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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은 말로 하는 게 아니니까

-오늘의 글은 매우 짧습니다.-사실 제 책은 보시다시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얘기입니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고 표현법이 달라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힘빼기를 최소화시키자는 거죠. 다만 이런 얘기를 하기전엔 먼저 전제되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양쪽 모두 업무의 인성과 기본기는 모두 충족이 되어있어야 하죠. 기본기란 이런거예요.-  디자이너는 상대방이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고 그만한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  클라이언트는 디자이너의 작업을 위해 가능한 부분을 도와주어야 하고 업무에 필요한 자원들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크립트가 필요하면 스크립트를 제작해서 줘야하는 거예요.기본이 안되어 있는데 커뮤니케이션만 잘하면 어떻게 될까요. 네 맞아요. 이빨까는거죠 그건. 커뮤니케이션은 감언이설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방법이 아니예요. 잔머리나 트릭도 아니죠. 일단 질러놓고 보는 것도 아닙니다. 실체가 아직 없는 것에 대해 무작정 장담하는 건 사기예요. 말발로 없는 실력을 포장해보거나, 상대방의 심리를 교묘히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얼렁뚱땅 넘어가는 건 보기 좋지 않아요.(많이 순화)  반면에 커뮤니케이션을 1도 못해도 일을 진짜 기똥차게 잘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딱히 말주변이 없어서 그렇지 눈치도 빠르고, 손도 빠르고, 인사이트도 있는 굉장한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오히려 이런 분들과 일하는 게 훨씬 편하고 즐거울 때가 있어요.  솔직히 말이 너무 많거나 내 맘에 드는 표현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너무 눈에 보이면 좀 피곤하더라구요. '그냥 됬고 말씀드린 시안이나 제 때 주시면 돼요....' 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여러 커뮤니케이션 관련 콘텐츠에서 마치 커뮤니케이션이 기본중에 기본인 것처럼 많이들 얘기하던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은 그냥 플러스알파일 뿐이예요. 좀 더 잘하기 위해 필요한 옵션이랄까요.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죄다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도 없구요. 각자 다양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마련인데 굳이 이걸 꼭 입으로 통일 시킬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진짜 기본은 일단 본인의 일에 대한 실력과 책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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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어랩]연구보고서 디자이너 '김상은'

밍케터)  인터뷰에 임하시는 각오 부탁드려요! 말량광이) 인터뷰를 그만할 때가 되지 않았나..ㅎㅎ아니에요! 열심히 해야죠. 하하!밍케터)  (밍무룩...)제1장. 키보드와 함께하는 손_ 디자인의 원천밍케터) 회사에서 하시는 일 소개 좀 해주세요.말량광이) 음..일단 웹 디자인, 앱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등 각종 디자인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디자인 결과물 중 빙산의 일각.JPG  아 각종 쇼핑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이트 보드를 구매했습니다! 회의실에 걸 예정인데 배송비가 비싸서 고민이네요… 흠!쇼핑 결과물 중 빙산의 일각.JPG 밍케터)  자소설닷컴 디자인 철학이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말량광이) 자소설닷컴 초기에는 ‘신뢰도’에 중점을 두었어요! 아무래도 개인의 소중한 정보가 들어있는 곳이니까요~이번 시즌에 사이트를 리뉴얼 하면서 분위기를 다르게 꾸몄어요.지금의 자소설닷컴은 또래 같은 느낌이에요.“무겁고 딱딱”에서 “재미있고 유쾌”로 정리가 되었죠!밍케터)  네네 동의합니다! (끄덕끄덕)자소설닷컴 메인컬러에도 변화가 있던 것으로 아는데요! 말량광이) 가장 초반에는 노란색+회색이었구 그다음 버전에는 남색+주황색이었어요! 현재는 주황색 + 회색입니다! 밍케터)  혹시 도입해보고 싶은 색 있으신가요?말량광이) 형광색이요.(단호) 현재처럼 기능에 최적화된 사이트가 아니라면 꼭 써보고 싶어요.밍케터)  혹시 사이트 디자인을 변경하시는 과정에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있으신가요?말량광이) 자소설닷컴 초기 작업할 때는 그래픽에 빠져있었어요.유행에 따라서 그래픽을 화려하게 넣었었죠!사람들은 이쁘다 이쁘다 했는데 정작 쓰는 사람들은 많이 튄다고 느꼈었나 봐요!한 번은 사이트 사용자분 중에 이직을 준비하시던 분이 회사에서 사이트를 몰래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눈에 띈다'라는 의견을 주셨던 적도 있습니다!밍케터)  자소설닷컴의 모든 디자인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계시잖아요~? 가장 힘든 디자인과 가장 즐거운 디자인을 꼽는다면?말량광이) 재미있는 디자인은 얼마 전 진행했던 유니브 엑스포 제작물 같은 것들이요! 유니브 엑스포 제작 결과물 중 빙산의 일각.JPG 재미없는 디자인은 홈페이지 디자인이요… ㅎㅎㅎ더 이상 넣을 공간이 없는데 중간중간 기능추가가 되니까 꾸역꾸역 넣고 있습니다...ㅎㅎ 채팅도 중간에 넣었죠… ㅎㅎㅎㅎㅎ그런데 대표님이 광고를 넣는다고 하셔서 당황스러웠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최대한 티 안나게 넣어야죠! 밍케터)  디자이너님으로서 팀원들을 색으로 표현해 주세요! 간단한 이유와 함께!  문케터 문규 -> 철쭉"이상하게 발랄해요. 그냥 발랄이 아니고, 엉뚱하게 발랄해요"주케터 주연 -> 라임"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발랄해요. 문규씨와 주연씨의 발랄함 정도는 비슷한 것 같아요"밍케터 민지 -> 빨강"딱 부러진다는 느낌이에요. 열심히 하기도 하고, 말투나, 일 처리도 그렇구요" 데이터 초롱 -> 브라운 "차분하니 묵직한 느낌이 있어요.가벼운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에요."pm 상호 -> 남색"진중하고 발랄함의 경계에 있는 사람이에요.남색이 그런색이에요" 개발 선빈 -> 겨자"말할 때 핵심을 톡톡 찌르는게 있어요.그리고 알게 모르게 웃겨요." 대표 수상 -> 초록색(feat. 대표로서)"성실한 느낌이요. 회사에서의 대표님 색은 바름, 착한 대표님, 청년의 모습이에요"대표 수상 -> 베이비 블루(feat. 남친으로서)             "애같아요. ㅎㅎ"  제2장. 취준이_제 2의 인격밍케터) 자소설닷컴의 공식 마스코트 취준이 소개해주세요!말량광이) 캐릭터 디자인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사실! 파워퍼프 걸 참조해서 그래픽으로 만들어 놨던 애를 발전시켰죠!초반엔 참 미국스러운 친구였어요.다중이 취준이.JPG 밍케터)  취준이 공식 이모티콘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말량광이) “~~~너무 귀찮아~~~~”농담이구요~ 사업화해서 수익을 5:5로 나누면 할 마음이 있습니다.ㅎㅎ밍케터)  취업 못 하게 생긴 취준이에게 격려의 한 마디 해주세요!말량광이) "넌 머리스타일만 바꿔도 괜찮을 거야 ^^" 사실 열심히 하는 순.진.한 취준생.바로 우리네 모습 아니것어요~밍케터)  (급 구수한 마무리다)    제3장. 입_철두철미한 피드백의 근원밍케터)  매일 문케터(=페이스북 콘텐츠 담당)에게 디자인 피드백을 해주시고 계시잖아요? 디자이너님께 문케터의 존재란?말량광이) 우선 가르쳤던 사람 중에는 제일 발전속도도 빠르고, 퀄리티 좋고, 의욕 넘치고 그렇습니다.ㅎr….그런데 고집이 있어요. 예를 들면 핑크색, //사선// 같은 것들? 밍케터)  가장 고쳐주고 싶은 점 한 가지만 꼽으신다면요?말량광이) 글자 자간 행간을 맞춰주고 싶어요. 에이 그래도 다 괜찮은 편이에요~아 ,그리고 선 두 개 쓰는거?에이 그래도 진짜 다 괜찮은 편이에요~아, 그런데 가독성도 더 높게 해주고 싶고…밍케터)  (문케터의 콘텐츠는 다 괜찮은 편이지만 핑크, 사선, 선 두개, 자간과 행간, 가독성 부분에 고칠 점이 있다.보고있나 문케터?)밍케터)  제보를 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데이터 전문가 초롱 씨에게 항상 메이크업을 해주고 싶다고 하셨다던데, 어떤 메이크업을 해주시고 싶으셨나요?말량광이) 한 번 해드린 적 있어요!초롱 씨가 아이라인을 그리고 왔는데 ‘아, 저거 더 예쁠 수 있을 것 같은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집에 가는 초롱씨에게 세미스모키를 해줬죠.ㅎㅎ결과적으로 맘에 들었는지 알 수 없어요...ㅎㅎ*그래서 초롱초롱초롱씨에게 제가 물어봤습니다*알 수 없는 그녀의 속마음.jpg밍케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마케팅 쪽에 대한 감각도 뛰어나신 것 같아요. 평소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말량광이) 마케팅을 배운 적은 학교 다닐 때 수업을 들은 것 외에는 없어요. 그런데 사업 시작하면서 다 같이 마케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책도 읽고 타 서비스 분석을 많이 했어요. 요즘은 마케팅 동향도 파악하고, 브랜딩 쪽으로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디자인은 계속 봐야 해요. 순수 예술 전공이라 친구들과 그림얘기도 많이 나누고, 다양한 디자인도 많이 보구요.음...디자인을 본다기보다 예술을 많이 보고 있어요. 요즘은 경계가 뚜렷한 편은 아니에요!  제4장. 발가락_인간 김상은의 삶의 애환밍케터)  발가락 부상 중이십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신 것인지…말량광이) 회사의 미래가 달린 일이었어요.제 노트북에는 회사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다 들어있어요.즉, 노트북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죠.그런 노트북이 바닥에 떨어져 버려서…제 발을 내어주었습니다...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지금도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밍케터) (보고 계시나요? 대표님?) 삶의 무게_뒷모습.JPG  밍케터) 또 제보를 받은 부분이 있습니다. 신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던데… #강릉#방충망#파괴왕 이게 다 뭐죠..?말량광이) 아?? 이거 어떻게 알았어요???? 하하하하pm 님이 얘기했어요? 하하하하하아니~ 야외에서 고기를 굽다가 옆에서 불이 났어요. 물을 뿌려야 하니까 방안으로 들어가려다가 방충망을 못 봤어요!팅겨 나왔습니다! 하하! 제5장. 속눈썹_나의 베스트 OF 베스트 부위속눈썹이요.컬링이 정말 잘 되는 속눈썹이에요.한 번 올라가면 내려가지 않아요.착한 속눈썹이죠. ㅎㅎ   결론. 앵커리어 공식질문1. 나에게 앵커리어란?언제 여기까지 왔지? 시작은 집 앞에 카페였는데, 사업을 하고 있고 회사도 컸어요.초반엔 정말 동아리의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회사 같은 느낌이 들어요.성장이 눈에 보여서 좋습니다. 2. 자소설닷컴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취준생의 와이파이.#앵커리어 #팀원소개 #인터뷰 #팀원자랑 #기업문화 #조직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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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난국의 회사소개서 만드는 법 10가지를 소개해요.

지난 5,6개월간 60개 정도 업체의 소개서를 제작해야했어요. 다양한 클라이언트님들의 플젝을 동시에 받다보니 이런 극한의 스케쥴이 만들어지고 말았죠. 허리와 손목이 잘게 부스러지는 듯 해서 얼마 전 부터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몸이 아프다는 건 좋은 동기부여가 돼요. (헛소리).  으어어어어어..소개서를 만드는 일은 매우 재미있습니다. 다른 업체의 사업구조와 수치를 한 눈에 볼 수 있죠. (한 눈에 들어온다면) 다양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있구요. 더불어 아이템에 따라 특색있고 포인트가 딱 살아있는 디자인과 워딩, 내용구성 등 만들면서도 오우! 놀라운 발상인데?...싶은 멋진 회사들이 많았어요. 팔딱거리는 싱싱한 레퍼런스들을 하루종일 들여다보고 있으면 생각의 지평이 넓어지면서 큰 사람이 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물론 큰 사람이 되진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아주 멋지고 끄덕거려지는 소개서를 제작해요. 하지만 그 중 몇몇 안쓰러운 소개서들도 존재하기 마련이죠. 대부분 소개서란 극과 극을 달려서 '좀 괜찮네?' 수준은 많지 않아요. 대부분은 진짜 개잘만들거나, 나도 모르게 두 볼을 감싸게 되는 소개서로 나뉘죠. 이유는 극명해요. 내부 기획자와 디자이너가 빛나게 자리하고 있는 곳은 일단 때깔부터 달라요. 뭔가 정제된 워딩과 도표에서 기획자의 손길이 따스히 느껴집니다. 하지만, 대표님이 디자이너, 마케터, 기획자를 겸업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인재라거나, 누군가의 영혼과 육신이 갈아넣은 소개서는 달라요. 한이 서려있죠. 소개서를 만지다보면 섬찟한 오한이 느껴지거나 누군가의 울부짖음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소개서에서 소리들려특이한 경우가 하나 더 있는데, 외주업체에 맡기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이 경우에는 이미 다음장을 넘기기도 전에 다음 장의 디자인이 어떨 지 대략 그려지는 아주 교과서적인 레이아웃을 발견할 수 있어요. 워딩도 굉장히 22세기를 지향하는 워딩으로 광채를 아주 그냥...파아아아아아아아!!!!!!!!!여튼. 잘된 케이스를 얘기하면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잘된 이유는 너무 다양하거든요. 하지만 망한 소개서의 이유는 대부분 비슷한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이건 아주 안타까운 일이죠..분명히 자세히 살펴보고 한참 들어보면 아주 멋진 아이템이기도 하거든요. 이건 마치 달고 맛있는 오렌지에 파란색 페인트를 칠해서 엉망진창으로 보여주는 것과 비슷해요. 그러니 최선보단 최악을 택하지 않는 방향으로다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동어반복자꾸 같은 소릴 하면 안돼요. 글자만 많아지고 지루해져요. 나루토가 뒤로 갈수록 회상 오져버려서 폭망한 것을 기억해야해요.(그걸?...) 동어 반복은 이런 경우를 의미해요.ex) 브랜드의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확립합니다 : 디자인의 논리성을 부여하고, 브랜드를 가시화 시킵니다. 확립된 디자인을 어쩌고.....앞뒤가 다 똑같은 얘기예요. 땡땡 뒷쪽 문장은 완전히 지워버려도 무관한 상태죠. 디자인자체가 '가시화'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체계적이란 단어에 '논리성'을 포함하고 있어요. 그 뒤는 모조리 뱀다리예요. 이런 말이 등장하는 이유는 3가지예요. 1. 쓰면서 생각하면 안돼요. 생각을 하고 써야지. 2. 여백을 두려워하면 안돼요. 눈도 쉴 곳이 있어야 해요.3. 읽는사람은 바보가 아니예요. 모든 걸 설명하지 않아도 다 이해해요.2. 도식이 더 어려워도식과 차트는 텍스트로 설명하기 힘든 걸 한 눈에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요. 근데 도식이 더 어려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어... 그래프란 건 딱 보자마자 한 눈에 상승인지 하강인지 이해가 되어야 해요. 도표에서도 어딜 봐야할 지 정확히 표현이 되어야 해요.이렇게 딱 보여야 해요. 도표가 자꾸 복잡해지는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1. 모든 수치가 너무 소중해선 안돼요. 숫자는 원인과 결과로 나뉘어요. 결과를 강조해주세요.2. 그래프는 올랐다!내려갔다!보합이다! 세 가지 방향밖에 없어요. 그 방향성만 강조해주면 돼요.3. 도식에 쓰이는 아이콘은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예쁜 건 둘째 문제예요.3. 무의미한 수치 가득수치는 확실히 많은 텍스트를 함축할 수 있어요. 대부분 회사소개서에 들어가는 수치는 자랑용도로 쓰이죠. 우리가 이만큼 잘했다!라는 의미로 활용해요. 그런데 자랑이 너무 많아지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워진단 말이죠. 숫자를 쓸 때는 유의미한 숫자만 써주세요.이렇게 유의미한 것만 있어도 충분해요. 결국 2014년에 제일 높았다! 라는 의미잖아요. 나머지 년도의 숫자는 이 도표에서 무의미해요. 굳이 몇 퍼센트가 늘었는지를 설명할 게 아니라면 말이죠. 4. 공무원스러운 수식어이건 마치..그 뭐시냐.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 와 비슷한 거예요. 일반명사를 이렇게 마구 합쳐놓으면 무슨 말인지 들어오지 않아요. 블록체인 기반 소비자영상콘텐츠 제작플랫폼. 이런 것도 마찬가지예요. 보면 이해는 되지만 어디 이게 입으로 다시 말하라면 나올 수나 있을까요.명사는 붙여쓰는 게 아니예요. 짧은 문장으로 쳐주던가, 정히 어렵다면 '소비자 가전 전시회' 등으로 좀 쉽게 바꿔주도록 해요. 아침에 DDP에 한다는 저 행사 이름보고 소름이 돋아서 원.... 5. 추상적 단어 가득공무원스러운 수식어 못지않게 이해를 방해하는 건 추상적인 녀석들이예요.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기업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참된 가치가 본질을 다할 수 있게 명확한 색깔로 정립하여 세상에 나아가게 만듭니다.등등...UN평화대사 연설문같은 아름다운 단어들이 가득해선 도무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아요. 사람은 항상 어떤 정보를 받아들일 때 이미지화 시키고 추상화를 시키는 작업을 거쳐요. 이미 추상적인 단어들은 들어오자마자 흩어져버리기 마련이죠. 어떤 이미지로도 메타포를 형성하기 어렵거든요.이런 추상적인 단어가 자꾸 나오는 건 3가지 이유가 있어요.1. 약간 이상주의자 성향이 강하다.2. 사실 내가 하려는 BM이 돈이 안된다.3. 사람들에게 멋있게 보이고 싶다.6. 너무 많은 색강조색은 소개서 전체를 통틀어 1개면 충분해요.파란색 하나면 충분해요.7. 너무 개성 넘치는 페이지포인트가 살아있는 페이지가 있는 것은 매우 훌륭해요. 근데 모든 페이지가 다 개성이 넘쳐서 날뛰기 시작하면 이건 거의 소개서에서 우당탕 소리가 들려요. 한 장 한 장에 힘을 싣는게 아니라, 전체 맥락을 봐야해요. 소개서는 앞 3장에서 좌우된다고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앞 3장만 기똥차게 이쁘게 만들고 뒷장은 개판치라는 얘기가 아니예요.  8. 너무 가버린 어펜딕스안물안궁 콘텐츠가 많아요. 직원들의 개인소개나, 10년뒤 계획이나, 사무실약도는 왜 집어넣... 제품의 상세스펙도 사실 지금 단계에선 필요없어요.. 그러지말아요. 어펜딕스는 앞에서 못했던 말을 마구 풀어놓는 비하인드 영상이 아니예요. 앞 장의 내용이 이해될 수 있게 좀 더 보충할 수 있는 자료를 넣는 곳이죠.9. 문제점이 문제가 아닌경우소개서에선 계속 이게 문제라고 막 그러는데..막상 듣는 사람은 코후비게 되는 그런 경우예요. 그게 문제였어??... 난 별로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요. 문제를 규정하는 단계에서 공감을 얻지 못하면 이 후의 모든 내용은 설득력을 잃어버려요. 그게 나의 실생활과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데이터나 레퍼런스적으로 근거가 명확해야 해요. 제가 직접 경험하진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던 아이템은 이런 것들이었어요.1)외국은 전봇대가 엄청 엄청 멀리 떨어져있잖아요. 땅덩어리가 크니까. 근데 그걸 언제 사람이 하나하나 결함을 체크하고 있겠어요. 새집도 있을거고, 단선된 곳, 지반이 무너진 곳, 노후된 곳, 피복이 벗겨진 곳 등등..엄청 많은 트러블이 있을텐데. 그래서 드론으로 전봇대와 전선의 상황을 일괄체크하는 시스템이었어요. 3D모델링도 되고 결함의 종류도 분석되더라구요. 박수를 딱 쳤어요. 오.. 그렇네. 그럴 수 있겠다.2)칠레에선 해산물이 많이 나는데, 독성이 가득한 해산물이 많아요. 자칫하면 어부들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죠. 그래서 독성을 판단하는 키트를 개발했어요. 이것도 박수를 딱 쳤어요. 아주 훌륭하다.인과관계가 명확하고 납득이 가는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만약 이런 식이라고 생각해봐요.'혼밥을 하면 외롭다! 그러니 자꾸 체하고 소화가 안되는 것이다! = 그러니 랜덤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만들자! 이름하야 소개팅식당!!~'ㅇㅅㅇ............?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겠지만..이것보다 더한 곳들도 꽤나 많아요.10. 스토리와 브랜딩에 집착해버림스토리텔링과 브랜딩이란 단어에 흠뻑 빠져버리신 분들은 브랜드의 가치에 중심을 두어요. 그래서 로고설명부터 색상설명까지 온갖 자신의 브랜드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의미가 충만한 지 설명하려고 해요. 놉. 소비자들은 그런 것에 관심이 없어요. 당신의 로고가 어떤 의미인지 전혀 알 필요도 없구요. 자꾸 가르치고 주입하려고 해선 안돼요. 그들이 궁금해서 찾아보게 만들어야지. 브랜드 가이드는 상대방이 궁금해죽겠어서 "어떤 뜻이예요?" 라고 물어왔을 때.."아~~ 사실은..." 하면서 보여주는 거예요. 그러니 존재하되 뒤에 숨어있는 것과 같다구욤. 그걸 전면에 내세워서 브랜드스토리가 구구절절(심지어 각 스토리도 모두 다름..) 나와버리면 이건 브랜드를 설명하기 위해선 제가 LA에 있었을 때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와 비슷한 얘기에요.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마인드와 행동은 옳지만, 그건 내 맘속에 존재하는 거예요. 소비자들에겐 당신의 아이템으로 증명하세요. 구구절절한 스토리말고. 결론 : 모든 문제는 항상 과유불급에서 시작되는 것 같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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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조직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디자이너는 대단하다.디자이너가 대단한 이유는 매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 스스로도 그 역량을 잘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들에게 잘 어필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이 능력은 분명 무시무시한 역량이다.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의미는 누구나 디자이너처럼 그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일지도 모른다)그 탁월한 능력이란생각을 언어와 이미지로 동시에 구체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언어와 이미지로 동시에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추상적 개념의 단계에서 구체적 구상의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동시에 프로세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머리속 상상을 세상이 인식할 수 방식으로 민첩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이 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은 그것이 어떤 파워를 가질 수 있는지 상상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가 다른 이들에게 그 위상이나 가치를 쉽게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다. 그 능력을 상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정받기도 힘들다는 의미이다.이런 확신은 아주 최근에 더 강해졌다.디자이너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영역의 업무를 하다보니, 브랜드의 컨셉을 text로 정리하는 업무와 text를 비주얼로 표현하는 업무에 상당한 프로세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업계에 verbal의 영역과 visual의 영역을 담당하는 전문 분야가 당연히 나눠져 있겠지만, 그 간극은 꽤 멀다. 멀기 때문에 복잡해지고, 갭이 존재할 수 밖에 없고, 커뮤니케이션의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다.만일 이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힘을 가질 것이다. 마치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가 직접 영화를 연출하거나, 작곡을 하는 뮤지션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것과 같은 '의도와 표현의 일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인간의 언어는 세상을 표현하기엔 너무나 낮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동일한 언어를 각기 달리 해석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A라는 사람이 특정 의도로 정리된 verbal을 B라는 누군가가 시각적으로 표현한다면 당연히 자의적인 해석이 개입될 수밖에 없으며, 초기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표현됨으로써 오류가 발생될 수 밖에 없다. 기획자가 디자이너와 갈등하는 이유이기도 하다.좋은 디자이너란, 특정 생각(컨셉)을 verbal의 낮은 해상도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현실 세계에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존중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능력 때문에 조직에서 복잡한 프로세스를 현격히 줄일 수 있다. 때문에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올바른 방향이라면 이 능력은 조직에서 엄청난 생산성과 창의적 결과를 발휘한다. 디자이너가 CEO 역할을 하는 배달의 민족이나 에어비앤비가 그런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왜 그런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지 않을까?곳곳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디자이너들이 늘상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조직 내에서 늘상 을의 입장에 놓여야만 하는가? 감각이 뛰어난 디자이너조차 조직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디자이너라면 공감할 것이다.왜 그럴까?이유는 이미 앞에서 언급되어 있다.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이미지를 구체화하기 어렵듯이 디자이너는 이미지를 언어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혼자서 일하지 않는 한 타인과 생각을 공유해야 하는데, 이미지라는 포맷으로만으로는 다양한 전문가들을 일일이 상대하지 못한다. 때문에 디자이너의 verbal 표현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조직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말이다.그동안 내가 경험했던 훌륭한 디자이너들은 뛰어난 감각과 자신의 생각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예외없이 뛰어난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화려한 언변이 아니라, 매력적인 단어 선택 능력과 핵심을 끄집어내는 표현 능력을 가지고 있다. 낮은 해상도의 언어를 통해서이지만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한다.디자이너는 verbal 표현 능력을 키워야 한다.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그것도 감각이다. 그걸 통해서 반쪽짜리 디자이너에서 벗어나야 한다.특히 조직에서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verbal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월등히 키워야 한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함축적 언어로 기술할 수 있어야 한다.그럼 점점 주위에서 자신을 인정하기 시작할 것이다.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언어가 아니라 타인이 인식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 덕분에 주변의 조직이 디자이너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덕분에 디자이너들이 조직에서  점점 더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그리고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아깝지 않은가?그 탁월한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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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팩트 베이스캠프 7기 | 디자인씽킹 E조

한껏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임팩트 베이스캠프! DT프로젝트 팀별 인터뷰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오늘 만나볼 팀은 강명지, 김산하, 이예석, 이철빈 베이스캠퍼가 속해있는 E조입니다. 다른 성향의 팀원들이,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께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주세요!INTERVIEW .Q1. 하나의 키워드로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Q2. 우리 팀이 바라는 더 나은 세상은 어떤 모습이며,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는 무엇인가요?명지: 우리 팀이 문제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과연 이 문제가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가?’였어요.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당연히 누리고 있는 걸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게 되었고, 구체적으로는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부족]을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여가활동이란 개개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를 사회적 동물로 만들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직도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여가활동이 사치인 거죠.철빈: 저희 팀은 행복이 모두에게 당연한 것이 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는데요. 이번 DT프로젝트를 통해 조금 더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요.Q3. 현재까지 팀 내 프로젝트 진행상황이 궁금해요.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접근성' 문제를 풀고 싶어요.철빈: 장애인 복지관 체육 교사, 민간 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분을 인터뷰했어요. 우선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피드백을 나눴는데요. 이후에는 로지컬 씽킹 특별 수업을 듣고, 팀원 각자 로직 트리를 만들면서 이 주제의 문제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서로 생각을 정리해 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직전, 팀 회의를 통해 정리해온 내용을 공유하고 왔어요. 공유 결과,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 것인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라는 주제에서, ‘장애인들이 어떻게 스포츠 시설을 잘 이용할 수 있을까’라는 접근성에 관한 이야기로 좁혀졌거든요. 왜 지금까지 스포츠 시설에 대한 접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이유를 찾는 중이에요. 예를 들어 시설은 있지만, 경제적으로 잘 배분되지 않고 수요나 공급이 불균형했던 건 아닌지, 교통 약자들이 물리적으로 접근하기에 쉽지 않았던 건 아닌지에 대한 것들이요.▲ 팀 토론 이전에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E조의 모습Q4. 구체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 혹은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명지: 저희 팀이 처음 이 문제를 논의할 때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혹은 그들을 가르칠 강사를 포함한 인프라가 부족할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문제점이 아니었고, 이미 있는 시설이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어요.산하: 인터뷰를 진행할 때 팀원들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는 점이요. 첫 번째 인터뷰를 했던 분은 저희에게 호의적이셨지만 질문이 추상적이면 답변이 어려우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운동기구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고, 인터뷰이(Interviewee)께서 예시를 들어 잘 말씀해 주셨어요. 놓칠 뻔한 부분과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팀원들이 잘 집어준 것 같아요.Q5. Design Thinking(디자인씽킹, 이하 DT)수업과 Strategical Leadership(전략적 리더십의 실천, 이하 SL)수업을 병행하는 소감은 어떠신가요?DT수업은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SL수업은 목적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요.▲ 임팩트 베이스캠프 OT, 첫 만남을 가진 E조명지: DT는 저를 달리게 하고 SL은 저를 멈칫하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생각과 아이디어가 진짜 많아서 기획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항상 거기서 멈췄었거든요. 그런데 DT 수업은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천하게끔 끌어내게 하고, SL은 그 아이디어가 목적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왔던 길을 둘러보고, 다시 방향을 설정하게 해주는 수업인 것 같아요.철빈: 익숙한 것과 낯선 것이 차이라고 생각해요. DT 수업은 편하고 재미있어요. 그 속에 분명 배움도 있고요. 그런데 SL수업은 지금껏 듣거나 보지도 못한 수업이에요. DT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지 더듬거리면서 찾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헤매는 이 과정이 되게 소중하고 신선해요.예석: 저는 오히려 반대에요. SL 수업이 평소 제가 사고하는 방식과 비슷한 것 같아요. 아직 두 수업을 어떻게 엮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삶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자인씽킹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것과 공동체를 이끌거나 개인이 살아가는데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갖춰야 한다고 느꼈어요.Q6. 그렇다면 번외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팀 내에서 개인이 취하고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요?예석: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전략을 세우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분명 팀에서 취하는 전략이 있겠죠. (침묵) 잠시만요. 어떤 전략이 있었나 복기 중이에요. (웃음) 개인 사정상 이번 인터뷰에 팀원들과 함께 가지 못했어요. 그 미안함을 만회하고자 프로토타입 수업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산하: 우선 제 전략은 모든 수업과 모임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것이에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건 저에게 어려운 부분이라 팀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덧붙여 말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조금 더 발전시켜주는 것이 팀 내에서의 제 전략인 것 같아요.▲ 인터뷰를 마친 E조의 모습좋은 프로젝트는 조화로운 팀워크의 바탕에서 나오는 것처럼, 좋은 변화를 꿈꾸는 팀원들로 똘똘 뭉친 E조가 임팩트 베이스캠프에 참 잘 어울리는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과정과 로지컬 씽킹을 통해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던 E조가, 어떤 빛나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게 될지 임팩트 베이스캠프도 응원하겠습니다. #루트임팩트 #임팩트베이스캠프 #청년 #체인지메이커 #디자인씽킹 #전략적리더십   #사회문제해결 #헤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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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할만한 ASO (앱스토어 최적화) 팁

지난번 '문돌이가 어설프게 디자이너 대타로 일하는 법'에 이어 이번에는 PM의 마케터 따라하기의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사실 필자는 대기업에서 약 5년간 기획자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캐논 플레이샷 캠페인은 필자가 처음 발의하여 현재 3회로 이어지고 있는 캐논의 연간 캠페인이 되기도 했다. 뭐 이런 마케팅에 대해서는 나름 자신감 충만한 채로 퇴사하여 스타트업을 하고 있지만, 실제 모든 마케팅 업무를 대행사에 일임하며 기획-보고-예산따기 업무만 하던걸 '난 마케터야'라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는건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이거 뭐 써먹을데가 있어야지 참고)당장 앱 하나를 만들어 앱스토어에 런칭하면서 ASO (App Store Optimization, 앱스토어 최적화)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아마 SEO (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 작업에 대해서는 많이들 들어봤지만 ASO는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우리 개발자가 얘기해 줘서 알게 되었다.)ASO의 정의는 찾아보면 다 재각각인데 대충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내 개인적인 정의이다)앱스토어에서 내 앱의 가시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일련의 모든 활동들여기서 '가시성'이란 단어가 핵심인데, 영어로 visibility, 즉 내 앱이 앱스토어상에서 사람들에게 최대한 잘 검색되고 잘 눈에 띄게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ASO라고 부르는 것이다. 크게 다음 영역이 있다.1. 앱스토어 제목 및 키워드 관리2. 앱 아이콘 및 스크린샷 최적화3. 리뷰 관리ASO는 물론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구글플레이스토어가 기본개념은 같지만 디테일한 전략은 살짝 다르다. 이 글에서는 애플의 앱스토어 기준으로 작성된 방법론임을 미리 밝혀둔다. 그리고 또하나 당부할 것은, 아래같이 ASO 작업을 잘 해놓는다고 해서 갑자기 내 앱의 다운로드가 막 증가하고 그러진 않는다. (키워드 선정을 잘 해놓으면 내 앱소개 페이지의 임프레션이 늘긴 한다.) 바크 (Bark)앱도 한때 소셜네트워크 무료 부분에 25위까지 순위가 치솟은 적이 있었지만 ASO때문만은 아니였으나 ASO를 잘 해놓으면 트래픽이 발생했을때 어느정도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역할은 할 것이다. ASO는 앱스토어 순위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앱 트래픽이 발생했을 때 이를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역할은 한다.앱스토어 제목 및 키워드 관리앱스토어에 앱을 올릴 때 PM이 (원래는 마케터가) 다음 3가지를 꼭 미리 작성해서 전달해야 한다.1. 타이틀2. 컨텐츠3. 앱 키워드여기서 컨텐츠는 사실 ASO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앱 검색할때 검색 순위에 컨텐츠의 내용이 전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앱을 이미 찾고 나서 그 앱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역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용은 충실히 작성하되 처음 3줄은 정말 공들여서 작성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앱스토어 들어가면 처음 3줄만 보이고 그 밑에는 생략되기 때문이다.앱스토어 검색 순위에 영향을 미치는건 (다운로드, 리뷰수 등을 제외하고) 앱의 타이틀과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앱의 타이틀과 키워드가 1:1의 동일한 중요도를 지니는지, 타이틀에 있는 단어에 좀더 중요도를 주는지는 확실치 않다. 중요한건 타이틀과 키워드가 모두 앱 검색순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는 것이다.타이틀에는 [앱의 이름 - 중요한 키워드를 포함한 설명] 이런 식으로 작성한다. 예를들면 아래 예시에서 보시다 시피 SoundCloud라는 앱은 SoundCloud - Music & Audio라고 작성되어 있는데 앞에가 앱의 이름, 뒤에가 본인 앱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설명하고 있다. 만일 당신의 앱이 대학생의 수강신청을 돕는 앱이고 앱 이름이 '대학돌이,' 앱이 표방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가 수강신청을 쉽고 빠르게 해주는 거라고 한다면 타이틀을 이렇게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대학돌이 - 원클릭으로 1분만에 대학생 수강신청 완료보다시피 앱 설명 부분에 '원클릭,' '대학생,' '수강신청'이라는 중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앱 타이틀은 '앱 이름 - 중요 키워드를 포함한 앱 설명'이 포함되도록 작성한다.앱스토어 키워드 선정이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선정에 대해 알아보자. 앱스토어의 키워드는 사실 애플이 구글처럼 검색관련 기술이 잘 발달되지 않아서 궁여지책으로 만들어 놓은 검색 툴이라고 한다. 즉, 보통은 검색엔진이 알아서 컨텐츠를 파악해서 사용자의 검색어 입력에 따라 가장 연관성 높은 앱을 추천해 주어야 하는데 애플은 그 연관성 높은 키워드를 앱을 올리는 사람이 직접 100자 이내에서 정해버리는 아주 고전적인 방법인 것이다. 수 많은 한국 앱들을 보면 이 100자 조차 채우지 않고 키워드를 대충 정해서 올리는 걸 많이 봐왔는데, 키워드가 제대로 작성되어 있지 않으면 내 앱이 앱스토어에서 아예 안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앱스토어 키워드 작업은 크게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한다.1. 키워드 브레인스토밍2. 앱키워드 분석툴로 트래픽/혼잡도 체크3. 키워드 100자 이내로 최적화하기1. 키워드 브레인스토밍우선 키워드 작업에 있어서 아주 훌륭하면서 무료인 사이트를 하나 소개하겠다. 바로 SensorTower라는 사이트 이다. 이 사이트는 원리는 모르겠으나 애플 앱스토어의 수많은 앱들의 키워드, 순위, 트래픽, 혼잡도 등을 트래킹하여 실시간으로 수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분석 툴이다. 물론 엄청나게 비싼 유료툴이지만 내가 하는 방법처럼 사용하면 무료로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SensorTower는 ASO 키워드 관리를 위한 비싼 툴이지만 무료로 사용 가능한 방법이 있다.위의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한 후, 프로덕트 앱에 내 앱을 등록할 수 있는데, 만약 아직 앱스토어에 라이브된 내 앱이 없다면 그냥 아무거나 등록해 놓도록 하자. (Default는 페이스북으로 되어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내가 하려는 ASO작업이 한국 마켓을 기준으로 하려고 하면 내가 등록한 앱의 Country 세팅을 Korea로, 미국 마켓을 기준으로 하려고 하면 US로 세팅해 놓는다. (이 세팅은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이걸 먼저 해 줘야 앞으로 설명할 키워드 트래픽 분석 수치를 지금 세팅한 국가를 기준으로 반환한다.우측 상단의 'Country'탭을 한국, 미국 등 다양한 마켓을 기준으로 세팅할 수 있다.내 앱의 키워드를 백지에서 만드는건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서 나는 다음과 같은 꼼수를 사용한다.경쟁사 앱, 유명한 앱 등의 벤치마킹할 앱의 키워드를 검색해서 거기에서 괜찮은것 골라내기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들을 구글링하여 내 앱과 어울리는 단어들 캐치하기내 앱인 바크(Bark)를 기준으로 설명해 보면 바크는 경쟁앱들이 카카오톡, 라인등과 같은 메신저앱들과, 1km, 모씨, 어라운드등과 같은 익명/위치기반 앱들, Tinder, Badoo등과 같은 데이팅앱들이 있다. 이 앱들을 위의 SensorTower에서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이 해당 앱의 키워드를 볼 수 있다. 이런 유명한 앱들의 키워드 중 마음에 드는 단어들을 엑셀 시트에 잘 정리해 놓는다.틴더의 키워드이다. 사실 이런 유니콘앱들은 ASO이런거 안해도 앱스토어에서 잘보인다.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들은 구글링을 통해 금방 검색 가능한데, 이걸 왜 하냐하면, 위와같이 유명 앱들이 선정해 놓은 키워드들은 대부분 이미 키워드 혼잡도가 매우 높은 앱들이다. 우리 앱이 이제 막 출시했거나 아직 다운로드수가 충분하지 않다면 저런 chat과 같은 단어들은 검색창에 치면 우리앱은 한 1000순위 바깥으로 밀려나 있어서 검색될 확률이 zero이기 때문에 키워드 선정 백날 해놔봤자 초기에는 쓸모가 없다. 따라서 나는 이런 일반적인 단어 40% + 신조어 60%의 비율로 선정해 놓는다.신조어를 선정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1. 내 앱의 타겟이 자주 쓰는 단어들이다.2. 키워드 혼잡도가 매우 적어서 저 단어를 검색하기만 하면 바로 내 앱이 검색될 수 있는 키워드바크 앱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자. 바크 앱의 메인 타겟은 15-30세의 젊은 층이다. 이 중에서도 대학생의 사용 비중이 높다. 그러면 요즘 대학생들이 자주 쓰는 단어 중에서 핫한 신조어들이 뭐가 있는지 한번 보자. 인터넷에 대충 구글링 해봤더니 다음과 같은 단어들이 눈에 띈다.개이득, 꿀잼, 엄친딸, 안습, 열폭, 볼매, 금사빠...사실 아는 동생한테 물어보니 "형 저런단어 이미 옛날껀데 촌스러워서 누가 써?" 라는 대답이 돌아왔지만, 아무튼 난 모르는 단어들이니 한번 이 단어들을 SensorTower에서 트래픽 조사를 해보자.2. 앱키워드 분석툴로 트래픽/혼잡도 체크SensorTower의 트래픽 검색은 App Store Optimization > Keyword Rankings에서 할 수 있는데, 5개 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상부터는 돈을 무지막지하게 비싸게 내야 하는 유료툴이다. 나는 어떻게 활용하냐면 검색할 키워드 리스트를 미리 엑셀시트로 정리해 놓은 후, 5개씩 검색한다음에 검색 결과를 엑셀시트에 복사해 놓고, 다시 모두 지우고 다음 5개를 입력하고.. 이런 노가다를 통해 무료로 사용하고 있다. 키워드를 보통은 한 500개정도 서치해 보게 되는데 이를 5개씩 해야하니 거의 하루 종일 걸린다. 돈 있으면 유료로 사용하는걸 강추한다...아무튼, 여기에 '익명,' '채팅'의 일반적인 단어 2개와 '개이득,' '꿀잼'의 신조어 2개를 비교해 보도록 하자. 차트에서 Traffic은 내가 세팅해놓은 국가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이 단어를 찾아보느냐 이고, iPhone Difficulty는 현재 이 키워드가 얼마나 혼잡하느냐 (이 키워드를 점유한 앱이 얼마나 많은가) 이며, 'iPhone Apps'는 실제로 이 키워드를 사용하는 앱이 몇개나 있는지를 보여주는 탭이다. 이 3개가 가장 중요한 정보이다.Traffic, Difficulty, iPhone Apps 요 3개만 보면 된다.보다시피 '채팅'같은 단어는 트래픽이 5가 넘는다. 사람들이 매우 많이 찾는 단어라는 뜻이다. 혼잡도는 무료 6이 넘는다. 그만큼 이 키워드를 점유한 앱이 차고 넘친다는 뜻이다. 이런 앱에 바크와 같은 초기 앱을 같다 넣어봤자 검색창 한 100번쯤 넘기면 보일게 뻔하다. 하지만 저기 '개이득'이라는 단어를 보라. 사실 이런 단어를 솔직히 누가 찾아볼까 싶었는데 수치상으로는 트래픽이 3이 넘는다.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최소한 '익명'이라는 단어보다는 많이 찾아본다고 나온다. 뭐 '개'라는 단어랑 트래픽이 연관되서 수치가 왜곡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개'를 따로 찾아보면 트래픽은 4.1이 나온다. 솔직히 왜곡된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초기에는 이것저것 해볼만한건 1%의 가능성이라도 다 해보는게 중요하다. '개이득'의 혼잡도를 보면 0.1이고 등록된 앱은 2개다. 이중 하나가 바크 앱이다. 이 말은 유저가 이 단어를 검색하면 내 앱이 아예 최상단에 뜬다는 얘기이다. 여기서 또하나 유추 가능한 것은 당신의 앱 이름을 아예 저런 단어로 만들어 버리고 광고 캠페인에서 저 키워드를 사람들한테 각인시키는 광고를 한다면 이 방법이 매우 효과적일 것이란 거다.앱스토어에 '개이득'을 치면 바크 앱이 가장 먼저 뜬다.아무튼, 나는 이런식으로 일반적인 단어 40%, 신조어 60%의 비중으로 키워드를 한 500개정도 추려서 위의 트래픽 조사 작업을 진행해서 엑셀 차트로 만들어 놓았다. 여기서 단어들을 최대한 트래픽이 많으면서 혼잡도가 적은 단어들을 선정하는 것이 이 방법론의 핵심이다.이런 식으로 SensorTower에서 5개씩 찾아본 트래픽 수치를 엑셀차트에 기록해 놓는다.3. 키워드 100자 이내로 최적화하기위 작업을 다 했으면 이제 내가 작업한 리스트에서 트래픽이 높으면서 혼잡도가 낮은 단어들을 추려서 100자 이내로 세팅한다. 아까도 말했듯이 내 앱을 설명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반적인 키워드들 40%, 아직 선점되지 않은 핫한 단어들 60%정도의 비중으로 추린다. 후자의 경우 혼잡도가 1이 넘고 이미 등록된 앱이 20개 이상일 경우에는 선정하지 않도록 한다. 어차피 앱 검색 페이지가 한 3페이지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니 키워드 낭비이다. 또한 단어 두개가 조합되서 또다른 서치 키워드가 되는 경우 둘다 등록한다. 예를들어 사람들이 '익명채팅'이라고 검색할 수도 있고, '익명'이라고, 또는 '채팅'이라고도 검색 가능할 것이다. 이럴 경우 '익명채팅,' '익명,' '채팅' 이렇게 3개를 등록하는게 아니라 그냥 '익명,' '채팅' 이렇게 두개만 검색하면 저 3가지 케이스가 다 커버가 된다는 뜻이다. 100자 단어 카운터 역시 SensorTower에서 제공해 준다.최대한 키워드를 99이상이 되도록 꽉 채워서 완성한다.지금까지 초기에 할만한 앱스토어 최적화 작업에 대한 방법론을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앱스크린샷 잘 만드는 법, 앱 아이콘이 눈에 띄는 법 등등 다양한 최적화 방법론이 있다. 물론 이전 글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설명한 방법론은 조금 야매스러운점이 있다. 진짜 ASO전문가 들은 앱 인덱싱이라고 불리는 기법을 활용해서 저 키워드 작업을 아주 과학적으로 운용한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전혀 모르는 분야이다. 이 친구의 미디엄 블로그 글에 다양한 방법론들을 소개해 놓았으니 혹시 이 분야가 궁금한 사람들은 방문해 보기 바란다.글쓴이는 스팀헌트 (Steemhunt) 라는 스팀 블록체인 기반 제품 큐레이션 플랫폼의 Co-founder 및 디자이너 입니다.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본업을 디자이너로 전향하게 되는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군분투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현재 운영중인 스팀헌트 (Steemhunt)는 전 세계 2,500개가 넘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 중에서 Top 10에 들어갈 정도로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의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글로벌 디앱 (DApp - Decentralised Application) 입니다 (출처 - https://www.stateofthedapps.com/rankings).스팀헌트 웹사이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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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링크 시즌2 : 은하철도 프로젝트

스마트링크 시즌2 채용공고에 보내주신 뜨거운 반응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의 열정과 관심에 분주하지만 즐거운 만남들을 여럿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은하철도에 함께 탑승할 5명의 동료가 최종 선발되셨습니다. 뜨거운 관심과 지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쉽지만 이번에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저희가 좌석을 보다 넉넉하게 꾸리게되면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여기서 잠깐!그렇다고해서 스마트링크 시즌2 채용이 완전히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링크는 언제나 좋은 분들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상시채용 형태로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니 스마트링크 은하철도에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나 문을 두드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새로운 동료들과 슬슬 날아갈 준비를 하러 이만 :) - 2019. 6. 25 어느 기분좋은 화요일---------------------------------------------------------------------안녕하세요. 스마트링크의 Mike 라고 합니다. 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하고있죠. 스마트링크는 작년부터 저희와 함께할 분들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분들을 뵙고 기회를 도모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기도 했구요. 이렇게 여러 과정을 거치던 와중에 그동안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리고 열심히 준비했던 성과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미드에서 시즌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에게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다랄까요? 이런 변화를 염두하며 지난 채용공고를 봤는데...안되겠어. 다시 써야겠어!그래서 이렇게 시즌2 만을 위한 채용공고를 작성하는 중입니다. 스마트링크의 시즌2는 어떻게 진행되고 그래서 어떤 분들과 함께하고 싶은지 지금부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하는 회사임?스마트링크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입니다. 끝. 참 쉽죠? 그런데 세상은 넓고 소프트웨어 개발사는 넘치고 넘칩니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다른가? 라고 물으신면! MVP(Minimum Viable Product) 소프트웨어 개발 컨설팅 전문 업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게 뭔말이냐 하면 덩치 큰 SI도 진행하지만 주로 스타트업 또는 초기 사업 아이디어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획, 디자인, 개발, 테스팅, 데브옵스까지 (물론 견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호! ㅋㅋ) 풀 패키지로 작업하는걸 좋아하는 업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래서 프로젝트 기간이 짧고 굵은게 많죠. 늘어지는 프로젝트 별로 안좋아 합니다. AtoZ로 빠르게,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일하는걸 선호하고 실제로 그렇게 일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아마 이런 의문이 드실거에요. 왜 작은일 맡는걸 좋아하지? 사실, 규모가 중요한게 아니라 AtoZ 라는게 중요합니다. (심지어 예산 높은 큰 프로젝트 요청을 까기도 합니다. 꽤 자주;;) 그 이유는? 면접때 질문 주시면 신나게 답해드리도록 하죠 ㅎㅎ 다 이유가 있습니다!  누가 일하고 있는데?AtoZ, 풀패키지로 일하는걸 좋아한다는 대목에서 아시겠지만 있을 사람은 다 있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인력 모두 있구요. 그래야 일이 되겠죠? 다만 현재 사람수가 많지는 않아요. 소수정예! 하지만 모두 각 분야에서 베테랑들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개발사이니만큼 모든 분야는 개발을 중심으로 돌아가구요, 각 영역을 생판 모르는 분야로 치부하지않고 서로를 끊임없이 알아가고 파악하고 융화되는 방식으로 일합니다. 예를 들면 기획과 개발은 DB구조나 Convention을 공유하고, 디자인은 Front-end 최적화된 디자인과 UI/UX를 뽑아냅니다. 여기서 일일이 언급하기는 뭐하지만 일 잘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자부하고 있고, 앞으로 동료들도 일 잘하는 사람을 가장 원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일을 잘한다는 기준이 절대적일 수는 없겠지만, 예를 들면 이런거죠. 최대한 정확하고, 낭비나 누수없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꼼수를 쓰는 사람들! 이랄까요? 세상에 (노는것 포함)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극단적 효율을 추구하는 집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대로된 꼼수는 사실 탄탄한 정석 바탕에서 나올 수 있다죠.다만 아직 목마릅니다. 일을 더 잘하고 싶어요. 그래서 우리는 시즌1을 보내면서 내부를 다지는 일도 지속적으로 탄탄하게 단내 나도록 해왔습니다. 그리고 슬슬 그 결과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네요. 그래서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확장의 시기가 왔다! 시즌2로 나아갈 때가 되었다!   시즌2라...시즌1엔 어떻게 했고, 시즌2에서는 어떻게 할건데??시즌1에서 스마트링크 작업방식을 정의내리자면 이렇습니다.천상천하유아독존!!네, 그렇습니다. 각자 부여된 일을 독자적으로 수행해서 최종 결과물을 내는 방식이었죠. 내부적으로 진행하는 일이야 Agile 방법론을 적극 도입한다해도 외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는 Waterfall 방식이었습니다. 기획 작업을 마무리하면, 받아서 디자인 작업을 하고, 마지막으로 개발을 완료하는 방식이었죠. 특히 개발은 Ownership을 기반으로한 책임개발제(라 쓰고 독박이라 읽는다)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방식으로 운영했던 이유는 모호한 업무분담과 그로 인한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이었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설을 극복할 방법이기도 했구요. 실력있는 개발자를 중심으로 이 방법은 한동안 잘 유지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이렇게 운영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될놈될, 안될안 ㅠ 개발 결과물의 빈부격차 ㅠ책임개발제는 결과물이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 입니다. 실무자의 경험이나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는거죠. 그러다보니 퀄리티 확보를 위해서는 결국 다시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쳐야하는 이슈들이 종종 발생했습니다. 사실 이는 필연적인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Full-Stack 개발을 추구한다해도 결국 저마다 가지고있는 개성과 강점은 다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딱히 문제 없었습니다. 다만 미래를 염두하면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더군요. 인력이 늘어나고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게된다면 과연 이 시스템이 버틸 수 있을까? 라는 근본적 의문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이번 채용은 Front-end와 Back-end를 구분해서 진행합니다.) 그리고...Ownership이고 뭐고 다 좋은데 왜 외롭냐...외롭기도 하더군요. 기획, 디자인, 개발 모두가 그랬고 특히 개발자들은 그냥 말 그대로 굉장히 외롭게 되었습니다. 복작이며 한 팀으로 일하는 방식이라기보다는 프리랜서들 조합과 같은 이 상황은 구성원들을 각자 개인의 울타리로 고립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은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일하면 결국 서로 Sync를 맞추기 위한 작업이 추가될 수 밖에 없습니다. 효과적인 분업도 좋지만 결국 우리는 함께 일하는 회사라는 공동체 안에 있습니다. 능률, 효율과 더불어 협업도 굉장히 중요하죠. 적당한 균형점을 찾는게 중요해졌습니다. 앞으로 사공은 엄청 많아질거거든요. 그것도 다양한 특징과 강점을 가진 각양각색의 사공들이 말이죠. 이렇게 사공이 많아져도 배가 산으로 가면 안되죠.  우주로 가는건 괜찮을지도... 사공이 많은 배라면 차라리 이런걸 만들면 어떨까?사공이 많은 멋진 배를 만드는 방법이란 뭘까? 누수 없는 업무처리와 능률을 모두 잡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하던 와중에 우리에게 필요한건 엔진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이런 조합으로 구성되어야 했습니다.목표한 기능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동력자칫 시야를 좁힐 수 있는 미시적 요소들을 과감하게 skip할 수 있는 돌파력누수없이 매끄럽게 진행되는 안정적 업무 전달계통그리고 이 과정을 우리 모두 함께하고 있다는 응집력 뭔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들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조합은 연역적이라기보다는 귀납적입니다. 실제 우리가 고민해온 부분을 해결하고자한 일들의 결과물이 위와 같은 역할을 하고있다는 것이 보다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그리고 이 엔진은 한 단어로 귀결됩니다.그렇습니다. 컴포넌트.그리고 우리는 Components 를 엔진 삼아 우주전함 대신 은하철도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른바 스마트링크 시즌2 은하철도 프로젝트!  은하철도 프로젝트라니... 뭥미?? - 스마트링크 시즌2 은하철도 프로젝트보통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로켓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빠르고 가파르게 수직상승하는 모습을 본딴 것이겠죠. 하지만 우리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이템으로 절체절명의 상황을 이겨내고 급성장하는 방법도 좋겠지만 우리는 오히려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스마트링크는 꽤 오랜시간 공들여 Component 구축을 진행했고 그 결실이 드디어 빛을 봤습니다! 장기적으로 효율적이고도 생산적인 구조를 위해 이제까지의 내부 프로세스를 과감하게 변경하고 새롭게 아래와 같은 구조로 진행합니다. 반영구적 Components 엔진을 돌리면서 모두를 리딩하는 곳, 기관실우리의 엔진 Components를 계속 다듬고 발전시킵니다. 내부 프로젝트도 진행하죠.실무자들의 즐거운 놀이터, 1등석이미 잘 구축된 Components로 안락하고 쾌적하고 빠르게 할당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특히 개발자에게는 상용 서비스에서 활용 가능한 React Skill을 마음껏 연마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초심자들의 탄탄한 학습의 장, 일반석숙련도와 경험이 적은 초보자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안정적인 Components 활용법을 익히고 1등석에 옮겨탈 준비를 합니다.뭔가 괜찮은 열차죠? 은하철도 프로젝트는 크게 이런 구조로 작동하게 됩니다. 이번 채용공고를 통해 모시고자하는 자리는 1등석과 일반석 입니다.베테랑들은 탑승한 동료들을 위해 열심히 기관실을 돌리면서 최대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위해 움직입니다. 물론 내부적인 방향과 비전을 위한 고민, 세팅도 주도하겠지만 최종적으로는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모아 진행합니다. 기관실과 객석들 역시 유기적이고 탄탄하게 연결돼야 하니까요.가즈아~ 기관실은 구비되어있다!!기관실과 객석이 설국열차처럼 꽉 막혀있지 않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일정정도 열정과 의지로 기관실에 옮겨탈 수도 있습니다. 이건 순전히 본인의 취향에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고 가치관도 제각각입니다. 그저 선택의 문제일 뿐이죠. 우리는 그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은하철도에 올라탈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뿐이구요. 실무자들이 실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는 회사라는 공동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1등석과 일반석이라... 좀 더 설명해보지?고민의 공간, 기관실.1등석과 일반석을 설명하자면 먼저 기관실 설명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관실은 끊임없이 소프트웨어 Core를 생산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중심은 당연히 Components 겠죠. 세상의 모든 서비스를 커버하겠다는 야심과 함께 사용자에게는 쾌적한 경험을, 개발자들에게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개발환경을 선사하는 영역입니다. 그래서 개발언어를 잘 이해하고 보다 핵심적인 영역을 손대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실력도 당연히 동반되어야겠지만 이제까지 경험으로 보자면 자기주도적인 취향도 핵심이더군요. 기관실은 이런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사용자경험 뿐 아니라 내부 개발진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추적하고 해결하는 고민의 공간 입니다.기관실이 잘 할테니까 팔로팔로미~ ㅎㅎ효율의 공간, 1등석위에서 '취향'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1등석은 취향에 따라 자신의 업무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공간 입니다. 잘 짜여진 Components와 Convention에 따라 실제 상용서비스를 만들거나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민의 폭은 줄이고, 실질적인 결과물에 초점을 맞추는 효율의 공간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새로운 결과물을 세상에 선보이고, 이들을 잘 작동시키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그러다가 지금 쓰고있는 Components 개선이 좀 더 필요할거 같다 싶으면 자체적으로 해결해도되고 기관실로 넘길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취향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본인의 실력과 더불어 이 취향에 따라서 기관실로 갈지, 1등석에서 작업할지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학습의 공간, 일반석일반석은 다른 말로 초심자의 영역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상은 급변하고 소프트웨어 변화 역시 엄청나죠. 우리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해야만하는 영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절대 간과해선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취미 정도의 학습이라면 각자 개인의 소양 정도로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겠죠. 일반석은 실제 상용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학습이 이뤄지는 공간입니다. 그 핵심은 React, Meteor, MongoDB 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고퀄 서비스들을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일하는 방법이나 인생설계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따라 너무 다양한 나름의 스타일을 가지고있죠. 우리는 이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말하는 취향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취향에 따라 내가 주도적인지 수동적인지, 스스로 설계하는 스타일인지 주어진 과제를 잘 해결하는 스타일인지 나뉘는게 당연하겠죠. 이 부분은 실력과는 또 다른 축인거 같습니다. 한가지 방식을 강요해봤자 상황이 제대로 돌아갈리는 만무하고 또 그래서도 안됩니다. 일을 잘 하고싶은 스마트링크는 그래서 우리가 운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과 가능성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구조를 생각해낸거구요.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네. 이거 준비하는데 힘들었습니다 ㅠ 그냥 실력있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이기만 한다면야 이런 고민과 구상이 필요 없을지도 몰라요. 오히려 그게 편하기도 하구요. 척 하면 척~ 착 하면 착~ 아시죠? 그리고 이 은하철도 프로젝트를 채용공고에서 공개하는 것이 과연 좋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우리 자뻑모드로로 보자면 중요한 영업비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채용공고가 다소 길지라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충분히 미리 공유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런 생각까지는 쉬운데 실제로 이렇게 구조를 잡는건 생각보다 매우매우 오래걸리고 어렵거든요. 그리고 그 어려운걸 우리는 해냈습니다. Components를 잘 구축해놨다 이겁니다 ㅎㅎㅎ다시 한번 말하자면 스마트링크는 로켓이 아니라 은하철도 입니다!! 날아오른다!!! 이거시 바로 은하철도!!!  알겠고, 그렇다면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내놓아라!그래서 누굴 뽑는것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개발자 0명 찾습니다! 0명은 무엇이냐? 좋은 사람이 있으면 있는만큼 욕심을 낼것이다! 이런 욕구와 목마름이 있다는 것이죠! 많이 지원해 주세요! 공통적으로 체크해보실 수 있는 정보를 우선 드릴까요? 현재 사용중인 기술 스택 및 도구공통: Google Drive, Trello, Slack기획: FramerX, Adobe XD디자인: FramerX, Adobe XD 포함 Adobe 모든 제품군, ZeplinFront-end: Semantic UI, React, React NativeBack-end: MeteorTesting: Mocha, JestDevOps: Jenkins, Docker, Phusion Passenger, Nginx, AWSDatabase: MongoDB 근무환경최상의 사무 환경 및 공간 제공 (넓고 쾌적한 책상! 빵빵하고 쾌적한 냉난방시설! 막 엎어져서 작업하는 소파! 등) 식대 지원 (중식/석식) 4대 보험 주5일 근무 Refresh 휴가 출근시간 선택제 (8-5 / 9-6 / 10-7 / 11-8)경조사비 지원 근무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4-14 3층워크샵이라 하면 적어도 뷔페와 함께하는 야간 요트 유람 정도는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사실 명목은 지스타…)  알겠고, 개발자 채용요건을 내놓아라! 네, 드...드리겠습니다. 아래를 봐주세요. 참고로 위에서 충분히 설명했듯 우선 1등석과 일반석에 모셔요~ ㅎㅎ Global Spec과 실무경험을 국내에서 탑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제 개알못 기획자는 아웃! React 코드를 보고 이렇게 반응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이렇게 됩니다 ㅎㅎ기술 스택스마트링크는 2001년 부터 C > C++ > Java > Object Pascal > PHP > JSP > Rails > Python 등의 개발 언어 기반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왔습니다. 현재는 Javascript, Nodejs, React, React Native, Meteor, MongoDB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지만, 프로젝트 진행의 효율을 더(even more productive)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나 방법론에 대한 목마름으로 언제든 Early Adapter가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모집분야 : 각 영역의 Front-end 혹은 Back-end 개발자를 모십니다.Javascript/Nodejs/Meteor 기반의 웹/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React + Meteor + MongoDB 기술 기반의 Web Application 개발 React Native + Meteor + MongoDB 기술 기반의 Mobile Native Application 개발  자격요건 : 개발에 미친 사람!!! 자유로운 소통과 공유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인 환경에서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며, 긍정에너지 발산이 가능한 분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문제해결 능력 및 오픈 마인드 커뮤니케이션 능력 전산 관련학과 학사 이상 또는 동일한 자격 (경력 무관)  우대조건 React, React Native 등의 JavaScript SPA(Single Page Application) 프레임워크 경험 Nodejs + MongoDB 기반 Micro Service Architecture 서비스 개발 경험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 (특히, 영문서 이해 능력: 해외 최신 기술을 주로 이용하다보니 한글 자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AW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경험 Git 포트폴리오: 직접 작성한 패키지, 오픈소스 기여 경험Docker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구축 및 운영 경험 CI 시스템 구축 및 운영 경험 Mocha, Jest 등의 테스팅 프레임워크 또는 TDD(Test Driven Development) 경험  어떻게 지원하면 되는거임? 아래 루트로 지원해주시면 서류검토 후 면접일정을 직접 안내해 드립니다. 이메일과 핸드폰 연락처가 모두 기재되어있으면 참 좋겠죠? 면접이 진행되면 스마트링크에 궁금한 것, 알아보고 싶은 모든 것을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대화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는게 가장 좋을거 같네요. 1. 이메일로 지원하세요! [email protected]해당 정보들도 함께 보내시면 금상첨화!이력서 (희망연봉포함)포트폴리오개발 경력 자료 (github 주소 환영합니다!) 2. 로켓펀치에서도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일반석 채용공고 https://www.rocketpunch.com/jobs/574961등석 채용공고 https://www.rocketpunch.com/jobs/57499 3. 잡코리아도 됩니다!스마트링크 은하철도에 탑승할 개발자 정규직 채용(신입&경력)http://www.jobkorea.co.kr/Recruit/GI_Read/28711079?Oem_Code=C1 4. 사람인도 됩니다!스마트링크 은하철도에 탑승할 개발자 정규직 채용(신입&경력)http://www.saramin.co.kr/zf_user/jobs/relay/view?rec_idx=36338553&view_type=etc   지금 망설이고 있다면???국내에서는 중소기업, 특히 신생기업이나 스타트업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않죠. 이런 현실적인 부분도 감안해서 저희는 직접적인 코딩테스트나 압박면접 같은건 진행하지 않습니다. 차분하고 진실된 마음의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평소 생각을 그저 편안하게 나눈다 생각하고 부담없이 관심만 가지고 다가와주세요 :)이 짤처럼 무서운거 아니에요 ㅋㅋㅋ 편하게 드루와 드루와~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스마트링크 시즌2, 은하철도 프로젝트 느낌이 어떠신가요? 저희의 설렘과 기대가 잘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어요. 같은 설렘과 기대가 느껴지신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우리의 은하철도에 탑승할 분들을 그야말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은 지원 메일을 보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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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NDC 리뷰) UX 분석을 통한 유저 알아보기

 게임 산업은 UX 분석 및 적용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기에 "UX = 비주얼적인 산출물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UX는 "가설을 검증하고, 확인하고, 문제가 파악되면, 해결방법을 찾아 개선하는 과정." 즉, 가설 검증과 적용이라는 과학, 통계학에 더 가까운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세션은, 아직 UX 리서치엔 무슨 방법이 있고, 현업에서의  UX 분석 과정은 어떤 식으로 하는지를 기본지식이 없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세션이었습니다.우선 인간은 감정을 두 가지로 나타내는데요,표면적 표상: Event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행동을 통해 표현 해 내는 일내재적 감정: Event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진 않지만, 이를 통해 느낀 감정을 가지고 있고, 표면적인 표상은 유저가 직접 쏟아내는 피드백을 통해 알 수 있지만, 유저들의 내재적인 감정을 알아내기 위해서 서비스 제공자들은,  1. 설문조사  2. FGT(Focus Group Test)  3. FGI(Focus Group Interview)  4. UT(User Test)  5. 로그 분석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또한 이런 분석의 종류는, 유저들의 선택을 수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정량적 분석, 예를 들어   1. FGT   2. FGI   3. 로그분석모든 부분을 수치적으로 표시할 순 없지만, 유저의 심리적인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정성적 분석,   1. User Test   2. Shadowing 두 가지 방법으로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후부터는 그렇다면 넥슨은 어떤 식으로 리서치를 했는가? 에 대한 프로세스를 보여드릴게요. (굉장히 시퀄 하고, 단순합니다.... 글을 못써서 노잼일 거예요...)메이플 스토리 M (User Testing)의도 1.- 초반 유저 플로우가 기획한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 의도한 플로우 VS 유저의 실재 플로우를 비교해 보며 어떤 부분에서 다른 점이 있는지 파악해결 프로세스  > 모바일 유저들과 UT (UX 리서치 결정)  > 파악 결과, 매우 다르게 진행(문제 인지)     - 리서치를 통한 이유 파악: 제공하는 플로우에 대한 인지가 매우 부족  > 초반 플레이 구간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자동 이동"이라는 구간을 설정 (해결 방안 고안)  > 보상 제공 즉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플로우를 유도 (해결 방안 고안 2)의도 2. - 플로우에서 유저가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을 파악 해결 프로세스  > 1:1 UT;  행동 관찰 + 인터뷰 통해 이슈 발견 (UX 리서치 결정)  > 파악 결과, 유저들의 대부분이 조작에 대한 어려움을 느낌 (문제 인지)  > 상세정보 부족으로 의도하는 바에 대해 유도하는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 (문제 파악)  > 자동기능 추가 (해결 방안 고안)Tera의도 1. -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유저들의 어떤 방식으로 전략을 어떻게 구상하는지에 대해 사전 파악- 필요한 콘텐츠, 필요 없는 콘텐츠에 대한 확인 작업- 행동사항에서 유저들이 필요한 부분 확인해결 프로세스  > 해결 숙련자 40인 FGT + 게임 플레이 (UX 리서치 방법 결정 1)  > 플레이 페턴 확인 및 분석 (UX 리서치 방법 결정 2)  > 채팅 로깅 확인을 통해  유저의 코멘트 파악 (UX 리서치 방법 결정 3)의도 2. -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승리의 조건은 무엇인지해결 프로세스  > 설문조사 + FGI 병행을 통한 내재적 감정 파악 (UX 리서치 방법 결정)  > 설문조사와 FGI의 간극에서 유저가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들을 분석으로 파악 가능마비노기 영웅전의도 1. - 초기 유저들이 10분~15분 이후 이탈해결 프로세스  > Shadowing (UX 리서치 방법 결정)  > 유저 의도 + 나와있는 조건 + 결과가 유저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음 (문제인지)  > 토스트 팝업이 주는 가이드의 부족 + UI 상의 그림이 주는 어포던스 + 워딩 메시지가 주는 모호함 존재 (문제 파악)덧,1. 이후 레고도 있었지만, 끝까지 정확하게 듣지 못해서 패스.. 나중에 업데이트할게요!2. FGT? FGT? UT? Shadowing?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세션에서 세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많은 분들이 보시기엔, "UX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이 밖에서 볼 땐  백조와 같이 우아하고 멋져 보일 수 있겠지만, 속을 보면, 가라앉지 않으려고 열심히 발버둥 치고 있는 게 진짜 현업의 UX다.라고 한 글을 봤었는데요, 세션을 듣는 내내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유저의 마음을 읽기엔 그 무슨 방법을 사용한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속칭 "UX를 한다."라는 것은 "이럴 것 같으니깐 진행해야 합니다."보단,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해야 합니다."라는 당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리서치를 준비하는 과정, 리서치를 진행하는 과정, 리서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고행의 연속입니다. 쉽지 않아요. 내가 생각한 서비스의 플우가가 맞는 걸까?유저가 내가 생각한 져니와 같이 생각할까?문제가 생긴다면 어떤 식으로 조정해야 할까?문제가 생긴 게 내가 예측한 가설이 맞는 걸까?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선 어떤 식으로 리서치를 하는 게 적합할까?내가 고려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있으면 어떡하지?결과를 보고 잘못된 인사이트를 내면 어떡하지?보고 시간이 곧 다가오는데 분석은 끝이 안 보이는데 어떡하지?기타 등등... 그래서 "직관을 믿을 때도." 또는 "문제를 문제라 여기지 않으려 할 때도." 생기기 마련이죠. 그때마다 무엇이 중요한지, 또 어떤 것들을 기반으로 어떻게 유저들의 마음을 읽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항상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저를 알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코인원 #블록체인 #기술기업 #암호화폐 #스타트업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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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ius? Jininus!

나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천재"들을 만났다. 스타트업에 있다보면 더더욱 "영재""천재"로 불리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들은 학문적으로 놀라운 성과와 스펙을 보유하고 있었다. 아마 당신이 한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거나 인사 담당자라면 분명 혹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나는 같이 일하고 싶었던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주변에서는 천재들과 같이 일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업적 결과물과 두뇌는 별개의 문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도 빛 없이 사라진 사람들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가. 물론 나도 대단한 사람과 일하고 싶다. 그러나 그 기준을 "영특함"에 국한시키고 싶지는 않다. 사업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지금부터 나에게 그 "무언가"를 가르쳐 준 "진짜 천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하고자 한다. 5년 전만 해도 나는 비전과 목표가 없었다. 어려서 부터 돈 욕심만 많았다.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한 일화로 당시에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도매시장에서 트렌디한 문구류를 사와 수업을 가르쳤던 중/고등학생에게 팔았다. 시간과 행동에 제약이 있는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벌어지는 소소한 쇼핑에 돈을 지불했다. 그러나 끝이 좋지 않았다. 학생의 부모님에게 알려져 결국 학원에서 해고 조치 되었다. 지금의 내가 돌이켜보면 엄청나게 창피한 일이다. 학생들에게 단순한 편리와 재미를 줄 순 있었지만, 돈 말고는 남는게 없었다.20대의 대부분은 가치 없는 돈벌이의 연속이었다. 혹자는 말한다. 우선 돈 벌고 가치 있는 곳에 쓰면 된다고. 그러나 이런 식의 무의미한 접근은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라고 느꼈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일을 찾아야 했다. 그때 발견했다. 혁신, 도전, 열정이 정말 실천되고 있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스타트업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시기였다. 심지어 IT라는 분야를 그 전까지 제대로 공부해 본 적도 없었다. 스타트업의 "ㅅ"도 모르던 내가 이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은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는 것 뿐 이었다. 온갖 미사여구로 괜찮은 연봉과 복지를 내세우는 기업도 꽤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성장할 수 있는지"와 “구성원”이였다. 꽤나 당연한 조건으로 기업을 찾았음에도 불구하고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첫 스타트업으로 선택한 게 라우드소싱 이라는 작은 팀이었다. (찾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소개하겠다) 안정적인 연봉도 없고, 확실한 미래도 없었지만 내가 이 팀과 같이 해야겠다 결정한 건 "권진" 이라는 단 한 사람 때문이었다. 모든 기업이 그렇지만 누구나 회사에 합류하면 3개월간의 수습기간을 거친다. 스타트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더 냉정하게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는 내 스스로를 입증하고 싶었다. “제가 3달 안에 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계약들을 가져오겠습니다. 그 정도 능력도 발휘 못한다면 제 발로 나가겠습니다” 3달 동안 권진은 일에 대해서 전혀 간섭하지 않았다 . 팀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신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뢰라는 부분이 친하다고 해서 혹은 비전과 목표가 같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성과를 목표로 내고, 한계를 뛰어넘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강력한 신뢰가 생긴다. 서로가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이게 팀워크의 핵심이다. 나는 나대로 권진은 권진대로 각자가 맡은 일들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우리는 그 일들을 하나의 사업으로 만들어 갔다. 그는 나에게 따로 주저리 주저리 피드백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행동으로 결과물의 중요성을 보여주었고, 나는 3달동안 7건의 B2B 계약을 성사시켰다.애초에 같이 할 사람을 정할 때는 모든 부분을 면밀히 살피고 고민해야 하지만, 내가 같이 하기로 결정 했다면 상대가 최고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 내가 배운 첫번째 교훈이었다.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환상적인 Fit일까? 누구든 본인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을 혼자만의 능력이라고 오판하기 쉽다. 내가 영업처를 설득하고, 계약서를 체결해 왔기 때문에 내가 없었으면 이 계약도 없었을 것이다.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디자인을 뽑아냈는데 이건 순전히 나의 재능에 의한 것이다. 팀원들이 이런 생각들을 하기 시작한다면 그 팀은 단시간 내에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다. 권진은 개인이 만들어 내는 결과물도 팀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해 온 노력들의 최종산출물이라고 생각한다.영업처를 설득할 수 있었던 건, 우리 팀이 환상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나의 디자인은 기획팀과 마케팅팀의 노력을 하나로 담은 것 뿐이다.톱니바퀴처럼 팀원들이 맞물려 돌아가며 서로의 존재에 대해 감사함을 느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내가 배운 두번째 교훈이다.권진이 지켜온 2가지 요건이 계속 좋은 사람을 팀으로 영입할 수 있었던 강력한 요소였다고 생각한다. 나의 실력을 우리 팀에 입증하는 것. 나의 결과물은 우리 팀 노력의 산물 이라는 것.권진과 함께 일하며 느낀 그의 주요한 능력은 개발도 디자인도 아니었다. (물론 이 2가지도 잘한다)팀 내의 균형을 맞추고 팀원들이 끊임없이 성장하게 도와주는데 있다. 개성 넘치는 팀원들을 하나의 비전으로 묶어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사람을 나는 살면서 권진 이외에는 아직 본 적이 없다. 장담컨데, 만약 현재 더팀스 대표가 권진이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바뀐다면 팀원들은 전부 팀을 나갈 것이다. (연봉이 대폭 인상된다 할지라도)그래서 나는 이걸 Jin in Us 라고 명칭했다. 권진이라는 확실한 구심점 안에 개성넘치는 팀원들이 한 몸처럼 목표로 향해가는. 나는 앞으로 대표라는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 권진 이라는 사람보다 대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자신이 없어졌기 때문이다.리더십이라는 분야가 있다면 그는 천재가 아닐까?내가 우리 팀에 합류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면 하는 단골멘트로 이 글의 마무리를 짓는다.“우리 팀의 권진을 만나보세요. 분명히 함께 하고 싶을 겁니다”#더팀스 #THETEAMS #천재디자이너 #풀스택개발자 #CEO #리더십 #경험공유 #팀원자랑 #팀원소개 #회사의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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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메신저 스티커를 만들었을까?

최근 Carry Protocol 공식 텔레그램 스티커를 디자인했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텔레그램 스티커라니 한참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업무로 보입니다만, 생각보다 ICO(Initial coin offering)와 브랜딩 관점에서는 중요한 포인트들이 있었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텔레그램 스티커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었는지, 어떤 점들을 기준으로 디자인했는지 그간 작업 과정을 되돌아보겠습니다.블록체인 프로젝트만의 특성Carry Protocol은 장기 로드맵을 가진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이 글을 쓰고 있는 2018년 8월 중순 현재, 메인 일정 중 크라우드 세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느새 Carry팀에 합류한지 반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간 스포카에서 하던 Dodo 제품 디자인과는 다른 점들이 있었습니다.먼저, 이 프로젝트는 제품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이벤트 마케팅적인 요소도 함께 신경 써야 합니다. 그래서 짧은 기간 내에 이벤트 상황에 따른 다양한 제품(여기서는 보통 랜딩페이지를 의미) 대응이 필요합니다.두번째는, 독특한 사용자의 특성입니다. 프로젝트 타깃인 코인 소지자들은 어떤 프로젝트의 타깃보다 훨씬 열정적입니다. 스스로 팬을 자처하며 프로젝트 컨텐츠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해 관리자들과 소통합니다. 심지어 커뮤니티 관리자로 활동하시게 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그들의 열정을 보고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큰 힘을 얻기도 했습니다.Dreams come true이런 특징을 가진 프로젝트다 보니 커뮤니티 사람들과 프로젝트 관계자 간 소통의 중요성은 긴말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계속 텔레그램 커뮤니티를 관찰하게 되었는데, 언어별 채널 관리자도 여러 명이며 수시로 쏟아지는 문의에 대해서 상시 즉각 응대하며 분주해 보였습니다. 직접 코인 구매에 참여하는 이벤트다 보니 민감한 이야기가 오갈 수도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텔레그램 스티커의 역할이 눈에 띄었습니다. 문의 응대를 하고나서 만족한 사용자와 응대를 마친 관리자가 서로 엄지척 스티커을 보내거나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다소 마음이 급한 사용자가 나타나면 차분하라는 스티커를 사용해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하기도 했습니다. 분명히 스티커는 커뮤니티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었습니다.실제 텔레그램에서 스티커가 쓰이는 모습프로젝트가 그리는 비전에 대한 공감 이끌기각종 메신저에 쓰이는 스티커(혹은 이모티콘, 이모지)에는 대화에 재미를 더하고 흥미를 유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텔레그램 커뮤니티에서 프로젝트 관계자와 잠재 투자자 및 잠재 이용자들의 수많은 대화가 오갑니다. 그 대화 속에 Carry 브랜드가 녹아들어가 많은 커뮤니티 멤버들이 Carry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더 가지도록 하고 싶었습니다.더 나아가 ‘어떻게 Carry가 그리는 비전에 많은 공감을 이끌 수 있을까?’라는 전체 Carry 브랜딩 과정 속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 캐리 텔레그램 스티커가 되었으면 했고, 결과물에 대해 구체적인 지향점을 세우고 시작했습니다.1.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하게 하기캐릭터의 외모Carry(CRE)는 오프라인 생활에서 인종을 비롯해 성별과 나이 구분 없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토큰입니다. 실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도 나이, 성별, 인종에 경계가 없었습니다. 61개국에서 참여하고 98초 만에 종료된 프리세일이나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진행된 캐리 글로벌 밋업에서도 10대부터 나이 지긋하신 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참여하셨던 것을 보면 특정 세대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외향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성별, 인종, 나이가 등장하는 스티커 디자인을 의도했습니다. 특정한 한 두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고 실제 세계에서 어디에서나 친근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이웃 같은 캐릭터들.다양한 캐릭터와 사용된 피부 및 헤어 색상캐릭터의 행동캐릭터의 행동도 세계 어디에서나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은 느낌으로 선정하고자 했습니다.프로젝트의 초기 주요 무대는 동북아시아지만, 글로벌한 커뮤니티 멤버들을 생각할 때 너무 동북아시아 취향인 느낌은 되도록 덜어내려고 애썼습니다.리서치 중 재밌었던 사실은, 메인 사용 국가에 따라 인기있는 메신저 스티커(이모티콘) 스타일이 어느 정도 드러났던 점입니다. 일본과 대만 등에서는 아기자기 파스텔 톤의 귀여운 스티커들이, 우리나라 메신저에서는 엽기, 냉소적인 개그 코드를 가진 스티커가 인기가 많으며, 그래픽 자체의 퀄리티보다는 컨셉을 중시하는 면이 두드러져 보였습니다.2. 우리에게 맞지 않다면 과감히 버리기초반 리서치 과정에서 스티커 구성을 고민하며 희노애락 등 사람들이 자주 쓰는 기본적인 유형 외에도 적립 및 결제와 관련된 재미있는 스티커도 많이 포함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신뢰를 형성하는게 중요한 초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위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소하게라도 부정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부분들은 배제했습니다. 이를테면, 현금이 직접적으로 등장하거나 투기를 장려하는 뉘앙스가 된다거나 하는 것들이었습니다.3. 사용 환경 고려하기메신저는 보통 배경 이미지를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떤 커스텀 환경에서라도 스티커가 잘 보이도록 해야 했습니다. 스타일의 차이이지만, 메신저에서 적당해보일 수 있는 선 굵기와 색상을 선정해 일러스트에 적당한 힘이 들어가도록 디테일을 조정했습니다.사용되는 환경에 맞게 스타일 발전시키는 과정: 전(좌)과 후(우)TIP1. 텔레그램에서 스티커 팩 만들기텔레그램에서는 스티커봇이 예시와 포맷을 자세히 알려주며, 절차도 스티커봇과 대화로 쉽게 스티커 팩을 등록할 수 있었습니다.1. '/newpack'을 입력한 후 스티커팩 이름을 정한다.2. 차례대로 작업한 스티커 디자인을 Photo가 아닌 File로 업로드한다. 업로드 후 스티커에 해당하는 이모지도 입력해준다. 스티커 개수만큼 이 과정을 반복한다.3. '/publish'를 입력하고 스티커팩 링크 이름을 정하면 배포 준비 끝!캐리 프로토콜 공식 텔레그램 스티커 다운받기이렇게 완성된 19종 캐리프로토콜 텔레그램 스티커! 텔레그램 사용자라면 여기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수고해주신 안정빈 디자이너께도 감사를 표합니다.캐리 프로토콜 공식 텔레그램 스티커#스포카 #기업문화 #조직문화 #개발자 #개발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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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펀드 디자인, 고객을 먼저 배려하다.

지금 세상은 모두 새롭게 디자인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물건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그에 따른 생활 방식도 바뀌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가 접하는 가장 보수적인 서비스 중에 하나인 금융서비스도 피해갈 수 없다.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 시장 상황에 고민해야만 하는 부분은 이윤 창출만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장기적인 성공을 돕는 탄탄한 디자인 전략이다.Adam Grant펜실베니아 와튼스쿨의 경영학 교수, Adam Grant는 'Give and Take'라는 책을 통해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건 없이 주변의 성공을 돕는 Giver가 되라고 강조한다. 열심히 일하고, 운도 따라주고, 실력까지 있다 해도 이익만을 추구하는 Taker라면 단기적인 목표를 이룰 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바로 이 부분이 어니스트펀드에 합류하기 전 뉴욕과 서울에서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F&B, 소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이다. 고객이 인지하지도 못했던 어려움을 해결하고 당연하게 넘겼던 부분까지 섬세하게 배려하여 감동을 주었을 때, 단순히 매출을 올려주는 제품이 아니라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디자인했을 때, 그 서비스는 고객의 마음을 얻고 성공할 수 있었다.올해 1월 어니스트펀드 제품개발팀의 Head of Design으로 합류한 후, 가장 큰 고민이 바로 고객을 배려하는 디자인 전략을 세우는 일이었다. 어니스트펀드가 추구하는 정직, 신뢰, 미래, 안전 등의 가치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고객을 배려해서 디자인해야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고, 현재 어니스트펀드는 Honest Design Thinking이라는 디자인 전략을 통해 다양한 고객을 배려하고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What is Honest Design ThinkingDesign Thinking이란 고객의 니즈와 욕구를 실현하는 전략과 개발 방법을 찾는 과정이다. 혁신적인 디자인 회사 IDEO의 CEO, Tim Brown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며 기업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사업전략, 제품 개발, 마케팅 등 모든 프로세스에 Design Thinking 방법론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Design Thinking을 어니스트펀드에 적용한 것이 바로 Honest Design Thinking이고, 어니스트펀드 팀원과 실제 고객들이 함께 참여했던 Honest Camp로 시작하였다. Honest Camp는 일방적인 인터뷰 방식이 아닌 고객과 함께 금융서비스를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진심으로 고객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감하고 효과적으로 고객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서로의 말과 행동을 관찰하고, 생각과 감정을 파악하여 내재된 가치를 찾아나간다. 따라서 금융, 공기업, 프리랜서, 취준생, 워킹맘 등 20대 여대생부터 40대 유통 사업가까지 다양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Honest Camp를 통해 발견한 고객 가치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어니스트펀드의 신규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평가하는 과정까지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는 어니스트펀드의 디자이너부터 마케터, CFO, 대출 심사자, 서버 엔지니어, CS 담당자 그리고 대표까지 어니스트펀드를 책임지고 있는 모두의 의견이 반영된다.Honest Camp : IntroHonest Design Thinking 프로세스는 1) Honest Camp를 통해 고객을 최대한 깊게 공감하고, 2) 행동을 관찰하여 문제점과 기회를 발견한 후, 3) 빠르게 개발하여, 4) 사용성이 아닌 가치 실현을 평가하는 4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4 Steps in Honest Design Thinking1.  공감하기 (Persona + Empathy + Journey map) PersonaHonest Camp에서 Millennial과 GenX 고객 등 다양한 고객들을 성향에 맞게 팀으로 구성하였다. 서로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자신들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페르소나를 팀별로 만들었다. 팀원들의 성격, 라이프스타일과 목표를 닮은 총 5명의 페르소나가 탄생했다.예를 들어, 김동준(32)이라는 페르소나는 Idealistic Freelancer으로 대표되는 남자이다. 이 시대를 자기 뜻대로 살아내는 Millennial 세대로서 자유롭지만 항상 바쁘고 영감을 받기 위해 여행을 자주 하는 등 자신을 위한 지출이 많다. 투자 경험은 많이 없지만 불로소득을 원한다. 지금보다 더 멋지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이민을 고민한다.Honest Camp : PersonaEmpathy각 페르소나가 주로 어떤 말(Say)과 행동(Do)을 하는지, 무슨 생각(Think)과 감정(Feel)을 갖고 살고 있는지 깊게 논의했다. 또한 주위에서 보고(See) 듣는 (Hear) 것들은 무엇이 있을지 발견했다. 그리고 대표적인 어려움(Pain)과 꿈꾸는 것(Gain)을 공감했다. 예를 들어, 김동준의 어려움은 늘 주변을 챙겨야 하고, 수입은 안정적이지 않은데, 항상 자신을 포장해야 하는 압박을 느끼는 것이다. 반면 유명강사로 성공하고 싶고, 자수성가하여 자유롭게 살고 싶은 꿈이 있다.Honest Camp : EmpathyJourney map마지막으로 각 페르소나의 금융 관련 목표(1억 모으기, 내 집 마련, 대출 완납 등)를 선정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Journey map을 팀별로 그렸다. 각 단계마다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기능, 서비스, 콘텐츠, 상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감정 곡선을 추가하여 어려움이 해결되었는지, 원하는 가치를 이루었는지 확인했다. 당장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여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지 않았다.Honest Camp : Journey mapHonest Camp : Journey map2. 발견하기 (Customer values + Idea map + MVP Scenario) Customer valuesHonest Camp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페르소나를 연구한 결과 5가지 고객 가치를 발견하였고 아래와 같이 과감하게 공개한다.Idea map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능, 서비스, 콘텐츠, 상품 등 신선한 아이디어를 논의하였고 비즈니스적인 영향력과 개발 리소스를 고려하여 최종 MVP (Minimum Viable Product)를 선정하였다. Honest Design Thinking : Idea mapMVP 시나리오각 페르소나별로 MVP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다시 한번 회사 내에서 In-house 캠프를 열었고, 팀원들과 함께 우리가 선정한 MVP가 진정한 고객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검증하였다.  Honest Design Thinking : In-house Camp3. 개발하기(UX + Design + Prototype)본격적으로 하나의 서비스로 개발하기에 앞서 완성된 UX 및 디자인 전략에 따라 홈페이지 내 정보구조(IA), 사용자 경험 (Use-case scenario), 화면 설계(Wire frames), UI 디자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 컨셉을 추출하고 발전시키는 동안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제작하여 Minimum Viable Product를 Most Valuable Product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4.  평가하기 (Evaluate)가장 중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것이 평가하는 과정이다. 고객가치과 사용목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이 올바른 자리에서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디자인과 프로토타입 평가가 완료되면 올해 안에 새로운 어니스트펀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Outro다양한 팀원 그리고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Honest Design Thinking 과정에 정답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대부분 이 과정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우리가 사는데 바빠서 본질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스킬은 믿음이다. 나 자신과 주변을 먼저 파악하고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이 되어야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Steve Jobs, 2015Honest Camp에서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스티브 잡스는 위 장면에서 십 수년간 부인해왔던 딸, 이제 막 대학생이 된 리사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의 믿음을 아주 쉽게 설명하였다.I’m gonna put thousand songs in your pocket.잡스는 벽돌같이 투박하게 무거운 워크맨 대신 심플하고 가볍지만 1,000개의 음악을 자유자재로 들을 수 있는 아이팟을 만들기 위해 음악 시장 전체를 뒤흔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의 믿음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고 그가 사라진 지금도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복잡하고 까다롭고 불친절한 금융 서비스에서 많은 기회를 알지 조차 못했다. 어니스트펀드는 금융을 정직하게 바꾸는 비전을 토대로,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등 답답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자산을, 크던 작던 상관없이,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고객들은 상품에 투자하기 전에 얼마나 정직하고 안전하게 어니스트펀드가 고객의 자산을 생각하고 관리하고 있는지에 집중한다. 그런 믿음이 쌓여서 우리는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어니스트펀드가 숫자보다 다양한 고객의 불편함과 삶의 가치에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당신의 마음을 놓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어니스트펀드 #디자인 #디자이너 #철학 #고객중심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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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Interview, 베이비박스 프로젝트 김윤지

루트임팩트에서 걸어서 1분거리, 베이비박스 프로젝트 사무실에서준비하고 있는 일에 대해 필드 리서치를 하기 위해 작년에 3개월 정도 미국에 다녀왔어요. 실리콘 밸리의 한 커뮤니티 하우스에 묵게 되었는데, 방에 이층 침대만 몇 개 놓여져 있는, 시설만 보면 특별한 것이 없는 곳이었는데도, 매일 저녁마다 전세계에서 모인 사람들과 각자 하는 일에 대해 듣고 얘기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얼마 후 디웰 살롱에서 진행하는 1%살롱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만나 뵙고 싶었던 명성진 목사님과 이수인 대표님의 토크쇼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디웰 프렌즈에 가입했죠.베이비박스가 우리 사회의 많은 이슈와 관련된 광범위한 사안인 만큼,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오픈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었어요. 디웰 프렌즈를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는 사람들, 본인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더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첫 토토디* 자리에서, 당시 디웰살롱 매니저셨던 허지용 님이 다른 디웰 프렌즈분들께 베이비박스 프로젝트를 소개할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셨어요. 연이어 다음 달 토토디에서 정식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생겼고, 다른 프렌즈들에게도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많은 피드백과 조언을 얻었습니다. 가오픈 상태의 웹사이트만 보시고도 함께 하고 싶다고 연락주신 프렌즈 분들 덕분에 정말 큰 힘이 되었죠. 박연경 매니저님은 베이비박스 프로젝트를 소개할 다양한 기회를 연결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연달아 사이드디쉬**에서도 발표할 기회가 주어졌구요. 박연경 매니저님은 프렌즈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믿고, 적절한 기회를 연결함으로써 탁월하게 밀고 끌어주셨어요. 디자이너인 제 파트너와 둘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디웰 덕에 더 넓은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특히 사이드디쉬를 통해 만난 에너지 넘치고 소셜 이슈에 관심이 많은 엔지니어가 코어팀에 합류하게 되어,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11월에 디웰 프렌즈와 루트임팩트 멤버들을 모시고 소규모 비공개 라운드 테이블을 가졌고,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더 구체적으로 가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토토디: '토요일 토요일은 디웰'의 준말로, 매달 첫 째 주 토요일에 신입 멤버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진행되는 디웰프렌즈만의 네트워킹 파티다.**사이드디쉬: 본업이 아닌 사이드 프로젝트를 응원하기 위한 모임으로, 1회 당 3팀의 발표로 구성된다.) 베이비박스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김대표회사 생활을 하면서 두 가지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제 재능과 서비스를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것이었고, 둘째, 제가 하는 일이 현장에서 어떤 임팩트를 만드는지 측정하기도,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을 통해서 사회문제를 직접 해결하자’라는 라이프 미션이 생겼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경 뉴스 보도를 통해 베이비박스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첫 몇 년은 베이비박스*** 아기들을 돌보는 봉사로 시작했는데, 해 마다 나오는 기사가 항상 같았어요. 베이비박스가 영아 유기를 조장하기 때문에 없어져야한다는 정부의 입장과 하나의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베이비박스가 있어야한다는 교회의 입장. 베이비박스가 만들어진지 6년이 됐는데,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것은 없고 같은 논쟁만 계속된다는 생각이 들자,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베이비박스:  베이비박스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로, 우리나라에는 주사랑공동체와 새가나안교회 두 곳에 설치되어 있다. 2009년 12월 처음 설치된 이후로, 2015년까지 800명이 넘는 아기가 베이비박스에 들어왔다.)베이비박스 (출처: 다정다감 변현준 정책기자) 첫째, 아기들은 백지로 세상에 태어나 앞으로 채워나갈 공백이 많기 때문에,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큰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 아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 사회구성원으로서 그 파장이 얼마나 클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 베이비박스는 입양, 미혼모, 장애, 빈곤과 같은 사회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이고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사회적인 파급력이 큰, 정말 가치있는 일입니다. 보스톤 글로브 2015년 5월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입양은 우리 사회가 시대별로 배척하는 사회 이슈를 상징한다고 해요. 6.25 직후에는 혼혈아들, 이후엔 가난한 아이들, 지금은 장애 아이들을 해외로 입양 보낸다고 합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두는 부모들은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서 베이비박스를 선택하는데, 이것만 분석해도 우리사회가 배척하고 소외시키는 문제들의 단면을 한 눈에 볼 수 있죠.  셋째, 지금까지 나와있는 해결책은 주로 아기가 베이비박스에 들어온 후의 상황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요. 물론 그 시도들도 의미가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왜 베이비박스에 아기가 들어오는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정확히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를 정의하기 위한 리서치 단계입니다. 베이비박스 아기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인터뷰, 미디어 분석 등을 통해 다각도에서 접근하고 있어요. 이 리서치 진행 과정을 커뮤니티와 새로운 방법으로 나누고자 해요. 그 첫 시도로, 오는 4월 30일 베이비박스 사안에 대해 브레인스토밍하는 커뮤니티 이벤트가 디웰 살롱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까지나온 논의에서 예를 들자면, 최종 목표 중 하나는 <영아유기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현장 데이터와 리서치에 기반하지 않은 상태로 선입견과 추측으로 임의의 목적을 만드는 것을 지양하고자 해요. 답을 미리 정해놓으면 현실에 존재하는 ‘진짜’ 문제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무실엔 다양한 책들이 놓여있다베이비박스에 대해 지금까지 나와 있는 사회적 토론의 중심은 존치 문제에만 포커스되어 있어요. 미디어에서는 순간적으로 많은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존치 여부에 초점을 맞추어 기사를 내고, 그에 따라 감정적인 댓글과 토론만이 오고가는데, 이는 정말 중요한 다른 문제들을 가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디웰 커뮤니티는 문제에 공감하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원하고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집단이에요. 디웰이야말로 이런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데에 진짜 필요한 커뮤니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베이비박스 프로젝트 사무실의 유니크한 그림네, 이미 저보다 훨씬 더 경험이 많고 임팩트를 만들어낸 체인지메이커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니까요. 그 분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식이나 조언을 생생하게 듣고, 베이비박스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영감을 받아요. 도티기념병원의 최영아 과장님께서 노숙인들의 자립을 위한 공동체를 만드신 경험에 대해 듣고 베이비박스 프로젝트의 경우 미혼모들의 진정한 자립을 돕는 공동체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감 선생님께는 체인지메이커로서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노하우를, 정혜신 박사님께는 진정으로 존중받는 개인이 얼마나 큰 사회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루트임팩트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율적으로 움직이는데도, 모두들 일관적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서 가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루트임팩트 매니저님들은 제가 부탁드리기 전에 먼저 이 사람이 일을 잘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항상 궁리하시는 듯, 다방면으로 제안해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저다운 결정을 내리도록 격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점이 놀라웠어요. 조직이 주창하는 미션을 말뿐만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실현한다는 것은 어느 조직이나 하기 힘든 일인데, 우리 사회에 존재해줘서 참 고마운 조직입니다.베이비박스 프로젝트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으시다면, 아래 베이비박스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세요 : ) BY. 루트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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