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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미미박스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미미박스 소식을 전달드리는 Ava입니다. 이 글을 지금 읽고 계시다면 위와 같은 고민을 한 번쯤 해봤을 것 같아요이러한 구직자분들의 고민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바로 어제, 스타트업 청년채용 페스티벌에 미미박스가 참가했습니다.차츰 미미스러운 부스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미미박스의 브랜드 제품, 미국, 대만, 홍콩 등 각 지사에서 만든 영상,PPT를 통해 미미박스 사업, 기업문화, 규모, 역사 등을 뿜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미미박스 부스에서는 여러 작은 이벤트가 있었는데요.어플을 설치한 후 스토어 모드 (미미박스 어플을 키고 휙휙 흔들기) 체험,뷰티 설문 (Discover my beauty) 참여를 하면참여자분들에게 뷰티박스를 드렸습니다! 미미박스 제품과 프로덕트를 체험하게 하여자연스럽게 미미박스의 비전과 나아가는 방향을 설명드렸죠.  ▼뷰티 설문 'Discover my beauty by memebox)두구두구 그렇다면 이렇게 미미박스를 체험한 고객들에게 선물 드린 뷰티박스에는 어떤 선물이 있을까요?짜잔! 사실 뷰티박스에는 해당 피부 타입에 해당하는 제품뿐 아니라 모든 타입의 제품이 다 들어있었답니다네일락커까지!"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참여자분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응원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부스에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분들을 위해 5시부터 10분간 미미박스 기업설명회가 있었는데요. 미미박스 인사담당자 Clay가 미미박스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정말 많은 분들이 빛나는 눈으로 참여하였습니다.참여하신 분들께 추첨권을 한장씩 나눠드렸는데요.럭키드로우를 통해 미미박스만의 특별한 선물을 드렸습니다.그 현장, 정말 뜨겁죠?저희도 너무 즐거웠습니다!정말 많은 분을 만나 소통할 수 있던 시간이었는데요.참여자 여러분과 나눈 이야기를 살짝 알려드릴게요!"미미박스 신촌 매장 가봤어요! 핑크월 너무 예뻐요""해외에 있을 때 미미박스가 많은 펀딩을 받은 뉴스를 보고 인상 깊었어요.오늘 미미박스의 성장스토리랑 기업문화에 대해 듣고 보니 더 흥미로운 곳인 것 같아요.""원래 미미박스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오늘 이렇게 설명을 듣고 나니 더 입사하고 싶네요.""여혐 사건 때문에 탈퇴했었는데 이렇게 만나서 성장스토리와 사업에 대한 이야기, 기업문화에 대해들어보니 정말 좋네요. 역시 스타트업 중 최고네요. 다시 좋아질 것 같아요. (재가입 총총.)""앱 기능이 정말 신기해요."아무래도 스타트 업은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많은 분들이 호기심도 많고, 고민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어요.미미박서 6명이 출동하여 이런 분들께 미미박스의 비전을 알려드릴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저희도 많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혹시 더 궁금하신 것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로 질문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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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 (3)

지난 글에서 지분을 투자자에게 나누어 주고 돈을 구하는 '투자'라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소위 '공짜 돈'이라고 불리는 영어로는 'Grant'이고 흔히 정부 지원금이라고 불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정부 지원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정부 과제라고 불리는 정부 R&D 사업이고, 두 번째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말 그대로 정부 R&D 사업은 정부가 기업의 R&D에 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고 그 외 나머지 정부지원 사업은 R&D 이외에 다양한 목적으로 돈을 지원해준다. 그중에서 금액도 크고 다양한 사업이 많은 정부 R&D 사업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보겠다.정부 R&D 사업은 다시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RFP 즉 정부에서 개발할 내용을 만들어 놓고 공고를 내서 과제를 수행할 주체를 찾는 지정 공모형과 RFP 없이 R&D를 수행할 주체가 제안한 내용으로 심사를 받는 자유공모형으로 나눈다. R&D 과제의 규모는 대부분 RFP가 있는 지정공모 과제가 자유공모 과제보다 큰 편이다. 자유 공모 과제가 연간 5억 원이 넘는 과제가 없는 반명에 지정 공모 과제는 연간 예산이 100억이 넘는 과제도 있다. 정부 R&D 사업에 목숨을 걸고 뛰어드는 중소기업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큰 규모의 과제를 노리는 것은 확률 낮은 싸움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방법은 큰 규모의 과제를 주체가 아닌 참여 기업 형태로 곁다리고 끼어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것도 고도의 정치력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스타트업이 정부 R&D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 정부 R&D 사업은 수많은 문서 작업, 복잡한 회계 증빙, 그리고 복잡한 수행 절차로 인해서 인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본연의 업무를 방해할 수 있다. '공짜'이지만 '공짜'가 아닌 그런 돈이다. 하지만 역시 본연의 비즈니스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고 투자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실제로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이렇게 생명 연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정공모 과제의 경우는 스타트업이 제안한 내용이 아닌 정부에서 정해진 내용으로 R&D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현실과는 대부분 동떨어져 있는 내용이 많다. 스타트업 사업의 특성상 시장에서 Feedback을 받아가면서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을 바꾸어 나가야 하는데 지정 공모 과제는 1년 전에 만들어진 RFP로 시작을 해서 시장의 Feedback과는 상관없는 심사위원들의 Feedback을 받아가면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상황과 동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부 과제를 수행하려 하는 스타트업들은 지정공모 보다는 자유공모 형식의 R&D 과제에 자신들이 원래 하려고 했던 사업을 제안해서 수행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정부 R&D 사업 외에도 다양한 정부 기관과 지자체에서 요즘은 많은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마케팅, 홍보, 금형,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있다. 금액이 크지 않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공짜'이지만 '공짜'가 아닌 것이, 이런 지원 사업 뒤에는 꼭 많은 문서 작업이 뒤를 따른다. 이런 문서 작업을 전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확보하지 않는다면 스타트업 본연의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익숙해지면 정부 지원사업 지원도 생산성이 높아진다.  정부 지원금은 '마약'과도 같다고 한다. 잘쓰면 스타트업이 어려운 파도를 헤쳐나가는데 느끼는 고통을 경감시켜줄 수 있는 좋은 '마약'이 되지만 과용하면 '마약'이 끊어진 이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약골로 만들 수 있다. 결국 스타트업 대표의 판단일 것이다.다음편에서는 마지막 방법인 '대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마무리를 하려고 한다.#NEOFECT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투자유치 #정부지원금 #정부자금 #자금유치 #꿀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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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개발자, 그것은 환상..

풀스택 개발자라는 용어가 가끔 등장한다. 죄송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용어가 정말 잘못 이해된 상태로 사용되고 있다. 처음에 만들어진 의미와 뜻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변한 것을 보는 것이 이번만도 아니다.언제나처럼, 이 '단어'가 의미하는 뜻은 '귤이 회수를 건너면서 언제나 탱자가 되는' 한국적인 환경에서는 매우 이상하게 와전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나 비개발자들인 경영진들이 그러하고, 개발자들도 가끔 잘못된 의미로 사용한다.와전된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veloper)'는 프런트엔드와 서버 엔드를 넘나드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전지전능한 개발자인 것처럼 쓰인다. 죄송하지만, 풀스택 개발자의 의미는 프런트-엔드부터 서버-엔드까지 모든 것을 다룰 줄 아는 개발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이 '용어'가 쓰이는 분야를 조금은 국한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그것은 '웹'환경의 프론트 영역으로 국한시키는 것이 매우 현명할 것이다. 다음의 링크를 참조하기를 권한다.http://www.sitepoint.com/full-stack-developer/위의 사이트에 있는 이미지와 단어를 차용한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라.[이미지출처 : http://www.sitepoint.com/full-stack-developer/ ]OS부터 Database, WebServer, Server Side Code, Browser, Client Side Code를 아우르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Full-Stack Developer라고 부를 수 있다.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Web'환경은 서버사이드 코드와 클라이언트 사이드 코드를 모두 이해하고 작성되어야 한다. 브라우저( 특히나 변덕스러운 호환성 문제들.. )의 스크립트 환경이 효과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웹서버의 API를 적절하게 디자인하고 구현된 상태에서 동작되어야 하며, 대부분의 코드들은 직접 Database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려면 형상관리부터 배포 처리를 위한 기술도 할 줄 알아야 한다.맞다. 'Web'개발 환경에서는 Full-Stack Developer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개발이 어렵다. 그래서, '웹'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를 지향해야 하고, 매우 당연하게 해당 스킬들을 익숙하게 다루어야 한다.풀스택 개발자는 Web의 개발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이 매우 당연한 기술적인 한계이고 해야 할 업무를 위해서는 필연적인 형태 인 것이다.이렇게 '웹 환경에서의 풀스택 개발자'는 한국에도 많이 존재한다. 상당수의 PHP개발자 분들이 그러한 '풀스택 개발자'인 경우가 많다.그렇지만, 이 풀스택 개발자의 용어는 '개발'이나 '소프트웨어'를 잘 모르는 경영자의 머릿속으로 잘못 들어가서 마치, iOS나 Android APP도 개발하고 Rest API 디자인이나 구현도 하면서, AWS의 분산 환경에 대한 이해나 개발도 모두 가능한 '전지전능한 개발자'와 같은 의미로 잘못 사용되기도 한다.( 더군다나, 디자인능력이 극도로 필요한 자바스크립트나 능동형 웹-UI를 만들어 내는 능력은 전혀 다른 능력이다 )원래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는 '혼자서 웹서비스 하나를 만들 수 있는 개발자'라는 좁은 의미로는 맞다. 하지만, 이를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그것은 바로 한국적인 특수한 환경 때문에 그러하다.슬프지만, 한국적인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가 존재하기는 하고 있다.프로그래머가 기획도 하면서, 서버 구입부터 설치까지 다진 행하고, DB도 일부 다룰 줄 알면서, 웹이나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의 일부도 할 줄 아는 매우 한국적인 풀스택 개발자가 존재하기는 한다. ( 근데, 그런 개발자들을 풀스택 개발자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거의 기업의 잡부(?)처럼 부려지는 경우다. )노가다 - dokata, 土方 -'막일'을 하는 노가다를 하는 잡부가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라고 표현하겠다.하지만, 그런 테크트리로 형성된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들의 실력은 매우 볼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가 공공 SI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들이 그러했다.그들은 컴파일러가 만들어내는 에러 메시지에 대한 이해는 없지만, 10년 넘게 업무를 배운 경험과 대충 Linux나 Windows Server의 기본적인 경험과 온통 스파게티 식으로 구성되어진 소스로 만들어진 더 이상 시장이 커지지 않는 한계가 다다른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고 있다.태생적으로 '잡부'가 될 수밖에 없는 작업현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풀스택 개발자는 거의 형성되기 어렵다. 이런 한국형 풀스택 개발자들은 실제 하나하나의 스킬들을 확인하거나 체크해본다면 거의 대부분 매우 부족하거나, 특정 기능에만 적합한 일반적으로 쓸모없는 기술들이 대부분일 가능성이 크다고 단언하겠다.이런 경향은 게임업계도 비슷하다. 한국형 풀스택 게임 개발자는 게임 기획부터 스프라이트의 2D부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트도 다룰 줄 알며, 3D Max로 3D도 만들고, Auto-Cad로 도면 데이터도 다루고, DirectX에 Unity도 다루며, 서버나 iOS의 앱까지 만들 줄 안다고 하지만, 정작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못 다루는 경우가 태반이다.물론, 전부 다루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있기는 있지만... 그분들 굉장히 유명하거나 특정 기술하나 가 대가의 수준이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다른 기술들을 포함해서 자신을 '풀스택 개발자'라고 포장하지 않는다.하지만, 한국에서 유독 '개발자 구인 광고'를 보면 '풀스택 개발자'를 찾는 곳이 많은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그것은, 무지한 경영진이나 무지한 비즈니스 모델, 무지한 리소스 활용이 난무하는 헬게이트의 주인들이나 그런 단어들을 주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100% 단언컨대 한 사람의 개발자가 완벽한 풀스택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요구사항이 발생하고 유지보수업무가 존재하는 업무를 하드웨어적인 서버 관리부터 서버 API, 앱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한 스킬은 알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복잡하고 어지러운 업무량은 모두 다룰 수 없다.만일 그런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경영진이 있거나 무지한 영업맨이 있다면 정신 차리라고 조언해주자. 심지어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고,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기술적 부채'가 존재하며, 대부분의 가장 비싼 개발자의 리소스를 그 기술적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을 것이라고.물론, 그렇게 동작하는 허접하고 쓰레기 같은 코드라고 하더라도, 특정 조건과 특정 환경에서는 서비스가 가능한 경우가 한국에는 많이 존재한다. 경영진이나 영업, 기획은 고객들을 설득하고 고객들이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일부를 희생할 것이다. 그리고, 분명 다른 영역에서 누수가 발생하거나 희생되고 있는 것을 잊지 말자.특히나 경쟁이 없는 제품이거나 더 이상 리소스를 투입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나 서비스의 경우에는 이런 형태로도 동작은 할 것이다. 하루에 한두 번 서버의 Oracle 커넥션을 모두 종료하는 유지보수 행위를 하는 전산실의 업무가 그러한 경우 때문에 벌어진다.중견기업이거나 제조업체, 병원의 전산실에 '야간 당직'업무가 있고, 시스템 모니터링에 민감하다면 대부분 '기술적 부채'를 안고 허접하게 만들어진 것뿐이라고 판단하면 된다.말 그대로, 헬조선의 헬게이트, 헬(!)한 업무환경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비전이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경영진이나 대기업, 중소기업 경영진들은 '풀스택 개발자'의 환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모든 것을 다 하는 개발자'가 있으면,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안 들고, 인건비도 적게 들것이라는 착각을 한다. 다만, 이 부분만큼은 명쾌하게 이야기하겠다. '그런 회사 가지 말라'는 것이다.'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고 있는 회사는 개발자의 무덤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그러하다.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겠다. 그들이 '풀스택 개발자'를 뽑고 싶은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없어서다. 그리고, 다음의 이유들이 있는 경우이다.하나. 경영진이 요구사항 정의도 제대로 못하므로 개발자와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풀스택 개발자를 구하려고 한다. 한 명 하고만 이야기하면 될 것이라고 착각한다.둘. 개발자의 인력이 몇 명이 투입되는지에 대해서 평가나 정의가 불가능하므로, 풀스택 개발자를 구하려 한다.셋. 개발자가 두 명, 세명이 있다면 팀 리더도 있어야 하고, 관리자도 있어야 하므로 그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풀스택 개발자가 필요하다. 한마디로, 돈이 없다.넷. 현대의 웹서비스들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비용과 인건비가 투여된다. 이 비용을 투자할 정도로 비즈니스 모델에 가치가 없기 때문에 여러 명의 개발자를 고용할 수 없기 때문에 풀스택 개발자를 구하려 한다.다섯. 풀스택 개발자라면 막연하게 다 해줄 것 같은 환상을 가진 경영진이 있는 경우이다. 슬프지만, 전설의 개발자인 '제프 딘'을 고용한다고 하더라도, 삽질을 할 것이다.물론, 스타트업에 초기에 합류하면서 CTO의 역할을 부여받았다면 조금은 입장이 달라진다. 정당한 지분을 받고, 미래의 가치에 대해서 나눌 수 있다면, 해당 롤을 가진 사람은 알아서 '풀스택 개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매우 당연하지만 CTO는 풀스택 개발자에 근접되면 좋기는 할 것 같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렇게 세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리고, 냉정하게 초기 개발이나 Lab수준, 시리즈 A를 투자받기 전의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는 대부분 비즈니스 모델을 증명하는 수준에서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굳이, 환상의 개발자나 풀스택 개발자가 아니라도 비즈니스 모델을 검토하고 증명하는 모델을 구현하는 것은 충분하게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사용자가 수백만 명도 아니고, 구현된 기능들도 수백 가지가 아니며, 아직은 스파게티 식으로 구성하더라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해당 기술적 부채는 서비스의 증명 후에 해당 코드는 버려지고, 다시 개발팀을 제대로 세팅하여 구현하면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고속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풀스택 개발'이 가능한 '웹'만으로는 모든 것을 커버하기 어려울 것이다.좌우지간,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풀스택 개발자'타령하는 구인광고를 보게 된다면, 그 회사나 팀은 무언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돈'이 없는 조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에, '기술'이나 '개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사장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헬게이트에 입성하고픈 개발자라면 '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는 곳으로 가면 된다. 엄청난 '일'의 쓰나미를 경험하고, 인성이 피폐해지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필자는 국내 최고의 개발자들을 여럿 알고 있다. 하지만, 그분들은 자신들을 '풀스택 개발자'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용어가 의미하는 것 자체가 '날림'이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10년 20년을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다 보면 얻어지는 경험과 지식들이 있다.궁극적으로는 풀스택 개발자가 이야기하는 비슷한 테크트리를 대부분 알고는 있게 된다. 하지만, 경력 20년 되고 하나의 도메인에 익숙하며, 특정 분야의 대가인 분들을 스타트업에서 고용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간혹, 그런 분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말이다.이제 이야기를 마무리하겠다.'웹 개발'을 하려면 '풀스택 개발'을 지향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 자체가 완벽한 풀스택 개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기 바란다. 그리고, 경영진이나 비개발자들에게도 다시 한번 이야기한다. '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겠다는 환상을 버리기 바란다.그런 사람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풀스택 개발자'를 구인하겠다는 발상으로는 절대 초빙하거나 모실 수 없다는 것을... 깨몽 하기 바란다.물론, '풀스택 개발자'처럼 이것 저것 다하는 정성스럽고, 일에 애정 넘치는 개발자들을 제대로 대우해주시기를... 기술로써의 풀스택 개발자가 아니라, 그 기업이 원하는 일을 풀스택 개발자처럼 일할 뿐이다. 그들에 대한 애정 넘치는 말한마디... 경영진들에게 부탁드린다.갑자기, '풀스택 개발자'에 대한 환상에 대해서 정리하고 싶어서 한 번에 글을 써 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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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에 최적화된 온라인 쇼핑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

안녕하세요. 스타일쉐어에서 PM을 맡고있는 박성환 입니다.최근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이야기와 분석을 여기저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란 쉽게는 1980년 초반 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인구집단을 일컫는 용어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소통에 익숙한 사람들이란 특징이 있죠.IT서비스 역시 각 서비스마다 타겟하는 유저층이 있고, 해당 유저층의 사용패턴에 맞게 최적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타일쉐어 역시 밀레니얼 세대라는 범주에 속하는 15~25세의 여성이 주 사용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중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출생자인 사용자들에게 편리한 스타일쉐어 스토어 경험을 주기 위한 몇몇 노력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사용자는 대체로 고등학생이거나 대학교 초년생입니다. 해당 연령대의 사용자는 온라인 쇼핑을 경험할 때 다른 세대와는 약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신용카드/체크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적다.계좌번호는 있지만, 사용률이 적고 대체로 현금을 거래수단으로 사용한다.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하다.평일 낮에는 대부분 학교에 있어 모바일 기기 사용이 어렵다.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온라인 쇼핑에 대한 경험이 적다.위와 같은 특징들로 인해 다른 세대의 온라인 쇼핑과는 다른 사용패턴을 보입니다. 이런 사용패턴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일쉐어 스토어가 변화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1. 결제/환불입금 데이터를 살펴보면 10대 사용자의 경우 ‘무통장 결제’에 대한 선택이 높고, 무통장 결제를 위해 ATM에서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온라인 커머스가 선택하는 결제방식은 크게 카드(카드 등록을 통한 간편결제 모듈 역시 포함), 휴대폰 결제, 실시간 계좌이체, 가상계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0대 사용자의 경우 카드의 사용률이 낮고, 휴대폰 결제는 한도가 낮거나 휴대폰 요금을 부모님이 내는 경우가 많아 자유로운 구매에 허들을 느껴, 현금을 이용한 결제수단을 선택하게 됩니다.문제는, 가격이 천원 이나 백원 단위가 아닌 쿠폰/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판매가격이 39,300원과 같이 백원 단위로 나오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는데, ATM에서는 지폐만 입금할 수 있어 사용자에게 혼란 혹은 불편함을 제공하게 됩니다.이와 같은 경험을 해소하기 위해 스타일쉐어 결제페이지에서는 ATM을 이용한 입금 시에는 백원 혹은 천원 단위의 인상된(지폐로 가능한) 금액으로 선택/안내할 수 있게 하고, 나머지 금액은 CS 문의 없이 자동으로 포인트로 받아지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방법으로 받은 포인트는 현금으로 언제든지 환급 가능합니다.2016년 9월 위의 ATM 입금 지원기능을 적용하였고, 현재는 지난달 기준 전체 무통장 거래건 중 25% 의 거래 건이 ATM 기능을 사용해 입금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CS 문의와 사용자 불편함을 대폭 감소할 수 있었습니다.입금요청 할 때와 다른 정보로 입금을 한다.아마 10대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이 미확인 입금자 확인 게시판 입니다. 이 기능이 대체로 많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통장 입금 방식의 경우 쇼핑몰이 전달한 입금정보(계좌번호/금액/은행/입금자명)와 동일한 내용으로 입금을 해야 주문 건과 입금내역의 정확한 자동 매칭이 가능한데, 입금 정보 중 하나라도 다르게 입력하는 경우 자동 매칭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확인 입금자 게시판을 통해 주인을 알 수 없는 입금내역을 올리고 CS센터로 연락이 오길 기다리는 것이죠. 매칭이 늦어지면 사용자는 배송이 그만큼 늦어지고, 입금정보가 잘못되었는지 인지 못 하고 있는 경우에는 쇼핑몰에 대한 불만으로 커지게 되죠.이러한 매칭 실패에 대한 경험을 줄이기 위해 아래와 같은 형태로 주요 매칭 실패 케이스를 정리하고, 사용자가 다른 정보 혹은 금액으로 입금을 해도 매칭할 수 있도록 로직을 개선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케이스는 아래와 같습니다.입금자명 대신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경우이름뒤에 은행명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경우금액을 n번 나누어 입금하는 경우n개의 주문건 금액을 합산하여 입금하는 경우그 외 다수 케이스위의 케이스에 대한 로직 개선과 더불어 앞서 말씀드린 ATM 입금 기능을 통해 스타일쉐어 스토어에선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결제하는 경우 자동 입금 매칭율이 스토어 오픈 초기 67% 였던 것을 현재는 97% 까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추가로, 가상계좌 결제수단의 경우 동일한 현금을 이용한 결제수단이라 금액 제한 옵션(동일한 금액만 입금가능)이 해제된 형태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10대 커머스의 경우 낮은 객단가와 높은 현금거래 비율로 인해 높은 수수료의 가상계좌 보다는 수수료 0%, 즉시 정산의 장점이 있는 무통장 거래를 일반적으로 채택하지만, 사용성에 가상계좌 방식이 이점이 커 무통장과 함께 동시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무통장 환불요청 시 즉시 환불되지 않고, 대기 시간이 걸린다.무통장 입금의 단점 중 하나는 결제 후 사용자가 환불을 원할 경우 바로 지급이 어렵고,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알아야 되고, 지급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뒤 일일이 해당 계좌로 입금해야 되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환불받을 계좌 정보 확인스타일쉐어 스토어에서는 취소 버튼을 누르면 계좌를 통해서 환불해야 하는 경우(휴대폰 익월 취소/무통장 결제/가상계좌)에만 환불받을 계좌번호를 입력(최초 1회)받아 CS센터를 통하지 않고 계좌정보를 전달하며, 동시에 계좌 정상 조회를 진행해 이체 전 지급 가능한 계좌인지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실시간 환불금액 이체 (지급 이체 API)무통장 기반 쇼핑몰(10대 사용자 위주)을 보면 환불정책 안내에 무통장 환불이 되기까지는 1~3일 정도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 대한 안내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환불대상 건을 수집해 일일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해 이체하는 방식이라 처리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러다 보니 구매자는 실제 환불금액을 받는 시기가 느려지고, 업체에서는 처리해야 될 업무가 늘어나게 됩니다.이를 업체 계좌에서 다수의 출금계좌로 Batch 혹은 실시간 요청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존재합니다(PG사 제공).스타일쉐어 스토어는 위 API를 이용해 무통장 구매자들에게도 카드 결제 즉시 취소처럼 빠른 환불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업무 효율화 개선 장점도 존재).2. 문의/상품10대 사용자 구매 패턴의 경우 아래에 대한 특징도 존재합니다.다른 세대에 비해 비교적 온라인 쇼핑에 대한 경험이 적다.이로 인해 상품을 구매할 때 걱정되거나 궁금한 부분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실제로 구매대비 높은 문의(CS채널 인입량)를 보입니다. 스타일쉐어 스토어는 이런 다수의 문의 사항 및 거래에 대한 걱정을 서비스에서 해소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채팅 문의 내 자동응답 기능 제공CS 주요 채널로 카카오 상담톡을 이용해 제공하고 있는데, 아무런 홍보 없이 플친수 10만 명을 넘을 정도로 많은 사용자가 채팅 CS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거래액이 높아지면서 채팅 문의 수도 급증하는데 그중 대부분은 앱에서 직접 진행할 수 있으나 기능을 잘 몰라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담원과 직접 1:1 채팅을 하기 전 자동응답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처리 가능한 문의의 경우 앱으로 연결해 바로 처리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상품과 스타일 컨텐츠 연결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할 때에는 입어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걱정 혹은 고민거리들이 존재합니다. 나는 어떤 사이즈를 입어야 할지, 이 옷은 어떻게 코디를 해야 할지, 이 옷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등등의 걱정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고민 사항들이 CS 문의로 많이 발생합니다.이를 여러 사용자들이 스타일쉐어라는 커뮤니티에 올려준 스타일 이미지와 후기를 상단에 배치하여 고민 사항들을 CS 문의를 통해 기다리지 않고,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후기를 보고도 추가로 궁금한 사항들은 판매자 혹은 후기 작성자에게 댓글을 통해 묻고, 이에 대해 후기 작성자는 보상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마무리10대 주 사용층의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해보면서 느낀 부분은 간편결제와 같이 전체 온라인 쇼핑의 주 사용층인 20~30대의 사용패턴에 집중되어 개선되었고, 아직 10대 사용자의 결제방식은 10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티머니 혹은 몇몇 간편결제의 경우 10대 사용자의 비율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 온라인 커머스의 결제에는 현금 거래를 이용하고 대다수 사용자는 10년 전과 유사하게 ATM을 직접 찾아가서 입금하는 방식인 것이죠.하지만 그로 인해 저희가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것도 많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고민도 많이 하게 되고요(ATM UI/입금에/오프라인 결제 수단에 대한 스터디 등등). 스타일쉐어 스토어는 위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사용자를 위해 새로운 구매 경험을 많이 만들어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저희와 함께할 채용(커머스 엔지니어)공고도 열려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스타일쉐어 #기획 #운영 #인사이트 #밀레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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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HTTPRequest를 대체하는 iOS 네트워킹 라이브러리 2가지

ASIHTTPRequest는 iOS 개발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네트워킹 라이브러리인데,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개선된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Github의 Objective-C Most Watched Overall에서도 2위 자리를 현재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라이브러리가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iOS 개발자들에게 사랑받았는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request release];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라이브러리는 작년 9월에 제작 종료가 선언되었습니다. 6개월 이상 된 소식이지만 하도 오랜 시간 동안 쓰여와서 소개된 곳이 많다보니 제작 종료 소식이 많이 안 퍼지고 있는 듯합니다.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작자는 제작 종료 선언 글을 통해 “내부가 너무 복잡해졌고, 수 년에 걸쳐 누적된 몇 가지 아키텍처 선택이 프로젝트를 유지 보수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제작 종료 선언의 이유에 대해 고백하고 있습니다.부지런히 갈아탈 준비를 해두세요.제작 종료가 선언된 라이브러리인 만큼 가능하면 새로운 라이브러리로 갈아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iOS 개발환경은 1년 단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당장 최근 iOS5 개발환경만 해도 block 문법 기반의 API 패러다임, ARC 지원들이 현행 라이브러리들의 필수 요소처럼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따라갈 수 있는 라이브러리들을 쓰는 것이 장기적인 개발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어떤 대안이 있나?ASIHTTPRequest 라이브러리 개발자는 여러 가지 대안을 소개했지만, 저는 2가지 정도로 간추려서 추천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AFNetworking이며, 하나는 MKNetworkKit입니다.AFNetworkingAFNetworking은 최근 Facebook에 인수된 Gowalla에서 NSURLConnection, NSOperation 등의 기본 Foundation framework 위에 구현된 네트워킹 라이브러리입니다.현재 ASIHTTPRequest의 대안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라이브러리인데, 그 이유는 유명 애플리케이션 개발사의 개발자들이 유지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면서, 꽤 명쾌한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block 기반의 API 구성 외로도, SDWebImage와 같은 라이브러리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다운로드 헬퍼도 제공하고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자세한 사용법은 AFNetworking Github 저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MKNetworkKitASIHTTPRequest는 편리한 API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았지만, 기본 NSURLConnection, NSOperation 으로 낼 수 없는 높은 퍼포먼스 또한 그의 강점이었습니다. MKNetworkKit은, ASIHTTPRequest의 아키텍처와 AFNetworking의 인터페이스를 동시에 지향하고자 하는 라이브러리입니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추가로 겸비합니다.전체 앱에 대한 single queue 관리자동 queue 크기 조절캐싱과 복구 기능비슷한 request를 하나의 처리로 수행Full ARC support아주 멋진 목표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이며 개발 진척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지만, 아직 자잘한 버그가 많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네트워킹 라이브러리는 애플리케이션 단위에선 상당히 저 수준에 있는 만큼, 이 문제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업용 프로젝트에 바로 이용하기보다는 실험적인 프로젝트에서 써보면서 지켜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마무리하며iOS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서 네트워킹 라이브러리의 선택은 개발 속도와 애플리케이션 퍼포먼스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속합니다. ASIHTTPRequest는 그 중 가장 많이 쓰였지만, 개발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에 대안 라이브러리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AFNetworking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API를 NSURLConnection, NSOperation 위에 구현하였으며, 믿을 수 있을 만큼 성숙하여 현재 새 프로젝트에 바로 도입하기 좋습니다. MKNetworkKit은 아직 개발이 한창 더 진행되어야 하지만 API 디자인과 개선된 퍼포먼스, ARC 지원 등 보다 미래지향적인 목표를 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지켜볼 가치가 있습니다.이 외에도 추천하는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공유해봅시다.#스포카 #개발 #개발팀 #개발자 #개발팁 #꿀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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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정화팀] 2019년 어항관리선 어항정화활동 개시

관리선어항2019년 어항관리선 어항정화활동 개시- 청결한 어항환경과 안전한 어항 조성을 위한 어항관리선 활동 개시 -  지난해 어항관리선 12척은 국가·지방어항 229개항을 대상으로 항내의 해양폐기물을 24,771톤을 수거하여 쾌적한 어항환경조성에 노력하였다. 올해에도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어항관리선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어항정화 활동을 개시한다.   어항관리선 12척 (50톤급 9척, 100톤급이상 3척)이 상호연계정화를 통하여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동·서·남해안에서 225개의 국가·지방어항을 중심으로 1척당 120일씩, 해양폐기물 24,780톤 수거를 목표로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어항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4~25일 2019년 어항관리선 상반기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여 △ 청결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어항관리선 상시수거시스템 구축 △ 어항환경개선효과 측정을 위한 어항환경모니터닝 실시 △ 선박 해난사고 급증 관련 선박 안전관리 강화 등 올해의 운영 중점 추진방향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하였다. 청결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수협 및 어업인의 정화요청 의견을 수렴하여 225개항(국가어항 102개항, 지방어항 123개항)을 선정하고 효과적인 어항정화를 위해 해역별, 항구별 특성에 맞는 정화활동을 하고, 태풍·적조·괭생이 모자반 등 국가재난 발생 시 긴급출동으로 다목적 어항관리선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가재난 해소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항정화개선효과 측정을 위하여 해역별 5개항(총15개항)을 대상으로 어항정화 전·후 환경개선 효과를 모니터링하여 어항환경변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항오염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학교 및 어업인 대상 어항환경 정책교육 및 “쾌적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 실시 등 어항이용자를 대상으로 어항오염 사전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한국어촌어항공단 #FIPA #기업문화 #업무환경 #직무정보 #어항환경개선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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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행이 시작된다 : 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 윤윤상작가

ㅡ더 즐겁고 다 행복한그렇게 여행이 시작된다.-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 윤윤상작가#서서울예술교육센터 #윤윤상#TA #작가‡ Nice to meet you, Artist meets you !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예술 활동. 서울문화재단의 15개 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을 소개합니다.보물은 발밑에 놓여있거나 고개를 들어서 볼 수 있을 만큼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이렇게 멀리 떠나와서야 알게 되죠.-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 윤윤상 작가 작업노트 중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 윤윤상 작가그의 이력은 조금 특별하다. 얼핏 들으면 어느 여행가의 이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년 6개월 아시아의 곳곳을 여행했다. '예술프로젝트'라고 했지만 그의 일상은 여행이었을 것이다. 여행에서 돌아와 뜬금없이 가구를 팔았다. 꽤 잘 팔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다 다시 불현듯 자신의 여행 가방을 뒤적여 그의 이야기를 꺼내어 놓기 시작했다.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로 활동 중인 윤윤상 작가가 바로 그 사람이다.관광과 거주사이의 여행어떤 경향성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고 싶었어요. 모든 것을 제로(zero)에서 시작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죠. 무엇과도 상관없이 내가 오롯이 생각하는 문맥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싶었습니다.그가 학교를 졸업하며 '여행'이라는 개인 프로젝트를 결심한 이유였다. 그의 여행은 조금 특별했다. 같은 루트를 두 번 도는 여행이었는데 한번은 가이드북과 같은 기존 여행 정보를 이용하여 관광객들이 흔히 가는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었고, 한번은 여행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2~3개월씩 한곳에 머무는 여행이었다. 좀 오래 머무는 곳에서는 아예 집을 빌려 생활하고, 현지 아르바이트도 하고, 인연이 된 주민들과의 관계 안에서 그들의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해보기도 했다.태국 치앙마이 게스트 하우스 전시 가능한 곳에서는 전시도 했다. 태국 치앙마이 몇 게스트하우스에서 한 전시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여행 중의 전시다 보니 현지에서 수집된 물건이나 재료로 구성을 해야 했어요. 재밌게도 처음에 관심이 가는 것들이 화려하고, 뭔가 특별해 보이는 것이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적인 것들에 더 의미를 두게 되더라고요."치앙마이에서 수집한 첫 아이템은 화려한 꽃이었다. 하지만 점점 모이는 물건들은 샤워타월, 물컵, 색종이 등이었다. 그렇게 전시된 이야기는, 감각적으로 들어오는 강렬하고 표면적 이미지를 쫓는 여행에서 시간과 함께 일상에 이야기를 담아가는 거주의 여행으로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다.국기, 정체성과 이상향어릴 때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지나면서 보았던 하늘에 날리는 알록달록 다양한 국기가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아마 그 이미지 때문에 국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거 같아요.성조기를 테마로 한 작업들윤작가는 특히 국기에 관심이 많다. 미국 유학 시절 이방인으로서 작업을 고민하며 '현지인이 스스로 보지 못하는 그들의 문화를 이방인의 눈으로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성조기를 모티브로 작업하기도 했다. 실내에 신발을 신고 다니는 것이 그들에게는 당연하지만 우리에게는 낯선 것이라는 점, 즉 ‘바닥’이라는 문화 차이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성조기의 ‘별’과 ‘바닥’이라는 전시공간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한다.또한 210개의 전 세계 국기 안에 담겨있는 상징들을 해체하여 개별 요소로 만들어 보았다.“국기를 해체하다 보니 의외로 상징이 몇 개의 카테고리로 단순화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국기가 그 나라를 대변한다기 보다는 어떤 이상향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렇다면 국기를 만드는 작업이 본인의 내적 욕망을 이야기하는 요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윤작가는 올해 국기에서 뽑아낸 72개 정도의 그래픽을 오픈하고 참가자들은 그 안에서 사진의 이상향을 담은 국기를 조합해 내는 작업으로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650여명의 다양한 부류의 아이들을 만났다.650개의 상상 속 공동체와 그 이상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윤작가가보고 싶은 나라, 다녀보고 싶은 학교, 새로운 공동체를 상상하게 함으로 나라. 국경,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타자, 소수자, 어린이의 표현으로 보고 싶었습니다.인터뷰가 있던 날,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일 년 동안 탄생한 650개의 국기 중 12개가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전시 중이었다. 전시된 국기들 속에는 상상 이상의 메시지들이 담겨 있어서 흠칫 놀랐다.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아이는 축구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말을 안 해도 되기 때문에 새가 되는 기분이라며 아이의 국기에는 날아가는 독수리 상징이 담겨있었다. '방탄소년단'이 춤을 가르치는 학교에 다니고 싶은 아이는 일곱 개의 별을 자신의 국기에 담아 놓기도 했다.상상의 공동체를 담은 국기들국기는 그래픽 작업 뿐 아니라 실제 국기 형태로 만들어져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건물 외관에 걸어 전시되어 있기도 했다. 인터뷰를 위해 센터에 도착했을 때 건물에 빼곡히 걸린 낯선 12개의 국기를 보며 무슨 국기가 저렇게 걸려있나 의아했었는데 전시 작품의 일부였다."아이들 하나하나가 어떤 보이지 않는 상상의 공동체를 대변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국기도 정상회담의 국기처럼 화려하게 제대로 만들었고, 전시구성도 마치 정상회담 테이블과 같이 해 보았습니다."다음으로 이어지는 ‘사이에’ 있기.인터뷰를 마치고 돌아오며 그가 인터뷰 초반에 보여준 여행 사진 한 장이 계속 기억났다.윤윤상 작가가 여행중 찍은 사진어느 사원에 청소하고 있는 여인의 사진이었다.이 사진을 보여주며 작가는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무엇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기도 한다.'고 했다. 그 사원을 바라보는 사람과 사원의 한편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 사이를 보여주는 사진이었다.저는 ‘사이에’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 시간은 그냥 다음에 일어날 사건에 맡기는 시간이죠.오랜 여행과 약간의 침묵 후 윤작가는 이제 막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오래 봉인되었던 여행 가방에서 이제 막 툭 튀어나온 이 이야기는 그가 이야기한 맡겨진 다음의 시간위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만들며 '둘러보기'와 '머물기'의 여행을 해나갈지 궁금해진다.다음이야기를 준비하는 윤윤상 작가글  시민기자단 홍은사진제공  윤윤상디자인  이한솔#서울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 #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업무 #직무정보 #공채정보 #인터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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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땅에서 스푼까지 함께 달려온 찰스를 소개합니다

스푼을 만드는 사람들 여덟 번째 이야기마이쿤의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인 'Charles' 를 인터뷰해보았다.그래서, 영어 유치원은 보내셨나요?https://brunch.co.kr/@mirr5510/17내가(Sunny) 처음 마이쿤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바로 Neil(대표)의 브런치 글과 마이쿤 관련 인터넷 기사를 읽고 나서였다. 많은 글 둘 중에 가장 궁금하고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글이 바로 '영어 유치원' 보내자 였다.영어 유치원 보내자? 무슨 말이지? 하고 클릭해서 읽어보았다. 스푼 라디오라는 서비스 전 '만땅'이라는 배터리 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때 첫 팀 빌딩에 관한 이야기였다. 닐의 주변 지인, 학교 후배들에게 함께 서비스를 만들자고 제안했을 때 유부남 팀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한다."우리, 아이들 영어 유치원 보내자"즉, 그만큼 잘하자. 우리 같이해서 성공하자라는 의미로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 같다. 그래서 찰스를 인터뷰할 때 가장 먼저 물어본 질문이었다. 그래서 아이들 영어 유치원은 보내셨는지 말이다.찰스 특징: 모자 좋아함"하하하.. 이미 저희 아이들은 많이 커서 유치원은 벌써 졸업했어요. 이제 테드랑 빅터의 차례가 아닐까 싶네요"찰스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 'Charles' 당신이 궁금합니다.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동네형 또는 오빠' 저는 어색한 걸 싫어하고, 친화력이 좋은 편이기도 하고요. 사람들과의 편한 관계를 좋아해요. 그래서 먼저 보통 말을 먼저 잘 거는 편이에요"Q. 찰스도 혹시 딸 바보세요?"네, 저는 딸 바보예요. 아빠들은 딸 바보가 된다는 건 사실인가 봐요. 딸은 일단 아들과는 정말 달라요. 되게 예쁘고요.. 되게 애교가 많고요..(이때 눈이 반짝반짝하셨습니다) 아들은 보통 엄마를 찾던데, 딸은 항상 아빠를 찾더라고요. 아! 그리고 자다가도 아빠 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나와서 뽀뽀해주고 다시 자러 가요. 6살인데 아빠한테 잔소리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자랑해도 돼요? 오늘 5일 만에 딸 얼굴을 봤는데 (안 자고 있을 때) 아빠가 엄~청 보고 싶었다면서 일주일치 뽀뽀를 엄청 많이 해줬답니다.. 이래서 다들 딸 바보가 되나 봐요."Q. 밀가루를 정말 좋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feat. 코젤 다크"제 생각에 저는 탄수화물 중독자인 것 같습니다. 탄수화물을 정말 좋아해요. 특히나 칼국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맑은 거 말고 찐한 국물의 칼국수 있잖아요. 그거 너무 맛있어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칼국수집은, 논현동 영동시장에 있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 거기 진짜 칼국수 진짜 맛있습니다."P.S: 테드가 옆에서 조용히 슬랙으로 보내주셨습니다. 바로 이 칼국수 집이라네요. '손국시'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rldudal0070&logNo=220165610372&proxyReferer=https://www.google.com/당신의 회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마이쿤의 초장기 멤버가 되신 계기를 더 알고 싶어요"저는 마이쿤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이었어요. 저는 이 전 회사에서 9년 4개월 정도 근무를 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Neil이 회사에 놀러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놀러 갔더니 보니까 이미 Yong 도 함께 일하고 있었고, 갑자기 닐이 사업 기획서를 보여주는 거예요. 이런저런 이야기 함께 나누다가 함께 일을 하자고 제안을 하더라고요. 정말 고민 많았어요. 마침 그때 제가 이직을 생각할 때였거든요. 그렇게 고민하고 와이프와 함께 의논을 했는데 고맙게도 와이프가 저를 믿어주고 응원해주었어요.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어요. "어차피 이직할 거라면 한 번 밑바닥에서 도전해보자!" 그리고 제 손으로 서비스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이었고요. 드디어 내가 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구나 생각했었죠. 무엇보다 서비스가 잘되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와 경험을 줄 수 있다고 믿었고요. 무엇보다 잘 되지 않아도 살아가면서 나에게 정말 좋은 경험으로 남아 미래에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저는 마이쿤의 초창기 멤버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와 매력도가 높다고 느꼈고, 닐이 "영어 유치원 보내자!"라는 말에 혹했죠"Q. 첫 서비스를 실패했을 때 떠나지 않고 남았던 이유는?"제가 처음에 입사를 하자마자 와이프가 둘째를 임신한 걸 알게 되었어요. 근데 정말 너무 바빠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일을 했었어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도 잘하고 싶었고, 일도 잘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이대로 이 팀이 헤어지기엔 너무나도 아쉬워서 남는 선택을 했어요. 저희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진짜 정말 열심히 했는데 이대로 서비스가 잘 되지 않았다는 게 아쉬웠고, 이 일로 이 팀이 해체되는 게 너무 싫었어요. 그때 우리는 모두 정말 열심히 했지만 잘하진 못했었어요. 어떻게 가야 하는지 방향도 몰랐어요. 그래서 더욱 아쉬웠죠. 팀이 해체된다 할지 언정 후회 없이 헤어지고 싶었어요. 근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의를 했어요. 우리 이번엔 열심히 하지 말고 '잘' 하자라고. 그리고 저는 외벌이에 유부남이라 팀원들이 저를 많이 배려해줬었죠. 와이프에게 가장 고마운 점이 그때 와이프가 그랬어요. "떠날 때 떠나더라도 후회 없이 해"이 말이 정말 큰 힘이 됐던 것 같아요. 와이프에게 많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Q. 6년 동안 함께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저는 정말로 솔직하게 여태 마이쿤에서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첫 번째 서비스가 망하고도 자발적으로 남은 이유도 이 팀과 함께 후회 없이 가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저는 아직도 제가 성장하고 많이 배우고 있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떠한 사람들과 일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함께 시작하여 함께 실패하고 또다시 함께 일어났다는 점과 성장했다는 점이 기쁘고 뿌듯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해 주거든요. 하지만 언젠가 제가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스스로 떠날 생각입니다 (웃음)"Q. 리더로서의 삶은 어떤가요?"팀에 동료가 많아지게 되고 각각 다른 성격의 동료들이 생겨났어요. 각자 다들 일을 열심하 하고 잘하지만 팀으로서 하나가 되어 한 마음으로 커 나가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은 리더가 되어 후배들을 이끌어 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도 많이 해보고, 함께 이야기도 해보기도 하고요. 진심을 담아서 늘 말을 해요. 제 진심이 닿아야 팀원들도 저를 더 잘 따라 줄 테니까요. 면담을 통해서 불편한 것들을 해소해주려고도 노력하고 무엇보다 저도 그 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어요. 아무리 신입이라도 해도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배울 수 있거든요. 각자 살아온 환경과 경험이 다르고 본인이 잘하는 것들은 다 제 각각 다르니까요. 그래서 많이 노력하고 배우려는 리더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Q. 새로운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변한 게 있다면?Sunny 曰: "지난 만 5년 동안 마이쿤의 실패 그리고 재 도전 및 성장 과정을 모두 봐오셨잖아요. 뭐가 가장 많이 달라졌을까요?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겠지만요."Charles 曰: "저는 일단 스푼이라는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좋아진 점이 정말 많아진 것 같아요. 그중 가장 큰 건 회사에 점점 더 전문적이고 실력 있는 분들이 입사하셨다는 겁니다. 물론 분위기는 예전하고 같을 수 없겠지요. 그때와 지금의 인원 차가 크니까요.분위기나 문화를 그때가 똑같이 유지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서비스의 규모에 맞게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하니까요.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시선으로 보고 느껴야 회사 서비스가 더 성장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서비스가 성장해야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인 것이고요. 새로 입사하신 분들은 굉장히 능력자가 많으세요. 그분들에게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고 있고요"찰스가 좋아하는 진라면 + 파송송 + 계란탁 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좋은 아빠란 어떤 아빠라고 생각하세요?"내가 생각하는 좋은 아빠란?처음에는 애들과 재미있게 잘 놀아주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아빠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알고 보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더라고요. 잘 놀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봐 주고, 아이와 눈높이를 맞춰 주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야 정말 좋은 아빠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잘 놀아주는 것은 누구보다 잘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도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합니다. 저도 모르게 아이를 혼내고, 반성하고 이 패턴이 반복이에요. 한때는 뱃속에 있을 때는 건강하기만을 원했는데, 막상 세상에 나와보니 어쩔 수 없나 봅니다."Q. 자녀분들이 개발자를 꿈꾼다면 추천하시나요?“개발자는 굉장히 매력적인 직업입니다.누구나 개발자가 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지금의 문화라면 저는 아이들에게 개발자가 되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성취감이라는 걸 얻을 수 있는 직업이기에, 그런 걸 느껴보게 해주고 싶기도 하고요.나의 재능으로 나를 포함한 누군가의 삶이 달라질 수 있는 경험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개발자는 스스로 만들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는데요. 내가 개발한 서비스나 상품을 누군가가 사용하고 좋은 피드백을 준다면 정말 보람찬 일이거든요. 물론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 상실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또 성장해나갈 수 있기 때문에!”Q. 나중에 개발해 보고 싶은 서비스가 있나요?"있어요. 라면 서비스요. 저는 라면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라면 중에서도 진라면을 가장 좋아하는데 진라면에 파 넣고 마늘 넣고 콩나물 넣고! 끓여먹으면 전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함께라면'이라는 라면 서비스를 해보고 싶어요. 라면에 특화된 서비스죠. 제가 그래서 예전에 회사에서 사람들 한 명 한 명한테 혹시 라면 일주일 내내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기도 했었어요."Q. 만약 개발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뭐하시고 계셨을 거 같으세요?"글쎄요. 저는 원래 사실 개발자가 되려던 마음은 없었어요. 군대 제대하고 우연히 한 번 해볼까? 했는데 시작하게 되어 업이 되었네요. 저는 아마 개발자가 아니라면 지금 공무원?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원래 저의 옛날 성향은 뭔가 모나지 않고, 평범한 사람이었거든요. 이렇게 큰 도전을 하기 전까지는요"당신이 마이쿤에서 우리와 함께 일해야 하는 이유는요저희는 정말 많은 실패와 역경을 거쳐왔고, 쓰러질 때마다 '함께' 일어났습니다. 이제서야말로 정말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달려야 하는 시점이에요.  해야 할 것도 정말 많고요. 회사와 서비스가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디서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기회에 저희와 같은 배를 타신다면, 개개인이 노력한 만큼 서비스 성장에 기여하실 수 있고 본인 스스로도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미 성장한 곳에서 경험을 하는 것도 분명 가치 있는 일이지만, 나 스스로가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회사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건 흔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서비스 플랫폼 팀원들이 Charles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Kyu 曰:  '동네형' - 사실은 동네 아저씨에 더 가깝지만 마치 동네 형인 듯 다가와주는 사람.Sam 曰:  '장군님' - 어디서 자꾸 전리품(티셔츠, 스티커 등 )을 가지고 오신다.P.S 저희 어머님께서 NewRelic 티셔츠 편하다고 너무 좋아하십니다.Mark 曰:  '언니' - 가끔 삐지시는 거 같지만 언제나 잘 챙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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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적응기#1 「일 오타쿠」

밋밋한 얼굴, 게슴츠레한 눈, 촌스런 의상,전~혀 '강함'이 느껴지지 않는 모양새지만,너무 강해서 모든 적을 원펀치에 쓰러트리는 것이 고민인반전 매력 캐릭터 원펀맨(One Punch Man)원래 만화를 좋아하진 않지만,일본어 공부 좀 재미있게 해볼까 시청한 것이..하루 만에 애니메이션 전편을 다 봐버렸다.페이스 북 등에서 워낙 빈번하게 접해본지라 이미 익숙한,'나는 취미로 히어로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를 자기소개로 하는 이 캐릭터는 '최강이 되기 위해',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히어로를 하는 것이 아니다.그냥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기에 무엇에도 연연하지 않고,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는 '최강'으로 자리 잡는다.일본에서 일을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많은 친구들이 물어본다.일본, 일하는 것은 어때? 한국이랑 많이 다른가?그때마다 나는 대답한다."이 사람들.. 일을 오타쿠처럼 해"(오타쿠[otaku, 御宅] 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_두산백과)순화해서 말하자면, 일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오타쿠처럼 집요하게, 진심으로 일을 즐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이래뵈도 우리 회사 CTO[최고기술경영자]가 업무에 매진하는 모습 ... 학교를 자퇴하고 회사를 다니는, 덕(?)이 충만하게 느껴지는 이 자리의 주인공은직접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을 시작으로실험을 하다가, 뚝딱뚝딱 뭘 만들다가, 프로그래밍을 하다가일인지 취미인지 뭔지 모르는 것들을 진심으로 즐긴다.주중 주말에 관계없이 자리에 있는 이 동료는항상 뭔가 엄청나게 즐거운 것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이 친구뿐만 아니라(음원 차트 10위 안에 랭크될 정도로 실력도 갖춘) 음악을 업으로 하던 뮤지션인데  회사에서 데이터 분석 글을 작성하면서, 틈틈이 피아노 연습도 하고음악에도 일에도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동료도 있으며,아이폰이고 뭐고 뜯었다 조립했다를 반복하고 분석하는 영업팀 동료,위층에 마련돼있는 레이저 커팅기로 무언가를 항상 만들어오는 개발자 동료,등등 등등 등등 등,,뭐 하나 캐릭터가 없는 동료들이 없다.한국의 많은 이들이 꿈꾸는 직장은'일과 삶의 완벽한 분리'일은 일이고, 취미는 취미고, 삶은 삶이다라고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나도 그랬다..)하지만 일본 동료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저게 일인지 취미인지, 취미인지 일인지회사인지, 술집인지, 놀이터인지, 수면방인지그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들을자주 목격하곤 한다.동료가 이런 이야기를 해 준 적이 있다."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를 둘러싼 '연결들'은 긴밀해질 거야그리고 그 '연결들' 중 하나는 바로 회사(일)와 나의 연결이겠지""우리는 벌써 어디서든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어""몇 년이 지나면,업무 관련 연락들이 때때로 스마트폰으로,스마트폰이 안되면 스마트 워치로, 스마트 워치가 안되면나를 둘러싸고 있는 가구로, 침대로, TV로, 혹은 몸속 센서로나와의 연결을 시도할지 몰라""그렇기 때문에 점점 일과 나를 완전히 분리한다는 것은 어려워지겠지그래서 미래에는'이건 일이야', '이건 내 삶이야'라는 경계가 명확한 사람보다는그사이를 오가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더 행복하고, 원하는 바를 성취할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해"그래서일까나도 어느 센가부터그 경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나도 취미로 히어로(일)를 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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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코퍼레이션 상생 스토리.02] 세탁조 클리너에 담은 하나된 마음! -그린코스/서울에프엔씨 | 공백세탁조크리너

제조사와 같이블랭크는 좋은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제조사를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그 제품을 소비자와 더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민이 단발성이 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서울에프엔씨 공장입구. 출고를 기다리는 공백세탁조크리너가 맞이한다.세탁기 내부의 세탁조를 청소하는 친환경 세제 ‘공백 세탁조 클리너’.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힘을 함께 모았다.친환경 세제만을 개발해온 '그린코스'와 친환경 세제 소분업을 이어온 '서울에프엔씨'. 그들의 협력 스토리를 들어본다.Q. 기업 소개?A. 그린코스 세탁 세제와 세정제를 주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2012년 회사를 설립한 뒤부터 세척력은 좋고 인체와 환경에는 무해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연구 및 개발을 해왔습니다.2016년 가습기 세정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해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습니다. 우리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 사이에서 친환경 기능성 세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회사를 알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위생용품, 화장품 등을 포함해 20여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A. 서울에프엔씨 2013년 화학제품, 식품첨가물, 화장품 원료 등의 유통판매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식품류 OEM과 위생용품을 주로 제조하는 OEM 전문업체에서 현재는 소분업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2014년 어느 블로그에서 주부가 직접 화학제품 매장을 찾아가 베이킹소다나 구연산 등을 큰 그릇에 담아와 친환경 세제로 사용하는 것을 인상 깊게 보고 소분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천연세제를 예쁜 포장지에 담아 판매하면서 소분업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식품, 세제, 세척제, 액체세제 등 다양한 소재의 소분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Q. 함께 일하게 된 계기는? A. 그린코스 블랭크에서 세탁조 클리너를 개발하려고 한다며 조언을 구해왔습니다. 블랭크가 가지는 좋은 제품에 대한 고민과 새로운 생각에 공감했기에 함께 개발하게 되었고, 최적의 세제 분량을 찾기 위해 여러 번 실험을 거듭했습니다. 한번에 세제를 150g씩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소분 설비가 없어서 제품 생산이 어려웠습니다.기존의 소분업체는 세제보다는 식품 쪽에 치중돼 있어 소분업체를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블랭크는 150g씩 소분이 가능한 설비를 갖춘 소분업체 서울에프엔씨를 찾아냈습니다. 현재는 우리가 세탁조 클리너를 제조하면 서울에프엔씨가 소분하는 방식으로 협업하고있습니다.A. 서울에프엔씨지난해 하반기에 블랭크가 친환경 세제 소분이 필요하다며 같이 하기를 제안 주었습니다. 소분업체는 식품류를 소분하는 업체가 대부분입니다. 식품회사에서 식품을 소분하는 기계에 세제를 넣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세제를 소분하는 업체가 흔치 않습니다. 우리는 위생용품 제조허가를 가지고 있어서 세제를 소분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세탁조 클리너는 소분 시 분진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었는데, 저희는 다양한 경험으로 분진을 잡는 노하우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분진을 잡지 못하면 완제품에 가루가 묻어 나오게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송 중에 제품이 터졌거나 이상이 생겼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저희만의 노하우로 분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린코스에서 원료를 만들고 서울에프엔씨에서 포장을 한다.공백 세탁조 크리너가 제조되는 과정세탁조크리너를 하나하나 꼼꼼히 포장하고 직원분들세탁조 클리너에 사용한 세제는 친환경 세제로 각광을받은 제품입니다.소비자 입장에서 조언해준 블랭크 덕분에 두 번에 걸쳐 세탁조를 세척하는 방식도 채용했습니다.Q. 제품 만드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A. 그린코스  저희가 만드는 세제의 원료 가운데 3가지 원료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자체 개발한 것입니다. 환경이나 인체에 무해한 세제를 만들기 위해 시중에 판매 중인 계면활성제를 전부 구입해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 식물성 계면활성제이면서 강력한 세척력을가진 제품은 흔치 않았습니다.세탁조 클리너에 사용한 원료는 화장품에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로 개발된 것입니다. 세척력이 좋았고 화장품 원료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할 걱정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 원료를 결합해 계면활성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원료를 배합해 분말을 만들어야 하는데, 딱딱한 돌덩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계면활성제를 개발하는 데만 10개월이 걸렸습니다.A. 서울에프엔씨우리는 소분과 포장을 담당합니다. 제품 생산의 마지막 단계이다 보니 검수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특히 세탁조 클리너는 제품패키지가 흰색이어서 이물질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매장에 진열할 때도 사람들의 손때 같은 것이 묻을 수 있어 흰색을 잘 쓰지 않습니다.하지만 블랭크는 소비자의 시선을 모을 수 있는 흰색 패키지를 선택했고, 저희는 이물질에 대한 검수를 더욱 철저히 했습니다. 예를 들어 박스포장업체에서 하얀색 패키지에 잉크가 찍혀 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불량이 발생하면 사진을 찍어 전달합니다.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정확하게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Q. 시장의 반응은? A. 그린코스  시중에 세탁조 클리너 제품이 있지만 세척 효과는 별로 없었습니다. 세탁조 클리너에 사용한 세제는 친환경 세제로 각광을 받은 제품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조언해준 블랭크 덕분에 두 번에 걸쳐 세탁조를 세척하는 방식도 채용했습니다.처음에는 10톤의 오더가 들어왔고, 이후 20톤, 30톤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60톤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물량을 맞추기 위해 직원도 늘리고 쉬는 날 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출도 45% 성장했습니다.A. 서울에프엔씨초반보다 주문 물량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존 세제 소분업 매출의 3배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제품 작업량이 늘면서 기계를 하나 더 들여 추가 라인을 구축했습니다.사실 블랭크를 만나기 전부터 친환경 세제의 소분 판매를 온라인으로 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 세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대기업제품이 대량 생산돼 우리 제품만으로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려워져 사업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이번에 블랭크를 만나 공백 세탁조클리너를 생산하게 되면서 소비자 니즈에 맞는 마케팅 방식과 상품 구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Q. 어떤 점이 달랐는지?A. 그린코스 다른 업체는 제조사를 잘 드러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블랭크는 달랐습니다. 특히 우리 제품은 설명이 필요한 기능성 제품입니다. 소비자에게 제품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야 하는데 블랭크는 소비자가 이를 이해하기 쉽도록 함께 고민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소비자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제조사는 판매가 늘 걱정입니다. 제조사가 열심히 제품을 개발해도 좋은 판매전략을 만나지 못하면 그 제품은 시장에서 사장되기 쉽습니다. 지금처럼 소비자가 제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마케팅이 잘 이뤄진다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블랭크와 더 많은 일을 함께하고 싶습니다.A. 서울에프엔씨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협력사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업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충진기계를 추가하면서 기계 가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를 솔직하게 말하자 우리 기준에 맞춰 결제 시스템을 일주일 단위로 조율해 줬습니다.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들어줬습니다. 보통의 업체들은 ‘그건 사장님이 선택할 문제죠’라고 떠넘기고 책임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블랭크는 절충점을 찾아갑니다. 문제를 잘 들어주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신뢰가 갑니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Lifestyle needs solution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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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me Text 3에서 Gist 연동하기

블로그 같은 곳에 작성한 코드를 올리기 위해 매번 구현된 코드를 복사 붙여넣기 하여 하나하나 gist에 업로드하기는 엄청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서브라임 텍스트에서는 플러그인을 통해 서브라임 자체에서 바로 gist에 업로드 할 수 있었다. 엄청 간단하게 연동할 수 있음.Package Control 설치일단 서브라임 텍스트 플러그인을 설치하기 위해 Package Control을 설치해야 함.1. Sublime Text Package Control 코드 복사하기2. 서브라임 텍스트를 실행하여 control+`으로 콘솔 열기3. 복사한 내용을 붙여넣고 엔터를 눌러 설치플러그인 설치이번엔 방금 설치한 패키지 컨트롤을 이용하여 gist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함.1. 서브라임에서 command+shift+p로 Command Palette 열기2. Package Control: Install Package를 선택3. gist 검색 후 설치github와 연동하기1. github에서 Settings>Personal access tokens에서 Generate new token 버튼 클릭2. Token description에 내가 알아볼 수 있게 설명을 입력한 후 Select scopes에서 gist 선택 후 Generate token 버튼을 클릭하여 생성3. 생성된 토큰을 복사4. 서브라임에서 Preferences>Package Settings>Gist>Settings-User 선택5. 열린 창에서 아래와 같이 token에 복사해놓은 키를 붙여넣고 include_users에 내 깃헙 아이디 입력 후 저장사용서브라임 텍스트에서 코드 작성 후 command+k, command+p를 누르면 하단에 gist 순서대로 설명 입력하고 엔터 제목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업로드됨.#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Sublime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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