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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데이터로 만드는 커머스, 스타일쉐어 MD 인터뷰

안녕하세요. 스타일쉐어의 장선향입니다.스타일쉐어를 여전히 패션 사진 공유 플랫폼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작년 4월부터 스토어1를 론칭해 SNS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SNS를 기반으로 한 커머스. 감이 잘 안 오신다구요? 맨 처음 앱이 출시되었을 때 많은 유저들은 SNS로서 스타일쉐어를 이용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일상의 패션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는 플랫폼처럼 말이죠. 유저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궁금해하기 시작하고, 지난해 4월 커머스가 런칭한 후에는 사진 속 상품을 클릭 한 번으로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NS적 성격이 강한 기능인 스타일피드를 시작으로 스토어가 결합되어 유저들에게 정보 공유와 구매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뛰어난 콘텐츠 생산자이자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위 밀레니얼 세대들이 사용하는 스타일쉐어는 일반 커머스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유저들은 스타일쉐어에서 정보를 얻고 적극적으로 쇼핑에 참여하며, 제품에 대해 평가하고 후기를 공유합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쇼핑커머스에서 흔치 않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냅니다. 작은 브랜드가 굉장히 성장한다던가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낸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이런 재미있는 스토리들을 들려주실 커머스 MD분들께 스토어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 6명으로 올해 4월, 누적 거래액 100억을 달성하며 매달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MD(MerchanDiser) 란 상품을 기획하는 직군을 말합니다. 스타일쉐어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소싱하고, 기획하는 일을 하며 고객의 반응을 파악하여 매출 관리, 재고관리, 사후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무에서 유를 만들고 있는 스타일쉐어 스토어의 숨은 주인공, 스쉐 MD분들 — 커머스팀 리더 신희정님, 패션MD 김미리님, 뷰티MD 김민희님- 을 소개합니다.스타일쉐어의 스토어 규모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희정: 600여개 패션, 300여개 뷰티, 300여개 슈즈/잡화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처음 스토어를 론칭할때는 100여개 브랜드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100여 개 브랜드, 4만 개가 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스타일쉐어의 스토어는 다른 커머스 플랫폼과 어떻게 다른가요?미리, 민희: 대부분의 커머스들은 탑 셀러가 정해져 있고 주로 빅 브랜드가 상위 매출의 대부분인데요. 유저 연령대가 젊은 스타일쉐어의 특성상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스타일피드에서의 바이럴과 마케팅으로 브랜드파워가 높지 않아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는 탑 셀러/빅 브랜드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하는데 관심이 많습니다. 실제로 매월 MD의 기획과 마케팅에 따라 베스트셀러가 바뀝니다. 입점사들에게는 기회가 많은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SNS 컨텐츠를 기반으로하는 스쉐스토어 특성이 상품판매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사례를 소개해 주시겠어요?미리: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휠라인데요. 휠라는 최근 젊은 느낌을 주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했습니다. 최근 스타일쉐어에서 10–20 타겟의 운동화 디스럽터2를 선 발매하고, 유저들의 초기 반응을 바탕으로 추후 리오더해야할 물량을 예측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뿐만 아니라 상품 계획을 하는데 스타일쉐어를 활용한 것입니다. 디스럽터의 성공적인 론칭 이후 휠라가 인기 검색어로 오랫동안 상위를 차지했고 선발매 제품의 초기 물량 역시 완판되었습니다.민희 : 뷰티의 경우 바이럴이 정말 중요한데요. 마스크팩/뽀샵픽서라는 제품을 판매하는 파이스해빗2은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였는데, 스타일쉐어에서의 바이럴과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최근 왓슨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습니다. 바디미스트 브랜드 라르끄3는 단독 입점 후 첫월 매출 1200% 성장을 기록하며 이후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타 커머스에서는 스테디셀러가 매출의 상위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스타일쉐어는 다른 커머스들에 비해 신규 브랜드들도 스타일쉐어 플랫폼내 다양한 컨텐츠들을 통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습니다.특히 입점사들의 매출 성장을 위해 MD분들은 어떤 점에 신경쓰나요?미리, 민희: 패션과 뷰티업체 중 40% 정도를 신규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브랜드 성장을 위해 MD로서 브랜드와 상품 판매 초반에 많은 협의를 가집니다. 뷰티 브랜드의 경우 제품의 기능적인 부분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하고, 스타일쉐어 마케팅 채널과 광고 채널을 써서 판매촉진을 시도합니다. 덕분에 입점사들간의 입소문으로 입점문의가 많이들어오고 있습니다.최근 단독 판매, 선 발매등 브랜드와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점사들의 반응이 어떤가요?미리, 민희: 보통 선발매를 많이 진행합니다. 판매와 동시에 유저들이 올리는 후기를 통해 상품에 대한 반응을 즉시 볼 수 있고, 자연스럽게 바이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입점사들에게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은 패션 카테고리의 경우 소량 생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저의 반응을 바탕으로 추가 생산하거나 제품을 보완합니다. 최근 숄더체크4라는 브랜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타일피드를 보고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생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중입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러비더비의 컬러 트리트먼트가 성공적인 사례입니다. 업체와 제품 디자인에서 가격, 색상까지 협의를 통해 1020대가 좋아할 만한 제품을 생산합니다. 러비더비의 경우 한 달만에 초도 물량이 품절되기도 했습니다.희정: 최근 소비력이 커지고 있는 10–20대 타겟으로 대기업에서도 관심이 큽니다. LG생활건강과 함께 플라잉 애플을 공동기획해 선 발매한 사례와 퍼퓸 향수라인 “찬란”을 선발매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최근 빅브랜드에서 1020 타겟의 제품라인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스타일쉐어의 트랜드를 참고해 상품기획을 제안합니다. 특정 연령과 성별을 확보한 스타일쉐어는 아직도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스타일쉐어의 입점 기준은 무엇입니까? 입점 후 어떻게 관리하나요?희정: 입점 기준은 명확합니다. 오직 유저들이 좋아하는 것, 좋아할 만한 것입니다. 스타일쉐어는 빅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보다, 스타일피드에 뜨는 브랜드 또는 상품을 참고해서 입점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몇몇 업체의 경우에는 스타일쉐어에 많은 컨텐츠가 올라와야 하는 젊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컨텐츠가 많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스타일쉐어가 좋은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입점사 관리도 유저 데이터에 기반합니다. 스타일피드에서의 반응을 통해 제품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수명이 다하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많은 경우 저희와 단독 상품을 기획합니다. 스타일쉐어에서 인기있는 키워드 “벨크로”, “플리스” 등 그때그때 유행하는 키워드를 공략해 업체별로 단독상품을 만들 때 반영합니다. 이렇게 기획한 상품은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스토어를 만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요?미리, 민희: 무엇보다 기획했던 상품이 인기가 좋을 때 인 것 같습니다. 또 타 커머스에서 판매와 성장이 어려운 중소 브랜드가 스타일쉐어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업체에서도 고맙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스타일쉐어의 열혈 유저들도 빠트릴 수 없습니다. “스쉐 덕분에 정말 잘 샀어요”, “스쉐 사랑해요” 등 피드백을 줄 때 고맙고 보람을 느낍니다.희정 : 작년 봄부터 여름까지 입점사들을 설득하러 다닐 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는 MD들이 땡볕에 나가 고생하는일이 적어졌습니다. 지난 1년간의 고생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앞으로 스타일쉐어를 어떤 커머스로 만들고 싶나요?희정 : 처음부터 지금까지 스타일쉐어는 업체들과 동반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브랜드가 국내에서 주목받기는 쉽지 않은데 이런 파트너들과 좋은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채널이 되고 싶습니다. 한편 아직까지 빅 브랜드, 미입점된 브랜드가 많습니다. 무수한 브랜드와 제품들 사이에서 주목받기 어려워지는 빅 브랜드들의 고민도 풀 수 있는 플랫폼. 유저들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스토어가 되었으면 합니다. 스타일쉐어 유저들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입니다.#스타일쉐어 #팀원소개 #인터뷰 #기업문화 #조직문화 #팀원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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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에게 필요한 세가지 개념 by 권도균 대표

프라이머 엔턴십 11기 세미나 03-15 현장저는 다른 공동 창업자 한명과 "태어난 곳이 직접 확인 가능한 건강한 반려견"을 소개하는 서비스 Peopet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라이머 엔턴십 11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중간에 11기 지원자들에 한해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권도균 대표님께서 창업가에게 필요한 3가지라는 주제로 발표해주셨는데 이 글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가설을 검증해가는 과정에서 현재 저희가 잘못 의사 결정하고 있는 부분들, 잘못 운영하고 있는 부분들이 더러 보였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는 것에 이 포스팅 내용들이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을 내서 적었습니다. 저희 또한 느낀 인사이트를 서비스에 적용시켜 더 빠르게 시장을 검증해 나가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그 3가지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 사업은 장거리 경주다.⇒ 장기적으로 결정하고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와 야심의 문제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잘 못하는 회사를 보면 단기적인 이익을 추구하다가 장기적인 치명적인 경쟁력을 잃는 사업가들이 많다. ( SEED 받고 A를 유치하기 위해서 목격한 적이)⇒ 근데 요즘 스타트업들이 너무 많은 미래에 투자한다. 10년, 20년 뒤에 일어날 일을 너무 많이 고민하고 시간을 허비한다. 처음에 포커스 해야되는 일에 대해서는 또 단기적인 성과라고 한다. 단기적 성과와 장기적인 그림의 균형이 필요하다. ⇒  이 사업이 로켓이 될 수 있는 것에 의사결정을 해라. 소탐대실 하지마라.⇒ 비전보다 생존이 우선한다. 경쟁은 상대를 죽이는 게임이 아니라 내가 살아남는 게임이다. 코카콜라와 펩시가 청량 음료 시장에서 경쟁한다? 그건 만들어낸 용어지 코카콜라라는 시장이 있고 펩시라는 시장이 있는 거다. 자기 고객한테만 집중하면 된다.⇒  창의는 온갖 잡음 속에서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다.2. 포커스 하면 강해진다.⇒ 세탁특공대가 월 a정도 한다. 이번 성수기때 4x 거래액 찍는 걸 목표로 해서 그러면 올 연말쯤 평시에 4x가 유지된다. 특공대는 후발 주자이면서 죽지 않을 정도의 씨드를 받고 잘하고 있다. 근데 다른 세탁 O2O보면 초기때부터 8억, 10억씩 받는데 특공대가 거래액이 더 크다. 특공대는 강남에만 포커스했고 다른 곳은 서울, 경기지역으로 확장시키면서 단기적으로 빨리 매출찍으며 성장하려고 했다. 맨 첫번째 고객의 첫 매출 1달러를 만드는 핵심 가치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 가치만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이 외의 모든 것들은 자동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케빈 할(Y-Combinator 파트너)⇒  사업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진짜 넘어가라. 1) 고객 중에 알았던 것이 틀렸구나를 아는 것. 2) 몰랐던 것을 알게 되는 것. 이런 것이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잘할려고 기획하다가 너무 산으로 간다. 와인 쇼핑몰을 하겠다고 하면 이건 이커머스다. 좋은 와인을 싸게 팔고 배송 빠르게 하는 것. 취소 환불이 편리한 것. 이것이 본질인데 와인을 사게 할려면 정보가 필요하고 콘텐츠를 막 덕지 만들고 콘텐츠를 보면 또 많이 보게 공유되게 오래 머물게 해야되니깐 이것 저것 집어넣고 그러지마라. 이커머스는 이커머스고 포털은 포털이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어떻게 하면 더 쉽게? 어떻게 하면 잘? 이러다가 본질을 벗어나버린다. 많은 창업자들이 취미 생활을 한다. A가 하기위해서 B하지마라. 그냥 A를 해라.⇒  창업가들에게 사업에 집중하라 했더니 사업을 위한 주변 활동에 집중한다. 새로운 고객을 만난 숫자가 더 많을까? 네트워킹을 더 많이하는가? 린 스타트업의 원리1. 창업자가 가진 것은 실험해본 적 없는 가설뿐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2. 사무실에 앉아서 탁상 공론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잠재고객을 만나는 것.3. MVP를 만들어 고객의 문제점을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학습하고 진화하는 것.⇒  나는 내가 창업할 때 수천명 만났다. 근데 창업자들이 기획하고 책상에 앉아서 탁상공론한다. 스티브 블랭크가 유데미에서도 최소 200명을 만나야 된다고 했다. 앱을 만들어버리기 시작하면 머리가 굳는다. 거기에 사랑에 빠지게 되고 백지 상태에서 만나야 되는데 제품을 고객에게 강요한다. (실제로 봤다. 같은 팀이였다..)⇒ 2010년부터 창업자들을 만나면서 하는 말들이 "작년에 권대표님을 만났어야 됬는데.." 라고 한다. 너무 다들 확신에 차서 린스타트업 안하고 너무 공격적으로 프로덕에 접근한다. 그러면 5천만원 날리는 꼴이다. 프라이머는 5천만원 세이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다.스타트업은 탐색을 위한 임시적인 조직이다. -Steve blank3. 사업은 이타주의어야 한다.⇒ 경영의 재발견. 탐욕인가? 봉사인가? 가치는 결국 믿음이다. 사람은 그가 믿는 대로 산다. 사업을 할 때는 뭘 하느냐가 아니라 뭘 믿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 이타주의가 경영의 핵심 원리다. 이 3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이것이 출발점이고 , 에 단초가 된다.세미나가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권대표님께서 엔턴십 참가자들의 질문에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답변해주셨는데요. 그 과정에서도 기록할 만한 것들이 있었습니다.Q. 서비스 성공의 기준은?⇒ 첫번째는 BEP까지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두번째 목표로는 지속적인 이익을 내가는 것이다.Q. 팀을 먼저 만드는 것이 맞나? 고객이 먼저인가?⇒ 나는 고객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 문화는 그냥 태양이 하나인 게 맞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좋은 팀이 있으면 좋은거다. 근데 이건 약간 실리콘밸리스러운 느낌이다. 그럴 팀을 억지로 만드는 시간에 고객을 만나고 매출을 만들고 그런게 더 중요할 것 같다.그래서 창업자는 정말 접시 10개를 돌리는 역할을 해야한다. 1,2개는 정말 탁월하게 잘해야된다. 나머지는 접시가 떨어지지 않을만큼 살리는 정도면 된다. 보면 어떤 누구는 정말 뛰어난 사람을 잘 꼬시고 어떤 사람은 마케팅을 기가 막히게 한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조금씩 다 잘할 수 있어야 한다. CEO면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다 한다고 생각해야한다.Q. MVP ?⇒ 세탁특공대는 강남에만 집중했다. 마이리얼트립은 파리에만 집중했다. 스타트업이 포커스할 때 핵심 가치가 동작하는 최소 단위가 된다. 뭘 만들지 알고 수작업으로 다 해보고 통달한 다음에 어떤 것들을 전산화해야 되는지 생각해라.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주는 착시 현상에 빠지지 마라. 플랫폼은 소프트웨어다. 소프트웨어 자체가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그 플랫폼을 운영하는 창업자들이 고객이 들어왔을 때 열심히 댓글을 달고 가치를 불어넣어줄 때 생기는 것이다. 고객의 인터뷰는 오차의 범위가 크다. MVP 최소 기능을 가지고 우리 제품을 왜 써야되는지 그것만 보고 나서 쓰는지 안쓰는지 봐야된다. 인터뷰할 때는 하늘 같은 제품을 말하니 고객이 좋아한다고 한다. 근데 막상 고객한테 갖다줄 때는 땅에 있는 제품을 가져다준다. 그러니깐 안맞다. 찌라시에는 웹사이트를 넣는게 아니라 전화번호를 넣는거다.Q. 수익모델⇒ 억지로 수익모델을 갖다붙이지 마라. 이커머스 붙이고 그런거 하지마라. 매출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본질적으로 하고 있는 곳에서 내라. 이니시스 할 때 쇼핑몰이 1만원을 팔면 100원 안팎으로 벌었다. 전자지불 서비스는 이커머스가 정말 커지는 믿음이 없었다면 성공 못했다.Q.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공동창업자로서 팀빌딩을 할 때 어떤 것들을 중요시 봐야하나?⇒ 지분/포지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몇년 근무할 것인가. 최소 3년이 지나야 질문을 가져갈 수 있게. 우리는 3+3 (6년, 3년이 지나고 난 뒤에는 1/36씩 가져가도록 추천) 미니멈 2+2도 괜찮은 것 같다. 가능하면 길게 잡는게 좋을 것 같다. 굳이 근데 공동창업자가 있지 않으면 그냥 혼자 가라. 혼자서 천천히 해도 충분히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Q. 사용자 VS 고객⇒ 기본적인 원칙은 나에게 돈 내는 고객에게 집중하는게 맞다. 지금 당장 돈 낼 고객을 한 사람씩 두사람씩 늘려가는 것이다. Q. 중개하는 서비스에서 수수료를 처음에는 안 취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가격으로 베네핏을 좋은게 좋은거지? 그냥 악랄하게 수익화를 해보는게 좋은 건지?⇒ 어떤 비즈니스의 종류인지를 일단 생각해봐야될 것 같다. 처음에 수익을 내지 않더라도 점점 붐업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인지 아닌지를 생각해봐라.Q. MVP가 완전하지 않은데 퀄리티 떨어져서 오히려 안좋은 이미지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모든 제품은 다 단점이 있다. 내가 줄려고 하는 본질적인 가치를 생각해라. 내가 주고 싶은 가치로 고객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지메일 나는 불편하다. 근데 세계 1등 메일이 어디냐? 지메일이다.Q. 마케팅?⇒  미소(miso) 광고를 보면 가격이 싸니깐 쓰세요? 라고 안한다. "믿을 수 있으니깐", "편리하니깐", "청소하니 달라져요." 이런 식으로 문구를 바꿔가며 최적의 효율의 문구를 찾는다. 마케팅 해보면서 계속 측정하고 효율이 높고 클릭율이 높은 걸로 선택하는 것이다. LTV 보면서 충분히 계산하고 어느정도 부으면 이게 올라가겠다고 판단이 섰을 때 다음 투자자한테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얼마만 있으면 다음 얼마 만들 수 있다." 처음 마케팅은 광고를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학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MVP속에서 어떻게 conversion rate를 높여갈지 1년 동안 지겹게 밖에서 나대지말고 사무실에 앉아서 그 제품안에 데이터를 계속 봐라. 투자 대비 LTV가 지속가능한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돈을 부으면 된다. 얼리 스테이지는 그러면 된다. 미소도 그랬다. 마무리하며많은 창업자들이 자기 비즈니스의 본질적 가치를 잘 모르는 것 같다. 프라이머는 BM 다봤다. 용어 쓰는 것만 봐도 안다. 내가 정말 추구하는 가치가 뭔지. 유니크한지. 그러면 앱,웹 없어도 된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무 의미 없는 것이다. 우리는 빠른 제품을 제공합니다. 이게 가치를 만드는 거다.현재 플레이팅을 운영하는 장 폴 대표를 미국에서 만났다. 여기 있지 말고 한국에 들어와서 정육점 O2O하라고 했다. 한국 정육점은 단골이면 좋은 고기 주고 아니면 안좋은 고기 주고. 고기에 대한 신뢰, 믿음이 없다. 이 가격이면 이 품질이 맞아야 되는데 그게 없기 때문에 이게 클리어한 시스템을 만들어 O2O로 하면 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거다. 근데 이게 앱이고 웹이고 뭐가 필요하냐 처음에.데일리호텔, 오누이 2수, 3수 했다. 좌절하지 말고 계속 배우면서 본질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라. #페오펫 #peopet #창업가 #마인드셋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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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호텔(DAILYHOTEL) 사내 이미지 촬영기

스타트업에서 '브랜딩'이란 어디까지 포함되는 개념일까요? 흔히 비(非) 디자이너의 경우 '브랜딩'이라 하면 기업의 로고를 제작하는 정도로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기업 안에서의 '브랜딩'작업이란 A부터 Z까지 모든 영역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일을 말합니다. 기업을 표현하기 위해 손 안의 작은 휴대폰 속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하고, 사내 인테리어나 채용 컨퍼런스에 필요한 시각적 요소를 제작하는 등 온/오프라인 디자인을 넘나드죠.그런 의미에서 채용채널을 관리하는 것 또한 브랜딩 차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채용채널은 예비 데일리어에게 우리의 모습과 기업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는 역할일뿐더러, 그를 통해 기업 브랜딩 또한 다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당시 '채용채널 비주얼 개선'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이전에 채용사이트에서 노출되던 이미지들입니다. 데일리의 어떤 부분을 보여주어야 할지 기획도 없었고, 전문 포토그래퍼의 작업이 아닌 휴대폰으로 촬영된 이미지였어요. 해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사내 이미지 촬영을 진행하고자 '채용채널 비주얼 개선'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01 모델 선정세세한 기획에 들어가기 앞서, 이미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키워드로 구체화시킵니다. 이 과정은 앞으로 데일리가 어느 방향성을 가지고 가고자 하는지 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었죠.키워드가 도출된 이후에는 그를 표현하기 위해 적합한 사내 촬영 장소, 모델, 의상 톤, 소품, 구도 등을 선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모델은 데일리어분들을 실제로 섭외했죠. 상상해 봤을 때 위 키워드와 부합하며 서로서로 잘 어울리는 비주얼이 나올 수 있도록 모델셀렉을 하였습니다.섭외 요청을 드렸을 때 반응도 제각각이었어요. 기대에 부풀어 기뻐하시던 모델분들(!) 섭외가 완료된 후에는 모델들이 함께 모였을 때의 톤을 생각하며 의상의 종류와 색상 또한 지정하여 알려드렸습니다.02 장소 선정모델이 정해진 후에는 장소를 선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컷은 회의 컷, 핸드폰 컷, 카페테리아 컷, 업무 컷, 인테리어, 전사회의 컷이었어요. 해서 이 컷들을 촬영하기 위한 (햇빛이 잘 드는) 회의실, (항상 전문적이게 보였던) UI/UX Flow Board, (예쁜 선인장이 포인트였던) Sunny의 책상 등 장소들을 촬영 전 지정해두었어요.그리고 이 장소들에 맞는 소품을 준비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만약 회의실이라면 노트북과 노트, 그리고 노트북에 띄어놓을 자료도 따로 준비를 했죠.03 기획 및 레퍼런스 이미지 전달디자이너에게 무작정 'OO를 제작해주세요!'라고 하면 쉽사리 멘붕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해서 기획자에게 요청을 받을 때는 작업물의 의도와 표현하고자 하는 포인트, 삽입 문구 등을 함께 전달받는데요. 포토그래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무작정 'OO를 찍어주세요!'라고 하기보다 'A장소에서 3명의 인원과 ppt를 띄워놓고 회의하는 모습을 찍을 예정이에요!'라고 말하는 게 포토그래퍼 분도 파악이 잘 될 뿐더러 결과물 또한 의도한 대로 받아볼 수 있죠.04 촬영 진행기획 및 레퍼런스 이미지를 포토그래퍼, 모델분들께 다시 한번 알려드린 후 촬영을 진행합니다. 촬영 현장에서 저의 주 역할은 모델분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표정과 모습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었어요. 또한 현장에서 준비한 소품을 가지고 구도를 짜고 세팅을 하는 일은 포토그래퍼 분께서 담당해주셨죠. 셀카 100장에 인생 샷 1장이 나온다는 마인드로 찍고 또 찍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포토그래퍼 분과 확인하며 원하는 이미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조율을 합니다.05 보정 및 적용촬영된 이미지는 톤 보정을 거칩니다. 한 명의 포토그래퍼분께서 촬영해주셨다고 해도 조명, 햇빛 등이 모두 같게 갖춰진 상황이 아니었기에 통일시키는 작업이 필요했죠. 그럼 잠시 감상해보실까요?!보정이 끝난 후에는 각 채널별로 적용되는 사이즈에 맞게 가공하여 적용을 합니다.데일리 채용사이트 -> careers.dailyhotel.co.kr마침 데일리호텔 채용이 진행중이네요. (깨알 홍보 맞아요)이렇게 촬영이 마무리가 됩니다. '채용채널 비주얼 개선'프로젝트는 새로운 이미지 촬영뿐만 아니라, 각 사이트에 적용되는 회사 정보와 연혁 등 모든 내용을 새롭게 업데이트 및 통일하는 과정을 함께 거쳤습니다. 예전과 비교하여 데일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예비 데일리어 및 유저분들께서 더 잘 느끼고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번에도 재미있는 프로젝트로 찾아뵙겠습니다!기획/진행 : Creative팀작성자 : Creative팀 Blair Ahn포토그래퍼 : Loco Lee모델 : Troy Kim, Sunny Oh, Ashlee Shim#데일리 #데일리호텔 #마케터 #디자이너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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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서 2018년 팀 액티비티 총결산!

Question. 엘리서(Elicer)가 매월 마지막 째 주 목요일마다 신나지는 이유는?바로 '팀 액티비티' 때문입니다. 엘리스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다양한 놀이 및 문화 활동을 즐기는 일명 '팀 액티비티(Team Activity)'를 해요.2018년 매월 진행한 액티비티!지난 일 년간의 액티비티 리스트를 보니 추억들이 마구마구 떠오릅니다. 팀 액티비티는 지난해부터 엘리서들의 다양한 취미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는 엘리스 기획 토끼에 뜻에 따라 시작되었어요.액티비티의 룰은 이렇습니다!1. 매월 엘리서 누군가가 총괄 기획자가 되어 그 달의 액티비티의 A to Z를 기획하고 통솔합니다.2. 기획자는 자신의 취미, 또는 팀원들과 함께하고 싶은 활동을 주제로 기획안을 작성합니다. 3. 액티비티가 끝나면 기획자는 액티비티 감상문을 작성합니다.4. 이달의 기획자는 다음 달 기획자를 지목합니다.다음달 기획자는 너야 너 너야 너2018년 액티비티 총결산! 매월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 그만큼 액티비티에도 열심히 참여했던 엘리서의 활동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1월. 크로스핏 // 기획자 - 창현님 1. 설렁설렁 2.빠름! 빠름! 눝2월. 칵테일 // 기획자 - 칵테일 제조사 자격증 보유자엘리스는 칵테일 제조사 2명 보유 중. (씬남↗)3월. 무비 // 기획자 - 수광님1. 팝콘 들고 2. 레디 플레이어원을 봤습니다.4월. 클라이밍 // 기획자 - 용희님1. 강 건너 불구경 2.텐션 업업 3.낙하5월. 양궁 // 기획자 - 유현님1. 게슴츠레 2. 내가 바로 양궁왕(양궁 1등 보균님)6월. 제주 워크샵1.숲속의 엘리서 2.해변에서7월. 매드 티파티 // 기획자 - 재원님1. 매드 아이디어 2.프레젠테이션 ?코딩을 왜 컴퓨터로 배워야하나?8월. 롤러스케이트 // 기획자 - 호준&경진님1. 준비...(땅!) 2. 청춘 스타☆9월. 댄스 // 기획자 - 보균님1. 헛! 둘! 2.멋짐 뿜뿜10월. 할로윈 방탈출 // 기획자 - 정우님방탈출 성공 기념 귀염뽀짝 도깨비 모자11월. 컬러 테라피 // 기획자 - 윤진님1. 본인 색깔 노란색 나왔는데 보란듯이 노란 옷 입고 온 현곤님 2. 컬러 진단 시트12월. Year End Party1. 선물 교환식 2.인싸템 장착하고서로에 대한 친밀도와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아니, 이렇게 기획시킬 거면!, 그럼 팀 액티비티 자체의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요??액티비티는 팀원들 서로에 대한 친밀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작되었어요.매월 단 한 사람의 기획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액티비티는 누군가 단 한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엘리서 모두가 참여하여 만들게 되지요.기획자는 평소 일만 하느라 감추고 있던 자신의 취향과 색깔을 공유하게 되고, 준비 과정에서 팀원들이 좋아할 만한 활동과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을 해보게 되죠. 참여하는 사람들은 나와는 다르거나 평소 해보지 않은 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다른 사람들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되기도 해요.팀원들을 생각하는 충실한 기획 의도아마도 이런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1년 전보다는 지금 더, 그리고 지금보다는 내일 더 엘리스는 팀워크가 좋아지는 게 아닐까요? :-o지난 일 년간 함께했던 액티비티 리스트를 모아놓고 보니 열심히 일하는 엘리서 답게 액티비티도 열심히 했었네요! 뿌듯!2018년 한 해 엘리서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고 또 다 같이 더 신나고 더 즐겁게 일하고 팀 활동도 해보아요☆ 혹시 이렇게 다양성이 공존하는 엘리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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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10일동안 느낀 것

MENTO - (L)Sarah(UX/STORYBOARD) , (R)Eliad(BUSINESS MOEDL)정말 재밌고 많이 자극된 10일이였다. 미드로만 봤던 실리콘밸리.10일 동안 실리콘밸리에서 낮에는 멘토들에게 조언을 받고 또 필드로 나가 고객/이해관계자를 만나고 밤에는 호텔에서 맥주를 마시며 팀원들과 일을 하였다. 평균 수면량이 제일 적었던 단기간이였는데 버스에서 열심히 쪽잠을 자며 컨디션을 유지했다. 일정 중간에 는 페이스북/스탠퍼드를 방문했고 winery , union square 관광하면서 미국의 모든 배경들을 눈에 담고 기억하려고 했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기 위해서.10일동안 여정을 한 단어로 요약한다면 글로벌이다.무조건 글로벌해지는데 나 자신, 내 젊음을 쏟아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글로벌에 답이 있다. 처음부터 글로벌을 생각해야 된다. 글로벌에 목숨을 걸어야된다. 글로벌에 모든 것을 투자하다보면 국내에서도 '온니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깐 글로벌이 무조건 사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를 난 2가지를 꼽는다. 첫번째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고 두번째는 마켓 쉬프트다.첫번째에 대해선 글로벌로 가면 뛰어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과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 이런 다양성은 혁신을 만들어낸다. 이질적인 것들이 만나 창의적인 것들이 나온다. 같은 것들이 충돌하면 새로운게 안나온다. 다른게 충돌하면 가능하다. 서로 다른 문화,환경을 가진 인재들이 충돌해서 만드는 제품은 놀랍다. 실리콘밸리라는 프로덕트도 그런 다양한 인재들이 만들어낸 에코 시스템이다. 이런 인재들과 일하는 것은 나의 가슴을 뛰게한다.두번째에 대해선 서로 다른 마켓을 컨트롤 하면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미 한국이라는 시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으로 간다면 한국-미국이라는 마켓을 컨트롤 하면서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가령 패션을 예로 들어보자.한국에 있는 옷(제품)을 미국에 팔 수 있는 것이다.역으로 미국에 좋은 것을 한국에도 팔 수 있을 것이다.그게 제품이 될 수도 있고 서비스 런칭이 될 수도 있다.(서비스 경우 로컬라이제이션-커스터마이징) 그리고 글로벌의 단위는 사실 언어의 단위와 현지화라고도 볼 수 있는데 영어가 가능하다면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마켓을 컨트롤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이것이 바로 마켓 쉬프트라고 나는 정의를 내린다. 마켓 쉬프트야말로 큰 판을 벌릴 수가 있다. 큰 자본금을 확보하는 길이며 규모가 있는 사업을 할 수가 있다.이것이 글로벌의 힘이며 마켓 쉬프트이다.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은 팀워크다. 짧게나마 본 실리콘밸리 인재들의 팀워크는 정말 효율적인 느낌을 받았다. 10일동안 서비스 개발을 Paloalto SAP DCC 라는 곳에서 했었는데 아이디어 논의를 할 때에는 포스터잇은 필수다. 그리고 논리를 자주 시각화시키고 많이 논의된 얘기들은 단순하게 요약해놓고 다음 스텝을 넘어간다. 프로토타입을 최대한 싸게 빠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비즈니스 캔버스 모델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주도적으로 논의들을 이끌어가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출한다.(포스터잇으로 해당 주제에 의견을 붙여나감) 1.논리를 시각화하는 것에 대해서 2.팀끼리 논의에 대한 합의를 이루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인사이트를 얻었다. SAP은 대기업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처럼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다. 구글과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덩치가 큰데도 스타트업이라고 하는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상사에게 NO를 하는 건 당연하게 생각한다. 한국 스타트업에서 일할 때는 "위에서 하라던데요?" 인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여긴 그런 것이 없다. 일을 해야되는 이유가 없다면 그 일을 하지 않는다.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팀이 합의를 이루어야지만 진행된다. 팀워크의 핵심은 서로를 배려하는 많은 대화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들의 팀워크 효율은 심플함(본질만 남겨두고 다른 모든 것을 제거하고 포커스하는 것)을 바탕으로 꾸준히 개선될 수 있다고 느꼈다.나는 한국 여러 스타트업들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주제가 기업 철학과 문화에 관한 것이였다.창업자의 철학이 기업 문화의 뿌리를 만들고 그 뿌리 위에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협업하면서 자기 회사의 고유 문화를 만들어나간다. 잘 만들어진 기업 문화는 사내의 의사소통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만든다. 이는 결과적으로 모든 동료들이 사내기업가 되는 것을 돕는다.(반대로 소통이 막히면 결과적으로 팀원들은 스타트업인데도 불구하고 일반 월급쟁이처럼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내 의사소통에(전사적 정보 공유)실패들이 쌓이면서라고 판단한다. 소통이 안되니 한 조직인데도 따로 놀고 수직적이게 된다. 협업 효율이 떨어지고 성과 안나오니 제대로된 의사소통을 통한 팀워크를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숫자에 집착하게 되고 고객 만족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조직에 온갖 잡음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나는 사내 의사소통에 아주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기업 문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기업 문화로부터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문화들의 핵심 공통점은 팀내 정치가 없고 의사소통의 효율화로 사용자에만 집중한다.H1B visa를 통해 다양한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로 모여들 수 있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협업을 하면서 좋은 결과물을 내려면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합의된 효율적인 공유된 양식이 필요하다.(가령, 회사의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우리스러운, 우리다운 선택이 무엇인지" 그것은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과 문화가 무엇인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런 공유된 양식이 결국 기업의 문화인 것이고 탁월한 기업의 문화가(여기서 창업자의 훌륭한 철학이 선행- 보통 실리콘밸리에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 탁월한 실리콘 밸리의 생태계를 만든 것이 아닐까. Culture is simply a shared way of doing something with passion.-문화는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위한 명료하게 공유된 방식이다.Brian CheskyCo-founder, CEO of Airbnb앞 글을 키워드로 정리하면 글로벌,팀워크,기업철학/문화가 될 것이다.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반드시 Earthy inc. 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고도 탁월한 기업 철학과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의 질을 향상시키고 그들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위대한 제품군들을 완성시킬 것이다.이 브런치 글의 소제목에 다음과 같이 썼다.Great impact makes a lot of money이 말은 훗날 후배 기업가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다.기업의 목적은 사전에 나와 있듯이 "이윤의 획득을 목적으로 운용하는 자본의 조직단위" 가 절대 아니다. 기업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에게 영향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서 존재할 뿐이다.많은 영향력이 많은 돈을 벌어다 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모든 기업은 사회적 기업이다.따라서 기업은(스타트업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력을 끼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시총이 600조인 애플과 구글. 그리고 그 외 수백조의 기업 가치를 지닌 수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이 한 줄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글로벌한 영향력 끼치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그러면 모든 것은 따라오게 되어있다.#페오펫 #peopet #스타트업 #운영 #창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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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Culture] 개발팀의 모바일 스터디 그룹이란?

 버즈빌 개발팀의 모바일 스터디 그룹이란? 모바일 잠금화면 미디어 플랫폼 ‘버즈빌’의 개발팀이 진행하는 모바일 스터디 그룹이란, 모바일이라는 큰 주제를 핵심으로 하여 크고 작은 연관된 기술을 리뷰하고 토의하는 스터디 모임입니다. 2018년 7월에 처음 개설되어 현재까지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특정한 기한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바일이라는 핵심 주제를 고지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개발에 관련된 모든 주제가 이야기될 수 있으며, 개발 언어, 특정 라이브러리 및 프레임워크, 개발 관련 툴, Google I/O와 같은 각종 컨퍼런스 등 거의 모든 것이 저희의 관심사입니다. 심지어 한 번은 자주 쓰는 단축키에 대해서도 토의한 적이 있습니다. 어떤 목적을 갖고 만들어졌는가? 개발이라는 일은 특히나 최신 이슈에 민감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빈번하게 일어나는 OS 업데이트와 그에 따른 이슈 처리, 주요 컨퍼런스 내용에 따른 개발 트렌드 변화, 갑작스레 혜성처럼 등장한 개발 라이브러리… 저희 개발자들은 이러한 이슈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하며, 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 습득은 저희 직원들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은 자명하지요. 그러나 실제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자칫 이러한 이슈에 대해서 멀어지게 되고는 합니다.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꼴이랄까요. 모바일 스터디 그룹은 바로 이러한 점을 해결해보기 위해서 개설됐습니다.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씩은 업무에서 잠시 떨어져 다양한 개발 주제로 생각을 정리해보자는 게 이 스터디의 목적이며, 다재다능한 그룹원들의 참여 아래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우선, 매주 월요일 점심마다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터디를 할 경우 회사에서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회사의 모든 스터디 모임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 같습니다.) 스터디 주제는 1주일 전에 그룹원들과 이야기를 통해서 정하고 있고, 주제가 정해지면 자발적으로 주제에 대해 학습하며 자료를 공유합니다. 스터디 당일에는 일정 시간을 개별 학습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그 후에 각자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기본적으로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진행되기 때문에 꼭 위와 같은 방식을 고수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특정 주제에 대해서 스터디원이 세미나를 희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발표자가 자료를 만들어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한 번 했던 주제에 대해서 다수가 흥미를 가질 경우 다음 주에 조금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실제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아직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주요 컨퍼런스 영상을 보는 시간으로도 활용할 생각입니다. 어떤 주제를 진행했는가? 모든 주제를 나열할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사례에 대해서 전달하겠습니다.  RxJava : Reactive 진영의 자바(Java) 라이브러리. 그 내부 원리와 구조 학습 Unit Test : JUnit 4, Mockito, Robolectric의 활용과 실전 예제 학습 Kotlin(코틀린) : 안드로이드(Android)에서의 Kotlin 트렌드 확인. Kotlin의 장단점 분석 MVP / MVVM : 안드로이드(Android) 아키텍쳐로 바라보는 MVP / MVVM의 내용 및 차이 학습  이 외에도 여러 주제에 대해서 지속해서 스터디를 진행했지만, 위 내용은 스터디원이 전체적으로 공감하고 도입 의지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코틀린과 같은 경우는 실험적으로 프로젝트에서 도입을 진행하고 있고, 코드 간결화, Null-Safety 측면에서 큰 장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 스터디는 학습하게 된 내용을 단순히 지식으로 놔두지 않고 실제 프로덕션에 도입까지 충분히 진행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실제 프로덕션에 더 좋은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 다양한 주제를 찾아가고 있습니다.버즈빌의 스터디는 무엇이 다른가? 개인적으로 꽤 많은 스터디에 참여해 봤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주제는 물론 강의형, 토론형 등 여러 방식으로 진행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1년 넘게 유지되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한 모임도 있었고, 몇 번 해보지도 못하고 와해한 안타까운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스터디란 무엇인가에 대해 꽤 고민을 해봤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측면에서 버즈빌의 스터디는 좋은 스터디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버즈빌의 스터디를 좋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버즈빌의 수평적인 문화 버즈빌의 사내 문화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로 유명합니다. 소위 고루한 잔소리꾼 문화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사내문화가 스터디와 무슨 상관이 있냐 하실 수 있지만, 수직적인 조직의 사내 스터디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버즈빌의 스터디에서는 여러 사람이 어떠한 권위에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며, 듣는 이 또한 어느 의견이든 함부로 가늠하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입니다. 이는 단순히 스터디 토론에서만 적용 되는 것이 아니라, 스터디 시스템에 대해서도 불합리하거나 개선하고 싶은 점을 여과 없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의견을 피드백하여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결국은 버즈빌의 수평적인 문화가 스터디 문화 자체도 현실적이고 합리적으로 바꿔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뛰어난 구성원 스터디에서 구성원은 분명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구성원의 역량과 열정에 따라서 스터디의 질과 지속력이 결정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버즈빌은 상당히 축복받은 조직임에 틀림없습니다. 당장 제 옆만 둘러봐도 어디서 이런 분들이 나왔을까 싶을 정도로 뛰어난 역량의 소유자가 많으니까요. 아마 인사팀에서 일을 잘하고 있나 봅니다. 여하튼, 버즈빌에는 다재다능한 인재가 정말 많습니다. 각종 분야에 있어서 상당한 지식을 보유하신 분도 굉장히 많으시고, 무엇보다 개발을 좋아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에 긍정적입니다. 열정이 넘친 나머지 스스로 일정을 잡아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하지요. 이런 분들과 함께 하는 스터디,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셋째, No 강제, No 의무 제가 생각하는 좋은 스터디의 중요한 요소는 지속력입니다. 아무리 좋은 스터디라도 무리한 일정과 과제의 압박이 있다면 지속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단발성으로 집중하여 어떤 지식을 습득하려는 게 아닌 이상은, 결국 얼마나 꾸준히 스터디원이 참여하고 공부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볼 때 참가를 강제하고, 어떠한 의무성인 과제를 부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공부는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서 수행되어야 하며, 스터디 시스템에서 이를 강제 해봤자 결국은 보여주기 식의 활동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모든 주제에 항상 열정적으로 공부를 하겠습니까. 그렇기에 스터디라는 시스템보다는 사람이 우선이어야 하며, 공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 위와 같은 요소로 인해 전 결론을 내봅니다. 버즈빌에서 굉장히 좋은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고. 결론 버즈빌에서 스터디는 CEO 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구성원이 장려하고 권장하는 부분입니다. 그들은 직원의 역량 강화가 곧 회사 역량의 강화라는 인식을 바로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스터디 제도뿐만 아니라 각 개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 지원, 자기개발비 지원 등은 물론 읽고 싶은 책은 무제한으로 제공 해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사소한 점 하나하나가 버즈빌의 소중한 자산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만 글을 마무리 짓습니다. 감사합니다.작가소개 Ethan Yoo, Software Engineer (Android) 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안드로이드 부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Ethan (이든)입니다. 개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곳에 관심사를 갖고 있고, 동료와 함께 개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메인 언어는 자바(Java)를 사용하고 있지만, 코틀린(Kotlin) / 파이썬(Python) /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 하스켈(Haskell) 등 다양한 언어에 대해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스템 아키텍쳐에 관심을 갖고 반응형 프로그래밍, 함수형 프로그래밍 등이 안드로이드와 어떤 구조로 표현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제가 만든 서비스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해 버즈빌에서 오늘도 열심히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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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 튜토리얼 8편: 컴포넌트 스타일링

* 이 글은 Next.js의 공식 튜토리얼을 번역한 글입니다.** 오역 및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발견하시면 제보해주세요!목차1편: 시작하기 2편: 페이지 이동 3편: 공유 컴포넌트4편: 동적 페이지 5편: 라우트 마스킹6편: 서버 사이드 7편: 데이터 가져오기 8편: 컴포넌트 스타일링 - 현재 글9편: 배포하기개요지금까지 컴포넌트를 스타일링 하는 것을 미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몇 가지 스타일을 적용해볼만 합니다.React 애플리케이션에는 컴포넌트를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술들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1. 전통적인 CSS 파일 기반의 스타일링 (SASS, PostCSS 등)2. CSS in Js 스타일링 결과적으로 전통적인 CSS 파일 기반의 스타일링(특히 SSR)은 실용적인 문제가 많아 Next.js에서 스타일을 지정할 때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CSS in JS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 방법은 CSS 파일들을 불러오는 것보다 개별적인 컴포넌트 스타일링 할 때 사용 할 수 있습니다.Next.js는 styled-jsx라는 CSS in JS 프레임워크를 미리 설치해두었습니다. 컴포넌트에 이미 익숙한 CSS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 CSS는 해당 컴포넌트에만 적용되며 심지어 하위 컴포넌트에도 적용되지 않습니다.이는 CSS가 범위가 있음을 뜻합니다.styled-jsx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봅시다.설치이번 장에서는 간단한 Next.js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합니다. 다음의 샘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주세요:아래의 명령어로 실행시킬 수 있습니다:이제 http://localhost:3000로 이동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home 페이지 스타일링하기home 페이지(pages/index.js)에 스타일을 추가해봅시다.간단히 pages/index.js를 다음과 같이 변경해주세요:   <style jsx> 엘리먼트를 살펴봅시다. 이것은 CSS를 작성하는 곳입니다.코드를 바꾼 후 블로그 home 페이지는 다음과 같이 보일 것입니다:위의 코드에서 스타일 태그 안에 직접 스타일을 작성하지 않고 템플릿 문자열 안에 작성하였습니다.템플릿 문자열({``}) 없이 직접 CSS를 작성해봅시다: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새로운 스타일이 적용된다.- "문법 에러: 기대되지 않는 토큰"이라는 에러가 발생한다.- "허용되지 않는 스타일 제공자"라는 에러가 발생한다.스타일은 템플릿 문자열 안에 위치해야 합니다styled-jsx는 babel 플러그인을 통해 동작합니다. babel 플러그인은 빌드 과정에서 모든 CSS를 분해하고 적용합니다. (스타일이 추가 시간 없이 적용됩니다)styled-jsx 내에 제약 조건을 제공합니다. 나중에 styled-jsx 안에 동적 변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타일을 템플릿 문자열 ({``}) 안에 작성해야하는 이유입니다.스타일과 중첩된 컴포넌트home 페이지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봅시다. 다음과 같이 링크 컴포넌트를 분리시켰습니다:    import Layout from '../components/MyLayout.js'   pages/index.js 안의 내용을 위와 같이 수정해봅시다.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링크가 아닌 h1만 스타일이 적용된다.- 페이지에 에러가 발생한다.- 콘솔에 에러가 발생한다.중첩된 컴포넌트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위의 코드를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보입니다:보다시피 CSS는 하위 컴포넌트 내부의 엘리멘트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styled-jsx의 특징은 더 큰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타일들을 관리할 때 도움이 됩니다.이 경우에는 하위 컴포넌트에 직접 스타일을 적용해야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링크 컴포넌트에 직접 스타일을 적용해야 합니다:다른 방법로는 global selectors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전역 스타일때때로 하위 컴포넌트 안의 스타일을 바꿔야 합니다. 일례로 React에서 마크다운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post 페이지(pages/post.js)에서 볼 수 있습니다.post 페이지는 전역 스타일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곳입니다. styled-jsx를 사용하여 몇 가지 전역 스타일을 추가해봅시다. pages/post.js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용해주세요.다음 내용을 적용하기 전에 npm install --save react-markdown 명령어를 통해 react-markdown 컴포넌트를 설치해주세요.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크다운 컨텐츠에 스타일이 적용된다.- 페이지에 에러가 발생한다.- 콘솔에 에러가 발생한다.전역 스타일이 동작합니다전역적으로 스타일이 적용되므로 잘 동작합니다.이 기능은 매우 유용할 수 있지만 항상 전역 prop 없이 스타일을 작성하길 추천합니다.여전히 일반적인 스타일 태그보다 좋은 방법입니다. styled-jsx를 사용하면 필요한 모든 접두사와 CSS 유효성 검사가 babel 플러그인 내부에서 수행되어 추가적인 런타임 오버헤드가 없습니다.다음엔 무엇을 해야할까요이 편에서는 styled-jsx의 표면만 다루었습니다.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styled-jsx Github 저장소에서 더 많은 내용을 참고하세요.Next.js에서 꽤나 괜찮은 다른 스타일링 방법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같이 참고해주세요.#트레바리 #개발자 #안드로이드 #앱개발 #Next.js #백엔드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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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LINE WORKS 그리고 콜라비와 함께하는 협업툴 트렌드 세미나 

지난 7월 10일에 있었던 글로벌 협업툴 트렌드에 관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라인웍스, 콜라비, 라이온아이스 등 국내외 협업 문화에 대해 오랫동안 주시해왔던 여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협업 세미나는 마이크로소프트 Greatwall 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LS산전, SDS, NBP, SK텔레콤, 코오롱, 한화, 대한축구협회, 뉴스킨 코리아, 제일펑타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카이스트, 한국 웰스파고(Wells Fargo) 등 정말 다양한 곳에서 많은 분들이 협업 세미나를 찾아주셨습니다. 최근 도입된 52시간 제도와 더불어 실리콘밸리에서 불고 있는 "딥워크" 열풍 등, 글로벌 협업 트렌드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계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인 웍스 - 모바일을 활용한 협업 생산성 향상라인 웍스 이우철 이사님께서는 협업툴의 트렌드가 어떻게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일본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한 라인 웍스는 다양한 일본 내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라인웍스를 도입한 일본 내 기업들은 외근이나 현장에서도 모바일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에도 이전에는 이메일을 통한 협업이 메인이었다면 점차적으로 모바일로 협업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데일리, MBC와 같은 국내 기업들이 라인 웍스로 전환하고 나서 보다 쉽게 협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네이버 UI에 익숙한 국내의 경우 별도의 협업툴에 대한 교육이 필요 없어 빠르게 전환이 가능했다고 합니다.콜라비 - 실리콘밸리 협업툴 트렌드이어  콜라비의 조용상 대표님께서 실리콘밸리에서의 협업 트렌드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실 협업툴 트렌드는 미국이, 그리고 그 중에서도 실리콘밸리가 이끌다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슬랙의 시발점도 실리콘밸리이고, 협업툴 시장의 공룡인 아틀라시안 역시 실리콘밸리 출신입니다. 그런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새롭게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바로 칼 뉴포트의 "딥 워크"라고 합니다. 콜라비는 메신저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조각으로 쪼개진 시간들에 집중했습니다. 메신저로 일할 경우 매 15분 마다 방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시 말해서 하루에 몰입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단 한시간도 없다고 하네요.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콜라비는 메신저 기반이 아닌, 원페이지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의 페이지 안에서 모든 업무를 몰입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말이죠. 라이온아이스 - 일본의 업무 혁신 방향성과 일본 기업의 협업툴 활용 현황라이온아이스의 허성욱 대표님께서는 일본에서의 협업툴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습니다. 일본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근로자의 업무 시간에 제한을 두는 법률이 있는데요. 바로 월 잔업 45시간이라는 법입니다. 또한 완전고용상태를 이루는 현재 일본의 취업 시장과 인구 감소라는 문제 때문에 현재 일본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끊임 없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정부 보조금, 이민자 환영과 같은 정부 차원의 정책 외에도 기업 차원에서의 노력의 일환으로는 협업툴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일본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협업툴은 라인 웍스로,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라고 합니다. 실제로 비즈니스 챗(Business Chat) 시장의 규모도 매년 성장하고 있고, 이에 더해 허성욱 대표님은 앞으로 비즈니스 챗뿐만 아니라 원페이지 협업툴에 대한 니즈 역시 늘어날 것을 예상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마이크로소프트 사례를 통해 본 기업문화변화 방향과 미래의 일하는 방식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박상준 부장님께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혹은 4차 혁명이라고도 알려진 새로운 세대에서의 협업 문화에 대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례를 통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미래의 근무 형태는 보다 더 다양해지고, 보안 수준의 향상 및 인공지능의 도입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일하는 방식 역시 변화가 촉구될 것이라고 합니다.마이크로소프트에 새로 취임한 CEO인 사티야 나델라는 "Know-it-all(뭐든지 다 아는)" 마인드 셋에서 "Learn-it-all(뭐든지 다 배우는)" 마인드셋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사무실 환경을 변화시키고 리모트 워크를 위한 툴을 제공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적인 노력 역시 공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존에 제공 되고 있는 툴의 형태에만 의존하지 않고 변화하는 업무 형태에 맞추어 발전해 나가는 모습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글로벌 협업툴 트렌드네 분 연사 모두 기존의 이메일로만 진행하는 업무는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그리고 라인웍스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모바일 기반의 협업툴을, 콜라비는 원페이지 협업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방식의 혁신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칼 뉴포트의 '딥워크 무브먼트'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언급되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하셨던 많은 분들께서도 변화하는 업무 방식과 이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협업 트렌드에 대해 알아가실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저희 협업툴 콜라비는 더 많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협업툴 콜라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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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콘텐츠 디자인하기 – 판타지 편

수많은 도서 분야 중 리디북스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5개의 장르를 아시나요? 바로 리디북스 홈페이지를 상단 메뉴를 구성하고 있는 일반, 로맨스, 판타지, 만화, BL 장르입니다. 저는 리디북스 콘텐츠팀 디자이너로서 이 5가지 장르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5가지의 장르 모두 개성이 뚜렷한 만큼 디자인하는 방법도 조금씩 다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5개의 장르 중 판타지 장르의 콘텐츠디자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판타지는 어둠의 다크?처음 판타지 장르의 콘텐츠디자인을 시작했을 때, 바탕색은 어둡게, 포인트 컬러는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하여 강한 대비를 표현하는 것이 전형적인 특징이었습니다. 저도 그 특징에 따라 일단 어두운 배경을 만들고 하나하나 요소를 넣으며 작업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개의 판타지 콘텐츠의 디자인을 하며 도서들을 접하다보니 판타지 도서가 어둡고 강한 이야기도 있지만 신이나 마법, 초현실 등 다양한 주제들로 세분화되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로 디자인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디자인을 해야 다양한 판타지 콘텐츠들에 각각 걸맞은 옷을 입힐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초반 판타지콘텐츠 디자인 작업. 바탕은 어둡게, 타이틀은 밝게.판타지는 세계다.판타지라는 단어가 갖는 특징은 뭘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실이 아닌 이상, 상상의 세계’. ‘개개인이 꿈꾸는 세상’, ‘현실의 극한적 왜곡’ 등등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이 환상을 담고 있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판타지 소설들은 이계, 사이버 세계, 중세, 현대. 초현실 등 시공간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그래서 판타지 도서의 이벤트 페이지를 디자인 할 때 해당 소설이 가진 공간적 배경을 활용한다면 판타지 소설을 더욱 판타지답게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볼 때도 소설 특징이 반영된 이벤트 페이지를 보면, 마치 그림책을 보듯이 도서에 대한 이해가 훨씬 이해가 쉬울 것이란 확신도 들었습니다.판타지 디자인 = 공간감과 입체감이후 저는 디자인을 할 때 구성 요소를 ‘공간 안에 넣는다’는 생각을 갖고 공간감 만들기에 집중하였습니다. 많은 게임 웹사이트가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습니다. 평면적인 디자인에 익숙했던 터라 입체적인 판타지 디자인 결과물은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각적으로 멋지기도 하지만 공간감 때문인지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 시선을 강하게 잡았습니다.또한 ‘어둡게 표현한다’는 제한을 없애고 여러 컬러를 활용하여 몽환적이거나 신비로운 느낌의 다채로운 판타지 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을 하더라도 공간감이라는 규칙이 있었기 때문에 통일감이 생겼고 이 특징은 자연스럽게 판타지 카테고리의 아이텐티티가 되었습니다.다양해진 컬러와 공간감의 표현입체적인 공간 연출법공간감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내 이미지 사용, 구성 요소에 입체감 주기, 그림자 넣기 등등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중 가장 중요한 요소를 고르자면 바로 ‘빛’입니다. 가상의 조명을 왼쪽, 정면, 오른쪽에 배치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가끔은 역광까지 알맞은 위치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 광량을 요소별로 적용하면 입체적인 느낌이 살아납니다.이 때, 일률적으로 똑같은 빛 효과를 주기보다는 위쪽 오브젝트엔 하이라이트와 강한 그림자 효과를, 아래쪽 오브젝트는 밝은 부분을 줄이고 음영 위주로 표현해주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럽게 공간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막혀있는 공간이 아닌 하늘, 들판을 배경으로 사용한다 해도 빛을 이용하면 쉽게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배경레이어 위에 타이틀을 올린 예시배경에 빛을 주고 각 폰트에 같은 레이어 스타일을 적용한 예시광원에 따라 자연스럽게 빛 효과를 준 예시맛깔나는 효과공간감을 연출했다면 이제 효과라는 양념을 추가해 좀 더 맛깔나게 페이지를 구성해야 합니다. 너무 과해서 촌스럽지만 않다면 개인의 역량껏, 마음대로 구성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효과는 포토샵 블렌딩 모드 중 ‘linear dodge’와 레이어 스타일 중 ‘bevel and emboss’입니다.1) Linear DodgeLinear Dodge는 흰색 부분을 유지한 채 검은색에 흰색을 추가해 더욱 밝게 해주는 기능으로 발광 효과를 내는 데 주로 사용합니다. 검정 바탕색에 흰색이 블렌딩 되면서 빛을 내기 때문에 경계선을 뚜렷하게 하는 것보다 blur를 주어 그라데이션을 만들면 빛나는 효과를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2) Bevel and EmbossBevel and Emboss는 평면레이어에 입체감을 주는 효과입니다. 각 항목별로 수치를 조정하여 양각, 음각, 높이와 빛 방향, 빛과 그림자 색 등등 다양한 표현을 이 하나의 기능 안에서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조절해보며 자신이 내려고 하는 효과에 맞는 수치를 찾고 적용하면 됩니다. 특히 이 효과를 서체에 적용하려고 할 때 중요한 팁을 드린다면 바로 ‘폰트 선택’입니다. 고딕체에 적용하는 것보다 세리프체나 획의 굵기의 변화가 많고 특이한 모양의 폰트에 적용하면 효과가 더욱 살아납니다. 특이한 폰트가 없다면 기본 폰트선택 후 Convert to Shape하여 일부러 변형을 주어 사용하면 극대화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마치며판타지 도서의 다양한 개성을 표현해보려고 시작한 방법들이 이제는 리디북스 판타지 디자인의 전반적 흐름이 되어 뿌듯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맹목적으로 어둡게 디자인을 하던 시절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요즘은 다시 입체적인 것, 효과를 주는 것이 맞는 것인지, 과하지 않은지 반문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트렌드는 계속 변하고 새로운 것이 생겨나기 때문에 틈틈이 좋은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기도 하구요. 더 멋진 판타지 장르 콘텐츠 디자인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리디북스 #디자인 #디자이너 #콘텐츠 #콘텐츠디자인 #콘텐츠디자이너 #개성 #장르 #판타지 #공간감 #입체감 #광원효과 #고민 #작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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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탭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의 특징

와와탭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은 서버의 물리 지표와 프로세스 지표를 관찰하고 분석합니다. 와탭의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은 whatap.io 사이트에서 직접 사용가능하며 외부망이 열려있지 않은 곳에서는 On-Premises(설치형 솔루션)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 서비스와탭의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은 모니터링 대상 서버에 Agent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14년부터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와탭의 개발/운영팀은 모니터링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와탭의 Agent는 go언어로 만들어졌으며 Agent 구동을 위한 다른 플랫폼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와탭 Agent는 5초마다 수집된 서버의 지표 데이터를 와탭의 데이터 서버에 전송하고 고객은 웹 또는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서버의 지표를 관찰하게 됩니다.대규모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와탭의 모니터링 서비스는 SaaS 서비스 전체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솔루션으로 제공되더라도 SaaS 서비스 특징인 확장성, 자원공유성을 지원하기 때문에 Private SaaS 형태로 제공됩니다. Private SaaS 형태는 Private Cloud를 사용하는 대기업 및 IT 기업의 서버 자산을 모니터링 하는 데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와탭의 모니터링 서비스는 5초마다 CPU, MEMORY, DISK 등의 물리적 정보와 20초마다 프로세스 정보를 수집합니다. 1분마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서비스와 비교하여 10배이상 디테일하고 빠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타 수집 주기가 12배 많기 때문에 데이터 평탄화 비율도 12배 이상 줄어듭니다. 지원 가능한 서버 목록와탭의 Agent가 go 언어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go 언어가 지원하는 모든 OS는 와탭의 모니터링 대상입니다. Debian 7.0 이상Ubuntu 12.04 이상CentOS 6 이상RHEL 6 이상Amazon LinuxWindows Server 2008 R2 SP2 이상와탭으로 모니터링 하기 - 목차 바로가기#와탭랩스 #개발자 #개발팀 #인사이트 #경험공유 #일지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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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에서 마케팅 디자이너로

주식회사 마이쿤 '스푼 라디오'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엔 대체 어떤 사람이 근무를 하고 있을까?한 번쯤은 다들 그런 생각과 궁금증을 가진다. "저 회사엔 어떤 사람들이 근무 하는지 궁금하다!"스푼과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하여, 그리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분들과 공유하고자 '스푼을 만드는 사람들'을 한 명 한 명 인터뷰를 통하여 내부를 공개하기로 했다.완벽한 인싸템 장착 양말 어디서 사세요?재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바로 '양말'이다. 대체 어디서 저런 귀여운 양말들을 구매했을까? 싶을 정도로 귀엽고 예쁜 양말을 신고 출근하는 재키에게 물었다. "대체 양말 어디서 사세요? 양말이 정말 특이해요!"그러자, 재키는 이렇게 대답했다."제가 양말이 특이하단 말을 여기서 처음 들었어요. 제가 비닐 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닉네임이 'Jakie'인 이유 1. 중성적인 이름, 성별이 가늠이 가지 않아서2. 짱구 극장판에 등장하는 비밀요원의 이름3. '재클린'이라는 이름에서 비롯됌(실제로 재키를 보면 재키라는 이름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재키의 자리마케팅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Q. 재키는 스카우트 제안이 들어오셔서, 입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네, 맞아요. 저는 원래 그림을 그리던 프리랜서였어요. 강사에서, 프리랜서로 그리고 지금은 '회사원' 이 되었어요. 살면서 한 번쯤은 직장인도 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입사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Q. 마케팅 디자이너로서의 삶은 어떤가요?"저는 사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기에 '디자인'을 따로 공부한 적이 없었어요. 기획과 디자인은 다른 업무이니까요.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하는 건 동일하지만, 마케팅과 접목시키는 것은 또 다른 일이라고 생각해요. 마케팅 디자인은 저에게 새로운 세계이기도 하거든요. 그저 단순히 좋아하는 그림을 작업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디자이너로 소속되었지만 어느 정도의 마케팅 지식과 데이터를 볼 줄도 알아야 하기에 입사 후 많이 배우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Q.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저는 이전에 만들었던 작업물에서 영감을 얻는 편이에요. 관심 있던 전시회를 가기도 하고요."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작업은?"일본에서 더 많이 활용되고 있는 스푼 캐릭터 모코모니 캐릭터를 더 활용해서 작업하고 싶어요. 한국에서도 모코모니를 알리고 싶기도 하고요"나는 그림을 그리는 사람 원래 그림을 잘 그렸냐는 질문에 재키의 대답은, "어릴 때부터 그림 말고는 다른 일을 할 줄 몰랐어요" 라던지, 앞으로 만약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대답에 재키는 무조건 이번 생은 '그림'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그림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당신의 회사생활이 궁금합니다 Q. 아침에 회사 오면 하는 일은?"아침에 출근하면 회사 카페테리아에 있는 컵밥을 먹어요. 원래 인스턴트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출퇴근길이 멀다 보니 아침식사를 회사에서 하게 되었어요. 주로 먹는 메뉴는 '날치알'과 '참치마요 덮밥' 정도?"Q. 회사 냉장고 최애템은?"우유를 마십니다. 원래 탄산음료를 안 좋아하기도 하고, 점점 나이가 들면서 건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Q. 입사 후 가장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매 달에 한번 마지막 목요일에 회사엔 '피자데이'가 있어요. 저는 그 피자데이가 신선하기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피자 브랜드가 바로 도미노 였기 때문이에요" (도미노를 좋아함)Q. 어떤 사람들과 일하고 싶으세요?저는 의사소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완만한 의사소통이 되는 사람들 그리고 저와 관심사가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작업해보고 싶어요. 다른 시각에서 또 영감을 얻을 수가 있으니까요. 만약 제가 누군가의 사수가 된다면, 저는 저 또한 배울 수 있는 후배이자 동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당신의 사생활이 궁금합니다.Q. 요즘 고민이 있다면?"저는 출퇴근길이 워낙 멀어서 그게 가장 큰 고민이라면 고민이에요. 그래서 항상 칼퇴를 하는데, 그것 말곤 없는 것 같아요 하하"Q. 본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헐크 - "맨날 화가 나 있어서요. 아침에 출근할 때도 퇴근할 때도(출근길) 그리고 녹색 아이템이 많거든요"Q.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세요?"저는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이 와요. 그게 안 좋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그리고 저는 게임을 해요. 심즈라던지 밭 일구고 농장 짓고 그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임들 있잖아요."재키가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굿즈 한국 마케팅 팀원들이 재키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Sunny 曰: 효자손 -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을 긁어주는 그런 존재Summer 曰: 허수아비 - 닮아서..Ted 曰:고추장 -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이 남다름 하지만 그 매력 속에 톡 쏘는 맛이 은근히 있음Ringo 曰: 보리차 - 그냥 보았을 때는 정적이고 잔잔한데 얘기할수록 친절하고 구수하고 매력 있다.Jay 曰:가오나시 -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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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Culture] 버즈빌 리더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구성원의 만족감과 조직의 생산성을 핵심적으로 좌우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많은 조직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IT 기업, 구글(Google)도 마찬가지인데요. 2009년, 그들은 하나의 질문을 던집니다. “리더는 조직에 꼭 필요한 존재인가?” 당시 구글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히고 있었지만 1인당 순익 기여도는 몇 년간 내리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죠. 결국 구글은 과거 개발자 중심 문화로 돌아가야겠다고 판단했고, 리더 무용론을 증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Project Oxygen’을 발족해 대규모 실험을 시작했죠. 직원 만족도, 업무 리뷰 등 1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1년 후, 그들은 무엇을 밝혀냈을까요? 역설적이게도 리더십이 만족도, 팀의 혁신과 성과, 그리고 이직을 결정적으로 좌우한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엉터리 리더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데도 결국 팀의 생산성은 리더에게 달려있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죠. 이 결과는 빠르고 기민한 버즈빌 같은 스타트업에서도 여전히 유효할까요? 그렇습니다. 구성원들을 어떻게 동기부여하고, 방향을 모을지, 그리고 어떻게 평가할지는 규모를 떠나 모든 조직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스타트업 리더는 조금은 다른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대기업처럼 관리만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신의 업무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동시에 감독하는 플레잉 코치처럼, 스타트업의 리더는 실무와 관리를 넘나들어야 합니다. 게다가 리더의 평균 연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리더십을 쌓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경험과 역량을 갖추기도 전에, 이미 리더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결과적으로, 스타트업에서의 리더십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조금은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최근 버즈빌은 5차례에 걸쳐서 팀 리더 대상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에선 보기 드문 시도이지만, 조직 구조와 평가 제도의 변화를 마주하며 리더 인식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실험적으로 시도되었습니다. 특히 Pre-Session을 통해 내부 이슈와 문제점을 먼저 끌어낼 수 있었는데요. 본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리더들이 가진 생각을 가감 없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 세션은 ‘그룹 코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단순 강의나 정보 전달이 아니라, 토론하고 과제를 실천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했습니다. 실천 결과를 공유하며 서로가 서로를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죠. 첫 시간에 리더들에게 던져진 질문입니다. “리더에게 카리스마는 필요한가?” 이내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위기를 극복할 때는 카리스마가 필요하다는 의견, 카리스마 없어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면 괜찮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부딪칩니다. 그 외에도 “과거의 성공 경험은 앞으로도 유용한가?” “리더는 모든 면에서 유능해야 하는가?” “리더십의 목적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버즈빌 리더들은 꽉 짜인 ‘정답’이 아닌 각자의 ‘해답’을 찾아 나갈 수 있었습니다. 리더십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자극을 주는 순간도 있었는데요. 어느 팀 리더가 일주일에 1번 팀원들과 사적인 대화를 시작했고, 결과가 좋았다고 공유하자, 옆의 팀 리더도 금방 동참했습니다. 이처럼 각자의 시도와 사례를 공유하면서, 함께 리더십을 숙련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팀별로 미션과 가치 그리고 핵심 가치를 발표했습니다. 우리 팀은 왜 존재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등 팀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팀별 발표를 통해 리더들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교육이 끝났으니, 리더십 훈련도 다 끝난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앞으로가 시작입니다. 더욱 도전적인 여정이 리더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전을 제시하고, 질문을 던지고, 팀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 말이죠. 버즈빌의 리더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정답을 찾아 나서는 것이 아니라, 리더들 각자의 해답을 찾아 나가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 Follow-up Session을 통해서 버즈빌 리더들이 더 성장할 수 있게, 더 멋진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세상의 모든 리더들, 특히 스타트업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 리더들의 건투를 빕니다.작가소개 James, HR Manager 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James(강정욱)입니다.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에 관한 책을 읽거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직무 분석부터 성과 평가까지 전반적인 성과 관리 방식을 체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한분 한분의 역량이 뛰어나고 팀워크도 좋은 편이라 많이 자극 받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멋진 조직 문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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