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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펀딩 투자자 인터뷰 #2 | 증권업종 기획부서 근무 30대 여성

위펀딩은 고객과 더 소통하기 위해 투자자분과 직접 대면하여 인터뷰를 진행합니다.모든 투자자분들을 찾아뵙는 그날까지 인터뷰는 계속됩니다.그 두번째 인터뷰는 증권업 기획부서에 종사하는 30대 여성 (새댁!)입니다.그럼 인터뷰 내용 시작하겠습니다.1. 위펀딩을 선택한 이유는? 얼마 전에 결혼한 새댁이에요. 아무래도 싱글 시절보다는 위치가 달라졌으니, 돈 관리에 더 많이 신경이 쓰이는 게 현실인데, 적절한 재테크 대상을 찾는 중에 위펀딩을 알게 됐죠. 물론 평소에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도 목돈이 필요하다는 점, 권리 분석 등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멀게 느껴졌는데 위펀딩의 부동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만나 가능해졌죠. 소액 투자도 가능하고 부동산인데 단기 투자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이 끌렸죠.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담보가 확보된다는 투자. 이거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담보가 확보된다는 투자. 이거죠.2. 본인만의 재테크나 자산관리 방법은?증권업계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재테크에 자연스럽게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편이에요. 공부도 평소에 꼼꼼하게 해서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라 분산해서 하는 편이에요. 예금, 저축,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관리하고 있어요. 나가는 돈을 먼저 관리하는 게 재테크의 출발이라 생각해서 세제혜택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기는 편입니다. 아 참, P2P 투자의 세금에 대해서 정부 차원에서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공부도 평소에 꼼꼼하게 해서 포트폴리오 이론에 따라 분산해서 하는 편이에요.3. 저희 위펀딩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자동 적립식 투자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 돈을 쓰기 전에 미리 꾸준하게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싶은데, 제가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투자가 가능하게요. 제가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저의 재산을 운용해주는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펀딩에서 운용하는 부동산 담보 채권 투자는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아요.(이건 투자 상품 알림이 가는 것으로 설명드렸습니다^^. 자동 적립식 투자도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자동 적립식 투자 기능이 있으면 좋겠어요.위펀딩 투자자 인터뷰 2편은 여기서 마칩니다.안정적인 부동산 투자를 쉽게! 위펀딩의 다음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감사합니다.#위펀딩 #투자자인터뷰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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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일잘러의 슬픈 착각 13가지

간만에 일 얘기로 좀 돌아왔어요. 오늘은 일잘러 얘기랍니다. 브런치나 구글, 일분, 카카오채널, 블로그, 팟캐스트, 유튜브...등등 모든 채널에 '일' 에 대한 얘기가 가득해요. 대부분 두 가지 아젠다가 있더군요. 1. 일을 잘하는 방법2. 일을 못하는 이유이겁니다. 모두의 행복한 업무생활을 위한 좋은 콘텐츠들이지만, 이런 테마가 넘쳐나고 이래저래 공유되면서 모든 사람들이 일을 잘해야 하고, 일을 못하는 건 일종의 죄...? 처럼 여겨지는 부분도 생기는 듯 해요. 일정부분 동의해요. 일을 못하는 건 어떤 측면에서 민폐가 될 수 있겠죠. 개냉정한 말이지만, 결국 당신의 일못함은 다른 누군가의 피해와 희생을 요구하거든요. 그러니 업무적으로 여러가지 열폭 컨텐츠가 등장하는 것이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좀 불편한 부분이 있었어요. 소위 자칭 일잘러들의 미묘한 깔아봄이 있더라구요? 마치 일 잘하는 사람이 조금 더 나은 우성종자같은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거죠. 그리고 자꾸 일손이 느리거나 실수가 잦은 누군가를 가르치려 들거나(기분나쁘게) 또는 깝깝하다는 듯한 제스쳐를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죠. 뭐지 저 자의식은?... 어디서 일잘함 인증이라도 받아온 건가..싶은.물론 그럴 수 있죠. 진짜 일처리가 AI마냥 정확한 종족들이 있어요. 그럼 그냥 본인에게 좋은 일이죠. 빨리 끝내고 빨리 퇴근하고 쉴 수 있으니 부모님께 감사하면 될 일입니다. 그래요 이분들은 인정합니다.하지만 종종.. 아무리 봐도 일을 잘하지 않는데... 본인이 일을 잘한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자칭 일잘러들의 슬픈 착각을 좀 까보려고 합니다. 1. 멋진 단어 VS 쉬운 단어일잘러는 중학생들도 블록체인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분들입니다. 자칭 전문가라며 말도 안되는 영어와 약어, 전문용어를 마구 섞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대충 느낌은 알겠습니다. 의사들의 처방전같은 전문성을 어필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파스타 속의 브로콜리마냥 굉장히 거슬리는 거에요. 빼고 먹고싶은데 자꾸 달팽이관에 걸려서 불편하달까요. (전 브로콜리를 싫어해요.)2. 말이 많은 것 VS 말을 잘하는 것LA들어간다 귀벌려본인의 주장을 설명하기 위해 수백마디의 근거와 예시가 필요하다면 이미 그 주장은 힘이 없는 거예요. 가끔 목소리 크고 또박또박한 발성으로 몇 시간 내내 트렌드와 동향, 방대한 자료와 근거를 들어 주절주절 멋진 일대일 강의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말을 잘 하는 것 처럼' 보여요. 하지만 귀에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구요. 계졀밥상에서 2시간 내내 계속 다른 메뉴먹는 느낌이야. 배는 부른데 뭘 먹었는지 모르겠어. 짧고 간결하지만 쏙쏙 이해되는 어휘로 명확한 근거 하나로 부연하는 게 능력이예욤.3. 냉철한 것 VS 싸가지없는 거일을 할 때 냉정한 것과 싸가지가 없는 건 다릅니다. 일을 하라고 했지 인격을 건들라고는 안했거든요. 가끔 '결과를 잘 내기 위해서' 냉정하고 사정 봐주지 않는 오더를 내리시는 분들이 있는데, 진짜 일을 잘 하시는 분들은 사람의 소중함을 먼저 캐치하시지 않을까요? 도깨비방망이마냥 사람을 갈아넣으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이 없을 뿐.4. 빨리 하는 것 VS 대충하는 것이렇게 빨리해도 잘해야지.빨리하라고 했지 대충하라곤 안했습니다. 쟈긴 막 일잘한다고 후다다닥 끝내놓고 커피 한 잔 마신다고 어디 나가있고 그러는데..막상 인수인계 받아서 작업해보면...빈 구석이 너무 많아서 다시 피드백 정리하거나 요청하고, 아님 내가 그냥 만드느라 더 느려져요. 성격급하고 빠르게 일처리 해놓고 딩가딩가하는 건 일을 잘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빠르고 정확하게 해야죠.5. 완벽주의 VS 그냥 일손이 느린 타입'어우 저는 완벽주의 라서요!.. 꼼꼼하게 하나하나 보는 타입이예요.'꼼꼼하게 보고 완벽하게 하는 거 다 좋은데, 마감시간은 맞췄으면 합니다. 그냥 일손이 느린 거에 대한 묘한 변명같아요. 6. 프로다움 VS 그냥 드러운 성격거들먹거리는 말투로 '나랑 일하기 힘들 거야.' 이라고 자기어필 하시는 사수가 있더라구요. 뭐 어쩌라는 걸까요? 싸우자는 걸까요..오지말라는 걸까요. 그게 소위 프로다움이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밑에 부사수를 조져서 일을 '가르쳐줄거다' 그러니 너가 내 속도에 따라와라.. 하는 건데. 여긴 군대가 아니에요. 그건 프로다운 게 아니라, 사람을 다루지 못하는 미숙함이고 그냥 성격이 더러운 게 아닐까 싶습니다.7. 빠른 의사 결정 VS 독선과 고집의사결정이란 건 일단 듣고 각 의견의 장단점을 구분해서 취사선택 또는 합의점을 도출하는 거에요. 팀원들이 20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10가지 피드백을 냈는데 결국 피드백은 쌩까고 본인이 낸 아이디어를 선택했다면 그건 의사결정일까요? 종종 이런 독단을 '난 쿨하게 의사결정하는 편이야! 길게 끌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 아닙니다. 그냥 고집쟁이세요.8. 자기반성 VS 정신승리페북에다가 자꾸 자기반성 글 쓰시는 분들 있어요. 회고 비슷하게. 알겠는데, 자기반성은 개선점이 행동으로 드러나야 의미가 있는 겁니다. 페북에다가 의지만 불태우는 건 그냥 정신승리에요. 뭔가 문제가 있었고 갈등이 있었다면 재빨리 해결하고 당사자에게 사과를 구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 될 일입니다. 9. 일잘러 VS 뒷담쟁이일을 잘 한다는 건 벼슬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깔 일도 아니죠. 항상 내가 일 잘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는 그런 생각이 든단 것 자체가 '지금 내가 좆밥이구나' 라는 걸 잘 기억해야 합니다.10. 이론쟁이 VS 재수탱이일을 어디 교과서로 배웠는지 자꾸 연습문제 뒷장에 '생각해봅시다.' 같은 질문들만 던지고는 팔짱을 끼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이 잘 팔아먹는 단어가 '기획'과 '전략' 인데.... 기획은 책상앞에서 펜대굴리면서 하는 게 아니더라구요. 이론만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디어만(그것도 시덥잖은) 내놓고 자꾸 데카르트같은 딴지만 거는 분이 있다면 조용히 귓속에 집에 가라고 속삭여주세요. 지금 발로 뛰면서 현장서베이 다니고 레퍼런스 찾기도 바쁘니까.11. 인사이트 VS 헛소리인사이트..라는 단어가 21세기 멋진 단어 BEST5에 등극한 모양인데 인사이트라는 건 심도를 꿰뚫는 깊이와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내는 가설이자 관점입니다. 페북에서 공유해온 글3,4개 읽고 떠들고 다니는 '내 생각'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디서 복제해온 정보들을 내 것이라고 착각하면 안돼요. 12. 유도리 VS 가라일을 유연하고 상황에 맞춰 해결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린 이걸 유연성 내지는 유도리라고 하죠. 근데 이게 모든 일을 그냥 대충 그때 그때 임시방편으로 처리하란 얘기가 아니에요. 가끔 말예요. 직급이 올라가고 권한이 생길 수록 이 유도리를 시도때도 없이 써먹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냥 대충 해, 내가 잘 말할께!''아 그분 내가 아는 분이야, 그냥 그렇게 한다고 해''이번거 그냥 사, 내가 이사님한테 말할께. 술 사드리면 풀려.'직원입장에선 개쿨하고 능력쩌는 상사같아 보일 수도 있겠지만..결국 이런 식의 일처리는 어느 지점에선 터지게 되어있거든요. 가라와 유도리는 좀 다릅니다. 정상적인 절차 내에서도 효율적인 결론을 만들 수 있어야 레알 일잘러죠. 13. 용기있는 1인 VS 딴지쟁이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말하는 소신있는 일잘러분들이 있어요. 좋아요. 그런 자세.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위해 전투적으로 리스트를 도출하고 어필하는 거 좋습니다. 뭐 한 편으론 '불평만 말하지 말고, 해결책을 가져와라' 라는 말도 있던데, 솔직히 해결책 안가져와도 됩니다. 리스크를 발견한 것만도 대단한 거에요. 문제는 그 리스크가 진짜 '유의미'한 리스크인가 하는거죠. 괜히 색이 맘에 안들고, 디자인이 어떻고, 뭔가 그냥 느낌적으로 별로인 것 같고, 사람들이 그냥 안좋아할 것 같고, 자기 친구들3명한테 물어봤는데 이거 아니라더라....이런식의 피드백은 졸라 그냥 딴지일 뿐입니다. 남의 말 잘라먹고 자기 주장 좋아하고 불평을 똑부러진 말투로 늘어놓는 것 뿐이죠.  일을 잘 하는 건 기획안을 몇 분안에 만들 수 있느냐..로 평가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또박또박과 똑부러짐, 전문적이고, 말빠르고, 목소리크고, 성격급하고, 까칠하고, 고집있는 건 일잘러와는 사실 별 상관이 없어요. 그건 그냥 성격이나 성향문제일 뿐이죠. 회사와 동료 앞에는 모두 co- 접두어가 들어가잖아요. 일의 본질은 '함께' 하는 겁니다. 지가 못하는 게 있으면 도움을 빠르게 요청하고, 내가 잘 하는 게 있으면 부족한 분과 콜라보해서 빨리 끝내고. 일을 '돌아가게' 만드는 사람이 진짜 일잘러가 아닐까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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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들의 딥다크한 울분과 화병에 대하여

회천! 팔괘장!!한진 일가의 다양한 동영상과 녹음파일을 통해 우린 '갑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갑질을질에 대해 이슈화가 크게 되고있는 건 꽤나 건강한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절망적인 건 누구도 그러한 행위에 대해 입도 뻥끗 못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이죠.  '갑질' 이란 것은 본질적으로 개인의 '화'에서 비롯됩니다. 물론 '화'라는 단어안에는 우울, 절망, 초조, 억울, 부끄, 분노 등등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있고 이러한 감정들은 많은 에너지를 지니고 있습니다. 화학적으로도 그러하지만 고에너지의 물질은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방사능이나 반물질이나, 플라즈마와 같이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죠. 하지만, 통제수단이 없이 그냥 세상천지에 고에너지가 방출되면 주변에 있는 수많은 존재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감정도 그러하죠. 빡침과 울분과 딥다크한 암흑감정들은 때론 매우 강렬한 동기가 되어주기도 하고, 실천력의 큰 에너지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적절히 통제되지 못하면 물건을 집어던지는 실천과 욕을 하고 죽빵을 날려야겠다는 동기를 부여해주죠.   출처 : 이미지 내 포함 문제는 단순한 감정의 문제가 아닌 거기에 '상하관계'가 부여되었을 때의 얘기지요. 그렇습니다. 보통 인간도 동물인지라 누군가가 공격태세를 취하면 우리도 아드레날린을 뿜뿜하며 근육에 혈액을 보내 회피,반격,죽빵,아스바리 등의 다양한 리액션에 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본능적방어태세를 억누르는 건 바로 사회성이죠. 슬프게도 인간은 사회화라는 과정을 어릴 적부터 거친 터라 몸과 정신은 단순히 본능만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것들을 억누르고 제어하는 사회적자아가 있기 마련이죠. 때문에 사실 계급장떼고 맞다이를 까면 1분이면 물리칠 수 있을 것 같은 존재라고 할 지라도, 법률과 사회적지위에 의해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질은 비단 대기업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단순한 식당손님부터 파워블로거지나, 스타트업대표, 또는 작은 동아리나 조별과제에서도 발생하죠. 2명 이상이 모이면 일단 서로의 지위를 본능적으로 정하려고 하는 인간의 특성상 완벽한 평등이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서로의 인권과 영역을 존중해주면서 다치지않게끔 배려하는 현명함을 발휘할 순 있죠. 특히 사회적 상하관계에 있는 직장 내에서라면 더더욱 필요한 덕목이구요. 제목의 단어는 '대표님'을 썼지만 팀장이든, 부장이든, 이사든 상관없이 어쨋든 사회적 상급자에게 모두 적용되는 이야기일 듯 합니다.단순히 그들이 잘못되었으니 돌로 쳐죽일 놈들이다!! 라고 비난하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들이 뭔가 문제가 있다면 빨리 깨닫고 좀 더 현명한 방식으로 갈등을 풀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 번 읊조려 보고자 합니다.대표님들의 마음속엔 어떠한 울분들이 쌓여있는 지 지금부터 알아봅시당. 참고로 아래 내용들은, 모두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해당감정들이 과잉되었을 때 잘못된 방향으로 발현되는 경우를 적은 것입니다.인정욕구 인정욕구에는 어릴 적의 보상심리가 크게 작용합니다. 대표도 엄밀히 한 개인이고, 개인의 삶을 만들어 온 지난 기억과 경험이 있는 법이죠. 라캉은 '인간은 타인의 욕망을 욕망한다.' 라고 했잖아요. 지금껏 우리의 경험은 누군가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환경이나 능력탓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땐 그 비난의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리기도 해요. 심리학에선 자기편향이라고도 합니다. 저의 경우엔 어릴 적의 경제적어려움과 이런저런 경험들이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절망감으로 발현되더라구요. 마치 사회에서 내가 지워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도 하구요. 그래서 대표가 된 이후 '난 이곳의 대표야!!! 내가 여기 있다구!! 날 인정해줘!!' 라고 외치는 듯한 행동을 하다가 폭망했던 경험이 있습니당. '대표'는 회사의 대표란 얘기지 그게 내 인생의 어떤 보상 내지는 지위를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예요. 직급 없이도 내가 나로써 존재할 수 있어야 하죠. 내 주변관계와 능력과, 인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라는 직함으로 인해 만들어진 관계나 부풀려진 능력은 사실 나의 것이 아니예요. 회사의 이름을 업은 것 뿐이죠. 외로움생각보다 많은 대표님들은 외로워합니다. 보통 대표님은 미래와 비전을 바라보고 고뇌와 모발뜯기를 반복하는데, 실무자들은 주어진 현실에 더 집중하곤 하죠. 컨설턴트는 자꾸 과거를 돌아보라구 하구요. 모두 각자의 시선이 존재하는 법입니다. 대표님은 자기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줄 사람을 필요로 해요. 하지만, 생각보다 그런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내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사건건 알고 있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같은 대표라고 해도 얘도 힘들고 나도 힘든데 서로 힘든 얘기만 하다간 '누가 더 힘든가.' 를 겨루는 시간이 되어버리기도 하거든요. 이러한 고립감이 심해지면 대표님들을 작은 관계에 집착하게 합니다.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말이 통한다!' 라는 사람이 있으면 큰 애정과 관심과 거대한 일감을 몰아주게 되는 것이죠. 잘못된 사랑의 표현입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직원들에겐 편애나 불공평으로 보일 수도 있구요. 사람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고개를 가로젓겠지만, 문제는 자꾸 내 책상위에 사직서가 점점 많아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회사에서 말 통하는 사람을 찾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각자의 할 일이 있는 것이지요. 말 통하길 바라시면 그냥 절 찾아오세요 010-654.....(응?) 불안함부란부라누부라우부루ㅏ안부라안불안불안불안이건 별개의 감정이라기보단 모든 내적에너지의 근원이 아닐까싶습니다. 사람은 태생적인 불안을 안고있어요. 이러한 불안은 삶을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만들어주고 더 나은 어떤 것을 갈망하게끔 만들죠. 하지만 방향을 잃어버린 불안. 그러니까 불안해하는 것을 불안해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버리면 이상한 행동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괜히 계속 뭔가 정리된 내용을 또 정리하라고 시킨다거나, 계속 뭔갈 빼먹은 듯한 느낌이 들거나, 회의를 빅뱅이전부터 해왔어도 결론이 없는 듯한 늪에 사로잡히죠. 진실을 왜곡하기 시작하고, 불안이 가득한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가장 최악은 이 불안한 시선이 사람을 향하면 불신으로 이어진다는 점이죠. 더 무서운 건 뭔 줄 아세요? 정작 본인은 자신의 눈에 불안이 씌여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자꾸 했던 얘길 또 정리하게 되고, 말이 바뀌거나 '정리가 안된듯한' 느낌이 든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셨으면 해요. "내가 요즘 불안한 눈빛과 거친 생각을 지니고 있니?"라고. 불안은 전염되는 속성이 있어서 상대의 불안을 금새 눈치챌 수 있어요. 부담감인생의 jim확실히 돈이 쪼들리기 시작하면 예민해집니다. 내 깜냥 이상의 거대한 장벽을 마주했을 때도 그렇죠. 부담과 책임감은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되어주지만 너무 커지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볼 수가 없어요. 자꾸 직원들이 내 돈 뺏어가는 루팡놈들처럼 보인다거나, 내가 이렇게나 돈을 주는데 네 놈들이 고작 9시간 일하고  정시퇴근을 해?? 와 같은 보상심리도 콤보로 찾아오죠. 모든 걸 혼자 짊어진 것 같아서 난 책상을 치며 옥좌에 앉아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직원들의 웃는 소리라도 들리면 '나 혼자만 이 모든 걸 짊어지는 건가..하아..난 존나 아틀라스야.'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응, 아니예요. 모두가 비장하고 부담을 진 채 근엄격한 표정으로 일할 필욘 없습니다. 직원들이 고작 월급이나 뜯어가자고 헬게이트 2호선을 뚫고 출근해서 잔뜩 지친몸으로 집에 돌아가는 건 아닙니다. 다들 현재 자기 역량에서 뭔가 잘해보고 싶어해요. 전 디자이너니까, 디자인을 생각해볼께요. 사실 대충 만들라면 30분이면 만들 수 있는 것들입니다. 소스쳐발라서 그냥 대강 글씨만 바꾸기만 해도 돼요. 하지만 몇 개 시안을 끊임없이 만들고 내 맘에 들 때까지 새로운 것을 제안하는 건 당신 마음에 들기 위한 알랑방구라던지, 내 능력을 인정해달라는 발악이 아닙니다. 내 업에 대한 애정이자, 양심이고 열정이죠. 부담은 대표님 혼자만 지고있는 게 아닙니다. 내 입에서 자꾸 "나 혼자만...." 이란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겁니다. 본인의 마음이든, 조직이든...분노분노는 매우 확실한 감정입니다. 분노의윤리학 이란 영화에서 조진웅의 대사 중, '화가 날 땐 다른 감정이 들지 않잖아. 아주 순수한 감정이라구!'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네 그렇죠. 분노는 순수한 감정 그 자체입니다. 기쁘거나 슬프다가도 빡칠 수 있어요. 하지만 화가 날 땐 갑자기 기뻐지거나 즐거워지지 않죠. 온전히 그 감정에만 몰입하게 된달까요. 분노가 잦은 이유는 너무도 많지만, 그 확실하고 명확한 몰입감에 중독되어 가는 중일 가능성이 큽니다. 소리를 지르고 집어던지고 상대를 밀치고, 뭔갈 내려치는 등... 나의 감정을 아주 명확하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죠. 흔히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할까요? 오히려 분노가 잦은 분들은 그 외에 다른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아요. 존재가 희미해져가는 느낌이죠. 집안문제라던가, 결혼생활이라던가, 또는 형제관계가 꼬여있는데 뭔가가 명확치 않게 그냥 꼬여만 있는 경우..또는 평소에 내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모든 것이 애매하게 응축되어있는 상태라던지... 이건 회사와 사업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오히려 그 외적인 요인이 더 클 때가 많습니다. 대표 개인가정사나 건강상 문제 등등 말이죠. 빠른 상담과 치료와 요가와 명상, 찬물과 운동을 권하는 바입니다. 이미 분노가 뿜뿜한 상태라면 다른 감정으론 그녀석을 통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헐크의 손가락을 잡아주던 스칼렛 요한슨 정도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러니 스스로 할 수 있어! 라는 건 자칫...자만심이거나 착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죄책감뭔가 일이 잘못되거나 회사가 아마존처럼 되지 않은 건 당신 탓이 아닙니다. 아다리가 안 맞아서 그래요. 갓댐.사업은 진인사대천명 법칙을 철저하게 따릅니다. 우리는 항상 아다리의 신비함을 인지하고 있어야 해요. 그 신비한 마법가루가 없으면 제 아무리 날고기는 능력자라도 다들 마이너스 당기순이익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당신 잘못이 아니예요.예민함예민함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파이더센서와 같은 털 곤두섬까진 아니더라도, 사람을 대하고 트렌드를 읽고 직원들과의 관계를 위한 '촉'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하지만 그 예민함이 괜히 픽셀 하나에 집착하거나 자간이 신경쓰여 미치겠다거나 어제 컨펌한 문구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저 단어를 제발 바꿔버렸으면 하는 마이크로 매니징으로 번지게 된다면...음 서로 피곤해질 것 같아요. 대부분 당신이 신경쓰고 있는 그런 미미한 것들은 사실 일의 결과측면에선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냥 지금 현재 당신 상태와 기분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이것은 투사입니다. 정말 정렬이 틀렸을 수 있어요. 그럴 땐 그냥 여기여기 맞춰줘. 라고 하면 될 일입니다. 그걸 가지고 노발대발 막 소리를 지르면서 "여.여..여기가 안맞았잖아!!!!!!!!!!!! 이런 욕!!!" 할 일은 아니잖아요?  첫째, 그런식의 예민함은 자랑이 아니고 둘째, 예민하단 게 무슨 몽골인마냥 모든 게 눈에 보인다는 뜻도 아닙니다. 셋째, 픽셀 틀어진 건 눈에 보이면서 자신의 샤우팅을 묵묵히 듣고있는 상대방의 마음은 보이지 않나요? 자꾸 직원들의 모니터에 집착하고 있다는 건 나의 불안함을 그들의 결과물에 투사하고 있다는 소리일수도 있습니다. 본인 모니터를 보도록 하세요.우울감난 미립자와 같은 존재다..모든 것이 날 떠나고, 세상에 나 혼자버려진 느낌... 또는 앞으로 난 어떤 것도 할 수 없을 것 같고 모든 것이 막막해진 느낌..우주 한 가운데 버려진 산드라블록같고 150억 광년 우주의 역사앞에 난 우주왕먼지에 불과한 것 처럼 느껴진다면.. 음. 정상입니다. 우울한 건 나쁜게 아녜요. 혼자 방구석에 쪼그려서 어둠의 다크함을 느끼는 것은, 때론 세상의 소음을 차단하고 내 내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을 주죠. 하지만, 이게 무기력이나 신체적 문제로 번진다거나, 자기파괴적인 생각들로 번지기 시작한다면..반드시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유없이 어디가 아프고, 같은 생각(인데 결론은 없는)이 끊임없이 맴돈다면 유의미한 위험신호일수도 있거든요. 우울증은 분명 나쁜 것은 아니지만, 가벼운 것도 아닙니다. 한 회사를 운영하고, 누군가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중압감은 개인 홀로 짊어지기엔 어려운 일임이 확실합니다. 모든 대표님들은 다들 마음이 견딜 수 있는 어려움 이상을 견뎌내고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때론 어딘가 일그러진 형태나 불완전함, 또는 과도한, 부족한 모습으로 약한 곳들이 터지곤 합니다. 위에 언급한 감정들은 모두 자연스럽고 좋은 감정입니다. 이 외에도 소위 긍정적인 감정이란 것들도 넘치면 다들 독이 되기 마련이죠. 감정 자체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감정이 왜곡되거나 곡해되서 자신과 타인을 공격해선 안되는 거니까요. 좀 더 현명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위의 감정들은 외부의 자극이나 내면의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인지라 방어기제가 매우 튼튼합니다. 방어기제가 튼튼하단 얘긴 내가 현재 저런 상태인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단 얘기죠. 끄덕거리며 누군가를 떠올리고 있는 당신 또한 마찬가지일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그렇구요. 상담은 치료와 제거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발견과 자각'을 우선으로 하죠. 일단 내가 어떤 상태인지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대표님들은 어딘가 모두 힘들고 어렵습니다. 괜찮아! 일이 좋아! 난 버틸 수 있어! 라고 외치는 것도 좋지만, 때론 난 괜찮을까? 일도 나를 좋아할까? 난 버틸 수 있을까?...라고 물음표를 던져보는 시간도 필요한 것 같아요.마음들 잘 챙기시는 5월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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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만 하는 리더가 정답일까?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현상으로 수면장애나 우울증, 자살에 이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직장인의 경우 평일 저녁시간이나 주말 휴식까지 포기하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과도한 업무로 인한 번아웃 증후군은 직장인들의 무기력감과 열정 감퇴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박헌건의 리더십 칼럼] ⑪ 열심히 일만 하는 리더가 정답일까?제가 연구개발(R&D) 부서 소그룹 리더 역할을 할 때입니다. 당시 리더라면 항상 바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일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낮에 열심히 실험을 진행하고 퇴근 전 상사가 진행 현황을 체크하고, 추가 자료를 다음 날 아침까지 보자고 합니다. R&D부서에는 당연히 불이 꺼지지 말아야 하며 연구원이라면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인 줄 알았습니다.부족한 실험을 끝내고, 결과를 정리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자료까지 준비하다 보면 밤늦게 혹은 새벽에 퇴근하곤 했습니다. 주말은 그나마 아침에 조금 늦게 출근해도 되는 날이라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니 칭찬도 받고 성과도 잘 나오고 참 잘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마 지금 R&D에 종사하는 분들도 이렇게 불 꺼지지 않는 연구소를 다니고 있겠죠?여러분은 지금 어떤가요?그렇게 몇 개월이 지난 후 부서를 이동하는 팀원과 면담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동이 결정난 상황이라 솔직히 얘기한다면서 제게 너무나 놀라운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었습니다.하루, 이틀도 아니고 리더가 매일 열심히 일만 하면 구성원들은 너무너무 힘들다는 고백이었습니다. 리더가 주말에도 나오니 팀원들 역시 거의 쉬지 못해 피곤에 쩔었다는 것이었죠. 다른 부서로 이동하고 싶은 여러가지 이유 중 저도 한 가지 이유라는 것이었습니다.’‘아하~~~ 그럴 수 있겠구나’조금 늦었지만 후배의 조언으로 저는 아주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마침 읽던 책에서도 딱 맞는 글귀를 발견하고 손뼉을 짝! 쳤습니다.“리더라면 자고로 70:30 법칙을 지켜야 한다.자기 시간의 30%는 실질적인 업무에 쏟되,나머지 70%는 재충전이나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투자해야 한다.”– 스티븐 샘플, 서던 캘리포니아대 총장 –이런 경험으로 제가 리더의 역할에 대해 깨달은 바를 자동차에 빗대 전달하려고 합니다.150Km로 계속해서 달리기만 하는 자동차가 있다면 어떨까요?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늦게까지 그리고 주말에도……기름도 F1 바퀴 체인지 하듯 최소한의 시간만 들여서 넣고, 식사는 샌드위치나 햄버거로 간단히 때웁니다.이런 운전자의 차는 목적지에 정말 빨리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두 번은 말입니다.그러면 운전자는 어떨까요? 그리고 자동차는 어떨까요?이렇게 빠른 속도로 계속 운전한다면 운전자는 피곤해 안전운전이 어려워지고, 자동차는 곧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교대 운전 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죠. 타이어 교체, 엔진오일 점검, 기타 차체 정비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이론적으로는 아는데 왜 실천하기 힘들까?그건 바로 항상 100점을 맞으려다 보니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학교 다닐 때 항상 우수한 성적을 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리더는 회사에서도 역시 만점을 맞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정답이라는 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수가 만점이 없게 됩니다.어떤 경우는 100점이 만점이지만 때로는 120점이 만점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200점이 만점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리더는 항상 불안합니다. 일반적으로 80~90점만 넘어도 잘하는 것인데 리더는 100점을 준비하고 또 120점을 준비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야근을 하게 되고, 주말에도 집에 있을 수 없게 되겠죠. 따라서 팀원들도 함께 일이 많아지고, 유첨에 유첨이 덧붙여지고, 야근과 특근이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지쳤을 때는 재충전하라!과감히 80점에서 끊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직원들이 100점을 향해 준비한 것으로 그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확보하고 자신을 재충전해야 합니다.이런 광고가 생각나네요.“일반 차의 브레이크는 기름을 소모하지만 하이브리드 차에서는 그것이 충전의 시간이다.”오늘 자신의 차를 하이브리드 차로 바꾸고, 브레이크를 밟아 충전을 해 보면 어떨까요?#LG #LG그룹 #LG전자 #동료 #리더 #리더십 #박헌건의_리더십_칼럽 #직장인 #꿀팁 #칼럼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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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질은 정말 나쁜가?

젊은 꼰대가 더 노답인 이유'꼰대는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공감능력의 문제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저자인 정문정 작가의 말이다. 몇번을 곱씹어 봐도 맞는 말이다. 적어도 내가 살아온 시간을 더듬어 보면 나이든 꼰대도 많았지만 또래인 꼰대도 적지 않았다. 특유의 허세와 과시가 불편했고 그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몇 배 더 힘들었다. 꼰대는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한brunch.co.kr/@moonkka/30 새벽에 이 글을 읽었다.많은 호응과 인기가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의 추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공감과 부정. 따뜻함과 냉철함.안정과 성장.이 모든 것들은 서로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부분이며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람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그것이 조금 기울어질 수 있을지언정, 사회 전체의 기류에 있어 균형이 깨질 경우엔, 그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내가 처음 창업했을 때 내 주변에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 없었다. 주변의 형들, 형님들, 사장님들의 98%는 나를 동생처럼 여겼다. 그들은 나를 거리낌 없이 혼내고 조언해줬다. 물론 누가 싫은 소리를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다. 당시엔 나도 크게 저항했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늘, 돌이켜 생각하면 큰 천운이며, 인복인 것 같다.순간적인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대들어서 감정적으로 상대방의 지혜를 막아서버린 자신에 대한 후회만 들 뿐이다.위 글에서 저자는 남의 일에 간섭하는 사람을 꼰대라고 표현했는데, 자신에게 공감만 할 줄 아는 사람만 내 측근으로 두게되면 지금의 내가 갖고 있는 시야 밖을 잘 보지 못한다. 누군가 내 일에 간섭하고 비판해주는 것은 무료 컨설팅과 똑같다. 글쓴이가 표현하는 ‘꼰대질’은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숨가쁘게 남에 대해 조언해주다 보면 힘이 빠진다. 그 정도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 내 시각을, 조언을 전달해줘야하는 매우 고차원적인 작업이다. 그 에너지를 누군가 나에게 주는 것 만으로 돌이켜보면 감사할 뿐이다.나이가 들면서 옛날만큼 날 혼내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이런 기회를 더 많이 잃어버릴 것이다. 누군가로부터 훈계를 받고, 지혜를 얻고 성장하는데도 시기가 있는 것이다.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공감’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고 나머지는 모두 ‘꼰대질, 간섭’으로 묶어 평가절하 하는 것 같다.지식은 누구의 기분도 상하게 하지 않으나, 지혜는 때로는 우리의 심리적 안락에 위해를 가한다.지식은 난무하되 지혜는 없는 세상으로 가고자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왜 성공한 사람들은 지금의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해주고 거기서 멈추는 것일까. 왜 사람들이 원하는 이야기들만 해주고, 절대 다수로부터 사랑받고 싶은걸까.그들은 무엇으로 성공의 가도에 올랐을까. 무슨 지혜를, 무슨 이야기를 듣고 남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갔을까.왜 그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것일까.나름대로의 성공을 하여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면, 그 아름다운 세상을 보지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민이 생기는 걸까?꼰대소리를 듣기 싫어 조언을 잘 안하는 사람들도 이제 아주 많아졌다. 균형은 깨져가고 세대간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나와 같은 젊은층의 심리적 안락도 중요하지만, 선대의 지혜를 흡수하고 전수받는 것도 중요하다. 균형은 깨져선 안된다.나는 원래 꼰대라는 말을 싫어한다.그리고 정말 아쉽게도, 나는 이 분이 말하는 젊은 꼰대의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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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9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현대건설을 빛낼 슈퍼루키들이 등장했습니다!짧지만 알찼던 2주간의 입사 교육을 받으며 현대건설인이 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한 2019년 신입사원들. 열정과 패기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신입들의 열정을 느껴보세요.현대건설 신입사원 인터뷰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뗀 현대건설 신입사원에게 현대건설은 어떤 의미인지 물어보았습니다. Q1. 현대건설은 내게 (      )이다.Q2. 현대건설에 입사해 가장 기대되고 이루고 싶은 것은?Q3.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공동욱 사원A1. 현대건설은 저에게 ‘평생의 반려자’ 입니다. 즐겁고 어려운 일을 함께하며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반려자처럼 현대건설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습니다.A2. 정년퇴직할 때까지 현대건설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다 보면 회사의 미래와 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역의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웃음)?A3. 부모님의 선물을 직접 골라본 적이 없는데,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사드리려고 합니다. 받고 기뻐하실 두분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요.김경태 사원A1. 대학원에서 연구했던 분야를 업무로 계속 할 수 있게 해준 현대건설은 ‘기회’입니다. 현대건설이 제게 준 가능성을 헛되이 날리지 않기 위해 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겠습니다.A2. 건설 자동화 기술을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구현해 R&D의 중요성과 기술 혁신을 일으키고 싶습니다. A3. 첫 월급으로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주식 계좌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세계 경제 흐름을 파악하면 현대건설에 필요한 기술과 미래 사업 영역도 가늠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김두현 사원A1. 저의 가능성을 알아봐준 현대건설은 ‘감사함’입니다. 입사통지서를 받았을 때 가족 모두가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순간이 생생합니다.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준 현대건설은 저에게 정말 특별하고 소중합니다.A2.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거듭나고, 송·변전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커리어를 꾸준히 쌓아나가겠습니다.A3. 첫 월급의 기쁨은 가족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힘들 때 옆에서 도움을 준 친구들에게도 맛있는 저녁을 사려고요.김소희 사원A1. 늦깎이 신입으로 입사한 현대건설은 저에게 ‘또 다른 시작’입니다. 레스토랑 창업, 디지털 광고 기획, 데이터 분석까지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현대건설 R&D센터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A2. 기존 컨설팅 회사와는 다르게 건설업에서는 어떤 대상과 자료를 분석할지 너무 기대되고 궁금합니다. 현대건설의 데이터 전문 분석가로 성장하겠습니다.A3. 월급은 계획을 세워 쓸 예정입니다. 엄마 용돈도 드리고 미래를 위해 다달이 100만 원씩 모으려고 합니다. 그동안 힘이 되어준 남자친구와 맛집 데이트도 할 예정입니다.박정재 사원A1. 저에게 있어 현대건설은 ‘인생의 전환점’입니다.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지금이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업무를 하며 스스로 정한 꿈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A2. 현장 근무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고 저의 손길이 닿아 완공되는 건축물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싶습니다.A3. 부모님과 할머니께 의미 있는 선물을 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셀프 입사 축하 선물로 눈여겨 본 코트를 구매할까 고민 중입니다.손태희 사원A1. 저의 ‘제2의 인생’은 현대건설에서 막 시작됐습니다. 가장 입사하고 싶었던 현대건설의 입사통지서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리면 아직도 설렙니다.A2. 매일 배우고 성장하며 사람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는 디벨로퍼가 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입니다. 빨리 현대건설 DNA를 체득해 업무 성과를 낼 수 있는 직원이 되겠습니다.A3. 첫 월급은 그동안 받은 부모님의 사랑에 작게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용돈을 드리려고 합니다.윤승욱 사원A1.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드림카가 있고 한번은 꼭 타겠다는 꿈을 꿉니다. 토목공학인으로서 늘 현대건설 입사를 꿈꿔온 저에게 이 회사는 ‘드림카’입니다. 현대건설 드림카에 탑승했으니 주인 의식을 갖고 우리 회사가 발전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A2. 업무에 있어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직접 공사를 하며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A3. 월급은 저를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할머니와 부모님께 감사 선물을 드리려고 합니다.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여자친구에게도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고요.이양희 사원A1. 해외를 주무대로 일하고 싶었던 저에게 현대건설은 ‘Dreams Come True’입니다. 현대건설이 전 세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목받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다해 맡은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A2. 입사 후 가장 기대되는 것도 대한민국 일등 건설사인 현대건설에서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할 수 있게 된 부분입니다. 꼭 현장에 보탬이 되는 직원이 되겠습니다.A3. 첫 월급은 누구보다 현대건설 입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부모님께 드려 더욱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습니다.최시훈 사원A1. 건축공학을 전공해 현대건설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명가에 입사하게 된 것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오랫동안 건설 엔지니어를 꿈꿔온 저에게 현대건설은 ‘빛’과 같은 존재입니다.A2. 국내 건설업계의 정상에 있는 현대건설의 조직원이 되어 최상의 기술력을 지닌 선배님들께 직접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됩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최고의 건설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A3.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을 모시고 소고기를 먹으러 가려 합니다.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용돈도 드리려고요.최호창 사원A1. 현대건설은 저에게 ‘새로운 출발’ 입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곳이 바로 ‘현대건설’이기 때문입니다.A2. 데이터 분석을 공부하며 인생 처음으로 건설이라는 도메인을 접했습니다. 어떤 업무를 할지 마음이 설렙니다. 현대건설인이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를 체내화해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직원이 되겠습니다.A3. 첫 월급을 받으면 저만의 공간을 맘껏 꾸미고 싶습니다.원하는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하고 소품도 구매해 보기만 해도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꾸미려 합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건설 #2019 #신입사원 #인터뷰 #건설회사 #건설회사취업 #사회생활 #HMG저널 #HMG_Journal #HMG #기업문화 #조직문화 #구성원인터뷰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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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투자의 새로운 문을 열다 – 양경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이자 액셀러레이터로 올해로 열 여덟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2000년에 처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을 때는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도, 액셀러레이팅이라는 용어도 없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벤처 인큐베이팅’이라는 표현을 주로 썼습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이나 벤처 인큐베이팅 모두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되어 국내로 도입되었는데 지금의 액셀러레이터들처럼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당시에도 인큐베이터를 자처하는 팀들이 제법 되었습니다. 선배들이 정보를 주셔서 알게 된 것이지만, 국내에 민간 벤처 인큐베이터가 최초로 설립된 건 1998년이었고 저는 1999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창업을 하면서 신문을 통해 인큐베이터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데 제가 이 일을 직접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당시의 인큐베이터들은 아쉽게도 오랜 기간 존속되지 못하고 사라져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인큐베이터 또는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아마 제가 유일한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대박을 기대하고 이 업에 뛰어든 분들은 인큐베이팅이 오랜 기간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며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걸 확인하는 순간 하나둘 사라졌습니다. 헝그리한 창업자 출신이었던 저는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고, 이 일은 긴 호흡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기 때문에 어려운 시절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까지 두 번의 창업 열풍이 불었습니다. 첫 번째는 인터넷을 타고 90년대 중후반에 불어닥쳤습니다. 이 당시에 인큐베이팅이 활발했다면 아마도 창업생태계가 더 발전할 수 있었을 겁니다. 포텐셜은 가지고 있지만 사업화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가들을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끄는 것이 인큐베이터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당시에는 인큐베이팅 전문가가 없었습니다. 인큐베이터로 가장 적합한 인재는 창업가들인데 당시에는 창업가로서 성공 경험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당시에 인큐베이터로 활동하던 분들은 모두 비창업가 출신이었습니다. 2010년 전후 전세계적인 창업 열풍에 편승하여 대한민국도 두 번째 창업 열풍을 맞았습니다. 현재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주체는 액셀러레이터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의 액셀러레이터들 상당수가 성공한 창업 경험을 가진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창업과 투자유치, 엑싯 등 창업의 과정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사안들을 직접 경험한 창업 선배로서 이들에게는 경험이 일천한 후배들을 가이드할 수 있는 역량이 쌓여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시작을 저는 1981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1981년은 대한민국 최초의 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의 전신,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가 설립된 해입니다. 정부는 ‘기업체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980년 12월 31일 기술개발주식회사법을 제정, 공포하면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 회사는 투자보다는 융자에 무게가 있었는데 가치는 있으나 모험이 필요한 기술에 장기저리로 자금을 공급해줌으로써 기술 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다가 1992년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를 폐지하고 과학기술처 산하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로 전환되면서 투자영역이 확대됐고, 민영화 과정을 거쳐 1999년 KTB네트워크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대한민국 창업 관련 기본법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창원지원법이 1986년에 제정됩니다. 이후 벤처기업 업계를 대변하기 위해 1995년에 벤처기업협회가 설립되고 협회의 건의로 1996년 코스닥(KOSDAQ) 시장이 개설됩니다. 1997년에는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조치법이 제정됩니다. 1981년부터 1999년까지 약 20년의 기간을 저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뼈대가 만들어진 기간으로 보는데 이런 내용을 보아도 정부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형성의 주역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부가 창업생태계의 중심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창업생태계의 뼈대가 완성된 90년대 말 즈음 인터넷 열풍으로 형성된 버블이 터지면서 2000년대는 소위 ‘벤처 암흑기’가 되어버립니다. 묻지마 투자 열풍에 국민 다수가 피해자가 되면서 이 때는 벤처한다고 하면 사기꾼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정부도 이 시기에는 오히려 창업을 제한하는 제도까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건 이런 혼란기와 정체기를 거치면서 대한민국 벤처 자본시장을 사실상 벤처캐피탈이 독점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벤처 투자는 위험하다는 의식이 자리잡으면서 아무도 벤처에 투자를 하지 않게 되자 정부가 이 시장을 받쳐주지 않을 수 없었고 벤처캐피탈을 통해 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면서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 이런 이유로 대한민국 창업생태계는 최근까지 수 십년 동안 벤처캐피탈의 자본시장 독점 체제가 유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인 창업 열풍이 불게 되고 국내에도 액셀러레이터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합니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엑싯한 자본을 들고 창업생태계로 들어오면서 드디어 벤처캐피탈이 아닌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게 됩니다. 돈 되는 기업 발굴에 항상 목말라 있지만 자체 발굴 능력이 떨어지던 벤처캐피탈들은 인지도 있는 액셀러레이터가 발굴한 초기 기업들에 주목하게 되면서 ‘액셀러레이터의 초기 투자 – 벤처캐피탈의 후속 투자’라는 ‘자본의 연결고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정부도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바로 엔젤투자 활성화정책과 TIPS 제도를 도입한 것입니다. 스타트업에게 초기 자본을 공급하는 엔젤투자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식한 정부가 엔젤 투자에 따른 세제 혜택과 엔젤 매칭 펀드 제도를 도입하면서 엔젤 투자가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식 TIPS 제도를 통해 초기투자+기술개발비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상당한 기술개발비가 필요한 스타트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형태와 지원 단계가 다양한 자본이 창업생태계에 유입되면서 현재의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는 한반도 유사 이래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게 사실입니다.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규제가 창업생태계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규제 이외의 인프라, 특히 공간과 자본은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활성화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더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자본의 관점으로 창업생태계를 조망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의 창업자본 시장의 특징을 하나 꼽으라면 다변화(多邊化)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오랜 기간 벤처캐피탈이 독점해오던 창업자본시장에 이제는 외국계 VC, 사모펀드, 투자자문사, 자산운용사, 증권사까지 가세하면서 바야흐로 대한민국 창업자본 시장은 춘추전국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벤처캐피탈들은 기회와 동시에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을 정부가 창업생태계에 쏟아부으면서 많은 벤처 펀드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과거보다 LP(펀드 출자자)를 구하기는 쉽지않아졌습니다. 경쟁 자본이 등장하면서 본의 아니게 갑의 위치에 있던 벤처캐피탈들도 이제는 startup friendly로 변신해야만 좋은 팀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장에 자금이 넘치기 때문에 좋은 스타트업은 투자를 골라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창업자본시장의 다변화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현재의 창업자본시장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서 더 개선이 필요할까요? 아직은 자본 시장의 스케일 자체가 작다는 점도 있겠지만 한 가지를 꼽으라면 자본시장의 연결고리가 빈약하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스타트업은 자본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성장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자본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의 연결고리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아쉽게도 아직 대한민국 창업자본시장은 그렇지 못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니콘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사실 자본의 연결고리가 잘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씨드 단계에서 A가 투자를 하면 그 다음 단계는 B, 또 그 다음 단계는 C가 투자를 해주는 역할분담 체제가 만들어지면서 밸류를 연속적으로 높이는 연결고리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창업자본시장은 아직까지는 각각의 투자 주체들이 ‘따로 노는’ 상황입니다.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가 바로 1억에서 3억 사이의 구간입니다. 액셀러레이터와 개인(엔젤)투자조합이 몇 천만원에서 약 1억원까지의 투자 구간을 커버해주고 있고, 과거에는 10억 전후로 투자하던 벤처캐피탈들이 이제는 창업초기 펀드를 통해 3억까지 투자 구간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death valley를 통과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시기가 바로 1 ~ 3억의 투자금이 필요한 구간인데 이 구간은 여전히 취약합니다. 이 문제에 주목해 해법을 제시한 곳이 SBA(서울산업진흥원)였습니다. 처음 이 제도가 도입되었을 때만 해도 벤처캐피탈들의 빈축을 샀지만 지금은 수 십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구간을 채워주는 곳이 SBA 한 곳에 불과하고 수 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저 역시 자본의 연결고리가 완성되어야 창업자본시장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해법을 고민하다가 드디어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습니다. 양질의 스타트업들이 많이 등장하고 정부가 좋은 정책으로 지원한 덕분에 엔젤 투자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활성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엔젤 투자가 소액 투자자들의 연합체(조합)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더 많은 엔젤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촉진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과 다른 방식인 ‘엔젤투자 플랫폼’ 엔젤링크(angelink)를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엔젤링크는 포텐셜 높은 스타트업과 양질의 엔젤 투자자가 서로 만날 수 있는 엔젤투자 정보 공유 플랫폼입니다.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싶은 스타트업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한다고 모든 스타트업이 플랫폼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신청 후 엔젤링크 팀의 객관적인 사실 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이 됩니다. 검증된 스타트업만 플랫폼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일 것입니다. 물론 절차는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투자자도 아무나 이름을 올릴 수 없습니다. 스타트업과 마찬가지로 신청 후 나름의 검증 과정을 거친 다음 연회원으로 등록해야 엔젤링크 회원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정말 도움이 되는 양질의 투자자만을 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투자자 리스트에 등록된 분들만 플랫폼에 올라오는 기업들의 상세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고 자료 검토 후 관심기업만을 선정하여 별도의 미팅을 가지게 됩니다. 물론 이 과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됩니다. 엔젤링크는 크라우드 펀딩도 아니고 엔젤투자조합도 아닙니다. 스타트업은 ‘데스벨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자금 뿐 아니라 아이디어와 열정을 꽃피워줄 믿을 수 있는 멘토가 될 진정한 엔젤 투자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엔젤투자자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스타트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멘토로서, 엔젤투자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인 만큼 초반에는 크립톤 주도로 할 수 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검증이 끝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를 대표하는 창업지원기관들과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검증된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이 엔젤링크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그 다음 단계인 초기 VC 투자도 연결해주는 연결고리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내년 하반기 정도에는 엔젤링크 자체 펀드도 만들어 매칭 투자까지 할 계획입니다. 엔젤링크를 통해 국내 창업자본시장에 빈약한 연결고리가 완성되기를 바래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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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생의 AI 스쿨 필기 노트 ⑥인공신경망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이번 6주차 AI 스쿨에서는 딥러닝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배웠어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리고 딥러닝을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이 셋의 차이는 무엇일까요?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은 1956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에 있던 존 매카시 교수가 개최한 다트머스 회의에서 처음 등장했고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에요. 1956년 당시 인공지능의 선구자들이 꿈꾼 것은 최종적으로 '인간의 지능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복잡한 컴퓨터'를 제작하는 것이었죠. 이렇듯 인간의 감각, 사고력을 지닌 채 인간처럼 생각하는 것을 인공지능이라고 해요.인공지능은 위 세 개념 중 가장 큰 개념이에요. 머신러닝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인공지능, 즉 머신러닝에 기반한 인공지능을 말하는데요.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구체적인 접근 방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머신러닝에는 linear regression, logistic regression 등의 여러 알고리즘이 있는데요.  그중 학습에 사용되는 모델을 딥러닝이라고 해요. 즉 딥러닝은 완전한 머신러닝을 실현하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딥러닝의 등장으로 인해 머신러닝의 실용성은 강화됐고 인공지능의 영역은 확장됐다고 해요.인공 신경망(Neural Network)오늘 수업의 핵심인 인공 신경망(Neural Network)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뉴런의 구조이것은 우리 몸에 존재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이에요. 뉴런은 전기적인 신호를 전달하는 특이한 세포인데 뇌는 뉴런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어요. 뉴런은 수상 돌기(dendrites, input)에서 신호를 받아들이고 축색 돌기(axon terminals, output)에서 신호를 전송해요. 신호가 전달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임곗값 : threshold) 이상의 전기 신호가 존재해야 해요. 이 신호들의 전달을 통해서 정보를 전송하고 저장해요.이런 신경세포로 이뤄진 신경망 시스템을 위의 그림처럼 표현할 수 있어요. 이처럼 인공신경망은 사람 몸속의 신경들을 모방해서 만든 시스템이에요.위의 식처럼 뉴런을 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입력 값들(X)에 가중치를 두어(W) 값 (f(x))을 구하고 그 값과 임계치와의 관계를 활성함수(active function)*로 판단하여 결괏값을 출력하게 돼요.( * 활성함수는 인공신경망의 개별 뉴런에 들어오는 입력신호의 총합을 출력 신호로 변환하는 함수로 비선형 함수(non-linear function)를 씁니다.**)이때 활성함수는 뉴런에서 임곗값을 넘었을 때만 출력하는 부분을 표현한 것으로 sigmoid 함수, Relu 함수 등 여러 방식이 있어요.인공 신경망의 구조인공 신경망 구조는 위의 그림처럼 나타낼 수 있어요. 인공 신경망 구조는 입력층(input layer), 은닉층(hidden layer), 출력층(output layer)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위의 그림은 그 구조에 의해 3-layer Neural Network 또는 2-hidden-layer Neural Network라 부를 수 있는데요. 3-layer Neural Network는 3개의 층을 가지는 인공신경망이라는 뜻이고, 위 그림에서는 은닉층1, 은닉층2, 출력층이 해당되겠죠. 인공 신경망에 입력층과 출력층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은닉층의 개수만을 고려하여 부르기도 해요. 위 그림에서는 은닉층이 2개 있기 때문에 2-hidden-layer Neural Network라고 부를 수 있어요. 전파(Propagation)이번에는 실제로 학습하는 과정인 인공신경망의 알고리즘에 대해 알아볼게요. 순전파(Forward Propagation)와 역전파(Backward Propagation)가 있어요.순전파는 입력값에서 출력값으로 가중치를 업데이트를 하고 활성화 함수를 통해서 결괏값을 가져오는 것을 말해요. 인공신경망이 설계된 정방향(input → hidden → output)으로 데이터가 흘러가기 때문에 순전파라고 해요. 말 그대로 입력값을 앞쪽으로 보낸다고 생각하면 돼요.역전파는 출력값을 통해서 역으로 입력값 방향으로 오차를 다시 보내며 가중치를 재 업데이트하는 것이에요. 출력값에서 계산된 오차에 가중치를 사용해 바로 이전 층의 뉴런들이 얼마나 오차에 영향을 미쳤는지 계산해요. 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친 뉴런일수록 더 많은 오차를 돌려줘요.개념을 코드에 적용하기NumPy로 구현된 Neural Network(이하 NN)의 작동 방법을 살펴볼게요. NN은 총 2개의 레이어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번 과제에서는 입력 x가 들어왔을 때, 레이블에 따라 예측치가 1로 수렴하는지 알 수 있는 인공신경망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에요.Neural Network다음 코드는 simpleNueralNet() 클래스를 나타내는 코드예요. simpleNueralNet()은 두 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NN이에요.N, D_in, H, D_out = 64, 1000, 100, 10- N은 batch size, 즉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즈를 말해요. - D_in은 입력값 차원에 쓰이는 값으로 1000을 할당해요.- H는 은닉층 차원에 쓰이는 값으로 100을 할당해요.- D_out은 출력값 차원에 쓰이는 값으로 10을 할당해요.아래 코드를 통해서 랜덤 입력과 출력 데이터를 만들어요.x = np.zeros((N, D_in))     #1  x.fill(0.025)                         #2y = np.ones((N, D_out))   #31. np.zeros() 함수를 사용하여 (64, 1000)의 차원을 갖는 0인 행렬을 만들어요.2. fill() 함수를 통해 x 안의 모든 0을 0.025로 바꿔요.3. np.zeros() 함수를 사용해 (64, 10)의 차원을 갖는 0인 행렬을 만들어요.아래는 랜덤 값을 갖는 가중치(weight)들을 초기화하는 코드예요. w1은 1000, 100 차원의 랜덤 값을 갖는 행렬로, w2는 100, 10차원의 랜덤 값을 갖는 행렬로 만들어요.w1 = np.random.randn(D_in, H)   w2 = np.random.randn(H, D_out)learning_rate는 학습 속도를 의미해요. 아래는 단계별로 움직이는 학습 속도를 1e-6으로 정의하는 코드예요.learning_rate = 1e-6이제 5000번의 순전파를 할 거예요.h = x.dot(w1)     h_relu = relu(h)  y_pred = h_relu.dot(w2)h는 은닉층에 전달할 값이에요. x와 w1을 행렬곱한 값을 가져요.활성 함수 relu에 h를 넣어서 계산해요.y_pred는 예상되는 출력값이에요. relu로 계산된 h_relu와 가중치 w2를 행렬곱한 값이에요.아래는 순전파로 얻은 y_pred에서 진짜 y를 뺀 값을 제곱한 것의 합을 구해 손실 값(loss)을 구하는 코드예요. print(loss) 코드로 손실을 확인할 수 있어요.loss = np.square(y_pred - y).sum()순전파 후 역전파를 이용해 손실에 대한 가중치 w1과 w2의 gradients를 계산하여 update 할 거예요.grad_y_pred = 2.0 * (y_pred - y)              #1grad_w2 = h_relu.T.dot(grad_y_pred)    #2grad_h_relu = grad_y_pred.dot(w2.T)    #3grad_h = grad_h_relu.copy()                    #4grad_h[h < 0>grad_w1 = x.T.dot(grad_h)                         #61. 순전파로 얻은 y_pred에서 진짜 y값을 뺀 값에 2.0을 곱하여 grad_y_pred를 구해요.2. grad_w2는 순전파에서 y_pred = h_relu.dot(w2) 식을 사용했으므로  h_relu.T.dot(grad_y_pred) 로 구해요. h_relu가 반대로 곱해지기 때문에 T를 이용하여 shape을 바꿔줘야 해요.3. grad_h_relu는 방금 위에서 사용한 y_pred = h_relu.dot(w2)을 이용하여 grad_y_pred.dot(w2.T) 로 구해요. 이번에는 w2 shape의 반대를 grad_y_pred에 곱해줘야 해요.4. 순전파에서 h_relu = relu(h)였는데요. 역전파에선 grad_h와 grad_h_relu가 같기 때문에 copy() 함수로 그대로 복사해요!5. 0보다 작은 h는 0으로 만들어요.6. 가중치 w1의 값인 grad_w1은 순전파의 h = x.dot(w1)와 반대로 x.T.doT(grad_h) 곱해요. 역전파는 순전파의 식에서 이항한다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항한 값은 .T를 붙여서 표현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아래는 가중치를 재업데이트하는 코드예요.w1 -= learning_rate * grad_w1 w2 -= learning_rate * grad_w2 과제1을 통하여 NN을 알아보았는데요. 복잡하지만 순전파와 역전파를 알고 있다면 많이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과제 2는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만들어보는 과제인데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풀어보는데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요. ^^;이번 수업시간에 배운 딥러닝의 기초인 신경망은 굉장히 중요한 개념이라고 해요.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을 강화하여 안면인식을 가능하게 하거나 저장된 데이터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류할 수 있는 기기들도 만들어지고 있어요. 이처럼 AI는 점진적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수업을 통해 쌓은 AI 지식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왜 활성함수로 비선형 함수를 쓸까요?선형함수인 h(x)=cx를 활성함수로 사용한 3-layer 네트워크를 생각해봐요. 이를 식으로 나타내면 y(x) = h(h(h(x)))가 되는데요.  이는 y(x) = c3x와 같습니다.  이렇게 활성함수로 선형함수를 사용하면 은닉층을 사용하는 이점이 없어요.* 이 글은 AI스쿨 - 인공지능 R&D 실무자 양성과정 6주차 수업에 대해 수강생 최유진님이 작성하신 수업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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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ase Meetup - 비트윈에서 HBase를 사용하는 방법

비트윈에서는 서비스 초기부터 HBase를 주요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였으며 사용자 로그를 분석하는 데에도 HBas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11월 15일)에 HBase를 만든 Michael Stack 씨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ZDNet 송경석 팀장님의 주최 하에 HBase Meetup Seoul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자리에서 VCNC에서 비트윈을 운영하면서 HBase를 사용했던 경험들이나 HBase 트랜잭션 라이브러리인 Haeinsa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는 발표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 발표한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비트윈 서비스에 HBase를 사용하는 이유비트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능 중 하나가 채팅이며, 채팅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데이터 구조나 연산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HBase 의 단순한 schema 구조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쓰기 연산이 다른 기능보다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높은 쓰기 연산 성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메세징이 중심이 되는 서비스는 높은 확장성(Scalability)과 쓰기 성능을 가진 HBase가 유리하며 비슷한 이유로 라인이나 페이스북 메신저에서도 HBase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로그 분석에도 HBase를 사용합니다비트윈은 사용자 로그 분석을 통해서 좀 더 나은 비트윈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트윈 사용자가 남기는 로그의 양이 하루에 3억건이 넘기 때문에 RDBMS에 저장하여 쿼리로 분석하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로그 분석을 위해 분산 데이터 처리 프레임워크인 Hadoop MapReduce를 이용하며 로그들은 MapReduce와 호환성이 좋은 HBase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MapReduce 작업들을 통해 정제된 분석 결과를 MySQL에 저장한 후에 다양한 쿼리와 시각화 도구들로 custom dashboard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희 Biz development팀(사업개발팀)이나 Data-driven팀(데이터 분석팀)이 손쉽게 insight를 얻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HBase를 사용하면서 삽질 했던 경험HBase를 사용하면서 처음에는 잘못 사용하고 있었던 점이 많았고 차근차근 고쳐나갔습니다. Region Split과 Major Compaction을 수동으로 직접 하는 등 다양한 최적화를 통해 처음보다 훨씬 잘 쓰고 있습니다. HBase 설정 최적화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에 올렸던 블로그 글에서도 간단히 소개한 적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HBase 트랜잭션 라이브러리 해인사Haeinsa는 HBase에서 Multi-Row 트랜잭션을 제공하기 위한 라이브러리입니다.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Deview에서도 발표를 했었습니다. HBase에 아무런 변형도 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HBase 클러스터에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비트윈에 실제로 적용되어 하루 3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다른 많은 NoSQL 기반 트랜잭션 라이브러리보다 높은 확장성과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저희는 언제나 타다 및 비트윈 서비스를 함께 만들며 기술적인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능력있는 개발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언제든 부담없이 [email protected]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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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블리가 만난 사람 - 건축구조 전문가 나민수 수석

안녕하십니까?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학생기자단 8기 주현우, 조영규 기자입니다.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4월의 어느 날, 특별한 만남을 위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삼블리 기자단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건축구조 전문가이신 나민수 수석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평소 건축구조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았던 저희에게 정말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주신 나민수 수석님의 인터뷰, 지금 들려드리겠습니다!Q ) 안녕하십니까!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학생기자단 8기 주현우, 조영규 기자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수석님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안녕하세요. 1989년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입사해 현재 TA(Technical Advisor)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나민수 수석입니다. 저를 건축구조 전문가라고 소개했는데 사실, 대학시절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바로 입사해 지금까지 8개의 현장에서 약 14년 동안 시공을 맡아왔습니다. 사실은 시공전문가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죠.Q ) 직접 ‘시공전문가’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구조기술사와 건축사 자격을 가지고 계신 건가요?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 건가요?학부생 때부터 건축구조에 관심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조금씩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실제 현장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면 본사 기술팀에 자문을 요청하고 기다리는 일이 많았는데, 그때 내가 직접 해결해보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3~4년 동안 공부를 하고 구조기술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시공이나 구조는 건축 전체업무 중 일부분 입니다 진정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분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건축사는 다양한 분야를 폭넓은 이해가 필요한 분야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시공하다가 어떻게 구조기술사와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는지 많이 궁금해 하시는데, 사실 현장에서 경험을 제대로 쌓는다면 설계사무소에서 접하지 못한 훨씬 다양한 부분을 배울 수 있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전 그렇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두 가지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Q ) 일반 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와 삼성물산과 같은 대기업에서의 업무의 차이는 어떤가요?구조기술사사무소는 아무래도 설계위주로 업무가 진행되다 보니 실제 현장에서의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건설사에서는 설계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구조물을 지어야 합니다.구조물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공법, 요소기술, 품질 및 안전관리, 공기 및 원가관리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업무가 부가됩니다. 예를 들어 구조물을 설계 하는 사람들은 완성된 상태에서 구조계산과 해석을 합니다. 그런데 시공하는 과정에서는 단계가 있을 수밖에 없죠. ‘하부 기둥을 세우고 보, 상부 기둥을 세우고 보’ 이런 식으로 순서가 있습니다. 구조물은 시공 단계에서 외력이 오면 크게 변형하는 불안정한 상태를 거칩니다. 시공 중에 붕괴사고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죠. 현장에서 이러한 것을 사전에 체크하여 각 단계별로 안전하게 시공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Q ) 현장에서 구조기술자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나요? 시공 과정에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때로는 갈등을 겪기도 하실 텐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보통 소규모 현장은 시공직들만 있고 구조적인 문제나 결함이 발견되었을 때 자문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반면에 대규모 현장에서는 구조담당자가 상주하여 구조 지원을 하고 발생되는 문제를 빠르게 처리합니다.건축 현장에는 여러가지 분야가 있습니다. 하나의 건물을 짓기 위해 설계, 시공, 구조, 전기, 소방, 조경, 토목등 다양한 분야들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공사 기간 내에 갈등을 겪을 시간이 없어요. 소통할 시간도 부족할 때도 많죠. 물론 설계도면의 디테일 문제나 현장의 진행상황 등으로 갈등이 있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협력해야 합니다.각 분야별 기술적인 소통을 위해 BIM이라는 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각 분야의 모든 정보를 3D 모델 속에 입력하여 각자가 필요한 부분을 추출하여 사용하는 것입니다. 저는 BIM이 소통의 매개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널리 사용되지는 않고 있지만 머지않아 건축/건설 업계는 모두 BIM을 사용할 것입니다. Q ) 가장 인상 깊었던 현장은 어디였나요? 당시 현장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도 궁금합니다.인천공항 교통센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2002년 월드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공사 기간이 상당히 부족했어요. 시간상으로 힘들었죠. ‘그레이트 홀’이라는 돔 형태의 비정형 구조의 천정과 그 위에 있는 쥬얼(Jewel)구조물을 시공하는데 공사 기간이 부족해서 바닥 석재마감이랑 같이 진행했어요. 바닥을 사용하면 안 되기 때문에 직접 천정의 곡률과 구조를 계산하고 해석해서 천정에 가시설을 설치하고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당시에 야간 철야 작업을 하고 있는데 캐리어를 끄는 첫 승객이 지나갔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허허. Q ) 수석님께서 ‘Partial Top-Down’이라는 공법을 현장에 적용 했다는데, 어떤 공법인가요?‘Partial Top-Down’은 기존 ‘Top-Down’ 공법과 ‘Island Cut’ 공법을 함께 사용하는 공법입니다. 일반적인 Top-Down 공법은 지하층을 파내면서 동시에 지상층도 공사를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적용하게 된 계기가 옛날에 공덕에서 아파트 시공현장의 주차장을 공사하고 있었는데 주변 지반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 부분적으로 Top-Down 공법을 적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흙막이 변위가 심한 굴착작업을 중단하고 먼저 내부  골조를 세웁니다. 그런 다음 Island Cut 공법으로 내부 골조에 지지하여 부분적으로 Top-Down 공법으로 시공합니다. 당시 지반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제가 생각해낸 방법으로 잘 해결되어 더욱 뜻 깊었던 현장이었습니다.  Q ) 건축공학이 아닌 건축학을 전공한 학생들도 구조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건축설계와 구조설계분야 양쪽에  깊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설계를 전공했다고 설계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자신을 너무 구속 하는게 아닌가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정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제가 어느 영화에서 본 인상 깊었던 대사가 있는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이 말을 꼭 들려주고 싶네요.“당신의 미래는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Q ) 수석님께서 근무하시는 TA팀은 어떤 일을 담당하시나요? 또한, 수석님의 일상은 어떤가요?TA팀은 현장에서 기술사고 예방활동을 주임무로 하고 있습니다. Technical Advisor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구조문제에 대해 자문하고, 프로젝트 입찰지원, VE(Value Engineering)라고 하는 원가절감 방안 마련 등 굉장히 다양한 업무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의 일상은 매우 불규칙적입니다.본사보다는 주로 현장에 있습니다. 허허. 매일매일 시간과 공간과 업무 내용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부담이 있었는데 지금은 즐기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는 것도 재미가 있어요.Q ) 구조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원 진학을 추천하시나요? 아니면 학부 수준의 전공지식으로 업무 수행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필수조건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권장하고 싶습니다. 학부 시절에 배우는 구조는 일부입니다. 대학원에서 지도교수와 동기들과 좀더 깊이 있는 지식을 배우기 때문에 구조를 이해하는데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공부해도 되지만 이러한 것뿐만 아니라 대학원의 동기들, 지도교수 등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더 심화된 구조를 배우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Q ) 수석님의 대학 시절을 돌아보았을 때 지금의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가요?두 가지를 해주고 싶습니다. 첫째로 기본기를 다졌으면 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부량과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학부 시절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분야의 기본적인 원론과 개론 등의 서적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졸업하고 준비하려면 시간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힘이 듭니다. 학부 시절에 미리 기본기를 충실히 다져야 합니다. “평범함이 쌓여서 비범함이 되는 것이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둘째로 영어, 외국어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나아가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춰야 합니다. 앞으로 미래의 시장은 국제적일 것입니다. 해외의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언어라는 장벽을 넘고 국제적인 태도와 스탠다드를 모두 갖추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서로 상호작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Q ) 내년이면 30년 근속이십니다. 30년 동안 업무를 해오면서 스트레스는 주로 어떻게 푸시나요?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아요. 저는 제 일이 너무 좋습니다. 근 30년 동안 일하고 있지만, 아직도 구조가 재미있습니다. 요즈음 모두들 너무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 SNS, 웹 서핑, 가십거리등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합니다. 저는 머리를 비워내고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합니다. 또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노력합니다.Q ) 나민수 수석님에게 ‘건축구조’란 무엇인가요?저는 아직도 건축구조를 계속 공부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건축구조란 “끊임없이 몰입하고 열정을 만들어내는 에너지?” 저는 구조를 하는 것이 행복합니다. 인터뷰를 하기 전, 학부생으로서 기본적인 구조적 지식만을 가지고 있었기에 건축에서 구조가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현장에서의 구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많은 의문을 가졌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몰랐던 구조에 대해 더 알게 되고 현장을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석님의 커리어를 바탕으로 평소에 알기 힘들었던 것들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건축물을 볼 때 겉으로 드러나는 디자인만을 보고 건물을 판단합니다. 외부 디자인만이 아니라 우리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건물을 지탱해주는 내부의 구조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번 인터뷰를 통해 구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삼블리 8기 주현우, 조영규였습니다.#삼성 #삼성물산 #삼성물산TA팀 #건축 #시공 #기업문화 #조직문화 #삼성채용 #삼성지원 #구성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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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나 소나 글로벌, 글로벌합니다.

누군가 예전에 그랬다."개나 소나 글로벌, 글로벌합니다""스타트업들에게 한국 시장규모로는 작은데 어떻게 하실 건가요? 질문을 하면 하나같이 모두 글로벌로 진출하겠습니다. 같이 답변을 해요. 실제로 해외에서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 사례는 극히 드물면서요. 지원사업으로 그냥 현지 견학하고 오면 글로벌 마인드 생기는 줄 알아요. 사업입니다. 성과를 내야하는 사업이요. 이를 남용하거나 악용하는 사례도 찾기 쉽구요."그래 맞다. 우리 역시 그랬으니깐.첫 번째 서비스로 글로벌 진출을 한다고는 했고 온갖 지원을 받았지만 결국 우리는 망했다. 부정할 수 없다. 팩트다.< 글로벌 진출? 이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고 겁도 없이 우리도 하겠다고 했다. >4년 전 우리 팀의 첫 앱 서비스를 5개 국가 언어로 번역해서 겁도 없이 출시를 했고 그 결과는? 우리는 그 많은 개나 소 중에 하나가 되어 있었다. 실패를 했고 아름다운 도전이었다고 포장하지도 않으려 한다. 하지만 꼭 다시 도전하리라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계기가 되었다. 작년 초(2017년)부터 우리의 두 번째 서비스인 스푼 라디오의 해외 출시의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했다.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면서 결정을 내렸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현재 진행형으로 다시 한번 우리는 작게 그리고 빠르게 실행을 옮기며 두 번째 해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여전히 시행착오를 겪고 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있으며 것들에 대한 사례이다.1."글로벌로 진출할 예정이에요."나 역시도 지금은 글로벌 진출이란 표현을 싫어한다. 무언가 거창해 보이는지? 사람들은 마치 해외에서 큰 성공이냐 한 마냥 이야기가 와전되기 때문이고, 성과를 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OO국가 베타 서비스 출시" 정도가 맞는 표현 같다."국내 시장규모가 작아 보이는데 다음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오해 말자. 투자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해외 진출은 어떤 순서로 하실 건가요? 현지인 출신 코 파운더는 있으세요?"(오해 말자. 투자 관심이 없다는 뜻이다.)작년 이맘때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하면서 투자사로부터 받은 피드백 중 정말 많이 나온 질문들이다. 우리는 정말로 자금이 확보되면 스푼 라디오라는 서비스를 들고 해외로 나갈 할 예정이었지만 당시에는 내 말주변이나 데이터로는 부족 했던 것 같다. 다행히도 우리를 믿어주는 투자사를 만나게 되었고 무사히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건 해당 투자사는 우리가 해외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계획에는 큰 이견이나 별로 질문이 없었다. 믿었던 걸까? 그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암튼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었기에 실망을 시키기 싫었다. 우여곡절 끝에 자금이 확보되었고 스푼 라디오의 해외 서비스 출시는 박차를 가해 속도를 낼 수 있었다.우리는 우선 시작에 앞서서 처음 실패의 교훈처럼 그냥 단순히 앱을 번역해서 원하는 국가를 체크를 하고 스토어에 올리면 끝이 아니라. 이번 우리의 해외 서비스 1차 목표는 진출하는 국가에서 매출을 발생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매출이다 매출... 글로벌 서비스를 하겠다는 이야기 했으면 해당 국가에서 매출을 만들어 내야 한다.해외에서 매출이 나와야 하며 최종적으로는 해당 국가 시장에서 이윤이 나는 사업구조를 만들어야지만 글로벌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단계 전까지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가 필요하지만 넘어야 하는 필수 단계임은 분명하다. 그런 이유로 우리의 1차 과제는 "과연 우리의 서비스가 매출을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2. 가서 공기라고 마시고 오세요. (시장조사)해외 서비스 준비를 하면서 투자사나 경험이 있는 스타트업들을 찾기 시작했고, 염치없이 부탁을 하고 연락을 해서 이런저런 조언들을 구하기 시작할 때였다. 출시 국가 선정, 시기, 비용, 채용 등을 고려해서 우선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4개 국가로 압축을 했다.준비를 하면서 만난 한 투자사 대표님이 문득 질문을 던지셨다."대표님 근데요. 말씀하시는 나라에 실제로 가보 신적이 있나요?"예상치 못한 질문이었고, 가본 경험 역시 없었기에 작은 목소리로 아니요라고 대답을 했다."가세요. 우선 비행기 티켓부터 끊으세요. 인도네시아던 필리핀이던 바로 가세요.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사람이 그 나라 한번 안가보고 무슨 사업을 합니까?가서 그나라 공기라도 마시고 오세요."공기라도 마시고 오라는 뜻은 가서 당장 무언가를 못해도 좋으니 우선 시작을 하라는 말로 들렸다."그래 우선 가보자."라고 결정을 하고 티켓팅을 했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와 부대표 그리고 마케팅 이사까지 총 3명이 3개 국가를 각각 나누어서 돌고 나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모이기로 했다. 각자 현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회사들이나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분들에게 미팅 요청하고 현지인 채용 면접이 가능한 나라는 면접 일정도 잡았다.모습 자체가 너무 웃겼다? 아니 어색했다. 우리가 정말 다시 해외 서비스를 하긴 하는가 보다라고 실감이 들었다. 회사 다닐 때야 미국 출장을 자주 다녔고, 여행으로 몇몇 나라는 가봤지만 스타트업에서 일 때문에 해외 출장을 가게 될 줄이야? 그렇게 우리 회사의 파운더 3명이 모두 해외로 떠났다. 처음이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회사에 3명의 파운더가 모두 자리를 비운 때가...현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모두 연락해서 만났다. 사업분야나 전공은 틀리지만 현지에서 체류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들은 책에서나 구글링을 통해서 얻은 정보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10~2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 이기 때문에 그들의 일상생활을 보기 위해 현지에서 유명한 쇼핑몰, 대학교를 둘러보았다. 젊은 친구들이 많은 술집에 가서 맥주도 마시고 클럽도 가보았다.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마 느낄 수 있었고 과연 우리 서비스를 저 사람들이 쓰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무거운 숙제를 실감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때 느낀 감정은 실제 서비스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인도네시아,베트남이라는 1차 출시 국가를 정하는 고민의 답도 찾을 수 있었다.그리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확장해야 한다면 대표나 경영진 또는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매니저급이 현지로 가서 살아야 한다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기 시작했고, 가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3. 저는 OOO에서 왔습니다. (현지 팀원 채용)스타트업에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채용인데... 한국 팀원 채용도 어려운 판에 해외담당자 채용이 가장 걱정이었다. 단 실패로부터 얻은 교훈과 원칙은 하나였다. 현지 언어를 잘하는 한국인이 아니라 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람, 그 나라의 문화가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었다.해본 적이 없으니 현지 스타트업분의 조언과 투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물어물어 그리고 부탁을 해서 모든 채널을 동원했다. 정말 많은 신세들을 졌다. 우리가 잘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그 신세를 갚는 첫 번째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도움을 주셨던 주변분들의 소개와 추천, 테크 미디어 TechinAsia, 대학생간 인턴 교류 프로그램 AIESEC, 각 대학교의 한국어 어학당, 한국의 외국인 채용사이트 등등등....그렇게 한 명, 두 명 조금씩 이력서를 받을 수 있었고 온라인으로 또는 출장으로 면접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물론 안 되는 영어로 손짓 발짓해가면서 대화를 이어갔고 운이 좋게도 마음에 드는 해외 지원자들을 찾을 수 있었다. 비용과 여러 가지 이유로 사무실을 바로 낼 수 없는 상황이라 해당 멤버들의 채용 조건 중에 하나는 한국으로 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현지의 급여가 아닌 한국에서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국 팀원들의 기준으로 급여로 책정을 했다. 지원자들 대부분이 한국말은 전혀 못하고 안전 문제도 있고 해서 집도 회사에서 제공을 하기로 해 아시는 스타트업에서 하는 셰어하우스로 숙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근무를 위한 비자발급 문제가 개인마다 틀리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글로벌 글로벌하면서 해외 인력 채용에 관련된 법규의 현실의 벽은 정말 크다.) 90일만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3개월 근무를 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일을 하는 조건으로 방법을 변경했다. 90일 체류의 경우 비자발급이 그나마 수월했다.그렇게 필리핀에서, 인도네시아에서 그리고 베트남 3개 국가 팀원들이 속속 합류를 해주었다. 6개월 지난 지금은 각각의 나라에서 보인 지표와 가능성 그리고 데이터에 맞게 인턴 기간을 마치고 현지 오피스를 근무를 시작하거나 아니면 한국 오피스에서 근무를 이어 가고 있다. 부가적으로 다른 한국 팀원들과는 의사소통은 영어로 하기 때문에 팀원들의 영어회화도 조금씩은 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문화와 인식의 차이가 있고 환경이 틀리기 때문에 각각의 현지인들과 함께 일을 하며 핏을 맞추는 작업이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아는 영어는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 서비스를 시작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언어는 기초적인 회화도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현지인 팀원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서비스의 초기 성과는 이 친구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 사용자는 어떻게 모을 거야? (현지 마케팅하기)서비스 출시 필요한 번역과 사전작업은 그렇다 치더라도 마케팅은 또 다른 문제이다. 회사에 합류한 현지인 팀원들 모두가 신입이거나 경력이 있다고 해도 디지털 마케팅을 깊게 했던 친구들이 아니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한국 팀원들과 함께 동거 동락하며 측정이 가능한 페이스북을 위주로 마케팅을 하기 시작했다.또한 평균적인 업계의 CPI 단가는 있지만 우리와 유사한 서비스는 없고 우리와 같은 서비스의 정확한 현지 CPI 기준이 없기 때문에 현지 마케팅 대행사를 쓰기로 했다. 현지인이 있는 마케팅 대행사와 한국팀에 합류한 팀원들과 동일한 예산으로 마케팅 테스팅을 1~2달간 진행했다. 마케팅 대행사는 전문으로 마케팅만을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우리보다 CPI 잘 나오기를 기대했고, 현지 담당 팀원들은 해당 마케팅 대행사의 캠페인을 참고하면서 디지털 마케팅을 배우기 시작했다. 3~6개월이 지난 지금은 내부 팀원들이 마케팅 대행사보다 낮은 CPI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내부 인력이 마케팅 예산을 소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할 수 있었고 현재는 테스트가 끝난 국가는 스푼 내부에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5. 두 번째 창업 (오피스 열기)마케팅 테스팅을 끝내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팀원들은 현지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했다. 혼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환경이었고 사무실 계약이나 기타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함께 출장을 가기로 했다. 팀원들과 사무실을 열심히 검색하고 현지 추가 인력 채용이나 면접들을 진행해 나갔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코워킹 스페이스를 알아봤는데 한국과 비슷하게 좋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현지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스푼 인도네시아, 스푼 베트남 사무실 모습 >팀원과 함께 현지에 도착해서 사무실을 계약했다. 현지 코워킹 스페이스를 활용해서 30~40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3~4인 독립공간 사무실을 구할 수 있었다. 한국으로 치면 용산과 같은 곳을 방문해서 필요한 것들을 구매하고 사무실로 나르고 조립하고 일할 준비를 했다. 한국에서 처음 창업을 해서 조그마한 사무실을 얻어 PC를 구매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했던 5년 전과 같은 일을 머나먼 타국에서 다시 하게 될 줄이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나 특징을 들으며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들이 가질 수 있었다. 각 나라별로 함께 KPI를 설정하고 KPI를 달성했을 때와 달성하지 못했을 때 벌어지게 될 일들을 이야기하고 공유 했다. 숫자나 자료상으로는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하지만 우리 서비스를 알리고 성장시키는 것은 해당 국가 팀원들의 몫으로 남겨두고 복귀를 했다.6. 그다음은?나라마다 KPI가 틀리지만 트래픽과 매출 2가지로 구분을 해서 지표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는 해당 사이트의 폐쇄, 최상의 경우에는 매출이 발생하고 현지 팀원들을 추가로 채용하면서 본격적인 현지화를 가하는 것이다.< 스푼 베트남, 스푼 인도네시아. 현재 각 나라별로 약 5만명의 MAU를 모았다. >현재 2개 국가에 서비스를 론칭하였고 이제 막 시작단계이지만 한국보다 빠르게 트래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우에서 작지만 매출까지 나와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안다. 이 숫자는 아직 검증된 것이 아니라 단지 가능성을 조금 보았을뿐이라는걸..이제는 다시 한번 냉정하게 우리에게 주어진 예산과 시간 안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글로벌 글로벌하지만 그 현실의 벽이 얼마나 넘기 힘든 산이지 잘 알지만 어려운 도전인 만큼 성과를 만들어 냈을때 돌아오는 모든 것들은 더 클 것이라 믿는다. 스푼은 현재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가장 크게 비중을 두고 일본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다시 한번 3번째 출시 국가인 일본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야 한다.말로만 글로벌 글로벌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하며 도전을 이어가고 있고 마지막에는 성과까지 낼 수 있는 그런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스푼 서비스가 되길 희망한다.#스푼 #Spoon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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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Proxy Voting이란?

우선 EOS BP 투료를 한 번쯤 해보신 분들은 매번 새롭게 등장하는 BP 후보들은 넘쳐나고 그들의 이름과 공약을 확인하는 것이 귀찮다고 느끼셨을 수 있습니다.또한 어렵게 공약을 확인하고 정말 이 팀이 EOS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른 팀들과 어떤점이 다른지 꼼꼼하게 비교하여 선거한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 파워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줄어들게 됩니다.그렇다면 나 대신에 꾸준히 선거를 대신해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 EOS도 알고 있었으며, 어떤 해결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왔습니다.그래서 바로 만들어진 것이 EOS Proxy Voting입니다.Proxy란 ‘대리인’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따라서 EOS Proxy Voting은 EOS BP 대리 투표 시스템을 뜻합니다.이 대리인 투표권을 신청하게 되면 여러분은 더 이상 투표에 대해 고민하실 필요가 없게 되는 거예요!이제 이 Proxy 시스템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1. 어떻게 Cleos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나의 투표 권한을 넘길 수 있나요?나의 투표 권한을 Cleos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야합니다.간단하지요? 이 명령어는 eosaccount12가 자신의 투표 권한을 proxyvoter34에게 넘기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2. 어떻게 툴킷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나의 권한을 넘길 수 있는 건가요?대표적으로 https://eostoolkit.io/vote/setproxy에서 Proxy를 설정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참고로 https://www.myeoskit.com/#/tools/proxy/https://eosvoter.eosphere.io 에서도 가능합니다. )나의 proxy를 툴킷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넘기기 위해선 먼저 Scatter 구글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Scatter 설치 후 EOS 계정 및 접속 정보를 Scatter에 등록하셔야 합니다. (Scatter에 정보를 등록하는 방법은 곧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그렇다면 등록을 다 하셨을 테니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우선 EOStoolkit에 접속하셔서 스캐터 계정으로 로그인하셔야 합니다.로그인 하셨다면 이제 왼쪽 카테고리에서 [Manage Voting] 항목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Manage Voting]를 클릭하시면 Voting에 관한 여러 항목이 촤르르 나오게 되는데 그 중에 [Set Proxy]를 눌러주세요!자 그럼 아래 화면에 나온 대로 그대로 따라하신 후 저장만 해주시면 됩니다.드디어 투표 권한을 지정 Proxy에게 넘기게 되었습니다.3. 어떻게 내가 설정한 Proxy를 해제할 수 있나요?Proxy 지정을 하고 며칠동안 투표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들어간 투표 사이트에서 내가 지정한 대리인이 행사하는 나의 투표권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해제를 해야겠지요!그렇다면 지금 내가 지정한 Proxy가 마음에 안들어서 해제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지도 알아보겠습니다.Proxy 설정을 했다면, 저 네모박스에 체크되어 있을겁니다. 그 체크를 해지 하면 간단하게 내가 설정한 Proxy를 해제하게 되는 것입니다.아주 간단하네요.그럼 이제 다음은 내가 직접 Proxy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그 방법도 마찬가지로 Cleos 또는 Toolkit 과 Scatter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4. Cleos를 통해서 내가 직접 Proxy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게 있나요?내가 직접 Cleos를 통해 Proxy가 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해야합니다.이 명령어는 proxyvoter34는 Proxy로 지정되었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5. 어떻게 툴킷을 통해 내가 직접 Proxy가 될 수 있는 건가요?우선 툴킷을 통해 Proxy로 등록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https://eostoolkit.io/vote/setproxy 에 나의 Scatter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합니다.(참고로 https://www.myeoskit.com/#/tools/proxy/https://eosvoter.eosphere.io 에서도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셨다면 왼쪽 카테고리에서 [Manage Voting]을 찾아주세요!찾으셨다면 해당 항목의 아래 항목에서 [Create Proxy] 를 클릭해주세요. 그럼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아래 나와있는 설명 그대로 적어주시고 저장해주시면 됩니다. 다 완료하셨으면 드디어 Proxy가 되셨어요!6. 더이상 Proxy로 활동하고 싶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더 이상 Proxy로서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면 마찬가지로 [Manage Voting]를 통해 Proxy 철회를 할 수 있습니다.[Manage Voting]를 클릭 후 아래 항목에서 [Resign Proxy]을 누르시면 됩니다. 첫 번째 Resign 버튼은 Proxy 등록을 해지하는 것이고 두 번째 Unregister 버튼은 등록한 정보를 삭제하는 버튼입니다.각각의 버튼을 눌러 그대로 진행하시면 Proxy 철회가 완료될 거예요!자 여기까지 이제 EOS Proxy Voting을 하기 위해Proxy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렵게 보이지만 Scatter 연동만 하면 Proxy를 설정하거나 내가 직접 Proxy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아 참고로, 현재 등록된 모든 Proxy 리스트를 Aloha EOS Proxy Research Portal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또한 해당 사이트에서 Proxy들이 자신들이 Proxy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투표를 행사할 것인지에 대한 공약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한 번쯤 들어가서 보시면 Proxy를지정하는 데에 있어서도, 내가 직접 Proxy가 됨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거예요!#헥슬란트 #HEXLANT #블록체인 #개발자 #개발팀 #기술기업 #기술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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