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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과 스타트업

미생이라는 웹툰을 아는가.웹툰을 모르더라도 드라마로 한번쯤은 들어봤을 듯하다.미생을 처음 접한 것은 한창 직장생활에 지쳐있을 때였다.웹툰으로 퇴근길에 버스 안에서 직장인의 지침서라고 여길 정도로 푹 빠져있었다.신입으로 입사한 후임에게 권할 정도로회사 생활하는데 많은 사색과 물음을 던져 주는 작품이다.창업을 하고 한 동안 잊고 지냈다.TV를 안 보는 내 생활 속에서미생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의 존재는 사실 끝나기 전까지도 모르고 있었다.뷰티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유튜브를 검색하다가우연히 철 지난 미생 드라마의 짤막한 편집 영상을 발견하였다.(출처: tvN "미생 "중에서, 영업3팀과 안영이)그렇게 하룻밤을 새워서 미생 영상을 찾아보며,다시금 나를 향한 물음을 되뇌게 되었다.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대학생 시절부터였고,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지금의 길을 걷게 하고 있다.단 한 가지 이유로 창업하게 된 것은 아니다.주된 목적과 동기가 있지만 오직 그것 때문만 결정하지는 않았다.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단 한 가지 이유, 근거로 결정하는 일은 없다.다각적으로 고찰하고,다양한 이야기를 듣고,현재 상황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하고 난 후에야결정이라는 해답을 찾는다.마찬가지로창업을 결심한 것은 대학생 때였다지만,그 시기를 저울질할 때는 직장생활에서 느낀 좌절감, 부조리, 실망, 가능성, 확신 등의여러 요인들이 작용하였다.바둑을 조금 둘 줄 아는 나에게 있어미생이라는 단어가 특별하게 와 닿지는 않았었다.오히려직장 생활하는 중에 접한 미생 웹툰을 통해 특별한 단어로 느껴지기 시작했지.미생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어떻게 볼 것인가완전히 살아있지 않은 상태를 어떤 시각으로 볼 것인가.1. 미생은 불합리하지만 현실이다.미생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들 능력이 있다.주인공 장그래를 비롯해서 오상식 차장, 안영이, 한석율부터악역처럼 인식되는 최 전무, 박 과장까지...드라마와 웹툰에서는 스토리 라인에 따라극적인 갈등을 그리기에악역이 존재하지만...이런 구분을 배제하고 오직 능력으로 보았을 때,이들은 모두가 능력이 출중한 인물들이다.마 부장의 꼰대 같은 모습이 싫겠지만(물론 나도 싫다),그가 대기업의 부장 자리까지 고만고만하게 올라온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까?(출처: 윤태호 작가님의 웹툰 "미생" 중에서 박과장의 에피소드 중에서) 박 과장처럼 비리를 저지르는 인물에 대하여비난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그의 시작점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큰 성과도 내고, 인정받는 능력자였다는 점을잊지 말아야 한다.그럼에도 완전하게 살지는 못하는 존재들!다른 시각에서 보면우리는 내심 장그래를 응원하고,오 차장과 영업 3팀에 몰입되어정의가 승리하길 고대했다.드라마 속 현실은 참 현실적이더라.인턴/비정규직이라는 한계!회사의 라인을 따라 흐르는 힘의 구도!시스템에 묻히는 개인의 개성들!우리는노력하고, 열정을 쏟은 만큼보상받길 원한다.그러나 삶은 꼭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그리고 특히나 직장인 입장에서는 회사 다닐 맛을 잃어가게 된다.미생 시즌 1의 결말처럼 결국은 주요 인물들의 회사 밖으로 나가새로운 창업의 길을 걷게 되는 스토리를공감할 수밖에 없더라.2. 미생은 또한 가능성이다.미생은 살아있지는 않으나 죽지도 않은 상태를 뜻한다.아직은 완결 난 것이 아니라 다소 불리하게 보일지라도살아날 희망,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직장에서 아등바등 하루하루 버티는 것은 신용카드 결제를 위함이라는 씁쓸한 농담이 있다.하지만 내가 직장을 다닐 적에는비록 적은 숫자가 통장에 찍혀도,회사 복지나 환경이 불만족스럽더라도가능성을 바라보고 출근했고,집을 향하면서 보람이라는 친구와 동행했다.물론 그 친구 옆에는 항상 피곤이라는 단짝도 있었지만 말이다.또 누군가에게는 승진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 꽉 물고 회사에 출근하기도 한다.지금의 위치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고열정을 쏟는 직장인들도 존재한다.나와 같이 회사 밖 현실과 싸우는 부류가 있는 반면에나와 달리 회사 안 현실과 싸우는 부류가 있다.무엇이 옳고 그르냐는 넌센스다.내 입장에서는회사라는 시스템과 배경과 자원에본인의 능력을 발휘하여 임원이 되겠다는 꿈이더 승산이 높다고 생각한다."회사 생활이 전쟁터라고? 회사 밖은 지옥이야"뭐가 다르냐고?후방지원과 전우들이 있는 상태로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혈혈단신으로 전쟁터로 나가는 것의 차이랄까?그 순간 전쟁터가 아닌 여기가 이래서 지옥이구나하고 파악했을 때, 직장을 그리워하게 된다.다니던 직장에서나의 능력은 십분 발휘되었다고 믿었다.실제로 큼직한 계약 건들과 기획한 사업들이 수익화 되는 모습에서자신감이 넘쳤었고,승승장구하면서 잠시 동안 내가 한가닥 하는 줄 알았다.마치 초창기의 박 과장처럼 말이다.이미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어느 정도 구체화된 아이디어와 계획들을 가지고동일한 패턴으로 창업을 수행한 초창기에....나는 무참히 깨지고, 실패하고, 좌절하고뒤늦게 회사 밖에서 깨닫게 되었다."내 능력이 아니라 회사의 능력이었구나"회사가 가진 레퍼런스들, 업력, 인프라, 영업망 등이 모든 것이 기본적으로 배경이 되어 주기에가능했던 일들이었다는 걸 간과하였다.나는 거기에 탑재된 부분적인 기능을 가진작은 소프트웨어에 불과했다.그러한 것들을 다시 무에서 유로 바꾸는 작업이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수반된다는 점을부딪히고 아파보니까 알겠더라.회사생활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밖에 나오니까 합리적이라는 것이 보인다고 할까.그럼에도스타트업으로 출사표를 던진 나에게 있어서그때와는 또 다른 가능성과 희망을 품고 있다.오히려 이 부분에서 웹툰, 드라마 미생보다는살벌했던 "신의 한 수"란 영화가 더 피부에 와 닿는다.(출처: 영화 "신의 한수" 중에서, 안성기 님이 열연한 장님 바둑 고수)극 중 배우 안성기 님이 연기한장님인데 바둑을 두는 모습처럼....우리는 앞을 못 보면서 바둑을 두는모습이 더 가까울 것이다.안성기 님은 안 보여도 기억력이 좋아 바둑은 고수지만...우리는 안 보이면서 기억력도...안 좋은데... 우짜지?가능성이 희박하긴 한대...앞이 안 보이면, 다른 감각이라도극대화하여 고수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미생이라는 단어처럼 살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죽지도 않아서완생이 될 기회를 노리며 준비하고 있다.3. 미생은 변화이다.불완전하다는 것은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이다.그대로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활로를 찾아야 한다.완전하게 살아남기 위하여 한점, 한점 사활을 걸고 고민하며 묘수를 찾아야 한다.그리고 국면과 실리 사이에서 우리는 무리수와 승부수를 판단해야 한다.이 모든 활동은 지금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정체된 판세를 흔들기 위한,변화를 주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이대로라면 이도 저도 아닌 게 아니라필패하게 된다.미생에 등장하는 인턴들을 보면,초반부에 모습과 후반부의 모습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그들의 성장하는 과정을 우리는 엿볼 수 있다.정직원이라는 것이 최종 목표였다면,결과론적으로는 성장했으나 실패였다고 보겠지만삶이라는 판으로 보면, 미완에서 조금은 더 완성에 가까워졌다.발전하고, 더 성장하고, 더 기회를 만들 여지가 생겼다.스타트업도 마찬가지다.형세를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형세를 바꾸려고 해야 한다.어느 정도까지 도달해야 완성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나 역시 의문이다.하지만 미생이기 때문에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남아있다.그냥 흘러가는 대로, 판세에 따라 유유히 가다 보면,결착의 시점에서상대방이 준비해둔 포석에 놀아났다는 것을깨달았을 때는 이미 대국이 끝난 상태이다.우리가 준비한 포석대로,우리가 계획한 판세대로,흘러가게 하려면 변화를 주어야 하고,그 변화는 차별성, 기술, 인프라, 팀 빌딩 등 여러 가지 형태가 될 것이다.4. 대국이 끝났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다.(출처: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국, http://anngabriel.egloos.com/5978422)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대국 장면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많은 사회적 이슈를 생산해냈다.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모습은대국이 끝나고 복기를 하는 이세돌 기사의 장면이다.알파고에게 패하고 나서 어디서부터 어느 부분에서놓친 부분이 있었는지복기하는 모습!다음 판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판을 되짚어 보는 것이다.다들 알파고가 승리한 것과이세돌 9단의 패배가 세상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한이야기로 떠들썩할 때,묵묵하게 다음을 준비하는 모습이나는 오히려 더 멋지게 보이더라.그리고 그렇게 비록 한 판이지만이세돌 기사는 알파고를 상대로승리를 얻었다.작게는 하나의 판 안에서 미생이 존재하지만좀 더 범위를 넓히면,다음 판을 위한 미생이 존재하기도 한다.복기가 없이는 다음에 바뀌는 것이 없다.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실수가 뭔지 모르기 때문이거나실수를 알아도 대응하는 방법을 못 찾았기 때문이다.틀린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면 다음에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서또 틀리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우리가 학창 시절,그렇게 많은 오답노트를 작성하지 않았던가.태생적으로 스타트업은 실수가 많지만,같은 실수를 반복할 만큼 여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에우리는 복기의 능력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미완의 아름다움에 대한 수필을 읽은 적이 있다.완성된 것은 종결을 뜻하지만,미완은 아직도 변화와 더 채울 수 있음이 있어아름답다는 말이 참 멋들어진 표현이다.꼭 스타트업이 아니더라도,우리의 인생이 끝없는 미완의 연속일진대어느 순간이 되면,마치 다 알아버린냥,다 경험한 듯이 아는 채, 잘 난 채 하지는 않던가.우리가 늘 미완의 존재라는 사실을 인지하자.그러나...우리는 "미생"이라는 이름하에 제한을 걸어 놓으면 안 된다.미완이 아름다운 이유는 완성을 향하기 때문이기도 하다."나는 어차피 목표를 못 이룰 거야""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니까""흙수저 치고는 선방했어."이런 것은 미생이 아니라 대국을 포기한 것이다.완생을 바라고 성장해야 하는 미생과완생을 버리고 정체하는 미생은완전히 다르다.그래서 웹툰 미생의 시즌 2에서장그래와 영업 3팀이 주축이 된"온길"이라는 중소기업의다음 대국이 기대된다.열심히 시간을 쪼개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비록 어줍지 않은 글이고,깊이가 얕은 글이지만...그래도 구독해주시고,심심할 때 한 번씩 들러주시는 분들께공해가 되지 않는 글이 되길 원합니다.그럼에도 말단에 조금은 회사 제품과 회사소개를 알리고자링크를 걸어 놓습니다.이제 막 제품을 첫 출시하다보니...한 분이라도 더 우리를 기억해 주십사,우리 제품을 돌아보길 바라며....추천과 지지서명 부탁드립니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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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App)의 첫인상 = 홈 배너

첫인상은 한번 각인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표정, 옷매무새 등으로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첫인상이 좌지우지됩니다. 그렇다면 앱(App)에서의 첫인상은 어디서 결정될까요?바로 '홈 배너'입니다.'데일리호텔'앱 2.0 버전에는 기존에 없던 홈화면이 추가되면서 마케팅 성격의 배너 영역이 확대되었습니다.(이미지 참고) 해서 데일리의 첫인상을 책임질 새로운 배너 가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좌)기존 앱 구동시  (우)업데이트 된 2.0 버전 앱 구동시01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홈화면에는 '데일리호텔/데일리고메' 버튼이 새로 생성되었습니다. 사실상 두 버튼이 예약을 위한 제일 첫 단의 경로였기 때문에 이 버튼의 주목성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레이아웃 및 톤 앤 매너를 정의해야 했어요. 또한 영역이 커진 만큼 주목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유저가 지루함을 느껴서는 안 되었죠.때문에 크게 이러한 목표를 두었습니다.첫 번째. 디자인 개선두 번째. 프로덕트(UI)와의 조화위 두가지를 기반으로 데일리의 브랜드 디자인 키워드에 맞춰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02 타사 써칭 및 분석가이드를 잡기에 앞서, 타사의 경우 홈배너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조사가 필요했습니다. 많은 자료들을 모아 분석해본 결과 데일리의 경우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배너를 표현할 수 있음을 도출할 수 있었죠.첫 번째. 텍스트 + 오브젝트를 함께 살리는 안두 번째. Full Image를 사용하여 하단에 텍스트 박스를 기재하는 안세 번째. 이미지에 Dim처리를 한 후 텍스트를 기재하는 안단순히 디자인의 심미성 영역을 넘어서 많이 사용되는 호텔과 레스토랑 이미지를 실제로 적용시킬 수 있는지의 판단 또한 필요했습니다. 호텔 내부 이미지의 경우 누끼(*오브젝트만 남기고 배경을 지우는 작업)를 딸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03 우리와 어울리는 컬러는?배너의 레이아웃이 얼추 뼈대를 드러내는 시점에 함께 적용시킬 수 있는 컬러를 찾아야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예약 경로인 버튼의 주목성을 해치지 않는 톤 앤 매너를 유지하고, 마케팅적인 성격보다는 추천의 성격을 띠기 위해 차분한 톤이 필요했습니다.수많은 테스트 그리고 적용...또 적용04 결과최종적으로 반영된 사항은 아래와 같았습니다.1. 호텔/레스토랑 프로모션 배너 -> 누끼 혹은 그라데이션으로 이미지 처리2. 브랜드 메시지 배너 -> Full Image에 Black Dim 처리3. 누끼를 딸 수 있는 이미지 사용 권장4. 따뜻한 파스텔톤의 컬러 사용5. 워딩 Black/White Color로 통일(좌)구 배너  (우)개선된 배너해서 위와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과 후 배너 비교를 해보니 새삼 구 배너가 너무 많은 메시지 전달을 하려는 성향이 있었음을 느끼게 되었어요.(반성..) 또한, 이번 배너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심미성뿐만이 아니라 많은 부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배너 개선 프로젝트로 얻은 것들마치며생각보다 길어진 프로젝트였지만 프로덕트와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많은 부분을 감안하고 작업을 진행한 만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이었습니다. 또한 홈화면의 홈배너 개선 후 많은 유저분들이 단순한 마케팅 메시지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추천'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즉, 본 개선 작업으로 인해 브랜드 톤 앤 매너 또한 개선된 샘이었죠.앞으로도 데일리가 추구하는 방향을 유저에게 전달하기 위한 많은 과제가 놓여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전달할 수 있을지, 더 가까워질 수 있을지, 더 특별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데일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기획/진행 : Creative팀작성자 : Creative팀 Blair Ahn#데일리 #데일리호텔 #디자인 #디자이너 #인사이트 #브랜드 #앱디자인 #UI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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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자를 위한 유니버셜 링크(Universal Link) 핵심 개념

사용자 경험의 향상유니버셜 링크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애플은 딥링크의 일종인 유니버셜 링크의 장점으로 다섯 가지 요소를 제시했는데요, 그 중 유연함(Flexible)이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유연함’이란 단말기에 앱이 설치되어있지 않아도 링크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의 딥링크는 앱이 없는 단말기에서는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으며 간혹 예상치 못했던 에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사용자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하지만 유니버셜 링크는 앱이 없는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앱이 없는 사용자는 해당 유니버셜 링크가 가리키는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앱의 유무와 관계 없이 유연한 동작을 보장함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사용자가 기대했던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딥링크보다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니버셜 링크의 동작 로직커스텀 스키마 형식의 딥링크와는 달리, 유니버셜 링크는 일반적으로 웹사이트 URL과 동일한 문자열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주소가 www.yoursite.com이라면, 앱으로 연결되는 유니버셜 링크 역시 동일한 www.yoursite.com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www.yoursite.com을 입력하면 단말기에 앱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앱이 실행되고, 앱이 없다면 www.yoursite.com 페이지가 열립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위 그림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1번과 2번은 개발 작업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1번은 웹 서버에, 2번은 앱에 별도의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 방법은 애플의 가이드에 따라 개발부서에서 작업을 담당하면 되는데요, 작업을 요청하는 기획자나 마케터도 기본 개념을 알고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웹 서버 설정그림의 1번에 해당하는 로직은 웹 서버에서 처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유니버셜 링크는 www.yoursite.com과 같은 웹 URL 형식이므로, 해당 도메인에 연결되어있는 웹 서버에 1차적으로 요청이 들어갑니다.보통 상황이라면 웹 서버는 www.yoursite.com의 메인 페이지를 브라우저에 전송하는 식으로 응답 합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가 1) 유니버셜 링크를 지원한다는 설정이 되어있고, 요청을 보낸 단말기에 2) 특정 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웹사이트 대신 앱을 실행하라는 응답을 보낼 수 있습니다.위의 1)번 설정을 위해서는 웹 서버에 ‘apple-app-site-association’ 파일을 추가해야 하며, 2)번 설정을 위해서는 유니버셜 링크로 사용할 웹 URL과 연결 대상이 되는 앱 정보를 apple-app-site-association 파일에 입력하면 됩니다.  앱 설정위 그림의 2번 설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단말기에 앱이 있는 사용자가 위의 1번 로직을 거치게 되면 www.yoursite.com에 해당하는 앱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어떤 앱이 연결되었는지 apple-app-site-association 파일로부터 정보를 받은 OS가 연결된 앱을 호출하고 앱이 실행됩니다.OS의 호출을 받은 앱이 정상적으로 실행되려면 사전에 해당 앱에 유니버셜 링크 관련 설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사용자가 앱을 직접 실행한 것이 아니라 외부 URL에 의해서 호출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외부 URL에 대한 검증 없이 앱이 실행되게 해버리면 해킹에 매우 취약해지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앱에도 특정 URL일때만 동작하도록 설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Xcode로 앱을 빌드할 때 ‘Associated Domains’ 항목에 말 그대로 연관 도메인을 입력해주는 설정이 필요합니다. www.yoursite.com을 입력해 놓으면, 다음부터는 www.yoursite.com 도메인을 통한 앱 실행 요청이 들어왔을 때 앱이 실행됩니다. 이 외에도 요청이 들어온 링크를 앱이 핸들링하는 설정이 추가 되어야 하며, 이렇게 웹 서버와 앱에 필요한 설정을 마치면 유니버셜 링크가 동작합니다.  트래킹유니버셜 링크를 이용해 앱을 실행한 사용자에 대해서도 트래킹 가능합니다. 유니버셜 링크도 딥링크의 하나이기 때문에 트래킹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3rd Party Tracker마다 유니버셜 링크를 트래킹 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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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적응기#7   「동료」

언제부터였을까'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 는절대 피해야할 구인광고가 되었다.'분위기  가족같은 회사'는 곧'분위기가  족같은 회사'라는 웃지 못할 유머가 있듯이 말이다.그렇지만 본 적 있는가? TED에서 봤던 인상적인 강의 중에 하나"빌 그로스(Bill Gross): 스타트업 성공의 가장 중요한 요소"를 보면(링크확인)<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주요한 5가지 요소>아이디어, 팀, 비즈니스 모델, 자금, 타이밍 중 첫 번째를 Timing, 두 번째를 Team로 꼽고 있다.Timing과 관련해서는 개인이 회사에 합류를 결정하는 시점이면 몰라도, 이미 전개되고 있는 비즈니스에 함께하는 입장에서는 영향을 끼치기가 쉽지 않다. 어쩌면 이것은 리더의 안목과 운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나가는 것인지도 모르니 말이다.하지만 Team - 사내 문화, 분위기, 동료관계와 관련해서는 특히나 스타트업이라면 개개인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내가 속한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고자할 때 각자에 자리에서 맡은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에 바탕이되는 행복한 동료 관계에도 늘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한다.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같은 회사가 되는 것'을 경계해서 일까언제부턴가 돈이 많거나, 아이디어가 남다르거나, 비즈니스 모델이 훌륭한 기업은 성공할 것이라 믿으면서, 상대적으로 Team - 사내 문화, 분위기, 동료관계 등의 중요성은 점점 소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근래에 한국 비즈니스 전개로 인해 출장이 잦았다. 다소 숨 가쁘게 진행된 일정에 기진맥진하여 돌아오면 동료이 있다. 그리고 그들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그래 내가 열심히 해서 우리 동료들 다 같이 한국 가서 맛있는 음식 한번 먹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동료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난 지금 우리가 하는 서비스가 예상 못한 상황을 만나 쫄딱 망하더라도, 지금 함께하는 동료들과 같이라면 언젠간 꼭 목표를 성취하는 날이 올 거라 믿는다'4월 FULLER 동료들과 다같이 하나미(벚꽃놀이)에서이런 동료애를 바탕으로 한다면 뭘 해도 할 수 있지 않을까?Fuller 의 대표 서비스 App Ape가 오랜 준비기간을 걸쳐 드디어 한국에 진출하였습니다!신뢰성 있는 모바일 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인사이트와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appape.korea/ - App Ape Lab : http://lab.appa.pe/ko/index.html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팀원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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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면 지는 것이다

A씨는 일을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작은 일도 세세하게 신경쓰고, 모든 일을 철저하게 처리한다. 남들이 흘려듣는 것도 주의깊게 준비하고 항상 미리 미리 대응하는 태도 때문에 항상 윗사람의 사랑을 받는다.그래서 늘 바쁘다.그렇다고 A씨가 하는 일이 모두 중요한 일들인가 따지고 보면 사실 그렇지 않다. 정작 중요한 일을 구분하여 에너지를 쓰기 보다는 모든일에 한결같이 정성을 쏟는게 문제이다.이건 그냥 바보다.쓸데없는 일을 구분하는 것회사 생활에서 하지 않아도 되는 일 때문에 에너지를 쏟는 경우가 5할이 넘는다. 밤낮없이 야근하지만 성과는 1도 나타나지 않는 이유이다.예산을 100을 쓰고도 성과는 10을 얻는 이유이다.A씨는 모든 상사들이 찾는 인재가 아니라, 그냥 그들의 '봉'일 뿐이다. 남는건 지나가버린 젊음에 대한 아쉬움 뿐이다.B씨는 뺀질거리지만, 무엇이 중요한지 감각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키는대로 일을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번 하기로 한 일은 남들과 다르게 처리하면서 신기하게도 성과를 만들어낸다. 늘 칼퇴를 하고, 워라벨을 유지하지만 생각과 결과에는 항상 엣지가 있다.'열심'이라는 가치는 컨베이어벨트식의 정형화된 업무 패턴이나 양으로 성과를 측정할 때나 효과가 있는 방식이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2등 밖에 될수 없는 요즘 시대에는 성실함은 더 이상 예전처럼 유효하지 않다.여유가 창의의 원천바쁠수록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마치 관성에 의해 멈추려해도 멈추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기존의 궤도를 벗어나려면 방향 전환이나 일탈이 필요한데, 빠르게 움직일수록 정해진 레일에 더 밀착하게 된다.  벗어나려면 쓸데 없는 일을 줄이고 생각의 시간을 벌어야 한다.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줄이고 새로운 시도를 해볼만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의심하고 확인하라시키는대로 하지 마라. 정말 필요한 일인지 체크해야 한다. 필요한 일이더라도, 시키는 방식대로 하는게 효과적일지 의심하라. 대부분 상사는 머리에 떠오르는 예시를 들뿐이다. 말한대로 하면 나중에 처음부타 다시해야할 수도 있다. 그냥 알겠습니다 답하지 말고, 한번이라도 다른 방식에 대해 질문하거나 스스로 현명한 방법을 생각해봐야 한다.1년간 정말 바빴다?작년과 무엇이 좋아졌는가? 바쁨의 결과가 현상 유지는 아니었나? 그냥 바쁘기만 했는가? 일이 당신의 목표인가? 그러려고 여태껏 노력했나? 행복했나? 무엇을 잃었나?의심없는 성실함은 자본가가 근대 교육에 심어놓은 착취의 프레임일 뿐이다.최소한 무엇을 위해 바쁜 것인지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문명이 이렇게 진보했음에도 인간이 여유가 없다는 것은 시스템이 잘 못된 것이다. 바쁘지 않아도 세상은 충분히 돌아간다.세상은 결코 바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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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를 어니스트펀드답게 만드는 것들

2016년 7월 말 제대 후 곧바로 떠난 유럽 여행 중에 한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카톡이 왔다. 한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구하고 있는데 한 번 지원해보라는 내용이었다. 유럽 한복판에서 복학과 인턴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스위스에서 인턴 지원서를 작성하여 회사로 보냈다. 귀국한 날, 인생 처음으로 양복을 샀으며 그다음 날 면접을 보러 갔고, 2016년 9월 내 첫 직장 어니스트펀드 성장전략실에서의 인턴 생활이 시작되었다. 금융회사와 스타트업의 Identity를 모두 가지고 있는 어니스트펀드에서 6개월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이 배움은 어니스트펀드가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 일했다면 절대로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턴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 이번 브런치 글을 통해 내가 어니스트펀드에서 느끼고 배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1. 자발적인 동기에서 나온 열정 어니스트펀드의 하루는 언제나 열정적이다. 어쩌면 스타트업의 ‘열정’은 굉장히 진부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나는 어니스트팀이 가지고 있는 열정에는 남다른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니스트펀드의 팀원들은 흔히 회사를 어니스트팀이라고 부른다) 한 에피소드를 통해 그 열정을 설명해보고자 한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어니스트펀드에서는 직함을 쓰지 않고 영어 닉네임을 통해 소통하는 문화를 채택하고 있음을 밝힌다.인턴 생활을 시작한 초기, 하루는 회식을 마치고 우리 집과 가까운 곳에 사는 포세이돈의 차를 얻어 타고 귀가했던 적이 있었다. 포세이돈이 은행에서 근무하셨던 경험을 전해 듣던 와중에, 어니스트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포세이돈은 나에게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였다.“알렉스는 왜 우리 회사의 많은 분들이 어니스트펀드에서 일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그 당시 나는 바로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못하였다. 다른 좋은 곳에서도 충분히 잘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왜 이곳에 모여 계신 것인가라는 질문만이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조금 기다리시더니 이내 곧 나에게 답변을 주셨다. “우리 회사에서 하는 일, 그 자체를 정말 좋아하고 즐기니까 그런 게 아닐까요?”어찌 보면 별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나는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보통 ‘회사’와 ‘일’은 그다지 긍정적인 의미로 수용되기보다는 빨리 해치워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포세이돈의 답변은 그 보편적인 관념에 반대되었기 때문이다. 밤낮없이 치열한 대화가 오고가는 성장전략실의 회의이후 어니스트팀 속에 있으면서 구성원 모두가 프로페셔널한 정신을 가지고 있고, 금융업의 새로운 분야를 열어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자연스럽게 일에 대한 열정으로 표출되었고, 어니스트펀드의 형광등은 밤늦게까지도 꺼지지 않았다. 또한 어니스트펀드의 회의실은 밤낮없이 치열한 대화가 오고 가는 곳이었고, 사무실은 언제나 집중하는 분위기로 압도되어 있는 곳이었다. 모든 팀원들 한분 한분과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나는 특히 디자이너 토니와 했던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토니가 나에게 항상 했던 이야기는 바로 어니스트펀드라는 금융회사에서 자신의 분야와는 거리가 멀기만 했었던 금융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면서, 금융업의 디자인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크다는 것이었다. 대출과 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어떠한 디자인에 주목하는가? 어떠한 글씨체, 글씨 크기, 아이콘의 모양, 색깔, 어떠한 화면 구성이 금융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러한 이야기를 할 때, 내가 마주한 토니의 얼굴에서 나는 언제나 즐거움과 열정을 동시에 볼 수 있었다.'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지금껏 내가 본 어니스트팀의 열정은 모두 즐거움을 그 원천으로 두고 있었다. 나는 이것이 바로 어니스트펀드가 단기간에 탁월한 성과를 내며 성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제품개발팀의 Agora 회의그렇다면 '그 즐거움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답은 무엇일까? 나는 어니스트펀드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직원들 개인들도 같이 성장하는 구조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보통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이 자신의 어떠한 상태가 개선되고 있음을 느낄 때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스스로가 변화하고 있을 때 우리는 개선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는 곧 우리가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어니스트팀 개개인이 자신이 속한 직무에서 개인의 성장을 일구고 있듯이, 나 또한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63빌딩으로 첫 출근을 하던 때와 지금을 생각하면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변화했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만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내가 성장할 수 있게 어니스트펀드가 제공해준 기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 2.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의 제공6개월 동안 내가 인턴으로서 했던 업무를 살펴보면, ‘과연 다른 회사에서는 이런 수준의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인턴에게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사실 나는 어니스트펀드에서 인턴 생활을 하기 전에,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다루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았던 갓 제대한 복학예정 대학생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변화와 성장의 속도가 빠른 어니스트펀드에서의 첫 달은 적응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순간들을 이 악물고 버텨내고 회사에 적응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나에게 주어진 업무들은 그 양이나 질을 생각했을 때 매우 파격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얼마나 파격적이었는지를 하나의 일화를 통해 설명하도록 하겠다.하루는 어니스트펀드의 대표인 루피가 이야기할 것이 있다며, 회의실로 나를 이끌었다. 루피가 꺼낸 말은 다음과 같았다.“알렉스, 지금 우리 회사에게 필요한 3가지 일이 있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이 과제들을 직접 해결해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루피가 내게 제안했던 3가지 업무에 대해서 상세하게 밝힐 순 없지만, 인턴 생활이 끝날 때까지 나는 3가지 업무 중에 2가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실 다른 회사에서는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인턴에게 특정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것은 매우 놀라울 일이지만, 어니스트펀드에서는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니었다. 덕분에 나는 전략 관련 단독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다.나의 자리에는 항상 온갖 자료를 검토하며 보고서를 썼던 흔적이 남아있다하지만 기회를 준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역량에 초과하는 일을 무작정 던져주는 것은 오히려 그 사람의 부담감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사실 전략 관련 단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나에게 매우 벅찬 일이었다.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고 거기에서 얻은 정보들을 요약 및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내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은 대학생이 작성하는 리포트와는 비교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이러한 난관에 부딪쳤을 때, 조목조목 도움을 준 분은 바로 나의 사수인 마커스였다. 전직 컨설턴트였던 마커스는 전략을 짜는 프로젝트가 통상적으로 진행되는 절차, 구글에서 자료를 찾는 방법, 자료들 중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뽑아내는 법, 그 정보들을 보기 쉽게 보고서로 작성하는 방법까지 전반에 걸쳐 피드백을 주셨다. 나 또한 이에 호응하여, 늦은 밤까지 회사에 남아 자료들을 읽고 또 읽고 정리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어니스트팀 전체에게 최종 보고서를 공유이 과정에서 나는 하루하루 내가 변해가는 것을 느꼈고, 최종적으로 보고서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은 오래 걸렸을지라도 기업의 전략 업무의 한 사이클을 제대로 완결할 수 있었다. 이렇게 나는 내 인생 첫 직장에서 내 인생 최초의 리포트를 작성하여 어니스트팀 전체에게 공유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나에게 있어, 어니스트펀드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그 기회를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회사였다.어니스트펀드의 문화 강령인 ‘Honest Manual’ 4번에는 이런 원칙이 있다."4. 개인의 성장과 계발은 월급만큼이나 끊겨서는 안 됩니다. 성장이 없을 때는 리더에게 책임을 묻습니다."우리가 흔히 집단에 속하여 생활을 하다 보면, 정해진 규칙이 무의미해지는 경우가 많다. 가령, 대학교 동아리에서 수요일 오전 10시까지 활동에 참석하라는 구체적인 약속도 제대로 지켜지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하물며 ‘성장’에 끊김이 없어야 한다는 추상적인 원칙이 지켜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그러나 나는 인턴생활을 마치며 내가 성장을 했다는 것을 나 스스로 느끼면서, 위의 원칙이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회사 내에서 실행으로 옮겨지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였다. 이러한 원칙이 준수될 수 있는 이유는, 대표인 루피와 나의 사수 마커스를 포함한 어니스트팀 전체의 노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성장전략실의 시나몬이 내가 인턴생활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감회와 배운 것들을 정리하고 이를 회사의 얼굴인 브런치에 글로 게재하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나의 인턴 생활을 정리해볼 수 있게 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이어서 여러 팀원 분들이 제공해주신 ‘성장’의 기회를 통해, 내가 인턴 생활 동안 깨달았던 2가지 인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3. 절차적 지식의 중요성나는 확실히 어니스트펀드에서의 인턴 생활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지만, 그중에 내가 가장 중요한 인사이트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절차적 지식의 중요성이다.교육학 이론에 따르면, 지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데 이를 각각 선언적 지식(declarative knowledge)과 절차적 지식(procedural knowledge)이라고 부른다. 선언적 지식은 ‘무엇이 어떠하다’는 정적인 형태의 지식이다. 이를 익히기 위한 학습 목표는 ‘~을 안다’의 형태로 표현되고 주로 암기와 이해를 통해 획득된다. 예를 들면, 조선 22대왕 정조의 업적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정조에 대한 선언적 지식 덕분이다. 이와 달리, 절차적 지식은 ‘무엇을 어떻게 수행하는가’에 대한 지식으로 동적인 형태를 갖는다. 절차적 지식에 대한 학습 목표는 ‘~을 할 수 있다’의 형태로 표현되고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보는 과정에서 이를 습득하게 된다. 예를 들면, 자전거를 타거나 테니스를 칠 수 있는 사람은 이 두 가지 활동에 대한 절차적 지식 덕분이다.자전거를 탈 줄 아는 것은 대표적인 절차적 지식이다내가 절차적 지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가 결국 무엇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어떠한 무엇을 알아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본질적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절차적 지식은 회사의 업무에서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데, 거의 모든 업무들이 절차적 지식의 영역을 통해 해결되기 때문이다.내가 어니스트펀드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절차적 지식은, 바로 ‘Google’을 이용하여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는 방법을 아는 것이었다. 어떤 사람들은 Googling은 누구나 하는 쉬운 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으나, 업무는 질적 완벽성도 중요하지만 신속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Google을 이용할 것인가는 중요한 절차적 지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업무를 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통해 Googling에 대한 절차적 지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인턴 생활 막바지에, 나는 회사 소개 페이지를 기획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다. 회사 소개 페이지는 대개 그 회사의 철학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쓰인다. 물론 어니스트펀드가 추구하는 바에 대해 이해도가 높았을 무렵이었으나, 나는 도대체 내가 알고 있는 어니스트펀드의 철학을 어떻게 풀어낼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나는 우선 Googling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작성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서부터 Googling이라는 절차적 지식이 매우 중요하게 쓰이는데, 나는 우선 Google 검색창에 ‘company vision’을 검색하였다. 이는 Google에 존재하는 수많은 회사의 비전에 대한 정보들이 대략적으로 무엇이 있는지 감을 잡기 위한 것이었다. 수많은 웹페이지들이 검색된 가운데, 나는 Business Dictionary의 ‘Definition of company vision’,  Harvard Business Review(HBR)의 ‘Building your company’s vision’, GE의 ‘Mission, Vision & Strategy’ 이 세 가지 웹페이지를 열었다. 그 이유는 어떤 것을 검색할 때 항상 이에 대한 ‘정의, 실행 방식, 레퍼런스(참고자료)’ 이 세 가지를 알아야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GooglingBusiness Dictionary의 정의에 따르면, 비전은 중장기적인 목표를 의미하며 기업의 현재 업무에 대한 지침으로서 기능한다고 소개되어 있었다. 나는 이를 통해, 회사의 철학을 소개하는 것에 있어서 비전은 하나의 재료이며 단기적인 목표를 의미하는 다른 개념어가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HBR에서는 회사의 비전 수립을 위한 방법론으로 Strategical Planning이란 이론을 설명하고 있었다. 이 이론에 대한 설명을 읽은 후, 나는 회사의 철학이 장기적인 비전-중기적인 미션-단기적인 액션플랜 3단계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따라서 나는 이 Strategical Planning이 내가 찾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고, 이를 다시 Google로 검색하였다. 그 결과, 어떤 한 웹사이트에서 Strategical Planning과 관련하여 ‘VMOSA’라는 개념을 찾을 수 있었다. VMOSA는 Vision, Mission, Objective, Strategy, Action Plan을 의미하는 것으로 회사의 철학을 5가지 과업의 층위로 나누어 분류한 체계이다. 이 개념을 토대로, 이전에 찾아 놓았던 GE의 회사 소개 페이지 레퍼런스를 확인하여 우리 회사 철학의 가이드라인으로 삼는 것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하였다. 결과적으로, VMOSA가 적절하다고 판단되었고 나는 내가 이해하고 있는 어니스트펀드의 철학을 그 개념에 맞추어 정리하였고 단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업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이러한 경험에서 보듯, 회사의 업무과정에는 원래 알지 못하는 것들의 답을 효율적으로 구해야 하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 사람들이 모든 것들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의 철학을 소개하는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을 난해한 일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나는 그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구해가는 과정이 나를 성숙시키고 나를 그 분야의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어떻게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우주로 쏘아 올릴 로켓을 만드는 스페이스X를 창업할 수 있었겠는가? 정답은 간단한 것 같다. 지금껏 로켓을 쏘아 올린 회사를 만드는 방법이 존재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방법을 알아낼 절차적 지식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4. 소통의 기술내가 어니스트펀드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가장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은 바로 소통의 기술인데, 두괄식으로 주장을 이야기하고 반드시 그 근거를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이 소통의 기술이 부족하다고 느낀 이유는 논리적으로 글 쓸 때와는 다르게, 나는 ‘생각나는 대로 말하기’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실제 회사에서 일을 할 때에는 소통의 신속성과 명확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나의 소통 방식이 업무과정에서 큰 방해 요소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를 들자면, “제가 회의에 참석을 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주신 일을 다 못 했는데……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래서 결국 어떻게 해달라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것의 폐해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제게 주신 일을 처리하기 위해 시간을 좀 더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갑작스럽게 회의에 참석을 해서 업무 처리 시간이 지연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해야 명확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명확하고 신속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실제로 나의 사수였던 마커스와 일을 하던 도중에, 이러한 소통방식으로 인해 마커스가 나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되물어 본 적이 많았다. 나는 갑작스럽게 사수로부터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그래서 결국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받으면서 당황했었고 그럴 때마다 나의 말하는 방식을 두괄식으로 바꾸어야 하겠다는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두괄식 구조에 의한 소통이 중요한 이유는, 나의 주장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과 더불어 그 주장의 맥락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 내에서 업무를 하면서 발생하는 모든 언행은 탁월한 업무 수행을 위한 목적을 수반하고 있다. 따라서 나의 언행은 모두 그러한 맥락 위에서 이루어져야 하고, 업무의 전반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시니어와 같은 팀의 구성원들이 그 맥락을 이해하고 있어야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다. 맥락의 공유가 실패하면, 내가 공들여했던 몇 시간의 일이 큰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려 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이러한 절차적 지식과 소통 방식에 대한 깨달음뿐만 아니라, 수없이 많은 것들을 배웠던 인턴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5. 어니스트펀드에서의 인턴을 마치며약 6개월간의 어니스트펀드에서의 긴 여정을 마치고, 2017년 3월에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어니스트펀드에서 맷집을 제대로 키워서 그런지 학교로 돌아가서 겪게 될 진로 고민과 나에게 주어질 여러 가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그 전과는 다르게 크게 부담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어니스트펀드는 나를 강하게 만들어준 곳이었으며, 아무것도 갖춘 것이 없어도 뛰어들어서 하다 보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인턴 생활 마지막 날 아침내가 한 학기를 늦추면서까지 스타트업에서 일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였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 나는 그때 복학이 아닌 인턴이라는 도전을 선택했던 나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내가 훗날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든지,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든지, 아니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든지에 관계없이, 어니스트펀드에서의 인턴 경험은 앞으로 나의 인생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어니스트펀드 팀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마지막으로 브런치 글을 마무리하면서, 나와 비슷한 연령대의 친구들에게 짧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청년 실업률이 치솟고 있는 요즘, 안정을 찾는 것도 좋고 이것저것 따져가며 사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 새로운 혁신이 꿈틀거리고 있는 곳에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떠한가?” “그리고 그곳에서 어쩌면 예상치 못하게 정말 많은 것들을 얻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어니스트펀드 #기획 #전략 #인턴 #인턴생활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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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이프스쿨 왜 만드세요?

‘더라이프스쿨은 왜 만드세요? 돈이 많이 남나요?’‘남긴요, 작년도, 올해도 적자에요’‘아니 돈도 못벌고 게다 적자인데 시간들여 왜 해요?’이런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왜 하냐구요?1. 어느 곳의 후원을 받아 입맛대로 맞춰주거나, 형식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해보고 싶고, 가치있다고 믿는 것을 의미있게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2. 살다보면 오해도 많고 사람사이에 이해관계나 연출된 관계들도 많은데 순수하게 어른들이 만나고 주파수가 맞는 부족끼리 연결하고 싶어서 입니다.3. 연사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강연만하고 돌아가는 연사들도, 돌아간 연사뒤에 남은 무대의 공허함을 느끼는 청중들도 진정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가자, 패컬티 모두가 2박3일간 함께 지내며 연결되는 진정성있는 커뮤니티이자 플랫폼을 만들고 싶어서 입니다.4. 돈보다 진심으로 연결되는 사람들의 가치가 훨씬 더 크다 믿습니다. 그래서 금전적 적자지만 가치투자상 명백한 흑자라 생각해서 입니다.5. 우리는 평생 여러가지 일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합니다. 그걸 지금부터 시작하고 싶어서 입니다.6. 어른이 되고나서 호기심이 사라지고 질문하기 보단 정답만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호기심으로 돌아가 웃고 떠들고, 질문하고 놀면서 다양성의 가치를 되돌리고 싶어서 입니다.7.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변의 눈치를 보고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맞추려 애쓰고 있습니다. 오롯이 나를 바라보고, 온전한 나로 살아가고 싶어서 입니다. 아직도 이유는 셀수없이 많습니다. 참가하는 모두가 또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이 많은 이유를 가지고 만나 2박3일을 함께 할 ‘더라이프스쿨 2017’이 드디어 내일입니다. 추석 긴 연휴뒤라, 비용이 부담되서, 시간이 없어서... 이 모든 제약을 극복하고 그 가치를 선택한 60여명이 평창에 모입니다. 우리 지역의 땅에서 우리 음식을 먹고, 우리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함께 하는 경험에서 우리의 가치와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기꺼이 함께 해주시고, 같이 만들어주시는 모든 라이프스쿨러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이프스퀘어 #더라이프스쿨 #서비스 #마인드셋 #창업가 #창업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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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모바일, 모바일

이메일 디자인에 있어서 모바일에 대한 고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몇 가지 원칙을 지키면 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을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반응형 디자인?웹페이지를 디자인 할 때 다양한 화면 크기에 대응하기 위해 반응형 다지인을 적용합니다. 반응형 디자인의 핵심은 CSS의 미디어 쿼리(media query)입니다. 미디어 쿼리를 사용하면 화면 크기에 따라 어떤 요소를 표시하거나 숨길 수 있고, 스타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출처: Wikipedia Commons하지만 이메일을 디자인할 때 미디어 쿼리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미디어 쿼리를 지원하지 않는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있기 때문입니다.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 디자인은, 반응형은 아니지만 모바일의 작은 화면 크기에서도 좋은 가독성을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 디자인 원칙단순한 레이아웃을 사용합니다. 되도록이면 1단 레이아웃을 사용합니다. 레이아웃이 너무 복잡하면 작은 화면에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가로 크기는 상대값(%)으로 지정하되, 최대 사이즈는 600px로 합니다.가로 크기를 상대값으로 지정하면 작은 화면에서도 가로 스크롤 없이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큰 화면에서 가로 크기가 너무 커지지 않도록 최대 사이즈도 지정합니다.글자 크기는 16px 이상으로 합니다. 글자 크기가 너무 작으면 작은 화면에서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구글과 애플은 모바일에서 14px 이상의 글자 크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CTA 버튼 크기는 46px 이상으로 합니다. CTA 버튼 크기가 너무 작으면 작은 화면에서 버튼을 클릭하거나 누르기 어려워집니다. 구글과 애플은 모바일에서 각각 48dp, 44px 이상의 버튼 크기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을 위해서는 콘텐츠를 단순화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디자인 이전에 콘텐츠를 모으고 정리하는 일이 필요한데 이 과정을 거치다 보면 디자인도 복잡해지곤 합니다. 가능한 적은 양의 콘텐츠를 담고, 전달한 콘텐츠가 많다면 여러 개의 뉴스레터로 나누어 일정 기간 동안 발송하는 것이 좋습니다.charity: water 사례charty: water는 모바일 친화적인 이메일 디자인의 좋은 사례입니다. 1단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가로 크기를 상대값으로 지정하고, 글자와 CTA 버튼을 충분히 크게 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데스크톱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아쉬운 것이 있다면 CTA 버튼을 선택하려면 스크롤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CTA 버튼을 상단에 배치하면 더 많은 클릭을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참고MailChimp, Mobile FriendlinessLitmus, Understanding Mobile Email ApproachesGoogle, Material Design GuidelinesApple, iOS Human Interface Guidelines#슬로워크 #스티비 #디자인 #마케팅 #마케터 #디자이너 #인사이트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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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의 스프린트 정의와 리뷰/킥오프

오늘은 저희 팀에서 스프린트 진행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올립니다.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다음과 같고요. 하나의 글로 적기에는 호흡이 길 것 같아서 몇 개의 글로 쪼갤 생각입니다.스프린트에 대한 정의(@푸른밤)스프린트 리뷰와 킥오프에서 하는 일스프린트 기간 동안 PM이 하는 일스프린트의 일정 관리 툴: 트렐로스프린트 기간 동안 하는 일들스프린트 정의스프린트라는 용어는 다소 광범위하고 모호하게 사용됩니다. 특히나 이터레이션과 스프린트의 구분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제가 링크해 놓은 XP 모임의 Kay Kim(김기웅)님의 대답이 가장 사전적으로 정확한 구분이라고 생각됩니다.스프린트는 스크럼에서 개발주기(iteration)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스프린트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스크럼 자체가 럭비의 은유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짧은 거리의)”전력 질주”. 보통은 그 와중에 상대편(예: 변화)에서 태클 당하고, 공이 바깥으로 나갈 경우, 스크럼을 다시 짜고 경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시 전력 질주를 하겠죠.이제 푸른밤의 제약 조건 몇가지를 설명하고 제가 어떤 식으로 스프린트를 정의하고 사용하는지 적겠습니다.본격 성장 중인 회사: 가장 큰 조건입니다.-_-;; 본격적으로 성장 가도의 초입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long-term, mid-term의 Goal이 자주 바뀐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Paid SaaS(Sofrware as a Service) 서비스 알밤: 일단 가장 기본은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를 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Paid Customer와 연결되어서 핫픽스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무조건 발생한다는 뜻입니다.3개의 모바일 프로덕트(양 OS 다 제공함), 2개의 PC웹 프로덕트(IE 9.0부터 지원), 1개의 백오피스로 구성된 제품 라인업: 각 제품별 업데이트가 일치하는 것이 꽤 중요한 조건입니다. 그러면 개발 주기 설정 자체가 상당히 어렵습니다.B2B, B2C 고객의 공존: 정확한 용어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품 판매 단위가 1인 고객과 100+인 고객이 공존합니다. 그리고 각 고객의 특성도 굉장히 다릅니다.이런 제약 조건 속에서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데요. 싱글 프로덕 구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이슈가 멀티 프로덕 구조에서는 굉장히 많다는 것을 푸른밤에서 PM 역할을 하면서 점점 알게 됩니다.-_-;이러다보니까 저는 사업상 필요한 mid-term Goal을 달성하기 위한 기간을 iteration으로 먼저 잡습니다. 그래서 제품 개발 담당자들(기획/디자인/엔지니어링)에게 mid-term Goal을 공유한 다음, 그것의 Due date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이 때는 이 부분을 명확하게 말합니다.X까지 이 일들을 다 끝내야 합니다. 이건 양보할 수 없는 것이며, 이 일을 달성하기 위한 자원들을 확보할 예정입니다.그 다음에 각 mid-term Goal의 달성을 위한 short-term Goal을 다시 설정합니다. 그래서 각 short-term Goal 달성을 목표로 전력질주하는 스프린트를 만듭니다. 하지만 단순히 short-term Goal만으로 스프린트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 구조, 개발 방법, 각 구성원의 R&R, 업무 프로토콜 등도 스프린트 정의의 변수이기도 합니다.우사인볼트의 스프린트통상적으로는 2주 정도의 기간으로 스프린트를 설정합니다. 그리고 스프린트를 처음 시작할 때, short-term Goal들을 공유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mid-term 단위의 변화 가능성들에 대해서도 공유합니다.결국 이런 모든 것들을 요약해서 내린 푸른밤의 스프린트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mid-term 단위의 사업적 목표 달성을 위한 제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품 개발 단위 중 가장 작은 unit으로 하나의 합의된 업무 프로토콜을 가진다.”스프린트 리뷰와 킥오프에서 하는 일저희의 스프린트는 통상적으로 리뷰와 킥오프를 겹쳐서 진행합니다. 그러다보니 다음과 같은 일이 각 스프린트의 끝과 시작의 겹치는 시점에서 진행됩니다.현재 스프린트에서 목표했던 Goal들과 달성된 Goal 사이의 갭을 측정합니다. 보통 이 작업은 저 혼자서 진행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제가 스프린트의 Goal 리스트업의 초안을 만들기 때문이며, 팀원들이 충분히 노력했음에도 스프린트 goal 달성이 부족했다면 그건 전적으로 제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팀원들에 대한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필요합니다. 단 이것과 관련해서 팀원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이 부분은 정리했다가 다시 개별로 논의를 진행합니다.지난 스프린트의 문제들에 대해서 논의합니다. 전 대안 없는 비판/blame 모두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 문제를 같이 해결하는 것이 팀으로 일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그냥 뭐든 불만을 다 얘기하라고 합니다.자주 하진 않지만 스프린트 시작 시점에 현재 회사의 사업적인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제품 단위의 과업과 연결해서 설명합니다. 단 기존 스프린트 킥오프 때의 상황과 동일하다면 그냥 스킵합니다.이런 키노트를 합니다이번 스프린트의 목표와 지켜야 할 프로토콜에 대해서 공유합니다. 주니어급들은 그나마 습관이 좀 적어서 보통 프로토콜에 빨리 적응합니다. 하지만 시니어들은 이미 고착화 된 습관을 고치면서 프로토콜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프로토콜 적응을 잘 못 하는 분들에겐 한 번 더 강조합니다.장문의 업무 프로토콜정리하며확실히 글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주제입니다. 사실 각 사안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거친 것이라 별도의 글이 나올 수 있습니다.-_-;; 일단 이 정도로만 정리하고, 다음 글에서 다음 사항들을 적어볼까 합니다.푸른밤의 스프린트 프로토콜과 이런 프로토콜이 도입된 이유스프린트 기간 동안 PM이 하는 일스프린트의 일정 관리 툴: 트렐로이 정도의 주제를 정리해도 꽤 긴 글이 될 것 같네요. 꼭 다음 글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네. 제가 글을 꼭 쓰길 바랍니다.ㅜㅠ#푸른밤 #프로토콜 #업무환경 #업무프로세스 #사내문화 #조직문화 #시스템구축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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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 아키텍처를 훌륭하게 적용하기 위한 몇 가지 디자인 팁

최근의 서비스/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흐름은 멀티 플랫폼, 멀티 디바이스 시대로 넘어와 있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브라우저만 지원하면 되었던 이전과는 달리, 최근의 서버 프로그램은 여러 웹 브라우저는 물론이며, 아이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의 통신에 대응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번 서버를 새로 만드는 수고를 들이지 않기 위해선 범용적인 사용성을 보장하는 서버 디자인이 필요합니다.REST 아키텍처는 Hypermedia API의 기본을 충실히 이행하여 만들고자 하는 시스템의 디자인 기준을 명확히 확립하고 범용성을 보장하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선 현대 서비스 디자인을 RESTful하게 설계하는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정리하려고 합니다.REST란 무엇인가?REST는 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의 약자로, 월드와이드웹과 같은 분산 하이퍼미디어 시스템에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스타일입니다. 2000년에 Roy Fielding에 의해 처음 용어가 사용되었는데, 이 분은 HTTP/1.0, 1.1 스펙 작성에 참여했었고 아파치 HTTP 서버 프로젝트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합니다.REST는 HTTP/1.1 스펙과 동시에 만들어졌는데, HTTP 프로토콜을 정확히 의도에 맞게 활용하여 디자인하게 유도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기준이 명확해지며, 의미적인 범용성을 지니므로 중간 계층의 컴포넌트들이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ST의 기본 원칙을 성실히 지킨 서비스 디자인은 “RESTful 하다.” 라고 흔히 표현합니다.무엇보다 이렇게 잘 디자인된 API는 서비스가 여러 플랫폼을 지원해야 할 때, 혹은 API로서 공개되어야 할 때, 설명을 간결하게 해주며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기 때문에 (버전, 포맷/언어 선택과 같은) REST는 최근의 모바일, 웹 서비스 아키텍처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중심 규칙REST에서 가장 중요하며 기본적인 규칙은 아래 두 가지입니다.URI는 정보의 자원을 표현해야 한다.자원에 대한 행위는 HTTP Method(GET, POST, PUT, DELETE 등)으로 표현한다.1번 사용자에 대해 정보를 받아야 할 때를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GET /users/show/1 이와 같은 URI 방식은 REST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구 버전의 Rail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URL입니다. 이 URI은 자원을 표현해야 하는 URI에 /show/ 같은 불필요한 표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본다는 것은 GET이라는 HTTP Method로 충분히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죠. 최근의 Rails는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GET /users/1 자원은 크게 Collection과 Element로 나누어 표현할 수 있으며, 아래 테이블에 기초한다면 서버 대부분과의 통신 행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ResourceGETPUTPOSTDELETERESTful Web Service HTTP methodsCollection URI, such as http://example.com/resources/컬렉션에 속한 자원들의 URI나 그 상세사항의 목록을 보여준다.전체 컬렉션은 다른 컬렉션으로 교체한다.해당 컬렉션에 속하는 새로운 자원을 생성한다. 자원의 URI는 시스템에 의해 할당된다.전체 컬렉션을 삭제한다.Element URI, such as http://example.com/resources/item17요청한 컬렉션 내 자원을 반환한다.해당 자원을 수정한다.해당 자원에 귀속되는 새로운 자원을 생성한다.해당 컬렉션내 자원을 삭제한다.이 외에도 PATCH 라는 HTTP Method에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PUT이 해당 자원의 전체를 교체하는 의미를 지니는 대신, PATCH는 일부를 변경한다는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최근 update 이벤트에서 PUT보다 더 의미적으로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Rails도 4.0부터 PATCH가 update 이벤트의 기본 Method로 사용될 것이라 예고하고 있습니다.입력 Form은 어떻게 받아오게 하지?위의 예시를 통해 많은 행태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만 새로운 아이템을 작성하거나 기존의 아이템을 수정할 때 작성/수정 Form은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한 의문을 초기에 많이 가집니다.정답은 Form 자체도 정보로 취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버로부터 “새로운 아이템을 작성하기 위한 Form을 GET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ails 에선 기본적인 CRUD를 제공할 때 아래와 같은 REST 인터페이스를 구성해줍니다.HTTPVerbPathactionused forGET/photosindexdisplay a list of all photosGET/photos/newnewreturn an HTML form for creating a new photoPOST/photoscreatecreate a new photoGET/photos/:idshowdisplay a specific photoGET/photos/:id/editeditreturn an HTML form for editing a photoPUT/photos/:idupdateupdate a specific photoDELETE/photos/:iddestroydelete a specific photo모바일 환경에 따라 다른 정보를 보여줘야 한다면?접속하는 환경에 따라 다른 정보를 보여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가령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볼 때 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든지 하는 경우인데요.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독립적인 모바일 웹서비스를 개발한 후 단지 이를 이동시켜주기만 할 때가 있는데, 이는 어떤 경우에 좋지 못한 사용성을 보여줍니다. 모바일 뷰와 일반 웹페이지 뷰의 URI가 달라서 같은 정보를 공유할 때 각 환경에 적절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모바일에서 블로그를 구경하던 도중, 컴퓨터를 이용하고 있는 친구에게 자신이 보고 있는 내용을 보내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모바일 뷰의 URI가 기존 URI와 달라서, 친구가 해당 URI를 데스크탑에서 열어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정보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 URI를 데스크탑에서 열어보시기 바랍니다.REST 하게 만든다면 URI는 플랫폼 중립적이어야 하며, 정보를 보여줄 때 여러 플랫폼을 구별해야 한다면 Request Header의 User-Agent 값을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iPhone에서 보내주는 User-Agent 값은 아래와 같습니다.Mozilla/5.0 (iPhone; U; CPU like Mac OS X; en) AppleWebKit/420+ (KHTML, like Gecko) Version/3.0 Mobile/1A543a Safari/419.3 대부분 브라우저, OS 플랫폼은 HTTP Request를 보낼 시 보내는 주체에 대한 설명을 User-Agent에 상세하게 포함하여 통신하고 있기 때문에 요청자의 환경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버전과 정보 포맷을 지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오픈 API를 제공하거나, 클라이언트가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서버에서 버전 협상을 지원해야 합니다. 서버가 버전 협상을 지원한다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구 버전의 정보 요청에 하위 호환하게 하여 서비스 적용범위를 넓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클라이언트가 html로 정보를 받을지, json으로 받을지, xml로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Header의 Accept 헤더를 이용해서 요청 환경에서 정보의 버전과 포맷을 지정할 수 있게 합니다. 아래는 Github API에 요청 시 쓰는 Accept 헤더입니다.application/vnd.github+json vnd.는 Vendor MIME Type으로, 서비스 개발자가 자신의 독자적인 포맷을 규정할 수 있게 HTTP 표준에서 제공하는 접두어입니다. vnd. 이후에 서비스 제공자 이름을 쓴 후, +로 문서의 기본 포맷을 표현해줍니다.이에 더해, Accept 헤더는 파라미터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REST 지지자들은 이 파라미터를 이용해 버전 명을 지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vnd.example-com.foo+json; version=1.0 Ajax와 REST최근 빠른 속도의 웹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서비스 전체를 Ajax 통신으로 구동되게끔 HTML5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일이 많습니다. 서비스 전체를 Ajax 기반으로 구동되게 개발한다면 중복된 콘텐츠를 여러 번 전달하지 않아도 되고, 브라우저 렌더링 과정이 간소화되므로 더욱 빠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jax 기반의 서비스는 초기에 URL에 관련된 문제가 있어 REST한 서비스를 만들 때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콘텐츠가 바뀌어도 URL은 그대로여서 친구에게 내가 보고 있는 콘텐츠를 보여줄 방법이 불편했기 때문이죠.최근엔 두 가지 방법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 기법으로, 구형 브라우저에서도 # 이하의 URL을 Javascript로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Ajax 통신을 통해 이동되는 페이지의 URI는 현재 URI의 #! 이후에 붙인다.페이지가 처음 열릴 때, #! 이후로 URI가 붙어있다면 해당 URI로 redirect를 해준다.이와 같은 방법으로 Ajax 서비스를 만들면, 페이지를 이동한 이후에 URL을 친구에게 복사해서 전달해주어도 친구가 내가 보고 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며, 구글에서 수집할 때 해당 #! 이하의 URL을 판별해서 제대로 수집해주기 때문에 검색엔진에도 성공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위 방법의 단점은 1. 상대방이 Javascript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를 이용하거나 Javascript 기능을 꺼 놓았을 때 제대로 된 콘텐츠를 볼 수 없다는 것이며, 2. URI가 몹시 보기 지저분해진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pushState라는 새로운 표준을 이용한 방법으로, javascript의 pushState를 통해 Ajax 통신 후에 변경된 컨텐츠의 URI을 제대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표준을 지원하는 브라우저에서만 정상적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하위 호환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pjax같은 프로젝트들이 하위 호환을 포함하여 이런 구현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언어언어별로 다른 URI의 서비스를 가지는 서비스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좋지 못한 설계입니다. 한국어로 작성된 컨텐츠를 보고 있는 중 해당 콘텐츠를 미국인 친구에게 보여줄 일이 생겼다고 가정해봅시다. 단순히 URI를 복사해서 주는 것으로는 미국인 친구에게 내가 보고 있는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줄 수 없다면 아주 불편할 것입니다.Request Header의 Accept-Language는 받고자 하는 언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브라우저, OS 플랫폼은 사용자가 즐겨 쓰는 언어를 이 Header에 포함하여 요청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해당 Header를 참조하여 그에 걸맞은 언어를 제공해주는 것이 가장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물론 이 방법만으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 언어와 다른 언어의 세팅을 가지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도 있으며, 몇 가지 이유 때문에 해당 사이트만, 해당 순간에만 다른 언어로 정해서 보고 싶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일반적인 브라우저에서 언어 변경을 하는 인터페이스는 매우 불편하고 찾기 어렵게 되어있기 때문에, 서비스에서 이에 대한 추가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일부 사용자를 잃거나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Accept-Language보다 우선해서 적용하는 언어 옵션을 세션에 저장할 수 있게 하고, 이에 대한 변경 인터페이스를 서비스에서 제공해주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마치며REST는 여러 가지 서비스 디자인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해주고, HTTP 프로토콜의 표준을 최대한 활용하여 여러 추가적인 장점을 함께 가져갈 수 있게 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REST하지 않은 서버 설계를 통해 생길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제시하고 REST 아키텍처가 이를 어떻게 해결해주는지 함께 보았습니다.‘REST가 완전한 정답이냐?’라고 한다면 이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남아있습니다. 구형 브라우저가 아직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며 (PUT, DELETE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 pushState를 지원하지 않는 점) 브라우저를 통해 테스트할 일이 많은 서비스라면 쉽게 고칠 수 있는 URL보다 Header 값은 왠지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만일, 만들고 있는 서비스의 API가 널리 쓰여야 한다면 REST를 완전하게 적용한 디자인이 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개발자는 별로 똑똑하지 못하며, HTTP 프로토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서 API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Google을 포함한 많은 기업의 서비스 API가 REST 스타일을 완전히 따르고 있진 않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REST가 중요한 점은, 이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서비스 디자인에 큰 부가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많은 현대의 API들이 REST를 어느 정도로 충실하게 반영하느냐를 고민할 뿐이지 REST를 중심으로 디자인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REST를 얼마나 반영할 지는 API가 어떤 개발자를 범위에 두는지, 개발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함께 하는 동료의 역량은 어떠한지 등을 고려해서 집단마다 다르게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스포카 #개발 #개발자 #개발팀 #꿀팁 #인사이트 #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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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스타트업의 딜레마 (1)

우리는 전 세계적인 스타트업 붐의 시대에 살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한국도 이러한 스타트업 붐의 중심에 있다. 한국에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창업가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서비스, 게임 등 일부 분야에 편중되어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그중에서도 하드웨어 기반의 스타트업은 더욱 적은 편이다. 왜 이렇게 기술기반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적을까? 아이디어가 적어서? 아이디어의 부재는 스타트업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 아마도 어떠한 기반도 없는 스타트업이 넘어야 할 난제들이 서비스, 게임 등의 스타트업에 비해 기술기반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그건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적은 한국에서는 그 장벽들이 더욱 높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다. 하지만 리스크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이다. 누구나 쉽게  들어올 수 없는 시장이라면 들어와서 성공한다면 더 큰 기회가 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어떠한 문제가 앞에 펼쳐져 있는지 미리 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나의 경험에 기반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가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반도체를 만들어내는 Fabless 반도체 회사이다. 이러한 회사로 유명한 회사는 인텔, 퀄컴, ATI 같은 회사이다. 이 분야는 대표적인 High Risk & High Return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술적 장벽이 높아서 한 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을 하면 엄청난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이긴 하지만 오랜 개발 시간과 많은 자본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런 회사들은 대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를 만들어낸다. 실리콘 밸리가 처음 생겼을 때 이러한 회사들이 실리콘 밸리를 키워왔고 지금도 실리콘 밸리에는 이러한 스타트업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진입해서 IPO를 가기도 하고 중간에 큰 반도체 회사에 M&A가 되기도 한다.두 번째는 완성품 업체에 모듈을 납품하는 형태의 회사이다. 시장에 존재하는 원천기술 혹은 반도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노하우와 기술을 가지고 모듈화 해서 다른 기업에 판매하는 회사이다. 이런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대기업에 모듈을 납품하는 것에 목숨을 건다. 고부가 가치의 사업은 아니지만 대기업 납품선을 잘 타게 되면 나름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언제나 대기업의 내재화에 대한 위협과 단가 깎기로 인한 수익성 악화의 위협 요인을 가지고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성장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세 번째 부류는 서비스 업체의 서비스를 위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부류이다. 주로 통신업체, 미디어 업체들을 위한 제품들을 개발한다. 이런 업체 중 대표적으로 성공한 스타트업은 미국에서는 Cisco이고 한국에서는 휴맥스 정도가 될 것 같다.  이러한 업체들의 경우 원천 기술을 가지고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업체들도 있고 아니면 제조 경쟁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업체들이 있다. 대부분 단말기 (STB, 공유기)를 만드는 회사들은 후자에 가깝고 전자의 경우는 방송 및 통신 인프라 기기를 만드는 알카텔, Cisco 등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의 표준을 선도하고 성장하였다. 한국에 있는 대개의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단말기 등을 사업자에게 납품하는 형태로 성장했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대형 사업자를 잘 잡으면 갑자기 매출이 급신장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원천기술보다는 응용기술로 승부하는 업체들이다 보니 사업자에 휘둘리고 갑자기 매출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마지막 부류는 소비자 혹은 유저들이 직접 사용하는 완성품을 만드는 업체들이다. 완성품 형태로 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를 상대로 한 직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하드웨어 단독으로 출시하기 보다는 SW와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제품을 출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런 부류의 스타트업들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는 모두가  잘 아는 애플이 있고 최근의 성공사례로는 액션 카메라의 원조 'GoPro', Wearable Fitness Band의 원조격인 'Fitbit'이 있다. 이러한 부류의 회사들은 브랜드를 구축하고 유통과 협력체제를 만들면서 직접 제품의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직접 공장을 짓고 제조까지 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위탁 생산을 하는 공장들이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공장을  짓기보다는 EMS 형태로 제조를 아웃 소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부류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소비자에게 공감을 얻어 낼 수 있는 혁신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류 중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모델을 만들어내는 혁신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앞에서 설명한 4가지 종류의 하드웨어 스타트업 중에서 내가 가진 경험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류는 마지막 부류이다. 난 삼성전자의 완성품 하드웨어 사업부인 VD (TV & Monitor) 사업부에서 소비자 대상의 완성품 하드웨어와 사업자 대상 하드웨어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많은 반도체 업체와 모듈업체를 Client 입장에서 만나보았다. 미국에서는 IPTV라는 아이템으로 STB와 HW 시스템을 업체와 같이 개발하고 납품받고 미디어 서비스 사업을 해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경영하면서 직간접적으로 4가지 부류의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모두 경험해보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직접적인 경험이 가장 큰 분야는 마지막 부류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부류에 대해서만 앞으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NEOFECT #스타트업 #딜레마 #고민 #스타트업창업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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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댓글유형을 유심히 관찰해보았어요.

사실 제 글에는 그런 종류의 댓글이 별로 없긴 한데, SNS를 가끔 보다보면 묘하게 다양한 종류의 댓글들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페북뿐 아니라 브런치의 댓글도 꽤나 다양한 양상을 보이더라구요. 브런치는 한결 공감과 응원의 스탠스가 더 지배적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재미로 보는 댓글정리를 해볼까 해요. 콘텐츠를 만드시는 분들이라면 댓글 등의 반응에 굉장히 예민할 수 없더라구요.댓글은 크게 5가지 유형의 공격형 캐릭과, 5가지 유형의 방어형 캐릭이 있습니다. 공격형은 주로 직접적인 표현과 의견 개진으로 상대방에게 어떠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스타일입니다. 직접적으로 먼저 댓글을 쓰는 경우가 많죠. 자신의 의견과 틀리거나 너무 공감하거나 또는 그냥 원래 아무말이나 하는 타입이랄까요.공격형캐릭은 이렇게 나뉩니다.1. 아무말 공격형요새 힘들다는 글에 "그런데 여기 서울숲 아닌가요?" 댓글을 다는 식이죠. 의식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는 지 모르겠지만 두뇌의 활발한 자유를 부여한 타입입니다.2. 변태주로 메시지공격으로 정확성을 높여요. 친해져도 될까요? 내지는 갑자기 손을 흔든다거나, 연락처를 갑자기 물어보기도 하죠. 결혼했냐? 를 물어보기도 해요. 제발 그러지 말아요.3. 꼬투리테이커 & 불편러그런데 그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그게 잘못인가요?, 그거 먹는다고 죽나?, 그렇게 예민하면 어떻게 삽니까 등.. 물론 불편해서 의견개진을 할 순 있는데, 편의점 알바가 '봉투 드릴까요?' 라고 말할 때 '아니 그럼 맨 손으로 들고가욧?!' 이라고 대꾸하는 느낌입니다.(좋은 말로 해도 될 걸) 주로 의문문 형태를 추구합니다.4. 모든 게 슬픈 타입저도 그런 적이ㅠㅠ, 담에 봬요ㅠㅠㅠㅠ, 힘내세요ㅠㅠㅠ, 건강이 중요합니다ㅠㅠㅠㅠㅠ 등...항상 울어벌임5. 찬미와 찬양을 즐겨하는 타입아침에 피어난 샛별의 이슬처럼 아름다우십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같은 청량한 하루가 되세요. 언제나 그 미모가 변치 않으십니다. 우리들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등.. 이 분들의 형용사 수식능력은 정말 화려함의 극치에요. 약간 신라시대의 건축양식을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줄 수 있죠. 특히 저런 댓글엔 모란이나 이슬, 인연 글귀/사진이 많이 달려요.약간 이런 느낌방어형 캐릭방어형 캐릭은 주로 위 공격형 댓글의 대댓글 형식으로 많이 진행되며, 공격에 대한 방어 또는 카운터어택의 형식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방어도 힐링형과 진동형으로 나뉘어요.힐링형은 ㅋㅋㅋ와 ㅠㅠ 등 소극적 감정표현을 통해 상대와 공감/소통하려고 하는 타입이고 진동형은 상대방의 공격에 대해 리액션/역공/튕겨내기/맞장구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대의 공격패턴을 역이용하는 경우입니다. 방어형 캐릭도 5가지가 있습니다.1. 모든 것을 거.부.한.다. 대표적인 진동형캐릭이라고 할 수 있어요.예)브로콜리 싫다는 글을 썼어요댓글: 저도 싫어해요ㅠㅠ(슬픔러 등장)방어: 저는 가끔먹긴해요(반박)댓글: 그래도 건강에 좋은건데 드세요(시어머니 등장)방어: 싫은걸 억지로 먹긴..(반박)댓글: 나중엔 드시게 될거예요(예언자 등장)방어: 그렇진 않을 것 같아요^^;;(반박)댓글: 으 브로콜리 너무 싫어!!(공감러 등장)방어: 저는 막 그정도는 아니구요(반박)어쩌라는 거야..2. 무응답대댓글도, 좋아요도 엄지도 하지 않아요. 그냥 바라볼 뿐. 마블유니버스의 왓쳐같은 타입이죠. 힐링형에 속하는 듯 하지만 실상은 진동형에 가까워요. 사실 공격형 댓글은 대부분 그 리액션이 존재할 때 빛을 발하는데, 아무 대댓글이 없으면 공격자 입장에선 보이지 않는 초조함에 시달리곤 해요. 내가 뭘 잘못쓴건가? 기분이 나쁘셨나? 오해한걸까? 등등..3. ㅋㅋㅋ/ㅠㅠ타입사실 이 ㅋㅋㅋ는 무표정으로 치고 있어요. 별 할 말 없거나 그닥 그렇게 아무 얘기나 할 사이는 아닌 경우, 피상적인 사이버친구 등등이랄까요.. 현웃이 터지면 ㅋ를 정확히 치기 어려워요. 대부분 ㄲ,ㄱ이 섞이기 마련이죠. ㅋㅋㅋ가 10개 이상이거나 '아 씨밬' / '미친' 등이 붙기도 하구요.. ㅠㅠ도 마찬가지. 힐링형에 속하는 방어타입이에요.4. 말없이 표정으로 승부하는 타입댓글없이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멋져요만 눌러 감정을 표현해요. 힐링형이죠. 브런치에선 라이킷만 누르고 가는 타입이에요. 대부분은 웃겨요나 멋져요를 사용하거나 엄지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5. 우리 언제봐요 타입대부분의 댓글에 우리 언제봐요 시전해요. 진동형에 속하며 오프라인에서 직접 인연이 닿은 경우나 또는 그냥 한 번 보고싶은 경우, 궁금한 경우, 상대방이 흑심이 있을 경우, 그냥 변태인 경우 등등이 있어요. 50%의 확률로 진짜 친한 사이던가, 아니면 상대입장에서 왜 자꾸 보자그럴까...아젠다도 없으면서.. 라는 생각을 불러일으켜요. 기타댓글 타입1. 격려형고생한다, 멋지다, 여윽시!, 항상 멋지십니다!2. 드립퍼짤과 개드립이 난무함. 진지파괴자. 저같은 타입이에요.3. 속마음 말하는 유형좋아요!(너무했나?) 이런 식으로 괄호를 즐겨써요. 덕후체와 비슷한 것 같아요. 4. 변태Quiero sex un beso! 등등 외국어 댓글이나 하앍.. 등등을 적더라구요. 여름철 휴가사진에 주로 달려요.5. 모놀로그하아..가고싶다 / 일만 아니면.ㅠㅠ / 아쉽네요.. / 예전엔 그런거 했었는데... / 연차쓰고싶다... 등등 혼잣말을 즐겨쓰십니다.6. 뜬금포브로콜리 싫어요란 글에 "근데 예전에 고등어도 싫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대댓글 : 네?를 유발시키죠.7. 안분지족흐르는 강물처럼 다 지나는 일 아니겠습니까, 마음을 편하게 가지시고 힘내세요. 등등.. 현자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있어요.8. 크리스챤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곧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 그분의 뜻을 기다리쟈구요!9. 점점점과 아재체맞아여... 완죤 좋더라구여!, 으떻하지..하아 힘들다.... 등등 보통 점점점은 반드시 3개 정도를 쓰십니다.10. 모란꽃과 인연짤친구수락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인연 만들어나가요!(+모란꽃)11. 겸손한데 뭔가.. 제가 알기론 그거 아니예요!!! 물론 제가 틀릴수도 있지만요... 유형이에요. 뭔가 기분이 나쁜데..안나쁘기도 하고 겸손한 것 같은데 아닌 것 같기도 해서...반응하기 참 애매한 타입이죠.12. 단호한 타입네? / 아닌데요? / 절 아시나요? 등 주로 3,6번의 공격의 방어타입으로 사용13. 지나가는 행인형하아... / 대표님 왜이러세요.. 등등 그냥 스치는 바람같은 말들을 남기고 가시는데 가끔 댓글 뒤에 (지나가던 행인) 등을 붙이기도 해요. 14. 감사합니다.모든 댓글에 '엄지/멋져요'를 눌러주고 감사합니다^^/~/.../! 등을 붙여요..사실 딱히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쓰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보너스 : 메시지타입페북 메시지는 크게 좋지 않은 메시지와 실질적 메시지로 나뉘어요. 실질적 메시지는 주로 내가 요청한 어떤 이슈에 대한 응답이나 신청 등의 유형이 주를 이루거나, 사업관련된 미팅제안인데 개인적으로 얘기해야 할 경우, 또는 친분이 있는 상태이지만 연락처까지 주고받진 않은 경우 카카오톡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 브릿지 정도로 활용된다. 바이프로스트 같은 역할이에요.. 하지만 페북으로 의뢰를 툭 던지면 기분이 나빠요. 약간 SNS에도 예의와 무게감이란 게 알게 모르게 있는데, 페북은 가장 하찮은 무게감을 지니고 있는 느낌이에요.간혹 친구수락에 감사드립니다, 어디서 보고 친구신청했습니다 수락감사드립니다. 등등의 인사메시지가 오기도 해요. 이것은 꽤나 정중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답변은 대부분 '네^^감사합니다..' 등으로 갈음하곤 해요.근데 나머지는 대부분 변태사람들이 주를 이루는데, 뭐랄까 일단 손흔들기. 뭐임? 또는 아름다우십니다, 한번 만나봬도 될까요? 나 다짜고짜 '연락처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저 어디에 누군데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니가 뭘) / 가까운 데 계시는군요. 차라도 한 잔 하시죠 등등의 친한 척 지리는 한따까리 음모성 메시지가 참으로 많았어요..특히 여자대표님이나 좀 이름알려진 스타트업/대기업출신 등의 여성페친님들에겐 이게 극도로 심한 듯 해요.. 프사를 간만에 잘나온 인생셀카로 바꿔놓으면 메시지는 하루에 30건이 넘어가기도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견디다 못한 분들은 해남고구마 10kg에 34,000원 판매 프사로 바꿔놓기도 하고 그래요. 세상엔 수많은 다양한 인류가 살고 있고, 참으로 이 생명의 다양성에 다시 한 번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좋은 댓글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급교훈)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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