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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있는 스타트업 기획서란?

 자, 이제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완전히 마치고 기획서를 쓸 시간입니다.만약 기획서의 목적이 금전, 또는 대회 공모와 관련이 되었다면 "기획서를 이러저러한 식으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형식의 문서 파일을 보셨을 겁니다. 그것을 통상적으로 RFP라고 합니다. 아마 서류에 나와있는 부분들은1. 창업의 배경2. 시장조사 결과와 예상 점유 능력3. 수익구조 및 서비스에 대한 상세정보4. 팀원들 및 자문위원 풀5. 예산 소요 예상도 및 순익분기점6. 별첨에 관련된 이미지(MVP 제작 정도라던지, 대외활동 증명 관련 서류  등입니다.)이 정도로 기술을 하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하도 많이 써서 이제 거의 순서를 외울 정도네요...). "그냥 저렇게 6개 쓰면  되겠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쓰기 시작하시면 생각보다 커버하는 범위가 상당히 크고, 잘 모르겠는 부분들도 분명히 굉장히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확실하게 계획을 세우시고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리며, 각각 세부 상황들은 천천히 설명드릴 테고, 지금부터는 저는 어떻게 효과적이게 쓰는지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1. 기획서 첫 작성에는 무조건 종이에 쓰고 시작해 보자- 처음부터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데요, 제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첫 브레인 스토밍이나 기획서를 쓸 때는 엄청나게 많은 아이디어들이 튀어 나오실 겁니다. 기획 접근  방법에서부터, 어떤 자료들을 실을 것인지, 또 어떤 자료 들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아이디어를 하나하나 연필이나 펜으로 적어가면서 시작하시는 겁니다. 분명히 타이핑이 훨씬 편하시고,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기획서는 효율적이게 일을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택하기 보단, 아이디어를 보다 섬세하고 잘 정리하고 논지를 설득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야 하는 문서기 때문에 보다 디테일한 프로세스가 필요합니다. 만약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이것저것을 적다가 순간 막히게 되는 경우나, 막막해지는 경우를 기획서 작성 중에 분명히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첫 기획 구상이나, 기획서 작성을 컴퓨터로 하시는 분들은 "내가 전에 어떤 아이디어를 냈더라?..." 하시며 고전하실 수 있습니다. 첫 기획 구상 또는 작성을 손으로 작성하시는 것은 내가 처음 생각해 냈던 신선한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다시 한번 찾아볼 수 있게 도와주고, 나중에 어떤 다른 기획을 하거나 글을 쓸 때 확실한 아카이빙에 도움이 됩니다.저는 기획할때 보기위해 관련 자료들을 모은 서류철이나 수첩들, 그리고 기획 초안들을 이런식으로 분류해서 모아넣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적은 글들의 첫 번째 구획이나 구상을 종이에 적고 아카이빙 하는 편이고, 필요할 때 자주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 당장의 생각으로 "이런 식의 글쓰기는 별로야, " 또는 "이건 이런 방향과 맞지 않는 것  같아."라고 생각해서 버려둔 기획 방향이나 스토리 텔링 순서도 충분히 좋은 용도로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2. 자간, 글꼴, 줄 넘기기의 미학- 폰트: 굴림, 포인트 10, 줄 간격 싱글 스페이스 1페이지에서부터 20페이지까지 활자로만 가득 찬 종이를 생각해보세요.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으신가요? 대부분의 기획 요청서는 굉장히 딱딱합니다. "이런 거 저런 거를  기술하시오."라고만 적혀 있는 것이 대부분이고, 거의 파워포인트 등이 아닌 한글파일이나, 워드 파일을 요구하기 때문에 텍스트 위주의 기획서를 제출하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되어있는데, 제출하는 제안서 마저도 딱딱하면 될까요? 특히 이런 문자 위주의 기획서는 내가 한 기획을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설명하고, 보다 확실한 협조나 지원을 받기 위해서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읽기 힘든 기획서는 읽고 싶은 마음도 없어지고, 사람들에게 부담감을 느끼게 하죠. 특히, 공모전이나 자금 원조 등을 위한 기획서가 딱딱한 문서 덩어리라면, 아무리 아이템이 획기적이더라도 글에 접근하기가 힘들어 많은 지원자들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흐름에 따라서 단락에서  한 번씩 브레이크를 주는 것, 폰트의 크기와 글자 간의 차이를 적당하게 주는 것, 그리고 넘어가는 단어들에 맞춰서 다음 줄로  글을넘겨주는것만으로도 글이 훨씬 정리되고 단정한 느낌을 주어서 글을 읽는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말은 하면서 정작 저는 그렇게 글을 잘 못써서.... ㅠㅜ 기획서는 여기서보다 간결하고 정확히 잘 쓴다고 합니다...)3. 이미지는 글의 생명 아무리 글이 이쁘게 잘 이어지고 간격에 맞춰 딱딱  나누어진다고 해도 글만 가득한 가득한 기획서는 가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끔은 아니 매우 자주 한 단락의 글보다 하나의 그림이 훨씬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시장에서의 게이트키퍼의 존재와 이에 불합리화에 대한 그림! 글보다 훨씬 쉽게 들어오지 않나요?많은 분들이 단지 "요구서에 말한 데로" 글을 위주로 가 아닌 글만 주야장천 작성하신 분들도 많으실 걸로 압니다. 참고로, 제가 아는 스타트업종사자중 한분은 "내 기획서는 왜 이렇게 잘 안되니?"라고 하시며 저에게 기획서를 첨삭을 부탁해서 도와드린 적이 있었는데, 20여 장의 종이에: 폰트 10, 굴림, 싱글 스페이스로 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쯤 되면 적으신 분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시지요? 처음부터 기획서를 잘 쓰고, 설득력 있게 쓸 수는 없어요, 저 역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중이고, 지금도 나는 백 프로 "기획서를 잘  작성한다."라고 말씀드릴 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낀 것은 기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결국 문서작성에서도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가장 필요하다 라는것 입니다. 완전 생뚱맞게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럴 수도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3가지가 모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생각하기에 커뮤니케이션이란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 100% 될 순 없지만, "저 사람이 내가 지금 할 행동을 취하면 어떻게 반응이 올까?"라는 정도만이라도 생각해보면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간혹 어떤 서비스에 대하여 설명하기 위해 오신 분이 20장짜리 순수한 글로만 작성되어 있는 기획서를 앞에서 주고 읽고 피드백을 주세요 라고 하면, 어떠실 것 같나요? 많이 답답하시겠죠? 결국 여러분의 기획서를 읽는 분들도 여러분들과 같은 분들입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심미적으로 아름답고 이해하기 쉬운 기획서를 읽게 되면 기분이 좋듯이, 여러분의 기획서를 읽는 분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서를 잘 쓸 수 있는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팁입니다.#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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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A 판매하면서 꽁돈이 생긴다?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인사말아마존의 지금까지의 경이로울 성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요소 중에 하나가 Prime과 FBA 개념입니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미국은 그 넓은 땅에서 ground shipping(내륙 육상 운송)으로 택배를 보낼 경우 10~14일이 걸렸습니다. FedEx, UPS, USPS, DHL 전부 ground shipping의 경우 그 정도 시간은 기본이었습니다. 그런 시대에 익숙했던 고객들에게 ‘이틀 내에 배송’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그걸 ‘무료’로 혜택 받게 해준 것이 바로 아마존의 혁신적인 Prime Membership과 FBA입니다. 온라인 구매에 대한 가장 큰 불편함이었던 ‘배송’이 해결되면서 셀러들도, 구매자들도 모두 아마존으로 몰리게 된 것입니다. 지금 아마존에서 판매를 활발하게 하는 셀러들 중에 FBA로 판매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말씀드릴 정도로 FBA는 아마존 판매에 너무나도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FBA 판매를 하면서 장점만 있을까요? The most customer centric company in the world라는 아마존의 모토 때문에 생각보다 FBA 판매를 하면서 셀러들에게 생기는 단점들(https://blog.naver.com/kontactic/221217409950)도 있습니다. 소개말 FBA 환급 신청전문 서비스 개시! 돌려받을 돈 정당하게 돌려받자!제가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것은 컨택틱의 업무대행 서비스 중에 가장 최근에 생긴 대행 서비스인 ‘FBA 환급 신청 대행 서비스’입니다. 판매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반품도 많이 생기고, 그 과정 속에서 알게 모르게 지출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아마존 고객들은 제품 수령 후 30일 이내에 거의 웬만한 경우에 불만이 있다면 손쉽게 반품을 할 수 있으며, 전액환불을 받습니다. FBM으로 판매한다면 반품 요청이 생길 때마다 판매자가 수락 또는 거절을 할 수가 있는데, FBA로 판매하게 되면 아마존이 처리해주는 것이다보니, 거의 항상 받아줍니다. 하지만 부당한 환불을 요구했을 때에도 아마존이 고객의 편의만 봐줬다면? 당연히 셀러는 셀러의 입장을 주장하고 아마존에 항의를 해야합니다. 그 외에도, 운송중에 제품 파손, FBA 입고 전/후에 재고의 손실 및 분실, 등등 셀러의 재고에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산상으로 누락됐거나 FBA 직원의 실수로 환급이 안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 환급 신청을 하면 두 가지 방법으로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1) 재고 환급 (2) 현금 환급. 이 두 가지 환급 방식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지만, 여러분들에게 먼저 들려드리고 싶은 좋은 소식은, 이걸 여러분들이 직접 번거롭게 일일이 환급 신청하지 않아도 컨택틱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해드려서 여러분들은 가만히 계셔도, 부당하게 환불이 일어난 주문들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환급 받으실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본 글 하단의 링크를 통해 FBA 환급 서비스를 신청해보세요 (환급 총액의 25% 수수료 발생). 본문 아마존에서 FBA 재고를 환급해줄 때 첫 번째 방식은 “재고 환급”입니다. 재고 환급이란, 차감되었던 재고를 재보충해줌으로써 환급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가끔 아마존 FBA 창고에서 특정 셀러의 FNSKU가 붙어있는 재고가 뒹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전산 오류나 직원 실수 등으로 인해). 이 때 이렇게 발견된 재고는 정상 재고로 가지 않고 아마존 소유의 재고로 분류됩니다. 판매자는 이 발견에 대해 아무런 업데이트를 받지 않으며, 별도로 환급 신청을 하지 않는 이상 18개월이 지나면, 이렇게 발견된 재고는 영구적으로 아마존의 재고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셀러가 이것을 눈치 채고 환급 신청을 하게 되면 (예를 들어) -1 되었던 재고가 다시 +1 됩니다. 이것을 보고 Inventory Reimbursement 즉 재고 환급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FBA 환급 방식은 “현금 환급”입니다. 현금 환급이란, 환급 신청을 한 뒤에 아마존에서 해당 사유를 합당하다고 여기고 환급을 해주기로 했을 때, 위에서 언급했던 ‘발견된 분실 재고’가 별도로 없다면 현금으로 환급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위에서 언급했던 ‘발견된 분실 재고’가 있다면, 그걸로 우선 재고 환급을 해주는 것입니다. 현금 환급은 이런 재고 환급이 불가능할 때에만 해줍니다. 현금 환급의 사유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1) 아마존이 운송중에 제품 파손이 생겼을 경우 2) 반품이 불가능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반품을 받지도 않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셀러의 돈으로 전액 환불을 제공해주었을 때입니다. 원칙적으로, 아마존에서는 스스로도 이런 부당한 경우들을 모니터링해서 셀러들에게 정기적으로 환급을 해주기도 합니다 (45 days after refund). 하지만 아마존에서도 누락되는 건들이 꽤 존재하다보니 이렇게 FBA 환급 서비스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정말 왕성하게 판매하는 셀러들의 경우, FBA 환급만 잘 신청해도, 반품이 상당히 많은 Q1 시즌에는 $3000~$5000까지도 환급 받는 등 판매 규모에 따라 챙길 수 있는 이득이 상당하기도 합니다. 결론 사실 이건 저희 컨택틱의 서비스라고 하기보다는 SellerBench라는 회사와 손잡아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합니다. SellerBench라는 회사는, 아마존 판매자들이 정당하게 돌려받아야할 FBA 환급을 쉽고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해주는 회사입니다. 컨택틱은 SellerBench의 FBA 환급 서비스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SellerBench에다가 계정을 연동하는 것과 기초 세팅하는 것만 대신 해드리는 역할입니다. 컨택틱은 한정적으로 2018년 말까지, 월 판매량(월 판매개수)이 500개가 넘는 셀러들을 대상으로 이 FBA 환급 서비스를 무료로 세팅해드리고 있습니다. 원래 세팅비도 따로 발생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한 번 세팅하면, 컨택틱과 컨택틱의 파트너사에서 정기적으로 귀사의 계정을 모니터링하여, 환급 받을 수 있는 주문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환급 대상이 될만한 주문들에 대해서 자동으로 환급 신청을 해드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가만히 계셔도 정당하게 돌려받아야 할 환급액을 돌려받으시게 되는 것이며, 이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로써 환급 받는 총액(재고 환급이든 현금 환급이든)의 단 25%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로 결제). FBA 환급 서비스 신청하러 가기!위와 같은 꿀팁은 컨택틱이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기초/심화 과정에도 소개됩니다. 아마존 교육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강의 접수를 해보세요 ^^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 감사합니다. 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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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다"는 건 어떤 것일까?

스마트워킹,  스마트오피스, 스마트 툴 등등 요즘 일하는 공간에서 "스마트"하다는게, "스마트" 해진다는 게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기술을 어떻게 우리의 일과 접목시켜 업무 생산성을 올리고,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겠죠?한편으론 "스마트하다"는 것이 업무 프로세스든 오피스 환경이든, 툴이 되었든 간에그것이 일종의 새로운 돌파구로서 기존 사업과 조직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에 스마트워킹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대표적으로 은행권의 스마트워킹제도 도입이 그렇습니다.스마트워킹센터 운영 중인 신한은행...인터넷 은행 출범 이전부터 기존 은행권들이 일종의 거점 근무지인 스마트워킹센터를 통해 자유로운 출퇴근과 유연근무제를 시행함으로써 창구 직원과 점포를 줄여가며 인터넷 은행에 대비했습니다.은행처럼 고객 대면 업무가 많은 호텔, 리조트 등 숙박업에서도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한 리조트 기업의 경우 스마트워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페이퍼리스 문화"를 도입했다고 합니다.스마트폰 덕분에 피처폰 쓸 때보다 더욱 스마트해졌느냐 …투숙객의 정보를 종이가 아닌 태블릿 PC에 저장함으로써 불필요한 리소스(인력, 시간, 비용)는 줄고, 보다 쉬운 정보 활용과 공유가 가능해지겠죠? 하지만 스마트환경만 조성됐다고 해서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 생산성이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플로우는 '플로우'라는 스마트워킹 툴, 즉 협업툴이 회사와 조직에서 어떻게 하면 잘 활용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합니다.  플로우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사용해 일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개선 요구사항이 플로우팀에게는 고민해결의 실마리입니다.스마트하게 업무 도구 활용하기(이미지 출처 : 플로우)결국 도구를 활용할 사람들의 마인드셋, 새로운 도구를 조직에 도입할 만한 영향력을 갖춘 관리자의 마인드셋이 가장 중요한 것일텐데요.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함”의 핵심은 업무 도구를 활용해서 조직을 스마트하게,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는 조직 Key man 들의 자세와 실행력이 조직을 "스마트"하게 진화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스마트함"은 어떤 것인가요 ?협업툴 플로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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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Design] Design System at Buzzvil

~ 8min. read 버즈빌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와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건 정말 시간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일일까요? 버즈빌과 같은 스타트업이 굳이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네. 당연히 그렇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버즈빌이 디자인적으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문제들을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 어떻게 풀어내려고 했는지를 좀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버즈빌은 수많은 (지금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파트너들과 함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즈빌은 스타트업치고는 매우 많고 복잡한 Product들을 만들어내야만 하고 계속해서 그것들을 관리하고 운영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버즈빌의 비즈니스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 해결 하려고 했던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디자인 팀은 그렇게 크지 않은데 비해 디자인업무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다양해집니다.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버즈빌의 Product line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자체적으로 2개의 앱을 운영하고 있고, 파트너들의 앱에 통합될 여러가지 SDK와 API들 그리고 곧 추가될 각 파트너별 White-label 앱까지… 각각의 앱과 연관된 마케팅 관련 작업이나 대쉬보드 작업을 제외한다고 해도 버즈빌이 다루고 있는 Product들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시스템이란 각각의 요소들을 함께 연결하는 것이며, 이러한 ‘요소들’이 다른 곳에서 재사용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버즈빌 디자인 팀에서는 디자인 asset들을 분리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component로 만드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식은죽 먹기죠! 주의할 점은 technical dept의 문제가 디자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즉, 잘못된 점을 초기단계에 바로 잡는 것은 간단하지만 일이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단순한 오류를 수정하기도 어려워진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디자인 팀에서는 하나의 일을 오랜기간 고민하면서 진행함으로써 잘못 진행된 일 때문에 두 번 일해야 하는 불필요한 시간의 낭비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게된 출발점이자 시스템을 만들면서 해결하려고하는 가장 큰 문제입니다. 디자인 팀에서는 이 일을 8개월 전부터 해왔고 그 과정 가운데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시스템을 통해 찾았습니다. 버즈빌은 작은 회사지만 전세계를 향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려는 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은 분명히 멋진 일이지만 디자인의 관점에서 그것은 수많은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다른 기술적, 미적 이해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행히도 이런 고민을 한 디자이너 들이 많이 있었고, 그들은 어떤 product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유연한 표준을 세웠습니다. 바로 그 기준들이 흔히 ‘시스템’ 이라고 불리는 것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두번째 문제가 생겨납니다.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에게 적합한 세계적인 Product를 디자인 할 수 있을까요? 복잡한 문제들은 보통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모순적으로, 디자인을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어떤 것을 단순하게 만드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앱을 디자인 하는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앱을 디자인 한다는 것은 시각적 의미(Visual semantic)를 앱안에 표현하는 일입니다. 다시말해서, 그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메시지를 시각적요소를 통해 담아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담아내는 메시지의 복잡성을 줄임으로서 그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해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 미니멀리즘은 바로 이런 생각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단순성이 핵심입니다. 단순함을 유지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위해서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요? 바로 원칙들을 세우는 일입니다. 시스템적으로 일한다는 것은 원칙과 과정음 세움으로써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들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고유한 일하는 방식을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버즈빌의 경우, ‘미니멀리즘’이라는 원칙은 작은 디자인팀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버즈빌이 진출해있는 다양한 시장에 맞는 디자인을 하기 위한 핵심적인 원칙 중에 하나입니다. 디자인 팀에서는 Google Material에서 부터 시작해서 버즈빌만의 컴포넌트와 원칙들을 정해 나갔습니다. Google Material을 선택한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는 놀라운 디자인 언어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이미 안드로이드 OS와 많은 주요 앱들에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널리 퍼져있고 많은 유저들이 이에 굉장히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버즈빌은 자체적으로 허니스크린과 슬라이드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BuzzScreen, BuzzStore, BuzzOfferwall등을 포함한 Buzz Product라고 불리는 product line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product line들은 앞서 언급했듯이 white labelled app이나 SDK와 API를 통해서 파트너 앱에 통합되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브랜드가 없습니다. 반면에 각각의 파트너들은 당연히 그들의 서비스를 통해 표현하고자하는 고유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세번째 문제가 나오는 데요. 바로 ‘다양한 브랜드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버즈빌의 다양한 서비스들에서 수많은 브랜드를 다룰 수 있을까요? 공통점이 많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를 다루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게다가 버즈빌의 경우는 파트너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파트너의 브랜드와도 잘 통합 될 수 있어야 합니다. IT회사들 사이에서 디자인 시스템으로서 사용되고 있는 수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다니엘 에덴의 방법이 버즈빌의 상황과 가장 맞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에덴은 디자인 시스템을 조직하고 구조화하는 매우 흥미로운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요. 에덴은 모든 디자인 asset을 2개의 레이어로 나누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바로 패턴과 표현입니다 :   패턴 레이어  패턴은 디자인 에셋들의 레이아웃입니다. 패턴은 각각의 컴포넌트들이 어떻게 배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제시 합니다. 패턴에서 다루는 컴포넌트들은 더 작은 컴포넌트들도 쪼개질 수 있으며 어떠한 메시지나 표현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서비스 안에서 혹은 서비스 밖에서도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훌륭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겹치는 부분을을 제거하여 각각의 컴포넌트들을 최적의 컴포넌트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점점 더 간결함을 추구 할 수 있습니다.   표현 레이어  표현레이어는 메시지를 다루는 부분이자 컴포넌트의 가장 기본이 되는 레이어입니다. 표현레이어는 고유의 브랜드와 색상이 담기는 곳이며 더 작은 컴포넌트들로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표현레이어의 구성요소들을 ‘Atoms’ 라고 부릅니다. 표현 레이어는 색상, 텍스트, 아이콘, 일러스트레이션, 사진과 비디오등으로 구성되고 각각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의 UI구조와 관계없이 전체적인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제 이 접근방식이 얼마나 확장가능한지 어느정도 감을 잡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각각의 레이어의 모든 컴포넌트들을 잘 정의해두었다면 Sketch와 같은 유용한 툴을 이용해서 손쉽게 두 레이어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른 포스트를 통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의 약점은 얼마나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인지에 있습니다. 아주 엄격한 구조와 너무 유연한 구조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건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이것을 위에서 살펴본 두 가지 레이어로 나누어보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블록을 만드는 것, 즉 컴포넌트를 배치하는 패턴 레이어에 대한 부분은 대부분 개발자에 의해서 구현 됩니다. 마찬가지로 표현 레이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세팅하는 마케터에 의해서 다루어져야합니다. 디자이너 입장에서 개발자와 마케터에게 서로 다른 메시지를 통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이 두 가지 측면은 다른 방법으로 소통 되어야 합니다. 뛰어난 디자인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는 하나의 명확한 디자인 컨셉을 통해 다른 모든 stakeholder들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패턴레이어는 개발팀의 가이드라인을 잘 따라야 하고 표현레이어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전해지면서 컨텐트가 적절히 보여질 수 있도록 충분히 유연해야 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역할은 이 모든 것들의 중간에서 각각의 요소들을 연결하여 최종적으로 우리의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인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다니엘 에덴의 기사를 읽어봤다면 또 다른 레이어인 컨셉 레이어에 대해 알고 계실것입니다. 컨셉 레이어는 디자이너가 다른 모든 stakeholder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고 우리의 디자인이 얼마나 좋은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레이어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디자인의 필요를 충족 시키는 것’이라는 네번째이자 마지막 문제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디자인 컨셉에 대해 소통하고 평가 해야할까요? 컨셉은 스토리를 의미합니다. 컨셉은 가능한 모든 수단들을 통해서 추상적인 생각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부분에서 디자이너가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시스템으로 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시스템을 통해 다른 레이어를 구성하는데 드는 시간을 절약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컨셉 레이어 맞는 아이디어들을 시각화하고 구현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쓰기 위해서 입니다. 다니엘 에덴의 말을 빌리자면, 표현 레이어가 우리의 알파벳이라면 패턴 레이어는 우리의 단어와 문장이다. 그리고 컨셉 레이어는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알파벳과 사전을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디자인 적인 기반이 탄탄하지 못하면 메시지가 명확하게 전달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디자인에 담겨있는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하면 우리의 Product의 경험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좋은 디자인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컨셉은 이론적이고 실재적인 연구에 기반한 가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디자인에 담으려고 하는 이야기가 우리가 원래 의도했던 답을 주면서 이용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그것을 실제로 테스트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버즈빌의 디자인 시스템은 각각의 컨셉별로 우리의 가정이 옳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Metric들을 다룹니다. 전체적인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Metric은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진행해 가면서 계속해서 수정되고 보완되는 것입니다. 만약 몇번의 루프 후에도 결과가 기대와 다르게 나온다면 컨셉 레이어가 잘못되었고 어딘가 수정해야할 부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정하는 과정에서의 원칙은 핵심적인 컴포넌트들 자체가 문제를 일으킨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조합하는지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각각의 단어들은 올바르지만 문장 구성이 잘못되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단어의 순서를 바꿔서 문법이 잘 지켜지게끔 해야하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에 그것 마저 소용이 없다면, 처음부터 전하려고 했던 이야기 자체가 정말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Conclusion 디자인 시스템은 디자인을 하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서 모든 사람이 디자이너처럼 생각하고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활용하여 정보를 잘 전달하고 모두가 디자인 리소스에 접근하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누구나 미리 만들어진 블럭을 활용하여 대략적인 컨셉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모두가 생각 해낼 수 있지만 디자이너들은 다른 팀원들에게는 없을 수도 있는 다양한 도구들을 통해 생각을 더 잘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asset을 공유하는 것은 우리의 다른 팀원을 돕는 것뿐만아니라 아이디어에 대해서 의사소통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디자인의 초기 컨셉과 원칙 그리고 디자인 문화를 공유하는 것은 모두가 디자이너가 일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아니라 그렇게 공유된 컨셉,원칙,문화들은 전혀 쓸모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누군가에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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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의일 상표권 소회

올해 중순인가? 고객센터로 너희 브랜드 반값인 상품도 검색되는데 어떻게 된거냐는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검색해보니 '모 업체'가 '삼분의일'을 본인 회사명 뒤에 붙이고 제품 설명 워딩도 저희와 똑같이 베껴서 혼란을 주고 있었습니다.아직 삼분의일이 상표등록이 되지 않은 시점이라 법적 대응을 할수 없었고, 대표님께 정중하게 전화드렸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본인도 저번주에 삼분의일 상표등록을 신청했으니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고 하셨습니다."어떤게 진짜 삼분의일 제품이냐"는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통 왔는데 그때마다 마음이 찢어졌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어디론가 새어나간다는 찜찜함은 제품을 잘못 구매하시고 우리 고객센터로 전화하는 고객님이 수십명 될때쯤 참기 힘든 괴로움으로 바뀌었습니다.  짜증과 허탈함의 극치는 라디오에 저희가 소개되었을때였습니다.혹시나해서 '모 업체'의 스마트스토어에 가보니 주문폭주 감사 배너가 띄워져 있었습니다. 당연히 매스 트래픽은 가격이 저렴한 곳으로 흐를수 밖에.... 이외에도 맴찢하는 상황은 셀수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특히 홈쇼핑 MD들도 헷갈려하는걸 목격했을때..마음속 깊이 곪아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삼분의일' 상표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몸속에서 거대한 고름을 짜낸 기분입니다. '모 업체'는 발빠르게 '삼분의일 가격'이라는 키워드로 전환해서 여전히 저희에게 매달려 있습니다. 대단합니다.상표등록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신 주재연 변리사님께 큰절을 하고 싶습니다. 상표등록을 미루고 계신분은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 연락주시면 최고의 변리사님 소개시켜드릴게요.'모 업체' 덕분에 상표권에 대해서 흠뻑 배웠습니다. 훌훌 털어내고 다시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삼분의일 화이팅#삼분의일 #매트리스 #베개 #제품기업 #상표권분쟁 #문제해결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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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가 추구하는 팀 #문화

얼마 전, 디시전 캠프라는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서 팀 빌딩(Team Buidling)에 대해서 짧게 얘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창업팀을 결성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사실 현재는 투자를 막 완료하고 열심히 채용을 하는 시기이다 보니 팀 결성보다 어떻게 팀을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러한 고민을 담아 우리가 원하는 팀 멤버의 모습 및 그러한 팀 멤버를 위해 추구하는 팀 문화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실제로 혜민님과 제가 가장 많이 얘기하는 주제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요.  1)그때의 주제가 1권이었다면 현재의 주제는 61권입니다. 2) 저의 롤모델은 조로입니다…                      핀다는 이미지와 달리 (?) 그렇게 말랑말랑한 회사는 아닙니다. 많은 업무시간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멤버들의 눈치가 조금 보이는 발언이긴 합니다만… 특히 조인 후 일주일 동안 야근 6회, 철야 1회를 해야 했던 임X림 님에게는…) 일 마무리에 대한 기준이 높습니다. 본인이 맡은 일에 대해서는 경험이나 포지션에 무관하게 확실하게 책임지고 처리하기를 바랍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핀다는 professional들로 이루어져 있고 professional들과 일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저희가 생각하는 professional이란 경쟁적이고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 배우려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려는 ‘purpose-driven’한 사람들입니다. 저는 스타트업 팀을 얘기할 때 좋아하는 비유가 스포츠팀, 특히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농구팀인데요 그 이유 중 하나도 스포츠팀이야말로 professional로 이루어져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LinkedIn의 창업자인 Reid Hoffman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Your Company Is Not a Family!  이러한 professional들을 위해 핀다가 추구하는 팀 문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든 부분에 있어서 높은 기준을 갖고 발전을 추구핀다는 서비스나 개개인의 실력, 회사의 문화 및 운영방식 등 모든 것이 끊임없이 최고를 지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말은 두 가지를 담고 있는데요 한 가지는 글로벌 기준으로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 다른 한 가지는 모든 영역에서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저희가 노력하는 것은 일단 글로벌 기준을 접할 기회를 많이 창출하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핀다의 투자자 및 advisor분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저희의 투자자 중 하나인 500 Startups는 Paypal Marketing Director 출신의 Dave McClure가 만든 회사로 product building, marketing, growth에 관련된 세계 최고의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멘토링 세션 및 저희와 유사한 다른 포트폴리오 회사와의 미팅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요. 한 달 동안 아예 저희 사무실에 출근을 하면서 도와주고 저희 서비스의 개발 스펙 및 환경에 대해서 도와주고 있는 Stuart도 또 다른 예입니다. Microsoft HQ 출신의 Harvard Computer Science 박사 Stuart의 도움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서비스를 더욱 가볍게 만들고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성공하려면 하고 있는 모든 부분에 있어서 조금씩 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초기라서 부족한 것이 많은 만큼 쉽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그런 여러 부분에서의 개선이 전체의 개선으로 잘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능력은 물론이거니와 회의방식, 프로젝트 진행방식에서부터 하다못해 영수증을 처리하는 방법까지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합니다. 영국 올림픽 싸이클팀처럼 핀다도 발전을 위해선 모든 부분의 개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향일단 저희도 (삼성처럼) 'OO 님'이라고 서로를 부릅니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호칭은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말 그대로 시작일 뿐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핀다에서 노력하는 한 가지 예는 OA (Opportunity Assessment)와 Design Doc입니다. 핀다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누가 되었던 OA를 먼저 작성하고 OA를 통해서 다른 멤버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이 되면 DesignDoc을 작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내용과 절차는 작성하는 사람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는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이 명확하게 프로젝트의 중요한 요소들을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 OA에 있는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인지, 왜 지금 이걸하는지나 Design Doc에 있는 Objective, Milestone, Non-goals 등은 논의해야 할 부분들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Google Docs를 이용해 궁금하거나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comment를 통해 논의를 할 수 있어 실제 회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관련해서 저희가 피하고자 하는 것 한 가지는 효율성을 강조하느라 충분한 의견 공유와 설득의 과정을 등한시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무조건 커뮤니케이션 자체를 줄이는 것이 효율적인 것이 아니고 초반에 설득과 협의가 잘 이루어질수록 뒤로 갈수록 커뮤니케이션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핀다의 생각입니다. 3. 멤버 전체가 비전 및 방향성을 공유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업무제일 마지막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항상 비전과 방향성을 생각하고 그 안에서 ‘왜’ 이 일을 지금 하는지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핀다가 멤버들에게, 또 멤버들도 스스로 기대하는 것은 기계적으로 주어진 일을 해치우는 것이 아니라 핀다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그 비전에 다가가는 방향으로 업무를 하는 것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은 멤버들은 (적어도 핀다 멤버들은)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를 진행하길 매우 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비전 및 방향성을 끊임없이 공유하려는 노력이 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있어 중요하고 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비전 및 방향성을 다시 상기시키고 또 변경되고 발전되는 부분에 대한 싱크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TGIF입니다 (유명한 구글의 TGIF를 차용한 것입니다. 초기 구글의 TGIF영상이 궁금한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TGIF (Thanks God It’s Friday (or Finda))는 매주 금요일에 멤버 전체가 참여하는 세션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전체적인 방향성 및 기대효과에 대해 공유를 하고 또 멤버들이 갖고 있는 회사의 전략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솔직한 답변과 논의를 하는 시간입니다.TGIF, Thanks God It's Friday! Thanks Good It's Finda!거창하게 얘기했지만 TGIF는 이렇게 귀여운 분위기입니다… 핀다는 구글의 80/20이라던지 Netflix의 유명한 HR guide 같은 것 특별한 시스템은 아직 없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나름 흔한 재택근무제도 딱히 도입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시스템이 팀 문화의 중심이라기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를 계속해서 잘 달성하기 위해 도입하거나 우리에게 맞게 새로 만들어나가게 되는 부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핀다는 저 세 가지를 더 잘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방법들을 적용해나갈 계획입니다. 저희는 모든 부분에서 높은 기준을 갖고 발전을 추구하는 회사이니까요. 마침 오늘이 TGIF이네요. 오늘도 핀다의 문화를 논의하고 고민하는 행복한 날입니다.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과 문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Finding each indiviual's unique utility curve at Finda :)핀다의 조로, 박홍민 드림Co-founder & CEO,Hongmin Park#핀다 #CEO #스타트업CEO #팀문화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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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대표 워커홀릭 그녀, 옐로모바일 차주연

안녕하세요, 매력 넘치는 옐로피플을 발굴해 소개하는 옐플 인터뷰, 17번째 이야기! 이번 주인공은 바로 옐로모바일 경영관리실의 ‘차주연’님 입니다. 취미로 익스트림스포츠와 실탄 사격을 즐기는 그녀! 반전 매력 그녀가 들려주는 옐로모바일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 지금 만나보세요:)안녕하세요! 옐블 독자들을 위해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안녕하세요, 옐블 독자 여러분:) 옐로모바일 경영관리실 차주연입니다. 반갑습니다! 경영관리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할 것 같아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경영관리실은 CSO 산하 조직으로, 옐로모바일 산하에 많은 자회사와 손자회사들을 옐로모바일의 차원에서 관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크게 경영실적관리와 성장지원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경영실적관리는 각 회사의 사업지표, 재무 실적을 매 월, 매 분기마다 취합해서 관리 및 분석을 하고 실적에 대해 논의를 하죠. 연초 연말에는 사업계획 수립 및 확정을 하고요. 성장지원은 각 회사의 사업성장에 필요한 리소스를 지원하거나 용역을 필요로 하는 자회사에 파견을 직접 가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 자회사간 시너지를 발생 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고 시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고요. 옐로모바일 멤버가 된 지 얼마나 되셨죠? 3월 2일에 정확히 2년이 되었습니다! 주연님이 생각하는 HQ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지주사의 역할은 각 사업그룹이 사업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고유한 자율성을 지켜주되 옐로모바일 전체적인 뱡향성을 결정하여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특별한 취미가 있다고 들었어요! 취미가 여러 개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사격입니다:) 남대문 근처에 실탄 사격장을 종종 가는데 지난 번 갔을 때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았어요!ㅋㅋㅋ100점 만점에 100점!헐…만점이라니! 엄청난 실력인데요? 다른 취미는요? 역학에도 관심이 많아 사주 공부를 조금 했어요. 아주 기본적인 사주는 재미삼아 봐 드릴 수 있답니다!ㅋㅋ 또 익스트림스포츠도 즐겨 하는데요,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스카이다이빙이었는데 작년에 호주에 가서 달성하고 왔습니다:) 하늘위에서 관망하는 세상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정말 몽환적이었어요. 사격에, 사주에, 스카이다이빙이라니.. 정체가 궁금해지는 걸요.옐로모바일에서 핫플레이스 전문가(?)로 통하시죠! 옐플을 위해 핫플레이스 추천 부탁 드려요! 핫플레이스 전문가라니ㅋㅋㅋ 너무 과한데요! 우선 데이트 장소로는 얼마전에 런치데이에 옐로분들과 방문한 서촌의 ‘플로이’ 완전 추천합니다! 가로수길에는 인굿컴퍼니라고 숨어있는 헬씨푸드나 카페뮬라라고 온통 유리로 되어있는 카페가 있는데 분위기 넘나 취향저격이랍니다+_+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은 따로 알려드릴게요) 옐로에서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이 언제인가요?옐로에 입사하자 마자 바로 옐로쇼핑미디어 전략실로 약 1년간 파견을 갔습니다. 당시 인도네시아 기업인 ‘프라이스에어리아’를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됐어요. 매일매일 스카이프로 미팅을 하면서 문제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쿠차의 전문가 분들께 여쭈어 경영 노하우와 개발 기술을 전수해 드렸습니다. 아직 성장할 부분이 훨씬 많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상도 받고,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성장했을 때 정말 보람되었어요:)옐로모바일과 함께 하며 좋은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자유로운 업무 환경과 수평적 기업문화가 가장 좋아요. 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고 그 중 실제로 실행된 것도 있거든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여러 권한과 책임을 주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게 옐로모바일의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이쯤에서 쉬어가는 타임! 주연님의 이상형은?!재미없겠지만… 현명하고, 인생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요! 너무 추상적인데요…? 또르르.. (ㅠㅠ)입사 이후 가장 기억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무엇인가요? 최근 옐로에 ‘소통’이라는 그룹이 만들어졌어요. 직원 소수가 모여 어떻게 하면 옐로모바일이 다니기 즐거운 회사가 될까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는 그룹인데, 저도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룹이 만들어 지고 가장 처음 꼽았던 키워드는 ‘소통’이었어요. 서로 너무 바쁘다 보니 임직원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소통데이’ 이벤트를 열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죠. 제가 사회자였답니다. (소근소근)소통데이라!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직원들이 임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그간 궁금했던 것을 얘기하는 자리였어요. 특히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리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대표님과 경영진에게 하는 질문 리스트를 준비했고, 그 자리에서 장장 2시간에 걸쳐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죠. 뭐.. 가장 최근 했던 소개팅이 언제 였냐는 굉장히 사적인 질문부터 회사 경영에 관련된 질문까지.. 다양했어요ㅋㅋㅋ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제 1회 소통데이마지막으로 회사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장기적으로 옐로와 직원들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가 되면 좋겠어요. 옐로모바일에는 사업에 관심있어서 모인 직원들이 많으니 사내 벤처 프로그램도 윈윈할 수 있는 한 방법일 것 같아요! 옐로에서 열일하시는 모든 임직원 여러분 늘 파이팅입니다! 옐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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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링크 시즌2 : 은하철도 프로젝트

스마트링크 시즌2 채용공고에 보내주신 뜨거운 반응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열정과 관심에 분주하지만 즐거운 만남들을 여럿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은하철도에 함께 탑승할 5명의 동료가 최종 선발되셨습니다. 뜨거운 관심과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쉽지만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저희가 좌석을 보다 넉넉하게 꾸리게되면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여기서 잠깐!그렇다고해서 스마트링크 시즌2 채용이 완전히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링크는 언제나 좋은 분들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상시채용 형태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니 스마트링크 은하철도에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나 문을 두드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새로운 동료들과 슬슬 날아갈 준비를 하러 이만 :) - 2019. 6. 25 어느 기분좋은 화요일---------------------------------------------------------------------안녕하세요. 스마트링크의 Mike 라고 합니다.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하고있죠. 스마트링크는 작년부터 저희와 함께할 분들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분들을 뵙고 기회를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기도 했구요. 이렇게 여러 과정을 거치던 와중에 그동안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리고 열심히 준비했던 성과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미드에서 시즌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에게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다랄까요? 이런 변화를 염두하며 지난 채용공고를 봤는데...안되겠어. 다시 써야겠어!그래서 이렇게 시즌2 만을 위한 채용공고를 작성하는 중입니다. 스마트링크의 시즌2는 어떻게 진행되고 그래서 어떤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지 지금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하는 회사임?스마트링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입니다. 끝. 참 쉽죠? 그런데 세상은 넓고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넘치고 넘칩니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다른가? 라고 물으신면! MVP(Minimum Viable Product)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 전문 업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게 뭔말이냐 하면 덩치 큰 SI도 진행하지만 주로 스타트업 또는 초기 사업 아이디어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획, 디자인, 개발, 테스팅, 데브옵스까지 (물론 견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호! ㅋㅋ) 풀 패키지로 작업하는걸 좋아하는 업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프로젝트 기간이 짧고 굵은게 많죠. 늘어지는 프로젝트 별로 안좋아 합니다. AtoZ로 빠르게,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일하는걸 선호하고 실제로 그렇게 일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아마 이런 의문이 드실거에요. 왜 작은일 맡는걸 좋아하지? 사실, 규모가 중요한게 아니라 AtoZ 라는게 중요합니다. (심지어 예산 높은 큰 프로젝트 요청을 까기도 합니다. 꽤 자주;;) 그 이유는? 면접때 질문 주시면 신나게 답해드리도록 하죠 ㅎㅎ 다 이유가 있습니다!  누가 일하고 있는데?AtoZ, 풀패키지로 일하는걸 좋아한다는 대목에서 아시겠지만 있을 사람은 다 있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인력 모두 있구요. 그래야 일이 되겠죠? 다만 현재 사람수가 많지는 않아요. 소수정예! 하지만 모두 각 분야에서 베테랑들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개발사이니만큼 모든 분야는 개발을 중심으로 돌아가구요, 각 영역을 생판 모르는 분야로 치부하지않고 서로를 끊임없이 알아가고 파악하고 융화되는 방식으로 일합니다. 예를 들면 기획과 개발은 DB구조나 Convention을 공유하고, 디자인은 Front-end 최적화된 디자인과 UI/UX를 뽑아냅니다. 여기서 일일이 언급하기는 뭐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자부하고 있고, 앞으로 동료들도 일 잘하는 사람을 가장 원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기준이 절대적일 수는 없겠지만, 예를 들면 이런거죠. 최대한 정확하고, 낭비나 누수없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꼼수를 쓰는 사람들! 이랄까요? 세상에 (노는것 포함)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극단적 효율을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대로된 꼼수는 사실 탄탄한 정석 바탕에서 나올 수 있다죠.다만 아직 목마릅니다. 일을 더 잘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는 시즌1을 보내면서 내부를 다지는 일도 지속적으로 탄탄하게 단내 나도록 해왔습니다. 그리고 슬슬 그 결과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네요. 그래서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확장의 시기가 왔다! 시즌2로 나아갈 때가 되었다!   시즌2라...시즌1엔 어떻게 했고, 시즌2에서는 어떻게 할건데??시즌1에서 스마트링크 작업방식을 정의내리자면 이렇습니다.천상천하유아독존!!네, 그렇습니다. 각자 부여된 일을 독자적으로 수행해서 최종 결과물을 내는 방식이었죠.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일이야 Agile 방법론을 적극 도입한다해도 외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Waterfall 방식이었습니다. 기획 작업을 마무리하면, 받아서 디자인 작업을 하고, 마지막으로 개발을 완료하는 방식이었죠. 특히 개발은 Ownership을 기반으로한 책임개발제(라 쓰고 독박이라 읽는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방식으로 운영했던 이유는 모호한 업무분담과 그로 인한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이었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설을 극복할 방법이기도 했구요. 실력있는 개발자를 중심으로 이 방법은 한동안 잘 유지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렇게 운영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될놈될, 안될안 ㅠ 개발 결과물의 빈부격차 ㅠ책임개발제는 결과물이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 입니다. 실무자의 경험이나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는거죠. 그러다보니 퀄리티 확보를 위해서는 결국 다시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쳐야하는 이슈들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사실 이는 필연적인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Full-Stack 개발을 추구한다해도 결국 저마다 가지고있는 개성과 강점은 다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딱히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미래를 염두하면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인력이 늘어나고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게된다면 과연 이 시스템이 버틸 수 있을까? 라는 근본적 의문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이번 채용은 Front-end와 Back-end를 구분해서 진행합니다.) 그리고...Ownership이고 뭐고 다 좋은데 왜 외롭냐...외롭기도 하더군요. 기획, 디자인, 개발 모두가 그랬고 특히 개발자들은 그냥 말 그대로 굉장히 외롭게 되었습니다. 복작이며 한 팀으로 일하는 방식이라기보다는 프리랜서들 조합과 같은 이 상황은 구성원들을 각자 개인의 울타리로 고립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일하면 결국 서로 Sync를 맞추기 위한 작업이 추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효과적인 분업도 좋지만 결국 우리는 함께 일하는 회사라는 공동체 안에 있습니다. 능률, 효율과 더불어 협업도 굉장히 중요하죠. 적당한 균형점을 찾는게 중요해졌습니다. 앞으로 사공은 엄청 많아질거거든요. 그것도 다양한 특징과 강점을 가진 각양각색의 사공들이 말이죠. 이렇게 사공이 많아져도 배가 산으로 가면 안되죠.  우주로 가는건 괜찮을지도... 사공이 많은 배라면 차라리 이런걸 만들면 어떨까?사공이 많은 멋진 배를 만드는 방법이란 뭘까? 누수 없는 업무처리와 능률을 모두 잡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하던 와중에 우리에게 필요한건 엔진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이런 조합으로 구성되어야 했습니다.목표한 기능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동력자칫 시야를 좁힐 수 있는 미시적 요소들을 과감하게 skip할 수 있는 돌파력누수없이 매끄럽게 진행되는 안정적 업무 전달계통그리고 이 과정을 우리 모두 함께하고 있다는 응집력 뭔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조합은 연역적이라기보다는 귀납적입니다. 실제 우리가 고민해온 부분을 해결하고자한 일들의 결과물이 위와 같은 역할을 하고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그리고 이 엔진은 한 단어로 귀결됩니다.그렇습니다. 컴포넌트.그리고 우리는 Components 를 엔진 삼아 우주전함 대신 은하철도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른바 스마트링크 시즌2 은하철도 프로젝트!  은하철도 프로젝트라니... 뭥미?? - 스마트링크 시즌2 은하철도 프로젝트보통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로켓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빠르고 가파르게 수직상승하는 모습을 본딴 것이겠죠. 하지만 우리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이템으로 절체절명의 상황을 이겨내고 급성장하는 방법도 좋겠지만 우리는 오히려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스마트링크는 꽤 오랜시간 공들여 Component 구축을 진행했고 그 결실이 드디어 빛을 봤습니다! 장기적으로 효율적이고도 생산적인 구조를 위해 이제까지의 내부 프로세스를 과감하게 변경하고 새롭게 아래와 같은 구조로 진행합니다. 반영구적 Components 엔진을 돌리면서 모두를 리딩하는 곳, 기관실우리의 엔진 Components를 계속 다듬고 발전시킵니다. 내부 프로젝트도 진행하죠.실무자들의 즐거운 놀이터, 1등석이미 잘 구축된 Components로 안락하고 쾌적하고 빠르게 할당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특히 개발자에게는 상용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한 React Skill을 마음껏 연마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초심자들의 탄탄한 학습의 장, 일반석숙련도와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Components 활용법을 익히고 1등석에 옮겨탈 준비를 합니다.뭔가 괜찮은 열차죠? 은하철도 프로젝트는 크게 이런 구조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번 채용공고를 통해 모시고자하는 자리는 1등석과 일반석 입니다.베테랑들은 탑승한 동료들을 위해 열심히 기관실을 돌리면서 최대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위해 움직입니다. 물론 내부적인 방향과 비전을 위한 고민, 세팅도 주도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모아 진행합니다. 기관실과 객석들 역시 유기적이고 탄탄하게 연결돼야 하니까요.가즈아~ 기관실은 구비되어있다!!기관실과 객석이 설국열차처럼 꽉 막혀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일정정도 열정과 의지로 기관실에 옮겨탈 수도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본인의 취향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고 가치관도 제각각입니다. 그저 선택의 문제일 뿐이죠. 우리는 그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은하철도에 올라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뿐이구요. 실무자들이 실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는 회사라는 공동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1등석과 일반석이라... 좀 더 설명해보지?고민의 공간, 기관실.1등석과 일반석을 설명하자면 먼저 기관실 설명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관실은 끊임없이 소프트웨어 Core를 생산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중심은 당연히 Components 겠죠. 세상의 모든 서비스를 커버하겠다는 야심과 함께 사용자에게는 쾌적한 경험을, 개발자들에게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개발환경을 선사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개발언어를 잘 이해하고 보다 핵심적인 영역을 손대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실력도 당연히 동반되어야겠지만 이제까지 경험으로 보자면 자기주도적인 취향도 핵심이더군요. 기관실은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사용자경험 뿐 아니라 내부 개발진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추적하고 해결하는 고민의 공간 입니다.기관실이 잘 할테니까 팔로팔로미~ ㅎㅎ효율의 공간, 1등석위에서 '취향'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1등석은 취향에 따라 자신의 업무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잘 짜여진 Components와 Convention에 따라 실제 상용서비스를 만들거나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민의 폭은 줄이고, 실질적인 결과물에 초점을 맞추는 효율의 공간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새로운 결과물을 세상에 선보이고, 이들을 잘 작동시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그러다가 지금 쓰고있는 Components 개선이 좀 더 필요할거 같다 싶으면 자체적으로 해결해도되고 기관실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취향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본인의 실력과 더불어 이 취향에 따라서 기관실로 갈지, 1등석에서 작업할지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학습의 공간, 일반석일반석은 다른 말로 초심자의 영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소프트웨어 변화 역시 엄청나죠. 우리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해야만하는 영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절대 간과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취미 정도의 학습이라면 각자 개인의 소양 정도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겠죠. 일반석은 실제 상용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학습이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그 핵심은 React, Meteor, MongoDB 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고퀄 서비스들을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일하는 방법이나 인생설계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따라 너무 다양한 나름의 스타일을 가지고있죠. 우리는 이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말하는 취향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취향에 따라 내가 주도적인지 수동적인지, 스스로 설계하는 스타일인지 주어진 과제를 잘 해결하는 스타일인지 나뉘는게 당연하겠죠. 이 부분은 실력과는 또 다른 축인거 같습니다. 한가지 방식을 강요해봤자 상황이 제대로 돌아갈리는 만무하고 또 그래서도 안됩니다. 일을 잘 하고싶은 스마트링크는 그래서 우리가 운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과 가능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구조를 생각해낸거구요.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네. 이거 준비하는데 힘들었습니다 ㅠ 그냥 실력있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이기만 한다면야 이런 고민과 구상이 필요 없을지도 몰라요. 오히려 그게 편하기도 하구요. 척 하면 척~ 착 하면 착~ 아시죠? 그리고 이 은하철도 프로젝트를 채용공고에서 공개하는 것이 과연 좋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자뻑모드로로 보자면 중요한 영업비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채용공고가 다소 길지라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미리 공유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까지는 쉬운데 실제로 이렇게 구조를 잡는건 생각보다 매우매우 오래걸리고 어렵거든요. 그리고 그 어려운걸 우리는 해냈습니다. Components를 잘 구축해놨다 이겁니다 ㅎㅎㅎ다시 한번 말하자면 스마트링크는 로켓이 아니라 은하철도 입니다!! 날아오른다!!! 이거시 바로 은하철도!!!  알겠고, 그렇다면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내놓아라!그래서 누굴 뽑는것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개발자 0명 찾습니다! 0명은 무엇이냐? 좋은 사람이 있으면 있는만큼 욕심을 낼것이다! 이런 욕구와 목마름이 있다는 것이죠! 많이 지원해 주세요! 공통적으로 체크해보실 수 있는 정보를 우선 드릴까요? 현재 사용중인 기술 스택 및 도구공통: Google Drive, Trello, Slack기획: FramerX, Adobe XD디자인: FramerX, Adobe XD 포함 Adobe 모든 제품군, ZeplinFront-end: Semantic UI, React, React NativeBack-end: MeteorTesting: Mocha, JestDevOps: Jenkins, Docker, Phusion Passenger, Nginx, AWSDatabase: MongoDB 근무환경최상의 사무 환경 및 공간 제공 (넓고 쾌적한 책상! 빵빵하고 쾌적한 냉난방시설! 막 엎어져서 작업하는 소파! 등) 식대 지원 (중식/석식) 4대 보험 주5일 근무 Refresh 휴가 출근시간 선택제 (8-5 / 9-6 / 10-7 / 11-8)경조사비 지원 근무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4-14 3층워크샵이라 하면 적어도 뷔페와 함께하는 야간 요트 유람 정도는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사실 명목은 지스타…)  알겠고, 개발자 채용요건을 내놓아라! 네, 드...드리겠습니다. 아래를 봐주세요. 참고로 위에서 충분히 설명했듯 우선 1등석과 일반석에 모셔요~ ㅎㅎ Global Spec과 실무경험을 국내에서 탑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제 개알못 기획자는 아웃! React 코드를 보고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이렇게 됩니다 ㅎㅎ기술 스택스마트링크는 2001년 부터 C > C++ > Java > Object Pascal > PHP > JSP > Rails > Python 등의 개발 언어 기반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왔습니다. 현재는 Javascript, Nodejs, React, React Native, Meteor, MongoDB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지만, 프로젝트 진행의 효율을 더(even more productive)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방법론에 대한 목마름으로 언제든 Early Adapter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집분야 : 각 영역의 Front-end 혹은 Back-end 개발자를 모십니다.Javascript/Nodejs/Meteor 기반의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React + Meteor + MongoDB 기술 기반의 Web Application 개발 React Native + Meteor + MongoDB 기술 기반의 Mobile Native Application 개발  자격요건 : 개발에 미친 사람!!! 자유로운 소통과 공유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인 환경에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며, 긍정에너지 발산이 가능한 분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문제해결 능력 및 오픈 마인드 커뮤니케이션 능력 전산 관련학과 학사 이상 또는 동일한 자격 (경력 무관)  우대조건 React, React Native 등의 JavaScript SPA(Single Page Application) 프레임워크 경험 Nodejs + MongoDB 기반 Micro Service Architecture 서비스 개발 경험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특히, 영문서 이해 능력: 해외 최신 기술을 주로 이용하다보니 한글 자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AW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경험 Git 포트폴리오: 직접 작성한 패키지, 오픈소스 기여 경험Docker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경험 CI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 Mocha, Jest 등의 테스팅 프레임워크 또는 TDD(Test Driven Development) 경험  어떻게 지원하면 되는거임? 아래 루트로 지원해주시면 서류검토 후 면접일정을 직접 안내해 드립니다. 이메일과 핸드폰 연락처가 모두 기재되어있으면 참 좋겠죠? 면접이 진행되면 스마트링크에 궁금한 것, 알아보고 싶은 모든 것을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대화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네요. 1. 이메일로 지원하세요! [email protected]해당 정보들도 함께 보내시면 금상첨화!이력서 (희망연봉포함)포트폴리오개발 경력 자료 (github 주소 환영합니다!) 2. 로켓펀치에서도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일반석 채용공고 https://www.rocketpunch.com/jobs/574961등석 채용공고 https://www.rocketpunch.com/jobs/57499 3. 잡코리아도 됩니다!스마트링크 은하철도에 탑승할 개발자 정규직 채용(신입&경력)http://www.jobkorea.co.kr/Recruit/GI_Read/28711079?Oem_Code=C1 4. 사람인도 됩니다!스마트링크 은하철도에 탑승할 개발자 정규직 채용(신입&경력)http://www.saramin.co.kr/zf_user/jobs/relay/view?rec_idx=36338553&view_type=etc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국내에서는 중소기업, 특히 신생기업이나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않죠. 이런 현실적인 부분도 감안해서 저희는 직접적인 코딩테스트나 압박면접 같은건 진행하지 않습니다. 차분하고 진실된 마음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평소 생각을 그저 편안하게 나눈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관심만 가지고 다가와주세요 :)이 짤처럼 무서운거 아니에요 ㅋㅋㅋ 편하게 드루와 드루와~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스마트링크 시즌2, 은하철도 프로젝트 느낌이 어떠신가요? 저희의 설렘과 기대가 잘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같은 설렘과 기대가 느껴지신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우리의 은하철도에 탑승할 분들을 그야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지원 메일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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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의 유행어 제조기, Mark를 만나다

 * 2015년에 작성된 글입니다편집자 주: 잔디에는 현재 40명 가까운 구성원들이 일본, 대만, 한국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적, 학력, 경험이 모두 다른 멤버들.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잔디에 합류했는지, 잔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잔디 블로그에서는 매 주 1회 ‘맛있는 인터뷰’라는 인터뷰 시리즈로 기업용 사내 메신저 ‘잔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매 주 선정된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1시간 동안 점심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됩니다. 인터뷰이에 대해 궁금한 점은 댓글 혹은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인터뷰 시작에 앞서 편집자 스스로 잔디의 개발팀에 궁금한 점이 있었다. 매 주 수요일 아침 8시, 오피스 근처 카페에서 스터디를 하는 그들의 문화가 바로 그 것이다. 회사의 강요가 아닌 공부를 하겠다는 자발적인 이유로 모인다는 그들. 그들 중 한 명인 Mark를 이번 주 맛있는 인터뷰에 어렵게 모시게 되었다.세렝게티의 한 마리 표범과 같은 그의 눈빛이 향한 곳은 가.츠.나.베반갑습니다. 우리 좀 걷지 않았나요? 회사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 ‘오무라안’을 온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회사 바로 앞에 있는 ‘탄’보다는 조금 고급스러운 일식 레스토랑이에요.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맛이 딱 제 취향이라 즐겨 찾습니다. 항상 가츠나베를 먹는데요. 그 맛은.. 말로 형용하기 어렵네요.가츠나베성애자이시군요.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으나 ‘맛있는 인터뷰’ 독자들을 위해 인사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부산 남자 Mark입니다. 잔디에 합류한 지 약 두 달 정도 되었어요. 잔디에서는 Front-end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쉽게 말하자면 사용자들이 접하는 부분을 책임지는 역할이에요. 지금은 Jihoon, Young과 함께 일하고 있는데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 사람이 적으면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고 반면 사람이 많으면 커뮤니케이션이 힘든데 저희 세 명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왔노라, 보았노라, 달렸노라Mark님만의 유행어가 있더라고요?‘가자!’ 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맞나요? (웃음) 비글로벌 서울 2015 우승 후, 뒷풀이 회식에서 흥에 겨워 술과 함께 외친 ‘가자!’가 다른 분들에게 인상적으로 각인되었던 것 같아요.네,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요.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술이 센 편이신 것 같은데요?아니에요. 사실 술을 잘 하는 편도, 자주 마시는 편도 아니에요. 주량이라면 소주 두 병 정도? 그 날은 저희 회사가 좋은 일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 많이 마시긴 했지만 기분이 좋았던 게 그런 사태를 만든 주된 이유인 듯 합니다.잔디 비글로벌 서울 2015 우승!잔디의 개발자 채용 과정이 다른 곳에 비해 까다롭다고 들었어요. 직접 경험하신 분으로서 어땠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정말 까다로워요. 다른 곳도 코딩시험을 보기는 하는데 잔디는 인사부에서 1차 코딩 시험을 보고 2차 면접에서는 왜 그렇게 코딩을 했는지 설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인성 면접을 봤습니다. (잔디에서는 이 면접을 Behavior Interview 라고 부르며, 여러 부서의 인원들이 참여해 해당 인터뷰이가 함께 일할 사람으로서 적합한지 판단하게 된다 – 편집자 주)마치 수험생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면접 과정 중에는 ‘뭐 이리 깐깐하게 굴어?’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 과정을 거쳐 합류한 인재들이 모여 있어 잔디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잔디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신기한 점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좋은 점은 출중한 능력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그분들을 통해 배울 점도 많고, 개인적으로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요. 많은 자극을 받고 있어요.신기한 점이라면 어떤 부분일까요?예를 들면 아침에 출근하면 Dan(CEO)이 제게 다가와 영어로 말을 건네는 것이 가장 신기한 것 같아요. 당황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신기해요.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요. 개발팀의 아침 스터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사실 아직 참여해 보진 못했어요. 잔디 개발팀에서는 매주 아침 8시까지 나와서 자발적으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요.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업무 외에 스터디를 한다는 점이 참 인상 깊어요.그렇군요. 질문을 좀 바꿔볼게요. 쉬는 날엔 뭐 하시나요? 부산 사람이니 야구?보통 쉬는 날엔 서울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게임을 해요. 야구는 부산 사람이다 보니.. 삶의 일부 같은 느낌이죠. 우리가 공기를 좋아하거나 싫어할 수 없듯, 야구 역시 좋아하거나 싫어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에요.보통 ‘부산 사람=야구’라고 생각하는데 Mark도 여기에 해당하는 분이었군요. 게임은 어떤 걸 즐겨 하시나요?WOW(Wolrd of Warcraft)라고 아세요? 저는 게임에 있어서 저만의 철학이 있어요. 게임에도 레벨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모바일 게임을 아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바일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은 아깝다고 느껴져요.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록타르.. 피바람을 몰고올 Mark여..그러면 Mark가 생각하기에 게임으로서 ‘와우’는 어느 정도 레벨인가요?제가 알고 있는 게임들 중 와우는 Top3에 듭니다. 물론 생각을 깊게 해 본 적은 없어서 나머지 2개에 뭘 넣어야 할지 고민해야겠지만 와우는 정말 잘 만든 수작이에요.이제 곧 휴가철이잖아요. 부산 여행 추천 장소 좀 해주세요.외지 사람들은 보통 해운대 많이 가는데, 사실 부산 사람들은 해운대를 잘 안가요.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부산 여행 장소를 찾으신다면 개인적으로 을숙도를 추천하고 싶어요. 여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은 곳인데요. 서울 사람들이 한강을 찾듯 부산 사람들은 을숙도를 찾아요.이번 여름 휴가는 을숙도로!을숙도? 섬인가요?네, 섬이긴 한데 엄청 큰 다리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요. 자전거도 빌려 탈 수 있고 까페도 있어서 여행 장소로는 딱이에요.축구장도 엄청 많아서 축구 동호회 분들이 자주 찾으시는데요. 사람으로 북적거리지 않는 부산 여행지를 찾는다면 이번 여름 여행은 을숙도로 가보세요. 참고로 을숙도에는 음식점이 많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 을숙도 갈 때마다 도시락을 챙겨가곤 합니다.다음은 맛있는 인터뷰의 고정 코너 ‘어서 말을 해’입니다. Jinho가 남긴 질문 ‘잔디를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에 대해 답을 주신다면?잔디란 ‘기회’ 입니다. IT 업에서 제가 어디까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죠. 좀 진부한가요?전~혀 진부하지 않아요. 멋진 답변을 주셨으니 다음 인터뷰이를 위해 질문 하나 남겨주시겠어요?저는 이걸 꼭 물어보고 싶어요. ‘최근 3년 동안 당신에게 가장 행복했던 일은?’Mark와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눠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소원이 이뤄졌네요. 개인적으로 뿌듯한 인터뷰였습니다.감사해요. 잘 좀 편집해 주세요.#토스랩 #잔디 #JANDI #개발팀 #개발자 #개발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사내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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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서 더욱 와닿게 될 단상 5가지.

1. 통장에 몇백억 있는 사람이 주는 인사이트와 조 단위가 있는 사람의 인사이트는 다르다. 전자는 성공 방정식에 대해 잘 모르고 있고 후자는 방정식 자체가 있다. (물론 운이 언제나 중요하지만.. 운은 통제할 수 없는 것이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방정식이 존재한다.) 이 이유는 전자는 성공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고 후자는 돈을 넘어선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무슨 말이냐? 성공의 목표는 언제나 성공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막상 사회적으로 성공이라는 자리에 도착했을 때 내가 무엇 때문에 이런 길을 걸어왔나에 대한 멘붕이 온다. 하지만 철학이 있는 사람은 항상 생각한다. 내가 끝까지 가고자 하는 길.. 그리고 매일 매일 그 길에 대한 질문과 반성과 참회. 그렇기 때문에 후자가 성공에 대한 더 뚜렷한 관점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2. 책을 읽는다고 해서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책을 안 읽는 사람들이 없다라는 말을 굉장히 공감했었다. 근데 이제는 이 말을 한 줄로 요약해서 생각한다. 책을 읽어야지만 아주 아주 큰 성공을 할 수가 있다. 책은 인간이 가장 빠르게 성장해야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다.3. 성공은 다 같은 방식으로 성공하지만 실패는 다 제 각기 이유로 실패한다. 그 이유는 성공이라는 것은 단 하나의 요소로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들이 공통적으로 뒷받침될 때 성공할 수 있는 반면 실패는 한 요소만 실패해도 그 일 자체는 실패하기 때문이다. 가령 타이밍, 마켓핏, 팀, 자본 등 어느 한가지라도 갖추어지지 않으면 실패하는 반면 모든 것을 다 갖쳐야지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성공은 다 같은 방식으로 성공하지만 실패는 제 각기 다른 이유로 실패한다. 그래서 실패에서 배울점을 찾기보다 제대로 성공한 것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습득하여 체화시켜야한다.4. 꿈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꿈은 직업이 아니다. 직업을 넘어선 그 무엇인가 가슴 떨리는 것이다. 근데 꿈을 가지는 것은 이제 당연한거고 그 꿈의 "크기"와 "의도"가 중요하다. 크기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커야된다. 사람들이 말도 안된다고 할 정도로 커야된다. 의도는 내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어야한다. 남들의 이익을 목표로하지만 결국에 그 믿음이 나한테 더 많은 이익으로 돌아올거라는 선한 의도와 용기다.5. why에 대한 질문을 습관화해야된다. 이 why를 끝까지 파고들어가면 내 존재의 이유에 대한 why에 도착하게 된다.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왜 존재해야되는가? 이 질문에 회피해서는 안된다. 일단 태어났으니깐 어떻게 살아야되는지가 중요할까? 그렇지 않다. 내가 존재해야만 하는 그 why를 내 스스로 내 가슴으로 정의내려야한다. 내 존재의 이유가 빠지는 순간 그 다음에 따라오는 모든 일련의 사건들은 철학이 없고 신념이 없으며 논리가 부정확하고 매번 의사결정에서 흔들리게 된다. #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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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인터뷰] 잔디의 UI(User Interface) 디자인을 책임지는 그녀, Yujin을 만나다

[맛있는 인터뷰] 잔디의 UI(User Interface) 디자인을 책임지는 그녀, Yujin을 만나다                                색감이 살아있는 디자이너 Yujin님의 책상               에이전시에선 주로 ‘고객의 것’을 디자인해왔어요.               이제는 ‘내 것’을 디자인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잔디로 오게 되었죠.               – Yujin, 잔디 디자인팀편집자 주: 잔디에는 현재 40명 가까운 구성원들이 일본, 대만, 한국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국적, 학력, 경험이 모두 다른 멤버들. 이들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잔디에 합류했는지, 잔디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잔디 블로그에서는 매주 1회 '맛있는 인터뷰'라는 인터뷰 시리즈로 기업용 사내 메신저 '잔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인터뷰는 매주 선정된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1시간 동안 점심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됩니다. 인터뷰이에 대해 궁금한 점은 댓글 혹은 이메일([email protected])을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오늘 저희가 먹게 될 ‘맛있는 점심’은 무엇인가요?비도 오고… 뭔가 국물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John, YB에게 ‘다면’이라는 곳을 추천 받았어요. 면 요리집인데 국물이 사골로 국물을 낸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려고 해요. 역삼역 맛집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요.                               인터뷰 준비되셨습니까? 이제 시작합니다~!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잔디에 합류한 지 이제 약 3주 정도 되어가는 유진입니다. 디자인팀에서 UI를 담당하고 있어요.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잔디에 꽤 익숙해졌네요. 사무실에 출근할 때마다 내 집처럼 편해요. 잔디 멤버들이 그만큼 편하게 해주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미대를 나오셨는데, 미술은 어떻게 시작하셨어요?딱히 계기는 없었어요. 참 신기하게도 살면서 단 한번도 미술 이외의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유치원도 미술 유치원을 다녔고요. 학창 시절 잠시 부모님께서 미술을 반대하신 적이 있는데, 그땐 단식도 해보고 막무가내로 몰래 학원에 등록하기도 했죠. 나중엔 부모님께서 두 손 두 발 다 드셨어요.대학에선 어떤 전공을 하셨어요?게임 UI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하지만 게임 회사에서 일한 경험은 한 번도 없네요.게임 UI에 특화된 전공을 공부하셨는데 게임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없으셔서 신기해요.사실 재학 시절부터 게임 분야보다는 더 큰 분야로 가려고 여러 준비를 했어요. 관련 수업들도 많이 들었어요. 대학 졸업 후부터 잔디에 합류하기 전까진 에이전시에서 계속 일했는데요. 중간에 약 1년 정도 휴식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에이전시로 돌아가 일했어요.중간에 일을 그만두고 휴식을 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에이전시에서는 주로 고객의 것을 디자인해요. 디자인이 잘 나와도 클라이언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끝이에요. 몇 년동안 이렇게 일하다보니 어느 순간 내가 속한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디자인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학교의 같은 과 동기가 괜찮은 스타트업이 있다며 소개해준 게 바로 잔디에요.잔디에서의 업무는 어떠신가요?매우 만족하면서 일하고 있어요. 잔디에서 가장 좋은 점은 우리 모두 의견을 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에이전시에서 일 할 때는 항상 클라이언트의 의사가 우선이었는데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디자이너 모두가 괜찮다고 생각한 디자인 결과물도 클라이언트가 ‘NO’ 라고 이야기하면 다시 디자인 했어야 했거든요.개인적으로도 참 궁금했는데요. UI(User Interface) 디자인에 관해서 설명해 주시겠어요?유저들이 우리 소프트웨어를 접할 때  보이는 모든 부분을 디자인하는 게 UI의 역할이에요. 사용자가 접하는 모든 부분을 다듬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거예요. 크게는 레이아웃부터 작게는 사소한 버튼까지가 UI의 영역이에요.주제를 좀 바꿔볼까요? 유진 님은 쉬는 날엔 뭐 하시나요?저는 집순이라.. 집에 있는 걸 좋아해요. 사회초년생 시절, 쉬는 날 꼭 나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면 지금은 가볍게 쉬는 걸 즐겨요. 또는 요리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산책을 하기도 해요. 시간이나 다른 여건이 허락된다면 여행도 하고 싶어요.                               주말엔 친구들과 산책을 즐기는 Yujin님요리는 잘하시는 편인가요?음.. 잘하진 못해요. 정말 요리를 못해서..  ‘요리를 할 줄 안다’는 말을 하면 친구들이 비웃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뭐 어때요, 저만 맛있으면 되는 거잖아요. (웃음)그렇다면 어떤 요리를 잘하세요?파스타를 좋아해요. 그래서 예전에 이탈리아 친구가 알려준 초 간단 레시피를 이용해 만들어 먹곤 해요. 요리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간단한 레시피*에요.* 매콤새콤 파스타 레시피로도 불리는 이 레시피가 궁금한 분을 위해 인터뷰 하단에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편집자 주)자꾸 소개팅 질문처럼 하게 되네요. 영화도 보신다고 했는데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무엇인가요?지난 주말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봤어요. 이 작품은 지금까지 10번도 넘게 본 것 같아요. 저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한 번 마음에 든 영화는 몇 번이고 다시 봐요. 지브리 영화들을 좋아하는데 센과 치히로는 정말 좋아해서 DVD도 소장하고 있어요.저도 지브리 애니메이션 좋아하는데요.그쵸? 지브리 만화를 보면 어릴 적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아요. 빨간 머리 앤 같은 느낌이랄까? 수수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주로 3D 만화를 보고 자라잖아요? 저는 2D가 더 좋아요. 비록 지금은 컴퓨터로 작업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아날로그 같은 느낌을 좋아해요.그렇군요. 아까 시간과 여건이 된다면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어디 가보고 싶으세요?한 달 정도 시간을 내서 아이슬란드를 꼭 가보고 싶어요.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아이슬란드에요.                                             Source: Flickr아이슬란드! 조금 특이한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광활한 자연을 보고 싶은 것도 있고, 깨끗하고 순박한 느낌도 느끼고 싶고 그래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로라를 보는 게 버킷리스트 중 하나에요.마음 같아서는 계속 인터뷰를 하고 싶지만 점심시간이 끝나가네요. 마지막 질문으로 이번 주 특별한 계획이 있으시다면?별다른 계획은 없어요. 아마도 그냥 집 앞 석촌공원 산책이나 하지 않을까요?유진님과의 대화를 음식에 비유하자면, 태국의 코코넛 카레 같은 맛이었어요. 익숙함으로 치부될 수 있는 것들에서 개성을 찾아내는 유진님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 주에는 비즈니스 파트에서 일하고 있는 분과의 인터뷰가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Yujin’s 매콤새콤 파스타 레시피]1. 준비물 (1인분 기준)스파케티면방울토마토10~15알새우(냉동 칵테일새우 추천!)올리브마늘 슬라이스올리브유레드 페퍼 가루 (마트 수입코너에 파는 크러쉬된 페퍼가루)2. 만드는 방법1) 방울토마토를 씻어서 반으로 예쁘게 잘라주세요2) 스파게티면을 취향에 맞게 삶아 주세요 (삶은 면에 소금 간을 해주세요)3)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마늘,토마토,새우, 올리브를 넣고 토마토 형태가 으깨질때까지 충분히 익혀 주세요(취향에 맞게 소금으로 간하거나 올리브 절인 물을 넣으셔도 좋습니다)4) 익히면서 레드 페퍼 가루(매콤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많이)와 바질가루를 넣어 주세요.5) 삶은 면을 팬에 투하한 후, 약한 불에 믹스해 주면 파스타 완성!#토스랩 #잔디 #JANDI #UI디자인 #UI디자이너 #디자인팀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사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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