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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융합 학술축제인 HCI 2014 컨퍼런스에 참여합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융합 학술축제인 HCI 2014 컨퍼런스에 참여합니다.HCI학술대회는 인간을 위한 기술과 상상력, 디지털 교감의 세계를 제공하는 학문과 산업의 만남의 장입니다.디지털 기술과 디자인, 인문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과 HCI, UX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업계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그로비스인포텍은 온라인 콘텐츠 저작플랫폼 XELF 개발사례 발표와 부스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2017년 2월 9일 (목) 오전 9시 30분 포레스트3에서 개발 사례 발표가 진행되며 1층 로비에서제품 시연 및 소개, 관련자료 배포가 이루어집니다.연구사례 발표 행사에서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셔서 실제 UX디자인 저작도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질문도 많이 해주셔서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 후에 부스에 찾아와 주셔서 실제 제품에 대한 런칭과 활용방법에 대한 문의도 해주셨습니다. 아직 공식 서비스 전인 제품인 까닭에 여러모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웹 기반의 저작도구의 첫 사례로서의 XELF에 대한 격려와 관심에 더 열심히 개발과 연구를 진행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연구, 개발진행중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전망에 따른 신시장 창출을 위한 SW융합 UX디자인 플랫폼 및 혁신제품 개발> 과제의 실제 연구 및 개발 사례발표본 과제는 UX디자인연구/플랫폼기술개발/라이브러리디자인/비즈니스모델 등의 다양한 영역을 융합하여 진행되는 과제로서 이화여자대학교UX랩/㈜그로비스인포텍/스페이드컴퍼니 등 연구소와 전문기업이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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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빨라야 하지만, 빠르면 안 되는 이유.

얼마 전 삼분의 일 팀 내에서 업무 관련 가벼운 논쟁이 있었다. 매트리스 설명서를 만들 때 기존 매트리스 회사들의 브로셔를 수집 및 분석해서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업무를 진행하자는 의견과(팀원 의견),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그동안 쌓은 우리만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삼분의 일 제품의 본질을 전달할 수 있는 사용설명서를 만들자는 의견이(내 의견) 대립했다. 항상 빠른 실행을 강조하면서 왜 이번에는 돌아가야 하냐는 팀원의 질문에 나는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빠른 실행을 해야 할 때와, 돌아갈 때를 구분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빨라야 하는 경우스타트업에게 시간은 너무나도 소중한 자원이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정해진 시간 내에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다. 즉 '결과'를 만들어내는 일에 있어서 스타트업은 빨라야 한다. 제대로 된 결과를 빠르게 만들려면, 다음 3가지를 빠르게 잘해야 한다.1. 의사결정결과를 내려면 무엇인가를 실행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결단이 내려져야 한다. 대부분 마지막 2가지 옵션 중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 의사결정은 '가설 설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A와 B 중 한 가지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 의사결정의 갈림길에 있다면 A 전략을 선택했을 때와, B전략을 선택했을 때에 따라 각각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에 대한 '가설 설정'을 이미 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린다. 문제의 본질을 잘 꿰뚫고 얼마나 가설 설정을 잘하느냐에 따라서 의사결정의 질과 스피드가 높아진다.  2. 실행의사 결정을 했다면 실행을 해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목표하는 결과는 보통 손에 잡히지 않고, 거대해 보인다. 이를 손에 잡히고, 당장 실행할 수 있도록 잘게 쪼개는 것이 바로 실행계획(action plan)이다. 제대로 된 실행계획은 빠른 실행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실행의 병목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 보자!3. 수정실행 결과, 예상대로 잘 굴러간다면 계속 더 몰아붙이면 된다. 그런데 90% 이상 생각한 대로 돌아가지 않더라.이때 중요한 건 빠르게 1) 번의 가설 설정과 의사결정 단계로 돌아가서 수정을 해야 한다.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설을 설정했을 수도 있고, 실행단계에서 오류가 있었을 수도 있다. 왜 안되었을까? 고민을 하는 실행과 수정의 경계에서 가장 많은 배움이 있었다.위의 1,2,3번을 빠르게 반복하자. 빠르게 결과를 내는 방법이다.  빠르면 안 되는 경우결과를 내기 위해서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면, 업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긴 호흡을 가지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나와 고객의 내면을 천천히 뜯어보고, 경쟁자와 내가 처한 상황을 더 길게, 더 깊게 살펴보자. 효율성을 위해서 시장 조사를 마우스로 하고, 경쟁자 파악을 보고서로 대신한다면, 현실에 없는 머릿속 허상과 싸우게 될 가능성이 크다. 직접 부딪치고, 경험한 것을 믿자.업의 본질 파악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고, 빠른 실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업의 본질 파악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수록,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아끼게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삼분의 일' 업의 본질을 5가지로 나눠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1. 고객은 누구?모두의 사랑을 받기 위한 것을 만들면 누구의 사랑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단 한 명이 사랑하는 것을 만들면 모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배민다움' 책에 나온 구절인데 우리는 이 구절에 따라 타깃 고객은 바늘로 겨우 찌를 수 있을 만큼 좁게 설정하고자 했다.수십 명을 인터뷰를 하면서 흥미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개발자(developer)들은 하루 만타 이상의 타자를 치고, 8시간을 앉아있는다. 그래서인지 허리와 견갑골에 통증을 가진 비율이 높았다. 얼리어답터 비율이 높으며,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해서인지 애플보다는 샤오미에 심적인 거리가 더 가까웠다. 무엇보다도 숫자가 주는 편안함 때문인지 개발자들이 우리 브랜드명 '삼분의 일'을 제일 좋아했다. 그리고 마치 기계식 키보드의 스펙을 꼼꼼히 따져보듯이 우리 제품의 레이어별 특성과 수치에 대한 설명을 그 어떤 직군의 사람들보다 궁금해했다. 찾았다! 그렇게 삼분의 일의 타깃 고객은 '자부심을 가진 개발자'로 정해졌다. (샘플 테스트를 원하는 개발자분들 연락 주세요!)2. 우리는 누구?'자부심을 가진 개발자들'에게 우리를 선명하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선명한 정체성을 찾아야 했고, 이를 내재화해서 일관성 있는 목소리를 내야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핵심가치', 우리의 '비전'과 '미션'을 정해야 했다. 우리가 이를 정해 나간 과정은 아래 링크에 우리 디자이너 김늘보님이 훌륭하게 정리해 두었다. 필독! https://www.theteams.kr/teams/824/post/64408 그래서 정해진 핵심가치, 비전, 미션은 다음과 같다.1) 핵심가치- 합리적인 : 이유가 타당하고 납득이 간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꼭 필요한 것만 간결하게 제시한다- 전문적인 : 우리가 가장 잘 알고 능숙해야 하기에 계속 연구하고 분석한다.- 섬세함 : 사용자에게 관심이 많다. 주의 깊게 관찰하고 친절하게 다가간다.2) 비전"더 많은 사람들이 완벽한 수면을 누려야 한다."비전을 이루기 위해 달성해야 하는 미션- 완벽한 수면 : 수면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하며 완벽한 수면을 제공한다. 우리가 최고의 전문가이다.- 합리적인 구매 : 온라인으로 쉽게 구매하고, 배송과 설치가 간편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한다.- 평생 케어: 팔면 끝이 아니다. 관계의 시작이다. 수면 경험 전반을 책임진다.요약하자면 우리는 위의 핵심가치를 숭배하고, 우리의 비전과 미션 달성을 위해 달리는 팀이다.  3. 고객의 문제점은?1번에서 타깃 고객을 바늘로 겨우 찌를 수 있을 만큼 세밀하게 정했기에, 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도  디테일하게 정의할 수 있었다.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어서인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1) 어떤 기준에 의해서 매트리스를 사야 할지 모르겠다. 매트리스를 잘 모르겠다.2) 무조건 이름 없는 온라인 최저가를 사기도 싫고, 무조건 비싼 브랜드 제품을 사기도 싫다.3) 오프라인에서 사기는 귀찮지만, 막상 온라인에서 사려니 꺼림칙하다.4. 우리의 해결방안은?문제의 실체가 명확하면 해결방안도 쉬운 법이다. 문제점에 대한 우리의 실질적인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1) 매트리스와 매트리스 시장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투명하고 섬세하게 알려준다.2) 온라인 구매 허들을 낮추고, 구매 경험을 고도화한다.3) 합리적이고 신뢰가 가는 브랜드를 구축한다.4) 우리만의 제품의 품질 기준을 정하고 업계 표준 이상으로 유지한다.전략 노출의 우려(?)로 4개만 소개한다. 해결 방안이 정해지니 이를 위한 실행 계획(action plan)들이 줄줄이 도출되었다.5. 업의 재정의우리는 침대 시장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여서 에이스 침대, 시몬스 밑에 딸려있는 작은 회사로 불리고 싶지 않다. 아직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당당하게 침대시장 밖으로 독립해서 우리만의 성을 구축하고 거기서 1등이 되고자 한다. 가장 완벽한 product-market fit은 시장을 새롭게 정의할 때 가능하다. 완벽한 하루를 보내기 위한 합리적인 lifestyle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우리를 재정의하고자 한다. 매트리스는 시작일 뿐.참고 :  '본질의 발견'이라는 책에서 사용한 Frame을 이용해서 정리했습니다. 강력추천하는 책.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472412#삼분의일 #업무환경 #업무프로세스 #스타트업문화 #조직문화 #팀문화 #창업자 #창업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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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rnetes에 EBS 볼륨 붙이기

Kubernetes에서 컨테이너에 Persistent Volume을 붙이는 방법은 몇가지 있다. 여기서는 Kafka 서비스를 예로 삼아 주요 접근방법을 간단히 알아본다.Kubernetes v1.4.0를 기준으로 문서를 작성한다.Static말이 Static이지 수동 마운트를 뜻한다. 기본적으로 관리자가 EBS 볼륨을 만들고특정 Pod에 그 볼륨을 붙이는 작업을 한다. Volumes 문서에 나오는대로 하면 간단하다.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ame: kafka1 labels: app: kafka1 tier: backend spec: ports: # the port that this service should serve on — port: 9092 name: port targetPort: 9092 protocol: TCP selector: app: kafka1 tier: backend — - apiVersion: extensions/v1beta1 kind: Deployment metadata: name: kafka1 spec: replicas: 1 template: metadata: labels: app: kafka1 tier: backend spec: containers: — name: kafka1 image: wurstmeister/kafka imagePullPolicy: Always volumeMounts: — mountPath: “/kafka” name: kafka1volume ports: — containerPort: 9092 volumes: — name: kafka1volume awsElasticBlockStore: volumeID: vol-688d7099 fsType: ext4여기서 핵심은 다음의 두 줄 뿐이다.awsElasticBlockStore: volumeID: vol-688d7099Dynamic수동으로 볼륨을 붙이는 방법은 간단해서 좋다. 하지만 Autoscaling하는 서비스에 넣기에는 아무래도 무리다. 서비스가 뜰 때 요구사항에 맞는 볼륨을 스스로 만들어 붙이는 방법도 있다. Kubernetes Persistent Volumes를 참고해 작업해본다.우선 Kubernetes 생성할 EBS 볼륨의 사양을 정한다.# storages.yaml apiVersion: storage.k8s.io/v1beta1 kind: StorageClass metadata: name: default1a provisioner: kubernetes.io/aws-ebs parameters: type: gp2 zone: ap-northeast-1a iopsPerGB: “10” — - apiVersion: storage.k8s.io/v1beta1 kind: StorageClass metadata: name: default1c provisioner: kubernetes.io/aws-ebs parameters: type: gp2 zone: ap-northeast-1c iopsPerGB: “10”default1a를 선택하면 ap-northeast-1a Availablity Zone에 기가바이트당 IOPS는 10인 General SSD EBS 볼륨을 생성한다. 이제 다시 Kafka의 돌아가면apiVersion: v1 kind: Service metadata: name: kafka1 labels: app: kafka1 tier: backend spec: ports: # the port that this service should serve on — port: 9092 name: port targetPort: 9092 protocol: TCP selector: app: kafka1 tier: backend — - apiVersion: extensions/v1beta1 kind: Deployment metadata: name: kafka1 spec: replicas: 1 template: metadata: labels: app: kafka1 tier: backend spec: containers: — name: kafka1 image: wurstmeister/kafka imagePullPolicy: Always volumeMounts: — mountPath: “/kafka” name: kafka1volume ports: — containerPort: 9092 volumes: — name: kafka1volume persistentVolumeClaim: claimName: kafka1volumeclaim — - kind: PersistentVolumeClaim apiVersion: v1 metadata: name: kafka1volumeclaim annotations: volume.beta.kubernetes.io/storage-class: “default1a” spec: accessModes: — ReadWriteOnce resources: requests: storage: 300Gi이제 awsElasticBlockStore가 아닌 PersistentVolumeClaim을 통해 볼륨을 할당받는다. kafka1volumeclaim은 default1을 기준으로 스토리지 정책을 정하므로Availablity Zone: ap-northeast-1aIOPS: 기가바이트당 10General SSD300Gi 이상인 스토리지를 원한다는 요구사항을 기술한다. 위의 설정은 이러한 스토리지에 부합하는 EBS 볼륨을 생성하여 kafka1 Pod에 할당한다.분석Dynamic은 Autoscaling에는 적합하나 kubectl delete [service] 또는 kubectl delete [deployment] 등의 명령을 수행하여 서비스를 내렸다가 다시 올린 경우에 기존에 쓰던 볼륨을 마운트하지 않고 새 볼륨을 만드는 문제가 있다. 물론 delete를 하지 않고 서비스를 업데이트만 하는 경우에는 볼륨이 유지되지만 이래선 아무래도 문제의 소지가 많다.그래서 또다른 시나리오를 고민해볼 수는 있다. 짧게 설명하자면관리자가 Volumn Pool을 만들어놓고 Autoscaling 서비스가 이 풀 안에서 볼륨을 할당받게 한다. 이러면 앞서 본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골고루 흡수할 수 있다.flocker 또는 glushterfs 같은 스토리지 관리 서비스를 활용해도 좋다. 하지만 배보다 배꼽이 큰 것 같은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다.#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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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아이템은 무조건 숨겨야 한다?

 많은 창업자들이 서비스를 기획하는 도중 생기는 오류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데로만 가면 다 잘될 것이고, 서비스를 런칭하기 전까지 아이템을 절대로 알려주면  안 돼.”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물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한 큰 믿음과 의지가 있는 것은 분명히 좋은 신호이죠, 그만큼 열심히 서비스에 대하여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태도는 분명히 서비스에 대한 철학을 확고하게 만들고 기획을 세워나가는 길에서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템을 잘 지키는 것도 분명히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들고 있던 서비스가 누군가에 의해 부우웅 하고 나와서 시장을 먼저 선점해 버리면 전에 일했던 곳 상사님 얼굴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그러나! 자신의 서비스를 맹신하는 것은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모든 사람들은 다르고 다양한 견해들을 가지고 있다는 건 기본적으로 모두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획하는 서비스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서운한 마음도 들고, 섭섭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섭섭하고 서운해도, "네가 뭘 안다고  그래!"라는 식의 배척하는 태도는 절대로 현명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일에 대해 한걸음 뒤에서 보면 조금 더 객관적, 중립적으로 볼 수 있듯, 스타트업 서비스도 그러합니다. 스타트업 이 제공하는 서비스들은 대부분 새로운(또는 새로운 접근 방법의) 서비스들이기 때문에, 서비스에 관한 관점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심지어 서비스에 대하여 한두번 들어봤어도 서비스에 대하여 이해하기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그래서 4.1에서 말씀드린 서비스 이해하기(못 읽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가  선결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 분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서비스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 서비스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기획하는 서비스에 대한 것을 설명하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회가 된다면 (적어도 자신이 신뢰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도 간단하게라도,  한 번씩은 꼭 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저도 서비스를 해본 결과, 제가 제 머릿속에 있는 서비스를 잘 설명하고 보여주더라도, 결국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서비스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분은 바로 처음 스타트업을 구상한 분이 서비스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냥 “들어만” 본 서비스로는 절대 경쟁자들이 여러분이 계획하시는 서비스를 할 수 없을 것이고, 카피켓이 나와봤자 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가 부족한 카피켓은 완전히 다른 부가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이상 아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확실한 생각입니다. 이런 거죠, 서비스 하나를 만드는데 "3 명이 10개월 정도 걸리는  프로젝트다."를 보고, 그럼 10 명이 3개월이면 충분히 만들겠다."라고 생각하는 거나 마찬가지 인 거죠.(여기서 그게 뭐가  달라?라고 생각하시면 안돼요....) 그리고 "네가 뭘 안다 그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분명히 그럴 수는 있어요 (저도 많이 찔리네요;;)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후에 사용자들에게도 네가 뭘 안다고  그래!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쵸? 그런 피드백을 느낄대는 2가지를 생각해 보세요. 1. 내가 내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고 설명을 정확하게 했는가? 2. 어느 부분에서 청자가 그런 피드백을 주었고,  그 부분에 대하여 반론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가?이 2가지를 생각해 본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을 테고, 아무리 그래도 이해가  안 된다!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무시하세요, 창업자가 그 정도 배짱은 또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여기까지도 고생 많이 했잖아요. :) 정리하자면,  "다른 목소리 들어보기"의 과정은 서비스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이나, 창업자가 스스로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고, 재정립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금 같은 시간이 될 겁니다. 저 역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할 때는 의심병 환자처럼 기획하고 생각하고 있던 것을 많이 숨겼었고, 항상 조심히 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서비스를 정리하고 그때를 생각해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조언이  맞아떨어진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고, 개선해야 할 사항들도 많았는데, 조금은 독선적으로, 제 서비스에 대한 맹신으로 넘어간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조금 더 나눠보고 조금 더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차피 다른 사람들이 한번 두 번 들어봐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라면, 여러분보다 먼저 다른 분들이 시작했을 것이라도 저는 생각합니다. 가끔씩은 아집을 버리고 들리는 목소리를 존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읽으신 분들에게 정말로 개꿀팁을 드리자면,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만드려 한다라는 게 다들 있으시잖아요, 그 부분에서 분명 지금까지의 서비스들이랑은 다른 소위 "킬러 콘텐츠"가 분명히 있으실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은 조금 숨기시거나 모호하게 설명을 하시고, 다른 부분들에 집중해서, 현재의 갈등 상황이나, 문제 상황 해결 등을 위주로 설명을 하시면 동기와 풀이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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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3)

 패션블로그 웹뜰입니다어느새 웹뜰 10주년 워크샵을 다녀온지 한달이란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웹뜰 해외워크샵 마지막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둘째날 워크샵을 마치고 세번째날은 오전에는 호텔에서의 자유시간이였습니다. 전날 워크샵으로 늦게까지 달린 웹뜰 직원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늦잠도 좋지만 일단 조식은 챙겨서 먹어야 하니깐 일어나 조식뷔페로 갔습니다. ㅎㅎㅎ 역시 어제 달려서인지 어제보다 많은 직원들이 보이지 않네요 식사를 하면서 수영장쪽을 보내 오늘도 날씨가 끝내줍니다. 정말이지 코타키나발루에서 계속 날씨가 좋았던거 같아요 웹뜰의 직원들의 워크샵이라 날씨운이 따라 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수영장도 예쁘고 자유시간이니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해보기로 합니다. :)조식을 먹고 배도 부르겠다 산책 겸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를 돌아 다녀봤습니다. 정말 안 예쁜 곳이 없는 마젤란수트라하버네요 구석구석 어디가도 인생샷스팟!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놀다가 다시 리조트 방으로 돌아가서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으로나왔습니다. 파란하늘에 파란 수영장 물 꺄!! 너무너무 예쁘네요 야자수까지 있으니 이국적인 느낌 물씬 수영장에선 역시 썬베드죠 ㅋㅋㅋ 수영보다 썬베드 썬베드에서 요렇게 요렇게 다들 아시죠? 요 허세샷 다들 찍어보셨을꺼예요 ㅎㅎ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인생샷도 찍어보고 즐거운 오전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 골드카드 혜택으로 리조트 안에서 점심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점심은 피자또는 파스타 중에 골라서 먹을 수 있었는데요 피자도 파스타도 다 맛있었어요 샐러드와 후식으로 과일까지 나오더라구요 수영하고 먹으니 더 꿀맛! 접시를 싹싹 비웠습니다. 세번째날의 오후 일정은 반딧불 투어였습니다. 반딧불 투어는 묵고 있는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버스로 한참 나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호텔로비에서 단체사진 한장 남기고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가는 중간에 휴게소라기보단... 음 화장실을 가기위해 잠시 들린 곳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간이 매점같은곳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좀... 열악했어요 물론 비용도 지불해야하고 비용 지불도 했는데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았더라는.. 역시 어딜 가봐도 한국이 젤 깨끗한거 같아요  ㅎㅎ제가 좋아하는 옥수수도 있어서 옥수수를 사서 다른 직원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역시 옥수수는 꿀맛이엿습니다. 넘나 맛있어서 버스에서 냄새 풍기는지도 몰랐네요 그리고 곧 도착한 식당입니다.  이 식당 뒤쪽으로 강이 흐르고 있고 배를 탈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이따 저녁에 저희가 반딧불 투어를 할 곳이라고 합니다. 식당 안쪽 인테리어는 이런 모습..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영향을 꽤나 많이 받았다고 하더니 이 식당도 흡사 중국 식당 같은 모습이네요 지금 든든히 먹어야 반딧불투어를 할때 배고프지 않다고 합니다. 반찬의 가지수는 여러가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양념에 향신료가 너무나도 듬뿍 들어가있어 입맛에 안 맞아 저희 직원들 중 대부분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식사를 하는 웹뜰 직원들을 위해서(?) 인지 아니면 원래 시간마다 정기 공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막간을 이용해서 공연을 보여주는 원주민들 나름 임팩트있게 공연을 보여주고 홀연히 떠나더라구요 ㅎㅎ식당에서 밥을 다 먹고 또 차로 10분정도 이동해서 저녁노을을 보러 갔습니다. 이름모를 해변가였는데 풀어놓은 소랑 말, 그리고 개까지... 해변에 응가를 싸놓아서 발밑을 정말 조심히 걸어야했습니다. 그래도 노을지는 해변에서 각자의 인생샷과 웹뜰 직원단체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너무 좋았던 곳 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식당쪽으로 돌아가서 반딧불투어!반딧불이는 빛에 민감하기때문에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역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은 눈으로 즐기는게 가장 아름답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숲따라 흐르는 강을 배타고 가면서 까만밤 수많은 별들 그리고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던 반딧불이들까지너무나도 낭만적이였던 반딧불이 투어였습니다. 반딧불이 투어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돌아온 웹뜰 직원들 저녁식사가 부실하여 허기졌을 직원들에게 한국에서 가지고온 컵라면과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신 대표님 짱짱!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조니워커블루라벨과 시원한 음료까지!셋째날 밤도 불태워 보았습니다. 그리고 넷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체크아웃을 하기 전까지 자유시간으로 주어진 날각자 시내투어나 키나발루산 트레킹 그리고 마젤란수트라하버 투어 등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는 어제 오전에 즐겼으니 오늘은 시내투어를 해보았습니다.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는 마젤란수트라하버리조트에서 시간마다 있었습니다. 저희는 일찍 서둘러서 조식먹고 10시차를 타는 거루~!셔틀버스는 티켓을 구매해야지 이용이 가능하구요 리조트앞 셔틀버스타는 곳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표는 3.2링깃으로 약 1달러정도의 금액을 내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자 수트라하버라고 쓰여진 버스가 왔네요 저희말고도 다른 한국인 관광객과 타국의 관광객들이 버스를 많이 이용하더라구요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자마자 젤 처음에 보이는 이마고쇼핑몰에서 내렸습니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력셔리한 쇼핑몰이라고하네요 약간 백화점 같은 느낌의 쇼핑몰이였어요 시원하고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백화점 느낌인 만큼 물건도 좋긴했지만 비싼 기분도 있어서 일단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나갔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하염없이 시내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택시나 그랩등의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되었지만 일단 코타키나발루 자체가 크고 넓은 편도 아니고 일단 걸으면서 시내를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서였습니다. 날씨는 덥긴했지만 그래도 한국의 한여름 40도를 육박하는 조금만 서 있어도 타 들어가는 듯한 더위는 아니였던 날이여서 걷기 좋았습니다. 걸어 다니며 여기저기 쇼핑몰도 구경하고 이국적인 풍경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햇습니다. 더워서 시원한 망고쥬스라도 사먹고 싶었는데 길에서 파는 쥬스는 안보이더라구요 어느정도 돌아다니다가 KK플라자 지하로 갔습니다. 지하에 마트에서 기념품을 사기위해서죠 여기가 한국인지 말레이시아인지 ㅋㅋ 한국말로 쓰여진 네이버추천 카야잼이라는 표시 그리고 한국어를 유창하게하는 직원덕에 쇼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줄 망고젤리와 달리치약등을 사서 이제 배가 고프니 근처 현지 맛집 식당까지 다녀왔답니다. KK마트에서 거의 근처에 있는 유잇청이라는 코타키나발루 맛집입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나오는 맛집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대부분 한국 손님이였답니다. 가게도 넓은 편이고 회전율도 좋아서 살짝 대기하고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국수 카야토스트 그리고 사태라는 말레이시아식 꼬치구이까지! 골고루 시켰습니다. 밖에서 돌아다녀서 시원한 음료가 땡껴 콜라도 시켰구요 현지식 음식이라 향신료 듬뿍이지만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 거의 없는 저희는 아주 맛있게 싹싹 먹었답니다. 마젤란수트라하버 리조트로 돌아갈때도 셔틀을 이용해도 되지만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택시를 타고 편하게 갔습니다. 택시가 엄청 오래된 차라 에어컨이 안나와서 좀 덥긴했네요 ㅎㅎ 이번엔 키나발루산 트레킹을 한 팀의 사진을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키나발루산 트레킹은 막 걸어서 트레킹을 하는 느낌이라기 보단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훨씬 많아서 힘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키나발루산으로 가는 도중 마을이 있어 시장에 들려 열대과일 구경도 하구요 코타키나발루 까지와서 열대과일중 왕자라는 별명을 지닌 두리안도 안먹어볼수 없겠죠 냄새는 썩은 양파냄새 가 나서 냄새만 맡으면 못먹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너무 맛있어서 다들 잘 먹었답니다. 특히 여직원들이 더 잘먹었다는 소리가 ㅎㅎ 산으로 가는 길에 만난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날이 더워서 계곡물에 풍덩하고 싶은 심정을 뒤로하고 다시 키나발루 산으로 갑니다!가는 길에 히비스커스 꽃도 만났습니다. 히비스커스 꽃 말로만 듣고 말린걸 차로만 마셔봤지 이렇게 눈으로 보는건 다들 처음약간은 무궁화를 닮은 붉은 꽃잎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꽃이였답니다. 그리고 울창한 열대 우림까지! 역시 자연이 젤 아름답고 위대한 것 같습니다. 키나발루 산에 올라오지 않았다면 이런 광경을 어디서 볼 수 있었을까요 키니발루산 캐노피 흔들다리도 건넜습니다. 총 4번정도 건너는 거 같은데 흔들흔들요거 은근히 덜덜 떨리더라구요 무서워서 아래를 보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건넜답니다.  이렇게 자연풍경에 빠져서 길을 열심히 걷는 사이에 키나발루산 정상이 눈앞에 똭~!! 구름위로 보이는 산 정상에 다들 입이 똭~!!어찌나 아름다운 풍경인지 자연은 정말 위대하네요 동남아시아의 최고 높은 산이라고 들었던거 같습니다. 정상까지 갔다오려면 1박2일이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일부러 키나발루산 트레킹을 하려고 오는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여기서 기념촬영을 하고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시내투어팀도 키나발루산 트래킹 팀도 모두 숙소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이제 짐을 모두 가지고 오후 6시 퇴실을 합니다. 원래 마젤란수트라 하버 퇴실시간은 11시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저희는 골드카드 혜택으로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해서 6시까지 일정을 즐기고 조금이라도 쉬다가 나올수 있어 좋더라구요 퇴실하고 시내에 나와서 야시장 구경을 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야시장에서 가이드님께서 1링깃짜리 코코넛주스나 망고주스를 사주었습니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시럽이 좀 섞여있는 맛 ㅎㅎㅎ100% 과즙은 아니라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나름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이따 몇 시까지 어디로 모이라고 말한 뒤 이제 각자 야시장 구경 오전에 나왔을때의 시내와는 좀 다른 모습이네요 오전은 더워서 였을까요? 오전엔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 오후가 되니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여러가지 장사들이 나와서 인지 좀 더 활기 띈 모습이였습니다. 그래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혼자는 다니지 말고 가방은 꼭 앞으로 매고 다녀야 한다고 가이드님께서 신신당부하였답니다. 야시장의 꽃은 역시 열대 과일이죠 ㅎㅎㅎ맛보라고 맛만 보라고 자꾸 말하는 동남아 상인들맛보고 어떻게 안 사냐구요! 저희 밥 먹구 공항가야해서 과일은 못사요 쏘리~야시장구경은 근처의 수공예시장도 구경해봅니다. 우리나라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 정도 되는 느낌의 가게가 빼곡히 자리 잡고 있었구요 여기가 기념품 사기에는 야시장보다 좀 더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다만 너무너무너무너~~~무 더워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후딱후딱 보고 딱 사야 할 것만 사가지고 나왔네요 저는 여기서 지인에게 줄 드림캐쳐를 샀답니다. 물론 공항에서도 팔지만 여기서는 흥정도 가능하고 더 싸게 살수 있었습니다 :D야시장 구경이 모두 끝나고 이제 저녁먹을 시간 만나는 장소로 다들 시간 맞춰서 잘 와서 식당으로 이동! 무브무브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씨푸드였습니다. 뭐 씨푸드 하면 다들 떠올리는 바닷가재 킹크랩 왕새우등의 요리는 아니였지만 생선과 생선탕수, 크림새우, 오징어튀김등 그래도 씨푸드는 맞았네요 마지막 식사이니 만큼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그렇게 식사를 모두 마치고 이제 공항으로 이동!3박5일간의 짧고도 긴 여행이 끝이났네요 워크샵으로 코타키나발루를 다녀오게 되다니 정말 웹뜰 직원이여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였답니다. 다녀와서 힐링의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함께한 10년보다 함께할 10년에 더욱 기대감을 가지며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담번에 또 즐겁고 재밌는 소식으로 찾아뵐께요 웹뜰의 워크샵 첫번째 이야기와 두번째 이야기는 아래 참고하시면 됩니다:)[웹뜰 창립 10주년 해외워크샵]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1)[웹뜰 창립 10주년 해외워크샵] 3월에 다녀온 여름나라 코타키나발루 3박5일 이야기 (2)#코타키나발루 #워크샵 #해외워크샵 #웹뜰 #웹뜰워크샵 #마젤란수트라하버 #키나발루산 #인천공항 #이스타항공 #시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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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의 동료가 보는 창업가의 일

임정민 님의 <창업가의 일>을 읽고 (임정민 님은 트레바리에서 클럽장으로도 활동하신답니다)나는 창업가가 아니다. 창업가의 동료다. 창업가의 동료란 창업가의 비전에 공감하여 그와 함께 달리기 위해 모인 사람이라 생각한다. 여태껏 같이 달린다는 이유로 하는 일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 책을 읽어보니 다른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만큼이나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창업가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읽기 시작한 책은 자연스레 나와 함께 일하는 창업가 윤수영을 떠오르게 했다. 글자를 읽기보다 수영님은 어떤지 회상해보는 시간이 더 많았다. 어떤 구절에서는 '수영님은 천상 창업가 밖에 못하겠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떤 구절에서는 '그때 그 고민은 이런 맥락이었구나'하는 깨달음이 있었다. 가끔씩은 '역시나 창업가는 외로운 직업이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수영님의 모습들을 한 번쯤은 기록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트레바리에서 일하고 있는 동안에는 일하는 태도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등 여러 가지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지금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적어두고 싶다.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면 이는 트레바리에서 일하는 것이 어떨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함이다. 이 글을 보며 함께 일할 창업가가 어떤 사람인지 슬쩍 엿볼 수 있으면 좋겠다. 창업가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회사의 분위기가 좌우된다고 생각한다.이런 이유로 오늘은 내 이야기가 아닌 내가 보는 트레바리 창업가 윤수영의 모습을 적어보았다.1. 윤수영 - 트레바리 = 0"창업가는 일단 일이 즐겁다. 스스로 벌인 일이니 당연히 즐거울 수밖에 없다. 밥을 먹으면서도, 밤에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면서도 일을 할 수 있고, 이게 스트레스로 느껴지지 않는다. 주말에도 집중이 잘되거나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러면 주말에도 일한다." - 창업가의 일 <일과 휴식> 편 중요즘의 수영님에게 트레바리를 뺀다면 어떤 모습일까. 나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주 7일 일하는 것은 기본이요, 일하느라 툭하면 밥도 거르고 잠도 안 잔다.(제발 밥 좀 드세요..) '일주일에 낮잠 포함 최소 40시간 잠자기'라는 개인 KPI를 세워둘 정도인데, 이마저도 못 지키는 날이 많다. 그럴 때마다 "잠도 제대로 안 자다니 게르으시네!"하며 핀잔을 주지만 씨알도 안 먹히는 것 같다.(제발 잠도 좀 자세요..)여러 창업가를 봐왔지만 수영님만큼 자신의 정체성이 회사 그 자체인 창업가는 처음 본다. 트레바리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만큼 행복하게 일한다. 옆에서 보고 있자면 트레바리가 전부인 사람 같다. 종종 멤버나 파트너분들이 "내 인생은 트레바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트레바리 때문에 이사까지 했어요" 등의 이야기를 남기는 날에는 스스로 트레바리에 취해 해가 뜰 때까지 일을 하는 수영님을 볼 수 있다.2. 비전무새 윤수영"창업가는 제품이 아니라 비전에 집중해야 한다."- 창업가의 일 <유니콘과 바퀴벌레> 편 중비전무새의 뜻은 아래와 같다.비전무새의 정의내가 생각하기에 창업가는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늘려나가는 사람이다. 수영님은 트레바리의 비전인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를 함께 이루고 싶은 사람들을 찾아가 클럽장이나 크루가 되어달라고 설득한다. 때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멤버로서 비전에 공감하도록 강연이나 세미나를 통해 트레바리를 알리기도 한다.이걸로도 부족한지 매일 만나는 크루에게도, 아지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멤버에게도 트레바리가 어떤 비전으로 움직이는 회사인지 끊임없이 말한다. 그래서 별명이 비전무새다. 보고 있으면 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항상 진심으로 열정 넘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진심이 터무니없기는커녕 논리적이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논리적인 이야기라 설득력이 어마어마하다. 덕분에 비전무새 수영님에게 10분 정도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트레바리를 하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는 사실에 취해서 나온다. (우리는 이것을 '트레바리 뽕맞는다'고 표현한다.)나는 이런 수영님의 모습을 종종 활용(?)하는 편이다. 일하는 것이 지치거나 의욕이 떨어질 쯤에 수영님을 찾아가 말을 건다. 이것저것 묻다 보면 트레바리를 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확신이 생기므로 다시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된다.3. 터무니없을 정도로 큰 미래를 그리는 사람. 그렇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꿈은 크게 갖되, 첫 실행은 작게 하라."- 창업가의 일 <기억해야 할 10가지 창업가의 일> 편 중수영님은 가끔씩 본인이 그리는 트레바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만히 듣다 보면 이걸 가능하다고 믿고 말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원대하다. 트레바리 아지트가 뉴욕이나 도쿄 같은 전 세계 도심 곳곳에 들어서서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단적인 예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끼얹어 있는 트레바리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는 진작부터 들었다.그렇지만 미래만을 바라보느라 당장 해야 하는 일에 권태를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 매 이벤트마다 적게는 열몇 명, 많게는 백몇 명의 계좌이체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노가다도 마다하지 않는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주간회의 슬라이드 마지막 장은 항상 이런 글이 쓰여있기도 하다.주간회의 마지막 슬라이드매 시즌(4개월) 마다 30% 에서 50%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리는 원대한 미래와 '짜친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지극히 현실적인 행동들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4. 빠르게 배우고 배운 대로 변하는 사람"어리석은 사람은 친구에게서도 한 가지도 배우지 못하지만, 현명한 사람은 경쟁자에게서도 배우려고 노력하죠." by 니키 라우다, 전설의 카레이서- 창업가의 일 <경쟁> 편 중"나는 항상 뭔가 새로 시도할 것이 없나 찾아보고 스스로 발전시키기를 멈추지 않는다."  by 배리 본즈, 야구선수- 창업가의 일 <창업가 연습> 편 중나와 함께 일하는 창업가는 누구보다 빠르게 배우고 배운 대로 변하는 사람이다. 몇 년 뒤에는 지금 적은 이 글이 무색할 정도로 글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가 본 바로는 보통 일주일마다 하나의 꼭지를 배워서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온다. (일주일마다 새로운 과제가 던져진다는 이야기로 읽으시면 정확하게 읽으신 겁니다.)한번은 네이버 전 대표셨던 상헌 님에게 리더의 자질과 신중함에 대해 듣고 감명을 받았다며 한참을 이야기했다. 그다음에는 패스트트랙의 박지웅 대표님을 보고 똑똑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무섭기까지 하다며 의지를 불태우며 일했다. 최근에는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님에게 스타트업이 겪게 되는 어려움과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과정에 대해 배웠다며 크루들에게 공유했다.덕분에 수영님만큼 많은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필요한 것들을 묻고 다니지 않아도, 어깨너머로 이것저것 배운다. 때로는 나도 하루빨리 그런 사람들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에 가슴이 답답해질 때도 있지만,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엿보는 좋은 자극이 되어 줄 때가 훨씬 더 많다.비전무새 수영님이나 그런 수영님이 창업한 트레바리가 궁금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첫 번째 방법은 1805 시즌 멤버가 되는 것이다. >>> 1805 시즌 멤버 하러 가기트레바리 -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져요독서모임이에요. 유쾌한 지성이 오고가는 상큼한 커뮤니티예요. 이렇게 말한 분도 계셨어요. “제 삶은 트레바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trevari.co.kr 두 번째 방법은 크루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일할 크루를 찾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 담당 크루 채용공고트레바리 채용공고 - 오프라인 행사함께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 안녕하세요, 트레바리 대표 윤수영입니다. 저희 채용합니다! 주 담당 업무 분야 - 다양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 규모는 2, 30명 단위의 소규모(주 3회 수준)부터 수백 명 규모의 대형(연간 5회 수준) 행사까지 다양합니다. - 콘텐츠 역시 강연과 북토크에서부터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다양합니다. 요구 역량 (순서는 우선순위brunch.co.kr/@getipower/42 >>> Bar 운영 크루 채용공고트레바리 채용공고 - Bar함께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 안녕하세요, 트레바리 대표 윤수영입니다. 저희 채용합니다! 주 담당 업무 분야 - 압구정 아지트 지하 1층에 있는 바를 운영합니다. - 고객을 응대하고, 재고를 관리합니다. 때로는 업장을 개선하고, 제품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 우리가 바를 운영하는 이유는 멤버들이 아지트에서 머무는 동안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요구 역량 (brunch.co.kr/@getipower/43 무엇을 하는 지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도 누구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멤버든 크루든 트레바리와 함께 한다면 빛바래 보이는 일상의 구석들까지 멋지고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싶다.#트레바리 #개발자 #CTO #팀원소개 #조직문화 #팀빌딩 #초기멤버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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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9년 상반기 입사 대비!

LG화학 오창공장과 청주공장 선배들이 공유하는 LG화학 입사 성공기! 함께 만나보세요.2월 27일부터 시작된 LG화학 2019년 상반기 채용 일정! 많은 분이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G화학 입사를 준비하는 분들은 궁금한 게 참 많으시죠? 여러분을 위해 LG화학 선배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면접관 눈에 확 띄는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꿀팁은 무엇일까?’ LG화학 선배들의 입사 노하우!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입사 성공 비결을 알려줄 LG화학 선배들은 누구?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이상훈 사원 안녕하세요. 청주공장 디스플레이 재료 생산팀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상훈이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 재료에는 크게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LCD(Liquid Crystal Display)가 있는데, 저는 그중 LCD재료의 제품개발과 테크니컬 서비스를 맡고 있습니다.성화경 사원 반갑습니다. 저는 오창공장 광학 품질팀에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성화경이라고 합니다.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편광판이라는 재료의 품질관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품질관리팀에서는 생산 시 불량 최소화를 위한 모니터링과 불량상품의 고객 유출 방지 및 불량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등 중요한 업무들을 수행합니다.취업준비 도와줄 LG화학 입사 성공 꿀팁!LG화학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요?이상훈 사원 학창시절 화학공학을 전공하면서 ‘반도체 공정 개론’ 이라는 과목을 접했습니다. 무척 흥미로워 열심히 공부했는데, 디스플레이 역시 포토리소그래피(사진 석판술) 등 반도체 기술을 이용하는 공정임을 알게 되어 관심이 생겼습니다.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LG화학에 지원했습니다. 물론, ‘정도경영’을 고집하는 LG그룹의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도 지원 동기 중 하나입니다. LG화학은 도전적으로 성장하지만 정정당당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기업, 묵묵히 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입사 후에도 ‘정도경영’은 늘 자랑스럽게 느끼는 부분입니다.성화경 사원 저는 화학공학을 전공했는데요. LG화학은 동기, 선후배들 모두 가고 싶어 하는 회사였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여러 회사의 분위기를 전해들을 수 있는데, 특히 LG화학의 품질관리팀은 팀 결속력이 뛰어나고 의사소통이 원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로 의논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팀이라면 힘든 일도 극복해가며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LG화학 입사 준비 시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은 무엇인가요?이상훈 사원 거창한 대외활동이나 자격증보다 중요한 것은 면접관이 주목할만한 진솔한 자기소개서와 자신감 있는 면접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도,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면접에서 이를 증명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겠지요? 면접 현장에서 떨지 않고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려면 연습을 통해 실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면접 형태를 연습하고, 고쳐야 할 점은 무엇인지 주변의 피드백을 자주 받았습니다. 특히, 회사 업무 시 특정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의 문제를 주로 분석하고 연구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유사한 질문을 받았고, 끝까지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저는 면접 준비에 관한 스터디 모임에 중점적으로 참여했고, 다양한 면접 형태를 연습했습니다. 특히, 회사 업무 시 특정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상황의 문제를 주로 분석하고 연구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유사한 질문을 받았고, 끝까지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성화경 사원 저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가장 공을 들였습니다. 평소 발표에 약한 스타일이라, 우선 낯선 사람들이 모이는 면접 스터디에 꾸준히 참석했습니다. 낯선 이들의 조언을 받으니 저의 약점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와 어색한 시선으로 고생했지만, 훈련을 통해 약점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가 본 장소에서, 처음 본 사람들 앞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솔직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수정을 거듭했습니다. 과장을 좀 보태서 100번 넘게 수정했다면 믿어지세요? 입사의 열쇠가 되어준 자기소개서, 어떻게 작성했나요?성화경 사원 주변에는 아프리카 자원봉사, 교환학생 등 특별한 대외활동 경험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에 비해서 저는 비교적 평범한 편이었는데요. 그런데도 면접관들은 저의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얼마나 특별한 활동을 했는지’보다는 ‘활동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에 포인트를 두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는 문장 한 줄을 쓰더라도 신선한 느낌이 있는 강렬한 단어를 골라 사용하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어요. 평범한 경험일지라도 풍부한 성장스토리가 녹아 있다면 인정받을 수 있을 겁니다. 눈에 띄는 스펙보다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찾아보세요.이상훈 사원 면접관은 수천, 수만 개의 자기소개서를 봐야 하잖아요. 따라서, 모든 문항을 아주 꼼꼼히 살펴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문단 앞머리에 핵심적인 내용을 배치해 강조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빠르게 훑어보아도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또, 사소한 활동이라도 그 경험을 통해 얼마나 발전했는지 설득력 있게 풀어간 게 합격의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성공적인 면접의 비결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이상훈 사원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하니, 우선 자기소개서를 완벽히 숙지했습니다. 하지만 면접장에서는 말이 꼬이거나 순간적으로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어요.답할 때는 시선을 분명히 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제가 면접 볼 때, 한 지원자가 청심환을 먹고도 떠시더군요. 면접장에서 느끼는 긴장감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짐작이 가지요? 끊임없는 준비와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침착한 태도를 유지한다면, 떨지 않고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겁니다.성화경 사원 면접에 들어가자마자 ‘자기소개를 해보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당시 저는 꼴찌를 했다가 충격을 받고 열심히 공부해서 일등을 거머쥐게 된 경험을 들려드렸어요. 그때, 면접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게 느껴졌습니다. 평범한 질문에도 눈에 띄는 대답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와 임팩트 있는 멘트를 미리 준비했기 때문이에요. 학부시절 공부해 두면 특별히 도움이 되는 과목이 있을까요?성화경 사원 제 전공은 화학공학과였는데, 틈틈이 프로그래밍 공부를 조금 해두었습니다. 입사 후 프로그래밍 공부가 뜻밖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업무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면서,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때문입니다. 품질관리팀에서도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불량을 예측하고 방지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어요. 많은 회사들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최신 업무 트렌드를 파악해서 관련 기술을 공부한다면, 자신만의 강점으로 어필할 수 있겠죠?이상훈 사원 디스플레이 재료 청주공장 생산팀에도 프로그래밍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 때는 원재료마다 얼마큼의 성분을 넣을지 레시피를 작성해야 하거든요. 최근에는 이런 과정이 프로그램을 통한 자동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그룹이 따로 만들어졌고, 관련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저도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IT 관련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니 관심을 가져보세요.LG화학, 입사 후도 궁금해요!광학 품질팀, 디스플레이 재료 생산팀에 꼭 필요한 직무 역량이 있다면 무엇일까요?이상훈 사원 얼마 전, 기술적인 서비스 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해결하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기존의 해결책으로 쉽게 풀리는 문제도 있지만, 아예 처음 접하는 낯선 문제도 발생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테스트하고, 대전기술연구원으로 출장을 다니면서 직접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달려서 기술적인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내면 정말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생하는 문제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강한 도전 의식을 유지하는 게 가장 필수적인 직무 역량이라고 느꼈습니다. 끈기와 패기가 있다면, 이미 LG화학에 도전하실 자격을 갖춘 분입니다.성화경 사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책임감이 아닐까 합니다. 입사 후 얼마간은 맡은 바 일을 처리하느라 업무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불량 해결, 손실의 최소화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면서부터 업무 효율도 올라가고, 핵심성과지표(Key Performance Indicators, KPI)로 확인하는 업무 성과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또, 책임감을 갖고 일할 때는 성취감과 만족감도 덩달아 커져 회사 생활도 즐거워집니다. 책임감이 강한 분이라면 LG화학에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입사 후 특히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성화경 사원 현재 데이터를 활용하는 품질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중입니다. 이는 정확한 불량 판정을 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딥러닝 모델’이라고 불리는데요. 저도 내부 품질관리를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현재는 불량제품의 사진을 통해 제품상태를 체크하고, 불량일 경우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어떤 불량인지 판정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 동안 기존 불량품의 사진 데이터를 모으고, 측정 작업에 관한 지시서를 배포하는 등 까다로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특히 이 프로젝트에 보람을 느끼고 뿌듯했습니다.이상훈 사원 17년 말, 처음으로 ‘스펙인’을 경험했습니다. 고객사가 원하는 컬러 스펙을 제시하면 저희 기술파트에서는 그 스펙에 맞는 제품을 개발합니다. 고객사가 개발된 제품이 합당하다고 판단하면, 비로소 양산 단계로 넘어가는데요. 이 때 ‘스펙인’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내수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LCD 시장이 좁아지고 ‘스펙인’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또, 최선을 다해 만든 제품도 온도, 시간, 기기의 차이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불량이 되곤 하죠. 그래서 최근 경험한’스펙인’은 더욱 짜릿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얻은’스펙인’ 소식에 그간의 피로가 한 번에 풀렸습니다. 사원으로서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이상훈 사원 그 동안 업무에 적응하고 여러가지를 습득하느라 저만의 시간이 부족했어요. 작년까지만 해도 자기계발에 손을 대지 못했는데, 올해는 업무, 업무 외를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배우려고 합니다. 먼저 인문학, 언어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는 LG화학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스페인어와 영어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스페인어는 기본적인 회화를 할 만큼, 영어는 유창한 대화를 나눌 만큼 공부하고 싶습니다.성화경 사원 LG화학에는 품질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테스트, 과제 해결로 자격증이 부여되는 제도가 있어요. 그중에서 품질관리에 대한 통계 교육인 GB(Green Belt)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GB시험을 통과하고 다음 단계인 BB(Black Belt) 시험에도 통과한 상태입니다. 올해는 과제를 완료해서 BB 과정을 마치고, 교육을 통해 배운 통계를 업무에 제대로 활용해보고 싶습니다. 오창공장과 청주공장의 자랑거리가 있다면?성화경 사원 오창공장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전지사업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업무에 필요할 때면 전기차를 대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용이라면 임직원 누구라도 신청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 충전시설도 갖춰져 있고요. 일할 때라면 언제라도 빌려 탈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오창공장만의 명물이겠죠?이상훈 사원 청주공장에는 천연잔디 구장이 있습니다. 사내 축구동아리도 있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말마다 천연잔디 구장에서 마음껏 축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청주공장에는 직원들을 위한 오락, 휴게시설이 다양해지고 있어요. 새롭게 단장해 쾌적해진 카페테리아와 새롭게 마련된 다트 게임장 등 청주공장 안에서도 재미있는 즐길 거리가 많답니다.LG화학, 용기를 갖고 도전하면 열린다!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릴게요.이상훈 사원 저도 역시 많은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이력서를 넣을수록 많은 탈락 소식을 받게 됩니다. 당연한 일인 줄 알면서도 자신감을 잃고 힘들어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순간의 아픔을 빨리 털어버리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면서 열심히 준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LG화학은 주인의식을 가진 열정적인 청년을 반드시 알아봅니다! 파이팅!성화경 사원 다른 회사 면접에 갔을 때, 면접관이 저만 빼놓고 질문을 던진 적이 있어요. 정말 서러웠는데, 마음을 다잡고 도전한 끝에 LG화학이라는 좋은 터전을 만났습니다. 준비된 열정과 참신함이 있다면, LG화학은 문을 활짝 열어줍니다.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세요.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LG화학 선배 두 분으로부터 자기소개서 꿀팁, 면접 비결 그리고 입사 후 회사 생활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LG화학 입사를 꿈꾸는 여러분들,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나요? LG화학 2019년 상반기 채용에 도전하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LG #LG그룹 #LG화학 #공채정보 #직무정보 #기업문화 #채용꿀팁 #구성원인터뷰 #선배의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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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창업가 총집합!!! 옐로모바일에만 있는 옐로프러너스 데이!

CYO 칼럼요즘 김현영 CYO는 '옐로프러너스 데이'(Yellopreneurs Day) 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이 옐로모바일만의 고유한 행사는 대단히 중요하고 의미 깊은 프로그램들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행사인지, 저 Y가 김현영 CYO에게 직접 설명을 부탁했습니다.옐로모바일에는 다른 기업에 없는 독특한 행사가 있습니다.옐로 창업가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옐로프러너스 데이(Yellopreneurs Day)’입니다.옐로모바일에선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벤처 창업가들이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연합을 묶는 ‘옐로프러너십(Yellopreneurship)’과 ‘옐로웨이(Yello Way)’라는 옐로모바일 만의 경영 문화와 철학도 존재한다는 것을 앞서 말씀 드리기도 했습니다.참고 : 옐로모바일 블로그, “창업가들을 그냥 내버려둬야 하는 이유 http://yellomobile.blog.me/220649783003"기존 기업들의 전형적인 인수 후 통합(PMI) 과정은 벤처기업 간의 연합이라는 옐로모바일의 정체성과 맞지 않았습니다. 옐로모바일은 여러 시행 착오를 거친 끝에 개별 기업의 자율 경영과 독자적 기업문화 유지를 강조하는 옐로웨이를 채택하게 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서로 간의 신뢰가 쌓이고 성장의 속도도 빨라지며, 협업과 시너지가 늘어나고, 다양한 문화가 경쟁하며 진보할 수 있는 옐로모바일만의 독특한 성장 방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옐로프러너스 데이(Yellopreneurs Day)’는 이러한 창업가들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로 시너지를 유도하는 옐로모바일 내의 창업가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창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면서 자신의 사업에 필요한 훌륭한 자원과 아군이 우리 연합체 안에 있음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옐로프러너스데이는 지난 2014년 10월(제1회)과 2015년 7월(제2회) 두 차례 개최됐고 올해도 3회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옐로프러너스데이들에선 창업가들이 하나의 스타트업 연합체로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고, 행사 이후 여러 좋은 시너지 사례들이 새로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2014년과 2015년 옐로프러너스데이에 참가한 옐로 창업가들그리고 올해 열릴 제 3회 옐로프러너스데이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옐로모바일의 빠른 성장 속도만큼이나 내부와 외부의 기대감도 커졌고,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성장통을 겪기도 했습니다. 올해 옐로프러너스데이에선 지난 3년간 급격한 외형적 성장기를 거친 옐로모바일의 새로운 진화와 그 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옐로모바일 창업 이후 지난 3년은 모바일 패러다임을 이끌 혁신기업으로서의 준비를 위한 첫 번째 스테이지였습니다. 벤처연합 구성, 사업 영역 선정, 경영체계 확립, 투자 유치, 자율 경영철학 심화 등 옐로모바일의 외형적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옐로모바일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두 번째 스테이지로 진입하려고 합니다. 수익성을 강화하고, 경영체계를 효율화함과 동시에 관련 역량을 강화합니다. 아울러 체계적으로 자회사 실적을 관리하며, 이에 따른 책임 경영철학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옐로웨이의 기본 정신인 벤처들의 자율경영을 존중하면서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견실한 성장과 수익을 견인해 내고 ‘아시아 최고의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이처럼 해마다 열리는 옐로프러너스데이는 옐로 창업가들이 함께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미래를 그려나가는 옐로모바일만의 특별한 행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의 끝없는 도전과 진화와 더불어, 옐로프러너스데이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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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생의 AI 스쿨 필기 노트 ⑧의사결정 나무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Xuefeng Ling 교수팀이 본태성 고혈압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AI를 개발했다고 해요. 이 연구에서 활용한 AI 모델은 의사결정 트리(decision tree) 기계학습 기법을 적용했는데요. 그 결과 AI를 통하여 10명 중 9명은 1년 내 본태성 고혈압 발병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었어요. 국내외 연구자들은 이 의사결정 트리 모델을 적용하여 고령화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고혈압 환자 진료 부담을 덜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원문: AI 훈풍 타고 '최적 고혈압 관리'로 향한다)(Cover image : Photo by Gabe Pangilinan on Unsplash)8주 차 수업에서는 이렇듯 의학 분야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딥러닝 모델의 하나인 의사결정 트리(Decision Trees)와 의사결정 트리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s)에 대해 배웠습니다. 예시를 통해 알아볼까요?의사결정 트리(Decision Tree)의사결정 트리는 다양한 의사결정 경로와 결과를 트리 구조를 사용하여 나타내요. 의사결정 트리는 질문을 던져서 대상을 좁혀나가는 스무고개 놀이와 비슷한 개념이에요.위의 그림은 야구 선수의 연봉을 예측하는 의사결정 트리 모델이에요. 의사결정 트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그리고 그 질문들을 어떤 순서로 할 것인지 정해야 해요. 의사결정 트리의 시작을 ‘뿌리 노드’라고 하는데요, 위의 예에서 뿌리 노드인 ‘Years < 4> 참고로, 의사 결정 트리는 회귀와 분류 모두 가능한데요. 위의 그림과 같이 숫자형 결과를 반환하면 회귀 트리(Regression Tree)라 부르고 범주형 결과(A인지 B인지)를 반환하면 분류 트리(Classification Tree)라 불러요.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따라 답을 찾아가다 보면 최종적으로 야구 선수의 연봉을 예측할 수 있게 돼요. 최적의 의사결정 트리를 만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예측하려는 대상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질문을 고르는 것이에요. 이처럼 얼마만큼의 정보를 담고 있는가를 엔트로피(entropy)라고 해요. 엔트로피가 클수록 데이터 정보가 잘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지표라고 예상할 수 있어요. 이처럼 의사결정 트리는 이해하고 해석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어요. 또한 예측할 때 사용하는 프로세스가 명백하며 숫자형/범주형 데이터를 동시에 다룰 수 있어요. 그렇지만 최적의 의사결정 트리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요. 그래서 오버 피팅, 즉 과거의 학습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잘 예측하지만 새로 들어온 데이터에 대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되기 쉬워요. 이러한 오버 피팅을 방지하기 위해 앙상블 기법을 적용한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 모델을 사용해요.의사결정 트리 코드아래는 의사결정 트리를 구성하는 코드예요. # classification treefrom sklearn.tree import DecisionTreeClassifierclf = DecisionTreeClassifier()clf.fit(xtrain, ytrain)yhat_train = clf.predict(xtrain)yhat_train_prob = clf.predict_proba(xtrain)yhat_test = clf.predict(xtest)yhat_test_prob = clf.predict_proba(xtest)clf.score(xtrain, ytrain)clf.score(xtest, ytest)sklearn.tree에 있는 DecisionTreeClassifier를 임포트 합니다.clf : 의사결정 트리를 의미합니다.clf.fit으로 모델을 학습시킵니다.  clf.predict : 데이터를 테스트합니다.  clf.predict_proba : 데이터 각각에 대한 확률이 주어집니다.  clf.score : 학습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의 정확도를 확인합니다.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랜덤 포레스트는 많은 의사결정 트리로 이루어지는데요. 많은 의사결정 트리로 숲을 만들었을 때 의견 통합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수결의 원칙을 따라요. 이렇게 의견을 통합하거나 여러 가지 결과를 합치는 방식을 앙상블 기법(Ensemble method)이라고 해요.그럼 랜덤 포레스트의 ‘랜덤’은 어떤 것이 무작위라는 것일까요? 여기에서 ‘랜덤’은 각각의 의사결정 트리를 만드는 데 있어 쓰이는 요소들을 무작위적으로 선정한다는 뜻이에요. 즉 랜덤 포레스트는 같은 데이터에 대해 의사결정 트리를 여러 개를 만들어서 그 결과를 종합하여 예측 성능을 높이는 기법을 말해요. 많은 의사결정 트리로 구성된 랜덤 포레스트의 학습 과정(사진 출처 : 위키백과)랜덤 포레스트 코드아래는 랜덤 포레스트를 구성하는 코드예요.from sklearn.ensemble import RandomForestRegressorrf = RandomForestRegressor(n_estimators=100, random_state=0)rf.fit(xtrain, ytrain)yhat_test = rf.predict(xtest)rf.score(xtrain, ytrain)rf.score(xtest, ytest)sklearn.ensemble에 있는 RandomForestRegressor를 임포트 합니다.  rf : 랜덤 포레스트를 의미합니다.   rf.fit으로 모델을 학습시킵니다.    rf.predict : 데이터를 테스트합니다.    rf.score : 학습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의 정확도를 확인합니다.  이론 수업을 마치며2018년 5월 22일부터 시작한 8주간의 이론 수업이 이로써 마무리가 되었어요!! 매주 3시간 동안 어려운 내용의 수업을 듣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얻은 게 많아서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론 수업과 AI스쿨 후기는 아쉽게도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앞으로 8주간은 팀 프로젝트 과정과 커리어 코칭 과정이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까지 8주간 이론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가 되네요. 살짝 알려드리면 저희 조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상황 해설 솔루션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해요! 아직 추상적인 부분이 많아 조교님으로부터 피드백을 많이 받게 될 것 같지만 그동안 배운 이론을 적용시켜서 높은 퀄리티로 프로젝트를 완성시키고 싶다는 욕심입니다. :) 이론 수업의 시작과 함께 우연한 기회로  AI스쿨 후기를 쓰게 되었는데요. 수업 내용도 어렵고 글쓰기도 익숙하지 않아 쉽지 않았지만 배운 내용을 최대한 공유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어서 무척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AI 스쿨이 인공지능 엔지니어를 꿈꾸는 제게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저는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할 것 같습니다. 8주 동안 열심히 수업 들으신 수강생 여러분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이 글은 AI스쿨 - 인공지능 R&D 실무자 양성과정 8회차 수업에 대해 수강생 최유진님이 작성하신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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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들의 딥다크한 울분과 화병에 대하여

회천! 팔괘장!!한진 일가의 다양한 동영상과 녹음파일을 통해 우린 '갑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갑질을질에 대해 이슈화가 크게 되고있는 건 꽤나 건강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절망적인 건 누구도 그러한 행위에 대해 입도 뻥끗 못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죠.  '갑질' 이란 것은 본질적으로 개인의 '화'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화'라는 단어안에는 우울, 절망, 초조, 억울, 부끄, 분노 등등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있고 이러한 감정들은 많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화학적으로도 그러하지만 고에너지의 물질은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방사능이나 반물질이나, 플라즈마와 같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죠. 하지만, 통제수단이 없이 그냥 세상천지에 고에너지가 방출되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존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감정도 그러하죠. 빡침과 울분과 딥다크한 암흑감정들은 때론 매우 강렬한 동기가 되어주기도 하고, 실천력의 큰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적절히 통제되지 못하면 물건을 집어던지는 실천과 욕을 하고 죽빵을 날려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해주죠.   출처 : 이미지 내 포함 문제는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닌 거기에 '상하관계'가 부여되었을 때의 얘기지요. 그렇습니다. 보통 인간도 동물인지라 누군가가 공격태세를 취하면 우리도 아드레날린을 뿜뿜하며 근육에 혈액을 보내 회피,반격,죽빵,아스바리 등의 다양한 리액션에 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본능적방어태세를 억누르는 건 바로 사회성이죠. 슬프게도 인간은 사회화라는 과정을 어릴 적부터 거친 터라 몸과 정신은 단순히 본능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것들을 억누르고 제어하는 사회적자아가 있기 마련이죠. 때문에 사실 계급장떼고 맞다이를 까면 1분이면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은 존재라고 할 지라도, 법률과 사회적지위에 의해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질은 비단 대기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단순한 식당손님부터 파워블로거지나, 스타트업대표, 또는 작은 동아리나 조별과제에서도 발생하죠. 2명 이상이 모이면 일단 서로의 지위를 본능적으로 정하려고 하는 인간의 특성상 완벽한 평등이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서로의 인권과 영역을 존중해주면서 다치지않게끔 배려하는 현명함을 발휘할 순 있죠. 특히 사회적 상하관계에 있는 직장 내에서라면 더더욱 필요한 덕목이구요. 제목의 단어는 '대표님'을 썼지만 팀장이든, 부장이든, 이사든 상관없이 어쨋든 사회적 상급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일 듯 합니다.단순히 그들이 잘못되었으니 돌로 쳐죽일 놈들이다!! 라고 비난하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들이 뭔가 문제가 있다면 빨리 깨닫고 좀 더 현명한 방식으로 갈등을 풀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번 읊조려 보고자 합니다.대표님들의 마음속엔 어떠한 울분들이 쌓여있는 지 지금부터 알아봅시당. 참고로 아래 내용들은, 모두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해당감정들이 과잉되었을 때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는 경우를 적은 것입니다.인정욕구 인정욕구에는 어릴 적의 보상심리가 크게 작용합니다. 대표도 엄밀히 한 개인이고, 개인의 삶을 만들어 온 지난 기억과 경험이 있는 법이죠. 라캉은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라고 했잖아요. 지금껏 우리의 경험은 누군가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환경이나 능력탓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땐 그 비난의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리기도 해요. 심리학에선 자기편향이라고도 합니다. 저의 경우엔 어릴 적의 경제적어려움과 이런저런 경험들이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으로 발현되더라구요. 마치 사회에서 내가 지워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도 하구요. 그래서 대표가 된 이후 '난 이곳의 대표야!!! 내가 여기 있다구!! 날 인정해줘!!' 라고 외치는 듯한 행동을 하다가 폭망했던 경험이 있습니당. '대표'는 회사의 대표란 얘기지 그게 내 인생의 어떤 보상 내지는 지위를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예요. 직급 없이도 내가 나로써 존재할 수 있어야 하죠. 내 주변관계와 능력과, 인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라는 직함으로 인해 만들어진 관계나 부풀려진 능력은 사실 나의 것이 아니예요. 회사의 이름을 업은 것 뿐이죠. 외로움생각보다 많은 대표님들은 외로워합니다. 보통 대표님은 미래와 비전을 바라보고 고뇌와 모발뜯기를 반복하는데, 실무자들은 주어진 현실에 더 집중하곤 하죠. 컨설턴트는 자꾸 과거를 돌아보라구 하구요. 모두 각자의 시선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대표님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줄 사람을 필요로 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그런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내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사건건 알고 있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같은 대표라고 해도 얘도 힘들고 나도 힘든데 서로 힘든 얘기만 하다간 '누가 더 힘든가.' 를 겨루는 시간이 되어버리기도 하거든요. 이러한 고립감이 심해지면 대표님들을 작은 관계에 집착하게 합니다.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말이 통한다!' 라는 사람이 있으면 큰 애정과 관심과 거대한 일감을 몰아주게 되는 것이죠. 잘못된 사랑의 표현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직원들에겐 편애나 불공평으로 보일 수도 있구요.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고개를 가로젓겠지만, 문제는 자꾸 내 책상위에 사직서가 점점 많아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회사에서 말 통하는 사람을 찾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각자의 할 일이 있는 것이지요. 말 통하길 바라시면 그냥 절 찾아오세요 010-654.....(응?) 불안함부란부라누부라우부루ㅏ안부라안불안불안불안이건 별개의 감정이라기보단 모든 내적에너지의 근원이 아닐까싶습니다. 사람은 태생적인 불안을 안고있어요. 이러한 불안은 삶을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만들어주고 더 나은 어떤 것을 갈망하게끔 만들죠. 하지만 방향을 잃어버린 불안. 그러니까 불안해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리면 이상한 행동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괜히 계속 뭔가 정리된 내용을 또 정리하라고 시킨다거나, 계속 뭔갈 빼먹은 듯한 느낌이 들거나, 회의를 빅뱅이전부터 해왔어도 결론이 없는 듯한 늪에 사로잡히죠. 진실을 왜곡하기 시작하고, 불안이 가득한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가장 최악은 이 불안한 시선이 사람을 향하면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죠. 더 무서운 건 뭔 줄 아세요? 정작 본인은 자신의 눈에 불안이 씌여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자꾸 했던 얘길 또 정리하게 되고, 말이 바뀌거나 '정리가 안된듯한' 느낌이 든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셨으면 해요. "내가 요즘 불안한 눈빛과 거친 생각을 지니고 있니?"라고. 불안은 전염되는 속성이 있어서 상대의 불안을 금새 눈치챌 수 있어요. 부담감인생의 jim확실히 돈이 쪼들리기 시작하면 예민해집니다. 내 깜냥 이상의 거대한 장벽을 마주했을 때도 그렇죠. 부담과 책임감은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지만 너무 커지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요. 자꾸 직원들이 내 돈 뺏어가는 루팡놈들처럼 보인다거나, 내가 이렇게나 돈을 주는데 네 놈들이 고작 9시간 일하고  정시퇴근을 해?? 와 같은 보상심리도 콤보로 찾아오죠. 모든 걸 혼자 짊어진 것 같아서 난 책상을 치며 옥좌에 앉아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직원들의 웃는 소리라도 들리면 '나 혼자만 이 모든 걸 짊어지는 건가..하아..난 존나 아틀라스야.'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응, 아니예요. 모두가 비장하고 부담을 진 채 근엄격한 표정으로 일할 필욘 없습니다. 직원들이 고작 월급이나 뜯어가자고 헬게이트 2호선을 뚫고 출근해서 잔뜩 지친몸으로 집에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다들 현재 자기 역량에서 뭔가 잘해보고 싶어해요. 전 디자이너니까, 디자인을 생각해볼께요. 사실 대충 만들라면 30분이면 만들 수 있는 것들입니다. 소스쳐발라서 그냥 대강 글씨만 바꾸기만 해도 돼요. 하지만 몇 개 시안을 끊임없이 만들고 내 맘에 들 때까지 새로운 것을 제안하는 건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한 알랑방구라던지, 내 능력을 인정해달라는 발악이 아닙니다. 내 업에 대한 애정이자, 양심이고 열정이죠. 부담은 대표님 혼자만 지고있는 게 아닙니다. 내 입에서 자꾸 "나 혼자만...." 이란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겁니다. 본인의 마음이든, 조직이든...분노분노는 매우 확실한 감정입니다. 분노의윤리학 이란 영화에서 조진웅의 대사 중, '화가 날 땐 다른 감정이 들지 않잖아. 아주 순수한 감정이라구!'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 그렇죠. 분노는 순수한 감정 그 자체입니다. 기쁘거나 슬프다가도 빡칠 수 있어요. 하지만 화가 날 땐 갑자기 기뻐지거나 즐거워지지 않죠. 온전히 그 감정에만 몰입하게 된달까요. 분노가 잦은 이유는 너무도 많지만, 그 확실하고 명확한 몰입감에 중독되어 가는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소리를 지르고 집어던지고 상대를 밀치고, 뭔갈 내려치는 등... 나의 감정을 아주 명확하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죠. 흔히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할까요? 오히려 분노가 잦은 분들은 그 외에 다른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아요. 존재가 희미해져가는 느낌이죠. 집안문제라던가, 결혼생활이라던가, 또는 형제관계가 꼬여있는데 뭔가가 명확치 않게 그냥 꼬여만 있는 경우..또는 평소에 내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모든 것이 애매하게 응축되어있는 상태라던지... 이건 회사와 사업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오히려 그 외적인 요인이 더 클 때가 많습니다. 대표 개인가정사나 건강상 문제 등등 말이죠. 빠른 상담과 치료와 요가와 명상, 찬물과 운동을 권하는 바입니다. 이미 분노가 뿜뿜한 상태라면 다른 감정으론 그녀석을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헐크의 손가락을 잡아주던 스칼렛 요한슨 정도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러니 스스로 할 수 있어! 라는 건 자칫...자만심이거나 착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죄책감뭔가 일이 잘못되거나 회사가 아마존처럼 되지 않은 건 당신 탓이 아닙니다. 아다리가 안 맞아서 그래요. 갓댐.사업은 진인사대천명 법칙을 철저하게 따릅니다. 우리는 항상 아다리의 신비함을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그 신비한 마법가루가 없으면 제 아무리 날고기는 능력자라도 다들 마이너스 당기순이익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예민함예민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파이더센서와 같은 털 곤두섬까진 아니더라도, 사람을 대하고 트렌드를 읽고 직원들과의 관계를 위한 '촉'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하지만 그 예민함이 괜히 픽셀 하나에 집착하거나 자간이 신경쓰여 미치겠다거나 어제 컨펌한 문구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저 단어를 제발 바꿔버렸으면 하는 마이크로 매니징으로 번지게 된다면...음 서로 피곤해질 것 같아요. 대부분 당신이 신경쓰고 있는 그런 미미한 것들은 사실 일의 결과측면에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냥 지금 현재 당신 상태와 기분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이것은 투사입니다. 정말 정렬이 틀렸을 수 있어요. 그럴 땐 그냥 여기여기 맞춰줘. 라고 하면 될 일입니다. 그걸 가지고 노발대발 막 소리를 지르면서 "여.여..여기가 안맞았잖아!!!!!!!!!!!! 이런 욕!!!" 할 일은 아니잖아요?  첫째, 그런식의 예민함은 자랑이 아니고 둘째, 예민하단 게 무슨 몽골인마냥 모든 게 눈에 보인다는 뜻도 아닙니다. 셋째, 픽셀 틀어진 건 눈에 보이면서 자신의 샤우팅을 묵묵히 듣고있는 상대방의 마음은 보이지 않나요? 자꾸 직원들의 모니터에 집착하고 있다는 건 나의 불안함을 그들의 결과물에 투사하고 있다는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본인 모니터를 보도록 하세요.우울감난 미립자와 같은 존재다..모든 것이 날 떠나고, 세상에 나 혼자버려진 느낌... 또는 앞으로 난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고 모든 것이 막막해진 느낌..우주 한 가운데 버려진 산드라블록같고 150억 광년 우주의 역사앞에 난 우주왕먼지에 불과한 것 처럼 느껴진다면.. 음. 정상입니다. 우울한 건 나쁜게 아녜요. 혼자 방구석에 쪼그려서 어둠의 다크함을 느끼는 것은, 때론 세상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 내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을 주죠. 하지만, 이게 무기력이나 신체적 문제로 번진다거나, 자기파괴적인 생각들로 번지기 시작한다면..반드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유없이 어디가 아프고, 같은 생각(인데 결론은 없는)이 끊임없이 맴돈다면 유의미한 위험신호일수도 있거든요. 우울증은 분명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것도 아닙니다. 한 회사를 운영하고, 누군가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은 개인 홀로 짊어지기엔 어려운 일임이 확실합니다. 모든 대표님들은 다들 마음이 견딜 수 있는 어려움 이상을 견뎌내고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때론 어딘가 일그러진 형태나 불완전함, 또는 과도한, 부족한 모습으로 약한 곳들이 터지곤 합니다. 위에 언급한 감정들은 모두 자연스럽고 좋은 감정입니다. 이 외에도 소위 긍정적인 감정이란 것들도 넘치면 다들 독이 되기 마련이죠. 감정 자체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감정이 왜곡되거나 곡해되서 자신과 타인을 공격해선 안되는 거니까요. 좀 더 현명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위의 감정들은 외부의 자극이나 내면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인지라 방어기제가 매우 튼튼합니다. 방어기제가 튼튼하단 얘긴 내가 현재 저런 상태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단 얘기죠. 끄덕거리며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일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그렇구요. 상담은 치료와 제거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발견과 자각'을 우선으로 하죠. 일단 내가 어떤 상태인지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대표님들은 어딘가 모두 힘들고 어렵습니다. 괜찮아! 일이 좋아! 난 버틸 수 있어! 라고 외치는 것도 좋지만, 때론 난 괜찮을까? 일도 나를 좋아할까? 난 버틸 수 있을까?...라고 물음표를 던져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마음들 잘 챙기시는 5월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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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이메일 디자인 원칙 3가지

지난 주 트위터의 공식 블로그에 “Designing with constraint: Twitter’s approach to email”이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서 언급하고 있듯이 트위터라고 하면 왠지 이메일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느낌이지만, 트위터에서도 이메일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트위터는 어떤 방식으로 이메일을 디자인 하고 있을까요? 트위터의 이메일 디자인 원칙 3가지를 소개합니다.가볍고 간결하게 (Keep it light, keep it concise)이메일을 확인하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버스에서 모바일로 확인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사무실에 앉아 확인하기도 합니다.이 모두를 만족시키려면, 이메일의 문구와 콘텐츠를 가능한 짧고, 유용하고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타이포그래피, 색상, 문단 구조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중요한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문장 표현도 중요합니다. 쉽게 이해되려면 문장 표현이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전문적인 카피라이터의 도움이 있다면 훨씬 쉽겠죠.트위터의 즐겨찾기 알림 메일의 BEFORE(왼쪽)와 AFTER(오른쪽): 문단 구조를 개선하고, 문구를 더 짧게 바꾸고 CTA 버튼을 더 명확하게 바꿨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이메일 전체를 읽지 않고 제목, 헤드라인, CTA 버튼만 확인다는 것을 확인한 트위터는 제목, 헤드라인, CTA 버튼 외의 다른 요소를 최소화 했습니다. 트위터가 추구하는 효과적인 이메일 디자인은 이렇게 필요한 요소를 강조하고, 필요하지 않은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하기 (Meet a person where they)수많은 디바이스, 플랫픔,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대응해야 합니다. 트위터가 사용자에게 보내는 모든 이메일은,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친구들의 소식을 모아서 보여주는 트위터의 주간 메일은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대응하도록 디자인되어있습니다.행동 유도하기 (Help a person do something)트위터의 마지막 디자인 원칙은, 사용자를 트위터 서비스로 유입시키기 위해 어떤 의미있는 행동을 유도하는 것입니다.이메일은, 다른 알림 메시지와 마찬가지로, 사용자가 관심있어 할 만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그와 관련된 행동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행동을 유도할 수 없는 메시지는, 보내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이메일도 마찬가지입니다.원본: Designing with constraint: Twitter’s approach to email#슬로워크 #마케팅 #마케터 #마케팅툴 #인사이트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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