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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슬로건도, 어반베이스답게

기업의 슬로건은 기업의 이미지를 좌우할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나이키의 'Just Do It' 이나 아디다스의 'Impossible Is Nothing'과 같이 대중의 머릿속에 이미지 그 자체로 각인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반베이스가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의 모든 실내공간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코어 기술과 서비스를 런칭하게 되면서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내포할 수 있는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반베이스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새로운 슬로건을 만들었을까요?슬로건도 '어반베이스'답게 만들다어반베이스는 IT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인만큼 직원 중 절반 이상이 개발자입니다.그렇다보니, 출퇴근기록 계산기부터 점심알람봇(bot)까지 일상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한 점이 있다면 개발자분들이 출동하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시곤 합니다.  이러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어반베이스는 슬로건 만드는 방법 또한 '어반베이스'답게 만들어 냅니다. 슬로건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진우님(진우님=대표님=건축가 출신 프로그래머)께서 룰렛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같이 살펴볼까요?만들어 공유해 주신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이렇게 깔끔한 룰렛하나가 나오는데요참여방법은 간단합니다.1. 랜덤버튼을 2회 누르면 문장이 완성됩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타나면 아래의 세이브 버튼을 누릅니다. 그 리고 그 문장은 저장되어 하단의 그래프로 반영이 됩니다. 'RANDOM'버튼을 한 번 눌러보았더니 클릭 두번에 슬로건 하나가 탄생합니다.'We Generate Urban'조금 더 나은 슬로건을 위해 RETRY 해 봅니다.이번엔'We Reform The Next World' 가 탄생했습니다.2. 그래도 마음에 드는 문장이 안나오면 보라색 '후리스타일' 버튼을 누르셔서 직접 입력해주시면 우측 리스트에 반영됩니다. (무기명입니다)'후리스타일' 버튼을 누르고 입력한 문장들입니다.이렇듯, 룰렛을 사용해 간단하고 간편하게 많은 문장들을 만들어냈습니다. 몇몇 단어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보다, 룰렛을 최대한 많이 돌려서 저장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런식으로도 슬로건을 만들 수 있다니' 재미 반 진지 반으로 어반피플들이 모두 참여하여 슬로건 짓기에 동참했습니다.그러하여 나온 최종 두 가지 안 입니다. We Invent the Next WorldWe Reinvent the World우리는 이 최종 두 가지 안을 가지고 다시 투표를 하였습니다. (다수결의 원칙) 그 결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우리의 슬로건 탄생!어반베이스의 새로운 슬로건'We Invent The Next World'4차 산업혁명의 시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간데이터의 높은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앞으로 “We Invent The Next World” 라는 모토 아래, 보다 앞선 새로운 삶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2D 도면 이미지를 단 몇 초만에 3차원 공간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기술부터가상의 인테리어를 돕는 3D HomeDesign, 3D데이터를 증강현실로 경험할 수 있는 AR Viewer,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공간 기반 추천 서비스까지. 전 세계의 모든 실내공간정보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코어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하오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2019.01 어반베이스 개발자 사이트 런칭 예정 *2019.02 AR SCALE 런칭 예정출처: https://blog.naver.com/urbanbase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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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회사는 fbstart에 지원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스타트업에게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것은 바로 FbStartFbStart 뭘까?개발자의 제품 빌드와 성장을 돕기 위한 Facebook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멤버는 무료 도구와 서비스, 지원,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 년 내내 Facebook 팀과 직접 연결하여 기술 및 전문가 멘토십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Amazon, Dropbox, Stripe, MailChimp 등 수십 개의 Facebook 파트너로부터 독점적인 맞춤 할인 패키지를 받습니다. Messenger 플랫폼 및 네이티브 모바일 앱 개발자는 FbStart.com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네 그렇습니다.앱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재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죠.FbStart 참여 자격 요건은?라이브 Messenger 플랫폼 봇이 있는 개발자는 물론 Facebook과 협력 관계인 VC, 액셀러레이터, 대학 및 해커톤 파트너로부터 리퍼럴 코드를 받은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Facebook은 여러 성장 단계의 개발자를 위해 두 가지 과정을 제공합니다.시작 과정: Google Play 스토어 또는 Apple App Store에 Messenger에서 우수한 품질의 실행 가능한 봇 또는 네이티브 모바일 앱을 출시한 개발자전문 과정: Google Play 스토어 또는 Apple App Store에 Messenger에서 실행 가능한 봇 또는 네이티브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타겟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개발자  FbStart에 참여하려면 등록된 Facebook 앱 ID와 Facebook 개발자 계정이 있어야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승인받기 위해 Facebook 제품을 앱에 통합할 필요는 없습니다.어떻게 시작할까요!?Facebook for Developers에 앱을 관리를 하고 계신다면 확인해주시고FbStart  접속저희 회사는 이미 혜택을 받은 상태라 신청 부분란이 없네요..ㅠㅠ아직 혜택을 안 받으신 분들이시면 파란 버튼이 '시작하기'라고 되어 있습니다.시작을 하시면 페이스북에서 물어보는 게 있는데요여기에서 직접 신청하세요. 간단한 신청서에 회사 및 앱 정보를 기재하시면, 2주 이내에 답변을 받게 됩니다.여기서 곤란한 부분!신청란 적는 부분에 재무적인 사항을 쓰는 부분이 있습니다."FbStart에 대한 참여 승인 시 재무 상태만 고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전반적인 상태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또한 여러분의 단체가 비상장 기업인지, 규모가 프로그램에 적합한지도 판단해야 합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요기" 에서 확인해주세요즉 누락하여 쓰는 경우 프로그램에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신중하게 써주세요^^저희(오누이)는 여러번 떨어진 결과 붙었습니다..ㅠㅠ그럼 붙었는지 확인하는 곳은!?developers.facebook에서 '알림'을 확인해주시면 확인가능합니다.떨어지면 이렇게 알림이 나오네요 :)떨어지면 나오는 알림그러면 붙으면!?기분 좋아 ㅎㅎ이렇게 알려주네요!!!! ㅎㅎ마지막! 페이스북에서 지원하는 혜택이 뭘까요!?FbStart 혜택1. 클라우드서비스아마존 웹서비스아마존 웹서비스 (12개월) 15,0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1,733만 2,500원2. 협업Dropbox (6개월)최대 30명의 직원을 위해 Dropbox를 통해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 동기화 및 공유3. CRM (고객 관계 관리)Salesforce Desk.com (6개월)소규모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ProPlan(3명)에 대한 무료 액세스 권한으로 탁월한고객 지원을 제공합니다.5. 고객지원Zendesk (12개월)새로운 고객들은 한달에 300달러의 신용 카드를 받고, 고객들의 지원을 우선 순위로 삼고, 고객 지원 표를 발행하기 위한 아주 간단하고 간단한 시스템을 제공 받습니다.6. 배포GitHub (4개월)코드를 4개월간 무료로 사용하시고 다른 개발자들과 협력하실 수 있습니다.FACEBOOK (12개월)Facebook의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질문을 사용하여 Facebook의 기술 전문가와 앱 검토, 앱 분석, 앱 및 플랫폼 정책에 관한 질문과 관련된 질문을 받으십시오.7. 디자인Adobe 각각 20% 할인 혜택 제공 (12개월)귀하의 모바일 앱에 대한 강력한 컨텐츠를 만들고 디자인하기 위해 창의적인클라우드 사진 촬영 계획(무제한 좌석)에 대한 20%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귀하의 모바일 앱에 대한 강력한 컨텐츠를 만들고 디자인하기 위해 창의적인 클라우드 계획(무제한 공간)을 제공하는 데 15%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fiverr (10개월) 5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50원디자인 및 복사 리소스를 확보하기 위해  최대 500달러의 크레딧을 받으십시오.ANIMOTO (12개월)6개월 간의 여유로운 비즈니스 크리티컬 비디오를 사용하여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으며, 6개월간 무료로 제공되는 무료 비즈니스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8. 도메인지원Namecheap (12개월)모바일 앱의 온라인 상태를 무료로 제공하는 동시에 무료로 제공되는 무료 Namecheap와 무료 PremiumDNS를 제공합니다.9. HR (인적 자원)AngelList세계 최대 규모의 플랫폼이자 창업자를 모집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플랫폼인 FbStart의 구인 이사회 초청WorkableWorkable의 표준 플랜(5개의 활성화 작업 목록)으로 시작하여 귀사의 채용 노력을 관리하십시오.Workable은 한국에 변역 및 소개된 자료가 없네요..ㅠㅠ (고용 및 채용플랫폼)YandikiYandiki의 개인적 재능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티브 인재를 원격으로 채용하십시오. 5,000달러의 비용과 5,0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은 후에는 매 시간마다 10%의 리베이트를 받아야 합니다.Yandiki은 원격 가상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10. 다국어화reverieinc최대 1,000,000개의 단어에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언어로 모바일 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최대 100개의 단어를 사용하여 최대 200개의 언어로 구성된 정적 문자열을 제공합니다.Transifex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여 모바일 앱에서 디지털 컨텐츠를 수집, 번역 및 전달하여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프리미엄 플랜을 통해 성장을 돕는 플랫폼입니다.11. 시장조사Sensor Tower 5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50원앱 스토어 검색을 최적화하고 기본적인 앱 스토어 최적화( ASO)플랫폼을 갖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최적화하기 위한 키워드를 식별합니다. 새로운 센서 타워 고객들은 500달러의 크레딧을 얻을 수 있습니다.Sensor Tower은 모바일 앱 시장 조사를 돕는 회사!PitchBook자본을 더 빨리 확보하고 다음 투자자를 6개월 이상 무료로 액세스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의 차세대 투자자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PitchBook은 M&A 및 시장조사 등 데이터 회사Apteligent 3,6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4,159,800원애플리케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여 모바일 사업자가 3,600달러를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12. 마케팅 (심지어...페북 광고비 꽁짜임..!!)FACEBOOK (6개월) 2,5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2,888,750원귀하의 모바일 앱이나 Messenger(메신저)를 홍보하기 위해 새롭고 현존하는 광고에 대한$2,500의 페이스북 광고 크레딧을 지원합니다.DocSend (6개월)마케팅, 비즈니스 개발 및 실시간 문서 분석을 위해 최대 1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최대 10명의 직원을 활용합니다.DocSend는 영업 및 마케팅 팀이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텐츠 관리 및 추적 솔루션입니다MailChimp (6개월)사용자는 마케팅 e-메일, 자동화된 메시지, 5000여건의 e-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여 e-메일을 홍보하는 캠페인에 참여하십시오.Twilio (12개월)  5,0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750원음성 및 비디오, 메시징 및 인증 API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5,00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합니다.13. 결제Stripe (12개월) 50,000달러 지원 (17.03.12일 기준) 한화 57,777,500원귀하의 사용자에게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고 수익$50,000의 무료 프로세싱을 무료로 제공하십시오.Stripe는 온라인 비즈니스 결제 서비스14. 프로젝트 관리TransparentBusiness (12개월)3개의 무료 라이센스를 사용하여 원격 직원을 관리하고, 80%할인된 가격으로 80%의 추가 라이센스를 제공하십시오.TransparentBusiness는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15. 시제품제작Proto.io여러사람들이 모여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 기획 및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16. 설문조사도구SurveyMonkey (12개월)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골드 계정을 이용하여 귀하의 사용자에게 알려 주는 정보를 수집합니다.SurveyMonkey는 글로벌 설문조사 제공 회사17. 유용성테스트User Testing (12개월)사용자의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과 원격 사용 편의성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의 통찰력을 높이고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18. 와이어프레이밍Balsamiq (12개월)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 mockups를 쉽게 스케치할 수 있는 자유롭고 신속한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모바일 앱을 디자인합니다.Balsamiq는 디자이너, 기획, 마케터, 개발자 등 모두에게 도움되는 서비스입니다.끝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이만큼~! 도와주고 있습니다!!물론 오누이도 4번정도 떨어지고 붙었습니다!모두들 리워드 크레딧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오누이 #꿀팁 #경험공유 #조언 #페이스북 #FB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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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날은 온다

작년 12월 ‘내년엔 뭐 먹고 살지?’라는 주제로 송년특집 퇴사포럼을 열었다.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많은 질문과 고민을 나누었다.“일을 몇 살까지 할 수 있을까요?”“이상과 현실의 갭(Gap)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직장인이 지겨워요.”“흙수저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출처 : 퇴사포럼이상부터 현실까지 질문의 범위는 다양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필자가 대기업을 다니던 시절에는 고민이 좀 더 이상적이었다.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비교적 안정적인 연봉과 환경이었기에 그나마 내가 가진 자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민들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런 케이스는 전체의 10%도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퇴사 후 내가 마주한 대부분 우리들의 고민은 보다 현실적이다. ‘내년엔 뭐 먹고 살까?’ ‘지금보다 좀 더 많이 어떻게 벌까?’ 또는 ‘당장의 빚들을 어떻게 갚을까?’까지.고민의 영역이 철저히 ‘먹고사니즘’ 한 가지로 수렴하는 것이다.  부모님 세대에 따르면 1980~90년대는 블루오션의 시대였던 것 같다. 누구나 뭘 해도 그럭저럭 먹고 살 걱정 없이 살았던 고도성장기의 시대. 그 당시 사람들은 아마 우리들의 미래가 계속 그렇게 푸른 바다로 가득 찰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였을까. 1997년 IMF?, 2008년 금융위기?, 2015년 두산 신입사원 명예퇴직? 2016년 알파고 승리와 AI 시대의 도래? 그 배경이야 어찌 되었든 지금 우리는 광야의 시대를 살고 있다. 실업률은 점점 오르고, 월급 인상률은 점점 떨어지고, 정년도 짧아지며,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것들로 앞으로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사회와 언론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니, 주입식 교육의 혁신이니, 기업가정신이니, 덴마크식 복지니 수많은 아젠다를 소개하고 제시한다. 우리는 열심히 베스트셀러를 탐독하며 변화하는 미래 시대를 읽어보려 하지만, 그렇다고 당장 내일 출근하는 회사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정치가 바뀌고 정책이 조금씩 개편되는 것 같아도, 당장의 내 현실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아마 나는 당분간 향후 몇 년간은 지금과 똑같이 계속 살아가게 되겠지.물론 그렇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어느 모임에서 이런 질문이 있었다. "퇴사할 때 용기는 어떻게 얻으셨나요?"나는 질문 자체에 의문이 들었다. 질문에 깔린 맥락은 이런 것이었다. 지금의 답답한 '회사'보다는 '퇴사'가 더 좋은 것 같은데 막상 두려우니 용기가 필요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러니하지만, 퇴사를 해 본 사람 입장에서는 퇴사만이 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는 '퇴사'는 용기를 내어 훌륭히 도전하는 행동이고, '회사'는 어쩔 수 없이 참고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살면 살 수록 (퇴사 후 시간이 길어질수록) 회사도 퇴사도 둘 다 별 상관이 없는 것 같은 것이다. 오히려 지금의 회사에서 충분히 의미를 발견하고(또는 발견했고), 자신만의 장기적 커리어에 대한 기준이 있을 때, 이직이든 퇴사든 현행 유지이든 나름대로 꿋꿋하게 꾸려갈 수 있는 것 같다. 여하튼 나에게는, 결과적으로 회사와 퇴사 모두 큰 도움이 되었는데, 그것은 당시 내게 주어진 옵션에서 최선을 다해 다양한 경험을 추구해보려 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점점 회사 속 똑같은 일상 속에서 이론을 위한 이론, 일을 위한 일 속에 파묻혀 갈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100개의 생각은 1개의 행동보다 열등하다.’지금까지 퇴사 경험을 통해 발견한 것은 오직 이것 하나뿐이다. 10년 동안 생각만 하고 눈팅만 하며 이리저리 궁리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1주일 동안 뭐라도 직접 해보는 것이 100배는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희망은 그곳에 있는 것 같다.그 이후 작은 행동들을 통해 하나씩 실험하며 지금도 고생 중이지만, 퇴사학교라는 곳을 통해 조금씩은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처럼. 영화 1987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영화 속 화자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거라며, 지금의 탄압과 불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며 내뱉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알고 있다. 지독한 광야를 지나며 누군가의 희생과 집요한 노력으로 그런 날이 올 수 있음을. 출처 : 영화 1987앞으로의 미래 역시 그러하리라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도 당분간은 광야를 걸어야겠지만 그것은 황무지가 아닌 희망을 찾는 광야가 될 것이다. 그것은 비트코인 투자나 토익 점수처럼 어느 한순간 딱 하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답답함은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내 인생이 한순간 드라마틱하게 짜잔 하고 변화될 것이라는 환상. 그런 건 없다. 주변의 케이스와 경험상 적어도 파트타임으로 평균 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풀타임으로는 1년 이상) 직장인이라면 적어도 몇 년 이상은 꾸준히 준비하며 장기적인 희망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제발 몇 달 몇 주 해보고 안된다고 포기하거나 계속 미루지 말자.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매년 연말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고 한다. 한 해를 돌아보며 더 나은 사람으로 짜잔 하고 변화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늘 마음이 무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여러 시도들을 통해 ‘글쓰기’와 ‘코칭’이라는 관심사를 발견하고 그 방향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되어, 이번 연말은 한결 가벼워졌다고 전해 주셨다. 아직 단기간에 어마어마한 변화와 성과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작은 변화들과 실행을 통해 꾸준히 더 나아지리라 생각하니 내심 기뻤다. 그래도 희망은 있구나. 우리가 하는 것들이 조금씩 가치를 만들고 있구나. 올 한 해 이처럼 작은 변화들로 희망을 찾는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퇴사학교 #이벤트개최 #이벤트후기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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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중심으로 2019 콘텐츠 트렌드 미리보기 | Contents Trend Meetup ①

 우리가 콘텐츠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소비자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콘텐츠가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오픈서베이는 콘텐츠 트렌드 밋업을 통해 콘텐츠 시장을 데이터 중심으로 돌아보고 2019년의 콘텐츠 트렌드를 미리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① 텍스트 콘텐츠  사람들은 디지털 형태의 텍스트를 가장 선호합니다(50.1%). 오프라인만 선호하는 비율은 둘 다 선호한다는 비율보다도 적죠(각 21.5%, 28.4%). 글은 종이로 읽어야 하는 시대가 정말로 끝난 듯 보입니다.  연령대별로는 10대의 디지털 선호도가 가장 높고, 연령대가 오를수록 조금씩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어릴수록 디지털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50대에서 다시 디지털 텍스트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갑니다. 10대와 50대의 성향이 비슷하다는 건데요. 가장 다를 것 같은 두 세대의 콘텐츠 선호도가 유사하게 나타난다는 점은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이유 중 하나는 연령대별 지불 의향의 차이에 있습니다. 20~40대는 디지털 콘텐츠에 상대적으로 쉽게 돈을 쓸 수 있는 반면, 10대와 50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이에 두 연령대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한 콘텐츠를 선호하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이에 주로 보는 콘텐츠는 각기 다르더라도 소비 행태 면에서 비슷한 패턴을 보이죠.  [Base : 텍스트 콘텐츠 이용자, N=729] 2018년 9월 자주 보는 텍스트 콘텐츠는 인터넷 기사와 SNS 글입니다(각각 34.2%, 34.2%). 인터넷 기사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특히 40~50대가 주로 이용하며, SNS 글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특히 중고생이 주로 이용합니다. 텍스트를 접하는 플랫폼은 연령대별로 다르지만 긴 글보다 짧고 빨리 볼 수 있는 글을 선호한다는 공통점은 발견되네요.   | ② 오디오 콘텐츠  주로 이용하는 오디오 콘텐츠는 단연 음악이 압도적입니다(74.2%). 라디오와 팟캐스트가 뒤를 이으며 그나마 유의미한 비율로 나타나는데요(각 13.3%, 8.7%). 라디오는 주로 50대가, 팟캐스트는 30~40대가 상대적으로 주 이용자 비율이 높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음악을 어떤 플랫폼에서 주로 들을까요? 유튜브와 멜론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각 33.5%, 30.5%). 유튜브 뮤직 유료 이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일 텐데요. 음악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까지 포함한다고 생각하면 유튜브의 1순위는 그다지 놀라운 결과는 아닙니다. 유튜브 뮤직은 기능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얼마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플랫폼별로 주로 이용하는 이유도 달랐습니다. 유튜브는 음악이 많고 익숙해서 주로 씁니다. 앞서 유튜브 뮤직은 무료 이용자가 많다고 언급했는데요. 무료로 이용하는 라이트 유저에게 유튜브는 최고의 선택지일 겁니다. 무료인데 음악 콘텐츠도 방대하고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반면, 국내 유료 음악 서비스 강자인 멜론은 익숙해서, 지니는 할인/제휴 프로모션이 있어서 이용한다는 분이 가장 많습니다.   [Base : 오디오 콘텐츠 이용자, N=745] 2018년 9월   | ③ 만화 콘텐츠  만화 콘텐츠는 웹툰이 확실한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87.5%). 특히 20대는 웹툰 없이 살 수 없는 세대죠. 주 이용 만화 콘텐츠로 웹툰을 꼽은 연령대 역시 2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 웹툰 시장에서 네이버 웹툰은 공고한 1위 플랫폼입니다(87%). 동영상 시장의 유튜브만큼 압도적인 수치죠. 네이버 웹툰 주 이용자들은 보고 싶은 웹툰이 네이버에 있고 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네이버 웹툰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주 이용 플랫폼 2위는 상대적으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지입니다(6.5%). 여기에는 카카오페이지의 간판 기능인 ‘기다리면 무료’가 한몫했습니다. 주로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거든요. ‘기다리면 무료’는 사실 기다리기 싫은 유저에게 유료 결제를 독려하는 기능임을 떠올리면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를 통해 18년 한해에만 2,2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면서도 무료 서비스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Base : 웹툰이용자, N=615] 2018년 9월   | ④ 동영상 콘텐츠  동영상은 이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콘텐츠가 됐습니다. 최근 3개월 내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로 동영상이 꼽혔거든요(동영상 40.4%, 텍스트 22.3%, 오디오 18.8%, 만화 18.3%). 이번에는 동영상 중에서도 어떤 콘텐츠를 주로 보는지를 알아봤습니다.  가장 자주 보는 콘텐츠 TOP3는 예능, 영화, 음악 관련입니다(각 69.6%, 67.1%, 57%). 특히 2·3위가 재밌는데요. 2위인 영화는 영화 뿐만 아니라 예고편, 프리뷰, 리뷰, 내용 분석, 짧은 클립 등 영화 관련 모든 영상을 포함합니다. 사람들은 비단 영화 그 자체가 아니라도 관련된 영상을 많이 소비한다는 거죠.  3위인 음악은 동영상 콘텐츠에 포함하기 익숙하지 않은 항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음악을 굉장히 많이 소비합니다. 오디오 콘텐츠 파트의 주 이용 음악 플랫폼 조사에서 유튜브가 1위를 했듯 말이죠. 이러한 음악은 영화와 유사하게 뮤직비디오, 커버, 무대 영상 등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소비되는 패턴이 있습니다. [Base : 동영상 콘텐츠 이용자, N=946] 2018년 9월  연령대에 따라 주로 보는 동영상 콘텐츠도 굉장히 다릅니다. 이렇게 다른 우리가 같은 나라에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10대는 음악 관련, 20~30대는 예능, 40대는 영화, 50대는 뉴스를 가장 많이 봅니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보는 영상이 모두 다르다는 거죠. 콘텐츠 유형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음악은 10대가 가장 많이 보고 20대부터 조금씩 순위가 떨어지다가 50대에는 TOP5에 들지 못합니다. 반대로 뉴스는 50대에서 가장 많이 보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적게 보죠.  예능은 20~30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고 10대와 50대로 갈수록 조금씩 떨어지는 뒤집힌 U자 커브로 나타납니다. 국내 드라마는 10~20대의 TOP5에 들지 못하지만 30대 이상부터는 많이 봅니다. 그 외 10대는 게임 방송이나 1인 방송을, 20대는 1인 방송과 스포츠를 자주 봅니다. [Base : 동영상 콘텐츠 이용자, N=946] 2018년 9월 주로 보는 동영상 플랫폼은 역시 유튜브입니다(83.7%). 그 뒤를 따르는 네이버TV(33.6%), 페이스북(29.3%), 인스타그램(28.7%)이 유튜브 다음의 1군 동영상 플랫폼입니다. 옥수수(12.2%), 아프리카TV(11%), 카카오페이지(9.4%)는 2군으로 묶이고요. 이렇게 유튜브와 1~2군까지를 어느 정도 메이저한 동영상 시청 플랫폼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ase :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이용자, N=904, 단위 : %] 2018년 9월   | 콘텐츠 이용 행태  콘텐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장소는 집입니다. 아무래도 집에 있을 때 여가를 즐길 시간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오디오 콘텐츠만은 이동 중에 가장 많이 소비합니다. 대중교통 안에서, 걸어 다니면서, 출퇴근하면서 음악·라디오·팟캐스트를 듣는 거죠. 눈으로 보지 않는 콘텐츠라 이동 시간을 콘텐츠 소비 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료 이용 여부를 확인해보니 콘텐츠별로 차이가 좀 있습니다. 먼저 오디오는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유료로 정기구독합니다. 멜론과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죠. 음악 다음으로 정기 유료 이용률이 높은 동영상이 14.6%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음악 서비스의 유료화가 얼마나 대단한 성취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기 유료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텍스트와 만화는 건별 유료 이용률이 미세하게 높습니다. 아무래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대체재가 많으니, 유료로 보고 싶은 것만 건별로 비용을 지불하는 거죠. 이러한 유료 이용 행태를 통해 각 콘텐츠 유형에 따라 유료 상품 패키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Base : 각 콘텐츠 이용자] 2018년 9월    | 2019년에도 이어질 콘텐츠 트렌드 3가지 ① 더 짧고 가볍고 간결하고 빨라진다 더 짧고 가볍고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끕니다. 모든 콘텐츠가 이렇게 변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영화나 TV 드라마 같은 길고 묵직한 콘텐츠도 여전히 경쟁력 있으니까요. 대신 디지털은 분량과 형식이 자유롭습니다. 디지털 시대 이전에는 책·잡지·신문 등 분량 기준이 명확한 콘텐츠만 있었다면 말이죠.  즉, 콘텐츠는 디지털의 은혜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짧고 가볍고 간결해질 수 있습니다. 150자 이내로만 소통하는 트위터, 15분짜리 짧은 웹드라마와 고작 15초가 전부인 모바일 영상 플랫폼 틱톡이 트렌드가 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이러한 분량과 형식의 자유는 새로운 유형의 텍스트 콘텐츠를 낳았습니다. 책보다 가볍고, 기사보다 저자의 주관이 명확하고, 블로그보다 전문적인 퍼블리가 대표적이죠. 이런 색다른 콘텐츠의 매력에 빠져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웃스탠딩, 폴인, 북저널리즘도 비슷한 사례고요.  ② 창작자를 위한 보상 시스템이 중요해진다 누구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셀프 카메라를 찍어 틱톡이나 유튜브에 올릴 수 있죠. 트위치에 실시간 스트리밍을 할 수도 있고, 이런저런 생각을 글로 정리해 브런치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에 플랫폼은 콘텐츠 소비자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공급해주는 창작자의 경험도 중요하게 설계해야죠.  창작자의 플랫폼 사용 경험은 유튜브의 주요한 성공 요인이기도 합니다. 창작자에게 제공한 보상 시스템이 긍정적인 경험으로 작용해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로 모이게 했으니까요. 이를 통해 유튜브에 볼만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사람들은 그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모여들어 거대한 선순환을 만든 겁니다.  소셜미디어 트렌드 밋업 당시 게스트 주영민 구글코리아 매니저의 코멘트(원문 링크)   ③ 똑똑하고 친절한 콘텐츠 추천 유튜브는 시작은 마음대로 해도 나가는 건 마음대로 못하는 늪이죠. 이유는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추천해주는 추천 기능에 있습니다. 요즘 초등학생은 유튜브에서 구독하는 채널이 100개를 가볍게 넘습니다. 기성 세대에게는 버겁고 놀라운 일이지만 어린 세대에는 매우 익숙하고 당연한 행태죠. 지금은 유튜브만큼이나 정교한 추천 기능을 갖춘 서비스가 많습니다.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가 대표적인데요. 같은 추천 기능도 서비스마다 컨셉은 좀 다릅니다. 정교한 추천 기능을 너도나도 갖추고 있으니 매력을 하나 더 얹어야 경쟁력이 생기니까요.  예를 들어 미국의 넷플릭스와 국내의 왓챠플레이는 추천 방식에 문화적 색채가 미묘하게 묻어납니다. 넷플릭스는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서 추천작을 보여주지만 이유나 맥락을 굳이 덧붙이지 않습니다. 앱 메인화면과 푸시 알림 등으로 추천작을 쓱 내밀면 전적으로 개인이 취사 선택하는 거죠.   이런 넷플릭스만의 방식은 우리에게 다소 건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왓챠플레이는 좀 더 친절하죠. 추천작을 골라줄 때 다른 사람들이 남긴 리뷰 등 추천하게 된 배경을 함께 알려주거든요. “제가 추천하는 이 작품에 대해 사람들은 이렇게 평가했는데 시청해 보실래요?”라는 식으로요. 이렇듯 언뜻 비슷해 보이는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의 추천 방식만 보더라도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은 가지각색입니다. 사용자를 우리 서비스에 더 머물게 만들기 위해 단순히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걸 넘어서 어떤 맥락과 배경에서 추천해줄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 트렌드 밋업 Trend Meetup 오픈서베이는 지난 18년 12월 19일, <콘텐츠 트렌드 리포트 2018> 내용을 중심으로 콘텐츠 트렌드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과 네트워킹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콘텐츠 트렌드 밋업’을 진행했습니다. 본 글은 첫번째 세션 발표 내용을 정리한 ‘데이터 중심으로 2019 콘텐츠 트렌드 미리보기’입니다. 발표는 오픈서베이 황희영 대표가 진행하였으며, 장표 PDF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열릴 트렌드밋업 행사 주요 소식을 가장 빠르게 듣고 싶은 분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트렌드밋업 그룹에 가입해주시길 바랍니다.  | 트렌드 밋업 페이스북 그룹 www.facebook.com/groups/trendmeetup | 트렌드 밋업 발표 자료 내려받기 www.opensurvey.co.kr/OPENSURVEY_TrendMeetup_Content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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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시작하며... 7

Phase 31. D-day가  다가올수록.. 하나 둘 문제들이 톡톡 튀어나온다.물론 시간이 있다면 이런 문제들은 그다지 큰 문제들은 아니다.. 다시 하면 되니까.. 오늘은 중국의 bottle 제조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spray와 cap을 matt black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제조업체에서 shiny로 만들어서 보내왔단다.. OTL이런 상황에서 젤 중요한 건.. 시간 내에 다시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비용이다. 25일까지는 bottle이 한국에 와야 최종 제품을 제조하는데 문제가 없는데.. 그 시간 안에 될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일단 9월 제품에 대해서는 어울리지 않는 & 의도하지 않은 디자인을 이용해야 하는 것인지? 일단 생산 일정에 따라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마지막에 똥줄이 타오는 순간에.. 외줄 위에서 침착하게 의사결정을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Phase 32. 고민 같지 않은 고민이라고 말하기엔..우리 패키지가 나왔고.. 이제 제품의 모양을 거의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 그래서 주변에 보여주기 시작하면... 10,000원이라는 가격 대비!! 너무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것이다.그게 왜 고민인고 하니... "포장에 너무 신경 쓰느라 정작 내용물은 부실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OTL (정말 발품 많이 팔고 노력해서 만들었는데도 이런 결과가.. ㅜㅜ)그래서 고민이 시작되었다.사람들이 느끼기에 포장이 아주 좋은데... 본질은 향을 맡아보았더니 아주  좋더라!!라는 의견을 끌어낼 방안들을 찾아내야 한다.Ps. 오히려 이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는 것은 잘못된 방향의 문제 해결 아이디어가 될 것이다.Phase 33. 고객이 지불하는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리지 말라!Paffem 정기구독의 가격은 배송비 포함 월 10,000이다. 이 가격은 초기에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부터 fix 한 사항이고, 그 금액 안에서 cost structure를 구겨넣어 만들어내는 내는 작업을  하였다.근데.. 사람들이 말하길, 생각대비 너무 싸단다.. ㅎㅎ(그건 지금까지의 향수 maker들이 폭리를 취해왔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하다)그래서 6개월 이후부터 정기구독을 하는 사람들은 배송비를 본인이 직접 내야 한다는 전제를 가지고서 가격을 책정하였는데... 사실 매달 배송비 2,000원을 본인이 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도 위험하다는 생각이다.차라리 향수 가격이 2,000원 인상되었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겠지만, 내가 택배비에 2,000원을 매달 낸다고 생각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라는 고민인데.. 사람들은 동일한 금액을 지불해도 그게 어디에 쓰이느냐를 알게 되면 오히려 비싸다고 생각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참 어렵다.파펨 론칭 파티 이후의 업데이트 (마지막엔 정말 바빠서.. ㅜㅜ)Phase 34. 마지막 진통..난 계획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게 시간 운영을 하고 싶고.. 하지만 역시나 론칭 직전에는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고, 무리수가 따랐다. 중국에서 만들어온 bottle은 silk printing이 샘플로 온 것과는 현저한 퀄리티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bottling 업체에서 병입을 하고 보니 최고 40%까지 불량으로 판명이 날 정도의 수준이었다. 말이 안 되는 수준이다. 납득이 안된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바틀안에 들어있는 향수는 정상품이기 때문에, 프린팅에 문제가 있는 제품은 론칭 파티에 방문해 주시는 고객분들에게 하나씩 선물하는 것으로 결정!더 큰 문제는 론칭 이틀 전에 맡아본 향에서.... 알코올 향이 너무 강했다. ㅜㅜ 숙성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 알코올향이 남아있던 것이다. 아.. 이 충격은 너무나 강해서 정말 패닉이었다. 패키지에 문제가 있는 것은 개선하겠지만.. 고객에게  첫인상이 안 좋으면 이건 뭐.. 그냥 Game over인데 그 많은 사람들을 불러다가 불완전한 제품을 공개해야 한다니..하! 지! 만... 론칭 파티 당일까지 이틀의 시간이 지나면서 숙성이 진행되었고.. 다행히도 원하는 수준의 90%까지는 만들어졌다. ㅜㅜ 피를 말리는 순간들..그 전에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바틀에 made in Korea 글귀가 있어서 세관에서 잡고 시비를 걸어온 경우도 있었다. 관세사는 내가 당일 아침  9시부터 준비할 것이 없느냐?  문제없느냐?라는 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5시에 전화를 해서 20분 내에 서류를 보내지 않으면 오늘 중 출고가 안된다는 통보를 하기도 했다. 아쉬운 놈은 20분 만에 그럴듯한 서류를 만들어 관세사에게 전달할 수 밖에 없었다.Phase 35. 내가 멘붕이 오면 안된다..이런 강펀치들을 맞다 보니... 사실 나는 마지막 2주 정도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머릿속에 생각의 창이 20개는 떠 있어서 이 생각 저 생각, 이 고민 저 고민하다 보니.. 잠을 잘 수 가 없었다. 심지어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오타"를 막 내고 있었는데.. 당시 내 메일을 받았던 어떤 분은, 그냥 내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 와서 그런 줄 알았단다. ㅜㅜ 사실 쉽지 않은 준비였기도 했지만.. 이렇게 멘붕이 오면 안 되는 것이었다.침착해 침착해!!#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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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교육 플레이샵_”아이들을 만나기 전 설레는 준비 과정”

플레이샵“아이들을 만나기 전 설레는 준비 과정”놀담의 대학생 놀이 선생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놀이 전문가들입니다.놀담은 놀이선생님을 양성하기 위해 두 시간의 정규 교육 “씨앗교육”과 놀이에 대한 전문 교육 “새싹교육”의 자리를 두어선생님과 아이에 대해 이해해야 할 사항들과 놀이의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커리큘럼은 놀이와 육아에 대한 다양한 문헌과 놀담, 자람가족학교 등의 놀이 전문가들이 함께 제작했습니다.그렇다면 선생님은 이 자리에서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까요?첫째로, 놀이 선생님은 어린이들에게 놀이가 어떤 의미인지 배우게 됩니다.혹자는 놀이가 인간을 규정짓는다는 의미에서 현대의 인류를 호모 루덴스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놀이는 실패해도 안전한 가상의 사회 안에서 세상과 삶을 배워가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그렇기에 놀고 싶은 마음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도 합니다.놀이는 특히나 어린 나이의 아이들에게 중요합니다.아이들은 놀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세상을 배우고 무엇보다 놀이가 아이들을 건강하게, 또 행복하게 하기 때문입니다.“나는 누구인가?”로 시작하는 자람 가족학교 이성아 대표님의 강연은 항상 많은 선생님에게 영감을 줍니다.나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해본 선생님들은 이제놀담에게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지, 내가 바라는 것이 놀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점검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이어서 학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의 바램도 들어봅니다.이를 통해서 놀이선생님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를 배워가지요.둘째로, 놀이선생님은  놀담의 놀이는 어떠해야하는지 고민해봅니다.앞선 1 부에서 왜 놀이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면 2부에서는 어떻게 해야 좋은 놀이선생님이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합니다.놀담이 생각하는 진짜 놀이의 3 요소는 즐거움, 자발성, 주도성입니다.아이가 즐거우면서 선생님도 함께 즐겁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아이들을 놀아주는 주체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노는” 주체여야 합니다.그렇기 위해서는 아이와 함께 상상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입니다.또한 놀이에 대해 기본적인 컨텐츠는 갖고 있어야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하기 위해 본인의 커리큘럼을 언제든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아이가 원하면 하던 놀이를 바로 그만두고 그 놀이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함께 놀이를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선택에 대한 책임을 배우는 시간을 배우지만 언제든지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합니다.놀이선생님은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함께하면서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가정에는 안심의 시간을 선물합니다.교육을 통해 선생님은 아이를 만날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여러 지식과 방법들을 습득합니다.#잘노는 #이벤트개최 #이벤트후기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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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바뀌지 않는다. 단지 늘어날 뿐이다.

종종 "취미가 몇개에요?" 라는 질문을 받는다. 아마 다른 사람이라면 "아마 취미가 뭐예요?"라고 물어봤을 질문이었을테지만, 수시로 뭔가를 시작하는(혹은 구매하는) 내 모습이 적잖이 신기해보였나보다. 그럴법도한 것이, 디제잉을 하겠다고 했던게 고작 작년 8월이고, 드론을 사고 한강공원에서 애쓰는게 겨우 5개월 사이의 이야기니. 아마 그들의 눈에는 수시로 취미를 바꾸거나 혹은 일을 벌이는 관종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을지 모르겠다. 일면 맞는 말이라, 딱히 반박할 생각은 없지만 내 삶에서 '취미'가 어떤 의미인지는 문득 정리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자판을 잡았다.'잡기에 능하다'는 말을 좋아한다. 특출나게 잘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어떤 것도 평균은 '해낸다는' 그 말의 어감을 좋아한다. 부모님은 내가 어렸을 적, 하고 싶은 것들은 다 하게 해주셨지만 그 어떤것도 내 대신 해주시지는 않았다. 그 흔한 미니카조차 한 번도 내 대신 조립해주신 적이 없다. 갖고 싶은 것이 생겨서 떼를 쓸때에는 단 한 번도 혼난적이 없었지만, 금방 질려 중간에 그만두거나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에는 매섭게 혼나기 일쑤였다. 아마 그때부터 '하고 싶은 것들을 고르는 기준'과, '어떻게든 끝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을지도 모르겠다.'평균은 한다'는 말은, 다시 말해 '언제든 유지가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갖고 있는 취미들이 언제든 다시 '평균은 되는' 이유는 늘 취미를 배웠을 때마다 정해놓은 목표를 어떻게든 이뤘기 때문일 것이다. 기타를 손에서 놓은지 시간이 지났어도 언제든 다시 연주를 할 수 있는것도, 붓펜을 잠시 잊고 살아도 언제든 글씨를 쓸 수 있는 것도 다 그런 이유다. 그래서 나는 취미가 '바뀌는' 게 아니라, '많아지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그러한 나름의 기준을 넘어야지만 비로소 '취미'라 부를 수 있다고도 믿는다.정작 최근까지도 나는 내 취미의 다양함이 '좋다'고 생각한적은 없었다. 그러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사람들을 만나고 글을 쓰고, 때로는 내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쓰면서 취미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의 삶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음악인이 되고 싶었지만 현실의 벽에 무너져 직장인이 되었던 밴드 친구들, 낮에는 학생이지만 밤에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노래를 틀던 학교 앞 술집의 사장님, 사랑하는 사람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글씨를 배우려했던 나의 지인들까지 모두.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던 단 하나의 매개는 그들과 내가 같이 이야기할 수 있었던 '취미'였다.취미라는게 그렇다. 취미를 바꾸면 만나는 사람이 바뀌곤한다. 그리고 그 취미를 빌미로 서로 이야기를 시작하곤 한다. 처음 만난 사람이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지면 마음을 쉽게 열듯, 나는 내 다양한 취미덕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적어도 '평균은 했던' 시간투자 덕분에, 대화의 보조를 맞추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같은 취미라도 다른 목적과 동기로 찾아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는, 취향이 같다고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니란것도 알게 됐다. 사람들의 내면의 향기를 맡는 법도, 평범해 보이는 누군가를 더 멋지게 볼 수 있는 능력도 기를 수 있었던 것도 모두가 취미 덕분이었다.결국 나는 글을 쓰는 일을 하게 되었다. 마케팅이란 결국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글과 표현방식을 고민하는 일이기에, 나는 비지니스 세계에서의 작가가 되었다고 믿으며 일을 한다. 마케팅을 고민할 때면, 나도 모르게 언제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떠올리곤 했다. 그럴때마다 내가 떠올렸던 것은 수 많은 취미생활과 만남 속에서 스쳐갔던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취미는 그런 내게, 그들이 무엇을 좋아할지,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유추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기도 했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어느새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어렴풋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아직은 조금 더 다듬어야 하겠지만, 그 수많은 취미와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도움을 받았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어느덧 나는 인생에서 7번째 취미를 맞이하게 되었다. (통기타, 밴드생활, 글쓰기, 맥주, 캘리그라피, 디제잉, 그리고 드론) 드론을 시작하며 벌써 만나는 사람들도, 내가 속하는 집단도 달라지고 있다. 드론은 30-40대 아저씨들이 그득한데, 그들 틈에서 그들의 삶을 관찰하는 것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끼곤 한다. 가족여행을 늘 드론으로 담고 싶어하는 사람과, 조기축구를 중계하기 위해 드론을 쓰는 사람들 모두 내게는 본받고 싶으면서도 재미있는 연구 대상들이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들처럼 드론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그리고 늘 그랬듯 그 목표달성의 시점은 곧 다시 다른 취미의 시작이 될 것이다.나도 나의 다음 취미가 무엇이 될지 궁금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결국 이 취미들이 모여 나의 향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열쇠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점이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게, 그리하여 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글을 쓰고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마도 그것이 내 인생에서 '취미'라는 단어가 지니는 의미는 아닐까. '취미생활'이 '취미'가 되는 삶, 그게 아마도 내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한 가지 일을 오래한 사람에게는 향기가 있다. 그러나 그 향기는 자신의 향기를 지닌 사람만이 맡을 수 있다.'는 말을 좋아한다. 내가 더 많은 향기를 지닌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만큼 내 향기를 알아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 과정을 지금처럼 늘 즐거워했으면 좋겠다. 취미를 통해 만났던 사람과 겪었던 경험 모두가 소중했기에, 꼭 지치지 않고 생기있는 삶을 위해 끊임없이 극딜했으면 좋겠다. 그럼 더 없이 유쾌한 인생일 것 같다. 똑같이 무언가에 미친 사람들을 만나서 외롭지 않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진정 유쾌한 삶이 아니겠는가? #어니스트펀드 #마케터 #마케팅팀 #취미생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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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끼 CTO 데이블 김성민이 알려주는 직장에서 인기남, 인기녀 되는 법

"탈덕!! 호떡 사 줄게요!"해맑고 장난스러운 목소리가 사무실에 울려 퍼진다.주인공은 데이블의 잉끼 CTO 김성민. (그의 팬이 지어준 별명)데이블의 인기남답게 그의 모든 말은 고유명사가 된다."잉끼 CTO 패밀리"는 데이블 김성민의 팬클럽 이름이다.퇴근시간만 되면 그와 함께 퇴근하려는 팬들로 입구가 마비될 지경이다.어떻게 하여 그는 이렇게 열성적인 팬들을 모을 수 있었을까?그의 일상을 관찰하며 인기 비결을 분석해 보았다.| 그는 다가가기 쉬운 사람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를 만나면 안다.가만히 있어도 풍기는 아빠같은 편안함(귀여움)은 어쩔 수가 없다. (실제로 한 가정의 아버지)보통 그의 연세가 되면 나이 운운하며 꼰대질(?)하거나 어른인 척 하기 마련인데 그렇지 않다.그래서 다가가기 쉽다!어떤 질문이나 발언에도 친절하고 자세한, 질문자가 원하던 답변을 해준다.한 데이블러는 퇴근시간마다 질문을 하기 위해 성민님을 기다린다.그런 데이블러들을 위해 몰래 간식을 사주시기도 한다 ㅠㅠ(심쿵)그를 따라다니면 떡밥이 떨어진다는 소문이...성민님은 뇌섹남by 소희님| 그는 능력과 상반되는 겸손함을 지녔다그는 가히 데이블의 가정선생님이라 할 만하다.개발 인턴 창수님 자리에 찾아와 몇시간이 걸리든 최대한으로 설명을 해 주신다. (내가 매일 보고있음)개발자들 보고있나? 부러우면 개발자 지원 클릭.개발뿐만이 아니다. 회사와 관련된 모든 것이 그를 툭치면 툭 나온다.이쯤되면 거만하실 법도 한데, 말투와 행동에서 겸손함이 묻어나오는게 놀랍다!| 그는 유머러스하다업무적인 말만 하면 절대 친해질 수 없었겠지. 연륜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있다.그리고 침묵이 오는 순간 풀어놓는다. 전혀 지루하지 않다는 게 신기할 정도.적절한 타임에 꺼내는 흥미로운 이야기는 사람들을 자석처럼 끄는 것 같다.거기다 유머감각까지 있다. 빵빵 터지는 것은 아니지만, 더 갖기 어렵다는 잔잔한 유머가...편하고 능력 있고 겸손하고 유머러스까지!이렇게 완벽한 성민님을 만나고 싶다면 데이블의 문을 두드려보라.인기남, 인기녀의 조건 정리- 편하고 친절해서 다가가기 쉽다- 일 잘하고 겸손하다- 유머감각이 있다#데이블 #CTO #팀워크 #팀문화 #스타트업 #스타트업문화 #스타트업C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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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웹툰X영상 토크콘서트

2018년 3월 22일 (목)한국콘텐츠진흥원 웹툰x영상 토크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강철비> 양우석 감독님, <제빵왕 김탁구>, <동네 변호사 조들호>의 이정섭 PD님, 웹툰 <동네 변호사 조들호>의 해츨링 작가님과 함께이루어졌던 토크콘서트는작품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해프닝도 엿볼 수 있던 시간이였고, 무엇보다도 알아가는 시간이 많은 시간이였답니다.  첫번째 강연은 양우석 감독님이 전반적인 영화계와 해외 컨텐츠 기업들의 행보를 예시로 들려주시며컨텐츠 산업에 대한 시장 체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와 <트랜스미디어>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현재 국내 컨텐츠 사업은 몇 년 전까지는 일본의 행보를 많이 따라가는 듯 했으나점점 컨텐츠 산업이 발전하고 자본이 갖춰지는 행태에 의해 미국의 행보를 많이 따라간다는 추세에 대해 이야기 한 점.저희 나라도 컨텐츠 사업이 발전하면, 뒤쫓기 보다는 독보적인 사업을 꾸려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 강연으로는 해츨링 작가님의 1인 제작사로서의 고충을 진솔하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해츨링 작가님은 본인이 그림도 못 그리고, 스토리토 잘 쓰지 못하였지만 네이버라는 최상위 플랫폼에서어떻게 연재를 하게 됐는지의 얘기를 중점으로 하였는데요,가장 큰 요인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했다는 것이고, 그것이 웹툰 작품들 사이에큰 역할을 하며 위치를 고수했다는 사실이였습니다. 1인 제작자로서 큰 기업이나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는 이야기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개인적인 고민과 고충을 들으며 공감할 수 있었던 강연이였습니다.     세번째 강연은 이정섭 PD님의 방송계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분 중 가장 현실적으로 부닥치는 문제점이나 원인에 대한 분석이 가장 명확하셨고원작을 리메이크하여 재창조하는 작업자이지만 그 과정에서 가장 창작자다운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제작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들려주신 이야기 중에서 하나는 저희 나라와 다르게 일본은 아직 리메이크에 대해서 보수적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원작에 대해서 최대한 존중하고 존경에 많은 신경을 쓰는 특성과 그 규정도 명확하다고 합니다.하지만, 그 원작을 가지고 재창작을 하는 사람도 하나의 창작자라는 점도 있다고 하셨습니다.웹툰/드라마/영화 모든 분야에서 차이가 있고그 차이에 맞게 작품을 변화시키는 특성을 수용하는 것이 재창작자의 의무지만현재 일본의 리메이크 방식에서는 굉장히 단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방송사와 영화계 제작자들을 다른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강연이였고 더 존중하고 존경할  수 있게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세 분의 강연이 끝나고 토크콘서트 시간에서는 공통질문과 개별질문으로 크게 나뉘어 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앞서 강연에서 보지 못했던  “원작을 리메이크 할 때  가장 아쉬운 것” 등의 질문이나 리메이크에 대한 생각도 시원하게 답변해주셔서좀 더 디테일한 부분을 알 수 있던 시간이였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웹툰무비팀 경국님은 이정섭 PD님에게 사인을 받았답니다.   또한 맛있는 간식도 준비되어 있어 강연을 듣고난 뒤에 허기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어콘서트도 투니비 플랫폼 운영을 진행하며스크롤로 봐도 멋있는 웹툰이지만, 원작을 가지고 더욱 독자들에게 와닿는 웹툰무비를 제작하고 있죠.멈춰있는 장면에서 표현해내지 못하는 것들도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투니비!콘텐츠 사업에서 활약하는 투니비,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아이디어콘서트 #이벤트참여 #이벤트후기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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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사랑하는 단어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머나먼 외국에서 잠시 세상구경하며 살던 때에,태극기만 봐도 집생각에 울컥했던 기억이 있다.그런데 요즘은 태극기를 보면,왠지 애국심이라던가, 아련한 추억보다는뒤 끝이 묘하게 정치적인 이슈가 떠오른다.촛불이건, 태극기건그 자체가 가지는 고유의 의미와 이미지보다둘로 나뉘어진 이념, 세대, 계층간의 대결구도를언론과 호사가들이 더욱 부추기는 것 같다.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지나간 3.1절에태극기를 계양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나는 태극기를 다는 것에 굳이 눈치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태극기를 특정한 정치적 의도에 사용하는 사람들로 인해태극기를 혐오하게 된다는 것이 웃긴 일이지.태극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잘못된 의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다.내가 애국자는 아니지만일제치하에 저항하던 태극기가,우리나라 자유와민주주의의 상징이던 태극기가다른 의미로 퇴색되버리는 모습에안타까움과 측은함이 든다.이제는 다시 태극기가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겠지?창업자가 동료들 또는 직원들에게자주 언급하는 몇몇 단어가 있다.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단어들인데...지금은 섣불리 쉽게 내뱉을 수 없는...한 번 쯤 더 생각해보고 꺼내야 하는 이상한 세계에 살고 있다."열정""경청""끈기(또는 노력)""헌신"등등이 좋은 단어들은 스타트업에게꼭 필요한 덕목들인데...이걸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기엔망설여진다.부정적인 언어 사용에 포함되어일상적으로 퍼져버렸기에단어 자체가부정적인 이미지를 덮어썼다고 할까?창업자의 입에서 쉽게 나오기 어려워진 이 단어들.어디서부터, 무엇이 잘 못 되었나.1. 열정은 연료가 있어야 한다."돈보다 열정만 있으면 돼"처음에 열정페이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을 때,터질게 터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아르바이트를 경험한 사람이라면,열정페이가 피부에 잘 다가오겠지.비정규직이 늘어나고,단기근로의 허술한 법망과망가진 시스템을 악용하는 기업들이늘어나면서어느 샌가,사회 곳곳에서 열정페이라는 독버섯이세상을 뒤엎었다.열정이라는 것은 일이나 어떤 분야 등에불과 같은 뜨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것을뜻할진대...그랬던 사람의 뜨거운 온기만 쏙~ 빼먹고타다남은 재마냥 버리는 그런 시스템.그러다보니 구직공고에"열정"이란 단어는"널 단기간에 왕창 부려먹고 버릴거야~"라는 고용인의 속마음이라 부르게 되었다.열정은 불과 같다.우리 다들 발화의 3대요소 기억하려나?비전이라는 불씨(발화점)가 있어야 한고,태울 수 있는 연료(탈 것)가 있어야하고,잘 타기 위해 공기(산소)가 꾸준히 유입되어야 한다.매일 정신교육하듯이 열정만 강요하는 것은얼마가지 않아 공허한 꼰대의 외침이 되버린다.열정은회사의 비전과 개인의 장래가부비부비 함께 마찰해야 불씨가 생긴다.여기에 불쏘시개가 되도록급여든, 인센티브든, 복리후생이든간에지속적으로 공급되는 탈 것이 공급되어야 한다.월화수목금금금,새벽별보고 출근해서새벽별보고 퇴근하려다가귀찮아서 사무실에 눈붙이는 삶이아니라개인의 삶과 여유라는 산소가 있어야 한다.우리 회사의 쉼은 재생산을 위한 충전이며 직원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고, 회사가 생각하는 시간이다.스타트업이 이 모든 것을 해 줄 만큼자금적, 시간적 여유가 어디있냐고?법이라는 최소한의 규정만이라도지켜줘야지.그것마저도 해 줄 수 없다면,열정 같은 소리로 사람 꼬드기지 말라구.스타트업에선 현실적으로 어렵다고?아니, 그것은 의지와 행동의 문제야.주위에 지극히 현실적이면서,열정을 북돋아주는 스타트업도 많아.2. 경청은 자~알 듣는 것이 아니다."윗사람이 말하면 가만히 경청하라구"직장인 시절, 회의가 꽉 막힐 때,상급자가 이런 말을 했었다.순간 욱~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참고 넘겼고,그 이후 나는 회의 시간에 입을 다물었다.지금에 와서 뒤늦게 딴지 걸자면,위의 문장에서 두가지 집고 넘어갈 것이 있다.일단 "윗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건가?그리고 왜 경청하는데 "가만히" 있어야하는건가?윗사람이라는게 경력자를 말하는건지,직급으로 나누어진 상급자를 말하는건지,C레벨이라고 불리는 경영진을 말하는건지...그런건 사실 스타트업에 중요하지 않다.누구든지 자유롭게수평적인 입장에서의견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윗사람 운운할거면,회의 같은 거 하지마!그렇게 할거면,"윗사람"들끼리 회의해서"윗사람"들끼리 결정해.그리고 "아랫사람"들은시키는대로만하고,월급날만 기다리는게 당연하지.이번에는 "가만히" 듣기다.경청이 잘 듣는거라고 착각하는데...그건 경청의 순서 중 하나일 뿐이야.경청(傾聽)은 순서와 마음이 있는 단어이다.상대방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입장에서맑고 밝은 진실한 마음으로 대화에 임하는 것.일일이 한자 파자(破字)해서 설명하긴 귀찮으니까그냥 의미만 남길께.경청의 순서는1) 마음을 비우고 마주 하는 것2)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것3) 상대방의 이야기에 대한 내 의견을 전하는 것4) 서로의 의견을 취합하고, 보완해서 보다 나은 의견을 재생산하는 것자...많이들 2)만을 강조해.잘 듣게만 하는거면, 그건 세뇌교육이야.잘 듣게만 하는거면, 주입식 교육이야.이건 경청의 한 단계일 뿐이지 전부가 아니란말야.우선은1)이라는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서로의 입장과 논리가 다를 수 있어.그리고 사전에 상대방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면무슨 이야기를 하든 귀에 안 들어오거든.맨날 대표가 프로젝트를 뒤집고,지난 주에 했던 말을 번복하고 그러면구성원들은 그 대표의 말을 귀담지 않아.어차피 금방 또 뒤집을거 같으니까.그리고 3)은 수평적인스타트업 회의의 특징이야.듣는 건 커뮤니케이션이 아니야.상호간에 의견과 생각을 주고 받아야 되는거지.그리고 4)가 중요한 이유는어떤 회의, 미팅이든...이전보다 나아진 결과가 필요하거든.아무 성과없는 회의는구성원들에게 회의의 필요성을 의심하게 만들지.그냥 시간만 날리는 꼴이거든.그렇지 않으려면,회의의 마지막에는꼭 뭔가 변화가 있다는 것을모두가 느낄 수 있게 해야 해.경청은 또한 마음이야.서로를 존중하고 경외하는 마음이지.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며,비난하거나 공격할 건덕지를 찾는게 아니라내 관점과 상대방의 관점을이해하려는 노력에서 시작되는거야.그 때는 맞았고, 지금은 틀릴 일이일상다반사인게 스타트업 업무야.내가 아는 범위에서의 논리보다내가 모르는 범위에서의 논리가더 강하게 영향을 미치는게 이 쪽 일이라고.그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의견을수용할 줄 알아야하고,상대방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해야 하는거야.그러한 마음가짐이 바로 경청이지.3. 노력과 끈기가 없음은 누가 정하는건가요?"요즘 젊은 것들은 노~~오~~력이 부족해""끈기가 없어서 중간에 포기하는 허약한 세대!"어떤 근거로 젊은 세대들에게노력이 부족하다고, 끈기가 없다고판단하는 건지 의구심이 든다.나처럼 어정쩡하게끼어버리는 나이가 되면깨닫는 것보다 궁금증이 더 많아진다랄까?어쨌든...인정하고 넘어갈 현실이 있다.노력을 해도 안 되는 일들이 있다는 것!어떤 일은 끝까지 밀고가기보다는빠르게 철수(포기)하고새로이 시작하는게 낫다는 것!한 우물의 예를 들어볼께.한 우물만 파면 뭐가 되도 된다던 시절이 있었어.뭐 지금도 어떤 분야에서는 그렇기도 해.우물을 파려는데...바닥이 화강암이야.우물을 파려는데 도구 없이 맨손이야.우물을 파려는데 법으로함부로 우물을 파면 안된다고 해.젊은 친구들에게 노력만을 강요하지마.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먼저야.맨손이더라도 파면 파질수 있다는 것을솔선수범해서 보여주면 안 될까?최소한의 도구를 주고 파라고 하면 안 될까?제도적으로 팔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안 될까?그리고 계속 우물을 파라고무작정 강요하지마.우선은파는 자리가 물이 나올 곳인지판단하는게 중요해.파도, 파도 물길이 없는 곳을 파는 것은무덤을 파는 거랑 같아.끈기?사방이 깜깜한 막장에서힘들게 석탄을 캐던 광부들이고되고 위험해도 일을 할 수 있던건돌아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야.요즘 시대에젊은 세대에게 돌아갈 길은 막혔어.이미 대학 졸업하면 열에 여덣은학자금대출이라는 짐을 지고 있어.비정규직이라는 굴레를 가까스로 벗어나도언제 짤릴지 모르는 말만 정규직이야.직장생활을 끈기만으로 버틸 수도 없는 시대야.스타트업은 더 심해.대표조차도 늘 어둠속을 헤메이고 있어.당장 내일에는 또 어떤 일이 있을지알 수 없는게 스타트업이라고.막무가내로 직원들에게 "끈기"를 강요하지말고,"끈기"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부터 "노오력"을 해야해.창업을 위해 이것저것 공부하다...인사노무 관련한 강의나 멘토를 통해직원들에게 희망 또는 비전을 주라고 교육 받았을거야.좋은 강연과 교육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적용하고, 행동에 변화를 만드는지가 더 중요하다.딱 거기서 "아~ 지당하신 말씀"하고 넘어가면,딱 거기서 끝인거야.희망 또는 비전은 말로 만들어지는게 아니야.단계적으로 구현되는 것을 체감하도록 해야 해.말로만 번르르르하게 핑크빛 미래를설명하는 것은 근거없는 주장일 뿐이야.투자자든, 파트너든, 거래처든간에창업자들이 더 잘 알고 있는 사실이잖아.미래에 대해 제시하면,그것을 어떻게 구현할지 계획을 보여주고계획이 이루어지는 결과물들을만들어내야 신뢰를 이끌어내듯이...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야.우리 회사의 미래를 말했으면,어떻게 이루어 가고,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해.그리고나서결과물을 공유해야 해.그것이 급여 인상이 되든,복리후생이 되든,인센티브가 되든간에...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그것이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체감할 수 있게 해야하는거지.그래야,고난과 리스크가 있는 길임에도그 이상의 가치를 위해끝까지 동행 할 근거가 생기는거야.그리고노력, 끈기라는 것이 왜 필요한지굳이 설명하지 않아도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되는거지.입장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해.창업자는 보이지 않는 길이더라도 의지로 갈 수 있지만동료들에게는 길이 보이도록 만들어 주어야 의지를 줄 수 있어.4. 헌신은 선택이다.직장인 유머랄까?씁쓸한 이야기가 하나 눈에 들어오더라."회사에 헌신하다간 헌신짝처럼 버려질거다"스타트업에 합류한 직원들의 끝은대다수가 후회로 끝난다.스타트업이 성공할 확률이 낮은 것도 이유겠지만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에서도직원들의 엑소더스는 흔한 일이더라고.스타트업에 지원한 분들의 대다수는각오를 다지고 지원한다.불안정한 고용환경,적은 연봉,빡빡한 근무강도 등열악한 조건임에도 스타트업에 합류하기로마음 먹는다는 것은 어느 정도 뜻이 세워진사람들이라는거다.자!회사에 대한 헌신을 강요하는 것은얼마나 이기적인 것인지 알아보자.고용이라는 것은 철저하게계약에 의한 상호 약속이다.계약 이외의 조건을 강요하는 것은그에 합당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가능한 일이지.근데...막상 합류한 다음에 고용계약서에도 없던일들을 막 시키고, 압박을 넣는다.불합리해 보이지 않나?중소기업에 인력난은사회 시스템의 문제도 있지만분명 사용자의 불합리한 대우가 중요한 원인이 된다.헌신이라는 것은그에 대한 보상이 약속되어야 한다.종교에서 헌신이라는 것이아무 목적과 보상이 없이 이루어지는 걸까?아니,적어도 헌신을 통해서나 좀 더 잘 봐달라고,설령 내세에서라도내가 헌신했던 모습들을 기억해 달라는 것이다.회사에서도 마찬가지다.헌신은 목적이 있고,보상이 있어야 한다.지금 당장은 헌신이지만,향후에 그보다 더 큰 보상을 해 주어야 하는일종의 투자 유치라고 생각해야 한다.직원들은 회사에 헌신이라는 이름으로투자를 하는 것이고, 회사는 직원들에게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을투자자 대하듯이 존중하라.돈만이 투자가 아니라시간과 노력, 고민과 끈기 등의무형의 가치들도 투자이다.스타트업의 동료들도강력한 내부 투자자다.창업자들은 외부 고객에 신경쓰는데 심혈을 기울인다.특히,창업 초기에는 투자자와 거래처에 완전 깎듯하더라.제품/서비스가 출시 될 때는고객들에게 심장을 바칠듯한 구애를 한다.당연히 그래야한다.그리고 더불어서....내부 고객에게는 항상 더 신경을 써야 한다.내부 고객을 만족 시키지 못 하는 회사가어떻게 외부 고객을 만족 시키겠는가.내부 고객이 등을 돌리면,그 회사는 미래가 없다.스타트업이 좋아하는 단어들을남발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남발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액션을 취해야하고, 노력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자.좋은 의미로,좋은 뜻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그것이 좋은 결과로 만들어지기까지는말뿐으로 끝나는 단어가 아니라행동으로 마무리하는 단어가 되어야 한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자 #고민 #성장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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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다 직장인이 되며 느낀것들

 안녕하세요, 너무나 오랜만이네요 (이 사람 글 언제 쓰나.... 기다리셨던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직상생활을 시작하는 바람에, 새로운 환경과 생활에 적응하느라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죄송합니다. 오늘은 타이틀 그대로, 첫 사회생활을 "창업"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왜냐면 저가 딱 그짝이거든요...ㅎ) 여러분들은 왜 창업을 하려고 하세요?내가 가진 아이디어가 지금 놓치기엔 너무나 좋은 아이디어라서? 딱딱하고 정형화된 회사가 싫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싶어서? 정 아니라면 대기업 가고 싶은데 취직이 안돼서? 다양한 이유가 많을 것 같아요, 위에 있는 몇 가지 부분들이 저도 창업을 하게 된 이유였기도 하구요. 그러나 제가 창업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라는 것도 엄청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 같아요. 내가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안 해봤으니까 그냥 무작정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거고요. 즐거울 것 같으니까, 재밌을 거 같으니까. (또 그렇게 좋아서 시작한 스타트업, 더 좋게 할 수 있으시도록 이렇게 제가 글을 적고 있는 것도 있죠!:) ) 그러나 본론으로 돌아와서, 지금은 다시 스타트업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한 달 반 동안 회사에 출근하며 제가 창업을 하면서 볼 수 없었고,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너무나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이 한 달 반의 경험이 이전에 나에게 이뤄졌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이러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주제별로 나누어서 알려드리고 싶네요.1. 경험이 중요해?라고 시작했지만 경험이 중요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스타트업을 "내 생각한걸 만들 수만 있다면 분명 대박 날 거야."라는 큰 포부로 창업을 결정하고, 주변에 많은 분들과 함께 제작을 실행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지고 진짜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 까지만 가더라도 저는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거기까지 도달한 것만으로도 정말 너무나 많은 생각과 고민을 지나오셨다는 걸 알거든요. 저는 처음부터 제가 어떤 "세상을 바꿀 엄청난 것을 만들겠다!!!"라는 큰 포부 보다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거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정말 소소한 생각에서 시작한 거였고, 그렇게 나아가다 보니 하고 싶은걸 하게 된 경우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게 다가 아니라는 게, "창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궁극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만드는 것"인데, 그러한 수익사업에 대하여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사항들 때문에 간과되어 낮게 판단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그만큼 리스크를 가지고 갈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문득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전에 어떤 분이 스타트업 창업 콘퍼런스에서, "대학생활 끝나고 바로 창업하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처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아직도 저런 나쁜 소리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싶었는데,  경혐을 해보니. "해봤다는 것" 자체가 100%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50% 이내의 영역은 좌우할 수 있다.라는 것이 제가 요즘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많은 분들을 보며 들게 된 생각입니다.2. 넓은 생각을 가지는 게 우선이지만, 넓은 생각만 가진다고 되는 게 아니다.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같은 소리나 "창업자 정신" 같은 소리가 아닌, 내 서비스에 대해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히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분석하는 것은 경영자가 반드시 가져야 하는 덕목이란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이건 경험도 중요하지만, 경험으로 커버할 수 없는 본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Mind Set의 영역이라고 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창업자가 이걸 잘하니깐, 다른 것들에 대해선 조금 소홀해도 될까요?여러분이 창업을 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은 서비스를 경영하기 위해선 하고 싶은 일들이 아닌, 해야 할 일들을 해야 하는 때가 훨씬 많아질 겁니다. 그리고 다른 영역들을 잘 하는 사람들과 일 하려면 그분들과 충분히 방향에서 타협해야 하는 방향도 생기고, 그러한 과정에서 서로서로를 이해시켜야 할 때가 생겨요. 근데 그럴 때마다 그냥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깐 그냥 따라와."라는 것은 절대 팀원들을 납득시킬 수 없습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한다면, 프로젝트의 총괄로서,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구축하고 싶다에 대한 생각만 있고 그 서비스가 어떻게 구현될지, 구축하기 위해선 어떤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업무를 관리해야 할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 창업은 가능하지만, 서비스를 끝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는 큰 의문이 드네요...3. 실력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다가 아닌, 내 로직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 말 그대로입니다. "나 누구랑 밥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좋더라."는 그냥 말에 불과합니다. 그것에 대하여 조금 더 정제할 줄 알아야 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아서 서비스에, 또는 서비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implant 하고 자신의 결과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일들이 경험이 기반이 되어야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또 경험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어지네요... 스타트업이 자유로운 구조속에서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성장하는 구조라고 한다면, 그러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선, 어떤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이거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일처리를 하게 되다 보면은 의사소통에서 벽이 생길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내 주관, 내 가치관을 가지고 시행하지 않는 것들은 자신의 마음속에서도 반신반의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당위는  당연히 떨어지게 되고, 그때는 당연히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문제가 생기죠. 그런데 처음부터 일을 시작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식의 일처리를 한다는 것이 많이 힘든 거 같다는 생각이  조금 많이 들었어요. 위에서 제가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는 "경험"이라는 것의 힘이나, 경력자들의 조언, 기술적인 것들에 대한 지속적인 공부 같은 이야기들은 제가 처음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는 별로 공감할 수 없었던 말들이었습니다.(정말로....) 근데 제가 이렇게 말을 할 줄은 4년 전에는 정말로 몰랐네요...ㅎㅎ 2012년의 저는 그냥 말 그대로 우물 한 개구리였어요. "그냥 내 방식대로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관리하면 되는 거고, 그냥 그렇게 보이는 데로 내가 생각하는 데로 한다면 뭐 기술적인 것들을 정리하는 것, 디테일한 것들을 챙기는 법 들은 서비스가 잘 되면 다 알아서 흘러갈 수 있는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그렇게 내렸던 결정들이 지금은 후회로 남네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때 지금만큼 알고 생각할 수 있었다면...."이라는 안타까운 생각도 좀 들고, 조금 더 구조적으로 갖춰진 곳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그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그냥 이 말들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나름 "창업"이란걸 해보고 스타트업이나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들어와서 일을 하다 보니, 그만큼 제가 사회생활에 대하여 몰랐던 것들도 너무 많고, 또 "내가 밥값 줄만큼 일을 잘 하는 건가..."라는 마음에 의구심이 덜어서 이런 글을 적게 되나 봅니다. 그래도 이제 군인 물 많이 빠져서 "요" 자도 많이 쓰고 많이 글이 부드러워진 것 같아 한결 좋네요.ㅎㅎ  하고 싶은 일을 말리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도전하고 싶다면 초년생이든, 산전수전 다 겪은 분이든 언제든 하고 싶은걸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나는 일인데요!:) 그러나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면 많은 준비, 혼자서 할 수 있는 "이 정도면 충분해!"하는 준비 말고, 조그만 회사에서 인턴이라도 회사생활을 한 번만이라도 경험해 보면 바로 창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정말 많은걸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길 거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재밌고 유익한 글로 찾아뵐게요!#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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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가는 길

학창시절부터 여행을 좋아하고,지금도 새로운 곳, 멋진 풍경을 경험하고 싶은 열망이 가득하다.이러한 성향이 스타트업의 길에 들어서는데 큰 영향을 주었겠지?타고난 방향치라서 길잃는데는 선수급이다.휴학을 하고 막무가내로 떠났던 호주!그곳에서 여행 이야기를 풀면 많이들 놀란다.소위  "OO 100배 즐기기"란 책을 접한 친구라면내 호주여행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들어보지 못한 여행지와 먹거리, 경험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글렌애플의 보이즌베리 와인,뉴캐슬의 바다수영장과 벽화들,필립아일랜드 가는 길에 있는성산일출봉같이 생긴 관광지(다들 필립아일랜드는 펭귄만 떠올리지),기억을 더듬을수록 미소가 지어진다."어떻게 알고 거길 간거예요?""글쎄요. 길을 잃어서?"그렇다.여행초기에 난 호주 8대도시를자동차를 타고 돌면서 해안선 따라 일주를 하려했다.가장 보편적이고,가장 단순하고 쉬우며, 넓은 도로인A1 도로를 쭉 타고 달리는 간단한 코스였다.근데...가는 길중간에 좋은 낚시포인트도 있고,야영지에,작아서 운치있는 타운에 들리기도 하고,마을사람들이 가보라는 식당도가고...그러다보니 원래 목적과 행선지와 다르게A2도로타고 내륙도 갔다가,지도에 좁쌀만큼 표시된 지역도 갔다가,축제에 휩쓸려 1주일을 그냥 머물기도하고...결국 처음 어림짐작했던 시간과 예산을 초과했는데여전히 뉴사우스웨일즈와 빅토리아,퀸슬랜드,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 주까지만 돌아 볼 수 있었다.목표한 여정의 딱 반이랄까?물론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 음식, 문화 등을마주하며 매일매일이 즐거웠다.그럼 이쯤에서 다시 복기해보자.어쨌든 실패한 여행이다,계획은 너무 허술했고,예산은 초과 되었으며,시간은 다 소진했다.아무리 즐겁고, 재미있었다지만더 가고 싶어도 그쯤에서 포기하고,베이스캠프로 돌아가야했다.이야깃거리는 남았지만,내가 보고 싶었고, 가고 싶었던 곳들은흙 한번 밟아 보지 못하였다.여행의 목적이 무엇이고, 스타일이 다르기에무조건 실패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누군가에겐 이런 식의 방식이 더 가치있을 수도 있고,누군가에겐 너무나 비효율적이고, 의미없을 수도 있으니까.여행의 가치는 관점에 따라다르기에절대적으로 좋다,나쁘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여행의 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실수들을 지적할 수 있다.내가 실패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초기 계획에서 세운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하였기 때문이다.계획 따로,실행 따로였으니까.그리고 중간에 수정하고, 보완할 타이밍도 많았지만  그러지 못한 사실이 실패로 인정할 근거이다.1) 기간과 예산, 경로, 핵심방문지 등에 대한충분한 고려가 없었기에 편차가 누적되어 리스크가 발생하고,그로 인해 중도에 여행을 보류할 수 밖에 없었던 점.-> 사전/ 시장조사 미흡, 초기사업계획서 미흡2)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걸 알면서도 대비 안한 점.-> 단점 보완 미흡, 리스크를 예상하고도 무대처.3) 길을 잘못 들고 일정에 이상이 생겼음에도'여행은 원래 그런 맛'이라는 안일한 사고로 자기세뇌.-> 징후에 대한 관리능력 부재, 자기만의 세계로 현실도피그 외에도 문제점은 참  많은 여행이었고,이때 느끼고, 반성한 포인트들이 그 이후 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지금의 우리회사의 방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그래서 후회하냐고  묻는다면,"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마운 경험입니다."배우고, 깨달은 점이 많았다.그래서 지금의 삶에 큰 도움과 기준이 형성되었으니,비록 여행의 과정상 실패였지만, 돌이켜보면들어간 인풋 대비 얻은 아웃풋이 더 큰 남는 장사였다.이것은 피보팅(수정)이라고 볼 수 있다.비록 초기 생각했던 계획과는 많이 달라졌지만,그 과정에서 다른 가치를 발견한다.다른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실패한 여행을 통해형성된 내 여행의 가치관은"즐거움과 배움, 만남"이다보니과정의 실패 반, 가치의 성공 반이랄까?창업초기에는이러한 실수나 실패를 통해 얻는 것이 많아야 한다.스타트업에게성공이든 실패든...그 후에 얻는게 없으면 독이다.우리는 알게 모르게 매일 실패에 익숙하다.내일은 더 실패를 줄이기 위한 몸부림이오늘의 실패에서 찾은 대안에서  만들어진다.그냥 지나쳐버리면 내일은 또 같은 실패를 만날 것이다.성장이란걸 달성해야할 지표로 오해하는데...그 지표들은 성장을 확인하기 위한 근거,정량적인 수치라는 도구이자 방법론일뿐이다.성장의 본질은 "이전과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다른 점"이다자! 바로 앞에서는 여행을 스타트업과 비교하였다.여행이 외로울 수도 있고,멋진 풍경을 기대하고,때론 안 좋은 날씨도 만나고,목마름과 배고픔도 있고,시간, 비용이 한정 된 점도 유사하다.그리고 다수의 창업자와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말!"재미있잖아요"그런데 현실적으로여행과 스타트업 사이에는 큰 괴리감이 있다.즐거움/재미라는 요인은스타트업이나 여행에서 가질 수 있는 공통분모이다.그러나 여행과 달리 스타트업이가지는 또 하나의 조건이 있다.바로 "절실함"그렇기에 나는창업자와 탐험가의 비유에 더 공감을 한다.내가 콜럼버스라고 상상하자.난 미지의 땅과 황금, 진귀한 향신료를 믿는다.그리고 그곳을 찾을 생각에 가슴이 뛰고, 잠을 못 이룬다.누가 나보다 먼저 그 땅을 밟을까봐 걱정도 되고,그런 소식이 들려올까봐노심초사 매일 바다 건너 소식을 체크한다.단순한 여행이 아니라여왕에게 받은 투자금과 배와 사람들이 있고,꼭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해도를 보고, 길을 확인하길 수백번,지구가 둥글다는 소수의 의견을 기준으로계획을 짰지만, 아닐때의 플랜B도 있어야한다.목적이 확실하다.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명확한 미션이 주어져 있다.단지 재미있었다,놀라운 경험이었다로 끝날 일이 아니다.예상치 못 한 리스크도 걱정한다.선상 반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해적을 만날 수도 있고경쟁자인 스페인 군함을 만날 수도 있다.여행이라기보다는부담이 큰 탐험이다.목숨이 걸린 비지니스다.솔직히 나도 큰 파도가 몰려오고,태풍이 몰아치는 것에 겁이 날 수 밖에 없다.중간중간 거쳐가는 육지에서보급품을 얻지 못 할 수도 있다.동료들이 굶어서선상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고,막상 도착예정이었던 스케쥴보다더 늦어지면서 식량과 물을 살 자금이일찍 동날 수도 있다.도착한 곳에 향신료가 없으면 어쩌지?분명히 있다고 들었는데....황금이 많다고 믿었는데....배 안에서 자기의심이 들기 시작한다.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이렇지 아니한가!마냥 웃으면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즐거움만으로 버틸 수 없다.절실함이 있어야 한다.그것이 선장의 진심을 보일 수 있다.보다 더 위험에 예민해 질 수 있다.보다 더 나은 대안을 얻을 수 있다.보다 더 빠른 경로를 찾으려 애쓰게 된다.한 동안...글을 쓸 생각조차 못 했다.그리고 사실 지금도 너무 많은 업무에이렇게 글을 남기는게 사치로 느껴진다.너무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은끊어진다고, 그러다가 번아웃된다고....그래서 잠시나마 생각을 비우고글을 남겨본다.이래야 미래의 내가 이 글을 보고과거의 나에게 "우쭈쭈~ 그때 그랬쪄?"하고대견 해 하겠지?#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가 #창업자 #고민 #성장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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