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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타트업 적응기#6  「어려움」

글 업데이트를 안 한지도 꽤 지난 것 같다. 물론 바쁜 일정을 보낸 탓도 있지만,  사실 나의 '작가의 서랍' 속에는 이미 몇 개의 글이 완성되어 있다.그럼에도 글을 올리지 못한 이유,'적응의 어려운 측면을 적은 글도 올리고 싶었기 때문에'물론 새로운 환경과 문화 속에서 행복한 시간과 성장을 경험하고 있지만, 세상에 오직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없다고 믿는 사람으로 자칫 칭찬만이 만연한 글들은 진정성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혼자 소심한 고민에 빠져있었다.골(GOAL)로 가는데 장애물이 없으면 섭하지..진정한 적응기라면 어려움도 있어야지!! 그래서 그동안에 경험을 쓸어 담아 어려움이면, 어려움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보았다.1. 메일의 첨부파일은 10M 이하로 보내는 것이 예의라고!- 일본인들의 철저한 비즈니스 매너우리 회사는 임원을 포함한 대부분이 20대이지만,  모두 분야 최고의 회사에서 사회 경험을 한 멤버들이 모여 구성되어있다. 회사 내에서는 목적을 함께하고 있는 동료 관계로 농담과 웃음이 만연하지만, 외부에 손님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단단하고 유려한 모습에 또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아 매력 있다.일본은 정말 세세한 것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나라이다. 일적으로 느꼈던 부분은 한국의 파트너 사에게 회사 소개자료를 전송할 때인데, 나는 혹여나 이미지 품질 저하를 가져올까 원본 파일을 그대로 PDF로 변환, 발송을 하였다. 그리곤 따끔하게 한소리를 들었더라지..이유인 즉 첨부파일은 10M를 넘기지 않게 보내는 것이 예의라고....받는 사람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이동 중인 상황이더라도 무리 없이 첨부파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파일의 용량을 축소해서 보내주는 것이 기본이라 한다.이런 센스쟁이! 첨부파일 용량이 10M가 안된다니 ~~한국이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를 갖춘 나라여서 일까,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부분인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내심 신선한 충격이었다.)일본에서 주고받는 메일 내용을 보면 무척이나 짧다. (어쩌면 정이 없다 느껴질 정도로..)그만큼 일본의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짧고 간결한 것을 가장 중시 여기며, 이는 상대방의 시간을 아껴준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한다.아울러 사소한 대화라도 직급에 관계없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CC에 넣어야 하는 것도 다르다.한국은 높은 직급이면"이런 사소한 것들은 참조에  넣지 마!" 라면 일본에서는 직급은 곧 책임."책임자인 나를 빼고 대화하는 것은 안되지!"인 식이다.책임=권한(직급)이라 여기는 문화를 여기서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2. 내입으로 나온 말(목표)은 꼭 지켜야 한다.한국에 있는 많은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Fuller의 문화 10시부터 3시까지는 [업무 집중 시간]이후는 퇴근을 하던, 온천을 가던, 잠을 자던 누가 뭐하고 하는 사람이 없다.하지만 여기에도 지켜야 하는 전제는 있다.'자신이 목표한 것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회사에는 크게 3개의 직급 - 임원, 팀 리더 그리고 사원들이 있는데 매주 월요일, 자신 혹은 팀의 진행상황과 주간 목표를 논의하고 이때 설정한 목표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이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자신'과 '회사'를 철저하게 잘 알고 있어야 한다.자신의 능력을 과신하여 목표치를 높게 설정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 되지만, 목표치를 낮게 잡고, 회사 내에서 그만한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또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그러므로 적절한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발맞춰 앞으로 나가는 것이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이 역시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3. 그리고 언어'일본어를 못하는, 일본 스타트업 멤버'라는 필명에서도 알 수 있듯, 난 회사에 오기 전에 전혀  일본어를 알지 못하였다.그만큼 일본화가 안되었기 때문에 한국인 마인드로 무장, 회사가 App Ape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시장과 일본 회사의 중간자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으리라 하지만서도, 부족한 부분을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 미안하고 작아지는 경우가 있다.고객과 회사 사이에, 가치제공과 이익추구 사이에, 선배와 후배 사이에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이런 '사이'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은 아닐까물론 회사에서는 세심한 위치 선정으로 옆자리에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춘 스튜어디스 출신에 동료가 자리하고 있어 업무상 소통에는 이렇다 할 문제는 없지만, 발표 형식으로 쏟아지는 정보들에는 손 틈새로 흘려버리는 모레알처럼 정확한 내용들을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에 나 혼자 격리되어 있다 생각할 때면, 사뭇 외로워지는 경우가 있다.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이 잣대를 스스로에게도 적용, 이런 부분은 더욱 노력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위에 작성한 해외에서 일을 시작하면 느끼는 어려움 중 주요한 것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기보다는,내게 익숙한 것들을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 보다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새롭게 배우는 것보다, 몸에 배어있는 것을 바꾸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이런 뜻이겠지.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말 중에 "상선약수"즉 '최고의 선(좋음)은 물과 같다'는 말이 있다.'· 물은 자신의 모양을 고집하지 않아 어떤 형태의 병이라도 그 속을 가득 채워나갈 수 있는 것처럼,· 서로 다른 알갱이를 고루 섞어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처럼.· 약하고 부드럽지만 강할 때는 바위돌도 부술 수 있는 강한 결속을 가진 것처럼· 투명하게 비춰 내 안에 쌓인 것을 숨김없이 보여주는 것처럼· 그러면서도 겸손하게 항상 낮은 위치를 향해 흘러가는 것처럼부드러움과 강직함을 겸한 사람으로 발전하는데 지금 주어진 시간은 큰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굳어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게 되는 것 낯선 땅에서 보내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https://www.facebook.com/korea.Jb.KIM#Fuller #일본 #스타트업 #해외취업 #스타트업합류 #일상 #인사이트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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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카에서 쓰는 오픈소스와 오픈소스 라이센스 (1)

안녕하세요. 스포카 프로그래머 박종규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포카에서 쓰고있는 클라이언트 측 오픈소스와 그 오픈소스가 어떠한 라이센스가 적용이 되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오픈소스(Open Source)먼저 간략하게 오픈소스의 정의에 대해서 짚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픈소스는 소스코드를 외부에 공개하여 누구든지 제한없이 소프트웨어를 쓰고 소스코드를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통상적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오픈소스로는 우리가 많이 쓰는 안드로이드OS와 크로미움 브라우저를 볼 수 있죠.프로젝트에 오픈소스를 적용?그렇다면 오픈소스의 정의도 알았고 제한없이 쓸 수도 있다고 하고 이렇게 많은 장점이 있는 오픈소스를 우리회사 프로젝트에 한 번 도입해볼까?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겠지만 잠시만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오픈소스는 오픈소스 라이센스라는 일종의 저작권이 적용이 되어 있어서 그 라이센스를 준수 해야합니다.오픈소스 라이센스(Open Source License)오픈소스 라이센스의 정의를 간략하게 보면오픈소스 라이센스는 오픈소스SW 개발자와 이용자간에 사용 방법 및 조건의 범위를 명시한 계약을 말한다. 따라서 오픈소스SW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SW 개발자가 만들어놓은 사용 방법 및 조건의 범위에 따라 해당 SW를 사용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라이선스를 위반함과 동시에 저작권 침해로 인해서 이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오픈소스이긴 하지만 오픈소스에 적용된 라이센스를 준수하지 않는다면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오픈소스를 적용하려면 제일 먼저 라이센스를 확인해야 합니다.스포카 클라이언트에서는 어떠한 오픈소스를 쓰고 있을까?현재 스포카의 클라이언트측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는 다음과 같습니다.jQueryLESSBackbone.jsD3.jsDataTables.js그럼 간략하게 이 오픈소스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jQueryjQuery(제이쿼리)는 브라우저 호환성이 있는 HTML 속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이며 클라이언트 사이드 스크립트 언어를 단순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즉 자바스크립트를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도록 개발된 라이브러리이죠.LESSLESS는 css를 동적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입니다. 기존 css에서 제공하지 않는 변수 및 연산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코드를 재사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시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less로 개발된 코드는 less 컴파일러를 통해 *.css로 변환이 되어 클라이언트 페이지에 적용됩니다.Backbone.jsBackbone.js는 자바스크립트를 MVC 패턴으로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입니다.D3.jsD3.js는 데이터를 우리가 쉽게 볼 수있게 다양한 차트, 표, 그림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해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입니다.DataTables.jsDataTables.js는 table를 만들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입니다.그렇다면 위 오픈소스에는 어떠한 라이센스가 적용되어 있을까?위의 오픈소스에 적용되어 있는 라이센스를 살펴보면jQuery : MIT, GPLv2LESS : apache license 2Backbone.js : MITD3.js : BSDDataTables.js : BSD, GPLv2같은 라이센스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듀얼라이센스먼저 jQuery와 DataTables.js에는 다른 오픈소스와 다르게 라이센스가 두개가 적용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이것을 흔히 듀얼라이센스라고 하는데 이 라이센스는 오픈소스를 쓰는 사용자가 두개의 라이센스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쓸 수 있는 라이센스입니다. 예를 들면 jQuery를 쓰는 사용자는 GPL 라이센스를 적용을 할 수도 있고 MIT 라이센스를 적용해서 쓸 수 있다는 뜻이죠.GPL 라이센스jQuery와 DataTables.js에 적용되있는 GPL라이센스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GPL라이센스는 오픈소스에 가장 많이 적용된 라이센스 중에 하나입니다. 이 라이센스는 자유소프트웨어재단에서 만든 라이센스로 이 라이센스를 가진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GPL라이센스가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GPL라이센스는 3가지의 버전이 있습니다.GPLv1GPL의 버전 1은 1989년 1월에 발표되었다(GPLv1 전문). 이것은 자유 소프트웨어에서의 두 가지 중요한 자유를 보장해 주었는데, 하나는 프로그램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은 채 바이너리 파일만 배포하는 것을 막는 경우로 이것을 막기 위해 GPLv1에는 프로그램을 GPLv1로 배포할 때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소스 코드를 같이 배포해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갔다. 두 번째 문제는 프로그램에 추가적인 제약을 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었고, 이를 막기 위해 GPLv1 프로그램을 수정한 프로그램은 원래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GPLv1을 따라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갔다.GPLv2자유 소프트웨어 재단(OSF)에서 만든 자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다. 미국의 리처드 스톨만(Richard Stallman)이 GNU-프로젝트로 배포된 프로그램의 라이선스로 사용하기 위해 작성했다. ‘① 컴퓨터 프로그램을 어떤 목적으로든지 사용할 수 있다 ② 컴퓨터 프로그램의 복사를 언제나 프로그램의 코드와 함께 판매 또는 무료로 배포할 수 있다 ③ 컴퓨터 프로그램의 코드를 용도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④ 변경된 컴퓨터 프로그램 역시 프로그램의 코드와 함께 자유로이 배포할 수 있다’라는 네 가지 조항을 명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라이선스는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자유를 금지하기 위 고안되었다. 반면에 GNU 일반 공중 라이선스는 자유 소프트웨어를 공유하고 수정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의도되었다. 즉, 소프트웨어가 사용자 모두에게 자유롭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일반 공중 라이선스는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의 소프트웨어 대부분을 비롯하여, 저작자가 이 라이선스의 사용을 지정한 기타 모든 프로그램에 적용된다.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의 소프트웨어 중 일부는 이 라이선스 대신 GNU 라이브러리 일반 공중 라이선스가 적용된다.) 누구나 자신의 프로그램에 이 라이선스를 적용시킬 수 있다.GPLv3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과 이 재단의 GNU 프로젝트에 의해 배포되며 GNU 소프트웨어에 적용되는 공개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라이선스 체계. GNU GPL이라고도 하며, 저작권(COPYRIGHT)의 반대라는 의미로 카피레프트(COPYLEFT)라고도 한다. 라이선스 사용료나 사용상의 제약 조건을 자유롭게 하여 소프트웨어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에서 출발한 것으로 GNU 소프트웨어로 공개되는 원시 부호는 누구나 변경 또는 일반 공중 라이선스(GPL)로 재배포하고, 이를 이용하여 상업적 웹 사이트를 구축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저작권의 완전한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GPL의 기본 원칙과 공개하는 측이 정의한 바를 충실하게 따르도록 되어 있다. 1990년대에 마련된 GPL V2.0에 이어 2005년에 V3.0이 발표되었다. GPL 버전 3은 2007년 6월 29일에 발표되었다. 2005년 후반에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에서 GPL의 세번째 판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뀐 점 중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를 말하자면, 소프트웨어 특허에 대처하는 것, 다른 라이선스와의 호환성, 어떤 부분의 원시 코드와 무엇이 GPL이 포함되어야 하는 원시 코드를 구성하는지와 디지털 제한 관리(DIGITAL RESTRICTIONS MANAGEMENT)에 신경을 썼다.※참고GPL 라이센스가 적용된 오픈소스를 사용했다고 무조건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MySQL db를 이용하여 웹서비스를 개발해서 직접 서비스만 운영하는 경우 이것은 다른 곳에 배포하는 것이 아니므로 GPL 라이센스 의무사항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 제공하거나 파는 경우(쇼핑몰을 제작해서 파는 경우)에는 배포하는 것이 되므로 GPL라이센스가 적용이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상용라이센스를 구매해서 써야 합니다.MySQL에서 정의한 배포하는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MySQL을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팔아 그 소프트웨어를 고객이 소유한 장비에 설치하는 경우고객이 소유한 장비에 기본적으로 MySQL을 설치해야하는 소프트웨어를 파는 경우MySQL을 포함하고 있는 하드웨어 시스템을 고객에게 팔아서 고객이 있는 곳에 설치하는 경우MIT 라이센스MIT 라이센스는 MIT 공과대학교에서 학교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학습을 돕기 위해서 개발한 허가서입니다. 이 라이센스는 강력한 조항이 없어서 MIT 라이센스가 적용된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시에 응용 프로그램을 오픈소스로 해야할 필요도 없고 소스코드를 공개할 의무가 없습니다. 또 상업적인 제한도 없습니다. 다만 응용 프로그램에 MIT 라이센스라고 표시와 라이센스 사본을 첨부만 해주면 됩니다.BSD 라이센스버클리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배포하는 공개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입니다. BSD 라이센스는 자유소프트웨어 자작권의 하나로 BSD 계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많은 프로그램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라이센스는 라이센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미약해서 아무나 수정하고 배포하고 소스코드를 공개해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MIT 라이센스와 마찬가지로 라이센스 표시만 해주면 됩니다.Apach license 2아파치 라이센스는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서 만든 라이센스입니다. 이 라이센스 또한 MIT,BSD와 마찬가지로 소스코드 공개의 의무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Apache”라는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항이 있어서 BSD라이센스보다 법적으로 완결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라이센스의 표시와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라는 것을 밝혀야 합니다.참고한국저작권위원회위키백과KLDPwikiGNU공개SW포털MySQL KOREAKLDP 오픈소스라이센스가이드오픈소스 라이센스 비교표#스포카 #운영 #개발 #오픈소스 #개발자 #개발팀 #꿀팁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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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rofile: Meet Kukhwan

Read In KoreanAs a yet minuscule startup, each member holds a significant power over the overall atmosphere of the team. And in our ultimate quest to make big waves in the data world, we need to make sure that the people at the helm are at least kind of cool. We think we’ve done a pretty good job so far in assembling a society of unique but equally driven members.So we bring you this seven-part series, one of each devoted to interviewing each of our members in detail, to give you an in-depth glimpse into the people responsible for bringing you the future of machine learning with Daria. Plus, we peppered the interviews with questions from Dr. Aron’s “The 36 Questions that Lead to Love”*, cherry picked to make work appropriate and concise, but interesting.(*actually falling in love with our members highly discouraged)Kukhwan joined XBrain as our first and much needed visual designer in March 2017. He’s a man of many talents and many duties, from designing the business cards that every team member carries to taking charge of creating Daria’s vibrant front end. Kukhwan will tell you that he’s a classic introvert, but given the chance, you will quickly come to appreciate his quick sense of humor and excellent taste in everything from internet memes to tech gadgets. Get to know him better here!KH would like to let it be known that he does not usually work with a wooden elf on his personTell us about your role at XBrain.Kukhwan (KH): I work as the visual designer, serving mainly two roles — product design and brand design. Product design can be divided into two parts: designing the visual facets of the product itself and optimizing user experience. Brand design consists of tasks like creating physical material, such as banners or business cards.Do you have a particular principle in mind when designing for XBrain?KH: I always try to make my designs for XBrain as easy as possible, because the public perception of machine learning is that it’s something obscure and inaccessible, which is a sentiment even some industry insiders share. So I want to visually dispel that effect as much as possible. For example, a lot of software companies operate on a single-color scheme — often very cool blues and grays. With XBrain, I went for some character, with some friendly, approachable pinks and teals mixed with our main hue of indigo blue.What does a typical work day look like for you, morning to evening?KH: Because I work on everything design-related, I don’t really have a set task schedule. But generally speaking, I try to do a lot of work in the mornings, because that’s when I concentrate the best. Then I organize all this during our daily scrum meeting, and have separate discussions with relevant members at about 2 or 3 PM. I then work on my designs based off of these discussions. After dinner I try to watch webinars — right now it’s one on JavaScript, because I need to work on my coding.What are the parts of your job that you enjoy the most?KH: I most enjoy product meetings with the rest of the team to improve user experience. I get to learn about user situations that I wouldn’t otherwise be aware of, and improving Daria based on these conversations has been both interesting and fulfilling.What are the least enjoyable/most challenging parts of your job?KH: There’s nothing I don’t particularly enjoy, but the most challenging aspect would be probably the programming aspects, from conceptualizing the design to actually coding it into existence. But this is all fascinating work — I’m just worried about overall efficiency, because it can get pretty slow at times.What is your go-to work playlist?KH: I enjoy Korean indie-type music, like Bol4, Zitteun, and Sung Si Kyung.Pick one item on your desk that tells us something about you.KH: My Roost Laptop Stand, which was a pretty successful Kickstarter project. It’s a product that really pays attention to the ergonomical user experience of a laptop stand, and is also very, very light and easy to carry around. I also like monitoring how the company is developing its new projects, keeping tabs on their structural developments. It was a bit of a splurge ($99), but worth it!A little into the frame you can glimpse KH’s immaculate aestheticWhat made you want to go into design?KH: I originally wanted to go into automobile design, because I was really into cars from a very young age. So I studied with the intent of going into that field, which has a pretty narrow entry track — only two universities in Korea have such undergraduate programs. But I ended up studying digital media design, and really got into interactive design, of which user experience is a very big part. And I realized that to pursue this path, I would also have to moonlight as a programmer.Why XBrain, then?KH: XBrain really cares about its members — I’m aware that some startups suffer from a high turnover rate because they don’t really put effort into cultivating a sound corporate community and culture. But I know XBrain has tried to focus on that from a very early stage, and even now they put the most care and effort into making us feel like a team. Moreover, as a designer, I think the chance to build from scratch every visual aspect of a product and company is an experience that not many of my peers get to have.What’s your most memorable episode at XBrain?KH: Probably coming up with and completing our brand, which was something that the entire team worked on together for the first time.If you had to have dinner with one XBrain member, who would it be and why?KH: Jongmin, since we’re set to collaborate extensively on Daria, and it would be nice to get to know him better.Recommend a movie for our next Cinema Society, please.KH: Christmas In August (1998). Shim Eun-ha, the lead actress, was very very beautiful in it, and the sophisticated cinematography makes it hard to believe it was made in Korea in the 90s.If you could sum up XBrain in three words or less?KH: Potential. People. Culture.Given the choice of anyone in the world, whom would you want as a dinner guest?KH: I can’t pinpoint one individual, but someone I like who likes me back.Would you like to be famous? In what way?KH: No. I’m pretty much an introvert, and wouldn’t like being recognized on the streets.If you were able to live to the age of 90 and retain either the mind or body of a 30-year-old for the last 60 years of your life, which would you want?KH: Probably the mind of a 30 year old. I’ve been noticing that as I get older, I’ve just been looking to settle down instead of trying new things, whereas in my early twenties, I wanted to travel, study abroad, etc., etc. So before it’s too late, I’d like to retain that state of mind.For what in your life do you feel most grateful?KH: I don’t consider myself a particularly lucky person, but I do have considerably good luck in meeting people. You don’t really get much choice in the communities you enter into at schools, mandatory military service, or work, but I’ve always met the best people, and have received help from a lot of them.If you could wake up tomorrow having gained any one quality or ability, what would it be?KH: I’d like to be more extroverted. I’ve tried to change, but it just felt so unnatural that I gave up eventually. So it would be great if I could express myself more to the good friends I’ve mentioned above.If a crystal ball could tell you the truth about yourself, your life, the future or anything else, what would you want to know?KH: When will I meet the one?Is there something that you’ve dreamed of doing for a long time? Why haven’t you done it?KH: I’ve always wanted to study abroad, but haven’t been able to for one realistic reason or another. But I hope to find something that I really want to learn in depth and study that at a great school abroad.What is the greatest accomplishment of your life?KH: This is by far the hardest question. If I had to choose…it would be joining the XBrain team, and finding and doing what I enjoy. I’m lucky in that I’ve found direction quite early on, and that I have people around me who could help.If you knew that in one year you would die suddenly, would you change anything about the way you are now living? Why?KH: I would try to be more outgoing, for the friends in my life that have reached out and engaged with me first. I probably do need to do this even if my time here isn’t limited, though…If you were going to become close friends with someone, please share what would be important for him or her to know.KH: I don’t really react much to things, but it’s not because I don’t like the situation or because I’m unhappy. There are people who don’t really care about that, and these are the people I usually get along with.Your house, containing everything you own, catches fire. After saving your loved ones and pets, you have time to safely make a final dash to save any one item. What would it be? Why?KH: I honestly think I wouldn’t go back in that situation, but probably the picture diaries I drew when I was a kid…it’s quite fun to look at them now.What, if anything, is too serious to be joked about?KH: A lot, really…but one thing in particular that you should never laugh at is someone’s dreams, far-fetched as they may be.#엑스브레인 #팀원소개 #팀원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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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마요.

타인의 시선이란 그런 것입니다. 당신에게 설명을 들은 것도 아니고, 당신을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당연하게 오해할 수 있고, 잘못된 방식으로 당신이나 당신이 하는일을 오해할 수 있습니다.오해를 하게되면, 대부분 반감이 생기게 되고, 당신의 페북이나 트윗에 반감어린 댓글이나 맨션을 달게 됩니다.그렇게 생긴 반감이나 오해를 풀기 위해서 해명을 하거나, 이해시키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어떤 오해이건 대부분의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되거나 오해가 풀어집니다. 안풀린다고 안타까워하거나 가슴아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평판이 조금 깍이면 어떠합니까? 엄청 유명한 정치인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닌데 말이죠?연예인들은 평판을 먹고 살고, 평판이라는 이미지를 재판매하는 이미지 생산자라서 그렇게 신경쓰는 것 뿐입니다.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이구요.타인의 시선은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오해를 가지고 있다면 그냥 가지도론 내벼려 두세요.정말 당신과 대화를 나누고 싶거나, 오해를 풀고 싶다면, 다시 이야기할 것입니다.그때까지 기다려도 무방합니다.너무, 타인의 시선을 쓰면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내일과 내 주변의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고, 같이 어울리기에도인생의 시간은 부족합니다.즐겁게 살도록 노력해야지, 오해거나 쓸데 없는 평판에 매몰될 필요없습니다.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편하게 사세요.그렇게 생각하건 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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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버닝맨을 갔는가

1. 첫 번째 이유: 다른 사람들국내 한 컨퍼런스에서 Zappos의 토니쉐이를 연사로 초빙하고 싶어 한 적이 있다. 연락을 한 끝에 강연비 7000여만원을 줄 수 있으면 온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꼭 초대를 하고 싶었던 주최측은 그러겠다고 회신을 했고 얼마 후 두번째 피드백을 받았다. 토니쉐이가 내가 꼭 가야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과 함께 자기 생각에 가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며 거절한다고 말이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싫다고 하지 왜 이래저래 돌려 말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추측컨데 일단 강연비가 비싸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포기할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으니 결국 진짜 이유를 댄것이 아닌가. 그 정도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바쁘고 중요한 일정을 사는 CEO니 당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토니쉐이를 초대하는 것은 물거품이 되었고 다른 연사를 초대하는 것으로 일단락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1년쯤 지났을까, 해외 지인들이 버닝맨에 참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함께 가자는 제의도 받았다. 버닝맨은 몇년전부터 알고 있었던 행사라 궁금하기는 했지만 비용도 있고 일정도 길어 결정이 쉽지 않았다. 마음의 갈등을 조금 했지만 당시에는 한국에서 해야 할 일들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결국 포기를 했다. 두어달 쯤 후에, 지인들이 버닝맨을 다녀와서 찍은 사진을 볼 기회가 생겼다.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인 사진에 그 Zappos의 토니쉐이가 앞에 누워서 함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설마 했는데 매년 며칠씩 머물다 간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7000여만원을 줘도 한국에 오지 않던 그가 자비로 그것도 며칠씩 참여를 한다는 것이 무엇 때문인가? 구글의 창업자들과 에릭 슈미트도 참가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토니 쉐이의 참가는 내게 더 피부에 와닿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게다가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에어비엔비의 칩 콘리,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도 참가했다고하니 분명히 뭔가가 있다. 물론 실리콘밸리 기업가들이외에도 윌 스미스, 수잔 서랜든 같은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들를 비롯하여 수많은 가수, 모델들이 버닝맨에 참가한다는 것[1]을 구글링만 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나같은 사람도 바쁘다고 그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못했는데, 이들이 참여를 한다면 무엇인가 내가 모르는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 이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어지간한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을 사는 사람들이 왜 자신이 비용을 들여 참여하는가? 진짜 이유가 궁금 해 졌다. 2. 두 번째 이유: 버닝맨 그 자체1986년에 시작되었으니 30년이 넘었다. 이제는 매년 7~8만명이 찾는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버닝맨에 오는가도 의문점이지만 어떻게 아무 것도 없는 사막에 열흘간 도시가 생기고 사람들의 욕망을 담았다가 완전히 사라지는 일을 30여년간 반복 할 수 있을까? 참가하는 사람들도 독특하고 그 안에서 시도되는 실험들도 다양한 버닝맨이라고 불리우는 이곳, 그 자체가 궁금했다. 실리콘밸리 문화와 결을 같이 한다는 말도 들었고, 단순히 축제의 장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나 깊이있는 관계가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실행된다고도 하는데 도무지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정말 궁금 해 졌다.  구글의 문화와 철학이 버닝맨과 닮아있다 하는데 그 비밀은 무엇이며 버닝맨의 어떤 것 들이 구글을 경쟁력있게 만들었을까. 인터넷에서 버닝맨을 검색만 해봐도 알수있는 견줄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특이한 이 축제가 도대체 구글이나 실리콘밸리의 특별함과 무슨 관계란 말인가? 엘론머스크(Elon Musk)[2]도 버닝맨에 참가하고 나서 '가보지 않았다면, 그냥은 알수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If you haven’t been, you just don’t get it. You could take the craziest L.A. party and multiply it by a thousand, and it doesn’t even get fucking close to what’s in Silicon Valley.” 버닝맨에 뭔가 엄청난 것들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기대와 호기심이 생겼다. 구글 혁신의 비밀을 발견하고 싶었고 실리콘밸리가 생태계로서 지속가능성과 문화를 지탱 해 내는 힘을 이해하고 싶었다. 3. 세 번째 이유: 나 자신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도대체 메인직업이 무엇이냐? 무슨일을 하느냐?예전 삼성에서 일했던 10년간은 한번도 받아보지 않았던 질문이다. 그 때는 삼성전자에서 R&D를 한다고 하면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사람들은 쉽게 이해를 했다. '삼성전자 연구원이다' 그러면 '하드웨어냐 소프트웨어냐, 모바일이냐 가전이냐' 정도 추가 질문이 있을 뿐 그 아이덴티티는 너무도 확고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나와 지금은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과 아시아의 혁신가들이 연결되는 플랫폼을 만드는 일, 기술을 통해 세상에 의미를 가져 올 프로젝트들, 컨텐츠와 혁신프로그램 개발, 강연, 방송, 투자, 자문 등 다양한 일들을 하다보니 사람들은 그것을 이해하는 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낸다. 도대체 넌 누구냐?내가 하는 일 중 한두가지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혼동스럽지 아니하고, 반면에 나를 아주 깊이 아는 사람들은 이 모든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에 복잡한 아이덴티티이지만 공감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나를 적당히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일관성없어 보이는 나의 일들(Randomness)이 무척이나 의아하다. 설명도 어렵다. 이 모든 걸 관통하는 의미로 future designer, innovation catalyst란 타이틀로 나를 소개하지만 낯선 타이틀에 대한 공감은 요원하다. 그래서 흔들릴 때가 있었다. 내가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가. 이렇게 사는것이 바람직한 것인가. 어떤 사람은 하나라도 잘하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정체성이 없어 보인다 했을 것이니 말이다.     삼성에 근무할 때 사내방송에 출연하여 신기술에 관한 인터뷰를 한적이 있다. 담당피디가 타이틀을 어떻게 표기할까를 물어왔다. 삼성전자 연구원이라 쓰라했더니 다른 타이틀이나 경력이 없냐고 물어 본다. 다들 삼성전자 연구원이니 뭔가 전문성을 더 드러낼 수 있는 책의 저자라던가, 다른 타이틀이 있느냐는 것이다. 없다 했다. 그리고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모두가 같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때, 오롯이 나를 담아내려면 난 무엇이라야 하는가. 이때부터 시작된 고민의 답을 찾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고, 시도하고, 새로 해 온 일들이 오히려 지금은 반대의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16년, 버닝맨 웹사이트를 둘러보다 낯선 단어를 하나 발견한다. Polymath위키피디아[3]를 찾아보면 Polymath는 르네상스맨처럼 '다방면에 박식하고 전문적인 깊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버닝맨은 매년 달라지는 주제에 맞춰 참가자를 칭하는 단어를 하나 정해서 티켓에 표기를 한다. 2016년은 'Davinci’s Workshop’이라는 주제였고 여기에 맞춰 레오나르도 다빈치같은 다재다능한 분야의 전문가이며 다양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실험과 결과를 만드는 사람을 칭하려 한것 같다. 한가지에 전문가가 되기도 힘든 세상에 복합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다는 것이 다빈치나 미켈란젤로같은 천재가 아니면 가능할까하는 의문이 잠깐들었지만, 순간 내 고민의 지점과 겹치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사람들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예술가로 알고 있던 다빈치이지만 사실 그의 업적은 엄청 다양하지 않은가. 그는 예술가인가? 과학자인가? 철학자인가? 작가인가? 그의 존재가 그 자체로 복잡하고 설명하기 힘든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뭔가 그 곳에 가면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의 답을 발견할 것 같은 느낌, 또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바램이 함께 생기는 순간이었다. 그제서야 트위터에서 한 미국인 친구가 나한테 인터뷰를 해달라고 했던 일이 떠올랐다. 'Polymathic generalist’에 관한 책을 쓰는데 내 경력을 보고 인터뷰를 하고 싶다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일과 영역을 만들어낸다고 믿고 있지만, 그것을 한단어로 대체할 수 없는 정체성의 고민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알아내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사실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하자면, 직접 가보지도 않았던 내가 가끔 방송이나 강연때 버닝맨이 만든 혁신과 실험정신이 구글 그리고 실리콘밸리와 닮아 있다고 사례로 들곤 했다는 것이다. 진짜 그 기저에 있는 본질은 겪어 보지 못한채로 버닝맨을 이야기 해 온 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 아쉬움은 버닝맨에 꼭 가야겠다는 욕망에 기름을 부었고, 명분을 주었다. 진짜를 보고 진짜를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이렇게 버닝맨은 갈망을 흔들며 내 안을 비집고 들어왔다. [1] http://www.vogue.com/13300515/famous-burning-man-attendee[2] http://www.inc.com/tess-townsend/tech-titans-love-burning-man.html[3] https://en.wikipedia.org/wiki/Polymath#라이프스퀘어 #스타트업 #창업자 #창업가 #마인드셋 #조언원문출처 :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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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바로고 협찬 - 김원주 선수 우승!

안녕하세요.바로고 입니다기분까지 좋아지는화창한 날씨의 어느 날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이 개최되었습니다.#스쿠터#오토바이스쿠터, 오토바이이륜차와 뗄레야 뗄 수 없는#바로고김원주 선수바로고에서 협찬하여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2017 KSRCKSRC는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십 Korea Scooter Reae Championship 을 의미합니다.대한민국 이륜차 생산기업인대림자동차에서1989년부터 주최하는 대회입니다.언제2017년 6월 18일 일요일어디서잠실 스피드 트랙-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까지함께 즐길 수 있는대회의 현장그 열기가 날씨만큼이나뜨거웠습니다!2017 KSRC 1전의 예선은오전 10시부터 12까지 치러집니다.기종별로 20분간의 예선을 치른 후결과에 따라 그러드를 배정받습니다.결승전은 오후 1시부터 다시 시작됩니다.VJF250은 25랩, 그 외에 시티에이스나 VD125는 20랩을 돌아 완주 순으로 순위를 매기게 됩니다.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지는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김원주 선수를 응원합니다!2017 KSRCVJF 예선전 결과 입니다.김원주 선수는 5위를 기록예선전을 무난히 통과하였습니다.중요한 것은 결승!결승에서의 활약을 기대합니다~예선전을 마치고barogo 로고가 돋보이는스쿠터에서 포즈를 취한김원주 선수멋짐 폭발!결승전은예선전 뒤 당일에 바로 진행됩니다.결승전을 위해안전점검은 다시 한 번!무엇보다 중요한 것은안전이니까요!꼼꼼하게 오토바이의 상태를 점검합니다.김원주 선수의 오토바이 입니다.점검을 마치고안전장비를 모두 착용하였습니다.오토바이의 점검만큼이나장비 착용도 꼼꼼하게 착용합니다.떨리는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김원주 선수는 오히려 긴장 안 하신 것 같아요.옆에서 응원하는 바로고 직원들이 더 떨려서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결승전을 기다립니다.출격대기!드디어 결승전을 시작합니다.레이싱 모델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며선수들이 준비합니다.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 대회는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경기 이외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신차 전시와전시 차량 경매 행사 등이 진행됩니다.그 밖에 ATV 체험장어린이 그림대회 등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마련되었습니다.대회의 하이라이트 아이돌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있습니다.볼거리 풍성한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내년의 대회도 기대됩니다!드디어 결승전이 시작됩니다.환한 미소의 김원주 선수화이팅입니닷!신호가 떨어지자재빨리 출발하는 선수들드디어 결승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레이스의 대결이 치열합니다.비교적 작은 배기량의 오토바이지만선수들의 활약으로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머신을 선보였습니다.선두에 있는 SLR-TAICHI의 7번김원주 선수치열한 순위 다툼을 이겨 내고1위 선두를 지켜냅니다. 김원주 선수1위!우승을 축하합니다!!!VD125, FC125전 1등 VJF250전 4등눈부신 활약의 김원주 선수였습니다.짠!우승을 차지한김원주 선수의 멋진 전신샷!라이더복을 착용한 모습이정말 멋지네요~-바로고의 응원에 힘입어우승을 차지한김원주!우승을 축하드립니다.마지막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김원주 선수의 환한 미소축하드립니다!-이상으로 2017 코리아 스쿠터 레이스 챔피언쉽김원주 선수의 우승 소식을 전해드리며마무리합니다.이륜차 전문배달 배송바로고"진심을 채워 배송합니다"www.baro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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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마케팅, 브랜딩은 막 막 대단히 멋진걸까?

오늘의 얘기는 다소 불편한 얘깁니다.비판적이고 불편한데다 불만가득한 말투가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엽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이니, 혹시라도 기획/마케팅/브랜딩이 너무도 멋있고 환상적이어서 우리오빠 욕하는 건 절대 못들어줄 마브기(마케팅,브랜딩,기획) 팬덤이시라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쩌다보니 기획자와 마케터와 브랜딩하는 사람(이건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다. BM이라고 해야하나..?)들이 주변에 많더라구요. 또는 그것을 꿈꾸는 취준생, 대학생, 신입사원, 이직희망자가 우글우글 합니다.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마케팅해요.' 라는 말만 들어도 막 그 사람의 조언을 들어야 할 것 같고 너무 멋지다는 겁니다. 또는 나는 디지털마케팅학과를 나왔으니 벌써 마케터라고 하더라구요. 그 사례와 이유를 접어두고서라도 확실히 마케팅, 브랜딩, 기획은 그 단어자체가 주는 강렬함이 있긴 한가봅니다. 잘 모르겠고 어렵고 광범위하고 추상적인 단어들이죠. '기획,마케팅,브랜딩' 이란 단어는 잘못이 없습니다. 애시당초 그렇게 태어난 단어고 마케팅이 마케팅이지 더 뭘 설명해야 할까요. 그런데 가만보니 정확하게 정의되지 않는 단어들에는 항상 거품과 허풍이 끼기 마련입니다. 사짜들이 판치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말장난이 되기도 하죠. 그 중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3가지 부류의 사람들입니다. 1. 입만 졸라 살아있는 부류2. 내 경험이 짱인 부류3. 뭐만 하면 강의만 나가려는 부류이런 분들은 주로 사내의 상급자이거나, 또는 컨설팅하러 오신 외부인력이거나 그냥 강사거나, 자문위원이거나 꼰대투자자거나 무슨 대표님 내지는 레퍼런스 좋은 지나가던 사람일수도 있겠네요. 우선 기획과 마케팅과 브랜딩이 어떤 건지 크게 정리해보고 위 부류의 사람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기획자그 전에 기획/마케팅/브랜딩이 뭔지 일단 간략하게 제 의견을 얘기해보자면 이렇습니다. 기획은 논리를 구축하는 겁니다. 문제발견과 해결, 과정 등등 뭐 여러가지 정의가 있지만 어쨌든 궁극적으론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미래의 불확실한 어떤 것에 논리를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텍스트든 그림이든 피피티든 바디랭귀지든 외계어든..어떠한 수단을 써서 모두가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는 논리구조와 그림을 그려냅니다. 마케터마케터는 설계의 역할입니다. 고객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나가고 다시 돌아오고 친구를 데려오고 구매하고 환불하고 불평하고 해결하고 가입하고 탈퇴하는...모오오오든 행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길을 설계하고 확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회성 폭탄설치 전문가가 아닙니다. 한 번 빵 퍼뜨리고 뒤에 숨어서 나 이거 잘했지?!?! 라고 평생 울궈먹는 그런 게 마케팅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당신이 없어도 굴러갈 수 있게 만드는 겁니다. 브랜딩브랜딩은 사실 모르겠습니다. 전 브랜딩 전문가도 아니고 그런게 있는 지도 모르겠고 있어도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브랜딩은 필연적이고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패시브성향의 리소스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과 말과 보여지는 것, 회사내부의 문화 등..내외의 수많은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정체성 그 자체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가이드' 의 역할같긴 합니다. 요소가 많다는 것은 각각의 것들이 다양한 방향성을 지닌다는 얘기인데 당연히 난장판이 될 위험이 높습니다. 때문에 일정한 톤과 규칙을 설정하여 일괄적인 스토리와 가이드를 제시하고 지키는 일종의 '내규'와 같습니다. 정답이 아니겠죠 당연히. 단순히 제 생각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정의가 어쨌든 간에 기획자, 마케터, 브랜딩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건 비용, 시간, 일머리입니다. 통찰력, 논리력, 소통능력 뭐 지겹게 얘기하긴 하는데... 그건 역으로 말하면 해당 기획과 마케팅전략과 브랜드전략의 실패가 니들이 멍청해서 그런거야. 라고 책임전가하는 느낌 아닌가요? 회의실에서 전략이 멋드러지게 나오는 건 사실 첫 단추에 불과합니다. 그런 전략으로 일이 다 될 것 같았으면 똑똑한 양반들만 모여있다는 국회에서 그런 법안들이 나오지 않겠죠. 실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보지도 않고 통찰력 얘기만 주구장창 하고 있으면... 너무 웃기잖아요 이거. 너무 많은 강의장에서 인사이트 인사이트만 외치고 있더라구요.물론 내부의 문제도 있어요. 기획하고 싶다, 행사하고 싶다, 브랜딩하자라고 해놓고 전체예산은 200만원 툭.. 내일까지 만들어. 그것도 이제 갓 들어온 신입사원에게.이게 지금 진짜 기획과 마케팅, 브랜딩에 관심있고 의욕있는 사람들의 애티튜드인가요? 물론 회사가 돈쓰고 사람쓰는 것에 민감하고 어려운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런 상황이라면 실무를 도와주던가, 적어도 방해를 하질 말던가 아니면 생색을 내서는 안됩니다. 오늘 얘기할 3가지 부류의 사람들은 제3자든, 내부인원이든 비용/시간/일머리(개인차)라는 요소를 제쳐두고 우주를 항해하는 추상적인 단어들로 무장해선 실무자의 고민을 식은 게살죽 정도로 만들어버리곤 하더라구요. 매년 같은 소개서를 계속 만들고 맥락도 뭣도 없는 페이스북 콘텐츠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아요. 스터디와 회의, 도서구매는 끝도 없지만 일하는 사람의 환경과 업무체계는 1도 바뀌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마브기는 물론 통찰력과 구성능력, 스토리텔링능력 뭐 그런 것들이 있어야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일단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입만 살아있는 사람들은 일을 헛돌게 만듭니다.그들의 지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브랜드가 몇 년전에 어떤 기원을 통해 만들어졌고 어떤 전략적 이론이 있고, 소비자심리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 지 심리법칙을 읊어가며 브랜드 스토리텔링 전략을 구축합니다. 구글, 아마존, b8ta, 로하코, 애플 등등의 유수기업의 레퍼런스를 들며 끊임없이 '예를 들면, 예를 들면..' 하는데... 그래서 그 브랜딩전략을 200만원으로 어떻게 하는데요? 단어가 추상적이고 정의가 많아질수록 종교의 종파처럼 각자 교리를 주장하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해석과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각 종파를 수호하고 따르는 추종자들도 있고 서로 대립하고 싸우고 내가 맞다 니가 틀리다 어쩐다.. 그런식의 에너지소모가 소위 브랜드 전문가라는 분들 사이에서 꽤나 있더라구요. 고상하게들 댓글로 싸우시거나 뒷담들을 까시는데 그래서 구글말고 우리 회사 브랜딩 어떻게 해줄거냐구요. 지금 실무자 2명있고, 다음 달에 한 명 퇴사해요. 1명 남는데 전 3분기 업무가 폭풍이에요. 대표님은 이번 시리즈B 투자받느라 뛰어다니고 디자이너는 IR만드느라 바빠요. 이거 어떡하냐구요.내 경험이 짱인 사람들은 일을 복잡하게 만듭니다.대기업에서 브랜딩/마케팅/프로젝트 기획해서 결과를 냈다는 건 확실히 굉장히 내공과 레퍼런스입니다. 스타트업에서 제로베이스를 그럴싸한 네임드 브랜드로 만든 것도 굉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두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할 놀라운 능력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이 멋진 사람이라는 증거일 뿐이지 이번에도 똑같이 잘할 수 있다라는 것의 근거라거나, 또는 상대를 무시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강의다니느라 정신없는 사람들은 일을 안합니다.일 안하세요?주변에 이제 갓 취업준비생이거나 또는 이직자중에서.... 부쩍 참 요즘 마케터가 엄청나게 많아졌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기업이 많아지고 그만큼 중요도가 높아져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기획자를 꿈꾸는 사람들도 겁나 많습니다. 브랜드 전문가님들도 셀 수 없이 많아져서 우리나라는 막강한 브랜드 기획력을 지닌 국가가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가 많아지든 말든 솔직히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지난 위클리에서도 그렇고 이전 매거진에서도 브랜드 관련해서 끊임없이 했던 말은...결국 지금 하고 있는 걸 잘하세요. 라는 것이니까요. 마치 기획/마케팅/브랜딩만 잘하면 회사가 완전 대박날 것 같이들 얘기하는데, 얘네들은 로또가 아닙니다. 자기계발만으로 해결될 문제두 아니구요. 말장난으로 멋짐을 포장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시스템과 문화 자체가 바뀌어야하죠. 우리가 소위 찌질하다고 여기는 돈문제, 일문제, 계약서 등등부터 말입니다. 이런 것들을 제대로 직시하기 위해선..말거품부터 걷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경영하는 입장이라면 예산 늘려주고 시간 넉넉히 주고 사람 뽑아주세요. 지금은 그렇게 많은 비용을 쓸 수 없다라면 일도 거기에 맞춰서 만들어야 하는거죠. 100만원을 주고 1,000만원 어치의 아웃풋을 강요하면 안되는 거예요. 쓸데없는 일 좀 쳐내고 필요한 장비도 잘 챙겨주고, 뭔가 계약을 했으면 지키고, 맡겼으면 믿으세요. 그리고 브랜드 가이드에 이렇게 쓰라고 했으면 잘 지켜서 쓰셔야 할 것 같아요.실무자입장이라면 기획을 할 때는 소설이나 에세이처럼 쓰지말고, 잘 나가는 카드뉴스 베껴서 대강 만드는 거 아니고, 굿즈샘플은 귀찮더라도 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고르는 바쁨과 고민을 필요해요. 자기 과거 레퍼런스만 믿지말고 신중하고 디테일하게 일하는 거예요. 책상앞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없습니다. 전문가입장이라면 상대가 지불한 비용만큼 시간과 노고를 줄여주세요. 말만 하지말고 실제로 어드밴티지를 가져다 주셔야죠. 팔짱끼고 손가락으로 이거저거 하라고 지시만 하는 게 전문가는 아닐거예요.무엇보다 발이 바쁘고 몸이 뛰어다녀야 하는 노가다 3대 직종이 마브기가 아닐까합니다. 이건 일이예요. 이상하게 자꾸 브랜딩 이런거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데...그것들은 분명 가치있고 중요한 일이지만(모든 일이 다 그렇듯), 그렇게 '멋지기만 한' 일이라고만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우리가 멋지다고 외치는 만큼 마케팅/브랜딩/기획에 비용과 시간, 노력과 관심을 들이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혹시 그저 말로 잘 포장된 채 사전적 정의로만 빛나고 있는 환상을 동경하고만 있지는 않는 건지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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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앞두고 있는 애정하는 동생들에게..

취업을 앞두고 있는 애정하는 동생들에게.....남들과 똑같은 길을 가서 남들만큼 하고 살려고하면 남들보다 못하게 되더라..... 나 역시 취업준비 하면서 손가락질 당할까봐 말은 안했지만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연봉의 회사도 합격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일 하면 3년 내로 제명에 못살고 죽을것 같아서 부모님한테 불합격했다고 거짓말하고 내가 잘하고 관심있는 일을 시작했다.냉정하게 따져서 지금 여러분이 알고 있는 세상은 진짜 발톱의 때만도 못한 세상이고 취업준비하면서 여러분 인생의 가장 초라한 날들을 보내고 가장 초라할때 비참한 일들을 겪을것이다.그런데 그럴때일수록 남들과 다른길을 가는게 오히려 처음엔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 될수도 있다. 어차피 남자 취업 평균나이가 28이고 여자도 26이다. 그리고 매년 취업률은 떨어지고 있고 더욱 어려워지게 현실이다.그냥 마음편하게 먹고 너희들이 하고 싶은거 1년만 해봐아니면 진짜 취업하고 싶으면 어디라도 취업해서 여러분이 원하는 직무가 어떤일을 하는지 체험해보는게 빨리 취업하는 길이야...신입채용할때 중고신입을 먼저 채용하는게 현실이고여러분이 진짜 열정을 가지고 한 대외활동....인사팀 입장에서 그냥 애들 장난이다....무시하는게 아니라 내가 딱 반년 취업준비하면서 겪었던...일들을 말해주는거다....1차면접가면 죄다 인턴한애들이고 2차면접가면 죄다 어디.회사에서 1년정도 일했던 애들이야....걔네들이랑 같이 면접보는게 엄청나게 자괴감 들거야......처음 면접보러갔는데....총동회장했다고 하니깐 웃더라고 관심도 없고....진짜 너희들 어려...특히 이제 막 4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아...힘내고 힘내 그리고 어차피 한번살고 죽는 인생이고 자기가 책임지는 인생인데 주관가지고 해봐 취업이든 뭐든간에.....2017년 화이팅 나도 화이팅.#보맵 #레드벨벳벤처스 #인사이트 #조언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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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펨의 운수 좋은 날

4월의 서울 날씨가 30도를 넘나드는 날, 파펨 Y는 그래도 기분이 들떠있었다. 아침 댓바람부터 170Km를 달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한 바퀴 돌아야 하는 날이지만, 오늘 한 바퀴 돌면 필요한 부자재들이 모두 모여 기다리던 30ml 제품을 출시할 수 있으리라.. 내심 어젯밤에 과음을 한 것이 켕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9:30부터 파펨카를 몰고 곤지암으로 길을 나선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파펨에게 30ml 제품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파펨이 런칭하는 시점부터 30ml 상품도 출시를 할 수 있었지만, 보다 맘에 드는 bottle, package, spray, cap 등을 찾기 위해 거의 6개월을 쏟아부었습니다. 파펨에게 하나의 철학이 있다면.. "파펨은 남들 다 하는 거는 안 해! 굳이 우리까지 그걸 할 필요는 없지..."이유 있는 다름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서치 하고.... 실행하였던 그 결과가 이제 곧 출시되기 직전입니다. 향수용으로 시도되지 않았던 알루미늄 Bottle은 저 멀리 독일 함부르크에서부터 배를 타고 한달 반 걸려 도착했고, Bottle에 향수 사용자의 이름을 각인(engraving)해드리기 위해 수백만원 짜리 기계도 구매하였고.. bottle에 잘 어울리는 20파이 짜리 스프레이를 찾기 위해 유럽, 한국, 중국, 대만 maker의 샘플을 받아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쳐 스프레이도 구매하였고....  자... 이제 고생의 결과들인 나머지 부자재들이 도착하는 날입니다. 광주(곤지암)로 출발!첫 목적지는 소머리 국밥이 유명한 곤지암에 있는 골판지 box 제조업체! 30ml 제품을 출시하면서 파펨다운 & 파펨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독특한 소재를 찾았고, 그것이 골판지였습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가 완성된 것도 꽤나 오래되었지만, 실제 제품으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결국은 찾아내고.. 도무송(톰슨, Thompson)을 위해 디자인을 하고.. 그 오랜 기다림 끝에 경기도 광주까지 차를 몰고 가서 찾아온 제품입니다. 현장에서 뜯어보고 싶었지만.. 잠시 참기로!!전날의 과음을 해결하기 위해.. 나오는 길에 있던 국밥집에서 소머리국밥 뚝딱 한 그릇 하고 다시 인천항으로 출발!!인천항으로 고고!"보세 창고"에 가본 적이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도 처음 가봤습니다. 영화 '신세계'에서 건달들이 사람 때릴 때 보았던 느낌의... 긴 컨테이너 들이 놓여있고, 지게차들이 바쁘게 다니며 팔레트에 물건을 옮겨 1톤 트럭들에게 전달해줍니다. 역시 항구는 좀 뭔가 사람 기를 죽이는 듯합니다. 넓디넓은 창고에는... 모두 다 이 일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었고, 그 틈에서.. BL번호도 모르는 사람이 왜 여기 있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던 여직원분에게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간신히 상품을 찾았습니다. 트럭들 사이에 혼자 뻘쭘하게 서 있던 파펨카에 박스들이 그득하게 차기 시작합니다... 이제 거의 마무리되어 갑니다. OEM 공장으로 고고.. 시즌 #10(6월),#11(7월)에 사용될 원향을 전달하여 제품 생산을 요청하고, 시즌 #9 (5월) 출고 준비를 하는데, 이제 슬슬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공장에서는 제가 주문한 것을 잘못 이해하고, 잘못된 제품들을 만들어 두었고.. 심지어 오늘 출고를 해야 하는데 아직 제조가 되지 않은 상품까지 있네요.. ㅜㅜ.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와서 박힌다.하지만 성질내지 마라.. 버럭 보단 문제 해결이 먼저니깐!! 저도 버럭 화를 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잘 못합니다. "잘 못 제조된 것은, 일단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알려줄 테니..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안 만들어진 것 중에 A부터 부탁드립니다. 되는대로 연락 주시고요.. "아.. 잘 마무리되면 좋았을 것을.. 피곤한 몸과 맘을 이끌고, 막히는 올림픽 대로를 타고 사무실로 돌아옵니다. 그래도 희망은 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30ml 제품이 출시되는 날이니까요.. 사무실로 귀환사무실로 돌아와 박스들을 하나씩 옮기고, 뜯어봅니다. 기대 기대!!곤지암에서 찾아온 박스는... 저에게 1차 충격을 줍니다. 한쪽면의 종이들이 터져있습니다. 바로 공장에 전화해서 이게 왜 이러냐고 물어봅니다. 대답은.. "그 종이가 원래 그래요..." 아니 그러면 만들지 말고 미리 알려줬어야지!!!!!일단 Paffem의 Art director와 마주 앉아 해결방법을 논의합니다. 접합을 해서 사용해야 하나? 아니면 다른 종이로 새로 만들라고 해야 하나?....  아직까지는 견딜만합니다. 여차 저차 이번에는 인천항 보세창고에서 찾아온 Cap을 뜯어봅니다. What the Hell!!!! 이건 우리가 주문한 제품의 샘플과 quality 차이가 너무 납니다. 절대 사용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바로 해외 거래처에 난리 난리 이메일을 보냅니다. 지금 이 뚜껑을 받기 위해 한 달을 기다렸고, 직접 차를 몰고 가서 찾아왔는데.. 이게 뭐냐고!! 지금 장난하냐고!! 100% 환불하라고!!그럼 뭐합니까... 이제 4월 중  30ml 제품 출시는 저 멀리 날아가버렸습니다. 털썩...왜 모든 부자재를 찾아왔는데 왜 출고를 못하니!! 왜 출고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 " O 運輸, X 運數" 가 좋더니만?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 머릿속에 자꾸 맴돌고 있습니다. 덧, 사실 누군가를 탓하기 위해서 이 글을 적은 것은 아닙니다. 제조업이 연결된 startup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넋두리를 하고 싶기도 했고, 사실 저희 내부적으로도 이슈가 있어 출시가 지연되기도 하였기 때문에...그럼 왜 이런 긴 글을 지금 이렇게 쓰고 있느냐? 혹시라도 30ml 출시를 기다리고 계셨을 고객님과 30ml 출시와 관련되어 있던 회사들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양해를 구하기 위함입니다.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하고 곧 다시 공지 및 연락드리겠습니다. 흑 ㅜㅜ#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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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타트업 경험]주문 폭주로 인한 2주동안의 CS 느낀점

필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 brich는 패션 O2O커머스에서 굉장히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각 트렌드 거리에 있는 (가로수길,삼청동,한남동,홍대 등) 오프라인 샵들을 모바일로 모아서 보여주고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최적화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거리를 플랫폼으로 만들어 그 안에 여러 오프라인 매장들/디자이너들/브랜드들을 분류하고 위치 기반으로 나의 위치에 가까이 있는 샵/상품들을 검색,큐레이션 받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거리를 브랜딩하여 소비자들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거리를 좁히다."이것이 우리의 미션이다.최근 오픈마켓 (지마켓,11번가)에 최초 입점을 통해 주문 폭주가 있었다. 단순한 입점의 형태가 아니라 긴밀한 협업의 형태였기 때문에 많은 트래픽을 우리쪽에 모으고 다양한 샵들이 집중적으로 노출될 수 있었다.지마켓,11번가는 패션쪽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수익의 볼륨을 높일 것이다.(아마존도 패션 마진율이 굉장히 높아 이 카테고리가 주력이다.그래서 자체 브랜드까지 런칭한다.) (어쩌면 지마켓,11번가의 제휴 제안은 수익의 볼륨보다도 우리를 테스트 베드로하여 자체 브랜드 런칭,혹은 독자적으로 O2O 패션 진행하고자 하는 실험일 수도 있다.)우리 브리치 입장에서는 좋은 샵과 좋은 상품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 채널 다각화와 트래픽을 많이 모으면 된다.오픈 마켓에 좋은 노출 구좌들을 우리가 확보하고 그 트래픽을 활용하여 매출로 전환하면 서로 윈윈일 수 있다.지금 인터파크 사내 벤처였던 지마켓도 옥션에 입점을 통해 카테고리 하나씩 키우면서 설현이 나오는 오픈 마켓이 됬다.우리는 스타일 윈도우와 직접적인 경쟁을 하기보다 좋은 트래픽을 가지고 있는 지마켓이나 11번가와 긴밀한 제휴를 통해 같이 O2O시장을 크게 만들어나가면 된다.보통 좋은 샵을 발굴해서 그들을 성공시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나의 role을 잠시 쉬어두고 CS팀을 도왔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가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고 다시 한번 중요한 점들을 상기시켜보려 한다. 감정은 언어로 표현되지 않으면 죽으니깐 말이다.1.배송은 커머스의 생명이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 시대는 더더욱 그렇다.클릭 한번으로 음식이 배달되고 택시가 오고 스타일리스트를 부를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즉 클릭 한번으로 즉각적인 회사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시대이고 우리는 온디맨드 경제(on demand economics) 흐름속에 살고 있다. 쿠팡이 물류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로켓 배송을 하고 유니클로는 편의점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배송에 스피드를 높힌다.그러나 스타트업이 이것들을 해내기에는 자금도 부족이며 인력도 부족이다.그렇기 때문에 배송이 빠르게 가능한 것들을 위주로 상품들을 준비하고 재고에 대한 준비가 필수다.그리고 배송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이것을 대처할지, 거기에 대한 발생 시나리오는 무엇 무엇이 있고 각각에 어떤 대응들이 가능한지를 생각하고 즉각 대응이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그리고 지마켓/11번가의 제휴에서 우리가 판매자지만 실질적으로 판매자는 재고를 가지고 있는 샵들이며, 이 샵들에게 재고에 대한,배송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패널티도 사실 협의를 해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2.배송이 늦는 것은 일단 고객들의 불평 요소가 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그 불평의 이유를 좀 더 깊게 들여다보면 늦는 그 자체에 있지는 않다.즉, 배송이 늦을 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었냐 없었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대표적인 예로 수입 상품이라, 상품 준비가 오래 걸린다든지) 미리 늦는 것에 대한 공지가 있었냐 없었냐가 더욱 본질적인 요소이다.오픈 마켓의 셀러들은 보통 가송장을 발행하고 물건을 출고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큰 딜의 경우가 일어날 때 이렇게 가송장으로 처리하면 나중에 CS에 엄청난 타격이 온다.(그리고 판매자들은 패널티를 먹는 확률이 상승한다.지마켓 - 슈퍼딜 / 11번가 - 쇼킹딜 같은 경우는 판매자들이 3일내에 (72시간) 출고 원칙을 하는 것으로 한다.그리고 30개를 수량으로 판다면 30개가 필요한게 아니라 40개 정도(?)는 확보해놓아야 한다. 교환/반품/배송지연에 대비해서 말이다.보통 가송장에 대한 CS 클레임으로는 "왜 송장번호는 찍혀있는데 조회가 안되냐, 왜 배송은 안하냐, 배송은 안해놓고 왜 송장찍었냐"등등이 있다. (심한 경우는 지금 사기치냐 ㅠㅠ)그렇기 때문에 가송장으로 급한 불을 끄고 나중에 처리한다는 방식보다는 미리 배송지연에 대한 알림을 공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고객님들에게 지연이 되고 있다는 이유를 차근차근 설득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3.CS는 궂은 일을 하는 부서가 절대 아니다.고객의 최전선에서 고객 감동을 줄 수 있는 최적의 포지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커머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좋은 샵들만 소싱하고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 전제라면 고객의 재구매율은 바로 CS팀에게 달린 것이다.(예전 패션관련된 중국 담당자에게 듣기로는 중국에는 MD팀이 따로 없고 대표-CS 두 축으로 나누어져서 CS가 곧 MD이며 MD가 곧 CS라고) 따라서 커머스에서는 CS는 단순히 응대/게시판 관리 같은 것이 아니고 마케팅의 최전선 부서이고 그로스 해커들이다.따라서 CS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고객의 불만 사항들을(배송지연/반품,교환처리 등) 데이터로 축적해 나가야되고 고객들의 main pain point를 파악할 수 있어야 된다.그래서 매달 그래프 변화율을 보면서 그것들을 개선시켜나갈 수 있어야 하며 상시 고객 관련된 데이터를 전사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토론해야된다.CS를 굉장히 잘하는 회사로는 자포스가 있고 훌륭한 CS를 통해 기업가치를 상당히 높혔다고 생각한다.자포스에 대해(기업문화) 자세히 설명되어있는 책(딜리버링 해피니스) 을 사놓고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꼭 읽어봐야겠다.(CS뿐만 아니라 재고/배송 관련된 영감도 많이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아마존이 인수한 것도 결국 자포스의 문화를 산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라, 회사의 문화를 공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4.끝으로, CS의 동기부여가 굉장히 중요하다. 만약 이 동기부여가 고객 만족에 있지 않고 그냥 하는 일이고, 그냥 회사가 처리해야되는 그런 일거리에 그친다면 고객한테 일거리를 미루기 마련이고,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내가 그 고객의 입장이면 어떤 일처리 방식이 고객에게 행복을 줄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야한다. 회사의 프로세스를 너무 강조해서는 안된다. 상황에 따라서 고객의 감동과 행복이 극대화될 수 있는 의사결정에 집중해야된다.그리고 중요한 CS건들은 전사적으로, CEO와 공유될 수 있어야 된다.아마존 같은 경우에도 [email protected] (정확한 이메일 주소가 이것인지는 모르겠다.) 으로 베조스가 cs건을 공유받아 직접 처리할 것에 대한 대응을 하기도, 자기 생각을 말해주기도 한다고 한다.마치며CS에 2주동안 투입되면서 들었던 얕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 2주 동안에 우리가 이 사업을 왜 해야되는가, 나는 이 일을 왜 해야되는가, 나는 일의 동기부여로 어떤 것을 선택하고 있는가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CS는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의 행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사람과 동시에 행동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비단 CS뿐만이 그런가? 모든 스타트업 조직의 구성원들이 그런 마음가짐과 동기부여로 일을 한다면 우리는 스타트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이 글은 과거 필자의 스타트업 경험담 입니다.#페오펫 #peopet #스타트업 #창업 #경험담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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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Rekognition + PHP를 이용한 이미지 분석 예제 (1/2)

OverviewAWS Rekognition은 딥 러닝 기반의 이미지, 동영상 분석 서비스입니다. Rekognition API를 사용하면 서비스에서 객체, 사람, 텍스트, 장면 및 동작을 식별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할 수 있습니다. Rekognition은 딥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데이터를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있고, AWS에서도 새로운 레이블과 얼굴 인식 기능을 추가하고 관리합니다. 이번에는 AWS S3 Bucket에 업로드한 이미지로 이미지 분석 결과를 볼 수 있는 예제 사이트를 통해, Rekognition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예제 사이트를 개발하기 위해 PHP 프레임워크인 CodeIgniter 3, MAMP, Bootstrap을 사용했습니다.1. AWS Rekognition SDK 설치하기1-1) AWS Rekognition 사이트에 접속해 Download SDKs 를 클릭합니다.1-2) AWS 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언어의 SDK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PHP를 사용할 것이므로 PHP 의 Install을 클릭하겠습니다.1-3) AWS SDK 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Composer를 이용해 설치했습니다.curl -sS https://getcomposer.org/installer | php php -d memory_limit=-1 composer.phar require aws/aws-sdk-php 1-4) 짠! 짧은 명령어 2줄로 SDK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2. AWS S3 Bucket 에 업로드된 이미지를 분석하기2-1) 여기에 임의로 만든 예제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미지 선택] 과 [S3에 이미지 업로드하기] 를 통해 이미지 파일을 등록하면, 백단(Back-end) 에서는 해당 파일을 특정 S3 Bucket 에 업로드 한 후 Rekognition 에게 이미지 분석을 요청하도록 짜여있습니다. 관련 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Image": {         "S3Object": {             "Bucket": "bucket",             "Name": "input.jpg"         }     },     "MaxLabels": 10,     "MinConfidence": 80 } 위의 코드 블록은 AWS Rekognition 개발자 안내서에 나와있는 예제 포맷이고, 아래의 코드는 예제 포맷을 PHP 에서 요청할 수 있는 방식으로 코딩한 것입니다.detectLabels 메소드 를 이용해 분석할 이미지가 저장되어 있는 S3 Bucket 과 이미지의 Name 을 전달해줍니다. 1) MaxLabels : 응답 받을 최대 Label 수 2) MinConfidence : Label 에 대한 최소 신뢰성 여기서 Label 이란 ‘이미지에서 발견되는 객체, 장면 또는 개념’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해변에 있는 사람들을 촬영한 사진에는 ‘사람’, ‘물’, ‘모래’ (객체) 및 ‘해변’ (장면) 그리고 ‘야외’ (개념) 등이 Label 이 될 수 있습니다. 자, 우주 사진을 한 번 분석해볼까요? array(3) {     ["Labels"]=>     array(8) {       [0]=>       array(2) {         ["Name"]=>         string(9) "Astronomy"         ["Confidence"]=>         float(96.8987350464)       }       [1]=>       array(2) {         ["Name"]=>         string(5) "Earth"         ["Confidence"]=>         float(96.8987350464)       }       [2]=>       array(2) {         ["Name"]=>         string(5) "Globe"         ["Confidence"]=>         float(96.8987350464)       }       [3]=>       array(2) {         ["Name"]=>         string(11) "Outer Space"         ["Confidence"]=>         float(96.8987350464)       } ...     } Rekognition이 업로드한 우주 사진을 분석하여 정확히 연관된 Label들만 반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Label을 가지고 이미지 태그를 간단하게 구현했습니다.참 쉽죠 ?Conclusion이번 시간에는 AWS Rekognition 을 이용하여 기본적인 이미지 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얼굴 감지 및 분석’ 기능을 응용하여 Collection 을 생성해보고, 얼굴 검색을 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참고놀라운 무료 이미지 · Pixabay핀터레스트 스타일 레이아웃 만들기 (masonry) - 생활코딩이미지에서 레이블 감지 - Amazon Rekognition글김우경 대리 | R&D 개발1팀[email protected]#브랜디 #개발문화 #개발팀 #업무환경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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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온라인 마케팅(영상컨텐츠) : 예쁜 뷰티 영상 대신, 당신다운 영상을 만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미미박스 PEOPLE 팀의 Ava입니다Geek 한 아이디어와목표한 건 해내고야 말겠다는 뚝심을 가진 미미박스의 온라인마케팅-영상컨텐츠 직무를 소개해드립니다."하연수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는 거지?"메이크업 방법이 궁금할 때, 검색 한방이면 많은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예쁜 메이크업 영상을 찾을 수 있죠.(미미박스 US 페이스북에 가도 뷰티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클릭)  하지만 미미박스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영상 콘텐츠를 접근합니다. "자, 봐봐 하연수 메이크업은 이렇게 얼굴에 1, 2, 3만 그리면 완성이야"친구들에게 누구보다 화장품을 잘 추천해주고,개성 있는 메이크업에 대한 도전도 하고,처음 화장에 입문하는 친구에게 메이크업을 잘 설명해주는 바로 여러분의 목소리와 스타일로기획부터 영상을 구성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죠."아 이거 정말 인생템인데,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벌써 떠오르는 제품들이 한두 개가 아니죠?온라인 마케팅 업무는 고객과 어떻게 연결되어있을까요?"정보의 홍수에서 고객의 시간을 구하자!"요즘은 제품 한개를 사기 위해선 블로그 리뷰도 살펴보고, 유튜브 영상도 보고, 매장도 가보고, 온라인 카페에도 가보고....여러 채널을 통해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정보의 홍수에는 불명확한 정보와 광고가 많고,시간 소비도 있기 때문에점점 사람들은 이런 패턴의 정보를 힘겨워한다고 합니다.미미박스 온라인 마케팅팀은고객들이 힘들게 돌아다니지 않고, 미미박스 채널 하나에서정보를 얻고, 구매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영상을 통해 진정성 있고 효과적인 리뷰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점점 더 편하게 구매-리뷰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답니다.우리의 고객, 그리고 잠재 고객이 어떻게 하면 더 필요한 제품을 적시에 만나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을까요?그리고 어떻게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요?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수백만 고객의 경험을 바꿀 수 있답니다 !속이 뚫린 드라이기, 자동으로 돌아가는 고데기,충전식 헤어롤,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섀도....듣기만 해도 신박한 뷰티 제품들 ! 온라인 마케팅팀은뷰티 얼리어답터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제품을고객에게 소개하고 싶어 하죠.조명받지 못 했던 신박한 뷰티 제품들이미미박스에 올라온 영상 콘텐츠를 통해빛을 못 보던 제품의 매출액이 10배가 뛰기도 하고,비슷한 영상들이 따라 올라오기도 합니다.가장 빨리, 고객들이 열광할 제품을 찾아보세요.제품을 만들고, 관리하는 BM, 뷰티 MD 들과제품에 대해 깊이 이야기해보세요.물티슈가 얼룩덜룩 할때까지 바르기도 해보고요.마음껏 찾고 바르고 토론하고그 느낌을 여러분의 언어로 고객에게 전달해보세요.미미박스에 업로드되는 영상 콘텐츠는약 20만 명이 재생합니다.하지만 이건 또 다른 시작이죠.수십만 명의 고객에게 피드백을 받고,여러 분야의 미미박서 동료들에게 조언을 받거나 협업을 할 수도 있죠.원한다면 글로벌 법인에 있는 동료들에게도 의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한 의지와 호기심, 열정을 가지고미미박스에서 뷰티 영상 콘텐츠의 판을 바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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