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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in IT] 인사가 만사다

기술기업으로 인재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어디에나 인공지능이 적용되는 시점에 넓은 인공지능 전문가 풀을 보유하는 것은 강력한 무기다. 2000년대초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은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IT 강국으로 위상을 떨쳤지만, 현재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IT 인재에 대한 편견뿐만 아니라 경쟁력을 상실한 처우 등 여러 악조건 등으로 경쟁 국가에 비해 조금씩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필자가 속해있는 스켈터랩스의 상황을 빌려 기술 기업의 인재에 대해 설명해보자. 스켈터랩스의 미션은 'To innovate machine intelligence for understanding, assisting and improving daily lives anywhere and anytime'으로, 번역하자면 '언제 어디서나 우리의 일상을 이해하고, 도와주고, 더 나아지게 하는 머신 인텔리전스의 혁신을 이룬다'이다.스켈터랩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지만, 중심은 결국 인간이라는 뜻이다. 자고로 기술 기업, 특히 인공지능에 주력하는 기업은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재를 모으고, 팀마다 다양한 배경의 재능있는 멤버로 구성한다. 인간의 지능을 근간으로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데에 주력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자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스켈터랩스 >경영인들에게 가장 귀감이 되는 인물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이 GE의 잭 웰치 前 회장을 거론한다. GE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잭 웰치의 경영 방식 중심은, 단연코 인재 관리다.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고쳐라, 매각하라, 아니면 폐쇄하라'라는 본인의 철학을 필두로, 퇴임을 앞두기 직전까지 인재의 중요성을 강요했다. 퇴임할 당시 잭 웰치는 인재를 통한 4가지 주요 전략을 발표했는데, 첫째로 GE의 세계화 전략은 곧 인적 자산의 세계화라는 것이며, 둘째로 지식과 학습을 통한 서비스 전략 창출, 셋째로 6시그마 전략의 도입, 마지막으로 리더를 위한 e비즈니스의 도입이었다. 전설적인 경영인으로서, 위기를 성공으로 탈바꿈하는 기업인으로서 잭 웰치의 업적이 입에 오고 내리는 이유는 그가 인재 육성의 가치를 경영과 직접 연계시켰기 때문이다. 본인 업무의 70%는 인재에 쓴다고 했을 정도다.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그만큼 사람이 재산이라는 것을 일찍이 깨달은 것이다.< GE>수 년전부터 4차산업혁명, IoT 그리고 현재의 인공지능까지 IT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함했다. 이에 기업의 모든 전략은 '얼마나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가', '당장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신기술을 통해 얼마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인가' 등 기술 자체에 과하게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주체는 누구인지, 어떤 것을 위해 집약적인 노동력을 동원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인공지능이라는 기술 역시 결국에는 'Artificial Intelligence', 인간이 만들어내는 지능이다. 이토록 인재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다.잭 웰치의 어록 중에 이런 말이 있다. 'People First, Strategy Second'다. 전략보다 사람을 우선한다는 이 말처럼 뛰어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중심이어야 하고, 기술 기업에 있어 사람에 대한 가치는 그만큼 중요하다.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냐와 상관없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길목에는 항상 뛰어난 인재가 함께 해야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인간을 위한 진정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것이 사명일 것이다.이호진, 스켈터랩스 마케팅 매니저조원규 전 구글코리아 R&D총괄 사장을 주축으로 구글, 삼성, 카이스트 AI 랩 출신들로 구성된 인공지능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스켈터랩스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조직문화 #인공지능기업 #기술기업 #HR #인재의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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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덴스시-잔디튜토리얼-성공적, 6개월간 잔디와 함께 한 Sean을 만나다

편집자 주: 잔디와 함께 하고 있는 멤버는 총 50여 명. 국적, 학력, 경험이 모두 다른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잔디에 합류했는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잔디 블로그에서는 이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고자 ‘맛있는 인터뷰’를 통해 잔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승마△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우리가 앉아 있는 이곳은 어디인가?Sean(이하 ‘S’): 내 인턴 생활의 희노애락이 녹아 있는 일식집 ‘갓덴스시’다. 회사에서 조금 먼 위치에 있지만 인턴을 하는 6개월 동안 정말 자주 찾은 단골 음식점이다. ‘갓덴스시’는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 정도는 찾았던 것 같다. 역삼역 근처 스시 음식점 중 가히 가성비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보통 이러면 ‘역삼역 스시 추천, 강남 스시, 갓덴스시 강남, 강남역 스시 추천, 역삼 스시’ 이런 키워드를 글에 넣지 않나? 키워드를 넣어달라. 그만큼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이다.◇ ‘갓덴스시’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S: 갓덴스시 뿐 아니라 모든 일식을 사랑한다. 일식은 곧 사랑이다.갓덴스시△ ‘스시’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다.◇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해 보자.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한다S: CX(Customer Experience)팀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Sean이라고 한다. 이전의 다른 잔디 인턴들이 그렇듯 나 또한 ‘군 제대 > 잔디로 소환 > 잔디 인턴’ 트리를 탔다. 누군가 말하더라. 우리나라 군대가 잔디와 파트너쉽을 맺고 인력을 공급하는 게 아니냐는 카더라 소문이..◇ 하하하.. 즐거운 농담이었다. 군대에서는 잔디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S: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빵 터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 사실 군 복무 당시, 잔디 인턴 전문 헤드헌터라 불리는 Jin을 통해 알게 되었다. 원래 스타트업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그 중 메신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런 점을 잘 아는 형수님이 자신의 친구인 Jin을 소개해주셨다.◇ 수많은 IT서비스 중 왜 메신저에 관심이 많았는지 궁금하다S: 인턴이 다 끝나가는 지금에 와서야 말하자면.. 사실 업무용 메신저보다는 개인용 메신저에 관심이 더 있었다. 업무용 메신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군 입대 이후다. 군대에서는 인트라넷을 사용하는 데 정말 불편했다. ‘도대체 군대에서는 이렇게 불편한 시스템을 왜 계속 사용하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의식의 흐름이 결국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 잔디 출근 전부터 ‘잔디 인턴 헤드헌터’를 심히 괴롭혔다고 들었다S: 궁금한 게 많았다. ‘잔디는 왜 이럴까?’ ‘잔디는 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까?’ ‘잔디는 왜 이런 식으로 마케팅을 할까?’와 같은 질문에 대해 Jin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많이 물어볼 수 있었다. 입사 전 그와 주고받은 이메일만 30통이 넘는다. 정성스런 답변 하나하나에 크게 감사했었다.◇ Sean과의 첫 대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본인 자기소개에서 미니언즈 덕후라고 표현한 부분이었다S: 미니언즈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어린이가 보는 만화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개봉했던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만 봐도 그렇다.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이 어떤지 정말 잘 표현했다.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게 바로 픽사의 애니메이션이다.◇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하나만 꼽는다면?S: 하나만 꼽으라니… 덕후인 내게 정말 잔혹한 질문이다. 음..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좋아하는 편이다. 토이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전부 다 좋아한다. 픽사 개봉작은 아니지만 최근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도 기대된다.◇ 그러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를 말해달라S: 오우 노.. 맛있는 인터뷰의 질문이 가혹하다고 하던데 소문이 맞았다. 이 질문 역시 너무 어렵다. 음.. 캐릭터는 귀여우면 전부 좋아한다. 도리도 귀엽고, 앵그리버드에 나오는 아기새도 정말 귀엽다. 개취이지만 머리가 크고 몸통이 작을수록 귀엽다고 생각하는데 머리와 몸통의 비율이 3:1 정도가 가장 귀엽다고 생각한다. 황금 비율이다.◇ 음.. 주제를 돌려보자. 꽤 길었던 인턴 생활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나?S: 역시 ‘갓덴스시’를 알게 된 게 아닐까? (웃음) 농담이다. 아무래도 연세대에서 인사이더스라는 동아리를 대상으로 스타트업 인턴 경험에 대해 발표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하나 꼽으라면 잔디 튜토리얼 비디오를 만들었던 경험을 꼽고 싶다.6개월 동안 열심히 일한 Sean의 소원은이 글을 보는 분들이 잔디를 사용하는 거라고 한다.◇ 연세대 강의는 어떤 내용이었는지 공유 부탁한다S: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라 잔디와 같은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게 내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점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공유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강의를 한다는 게 늘 낯설고 어색하다. 하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당시 만났던 학생들과 최근에도 종종 연락하며 지낸다.연세대△ 연세대 강의실에서 스타트업 경험을 공유 중인 Sean◇ 스타트업에서 일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S: 욕심만 있다면 해보고 싶은 일을 얼마든지 경험할 수 있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은 덤이다. 잔디 튜토리얼 비디오 작업을 리드했던 게 그 증거이다. 비디오 촬영을 전문적으로 해본 경험이 없는 내게 튜토리얼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선뜻 맡겨주셨다. 일반 회사라면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큰 프로젝트가 인턴인 내가 맡은 것이다.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 주말을 이용해 틈틈히 비디오 편집에 대해서 공부했다. 이렇게 만든 비디오가 잔디의 랜딩 페이지에 공유된다고 생각하니.. 자다가 너무 설레서 깨기도 한다는 거짓말이고 기분이 좋다.◇ 원래 비디오 촬영에 흥미가 있었나?S: 흥미만 있는 정도였다. 휴대폰 사진을 찍듯 휴대폰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비디오로 담는 게 고작이었다. 잔디 인턴 면접 때 비디오 제작에 관심이 있다고 지나가듯 이야기했을 뿐인데 그것을 기억하고 튜토리얼 비디오 제작 프로젝트 책임자로 선정해주셨다. 감사할 따름이다.◇ 주제를 좀 바꿔보자. 어릴 때 꽤 여러 나라에서 거주했다고 들었다S: 사실이다. 아버지 직업 특성상 여러 나라에 거주하며 여행할 수 있었다. 자카르타를 비롯해 벨기에, 파키스탄 등에서 살았던 경험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국가를 꼽으라면?S: 누가 뭐래도 벨기에가 아니었나 싶다. 맥주를 정말 좋아하는데 벨기에 맥주는 독일만큼 정말 다양하다. 보통 맥주 이야기를 하면 독일이 나오지만 사실 맥주가 정말 유명한 나라는 벨기에다. 맥주 원조일 뿐 아니라 종류도 어마무시하다.◇ 침이 고인다. 말 나온 김에 벨기에 맥주 몇 가지 추천해달라S: 듀벨, 스텔라, 레페, 호가든… 꼽자면 정말 많다.◇ 벨기에 관련해 맥주 외에 더 추천할 건 없나?S: 말 타는 법을 배우기 좋다. 벨기에는 아주 먼 옛날 귀족들이 사냥을 하던 터를 공원으로 보존하고 있다. 이런 공원에 가면 말을 60유로(한화 7만원)정도에 빌릴 수 있다. 말 타는 방법을 터득한 뒤, 하루종일 말을 탈 수 있는데, 공원이 정말 크고 한가해서 여유롭게 말 타고 놀기에 좋다. 벨기에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말을 꼭 타봤으면 좋겠다. 여기에도 ‘벨기에 추천 여행, 벨기에 승마, 벨기에 말타기, 벨기에 즐길 거리’ 키워드를 넣어달라.◇ 벨기에 얘기만 들어도 마음이 훈훈해진다S: (끄덕끄덕) 벨기에는 여유가 넘치는 나라이다. 단순히 한가롭다는 의미가 아니고, 사람들 마음에도 여유가 넘친다.잔디 인턴△ 해외에서의 경험은 Sean의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되었다◇ 다음은 지난 인터뷰이 Chris의 질문이다. 잔디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S: 꿈이라고 하면 조금 거창한 것 같고 내게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인터뷰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 피키캐스트나 티몬처럼 잔디를 잘 활용하고 계신 고객사를 방문해 인터뷰 영상을 만들고 싶다. 사실 어떤 식으로 구현해야 하는지는 모두 머릿속에  있는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너무 아쉽다.◇ 이 인터뷰 글이 잔디 블로그에 올라가면 Sean과의 6개월 여정도 마침표를 찍게 된다. 매우 아쉽다. 마지막으로 다음 인터뷰이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S: 너무 진지하지 않은 질문이 좋을 것 같다. 잔디에서 가장 부유해 보이는 사람은 누구인지 물어봐 달라.#토스랩 #잔디 #JANDI #인턴 #인턴소개 #인턴생활 #팀원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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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티인터뷰 / 스켈터랩스의 PM 이민학 님을 만나보세요:)

Editor. 스켈터랩스에서는 배경이 모두 다른 다양한 멤버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머신 인텔리전스 개발을 향해 힘껏 나아가고 있습니다. 스켈터랩스의 식구들, Skeltie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들어보세요! 스켈터랩스의 PM(Parenting Master & Product Manager) 이민학 님을 만나보세요:)사진1. 스켈터랩스의 Parenting Master & Product Manager 이민학 님Q. 뻔한 첫 질문이지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A. 이름은 이민학. 이전까지 UX 기획 일을 주로 하다가 이번에 스켈터랩스에 합류하며 PM(Product Manager)을 맡게되었다. 이제 스켈터랩스에 입사한 지 2개월이 조금 지났다. Q. 스켈터랩스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었는가.A. 지인을 통해 스켈터랩스를 알게되었다. 스켈터랩스가 소개된 뉴스기사나 페이스북 등의 컨텐츠를 보면서 ‘재미있는 회사구나’ 라는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다. 때마침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인 화두로 떠올랐고,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했다. 지금까지의 산업 혁명의 특정한 분야가 주도하는 형태로 일어났다면, 4차 산업혁명의 키는 ‘융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융합의 바탕에 인공지능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현재의 시장보다는 미래 시장을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에 스켈터랩스의 합류를 결심하게 되었다.Q. 미래 시장에 대한 준비라지만,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다가 스타트업에 합류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결심이지 않은가.A. 쉽지 않았던 것은 맞다. 흔히 잘 할 수 있는 일, 그래서 내가 수행하기 쉬운 업무를 찾아가지 않나. 스켈터랩스의 PM 업무 자체가 내게는 잘 할 수 있는 일도, 수월한 일도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못한다'라는 생각이 컸다.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끌고 나가는 일을 좋아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UX 기획에서 나아가 기획 업무로 영역을 넓혀 왔고, 현재의 업무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이렇게 하나씩 업무의 영역을 깊고 넓게 헤쳐나가는 일이 필수적이라고도 생각했다. 무엇보다 대기업에서는 직무를 바꾸는 것이 한계가 있지 않나. 때문에 지금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PM이라는 한 단계 넓은 업무를 수행하며 커리어를 발전시키고 싶었다. Q. 앞서 지금까지 UX 기획을 주로 맡아왔다고 말했다. UX 기획은 어떤일인가, 그리고 UX 기획과 PM의 업무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A. UX 기획은 한마디로 사용자의 경험을 바꿔주는 업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를 마시던 소비자가 펩시를 마시게 만드는 것이랄까.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제품 디자인부터 마케팅, 개발 등 여러 업무가 필요한데 UX 기획은 이를 전달하는 채널 단에서 다양한 소스를 융합하여 사용자가 느끼는 가치를 만드는 역할이다. 기존의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것부터, 완전히 새로운 경험에의 접점을 만드는 것 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이러한 UX 기획은 일종의 업무 영역이 생각보다 명확하다. 어느 정도 기획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UX 기획이 프로젝트를 끌고 나갈 때 어떠한 가치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작업이라면, PM은 훨씬 그 앞 단의 고민부터 수행하게 된다. 그래서 이전의 업무가 How와 What을 풀어내는 일이었다면, PM은 Why에 대한 답까지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Q. 설명을 들어도 아직까지 모호한 것 같다. 다시 한 번 질문하고 싶다. PM 업무의 가장 어려운 점을 꼽으라면?A. 나만의 UX를 평가하는 공식이 있다. 가장 단순하게는 100명의 사용자 중에 70명이 좋아한다면  70점이라고 매긴다. 여기서 나아가, 사용자에게 일종의 가중치를 부여한다. 핵심 사용자에게는 3배의 가중치를 매기고, 2차 사용자에게는 1.5배를 주는 식이다. 이런 방식으로 사용자의 가중치 곱을 하여 UX를 평가해왔다. 이 공식이 가능했던 이유는 UX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분명한 타깃을 가지고 있고, 타깃에 대해 깊이 알수록 어떤 경험을 제공해야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도 가능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PM 업무는 백지 상태에서부터 출발하는 일이다. 타깃은 물론, 내가 만드는 제품의 가치, 컨셉, 개발에 대한 명확한 이유까지 모두 내가 추론하고 고민해야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의 추론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만 팀원, 나아가 일반 사용자까지도 설득할 수 있다. 이 지점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Q. 업무의 수행 영역이 굉장히 넓고 어려워보인다.A. 나도 아직까지는 헤매는 기간인 것 같다. 처음에 UX 기획에서 나아가 기획 업무를 수행할 때에도 초반 6개월은 끊임없이 맨땅에 헤딩하듯 부딪히고 공부하는 과정이었다. 지금의 PM 업무도 마찬가지다. 완벽하게 그림을 그렸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문서화 단계에 들어가면 구멍이 보이기가 일수다. 이 적응기가 6개월보다는 적게 걸리도록 노력하는 중이다.사진2. 스켈터랩스 내에서의 이민학 님 회의 모습Q. 스켈터랩스에서 일을 해 보니 어떠한가. 개인적인 갈증은 해소되었는지.A. 일단 분명하게 이전 업무보다 훨씬 재미있다. 업무 자체의 성격도 그러하지만, 함께하는 구성원들의 열정도 이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 같다. 다들 자신이 만드는 서비스에 대해서 애정도 대단하고, 기본적인 태도가 굉장히 액티브하다. 대기업에서 받을 수 있는 업무적 스트레스도 훨씬 덜하다. 가령 대기업에서는 결정권한자가 확실하게 정해져있고, 파워가 크기 때문에 종종 비합리적인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결정의 순간에 어쩔 수 없이 한 사람 의견에 끌려갈 때도 많다. 그래서 이전에는 임원에게도 찾아가 ‘당신은 A를 좋다고 하지만 당신은 사실 많은 사용자 가운데 한 사람일 뿐입니다' 류의 설득을 몇 번씩 하기도 했다. 이런 부분이 생각보다 시간이 꽤 소모되었고, 업무 진행 속도를 저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켈터랩스에서는 의사 결정을 위한 과정 자체가 열려있다. 오픈마인드로 다들 솔직하게 논의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다' 라는 말은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모두의 의견을 듣는다'는 가능하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개발자끼리도, 디자이너끼리도 서로 다른 방향을 제시하는데 이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논의가 제대로 흘러가는 느낌이다. Q.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있는가.A.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현재 베타버전을 출신한 맥락인식(Context Recognition) 서비스인 큐(Cue)다. 큐는 정식 런칭 전에 비전을 명확히하고 개발을 거쳐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를 높이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희미했던 큐의 청사진을 구체화해야 하다보니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고 회의를 거치며 영감을 얻으려고 한다.두 번째는 부품 결함 검출(Defect Detection)에 특화된 엔도어(Endor) 솔루션이다. 두들은 이미 공장에 도입되어있고, 높은 결함 판정율을 자랑한다. 1차적 성과를 이미 독보적으로 냈기 때문에, 이후에는 공장의 다른 라인이나 다른 산업 분야에 적용시켰을 때도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엔도어(Endor)의 경우 해결할 만한 과제가 눈 앞에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래서 올해의 목표는 숨통을 트이자로 잡았다. 쉬엄쉬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종의 프로세스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의 핵심 영역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나열해보고 기존 서비스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완수된다면, 내년부터는 인공지능의 Vision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Q. 한 번에 두 개 프로젝트의 PM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 여러 개의 일을 병행하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A. 노하우 같은 것은 없다. ‘그냥 버틴다'가 나만의 노하우라면 너무 무책임한가. 이전에는 업무들이 버거운 경우가 훨씬 많았다. 그 때는 그냥 친구들이랑 음악들으면서 술 한잔 하며 스트레스를 풀곤 했다. 그러나 결혼 후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지금, 스켈터랩스 퇴근 후에는 육아로의 출근을 해야한다. 친구들과 늦은 밤까지 술 마시기가 불가능해졌지만, 다행히도 업무에 대해서는 일종의 면역이 생겼달까. 아무리 버겁더라도 익숙해 진다는 것을 안다. 무엇보다 이 곳에서는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는 없다. 두 개의 프로젝트는 현재 각 프로젝트에서 가지고 있는 고민의 결이나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병행이 녹록치는 않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익숙해질 것이고, 확실하게 업무의 효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익혀왔다. 때문에 지금은 그냥 그때 그때 닥쳐오는 일에 매진하려고 한다.Q. 팀을 자랑한다면?A. 큐 서비스를 개발하는 팀인 아이리스(Iris)는 정말 젊다. 실제 나이로도 젊은 편이긴 하나, 무엇보다 분위기가 젊다고 할까. 이전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지만 이렇게 모두가 눈을 반짝이는 경우는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이 서비스에 대해 고민이 깊었고, 애정이 크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억지로 끌려가는 사람 한 명 없이, 모두가 열정을 보이며 훌륭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이다.엔도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두들(Doodle) 팀은 언뜻 보면 상대적으로 조용한 팀이다. 그러다가도 점심을 먹을 때면 다들 수다를 펼치는데, 그 주제가 모두 인공지능 학계의 뉴스나 논문 같은 것들이다. 가끔 대학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학구적인 이들이 모인 만큼 개발에 대한 자발적인 스터디나 토론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의 성과가 정말 기대되는 팀이다.Q. 스켈터랩스의 문화에 대한 얘기도 듣고 싶다.A. 스켈터랩스에 입사하기 전에 자율적인 출퇴근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몇 번이고 되물었다. ‘그래서 보통은 몇시에 출근해요?’. 그러면 답변이 한결 같았다. ‘그냥, 알아서 출근하시면 됩니다'. 자율적으로 출퇴근해서 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나 싶었는데, 입사해서 보니 알겠더라. 출퇴근 시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물론 모두가 함께하는 미팅 시간은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자율적으로 일을 하는 문화가 이토록 훌륭히 책임감있게 정착되어 있다는 점에 놀랐다.그리고 블루룸(탁구, 당구, 게임 등의 시설이 완비되어있는 스켈터랩스의 놀이터)의 경우도, 놀랐던 부분이다. 이런 류의 시설을 많은 기업이 운영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그냥 보여주기 식에 그치기가 일수다. 초반에는 잘 운영된다 싶다가도 서로 서로 눈치를 보는 탓에 금방 무용지물의 공간이 되기 쉽다. 그런데 우리는 실제로 너무나도 열심히 블루룸을 즐기고 있지 않나. 블루룸에 사람이 없는 경우를 찾기 힘들 정도다. 최근에는 아이리스 팀 회식을 한 적이 있다. 그때 회식 술자리가 끝나고 나는 육아를 위해 집으로 돌아갔는데, 다음 날 들어보니 팀원들이 모두 회사로 돌아가 2시간을 더 놀고 갔다고 말하더라. 회식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서 ‘논다' 라고 표현할 정도의 문화, 그 가운데에서도 업무의 책임이 훌륭하게 분배되고 수행되는 문화의 균형이 정말 감탄스럽더라.사진3. 이민학 님의 가족 사진, 두 아이 덕분에 Parenting Master로 거듭났다는 후문Q. 워킹대디로서의 삶도 궁금하다.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A. 실무의 반복이다. 회사로의 출근과 집으로의 출근을 둘 다 하고 있다. 아침에는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 덕에 첫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한다. 회사에서 집까지가 가깝지 않기 때문에 붐비는 출근 시간을 피해서 느즈막히 출근하는 것이 편하기도 하다. 스켈터랩스에서는 회의가 잦다. PM이라는 업무 자체가 팀원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그 속에서 영감을 얻거나 서비스를 구체화하기 때문에 회의가 필수적이기도 하다. 육아를 하며 가장 달라진 점은 ‘불금'에 대한 인식이다. 흔히 직장인들이 금요일을 가장 좋아하고 해방의 기쁨을 느끼지 않나. 나는 사실 반대다. 육아는 생각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일이더라. 첫째 딸이 한창 예쁠 시기기도 하여 육아를 하는 것이 마냥 버겁다기 보다는 행복한 순간도 많다. 하지만 왠지 일요일 밤이면 육아 퇴근의 기쁨에 후련하게 잠이 드는 날이 많아졌다.Q. 스켈터랩스에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A. 우리집에 인공지능 스피커가 있다. 주로 음악을 트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동요 틀어줘'와 같은 명령어를 많이 사용했던 것 같다. 그 모습을 지켜본 첫째 딸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스피커 앞에 앉아 말을 걸더라. 그 때 ‘이 아이가 자라나 경험하는 세상은 완전히 내가 사는 세상과 다르겠구나' 라고 느꼈다. 인공지능을 기반의 서비스에 익숙한 딸 아이 또래들이 20년 후에 어떤 세상을 살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딸 아이에게 어떤 것을 알려줘야 할지, 무엇을 경험하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20년 후에 펼쳐질 세상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지 않을까 싶다.일단 1차적으로는 내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만큼은 A to Z를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싶다. 최 앞단의 기획부터 개발 후의 사용자 반응까지 제대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PM으로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인 것 같다. 향후에는 아이에게 자부심있게 소개시켜줄 수 있고 아이의 응원을 받을 수 있는 나만의 일을 만들고 싶다.  #스켈터랩스 #사무실풍경 #업무환경 #사내복지 #기업문화 #팀원인터뷰 #팀원소개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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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1억을 넘겼다.

연말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러니 매출과 비용정리를 해야해요. 세금을 내야하니까요. 어김없이 이 맘때쯤 되면 지난 한 해동안 뭘 얼마나 벌고 살았나...하면서 회고를 하게 되죠. 그 끝은 늘 우응어어어어엉 내인생은 망했어어어.... 통곡! 하나님! 애솔! 댐잇.... 뭐 이런 식인데 올해도 마찬가지였어요.젠장 갓대밋!하지만, 올해의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나름 유의미한 목표수치를 넘겼다는 거예요. 연매출이 드디어..(4년만에) 1억을 넘겼어요. 작년이 5천이 조금 넘은 수치였으니 수치상으론 두 배로 뛰었네요. 기분이 좋아요. 그렇다고 남는 돈이 그만큼 남았냐.. 음음 그렇지 않죠. 돈은 늘 은행에 있는 거지, 나에게 있는 것이 아니예요.그냥 느낌적으로 유의미한 것 뿐이죠.사실 개인사업을 하면서 1억매출은 큰 게 아니예요. 오히려 4년만에 1억이면... 그동안 뭐했니?... 라는 소릴 들어도 시원찮을 액수랄까요..-.- 그런걸 생각하면 좀 시무룩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인생 다 마이페이스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내년에 또 두 배를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그냥 덮으려고 해요. (정신승리)오늘의 글은 자랑이 아니예요.  한 해 동안 잘 먹고 살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한 해를 대강 정리하며 좀 차분하게 생각해보려고 해요. 뭘 어떻게 해서 묵고 살았는지 말이죠. 그리고 내년엔 어떻게 묵고 살지에 대해서 말입니다.올 한해 디자인 작업을 도와준 녀석은 단명하신 제 2016년 그램과 새로 얻은 2018그램입니다. 맥이 있긴 하지만 녀석은 올해 좀 쉬었어요. 올데이그램이라곤 하지만 사실 올데이는 아닌 것 같고 그냥저냥 오래 잘 살아있다...는 느낌정도인 것 같아요. 그램의 최대장점은 그냥 가벼움이니까 가벼움으로 모든 걸 커버치겠어요. 타닥타닥 하는 가벼운 키감이 처음엔 시끄러워서 거슬렸는데 어차피 전 헤드셋을 끼고 일하니 제 타자소리가 들리진 않아요. 독서실같은 곳에선 일하기가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응 고생했어. 수고했으니까 청소해줄께또..음. 올 한해의 1등 BGM은 역시 나루토짱이었습니다. 나루토질풍전 ost는 차크라를 증폭시켜주고, 불의 의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죠. 초심을 잃지 않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배경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오레노 닌도다!또.. 올 해의 코스튬은 유니클로 후드티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네요. 유니클로 보들보들 후드티는 가성비측면에서 가히 오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보들보들한 면소재때문에 엎드려 잘 때 볼에 닿는 느낌이 꽤나 좋다는 잔점(단점+장점)이 있습니다. 덕분에 잘 잤습니다. 마약같은 후드...자 그럼 헛소리 그만하고 1월부터 한 번 생각해볼께요.1월작년에 브런치에서 뿌앙! 터진 이후로 여기저기서 글써달란 의뢰가 몇 번 들어왔는데, 그 중 꽤 괜찮은 페이로 웹매거진 기고를 요청한 곳이 있었어요. S사였죠. 편당 70이었나? 그랬던 것 같아요. 6개정도로 호다닥 써서 드리게 되었죠. 페메로 연락이 왔고, 이래저래 커뮤니케이션의 미스가 있었어서 초반엔 좀 아리까리했었어요. 이게 맞나....? 싶었기도 하구요. 사실 다른 콘텐츠도 계속 만듭시다!~ 라고 했는데 상황도 상황이고, 뭔가 결이 좀 다른 것 같아서 리젝하게 되었답니다.하지만, 글로도 수익이 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프로젝트여서 유의미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읽찌라 대표님이 서평써달래서 '생산성' 이란 책의 서평을 쓰고 소정의 용돈을 받았지요. (넙죽)작년12월부터 2월까진 부산에서 플젝을 했었거든요. 그때 저의 부산라이프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양대표님이 또 잊지않고 무슨 추가비용을 주셔서(뭐였는진 잘 기억이 안남..) 그것도 용돈이 조금 되었어요. 1월매출 = 250만원2월2월엔 서울로 호다닥 올라왔답니다. 부산생활이 끝난터라 적응도 안되고 막 정신도 없었지만...사실 올라오자마자 바로 미팅을 하고 일을 시작했어요. 뭐였냐면 S사의 웹소설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었어욤. 사실 웹디자인은 그렇게 깊이있게 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얼마나 후덜덜 했는지 몰라요. 사실 대표님께서 솔직하게 말씀드렸었거든요. 하아..이걸 내가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겄다...근데 그냥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개쿨했다. 3개월동안 세상 시원시원한 프로젝트를 했어요. 대표님이 이거 하자! 개발자님이 안된다! 나도 안된다! 대표님은 그래!하지말자! 이런 식의 우주적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했답니다. 이 세상 회의가 아니다.....아직 돈은 안받았어요. 돈은 3월, 4월에 걸쳐서 나눠 받기로 했지요.2월엔 1월에 하던 기고 잔액을 받았고..한 250만원? 정도 됬어요. 그리고 IR자료 하나 만들어드리고 한 200정도 받았던 것 같고, 브런치북 프로젝트 상금이 들어왔다는!! 세금떼고 96만원 정도가 쏘옥..(꽁돈기분).그리고 부산프로젝트 잔금도 이 때 들어왔어요. 200만원 정도. 그리고 서울에서 쪼꼬미하게 강연한거 17만원.2월매출 = 738만원3월3월엔 강의건이 크게 있었어요. 3일에 걸쳐서 18시간인가? 하는 극강의 온종일 워크샵이었죠. 포토샵이랑 기타 등등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은 취준생들 대상으로 디자인실무 강의해주는 거였는데, 오랜만에 학식 돈까스를 먹어서 굉장히 뜻깊었습니다. 충남대까지 왔다갔다하면서 대전의 겨울을 맛보았죠. (다를게 없었음). 이것도 브런치 때문에 막 뜨면서 섭외가 들어온 건이었어요. 그걸로 한 300만원 정도 들어왔었어요.그리고 기획재정부 산하 KDI에서 프로젝트를 하나 맡아서 했었죠.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음 저랑 페친님이 제 브런치 팬이었는데..... 그 페친님이 자기 여친님께 절 소개했나봐요. 그 여친님이 KDI담당자분이셨고, 그렇게 저렇게 둘러둘러 연락이 오게 된 케이스랍니당. 전시관 소개서와 기타 등등 몇 가지를 만들고 32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이건 능력자 디자이너님인 조경하 디자이너님과 함께했었어요!그리고 이 때 책 인쇄들어가면서 선인세 100만원 받았구, 아까 웹디자인 프로젝트 중도금 받았죠 :) 야호! 그리고 IR자료 만드는거 한 건 더들어와서 400만원 플러스!3월매출 = 1,891만원4월아까 KDI에서 추가로 백드롭월이랑, 현수막 등 제작 몇 개 맡겨서 그거 한 건 처리했어요. 그리고 웹디자인 프로젝트 끝나면서 잔금+추가비용 받았죠! 4월은 웹디자인 마무리 짓고 드러누워 요양하느라 아무것도 못한 달이예요... 4월매출 = 925만원5월얼레?강의 한 건 뛰고..암 것도 안함.. 요양(사실상 강제요양..일 안들어옴..)5월매출 = 42만원6월어떡하지...6월도 암것도 ..안...아니 못함... 일 하나도 안들어와서  내 인생은 종착역을 발견한 여름이었어요. 돈 좀 벌었다고 새로 이사하면서 무인양품에서 250만원 어치를 사서 들여왔는데 아씨..내가 왜 그런 짓을 했을까..를 하루12번 되뇌었죠. 혹시라도 이것을 중고나라에 되판다면 착불로 해야하나 어째야하나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6월매출 = 0원7월KDI에서 포스터를 만들어달래서 야호!!! 거렸어요. 사실 공공기관 포스터는 딱히 큰 비용은 아니지만..그래두 지난 2달간 10손가락을 번갈아 빨아먹으며 연명하던터라 마냥 기뻤죠. 그리고 Y사에서 회사 아이덴티티를 위한 워딩(회사소개문구와 슬로건 등)을 짜달라는 의뢰가 왔어요. 싱기방기... https://brunch.co.kr/@roysday/218이것을 참고해주세용!~ 이 일과 더불어 강의 2개 정도를 뛰었어요. 작년부터 잡코리아와 계속 일을 하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불러주셔서 간간히 예상치 못한 용돈을 받고 있지요. 7월매출 = 275만원8월휴우 살았다. 보릿고개 클리어8월엔 신촌에 박스퀘어라는 소상공인 플랫폼이 만들어지면서 거기 입점매장 대상으로 브랜딩을 도와주는 역할을 조금 했어요. 이 때 담당하시던 이사님이 예전에 제가 잡코리아에서 강의할 때 그 때 연을 맺게 된 분이었는데 나오셔서도 찾아주시더라구요 :) 너무 감사함...그리고 패스트캠퍼스에서 강의를 3개월간 쭈우우우욱....진행했던 게 끝나서 비용을 톡 받았고. 강의 4개정도 뛰면서 다시 삼시세끼를 챙겨먹게 되었어요.8월매출 = 360만원9월박스퀘어 브랜딩을 계속 진행했어요! 그리고 두번째책을 웨일북과 계약하면서 선인세를 조금 받았답니다. 9월은 계속 박스퀘어 일을 하면서 후다다다다닥 바빴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때 아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분이 생겼죠.9월매출 = 292만원10월9월은 사실상 한 템포 쉬어가는 달이었어요. 사실 이땐 비수기라기보단 한참 프로젝트가 될랑말랑하다가 다 엎어져버린 달이었거든요. 루이까또즈랑 대전시랑 뭐 이것저것 있었는데..프로젝트가 연기되고, 캔슬되고, 비딩떨어지고 뭐... 이것저것 우주만물이 저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외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잠시 멘붕을 겪을 뻔 했는데.... 10월이 대박쓰. 계속 자료가 안와서 하는건지 마는건지 애매하던 프로젝트가..오픈되었고. IR과 원페이지 회사소개서 제작이... 시작되었죠. 약 20개업체의 소개페이지를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10월은 그거 쳐내느라 정신을 못차렸어요. 그 프로젝트의 계약금을 받았답니다! 참고로 이 클라이언트님과는 두 해째 함께 하고 있는데..정말정말 클리어하고 깔끔하세요. 정말 뒤끝도 자잘한 간섭도 없고 원하는 것만 빨리 정확히 잘 만들어드리면 바로바로 오케이 해주시는... 하아.. 열두번 절받으세요.10월매출 =  1571만원11월이번 달이예요. 이번달은.... 그 20개업체가 다 끝났어요. 그리고 추가 외국 스타트업들의 IR자료...그것 더하기 또 다른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의 소개서제작..(또 20개업체...) 등등 뭐 엄청나게 우르르르르 제작을 해야해요. 이번달은 네 그냥 딱 내 몸은 클라이언트의 것이다..생각하고 자본주의의 섭리에 저를 내맡기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1월10일까지 계속되요!!~그리고 패스트캠퍼스 두번째 강의가 오픈되었고....강의가 5개정도 잡혔고... 책도 쓰고 있고...(11월 뭐지?!)....그렇습니다. 11월매출 = 1476만원12월12월은 아마 잔금들이 우르르 들어오겠죠. 12월10일부턴 잠시 여행을 슝 다녀올 계획이지만...지금 상태라면 아이슬란드의 오로라를 보면서도 오브젝트 선 따고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튼 12월엔 잔금이 호로록 들어오면.. 이제 올해의 매출이 땋 끝나고..종소세 신고를 해야하죠. 12월매출 = 2,224만원그래서..이것저것 막 다 합쳐보니 1억 4백만정도가 나왔어요. 증말 간신히...턱걸이로 넘겼네요.지난 1년간 하루는 널널하고 하루는 지옥같은 일상이 반복되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저와 함께 일해준 클라이언트님들과 협력업체 사장님들, 동료디자이너님들이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어서 또 이렇게 행복하게 1년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빨까는 게 아니라 진심입니다.올해 1월엔 과연 올해 내 목표매출을 찍을 수 있을까...하고 엄청 고민하고 불안해했었어요. 작년에 브런치글이 여기저기 퍼지면서 연락이 많이 온터라 부담도 되었고... 이 성과가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서 방향을 잡기가 어려웠거든요. 하지만...정말 이 대표님의 말처럼(제가 존경하는 멘토님..) 사업은 생각하고 고민하는게 아니라 행동하는 거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냥 하다보니 이렇게 왔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의도처럼 되어버리기도 하거든요.전 여전히 내년을 걱정하고 있어요. 내년에도 또 새롭고 신기한 것들을 해볼 생각인지라 설레기도 하지만... 여전히 두렵고 떨리죠. 하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많을 거고, 제 그램도 쌩쌩 잘 돌아갈 것 같아요. 과감하게 두 배 매출을 한 번 고려(?)해보려고 합니다...뭐 어케 되겠지.고려를 하겠다고 했지 할 수 있다고는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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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선언문 만들기

와탭랩스가 2014년에 처음 나왔을 때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을 이야기 했습니다. 패지키 기반의 솔루션을 벗어나 SaaS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사용해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했죠. 2016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 이라는 비전은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는 나침판이 되었습니다.하지만 시장확대와 함께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패키지 솔루션까지 제공하게 되면서 와탭랩스는 다시 비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2014년도의 와탭랩스가 생각지도 못했던 수많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비전을 정하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였습니다. 비전을 물어보다.새로운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성원들이 회사의 비전이 무엇인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웃으면서 같이 찾아보자고 했지만 정말 미안했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다니던 어떤 회사는 비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녔던 또 다른 회사는 비전이 회사 한 복판에 걸려 있었지만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설픈 비전 선언문은 안만드는 것보다도 못한것을 알고 있었기에 함부로 만들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와탭랩스의 업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약간은 혼란스러운 비전과 미션비전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지금 만드는 것이 비전인지 미션인지 구분해야 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이해한 가장 간략한 버전의 정의입니다.A vision statement answers – WHAT do we aim to achieve?A mission statement answers – HOW do we plan to achieve this vision?제가 생각하는 비전 선언문은 우리가 모인 목적(꿈)에 대한 이야기라면 미션 선언문은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목적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이것은 링크드인 대표 Jeff Weiner가 쓴 글 에서 가장 잘 표현되었습니다. "비전 - 우리의 꿈을 이야기 합니다. 팀의 진정한 방향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전체에 공통된 목적 의식을 고취하고 창출하는 것입니다."Vision - The dream; a team's true north. Primary objective is to inspire and create a shared sense of purpose throughout the company.Create economic opportunity for every member of the global workforceMission - Overarching objective of the organization; should be measurable, achievable, and ideally inspirational. Should not be used synonymously with a vision statement. A great mission statement is brief, easy to remember, minimizes the use of the word "and" (to prevent a laundry list), shouldn't require follow-up clarifying questions when first presented, and ideally proves to be uniquely identifiable to the company, i.e. wouldn't be confused for another company's mission.IT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 와탭랩스와탭랩스의 새로운 비전은 "IT 서비스의 성능을 극대화합니다."입니다. 1. IT 서비스 2. 성능 3. 극대화와탭랩스는 인프라스트럭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를 포함하여 IT 서비스 전반에 대한 분석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성능 극대화는 IT 서비스 운영의 최종 목표인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서비스를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다음처럼 표현됩니다.WhaTap Labs's vision statement is "Maximize the performance of IT services". 한번의 클릭으로 전 세계의 정보에 접근합니다. - 구글와탭랩스의 비전 선언문을 만든는 과정에서 다른 기업들의 비전 선언문을 참조하고 분석했었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본 것은 구글의 비전 선언문이였습니다. 구글의 비전 선언문"To provide access to the world's information in one click"1998년에 설립된 구글은 오랜기간 같은 비전 선언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현재 수많은 서비스들을 만들었지만 핵심 서비스는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검색 분야입니다. 개인과 기업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to help individuals and businesses realize their full potential.” 윈도우와 오피스웨어를 만드는 MS는 개인과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전 선언문을 통해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을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와 오피스웨어의 가치를 비전 선언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미있는 삶이 아니면 큰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뜻 깊은 일없이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 짐 콜린스 짐 콜린스의 말처럼 우리는 의미있는 삶을 추가하며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우리는 회사의 비전을 단지 립서비스가 아닌 구성원에게 의미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유지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참고 url: http://www.brandingbusiness.com/blogs/what-comes-first-vision-or-mission http://panmore.com/google-vision-statement-mission-statement http://panmore.com/microsoft-corporation-vision-statement-mission-statement-analysis#와탭랩스 #조직문화 #기업문화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비전 #비전선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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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진영님을 소개합니다

Read In English같이 일하고 있는 직장 동료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엑스브레인처럼 작은 팀의 경우에는 함께하는 한 분 한 분이 팀 전체 분위기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답니다. 또한, 머신러닝 툴 ‘다리아’로 저희가 꿈꾸는 데이터 사이언스계의 변혁을 일으키려면, 이를 위해 일하는 팀 또한 서로 잘 알고, 협력할 줄 알아야겠죠.각각 개성이 넘치지만, 서로 모여 엑스브레인의 매일매일을 풍족하고 즐겁게 만들어가는 팀을 소개합니다! 각 멤버들의 일상과 엑스브레인에서의 직무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또 뉴욕타임즈에 실린 “상대방과 사랑에 빠질 수 있는 36가지 질문” 중 직장 동료에게 할 수 있을 만한 질문들을 추려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엑스브레인 팀 멤버 개개인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보세요. (그렇다고 진짜로 사랑에 빠지시면 곤란합니다…)엑스브레인의 co-founder이자 CEO이신 진영님은 보안회사에서 근무하던 중에 머신러닝의 상용화를 꿈꾸면서 팀을 시작했다고 하십니다. 이 세상 모든 구석에 머신러닝을 소개하고 싶은 엑스브레인의 CEO답게 진영님은 예술가들과 작가들의 후원자가 되고 싶어하십니다. 프레디 머큐리와 마블 유니버스를 사랑하고, 엑스브레인 스피릿의 화신인 진영님을 만나보세요!엑스브레인의 햇살 같은 존재이십니다엑스브레인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진영: 저는 엑스브레인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며,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영업부터 시작해서, 사업전략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작업까지 포함됩니다. 그래서 주로 새로운 고객들이나 파트너들을 만나는데 제 많은 시간을 쏟는 편이구요. 그 외에 현재 하고 있는 사업 모델 외에 개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보통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요?진영: 주로 외근이 잦다 보니까 규칙적이지는 않은데, 원칙은 아침시간에 되도록이면 외근을 하려고 하고, 한시부터 저녁시간 전까지는 사무실에 있으려고 합니다. 한시부터 다섯시까지는 코워킹하는 시간으로 잡아두었기 때문인데요. 저녁 이후에는 서류 처리 같은 단순한 작업들을 하려고 룰을 정해 놓았습니다.진영님의 직무 중 가장 즐기는 일은?진영: 첫번째는 고객을 만나는 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게 보람차기도 하고, 또 실제로 고객이 다리아의 작업에 만족해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반대로, 가장 하기 싫거나 어려운 일은?진영: 정말 순수하게 하기 싫은 일은 영수증 처리. 귀찮기 때문이죠. 항상 어렵다고 느끼는 일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인 것 같아요.진영님 책상에 있는 물건 중 진영님을 가장 잘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은?진영: 헐크와 아이언맨 레고 피규어. 조립하는 과정도 재밌고, 또 너무 진지한 건 지양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책상 자체는 지저분할 때도 있고, 깨끗할 때도 있는데, 그때 그때 제 정신상태를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어떤 계기로 스타트업, 더 자세히는 엑스브레인을 시작하시려고 했는지?진영: 사실 처음에는 본능적으로 시작했던 것 같아요. 어떤 확고적인 계획이나 원칙을 세워놓고 따른게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 도전적인 것들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왔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엑스브레인을 시작하기 좋은 환경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 투자 등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실 만한 분들도 계셨고, 또 사업적으로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기 때문에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헐크와 아이언맨을 앞에 두셨지만, 일에서만큼은 한없이 진지하시죠팀 내 CEO로서, 진영님이 생각하시는 엑스브레인의 비전을 말해주세요.진영: 이런 상상을 종종 하긴 하는데, 저희 다리아, 혹은 그 이후에 나올 머신러닝 제품들이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일상 속에 녹아 있기를 바랍니다. 신제품이라서, 신기한 기술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매일 매일 당연하게 쓰이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회사 자체로서 본다면 멤버 개개인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고요.작업할 때 주로 듣는 플레이리스트 top 3 공유해 주세요진영: 이어폰이 고장난 이후로 일할 때 음악을 듣지 않게 되었습니다..10년 뒤 지금, 진영님은 어떤 모습일까요?진영: 일단 가정이 있을 것 같고… 좀 더 현명해져 있었으면 좋겠네요. 회사는 꾸준히 성장하고, 또 바라는 건 지금처럼 계속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엑스브레인 설립자로서, 맨 처음의 엑스브레인과 지금의 가장 달라진 점은?진영: 조금 더 팀의 색깔,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이런 인터뷰를 하고, 블로그에 올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증거이기도 하고요. 당연히 제품이나 사업적으로도 짧은 기간동안 성숙해진 것 같고. 사업방향이 많이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엑스브레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진영: 가장 최근은 여름에 GBB 키친이라는 곳에서 다같이 저녁식사를 했을 때가 기억에 남네요. 브랜딩을 끝내고 한 번 쉼표를 찍은 듯한 느낌이어서.한 명의 엑스브레인 멤버와 식사를 해야 한다면 누구와 하실 건가요?진영: 은수님! 곧 나가시기 때문이기도 하고, 은수님이랑 같이 있으면 제가 들을 얘기도 많은 것 같고 또 팀에서 제일 다른 색깔을 가졌기 때문에.유명해지고 싶나요? 어떤 방법으로요?진영: 유명하다기보다는 명예롭고 싶어요. 사회 내에서 어느 정도 지위가 있어야 제가 바꾸고 싶고 개선하고 싶은 부분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까… 만약에 그런 길에 유명세가 필요조건이라면 유명해지고 싶네요. 하고자 하는게 목표한 대로 꾸준히 해나가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요.진영님에게 “완벽한” 날이란 어떤 날인가요?진영: 없는 것 같아요. 행복한 날이라면 있을 거 같은데.. 행복한 날이라면 고민하고 있던 이슈가 만족스럽게 해결된 날이 아닐까요?90살까지 살 수 있고 마지막 60년을 서른 살의 마음, 혹은 서른 살의 몸으로 살 수 있다고 해봅시다. 몸과 마음 중 어느 쪽을 택할 건가요?진영: 지금은 서른살의 마음이라고 대답을 할 것 같아요. 무언가를 갈망하는 마음을 놓치기 싫으니까… 하지만 제 마음이 이래도, 만약에 나이가 더 든다거나 건강이 안좋아지면 이 답변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을 것 같아요.진영님의 인생에서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진영: 이렇게 태어나서 사는 것 자체에 가장 감사합니다. 환경적으로 큰 불만이 없고, 제가 처했던 환경 덕분에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까지 만난 좋은 분들에도 감사합니다.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어떤 능력이나 특성을 가지게 된다면 어떤 것이었으면 좋겠어요?진영: 건강해지는 것일 것 같아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리고 스스로 두가지를 계속해서 훈련할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으면 좋겠네요.진영님 자신, 혹은 진영님의 인생이나 미래 아니면 그 무엇이든 진실을 알 수 있다면, 무엇을 물어보고 싶나요?진영: 저는 영화도 예고편 보는 걸 싫어하거든요…보기 전의 기대감이라던지 그런게 더 좋은 것 같아요.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 있나요? 왜 그 일을 하지 않았나요?진영: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일. 원래 가끔 하기는 했었는데, 요즘은 더 체계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받은게 있는데 그만큼 되갚아야 될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을 내야죠.지금까지 진영님 인생에서 가장 잘해낸 일은 무엇인가요?진영: 사업을 시작한 것, 그리고 규원(co-founder)님을 만나서 협업한 일이요. 잘 하고 못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서로 원하는 방향이 잘 맞고, 그 방향대로 사업을 일구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1년 뒤 갑자기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 진영님의 삶의 방식 중 어떤 걸 바꿀 건가요? 왜 그렇죠?진영: 좀 더 여가시간에 다양한 것들을 해볼 것 같아요. 지금은 못하고 있는데… 최근에 슬러시 컨퍼런스 때문에 헬싱키에 있었는데, 순록 썰매를 타고 오로라를 보는걸 해보고 싶었네요 (스케줄 때문에 못하긴 했지만…).상대방과 가까운 친구가 되기 위해 상대방이 나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을 말해보세요.진영: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이 소중한 걸 알면 다른사람도 소중한 걸 알기 때문이죠.#엑스브레인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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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나누고 나누면, 보이는 것들

고객을 나누고 나누고 나면, 보이는 것들 당신이 만약, 서비스(이하 제품)나 제품을 단 한 가지만 판매한다고 하자. 그럼, 이 하나의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시장 세분화와 카피, 마케팅 캠페인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다. 물론, 더 많은 잠재고객이 당신의 사이트에 더 많이 들어올 수있도록 광고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런데 그런 광고 최적화에 수일을 쏟아 붓고도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없다면 어떻게 할까? 광고비는 상당히 쓰고 잇으면서도 원하는만큼의 트래픽이 들어오지 않거나 들어오더라도 유입단가가 높거나 그들의 최종 전환율이 낮아 전체 성과를 떨어트리고 있다면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애꿎은 마케터만 죽을 맛일 것이다.  이 때 현재 당신이 어떻게 고객유치를 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세그먼트는 어떻게 잡고 있는지, 주요 타깃은 어떻게 설정했는지 말이다. 보통 마케팅 캠피엔을 진행하다보면 코어타깃이라는 말로 소토과 세일즈 메시지를 전달 할 타깃을 유일하게 정하곤 한다.  가령, 20대 여성, 혹은 30대 남성 처럼 말이다. 여기에 더 더해져봤자, 20대 여성, 회사원 혹은 30대 남성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 이렇게 정한 후, 그들에게 우리의 제품을 어떻게 전달 할 지 카피와 소재 구성에 열을 올린다. 혹시 이 글을 보면서 우린 전혀 접근 방법이 달라! 라고 생각이 든다면, 다른 접근 방법을 나와도 공유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결국 이런 전략은 예상된 결과를 낳는다. 시장이 생각보다 크게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만큼 기대하는 트래픽이나 매출도 내기 어려워진다. 우린 이 때 조용히 책상에 앉아 몇 가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우린 A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포털(이하 네이버)에서 해당 키워드 검색을 하고, B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해당 키워드를 다시 네이버에 검색한다. 우리가 서로 다른 인구 정보를 가진다 한들, 결국 네이버에서 검색을 한다. 이 맥랙은 mall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인테리어소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가정해보자. 화병도 팔고 액자도 파는 곳이다. 누군가는 화병을 살 목적으로 해당 사이트에 들어오고 누군가는 액자를 살 목적으로 들어온다. 더 좋은 건 액자 살려다가 화병까지 사는 것이다. 결국, 해당 사이트에는 서로 다른 목적의 유저가 들어오고 각각이 매출에 기여한다.  “우린 mall이 아니다! 한 가지 제품만 있다.”라고 외치고 싶은가? 물론, 우리의 첫 전제는 한 가지 제품만을 다룬다고 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1. 당신 제품이 다른 제품과 견주었을 때, 확연히 다른 차별화된 강점을 찾자.  아주 간단한 시작이다. 당신의 제품이 다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봤을 때, ‘확연히 다른 차별호된 강점’이 없다면 당신의 제품은 시장에서 선택 될 가능성이 낮다. 차별화 되어 있지 않더라도 선택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잔기술은 있다.  더 낮은 가격 더 풍부한 혜택(첫 구매 시, 할인 쿠폰 / 무료 배송 등)  더 유연한 환불, 보상 조건 더 신뢰 가능한 후기 콘텐츠 위 내용은 당신의 제품이 그리 돋보이지 않아도 판매가 될 수 있게 하는 잔기술이다. 하지만 이런 잔기술을 부리는 이들은 많다. 금방 역전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럼, 결국 차별화된 강점이 필요하다.  사실, 이는 두 가지 관점으로 접근 가능하다.  정말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  정말 차별화된 강점이 있는 것처럼 포장한다.  무엇이 옮고 그름은 없다. 정말 시장에서 다른 제품과 초격차를 벌일만큼의 기술력으로 강점을 만들던가, 아니면 그래 보이도록 잘 포장하던가.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함정에 빠지면 안된다. 바로 이 차별화된 강점은 유일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단 하나여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 여러가지일 수 있다는 것이다.  2. 그렇게 정의 된 강점은 ‘누구’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강점이 정의되었다면 이것이 누구의 문제를 해결하는지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가령, 물 분사가 잘 이루어지는 샤워기의 경우, 수압이 낮은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샤워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고, 샤월 할 때 물 마사지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샤워기의 강점인 수압이 사람들의 니즈에 따라서 다르게 받아 들여지게 된다.  즉, 제품은 하나지만 그 제품을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마치 여러 개의 제품을 취급하는 것처럼 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이들은 제품의 상세페이지에 해당 제품이 누구에게 필요한 지 다양하고 상세하게 기술한다. 단순하게 이것이 누구에게 좋을 것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필요한 이들을 나열하는 것이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사용자를 언급하게 되면 비슷한 니즈를 가졌던 잠재유저라면 이 제품이 자신에게 어떻게 필요한 것이지 더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다.  3.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콘텐츠를 통해 상세하게 표현 할 수 있는가 이렇게 강점과 각 분할 된 니즈의 잠재고객을 연결시켰다면 실제 해당 제품이 고객의 니즈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자세하게 표현해 줄 필요가 있다. 위에서 말한 샤워기처럼 수압이 강하다면 수압이 강하다는 것을 단순히 물줄기로 표현이 어려울 수 있으니, 물줄기가 약한 샤워기와의 비교 영상으로 표현할 수 도 있으며, 그 물줄기로 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다.  보통 이런 과정에서 실제적인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 영상을 주로 활용하게 되며, 오히려 디자인이나 연출이 과하게 된 것보다 실제 모습이 그대로 담긴 콘텐츠를 선호하는 성향이 최근 소비자들에게서 보인다. 그러니, 직접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느 영상을 담아보고 테스트해보라.  4. 당신의 단 하나의 제품이 누구에게 어떤 의미로 분류되었는지 맵핑(mapping)하라  자, 이제 단순했던 제품 표현방법이 얼마나 다양해졌는지 확인해보자.  5. 드디어 단 하나의 제품으로 마치 mall처럼 운영할 수 있는 캠페인 전략이 가능하게 되었다.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은 하나지만 고객의 접근 이유와 구매의 동기가 모두 다르다. 즉, 마치 여러 제품을 취급하게 된 것과 같다. 물론, 판매의 성장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정말 여러 제품을 취급하게는게 더 좋다. 그래야 정말 다양한 니즈와 동기를 가지고 당신의 사이트를 방문하고 구매를 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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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들의 딥다크한 울분과 화병에 대하여

회천! 팔괘장!!한진 일가의 다양한 동영상과 녹음파일을 통해 우린 '갑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갑질을질에 대해 이슈화가 크게 되고있는 건 꽤나 건강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절망적인 건 누구도 그러한 행위에 대해 입도 뻥끗 못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죠.  '갑질' 이란 것은 본질적으로 개인의 '화'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화'라는 단어안에는 우울, 절망, 초조, 억울, 부끄, 분노 등등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있고 이러한 감정들은 많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화학적으로도 그러하지만 고에너지의 물질은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방사능이나 반물질이나, 플라즈마와 같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죠. 하지만, 통제수단이 없이 그냥 세상천지에 고에너지가 방출되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존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감정도 그러하죠. 빡침과 울분과 딥다크한 암흑감정들은 때론 매우 강렬한 동기가 되어주기도 하고, 실천력의 큰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적절히 통제되지 못하면 물건을 집어던지는 실천과 욕을 하고 죽빵을 날려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해주죠.   출처 : 이미지 내 포함 문제는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닌 거기에 '상하관계'가 부여되었을 때의 얘기지요. 그렇습니다. 보통 인간도 동물인지라 누군가가 공격태세를 취하면 우리도 아드레날린을 뿜뿜하며 근육에 혈액을 보내 회피,반격,죽빵,아스바리 등의 다양한 리액션에 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본능적방어태세를 억누르는 건 바로 사회성이죠. 슬프게도 인간은 사회화라는 과정을 어릴 적부터 거친 터라 몸과 정신은 단순히 본능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것들을 억누르고 제어하는 사회적자아가 있기 마련이죠. 때문에 사실 계급장떼고 맞다이를 까면 1분이면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은 존재라고 할 지라도, 법률과 사회적지위에 의해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질은 비단 대기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단순한 식당손님부터 파워블로거지나, 스타트업대표, 또는 작은 동아리나 조별과제에서도 발생하죠. 2명 이상이 모이면 일단 서로의 지위를 본능적으로 정하려고 하는 인간의 특성상 완벽한 평등이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서로의 인권과 영역을 존중해주면서 다치지않게끔 배려하는 현명함을 발휘할 순 있죠. 특히 사회적 상하관계에 있는 직장 내에서라면 더더욱 필요한 덕목이구요. 제목의 단어는 '대표님'을 썼지만 팀장이든, 부장이든, 이사든 상관없이 어쨋든 사회적 상급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일 듯 합니다.단순히 그들이 잘못되었으니 돌로 쳐죽일 놈들이다!! 라고 비난하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들이 뭔가 문제가 있다면 빨리 깨닫고 좀 더 현명한 방식으로 갈등을 풀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번 읊조려 보고자 합니다.대표님들의 마음속엔 어떠한 울분들이 쌓여있는 지 지금부터 알아봅시당. 참고로 아래 내용들은, 모두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해당감정들이 과잉되었을 때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는 경우를 적은 것입니다.인정욕구 인정욕구에는 어릴 적의 보상심리가 크게 작용합니다. 대표도 엄밀히 한 개인이고, 개인의 삶을 만들어 온 지난 기억과 경험이 있는 법이죠. 라캉은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라고 했잖아요. 지금껏 우리의 경험은 누군가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환경이나 능력탓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땐 그 비난의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리기도 해요. 심리학에선 자기편향이라고도 합니다. 저의 경우엔 어릴 적의 경제적어려움과 이런저런 경험들이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으로 발현되더라구요. 마치 사회에서 내가 지워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도 하구요. 그래서 대표가 된 이후 '난 이곳의 대표야!!! 내가 여기 있다구!! 날 인정해줘!!' 라고 외치는 듯한 행동을 하다가 폭망했던 경험이 있습니당. '대표'는 회사의 대표란 얘기지 그게 내 인생의 어떤 보상 내지는 지위를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예요. 직급 없이도 내가 나로써 존재할 수 있어야 하죠. 내 주변관계와 능력과, 인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라는 직함으로 인해 만들어진 관계나 부풀려진 능력은 사실 나의 것이 아니예요. 회사의 이름을 업은 것 뿐이죠. 외로움생각보다 많은 대표님들은 외로워합니다. 보통 대표님은 미래와 비전을 바라보고 고뇌와 모발뜯기를 반복하는데, 실무자들은 주어진 현실에 더 집중하곤 하죠. 컨설턴트는 자꾸 과거를 돌아보라구 하구요. 모두 각자의 시선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대표님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줄 사람을 필요로 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그런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내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사건건 알고 있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같은 대표라고 해도 얘도 힘들고 나도 힘든데 서로 힘든 얘기만 하다간 '누가 더 힘든가.' 를 겨루는 시간이 되어버리기도 하거든요. 이러한 고립감이 심해지면 대표님들을 작은 관계에 집착하게 합니다.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말이 통한다!' 라는 사람이 있으면 큰 애정과 관심과 거대한 일감을 몰아주게 되는 것이죠. 잘못된 사랑의 표현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직원들에겐 편애나 불공평으로 보일 수도 있구요.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고개를 가로젓겠지만, 문제는 자꾸 내 책상위에 사직서가 점점 많아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회사에서 말 통하는 사람을 찾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각자의 할 일이 있는 것이지요. 말 통하길 바라시면 그냥 절 찾아오세요 010-654.....(응?) 불안함부란부라누부라우부루ㅏ안부라안불안불안불안이건 별개의 감정이라기보단 모든 내적에너지의 근원이 아닐까싶습니다. 사람은 태생적인 불안을 안고있어요. 이러한 불안은 삶을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만들어주고 더 나은 어떤 것을 갈망하게끔 만들죠. 하지만 방향을 잃어버린 불안. 그러니까 불안해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리면 이상한 행동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괜히 계속 뭔가 정리된 내용을 또 정리하라고 시킨다거나, 계속 뭔갈 빼먹은 듯한 느낌이 들거나, 회의를 빅뱅이전부터 해왔어도 결론이 없는 듯한 늪에 사로잡히죠. 진실을 왜곡하기 시작하고, 불안이 가득한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가장 최악은 이 불안한 시선이 사람을 향하면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죠. 더 무서운 건 뭔 줄 아세요? 정작 본인은 자신의 눈에 불안이 씌여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자꾸 했던 얘길 또 정리하게 되고, 말이 바뀌거나 '정리가 안된듯한' 느낌이 든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셨으면 해요. "내가 요즘 불안한 눈빛과 거친 생각을 지니고 있니?"라고. 불안은 전염되는 속성이 있어서 상대의 불안을 금새 눈치챌 수 있어요. 부담감인생의 jim확실히 돈이 쪼들리기 시작하면 예민해집니다. 내 깜냥 이상의 거대한 장벽을 마주했을 때도 그렇죠. 부담과 책임감은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지만 너무 커지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요. 자꾸 직원들이 내 돈 뺏어가는 루팡놈들처럼 보인다거나, 내가 이렇게나 돈을 주는데 네 놈들이 고작 9시간 일하고  정시퇴근을 해?? 와 같은 보상심리도 콤보로 찾아오죠. 모든 걸 혼자 짊어진 것 같아서 난 책상을 치며 옥좌에 앉아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직원들의 웃는 소리라도 들리면 '나 혼자만 이 모든 걸 짊어지는 건가..하아..난 존나 아틀라스야.'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응, 아니예요. 모두가 비장하고 부담을 진 채 근엄격한 표정으로 일할 필욘 없습니다. 직원들이 고작 월급이나 뜯어가자고 헬게이트 2호선을 뚫고 출근해서 잔뜩 지친몸으로 집에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다들 현재 자기 역량에서 뭔가 잘해보고 싶어해요. 전 디자이너니까, 디자인을 생각해볼께요. 사실 대충 만들라면 30분이면 만들 수 있는 것들입니다. 소스쳐발라서 그냥 대강 글씨만 바꾸기만 해도 돼요. 하지만 몇 개 시안을 끊임없이 만들고 내 맘에 들 때까지 새로운 것을 제안하는 건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한 알랑방구라던지, 내 능력을 인정해달라는 발악이 아닙니다. 내 업에 대한 애정이자, 양심이고 열정이죠. 부담은 대표님 혼자만 지고있는 게 아닙니다. 내 입에서 자꾸 "나 혼자만...." 이란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겁니다. 본인의 마음이든, 조직이든...분노분노는 매우 확실한 감정입니다. 분노의윤리학 이란 영화에서 조진웅의 대사 중, '화가 날 땐 다른 감정이 들지 않잖아. 아주 순수한 감정이라구!'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 그렇죠. 분노는 순수한 감정 그 자체입니다. 기쁘거나 슬프다가도 빡칠 수 있어요. 하지만 화가 날 땐 갑자기 기뻐지거나 즐거워지지 않죠. 온전히 그 감정에만 몰입하게 된달까요. 분노가 잦은 이유는 너무도 많지만, 그 확실하고 명확한 몰입감에 중독되어 가는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소리를 지르고 집어던지고 상대를 밀치고, 뭔갈 내려치는 등... 나의 감정을 아주 명확하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죠. 흔히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할까요? 오히려 분노가 잦은 분들은 그 외에 다른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아요. 존재가 희미해져가는 느낌이죠. 집안문제라던가, 결혼생활이라던가, 또는 형제관계가 꼬여있는데 뭔가가 명확치 않게 그냥 꼬여만 있는 경우..또는 평소에 내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모든 것이 애매하게 응축되어있는 상태라던지... 이건 회사와 사업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오히려 그 외적인 요인이 더 클 때가 많습니다. 대표 개인가정사나 건강상 문제 등등 말이죠. 빠른 상담과 치료와 요가와 명상, 찬물과 운동을 권하는 바입니다. 이미 분노가 뿜뿜한 상태라면 다른 감정으론 그녀석을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헐크의 손가락을 잡아주던 스칼렛 요한슨 정도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러니 스스로 할 수 있어! 라는 건 자칫...자만심이거나 착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죄책감뭔가 일이 잘못되거나 회사가 아마존처럼 되지 않은 건 당신 탓이 아닙니다. 아다리가 안 맞아서 그래요. 갓댐.사업은 진인사대천명 법칙을 철저하게 따릅니다. 우리는 항상 아다리의 신비함을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그 신비한 마법가루가 없으면 제 아무리 날고기는 능력자라도 다들 마이너스 당기순이익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예민함예민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파이더센서와 같은 털 곤두섬까진 아니더라도, 사람을 대하고 트렌드를 읽고 직원들과의 관계를 위한 '촉'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하지만 그 예민함이 괜히 픽셀 하나에 집착하거나 자간이 신경쓰여 미치겠다거나 어제 컨펌한 문구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저 단어를 제발 바꿔버렸으면 하는 마이크로 매니징으로 번지게 된다면...음 서로 피곤해질 것 같아요. 대부분 당신이 신경쓰고 있는 그런 미미한 것들은 사실 일의 결과측면에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냥 지금 현재 당신 상태와 기분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이것은 투사입니다. 정말 정렬이 틀렸을 수 있어요. 그럴 땐 그냥 여기여기 맞춰줘. 라고 하면 될 일입니다. 그걸 가지고 노발대발 막 소리를 지르면서 "여.여..여기가 안맞았잖아!!!!!!!!!!!! 이런 욕!!!" 할 일은 아니잖아요?  첫째, 그런식의 예민함은 자랑이 아니고 둘째, 예민하단 게 무슨 몽골인마냥 모든 게 눈에 보인다는 뜻도 아닙니다. 셋째, 픽셀 틀어진 건 눈에 보이면서 자신의 샤우팅을 묵묵히 듣고있는 상대방의 마음은 보이지 않나요? 자꾸 직원들의 모니터에 집착하고 있다는 건 나의 불안함을 그들의 결과물에 투사하고 있다는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본인 모니터를 보도록 하세요.우울감난 미립자와 같은 존재다..모든 것이 날 떠나고, 세상에 나 혼자버려진 느낌... 또는 앞으로 난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고 모든 것이 막막해진 느낌..우주 한 가운데 버려진 산드라블록같고 150억 광년 우주의 역사앞에 난 우주왕먼지에 불과한 것 처럼 느껴진다면.. 음. 정상입니다. 우울한 건 나쁜게 아녜요. 혼자 방구석에 쪼그려서 어둠의 다크함을 느끼는 것은, 때론 세상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 내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을 주죠. 하지만, 이게 무기력이나 신체적 문제로 번진다거나, 자기파괴적인 생각들로 번지기 시작한다면..반드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유없이 어디가 아프고, 같은 생각(인데 결론은 없는)이 끊임없이 맴돈다면 유의미한 위험신호일수도 있거든요. 우울증은 분명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것도 아닙니다. 한 회사를 운영하고, 누군가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은 개인 홀로 짊어지기엔 어려운 일임이 확실합니다. 모든 대표님들은 다들 마음이 견딜 수 있는 어려움 이상을 견뎌내고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때론 어딘가 일그러진 형태나 불완전함, 또는 과도한, 부족한 모습으로 약한 곳들이 터지곤 합니다. 위에 언급한 감정들은 모두 자연스럽고 좋은 감정입니다. 이 외에도 소위 긍정적인 감정이란 것들도 넘치면 다들 독이 되기 마련이죠. 감정 자체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감정이 왜곡되거나 곡해되서 자신과 타인을 공격해선 안되는 거니까요. 좀 더 현명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위의 감정들은 외부의 자극이나 내면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인지라 방어기제가 매우 튼튼합니다. 방어기제가 튼튼하단 얘긴 내가 현재 저런 상태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단 얘기죠. 끄덕거리며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일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그렇구요. 상담은 치료와 제거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발견과 자각'을 우선으로 하죠. 일단 내가 어떤 상태인지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대표님들은 어딘가 모두 힘들고 어렵습니다. 괜찮아! 일이 좋아! 난 버틸 수 있어! 라고 외치는 것도 좋지만, 때론 난 괜찮을까? 일도 나를 좋아할까? 난 버틸 수 있을까?...라고 물음표를 던져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마음들 잘 챙기시는 5월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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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의 베테랑을 만나다

이들은 어떤 노력으로 베테랑이 될 수 있었을까요?시행착오의 경험을 차곡차곡 쌓는 주체는 결국 사람입니다. 온몸으로 경험을 축적한 사람은 성장과 혁신의 밑그림을 창조적으로 그릴 수 있는 힘을 가집니다. 그들은 막다른 길에서의 실패조차 다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자산으로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갈고 닦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베테랑들을 만났습니다.한국 주행시험장설계 분야의 최정점자동차 주행시험장설계 분야 고수화공플랜트사업본부 김웅기 부장입사 30년차 김웅기 부장은 국내 주행시험장설계 분야에서 최정점에 서있습니다. 국내 최초의 주행시험장인 남양주행시험장 설계(1992)를 시작으로 중국 연태 현대차기술연구소 주행시험장(2016),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2017)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주행시험장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현재 김웅기 부장은 ‘현대자동차 서산직선로 주행시험장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하며 군산에서 시공 중인 ‘전북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건설 사업관리용역’의 기술지원기술자를 겸하고 있습니다.김웅기 부장에게 ‘경험’이란, 일을 하면서 익힐 수 있는 새로운 정보나 지식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요즘 시대엔 모르면 인터넷에 검색해서 배우면 되지만, 도로설계와 같은 전문 분야는 검색만으로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남양주행시험장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의 일화입니다. 고속주회로 완화곡선을 설계하던 한 선배가 사람이 느끼는 지각한계치인 ‘롤적’이라는 상수를 잘못 적용했습니다. 작은 값을 적용해야 하는데 반대로 큰 값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 때의 경험으로 지금까지 모든 고속주회로 완화곡선 설계 시 롤적 값을 2 이하로 적용해 운전자로 하여금 쾌적한 주행이 되도록 합니다.김웅기 부장이 회사에 입사했을 때 사용하던 도로설계 프로그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HDSP로, 상용화된 도로설계 프로그램이 존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당시 김웅기 부장은 프로그램을 개발한 선배들을 동경했습니다. 프로그램을 배우고 익혀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을 자신도 잇겠다는 마음으로 밤낮없이 공부했습니다.독학 끝에 김웅기 부장이 업무에 반영한 최초의 프로그램은 기존 도로 확장 도로설계에 필요한 ‘기존도로 선형도출’ 프로그램입니다. 이후에도 김웅기 부장은 고속주회로 프로그램도 독학해 각 프로젝트별로 적합한 설계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McConnell Curve’ 원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현재 거의 모든 국내 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김웅기 부장은 지난 2002년 현대건설이 주관한 ‘거금도 연도교 2단계 턴키설계’ 사업 때의 일화가 지금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쉼 없이 전진할 수 있는 이유라고 전합니다. 이 사업은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에서 거금도 금산면까지 연결하는 해상교량 및 교차로 4개소와 휴게소를 설치하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도로 프로젝트였습니다. 과업 10개월 동안 남부터미널 옆에 위치한 합동 사무실에서 보내고 마지막 한 달은 거의 밤을 새웠습니다. 이때 독일의 LEONHARDT, ANKRAUND PARTNER와 함께 기본 계획을 수행했는데, 머리 색이 하얗게 바랜 노령의 독일 토목기술자가 직접 계산기를 두드리며 구조계산을 하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그 독일기술자처럼 늙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도로설계에만 30년을 몸담은 김웅기 부장은 요즘 ‘기술지원기술자’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설계자로서 시공현장에서 발생하는 설계-시공간 문제점을 현장에서 적재적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김웅기 부장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답이 존재하는 것이 회사생활이라고 전하며, 직원들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과 책임을 느끼며 지낸다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건축에 생명을 불어넣는 명장기계설비 분야 고수건축사업본부 오흥기 부대현대엔지니어링 기계설비 분야 대표 베테랑으로 건축사업본부 오흥기 부대를 꼽습니다. 오흥기 부대가 기계설비 분야라는 한 우물을 판 지는 24년. 80년대 중반, 당시 미개척 분야였던 건축설비를 전공으로 택한 후 대학 졸업과 함께 현대건설에 입사했습니다.현대건설 재직 당시 참여했던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 건립 사업은 잊지 못할 프로젝트입니다. 최근 남북통일 농구경기가 개최됐던 곳으로, 오흥기 부대에겐 감회가 남다른 곳입니다. 이 사업은 워낙 극비리에 진행된 데다 북한의 설계기준 및 자료가 미비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런 녹록하지 않은 환경에서 난방 시 상하부 온도 차가 없도록 기류순환시스템을 고안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오흥기 부대는 미국 NBA 경기장을 참고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합니다.제주 해비치호텔도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바로 8층 높이, 1,600평 규모의 대형 아트리움 로비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동시에 이용하는 만큼 항상 쾌적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가운데 원활한 냉·난방 운전은 물론 에너지 비용까지 고려해 설계해야 했습니다. 가장 완벽한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해 오흥기 부대가 선택한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수차례 시뮬레이션 검토 끝에 적정한 공조 방식을 선정할 수 있었습니다. 오흥기 부대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목표가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향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긍정적인 자세와 규칙적인 생활로 자신을 컨트롤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변 사람에게서 많은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동료 혹은 팀원들과 대화를 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나간 것입니다. 오흥기 부대는 이를 팀 스포츠인 축구에 빗대어 설명했습니다.축구를 하다 보면 뒤에 눈이 달린 것도 아닌데 서로 잘 피해서 움직입니다. 이는 주위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내며 서로의 상황을 끊임없이 소통하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오흥기 부대는 업무에서도 각각의 위치에서 서로의 역할을 다하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한다고 말합니다.최근 오흥기 부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세먼지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삶의 질을 넘어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오흥기 부대는 깨끗한 실내공기를 위한 여러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주방후드연동 하부급기 시스템과 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은 각각 주방에서 요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외출 후 의류나 신체에 의해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방지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0.3㎛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99.97%로 끌어올리고 환기량을 법적 기준 대비 2배 증가시켰습니다.오흥기 부대는 달인과 기술자, 그리고 기능공과 엔지니어의 차이를 얼마 전 사내에서 진행된 이정동 교수의 특강에서 찾습니다. 특강에 따르면, 매번 같은 일을 하는 생활의 달인은 매번 다른 일을 하는 40년 경력의 조다이회사 백발 엔지니어를 결코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경력이 쌓인 엔지니어일수록 새로운 환경에서도 문제의 핵심을 재빨리 분석하고 유사경험을 더 폭넓게 활용해 보다 창의적이고 차별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흥기 부대는 회사 생활, 나아가 개인의 삶은 100m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들이 설계해놓은 길을 빠르게 효율적으로 달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긴 호흡으로 계속 도전하고, 경험을 축적해 길을 그려내는 고수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민자발전 사업개발의 선두자민자발전 사업 분야 고수전력플랜트사업본부 박상민 차장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민자발전(Independent Power Plant, 이하 IPP)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박상민 차장은 그 선두에서 민자 발전 사업개발을 이끌고 있습니다. 박상민 차장은 EPC 프로젝트를 수행할 당시 발주처와 협의를 하는 그 과정에서 지분 참여를 통해 사업을 개발, 운영하는 Developer에 대한 이해가 생겼고 EPC 도급만이 아닌 발주처 입장에서 발전소 운영 사업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투자리스크가 존재하지만 단순 도급 사업에 비해 매년 배당이익을 통한 안정적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 것입니다. 또 주력 발전 시장인 개도국과 신흥국들의 국가 재정 여력이 부족한 탓에 최근 들어 투자를 동반한 PPP나 Private IPP 형태의 사업이 많이 발주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처음 가는 길이기에 난관도 많았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나하나 헤쳐나갔습니다. 먼저 관련 서적을 들여다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책 속의 이론은 현장 실무에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내외 Developer들과 자주 면담하면서 현장업무의 고민을 파악했습니다. 또 팀원들과 해외연수나 세미나 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IPP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갖고자 노력했습니다. 회사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IPP가 선정된 덕분에 지원을 받은 점과 기획실 주관으로 진행된 경영전략 PF 교육과정에 참여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사내에 IPP 개발사업에 관한 규정도 만들었습니다. PRM팀 등 관련 실/본부와 상의해 절차를 새로 만들고 다듬으면서 업무를 추진했습니다. 전력플랜트사업본부 내부적으로도 팀 차원의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민자발전 표준 절차서를 개발, 사내 표준으로도 등록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규정과 표준 등은 현재 현업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박상민 차장은 지난 2015년 첫 국내 IPP 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했던 통영 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이야기합니다. LNG 직도입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안타깝게 당시 저유가의 영향으로 토지매입 협상이 지연되면서 결국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출자자의 사업개발 노하우와 LNG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때의 경험이 유사사업에 도전해 수주할 기회가 될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현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개발과제로 선정된 전남 안마도 200MW 해상풍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이 사업을 발판으로 해외풍력사업에 진출하겠다는 비전도 품고 있습니다.박상민 차장은 EPC뿐만 아니라 인허가, 금융, 운영 등 사업의 모든 분야를 다루는 IPP의 경우 긴 호흡과 안목을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 어떤 분야보다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 협업하면서 각자 축적한 지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축적이라는 것이 단번에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모든 구성원이 매일의 업무를 체계화하고 설계노트/사업노트를 만들어 공유하는 것이 Lesson & Learned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마지막으로 박상민 차장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끈기 있게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거나 지금 가는 길이 맞는지 걱정이 들 때도 있을 텐데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자리에서 노력하면 언젠가 결실을 거두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계약/클레임 분야 국내 최초 QS (PER) & Accredited Mediator계약/클레임 분야 고수화공플랜트사업본부 김지연 과장클레임 제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발주처가 계약 역무 범위 외에 추가 요구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를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하지만 클레임이든 컴플레인이든 발주처의 입장에서는 사실 달갑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공손하고 친절하며 무엇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합니다. 김지연 과장은 본인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Complain Letter를 작성합니다. 어떠한 Complain Letter라도 김지연 과장의 손을 거치면 Love Letter로 바뀝니다.건설플랜트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계약과 클레임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계약당사자들은 계약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매우 어려운 데다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역무를 진행하면서 발주처에서 계약 범위 외에 추가 요구를 해오는 상황이 종종 있습니다. 김지연 과장은 이러한 요구들로 인해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공사 기간이 지연되는 등 프로젝트 수행 중에 발생하는 여러 요인으로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계약서상의 조건 및 역무 범위 안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은 UGTL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김지연 과장이 처음부터 계약/클레임 업무를 했던 건 아닙니다. 지난 2005년 Vendor Document Control Manager로 입사 후 잘 할 수 있는 일, 재미를 느끼는 일을 찾다가 자재 운영팀에서 일하던 중 공급 계약 관리, Change Order, Vendor Claim, 비용 정산 업무를 진행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Vendor에서 제기한 클레임에 공급 계약 업무 범위를 살펴보며 대처하고, 최종 비용 정산 업무를 하면서 상당히 흥미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김지연 과장의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제대로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서 QS(Quantity Surveyor, 건설원가 관리자) 자격 취득에 도전했습니다. 김지연 과장은 2년간 주말을 반납하고 공부를 했고 3년째 되던 해에 RICS 홍콩사와 5단계에 거친 인터뷰를 진행하고 최종 자격인 MRICS를 취득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클레임/계약 관리 업무를 진행하면서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영국 중재인 협회(CIArb)로부터 Accredited Mediator 자격을 부여받았습니다. 이 역시 2년 동안 준비한 끝에 취득했습니다. 연이은 도전이 물론 쉽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나라의 기관에서 부여하는 자격이다 보니 관련 정보가 턱없이 부족해 맨땅에 헤딩하듯 처음부터 혼자 부딪혀야만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김지연 과장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정보를 취했고 아는 만큼 보인다고 그때마다 길을 발견했습니다.김지연 과장은 QS가 되어 전임 계약 관리자로 투입됐던 UKAN 프로젝트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아시아 지역 업무 노하우가 부족한 상황이라 힘들기도 했지만 스스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때 쌓은 경험이 다음 UGTL 프로젝트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합니다.김지연 과장은 중요한 것은 몰입이라고 설명합니다.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흥미를 느끼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일에 푹 빠져들어야만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한 곳에 두고 몰입감 있는 경험과 지식을 축적해야만 한 분야의 진정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3D 모델러플랜트회전기계 3D 모델링 분야 고수엔지니어링센터 이정은 대리이정은 대리는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믿습니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20년 경력의 아주머니께서 시선조차 따라갈 수 없는 빠른 속도로 불량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며 시간과 경험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햇수로는 12년, 시간으로는 10만 5천 시간, 이정은 대리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3D 모델러로 일한 시간입니다.3D는 2D 설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체적인 설계 검토를 가능하게 합니다. 2D 도면을 보고 다른 분야의 3D 모델러들이 각각 작업한 3D 모델링 결과물을 가지고 내부 리뷰를 거치며 간섭 및 오류 등을 확인 후 수정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설계 오류를 최소화하고 시공 재작업을 방지합니다. 리뷰 작업은 최소 3번 이상 이뤄지는데, 30%(기계의 대략적인 형태 표현), 60%(Vendor GAD 반영), 90%(전체 설계 반영) 리뷰 단계를 거칠 때마다 오류가 줄어들고 점점 개선되는 결과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정은 대리가 처음 입사했을 때는 스스로를 3D 모델러라 자부할 수 없었습니다.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관련 회사에 다녔지만 적성에 맞지않아 그만두고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때 지인에게 3D 분야를 추천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다 하던 일이 아니라서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관심이 생겼습니다. 교육을 받고 회사에 입사했지만 리뷰 룸에 있는 3D 모델링 샘플을 보고 기가 죽기도 했습니다.첫 프로젝트는 EGP3(Escravos Gas Project Phase 3)였습니다. 당시 겨우 프로그램 기본 사용법만 익힌 상태였는데 발주처에서 기기를 디테일하게 표현해달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더욱이 이전까지는 배관팀이 기계 모델링을 한 탓에 팀 내부에 관련 기술과 정보를 가진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정은 대리는 하루가 멀다고 야근을 하며 혼자 프로그램 툴을 이리저리 사용하면서 기술을 터득했습니다. 또 기계에 대한 이해가 없어 도면을 보기 힘들 때는 담당자를 찾아가 물어보며 배워나갔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기계만 보이면 모델링 할 때 도움이 되겠다 싶어 유심히 지켜봤을 정도였습니다.10만 5천 시간이 흐른 지금 이정은 대리는 현재 모든 플랜트회전기계 관련 프로젝트의 3D 모델링 전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문 3D 모델러라는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리뷰를 거칠 때마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성취감이 지금까지 그녀가 자신의 분야에 계속해서 도전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현대엔지니어링 설계/시공의 품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3D 모델링 작업은 베테랑이 되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와 수정을 반복하며 결국 자신만의 경험을 축적해야 합니다. 이정은 대리는 시간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설령 지금 가는 길이 잘못됐다고 느꼈을 때조차 그 노력이 또 다른 길을 열어주었다고 합니다.십 년을 넘게 일해도 덜렁거리는 성격 탓에 여전히 실수가 나오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이정은 대리. 중요한 것은 힘들어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 축적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과 인간관계에서 힘들 때 틈틈이 여행과 운동으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리프레시하고 다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활력과 힘을 충전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사내보 < HEC> 2018년 9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엔지니어링 #베테랑 #자동차_주행시험장설계 #기계설비 #민자발전_사업 #계약 #클레임 #플랜트회전기계 #3D모델링 #직무소개 #직무정보 #HMG저널 #HMG_Journal #HMG #기업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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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레저산업 마케팅 전략가 '김얼' 매니저를 만나다.

 대명레저산업에는 저마다의 컬러가 살아 있는 장점이 많은 직원들이 있습니다. 직원 한 명, 한 명이 대명레저산업의 인재이며, 소중한 재산인데요. 오늘은 본사와 각 사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객님을 위해 노력하는 대명인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첫 번째 주자인 대명레저산업 마케팅전략팀의 김얼 매니저를 만나러 본사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 문정동을 향해 가보겠습니다. Q. 대명레저산업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함께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명레저산업 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에서 마케팅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김얼 매니저라고 합니다. Q. 네, 안녕하세요. 입사하시고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대표적인 프로모션 상품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에 진행했던 대형 프로모션은 오션월드 상품을 판매했던 옥션의 ‘올킬특종’ 프로모션이라던가, 네이버 포털을 통해 시즌 특가 상품을 판매했던 네이버페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옥션과 함께한 ‘올킬 특종’의 경우에는 유병재 씨를 모델로 광고 제작을 했었어요. 영상 제작은 옥션 측에서 진행했고, 매체 집행 등 광고 전반적인 업무는 저희 쪽이 맡아 진행했습니다. <옥션 '올킬특종'>Q. 옥션 ‘올킬특종’과 네이버페이 프로모션을 준비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는 없었나요? 음.. 올킬특종 광고를 진행할 때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요. 올킬특종의 광고 모델인 유병재 씨의 액션이 살짝 자극적이었어요. 상품 판매 라이브 기간이 됐는데 광고 속 영상이 너무 야해 케이블 TV에서 심의가 나지 않은 거예요. 방송 하루 전날인데 말이죠. 어쩔 수 없이 편집에 편집을 거듭하여 케이블 TV에 온에어 됐지만 이틀 정도 딜레이 됐습니다. Q.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코가 메인 모델로 활동을 하는데 유병재 씨와 홍진영 씨를 광고 모델로 활용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말씀대로 지코의 경우는 오션월드의 메인 모델이고요. 유병재 씨과 홍진영 씨는 프로모션 한정 모델이었어요. 상품과 관련된 컨셉이 맞는 모델을 찾았구요. 그러다 보니 광고 모델로서 함께 하게 된 이유가 크죠.<오션월드 X 네이버페이 TVCF>Q. 그렇다면 지금까지 가장 애정이 가는 상품, 프로모션은 있나요? 큰 프로모션은 아니었지만, 정직원이 되고 처음으로 기획했던 패키지상품이 있었어요. ‘리멤버 허니문’이라는 패키지였는데, 결혼하신 분들 대상으로 전통혼례복을 입고 폐백실에서 촬영한 뒤 사진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촬영을 하면서 사진을 드리고 있었는데, 결혼 50주년으로 대명리조트에 오신 70대 노부부가 있었어요. 사진을 찍고 난 뒤 액자에 담아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요.Q.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남아 계신 듯하네요. 그럼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한 마케팅을 기획을 하며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있나요? 마케팅 기획이라는 것이 굉장히 광범위해서 상품을 판매할 때마다 효과성 검증을 합니다. 인풋 대비 아웃풋이 얼마나 나올지 라던지, 상품이 소비자를 만났을 때 얼마나 파급력이 발생하는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기획하는 모든 분들의 고민 아닐까요? Q. 그럼 마케팅 전략 구상을 위해 평소에 특별히 하는 것들이 있을까요? 기획이라는 것이 창의적인 업무이기에 틈틈이 마케팅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서 다른 기획자들의 아이디어를 살펴보곤 해요. 그리고 잡지나 신문 기사 등에서 특이한 내용을 발견하면 스크랩도 하는 등 많이 참고하고 있답니다. Q. 대명레저산업에 입사하게 된 매력 포인트가 있었나요? 대명레저산업의 공고를 봤을 때 영업기획이라는 직무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입사 전에는 금융권으로 입사하기 위해 자격증도 따고 그랬는데 평소 보아왔던 은행 업무 이미지가 루틴 한 업무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할 때 대명레저산업의 채용 공고를 운 좋게 확인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이라는 업무를 하다 보니 점점 매력이 있더라고요. 새로운 것을 진행해 볼 수 있고,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고민할 수 있고. 입사 전에 느낀 매력을 지금도 계속 느끼고 있답니다. Q. 반대로 입사를 하게 된 나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었다면? 합숙 면접을 했었는데 나에 대해 어필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 PT를 위해 집에서부터 자료를 준비했었죠. 대명리조트와 당시 생각했던 경쟁 리조트를 비교하는 내용으로 준비하려 동종업계 홈페이지에 들어가 양사의 특징과 장단점을 분석하고, 지금 대표님 앞에서 발표했죠. 아마 이 부분을 좋게 봐주지 않으셨을까 생각됩니다. <김얼 매니저 가족 사진> Q. 지금 오션월드 시즌이 한창인데 오션월드와 업무는 어떻게 진행 중이신가요? 오션월드는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편인데, 본사에 있는 저희와도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영업전략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하고, 매주 영업 활성화를 위한 대박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오션월드 안에서 이뤄지는 기획들은 현장에서 진행하는 편이지만 본사 차원에서도 진행하는 점들도 있어요. 특히 제휴사를 만나거나 다른 대행사와의 업무는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고요. 여기서 나온 내용은 현장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같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획했던 아이디어가 현장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살펴보러 출장도 자주 갑니다. Q. 시즌에는 쉴 틈 없는 나날이겠네요. 마지막으로 대명리조트를 찾는 고객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명리조트라는 브랜드 안에서 콘텐츠를 고민하고,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시는 직원분들이나 오피스에 근무하는 직원 모두가 대명리조트에 놀러 와서 즐겁게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으니 즐겁게 즐겨 주셨으면 합니다.  짧은 인터뷰 시간이었지만 김얼 매니저의 아이 같은 순수한 미소 속에서 고객분들을 위해 고민하는 진지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김얼 매니저뿐 아니라 대명레저산업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직원들의 마음도 똑같겠죠? 다음 인터뷰는 대명레저산업의 ‘얼굴’ 홍보마케팅팀 옥진용 매니저를 만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대명 #대명리조트 #대명레저산업 #구성원인터뷰 #마케팅 #마케터 #직무정보 #기업문화 #매니저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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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냐 노점상이냐 (선택과 결정)

매일매일 선택과 결정을 해야만 하는 것이 스타트업에게는 가장 큰 스트레스인데직장생활을 하면서 창업을 준비한 나에게 닥친  첫번째 선택과 결정은 바로 퇴사였다.이루어 놓은게 많았고, 누리던 것이 많았던 시기였기에 그 고민의 깊이는 너무나 크게 다가 왔다.2013년 5월 본엔젤스 투자유치와 함께 법인 설립으로 마이쿤을 시작을 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창업의 시작은 5개월 전 크리스마스이브날인  2012년 12월 24일이었다.1. 구글 넥서스 5LG전자 내에서 당시 내가 근무하던 팀에 구글 넥서스 5를 LG가 개발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구글이라?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진 10년 동안 가장 설레었다.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를 선별해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을 최초로 탑재하고 긴밀하게 협업을 통해서 개발되는 레퍼런스폰의 시리즈가 넥서스였다. 삼성, HTC, LG 등의 회사들이 서로 개발을 하기 위해 경쟁을 하는 모델이기도 했다. 그래서 전사에서 모든 팀들이 탐내 하는 프로젝트였다.근무를 하던 팀의 팀장님이 참으로도 유별나신 분이었다. 실력과 성과로는 LG전자에서 손꼽히지만 일을 하는 스타일과 업무강도는 내가 만나본 사람 중에 가장 하드코어였다. 솔직히 스타트업을 하면서 고생을 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그 당시의 팀장님 만큼은 따라 가질 못한다. 가족과 개인의 삶을 포기하다 싶을 정도로 회사 일에만 너무 집중하는 모습이 때로는 안쓰럽기도 했다. 물론 오래 일하는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정말 오랜 시간을 사람이 아닐 정도로 집중해서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력은 정말 최고이신 분이였다. 나에게도 엄청 힘들게 일을 시키셔서 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성격상 투덜투덜 대면서도 그냥 열심히 버티고 이겨내면서 많은 것을 옆에서 보고 배우게 되었고, 친해지면서 팀장의 직무와 책임에 대한 것들 그리고 성과를 내기 위해 프로젝트의 필요한 것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알려 주신 분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 팀장님과 함께 프로젝트를 뛰었던 경험은 스타트업을 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모시던 팀장님은 스타트업을 하는 사이 조기 진급을 거듭하고 현재는 그 힘들다는 대기업 임원이 되셨다.)<  당시 프로젝트는 안드로이드 KitKat 버전이 처음 탑재되는 넥서스5 였다. >그렇게 나에게는 구글의 최신 기술과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엔지니어로 밥을 먹고 살면서 다시는 이런 기회를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더 좋은 회사에서 오퍼도 들어와서 자신감도 생겼고, 회사 내에서 중장기 목표로 가지고 있던 해외 주재원 파견 대신 이번 프로젝트로 구글로 꼭 출장을 가고 싶다.라는 단기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2. 홍대 노점상구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프로젝트 초기라 덜 바쁜 시기 짬을 내서 만땅 서비스를 준비했었다. 먼저 퇴사를 한 동생이 실행을 담당했고 나는 그 외의 것들을 챙겼다. 둘이 있는 돈, 없는 돈을 털어 필요한 배터리와 기자재를 구매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 개에 2만 원 정도 하는 배터리의 단가였다. 덕분에 초기 자본금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했다.< 초기에 배터리 구매 비용으로 수천만원을 썼지만 그래도 부족 했다. >사무실을 구할 돈이 없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노점상을 택했다. 그리고 최소 자본금으로 길거리라도 서비스가 수요가 있는지 우선 검증을 하자는 취지였다. 요즘 흔히 말하는 MVP였는데 어찌 보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온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길거리 노점이라? 솔직히 준비를 하면서도 자신이 없었다. 그래도 이름 대면 알만한 회사의 개발자로 자존심이 한창인 시절이었고 좋은 커리어를 쌓아왔던 나에게 노점상은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함께 준비하는 동생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운을 낼 수 있었다. 하필이면 가장 춥다는 겨울날 그렇게 만땅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홍대 길거리로 나가서 배터리를 교체한다고 소리를 질렀고 동생들은 무식하게 하루에 12시간씩 매일 쉬지 않고 추위 속에 강행군을 했다. 심지어 주말에는 16시간씩 길거리에 서 있었다. 주중에는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 나도 함께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사용자를 늘려가게 된다. 그렇게 길거리에서 몇 달을 고생하고 나니 매출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고 작은 원룸으로 첫 사무실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부동산 사무실을 밤에만 빌려서 쓰다가 우리의 첫 사무실로 이사하던 날 어찌나 신나던지... 잠깐이나마 쉴 때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었고, 충전을 하러 집에 배터리를 들고 가지 않아도 되니 너무 행복했었다.< 보증금 500만원에 50만원 원룸으로 첫 사무실을 이사하고 나서 만든 충전 테이블 >한편으로는 본엔젤스와 미팅을 시작해서 진행 중이었다. 다른 한편으로 회사에서는 프로젝트는 점점 바빠지기 시작했고 슬슬 합숙?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프로젝트가 가장 바쁜 후반부에는 모든 팀원들이 스마트원이라고 불리는 합숙소로 들어가서 개발을 하는데 들어가면 매우 신나는 삶이? 펼쳐진다.)3. 선택과 결정프로젝트가 더 바빠져서 팀에 민폐를 끼치기 전에 결정을 해야만 했다. 회사에 남아서 개발자로서의 삶을 이어가던가, 창업이라는 꿈을 위해서 길거리로 뛰어들던가. 구글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만이라도 끝내고 나오고 싶었지만 시간은 그렇게 나를 기다려 주지 않았다.회사 선배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절대 창업하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이어졌다. 나도 알았다. 나가면 끝이라는 걸... 다시는 회사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경험상 잘 알고 있었다. 선배들이 하루가 멀게 술을 사주면서 설득과 협박을 했다. 다들 망하는 확률이 더 큰 걸 알고 있었고 다 내가 걱정돼서 그런 거니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렇게 고민을 몇 주간하다가 결정을 했다.해보자...< 재미있게도 근무 당시 트윈타워에서 뷰가 멋져서 찍었던 공원에서 불과 몇 달 후 난 노점을 하게 되었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결정이었다.( 물론 스타트업 하고 나서는 닥치게 될 더 큰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을 그때 당시 상상도 못했다. )더 이상 설득이 안 되는 것을 알게 된 회사 동료 들도은 퇴사를 결심한 나를 이해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그 뒤로도 힘들 때면 아직도 연락해서 편하게 보고 있고, 바빠서 잘 챙기지도 못하는데 나를 잊지 않고 찾아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함께 시간을 보냈던 내 동료들이 많든 제품이라 LG 스마트폰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퇴사한다고 화를 냈지만 응원을 말을 가장 진심 어리게 해주셨던 팀장님, 만땅 서비스가 망하고 힘든 시기 소주 한잔 사주시며 집에 가라고 택시비를 쥐어 주셨던 고책임님, 언제라도 돌아오고 싶으면 자리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해 주셨던 준호 수석님, 야식 싸들고 문득문득 쳐들어오는 노책임님, 그리고 간간히 연락하며 응원해주는 선배와 동료 그리고 후배들이 있기에 고맙고 기운 내고 있다. 가끔씩 소주 한잔을 하면서 꼭 잘돼서 자기들도 부르라고 농담과 진담이 섞인 말을 건네고는 한다.근무하던 팀부터 예전팀까지 동료들이 송별회를 참 여러 번을 해줬다. 조직이 크고 사람들이 많다 보니 HR 부서에 사표를 내고 마지막 날 인사하는데만 하루가 꼬박 걸렸다.<  2013년 5월 퇴사 송별회때 >결정을 하고 퇴사를 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말로만 창업이 아닌 진짜 퇴사를 하고 모든 것을 걸고 시작한 창업의 첫걸음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퇴사 후 한 가지에 몰두해서 집중을 할 수 있었고 뒤로 돌아갈 수가 없는 길이기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 그때 창업이 아닌 회사에 남기로 결정을 했다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상상이 되지를 않을 정도로 많은 것들이 삶에서 변했다. 그렇게 퇴사 후 정확히 길거리 노점을 2년 6개월 정도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들 버텨 주었고 그래서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쿤은 나부터가 모든 할 수 있다는 끈기와 자신감을 자연스레 조직문화로 가지게 되었다.그렇게 시작된 창업이란 선택과 결정이 옳았는지는 아직도 ing이다.#스푼 #Spoon #스타트업 #선택 #결정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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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타트업 MVP 사례

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MVP이다.MVP(minimal viable product)The Lean Startup 의 저자 Eric Ries의 말에 의하면 MVP는 최소한 노력과 개발 공수로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즉, 쉽게 말하면 최소한의 리소스로 고객의 피드백을 얻고, 쉽게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 또는 서비스.<  바로 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만들 수 있는 작은 것부터... >그러고 보면 처음에는 이런 단어조차 모르고 시작을 했었다. 아끼고 줄이고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부족한 자금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연스레 서비스의 시작 자체가 MVP 였다.1.  MVP는 몰랐었다.배터리를 함께 쓰자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이것저것 단계별로 드는 금액과 시간 인력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고 크게 4단계로 서비스 확장을 계획했었다.1) 직접 사용자를 길거리에서 만나면서 서비스 니즈가 있는지 확인2) 점포를 구해서 서비스를 특정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제공  3) 서비스 점포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편의점과 같은 기존 인프라의 제휴를 통해 확장4) 앱으로 온라인에서 사용자에게 장소를 유도하고 온라인에서 실제 이용을 시키는 충전 O2O 서비스5) 스마트폰 배터리를 시작으로 전기자동차까지 충전에 관련된 모든 부가서비스로의 확대꿈은 컸지만 시간과 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모든 것을 최소화했고 주어진 환경에서 가능한 것은 첫 번째 계획 즉 직접 사용자를 만나서 서비스 니즈가 있는 확인 하는 방법뿐이었다. 배터리라는 하드웨어가 서비스에 필수 요소 이였기 때문에 삼성, LG, 팬택의 배터리를 구매하는데 초기 자금의 대부분이 투입됐다. 무슨 생각으로 그 돈을 썼는지는 지금도 모른다. 장가갈 밑천을 배터리 사는데 다 썼으니 말이다...홍대의 특성상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술자리가 많다 보니 충전의 대한 니즈가 가장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장소를 홍대로 확정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강남 유흥가에서 시작을 하려고 덜컥 소호사무실을 계약했다가 노점 단속이 너무 심해 길거리에서 서비스를 할 수 없어 계약금을 수업료로 내고 뒤늦게 홍대로 장소를 변경했다. 홍대의 특성상 어느 정도 심하지 않은 선에서 노점상을 허용하던 시기였기에 장소를 물색했고, 자금과 맞는 마땅한 장소가 없었기 때문에 부동산 사무실을 밤에만 잠깐 빌리는 말도 안 되는 전략으로 삼고초려 끝에 어느 한 부동산의 조그마한 사무실을 밤 9시부터 새벽 6시까지 빌릴 수 있었다.<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던 홍대앞 한 오피스텔 지하상가의  부동산 >그렇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검증 준비를 했다. 나는 정말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증명하는 방법은 숫자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었다. 앱이나 점포는 나중 문제이고 우선 쓰는지 안 쓰는지 조차 알 수 없으니깐...세상에 없던 서비스였기 때문에 준비를 열심히 해서 크리스마스 사은품과 배터리 통을 들고 홍대 길거리로 나갔다. 크리스마스이브날 12시간을 길거리에서 보낸 "만땅"서비스의 첫날 성적은 배터리 교체 2개, 설문조사에서 50% 이상이 서비스를 쓸 거라는 통계와는 너무나도 말도 안 되는 차이였다.< 9>무엇이 문제인가 고민을 더 하기 시작했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다. 최소한의 존속 제품 즉 배터리를 바꿀 수 있는 서비스는 가능한 상태에서 유니폼, 쿠폰, 기발한 사은품, 특정한 장소, 일정한 영업시간 등을 추가하면서 점점 매출이 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첫 달 홍대 노점의 말도 안 되는 서비스를 5,000명이라는 사람들이  3,000원이라는 돈을 지불했다."홍대의 초록색 오빠들이라는 별명도 이때 생겼다."자신감이 붙었고 본엔젤스를 이때 만나서 실제로 투자까지 이루어지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처음부터 무턱대고 앱을 개발했거나 점포를 구했다면 아마 망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지금 "만땅" 해당 서비스는 망했다. 그이야기와 이유는 나중에...)만들려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장 중요한 핵심 기능 딱 한 가지, 배터리 공유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충전이 급한 순간 이미 충전된 동일한 사용감의 정품 배터리로 바꾸어 주면 그만이었다. 그게 아무리 길거리 노점일지라도 필요한 순간의 Pain Killer 역할을 했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지갑을 열었다. 바꾸고 끼는 1분이면 끝나는 100%의 배터리 상태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만족감을 주었다.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으로 많은 남녀들이 급만남을 하는 홍대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없다는 것은 전쟁터에 총이 없는 것처럼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사용자들 스스로가 더 잘 알고 있었다.어쩌면 첫 MVP 모델은 고생한 만큼 잘 됐었다. 부족한 환경과 조건에서 최고의 해결방법을 찾는 당연한 과정을 겪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이 이런 식으로 단 한 가지에 핵심에만 집중을 해서 MVP를 직접 시장에서 검증해야 하는 중요성을 더 깊이 느끼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중요성을 놓쳤기 때문에 뼈 아픈  실수를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 겪게 된다.2. MVP 없이 그냥 했다. - Plugger투자금이 들어오면서 서비스 확장이 급 물살을 탔다. 강남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강남, 홍대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했고, 강남의 특성을 파악해서 배달 서비스까지 진행했다. 가장 비싼 장소의 요금이 10,000원이었는데 흔쾌히 지불하는 고객들도 많이 있었다. "만땅"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개발자 근무 인맥으로 친구와 후배들이 아르바이트로 앱 개발과 디자인을 모두 도와주었다. 적은 금액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었고, 그렇게 마이쿤의 첫 번째 앱인 "만땅"을 출시를 하게 된다.여기까지는 좋았다.하지만 더 나아가 꿈을 꾸었다.가설은 이랬다.- 충전을 할 수 있는 모든 콘센트와 충전기 정보를 하나의 앱 서비스 안에 모은다.- 사용자들이 스스로 무료로 쓸 수 있는 콘센트나 카페 등의 보유한 충전기 종류를 등록할 수 있게 한다.- 이런 가설로 모은 트래픽 중에 급한 경우에 "만땅"유료 서비스로 유도를 한다.- 충전장소 등록은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해외 버전도 출시한다.2차 시드 투자도 완료가 되었고 "만땅"서비스로 자신감도 붙어 있었다. 그렇게 그냥 새로운 서비스를 새로운 사용자의 MVP 테스트 없이 마이쿤의 2번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그것도 매우 크게... 투자를 받은 뒤로 개발팀이 빌딩 되어 있었고 영업팀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하나에 집중을 해도 될까 말까 한 스타트업에서 팀을 이원화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개발팀은 반 강제적으로 회의실에 TF실을 꾸려 3개월을 내리 달렸다. >글로벌 글로벌 하길래 해외 서비스도 준비를 했다. 참 바보같이 해외 서비스는 번역만 하면 끝나는 줄 알았다. 주변의 도움을 다시 한번 얻어서 얻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심지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까지 번역을 해서 총 8개 국가 언어로 서비스를 개발를 했다.콘센트(Plug)를 찾는 사람들(er) 이란 뜻의 Plugger 앱을 그렇게 야심 차게 출시했다.< 취지는 좋았다. 충전 가능한 장소 알려준다 잖아 무료로...>연인 간 딴짓?을 할 때 가장 흔히 쓰는 거짓말 "배터리가 없었어!라는 말은 그만" 이란 카피로 바이럴과 노이즈 마케팅을 목적으로 소셜 기능까지 붙혀 친구나 커플이 서로 남은 배터리 용량을 보는 핵심 기능에 어긋나는 기능이 추가로 탑재 되었다. 뭐 하긴 노이즈 마케팅 하나는 성공을 하긴 했다.네이버 뉴스에 1면에 "앱의 사생활 침해 심각하다." 라는 기사로....< 실제로 노이즈마케팅 되어서 하루만에 2만다운로드를 달성 하기도...>다운로드 30만, 서비스 해외 진출, 언론보도, 500 스타트업 투자유치 등 성과를 냈다. 하지만 서비스 지표는 점점 나빠졌고 나중에는 "만땅"앱과 합치는 작업까지 하면서 최악을 발악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수익화에 실패를 하고 서비스 보기 좋게 망했다. 사용자 니즈를 파악하지 않고 벌인 프로젝트의 당연한 결과였다.앱을 스토어에서 삭제하던 2년 전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수억 원의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그 결과는 비참했다.무지했던 나 스스로에 대해 자책했고 나로 인해 고생했던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수많은 감정들이 떠오르던 그 날 혼자 술을 마시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 시기를 보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면서 성장한 나와 팀원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가설, 검증, 측정을 빠르게 거치면서 서비스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점을 다시는 머릿속 아니 가슴속에서 지우지 않을 만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3. 다시 시작한 진짜 MVP - Spoon정말 많은 우여곡절 끝에 법인 폐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스푼이라는 오디오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모든 리소스를 쏟아서 다시 도전하자고 그 힘들다는 피벗 결정을 내렸다.오디오 서비스 사용자 니즈 파악이 우선 이였다. 그렇게 마이쿤의 피벗이 시작되었다."핵심 기능 - 사용자가 오디오를 업로드 할 수 있고 누구나 이를 들을 수 있다." 끝..그렇게 핵심 기능만을 탑재해서 스푼의 첫 버전은 딱 5일 만에 앱으로 출시됐다.< 왼쪽의 원하나 있는 모습이 5일만에 나온 스푼의 MVP 였다. >본인의 생각과 사용자의 생각은 절대 일치하지 않음을 인정하고 가설로만 끝내야 한다. 가설은 단지 아이디어일 뿐 실행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기에 가설, 검증, 분석의 사이클을 최소화하여 빠르게 적용하며 객관적인 지표나 데이터를 근거로 의사결정을 하며 서비스를 개발을 시작했다.그리고 우리는 다행히도 어떻게 하면 망하는지? 2번의 실패를 통해 경험했기 때문에 해당 부분들을 피할 수 있었다. 빠르고 짧게 1주일 단위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사용자 니즈를 반영했다. 실제로 지난해 54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지금은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2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우리는 이렇게 스타트업에게 필요하다는 빠르게 실패하고, 일찍 실패하고, 자주 실패해야 한다는 의미를 배워 가고 있는듯 하다.#스푼 #Spoon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초기창업 #MVP #인사이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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