간을 채워간다면, 내가 내 젊음을 너무 헐값에 팔고 있는것이라고 결정을 내리게 된거에요. 그래서 앞으로는 자아성찰(?)을 통해 나에게 잘 맞는 일들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계속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물론 H자동차의 급여 수준이나 복지 혜택은 다른 회사들에 비해 매우 뛰어난 수준이었고, 퇴사 하는게 많이 아깝기도 했지요. 그리운 월급... 하하하.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것보다 좋은건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계속 시간이 지나 10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면 안정감에 회사에 영영 정착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더더욱 한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더 나에게 잘맞는 일을 찾아야지라고 결심했죠. 그래서 저는 회사 이후의 대학원도 즐거웠고, 더부스는 더욱 즐겁네요. 저는 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것 같아요.SJ님의 동생이 그린 '진도리' 초상화Q11. 그럼 더부스에서 일하는게 그렇게 재밌나요?네. 아직 일을 시작한지 한달 밖에 안됐지만요. 하하.  더부스 캠퍼스에서는 아침, 낮, 저녁, 밤 언제든 맥주를 마셔도 됩니다(중요). 그리고 더부스 캠퍼스에서는 더부스의 마스코트인 귀여운 '하'와 '휴'가 있어요! 자유롭고, 행복한 곳이죠. 아이디어를 내놓는 과정들, 그걸 실현시키는 일들이 재밌어요. 반년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질지도 모르니, 인터뷰 또 할까요? (농담). 더부스에서는 대기업과 달리 "보고"를 위한 업무도 없고, 모두 젊고 창의적이에요. 팀원들도 각기 다른 배경을 갖고 있어 다채롭고요. 매력적일 수 밖에 없는 팀이죠. 그리고 대기업에서는 직원 한명 한명이 회사의 운명을 좌우하지는 못해요. 정해진 시스템 안에서 한 사람의 몫은 제한적이죠. 기업 입장에서는 그게 가장 합리적이기에, 누구나 대체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되잖아요? 그러나 한 사람사람이 중요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야 하는 스타트업에서는 개개인이 회사에 엄청 중요해요. 회사와 함께 성장을 해야되는데, 이런 즐거움은 대기업에서 누리기 힘들죠.더부스 멤버십카드와 홉(hop)Q12. 그래도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느끼게 되는 단점도 있을 텐데요!?스타트업은 '현재 기업의 가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 가치'가 중요한것이기에, 당연히 대기업에 비해 급여가 적어요.  H자동차에서 누렸던 통근버스, 의료비지원 등의 각종 복지 혜택도 다른 회사에 비하면 월등하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더부스는 열심히 성장해야 하는데, 많이 도와주세요. 하하하. 더부스 브루잉의 판교 브루어리에서 새로 출시한 맥주들은 정말 맛있어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즐거움을 같이 누렸으면 좋겠네요! 본격 음주 권장 인터뷰인가요?! 하하. 인터뷰 끝나고 저도 한잔 해야겠어요. (캠퍼스 한켠에서 판교에서 생산된 생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어요. 행복하네요.)더부스의 공식 마스코트! 휴와 하Q13. 퇴사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요?한 번 쯤, 마음대로 가는대로 살아도 괜찮아요. 왜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 열심히 하라는 소리에 순응하고 꾹꾹 참는법을 가르치지 '하고 싶어 하는것을 찾는 법'은 잘 가르쳐주지 않잖아요? 그래서, 대부분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게 뭔지 진지하게 고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로 어른이 되는거죠. 내가 정말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먼저 고민을 해보세요. 결국 고민의 끝에서 내린 결론이 '회사를 계속 다니는 것, 회사안에서 즐거움을 찾는것' 이라면 그것대로 '내가 선택한 일' 이니 좋은것 아닐까요? 당연히 어떤 사람은 대기업의 네임벨류, 안정적인 복지에서 행복을 찾을 수도 있잖아요. 반면 저 처럼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회사를 떠나 다른 일을 하는것' 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떠나세요. 한번 뿐인 인생, 결정을 내렸다면 한살이라도 젊을 때 떠나야죠. 마음 가는 길, 죽 곧은 길! 드래곤라자의 명대사잖아요?!Q14. 더부스가 퇴사 상담 전문 기업으로 나서도 되겠네요! 하하.고민하고 계시다면, 언제든지 비밀 덧글로... (소근소근).Q15. 더부스의 다른 팀원들도 모두 대기업 출신인가요?아닙니다. 더부스 팀원 인터뷰 3탄 부터는 보다 더 다채로운 배경의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Q16. 마지막으로, 맥주 하나만 추천해주세요!미켈러의 스폰탄 시리즈요. 그런데 이 맥주는 사실 엄청 호불호가 갈리는 맥주이기도 해요.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매우 싫어하거든요. 하하.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저는 스폰탄 시리즈의 시큼하고 큼큼한 맛을 굉장히 좋아해요. 빠져들면 자꾸 이것만 찾게되죠.  크랜베리, 복숭아, 링고베리 등등 여러가지의 서로 다른 버젼이 있어요. 과일이 들어갔다고 해서 달콤하다고 생각하면 완전 틀린 생각이에요. 자연발효로 만들어진, 미켈러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맥주죠. 궁금하면 도전해보세요.Make this Happen!새로움을 만들어나가는크래프트 비어 스타트업!#더부스브루잉컴퍼니 #팀원소개 #팀원자랑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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