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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와 맬서스는 정말 멍청한 이론가들일까?

어벤저스 시리즈가 유행하면서, 타노스의 이론과 흡사한 맬서스의 인구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타노스가 우주의 영속성을 위해 절반의 우주인들을 날리겠다는 이론과 맬서스의 인구론은 매우 흡사한 면이 많다.오늘날, 타노스가 멍청해 보이는 이유는 맬서스의 인구론이 틀렸다는 것이 입증됐기 때문일 것이다. 맬서스는 인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고 지구의 식량은 유한하기 때문에, 인구를 통제하고 저소득층 인구가 팽창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는 이론을 주장했다. 하지만, 맬서스는 다가오는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변화를 알지 못했고, 인류는 팽창하지도 않았으며 기술의 개발로 대체자원 등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맬서스를 추종했던 주류 경제학자들도 이 이론의 실패를 인정했다. 맬서스는 경제학자이자 인류 통계학자였기 때문에 이 이론은 실패한 것이 맞다.하지만, 나는 철학적으로 맬서스의 이론은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구의 식량이 맬서스의 시대처럼 크게 문제가 되는 사회가 아니라는 것에는 동감한다. 하지만, 아직도 지구의 자원은 유한하고, 단 한 번도 인류가 지구가 제공하는 자원보다 더 적게 이를 활용한 적이 없다. 농업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식량 같은 문제로 번지지 않았을 뿐, 기술의 발달은 지하자원의 수요를 증가시켰고, 인류는 맬서스 이후 단 한 번도 지구가 숨 쉴 틈을 준 적이 없다. 지금도 환경은 오염되고 있고, 지구의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단지, 그것이 인류의 물리적인 수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 농업사회와 다른 부분일 것이다.인간 한 명이 특정량의 식량을 평생 먹는 것으로 단순히 계산될 수 있는 사회에서 더 복잡한 형태로 나아갔을 뿐 본질에는 변함이 없다. 인간 한 명은 전기, 컴퓨터, 자동차, 가스 등 식량보다 한 단계 복잡한 형태의 지구의 자원을 끌어다 쓰며, 인류의 수가 아무리 줄어들더라도 인간은 지구가 견딜 수 있는 한계치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게 되어 있다.이 때문에 식량문제와 인구의 상관관계로 인류문제를 파악한 인구통계학적, 경제학적 '인구론'은 틀렸으나, 철학적 인구론은 아직도 유효한 셈이다.인구를 물리적으로 억제한다는 개념은 오히려 단순한 설루션이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환경 문제들과, 지구의 유한성을 해결하는 것은 오히려 복잡도가 더 높아져 매우 어려운 문제가 되었다. 이 때문에 모든 국가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환경에 대한 엄격한 규제 및 정책들을 펼치고 있으며, 대체에너지에 대한 개발도 국가적 차원에서 리딩하고 있다.내가 맬서스의 인구론을 처음 접한 것은 20대 초반 군대에서였다. 그 당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고, 버트런트 러셀 다음으로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학자였다. 군대를 전역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인터넷이 더욱 확장되면서 이 인구론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하나같이 인구론에 대해 '멍청하다'라는 평가밖에 없었다. 인구론이 멍청해 보이는 것은 맬서스가 제안하는 솔루션의 단순함(물리적 인구수 억제) 때문이지, 인구론 자체가 가진 멍청함은 아니다. 어벤저스의 타노스가 멍청해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인구-식량'에서 벗어나 '인간-유한함'의 구도에서 본다면 인구론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담고 있는 책이다.유한함과의 싸움 속에서 어떻게 하면 인간이 이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단 하나 희망을 걸 수 있다면, 그것은 인간만이 가진 가장 강력한 특성인 '생각, 아이디어'에 있다고 본다. 오히려 지구가 가진 유한함과 악화되는 환경문제들이 가시화되면서 극한까지 몰아쳤을 때 인간은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려낸다. 그렇게 지구가 발전했고, 인류가 발전해왔다. 지구 상에 가장 강력한 생존본능을 가진 것은 생물학적으로 강한 바퀴벌레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강한 인간일지도 모른다.지구 상의 어떤 잡식동물보다도 강한 것이 없는 인간이 여기까지 와서 지구의 주인행세를 하는 것도 인간만이 가진 문제 해결 능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에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인간의 아이디어는 지구의 유한함에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 오히려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감각적인 상황들이 '경험'이라는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 인간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게 돕는다.자동차도 기름이 있어야 가고, 공장도 자원이 있어야 돌아가나, 인간의 두뇌는 단순히 식량만으로 회전하지 않고 지구의 모든 에너지를 먹고 자라난다. 정말 불가사의하면서도 위대한 현상인 것이다.하나의 위대한 아이디어가 온 지구 상의, 인류에게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그것 또한 멋지다.내가 회사를 창업할 때, 도구(tool)를 만드는 회사를 만들겠다 하며 개인적인 인간이 자신의 생물학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도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세운 것도 아마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맬서스의 인구론에 대한 고민이나, 인간의 아이디어에 대한 희망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오시리스 시스템즈 비전 선언문역사적으로, 도구는 인간이 생물학적인 한계를 넘어서게 만들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해왔습니다. 포클레인은 작은 아이도 거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자전거는 인간이 맹수보다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힘을 줬습니다.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애플의 스티브 잡스, 워즈니악이 발명한 개인 컴퓨터는 인간이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 한계까지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언제나, 인간은 도구를 이용해 한계를 넘고 가치를 창출해왔습니다. 그것이 인간만이 가진 초월적인 힘의 근원이었죠.인간을 맹수보다도 빠르게 만들어준 자전거와 같은 도구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도구를 끊임없이 개발하여 세상에 제공하고자 합니다.가끔 블로그에 글을 쓰다 보면, 이상한 내용을 쓴다고 비아냥대는 사람들도 있다. 사업이 아니라 철학이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사업의 진정한 가치가 철학 없는 이윤창출과 고용확대에만 있다면 그것은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왜 인간의 유한한 생명 에너지를 단순히 돈을 버는 데만 써야만 하나?나는 딱 한번 태어나서 일생을 살면서 뭔가 뜨거운 열망을 품고 혁명가의 마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지금이 냉전시대였다면, 하나의 이데올로기를 믿으며 전쟁에 참여했을 수도 있겠다. 전쟁 이후였다면, 학자가 되어 자본주의, 민주주의의 개념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보정하는데 일생을 바쳤을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지금은 군인도, 철학자도, 정치가도 혁명을 일으키는 시대가 아니다.지금은 기업인이야 말로 세상에 혁명정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직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윤은 완전한 비전 달성을 위한 혁명을 위해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폭제로 쓰일 것이고, 고용인원은 그 혁명을 완수하는데 함께하는 동지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고, 더 욕심이 난다.4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이 정도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사업성을 검증하고 빠르게 이윤을 창출하는 데 올해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 때문이다. 하지만, 20대의 온 에너지를 이 사업에 투입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20대 초반 맬서스의 인구론을 읽고 고민했을 때 들었던 생각과 지금의 생각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때 세워놓은 비전에도 흔들림이 없기 때문이다.아이디어다. 아이디어가 앞으로의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로봇,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인류를 도태되지 않게 만드는 가장 중추적인 핵심이 될 것이다.나는 아직도 맬서스의 인구론이 철학적으로 풀리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하며, 위대한 문제제기와 발견이었다고 믿는다. 비록 맬서스와 타노스의 설루션이 틀렸을 지라도, 이들을 탓해선 안된다. 훌륭한 문제제기였고, 우리가 설루션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성급하고 급진적으로 솔루션을 정했을 뿐이다. 그들은 문제를 느끼고 행동하기라도 했다. 그들이 느끼고 행동하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나?앞으로 지구의 유한함이 극한으로 우리의 목을 조를 때까지, 우리가 어떠한 솔루션과 아이디어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반드시 맬서스나 타노스는 등장할 것이다. 그때가 오면, 그들을 멍청하다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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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 사무실로 이사했어요 : Watcha, Inc.

2018년, 새 사무실로 이사했어요2018년 여름,왓챠는 정든 신사동을 나와 강남역 근처로 이사했어요이전 사무실과 고작 15분 거리지만독립한 대학생처럼 설레고 어리둥절해요이렇게 더워질지 몰랐던 2018년 7월 초,폭염이 우리를 덮치기 전에 이사한 건 참 잘한일이에요이곳이 새 사무실이에요이쪽은 업무공간다들 열일 중이쪽은 라운지공간을 널찍하게 분리했어요여기는 그란데!새 사무실은 [톨 – 그란데 – 벤티] 3개의 방이 있어요그란데에서는 휴식과 식량을 해결할 수 있어요가끔 저 큰 TV로 영화를 즐길 수도 있다고 해요카페가 부럽지 않은 뷰강남에서 창밖의 초록색을 보며 일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죠할 거 없나 – 1이삿짐이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어요할 거 없나 – 2더 예뻐진 브라운은 이곳까지 잘 따라왔어요너는 깨끗해질 것이다왓 왓 이즈 잇..!이게 ‘모션데스크’ 라는 건데,앉으나 서나(?!)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신박한 책상이에요오…아이 러브 잇사이좋게 새 냉장고를 채워 넣는 그레이와 그린그냥 제가 할게요답답했나봐요엄청난 칼각을 세우고 있는 그레이 (25, 행정병 출신)잔뜩 채워 넣어진 음료수들우리들의 배에 털어 넣어질 예정이에요아 어떡하지…고민 중인 비제이의 모습점심 메뉴 고민 중이었던 걸 들킨 비제이사무실이 너무 넓어서새로운 운송수단이 생겼어요화장실도 빨리 갈 수 있어요이제는 전체회의도 널찍널찍하게 할 수 있어요어디서든 아이디어가 샘솟아요멀리서 찍으니 멋짐도 샘솟아요뭘 보고 있었을까요?이제 왓챠는 새 사무실에서더 큰 세상으로 뛰쳐 나갈 거예요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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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신입사원 입사후기 - [이수민] KBS에서 기다리겠습니다(기자 편)

2018년 12월 12일은 제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오후 5시, ‘합격’이란 글자를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의 불안한 마음을 씻어내려는 듯, 눈물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드디어 제가 기자라는 꿈을 이룬 순간이었습니다. 9월부터 시작된 모든 전형을 거치면서 신입사원 입사 후기를 정말 많이 들여다봤습니다. 정해진 정답이 없는 시험이라지만, 왠지 입사 후기에 그 답이 있을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저와 같은 마음이었던 분들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하기에, 부족하겠지만 최선을 다해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2018년 신입직원 공개채용은 총 4단계로 진행됐습니다. 1. 서류 전형자기소개서는 최종 면접에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서류입니다. 그만큼 정성 들여 써야 합니다. 저는 ‘KBS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고민했습니다. 왜 타사가 아닌 KBS 기자여야만 하는지 본인만의 답을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문항이 매년 달라질 수도 있지만, 직무 지원 동기, KBS 지원 동기와 같은 문항들은 미리 써보고 제출 직전까지 고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작성 후 주위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여러 번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장은 읽기 쉽도록 짧게 쓰는 게 좋습니다. 2. 필기 전형필기 전형은 상식(객관식+약술), 논술, 작문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신문, 시사 상식 책 등으로 일반 상식을 공부했습니다. 추가적으로는 KBS 사보를 정리해 KBS 관련 질문에 대비했습니다. 방송학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논술과 작문은 문제에 대한 답만 쓰기보다, ‘왜 이 질문을 했는가?’에 초점을 맞춰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저는 예상하지 못했던 논술 주제가 나와서 조금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정치, 사회 등 현안부터 KBS 보도, 공영방송의 역할, 기자의 역할 등 폭넓게 주제를 잡고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시간 분배 역시 중요합니다. 시간 안에 글을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논술과 작문도 자기소개서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단문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필기 전형은 짧은 시간 내에 완벽하게 준비하는 게 어렵습니다. 평소에도 꾸준히 상식 공부와 글쓰기를 병행하면, 시험장에서도 좋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3. 실무 전형실무 전형은 토론 면접, 실무진 면접(사전 과제, 카메라 테스트 포함)으로 이틀에 나눠 진행됐습니다. 저는 실무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스터디에 참여했습니다. 토론 면접을 위해서는 최근에 이슈였던 사안을 정리해 찬/반 모든 입장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토론 프로그램과 관련 기사들을 보며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면접 때는 제게 주어진 발언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저는 주장과 논거를 논리적으로 말하는 데에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토론 면접 때는 ‘듣는 기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 얘기할 때 끼어들거나, 혼자만 계속 답변하는 모습은 피하시길 바랍니다.실무진 면접을 위해서는 크게 자기소개서, KBS, 시사 이슈로 나눠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질문은 스터디를 통해 추가 질문이 나올 것 같은 부분, 추상적인 문장에 관한 구체적 사례 등을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KBS 질문은 사보와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질문은 KBS 뉴스의 장단점, 기억 남는 보도, 타사와의 비교, 신뢰도 문제 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사 이슈는 토론 면접을 준비하면서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저만의 답변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실무진 면접에서는 카메라 테스트 후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카메라 테스트를 위한 1분짜리 스트레이트 기사를 쓰는 게 사전 과제였습니다. 많은 수치를 넣기보다, 누구나 들었을 때 한 번에 이해되는 내용으로 작성했습니다. 카메라 테스트 때는 오독 없이, 최대한 잘 들리도록 큰 목소리로 발음에 주의하며 읽었습니다. 그리고 실무진 면접 때는 당당하지만 겸손한 태도로 임했습니다. 잘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모든 답변은 두괄식으로 하되, 최대한 짧게(1분 이내) 말했습니다. 면접 때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당황하면 말이 빨라지거나 본인이 가진 버릇이 나오기 쉬우니, 이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최종 면접최종 면접은 사전 과제와 임원 면접으로 하루에 진행됐습니다. 사전 과제는 90분 동안 주어진 자료와 상황을 보고 취재계획서와 3분짜리 방송용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길지 않고 자료의 양이 많으므로, 빠르게 주제를 정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당 주제가 왜 기사로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한 충분한 근거 역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뉴스를 평소에도 꾸준히 보면 훨씬 도움될 것 같습니다.임원 면접을 위해서는 실무진 면접 때 준비했던 부분 외에 추가로 ‘어떤 기자가 되고 싶은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들어가서 어떤 보도를 하고 싶은지, 어떤 언론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을 평소에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임원 면접 때도 3차와 마찬가지로 당당하지만 겸손한 자세로 임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 모의 면접을 진행하거나 혼자 있을 때도 거울을 보면서 연습했습니다. 모든 답변은 문장 단위로 외우기보다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서류 접수부터 최종 발표가 나기까지, 매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루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가도 다음날은 무기력함에 자신감이 바닥을 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느낀 건 ‘KBS는 도전하는 사람에게 열려있다’라는 점입니다. 제가 잘나서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는 게 아닙니다. 포기하지 말고 자신 있게 KBS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그러면 어느 순간 문이 열리고 KBS 안으로 들어가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KBS에서 기다리겠습니다.#한국방송공사 #KBS #KBS공채 #KBS신입채용 #KBS채용 #입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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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만들어 먹을까? 힐링의 베이킹 클래스 후기

달달한 힐링, 알차게 보내고 싶으시다면먹부림과 배우는 기쁨을 동시에 하는 이게 딱이죠바로 베이킹 클래스!많은 달다구리가 있지만 그 중 최고봉은 역시인스타그램에 찍어 올리고 싶은 비주얼에다양한 맛도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마 카 롱 두둥!힐링가득 베이킹 클래스가크몽의 리.얼.후.기 를 통해서어떤 점을 고려하면 좋을 지포인트를 알려 드릴게요:D아래 내용은 크몽 전문가 즉각반응님의 이용자 후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산 것보다 맛있는 레슨 결과물!여태 사왔던 마카롱보다만들어 온 마카롱이 백만배 맛있네요!핸드메이드로 열심히 만들었는데정성만 있고 맛은 없다면그것만큼 보람 없는 게 있을까요ㅠㅠ맛있는 결과물을 얻어 갈 수 있는게베이킹, 요리 클래스에서가장 중요한 점이겠죠?그 누구의 것보다도 소중한나의 정성과 시간과 노력이 있으니훨씬 맛있을거에요!전문가님의 서비스는맛있다는 후기로 인증합니다!심지어 마카롱은 예쁘기까지...!레슨일에 인스타그램 피드 도배는 예약이겠죠?| 힐링 후 나들이 하기 좋은 위치!위치가 좋아서 찾기도 쉽고끝나고 구경하기 좋습니다~기왕 힐링을 하러 갔다면 주변에 콧바람 쐴 수 있는또 다른 구경거리들이 있는 것이 좋겠죠?전문가님의 수업과 함께라면예쁜 동네 한 바퀴 슥 돌며달콤한 클래스에 이어달콤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거에요:D크몽에서 더 많은 요리·조리 레슨 전문가를 만나보세요!프리랜서 마켓 1위, 비즈니스 파트너 크몽입니다.#베이킹클래스 #베이킹 #마카롱원데이클래스 #원데이클래스 #마카롱만들기 #크몽 #kmong #직장인취미 #경리단길 #마카롱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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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에 스며드는 작업을 하는 본질 탐구자 : 피경지 TA

ㅡ더 즐겁고 다 행복한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 인터뷰#서서울예술교육센터 #피경지 #TA‡ Nice to meet you, Artist meets you !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예술 활동. 서울문화재단의 15개 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을 소개합니다.피경지, , 레이저 커팅 후 조립, 2017“작가는 생각이 깨이는 철학적 사유에서 영감을 받는다. (...) 금(金)은 단순한 질료가 아닌 성질과 운동성을 말한다.가을의 서늘한 기운으로 열매를 맺는 결실을 뜻한다.그리고 이를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는매서운 운동성을 가지고 있으며물상으로 바위, 칼, 보석 등이 있다.”( 작가노트 中)분명 날카롭고 차갑고 청명한 인상이었는데, 닿고 보니 생각하던 것과는 달랐다.작가보다 작품을 먼저 보고 인터뷰를 하겠다고 자원했다.무려 한 달 전 피경지 작가를 만났는데, 계절이 바뀌는 바람에 감기에 걸려 기사가 미뤄졌다. 서늘한 이 마음을 모아, 여러 결실이 맺어지길.현재 관심 있는 것, 하고 있는 작업에 초점을 맞춰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조형의 원리 중에서도 패턴이라는 요소, 규칙적인 반복을 이용해서도 지루하지 않게 리듬감 있는 조형을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프랙털1) 이론을 참고하기도 하고 모듈2)의 개념도 작업에 반영하고 있어요. 학부에서는 예술 이론을 전공하고, 석사 때는 섬유미술을 전공했는데 이것이 어우러져 현재의 작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조형원리를 탐구하고 이것을 패브릭으로 표현 하는 것.  예전에는 전시 위주의 작업을 많이 했어요. 공예 베이스 전공인데도 전시장 안에서만 볼 수 있는 작업을 했다면, 요즘에는 생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공간과 어우러지는 작업을 하려고 해요.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것, 이 공간 안에 들어왔을 때 같이 숨 쉴 수 있는 작업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1) 프랙털 : 작은 구조가 전체 구조와 비슷한 형태로 끝없이 되풀이 되는 구조2) 모듈 : 건축 재료 혹은 공범의 기준 치수나 단위로 쓰이던 개념으로, 교육영역에 차용되어 개별화 수업에서 사용되는 수업자료의 한 유형, 하나의 통합된 주제를 가진 자력학습용 수업단위를 가리키며, 학습자에게 목표로 제시한 특정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체 교육과정의 한 구성요서의 역할을 하는 단위이다.피경지, , mixed media, 2012작품 방향에 변화가 생긴 계기는 무엇인가요?사실은 제가 학교에 오래 있었어요. 박사 과정까지 다이렉트로 했거든요. 학교에 계속 있다 보면 자기 자신한테만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교는 자기 공부를 하는 공간이잖아요. 30대 전까지는 ‘나’한테만 집중을 하다 보니 내가 가진 감정의 표현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박사 과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서, 30대를 전후로 학교를 벗어나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도 외부 활동을 하기는 했지만, 그 비중이 학교가 90 학교 밖의 활동이 10이었다면, 점점 학교 밖의 활동이 점점 늘어나면서, ‘나’한테서 벗어난 작업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나’한테서 벗어나게 되면서 작품도 변하게 되었어요.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작업을 했다'고 한 게, 그것이 저한테만 집중한 작업이기 때문에, 이를 실생활 공간에 가져가면 언밸런스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거든요. 왜냐하면 제 감정의 표출이니까요. 감정이라는 게, '나'만 들여다보면 어두운 면을 보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밝은 것보다. 약간은 자폐적으로도 생각을 했었는데, 그런 작업에서 벗어나게 된 것은 바깥 활동을 하게 되면서부터예요.피경지, , 레이저 커팅 후 조립, 2017전시장에서 작품을 내놓은 것 이외에, 작가로서의 다른 활동이 있습니까?정통적인 방법이잖아요, 미술관에서 작업을 건다는 것은. 그런데 제 전공을 생각해보면, 공예에서 출발했어요. 그런데 8,90년대에 이 공예라는 것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시기가 왔다고 들었어요. 공예가 원래 물건을 만드는 거잖아요. 그런 수공작업들 대신에 상업적인·기계 생산이 많아지면서, 공예라는 분야가 미술에 속하는 것도 아니고, 디자인에 속하는 것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된 거예요. 기법은 공예의 기법을 사용하면서, 회화나 설치미술을 하는 시각예술 작가들처럼 계속 작품을 만드는 것처럼 가고 있었거든요, 그 시대의 흐름은. 제가 공부할 당시에도 그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전시장 안에서만.   하지만 사실 제가 느낀 것은, 이는 공예의 출발점과 맞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왜냐하면 ‘패브릭’이라는 물성을 다루잖아요. 이 패브릭은 우리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지금 입고 있는 것도 전부 다 패브릭이고요. 그래서 삶 속에서 보여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전시장 안에서만 머무른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각예술이라는 것은 메시지·아이디어가 중요하니 메시지 전달을 위해 이를 잘 표현해주는 물성 · 재료를 써야 하는데, 섬유로만 쓰니까 또 한정적이고, 이 한계들이 전시장 안에서는 많이 보였어요. 이 밖으로 나와서 '생활 속에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저도 바꿔나가는 중간인 것 같아요. 전시 활동도 많이 하기는 하지만, 우리 삶에 스며드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피경지, , 레이저 커팅 후 조립, 2017미리 최근의 작품 사진을 보았을 때, 마치 진짜 ‘금속’처럼 느낄 정도로 차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차가운 금속처럼 보이는 게 사실은 전부 다 패브릭이에요. 금속이 아니에요. 패브릭만 이용했어요. 사실 소재는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라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아요. 다만 ‘물건의 본연의 성질’을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최근에는 금속성에 대한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캔, 호미, 낫 모티브가 등장하는 것도 금속으로 이루어진 물체이고, 이 물체 안에 어떤 속성을 갖고 있을까 하는 거죠. 금은 차갑고, 잘 정제시키면 무언가를 베고 자르는 도구로 쓸 수 있고, 날카로운 속성을 갖고 있어요. 그러한 본질적인 속성을 패턴으로 만들어, 그 패턴을 이어 붙여서 낫 혹은 캔의 형상을 만들었어요. ‘나’를 배제하고, 우리 주변의 사물 또는 자연에 대한 본질적인 속성을 제가 해석한 이미지로 표현했습니다.금속이 ‘다이아몬드’의 형태라면, 금속이 아닌 다른 것을 표현할 때는 또 패턴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인가요?FIRE MOVEMENT 조명은 ‘하트’ 모양으로 이뤄져 있어요. 불빛은 사방으로 퍼지잖아요. 방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금속처럼 형태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사방팔방으로 퍼져나가는 이미지가 있으면서 따뜻한 느낌도 있고. 그래서 ‘하트’ 모양의 패턴으로 만들어서 조립했어요. 그 성질을 또 잘 표현하는 게 뭘까 했을 때 ‘조명’이 떠올랐어요. ‘빛’을 이용하고, 이것 자체가 ‘불’의 속성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피경지, , 레이저커팅 후 조립, 2018패턴 자체를 다르게 해서 반복하는 방법의 변화는 물건마다 다른 건가요?물건마다라기보다, 일단 주제를 정하고 관련된 사물을 모아서 표현하는 거죠. 금속이라면 금속에 관련된 사물을 모아서 표현하고, 불 · 빛 이런 주제와 관련된 사물이라면 조명도 될 수 있는 거고요. 이런 관련된 것들이 또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만들고, 모으고, 그렇게 시리즈로 만들어가려고 해요.스스로가 공예품을 만드신다고 생각하세요?그 경계에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의 방향성은 공예를 이용한다는 거예요. 공예품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물건이고, 제가 봐온 공예 자체의 물질적인 속성은 손으로 만들어서 우리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을 만드는 거예요. 조선시대도 마찬가지로 화병이 멋지게 공예품으로 만들었는데, 이걸 사용하기도 하지만, 바라보고 두고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도 하잖아요. 장식품의 속성일 수도 있죠, 공예품이라기보다는. 겅예를 이용해서 우리 실생활에 같이 숨 쉴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예술가로서의 삶을 오랫동안 생각해 오신 것 같습니다. 그런 자신의 세계에 '어린이, 교육'이라는 키워드가 들어 왔는데, 어떤 계기가 있으셨나요?서른 전까지는 미술관·박물관에서 아르바이트를 종종 했어요. 그렇지만 제가 기획한 게 아니라, 에듀케이터가 구성해 놓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식이었죠, 수업이라기보다. 그거 이외에는 교육을 따로 해본 적은 없었고, 생각도 전혀 없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박사 과정을 하면서 수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어요. 처음으로 강사로서 대학생을 가르쳤는데 새로운 경험이었고 정말 재밌었어요. 대상이 대학생이라서 그랬던 것 같은데, 학생들을 가르친다기보다, 10년 동안 작업을 하면서 기술적으로 익혔던 것들을 전달해주되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이것이 작품에 담길 수 있도록 같이 상의하면서 하나의 공동 작업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를 3년 정도 하면서, 더 넓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대학은 제 전문분야만 하잖아요. 제가 주도적으로 아이들한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예술적인 것을 기획하고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른을 전후로 학교 밖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교육을 하면서 느낀 것은, 보통은 제가 가르쳐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제가 받는 것이 더 많거든요.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고요. 준비한 것을 아이들과 나누면서, 이런 교감들이 ‘나 중심’이었던 제 작업을 바꾸게 되었어요. 그 전에 작업만 할 때와 다르게 아이들과 수업을 하면서 시야가 넓어졌고요. 이런 경험들이 좀 더 저한테 긍정적으로 다가와서, 교육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 와서 좋은 것은, 이전에 다른 곳에서 무산되었던 아이디어들을 거의 다 해봤다는 점이에요. 매 수업마다 큰 줄기는 같지만, 조금씩 바꿔서 하거든요. 아이들과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제가 기획하고 티칭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재단에서 아이들을 모집하고,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까 그게 TA로서 좋았던 점 같습니다."이렇게 해도 돼요?""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색칠도 해요?"“하고 싶으면!”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수업을 하시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혹은 기억에 남는 아이들이라든지요.수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지는 않은데, 그냥 좋았던 것은 아이들이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1학기 수업 같은 경우에는 네모난 블록을 한 사람당 100~200개씩 쓰게 했는데, 네모 블록이 반복되어 쌓이면서 모양이 점점 변해 가요. ‘이 하나가 뭐든지 될 수 있다’, ‘계속 변할 수 있다’, ‘패턴 하나가 모여서 뭐든지 만들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가변적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했거든요. 아이들이 진짜 집중해서 무언가를 쌓아요. 그런데 제가 따로 시키거나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또 쌓고 부숴요. 부시고 또 만들고. 그렇게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약간 본능적인건가? 물론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놀이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던져주면 아이들이 알아서 그냥 놀아요. 특정 한 아이가 그렇다기보다는 전체 아이들의 모습이 그래요. 또 너무 웃길 수도 있는데, 아이들이 청소를 진짜 재밌게 잘해요. 3천 개를 만들었어요. 블록을 쌓고 치워야 하잖아요. 포대자루를 주기만 하면, 경쟁 붙어서 다 담고, 자기 이만큼 담았다고 하고. 청소 싫어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오늘 수업은 조금 달랐던 것 같은데요.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 보고, 이를 투명 필름지에 옮긴다. 흰 물건들에 필름지를 대고 손전등 빛을 비추면, 자신이 만든 패턴이 물건들에 입혀진다.’라는 과정이었다.)오늘 보신 수업은 2학기 내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에요. ‘패턴’이라는 조형요소만 같고, 방식은 많이 다른데, 조금 더 공간에 맞는 수업을 하려고 새로 짰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시각적으로 좋아 보여야 흥미를 느끼더라고요. 물건에 자기 패턴이 입혀졌을 때의 그 미적 체험. 시각적으로 딱 ‘예쁘다’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그림만을 그려서 수업을 하는 것보다, 확실히 손전등을 비추고 하니 다르게 보이는 것 같네요.아이들의 패턴이 그려진 투명한 필름을 물건에 대고 비춰보고 하는 것은, 패턴 디자이너들이 패턴 하나를 만들어놓고 컴퓨터상에서 여러 물건에 입혀보는 원리를 가져온 것이에요. 이후 수업엔 이 패턴 위에 또 다른 패턴이 올려지는 ‘레이어’라는 개념을 넣어볼 계획입니다. 색깔이 입혀지고 그 위에 무늬가 올라가고. 보통 패턴 디자인할 때 분판이라는 것을 해요. 겹쳐졌을 때 색깔 변화가 나타날 수 있게 투명 필름 몇 개를 합쳐서 하는 것도 재밌을 것도 같아요.오늘 아이들은 따로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자기들끼리 패턴을 서로 겹쳐서 빛을 비춰보던데요!(웃음)맞아요. 합쳐서 막 이리저리 하잖아요. 아이들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는 게 좋은 것 같아요.(웃음) 너무 한정지으면 그 안에서만 하니까.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지금까지 수업과 작업을 병행해왔는데요, 내년에는 작업의 비중을 높여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2017년 개인전 이후에 교육기획, 전시 기획 등을 하면서 들었던 변화된 생각을 다시 작업에 담아 보려고 해요.피경지, , 레이저커팅 후 조립, 2018개인적으로 작업물을 봤을 때 한 눈에 ‘예쁘다’라는 게 확 느껴집니다. 혹시 ‘공예품’으로 내실 계획은 있으신가요?현재도 제작하고 있어요. 제 작업의 핵심은 탈부착이 가능한 패턴 조각 하나로 뭐든지 만든다는 것이에요. 앞서 보여드렸던 작업들과 같은 방식으로 조그맣게 브로치를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같지만 방향성을 달리해서 병행하고 있어요.앞으로 전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12월에는 개인전이 잡혀 있어요.2018년 12월 11일(화) ~ 2019년 1월 8일(화)@KCDF window gallery(종로구 인사동 11길 8)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작가가 작업 외에 생활비를 벌기 위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있어요. 저도 예전에는 ‘여유만 있으면 작업만 할 텐데’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고요. 하지만 돌이켜 보면 ‘교육’이라는 활동이 제 작업을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영감을 얻는다기보다, 아이들과 대화하고 교감하면서, 그 한 곳에 머물러있지 않고 제가 변화되는 게 작업으로 바로 반영되니까요. 교육과 예술 이 둘을 앞으로도 잘 병행해서 계속 활동하고 싶어요.“제가 계속 변화해요.그 한 곳에 머물러있지 않고.그걸 작품에 반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교육 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글  시민기자단 나혜린사진제공  피경지디자인  이한솔#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 #TA업무 #직무정보 #기업문화 #문화예술지원 #인터뷰 #예술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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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자신감을 보내노라

"그저 함께 고민하는 것일 뿐"이라는 글을 마무리하면서, 당신의 고민에 대한 저의 생각을 듣고 싶은 분은 메일을 보내달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사실 적으면서도 정말 메일이 올까 싶었는데,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대학교 4학년생 친구에게 진로에 대한 고민이 절절하게 글에 묻어나는 메일이 왔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일을 잠시 내려놓고 답장을 썼습니다. 아래부터는 저의 답장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님의 메일을 받고 얼마나 고민스러웠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 한껏 토닥여주고 싶었어요. 저 또한 졸업심사에 떨어지고 나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체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뭐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기나 한 걸까?" 하며 허공에 손을 마구 휘두르며 공기라도 부여잡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안타까웠답니다.편지를 읽으면서 예술에 대한 열정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큰 친구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본인이 원하던 과를 들어간 것이 아니었더라도 4년 동안 충실히 만들어냈을 작업들이 많이 쌓여있겠구나 싶어 궁금하기도 했고요. 어느 길로 갈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확실한 건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했는데요. 저는 그 배우고 싶은 마음에 대해서 좀 더 섬세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업을 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 부족함 점이 느껴져서 더 채우고 싶은 것이 있는 구체적인 배움인지, 아니면 지금의 나는 세상에 나설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을 유예하기 위한 배움인지를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그것을 채울 수 있으니까요.저도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걸 상상하는 일을 참 좋아해서 미대에 갔는데요. 덕분에 마음대로 공상하고, 상상하고, 또 방황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근데 사실... 방황이 좋았다는 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랬다는 거지, 방황의 도가니 속에서 휩쓸려 다니고 있을 때는 정말 금방이라도 죽을 것처럼 힘들었답니다... 그렇지만 그 기간을 지내고 보니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내가 생각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그래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예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할 수 있었던,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를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바로 그 소중한 시간을 지금 님이 경험하고 있는 거랍니다. 물론 지금은 제 말이 잘 들리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 시기를 경험한 것이 훗날 살아가는 데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될 거예요.(장담해요!)저희 과는 금속공예는 없었지만, 평면, 입체, 사진, 비디오, 도자, 유리수업까지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많은 것들 중에서 제가 경험했던 건 사진, 비디오, 도자 정도였어요. 처음 입시 준비를 하면서 디자인과를 희망했지만 조형예술과에 가면 더 다양한 매체를 통한 경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방향을 틀었던 것인데도, 정작 들어가고 나니 관심 있는 것 말고는 쳐다보지 않게 되더라고요. 유화나 판화수업도 듣질 않아서 유화 물감 한번 칠해본 경험이 없네요. 다양한 매체를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그 모든 것들이 다 제 것이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제 대학 동기 중에 한 친구는 조형예술과 시절에는 사진 작업으로 졸업을 했지만, 지금은 금속공예를 배워서 주얼리와 드로잉을 같이 다루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꽤 오랜 기간 작업을 쉬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도구들을 적절히 활용하며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어요. 사실 금속공예든 조형예술이든 그것은 내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해요. 그래서 내가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도구를 통해서 과연 내가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지 일 것입니다.그래서 님도 조형예술과에 가면 부족하거나 갈증을 느끼는 부분을 해소시켜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막연하게 이것만 하면, 여기만 들어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거라고 기대하는 건 조금 위험할 수 있어요. 어디에 가서, 누구를 만나더라도 결국 그 답을 찾아내야 하는 건 결국 본인이니까요. 그래서 지금부터 더 고민해야 할 것은바로 나 자신에 대해서입니다. 그동안 나는 어떤 작업을 했을 때 가장 즐거웠나요? 앞으로 어떤 도구를 통해 어떤 작업을 만들어내면 더 행복할 것 같나요? 내 작업을 보는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기를 바라나요?  예술은 원래 어렵고 대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갓 졸업한 영 아티스트에게 엄청난 대가가 만들어낼 법한 작품은 누구도 기대하지 않는 답니다. 그저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고민, 그 나이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생각과 도전을 바라는 거죠.님의 편지를 읽으면서 창작에 대한 열정이 참 많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앞으로 무언가를 창작하는 데 있어서 두렵고, 겁이 많고, 후회를 많이 하는 성격은 작업을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도 저의 그런 성격 덕분에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 수 있었거든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만들어낸 결과물이 안 좋을 리가 없어요. 그러니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걱정은 그만 내려놓고, 이제부터는 내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는지를 경험해보면 좋겠어요.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는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제가 내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면, 아마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순수미술을 전공하면 유학이나 대학원 말고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는 것 조차 힘든 경우가 많아요. 저 또한 그랬었지만, 저는 용기를 내어 디자인 회사에 들어가서 디자인을 배웠고, 다시 용기를 내어 사회적 기업에서도 일을 했었고, 또 다시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창업도 해보니, 결국 제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스트레스컴퍼니를 창업한 후 지금까지 즐겁게 운영하고 있구요. 미술이론을 전공한 다른 친구는 작업에 대한 열정이 커서 Fine Art 전공으로 유학을 다녀온 후, 지금은 회사에 들어가서 직장인으로써 자신의 맡은 일도 훌륭하게 해내면서, 자기 작업도 멋지게 이어가고 있어요. 그러니 자신이 나아갈 미래에 가능성의 한계를 두지말고, 관심이 가는 분야에서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하길 바래요. 4년간 대학 생활을 충실히 보냈다면, 이미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거예요. 내가 이미 갖고 있는 능력, 장점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남들 때문에 등 떠밀려서 선택하는 것이 아닌 온전히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을 하세요. 제대로된 방향만 찾을 수 있다면, 천천히 걸어가도 절대로 늦지않아요. 느리더라도 신중한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 걸어가세요. 누가 먼저 가느냐보다지치지 않고 계속 걸어가는 것이더 중요하니까요.20대에는 자기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방향만 찾을 수 있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30대에는 그 방향을 향해서 달려가는 거고요. 그 결실은 40대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저는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그러니 부담은 조금 내려놓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는 원래 불안하고 두려운 거라서, 저도 여전히 제 미래를 생각하면 두렵고 불안하답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메일을 보내줘서 고마워요. 그 용기 있는 마음을 잊지 말고, 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그래서 이제껏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더 가열하게 시도하고, 또 실패하고, 그 실패 덕분에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깨닫고, 그래서 다시 또 다른 것을 도전해나가는 그런 멋진 님이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스트레스컴퍼니는 당신과 나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당신이 스트레스에 굴복하지 않고, 즐겁게 극복할 수 있도록 세상에 없던 상품을 만들고매달 마음을 나누는 모임을 진행합니다. 모임 소식은 페북을 참고하세요.  www.stresscompany.net https://www.facebook.com/stresscompany/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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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첫 시작, 유어 마이 캔디걸 임지애님 :)

안녕하세요, 비투링크의 소식을 전하는 미나 입니다 :)  어느 기업이나 '인재'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특히 스타트업에서 구성원은 그 회사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어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어떤 가치를 가지고 일을 하는가?'가 회사의 정체성과 철학을 규정 합니다. 지금까지 파운더스 이야기만 전해드렸는데요, 비투링크에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멋진 비투링커들이 있습니다!비투링크 (B2Link) 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2017년부터 사내 이야기를 전해보려 합니다.그 속에 스며든 우리만의 가치와 비전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기 바라며 :)비투링크에서는 매달 1명의 “이 달의 비투링커” 를 선정합니다!*여기서 이 달의 비투링커란? *     비투링크의 숨은 공신!! 드러나지는 않지만 (혹시 드러나도 할 수없음ㅋㅋ)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비투링크를 위해 땀 흘리는 바로 당신!  당신의 소중한 땀과 눈물을 우리가 닦아줄게요 ♬♬[우리는 비투링커] 의 첫번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궁금 궁금)2017년 1월의 비투링커 추천사: HJ 아무개님 :)2017년의 첫 [우리는 비투링커] 의 주인공은"You are my candy girl~~" Finance 팀 임지애 님 입니다 !!! 2017년 1월의 비투링커 임지애 님 ♥안녕하세요, 저는 비투링크 Shared Service Division 내 재무팀에서 전반적인 회계업무를 맡고 있는 임지애 입니다 :)처음에 '이 달의 비투링커' 소개영상에 제가 나올 때 오글거리면서도 너무 뿌듯하고 좋아서 얼굴 가리고 웃었어요! ㅋㅋ혹시 저 웃는거 보셨나요? 타운홀미팅이 끝나고, 다시 자리로 돌아갔는데 ㅋㅋ 혁진님 (CFO) 이 올해의 첫 비투링커가 된걸 축하한다고 해주셨는데, 괜히 더 뿌듯하고 어깨에 힘 바짝 들어가는거 있죠? ㅋㅋ 아무튼 저 너무 신났나요?기쁩니다 아주아주! :) 퇴근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 편이에요! 혼자 영화도 보러가고, 몸이 찌뿌둥 할 땐, 요가도 즐깁니다!요즘엔 집에서 저를 애타게 기다리는 호슴이 (애완용 고슴도치) 때문에 바로 집으로 갑니다 ㅋㅋ 제가 집에가면 막 뛰어나와요! (엄청 빠름)집에서 애완용 고슴도치 '호슴이' 를 키운다는 지애님 ㅋㅋㅋㅋ고슴고치 키우는 분은 저 정말 처음 봤습니다.... 근데 사진을 보니까 넘넘 귀여워요 ㅠㅠㅠ지애님의 애완 고슴도치 호슴이 ♥그리고, 모든 비투링커들은 개인 별명이 써있는 컵이 있습니다!지애님 컵엔 뭐가 써있나 봤더니.... 읭? '술 먹은 다음날' ? ㅋㅋㅋㅋ지애님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ㅋㅋ아..... 사람들이 다들 제 첫인상이 여성스럽고 얌전한 이미지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저 여성스럽습니다 ㅋㅋㅋ작년 5월에 전체 워크샵 때, 술을 마시고 춤을 춘 적이 있는데, 그때 제 반전 성격에 놀라신 분이 한 두분 아니라고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원래 술마신 다음날엔 얼굴이 피곤해보이고, 아픈건 당연한거잖아요?!술 마신 다음날 제상태가 인상 깊으셨나봐요ㅋㅋ 그 때 이후로 제 별명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ㅎㅎㅎㅎ 지애님 책상에 고스란히 올려져 있는 개인 컵 알고 보면, 반전 매력녀 :)제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에요! 그래서 마스크팩을 즐겨하는데요. 비투링크에서는 분기별로 전직원 대상으로 패밀리세일을 해요 ㅋㅋ 그래서 그때 마스크팩을 종류별로 왕창 사서 씁니다. 또 주변 친구들한테 이거좋다고 써보라고 나눠주는 걸 좋아하구요! 요즘 꽂힌 브랜드는 단연 커먼랩스 '꿀타민 마스크팩' !! 정말 겨울철에 강추합니다 :) 저녁에 하고 자면, 아침까지 촉촉!올해 모든 비투링커가 각자 KPI를 달성하고, 목표매출액을 달성해 해외로 워크샵을 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ㅋㅋ사적으로는 , 올해는 꼭 가슴 설레이는 연애를 할겁니다 !!! ♥ 사랑꾼 !!!!! #비투링크 #팀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인터뷰 #재무팀 #팀문화 #기업문화 #사내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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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설명회 비하인드

안녕하세요~오늘은 4월 2일, 3일에 진행되었던Live 설명회 비하인드를 풀어보려고 합니다!!ㅎㅎ    먼저, Live 설명회가 무엇이냐? 하면,11번가 2019 상반기 인턴 채용을 맞이하여좀 더 지원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편하게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기획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 입니다!        Live 설명회의 현장!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Go Go!!        입장 통제를 넘어 들어가면..! 두구두구        짜잔! Live 설명회 현장입니다!방송 시작 전 음향 및 장비를 체크하는 리허설 모습입니다.        실무자 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빈 자리들!!ㅎㅎ        자리가 채워지고 방송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많이 떨리고 긴장되던 순간이죠 ㅎㅎ            16:00 맞춰서 시작된 Live 설명회!사전녹화 영상이 나가는 동안저희는 실시간 채팅을 살피며Q&A시간을 대비하고 있었답니다! ^^            실제 방송 모습과 현장 모습의 갭차이!!다들 너무 긴장하셨어요 ㅠㅠ (ㅎㅎ)    사진에는 없지만,MD와 서비스 기획 직군 실무자 분들께서도많은 수고를 해주셨답니다!(짱짱!)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좋은 화질과 음향으로! ㅎㅎ좀 더 능숙하게 11번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제 방송 모습은 11번가 채용의Youtube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시간 동안 사전 질문 및 실시간 채팅 질문들을 모두 대응해드리고 싶었는데,답변 드리지 못한 질문이 많은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주셨고, 시청해 주셨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_♡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자축하는 고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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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공대생 되는 법

 남고를 나와서 공대, 군대를 거쳐 결국 엔지니어라는 진로를 택한 저는 정말 말을 못 합니다. 그리고 비슷한 과정을 밟아온 제 친구들도 그렇고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 엔지니어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의를 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엔지니어들은 말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한 번 말을 하게 되면 말도 안 되는 말을 지껄이다가 무자비하게 까여요. 그리고 집에 와서 이불 킥을 하며 "아, 원래 이런 말을 해서 이렇게 전개되었어야 하는데."라고 중얼대다가 잠들죠. 그리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말없는 공대생이 되고 맙니다. 저도 공대생으로서, 엔지니어로서, 여러분의 고충을 천 번 만 번 공감하고 저의 경험에 비춘 실질적인 방법들을 아래 제시해 보았습니다.말하는 태도1. 한 박자 쉬기 말 못 하는 공대생의 특성상 미리 생각했던 말, 준비했던 말을 모두 온전하게 전달하려고 애를 쓰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쉬는 틈 없이 말을 다다다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상대방의 이해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야 한다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지요. 이럴 때는 한 박자 쉬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에게 휴식 시간을 줄뿐더러 나에게도 앞으로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숨 돌리면서 천천히 목소리를 한 톤 낮춰서 설명하면 더욱 설득력이 높아집니다. 흥분으로 높아진 목소리와 빠른 말투는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인식을 줄 수 있고 분위기에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만약 조금 오래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정중하게 "잠깐만요, 생각 좀 해볼게요"라고 양해를 구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설명해야 할지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상대방은 절대 여러분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2.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여러분과 이야기하는 상대방은 여러분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친구이며 여러분의 팀원, 가족, 친구라고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이 이해를 못하더라도 기분 나빠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웃으면서 설명해주세요. 더욱 분위기가 좋아지고 여러분은 이야기하는 것이 즐거워질 거예요. 3. 저격하지 않는다 절대! 상대방을 저격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상대방도 바보가 아닌 이상 여러분이 자신을 향해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격당한 상대방은 여러분에게 적개심을 가지게 되고 이야기는 잘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져요. 특히 여러 명이 있는 자리에서는 더욱더 기분 나빠할 거예요. 또한 그 상대방과의 이야기를 나눌 다음 자리에서도 상대방은 이미 저격을 한번 당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호의적이지 않을 거예요.4. 상대방이 먼저 말하게 한다 어떤 질문이 들어왔을 때 구체적인 생각이 없거나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면 곧장 내 의견을 말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그 사이에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도 방법입니다. 상대방이 "이건 어떤가요?"라고 물어보았을 때 (이미 답을 알고 있더라도), "흠, 글쎄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고 역으로 물어보며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세요.5. 콘텐츠가 중요하다 간혹, 원래 말을 못 하는 성격이라 또는 말할 때 더듬는 버릇이 있어서 말하기를 꺼려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자신의 말하는 모습 때문에 마이너스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할 때 중요한 것은 겉모습보다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내용에 집중하지 여러분의 말하는 모습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용기 있게 먼저 말을 꺼내보세요. 상대방은 들을 준비가 되어있고 여러분의 겉모습보다는 여러분의 훌륭한 아이디어에 공감할 테니까요화술1. 절대 A가 아니다 > A보다 B가 더 좋은 것 같다 공대생들의 특징 중 하나로 절대, 반드시라는 말을 자주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확고히 하려는 어떤 무의식의 하나로 생각되는데요. "절대"라는 말은 이야기를 하는 데 있어서는 너무 강하고 안 좋은 말입니다. 상대방에게 부정적으로 느끼게 할 수 있으며 아니라고 말을 들은 이후에 "그래서 뭐 어쩌자고"라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니까요. 강한 부정보다는 A보다 B가 더 좋다는 식의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면이 더 좋습니다. 여기에 근거를 덧붙이면 더 좋고요. 이것의 응용 버전으로는 "A보다 B가 상대적으로 더 ~하다"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절대적보다는 상대적이라는 단어를 써서 서로 생각하는 정도의 차이를 좁혀나가는 편이 좋습니다.2. ~이 맞다 > 나는 ~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기 때문이다 1번과 같은 맥락에서 강한 표현보다는, 이 의견은 자신의 생각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방법입니다. "이게 맞으니까 그냥 따라와" 보다는 "이렇게 하면 이런 것들이 좋으니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라고 얘기하는 편이 듣는 사람도 좋겠죠. 또한 이 방법은 혹시나 내가 틀릴 경우에 대비해서 가장 좋은 도피처(?)가 될 수도 있답니다.3. 이건 안됩니다 > 이 방법은 힘들 것 같네요 특히 영업하시는 분들과 개발하시는 분들 사이에 많이 오고 가는 대화일 것 같아요. "고객이 이렇게 해달래요"라고 영업맨이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개발자는 "이거 안되는데요"라고 대답하지요. 그러면 뒤에 가서 서로에 대해 이렇게들 얘기합니다. "아니, 뭐 맨날 안된대", "저게 그냥 되는 줄 아나 봐" 안된다는 강한 부정은 듣는 사람도 언짢습니다. 그보다는 "그거요? 지금 어떤 이슈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조금 힘들 것 같아요"라고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요?4. 당신의 말도 맞지만 이 방법도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상대방이 틀린 말을 했다고 했을 때, 또는 여러분이 틀린 말을 다른 사람에게 했을 때, 틀린 말을 한 사람 입장에서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은 말한 자신이 틀린 것을 증명받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이 틀렸을 때 굉장히 당황하며, 어떤 경우에서는 오히려 화를 내게 되는 경우도 있죠. 상대방은 바보가 아닙니다. 그 사람도 여러분으로부터 더 좋은, 더 맞는 의견을 들었을 때 여러분의 의견이 더 좋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거봐, 내 말이 맞잖아"라는 식으로 나오면 상대방은 더욱 인정하기 싫어지겠지요. 틀린 말을 한 상대방을 친구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이렇게 말해봐요. "당신의 말도 맞지만 이런 방법도 있는데 한번 들어보실래요?" 라구요. 상대방은 기꺼이 당신의 말을 들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틀렸다고 납득시키지 말고 선택권을 주세요.5. 당신이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 겉으로 보기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잘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4번과 같은 맥락에서 상대방이 틀린 의견을 말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상대방의 무지를 탓하기보다는 알려주는 방향으로, "이걸 어떻게 모르지?" 보다는 "아직 모르니까 이렇게 말하는 거겠지"라고 알려주는 방향으로 이야기해보면 더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여러분이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그 사람이 친절하게 알려준다면 더욱 감사하겠지요. 사실 위에서 말한 방법들은 대부분 말을 잘하는 화술에 대한 것보다는 사람을 내 친구처럼 생각하고 살갑게 대하는 방법과도 같습니다. 왜 친구들이랑은 말이 잘 통하는데 회사 선임과는 말이 안 통할까요? 회사 선임은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일까요? 이미 깨달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먼저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실수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열 수 있고 서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얘기할 수 있어요. 그 사람이 실제로 답답해서가 아니라 내가 이미 그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답답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죠. 대화하는 상대방을 친구로 생각하고 먼저 마음을 여는 사람은 그 사람의 호감을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대화를 잘 하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가지세요. 자, 당신이 생각하는 말 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비주얼캠프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언 #개발자 #개발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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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테크 업계 인터뷰 1: Facebook, Fivestars

제품을 담당하는 팀이 일하는 방식은 제품 그 자체에 영향을 줍니다. 어떠한 기능을 어떤 주기로 사용자에 배포할 것이냐에 대한 결정을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결과물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누가 기능을 만들고 디버깅 하고 그 업무에 대한 조직의 시각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제품의 품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구태의연한 말이지만 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방식에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 제품과 조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에 맞추어 일하는 방식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지난 해에 불합리하다고 여기던 방식이 올해는 검토해 볼 만한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 그 자체도 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일하는 방식과 함께 제품 그리고 조직마다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과 권한도 바뀝니다. 비즈니스에 제품이 기여하는 정도에서부터 조직 내 이해관계자와의 관계까지 제품과 조직의 모든 요소가 프로덕트 매니저의 일하는 방식을 바꿉니다. 스포카 프로덕트 매니저의 경우, 서비스 백로그 관리의 역할도 담당하기 때문에 유동적인 일하는 방식에 따른 결과는 제품에 다시금 반영됩니다.이번 샌프란시스코 테크 업계 인터뷰는 위와 같은 가정 하에 ‘스포카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일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참고할 사례를 수집하기 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닭과 계란 문제일 수 있지만 이것은 ‘스포카는 어떤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가’하는 고민과 맞닿아 있습니다.인터뷰는 총 5회에 걸쳐 아래와 PM 분들과 진행 되었습니다.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각 인터뷰이와 나눈 이야기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발췌하여 2개의 포스팅에 걸쳐 공유하겠습니다.Stephanie Shum(Director Product Management at Facebook)David Park (Refereum COO)Michael Hsu (Product Manager at FiveStars)Chris Nguyen (VP Product at Bleacher Report)홍성철 (Product Manager at Udemy)정대영 (Product Manager at Intuit)Stephanie Shum(Director Product Management at Facebook) & David Park (Refereum COO)좌측에서부터 Stephanie Shum, 옥지혜, David Park제품팀에 대한 동기부여는 PM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팀에의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나요?S: 모든 제품팀의 구성원은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고 그것이 비즈니스 임팩트가 있을 때 신나게 일할 수 있다. 그리고 제품이 전달하는 가치가 유의미하고 수익을 창출할 때 즐거워한다. 실제 사용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팀에서 작업한 내용의 비즈니스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공유해야 한다.D: 엔지니어로 일할 당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만들고 심지어 배포도 하지 못했을 때 가장 의욕이 떨어졌다. 진행 중인 작업의 사업적인 의미를 알리거나 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유를 팀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똑똑하고 쓸모 없는 것을 만드는 일을 싫어한다. 엔지니어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엔지니어와의 원온원 면담을 진행하여 팀의 상태를 알고 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S: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제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흥미를 가지기도 하고 데이터 기반의 설득이 효과적인 사람도 있고 신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나는 각자의 자기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실제 사용자와 대면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제품팀이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어떠한 잣대로 평가하나요?S: 제품팀이 행복하고 제품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면 잘 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서로에 대한 피드백에 대하여 열린 편이라 의견 교환이 빠르게 자주 이루어진다. 제품팀의 직무 만족도에 있어 업무 외적인 부분도 PM이 관장하는 영역이다. 이를테면 모종의 이유로 팀의 분위기가 침체 되었을 때 팀 전체 티타임을 가지면서 휴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PM의 역할이다. 어찌 보면 PM의 역할은 파티 플래너와 같다.D: 제품팀의 모든 평가는 제품의 비즈니스 임팩트에 달려있다. 유능한 피엠은 적절한 시점에 제품에 필요한 기능을 배포하는 데에 있다.제품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의 경험을 공유 해주세요.S: 목표 달성을 하지 못함으로 인해서 무엇을 얻었는지가 명확하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이를테면 페이스북의 경우, 매해 안정적으로 셧다운 했거나 유의미한 실패를 한 팀의 PM에게 상을 준다. 특정 팀은 수립된 전략에 따라 제품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개발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수립된 전략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났다. 그 팀의 PM이 그 해의 수상자였다.기술 조직이 아닌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쉽지 않습니다. 영업 조직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팁이 있나요?S: 제품팀의 인원이 주기적으로 현장에서 실제 사용자와 주변환경을 마주할 수 있도록 하자. 영업 조직에게 제품팀이 영업환경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반대로 영업과 사업개발 조직은 사용자 피드백의 필터가 되어야 한다. 이들은 수많은 의견을 청취하지만 모든 내용을 제품팀에 전달하지 않아야 한다. 비즈니스상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를 추려 제품팀에 전달하고 제품팀은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일을 담당한다. 서로의 일에 대한 존중과 공감 그리고 제품과 사용자와의 밀접한 관계를 언제나 염두에 주는 것이 중요하다.D: 인정 역시 중요하다. 제품팀의 인원을 포함하여 기술 조직이 아닌 팀과의 협업이 있는 프로젝트가 런칭한 경우, 모두가 볼 수 있는 메일 등을 통해 감사를 전하는 것도 팁이다.Michael Hsu (Product Manager at FiveStars)Fivestars 인터뷰 진행을 위해 게스트 체크인 중스스로가 유능한 PM이라는 것을 어떤 잣대로 평가 하나요?M: PM의 역할과 권한은 제품마다 그리고 조직마다 모두 다르다. 과거의 경험을 미루어 볼 때, 회사의 규모를 불문하고 PM은 그 자신이 제품의 성공을 책임 지는 사람이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보다는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다양한 일을 해야 한다.나는 3가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한다 - “제품(팀)이 사업목표에 기여하고 있는가”, “제품(팀)이 각 고객에게 유의미한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가”, “각 팀(원)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달성하고 있는가”. 자원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언제나 잊어서는 안된다. 최대의 비즈니스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선택을 해야 하고 이를 하기 위해 업무에 우선순위를 부여함에 있어 단호 해야 한다.현재 담당하고 있는 팀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M: 제품팀만 두고 보았을 때, 전체 인원 중 10%가 운영만을 전담하는 팀이다. 영업인원 대비 비율은 1:7 정도에 해당한다. 이외의 팀은 각자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 업무를 담당한다. (서비스 특성 상 버그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운영 팀의 동기부여는 어떻게 하는지?) 우리 조직의 경우 신규 기능 개발 보다 기존 서비스 유지보수에 엔지니어들이 관심이 많다. 실제 사용자가 사용하는 것을 보고 왔을 때는 더욱 그러한 편이다.조직 내 PM이 모자라는 상황일 때 어떤 방식으로 일할 수 있을까요?M: 권한을 위임한다. 유저 스토리 작성, 기능 요구사항 구체화 하는 일 등 가시화 되지 않는 일지만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일을 팀원에게 위임하는 방법이 있다. 이 때 각 기능의 개발을 위한 비용과 시간 계산 등에 대한 책임도 함께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기능에 대한 요구사항은 어떻게 수렴하나요?M: 각 팀 단위로 스프린트에서 진행할 티켓을 정하고 백로그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 절차는 기술적인 요구사항이 한정적인 자원 안에서 처리 된다는 점과 비즈니스 임팩트의 여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협상의 과정이라는 것을 가시화 한다는 점에서 유효하다. 요구사항을 발의 하는 사람은 어떠한 배경에서 해당 기능을 제안을 하고 그것이 가져올 비즈니스 임팩트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발의할 수 있어야 한다.우선순위를 결정함에 가장 중요한 잣대는 비즈니스 임팩트를 얼마나 발생시킬 수 있느냐이다. 운영팀이 대응할 버그를 결정함에 있어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신규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은 이 회의체에 접근하기 이전에 필터링 되어 발의되며 마찬가지로 기존 업무와의 우선순위를 조정하여 스프린트 항목을 정한다.Chris Nguyen, 홍성철님과 정대영님의 인터뷰와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스포카는 현재 제품을 함께 만들어 나갈 PM을 채용 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 드립니다.#스포카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소개 #인터뷰 #회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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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스타트업의 실패했던 순간들

몇백 억대에 회사를 성공적으로 매각하거나 키워 낸 성공한 창업자들은 어려운 시절이 없었을까요?시가 총액 수조 원대의 스타트업들의 어려웠던 순간들을 돌이켜 볼까 합니다. 1. 와츠앱 창업자 얀코움(Jan Koum)얀코움은 우크라이나의 전기와 온수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아버지는 막노동꾼 어머니는 가사를 보았고, 당시 구 소련의 붕괴로 인해 불안한 시점에서 16살 때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와서 정말 있는 일 없는 일을 닥치는 대로 하면서 살아왔다고 합니다. 식사를 할 돈이 없어서 무료급식소에서 매일매일 서서 밥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지요.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암 판정으로 인해 국가에서 나오는 연금으로 생활을 연연 했으며, 얀코움 성격상 사교적이지 않았기에 유일한 친구는 컴퓨터였습니다. 책은 당연히 살 돈도 없어서 헌책방을 돌아다니면서 수집한 컴퓨터 관련 서적으로 공부해서 학교도 겨우 졸업했고, 학교 다니는 틈틈이 야간에 야후에서 보조일을 하다가 졸업 후 야후로 들어갔습니다.1997년 아버지의 사망, 그리고 2000년에는 어머니까지 사망. 혼자가 됐죠. 그나마 야후로 들어가서 최고의 행운이 되었던 것은 와츠앱 공동창업자 브라이언 액톤이라는 친구를 만난 것입니다. 얀코움 인생 역사상 최고의 인연이었다고 합니다. 얀코움과 액톤은 2007년 야후를 퇴사하고 페이스북에 지원했으나 결과는 떨어졌으며, 트위터 또한 떨어졌습니다. 당시 일화는 유명합니다. 액튼이 페이스북에 엑싯하고 본 트윗이 다시 회자되니까요.*페이스북이 날 떨어트렸다. 정말 굉장한 사람들과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내 다음 모험지는 어디가 될까.(페이스북은 액튼을 떨어트리고 다시 데려오느라 20조 원의 거금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실직자였던 둘은 아이폰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2009년 창업을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나 고작 사용해주는 정도였습니다. 운 좋게 애플이 알림에 대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여기에 와츠앱이 탄력을 받아서 폭풍 성장하게 됐으며, 결국 페이스북에 엄청난 금액으로 매각하게 됩니다.이때 얀코움이 개인적인 지분을 팔아 얻게 된 금액은 약 9조 원에 육박합니다.2. 에어비앤비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브라이언 체스키와 죠 게비아 둘은 만났습니다. 여기까지는 정말 순탄한 이야기입니다. 둘은 졸업 후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창업을 한번 해보자고 의견을 나눴고 그 자리에서 바로 샌프란시스코에 아파트를 하나 임대받고 시작을 합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월세로 인해서 아파트 임대료 하나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어떻게든 해결을 봐야 했기에 전공인 디자인을 살려서 매년 열리는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곤 방의 월세라도 벌어볼 겸 행사 때에 맞춰서 이 방을 팔아보자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에어비엔비라는 창업 모델이 탄생하게 된 거죠. 사실 이 상태로라면 정말 이상적인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지금의 에어비엔비의 모습을 갖출 때까지 정말 극적인 고통을 경험하게 됩니다.서비스의 기획은 갖췄고 정말 이 서비스가 될 거라 믿었지만 사람들은 신뢰를 가지고 이용하지 않았으며 SWSX에서 피칭도 했지만 그때뿐이었습니다.*SWSX에서 피칭 후 사이트 트래픽의 터짐(두 창업자는 이때 에어비엔비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줄 알았다고 합니다.)*이 지표를 보고 두 창업자들은 정말 엄청난 확신과 믿음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서비스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근본의 뿌리가 흔들릴 상황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창업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당시 오마바 대선이 있던 때라 오바마 대선에 맞춘 시리얼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어떻게든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쳤다는 것이죠. 가장 힘들었던 것은 주변 모두가 이 서비스는 될 서비스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흔들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보통 다른 사람이라면 포기를 했어야 되는데 끝까지 갑니다. 사실 똑똑한 사람이라면 여기에서 그만뒀을 수도 있습니다. 브라이언 체스키는 펀딩이 떨어지는 바람에 카드 돌려막기 등 회사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정말 머리로 회사를 운영했다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팔고 남은 시리얼로 아침을 때우며 극적으로 버티다 Y콤비네이터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 Y콤비네이터도 서비스 모델 자체는 비관적이었으나, 강렬한 의지의 창업자들을 만나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이죠.*2008년에 비해 뉴욕 맨해튼 에어비엔비 매물이 2011년 극적으로 증가투자 후 순탄했던 것도 아닙니다. 계속해서 숙박업 관련 법과 싸울 수밖에 없었고 2011년에는 투숙객 하나가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훔쳐가서 도망가는 사태도 벌어졌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이슈였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즉각적으로 사과하고 모든 피드백을 반영하여 안전장치에 대한 이슈들을 수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합니다.현재 에어비앤비 시가총액은 27조 원에 육박합니다.3. 알리바바 마윈마윈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 곳에서 회자되고 알려져서 뻔하실 수 있지만, 그 인생 자체는 회자된 만큼 너무나 고난의 길 연속이었습니다. 어릴 때는 공부를 못해서 중학교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였고 대학은 두 번이나 낙방했습니다. 심지어 수학시험은 120점 만점에 1점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IT회사의 거물이라 생각하고 돌이켜봐도 어마어마한 수학 점수죠.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활동에서도 모두 거절이었습니다. 오죽했으면 KFC면접을 봤는데도 24명 중 본인만 떨어질 정도였을까요? 28살 회사를 차려서 운영했을 때는 같은 회사 직원이 회사 돈을 빼돌려 잠적까지 했습니다. 닷컴 버블이 일 때 알리바바는 수익이 전혀 나지 않는 상황이었고 투자받고 싶었던 실리콘밸리 VC 40곳 모두에게도 전부 거절당했습니다. 또한 검색사업의 실패, 무리한 해외 확장 실패로 인해 어마어마한 금전적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마윈의 사업을 돌이켜 보기 전에 그의 인생만 돌이켜 보더라도 실패한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죠.현재 알리바바 시가 총액은 175조 원입니다.#더팀스 #THETEAMS #알리바바 #왓츠앱 #에어비앤비 #AirBnB #What'sApp #스타트업 #실패 #성공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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