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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 회장,대기업에 엑싯하기 & 베트남 시장 현황.

베트남 식품사업, 도전이라 묻고 성공이라 답하다.2:00 ~ 3:00 김태곤 회장 강연3:00 ~ 3:30 베트남 시장 현황 & 질의 응답[강의 전문]베트남에서 1/3을 살고 있는 나.1. 나는 왜 베트남인가.2. 나는 왜 김치를 택했는가.3.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1993년도에 우리나라 대전 엑스포라는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내가 거기서 일했는데 광고 출판쪽으로 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베트남을 3박 4일을 갔다 여기서 내가 살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1994년에 그냥 보따리 사들고 갔다. 그때 나는 한국이 너무 무서웠다. 사람들이 다 똑똑하고 영리해서.. 나는 그때 좀 그렇지 못했고 사는게 무서웠다. 경쟁이 나한테 맞지 않았다.나는 광고, 출판일을 했는데 그때 대기업들이 막 베트남에 진출하려고 할 때였다. 그때 매체가 많이 발달하지 않아서 옥외광고 위주로 일단 일 했다. 그러다가 IMF. 그러다가 나도 한국에 왔는데 5년동안 진짜 안해본 일이 없다. 여자 속옷부터 옷 장사부터... 근데 그때 한국이랑 안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호치민갔는데 75불 있었다.2004년 내가 식품에 식자도 몰랐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베트남의 한국의 이커머스를 해보자. 이렇게 생각했었다. 근데 나는 그때 수중에 75불.. 그래서 어떻게 돈벌지.. 이런 고민을 하다가 그때 베트남 내 친구들이 있었는데 얘네들이 김치를 되게 좋아하더라. 그래서 김치를 만들어팔까.. 고민을 했다. 그래서 인터넷 뒤지고 한국 식당가서 눈여겨보고 사람들에게 묻고 그러다가 4개월동안 매일 아침 김치를 만들었다. 김치도 근데 썩더라. 그래서 아침에 담그고 저녁에 확인하고, 저녁에 담그고 아침에 확인하고 이렇게 4개월쯤 했다. 그리고 나니깐 아 이런게 김치구나. 근데 당시에는 좀 돈이 필요했다. 그래서 슈퍼에 가서 팔아야하는데 그떄 무슨 식품 인증 이런 것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내가 좀 팔아보자하니깐 그때 구정이기도 했고 드라마에서 김치, 김밥, 떡볶이도 먹고 이런게 또 많이 나오다보니깐 나는 김치를 선택했다.김치를 만들고 오토바이 타고 가서 슈퍼에 진열해놓고.. 그때 아 사람들이 진짜 내것을 살까? 내가 1시간 마다 가서 가슴 졸이면서 김치 확인을 하는데 하루 동안에 20개가 다 없어지더라. 어.. 신기하다.. 사먹네.. 근데 이게 재구매로 이어질까?? 그 다음에 40개 갖다놓으니깐 또 다 팔리더라.그래서 그 다음날부터 물건량을 조금씩 늘려갔다. 근데 반응이 계속 오더라. 그 다음에는 슈퍼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회사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고 광고, 슈퍼, 이커머스 일단 이거 다 때려쳐야곘다. 이걸로 승부를 봐야겠다. 김치로 해보자. 하루에 20개 500g 으로 시작한게 10,000개까지 갔다.그때 비하면 지금 베트남은 상전벽해. 그때 교통편이 너무 안좋았는데 호치민> 하노이 어떻게 보내나? 트럭이 3일동안 간다. 냉동 트럭이. 근데 예네들이 기름 아낄려고 냉동을 끈다. 그러면 그 안에 신선 식품이 어떻겠냐. 그리고 또 김치를 먹여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베트남 전곳을 돌아다녔다. 그때 나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고 느꼈다.베트남처럼 그렇게 물류 인프라가 안좋은데 어떻게 가능했나? 1,000곳이 넣는 곳에 유통 했는데. 우리는 브랜드 파워로 어느 슈퍼든지 새 슈퍼가 생기든지 우리 브랜드를 초청하더라.왜 CJ에 매각했나? CJ가 동남아에 진출을 해야되니깐 그 진출지를 베트남으로 진출하고 CJ재단이 식품 사업으로 진출해야되는데 김치, 두부 등.. 들어가야겠고.. 우리 브랜드는 옹킴 김치. 이 옹이 나이 많으신 옹. 그런데 우리는 김옹 최옹 박옹 이런걸 높은 사람한테 쓰지만 미스터를 번역하면 베트남으로 옹이 된다. 그래서 처음 20개 낼 때 브랜드를 등록해놓고 시작했다. 옹킴, 미스터킴 등록해놓고 시작했다.CJ가 보니.. 옹킴이 뭔가 왔다갔다 하는거 같고.. 처음에는 같이 하자고 안했다. 지네들이 해보려고 했는데 자꾸 내가 거슬린거지. 그때는 베트남에서 우리가 김치의 대명사였다.주위에서는 너 왜 CJ한테 주냐.. 이렇게 판단하는데 나는 내부적으로 좀 여러 애로 사항이 있었다. 일단 처음에는 거절했다. 3년 있다가 또 왔는데 나는 그때 더 커져있었다. 지금도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가 점유율이 80% 이상이다. CJ 뭐든지 들어와도 옹킴을 못이기니깐 그걸 스스로 알게된 것.그때 이제 M&A 과정에서 실사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브랜드 벨류 가자고 산다고 했는데 20명, 30명 막 들어와서 우리 회사를 뒤지는데 화가나서 다 나가라고 했다. 그러는 서로 우여 곡절이 있다가 M&A 를 결국 했다. 속은 편했는데 내 손에서 떠났다는게 좀 마음이 씁슬했다. 이제는 가끔씩 생각은 나지만 지금은 그때 준 돈으로 잘살자.. 그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있다.베트남 쉽지는 않다. 근데 정말 기회가 많은 것 같기는 하다. 너무 큰 그림 말고 뭐 동남아가 답이다. 이런 것보다는.. 베트남이 답이다 나는 이건 맞을거라고 생각한다.안태양 대표, 동남아시아 진출 방향우리 한달 5일 정도를 제외하고 한국에 있는 날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한번에 기회가 될 때 말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효과적으로 작은 기업들이 갈 수 있는 방법들이 가 있을까 고민했다. 현재는 김치 파우더를 만들어서 청우식품과 협업하고 있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을 통해 체험하는 문화의 경험이 강력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되게 잘 짜는게 중요한 것 같다. 이걸 잘해놓으면 각자에서 고민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잘 가져가는 게 중요.동남아에서 사업을 한다?1. 다양한 브랜드를 리스트업 해놓는 기록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고2. 이 중에 브랜드를 고르면 핵심 컨셉 한 줄 (우리는 김치 파우더가 아닌 포지셔닝한게 시즈닝 플레이버로)3. 가격 정책이렇게 하고 나면 5만원으로 쓰면서 남자? 여자? 가 반응하는지 나만보기로 공유하는지, 전체 보기로 공유하는지 등등 자세하게 데이터들을 쪼개서 보는 연습을 하고 빠르게 테스팅한다.[Q&A 김태곤 회장님]Q1. 꼭 베트남 진출할 때 알아야되는 것?A1. 베트남에 대해서 참 지식들이 부족한 걸 느낀다.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기회는 정말 많지만 만만한 나라는 아니다.Q2. 하겐다스 아이스크림 성과가 잘 나나?A2. 아이스크림이 베트남에서 우리만큼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처음에는 좀 호기심에 먹는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 빙그레가 아이스바로 나오는거 많이 팔기는 하는데 그걸 가지고 회사가 직접 진출하기에는 좀 그런 것 같다. 하겐다스 내가 또 좋아해서 가긴 가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Q3. 베트남 비즈니스맨들의 성향?A3. 베트남 사람들은 신기하게 친구되기가 좀 힘들다. 10년동안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퇴사하고 헤어지면 그때부터는 남남이 된다. 자기한테 이익이 되지 않으면 사정없이 돌아선다. 이 사람들 문화가 그런 것 같다. 이런 걸 조심해야될 것 같다.A4. 운영하실 떄 노하우 3가지는?Q4. 첫째, 사람이다. 사람을 믿지 마라. 내 간까지는 안 빼줘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친절하게. 베트남 사람들은 체면을 참 중요시한다. 둘째 사람들이 거짓말을 잘한다. 세계에서 1등할 것 같다. 거짓말. 우리는 표가 나는데 이 사람은 전혀 티가 안난다. 회사 조직 내에서 거짓말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럼 거기서 금전 사고도 날 수 있다. 어느 한 사건은 우리 회사를 다 빼돌려서 김치 공장을 차리는 사례도.. 셋째, 관공서랑은 간 다 빼놓고 다 내놓는게 중요하다. 위에서 밑으로 내려올 뿐만 아니라 밑에서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다. 나 누구누구 아는데 그런거 잘 안먹힌다.베트남에 "고깃집", "고기" 프랜차이즈 집들이 있는데 또 "코리안 바베큐" 이런 것도.. 근데 이거 다 베트남 사람들이 하는거. 아쉬운 것은 우리 쌀국수가 베트남에 맛에 어울리는 쌀국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무 비싸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돈으로 한 고급이라고해도 3천원 정도. 제대로 된 쌀국수도.2500불 수준. GDP 호치민은 6000불 넘었다. 베트남은 무조건 맞벌이를 한다. 그러니깐 받는 월급이 2x 를 하면 1만불이 넘는다. 이런 인구가 1,100만명. 이제는 고급화, 안전한거, 위생적인거 점점 찾고 있는 것 같다. 싼가격보다는 중이상의 가격들의 식품들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싸구려로 들어가면 실패한다.Q5. 첫 해외 진출을 하는 기업에게 한마디.A6. 일단 빨리 부딪혀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계산만 하면 세월 보낸다. 100% 계획하기보다는 어느정도 자신 있다라고 하면 일단 빨리 보따리 싸고 가야되는 것 같다.Q6. 한국 컨셉으로 베트남 진출해서 프랜차이즈가 가능한가?A6. 한국에서 재료를 가져가서 사업을 베트남에서 한다는 건 타산이 맞을 수가 없다. 나 같은 경우는 모든 것을 현지에서 생산하고 고춧가루만 가져갔다. 베트남에서 한국 음식이 비싸다라고 해서 못사먹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김치도 중산층 이상이다. 그래서 베트남은 인구가 1억인데 상위를 보면 1천만명.  90% 는 버리고 10% 를 타겟해서 사업해야된다. 된장찌개 못먹는 사람은 버리고 가야된다.Q7. 베트남에서 가장 사업의 큰 고난은?A7. 특히 식품 제조, 유통은 가장 중요한게 교통 인프라다. 물류 인프라. 그게 진짜 너무나 힘들었다. 김치는 신선 식품이기 때문에 가는 도중에 다 발효가 되고 어떤 컴플레인 중에는 김치가 빵 하고 터져버린거. 슈퍼에서 컴플레인. 발효 가스 때문에 터진 것. 물류 과정에서 핸들링하지 못하는 사건들.. 우리한테는 딱 먹기 좋은데 물건이 도착하면 너무 발효된 것. 자재 수급 이런거 다 가능.Q8. 베트남 점포 선정에서 골라야되는 팁?A8. 베트남 사람들은 개개인의 기동성이 진짜 좋다. 오토바이 타고. 조그만한 골목도 다 다닌다. 균형이 감각이 굉장히 뛰어난 것 같다. 오프라인을 낸다면 구태어 시내 한복판일 필요없다. 어느 골목이든지 베트남은 사람이 많다. 장소 선정하는데 우리나라처럼 하지 말 것. 이 사람들은 입소문만 나면 다 찾아온다. 우리 커피숍 같은 경우에도 골목에 있다. 오토바이 주차할 공간만 만들어놓으면 된다.Q9.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A9. 내 아는 사람은 온라인으로 뉴질랜드에서 매달 컨테이너 4개를 베트남으로 유통시킨다. 누구를 타겟팅하는지에 따라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나올거다. 그리고 모든 어떤 이벤트이던지 참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브랜딩이 이벤트 거점으로 빠르게 잘되는 것 같다. 베트남 사람들 중에서도 온라인에 더 많은 DNA를 가지고 있는 타겟이 있다.Q10. EXIT에 대한 후회는 없나?A10. 내가 김치 사업을 시작할 때 50살이였다. 너무 절망했던 때였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게 한국의 고급 애완동물 사료를 만드는 수위사들 몇명이 있는데 그걸 베트남에 가져가서 파는거 생각하고 있다. 좀 많이 진행되었다. 애완견 시장이 엄청나게 큰 시장이다. 베트남도 강아지 엄청 좋아한다. 로얄 캐닌 같은거를 보통 먹이고 그게 제일 좋은 걸로 안다. 나느 유기농으로 포지셔닝으로 해서 생각하고 있다.내 친구도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강아지 스파를 간다. 우리나라 같이 그렇게 비용이 안들기 떄문에 가는거. 펫 사료가 굉장히 비싸다. 로얄 캐닌 이런거 2-3배다. 친구한테 이거 사람도 먹을 수 있는거니깐 휴먼그레이드. 이거 살래? 하니깐. 안사. 왜 안사 하니깐 너무 비싸.. 이런식으로 타겟하고 있는 시장을 제대로 세그먼테이션을 하면 한번 부딪혀 볼 수 있다. 그런 그걸 살 수 있는 사람들에게 그 시장만 공략하면 오히려 접근하는게 더 쉽다.[안태양 대표]동남아시장에 크리스마스 시즌 막 이럴때 펫 호텔이나 이런 것들 자리가 벌써 다 쳐버린다. 먹는거, 간식 같은 것 보면 브랜드로 같은 용량을 비교해보면 한국보다 비싸다. 1.5배 더 높다. 근데 슈퍼마켓에서 산다. 온라인으로 딜리버리안되.주목해볼만한 반려동물 시장.. 동물병원을 준비하고 있는 아는 팀도 있는데 여기는 여기 강당 두배 되는 크기에 아예 현지인들한테 진입장벽이 있게 만들려고도 계획 중이다.  베트남은 시장이 다 열려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거 다 있다. 세그먼트 잘 잡으면 된다.나는 엑싯한번 해보는 걸 추천한다..사업이 커져도 돌아서면 내가 돈이 없다. 여유가 없더라. 맨날 돈 구하로 다니고.. 나같은 경우는 지금 커피 사업을 김치 사업만큼 막 열심히 못한다. 나이가 드니깐 좀 귀찮아지고 아무래도 좀 내가 여유로워서 그런 것 같다. 근데 젊은 사람들은 그럴 것 같지 않다. 엑싯을 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다. 할거면.. 좀 돈 많은 기업한테 엑싯을. 자기 벨류를 높이려면 네이밍을 잘하고 브랜드를 잘 만들어놓아야 한다. 베트남이면 베트남에 어울릴 수 있는 브랜드스러운 것과 이름이 있는 것.Q11. 베트남 생활 구조?A11. 베트남 주택 구조 ,내가 갔을때만 해도 한 집이 큰 방 하나 밖에 없다. 운동장처럼. 베트남은 길거리 음식이라고 또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그 사람들은 그게 생활이다. 아무리 돈 좀 있는 사람이더라도 그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고 그 사람의 문화다. 밤되면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엄청 많이 나온다. 아침, 점심, 저녁 대부분 맞벌이 >> (다 사먹어)  미들 클래스 라인? 이게 베트남 시장에서 F&B가 어려운게 다 맛있는데 가격이 넘 싸서. 500원짜리 쌀국수랑 7,000짜리 쌀국수랑.. 별 차이가 안난다는 것. 김치를 사먹는 사람은 중산층이상. 기본적으로 냉장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 품질을 낮춰서 가격을 낮춰야지 이런 접근은 망하는 접근 법.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마케터를(CMO)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이벤트참여 #이벤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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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이롭게 움직일 수 있는 브랜드 매니저가 되고 싶어요사람의 마음을 이롭게 움직이고 인류에게 공헌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스푼 라디오의 '왕자님' 윌리엄을 지금 소개합니다.영국 왕실 윌리엄 왕자님, 스푼 윌리엄 feat. 해니 그리고 귀요미 윌리엄출처: Tumblr , KSTARS 재경 일보 스푼의 윌리엄 왕자Q. 팀 내에서 요즘 왕자님으로 불리시던데, 혹시 마음에 드는 별명인가요?"아니요. 너무 억지 별명인 것 같아요 하하 갑자기 팀원 Ceci가 저에게 왕자님이라고 불러주시더라고요. 이름 때문인 것 같은데, 저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호칭인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사자 새끼'할래요.어린 시절의 윌리엄 사자 새끼요?사자 - "사자는 그룹의 리더를 지칭한다고 해요. 사자는 무리들을 아우르고 함께 집단생활을 해야 하는 동물이라고 해요. 그런 점이 저 같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가는 그런 존재요. 제가 사자 새끼인 이유는, Neil이 현재 사자이시니까 저는 그 무리를 따르는 '사자 새끼'에요"만땅 시절 빅터,테드 그리고 윌리엄듣고 싶은 당신의 스푼 라이프나의 첫 사회생활 만땅"2013년, 22살 홍대에 놀러 갔어요. 그때 처음으로 대구에서 서울에 놀러 왔었는데 갑자기 휴대폰 배터리를 다 써버렸지 뭐예요. 그때 갤럭시 S를 쓰고 있었는데 충전해야겠다 싶어 편의점을 가는 길에 갑자기 '만땅' 을 마주친 거예요 (스푼 라디오 이전 배터리 공유 서비스) 3분 충전이라니.. 원래 편의점에서 충전하면 최소 30분이 걸리던 시절인데 3분이라뇨? 이건 혁명이다 싶었어요.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때 홍대에서 일하고 계시던 테드와 빅터에게 이 서비스 저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물어봤어요. 그게 마이쿤과 인연의 시작이었어요.닐과 준의 연락처를 받고 연락을 했어요. 제가 이 서비스를 대구에서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막상 사람들을 만나보니 이 사람들하고 일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거예요. 대구에서 하는 것보다 이 사람들하고 함께 하면 더 큰일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서울에 올라오게 되었어요.사실 그때 제이가 저를 보고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셨데요. 다짜고짜 함께 하겠다고 들이대는 저를 보고 오해를 하셨었죠. 하지만 결국엔 제 진심을 알아주셨어요. 그리고 저희 부모님도 정말 걱정 많이 하셨어요. 그땐 마이쿤에 대한 기사도 별로 없었을 때라 제가 다단계를 한다고 생각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약속드렸어요. 2년만 서울에서 뭔가 하나 해서 돌아오겠다고. 그렇게 서울에 오게 되었고 만땅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그게 저의 첫 사회생활 시작이었어요"내가 브랜딩을 하게 된 계기"처음엔 영업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영업을 하면서 배운 건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었어요. 사실 저는 원래 소심하고 진지한 사람이라서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영업을 통해 제 스스로를 좀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렇게 영업을 하다 보니, 마케팅과 영업에 대한 차이점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마케팅, 무엇보다 '브랜딩'을 통하여 하나의 생각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움직이고자 하는 욕망이 커지게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만땅 이후로 다시 대구로 돌아가 학교를 마칠 때쯤 고민이 많았어요. 졸업하고 꼭 이들과 함께 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마이쿤 멤버들에 대한 확신은 강했지만 저의 대한 확신이 조금 부족했었거든요. 이 그룹 안에서 내가 얹혀가는 존재가 아닌, 나라는 존재감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기획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어요. 그러면서 저에 대한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 업계에서 변화의 중심이 되야겠다 마음먹고  다시 '스푼 라디오'라는 서비스를 함께 만들기 위해 재 입사를 하게 되었죠.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같이의 가치를 아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요. 이 세상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이거든요. 함께 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그 효과를 알고 믿는 사람과 일하고 싶습니다.'스푼'이라는 브랜드는"힘들 때, 기쁠 때, 그리고 슬플 때도 찾고 싶은 다양한 감정 속에 언제나 생각나는 브랜드 이길 바라고 그렇게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스푼이라는 서비스가, 마이쿤이라는 기업이 백 년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왕 이 세상에 탄생한 거 1세기는 겪어봐야 하지 않을까요?"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William알고 싶은 William의 이야기솔직히 진지한 건 콘셉트이죠?"제 별명이 노잼 또는 엄근진인데요. 아마 저는 태어날 때부터 진지하지 않았을까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제가 한 마디만 하면 다들 정적이 흐르더라고요. 콘셉트가 아닌데, 왜 그런지 잘 모르겠어요. 사실 그래서 제 글이 너무나 딱딱하고 진지하게 나올까 봐 걱정도 되는데 재밌는 글로 써주시길 바랍니다 써니!"(죄송한데, 제 필력으로 진지함을 없애버리기엔..)나의 열정은 대구에서 시작"저의 열정은요, 대구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제가 대구 사람이라 그런가 봐요 하하. 원래부터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항상 목표가 있었는데 심지어 군대 갈 때도 반드시 지휘관 운전병이 되겠다고 다짐했는데 정말 이루고 제대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의 사회생활의 기준은 만땅이란 서비스를 했을 때, 그 기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요. 그때 정말 열심히 했었고 그때만큼의 열정이 목말라요. 포기도 선택이란 말이 있듯이 저는 우선순위를 현재 '일'에 두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저를 나타내기도 하고 행복이자 저의 열정이거든요.닐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신데 '열심히 하는 거 필요 없다. 잘해야 한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어요. 열심히는 당연히 기본 베이스이어야 하고, 이젠 열심히 보단 잘하고 싶어요. I am sorry"제가 이름이 윌리엄인 이유는 윌리엄 왕자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윌리엄이라는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되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덜컥 윌리엄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미국에 한번 갔을 때 어떤 분이 저에게 이름을 물어보셔서 윌리엄이라고 대답하고 저도 모르게 바로 'Sorry'라고 해버린 거예요. 생각해보니 왕족 이름을 제가 너무 쉽게 택해서 붙인 이름 같아서(?)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재미있나요?"(음... 잘 모르겠어요)William은1. 메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2. 닭 요리를 무척 좋아합니다 ex) 치킨3. 수영을 좋아합니다.팀원들이 William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Jay 曰: 등대 - "주위를 관찰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Ted 曰: 용암 - "뭔가 찐득한데 열정은 엄청 뜨겁고 소리 없이 강하다."Sunny 曰:  제2의 나이젤 - "나이젤만큼 어쩌면 나이젤보다 더 성숙하고 멋진 어른이 될 것 같아서"Summer 曰: 자동번역기 - "상대방이 한 말을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자기의 표현으로 다시 한번 번역하여 말한다." +이브라히모비치 즐라탄 (LA 갤럭시 소속의 스웨덴 축구선수) - "머리 기르면 닮아서"Chloe 曰: 무파사(라이온 킹 심바 아빠) - "아기 사자는 안 어울리지만, 같이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Hennie 曰: 82년생 신승욱 - "92년생 동갑인데 개그감이나 일상 멘트로는 82년생이 거의 확실해서; 그리고 그만큼 어른스럽기도 하다!"Cherish 曰: 개그 치는 AI -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개그를 치지만 AI처럼 뭔가 코드가 빵 터지는 개그는 아니다"Ceci 曰: 왕자님 - "바쁜 와중에도 여유로움이 느껴지고 항상 기품 있다. 무엇보다 영국 왕자랑 같은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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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체계적 관리로 온라인 패션몰 시장에서 승승장구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가 하루가 다르게 커져가고 있다. 이제 대부분의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인터넷쇼핑몰을 더 선호하는 흐름을 타고 있다. 굳이 발품을 안팔아도 되고 가격비교도 편하기 때문이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기업들 또한 동반 성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웹뜰이다. 본지는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 하며 최고의 맨파워로 책임경영을 펼치고 있는 웹뜰의 이태경 대표를 만났다.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귀사는 패션브랜드 e-비즈니스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선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웹뜰(주)는 패션브랜드의 성공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컨설팅하고, 기획 및 판매 운영하는 회사다. 온라인 유통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여러 패션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위탁, 매입, 생산, 컨설팅 등의 형태로 패션브랜드들의 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돼 10년차를 맞이했다. 회사를 설립한 배경은? 그리고 그 간 걸어온 길에 대해 알고 싶다.   본인은 의류학과를 전공했고, 패션브랜드에서 온라인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돼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당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제법 인정을 받았고 여러 회사로부터 스카웃 제의도 받았으나 큰 관심이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회사 설립 배경을 살펴보면 온라인 마켓이 성장하는 시기에 체계적으로 판매하는 업체가 많지 않다는 것을 파악하고 처음에는 간단히 컨설팅을 하다가 그 누구보다 잘 판매하고 운영할 자신이 있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현재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또 물류센터 등 회사 인프라에 대해서도 궁금하다.   크게 MD, 물류, CS, 웹디자인, 경영관리 부서로 구성돼 있다. 물류는 3군데서 운영하고 있는데 한군데가 직영이며 2곳은 3자물류를 활용하고 있다. 향후 물류센터 구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패션, 온라인 판매 사업 주력   전자상거래와 관련, 현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웹뜰의 가장 주력 사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 이유는?   다양한 사업이 있지만 패션 카테고리 온라인 판매 사업이 주력 사업이다. 그 이유는 이 사업이 처음으로 펼친 사업이고, 회사에서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간단 명료한 이유다.   주요 고객사는 어떻게 형성돼 있나? 그리고 향후 타겟층이 궁금하다.   판매처는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패션전문몰, 종합몰, 백화점몰, 폐쇄몰 등이다. 자세히 언급하면 하프클럽, 패션플러스, 11번가, 옥션, G마켓, 티몬, 위메프, 쿠팡, GS이숍, 롯데닷컴, 신세계몰, H몰, AK몰, 카카오톡 선물 등 꽤 유명한 기업들이다. 우리는 향후 국내 온라인 외에 해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귀사는 고객과의 신뢰를 가장 중요시 여긴다고 했다.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은?   무엇보다도 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과 정확한 배송이다. 그리고 고객과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신뢰를 언급했던 부분은 상품 공급처와의 신뢰 구축도 포함된다. 상품 공급처의 목적에 맞게 운영 계획을 짜고 공급받은 물량 기준 판매율, 매출 목표 달성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하면서 신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래서 오랫동안 거래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파크랜드, 인디에프, 아이더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고객사 제품 브랜딩 초점   그렇다면 경쟁업체 간 우위를 점하기 위한 귀사의 특징 및 장점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선 브랜드별 체계적인 관리력이 우수하고 브랜드별 매출 효율 가장 높다. 다음으로 촬영, 디자인 등 브랜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리딩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적응해 앞서가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미자막으로 위탁 판매 외 매입, 온라인 전용 상품 기획에 참여해 높은 판매율 기록하고 있다.   이태경 대표님의 경영철학에 대해 듣고 싶다.   입점몰, 고객, 직원과의 약속 이행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시 말해 신뢰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소싱해서, 대중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가장 열심히, 가장 정직하게 업무를 해나간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조직문화가 발달하는 이 시대에 웹뜰의 복지현황 및 사회 공헌활동에 대해서 알고 싶다.   우선 월별로 팀비를 지원해 팀 단합을 고취하고 있으며 체력단력비, 도서, 각종 교육비, 소모임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휴계실를 완비하고 있다. 또 전사적으로 분기별로 문화 활동, 체육대회,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근속자에게 포상을 하고 여름휴가일수를 추가적으로 지급해 애사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매월 목표달성에 따른 인센티브, 매월 우수사원 선정 인센티브, 매년 최우수사원 선정 인센티브, 매년 손익 분배 전직원 인센티브를 지급해 직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성 직원들이 많은 편이라 여성 직원들을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쓰려고 하고 있다.   화주사가 물류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대표님의 견해는?   물류기업 대표와 센터장, 우리 책임자가 얼마나 책임을 지고 실무에 관여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약속이행을 잘하고 신뢰도가 높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 B2C를 다양하게 경험했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지를 따져본다. 아울러 여러 가지 변수에 빠르게 대응하고 인력수급이 원활한지를 살펴본다. 인프라의 경우 비용 측면(평수, 인력, 시설 등)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을 잘하는지 알아본다.   중소기업에게 길잡이가 되는 것   회사를 이끌어 오시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인가?   가장 보람된 순간은 온라인 매출이 적었던 브랜드를 매출 1위로 만들었을 때와 고객이 역시 웹뜰이라고 할때다. 그리고 웹뜰 출신의 직원들이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때와 회사에 애사심을 갖는 직원들이 조금씩 늘어날 때 뿌듯하다. 그리고 소기업들에게 작게나마 길잡이가 되어줄때 보람을 느낀다. 힘들었던 순간은 지속적으로 성장시킨 브랜드가 정치적인 요인으로 계약이 갑자기 종료될 때 많이 안타까웠다. 그리고 오랫동안 아끼던 직원이 퇴사할때 심정이 착잡하다.   웹뜰의 중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듣고 싶다. 또 향후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패션 외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것이다.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좋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소싱하는게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수입하고 국내 상품들을 해외에 수출해 글로벌한 기업으로 커 나가는 것도 또다른 목표다. 다른 한편으로 디자인, 아이디어, 생산력만 가지고 있는 소기업들의 고민인 유통을 해결해주고 싶기도 하다. 인재양성 측면에선, 실력있는 온라인MD를 업계에 계속 전문적으로 양성하는게 목표다. 솔직히 이 분야에 전문인재가 너무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물류와 경영> 독자들에게 인사말 한마디 부탁 한다.   유통의 절반이 물류라고 생각한다. 최근 유통이 진화하고 있는데 유통과 함께 물류가 동반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 Korea>#웹뜰 #인터뷰 #대표인터뷰 #온라인패션몰 #브랜드 #체계적관리 #패션 #해외브랜드 #온라인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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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경력직으로 합류한 멤버는 무엇을 해야 할까?

제목은 조금 거창하게 잡아봤지만 어디까지나 단편적인 경험으로부터 온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읽는 분들이 감안해서 봐주셨으면 좋겠고 부디 글의 의도가 와전 없이 전달될 수 있길 바라면서, 시작해보려 합니다.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처음'이라는 것은 있으니까-그런데 '스타트업'은 그런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특히 신생 스타트업일수록, 청년 창업일수록 더더욱. (간혹 가다가 진짜로 사업에 타고났거나 일잘DNA를 선천적으로 지니신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얼마 전에 대기업에서 오래 근무를 하다가 스타트업으로 이직한 사람들의 글을 봤습니다. 두 사람이 익명으로 솔직 토크를 한 내용을 정리해 둔 글이었는데 요지는 그거였습니다. '스타트업, 기대하고 갔는데 체계도 없고 힘들고 별로더라' 이 글에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또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그런 마인드라면 스타트업 업계에 안 오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 거다'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스타트업에서 일한다'라는 것은 그런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처음인 사람들과 우여곡절을 나누며 오르락 내리락을 함께 할 의향이 있다'는 것 - 그런 것 없이 기존 큰 회사가 가지고 있는 '당연한 것들'을 기대하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스타트업에서 경력직 멤버는, 기존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는 사람 위와 같은 이유로 스타트업에 합류한 경력직이라면, 뭐든지 처음인 사람들 사이에서 기존 멤버들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력직 멤버에게는 기존 멤버들과 조금 다른 배경, 경험, 리소스, 네트워크 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고, 경영진 또한 그러한 판단과 기대 하에 경력직을 채용했을 것입니다.덧붙여 여기에는 단순히 위에서 언급한 '경험, 네트워크' 등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경력직이어서 가질 수 있는 눈치와 센스, 적응력들 또한 이 대목에서 빛을 발합니다.신입이 들어오면 느껴지는 '패기'처럼, 새로 들어온 멤버로서 '활력'을 불어넣어줌과 동시에 과하지 않게, 분위기에 잘 젖어들면서, '일이 되게' 해주는 것 그게 정말 '능력 있는 경력직'의 모습이 아닐까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내부의 컨센서스 그런데 여기에 전제되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내부에서 얼마 정도 '합의'가 되었느냐입니다.새로운 시각, 새로운 솔루션은 사실 기존의 멤버들도 원하던 바였을 터, 하지만 기존에 해왔던 것들에 대한 경험치와 애정, 나름의 철학 때문에 생각보다 쉽게 새로운 시각이나 솔루션을 받아들이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이 점을 사전에 경영진이 멤버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합의를 이뤄놓는다거나 새로운 멤버의 역량에 맡기어 충분한 시간과 합의, 믿음을 쌓는 모습을 지켜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전자의 방법을 통하든, 후자의 방법을 통해서든 컨센서스를 이뤄가는 과정은 서로 꽤나 인내가 필요합니다. 하물며 학창 시절만 생각해봐도 새로 전학 온 친구가 '티 안 나게' 우리 반에 섞이려면 적어도 두세 달 (즉, 한 학기 정도의 시간) 이 필요했듯 -물론 '스타트업'의 특성상 린 하게, 빨리, 결과물을 얻어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조금 들긴 하지만, 서로 조바심을 (티) 내지 않고 합을 맞추는 시간을 인내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분명, '생각지도 못했는데 잘 맞는 부분' 들이 발견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생각지도 못했는데 안 맞는 것도 발견할 수 있.....ㅇ.....) 그럼 나는 뭘 하고 있지? 스타트업에 합류한 후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유저 생각'입니다. 왜 이것을 더 많이 클릭했을까? 혹은 내가 의도한 장치들이 효과가 있었나? 유저들의 반응을 평균 내보고, 비교해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나 자문자답하곤 합니다.더불어, 유저들의 입장에서 더 궁금할만한 것, 더 필요할만한 것을 찾아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를 고민합니다. 이런 고민들은 기존에 일 할 때와 약간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져갈 수밖에 없는 고민입니다. 그리고 계속 듣습니다. 필요하면 먼저 물어보거나 자리를 마련하도록 만들어서라도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때는 신입의 자세로 돌아가려고 의식적으로 애씁니다. 무슨 이야기냐하면, '나 이 정도 경력 있고 이런 경험 있는 사람인데, 내가 왜 이런 말을 듣고 있어야 해'라는 식의 쓸 데 없는 생각을 하지 않도록 경계합니다. '내 경험이 전부가 아니다, 내가 일해왔던 방식이 여기서는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동안 이 서비스를 위해 고민하고 개선했던 시간들을 존중해야 한다'라는 자세로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글은 스타트업으로 이직하고 3주가 지났을 때 정리했던 것이었습니다. 글을 다시 보면서 이후에 나는 어땠나? 반추해 보았습니다.사람들이 사는 데에, 일을 하는 데에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일을 합니다." 고로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찾아 움직이고, 더 잘하는 일을 해서 많은 사람들과 잘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지금 내 자리가, 그것에 큰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로 더 나은 멤버가 되기 위해 이 때나, 지금이나, 내일도, 끊임없이 고민할 것입니다. 이 고민들이 쌓여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길 바라며 - #앵커리어 #마인드셋 #경력직 #스타트업 #스타트업합류 #스타트업이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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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컬처] 마법사, 빗자루, 촛불… 그리고 #입사식

 마법사 옷을 걸친 사람들, 공중에 떠 있는 빗자루와 촛불, 벽에 걸린 움직이는 액자…지난 3월 27일, 제일기획 본사 11층을 지나던 제일러들은 뜻밖의 풍경에 의아해했는데요. “영화 촬영하나?”, “캠페인 영상 촬영을 사내에서 하나?”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풍경이었죠. 이 이색적인 풍경은 바로 신입 제일러들의 입사식 때문이었는데요. 2018년 신입 제일러들의 입사식 현장, 지금부터 같이 구경해볼까요? 이번 입사식 컨셉은 ‘마법’  제일기획 입사식은 매번 신입 제일러들이 스스로 입사식 컨셉을 정하고 영상, 공연 등을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세계무대로 떠나는 공항 컨셉으로 꾸며지기도 했고, 락페스티벌 컨셉으로 꾸며지기도 했었죠. 처음 선배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 부담감도 크지만, 똘똘 뭉쳐 준비하다 보면 동기들끼리 친해지기도 하고 아이디어와 재능, 패기를 발산할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떨리고 설레는 ‘데뷔 무대’인 셈.이번 신입 제일러들은 ‘마법(MAGIC)’을 입사식 컨셉으로 정했다고 하는데요. 조창민 신입 제일러의 말에 의하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마법’에 비유해 제일기획에서 ‘마법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초짜 마법사’들의 꿈과 포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하네요.▲ 마법(!)을 선보이는 신입 제일러들   천천히 즐기면서 성장하길! 입사식은 지난 6주간의 신입사원 교육 과정과 글로벌 광고업계 현황 등을 담은 영상으로 시작했는데요. 이어서 신입 제일러들이 입사식을 위해 연마(?)한 마술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일기획의 ‘마법’ 같은 능력을 재치있게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활력 넘치는 댄스공연!▲ 입사식 마무리는 댄스 공연! 입사식에 참석한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법’과 같은 캠페인을 만들며 느꼈던 자부심과 감성을 다시금 일깨워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신입 제일러들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서두르거나, 멈추지 말고 천천히 즐기면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프로로서 눈부신 활약을 하게 될 신입 제일러들의 모습이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 블로그에서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3월, 제일기획 신입 제일러들처럼 새로운 시작을 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새로운 출발선에 선 블로그 독자 여러분들도 서두르거나 멈추지 말고 항상 매 순간을 충분히 즐기며 눈부신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일기획 블로그가 응원해요.♥#삼성 #삼성그룹 #제일기획 #신입사원 #입사식 #사내문화 #기업문화 #조직문화 #기업복지 #신입사원정보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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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퀘어 주승호 기자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PR

[비즈스페셜-홍보편] 기자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PR 슬라이드 자료명승은 대표님 인터뷰하다가 조인. 다양한 기획 기사 작성하고 있고 우린 미디어인데 행사를 되게 많이 개최한다. 우리 이름을 걸지 않고 하는게 많다. 행사 운영 주최, 섭외 다 하고 있다.TODAY AGENDA.1. 스타트업 PR이란2. 기자 이해하기3. 보도자료 작성방법PR ? 설득스타트업 PR ? 가진 것 없이 하는 설득 = 어렵다.스타트업 PR이 IR과 유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IR은 '숫자'를 통해PR은 '스토리'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주승호 기자님 같은 경우는 관심있는 스타트업의 사업 계획서를 (숫자 빼고) 받아보신다고. 그래서 그걸 보고 이 대표님 경험이 되게 많네? 이 팀은 대기업 출신이 많네? 등 어떤 스토리를 뽑아낼지 생각한다.PR 하기 전 생각해볼 것은 >>> 좋은 프로덕트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기를 너무 이른 시간에 하지말길. 프로덕트가 먼저 나오고 거기서 스토리가 나오고 그것이 PR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자랑 어떤 관계를 맺어야 되요? 어떤 식으로 해야되요? 그것보다.. 프로덕트가 먼저..개가 사람을 물면 기사가 안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기사꺼리가 된다.기자 입장에서는 이런 소잿거리를 좋아한다.. 유니크하고 그래서 그런 소잿거리를 잘 가지고 있어야한다. 스토리는 어떻게 만드나 ?이 3요소를 잘 넣어줘야될 것 같다.PR 담당 뽑아야 할까?대표 주도의 PR이 좋은 것 같다. 이건 YC에서도 이렇게 얘기한다. (그리고 대표님한테 직접 듣는 걸 기자들이 좋아한다.) 대표님들 보면 영업 잘하시는 분들이 좀 잘하는 것 같다. 막 가서 엄청 예의바르게도 하고 서비스도 좋고 (서비스가 좋으니 자신감도 있는 것 같고) 적극적으로 호의를 보이면서 잘 관계 맺으시는 것 같다. 작은 규모에서는 (30명 내로) 대표나, 이사(코파운더)들이 하는 것 같다. 마케팅이랑 PR은 근데 다르다. 마케팅 하시는 분이 PR 같이 하는 경우는 잘 못본 것 같다.기자들이 액설레이터 들어가 있는 팀들을 좀 만나면서 기사화 많이 되는 것 같다.기자 이해하기?기자를 이해하면 실수나 오해를 줄일 수 있다! 기자의 하루? (일반 매체들). 좀 쫒기면서 일하는 것 같다. 스타트업 (기자)은 보도자료 보내고 좀 여유가 있는 편이다.기자를 잘 파악해야한다. 어떤지 한번 더 확인해라. 보도자료는 취재기사가 아니다. 수치를 접목시키면 좀 더 기사화될 가능성이 크다.쇼핑에 대한 기획서를 쓸 때 쇼핑 관련된 스타트업한테 연락하는데 연락오는 사람은 바로 써준다. 그래서 답 빨리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답 빠르면 바로 온다. 운전중이여도 운전 중. 아니면 바로 전화주던지. 그래서 이렇게피드백이 빠르면 기자 입장에서도 참 좋은 것 같다. 기자는 어떻게 만나나?이메일 / 행사 / SNS / 지인소개 이렇게 크게 있을텐데 지인 소개는 거의 100%이다. 이메일 같은 경우는 미사여구 많이 붙이지 말고 목적, 핵심, 간결 & 명료하게 말을 해달라. 그리고 이메일로 똑같은 메일을 여러번 이메일 붙여넣기는 절대 지양. 행사때는 막 정신없는데 기자를 보면 명함 정도 교환은 괜찮. SNS 같은 경우는 좀 조심할 것이 있다. 페이스북으로 메세지를 오는 경우가 있는데 여러번 좀 당황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나도 그 대표 타임라인 가봤을 때 충분히 정보들이 오픈되어있고 괜찮으면 미팅 진행한 적 있는 것 같다. 행사에 가면 기자들 있는데 계속 얘기하면서 친분을 쌓아가는 것. 한번 인사할 때 계속 스토리를 얘기해주고. 만나고 싶은 PR?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고 트렌드를 아는 사람들. 예를 들어 반려동물쪽 요즘 어때요? 이렇게 했을 때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만나기 싫은 PR?목적성이 만나자는 것. 그냥 무작정 보도자료 가져와서 막 첨삭 같은거 받으려고 했었는데 좀 별로. 만났을 때 막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업데이트가 없고 연락이 잘 안되면 별로.. 기자도 사람이라 서로 기브엔테이크가 계속 이어지면 관계가 만들어지고 당장 기사화가 안되더라도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시켜나가는게 중요할 것 같다. 노출이 목적이라면 작은 매체들부터 바텀업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팀 괜찮으면 기자들끼리 서로 소개시켜주기도 한다. 그래서 기사화가 되기도 한다. 관계를 장기적으로 쌓는 것. 영업이랑 좀 비슷한 것 같다. 보도 자료 쓰기제목 : "100만 돌파!"  "10억 투자 유치!" 이런거 숫자가 들어가면서 명료한게 좋다.첫 줄 읽고 (첫 문장부터) 그 밑에 어떻게 되는지 내용 예측이 가능해야. 문장은 단문으로 되게 끊어써야된다. 그리고 그런데를 많이 쓰면 초보. 단문으로 많이 쓰는 연습을 해야 된다. 외래어/전문용어 많이 쓰면 별로다. 10분에서 15분 통화하면 30분 내로 기자가 하나 기사를 쓸 수 있게 최대한 프렌들리하게 써야된다. 최고, 최초 이런 최상급 표현은 하지 않는게 좋다. 넘 주관적이라.. 제목이 참 중요. hook 하면서 의미가 담겨야되고 짧아야되고... "10초면 끝" >> 숫자로 후킹. (원래 누끼로 썼다가 대표님한테 기자님이 혼나셨다고..)인터뷰 할 때 보면 대표가 자신의 장점을 잘 뽑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좀 많다. 인터뷰 주제를 대표가 먼저 제안을 해주면 좋다. 기사에 대표 멘트가 항상 들어간다고 생각. 인용은 여러 기사들의 레퍼런스 보면서 형식을 벤치마킹. 주제는 한 기사에서 한 주제만 다뤄주길. 투자면 투자. 런칭이면 런칭. 수상이면 수상.이 사례를 보면 주제 뭘 말하는지 모르겠고 IF AWARD 수상 여기서 영어 빼야되고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건 그쪽 생각... )보도 자료 잘 쓰는 법?                                                   필사!!!!!!!!!!!!!!!!!!!!!!! 많이 지면에 써보길절대 하지 말 것!!보도 자료는 아침 8~9시 사이가 보내기 가장 좋다. 주말, 밤 NO.안 올라간다고는 항의 노... 이메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확인 정도는 괜찮은데 왜 안올라가느냐.. 언제 올라가냐.. 뭘 잘못했냐... 이런 건 노..*엠바고란? A사한테 기사를 요청했는데 알고보니 엠바고가 걸려 있어서 B가 먼저 올라가야 된다고...로고/사진 꼭 신경 써달라!! 이메일 밑에 첨부해서 한번에 첨부해주는게 좋고 더 소개하고 싶으면.. 같은 매체에 여러 기자들한테 절대 보내지 말길. 한 매체당 한 기자가 좋은 것 같다. 출시가 이미 됬는데 출시 보도 자료를 보내면 곤란.#페오펫 #peopet #꿀팁 #인사이트 #경험공유 #이벤트참여 #이벤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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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자를 위한 유니버셜 링크(Universal Link) 핵심 개념

사용자 경험의 향상유니버셜 링크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킵니다. 애플은 딥링크의 일종인 유니버셜 링크의 장점으로 다섯 가지 요소를 제시했는데요, 그 중 유연함(Flexible)이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유연함’이란 단말기에 앱이 설치되어있지 않아도 링크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의 딥링크는 앱이 없는 단말기에서는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으며 간혹 예상치 못했던 에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사용자는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하지만 유니버셜 링크는 앱이 없는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앱이 없는 사용자는 해당 유니버셜 링크가 가리키는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됩니다. 앱의 유무와 관계 없이 유연한 동작을 보장함으로써 어떤 식으로든 사용자가 기대했던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딥링크보다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니버셜 링크의 동작 로직커스텀 스키마 형식의 딥링크와는 달리, 유니버셜 링크는 일반적으로 웹사이트 URL과 동일한 문자열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주소가 www.yoursite.com이라면, 앱으로 연결되는 유니버셜 링크 역시 동일한 www.yoursite.com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www.yoursite.com을 입력하면 단말기에 앱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는 앱이 실행되고, 앱이 없다면 www.yoursite.com 페이지가 열립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위 그림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1번과 2번은 개발 작업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1번은 웹 서버에, 2번은 앱에 별도의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 방법은 애플의 가이드에 따라 개발부서에서 작업을 담당하면 되는데요, 작업을 요청하는 기획자나 마케터도 기본 개념을 알고 있다면 커뮤니케이션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웹 서버 설정그림의 1번에 해당하는 로직은 웹 서버에서 처리합니다. 기본적으로 유니버셜 링크는 www.yoursite.com과 같은 웹 URL 형식이므로, 해당 도메인에 연결되어있는 웹 서버에 1차적으로 요청이 들어갑니다.보통 상황이라면 웹 서버는 www.yoursite.com의 메인 페이지를 브라우저에 전송하는 식으로 응답 합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가 1) 유니버셜 링크를 지원한다는 설정이 되어있고, 요청을 보낸 단말기에 2) 특정 앱이 설치되어 있다면 웹사이트 대신 앱을 실행하라는 응답을 보낼 수 있습니다.위의 1)번 설정을 위해서는 웹 서버에 ‘apple-app-site-association’ 파일을 추가해야 하며, 2)번 설정을 위해서는 유니버셜 링크로 사용할 웹 URL과 연결 대상이 되는 앱 정보를 apple-app-site-association 파일에 입력하면 됩니다.  앱 설정위 그림의 2번 설정에 대한 내용입니다. 단말기에 앱이 있는 사용자가 위의 1번 로직을 거치게 되면 www.yoursite.com에 해당하는 앱이 실행되어야 합니다. 어떤 앱이 연결되었는지 apple-app-site-association 파일로부터 정보를 받은 OS가 연결된 앱을 호출하고 앱이 실행됩니다.OS의 호출을 받은 앱이 정상적으로 실행되려면 사전에 해당 앱에 유니버셜 링크 관련 설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사용자가 앱을 직접 실행한 것이 아니라 외부 URL에 의해서 호출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외부 URL에 대한 검증 없이 앱이 실행되게 해버리면 해킹에 매우 취약해지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앱에도 특정 URL일때만 동작하도록 설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Xcode로 앱을 빌드할 때 ‘Associated Domains’ 항목에 말 그대로 연관 도메인을 입력해주는 설정이 필요합니다. www.yoursite.com을 입력해 놓으면, 다음부터는 www.yoursite.com 도메인을 통한 앱 실행 요청이 들어왔을 때 앱이 실행됩니다. 이 외에도 요청이 들어온 링크를 앱이 핸들링하는 설정이 추가 되어야 하며, 이렇게 웹 서버와 앱에 필요한 설정을 마치면 유니버셜 링크가 동작합니다.  트래킹유니버셜 링크를 이용해 앱을 실행한 사용자에 대해서도 트래킹 가능합니다. 유니버셜 링크도 딥링크의 하나이기 때문에 트래킹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3rd Party Tracker마다 유니버셜 링크를 트래킹 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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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YIFUL TALK (3) 강철의 분석술사 아이언이 말하는 데이터 분석의 길

주가 예측 동아리에서 계량팀을 리딩하다 선배 추천으로 ZOYI에 우연히 입사한 게 벌써 이 년 전.어느덧 그는 유수한 리테일 고객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애널리스트로 성장했다.고기를 좋아해 동네별 고기 시세는 다 꿰고 있고, 종종 한아름 맛있는 수육을 삶아와 동료들을 즐겁게 하는 고기언아이언(본명 유인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ZOYI: 벌써 이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하셨어요?워크인사이트 분석팀에서 데이터를 가공해 고객들에게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사실 요즘 리테일 업계 경쟁이 치열하거든요, 그러다보니 고객을 잘 유입하는 것 못지않게 고객 경험 관리가 중요해 졌어요.워크인사이트는 스마트폰 무선신호를 기반으로 매장 방문객을 수집, 분석하는 솔루션입니다. 매장의 유동인구부터 방문객, 체류객, 재방문객 등등의 데이터를 가공해 고객들이 실제 액션을 취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매장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무선 신호를 수집합니다ZOYI: 어떤 가치를 말하는 건가요?예를 들면, 매장에 들어온 고객들에게 브랜드가 어떤 경험을 전달하고 구매까지 유도 하는지 분석해요.한 매장을 여러 개의 존으로 나누어 각각의 존에 얼마나 방문했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한 존에서 다른 존으로 어떻게 이동했는지 분석하는 거예요. 이를 위해 동선을 세부적으로 보기도 하고, 어떤 공간에 많이 머물렀는지, 실제로 그게 매출로 이어졌는지 등을 관찰해요. 관찰 결과에 기반하여 매대 구성을 변경하기도 하고요. 응대 직원의 배치를 변경하거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 후 액션 전후를 비교해서 과연 실제로 생각했던 전략들이 알맞게 매출로 이어졌는지를 검증하게 되지요.리모델링 이후 전환율과 체류시간이 모두 향상한 공간분석 사례ZOYI: 워크인사이트 분석만의 특징이 있나요?가장 큰 특징은 저희가 데이터를 직접 가지고 있다는 점이예요. ZOYI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데이터를 구하기 어려워 할 수 있는 분석이 제한적이었는데, 덕분에 여기선 원하는 분석을 거의 다 해 볼 수 있어요. 회귀분석이나 연관성 분석같은 기본적인 분석부터, 프로세스 마이닝 및 가설 기반의 공간 분석까지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신호 데이터를 다룬다는 것도 특징이예요. ZOYI 오기 전에 제가 분석했던 데이터는 대부분 전처리 할 게 없는 깔끔한 데이터였거든요. ZOYI의 경우에는 신호기반의 빅데이터를 다루다 보니, 데이터의 전처리 과정부터 일이 시작됩니다.워크인사이트를 활용해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ZOYI: 과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주실 수 있으신가요?네, 보통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우선 고객사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스토리보드를 만듭니다. 리포트의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어요.그 다음에 데이터를 들여다 보면서 스토리에 맞는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지 검토하지요. (이 단계에서 데이터 전처리 및 기초적인 통계분석을 진행하고요)데이터 전처리 및 분석 스토리의 방향이 완성이 되고 나면 실제로 분석을 진행하는데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a. 분석 목적/종류에 따라 세부 가설 및 기간, 대조군 설정 b. 데이터를 SQL, 파이썬, R 등으로 각 분석 목적에 따른 데이터셋 추출 c. 데이터 분석 진행 (기초 통계 분석 / regression / 유사도 관점의 clustering 등…)분석 결과는 태블로(Tableau)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하고 있어요.ZOYI: 기억에 남는 분석 사례가 있나요?1년 차 때 진행했던 패션 브랜드 A의 CRM 리포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브랜드 A는 제가 입사 때부터 맡아온 브랜드라 더 애착이 가요.처음에는 워크인사이트 데이터만을 기본으로 작성했지만, 이 때에는 실제 고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까지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CRM 데이터까지 관점을 확대해서 준비했었습니다. 새로운 관점이다 보니, 약 3주 정도 기간을 가지고 진행했었는데 2주차까지는 스토리보드 하나를 잡는데도 시간을 많이 썼어요.사실 리포트를 제공하기 전까지는 고객사 온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피드백이 잘 오지 않고, 실제 업무에 제안내용이 잘 반영되었는지 몰라서 신경이 쓰였었어요.그런 압박감 속에서 리포트를 완성하고, 발표했는데, 고객사가 이건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시각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짜서 해보겠다고 말씀주셨을 때 정말 보람있었어요. 실제로 브랜드 A는 그 후로 VIP 룰도 정리해서 실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어요.ZOYI: 힘들면서도 뿌듯했을 것 같아요1년차 때는 사실 분석 하기 바빴어요. 어떤 과제가 주어지면 이걸 어떻게 분석할지, 예전에 썼던 방법론들은 뭐가 있었지 등등을 복기하는 데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2년차 되고 나서부터는 분석 내용보다는 저희 고객사 관점에서 더 고민해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과거에는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지에만 집중을 해왔다면, 지금은 제 리포트를 보는 사람들이 최근에 가장 필요로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우리의 데이터로 고객들의 니즈를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지에 집중합니다.ZOYI: 심오해 지셨군요 ㅎㅎ그런가요 ㅎㅎ 결국 고객들이 워크인사이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 도와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객과 시장을 더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분석도 좀 더 깊고 넓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ZOYI: 팀원들과도 이런 고민들을 나누시는 편인가요?현재 분석팀에는 모두 7명의 팀원이 있는데요, 어느 정도 역량이 되면 한 명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어 협업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대신 최근들어 2~3명씩 파트를 나누어 일하고 있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같은 파트인 캐서린으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은 많지 않지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을 같이 물어보고, 캐주얼하게 의견 나누며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어요.최근에는 제가 화장품 브랜드의 리포트를 담당할 일이 있었는데, 캐서린이 뷰티 덕후라서 매장의 각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느낄지에 대한 가설들을 풍부하게 던져줬어요. 덕분에 분석 설계를 견고하게 짤 수 있었고 고객들이 굉장히 만족하는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동료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얻고 있습니다~ZOYI: 그러고 보니 매 주 목요일 아침마다 분석팀 스터디 진행한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가지요?한동안 바빠서 쉬었다가 재개한지 두 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리또스가 진행했던 텍스트마이닝 프로젝트를 복기하는 것부터 진행했어요. 최근에는 데니스가 비즈니스 가설을 세울 때 어떻게 프레임을 접근하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이야기들을 사례와 함께 공유해 주기도 했고요.R Shiny를 이용한 대시보드ZOYI: 최근에는 개발 언어인 스칼라도 배웠다고 들었어요.네, 워크인사이트 엔지니어인 휴이한테 함수형 언어를 배우고 있어요. 그동안 SQL 방식으로 분석했던 워크인사이트 데이터를 어떻게 스칼라로 분석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는 건데요, 휴이가 내주는 문제들이 재미있어요.ZOYI: 스칼라를 이용하면 어떤 것들을 더 해볼 수 있게 되나요?일단 분석 속도가 더 빨라질 거예요. 기존 방식으로는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데이터 추출하는 데에만 하루이틀 걸렸던 작업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어요.장기적으로는 매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고객을 이해하는 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는 ‘‘A와 B 매장을 동시에 방문한 고객은 얼마나 되나?’라는 질문에 대답을 한다면, 앞으로는 ‘C라는 사람은 어느어느 매장을 언제 언제 방문했었나?’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겠지요.ZOYI: 현재 분석팀 멤버를 충원 중이잖아요, 실제로 2년간 일 해보신 아이언 이야기를 좀 더 들려드리고 싶어요. 아이언은 ZOYI가 첫 직장이었는데, ZOYI에 오기 전 어떤 공부나 활동을 하셨었나요?저는 수학을 전공했어요. 문제를 푸는 게 좋았거든요, 수학적인 문제를 컴퓨터를 이용해서 푸는 과목이 재미있어요. 게임도 블랙잭을 좋아하고 21 도박 영화(?)를 좋아해요.분석은 군대 다녀 와서 대학교 3학년 때 처음 접했어요. 주가 예측 동아리 포스터가 인상이 깊었는데, 그 “I want you for…” 있잖아요, 그 손가락이 저를 가리키는 것 같아서 지원을 했고, 그 동아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원래 수학과이다 보니까 경제를 숫자로 풀어내는 데에 흥미가 있었고요. 그 안에서 회귀분석, 시계열 분석 등을 시작하면서 처음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컴퓨터를 이용한 코딩이나 SaaS 툴을 다뤄보기도 했고요.그 이후에도 대부분의 분석은 금융이었어요. 열심히 하고 있다보니 좋아하고, 흥미가 붙어서 계량팀장을 맡아 팀을 리드하기도 했었고. 이후에는 동아리를 잠시 쉬면서 수학과로 돌아갔어요.금융 쪽을 공부하다 보니, 경제에서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관리하던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보험 공부를 하게 됐고요, 하다보니 통계에도 더 관심이 생겼었지요. 그러던 중 대학교 선배 추천으로 우연히 인턴을 시작했던 게… 어느덧 2년 차가 되었네요 허허.ZOYI: 일 해보니 어떤 능력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워크인사이트 분석의 경우 리테일 고객들을 대하는 일이라 실제 분석을 진행할 수 있는 분석 스킬 못지않게 리테일 비즈니스를 잘 이해하고 고객들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센스가 중요한 것 같아요.명의라면, 단순히 환자를 살펴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방과의 소통을 통해 맥을 잘 짚어내서 무엇을 봐야 하고 치료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실력 있는 분석가도 마찬가지로 질문을 잘 던지고, 고객의 답변으로부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스를 잘 도출하는 분석가라고 생각합니다.스킬 외적으로는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때로는 보고서 일정이 우리 마음대로 조율되지 않을 수도 있고, 정해졌던 기간 내에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 때에도 잘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ZOYI: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맞아요, 어려운 일이예요. 하지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만족감이 높은 이유는, 그런 순간들을 극복한 뒤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걸 경험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런 과정들을 하나씩 지나갔을 때 나에게 더 좋은 밑거름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 분들께는 ZOYI 분석팀의 환경이 잘 맞을 거예요.ZOYI: 갖춰야 하는 분석 스킬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R, Python을 이용한 기본적인 통계분석 경험이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특정 분석 스킬 자체 보다는 공부에 대한 의지가 있는 것이 더 중요해요. 팀에서 요구하는 자질이 다양하기도 하고, 학교나 특정 직장에서 경력을 쌓는다고 배우기 어려운 부분도 많거든요. 공부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팀에서 같이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요.ZOYI: 앞으로 어떤 동료들이 더 들어왔으면 좋겠어요?다양한 경험을 하고 온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어요. 지금도 팀원들 마다 장점이 다 달라서, 여전히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 공간데이터를 잘 다루는 분도 있고, 시각화를 잘 하는 분도 있어요. 분석이론을 다양하게 공부하신 분들께는 분석 방법들을 배울 수 있고요, 업계 경험이 있으신 분께는 분석에 필요한 인사이트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저는 수학과를 나왔기 때문에, 새로운 분석기법을 빨리 흡수해서 소개할 수 있고요.ZOYI: ZOYI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싶으신가요?앞서 말했듯, 앞으로 고객을 더 잘 이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분석가로 성장하고 싶어요.궁극적으로는 아이언이라는 분석가로서의 브랜드를 가지고 싶어요, 제가 쓴 보고서라면 사람들이 기대할 수 있는 분석가요. 그러려면 결국 퀄리티와 디테일이 중요할 것 같아요.ZOYI: 이미 ‘아이언 맨’으로서 브랜드를 잘 구축해 나가고 계시다고 생각되는데요 ㅎㅎ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리며,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사실 이런 인터뷰에 답변하는게 좀 오글거리긴 했는데요, 제 생각을 입밖으로 내뱉으면서 지금까지를 돌아볼 수 있어 제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ZOYIful Talk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D#조이코퍼레이션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데이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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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설명회 비하인드

안녕하세요~오늘은 4월 2일, 3일에 진행되었던Live 설명회 비하인드를 풀어보려고 합니다!!ㅎㅎ    먼저, Live 설명회가 무엇이냐? 하면,11번가 2019 상반기 인턴 채용을 맞이하여좀 더 지원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편하게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기획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 입니다!        Live 설명회의 현장!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Go Go!!        입장 통제를 넘어 들어가면..! 두구두구        짜잔! Live 설명회 현장입니다!방송 시작 전 음향 및 장비를 체크하는 리허설 모습입니다.        실무자 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빈 자리들!!ㅎㅎ        자리가 채워지고 방송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많이 떨리고 긴장되던 순간이죠 ㅎㅎ            16:00 맞춰서 시작된 Live 설명회!사전녹화 영상이 나가는 동안저희는 실시간 채팅을 살피며Q&A시간을 대비하고 있었답니다! ^^            실제 방송 모습과 현장 모습의 갭차이!!다들 너무 긴장하셨어요 ㅠㅠ (ㅎㅎ)    사진에는 없지만,MD와 서비스 기획 직군 실무자 분들께서도많은 수고를 해주셨답니다!(짱짱!)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좋은 화질과 음향으로! ㅎㅎ좀 더 능숙하게 11번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실제 방송 모습은 11번가 채용의Youtube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시간 동안 사전 질문 및 실시간 채팅 질문들을 모두 대응해드리고 싶었는데,답변 드리지 못한 질문이 많은 것 같아 죄송할 따름입니다 ㅠㅠ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주셨고, 시청해 주셨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_♡더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자축하는 고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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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개발자 되기 5 스텝

안녕하세요.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코딩 교실 엘리스입니다 :)아이디어만 좋다면 뭐든 실현해볼 수 있는 시대! 지금은 '프로그래밍'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통해 원하는 세계를 실현할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폭발적인 때입니다. 그리고 그 기회는 비단 '개발자'라는 특정 직업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각계 분야에 펼쳐져 있는데요. 이미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콘텐츠 창작자, 금융업계 종사자, 지리학자, 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각자의 영역과 세계 곳곳을 새로운 곳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높은 급여와 삶의 질을 보장하고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탁월한 수단인 프로그래밍.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의 시작은 어땠을까요?이 글에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자 이제 막 마음먹은 분들을 위해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한 다섯 가지 짚고 넘어가면 좋을 팁들을 알려드릴게요.STEP 1. 개발 친화적인 환경 찾아가기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컴퓨터 공학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개발에 대한 이론 지식? 개발 능력?물론 모든 게 상대적인 것이겠지만 일반적으로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면 바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내 주변에 개발과 관련된 자원이 얼마나 풍부한가 하는 점입니다.전공자가 개발을 시작하고자 마음을 먹으면 주위에서 좋은 리소스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편 비전공자는 개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할 때 레퍼런스로 삼을만한 좋은 예가 없으니 망망대해에 홀로 떠있는 기분이 들 수밖에 없겠죠!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컴퓨터 공학 전공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고액의 학원에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개발과 관련된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가보세요. 작은 환경의 변화가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온라인 커뮤니티 활동하기 : 코딩과 관련된 페이스북 그룹에 가입하여 많은 정보를 접하고 질문도 하면서 활동해보세요. 나와 비슷한 상황인 사람을 만나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내 롤모델이 될만한 훌륭한 개발자를 만나 공부의 동력이 될지도요!개발 동아리, 스터디 등에 참여하기★ 엘리스 코딩 클래스 활용하기 : PC로도, 모바일 앱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프로그래밍을 위한 환경에 접속하세요! 엘리스에 로그인하는 것만으로 공부하기 위한 모든 리소스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목별 채팅방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고 있는 수강생들, 과목 튜터와의 활발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STEP 2. 강력한 동기와 조력자 만들기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컴퓨터 공학 전공자라고 하면 모두 다 개발을 잘할까요? 적어도 아주 조금은 더 잘할까요? 대답은 NO!아무리 많은 이론을 배웠다고 해도 직접 개발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요. 이해도가 다르기 때문에 배움의 속도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차이보다는 개인의 학습 의지와 동기가 얼마나 분명하냐가 더 중요합니다.막연하게 '개발자'라는 너무 먼 목표만 보고 달리는 것보다는 보다 가까이에 있고 달성하기 쉬운 분명한 목표를 단계별로 설정해보세요. 그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을 찾아 목표 달성을 위한 집중력을 높이세요. 동시에 내가 어려움에 처하거나 헤매고 있을 때 도와줄 조력자가 있다면 금상첨화!Photo by Mimi Thian on Unsplash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동기 부여를 위한 작은 목표 설정 : 지식 습득 및 학습과 관련된 목표로 그룹 스터디 참여, 부족한 부분의 프로그래밍 강의 완강, 책 한 권 떼기 등이 있을 수 있고, 더 적극적인 형태의 개발 경험을 위해 공모전, 경진 대회 등 기간과 보상이 정해져 있는 대외 활동 참가 및 수상도 좋은 목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엘리스 코딩 튜터 활용하기 : 엘리스에는 학습을 도와주는 튜터가 있습니다. 엘리스 튜터는 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답을 찾는 법을 알려주는 길잡이입니다. 공부하다가 막힐 때, 길을 잃은 것 같을 때 엘리스 튜터를 멘토로 삼아 보세요! 구독 및 트랙 이용 시 담당 튜터가 배정되어 개인 채팅방을 통해 1:1 튜터링을 받을 수 있고, 클래스 수강 시 단체 채팅방을 통해 언제든 질문할 수 있습니다.STEP 3. 원하는 개발 분야 탐색해보기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개발에는 아주 숱~한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야에 따라 특성도, 익혀야 하는 언어와 기술도 천차만별인데요. 아래 몇 개의 개발 분야와 사용 언어 및 기술에 대해서 적었으니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이보다 더 다양한 개발의 세계를 탐색해보면서 흥미가 가는 분야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검색하고 공부를 시작할 계획을 세워보세요.Photo by Victoriano Izquierdo on Unsplash잘 모르겠다 or 코알못이다파이썬은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며 익히기에 쉬워 처음 코딩을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가장 적합한 언어 중 하나입니다. 개발 언어부터 접해보고 싶다면 파이썬 언어 학습에서 시작해보세요!웹 개발 '콩 심은 데 콩 나고~'라는 속담을 인용했지만, 사실 다양한 개발 영역의 많은 지식들이 서로 겹치는 부분도 있고, 어느 한 분야를 잘할 수 있을 때 다른 분야로 전향하거나 옮겨가는 일은 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 개발의 시작을 보다 쉽게 하고 싶다면 웹 개발부터 접근해보세요. 공부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고 추후 다른 개발 분야로의 전향도 가능하기 때문이에요.프론트엔드프론트엔드 개발은 주로 웹 환경에서 사용자와 맞닿는 가시적인 부분을 개발하는 영역입니다. 사용자가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의 의사소통을 그래픽적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가시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엘리스에 로그인하고 싶을 때 '로그인 버튼을 클릭'하여 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프론트엔드에 해당합니다. * 익혀야 하는 기본기 : HTML, CSS, JavaScript* 좀 더 나아가서 : JavaScript의 프레임 워크인 React.js 또는 Vue.js 또는 Angular.js 백엔드/서버백엔드 개발은 웹 환경에서 보통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는 서버(컴퓨터) 단의 개발을 의미하며, 사용자가 웹 상에서 활동함으로 인해 쌓이는 데이터가 모이는 DB(Data Base)를 다루는 영역을 개발합니다.* 익혀야 하는 기본기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지식 : MariaDB, PostgreSQL, MongoDB 등. 서버 쪽의 언어- 금융, 제약 등 전통적인 대기업 : Java의 프레임 워크인 Spring을 많이 사용- 과거 많이 쓰이던 기술 : Php(학습 속도와 개발 속도가 빠르며 무료!)를 많이 사용- 요즘 떠오르는 기술 : Python 기반 프레임 워크인 Django 또는 Flask. JavaScript의 프레임 워크인 Node.js* 좀 더 나아가서 :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Amazon AWS 또는 Azure에 대한 지식데이터 사이언스 - 데이터 분석가21세기에 가장 각광받는 직업 중 하나로 떠오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해서 모두 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도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영역들이 존재하는데요. 통상 데이터 사이언스라고 하면 수학 및 통계에 대한 지식, 컴퓨터 공학에 대한 지식,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과 관련된 기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너무 많아 보이나요? 아래에는 데이터 사이언스의 많은 영역 중에서도 '데이터 분석가'로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적었습니다.* 익혀야 하는 기본기수학적 지식 : 통계, 선형대수학분석을 위한 언어 : Python, R* 좀 더 나아가서 : 머신러닝 기술임베디드 개발계산기, 에어컨, 자동차 등의 기계가 일정 기능을 컴퓨터처럼 수행할 수 있도록 기계 내부의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임베디드 개발입니다.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나 하드웨어 부품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이 간다면 임베디드 개발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세요!* 익혀야 하는 기본기임베디드 개발 언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 : C언어 - 국내 전통적인 대기업 : Java- 수요가 많은 언어 : Python (임베디드 분야에서도 빠지지 않고 자주 사용하는 언어! 국내 채용 사이트에서 임베디드 관련 개발 스택으로 많이 요구.)* 좀 더 나아가서 : 무선 통신 기술에 대한 지식*(공통) 개발자라면 익히고 있어야 할 기본기 : Git을 사용한 버전 관리 방법엘리스가 추천하는 실습 기반 과목HTML/CSS | JavaScript | 모바일 웹 코딩Git과 Git 버전 관리 (6월 오픈 예정)Python 기초 I | Python 기초 IIC 언어 | C++Java 기초 및 심화인공지능/머신러닝 기초 | 프로그래밍 수학데이터 분석 | Numpy, Pandas | 크롤링 | Kaggle 문제R 기초 |  R 패키지 | R 데이터 분석STEP 4. 실습, 프로젝트 기반으로 공부하고 개발 경험 쌓기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다책을 사고 인강을 결제해도 직접 만들어보면서 익히지 않으면 절대 내 것이 될 수 없는 것이 또 개발!처음 언어를 익히는 단계에서부터 실습 기반으로 직접 코딩하고 그 결과를 확인해보면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필요한 공부를 실습 단위로 쪼개어 직접 구현해보면서 익히고, 좀 더 나아가서는 프로젝트 단위로 구현하면서 실전 기술을 습득해보세요. 또한 실무에서는 혼자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뭐든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혼자 하는 프로젝트 외에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룹 프로젝트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면접 시에도 어떤 프로젝트에서 내가 맡은 부분은 어느 부분이었고 어떻게 주도적으로 이끌었는지가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 온라인 코딩 실습으로 기본기 다지기 : 엘리스는 별도의 코딩 환경 세팅 없이 온라인에서 바로 코딩 문제를 풀고 내가 짠 코드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실습 기반으로 학습하기에 탁월한 플랫폼입니다. :) KAIST, SKT, 삼성 SDS 등에서도 활용하는 검증된 플랫폼에서 코딩 실습으로 기본기를 다지세요!프로젝트 단위로 혼자서 만들어보기 :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본에 익숙해졌다면, 직접 A to Z를 구현하는 작은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필요한 기술이 뭔지 파악해가며 실전 기술을 익혀보세요. 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협업 경험을 통해 익히기 : 취업을 위해서 중요한 것 중 하나인 '협업'능력! 그룹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비단 개발 실력뿐만 아니라 실무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 또한 길러보세요.STEP 5. 포트폴리오, 시험 준비하고 개발 직군에 지원하기시작이 반, 그 이상이다!아시겠지만 개발자가 되면 끝인 그런 일은 없겠죠. (어떤 직무에서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끊임없는 공부, 새로운 기술 연마, 리팩토링, 문서화, 코딩 공부 코딩 공부!그러니 완벽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온 결과물을 가지고서 개발 직군에 지원하세요. 실제 개발자로 일하게 되면 그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니, 더 큰 성장과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한 준비와 지원을 주저 없이 해보시길 바라요!Photo by Green Chameleon on Unsplash엘리스가 추천하는 방법!나를 잘 보여줄 포트폴리오 만들기 : (사용한 언어 / 프레임 워크 / 앞의 것을 적용하여 프로젝트에서 내가 한 역할) 별로 정리해두고 내가 커밋한 코드와 함께 보여주기.   블로그 쓰기 :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좋으니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 새로 알게 된 지식들, 프로젝트하면서 고민했던 것들을 블로그로 정리해보세요. 내가 구현한 것들을 이미지를 통해서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 엘리스에서 알고리즘 시험 준비하기 : 이미 많은 수강생 분들이 엘리스 알고리즘 과목을 통해서 코드를 발전시키고 알고리즘 시험 및 취업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엘리스 알고리즘 과목들을 꼭 수강해보세요.이다음의 6번째 스텝은 무엇이 될까요? 아마도 1~5 스텝을 계속 반복해나가면서 익숙해지고, 다른 역할로 각각의 스텝에 참여하게 되는 일이 아닐까요.엘리스는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통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강의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여러분의 다섯 스텝에 함께하고자 합니다. :) 막막한 초심자 분들에게 앞으로의 방향성을 그려보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발행합니다.그럼 엘리스에서 만나요! >> 엘리스 아카데미 바로가기* 이밖에 조언, 첨언, 질문 등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이 글의 독자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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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커리어 전환기 2 | 3시간 만의 퇴사 결정, 비전공자로 개발에 뛰어들다.

Q) 안녕하세요 Juan Carlos(환 까를로스)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네 안녕하세요. 지금 immersive 6기에서 개발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환 까를로스라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immersive 6기에서 전문 네비게이터로 생활하고 있어요.(웃음) 네비게이터는 페어프로그래밍을 할 때 드라이버가 코딩을 할 수 있도록 큰 그림을 그려주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페어와 같이 코딩을 하면서 Immersive를 헤쳐나가고 있습니다.Q) 코드스테이츠 오시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해외영업을 했습니다. 이 일을 선택한 이유는 조금 특별해요. 제가 취준생이었을 때 회사를 여러 곳을 지원을 했었습니다. 지원한 기업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죠. 근데 막상 그 기업에 입사하려고 보니까 지방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거예요. 그전까지는 이런 것들을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막상 닥치니까 곰곰이 생각하게 되었어요.'내가 서울을 떠나서 잘 살 수 있을까?' 지방에서 산다는 거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제가 서울 토박이인데, 고향을 떠나서 사는 거는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포기하고 지금 현 직장(지금은 퇴사를 했죠)에 다니게 된 거예요. 그리고 제가 공대 출신인데 공대 출신이 서울에서 직장을 잡으려면 영업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영업직을 선택했었습니다.Q) 그럼 직장을 나오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새로운 것을 수용할 생각이 없는 경직된 조직문화가 너무 안 맞았어요. 저는 신입을 뽑는 이유는 조직이 시장의 흐름이나 세대의 변화에 맞춰 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근데, 전에 팀은 변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야근까지 해가면서 업무개선을 해도 기존 방식을 고수하자는 피드백이 계속되니 열정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죠. 제가 4년 정도 다녔는데, 퇴사를 고민하고 3시간 만에 결정하고 사표를 내고 나왔어요.저는 뭔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제 스스로가 발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발전한다는 느낌이 없었죠. 부서를 여러 곳으로 옮긴 이유도 제가 정확히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까 이것저것 해보면 알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영업 파트에서 일하면서도 기획부터 경영지원까지 다양한 일을 맡았었죠.Q) 3시간이면 정말 짧네요! 보통은 여러 번 고민하기 마련인데요. 그럼 퇴사하시고 나서는 무엇을 하셨나요?음... 사실 퇴사하고 나서 제가 맡았던 고객들이 경쟁사로 이직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근데, 이왕 퇴사했는데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어요. 한 군데 계속 있으면 뭐랄까.. 나태해지는 것 같아서요.- 다른 분야의 직장을 잡으신 건가요?일단은 여행 가야지라고 생각해서, 스페인으로 떠났어요.  첫 번째로는 스페인의 순례길을 가기로 했죠. 1000km 정도 되는 길을 걸었던 것 같아요. 순례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도 정리도 좀 하고 그랬어요. 거기에는 전 세계 퇴사한 사람이 다 모이는 것 같아요. 숙소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죄다 회사를 퇴사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웃음) 그리고 그곳에서 개발자가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Q) 어떤 경험을 하셨길래 그곳에서 개발자가 돼야겠단 마음을 먹으셨나요?먼저 이 얘기를 해야 하겠네요. 사실 제가 여행경비가 이렇게 많이 들지 몰랐어요. 순례길을 여행하다가 돈도 떨어져 가는데 직업이 있는 채로 순례길을 도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 거예요. 세 명을 만났는데, 세 명 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습니다. 처음에는 브라질 개발자를 만났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별생각이 없었죠. 다음으로는 러시아 개발자를 만났습니다. 러시아 개발자 친구를 보면서 아 이런 게 디지털 노마드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페인 개발자 친구를 만나니까 정말 개발자라는 직업이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 Q) 디지털 노마드를 보고 개발자가 돼야겠단 결정을 하신 거네요! 그럼 코드스테이츠를 선택해주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아까 제가 생각보다 여행 경비가 많이 드는지 몰랐다고 했잖아요. 순례길만 여행하는데도 여행 경비가 다 떨어진거에요(웃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세계 여행의 꿈을 접고 한국으로 오게 되었죠.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내가 여행을 다니고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도 일도 하고 그게 너무 좋아 보이는 거에요. 물론 한국의 현실은 많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개발자라면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비행기에서 핸드폰으로 코딩 관련해서 검색을 하다가 코드스테이츠를 알게 되었어요. 알아보니까 교육철학도 좋고 저에게도 괜찮은 방식을 것 같아서 그 비행기 안에서 바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사천리로 결정을 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모든 결정이 이루어졌네요! 3시간 만에 퇴사를 결정하신 것 같이요!뭐 망설일 이유가 있나요. 자신감과 결단력 그게 제 장점이니까요(웃음)Q) 그럼 이제 Immersive 얘기를 해볼게요. Immersive에서의 생활은 어떠세요?생각했던 것보다 여유가 있어서 좋아요. 그전에는 되게 불안하고 빡빡하고 그럴 것 같은데 막상 해보니까 할만하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사람들이 너무 좋아요. 같이 지내는 사람들이 좋으니까 Immersive도 할만한 것 같아요.Q) 그러면 지금 Immersive에서는 어떤 것을 배우고 있나요?서버를 배우고 있어요. 프론트 쪽 하구요. 프로젝트를 하고 적용을 해봐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시 직접 적용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서버를 배우고 있어요. 프론트 쪽 하구요. 자바스크립트라는 언어의 다양한 문법을 매일 체험해보고 있어서, 매일매일이 새롭습니다. (뭔가 이해할 만 하면 다른걸 배워서..) 프로젝트를 해봐야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Q)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거창하게 세상을 바꾸는 개발자! 이런 건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웃음)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개발자.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세상을 바꾸는 개발자도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드는 개발자가 되었을 때 가능하지 않을까요?Q) 프로젝트를 곧 하게 될 텐데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으신가요?제 경험에 기반한 프로젝트에요. 우리는 회사에서 주는 돈 그냥 받잖아요. 제가 회사를 나오고 받았던 돈들을 확인해보니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노동의 정당한 보상을 알고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요. 주변만 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문제로 인해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Q) 1년 후에 개발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어떤 모습일까요?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요?(웃음) 아마 1년 후엔 야근에 쩔어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게 내 일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엄청 파고드는 스타일이거든요. 개발자로 처음 들어간 직장에 남아 있거나 이직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계획을 잘 안 세우거든요. 그러니까 아무 준비 없이 퇴사하고 개발을 배우고 있죠. 설마 굶어죽기야 하겠어요?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제가 퇴사하면서 방 정리도 같이 하게 됐어요. 정리를 하다 보니까 우연찮게 제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생활기록부에 장래희망을 적는 칸이 있잖아요. 근데 제가 깜짝 놀란 게 거기에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줄곧 프로그래머로 적혀있던 거에요. 그동안 까맣게 잊고 살았는데 신기했어요.그리고 또 생각을 해보니까 대학교 때도 제가 컴공과는 아니지만 공대라서 C++을 해야했는데 그 과목에서 처음으로 A+을 받은 기억이 나더라구요. 이런 생각이 들면서 결국 나는 프로그래머를 선택할 운명이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 결국에는 돌아돌아 이 길로 온 것 같아요. 그래도 돌아왔다고 해서 늦었다거나 아쉽지는 않아요. 제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분명히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네 지금까지 환 까를로스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었는데요. 정말 비하인드스토리가 엄청나네요. Immersive 성공적으로 수료하시고 원하시는 개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Immersive 수강생분들의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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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펨의 운수 좋은 날

4월의 서울 날씨가 30도를 넘나드는 날, 파펨 Y는 그래도 기분이 들떠있었다. 아침 댓바람부터 170Km를 달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한 바퀴 돌아야 하는 날이지만, 오늘 한 바퀴 돌면 필요한 부자재들이 모두 모여 기다리던 30ml 제품을 출시할 수 있으리라.. 내심 어젯밤에 과음을 한 것이 켕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9:30부터 파펨카를 몰고 곤지암으로 길을 나선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파펨에게 30ml 제품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파펨이 런칭하는 시점부터 30ml 상품도 출시를 할 수 있었지만, 보다 맘에 드는 bottle, package, spray, cap 등을 찾기 위해 거의 6개월을 쏟아부었습니다. 파펨에게 하나의 철학이 있다면.. "파펨은 남들 다 하는 거는 안 해! 굳이 우리까지 그걸 할 필요는 없지..."이유 있는 다름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서치 하고.... 실행하였던 그 결과가 이제 곧 출시되기 직전입니다. 향수용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알루미늄 Bottle은 저 멀리 독일 함부르크에서부터 배를 타고 한달 반 걸려 도착했고, Bottle에 향수 사용자의 이름을 각인(engraving)해드리기 위해 수백만원 짜리 기계도 구매하였고.. bottle에 잘 어울리는 20파이 짜리 스프레이를 찾기 위해 유럽, 한국, 중국, 대만 maker의 샘플을 받아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쳐 스프레이도 구매하였고....  자... 이제 고생의 결과들인 나머지 부자재들이 도착하는 날입니다. 광주(곤지암)로 출발!첫 목적지는 소머리 국밥이 유명한 곤지암에 있는 골판지 box 제조업체! 30ml 제품을 출시하면서 파펨다운 & 파펨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독특한 소재를 찾았고, 그것이 골판지였습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가 완성된 것도 꽤나 오래되었지만,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결국은 찾아내고.. 도무송(톰슨, Thompson)을 위해 디자인을 하고.. 그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도 광주까지 차를 몰고 가서 찾아온 제품입니다. 현장에서 뜯어보고 싶었지만.. 잠시 참기로!!전날의 과음을 해결하기 위해.. 나오는 길에 있던 국밥집에서 소머리국밥 뚝딱 한 그릇 하고 다시 인천항으로 출발!!인천항으로 고고!"보세 창고"에 가본 적이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처음 가봤습니다. 영화 '신세계'에서 건달들이 사람 때릴 때 보았던 느낌의... 긴 컨테이너 들이 놓여있고, 지게차들이 바쁘게 다니며 팔레트에 물건을 옮겨 1톤 트럭들에게 전달해줍니다. 역시 항구는 좀 뭔가 사람 기를 죽이는 듯합니다. 넓디넓은 창고에는... 모두 다 이 일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었고, 그 틈에서.. BL번호도 모르는 사람이 왜 여기 있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던 여직원분에게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간신히 상품을 찾았습니다. 트럭들 사이에 혼자 뻘쭘하게 서 있던 파펨카에 박스들이 그득하게 차기 시작합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OEM 공장으로 고고.. 시즌 #10(6월),#11(7월)에 사용될 원향을 전달하여 제품 생산을 요청하고, 시즌 #9 (5월) 출고 준비를 하는데, 이제 슬슬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공장에서는 제가 주문한 것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된 제품들을 만들어 두었고.. 심지어 오늘 출고를 해야 하는데 아직 제조가 되지 않은 상품까지 있네요.. ㅜㅜ.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와서 박힌다.하지만 성질내지 마라.. 버럭 보단 문제 해결이 먼저니깐!! 저도 버럭 화를 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잘 못합니다. "잘 못 제조된 것은, 일단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알려줄 테니..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안 만들어진 것 중에 A부터 부탁드립니다. 되는대로 연락 주시고요.. "아.. 잘 마무리되면 좋았을 것을.. 피곤한 몸과 맘을 이끌고, 막히는 올림픽 대로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30ml 제품이 출시되는 날이니까요.. 사무실로 귀환사무실로 돌아와 박스들을 하나씩 옮기고, 뜯어봅니다. 기대 기대!!곤지암에서 찾아온 박스는... 저에게 1차 충격을 줍니다. 한쪽면의 종이들이 터져있습니다. 바로 공장에 전화해서 이게 왜 이러냐고 물어봅니다. 대답은.. "그 종이가 원래 그래요..." 아니 그러면 만들지 말고 미리 알려줬어야지!!!!!일단 Paffem의 Art director와 마주 앉아 해결방법을 논의합니다. 접합을 해서 사용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종이로 새로 만들라고 해야 하나?....  아직까지는 견딜만합니다. 여차 저차 이번에는 인천항 보세창고에서 찾아온 Cap을 뜯어봅니다. What the Hell!!!! 이건 우리가 주문한 제품의 샘플과 quality 차이가 너무 납니다. 절대 사용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바로 해외 거래처에 난리 난리 이메일을 보냅니다. 지금 이 뚜껑을 받기 위해 한 달을 기다렸고, 직접 차를 몰고 가서 찾아왔는데.. 이게 뭐냐고!! 지금 장난하냐고!! 100% 환불하라고!!그럼 뭐합니까... 이제 4월 중  30ml 제품 출시는 저 멀리 날아가버렸습니다. 털썩...왜 모든 부자재를 찾아왔는데 왜 출고를 못하니!! 왜 출고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 " O 運輸, X 運數" 가 좋더니만?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머릿속에 자꾸 맴돌고 있습니다. 덧, 사실 누군가를 탓하기 위해서 이 글을 적은 것은 아닙니다. 제조업이 연결된 startup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넋두리를 하고 싶기도 했고, 사실 저희 내부적으로도 이슈가 있어 출시가 지연되기도 하였기 때문에...그럼 왜 이런 긴 글을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느냐? 혹시라도 30ml 출시를 기다리고 계셨을 고객님과 30ml 출시와 관련되어 있던 회사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양해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곧 다시 공지 및 연락드리겠습니다. 흑 ㅜㅜ#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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