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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늑대가 아니다

#METOO 여자로 살면서 성추행 한번 안 당해본 사람이 과연 있기는 할까. 얼마 전 만난 동생은 추행 아니 성폭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본인이 잘못한 거냐고 묻더라. 덕분에 자긴 이제 어떤 남자도 믿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20대의 그녀가 너무나 안쓰러웠다. 여자인 나에게도 이런 말을 꺼내는 게 쉬웠을 리가 없다. 나의 20대도 그랬으니까...그렇게 점잖을 수가 없었던 클라이언트들과 임원들이 어느 순간 돌변했다. 친절하게 진로를 상담해주던 클라이언트가 젊었을 때 자기 부인을 닮았다며 내 손을 잡았을 때 내가 지금 무슨 상황에 있는 건가 내 귀를 의심했다. 나이 지긋한 유부남 의사였다. 회사 워크숍을 가서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갔는데 내 손을 자기 다리 쪽으로 가져가더니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며 가슴을 만지며 키스를 하려 할 때, 내가 저 사람을 좋아하는 건가 내 머릿속을 의심했다. 젊은 유부남 교수였다.그 뒤로 나는 유부남이란 인간들이 친절하게 굴 때마다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었고 어디서부터 내가 잘못한 건지 수백 번 곱씹었다. 이런 더러운 경험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참고 참다가 겨우 말을 꺼낸 것이 여동생이었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그 의사와 교수가 누군지 말하라고 한다면 말을 못 하겠다. 그들이 잡고 있는 권력으로 네가 먼저 꼬리 친 것 아니냐고 나를 몰아세우면 먼지 같은 나는 그냥 나락으로 떨어져 버릴 것 같으니까. 그런데 서지현 검사는 했다. 얼마나 두렵고 또 두려웠을까. 그녀의 고통에 공감하며 나도 아주 작은 용기를 낸다. 당신 혼자가 아니라고. 나도 당신 편에 서겠다고.#METOO위에 글은 서지현 검사의 뉴스를 보고 1월 31일 제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입니다. 그 뒤로도 많은 여성분들이 미투를 외치셨지요. 윗글에는 두 건의 사례만 적었지만, 그 외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당했던 일은 더 많았습니다.1) 지하철을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남자가 내 엉덩이를 만지고 갔던 일, 그때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 얼어붙어 있었는데 그런 저를 보면서 실실 웃으면서 유유히 사라졌습니다.2) 홍대 길거리에서 갑자기 손목을 잡혀서 택시에 탈 뻔했던 일, 다행히 정신 제대로 박힌 일행이 저를 놔주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군요.3) 혼자 집에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을 너무 많이 샀다면서 자기 집에 가서 같이 놀자고 하던 남자. 어이가 없어서 쳐다보다가 혹시나 따라올까 싶어서 자리를 피했습니다.생각지도 못했던 장소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방식으로 추행을 당하다 보니 혼자 걸어가는 밤길이 너무나 무섭고, 양옆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공중 화장실을 발견할 때면 그냥 돌아서 나와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bdsnetcom/221054535154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어디서부터 잘못되면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고통을 받게 되는 걸까요. 미투 당사자로 지목돼서 사과한 사람들의 사과에 자주 등장하던 말이 있었습니다.25년 전 잠시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오달수)합의에 의한 관계였다.(안희정 비서실) *그 후 안희정 전 지사가 사실을 정정했습니다.합의에 의한 관계였음에도 사실을 왜곡하는 글을 일방적으로 SNS에 게시했다.(래퍼 던말릭)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되 강제로 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보며, 같은 사건을 두고 남녀의 시각 차이가 이렇게 클 수가 있나 싶어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제가 익명으로 언급했던 그분들을 공개했다면, 그분들도 제게 그런 말을 했을까요?남자는 모두 늑대다저는 이렇게 말하는 남자들이 정말 싫습니다. 자신들을 성욕 하나 조절하지 못하는 동물로 취급하는 말을 왜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걸까요. “남자는 늑대이니 모든 남자들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하기 전에 본인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늑대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피해자가 더 피해를 받는 세상. 그래서 그 피해를 숨겨야만 하는 세상. 그렇게 잘못되었던 세상이 미투 운동으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저도 한 사람의 피해자로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런 시류를 타고 음모론이니 미투 공작이니 하는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어떤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모르는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무엇이 진실이든 분명한 건 누군가의 상처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누구 하나 걸려라 하는 식의 죽이기 게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오랜 시간 상처를 곱씹으며 괴로워했을 피해자들의 상처에 기름을 붓는 일입니다. 미투 운동은 남자와 여자의 전쟁이 아니라 갈기갈기 찢겨 버린 약자들의 한 맺힌 외침이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우리는 사람입니다우리는 모두 행동하기 전에 먼저 의견을 묻고, 타인의 거절을 거절로 받아들일 줄 알며, 자신의 욕구를 제어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남을 이용하지 않으며, 남의 상처에 슬퍼할 줄 알고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그런 당연한 것들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정말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더 이상 원치 않는 일을 억지로 당하지 않고, 혼자 걸어가는 밤길이 무섭지 않고,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지 계속 흘깃거리지 않아도 되는, 어떤 옷을 입고 어디에 가더라도 안전할 수 있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그런 세상을 만드는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입니다.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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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에게 맡겨라

브랜드를 망치려거든 여럿이 해라브랜드는 영화 속 등장인물과도 같다. 자기 색깔을 만들지 못하면 존재감 없이 잊혀지는 법이다.나이스한 성격의 어정쩡한 등장인물보다 때로는 거칠지만 독특한 캐릭터의 단역 배우가 훨씬 강렬함을 남기기도 한다.불필요한 색을 빼는 것이 중요한 브랜딩 작업에 덧칠을 하는 개입질을 잘 막아내지 못한다면 그 브랜드는 이미 실패의 운명을 달고 태어나는 것이다.불필요한 색을 빼는 것이 핵심이다누구나 자기 취향이 있고, 존중 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개인 영역에서 발휘할 일이다. 중간 의사결정 단계마다 한마디씩 입을 대는 순간 너덜너덜해지는 컨셉의 혼탁함은 불쌍하기 그지없다.브랜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여 밀고 나가느냐의 문제이다. 선택하지 않은 것이 틀렸기 때문이 아니다.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늘 선택과 집중의 프레임에서 옳고 그름의 논란 때문에 망쳐진다. 이성적이거나 논리적인 사람이 여럿 개입할수록 누더기가 되는 까닭이다.브랜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브랜드는 holistic 한 까닭에 분석적으로 퍼즐을 맞추 듯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우 복합적이고 유기적이어서, 고해상도의 감각이 작용되어야 하고, 매우 미묘해서 작은 차이로도 균형이 완전히 깨지기도 한다. 초심의 컨셉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다른 관점의 관여가 많아질수록 브랜드의 칼라가 빛을 제대로 못낼 가능성이 높다.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일들이다.성공한 브랜드들은 컨셉이 혁신적이어서가 아니라, 컨셉이 아주 명확해서 성공하는 것이다. 기발한 컨셉이 호응을 얻기 보다는 평범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너무 당연한 것을 너무 쉽게 전달하기 때문에 감동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조직의 보스가 해야할 일은 전달할 컨셉이 명확한지를 점검하는 것이지, 컨셉을 자기 취향에 맞춰 풀어냈느냐 아니냐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크리에이티브를 풀어가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믿고 맡겨야 한다. 힘을 실어주고, 컨셉의 칼라를 명확하게 드러나게 지원해줘야 한다.제발 믿어라직급이 관여되어서는 안된다. CD 책임자에게 권한을 줘야 한다. 당장 아쉬움이 들더라도 그게 브랜드를 키우는 지름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기억조차 남지 않는 어중이떠중이 브랜드가 될 것이다. 이미 그런 브랜드는 충분히 넘치고 넘치지 않는가.힘을 모아야 할 것은 버려야 할 것을 정할 때 하는 것이다. 버리고 버리고 남은 것이 브랜드가 지켜야할 컨셉이어야 하고, 그리고는 입을 대고 싶어도 참고 또 참아야 한다. 브랜드는 누가 얼마나 참고 인내하느냐의 문제이다. 그래야 모두가 산다.참고 또 참아야 한다그래야 브랜드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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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 UX팀의 Nigel을 만나보세요!

화를 낸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고요"어떻게 해야 너그럽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나요?"가 나의 첫 질문이었다.좋은 사람이 많은 스푼 멤버들 중, 가장 '어른'의 표본 중 표본.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닮고 싶은 선배이자, 동료. 입사 초, 단 한 번의 대화로 제가 입덕 하게 된 나이젤을 소개합니다.나이젤 曰: "저는 착하지 않습니다! 써니가 늘 저의 이미지 메이킹을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하하.. 저는 예전에 지금과는 많이 다른 류의 사람이었어요. 사실 이렇게 바뀌도록 노력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스푼에 오기 전 다른 곳에서의 나이젤은 조금 과격했어요. 제 성격을 바로 드러내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깨달았어요. 절대 화를 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요. 사람이 화를 안 낼 수는 없어요. 저도 화가 날 때가 많고 스트레스도 받지만 부드럽게 상대를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프로젝트 매니저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저는 스푼 라디오 프러덕트 그룹에서 UX리딩을 맡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스푼 앱을 만드는데 어떠한 방향으로 만들 것인지 동료들과 협업하여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벤트 또는 이슈가 발생했을 경우 개발팀, 마케팅팀 그리고 운영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업무다 보니, 다른 성향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생기는 것 같아요."개발자에서 기획자가 되기까지"저는 8-9년 정도 개발자 생활을 했었어요. 원래 기획자는 아니었어요. 개발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너무나도 어려운 직무예요. 개발자가 되는 장벽이 굉장히 쉬운 건 사실이지만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려면 끈기와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거든요. 프로젝트 매니저로 포지셔닝이 바뀌면서 장점이 있다면 제가 개발자 출신이다 보니, 개발자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데 조금은 수월하다는 것 같아요. 요즘은 UI/UX 이론과 사용자 조사 방법론에 더 관심이 생겨 강의를 들어요. 배움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좋은 기획자가 되려면?"어려운 질문이네요. 사실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획 업무의 많은 부분은 관찰, 리서치, 요구사항 분석을 하고, 이후에는 프러덕트에 어떻게 적용을 할 것인지에 대해 조율하는 역할이에요. 그래서 말을 참 많이 해야 하고요. 문서 작성 및 정리도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스스로가 어떤 시점에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알고 있어야 하고요. 저는 정리를 못하는 편이지만 메모는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앱 기획자다 보니, 플로우를 정확히 알기 위해 앱을 많이 보고 버튼 하나하나 눌러보곤 합니다."동료들과의 *케미 비결이 궁금합니다.(*미디어 속 등장인물들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한국 내의 신조어로, 원래 스포츠계에서 팀 내 단결력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인 케미스트리(chemistry)에서 변형되었다)"케미요? 저희 팀원분들 한 분 한 분이 참 열성적이십니다. 함께 일을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특히 Mika는 업무를 함께 하며 가장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시는 분인데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배울 점이 많으신 분이에요. 제가 늘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정말 좋은 시점에 스푼에 와주셔서 즐겁게 감사하게 일하고 있습니다."제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실력은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은 프로들이 모인 자리니까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선 결과적으로 겸손한 태도와 올바른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모든 것들은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서로를 존중해주고 시너지 효과가 나야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물 - "저는 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도덕경을 읽어보았는데 그 내용 중에 가장 좋은 건 물과 같다는 말을 보았습니다. 어디서 모나지 않고 남들에게 편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알고 싶은 Nigel의 이야기멋진 스타일링의 근원이 궁금합니다."스타일링이요? 7:3 비율인 것 같습니다. 제가 7 정도 입고 싶은 옷을 입으면 와이프가 3 정도 코칭을 해줍니다. 정말 아닌 옷을 입으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기도 하고요. 저는 사실 쇼핑을 좋아해서 와이프가 함께 가자고 할 때 같이 가는 걸 좋아해요."스푼의 결혼 전도사 나이젤 "저는 결혼하면서 삶이 많이 바뀌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스스로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결혼 전도사처럼 결혼을 하라고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을 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아이들과 평일에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서 아쉬운 면이 많아요. 저희 아들이 진짜 해맑거든요. 저한테 가끔 이런 질문을 해요.아빠! 나비는 대체 왜 나는 거야?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어른들에겐 들을 수 없는 피드백들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저를 행복하게 해요. 저는 아침 출근 전 항상 아이들에게 시 한 편을 읽어주고 나와요. 그렇게라도 아이들과 조금 더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주말엔 아무리 피곤해서 아이들과 밖에 나가요.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들을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행복해지더라고요."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팁이 있다면"저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말투가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말하면 사람들한테 똑같은 말을 조금 더 부드럽고 좋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작년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추천하고 싶고 좋아하는 책은 '말 그릇'이라는 책입니다. 말투를 많이 바꾸려고 노력을 참 많이 했어요. 원래 저를 잘 아시던 분들은 제게 너무 가식적인 것 아니냐며 또는 혹시 나이 때문에 바뀌셨냐고 많이 물어보셨어요 하하.. 물론 나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굳이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지금도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팀원들이 Nigel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Ella:  홍길동 - "항상 바쁘게 다니셔서!!!!!!!"Ester: 등대지기 - "화창한 날 등대에 기대 해안선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올라서"Mika: 토끼 오빠 - "토끼 닮아서요 히히..."Mia: 수요 미식회 맛집 - "자리에 항상 사람들이 북적북적 붐비기 때문에...(만인에게 인기 만점)"Ann: RM - "BTS RM 같은 마이쿤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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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티프로젝트의 새로운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진저티프로젝트에 새 봄, 새 기운을 가져다 준 새얼굴들을 소개합니다!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저는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약 3개월간 인턴으로 일하게 된 이웅수입니다. 지난 2월 탈북 대안학교인 여명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대학교 준비 과정 중에 있습니다.Q. 어떻게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나요?A. 저는 교육과 비영리 단체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책을 보며 혹은 SNS나 영화 같은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관심만 가져왔었는데, 이제는 그 관심을 실행으로 옮기면서 좀 더 알아가고 배워야 할 때라고 생각하게 되어 진저티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Q. 휴일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A. 휴일에는 주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하는 것을 즐기고, 늦잠도 자고, 밀린 숙제와 독서를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야외 활동보다는 주로 ‘방콕’ 활동을 즐깁니다.Q. 새로운 도전 앞에 설 때마다 당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무엇인가요?A.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입니다. 생각하는 것을 즐기지만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다보면, 더 좋은 방법과 대안을 찾기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2년간 집을 떠나 서울에서 학교 생활을 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도전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두려움을 넘어 도전하는 연습을 통해 이번에 진저티프로젝트 인턴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 것 같습니다.Q.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세요.‘이’웅수로 삼행시를 지으라고 하니‘웅’수로 연결이 안돼…‘수’시로 시도를 해도 안돼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서명아입니다.저는 대안학교인 제천간디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인데요, 진저티프로젝트에서는 3월부터 3개월간 학교 교육과정의 일부인 인턴 과정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Q. 어떻게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나요?A. 간디학교에서는 고3 때 인턴 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하는데요 (인턴을 하지 않으면 졸업을 못해요). 활동할 단체를 선정하는 것부터 연락하는 것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해야 합니다. 저는 비영리 분야의 출판에 관심이 있어, 관련 검색을 하다가 진저티프로젝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툴을 다룰 수 있고 SNS를 활용 할 수 있는 인턴을 뽑는다는 문구를 보면서, ‘인턴 활동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인 디자인이 연결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저의 바람과 딱 맞아떨어진 단체를 찾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적극적으로 연락드렸지요.Q. 진저티 프로젝트에서 하게 되는 일은 무엇인가요?A. 저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진저티프로젝트에서도 ‘지금까지 공감하고 동경해 왔던 일들,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을 직접 고민하는 현장의 사람들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인턴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의 인턴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또 정리해보는 ‘사람 만나기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인 디자인 작업 – 카드뉴스와 같은 비주얼 컨텐츠 제작,  SNS 관리- 를 주로 맡아서 하게 될 것 같아요. 진저티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교육이나 행사에도 계속 함께 할 예정이니까, 저에 대해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마구마구 물어봐주세요!Q.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A. 생각하는 걸 좋아하는 게 저의 장점인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는 아이디어가 좋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도 토론을 하거나 생각해 볼만한 주제에 대해 깊이 공부하는 것, 프로젝트 기획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하는 것을 재미있게 여긴다는 저의 장점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Q.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서’울에서‘명’아는 인턴을 합니다‘아’ 그곳은 바로 진저티프로젝트!!!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3월부터 프로젝트 매니저로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고현진입니다. 작년 말까지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기관에서 9년 동안 일하면서 마케팅팀에서 모금, 고액 후원자 관리, 프로그램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했습니다. 그전에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Q. 어떻게 진저티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셨나요?A. 9년 동안 한 조직의 성공과 정체, 기쁨과 어려움을 경험했고, 조직 내의 갈등의 주체가 되기도 하고 관찰자가 되기도 하면서 비영리조직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진저티프로젝트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기> 책을 읽고 조직 내 갈등을 개별 조직의 독특한 문제가 아닌 세대 간의 차이에서 빚어진 보편적인 문제로 해석하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 후 진저티프로젝트의 사업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비영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사업을 집중력 있고 스피드 있게 진행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던 차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진저티 사업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Q. 나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A. 요즘 발견한 저는 사람을 좋아하더라고요. 하하^^ 친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인연을 맺은 사람은 끝까지 가려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개인의 발전과 성장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투자를 많이 합니다. 또,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을 즐기는 편입니다. 이러한 성격이 다양한 단체를 만나서 비영리 조직을 배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북한과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통일을 준비하는 비영리 조직이 성장하는 일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여러 단체를 만나면서 저의 경험과 고민이 비영리 조직과 활동가들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Q.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주세요.‘고’민하고 계신가요?‘현’재 비영리조직의 성장에 목마르신가요?‘진’저티프로젝트와 함께 하세요.새로운 얼굴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진저티의 2016년 활동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진저티프로젝트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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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인류의 축복이 될 것이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3연승을 거둔 이후에 많은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다. 인공 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없어질 직업들을 걱정하는 사람들부터 더 나아가서는 인류의 종말을 경고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예상이나 걱정이 완전히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나친 걱정과 두려움이라는 생각이다. 산업 혁명시대에 기계가 일자리를 빼았는것을 두려워한 사람들이 러다이트 운동을 일으켜 기계를 파괴했던 일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 누구도 방직 기계가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공지능은 어차피 인간을 위해 인간이 만들어내는 도구에 불과한것이고 인간을 능가할 수는 없다. 계산기가 인간보다 계산을 잘한다고 해서 계산기가 인간보다 우월하다고 하지 않는다.찬란한 문화 예술의 시대로 불렸던 고대 그리스 시대의 이면에는 잉여 생산을 가능케 한 노예 노동이 있었다. 고대 그리스의 시민들은 고된 노예 노동이 만들어낸 잉여 생산물 기반위에 철학과 과학을 논하고 문화와 예술을 즐겼다. 현대 시대에는 노예 노동은 사라졌다. 하지만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은 극단적인 표현으로 말하자면 새로운 노예 노동의 시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는 루틴하고 반복적인 일들을 맡길 누군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인류는 좀더 창조적인 일 즉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에 좀더 시간을 쏟을 수 있다. 이것이 인류 문명을 더 찬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  인공지능이 아름다운 음계를 작곡하고 연주한다 하더라도 그 음악 뒤에 숨어있는 철학과 열정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우리가 조성진의 연주에 감동받는 것은 단순히 그 음악이 아니라 음악을 연주하는 열정을 느끼고 열정에 연결되어 있는 스토리에 감동받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외과수술을 대신할 수 있지만,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은 사람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리고 기존 과학 법칙에 의문을 품고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내거나 기존 법과 제도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내는것 또한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인간의 창의력과 능력은 인공지능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선다. 인간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냈다고 인간이 자동차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인공지능도 인간의 능력을 보조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도구에 불과하다.인공지능은 분명 인류의 새로운 진보를 만들어 낼 축복이지만 우리가 이러한 새로운 혁명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난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새로운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할 몇 가지를 말하고 싶다.첫번째,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육은 산업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만들어내는 교육이다. 무비판적인 지식의 습득을 강조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하에서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누가 빨리 암기하고 누가 빨리 문제를 풀어낼 수 있도록 훈련하고 배우고 있다. 무비판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암기한다. 사람이 아무리 빨리 수학계산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고 해도 컴퓨터를 이길 수 없고, 사람이 아무리 암기를 잘한다 해도 컴퓨터의 저장능력을 이길 수 없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영역의 일을 가르쳐야 한다. 기존의 지식에 의문을 품고 질문을 만들어 내고 사람과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고 감동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로 교육시켜야 한다.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찾을 수 있는 '수학 공식'과 '역사 연대표'를 외우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정확한 답을 찾는 교육이 아닌 올바른 질문을 찾아내는 교육이 되어야한다. 질문과 호기심은 인간만의 재능이고 이것이 인류 문명을 발전시켜왔다.두번째, 인공지능이 만들어 낼 잉여 생산을 소수의 사람들이 독점해서는 안된다. 산업화 시대에 태동한 자본주위는 소수의 부의 독점과 그로인한 수요의 실종으로 인해 발생한 대공황때 붕괴 위기를 맞는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은 기존의 자본주의를 수정한 수정 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하고 국가의 개입을 정당화 시켰다. 서양의 사회 복지 제도는 단순히 인본주의 혹은 동정주의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을 건강하게 유지시키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방법인 것이다. 그것은 빈부격차가 심한 멕시코와 남미가 치솟는 범죄율과 사회의 불안정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위협받는 것과 안정적인 복지제도로 인해 사회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만들어내는 북유럽을 비교하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잉여 생산을 만들어 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소수가 독점하지 못하도록 사회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다면 인공지능과 로봇이 만들어낸 잉여 생산을 사줄 소비자들은 구매력을 상실하고 사회 경제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난 최근 북유럽에서 도입되고 있는 '기본 소득'이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우리는 새로운 도전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공지능은 분명 인류의 축복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도구에 불과하다. 그 도구를 제대로 쓰지 못한다면 그 축복은 분명 저주가 될 가능성도 있다. 도구나 기술은 무색무취이다. 결국 도구나 기술을 쓰는 사람들이 그 도구와 기술의 색깔을 만들어 낸다.#NEOFECT #인사이트 #인공지능 #기술혁신 #4차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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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의 세상이 온다

큰 일 났다만들지 못하는 자의 아우성"Maker", "Creator", "Designer", " Producer", "Writer", "Architect", "Cook", "Artist", "Youtuber"...바야흐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의 중심에 서는 시대가 왔다. 과거에도 여전히 존재했던 이들이었지만, 세상이 바뀌어 무엇이라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들이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본인의 생각을 세상을 향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도구의 발달, 미디어의 발달이 세상을 바꾼 것이다.더군다나 근면하고 치밀하고 논리적이고 빠르게 일하는 능력이 더 이상 전문성으로 부르기 부끄러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으니, 과거에 존경받던 이들은 다가오는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 때이다.인공지능에 대항할 인간지능과거의 연장선상에는 미래가 없다100년에 한번 올까말까 할 변혁이 1년이 멀다하고 찾아오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10년 전과 오늘을 한 줄로 연결하여 연장하면 1~2년 뒤를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과거의 성공 경험이 버려야 할 관습이 되어 버렸고, 직장 선배가 후배에게 더 이상 노하우를 전수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노하우가 오히려 혁신의 발목을 잡는 꼰대들의 집착으로 치부되는게 현실이다.보지 못했던 것이 새로운 것으로 인정받고,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 혁신으로 추앙받는 시대에는 '창의성'이야말로 누구나 장착해야 하는 아이템이 되어버렸다.만들 수 있는가? 무엇이라도!근대 교육은 사회 순응 시스템 그 자체이다. 과거의 프레임에 미래를 재단하는 일종의 안정화 시스템이었다. 과거의 가치와 정신을 받아들이게 하고, 사회가 인정하는 가치에 빠르고 성실하게 적응하는 자가 사회적 리워드를 가져가는 시스템이었다. 과거를 부정하고 의심하는 자를 부적응자로 내몰고, 사회 질서에 저항하는 것으로 치부하여 사회적 낙오자로 만들어왔던 것이다. 남들과 다른 것을 '4차원'으로, '또라이'로 평가절하 하던 시절에는 감히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남들에게 쉽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은 스스로 억누를 수 밖에 없었다. 표현하는 것에 서투를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표현이 낯설게 되니, 자신의 것을 표출하거나 창작하는 것은 훈련받지도, 격려받지도 못했다. 그렇게 창작욕구도, 창의력도 퇴화되었다.빨리 실패해야 한다, 자기를 찾을 기회!단 한 장의 종이에 단번에 멋진 작품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몇 번씩 종이를 찢어버리고, 밑그림을 망치는 과정을 거듭해야 비로소 윤곽을 잡아나갈 수 있다. 매일 수 백만개의 유투브 영상이 올라오고, 잊혀져간다. 하루에도 수만 개의 글이 다양한 미디어에 올라오고, 그 중 일부만이 회자되고 공유된다. 그것이 글이건, 사진이건, 웹툰이건, 영상이건 비즈니스모델이건 형식과 관계없이 시도해봐야 만들어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것이어야만 한다. 남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의 것이어야 한다. 반복해서 만들어보고, 자신의 것으로 엣지를 살릴 수 있을 때까지 만들어 내야 한다.Ordinary people doing extraordinary things누구나 가능하다. 당신은 유일하다.타고난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평범한 누군가도 자기 것을 만들 수 있다. 요즘 유투버들은 우리의 전통적인 상식을 깨는 인물들이다. 일상이 컨텐츠가 되고, 누군가 평범한 삶의 방식이 셀럽과 같은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몰락하고 로컬 가게들이 주목 받는 시대이다. 고급스러움이 아니라 독특한 취향이 반향을 일으키는 때이다. 다름을 당당하게 여긴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과잉 공급 시대 다음은, 로컬 창작의 시대세상에 물건은 넘쳐나지만, 소비는 물건이 아니라 메시지로 하는 것이다. 스토리가 없는 상품은 도구로서만 기능할 뿐, 메시지로 가치를 전달하지 못한다. 창작의 결과물은 이야기이다. 나만의 이야기가 충분히 상품이 될 수 있는 세상이다. 그것이 기술을 넘어선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이 될 것이다.만들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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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보고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시장 분석 및 전망 (2016~2018)

< 데일리그리드 APM 시장 보고서>데일리그리드의 2017년 APM의 시장 전망 보고서를 공유합니다. 데일리그리드는 2012년부터 APM 시장 전망 보고서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2017~ 2018년 시장 전망, 기술 트랜드, 2016년 벤더별, 인더스트리별 시장 점유율을 상세히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국내 APM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APM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세요. 제니퍼소프트, 고객의 니즈 적극 대응하며 선두 유지 기업들은 원활한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위해 WAS 모니터링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두 업체인 제니퍼소프트의 매출과 시장에서의 입지는 매우 견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최근 시장에 다수의 IT벤더들이 APM 솔루션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지만, 아직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들 벤더들이 저가 공세로 시장을 흐리고 있어, APM 솔루션에 대한 단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 상황에서 제니퍼소프트는 지난해 65%의 점유율로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 회사는 APM 시장조사를 시작한 2009년이래 APM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해왔다.견실한 성장의 이유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장애의 원인을 빠르게 분석해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안정화를 이룬다는 WAS APM의 근본적인 역할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업체들이 꾸준히 등장했지만, WAS 모니터링 영역에 대한 기술 투자를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원활히 모니터링하는 등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제니퍼소프트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늘리기보다는 지속해서 성장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갖추어 왔다.또한, 제니퍼는 완성도 높은 제품력과 시장 지배력을 인정받아 가트너의 ‘매직 쿼드런트’에 2016년 첫 등장했다. 제니퍼소프트는 올해 매직 쿼드런트에서 ‘틈새업체’로 선정되면서, 글로벌 APM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보고서 관련 문의는 제니퍼소프트 김윤희 차장 ( [email protected])을 컨택하여 주세요. 제니퍼 고객의 경우,  확인 후 보고서를 보내드립니다.   보고서 기사 전문=> http://www.dailygrid.net/news/articleView.html?idxno=53093지난해 제니퍼소프트가 APM 시장서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선도했다. 또한 침체기를 맞았던 EUE(엔드유저경험) 시장이 지난해 도약했다.  데일리그리드(DailyGrid)의 리서치센터가 2017년 3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방문, 전화, 설문 등을 통해 APM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WAS 모니터링, EUM 매출을 모두 포함한 2016년 전체 APM 시장은 272억원으로, 2015년 총매출인 256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2014년 매출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WAS 모니터링 제품에 대한 신규 라이선스 총 매출액은 엔드유저(최종구매고객) 기준으로 190.8억원이었다. 이는 2015년 매출 202.5억원 대비 6.1%. 감소한 수치로 시장이 축소됐는데. 경기 하락에 따라 기업들이 IT투자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에 시장이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WAS APM 분야에서 제니퍼소프트의 매출은 전체시장 매출의 64%를 차지하며 시장을 리드했다. 기업들은 원활한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위해 WAS 모니터링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두 업체인 제니퍼소프트의 매출과 시장에서의 입지는 매우 견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경쟁업체들이 꾸준히 등장했지만, WAS 모니터링 영역에 대한 기술 투자를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원활히 모니터링하는 등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반면 BTM 시장을 포함한 EUM 시장은 부진을 털어냈다. 2016년 EUM 시장은, 제품의 신규 라이선스 기준으로 86.4억원으로 2015년 53.5억원 대비 61% 성장했다. 보고서 관련 구매 문의=>  데일리그리드 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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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가 되다

나는 불과 3년 전 까지만 해도 삼겹살과 치맥 없이는 못살던 대한민국의 평범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 중 한명이었다. 아침에는 항상 돼지고기 찌개와 생선을 먹어줘야 했고, 친구들과 만나면 삼겹살, 족발, 곱창, 치킨집을 하루에 다 돈적도 있을 정도로 거의 육식에 가까운 식성을 보유하고 있었다.그러다가 지금은 내 와이프가 된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됐다. 그녀는 우리나라와 참 비슷하지만 지구 정 반대편 아일랜드에서 날라온 유럽인이었고, 살생을 혐오하고 동물을 매우 사랑하는 채식주의자 였다. 사실 미국 유학시절 채식주의자들을 많이 봐 왔고, 내 룸메이트 중 한명도 채식주의자 였지만, 내 인생에 채식주의자와 연애를 해 본 적은 없었고, 사실 채식주의자의 개념조차도 모호하던 시절이었다.지구 반대편 아일랜드에서 날라온 디즈니월드의 공주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는 채식주의자였다.채식주의자는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건강상 채식을 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는 다음과 같다.동물권 보호에 대한 개인적 신념으로 인해 동물로 분류되는 고기, 생선등의 섭취를 거부하고 과일, 곡식, 야채 등 식물성으로 구성된 음식만을 섭취하는 사람들.저런 얘기를 듣게되면 흔히들 묻는 질문이 있다.그럼 도데체 먹을 수 있는게 뭐야? 샐러드?사실 채식주의자의 역사도 깊고 영양학적으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이 많이 발달해 왔기 때문에 우리가 먹는 거의 대부분의 음식 메뉴들을 고기와 생선을 뺀 채식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 부부도 사실 먹는 식단은 볶은밥, (비건)스테이크, 두부스테이크, 파스타, 야채볶음 등등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먹는 음식 메뉴들과 크게 다를게 없다.자주 만들어 먹는 두부 스테이크 이다.그녀가 채식을 시작한 것은 10살때 부터라고 하는데 계기는 이렇다. 어느날 가족끼리 양치는 농장에 놀러가서 양들과 뛰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왔다. 하필 그날 엄마가 저녁 메뉴로 양고기 요리를 했다. 그녀가 혹시 이게 아까 뛰어놀던 그 양들로 만든 음식이냐고 물었고, 엄마는 같은 양은 아니지만 대략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때 엄청난 충격의 쓰나미를 겪은 이후부터 채식주의자를 선언했다고 한다.이렇게 귀엽게 웃고 있었던 어린 새끼양이 내 저녁 식탁에 올라와 있는 메커니즘을 깨달은 것이다.이런 그녀의 영향을 받아 결국 나도 채식주의자가 되었지만, 내가 채식주의자된 과정은 그녀의 그것과 매우 다르다. 그녀는 어떤 단편적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채식주의자가 되었지만, 사실 나는 그런 단편적인 사건같은건 없다. 물론 사랑하는 마음에 모든것을 닮아간다지만, 내가 채식주의자가 된건 순전히 개인적인 고민과 성찰의 시간을 통해 점진적으로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나는 왜 채식주의자가 되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가축'이라는 인간의 행위에 대한 반대의 뜻으로 채식주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가축을 반대한다.가축이라 함은 사전적으로는 인간이 집에서 기르는 동물들을 의미하겠지만, 나는 넓은 의미로 인간이 대량공급을 위해 집단적으로 사육해서 도살하게 되는 동물들을 가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실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이라는 건 필연적인 것이다. 풀을 먹는 초식동물이 있고, 이를 잡아먹어야만 하는 육식동물이 있는 것 처럼, 호모사피언스도 사실 태초에는 이런 먹이사슬의 한 지점에 위치한 다른 동물들 중 하나였을 뿐이다. 이들은 수렵과 채집활동으로 영양분을 섭취하였고, 다른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필요하면 사냥을 하기도 하고, 때론 다른 더 강한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존재가 되기도 하였다.중요한 것은 우리 호모사피언스는 먹이사슬의 일원이었지, 먹이사슬을 벗어나서 모든 동물 위에 군림해서 그들을 대량 사육해서 도륙하는 존재는 아니였다는 것이다.나는 이런 현재 인간의 가축 행위에 있어서 그 대상이 되는 동물들의 인생에 대해 고민해 보기 시작했다. 원래 생태계라는건 먹이사슬 하에 나름의 생존권을 누리며 모든 동물들이 자유롭게 인생이란 걸 누리며 살 수 있게 해 준다. 사자의 먹이가 되는 사슴일지라도 사자에게 사냥당하기 전에는 자유롭게 풀을 뜯고 뛰어 다니고 있었을 것이고, 또 어떤 사슴은 사냥당하지 않도록 나름의 생존전략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인간이 만든 가축 세상은 모든 동물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상위 먹이사슬에게 사냥당할 100%의 확률이 된 삶을 강요받는 세상이다. 심지어 이 운명은 세대를 오가며 대물림되고, 한번 이 운명의 속박에 구속당하게 되면 자식의 자식까지 평생 이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무자비한 운명이다.가축세상에서는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상위 먹이사슬에게 100% 사냥당하는 삶을 대물림 하는 세상이다. 나도 그렇고 내 와이프도 그렇고 우리는 남에게 채식주의자가 되라고 강요하지도, 기대하지도 않는다. 채식주의라는 건 일종의 신념같은 거고 개인의 신념을 남에게 강요하는 행위는 이유를 불문하고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의 특이한 식문화 때문에 같이 식사를 하는 상대방의 자유가 제한되는 부분에 매우 미안한 마음을 가질때가 더 많다. 또한, 이게 어떤 목적성이 있는 운동 같은것도 아니다. 즉, 내가 가축을 반대하는 뜻에서 채식주의를 한다고 진짜 가축이 없어진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고기를 안 먹게 된 세상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실 그런 세상은 오히려 또 다른 심각한 환경문제를 초래할 것 같다. 내 채식주의는 그냥 인간의 폭력성이 나날이 극대화되가고 있는, 그리고 내 스스로도 자중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폭력적으로 변하기 쉬운 이 세상에서 나름의 조그마한 자기 성찰, 또는 자기 방어 기작을 마련하기 위한 몸부림 정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모든사람이 채식주의가자 되면 오히려 이 푸른 강산이 더 남아나지 않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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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의 뉴페이스, 임승원 신임 부사장 취임인터뷰

안녕하세요! 이번 헬로옐로에는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얼마 전 옐로모바일에 새로운 식구가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바로바로 앞으로 옐로모바일의 대외 협력 업무를 총괄할 임승원 부사장입니다. 재무부, 재정경제부, 한국거래소, 한국IR협의회 등 국내 주요 기관들의 굵직한 보직을 거쳐온 그가 이야기 하는 옐로모바일이 궁금하시다고요? 저 사내기자 Y가 임승원 신임 부사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Y: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임승원: 옐로모바일의 젊고 활기찬 분위기에 저도 덩달아 에너지가 솟아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려요! Y:  옐로모바일과 함께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임승원: 저는 한국거래소에서 근무할 때부터 이상혁 대표를 알고 있었습니다. 대표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회사가 벤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봐 왔고요. 옐로모바일의 성장에 저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Y: 옐로모바일에 대해 가장 관심 있게 보신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임승원: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사람들의 모든 일상에 스마트폰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는 누가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모바일 분야 선두주자인 옐로모바일의 성공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Y: 기존에 계시던 곳들과 옐로모바일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를 것 같아요.임승원: 20년간 공기업에서만 근무했는데요, 공기업의 경우 잘 짜여진 룰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적이고 관료적인 분위기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민간기업, 특히 옐로모바일과 같은 벤처기업은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수평적인 분위기도 다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젊고 유능하신 분들과 함께하니 저도 기분이 새롭고 즐겁습니다.Y: 생각하시는 옐로모바일이 가진 강점은 무엇인가요? 임승원: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별로 성장성을 갖춘 선두업체들이 옐로모바일이라는 이름 아래 연합해서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고, 굉장히 짧은 기간 내에 엄청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인 것 같습니다.  Y: 반대로 단점은 무엇인가요?임승원: 취임하자마자 단점을 얘기하라고 시키시네요^^; 아무래도 전문기관에 있다 왔으니 개인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약점은 아무래도 단기간 내에 빠른 성장을 이뤘으니 이에 상응하여 발생하는 작은 문제점들입니다. 그 중 하나는 많은 기업들이 단기간에 연합되었기 때문에 하나의 비즈니스 공동체로 보이기에 짜임새가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대외적으로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런저런 부정적인 인식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가족사간 좀 더 활발한 소통과 대외 IR기능 강화 등을 통해 충분히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Y: 옐로모바일과 함께 꿈꾸는 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임승원: 네이버가 라인을 통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메신저 시장에서 최강자가 되었듯, 옐로모바일이 모바일 분야 사업 선점과 IPO 등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핵심 사업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Y: 옐로모바일 가족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임승원: 우리 속담에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으나 멀리 가지 못하고, 함께 가면 빨리 가지 못해도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옐로모바일은 함께 가면서도 빨리 또 멀리 갈 수 있는 조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직 구성원간 서로 신뢰하고 끈끈하게 뭉쳐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력하나마 옐로모바일의 성장을 통해 옐로가족의 행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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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맡길 곳 필요한데 어디가 괜찮나요?

강아지 키우는 분들은 한번 쯤은고민하셨겠죠. "강아지 맡길 곳"여행갈 때도 있고출장을 갈 때도 있고집안 일이 생길 때도 있어서가끔 집을 비워야 할 때가하루 이틀이 아닌데이럴 때 마다 너무너무 고민이 많으셨을거에요우리 강아지를 꾸준히믿고 맡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그리고... 강아지 맡기는 곳이 될 수 있으면...-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이였으면- 믿고 검증된 사람이었으면싶습니다...강아지를 키우는 분들 중에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서준비한 포스팅입니다강아지를 맡겨야 할 때보통 애견호텔, 호텔링 많이들 찾으시는데요사실 애견호텔은 케이지 안에서 지내야하거나다른 여러 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지내야하는경우가 많아- 전염병에 대해 노출될 위험이 있고- 강아지들은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받게 됩니다.특히 사회성이 없는 강아지들은더더욱 애견호텔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그러니 이제는 강아지 맡겨야 할 때검증된 펫시터들의 실제 '가정집'을 이용해보세요.우리 집과 비슷한 환경에서엄마의 손길과 비슷한 펫시터의 따뜻한사랑과 관심을 받으며...!*그리고 무엇보다*일대일 케어 정책으로,다른 강아지들과 섞여 위험하게 지낼 일이 없습니다!무엇보다 사이트에 등록된*1,000건 이상의 후기들이펫시터의 퀄리티와 안전성을 보장해주지요.벌써 두번째 돌봄 입니다.제일 큰 장점은 펫시터가 한 분이 아니라 '온가족'이라는 점입니다.펫시터님 댁에 있을땐 온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며예쁨을 받아 토리가 집에 오기 싫은것 같더라구요.안심하고 맡길수있는 이모네가 생긴것처럼 든든해요.실시간으로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심있게 봐주시고사진과 동영상을 계속 보내주셔서,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있는 기분이었어요!괜히 인기가 많으신 분이 아니었다는!삼식이는 분리불안도 있고 사회성도 꽝인 아이라,아무 곳이나 맡길 수가 없는 아이예요...우연히 도그메이트의 둥이 어머니를 만나게 되었는데,삼식이의 행동 하나하나를 체크해서 말씀해주셔서여행 내내 마음 편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이번 펫시터 서비스를 통해 많이 배우고 갑니당.둥이어머니와 가족분들 너무 감사드려요!강아지 맡길 때는 호텔링만 이용했었는데,찾으러 가면 애들 얼굴도 뭔가 어두워져 있고대부분을 케이지에 가둬놓기 때문에 늘 마음이 불편했어요.도그메이트 알게 돼서 처음으로 두 아이 함께 맡겼어요.날 좋은 날은 산책도 두 번이나 시켜 주시고,무엇보다 큰 아이는 심장병 약 복용 중인데걱정없이 잘 케어해 주시고, 안약도 잘 넣어 주셨어요.아무리 추천을 해도 부족해요.여행일정을 잡아놓고 까칠한 성격이라가족 이외엔 곁을 안주는 우리 두부땜에 걱정이 많았어요.그런데 사전 만남때부터 차분하게 안심을 시켜주셔서 믿고 맡겼어요.역시 예상대로 차분하게 두부가 다가오도록 기다려주셔서두부도 마음을 열고 잘 지내더라구요.매일 얼마나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주시는지여행 내내 맘놓고 다녔답니다. 감사합니다!강아지 믿고 맡길 곳?이제 필요하시다면 애견호텔보다 "가정집 펫시터"도그메이트 입니다! 더 많은 후기 보러가기(클릭)#도그메이트 #후기 #서비스 #서비스소개 #기업문화 #가치중심 #고객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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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타고 출근해요

와 여기는 완전 미국 스타트업이네요?내가 퇴근할 때 마침 회사를 방문하신 분들이 나를 보며 하시는 이야기다. 좀 더 정확히는 킥보드를 타고 엘리베이터 문을 향해 미끄러져가는 나를 보며 하시는 이야기다. (정작 미국 스타트업이 어떤지는 나는 잘 모르겠다)지난 5월 8퍼센트는 사당에서 광화문으로 천도했다. (회사 내에서는 이번 이사를 천도라고 부른다) 집에서부터 회사까지의 직선거리는 훨씬 가까워졌는데 의외로 출퇴근 시간은 크게 줄지 않았다. 지하철을 환승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했고, 회사의 위치가 종각역, 광화문역, 경복궁역, 안국역의 중간 어디 즈음에 묘하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사 후 자전거, 버스, 지하철 등등 여러 가지 조합을 시도해 봤는데 썩 마음에 드는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잘 닦인 광화문길을 걷다가 "우리 아들이 여기서 킥보드 타면 쌩쌩 잘 나가겠네"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어? 나도 킥보드를 타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날 충동적으로 킥보드를 질렀다. 그리고 뒤따라서 회사 동료 두 분이 킥보드를 질렀다. 아침에 킥보드를 타고 집을 나서면 온 동네 아이들이 다 쳐다본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들이 여태까지 보아온 킥보드 중에 제일 크고 멋있기 때문에 쳐다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 나도 람보르기니가 지나가면 쳐다본다. 킥보드를 타고 신설동역에 도착하면 2호선 -> 1호선 환승구간을 지나 1호선을 타고 종각역으로 향한다. 신설동역의 환승 구간은 아침에도 사람이 정말 없기에 킥보드를 타기에 좋다. 하지만 “역내에서 킥보드를 타시는 분은 당장 내려서 끌고 가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역내 방송을 들은 이후부터는 그냥 역 밖을 돌아서 1호선 입구로 들어간다.강북의 최고 번화가 중 한 곳인 종각역으로 나오면 풍물시장이 있는 신설동역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이다. 신설동역에서는 양복 입은 사람을 찾기가 정말 힘든데 종각역에서 회사로 가는 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격식 갖춘 옷을 입고 있다. 그 사람들 사이를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배낭을 메고 킥보드를 타고 지나가면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특히 근엄하게 건물 경비를 서고 있는 친구들 옆을 쌩하고 지나갈 때면 흘깃 째려보기도 한다.재미있게도 이게 킥보드를 타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첫 번째는 "흥~ 너네는 그렇게 빡빡하게 일하지? 나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한다고~"와 같이 내가 다니는 8퍼센트에 대한 자부심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가지 말라는 길을 꼭 가는 개구쟁이처럼 조금 비뚤어진 일을 했을 때의 쾌감이다.(킥보드를 타고 가면 제일 눈치 보이고 신나는 구간)그렇게 회사에 도착하면 자리까지 킥보드를 타고 가서 책상 옆에 킥보드를 세워둔다. 일을 하다가 간혹 을지로에서 일하는 와이프를 만나 점심을 먹을 때 혹은 근처에 있는 회사에 미팅을 갈 때에도 킥보드를 타고 간다.8퍼센트를 보면 "업무에 대한 기대치를 만족해야 한다."와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의 제약만 지키면 회사생활에 있어 거의 모든것에 대해 자유가 주어진다. 사내에서 킥보드를 타는것도 그중 하나다. 사람들은 누워서 일할 때도 있고 맨발로도 다니고 업무시간에 안마의자도 사용한다. 이런 소소한 자유가 업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즐겁게 타던 킥보드를 팔아야 할 것 같다. 처음에는 킥보드 출근을 하게 되면 환승을 하지 않고 먼 거리를 직접 이동하게 되어 운동량이 꽤 많아질 것이라 기대했는데 킥보드를 산 이후에 오히려 운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킥보드가 기대했던 것보다 크게 운동이 안 되는 이유도 있고, 너무 잘 나가는 킥보드를 산 것도 원인 중 하나겠다. 혹시 킥보드를 사고 싶으신 분은 연락 달라. 내가 중고나라에서 산 가격에서 20%를 빼서 드리겠다. 단, 직거래다.#8퍼센트 #에잇퍼센트 #자율 #수평적조직 #기업문화 #조직문화 #자유로운분위기 #스타트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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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기대이'상' 한혜정님 :)

안녕하세요! 비투링크의 소식을 전하는 미나 입니다 :) 비투링크에서는 매달 1명의 비투링커를'이 달의 비투링커' 로 선정합니다!우리는 비투링커의 다섯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오?이맘때쯤이면 어딜가든 이노래가 나오죠~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벚꽃엔딩" ㅎㅎㅎㅎㅎㅎ '아서' 를 쏙 빼닯은 잉싁님이 부릅니다...♬ 벚꽃엔딩_B2LiNK ver♬(ㅋㅋㅋㅋㅋㅋ)'아서' 를 닮은 잉싁님이 부릅니다... "그대여~ 그대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철체력, 무한긍정, 다재다능, 오지라퍼 등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4월의 비투링커는 바로 바로...무엇이든 기대이'상' 한혜정 님 입니다 ^_^무엇이든 기대이상이라는 혜정님을 제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그나저나... 잉식님 ver. 벚꽃엔딩 중독성장난아니네요 :) 이번 벚꽃구경은 인식님과...안녕하세요!저는 Brand Incubation팀에서 브랜드기획 및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최근에 인수한 '스킨천사 (SKIN 1004)' 부터 비투링크가 전반적인 유통컨설팅을 돕고있는소규모 브랜드들의 브랜딩, 제품기획, 디자인까지 맡고 있습니다!한마디로 하나의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기획/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보시면 뵈요 ^_^제가 입사한지 2년이 넘었는데... 드디어 '이 달의 비투링커' 상을 받네요 ㅎㅎ뭐.... 당연히 언젠가는 받을 줄 알았습니다 ^^ (농담이에용)팀과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따라 성장하면서오히려 많은 걸 배웠는데. 상까지 주신다니 감사함이 가장 앞섭니다! :)너무 가식적인 대답이었나요? ㅋㅋㅋㅋ하지만 정말 100% '진심' 입니다!그러니... 앞으로 더 큰 상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제가 어렸을때부터 정말 다양한 운동을 했었어요!덕분에 체력도 좋아졌고, 어머니가 "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유일한 운동이 수영이다" 라고하시면서 수영을 제일 오래하다보니 '물질' 을 나름 잘합니다 ^_^제주도에서 수영 쫌 했습니다^^...'물질' 도 잘하고, 제주도 출신이다보니...실제로 제 별명이 '해녀', '해신' 이었습니다 :) 요런 모습~~~?또 제가 욕심이 많아서 운동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그렇기 때문에 팀원들이 저를 다재다능하다고 하는 거 같아요.근데 제가 오지랖이 넓은지는 몰랐어요...ㅋㅋㅋㅋㅋ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보니, 오지랖 같을 수도 있겠네요!다들 하시는 거 합니다 저도:)평소에 TV보고, 인터넷하고, 영화보고~또 아시다시피 여름엔 웨이크모드타고, 겨울엔 스키나 보드타러가고!이런 시즌성 취미활동들은 친구들보다 비투링커들과 더 자주 가는거 같네요 ㅎㅎㅎㅎㅎㅎ제 컵 별명은 "목동 건어물녀" 입니다 !!제가 입사한지 일주일 만에 회사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컵을 만들어주는 문화가 생겨서 받았던 컵이에요!(와.. 이러니까 제가 이 회사의 화석같네요 ㅎㅎㅎㅎㅎ) 당시에는 제 성격을 잘모르시다보니, 막 지어주셨다고 해요!근데 퇴근하고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며 맥주마시는제 모습과 나름 (?)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_^ ㅋㅋ[네이버블로그] 건어물녀저는 2014년 12월 17일에 입사했어요!벌써 2년이 넘었네요... 대학원 막학기가 종강하자마자 입사했어요.비투링크 초창기부터 함께했다보니, 정말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 많네요! 지금 가장 떠오르는 순간은 일주일 전 세부로 포상휴가를 떠나 마사지를 받던...순간...ㅋㅋㅋ얼마 전, 벨류커미티 1기활동을 마치고 포상휴가를 다녀왔습니다!!!제 올해 가장 큰 목표는 '다이어트' 입니다 :)얼마 전 열린 '바디챌린지' 덕분에 절반정도 성공했어요.이 페이스를 잃지않고, 연말까지 쭉~ 다이어트를 해서올해는 반드시 성공 할겁니다 ^_^조금씩 조금씩 열시미 노력중입니다 :) !!!!!!!진짜 다재다능, 멀티플레이어, 무한긍정 !!!Dynamic한 혜정님 :)4월의 비투링커가 되신 걸 다시한번축하드립니다 ♥#비투링크 #팀원 #팀원소개 #팀문화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인터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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