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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er T Project: About Us

진저티프로젝트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비전을 함께 꿈꾸고, 탁월한 조직으로 성장하도록 함께 고민하여 비영리섹터의 실제적변화를 돕는 공익프로젝트 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진저티프로젝트는 비영리섹터의 건강한 성장과 탁월한 성과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변화를 지원합니다.우리는 NPO의 사회적 영향력이 건강하게 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치: 공감, 존중, 에너지, 열정적인사람, 확산적사고, 본질에 집중, 측정가능한 변화▶ 목적:Bring Real Change: 믿을 수 있는 변화(Change We can Believe)를 가져오는 서비스를 비영리, 자선사업의 모금, 커뮤니케이션, 경영, 교육 영역에 제공합니다.Connect NPO Professionals: 비영리컨설팅/경영전문성을 대내외적으로 구축합니다. 내적으로는 외부자극에 유연한 학습조직으로 운영, 외적으로는 비영리경영전문가 집단의 지원 네트워크 구축합니다.Appreciate Efficient/ Respected Work Environment: 비영리섹터의 효율적, 개방적 자원의 운영을 추구하며, 구성원의 라이프싸이클과 상황이 고려되는 업무환경/커리어패스를 추구합니다. ▶ 서비스: A. 비영리단체 서포트 프로젝트BIC Project 를 활용한 비영리단체 자가진단, 이슈파악, 솔루션 도출 (2일, 단체방문 1회): 주기적 BIC 멘토링 진행 (교육, 자가진단, 이슈파악), 단체 방문(모니터링, 문제해결), 온/오프라인을 통한 지속적 어드바이스 제공, 전문가 연계조직 전반/장기 컨설팅 (BIC Project 모듈 활용, 전문가집단과 협업, 6-12개월): 단체의 총체적/근본적 경영/관리 문제 해결 (6-12개월)슈별/소규모/단기 컨설팅 (BIC Project 모듈 필요 영역별 활용, 1-3개월): 모금솔루션 (모금스터디) 매니지먼스 솔류션 (투명성, 리더쉽, 자원관리, 시스템, 프로젝트)위탁운영서비스 (BIC Project 모듈 활용, 전문가집단과 협업, 1-2년): 비영리단체 운영을 위탁위임 받아 총체적 근본적/경영관리 문제 해결B. 비영리 연구/출판 프로젝트자선/비영리 사업의 기반이 되는 기초 조사 (현황파악, 욕구조사)자선/비영리 조직/역량강화를 위한 출판 사업C.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프로젝트기금사업관리 (기획, 운영, 평가)사회공헌프로젝트 (교육, 워크샵, 프로그램)스타트업 컨설팅 (사회적기업, 소셜벤쳐)▶ 사람들: 최경인 [email protected]전문영역: 통합 마케팅/소비자 조사, 모금/배분 사업 기획/관리, 국내외 비영리관련 연구조사2014 (현)진저티프로젝트 / 프로젝트팀장2011 - 2013 Give2Asia 한국지역 어드바이저2009 - 2010 아름다운재단 국제협력연구팀장2005 - 2007 포뎀대학 사회복지대학원2003 - 2004 아름다운가게 팀장1999 - 2003 한국피앤지유한회사 브랜드매니저서현선 [email protected]전문영역: 교육기획•교육컨설팅, 모금기획•모금조직관리2014 (현)진저티프로젝트 / 프로젝트팀장2011 (현) 여명학교 모금위원장2010 - 2011 Give2Asia 한국지역 어드바이저2008 - 2009 아름다운재단 나눔교육전문위원2002 - 2007 아름다운재단 국제협력연구팀장황선미 [email protected]전문영역: 비영리 조직관리(커뮤니케이션, 투명성, 모금, 리더쉽) 모금•배분•교육•연구 사업기획, 민간재단 및 기업사회공헌 트렌드 연구조사2014 (현)진저티프로젝트 / 프로젝트팀장2013 모금스터디 진행 및 모금컨설팅2003 - 2012 아름다운재단 사업국장2000 - 2002 품청소년문화공동체 홍주은 [email protected]전문영역: 기부문화 연구, 비영리 교육 및 번역 출판, 국내외 비영리 트렌드 조사2014 (현) 진저티프로젝트 / 프로젝트매니저2013 (현) 보스톤한미예술협회 펀드레이징 어드바이저2006 – 2009 아름다운재단 국제협력연구팀 기부문화연구소 담당 김지연 [email protected] (현) 진저티프로젝트/BIC프로젝트매니저2007-2009 부여군 청소년수련원2005-2007 군포시 당동청소년문화의집2003-2004 한국방송제작단(프로덕션)2002-2003 품청소년문화공동체 이슬기 [email protected] (현) 진저티프로젝트 / 프로젝트어시스턴트2014 (현) 여명학교 계절학기/방과후 프로그램 코디네이터2013-2014 끌리베에듀케이션(Kliebe Education) 교사, 통역사2013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심리학 & 교육학 졸업 w/ honors2011-2013 에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연구원2013 Marcus Autism Center Early Intervention Program 보조교사#진저티프로젝트 #회사소개 #서비스소개 #기업문화 #가치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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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면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은데방법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그녀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그랬습니다. 갑작스럽게 입원해서 바로 항암치료를 들어간다는 그녀에게 무슨 말을 해야 위로가 될지 전혀 가늠이 안돼서, 허둥지둥 대다가 그냥 아무 말 대잔치를 해버렸던 것입니다. 그랬던 것이 그녀를 떠나보내고 나서도 두고두고 내내 아쉬웠습니다. 매일매일이 아팠을 그녀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 게 맞는 것인지, 잘 지내지 못할 걸 알면서도 잘 지내냐고 물었어야 했는지, 당최 뭐라고 말을 시작해야 위로가 될지 전혀 가늠이 되지 않아서 몇 번을 망설이다 연락을 포기하곤 했었는데 그녀가 그렇게 빨리 가버릴 줄 알았다면, 아무 말이라도 그냥 던져보기라도 할 것을 하고 후회하고 또 후회했습니다. 가끔 SNS에 힘든 감정을 토로했을 때 모르는 이에게서 괜찮다, 그 정도는 다 지나간다, 다들 그렇게 산다라는 댓글을 발견했을 때, 대체 저 사람이 나의 고통에 대해 뭘 안다고 저렇게 말하는 걸까 하고 불쾌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분명 그분도 위로를 하고 싶은 마음에 꺼낸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기분이 나쁜 건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받는 상대가 받고 싶어 하지 않는 위로. 그게 정말 위로가 맞는 걸까요? 각자가 위로받는 방법은 분명 다를 텐데, 우리는 곧 괜찮아질 거야, 다 잘 될 거야, 힘내라는 의미 없는 말만 계속 반복해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 그런 것이라면, 나는 그런 말로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 각자가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하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___ 위로하는 방법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시작은 바로 저의 이야기입니다.이남희를위로하는 방법  저는 정말 힘들 때는 그냥 펑펑 울어버립니다. 그렇다고 큰소리로 엉엉 우는 건 아니고, 그냥 조용히 눈물을 흘리면서 흐느끼곤 합니다. 한참을 울고 나면 눈물이 주는 정화작용 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지더라고요. 그렇게 눈물로 에너지를 회복시킨 후에, 감정 다이어리 북을 쓰곤 합니다. 사실 저는 매일 꼬박꼬박 일기를 쓰는 인간이 못됩니다. 그래서 제가 만들어놓고도 그저 샘플로만 활용했었는데, 얼마 전에 독감이 걸려서 죽다 살아나는 경험을 하고 나니 이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을 어디든 털어놔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꺼내 들고 제 힘든 마음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답답한 마음을 모조리 여과 없이 써 내려가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마음속에 담아두고 어쩔 줄 몰랐던 것들을 내 눈으로 명확히 보면서 아.. 내가 이런 걸 힘들어하고 있었구나 하고 찬찬히 들여다 보고 나니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 풀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날부터 저는 제가 만든 감정 다이어리 북을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그리고 올해 1월부터 감정 다이어리를 쓰는 분들과 1달에 한 번씩 만나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멀리 대구에서 올라오셔서 참여하신 분을 보며, 나보다도 더 열심히 감정 다이어리를 쓰는 분들의 빛나는 후기를 들으면서, "내가 정말 잘 만들었구나."하며 엄청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모임에 참여하셨던 심리상담사 선생님께서 이런 모임들이 더 많아지면 상담사가 필요 없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나눠주셨는데, 모두들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을 꺼내서 토로하기도 하고, 서로 토닥여주기도 하고, 각자의 팁을 들으며 조언을 얻기도 하는 시간, 저도 매달 이 모임 날을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3월엔 20일에 진행하니 감정 다이어리 북 들고 마음을 나누러 오세요.                          3월 감정 다이어리 모임 신청하기그렇게 혼자서 고조되었던 감정을 추스르고 나면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를 찾곤 합니다. 사실 아무리 친구라고 해도 힘들다는 이야기를 밑도 끝도 없이 털어놓는 것은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거친 생각들은 혼자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누가 들어도 괜찮을 정도로, 내 마음이 정리가 되고 나면 제 얘기를 털어놓는데요. 끄덕이며 들어주는 친구에게 한참 동안 내 이야기를 털어놓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이렇게 나에게, 그리고 친구에게 위로를 받습니다.당신은 어떤가요?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위로받는 방법에 대한 인터뷰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세요. 인터뷰 내용은 추후에 매거진이나 단행본으로 출간될 수 있습니다. 글을 보니 조금 관심은 생기지만, 그래도 뭔가 신청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뷰를 신청하지 않는다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이 기회로 당신이 나는 어떻게 위로받을 수 있는걸까, 나를 위로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생각해볼 시간이 되었다면, 저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니까요. 그렇게 찬찬히 생각해보았더니 이런 이야기는 다른 이들과 나누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 때 신청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그때까지 조용히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https://goo.gl/8XTDdb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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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DTC 유전자 검사 규제 완화 의견 :: '질병'은 적절한 규제, '비질병'은 오픈

최근 DTC 유전자 검사 규제 완화에 대한 찬반 논쟁이 팽팽하다는 소식이 들린다. 최근 민관 협의체 공청회에서 활약하신 이종극 교수님의 인터뷰 기사도 나왔다. 현재 민관 협의체에서 제시한 완화 안 자체에 문제가 많고, 이런 형태의 완화라면 '반대' 라는 것이 이종극 교수님의 의견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협의체의 제안 내용에 과학적 엄밀성이 떨어진다는데 동의를 하고, 규제 완화를 위한 개선안은 좀 더 손을 봐야 한다는데는 개인적으로 100% 같은 의견이다. 다만, DTC 유전자 검사 자체를 너무 의학적 테두리 안에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관점에 따라, DTC 유전자 검사에 대한 규제 정책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DTC 유전자 검사와 규제에 대한 Fact 들을 한번 살펴보고, 이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공유해 본다. 협의체에 참여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면 좋겠다.1. DTC 유전자 검사는 의학적 효용이 있는 검사만 해야 하나? 미국의 DTC 유전자 검사가 '의학적 효용'을 증명한 경우에만 가능할까? 그렇지 않다. '질병의 진단, 질병 위험도 검사'와 같이 질병에 대한 정보 전달일 경우에 한 해 제한적으로 DTC를 할 수 있는 규제가 있을 뿐, 이를 제외하고 DTC 유전자 검사에 대한 규제는 없다. 즉, 조상분석(Ancestry), Wellness/Trait/Nutrition 등 질병에 대한 유전자 분석이 아닌 경우, DTC 유전자검사는 가능하다. 질병( DTC에서 대상이 되는 Polygenic, common disease ) 에 대한 유전자 검사와 마찬가지로 Ancestry/Wellness/Trait/Nutrition 등에 대한 유전적 effect size 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규제를 해서 막을 만큼 위험을 동반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 Effect size 가 크지 않다고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것도 아니다)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빠져 있음에도, 미국의 DTC 유전자 검사 시장은 '조상분석(Ancestry analysis)'를 중심으로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해 DTC 유전자 검사자 수가 이제는 거의 연간 1천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존재하는 산업군 중 '효용'을 명확하게 증명하지 못하는 산업군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해 보라. '효용'을 엄밀한 과학적 기준으로 증명한 경우만 사업화가 가능하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회사들은 당장 사업을 접어야할 것이다. 효용은 또한 시장에 나가서 증명되는 경우도 매우 많다. ( DTC 유전자 검사가 효용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의학적 효용은 낮을 수 있다 ) 이런 제품의 효용과 가치는 결국 시장이 알려준다. '의학적인 목적의 제품도 아니고, 나는 도대체 왜 사람들이 저런 검사를 받는지 모르겠다' 라고 할 수 있는 '조상분석' 유전자 검사를 미국에서 한해 1천만명 가까이 받고 있다면, 이 검사의 효용과 가치를 느끼는 사람들이 그 만큼 많고, 사회적 효용을 만들어 낸 것이라 볼 수 있다. '나는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남들도 이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도록 '제재할 필요'는 없다. 그 제품이 사회적인 문제, 위험을 야기시키지 않는 경우라면 말이다. 과학적 엄밀성이 떨어져서, 조상분석 검사가 제대로 안 맞고, 가치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사라질 것이고, 제품도, 회사도, 산업도 사장될 것이다.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회사들은 과학적 엄밀성을 높게 추구하고, 만족도가 높은, 비용효율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경쟁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다. 어느 정도 산업이 성장하고 무르익는다면, 산업 표준이나 최소 품질 기준 등을 만들어 준수하게 하는 정도는 있어도 좋을 거라 본다. 요약하면, '비-질병 DTC 유전자검사'는 공중보건 상 위험도는 거의 없고, 효용은 사람에 따라 크게 느낄 수도 낮게 느낄 수도 있는 제품이다. 보건복지부에서 규제를 해야할 만큼 공중보건에 위해를 가하는 제품이 아니라고 본다. 2. DTC 유전자 검사 규제, 미국의 경우  역시 우리 보다 역사가 깊은 미국의 경우를 보면, FDA는 '질병의 진단, 위험도 검사'에 대해 DTC 유전자 검사 규제를 하고 있다. 사실 엄밀하게 보면 FDA는 'DTC 유전자 검사를 못하도록 막는 규제'는 한 적이 없다. FDA는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료기기'로 보고, 검사의 목적이나 위험도에 따라 Class I, II, III 으로 나누어 관리 하고 있을 뿐이다. '질병 유전자 검사'는 ClassII 에 속하는 '의료기기'로 분류되어 '사전 승인'이 기본적으로 필요한데, 여기서 사전승인을 면제해주는 510k 예외 적용을 하는 경우가 바로 DTC 유전자 검사가 된다. 최초의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사 23andme는 어땠을까? 23andme 는 기존에 이런 검사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의료기기에 대한 심의가 필요한 Class III( De novo)에 속해 FDA의 '사후 검증' 과정을 거쳤다. 즉, 새로운 기기니 의학적 효용성을 모두 증명하고 시장에 나가는 구조가 아니라, 2007년 부터 먼저 시장에 나가 판매를 하면서 FDA가 요구하는 위험도 증빙, 효용성 증빙을 함께 해 나가는 절차를 밟은 것. 그러다가 사업화 6년 후인 2013년에 가서야 '질병 위험도 검사, 안전'에 대한 증빙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FDA에서 '판매 중지 명령'을 받고 해당 질병 유전자 검사 부분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중단했다. 단, 이 때 23andme가 서비스 하던 조상분석, trait/wellness 분석, 질병 분석 중 질병 분석만 서비스를 중단 했고, 나머지 영역은 그대로 남겨 판매를 계속했다. 이 후, 23andme 는 2015년 열성유전질병( Autosomal recessive disease)에 해당하는 Bloom syndrom의 보인자( Carrier) 검사를 DTC로 허용한다는 FDA의 승인을 받아냈다. FDA는 이 때, Bloom syndrom 이 외의 다른 열성유전질병에 대한 보인자 검사도 적절한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사전심의 없이 DTC로 판매할 수 있게 허용을 했고, 이에 따라 23andme는 Bloom syndrom 을 포함해 40여 종의 열성 유전 질병에 대한 보인자검사를 DTC로 오픈 했다. FDA는 이 때의 23andme 와의 열성유전질병 보인자 검사 규제안을 발전시켜 2017년 11월에는 모든 열성유전질병에 대한 보인자검사를 DTC로 허용하는( 기존 처럼 최소 요건은 존재) 최종 final order 를 내렸다. 23andme 는 열성유전질병 보인자 검사에 더해, 10종의 질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 검사에 대해서도 FDA의 승인을 받아 DTC 서비스 항목으로 추가했다. FDA는 23andme와의 보인자검사 및 질병 위험도 검사의 규제 경험을 토대로, DTC 질병 위험도 검사를 GHR( Genetic Health Risk) 검사로 지칭하고, GHR 검사를 Pre-Cert 로 규제하는 방안에 대한 draft 규제안을 2017년 발표하고, 최종 권고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각 회사는 초기 1개 질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 검사에 대한 사전심의를 받고 출시를 하되, 그 이외 추가되는 질병에 대해서는 별도의 사전심의 없이 DTC로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는 형태의 규제로 진화하게 된다. 즉, 선출시 후규제라는 Negative 규제의 형태로 질병의 유전적 위험도 검사를 DTC로 오픈하게 하되,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두어 회사가 미리 서비스에 적절한 유전자/변이를 선별해 질병 위험도 검사를 빠르게 발전하는 최신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해 소비자 효용을 최대화 할 수 있게 지원을 하겠다는 모양새다. 요약하면, - 미국의 FDA는 DTC 유전자 검사 중, '질병' 항목에 한해서만 규제를 시작했다. - 질병 중, 열성유전질병에 대한 보인자 검사는 DTC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되었다( 적절한 조건을 갖춘 경우). - 앞으로는 pre-cert 규제 형식으로 모든 질병에 대한 GHR 검사의 DTC 검사가 관리 될 예정. 3. 대한민국 DTC 유전자 검사는 어떻게 규제를 하면 좋을까? DTC 유전자 검사 규제 개선안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규제가 필요한 것은 규제하고, 그 이외의 불필요한 규제는 버리자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누가 100원 받고 '키와 몸무게'를 측정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하자. 규제해야 할까? 키/몸무게를 편리하게 측정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서비스를 100원 내고 구매한다. 키와 몸무게 측정이 특별한 의미가 없어도 내 키와 몸무게를 알고 싶은 needs 를 가진 사람에겐 의미가 있는 제품이 된다. 누군가는 키/몸무게를 주기적으로 측정해 BMI를 관리해 다이어트에 활용하는 등의 2차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키/몸무게 측정이 직접적인 질병 진단 등의 효용은 없지만, 키/몸무게 측정이 특별히 공중보건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동시에, 키/몸무게 측정을 알고 싶은 사람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건강관리에 활용하려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유용한 지표로 활용이 될 수도 있다. 혹자는 키/몸무게 측정이 정확하지 않으면 '사기'와 같으니, 키/몸무게 서비스 규제를 해야 한다고 할 수도 있다. 이는 키/몸무게 측정 시, 95% Confidence Interval 등 오차율을 제시해 검사 결과가 얼마나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주면 해결이 된다. 이런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으로 관리 기관에서 Guideline을 제시하는 정도로 관리를 하면 좋을 거라 본다. 오차율이 높은 서비스라는 것을 알고도 구매해서 활용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의미 없는 서비스라 구매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제품의 효용은 '소비자'가 '시장'이 결정한다. 혹자는 키/몸무게 측정이 2차적으로 의학적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으니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헌데, 이런 식의 규제라면 현존하는 수많은 사업들은 모두 규제 되어야 한다. 자동차는 국내에서만 매년 5천명의 사망 사고를 일으킨다. 그러니, 자동차 산업을 규제하거나, 자동차 운전자를 잠재적 살인자로 규정하고 규제해야 한다고 하면 어떨까? 자동차 운전자가 사망사고 가해자가 될 확률이 지극히 낮기에 이런 규제는 무의미하다. 마찬가지로 DTC 유전자 검사로 인한 위험도를 생각해 보라. DTC 유전자 검사는 자동차 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위험도가 낮은 서비스다. ( 참고로, FDA가 승인한 열성질병 보인자 검사 위험도-잘못된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1백만분의 1, 국내 자가운전자를 1천만명으로 잡아도, 사망사고 위험도는 2,000명 중 1명 ) DTC 유전자 검사도 실질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 질병도 효용은 명확하고, 위험성은 낮은 '보인자 검사' 등은 충분히 DTC로 허용할 만 하다. 그리고, 질병을 제외한 항목들에 대해선 Negative 규제의 철학을 도입해, 해당 유전자 검사가 위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무리하게 규제를 통해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3billion #기술기업 #기술중심 #인사이트 #시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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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면접 후기와 꿀팁

 요즘에 공모전과 다음 회사를 준비한다고 바쁜 나머지 글 쓸 시간이 없다가 이제야 시간이 나서 끄적거려봅니다. 이전에 다니던 스타트업을 그만두고, 저는 이번에도 역시 스타트업 위주로 다음 회사를 보고 있는데요(정확하게는 스타트업 또는 신사업 개발 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10여 개의 스타트업을 돌아다니며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아마 스타트업 지원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스타트업에 계신 인사담당자 또는 대표님께서 보시면 좋은 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의 상황을 더욱 알기 쉽게 하기 위해서 저의 간략한 스펙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개발자 Brad교육서울 4년제 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 학사경력사항(약 4년)2013년 1월 ~ 2014년 4월(약 1년 4개월) : 웹/앱 서비스 스타트업 CTO2014년 5월 ~ 2016년 12월(약 2년 7개월) : Io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개발팀장스킬웹 백엔드 개발데이터베이스 구축/관리팀 빌딩/매니지먼트 부끄럽지만 경력은 별로 없습니다. 흥미 분야는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 분야라서 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둘 다 다루거나 빅데이터를 이용한 엔지니어링을 하는 주로 회사를 알아보았습니다.그럼 이제부터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각 회사에 간략한 정보들과 좋았던 점 안 좋았던 점을 주르륵 적어보겠습니다.A사(최종합격)연봉 : 업계 평균업무 : 웹 백엔드 + 개발팀 업무 전반 + 기타 등등지원방법 : 스타트업 채용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인사담당자에게 커버레터 + 이력서 + 포트폴리오를 첨부하여 메일로 보냄특징 :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고학력자들로 이루어진 이사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까지 넓은 스펙트럼, 미국에 본사가 있고 한국에 지사 형태로 운영 중(개발팀은 대부분 한국에 있음)1차 면접 : CEO, CTO, 개발실무자 1명2차 면접 : CEO, CTO와 함께 점심식사 후 티타임좋았던 점- CEO와 CTO분이 굉장히 솔직한 스타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웹/앱) 둘 다 아우르면서 할 수 있는 기회- 개발팀 핵심 멤버로 활약 가능성- 입사 시기가 새로운 사무실로 이사하는 시점과 같았음(분위기 쇄신)- 통근시간 약 40분고민했던 점- 추후에 통지받은 연봉이 구두로 약속했던 연봉 수준보다 낮았음- 개발실무자가 아닌 경영진 위주로 이루어진 면접으로 실무진의 성향 파악 불가B사(최종합격)연봉 : 업계 평균 이상업무 : 데이터베이스 구축 + 웹 백엔드 + 개발팀 업무 전반 + 기타 등등지원방법 : 스타트업 채용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인사담당자에게 커버레터 + 이력서 + 포트폴리오를 첨부하여 메일로 보냄특징 : 요즘 핫한 기술을 다루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최근에 매각 사례가 많은 기술을 연구하는 기업.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겉으로 드러나는 기술은 아니지만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다양하게 응용될 기술을 보유함1차 면접 : CEO, CMO, 개발실무자 1명공동 사무실에 있는 회의실에서 1시간 30분가량 인터뷰를 봄. 인터뷰가 끝날 때쯤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받았고 대략적인 연봉협상을 함. 이후 두 차례 정도 통화로 근무조건 및 연봉협상을 함.좋았던 점- 1회의 면접 후 빠른 결정- 높은 연봉- 일이 재밌어 보임- 이제 막 성장하는 산업군의 주역- 개발팀원이 성격이 좋아 보임- 팀 규모가 비교적 작음(제가 규모가 작은 팀을 선호하는 편입니다)고민했던 점- 통근시간 약 1시간 10분C사(전화 인터뷰 탈락)연봉 : 모름업무 : 빅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코딩지원방법 : 채용사이트를 통한 이력서, 포트폴리오 업로드특징 :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강점을 두고 있는 회사1차 면접(전화/코딩인터뷰) : 개발실무자 1명지원서 접수 후 메일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회신이 옴. 이력서에 이미 적혀있는 사항을 다시 알려달라고 회신이 온 관계로 인사담당자가 꼼꼼한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함(회신 온 메일이 복붙한 티가 역력히 남) 개발팀 인사가 개발팀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지원을 포기하기로 생각하고 답장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뜬금없이 낮잠 자는데 전화가 와서 인터뷰를 시작하겠다고 함. 황급히 맥북을 열고 그 사람이 알려준 사이트에 들어가니 내가 짠 코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코딩 인터뷰 전용 웹사이트가 있었음. 그곳에서 간단한 코딩을 30분여간 진행함굉장히 기분이 안 좋았던 점은 코딩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모르는 거 있으면 질문하라고 담당자가 얘기했으면서도 인터뷰 내내 귀찮고 성의 없는 말투로 이야기함. 그리고 그 담당자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서 이름을 가르쳐달라고 했는데 "제 이름은 아실 필요가 없고요", "제가 담당자분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제 이름은 아실 필요가 없어요"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하여 이 회사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음.D사(연락두절)연봉 : 업계 평균업무 : 웹 프론트 + 백엔드 + 하이브리드 모바일 앱지원방법 : 스타트업 채용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인사담당자에게 커버레터 + 이력서 + 포트폴리오를 첨부하여 메일로 보냄특징 : 규모가 있는 웹 에이전시의 신사업 개발팀이 떨어져 나와 스타트업 형태로 새로 팀빌딩을 시작하는 팀.1차 면접 : 기획자 2명공동 사무실에 있는 회의실에서 약 1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하였음. 웹에이전시 기획자 2명이라서 개발에 대해서는 지식이 없었음. 새로 시작하는 사업 전반에 대해서만 이야기함.좋았던 점- 새로 시작하는 팀- 개발팀 핵심 멤버로 활약 가능성- 통근시간 약 40분고민했던 점- 스타트업 마인드로 무장한 팀은 아니었음- 1차 면접 후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문자를 한통 보냈으나 너무 바빠서 까먹었다는 답변과 함께 이번 주까지 답변을 준다는 문자를 받음. 탈락했는지 그 이후로 연락이 없음.E사(최종합격)연봉 : 업계 평균 이하업무 : 웹 프론트 + 백엔드지원방법 : 채용사이트를 통한 이력서, 포트폴리오 업로드특징 : 규모가 있는 마케팅 대행사의 신사업 개발팀이 떨어져 나와 스타트업 형태로 스핀오프(자회사)한 팀.1차 면접 : 개발실무자 2명2차 면접 : CEO모회사인 마케팅 대행사의 풍족한 인프라와 함께 한켠의 독립된 사무실을 사용함. 회사 내에 있는 카페에서 면접을 진행하였고 1차 면접은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음. 개발자들이 같이 일하고 싶다고 그 자리에 이야기함.CEO와의 면접 이후 별로 일하고 싶지 않아져서 입사 포기.좋았던 점- 개발팀 핵심 멤버로 활약 가능성- 통근시간 약 30분- 5시 퇴근- 풍족한 먹거리고민했던 점- 웹/앱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팀- 스타트업 마인드로 무장한 팀은 아니었음- CEO가 하고 싶은 일만 하게 되고 계속해서 일만 벌이는 스타일- CEO가 모든 업무지시를 개발자들에게 문서가 아닌 구두의 형태로 직접 전달- 팀원이 3명으로 굉장히 적은데도 각각의 독립된 다른 유형의 서비스를 4개나 진행 중(그중에 하나라도 제대로 되는 서비스가 없음)F사(최종합격)연봉 : 업계 평균업무 : 웹 백엔드 + 서버 개발 + 개발팀 매니지먼트지원방법 : 스타트업 채용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인사담당자에게 커버레터 + 이력서 + 포트폴리오를 첨부하여 메일로 보냄특징 : IoT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로 자체 기술력을 인정받고 꽤 많은 금액의 투자까지 유치한 실력 있는 팀. 새로 시작하는 신사업 분야의 개발팀을 뽑는 채용이었음.1차 면접 : CEO, 개발실무자 1명, PM 1명인터뷰 내내 스타트업 마인드로 무장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 점이 굉장히 좋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음.좋았던 점- 개발팀 핵심 멤버로 활약 가능성- 통근시간 약 40분- 스타트업 마인드가 충만한 팀원들- 글로벌 스타트업(외국인과의 협업 기회)고민했던 점-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약간 낮음- 직급체계가 굉장히 빡빡하게 짜여 있음. 관리자 직급부터는 KPI를 통한 성과급 및 승진 제도가 존재하는데, 담당자 말에 따르면 새로 들어온 팀원들은 대부분 KPI를 달성하기 힘들 정도로 높게 설정한다고 함. 그리고 낮은 연봉에 빡빡한 직급체계가 높은 friction으로 작용하였음. 이미 입사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제도일지 모르겠지만 처음 회사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됨.G사(최종합격)연봉 : 업계 평균업무 : 웹 백엔드 + 서버 개발 + 개발팀 매니지먼트지원방법 : 스타트업 채용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인사담당자(CEO)에게 커버레터 + 이력서 + 포트폴리오를 첨부하여 메일로 보냄특징 : 요즘 핫한 스마트카와 관련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1차 면접 : CEO2차 면접 : CEO, 고문이사면접 분위기는 매우 좋았음. 그 이후로 대표님과 개인적으로 여러 번 연락한 적이 있음.좋았던 점- 개발팀 핵심 멤버로 활약 가능성- 여러 가지 분야의 일을 경험할 기회- 통근시간 약 40분고민했던 점-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약간 낮음- 정규 개발팀이 없고 개발팀 인턴으로 이루어져 있었음(회사의 거의 모든 업무를 CEO 혼자 처리하고 있었음)- 모든 부서의 심각한 인력난- 스마트카 산업과 다른 유형의 2개의 사업체를 동시에 운영 중(돈벌이를 위해)- 면접 이후 스타트업에서 경력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CEO를 찾아뵌 적이 있는데 친구들이 CEO와 회사의 비전에 대해 물은 적이 있었음. 근데 그 당시에 CEO가 대답하기 싫다고 대답함. 그 이후로 입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됨. A사부터 G사까지 7개 회사의 면접을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면접 시 제가 공통적으로 느꼈던 점과 피드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커버레터와 함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보냈더니 "지원서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라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음- 고용자와 피고용자,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 형식의 인터뷰가 좋다. 그리고 스타트업 사람들은 그걸 더 선호함. 회사에 대해 미리 조사하고 궁금한 건 솔직하게 정확하게 이야기한다.- 팀의 구성원들이 스타트업을 경험한 사람들이 아니면 그 회사는 스타트업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결론적으로 회사나 아이템 자체보다는 그 팀을 구성하는 인원들의 마인드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서류전형, 면접전형에서 탈락하더라도 아무 말 없이 연락 두절되는 것보다는, 메일 또는 문자로 탈락되었다고 말해주는 것이 지원자 입장에서 좋았음. 왜냐하면 빠르게 마음을 접고 다음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기 때문.- 스타트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좋게 보는 분들이 많았음. 이상으로 저의 스타트업 면접 후기를 마칩니다. 이제는 새로운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요. 추가로 면접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한 꿀팁을 드리자면, 어디나 똑같겠지만, 솔직함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너무 잘 보이려고 할 필요도 없고 너무 겸손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자신이 할 수 없거나 모르는 건 못한다고 이야기할 때 좋은 모습을 비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을 사랑하시는 여러분들과 항상 함께하고 싶습니다. 파이팅!#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스타트업면접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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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일자리 넘치게 만들기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의 발달로 일자리가 급격히 줄고 있다. 기업은 고용보다 저렴한 자동화를 택한다.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으니 정부는 공무원을 수십만명씩 뽑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안타깝게도 공공부문 일자리는 비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가 필요한 이유다.1. 그리스 노예제의 재림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한다. 과연 암울한 시대일까. 역사적으로 이와 비슷한 시기가 있었다. 고대 그리스 사회다. 고대 아테네 인구의 40% 이상이 노예였다. 노예가 생산을 담당하고 시민 계급은 노예 생산물을 소비하며 살았다. 시민들은 농업이나 어업에 종사하지 않는 대신 서양학문의 토대가 된 철학을 발전시키고 현대 정치의 원형인 민주주의를 꽃피웠으며 문학과 연극, 조각, 건축 등 인간의 한계를 확장하는 일에 전념했다. 모두 노예노동 덕분이었다. 이제 우리는 로봇을 노예로 삼을지, 스스로 로봇의 노예가 될지 선택해야 한다.2. 기존 국가 R&D를 없애자로봇의 일자리 침탈로부터 우리를 구할 방도는 기존의 국가 R&D를 없애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국가 R&D 예산은 19조5000억원으로 GDP 대비 0.9%(세계 4위)에 달한다. R&D 성공률은 98%로 경이로울 지경이다. 문제는 투자 대비 형편없는 산출물이다. 정부출연 연구소나 정부자금을 받은 대학의 연구결과가 사업화로 이어진 비율은 약 20%로 영국(70.7%) 미국(69.3%)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높은 R&D 성공률에 비해 사업화 비율이 낮은 건 실패하면 다음번 연구비 확보가 곤란하다는 이유로 연구자들이 어려운 과제는 꺼리기 때문이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국가 R&D 예산을 스타트업 창업에 투자하고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실 창업을 독려하는 것이 어떨까. 정부는 창업 기업 투자금을 마련해 막대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얻고 연구소 R&D의 옥석도 가릴 수 있을 것이다.3. 스타트업 = 국가 R&D진짜 국가 R&D는 스타트업이다. 국가 R&D는 정부 투자로 국가의 지적자본을 쌓는 과정이다. 하지만 세상에 필요한 진짜 연구는 연구소가 아니라 기업 현장에서 이뤄진다. 스타트업 창업은 시장에서 원하는 첨단 기술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는 연구활동이다. 수많은 실패가 나오겠지만 이 또한 경험자본으로 사회에 축적된다. 실패 당사자는 물론 이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반면교사로 사업의 성공확률을 높인다. 정부가 R&D 활동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일치한다. 기존 창업기업 R&D 지원금을 늘리자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모태펀드와 벤처캐피털(VC)을 활용해 진행해 온 간접투자를 대폭 확대하자. 펀드를 다변화 하고 VC의 자유도를 높여준다면 기존 제도가 갖는 부작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4. 고등학교 졸업하면 창업기술 발전에 따라 기존 기업들은 고용을 줄인다. 이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취업에 의존하지 말고 말 그대로 창업(創業)을 해야 한다. 취업을 위한 교육에서 창업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창업하는 것이 당연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매년 수십만명의 졸업생이 스타트업을 창업하거나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를 위해선 교육제도의 대대적인 개편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가 출자한 펀드는 VC를 통해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해당 스타트업은 고용을 늘려 사업을 수행한다.5.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스타트업은 R&D적 성격을 띄기 때문에 단순 이전지출을 만들기 위한 공공 일자리보다 생산적이다. 투자금을 이용해 수익사업을 하기 때문에 정부 산하 연구소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성공기업이 나오면 일자리와 세수가 늘어날 뿐 아니라 지분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해 후배 스타트업에 재투자 할 수도 있다. 스타트업 투자는 실패가 더 많지만 한번의 성공으로 모든 실패를 만회할 수 있다. 정부 펀드가 실패한 창업가의 재도전을 지원할 수 있는 재무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이유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생겼다 사라졌다를 끊임없이 반복하며 일자리 공백을 최소화 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6. 기본소득 대신 스타트업 임금짧은 기간 안에 정부의 창업투자를 기존의 10배 정도로 급격히 늘리는 것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창업가가 부족하고 아직은 전 연령대에 적용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교육제도부터 뜯어 고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최선이긴 하다.) 다만 이 방식이 공공부문 일자리 만들기나 기본소득보다 생산적이고 비용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최근 많이 논의되는 기본소득은 재원이 많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동일한 금액을 나눠주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실질소득 증가율이 크게 감소한다. 실업자를 생산능력이 거세된 잉여인간으로 박제시켜 버리는 문제도 있다. 반면 정부의 스타트업 투자는 인간의 노동을 R&D라는 고차원적인 범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노동의 몫인 임금을 보장한다. 그리스 시민들이 예술이나 철학, 정치제도에 몰두해 인류 발전에 기여했듯 우리도 빵 만들기는 로봇에 맡기고 세상을 바꾸기 위한 도전에 몰두해야 하지 않을까.#콜버스랩 #인사이트 #아이디어공유 #자율출퇴근 #징검다리강제휴가 #성장중 #채용 #커뮤니케이션 #팀워크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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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그날을 위해서...

'한국형'이라는 단어는 제조업과 대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왔던 한국 산업계의 망령과 같은 단어이다. 이 단어가 사라지고, IT의 중심인 SW의 세계에서 더 이상 거론되지 않을 때에 우리의 미래가 보이지 않을까 한다. 이제는 로봇 OS를 발표하거나 멀티 디바이스 OS와 같은 도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망령처럼 윈도즈를 호환하는 OS를 또 발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얼마나 허상과도 같은 한국형의 허술함과 허망함에 대해서 얼마나 이야기해야 하는지 모르겠다.제조업과 대기업 중심의 한국 IT산업의 분류나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 내 마음대로 제멋대로 해석하려 한다. 아직도 한국형이라는 단어가 망령처럼 떠도는 이유는 간단하다. 정보통제를 위한 정부의 관점과 고정적인 생태계의 라이선스 시장에 대한 망상들이 결합한 기묘한 생태계 때문이다.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어느 순간 갑자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고, 모든 것의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을 것이다. 아니,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정말로, 소프트웨어가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한다.구닥다리 같은 하이퍼미디어라는 단어는 정말 오래전에 이야기되었다. 그 시대에 이야기하던 보이지 않는 컴퓨터들의 개념들은 이제 세상의 모든 디바이스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는 시대라고 설명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이렇게 변해버린 산업계의 모습 때문에 필자의 시선으로는 그동안의 IT산업 분류나 방향성 설정에 대해서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제 기준선이나 통계의 배경 조건들도 대부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대한민국 IT산업의 전반적인 상황과 그 핵심이 되어야 할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해서 구시렁 거리는 거려 보자. 이번 이야기의 전반적인 이번 내용은 내 마음대로,  완전 주관적이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필자 마음대로 생각하는 내용이라고 먼저 단언하면서 시작한다. 정말, 내 마음대로이다.대한민국에서 IT산업이란?개인적으로 IT산업이라고 지칭하는 단어의 선택이나 기준도 정말 모호하기 그지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전자칩이 쓰이지 않는 산업이 없으니, 이 세상의 대부분의 산업을 IT산업이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으로 전개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CES에 완성차 업계의 총괄 CEO가 기조연설을 하는 시대가 됐다.IT산업의 기준과 분류 자체가 다 바뀌어야 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현재까지의 어정쩡한 분류표의 개념대로 IT산업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매우 모순적인 상황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IT산업에 대해서 기준을 잡아야 할까? 대표적인 오류로써 반도체 산업이나 전자산업 등의 기존의 산업들은 그 산업 자체로 별도의 기준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대규모 투자와 제조라인을 구축해야 하고, 생산성이 가장 중요한 측면의 사업구조를 IT산업이라고 부르는 잘못된 시선부터 일단 고쳐보는 것을 어떨까? 기준점을 이동한다면 반도체 사업도 제조업일 뿐 아닐까?그럼, 대표적으로 대규모적인 인력이 투입되는 SI사업이라고 불리는 사업도 IT산업일까? 필자 개인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SI사업도 별도의 영역으로 구분해야지, IT산업이라 부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SI사업은 ‘인력 중심의 용역 사업’의 한부 류일뿐, IT산업이라고 불리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뭐,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포함된 산업을 전부 IT산업이라고 부르는 것이 합당할까?내 생각으로는 가능한 이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가장 원천적인 IT산업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 이외의 것들은 원래 분류대로 제조업이나 용역사업 등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이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이고 모든 하드웨어들은 그 뒤를 따라 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 않는가? ‘정보’를 다루는 기술, 그것은 곧, ‘지식’을 다루는 사업으로써 소프트웨어 산업을 ‘IT산업의 원천’이라고 정하고 싶으며, 그 이외의 것은 모드 IT 주변 산업이라고 부르고 싶다. 뭐, 필자 마음대로이다.그럼, 이렇게 필자가 주장하는 이유를 하나씩 나열해보자. 그 사례로 먼저 '만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세계 영화계를 지배하는 만화 원작의 힘!원천과 원작을  중요시하는지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요즘의 미국 할리우드의 작품들을 보면, 몇 가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바탕에는 전 세계적으로 민족과 국가적인 시야를 떠난 공통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하겠다.그것은, ‘과거의 신화를 재해석하거나, 기존의 틀과 시각적인 틀을 재구성하며, 대규모적이며 시각적인 볼거리를 충분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을 선택한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월트 디즈니’가 선택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면 조금 쉽다고 생각한다. 디즈니의 선택중 탁월한 것은 저작권이 사라지는 작품들만 골라서, ‘디즈니’적인 시각으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재창조하는 방법으로, 완전히 디즈니적인 색깔과 생명을 부여받은 정말 새로운 작품들로  재창조하고 있다는 점이다.거기에다가 요즘의 시대에, 시각적으로 충분하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주 구매층이 되어버린 중년층들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서 이미 세계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성장한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의 원작을 100% 이상 활용하여 새로운 작품들을 뽑아내고 있다. ( 이렇게 재창조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프리퀄(Prequel)이라고  다시 한번 시간을 되돌려서 언제나 재탕, 삼탕이 가능한 구조까지 만들었다. 거의 무한동력이다...)또한, 만화 하면 ‘일본’이며, 원작을 그대로 살린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일드도 아주 매력적이며, 프리퀄(Prequel)이니 다양한 방식으로 원작을 재해석하는 ‘영화계’나 ‘방송계’의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힘은 정말 대단히 위력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힘’의 원천도. 뛰어난 ‘원작’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처럼, ‘원작’의 힘을 가지는 영역을 가지는 소프트웨어 산업계야 말로, 진정한 IT의 세계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IT업계에서 창작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대한민국에서 솔루션 업계로 성장해서 번듯한 기업의 형태를 갖추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필자 주변에 성공한 IT 솔루션 업체의 CEO 들을 보면 크게는 20명 정도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한다.순수한 기술과 제품의 힘 그리고, 대한민국의 시장규모의 한계 때문에 이 이상의 기업을 키우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기업’의 측면으로 본다면, 이 이상의 규모를 가진다는 것은 ‘순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떠나서 ‘시장’과 ‘환경’에 타협을 하고 순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필자가 이처럼 대한민국의 IT 역사에서 ‘창작의 힘’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창작’과 ‘꿈’을 이어갈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특히. 우리에게 있어서 소프트웨어의 역사를 봤을 때에 참고하거나  본받을 만한 프로젝트가 수행된 적이 있는가? 왜 대한민국에서는 리누스 토발스의 Linux가 나타나지 않고, 1995년 만들어진 PHP의 라스무스 러도프가 탄생하지 못할까?우리는 왜? ‘꿈꾸는 개발자’의 모델을 롤모델로 삼지 못하는 것일까?대한민국 IT의 현실의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자.세상의 비즈니스 룰은 변하지 않고 하부의 구현 방법만 변하는 것이 실질적인 현실이라 하겠다. 냉정하게 국내의 일반적인 분류의 IT의 시장을 정의해본 자료를 찾아보자. 2012년 현재의 분류법에 의한 국내 IT 시장의 규모는 29조 5천억이라고 한다. 2011년보다 6% 정도 상승한 수치이다.포레스터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국내 HW 시장은 9조 5천억, SW 시장은 6조 7천억, IT서비스 시장은 5조 3천억, IT아웃소싱 시장은 2조 2천억, 그밖에 컴퓨터와 주변기기 시장도 5조 원에 이른다고 한다. 자, 과연 순수하게 이 시장에서 원천에 해당하는 사업의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 그 수치는 조사조차 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런 수치가 무의미한 시장이기도 하다는 점이다.[그림1 국내 IT 시장 전망]다른 예를 들어 본다면, 대한민국의 만화계를 예를 들어보자. 가장 기형적인 존재인 만화방과 책 대여점의 존재가 대한민국 만화계의 힘을 약화시키고, 원작의 힘을 약하게 만들고, 공장식 만화와 표절의 대표적인 산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 대표적으로 한국에서는 소수 창작자에게 돌아갈 이익을 잘 보장하지 않는다. )어떤 콘텐츠나 아이디어를 만들어낸 사람에 대한 배려보다는, 거기서 만들어진 생태계를 통해서 쉽게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사회적으로 너무도 쉽게 용인하고 그것을 시스템으로 받아들인다. 이러한 시스템을 손쉽게 받아들인 구조가, 대한민국 IT업계의 현실이고, 원천적인 소프트웨어 산업이 힘들었던 이유 중의  하나 이기 도하겠다.( 물론, 이것은 시장이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시장과 정보가 폐쇄적인 시대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과거 만화계에 표절이 난무한 것도 해외의 정보가 통제돼 된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복제가 손쉬운 인터넷의 시대에는 원작의 힘이 정말 더 강해졌다. )국내 IT업계는 방향성도 없고 미래도 없다.물론, OS의 개발도 멋진 일이다. 과거의 K-DOS의 사례처럼, 국내에 OS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낭만주의 시절도 있었다. 이번에 또 모 업체에서 또 OS를 발표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PC용 OS 말고 로봇이나 드론, 모바일용 OS였으면 좋겠다. 남들이 만들지 않은 그런 OS를 만들었으면 좋겠다.이제 '한국형'의 환상을 버렸으면 좋겠다. 제조업체 시절의 '한국형'은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시대에 '한국형'은 정말 의미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전 세계가 유의미한 오픈소스를 비슷하게 사용하는 시대이다. 제조업 시대의 '한국형'이라는 단어를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는데... 이런 생각은 꼰대라고 불리는 분들이 정책 기획을 그만두지 않는 한 계속 좀비처럼 등장할 것 같다.슬프지만 이렇게 꾸었던 '한국형'이라는 꿈의 대부분을 국민의 세금으로 모여진 정부의 돈과 힘으로 만들려 하였고, 대부분의 한국형 프로젝트들은 실패했고,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했다.대표적으로 얼마 전 무모하게, 단지 윈도즈와 같은 OS를 만들어 내겠다는 발상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에 대해서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일까? ( 사실, 그 윈도 따라 하기 프로젝트는 기술적인 꿈보다는 마케팅적이고 독재시대에나 가능했던 국산품 애용에 대한 환상을 꾸었던 허탈한 프로젝트가 아닌가 한다. 그 프로젝트도 냉정하게 Linux에서 Windows에뮬레이션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식의 접근법이고 오픈 프로젝트로 진행되었고, 그 자금과 힘으로 전 세계의 오픈 개발자 집단을 모을 수도 있었을 것이지만, 단지. ‘이익’을 보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실패는 자명한 일이었다.)하지만, 진정으로 새로운 경쟁이 시작되는 곳은 태블릿이나 모바일 분야의 OS이고, 아직 완전한 승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로써는 iOS가 그 명성을 이어가지만, 또 다른 디바이스에서는 어떤 상황이 될 것인지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OS는 처음부터 정말 새롭게 디자인되어지고,  차근차근 도전해야만 얻을 수 있는 과실이다. ( iOS가 나오기 전까지 OSX와 넥스트스텝이 몇 년간 개발되었는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이미 잘 알고 있다. )이처럼, OS의 개발과 그 능력은 IT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초창기 시스템의 OS와 언어를 개발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유했던 IBM이나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Microsoft, 현재의 Apple과 구글. 현재 IT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 대부분은 OS를 개발해서 적절한 하드웨어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선도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들을 만들어 낸다. 과연 우리에게는 그러한 꿈을 꿀 수 있는 힘이 있을까?IT업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기업의 CIO나 전산실장들이다.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각 기업의 대표적인 IT의 기술적인 판단을 하는 분들의 결정적인 권한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꿈꾸는 자 역시 꽤나 큰 중견그룹의 IT전략담당 임원 생활을 해본 경험으로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그 자리에 위치한 사람의 결정이 얼마나 크게 그 기업과 그 기업이 속한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지 잘 알고 있다.꽤 큰 기업의 내부정보시스템을 들여다보면  한결같은 것들이 있다. 그것은 오라클이라는 거대한 DBMS와 언제나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가동하여주는 IBM 박스 머신의 존재다. 성능 좋고, 안정적이며, 기대한 정보시스템을 꽤나 안정적으로 제공해주는 아주 멋스러운 존재들이다. 그리고, 대부분 그 제품들을 선택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그렇다면, 왜 이러한 똑같은 형태의 구성들이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환경에 존재하고 있을까? 물론, 소프트웨어는 ‘비용’으로 ‘신뢰’를 구매하는 방식이 최고의 선택이다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그런 ‘고비용’으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누구나 다하고 있는 것 아닐까?그런 결정이라면 ‘사원’급의 직원들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일이다, 고비용의 연봉을 받고, 고차원적인 지식이나 경험을 축적한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선택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안정적인 IT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현재 상황에서는 ‘선택’의 폭이 매우 협소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초기의 IT 정보시스템이 각광을 받을 때에 이러한 식의 쉽고 간단한 판단만으로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아닐까?정말 내가 속한 기업의 정보시스템 환경의 요구사항이나 급변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정보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혹은. 과도한 기능이나 과도한 기술적인 선택을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과연 나는 해당 기업의 미래의 정보시스템을 위해서 ‘결정’과 ‘판단’을 한 것일까? 아니면, 어려운 미래를 예측할 수 없어서, 믿기 쉽고, 신뢰하기 좋은 ‘서비스’를 ‘돈’으로 사야 한다고 손쉽게 결정하고 있는 것일까?Cobol로 만들어진 ERP 시스템을 아직도 운용하는 화물 중계회사를 알고 있다.필자가 종종 예를 들어 설명하는 미국의 어느 업체가 있다. Cobol로 만들어진 ERP의 비즈니스를 계속 발전시켜가면서, Cobol컴파일러 회사가 컴파일러를 포기하니까, 아예. 해당 개발자를 종신 계약하여 해당 컴파일러를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하도록 하고, 독자적인 시스템은 수십 년을 거치면서 거의 완전한 시스템의 영역으로 변경되었고, 그 기억의 중요한 정보의 흐름을 총괄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소프트웨어라는 정보시스템은 그 기업에 가장 맞는 형태로 발전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해당 설루션을 제품화하는 순기능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런 제품이 정말 ‘지식’과 ‘정보’를 다루는 비즈니스 컴포넌트를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내가 디자인한 정보시스템이 기업과 같이 성장하고 진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기 위해서, 하지만, 대규모의 시스템들이 과연 정말로, 이러한 관점에서 디자인되어지도록, 총괄 책임자는 제대로 된 정보로 판단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나는 제대로 회사에 미래를 책임질 정보시스템을 제대로 디자인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룰이나 패턴들과 아키텍처 스타일을 제대로 정의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언제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판단에 근거가 되는 다양한 프레임웍이나 플랫폼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들을 하고 정리를 하여야 할까 생각해보자.IT와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아이폰이 너무도 쉽게 생태계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하고, 당시의 심한 제약사항들을 단칼에 풀어버렸다. 이제는 복잡하게 설명할 필요도 없이. 또, 아이폰 이야기야?라고 지겨워할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딱 한 가지 이야야기는 해야 하겠다.그것은, 아쉽게도 대한민국의 IT산업은 기본적으로 플랫폼이나 생태계를 만들 만큼의 체력이 없는 산업계라고 하면 명확할 것이다. 국내 내부의 힘으로는 혁신을 일으킬만한 배경적인 힘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아무리 좋은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여도, 동시에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장의 크기가 너무 제한적이다. 그래서, 시장이 제도를 이기지 못하는 구조이기도 하고, 그래서, 제도에 부합하여 시장을 선도하는 비즈니스 플랜을 만드는 것이 가장 합당하기도 하다.그래서, 대한민국에서 IT산업을 제대로 이끌어 가려면 해외에서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령, 뛰어난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해외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운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굳이, 대한민국의 인터넷 환경을 고려하면서 시작할 필요가 없다. 다만, 해외에서 ‘한국어 서비스’를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지 않을까?생각을 조금 바꾸어서 IT의 세계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생각해보자. 이제, IT 주변의 산업들과 융합하고 소프트웨어의 원천들은 IT와 결합하여 주변 산업들을 매우 변화시키고 있다.융합과 컨버전스의 시대는 이미 돌입한 상태이다.미래의 IT는 자동차가 선도할 것이고, 그리고, 드디어 스마트한 건물이 나타날 것이다. ( 자율주행자동차와 연계된 스마트 건물의 소프트웨어가 자동주차를 더 완벽하게 구현될 것이다. )스마트라는 단어를 처음 완성한 것은, 휴대폰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방법을 걸어 다니는 휴대폰을 통해서 얻어내었고, 이 스마트폰 위에 다양한 앱을 자유롭게 배포하는 세계를 열었다. 정보를 생산하는 도구인 컴퓨터는 메인프레임에서 워크스테이션, 그리고. 개인이 활용하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시대를 이끌어내었다. 그리고, 메인프레임이나 워크스테이션은 각자의 자리에 필요한 자리에서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고용량의 업무는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기 때문이다.또한,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역할도 축소되기는 하였지만, 그 역할과 자리를 명확하다. 바로, 정보를 생산하는 ‘키보드’와 어우러져, 축소되기는 했지만,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인간은 앨런 케이가 꿈꾸었던 다이나북의 꿈을 ‘아이폰’으로 시작해서,‘아이패드’로 이루어 내었고, 현재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사람의 손가락’과 감응하는 디지털 미디어 매체의 등장은, 인간의 심미적인 시야에서도 충분하게 평가가 가능하다.이제 자신의 주변을 돌아보면, 사무실의 PC 이외에도 집안의 PC나 노트북, 그리고. 이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들이 늘어났다. 개개인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이 너무도 다양해진 것이다. 애플이 잘 선택한 것 중의 하나는 모바일과 태블릿을 단 하나의 OS로 통일하여 그 UX를 통일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어찌 본다면, 처음부터 꿈꾸었던 애플의 OS는 Lisa이후에는 현재의 세상을 꿈꾸며 수많은 실패와 기다림 속에서 완성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대를 뛰어넘었지만, 제대로 팔리지 않는 제품들에 대한 비웃음 뒤에서, 완성된 맥 OSX와 iOS는 정말 시대를 풍미한 작품이 될 것이다.이제 스마트한 미디어와 기기들은 단지 사람의 ‘손가락’이 아닌,  그다음의 것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iOS6에 탑재되어진 Siri와 각종 자동차에 탑재되어진 Siri버튼은 정말 우연의 산물이 아닐 것이다. GM과 도요타, 혼다 등에 애플의 Siri가 탑재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히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다.UX의 발전은 인간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생각을 끌어낸다.필자의 아이폰의 앱 중에 pooq라는 몇 가지 채널이 나오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의 TV 앱이 있다. 아이폰4s로 바꾼 이 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되기도 한다. 실제, 3G상에서도 상당한 퀄리티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주는 매우 만족스러운 서비스이기도 하다.한데, 언제부터인가. 드라마의 경우 시각장애인에게 제공되어지는 음성서비스를 통해서 지문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운전을 하면서 ‘지문’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통하니, 실제 영상을 보지 않고도 상황을 이해하는 매우 좋은 서비스로 탈바꿈한 것이다.또 하나, 운전 중의 내비게이션 조작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한다. 필자도 운전 중에 내비게이션을 만지려고 하면, 옆에 앉은 동행자가 매우 불안해한다. 실제, 운전 중에 내비게이션 조작 자체는 매우 위험한 것이 사실이기도 하니까. 그래서, 음성으로 조작이 가능한 내비게이션 제품들이 상당수 나오기도 했지만, 실제 인식률 문제나 지적(?)인 능력이 부족해서 이러한 기능들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그래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다.또 다른 하나의 예. 대한민국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정말 대단히 정교하고, 복잡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실제, 해외에 나가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해본 사용자들이라면, 국내의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정말 얼마나 잘 만들어진 제품들인지 알 수 있다. 특정 건물의 주차장 위치까지 고려하여 안내해주는 서비스는, 일본에서 근처에만 오면 안내를 종료해주는 서비스에 비한다면 정말 대단히 정교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외산 자동차들이 국내에 출시될 때에는 국산 내비게이션들이 장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친구들의 외산 자동차들을 보면, 내장되어진 내비게이션은 거의 사용을 하지 않고, 별도의 사제 내비게이션을 달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하지만, 이러한 환경적은 요인은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하나. 외산 자동차들은 국내에서 생산되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외산 자동차들은 자동차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검증되지 않는 소프트웨어들을 순정제품으로 자동차에 탑재할 수 없다. 그래서, 어정쩡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밖에 설치가 안된다.( 인증 문제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서 다음번 칼럼의 주제로 삼으려 한다. )둘. 국내의 지도 데이터들은 해외로 유출이 금지되어 있는 품목이다. 그래서, 데이터들을 해외에서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매우 어렵다.셋. 국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들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안전인증과 관련된 규정으로 디자인된 소프트웨어들이 아니다. 그래서, 해당 소프트웨어들을 해외에 수출하는 것도 매우 어려울 것이다.재미있게도,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수많은 제도와 장치들이 존재하고, 소프트웨어 또한 그러한 규정에 맞는 기준과 방법들을 활용해서 디자인되지 않으면, 중요한 인증기관이나 제도들은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소프트웨어라도 인정할 수 없는 것이 산업계의 현실이다.더  아이러니한 것은 미국의 경우에는 개인이 자동차를 만들어서 인증받는 것까지 오픈되어 있는 상황이고, 대한민국에서는 아마도 개인이 자동차를 만들어서 인증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과 같이 자동차의 안전에 영향을 주는 제품에 대해서 무신경할 정도로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은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다.아마도, 초기에 이러한 내비게이션 산업이 성장할 때에 관련 정부나 학계에서 관련된 인증제도나 검증의 과학적인 방법들에 대해서 준비하고, 관련 학회나 인증기관들을 설립하였다면, 해당 기술의 최고를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한다. 다만, ‘인증’은 업계에서 수행한 통계적 방법들에 대한 자료들을 수집하여 연구하고, 그것을 정돈하고, 입증하는 방법을 통해서 이루고, 정부는 그렇게 축적되어진 산업계의 통계정보와 학계의 이론적인 바탕으로 충분한 세계적인 표준안들을 만들어서 ISO나 기타 다른 기관들을 아예 만들었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필자가 과거에 UML표준화를 위해서 따라다니던 OMG가 결국은 ISO의 간사기관으로 올라서는 것을 본다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 ‘독도와 다케시마. 애플 지도 문제’애플의 iOS6에 탑재된 새로운 애플 지도의 서비스에서 ‘독도’라는 지명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일이 있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전혀 생각 이외의 문제에서 발생된 것이라는 것 또한 잘 알려져 있지 못하다.그것은, 해외의 지도 서비스들은 이미 오픈된 환경의 지도 환경들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번에 애플의 지도 데이터의 경우에도 오픈 스트리트 맵을 기반으로 하거나 톰톰같은 업체의 데이터를 사용할 것이고, 지도 데이터들은 연동 서비스들도 생각보다 많이 진행되고 있다.문제는, 대한민국은 국내법상 국내 지도를 해외로 가져갈 수 없다는 것이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해외에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들이 해당 지도 데이터들을 자신들의 서버에 두고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처럼 크다면 서버를 해당 국가에 두겠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 많이 아쉽다.하여간, 이중에 일본의 INCREMENT P CORP라는 업체가 참여 중이고, 그래서. 다케시마로 표시된다는 점이다. 이는, ‘기술’적인 이슈가 아닌 다른 이유라고 해야 할까나?오픈을 품은 포드포드 자동차가 Bug Labs와 함께 오픈소스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40달러 정도의 작은 하드웨어와 함께 OpenXC 시스템을 활용하여 자동차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한다.( http://openxcplatform.com/ )더군다나 OpenXC를 통해서 접근할 수 있는 실시간 데이터는 차량의 위치, 속도와 같은 정보를 포함한 상당 부분의 정보들이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앱이나 부가장치에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점이 정말 재미있다. 차량의 고장여부 확인이나 상태 정보들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자동차 정보를 제조업체에서 사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측면의 발상이 정말 혁신적으로 다가오게 한다.물론, 이러한 자동차의 안정성을 위하여, 차량의 주행에 영향을 주는 컨트롤 시스템이나 실제적인 운행과 관련된 기능들과는 완전하게 분리된 상태로 검증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를 뛰어넘은 자동차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포드를 보고 있노라면, 잠깐의 성공에 들뜬 국내 자동차 업계의 미래가 매우 어둡게 느껴진다. 포드는 이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오픈 하드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도구와 지원 서비스들을 발표할 예정이고, 소비자들이나 써드파티 개발자들이  손쉽게 포로 토타 입을 만들고, 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하려 하고 있습니다.한편으로는 국내 자동차 업계들이 이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내부적인 정보들을 오픈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이해하고는 있습니다만, 조만간. 다시금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미국계 회사들에게 공포를 느낀다고 해야 정상일까? OpenXS는 Google그룹을 사용하고 있고, GitHub를 통 해거 필요한 소스코드를 액세스 할 수 있을 것입니다.OpenXS는 OBD-II(On-Board Diagnosis)라는 차량에 내장되어진 컴퓨터를 차량의 운행 중 배출 가스 제어 부품이나 시스템을 감시, 고장이 진단되면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 정보 소로 가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을 장착하도록 만든 규정이며, 미국의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규제로 만들어져, 유럽(EU), 일본, 한국에서 이미 시행 중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엔진 제어 COMPUTER(ECU;Engine Control Unit 또는 PCM;Powertrain Control Module)을 이용하여 기존의 단순한 Open/Short전자회로 점검뿐 아니라, CATALYST, O2 Sensor, Evaporative Emission Control System 등 배출가스 제어장치의 고장이나 MISFIR 등 배기가스 증가 원인이 되는 현상들, OBD에 사용되는 센서와 ACTUATOR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진단이 가능합니다.정비소에서 관련 고장 발생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고장코드(DTC;Diagnostic Trouble Code)와 고장 발생 시 운전상태와 관련 센서 측정값(Freeze Frame)등의 고장 발생 항목이나 내용들에 연동하고, 정비소에서 사용하는 진단장치(GST;Generic Scan Tool)로 Access가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고장 판정 조건은 각 항목별 EMISSION 증가치 와 적용 가능한 기술현 황을 고려하여 법규로 정해져 있다.OpenXC는 1996년부터 북미 지역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서 사용되어 있고, 크게는 40개의 센서와 관련 기기들의 정보를 제공하지만, 일반적인 OBD-II 제조업체들은 20여 개의 센서만 제공한다. OBD-II의 PIDS의 대부분은 비표준이라는 것도 꽤 큰 문제이기도 하다. 각각의 자동차 업체들이 제공하는 OBD-II의 PIDS의 정보들의 대부분의 정보들이 비표준이어서 얼마나 많은 정보들을 자동차 회사에서 만드느냐는 그들의 몫이라는.현재의 OpenXC에서는 웹에 연결하기 위해서 직접 3G를 연동하기 보다는, 에그와 같은 핫스폿을 만들 수 있는 장비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그래야, 차량 내부에 장착된 다른 디지털 디바이스들과 Wifi로 송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포드 자동차 회사와 Bug Labs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그림 2와 같은 아키텍처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의 CAN 네트워크의 정보를 사용하여 Android Device를 통해서 정보를 전달받는 구조로 되어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면 되고. 현재 지원되는 차량으로는 포드 차량의 상당수가 지원된다고 한다.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옴니아와 같은 PDA폰이 스마트폰인 줄 알았던 사용자들이. 이런 OpenXC와 같은 플랫폼이 탑재되어진 차량과 애플의 Siri가 탑재되어진 차량을 만나게 되면, 이제야 정말로 스마트카라고 부르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구글의 무인자동차 모듈도 멋지지만요. 정보는 오픈되고 활용될 수 있을수록. 그 힘과 생태계의 힘이 더욱더 강력해진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만 모른다.전기자동차 'Model S'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6초라는 슈퍼카의 수준에, 완충하면 미국 환경보호국(EPA) 기준의 265마일(약 426km)을 주행하고, 내장의 설비는 최고급 자동차에 비견될 정도에, 그 가격은 국내 최고급 자동차 가격의 수준으로 기본형이 5만 7천400달러( 세금 미포함으로 6700만 원 정도)라는 자동차가 실제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계인 ‘테슬라 모터스’라는 회사다.그리고 얼마 전 모델 3에 대한 인터넷 예약이 시작됐다. 기존 모델 S는 8년 무제한 운행 워런티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미, 전기자동차는 동네 카센터들을 모두 사라지게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가장 인상 깊었던 턴오버 된 시점은 CES 2011이 열릴 때다. CES 2011의 주인공은 ‘타블릿, 4G, 자동차’였다. 가히 혁명적으로 바뀌고 있는 자동차 시장과 CES 2011의 기조연설에서 아우디의 루퍼트 스태들러 회장의 이야기는, 이제 모터쇼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무대가  동일시되는 시대를 맞이했다는 점이다. 이제 CES에서 자동차, 완성차 업계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CES의 기본 주제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수많은 전자기기 들이라고 이야기해야 하겠다.루퍼트 스태들러 아우디 AG 회장이 하이브리드 콘셉트가 'Audi e-tron Spyder‘를 타고 무대에 등장하고, ’ 아우디가 자동차에 무선인터넷의 시대를 열고 있다 ‘라고 강조한다는 것. 그리고, 아우디가 ’ 빠른 ‘컴퓨터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는 재치 있는 발언은 정말 무서운 이야기이다.아이 두닌 MIS(Modular Infotainment System)이라는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조인트벤처인 ’e. 솔루션즈‘를 통해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Four Rings'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자동차와 인터넷, 교통 인프라, 다른 차량과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커넥티드 카’의 시대를 열겠다는 이야기.세계의 최신 제품과 정보를 인지할 수 있었던 COMDEX의 시대에서 CES로 넘어간 기술의 경연장이 이제는 모터쇼를 넘보기 시작하는 것이다. COMDEX의 시절에는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전시회였다면, CES는 IT를 품은 가전제품의 시대, 모터쇼는 IT를 품은 자동차의 시대를 여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리모트 컨트롤을 통하여 자동차가 자동으로 주차되는 것으로 운전자가 차 밖에서 있어도 조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있다.이렇듯, 제조업체에서 사용되어지는 소프트웨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안전과 가장 중요한 품질을 수립하고 이를 확증하는 방법들이다. 이런 방법과 인증체계에 대해서 가장 큰 파워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오히려 유럽이다. 대표적으로 가장 복잡한 소프트웨어 체계와 제조업 등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사업을 든다면, 항공사업으로 예를 들것이고. 이와 관련되어진 수많은 인증체제들 또한 수립이 되어 있다.과연 우리는 이러한 환경과 배 경위에서 어떤 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과 연구를 해야 한다. 미래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단지, 필요한 서비스를 잘 디자인하고, 빨리 만들고, 고품질로 만드는 것 이상의 것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인간에게 근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IT의 대부분의 기술들은 이제야, ‘인간의 안전’과 ‘품질’에 대해서 제대로 된 시각을 가지기 시작한 첫 번째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고 하겠다. 대한민국의 작은 IT업계의 시장에서 시작하지 말고, 글로벌한 시장과 해외의 주목받을 만한 기업들이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지금도 주변에는 세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뛰어난 아이디어로 무장한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그 목표를 위하여 재미있는 회사들을 설립하고 있다. 이들과 같은 기업들과 같이 꿈을 꾼다는 것은 ‘꿈꾸는 자’에게 있어서 대한민국의 IT산업의 미래는 매우 행복하고 재미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계속 꾸게 한다.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IT산업의 경쟁력은 매우 부족하다.크게 먼저 지적하는 것은 한국은 오리지널리티가 없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다. 온통, 카피와 해외에서 만들어진 모델들을 한국적인 상황인 대기업 중심으로 재구성한 것들밖에 없다. 간혹, 오리저널 리티가 있는 모델들이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모든 모델이나 생태계가 혼자 동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오리지널 서비스나 제품들은 구태의연한 한국의 생태계 때문에 대부분 해외진출에 실패했다.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서비스나 제품들 대부분 로컬 비즈니스에 집중되어 있다. 해외에 나갈 경쟁력도 힘도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떻게든 국내 서비스에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대기업 시스템과 융합하는 방법들에 대해서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그 세계의 룰과 생태계, 학벌과 지연 등과 어울려야 한다.슬프지만, 거제의 조선업과 울산의 철강산업이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것도 모두 해당 기업의 리더들의 삽질 때문이다. 수만 명의 실업자를 순식간에 만들 상황까지 도래한 것이다.아직도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창조경제라고 지칭하는 경제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에서 무슨 제대로 된 기획이나 미래의 로드맵을 수립할 것인가?하지만, 뜨겁게 일어나는 스타트업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벤처 1세대가 지나가고, 벤처의 시대에서 스타트업의 시대를 맞이한 현재 시점에서 어디를 지원하고 어디를 고려하겠다는 식의 '한국형'타령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현시점에서는 불투명하게 정부가 지원하기보다는 자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스타트업의 의지를 꺾는 수많은 규제나 기존 생태계들이 반성했으면 좋겠다.콜버스가 불법 취급받고, 중고차 거래를 하려던 스타트업이 한국적인 창조적 생태계라는 암초를 만났다. 필자가 생각하는 '창조적 경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창조 경제의 뜻은 '기존 생태계의 이익구조와 권력구조를 그대로 두면서,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나 회사들의 아이디어만 베끼는 것이다.슬프지만, 우버의 아이디어를 약간 비틀어서 카카오 블랙을 만든 것에 대해서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하며, 설현 와치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통신사의 제품에 대해서 정말 부끄러워해야 한다.오리지널리티를 인정하고, 그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보호해야 하는 사업적인 생태계로 변해가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정말 불투명할 것이고, 결국. 해외의 제품을 로컬 비즈니스로 카피해오는 생태계와 대기업 생태계만 존재할 것이다.정말로 암울한 미래이고, 그런 미래는 '남미식 자본주의'의 형태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것에 개탄을 금치 못하겠다. 물론, 그런 미래를 꿈꾸는 정치세력이 대한민국의 주류라는 것이 더 슬픈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가만히 지켜봐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 글을 읽는 모두가 다시 생각하기 바란다.그리고, 오늘도 필자는 스타트업을 지지한다. 스타트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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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코스모스 이펙트를 설립하다.

위대한 기업을 세워 전 인류가 더 큰 꿈을 꾸도록 가슴 뛰게 만드는 것.COSMOS나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큰' 꿈을 꾸면서 살아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꾸는 꿈은 각자가 다 다르며 각자가 추구하는 꿈을 존중해줘야한다. 하지만 꿈의 '크기'에 있어서는 모두가 큰 꿈을 꿔야된다는 생각을 수년 전부터 강하게 해왔다. 꿈의 크기를 높이는 것만으로 한 사람의 인생은 엄청나게 바뀐다. 나는 그것을 경험하였고 그 경험의 동기를 제공해준 것이 바로 코스모스(우주)였다. 나는 우주를 생각하고 천문학을 접하게 되면서 코스모스 효과(오버뷰 이펙트를 따라 내가 작명한)를 느꼈고 이를 통해서 나는 거대한 꿈을 꾸게 되었다. 이 광활한 우주 속에서 우리의 가능성은 정말로 무한하며 내가 상상하는 것이 곧 나의 꿈의 가능성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들은 나의 인생과 사고 관념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았다.우리 모두의 가장 큰 위험은 우리의 목표가 너무 높아 그것을 놓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낮아 그 목표를 달성해 버리는 것이다.— 미켈란젤로그래서 법인명을 코스모스 이펙트라고 지은 것은 내가 우주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위대한 꿈을 생각할 수 있었듯이 창업을 통해 위대한 기업을 설립하여 더 많은 인류의 꿈들을 높이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가슴 떨림을 인류에게 주고 싶다. 우리는 아이폰이나 테슬라나 구글 검색 엔진보다 더 거룩한 일들을 해낼 수 있다는 점, 인류가 달에 가는 것을 넘어서서 새로운 지구와 같은 보금자리를 발견하고 만들 수 있다는 점,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서로 다른 대륙들을 넘나드는 것을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하며 오버뷰이펙트를 더욱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있다고 생각한다.더욱 많은 사람들이 큰 꿈을 꾸는 세상이 오면 정말 아름답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꿈의 크기가 커지고 커지다보면 결국 인류애라는 소실점으로 수렴된다. 그 인류애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 생길수록 우리는 공존공영할 수 있는 지구를 만들 수 있다.대부분의 사람들의 꿈은 안정적인 것과 적당한 것을 추구하고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이러한 생각들은 나 중심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것 같다. 남의 성공을 빼앗고 방해하면서 내가 먼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성공해야지 남의 성공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심한 경우에는 누군가를 위험한 상황에 빠뜨리고 누군가의 목숨을 앗아간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더 높은 꿈과 높은 목적 의식을 가질 때 비로서 더 살기 좋은 행성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사람들은 인류애가 정말 강한 사람들이고 스스로를 강하게 하기 보단 남을 강하게 만들고 동기부여시키고 사명감을 가지게 만든다. 나는 수년 전부터 가장 풀고 싶었던 문제가 바로 사람들의 낮은 (적당한) 꿈과 목적의식이였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는 위대한 기업을 세워 인류에게 영감을 불어놓고 가슴을 뛰게 만들 것이다.   나의 이런 꿈의 크기 이론을 굽히지 않았을 때 꿈의 크기도 결국 사람들마다 상대적이고 그들의 크기를 존중해줘야되지 않냐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크기는 상대적일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이라면 자기의 위치에서 세상을 바꾸고 더 큰 꿈을 꾸도록 노력해야한다. 이는 당위성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난 그것이 인간된 도리라고 생각한다.왜?4.19 혁명4.19 혁명을 기억하는가. 피로 물든 그날의 함성은 민주주의를 꽃피웠다. 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고자 수많은 선조의 눈물과 피와 땀들이 희생되었다. 학생과 시민이 중심 세력이 되어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을 벌였다. 그것은 현대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 우린 이 선조들에게 '빚'이라는 것을 졌다. 그들은 우리 후손들이 더 합리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목숨을 바쳤는데 도대체 우리는 이 사회와 타인을 위해 그리고 후손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하려는 크고 진정성있는 꿈을 가지고 있는가.4.19 혁명 뿐인가. 3.15 부정선거는 어떻고 5.18 민주화운동은 어떻는가. 우리는 이렇게 선조들이 더욱 나은 미래와 큰 세상을 만들기 위해 희생을 했는데 고작 우리가 꿈꾸는 것은 적당하게 안정되게 살아가는 삶이며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창업을 하는 사람이 대다수이지 않는가.세상에 더 큰 목적 의식과 더 큰 꿈을 꾸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면 사회의 성공과 기회의 확률을 높이고 서로가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남의 성공과 남이 박수받는 것을 먼저 배려해주는 사람들이 더욱 많이 생겨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단순히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니며 그들의 열망과 열정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보다 더 큰 세상의 무엇인가 일부라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이 더 큰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며 더 높은 목적의식을 창조해낸다.자연은 인간이라는 생명체를 매우 어려운 확률로 편집해냈다. 우린 그 인간으로서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기까지 엄청난 확률들을 뚫고 태어났다. 기적의 확률로 우린 태어난 것이다. 근데 이 생명의 탄생을 난 사람들이 굉장히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냥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아가고 나이들면 편하게 죽어가는 삶은 무엇인가. 아쉽지 않은가. 죽기 전에 누군가에 기여할 수 있는 나만의 작은 한 점은 이 세상에 남기고 가야 되지 않을까.우리 후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더 살기 좋은 사회와 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좀 더 할 수 있는 더 큰 일들이 없을까. 나는 이런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사회와 지구를 만들고 싶다. 적당하게 생각하고 꿈꾸면 사람이 도전도 덜 하게 되고 이기적이게 되며 나의 밥그릇에만 굉장히 민감해지게 된다.무언가 처음부터 엄청 거대한 일을 해야된다는 것이 아니다. 생각과 목표를 좀 더 크게 타인 지향적으로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실천하는 것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인사잘하기, 누구에게든 친절하게 대하기, 칭찬 많이 해주기, 어려운 사람들 도와주기, 헌혈을 주기적으로 하기, 후배들을 멘토링 해주기, SNS에서 내가 배운 것과 지식들을 공유하기 등.. 행위 자체의 크기가 아닌 생각이 크기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작은 일들의 반복으로 몸에 베인 습관들로 나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것이다.법인 설립을 마쳤다. 법인 사업자도 나왔고 계좌도 개설했다. 이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며 회사를 제대로 키우는 일만 남았다.나는 코스모스 이펙트라는 회사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감을 제공하고 가슴을 미친듯이 뛰게 만들어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지금은 브리더로부터의 강아지 분양 중개 서비스 페오펫을 운영하고 있지만 추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회사가 scaling이 된다면 10년을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시장 상황이 내 마음대로 우리 뜻대로 풀릴 순 없다. 그렇다면 다른 사업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 창업을 하는 이유만큼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인류가 더 큰 꿈과 목적 의식과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될 것이다.아직도 나는 어린 아이처럼 상상을 하며 지낸다. 나는 향후 생체모방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에너지) - 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패션) - 우주복 (우주)에서 큰 획을 긋고 싶다. AI, IOT가 더 일상에 스며들고 손정의가 말하는  싱귤래리티가 오면 데이터가 폭발하는 세상이 온다.그러면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고 클라우드가 앞으로 공기처럼 되겠지만 결국 이러한 것들을 움직이는 동력은 "에너지원"이다. 이 에너지 시장은 인터넷 시장보다 훨씬 거대하며 대부분 에너지하면 태양광 에너지쪽 비즈니스를 보고 있지만 내가 생각할 때의 에너지의 큰 획은 생체모방 에너지에서 온다고 생각한다.데이터 처리와 지능에서의 퀀텀 점프는 AI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유망주라면 에너지에서의 AI 역할을 하는 것이 생체모방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 사업을 기반으로 에너지 인프라를 깔고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여기서 쌓은 기술 역량을 가지고 웨어러블에 들어갈 저전력으로 기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밧데리를 개발하여 나만의 패션 웨어러블 브랜드를 만들도 싶다.그리고 여기서 이 생체모방 에너지 기술을 다시 활용하여 우주복의 효율성과 (우주 공간에서 작업하기 매우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운) 패션 디자인을 입힌 우주복 브랜드를 런칭할 것이다.앞으로 부호들은 명품차나 스포츠 차 콜렉션을 통해 사치를 부리기보다 우주복 콜렉션을 통해 우주에 대한 사치를 누리게 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젊은 청년들도 스포츠카를 사기 위해 돈을 많이 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우주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그 중에 누구는 코스모스 이펙트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코스모스 이펙트라는 것은 이런 꿈의 동기부여만을 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실 이 천문학을 공부하면 굉장히 또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코스모스 공간에서 지구를 생각하면 내가 이루는 일들, 성공들은 굉장히 작은 그 무엇이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해질 수 있고 차분해질 수 있다. 우주 공간에서의 지구는 먼지티끌 만큼도 안되는 작은 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또 반대로 우리가 힘들고 슬프고 지칠 때는 코스모스 관점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희망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제시해준다.칼 세이건 - 창백한 푸른 점 (NGC-COSMOS)                                         꼭 이 영상(4:13)을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리드 호프만 팟캐스트리드 호프만은 에어비엔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 Walker and Co. CEO 트리스탄 워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 알파벳 의장 에릭 슈미트,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등을 인터뷰하는 팟캐스트를 했다.인터뷰를 하면서 호프만은 '스케일'에 관련된 주제에 집중하면서 어떻게 다른 창업자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관리했는지 파고 들어 전달한다. 나중에 나 또한 실험해보고 싶은 것은 코스모스(우주)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삶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특히 기업가들) 심층 인터뷰를 하고 싶다.칼 세이건이 천문학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분야를 그의 시각으로 아주 쉽게 재밌게 풀어내어 과학의 대중화에 성공했다. 나 또한 나의 독창적인 시각과 기업가의 관점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코스모스의 가치를 쉽게 알리고 싶다.마치며,나는 꿈이 매우 크다. 앞으로 더 크게 꾸고 싶다. 세상에 정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 그리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하여 더 높은 꿈과 목적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게 할 것이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창조하고 인류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을 만들고 싶다.우리는 코스모스의 관점에서 지구라는 행성에 인류가 모두 함께 잘 살고 있다. 이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문화, 언어, 종교, 지역을 넘어서서 하나로 모아줄 수 있는 이데아 같은 존재는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이 나는 코스모스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우리 지구의 고향은 코스모스다. 우리 인류의 조상들은 모두 이 코스모스, 별의 잔재에서 온 것이며 우리가 이 신비로운 코스모스와 진리를 끊임없이 알아가고 후손들에게 알려줄 의무가 있다. 거기에는 우리의 모든 것들이 존재한다. 우리는 궁극적으로 우주 어딘가의 우리의 좌표가 될 곳을 또 찾으며 도전과 모험을 할 것이다.자신이 위치하고 있는 곳에서 위대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 가수라면 위대한 가수가 되는 것. 배우라면 위대한 배우가 되는 것. 시인이면 위대한 시인이 되는 것. 작가라면 위대한 작가가 되는 것. 우리는 그렇게 각자가 가는 길에서의 위대함으로 성장할 수 있고 진화할 수 있고 그 영감을 다른 사람들에게 불어넣을 수 있다.그 중에 영감받은 누군가는 또 다른 수 백만명에게 더 높은 목적 의식과 사명감과 꿈을 불어넣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기업가 정신이 결국 페이스북 같은(주커버그는 잡스에게 찾아가 여러가지 조언들을 들었다고 한다.) 혁신을 만들어내지 않는가.조선일보에서 손정의에게 질문을 했다.Q. 한국에 있는 20대 젊은이들에게 한 마디 조언한다면.무엇보다도 높고 큰 꿈, 강한 열정을 갖고 많이 생각하라라고 얘기하고 싶다. 100년 후, 200년 후 사람들도 고마움을 느끼고 기뻐하는 일을 찾아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 COSMOS EFFECT.지금은 당면해있는 문제들과 회사를 잘 키우는데에 당분간 집중해서 꼭 결과를 보여주자.#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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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품질책임은 누가?

스타트업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의 품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스타트업의 모든 역량은 소프트웨어와 그것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안정적인 동작으로 모든 것이 표현된다. 모든 소프트웨어는 단계별로 개발되고 빠르게 개발되기 위해서 기술적 부채가 쌓이게 된다.가장 첫 버전이거나 시리즈 A의 투자를 받기 전까지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하는 것에 모든 것이 집중되므로 엄청난 기술적 부채로 인해서 서비스가 동작된 이후에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거의 대부분 재개발하는 것이 매우 당연하게 된다.아이디어가 구현되고 만들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품질요소에 대해서 누군가는 관리하고, 누군가는 체크하고, 누군가는 기술적 부채의 리소스 자산관리를 취급해야 한다.소프트웨어 개발현장에서는 소프트웨어를 끊임없기 개발하고, 그 개발되어진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대한 품질에 대해서고 끊임없이 체크하는 것은 정말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필자처럼 경험이 풍부하다고 하더라도, 실제 프로젝트의 일부분에 관여해서 프로젝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하거나 부드럽게 진행시킨다는 것은 정말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할 수 있다.더군다나,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시간상의 문제나 기획상 부족한 점들이 계속 드러나게 되는데다가, 개발자의 능력 부분의 문제까지 매우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한다. 이런 매우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생되어지는 상태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일들은 계속 진행되어진다.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공학이나 개발 방법론, 요즘 대두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시각화와 같은 이슈들의 핵심은 문제를 도출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인지하고 인식하게 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문제들이 진행이 잘 안 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개발 조직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상의 문제이거나, 다른 이유 때문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전제하여야 한다.하지만, 소프트웨어의 품질 부분은 계속되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처럼 발생되어지고, 이런 문제들은 언제나 개발 조직에게 계속되는 이슈를 제기하게 된다. 이렇게 계속되는 문제점들, 계속되는 문제 상활들에 있어서, 이러한 소프트웨어의 품질 부분에 대해서 과연 누가 책임져야 하는 것일까?보통,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경우에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그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매우 중요한 원칙들의 하나이다. 특히, 리더가 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최대한 조절하는 것들은 매우 당연한 것이고,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관심을 보이게 된다. 그것을 몇 가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 소프트웨어 개발시에 필요한 요구사항이 계속 변화하는 것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2. 어떻게 하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특정 부분의 반복적인 작업을 어떻게 가능한 최소화 할 것인가?3. 사용자가 요구한 기능보다 좀 더 효과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은 어떤가?요구사항에 꾸준하게 대응하고, 특정 부분의 반복 작업을 방어하고, 좀 더 개선된 방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끄는 것, 그것이 프로젝트 리더가 해야 할 일중 가장 중요한 일들이다.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시에 이러한 목적과 방향성은 많은 부분에서 가장 극심한 것은 사용자의 변덕과 요구사항의 변덕스러움이다. 심지어 별거 아니라는 이유로 화면상에 표시되는 문구와 색상을 변경하는 것을 상시 요구하는 것은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한 것일 수 있다.물론, 이 경우에 소프트웨어 개발의 리더는 개발자들에게 이 수정 작업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이나 사용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다는 메시지와 신호를 계속 전달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어느 정도 시점에서 이것들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된다는 점만 주의한다면, 대부분의 개발 조직의 리더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버퍼링을 가장 확실하게 하는 편이다.또한, ‘설계’ 작업이라는 기간 동안에 일어나는 무수한 변동들은 ‘종이’상에서와 ‘개념’상으로만 변경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 작업과 ‘기획’ 작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가능한 많은 부분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의 문제와 시스템의 문제는 어떻게 인지해야 하는가?PM이나 PL이나, 보통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은 새로운 조직이나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 관련된 업무의 진행방법이나 소통방법에 대해서 초기에 협의하거나 그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지 않으면 매우 힘든 상황들을 경험하게 된다.특히, 영업이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파트에서 서비스나 소프트웨어의 개발 부분에 대한 이해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경우에는 이러한 단어의 선택이나 의미가 매우 중요해진다. 초기의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그 완성 형태에 대해서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기술해야만 이 부분에 대해서 작업 후반부에 이질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이 효과적으로 동작될 때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누가 통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이 부분을 커버하고 있거나, 이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시스템이 이해당사자들에게 이 정보를 꾸준하게 제공해주는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시스템의 요구사항과 완성 형태에 대해서 개발 조직과 이해당사자들에게 어떻게 시각화되어져서 보이며, 그 상황들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목적에 맞도록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일정이나 다른 리소스 상의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서 꾸준하게 보여야 한다.하지만, 대부분 이러한 상황들은 완성 형태에 대해서 이질적인 서로의 이해도 때문에,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완성 형태에 대해서 구체적인 모습을 서로 간에 이해를 같이 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런 부분들 때문에, 실제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에서는 후반부에 이 문제 때문에 격론을 벌이게 된다.보통, 이러한 완성 형태에 대해서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은 PM(Product Manager)라는 담당자가 그 부분을 통제한다. 프로덕트의 완성 형태를 생각해서 전체적인 상황을 이끄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할이 부재하거나, 개발자에게 이 기능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시에 시각화되는 부분이 극소로 변해버리거나, 초기에 Task하나만 존재하던 것이 막판에 서브 시스템 이상의 것으로 거대화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다.이러한 것은 PM의 기능적인 요소가 하위나 개발 조직으로 내려가게 되면, 은연중에 개발시에 들어가는 공수나 일정에 대해서는 조금은 야박하게 평가하면서도, 눈에 띄는 기능이나 주된 기능들에 비해서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기술적인 요소라고 평가를 받지 못하는 요소의 경우에도 이러한 경우가 있다. 또한, 개발자가 현재 인지하고 있는 개발의 방법이나 시스템적인 상황에 대해서 일부 유도하고 있는 방향으로 시스템 개발을 이끌면서 이러한 부분들이 극대로 평가받게 되고, 주도적이지 않거나, 신경 쓰지 않는 업무와 기능들은 작은 Task의 하나의 형태로 존재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다.물론, 이러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들이 있으니, 이를 차용하면 좋겠지만. 현재처럼 고속 개발과 적은 팀원들이 움직이는 개발 방법론과 환경에서는 이러한 기법들을 모두 해당 조직에서 체크하기 매우 어렵게 된다.작은 개발팀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고, 효과적인 팀으로 꾸려가려면, 가능한 기획단계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하게 체크하고,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 ‘시각화’된 방법으로 개발 조직이 인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이 부분에 대한 전파가 잘못되거나 완성된 제품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시키지 못하면, 현재의 고속 개발 방법들의 대부분은 실패하게 되거나, 의미 없게 된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우연하게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이거나, 현재처럼 손쉬운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한 시대에서는 생각 이상으로 소프트웨어를 고속으로 개발하면서,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당연한 것이지만, 실제 소비자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의 형태로 나오지 않아서, 기능은 동작하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를 만드는 경우는 당연하게도 실패한다.소프트웨어 개발의 품질 문제는 누가(Who) 책임져야 하는가?위에서도 여러 가지 언급하였지만, 대부분의 문제들은 시스템에 드러나며, 그 시스템을 만들고 유지하는 내부 조직의 다양한 문제들이 악순환되면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진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는 대기업의 형태이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건 나름 내부의 형태로 어떻게든 정착되어진다. 물론, 이러한 문제들이 없는 아주 깔끔한 조직이나 프로세스가 만들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리소스는 상당히 크다는 것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언제나처럼 적당한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형태를 갖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경우에 시스템을 통제하거나 통제를 하려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책임’을 지는 것이고, 그 책임에 맞추어서, 가장 최선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의 문제를 확인하고, 그 확인된 문제를 통해서, 더 진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당사자들에게 모두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진보’가 실패하는 경우에는 결국, 대형사고를 만들게 되고, 그 대형사고는 그러한 환경을 만들지 못했거나, 품질관리에 실패한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의 조직들은 대형사고들이 터지면, 해당 대형사고를 통해서,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는 것에 상당 부분 리소스를 투입한다.대부분의 문제들은 그 문제가 중첩되어졌거나, 그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는 원인들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미 문제가 생겼다면, 그 문제를 최대한 조직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배경지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이다. 그러므로, 대형사고가 발생하거나 문제점이 발생하면, 그 문제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부터가 첫 번째 해결방법의 주된 키워드이다. 다음의 유명한 미국의 사례를 예를 들어서, 시스템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의 대처상황을 예시로 알아보자.미국 공항 관제사의 졸음 근무가 벌어진 이후에 미국의 시스템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자.2011년 4월 15일 국내 방송사의 뉴스 코너에서 이야기가 나온 간단한 기사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공항 관제사들이 한밤중에 조는 바람에 항공기가 착륙 안내를 받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응급 항공기가 착륙 유도를 받지 못하는 사고도 있었다. 새벽 2시의 미국 네바다 주의 리노 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일이다.-조종사 : 리노 관제탑, 샤이언 라이프가드 20TN항공기다.응급환자를 태운 이 항공기는 긴급 착륙을 요청하지만 관제탑은 묵묵부담이었다. 이에 무선을 듣고 있던 다른 공항의 관제사가 대신 전화연락을 취하지만, 이 내용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다.-LA관제사 : 우리가 그 관제탐에 전화해 보겠다.-조종사 : 중환자가 타고 있어 어쨌건 착륙을 해야겠다.이런 관제사의 졸음으로 인한 사고가 2011년에 교신 중단이 되는 사고가 6건이나 발생하였다는 이 사고에 대해서, 당시 라우드 미 교통장관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이 같은 행동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라는 이야기와 함께, 미 전역의 관제를 책임을 지고 있는 연방항공청의 책임자는 매우 당연하게 사퇴하게 되고, 업무의 부담과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관제탑의 야간 근무자를 2명으로 늘리게 된다.실수를 통해서 시스템이 개선되는 사례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매우 당연한 결과이다.이 사건의 내용을 조심히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대한 내용이며, 이러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과 중요성에 대해서 얼마나 인식하고 있느냐의 문제이다.이런 문제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그런 정책과 결정 과정을 만들고, 유지하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와 유사한 사례의 사고도 몇 건 더 있었다. 리노의 사건 이후에도 발생한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서 관제사가 깜빡 잠드는 사례가 있었으나, 당시 12명의 관제사가 함께 근무 중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사고가 없었고, 그 문제의 관제사에게 정직처분이 내려졌다는 것이다.앞서 이야기한 사건 때문에 FAA에서 관제시스템의 운영방식의 전반적인 재검토작업을 통해서, 관제사 노조 측은 수면부족과 과로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야간 교대 근무일 정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같이 이어졌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 한 명의 야간 관제사만 근무하게 되면 대형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을 시스템에서 대응을 하지 않았고, 이를 금지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는 사고가 발생할뻔한 것이다.당연한 것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이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시스템의 총괄 책임자가 그 책임을 지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하지만, 이러한 식의 책임을 지는 곳은 ‘시스템’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거나, 발전적인 방향으로 시스템을 진화시킬 수 있다. ‘문제’가 발생되는 이유와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실수를 통해서 시스템은 언제나 보완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한국에서 KTX 3중 추돌 사건이나 세월호 사건을 생각해보자.결론만 이야기하자. 뉴스에 발표된 내용을 참고로 한다면, ‘대구역을 통과하는 서울행 KTX를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 신호보다 빨리 운행하면서 서울행 KTX측면을 접촉해 선로를 이탈시켜 하행선 KTX와 접촉한 사고’라고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다.관제실, 기관사, 여객전무 등 ‘3각 체제’가 부실했을 가능성과 신호체계의 오류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철도 운행에는 최소 4단계 이상의 안전조치가 규정되어 있으며, 중앙관제실의 자동 전산 제어시스템, 대구역 관제실의 제어시스템, 출발 신호기, 여객전무의 수신호와 무전, 기관사의 확인 및 복명의 절차와 프로세스가 있다고 한다.그런데? 왜 사고가 발생하였을까?가장 큰 문제는 비숙련 대체 투입인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먼저 이해하고, 시스템적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하자. 이와 같은 사고의 핵심이 인재에 있건,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이건, 하다못해 테러라는 이야기까지 공통점을 하나 체크하자면, 그것은 시스템에 대한 부분에 검증 부분이 허술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드러난 몇 가지 사실 들을 나열해본다면, ‘매뉴얼’을 무시해서 일어난 사고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지난달에 스페인에서 고속열차의 탈선사고 또한 이러한 기본적인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대부분 발생한다.당연하지만, ‘인재’가 발생되거나 ‘인적과실’이 발생하는 경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스템’과 ‘서비스’, ‘인프라’에 그 책임을 일차적으로 물어야 한다. 그런 상황을 발생시키게 근로자를 제대로 교육하지 않았거나, 숙련된 전문인력을 제대로 배치하지 못하였거나, 관련 프로토콜의 오류나, 점검이 되어야 할 테스트 케이스가 부족해서 발생한 것이거나. 특이사항에 대한 대처가 되지 않았던 것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기 이전에, 시스템을 관장하고 운영하는 책임자가 그 책임을 지어야 한다.스페인 산티아고 고속열차 탈선사고와 문제점도 같이 살펴보자.스페인 산티아고 데콤프 스텔라에서 발생한 사고 뉴스를 살펴봐도, 분명. 전적으로 기관사에게 책임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안전 대책 매뉴얼과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평가를 해야 한다.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기관사’에게 부여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동 아닐까?기사에 언급되었던 대로 시속 80킬로미터 주행구간에서 190킬로미터로 주행했다고 하는데, 만일 해당 기차 시스템에서 그런 부분을 제대로 파악해서, 시스템이 보호했다면, 이런 사고는 아예 일어나지 않았을 것 아닌가? ( 누가 해당 시스템의 구간단속 부분에 대해서 허가한 것이고, 소프트웨어 품질 요소를 평가한 것일까? )당연한 것이지만, 현대의 최신 소프트웨어와 시스템들은 대부분 엄청 복잡하다. 당연스럽게도 인간의 한계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한 형태로 디자인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스페인 시스템은 비록 80킬로미터 제한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최대속도 200킬로미터 이하에서는 ‘인간’이 그 부분을 제어해야 하는 어처구니없이 황당한 시스템을 만들고 허가를 준 것 아닌가 한다.결론은 간단하다. 80킬로미터 구간을 설계하고 허가한 당국도 책임을 지어야 하며, 해당 구간에서 속도를 자동으로 체크하거나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고 만들지 못한 제작사도 책임져야 하며, 이런 전체적인 부분을 감리하지 못한 감리기관도 책임져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상황에서 기차를 운행하게 한 관리당국 또한 책임을 져야 한다.단언컨대 인간의 실수만으로는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의 실수를 방어하기 위한 안전장치들이 있어야 하며, 이런 것에 대해서 시스템에 반영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시스템의 책임자들은 인지하고 그 안전장치들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가장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유럽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도대체 이런 사고가 왜 발생하였는가는 정말 의아하다.필자가 유럽여행 중에 느꼈던 안전에 대한 경험필자가 유럽에 산업 계분들과 같이 시장개척단으로 유럽에서 프랑스를 갔을 때의 경험이다. 관광버스를 대여하여 운행을 하였는데, 관련 일정이 수정되면서 방문하려는 지역이 변경되었을 때에, 해당 관광버스의 운전기사는 거리가 멀어지고 운행시간이 길어진 것에 대해서 매우 난색을 표명했다.그것은, 관광버스의 운행시간이 하루 6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해당 기록은 관광버스의 블랙박스를 통해서 통제받으며,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필자의 일행들은 별도의 다른 버스를 임대하여 운행을 했던 기억이 있다.이처럼, 안전이란 ‘프로세스’를 얼마나 철저하게 지키느냐의 관점이다.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과 서비스가 없는가?현재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프로세스들은 생각 이상으로 자동화가 되어 있고, 꽤 많은 시스템들이 공개 소프트웨어로 만들어져 있다. 현재 내가 속한 기업과 조직이 다음과 같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아래에 나열한 시스템이 빠져있거나, 구성되어 있지 않고, 그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려 준비나 계획도 없는 기업이라면 해당 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품질이나 책임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할 능력도, 그럴 마음도 없는 기업이라고 예측하기 좋다.하나. 소프트웨어 개발은 하는 버전 컨트롤도 하지 않는다소프트웨어 개발회사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은 ‘소스’이다. 그 ‘소스’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우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지만, 생각 이외로 이러한 ‘소스’를 제대로 된 시스템에서 관리하지 않는 기업이 많다.‘소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그 ‘소스’를 개발하는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나, 처우는 얼마나 엉터리 인 것인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기업은 하나의 서비스나 설루션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버전 컨트롤’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러한 ‘지식’과 ‘경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결론적으로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가 아니라, 전형적인 ‘SI’에 집중하거나, 당장의 돈벌이에 집중하는 회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둘. 자동으로 빌드하고, 자동으로 테스트하는 시스템이 있는가?대부분의 자동화가 가장 효과적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는 요즘과 같은 환경에서는 자동으로 빌드하고, 자동으로 테스트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개발자의 업무 중의 20% 정도는 이러한 빌드와 테스트하는 시간에 상당 부분 반복적인 작업을 할당하여 사용하고 있다.개발자들을 우대하고, 개발자들의 리소스를 귀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개발자들이 반복적으로 투여하고 있는 업무를 어떻게든 자동화하는데 집중하는 것은 매우도 당연한 것이다.셋. 전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모니터링하고 있는가?현재의 단계, 문제가 있는 상황. 그리고. 개발자들 간의 소통과 경험들, 고객과의 업무나 지시, 요구사항들에 대한 내용들이 단편적인 종이들과 개개인의 기억에 의존하는 경우인가를 확인해보면 된다. 전체적인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각각의 업무에 대해서 통제도 불가능하고, 업무의 기능별 분화나, 업무들을 공동 작업하는 상황들을 만들기도 매우 어렵다.넷. 테스터의 롤이 별도로 있거나 테스팅 환경을 구축하고 있는가?특정한 사람이 있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은 개발자가 테스트를 하면, 버그를 찾기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자신이 코딩하였기 때문에 해당 룰로만 테스트를 진행하고, 의미 없는 테스트 시간만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잘되어있는 조직은, 크로스 체크를 하는 테스팅 규칙이거나, 테스팅의 업무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경우이다.다섯. 버그 트랙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가?문서화의 척도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이슈, 버그 등의 상황들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느냐와, 관리하고 있지 않느냐의 차이는 정말 크다. 특히, 관리자의 경우 이런 문서화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게 되면, 실질적인 통계나 환경에 대한 정보보다는, 개인적인 감에 의해서, 시스템의 프로세스나 경험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그리고, 개발자들 간에도 서로 간에 유의미한 대화나, 경험들이 축적되게 된다. 또한, 버그가 발생되어지고, 버그를 수정하는 과정들이 투명하게 되면서, 해당된 정보들에서 파생되는 지식과 경험들을 더 많이 얻게 된다.이상의 과정들의 기본도 갖추고 있지 않는 회사라면, 특정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 그 원인을 추적하거나, 그 문제를 알기 위해서는 별도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고, 실제 조직원들이 그 문제를 찾기도 어렵다. 대부분의 제대로 된 기업과 조직은 이러한 문제들을 방어하기 위해서 프로세스나 업무를 시각화하려고 하는 것이고. 그 시도를 통해서, 프로세스를 개선하려 한다.마지막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 성공적인 소프트웨어가 개발되어지는 것 이외에, 실패를 하게 되었을 때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가? 결국, 책임은 이해당사자들 모두가 지게 되지만, 가장 큰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은, 그 소프트웨어의 프로덕트를 요구했으나, 제대로 된 제품을 받지 못하게 된 고객이 가장 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제대로 된 시기나 제대로 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책임이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들은 이런 고객들에게 최대한 서비스나 제품들이 효과적으로 개발되고 수행되고, 서비스되는 가에 대해서 끊임없이 경고하고, 정보를 제공해주는 방법들을 얼마나 많이 시각화하느냐에 집중되어져 있다.소프트웨어의 개발시에 시각화는 이런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포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품질은 꾸준하게 요구사항에서 발생되어질 문제와 최종 제품의 모습을 어떻게 상상하고, 그것을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 계속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다.소프트웨어 방법론이나 필요한 수많은 기능들과 체크하는 방법들은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게 효과적으로 진행하면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수많은 테스트 자료일 뿐이다.최종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소프트웨어 개발이 실패한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은 그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이라는 점이다. 가장 훌륭한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은 똑같은 실패를 다시 경험하지 않는 것이다.문제가 있는 상황을 인지하고, 그 상황을 해결하고, 그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조직은 언제나 유기적이고, 유동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한다. 다만, 내가 속한 조직이 그러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조직인지? 그러한 문화나 방향성을 이해하고 있는 조직인지에 대해서는 또 다른 고민을 하게 할 것이다.소프트웨어 개발의 가장 근본적인 원칙은 ‘특정 형식에 얽매이는 행위야 말로 삽질이다’라는 말로 이번 이야기의 마무리 말로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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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성취한 경험의 가치

초등학교 시절이었다.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는 것이 참 어려웠다.개인적인 취향을 묻는 질문에도 늘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힐끗힐끗 의식하고, 다수의 의견에 편승하는 것을 늘 편안하게 여겼다. 튀기 싫어하는 내성적인 성향 때문이기도 했겠지만, 나 스스로의 주관과 생각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어린 시절 꽤 진지하게 '자아'에 대해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중학교 때였다.공부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아주 아주 막연하고 먹먹하게 지배하던 초기였는데, '무작정 오래', '무작정 열심히'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솔루션이라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챘던 것 같다. 스스로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깊이 고민을 했었고, 어느 순간 아주 단순한 스스로의 답을 가진 것이 내겐 꽤 뿌듯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때 내가 정의했던 공부란, '내가 모른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과 그 과정을 통해 '알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내 공부의 방법이었다. 모르긴해도 이 시절이 내 지적 수준이 가장 높았던 시절이었던 듯하다.고등학교 시절이었다.인생의 관문을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내 인생에 파격적인 진로 전환을 스스로 내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첫 번째 큰 결정이었고, 그 때의 결정으로 지금의 인생을 살고 있다. 그 순간에도 순전히 내 스스로의 믿음과 판단에 의존했다.내가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아마 지금 아쉬움이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혼자서 해내는 성취감을 훨씬 많이 느껴보고 싶다.용기 없어서 해보지도 않았던 일, 잘 하지 못할까봐 주춤했던 선택, 나한테 도움이 안될 거라 속단했던 포기, 혼자서는 무리라고 여겼던 판단, 남에게 부담을 줄까 사양했던 결정들... 그런게 많이 아쉽다.20대에는 무엇이든 해보고 실패해도 되는 자유를 망설였다. 오히려 10대에 내렸던 스스로의 판단과 결단보다도 아쉬운 시절이 나의 20대 였다.스스로 판단했던 어린 시절보다도, 혼자서 실행하지 못했던 20대가 아쉽다. 막연히 무언가에 의지하고 있었고, 은근히 내 실체가 아닌 자존심 뒤에 숨어 있던 것 같다.심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내가 결정하고 내가 감당하는 선택. 그게 어른이 되는 길임을 지금은 너무나 확신한다.혼자서 해봤니?모든 두려움은 스스로 해보지 않아서이다.모든 불안함은 혼자 남겨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립'을 한다는 의미이다.공부를 하는 이유는 '스스로'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기 위함이고, 세상을 알게 된다는 것은 '내 맘대로 되는 일이 별로 없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는 의미이다.날개를 펼칠 준비가 되었니?지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은 스스로 둥지를 떠나 날아오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스스로 날개짓을 하지 않으면누구도 날 수 없다.누구도 대신 날개짓을 해주지 못한다.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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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들이 보유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이유는?

성장하는 데이터 시장, 하지만 그 신뢰도는?모든 형태의 조직들은 데이터에 대해 굉장히 많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에 대한 신뢰는 쌓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CapGemini와 EMC 조사에 따르면 10개국에서, 그리고 9개의 다른 산업분야에서 1,000명의 시니어 경영진들과 결정권자들 중 56%가 3년 동안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그들이 데이터를 수집, 유지, 그리고 분석하는데 필요한 투자에 있어서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은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 IT 업종에서 가장 수요가 높으며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하지만, KPMG와 Forrester Consulting에서 2,000명 이상의 데이터 분석 결정권자에 대해서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에서 오직 38%만이 그들의 고객 인사이트에 대해서 높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3분의 1만이 기업 운영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분석자료를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이 정보들이 기업운영 및 결정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응답자 중에서 절반정도는 해당 데이터를 기존에 존재하는 고객들을 분석하기 위해서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48%의 응답자들은 새로운 고객들을 찾기위해, 그리고 나머지 47%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KPMG 설문 보고서독일 KPMG의 파트너이자 데이터와 분석의 글로벌 수장인 Christian Rast는 “개인으로서, 기업으로서, 그리고 사회로서 우리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결정들은 데이터 분석에 의해서 좌우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분석툴 확보에 주력해야 하며 유의미한 결과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와 분석의 실효성을 검증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투자는 기업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인사이트에 대한 불신을 지속시키는 부정확한 모델들만 양산한다.”미국 KPMG에서 결정 과학의 디렉터로 있는 Bill Nowacki는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통한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의사 결정이 늘어나고 있음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설문조사는 경영진들은 자신들의 인사이트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이에 따라서 해당 조직들의 데이터와 분석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비즈니스 결정에 데이터와 분석은 꼭 필요, 그러나 어떤 걸 믿을 수 있는지?데이터와 분석을 통해서 양산된 인사이트들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불신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복잡성에 있습니다. 미국에서 데이터분석 분야의 리더이자 미국 KPMG의 파트너인 Brad Fisher는 “데이터 이용에 대한 투명성과 조직에서 데이터와 분석이 갖는 영향력 확보가 전통적인 의사결정 방법이 더 신뢰성 있다고 판단하는 오랜 편견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KPMG 보고서이렇게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기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추세는 앞으로 더욱 더 가파라질 것입니다. 더군다나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이 쏟아져 나오는 빅데이터의 시대에 있어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하여 분석해내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Garbage In, Garbage out’이라는 말처럼 의미없는 데이터는 무의미한 결과값을 도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출된 데이터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것도 중요합니다.데이터의 신뢰성이 결여된다면, 도출된 인사이트 또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낮은 데이터 신뢰도는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시킬 가능성 또한 제한합니다.블록체인을 통한 신뢰성 확보 방법이러한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블록체인은 다수의 합의가 필요한 알고리즘을 토대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해시 알고리즘과 타임스탬프를 토대로 데이터의 비가역성을 보장합니다. 블록체인은 앞으로 데이터 투명성 확립의 촉매제가 되어서 기업의 경영진 및 의사결정권자들에게 더 나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입니다.**본문은 레코드 팀이 선별한 기사를 기반으로 레코드 팀의 분석을 더하여 작성되었습니다.(원문: https://www.fastcompany.com/3065294/why-executives-dont-trust-their-own-data-and-analytics-insights)레코드 파운데이션은 지난 3년 간 운영해온 음악 산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음악 관련 데이터를 보호하는 블록체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입니다.레코드의 최신 소식을 만나보세요.RCD가 코인레일에 상장됩니다.[상반기 결산] 레코드 파운데이션 로드맵 달성율코인베네(CoinBene) 사용법-레코드 첫 상장소!레코드 파운데이션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트위터, 스팀잇, 링크드인에서 레코드파운데이션의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레코드팜 #레코드파운데이션 #블록체인 #RCD #코인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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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

안녕하세요.집에서 공항까지, 공항에서 집까지 오가는 분들을 위한 카쉐어링 서비스 벅시 입니다.사실 오늘 일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는 다음으로 미루려고 했는데 일하기 싫어서 이거 쓰고 있습니다.1. 오늘은 칠월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입니다.견우와 직녀가 만나서 흘린 눈물이 비가 된다고 하던데요.퇴근 시간에 비가 내리니 직장인인 저도 매우 울고 싶네요. 우산이 없거든요...우산 좀...2. 지난 주 금요일은 벅시의 미래에 대해서 전 구성원이 함께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열띤 분위기 속에서 다들 열심히 참가해주셨습니다.회사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을 저는 직감하였습니다.열띤 토론에 한창인 팀원들의 모습그러던 와중...다양한 예시를 들어 자신들의 의견을 설파하는 와중에 그냥 단지 '마장동' 이라는 단어에 갑자기 꽃혀서'마장동 소고기....마장동 소고기....'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드립을 치시며 정말 행복하게 웃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썩은 개그에 박장대소하시는 그분...다행히 팀원분들 모두 그러한 말은 무시하셨구요.그 때 생각만 하면 더 이상 키보드가 박살이 날 것 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3.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회식이 이루어졌습니다.회식하면 역시 고기!! 고기가 최고죠!사실 저도 조인 후 처음 가져보는 회식자리 였기 때문에 기대반 설렘반으로 기다렸습니다.고기도 맛있고 술도 먹고!그리고 또....?!다시 한번 '그거'를 하시고 흡족해 하시는 모습사진 정리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술 먹어서 사진 촬영이 엉망이었는데요.이상하게도 개그하시고 흡족해하시는 사진들만 멀쩡하게 나와있더라구요.아늑해지는 정신속에서도 '이것은 해로운 것이다'라는 본능적인 움직임이었던 것 같습니다.솔직히 무슨말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저질이었습니다. 그냥 여기까지 하겠습니다.지난 주 금요일에 있었던 모임은 다시 생각해보아도 매우 중요하고 건설적인 모임이었습니다.벅시의 비전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라 우리 모두 벅시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매우 뜻깊은 자리였죠.이제 남은 건 제가 로또에 맞아 회사를 인수한 후 '썩은 드립 금지'를 규칙으로 정하는 일 뿐입니다.시작되는 월요일 모두 화이팅~!벅시 화이팅!#벅시 #스타트업일상 #운영 #성장 #일지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복지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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