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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이 꼭 해야되는 집착 2가지

1) 고객 집착계속 고객한테 물어보고 그들이 원하는 걸 직접 들어봐야된다. 전화로 같이 떠들어야한다. 말은 쉽지만 생각보다 행동은 쉽지 않다. 근데 고객도 어떤 부분에선 그들도 자기가 뭘 원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 점도 있어 그들 말 속에서 어떤 욕망의 종류를 가지고 있는지 메슬로를 생각하며 끊임없이 딥하게 들어가야된다. 그리고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건 계속 세그먼트 해가면서 재질문을 던진다. "좋은 것 같아요. 편한 것 같아요"같은 피드백은 인사이트가 없다. 좋다를 뭐라고 정의내리고, 편한 건 그들에게 있어서 정의가 무엇인지 아주 잘게 쪼개서 다시 질문한다. 이를 회사 차원에서 무엇을 실험해볼 수 있을지 생각해야된다. 이런 행위를 초기에는 많이 해야되는데(하는 행위는 스테이지가 올라가더라도 지속되지만 방법이 데이터 위주로 확인하고 정량적인 부분으로 A/B testing > mesuring > learning이 많아진다.) 고객이랑 친분이 없는 상태서 하면 귀찮게 하는 것 같고 짜증나니깐 처음 고객이랑 접점이 생기면 친구부터 되야한다. 고객은 첫 CS접점에서 친구처럼 느끼는 포인트들이 자주 생겨야한다. 이와 관련되서는 샤오미 얘기를 다룬 참여감이라는 책을 참조.2) 마케팅 집착마케팅 집착은 곧 회사 스테이지 별로 집착의 개념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무조건 프로덕에 집착해야된다. 위대한 제품을 만들기전까지 마케팅 개념을 외부에서 찾으면 안된다. 계속 제품안에 마케팅을 집어넣고 넣고 넣고 넣을대로 넣었다고 생각해도 또 넣고 위대하게 만들어야된다. 그 지표는 바이럴 지표다. 주변에 고객들이 아주 신나게 떠들어대고 추천하는 지표를 추적할 수 있는 고민과 방법을 조직은 가지고 있어야한다. 보통 실수를 범하는게 mvp 수준에서 얼핏 market fit 찾았다고 생각하고 sns 스폰 돌리거나 외부 마케팅을 급하게 진행한다. 또는 조금 스테이지에 있는 초기 기업은 기존 고객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니 신규 고객에 혈안이 된다. 투자도 받았겠다. 돈 쓰니 고객도 오겠다. 그렇게 착각에 빠져 점점 내부는 썩어간다. 보통 MVP를 만들어서 수정해서 그저 더 나은 MVP정도를 만들고 외부 마케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근데 거기서 부터가 망하는 지름길이다. 그 다음은 MLP(minimum lovable product)를 만들어야한다. 여기까지도 많은 회사가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근데 사랑받을 수 있는 수준도 사실 부족할 수 있다. MLP를 넘어 MGP (minimum greatable product)까지 하고 난 뒤 마케팅은 외부 영역으로 고민할 때다. 여기서부터 스케일업을 고민해야된다. 그때까지는 절대 외부 마케팅을 생각지도 못하게 위대한 프로덕에만 집착하도록 조직을 집중 또 집중시켜야된다.PPL. 페오펫에서는 위대한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를(CMO) 모시고 있습니다. 커피 한잔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펫 산업에서의 완벽한 A to Z 수직 계열화를 꿈꿉니다. 한국에서 가장 밀도있는 생애주기 데이터를 압도적으로 쌓고 활용하는 데이터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페오펫 #peopet #아이디어기업 #기업문화 #목표 #비전 #각오 #팀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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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은 투자를 통해 더 빠른 성장을 이뤄냅니다. 제가 있는 와탭랩스도 더 멋진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프로젝트 시작 후 2년만에 IR (Investor Relations)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낀고 배운 점들을 공유하려고 합니다.2016년 5월 와탭은 한달 안에 투자를 완료하겠다는 밑도 끝도 없는 계획을 세웁니다. 시간이 지나 생각해보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결정한 험난한 일정의 시작이였습니다. 덕분에 두달간 집에도 못가고 회사에서 기존 일정과 IR을 병행하며 밤을 지새우며 지내야 했습니다. 투자는 적어도 3개월 길게는 6개월을 바라보고 진행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투자사 VC막상 IR을 진행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서 투자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주변에 IR을 진행중이라는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하시고 도움이 받아야합니다. 엑셀러레이팅을 받았다면 담당 매니저님들께 정식으로 부탁드리면 직접 심사역들을 연결해 드리기도 합니다. 시드머니가 필요한 초기 기업이라면 엑셀러레이터(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국내 5대 엑셀러레이터 DNA 해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시리즈 A를 위해서도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소개를 받지 못한다면 직접 VC에 연락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투자사에 대한 정보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KVCA) 에 회원사를 참고 하거나 벤처투자정보센터에 VC 현황 리스트를 살펴 보시면 됩니다. 투자사의 홈페이지에는 IR 지원을 위한 이메일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Pitch Deck을 보내면 내부 심사를 거쳐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15년 VC 투자 현황입니다. 포트폴리오를 확인해서 VC가 자신의 분야를 좋아하는지 알아내고 어느 규모의 펀딩을 주로 하는지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추가로 다양한 스타트업 행사를 통해 심사역들과 관계를 가져가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제가 경험한 행사로는 D.Camp 에서 열리는 D.Day 행사가 있습니다. 매달 열리는 행사이며 심사위원들이 VC 심사역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발표를 통해 관계를 맺는다면 추후 IR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K Global DB Stars 도 참여 할 수 있다면 IR에 도움이 됩니다. 심사를 투자사의 심사역분들이 하기 때문에 심사 과정 자체가 IR의 기회가 될 수도 있으며 통과 후에는 원하는 심사역을 멘토로 모실수도 있습니다.Pitch DeckPitch Deck에 들어가는 12장의 슬라이드IR을 진행 할 투자사를 만나기 전에 Pitch Deck을 완성해야 합니다. 처음 Pitch Deck을 만들려고 하면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우선 일반적인 방법을 따라한 후 상황에 맞쳐 고쳐나가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Picth Deck에는 아래 12가지 내용이 들어갑니다. 와탭의 예를 간단하게 넣어 보았습니다.1. 소개- 와탭은 IT 서비스의 장애를 모니터링 합니다.2. 팀- 와탭의 CTO는 어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분야를 이끄는 세계적인 개발 리더입니다.3. 문제- IT 환경은 급격히 CLOUD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새로운 IT 환경에 맞는 모니터링 솔루션이 필요합니다.4. 장점- 와탭은 SaaS 기반의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입니다.5. 해결책- 와탭은 새로운 IT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합니다.6. 제품- 와탭은 "시스템 관리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7. 지표- 2015년 44대의 서버를 모니터링 하던 와탭은 7월 현재 9,000대 이상의 서버를 모니터링 중입니다.8. 시장- 전 세계 IT 서비스 모니터링 시장 규모는 6조 시장입니다.9. 경쟁력- SaaS 기반의 실시간 어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와탭만 제공할 수 있습니다.10. 사업 모델- 와탭은 Free + Premium 모델로 설계되었으며 B2B 채널사와 협력을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11. 투자계획- 와탭은 지난 1년간 해당 비용을 사용했고 향후 예상한 비용이 필요합니다.12. 연락처- 와탭에 연락하고 싶은분은 메일, 전화번호, 팩스.와탭의 경우에는 10장으로 시작했던 장표가 보름이 지나자 60장까지 늘어났습니다. 투자사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은 모두 Pitch Deck에 추가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5분이내 설명 가능한 핵심 PT와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 30분 분량의 PT 모두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Pitch Deck Template저는 IR Deck을 쉽게 만들기 위해 PPT 템플릿을 구매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회사에 디자이너가 있기는 하지만 낮에는 업무를 진행하고 한밤중에 IR Deck을 수정하다보니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2~5만원 정도에 IR용 템플릿들을 구매해서 직접 문서를 수정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구글링을 하시면 정말 다양한 형태의 템플릿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저는 envanto 를 통해서 템플릿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비싸고 화려한 템플릿 보다는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형태를 지원하는 템플릿을 권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가 작업을 할 때는 이미지가 아닌 파워포인트 기능을 통해 디자인 하는 것을 권합니다. 그래야 급하면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Pitch Deck은 IR 때마다 계속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Team MemberIR을 진행할 때 투자 심사역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 멤버 구성입니다. 멤버가 현재 사업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고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합니다. 회사 경력이던 학력이던 아니면 수상 경력이던 우리 멤버가 해당 분야에서 뛰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 할 수 있어야 합니다.Show the people behind your idea아래는 와탭이 멤버를 소개하는 방식입니다.와탭의 경우에는 전체 17명의 멤버중에 개발자가 13명일 정도로 개발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CEO, CTO, COO, CPO 모두 개발자 출신인 회사입니다. 와탭의 멤버를 소개하자면 CEO는 ITSM 모니터링 개발사의 개발 총괄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CTO는 국내 최초로 성능 분석 서비스를 만들었고 개발 리더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CPO는 네이버 아카데미에서 교수를 역임한 아키텍처 전문가이고 COO 또한 CEO와 함께 10년 이상 개발을 같이 한 개발자입니다. 이런 개발 멤버들이 모였기 때문에 와탭이 만드는 모니터링 서비스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최적화 되어 있으며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로벌기업의 창립자가 CSO로 있으며 10년넘게 국내에서 IT 세일즈를 해온 영업 팀장이 있는 와탭랩스는 개발은 물론 사업까지 안정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멤버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와탭 같은 경우 대표보다 멤버들이 더 훌륭합니다. 대표가 훌륭하면 좋지만 본인이 훌륭하지 않다면 좋은 멤버들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시리즈 A를 준비중이라면 이미 충분히 좋은 멤버들과 함께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좋은 멤버들을 충분히 부각시켜야 합니다.IR은 짧은 이야기로 시작 와탭은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다보니 IR 내용이 엄청 딱딱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나 혼자 IR하고 있는 기분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진행이 매끄러웠던 IR들이 있었습니다. 이유를 고민해 보니 IR 시작전에 와탭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던 IR 반응이 좋았었습니다. 전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회사에 대한 스토리가 전달되고 그 뒤에 사업에 대한 내용이 전개 되어야 IR을 듣는 심사역 분들도 입체적으로 투자를 심사할 수 있습니다. 왜 해당 분야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왜 이 팀이 모일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짧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달 하시길 바랍니다.메일 보내기 IR이 끝나고 나면 심사역 분들께 감사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Soft Copy를 추가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IR Deck도 함께 첨부하여 보내면 됩니다. 특히 IR 끝나고 바로 보내셨으면 합니다. 기본 적인 예의이기도 하고 IR 결과에 상관없이 언젠가 또 마주치게 되는 분들이기도 합니다. 투자를 떠나서 IR 진행한 심사역분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약점 드러내기스타트업이 시리즈 A에서 VC가 원하는 모든 걸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당연히 약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약점을 숨겨야 겠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번도 약점을 숨기는데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질문 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은 무조건 질문하시더군요. 결국 약점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우선 인정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꼭 명심하세요. 회사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답변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명확하게 드러내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물론 합당한 해결책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포기하지 않기제가 IR 준비는적어도 3개월 길면 6개월을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6개월이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IR의 좋은 점은 전문가들을 통해서 스스로의 아이템을 뒤돌아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IR을 진행하게 되면 스타트업은 자사의 문제점들을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이것은 심사역이 직접 이야기 하기도 하지만 스스로가 IR을 준비하면서 깨닫게 되기도 합니다. 해당 문제가 시간과 돈에 관한 문제이면 설명을 잘하는 것으로도 투자를 받을 수 있겠지만 구조적인 문제라면 빨리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경험해 본 대다수의 심사역 분들은 그렇게 개선해 나갈 줄 아는 스타트업을 정말 좋아합니다.https://pitchdeck.improvepresentation.com/what-is-a-pitch-deckhttp://www.thebell.co.kr/front/free/contents/news/article_view.asp?key=201507010100000010000001http://graphicriver.net/category/presentation-templates/powerpoint-templates#와탭랩스 #와탭 #기획 #스타트업 #IR #투자유치 #IR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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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를 먹고사는 박쥐들의 생활양식 3종 세트

인사이트. 광고/마케팅/컨텐츠/디자인 이 네 개의 카테고리 아니 어떤 일을 하든 숙명처럼 따라붙을 수밖에 없는 단어 아닐까. 그래서인지, 우리 멤버들의 대화 속에서도 인사이트라는 단어를 자주 들을 수 있다. 매우 주기적으로 인사이트를 먹고사는 우리는 어디서 인사이트를 얻고 또 어떻게 서로 공유하는지 혹시나 궁금해할 누군가들을(?) 위해 박쥐들의 인사이트 생활양식 3종 세트를 소개해볼까 한다.하나, 인사이트 쉐어링주간회의가 있는 월요일의 첫 출근 날이었다. "자, 그럼 회의는 여기까지 하고 인사이트 쉐어링 해볼까요?"라는 말이 시작되자마자 띠링띠링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인가 싶어 옆에 있던 멤버의 노트북을 슬며시 훔쳐보니 회사에서 사용하는 메신저에서 나는 거였다. Archive_Insight라는 채널에 파일, 이미지, 웹 주소 등이 공유되면서 나는 소리였던 것! 인사이트 쉐어링이란 한 주 동안 멤버들 개개인이 얻은 인사이트와 그 소스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좋은 디자인, 웹사이트, 브랜드 소식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이다. 한 명이 물꼬를 트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 그럼 저도!' 하며 다들 주섬주섬 인사이트를 꺼내 놓는다. 처음엔 일주일에 한 번인 주간회의 때만 반짝하고 마는, 비정기적 이벤트 개념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한 주의 시작인 주간회의가 물꼬를 트는 개념일 뿐, 이 채널은 매일같이 새 알람이 뜨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실제 하루에도 몇 번씩 불이 켜지는 이 채널은 일종의 우리들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가끔 일을 하다 리프레시가 필요할 때, 이 채널을 뒤적거리며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며 웃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소스들에 감탄하기도 한다.어느새 'Archive_Insight'는 가장 반기는 알림의 채널이 되었음을 슬쩍 고백해본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인사이트 쉐어링은 자주 이루어진다. 여행을 다녀올 때, 출장을 다녀올 때도 좋은 것을 보고 들으면 꼭 멤버들 나눠줄 리플렛, 포스터 등을 보부상처럼 바리바리 싸들고 오는 정 많은 사람들.. 우리에게 인사이트 쉐어링은 일상이자, 일종의 동지애 같은 것이 아닐까?"인사이트...? 멤버들과 나누고 싶은 것!" - 이다솜 Branding Team Director둘, 도서 구매 지원(이라 쓰고 방라딘이라 읽는다)그렇다. 요즘 뜬다 하는 스타트업들이 그러하듯, 우리도 도서 구매 지원 복지가 있다! 이름하여 '방라딘'. 뭐하나 평범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는 우리는 이것마저도 네이밍을 했다는.. 절대 강요는 아니었..!!! AE 팀장 방정훈님의 관리 아래 운영되기 때문에 그의 이름에서 따온 네이밍이 만장일치로 당첨되었다. (디자이너 하나님의 의견이었다. 역시 핵인싸다워....) 방라딘의 이용 방법은 이러하다. 간단한 신청 이유와 함께 방라딘을 소환하기만 하면 끝. 그냥 진짜 끝! 그러면 총알처럼 접수해 일주일 안에 도서를 전해준다.단, 이 책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한 가지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바로 '독서 노트' 작성하기. 이름처럼 심하게도 친절한 방라딘은 램프를 문지른 댓가로 이 노트를 요구한다. 양식만 보면 '그냥 내 돈 주고 살까' 싶은 생각이 잠시 들기도 하지만, 방라딘이 시키는 대로 정리하며 책을 읽다 보면 정말 그 책이 100% 내 것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작성한 독서노트는 멤버들 모두에게 공유되어 자연스럽게 인사이트의 역할을 한다. 이것이 바로 최소 비용에 최대 효율을 위한 방라딘(을 가장한 방정훈님)의 빅 피처였던 것이었다... "저에게 인사이트란, 좋은 작업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는 것이에요" - 이건용 Designer셋, 게더링 데이노마드 데이의 자매품이다. 한 달에 한 번 진행되던 노마드 데이를 격월로 줄이고, 그 빈 공간을 게더링 데이가 채우게 되었다. 노마드 데이는 토요일이지만, 게더링 데이는 무려 금요일이다. (야호!) 오후 3시경 각자 작업을 마무리하고, 미리 약속한 액티비티를 하러 떠난다. 볼링을 치는 팀도 있고, 방 탈출을 하러 간 팀도 있다. 머리 쓰고 몸 쓰기 귀찮다면, 산책 팀을 고르는 방법도 있다.그냥 놀러 가는 거냐고?맞다. 하지만 우리 멤버가 둘 이상 뭉치면 그곳에서는 인사이트가 뽑아지기 마련. 이번 게더링 데이에 산책 팀으로 참여한 나의 경험을 풀어보자면 이렇다. 신나게 사운즈 한남을 구경한 후 카페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데, 새로 산 가방에서 시작한 수다가 어느새 브랜딩에 대한 논의로 넘어가는 신기한 경험을... (가방<<<브랜딩) 어쩌면 게더링 데이는 일하느라 맘껏 떠들지 못한 인사이트들을 이참에 공유하라는 회사의 배려일지도. (아...아닌가?)"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그 사람의 색다른 경험과 관점에서 인사이트를 얻어요." - 조윤성 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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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상식에 대하여...

상식이라는 말은 누군가에게는 안전하다.그러나 다른 누군가에게는 위험하다.상식이란게 나쁘다라는 말이 아니라나쁘게 사용되기 쉬운 단어란 말이다.상식 중에는 잘못된 상식이 있고,잘못된 상식을 정답인 냥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역으로,상식 중에는 보편적인 사실이라고대중적으로 인지하기에 굳이검증이 필요없는 지식 범위이기도 하다.하지만,스타트업 창업자의 입장에서나 스스로자주 사용하지 않는 단어가바로 "상식"과 "평균"이다.상식이라는 단어는검증이라는 단계를 Skip 해 버리는 특징이 있다.그렇다보니사업을 수행하면서 마주하는예상치 못 한 선택지 앞에서상식에 의존하는 것은나중에 왜/무엇이결과를 야기하였는지 복기할 때마다실마리를 지워버리곤 한다.그래서적어도 나에게 상식이란속설이나 구전되는 말로 고정되어진평균치의 지식이라고 생각한다.(출처:OBS 스페셜, 한중일 여성의 평균얼굴): 이걸 믿으라고?평균이라는 말은자신들의 주장에 확신이 없을 때,평균적으로, 평균치는, 평균인...이라는 단어가 유용하다.사람들은 평균이라는 말에서 안정감을 느끼곤 한다.그러나투자자라던가,창업가라던가,모험을 하는 입장에서 평균은겉만 번드르르한 단어일 것이다.정작 궁금한 것은평균이 아니라실질적인 수치,우리의 true 값,이 사업이 가져가는 진짜 숫자를원하는데...이를 뚜렷하게, 분명하게제시할 수 없다보니평균을 들이댄다.상대방에게적어도 우리 주장은 다수가공감하고 있는 수준에 준하니까믿어달라는 논리로 사용한다.평균이란 얼마나 허수가 많고,오차가 많은 관념적인 범위인가.극과 극의 값으로중간값을 만들어내기도 하고,표본의 모수가 매우 적어신뢰하기 어렵게 조작할 수도 있고,표본의 대상범위를의도적으로 편향되게 만들 수도 있다.그러한 "평균"이라는 개념이 포함된 "상식"이라는단어는 더욱 신뢰하기 어려운 단어가 된다.뭐...이런 이론적인 이야기를 하자면...나보다어문계열이라던가 인문계열 분들이더 전문가겠지만...어쨌든 스타트업이란상식을 항상 의심하는 집단이고,그러한 연유로스타트업 창업자들은검증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전형적인 의심병자들이기도 하다.그게 제품이나 서비스든,마케팅이든,영업이든 간에상식적인 틀을 꾸준히 의심해 봐야 하는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랄까?직장생활과 창업 이후의 생활을 통해자주 들었던 주장들 중에서몇 가지 근거 없는 상식에 대해서논의하고자 한다.(출처: KBS 개그콘서트): 박지선 님 개그 짱짱짱~! 이젠 추억이지만...1. 3년만 버티면 잘 풀릴거다.3년만 어떻게든 버티면쨍하고 해뜰날이 온다고 하는데...정말 그럴까?이 말만 믿고 정말 3년만 버티자라는 다짐으로 회사를 운영하는게얼마나 "비상식적"일까?3년 생존에 대한 "상식"은일종의 착시 현상이다.스타트업의  1년, 3년, 5년 생존률을 보면매우 드라마틱하게살아남는 스타트업의 수가 줄어든다.초기 1년된 스타트업은...사실 망하든, 흥하든그다지 의미가 없는 숫자다.창업을 결심한 사람들이1년은 버틸 각오로 하다보니궁핍하고, 배고프고, 힘들어도어떻게든 살아가니까.3년 생존한 기업의 경우,답없는 스타트업들은 벌써 사라졌다.그나마 그 중에서나름 선전한 곳들이 남아있다.3년 미만의 스타트업들에 비해성공률이 높아보인다.뭔가 이룬 것이 많아 보인다.숫자들이 생겼고,사람도 늘었고,이전에 없던그럴듯한 뭔가가 생겼다.국내에서 스타트업에게지원하는 프로그램들 중 많은 것들이3년 이내 창업기업이란 기준이기에3년 동안은 어떻게든 기댈 곳이 있다.설령 매출이나 수익이 없더라도"경쟁"과 "타이밍"이 따라주면,버틸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Input"이 있으니까,"Output"도 있다.일단 그게 제대로 된거든,아니든간에 말이다.유독 2년 ~3년 차의 스타트업들이언론이나 SNS에서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보통 이 정도 기간이면,시제품/베타 서비스를 넘어서제품을 양산/판매하는 수준에도달한 기업이 많으며,투자자들에게 보일 것도어느 정도 갖춘 경우다.게다가 마케팅에 힘쓰다보니보여지는 성공사례는다른 차수보다 빈도가 높다.또한, 약간은 흥행적인 요소로...5년차 스타트업이 잘 되는 사례보다3년차가 더 사실적이고, 극적이다.실현가능성과 기대심리 때문이다.5년을 버티면 성공한다는스토리 라인은...독자나 청자로 하여금'어휴...5년...길다'라고 느끼겠지만3년이라면 '해 볼만 하겠는데'라는 희망을 준다.여러가지 지원제도들도조금만 꼼꼼히 살펴보면,제대로 준비하면3년간은 길이 보인다.더군다나 여기에 조금만음모론을 조금 넣으면,어느 정권이든지자신들의 시대에성과가 나는 것을 선호하고,5년이면 다음 정권이좋을 일을 하는 셈이라서...보다 짧은 기간의성과 홍보가 그림이 좋다.우리는 그러한 홍보와 마케팅,그리고 착시현상을 보고 믿는다."3년만 버티자. 그럼 좋은 날이 올거야."목표가 없는 막연한 시간 리미트는 희망고문이다.차라리 3년 내에무엇을 이루겠다는뚜렷한 목표를 정하고한 걸음 씩 전진하는 자세가 유익하다.나는 스타트업이 어떻게서든 생존해야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의미없이, 근거없이 생존만하는 것은 반대한다.(출처: 구글, 주인따라 3년이면 개도 구걸정도는 한다)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우리가 그 정도 하려고 버티는건 아니잖아.공자왈, 맹자왈,과거도 보고, 장원급제해서보란듯이 입신양명해야 하잖아.그럼 생각없이 버티면서 동냥귀로성장하는 것이 아니라매년, 매달계획을 클리어하면서의미있게 살아남아야지.2. 차별화 된 기술이 회사를 성공 시킬 것이다.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스타트업들!그간 선행연구라던가 데이터에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문제는 이것이시장에서 먹히는 경우가 드물다는 것이다.그래서나 역시도 늘 두렵다.두려워서 더욱 도전하고 싶다.시장은 말초적인 자극에 빨리 반응한다.시장은 가격의 논리에 민감하다.시장은 그 때그때 이슈에 따라 급변한다.시장은 기술보다 편의성과 감성을 선호한다.카카오가 기술이특별해서 성공한 건 아니다.에어비앤비라던가 쿠팡이기술력 뛰어난 회사는 아니다.이들은 기술이 아니라"혁신"이다.기술과 혁신은 다르다.어떤 경우는 오리지널보다 베낀카피캣이 더 잘나가는 경우도 있다.기술은 도움이 될지언정사업에 절대적이지 않다.그래서 우리 회사도연구소를 독립적으로운영하고 있다.이전에 연구개발을직접 수행하던 때에는보이지 않던 것들이손을 놓고 나니까 보이기 시작하더라.믿고 맡길 수 있는 동료가 있음에 감사한다.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동료들이 있음에 감사한다.일부 특정한 분야를 제외하고는고객이 기술로 선택하지 않는다.감성과 가성비와 디자인이 더 유효하다.마케팅이 크게 작용한다.접근성이 크게 작용한다.기술이 필요없다는게 아니라창업자 편협한 생각만큼위대하지 않다는 것이다.3. 고객은 언제나 정답이다.(출처: 구글, 스튜 레오나드 슈퍼마켓): 1항 - 고객은 항상 옳다, 2항 만약 고객이 틀리다고 생각되면 1항으로 돌아가라 -스튜 레오나드-이 부분에서 틀린 단어는 "언제나"이다.고객은 대체적으로 정답이다가 맞는 말이다.창업자나 개발자는 자신들의 틀과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보니시장에서 고객의 니즈와 동떨어진제품/서비스를 내놓기 십상이다.역으로 고객들도 마찬가지다.뭔가 새로운 아이템을 원한다고 말하면서실제로는 익숙한 아이템을 습관적으로 구매한다.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도모르는 고객도 많다.그래서 고객들도자신의 니즈를 모를 때가 있다.그러나 결과적으로시장은 고객이 "갑"이다.고객의 호주머니에서 가격이 지불되고고객의 피드백과 평가가제품을 완성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너무 고객에 매달리지는 말자.때로는 고객 자신이 뭐가 필요한지 몰랐던니즈를 깨닫게 해 주는 아이템이세상을 뒤집기도 한다.난 고객이 항상 옳다는 말에 의심한다.서비스업종, 유통업 뿐만아니라전 업종에서 이 말이 진리인듯 가르친다.나는 고객 자체가 옳은게 아니라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옳다라고 생각한다.그래! 커뮤니케이션이 항상 필요하다.고객과 개발자,고객과 디자이너,고객과 영업인,고객과 기업대표...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항상 옳은 것이다.고객과 개발자의 교류는개발자와 고객이 니즈를 구체적으로다듬어가는 과정이다.무조건 고객에게 의존하는 게 아니라고객에게 제안도 하고,묻기도 하고, 경청도 하고,반박도 하고, 수긍도하는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트렌드를 고객이 주도하기도 하지만,트렌드를 고객이 따라가기도 한다.기업이 트렌드를 만들기도 한다.트렌드가 기업을 만들기도 한다.4. 나는 좋은 대표란 말에 속지마라.일단 한 번 웃고 시작하자면,스타트업 창업자는절대로 좋은 대표가 아니다.(출처: tvN 미생, 과연...믿을 만한 말일까?)주위에 민폐로 시작하는 존재이다.먼저,가족에게 미안해야할 일들이 기다린다.때로는 친구들에게 미안할 일들도,멤버(동료)들에게 100% 미안할 일들도분명히 생긴다.가슴에 손을 얹고솔직하게 고백해봐라.내가 좋은 대표인지...착각하지마라.좋은 대표는 어느 정도 수익을 내면서자립할 수준에 도달했을 때, 그나마대표답기 시작하는거다.동료들이 식사를 거르거나,개인 약속을 잡지 못하거나,근무시간 외에 일을 하거나,스트레스로 골골거리거나,회의시간에 벙어리가 된다면,당신은 이미 나쁜 CEO가되어 있는 거다."스타트업이라서..."라는 핑계가 우리를 합리화시킬 수 없다."스타트업이기에..."우리는 나쁜 CEO라는태생적 한계를 가진다.창업자가 뭔 죄냐고?창업한게 죄다.거기에 사람들을끌어들인게 죄다.과하다고?우리가 만약 창업자가 아니라갓 입사한 신입이라면...열정을 강조하고,희망을 반복하고,Never give up을 외치고,훗날만을 초긍정으로 말하는사장을 어떻게 볼 것인가.월급도 간당간당...미래도 알쏭달쏭...야근은 매일매일...주말은 먼나라이야기라면...사장이 꼰대로 보이지 않을까?그러니까...우리가 나쁜 놈들이라는 것을 인정하자.그리고 어디에서든이런 나쁜 대표를 거두어 주고,곁에서 동행해주는착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해라.착한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해라.우리가 죄를 사함 받기 위해서어떻게든돈을 벌어와야 한다.돈을 구해와야 한다.5. Win-win전략에 속지마라.Win-win은 win-win이 아니다.첫 알파벳이 대문자라는 차이는 크다.함께 승리하더라도,같은 승리가 아니란거다.한 쪽은 분명 큰 승리를 거두고,다른 한 쪽은 그보다는 작은 승리를 거둔다.윈윈전략이라는 말에혹하지 말아야한다.이 말은상대방에게 합리적인 조건으로설득하고자 할 때,관용적으로 사용한다.보통 이 말을 먼저 꺼낸 쪽이실질적인 큰 승리자가 되고,설득을 당하는 쪽은 작은 승리자가 된다.뭐 그나마 승리하면 다행이지만,실패할 경우, 작은 승리자가 더 크게데미지를 입는 경우가 많다.그래서 더욱 신중해져야 한다.이 말을 듣는다면,진짜 승리자는 누구인지,그리고 누구를 상대로 윈윈하는 것인지를엄청 고민하라는 하늘의 신호다.6. 스타트업은 도박이다.큰 결정을 앞두고옆에서 부추기는 말 중 하나가"어차피 스타트업이란게 도박이잖아."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이다.(출처: 구글, 베레타): 스타트업에게 도박이란 베레타로 러시안 룰렛을 하는 거다.도박이라는 것은승패를 운에 맡기는 행동이다.그러나 스타트업은도박을 하는게 아니다.관찰과 가정과 논리와계산과 대안과 실행을다시 수정하고 다듬어이겨야만 하는 철저한 과학이다.가진 게 없고,보잘 것 없는 우리가단지 운에게 회사 운영을 맡긴다?가진게 없기에더 미친듯이 가지려고 경쟁해야하고,보잘 것 없기에더 미친듯이 보여줄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모아니면 도라고??당신은 당신 목숨과 가족과 동료들의 목숨이칩(Chip)이라면 그렇게 쉽게 윷을 던질 수 있나?리스크를 항상 피해다니고,선택의 기로를 회피하라는 말이 아니다.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마주 할 수 있다는 것은도박을 하고 있다는 말과 전혀 다른 말이다.무거운 결정을 내려야한다.대안을 준비해야하고,모든 조언자/동료/동반자의 의견을고려해야 한다.매우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오직 당신의 운에게 배팅을 맡긴다면,그들은 동료로써 의무를 져버린 것이다.운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때,기대하는 것이다.운칠기삼이라고하지만,운은 단지 거들 뿐이다.큰 욕심에 올인하는 호구가 되지 말라.항상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지만현실은 작게 이기거나그나마 비기면 다행이다.최종적으로지더라도 적게 잃는 게임으로 만들어야 한다.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다.더 쓰고 싶어도,체력과 업무가 나를 절제시킨다.이렇게 글을 남기면서...내가 짖껄인 말들 앞에서 나 자신은 당당한가되뇌여본다.아니,어쩌면....지금까지 쓴 글들은나 자신이 그렇게 되라고,나 자신이 돌아보라고,나에게 되묻는 질문에 더 가깝다.그래서 나는 더더욱나 스스로에게 강한 어조, 단단한 논조로길을 묻는다.(주)클린그린 임직원 여러분!이 글을 근거로 제가 잘못할 때, 꾸짖어주세요.#클린그린 #스타트업 #창업 #초기창업 #고민 #인사이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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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어린시절 파헤치기

안녕하세요~!오늘은 미드레이트를 함께 만드는 분들의 어린시절을 탐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미드레이트를 총괄하고 계신 대표님과 이사님들의 과거를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먼저미드레이트 이승행 대표님의 어린이 시절을 만나볼까요~짜잔!! 너무나 똘망똘망하지 않나요!!지금의 부리부리한 눈빛과 카리스마는 갑자기 생겨난 게 아니었습니다어릴 때부터 좌중의 마음을 뒤흔들었을 것 같은 강렬한 눈빛~~어이쿠 계속 보고 있으니 깊고 까만 눈 속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정신이 혼미~~이 아이가 어떻게 컸을까요어언 20여년이 흐른 후 ........짠대표님께서 이전에 SK E&C다니시던 시절 사진인데요^^화르륵젊음과 활활 타오르는 청춘이 느껴집니다!그리고오른쪽 뒤에 글자 보이시나요?"미래로, 세계로"저 때부터 이미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겠다는 대표님의 큰 꿈이 벽에 나타나고 있었습니다.어쩌면 이미 미드레이트가 대표님 마음 속에 탄생해서 자리 잡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그 다음 사진으로~단체사진임에도! 딱 센터에 눈에 띄는 분이 있죵~?요리보고 저리봐도 지금의 미드레이트 대표! 이승행 대표님!+ 뒤에 한 분 더 눈에 띄는 분이 있죵~?이미 짐작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겠지만 ^^ 미드레이트의 개발을 담당하고 계신 백승한 이사님이십니다.두 팔을 벌려 우주의 기운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이 기운을 받아 미드레이트를 건실하게 개발하고 계신 거라 믿습니다!!!한 번 더 독사진으로 만나볼까요~?이사님께서 이 때의 상황을 설명해주셨는데요소련 고르비 은퇴식 때 찍은 사진입니다라며......... ^^하핫 러시아 대륙 한파에도 정말 끄떡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그리고미드레이트에는 또 한 분의 이사님이 계시죠~^^자자~ 대표님과 함께 찍은 투샷으로 먼저 만나보겠습니다어디가서 못 보는이승행 대표님과 신규식 이사님의 얼마 지나지 않은 젊은 시절 대공개!두 분다 눈이 정말 초롱초롱하세요~~미드레이트는 초롱초롱 군단만 가입가능한걸까요?저는 아닌 것 같군요......하지만 마음만은 누구 못지 않게 초롱초롱하답니다!믿어주세요~~~믿어주신다고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흠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여기서 다시 더 먼 과거로 돌아가 신규식 어린이를 만나보겠습니다!나는 이 다음에 커서 세계를 제패할거야야망이 깃든 표정인걸요?이 때만 해도 몰랐었겠죠미드레이트라는 새로운 업체에서 새로운 일을 하고 있을지!각자 다른 곳에서 태어났지만SK라는 공간을 통해 만났고현재 미드레이트를 함께 이끌고 계신 세 분!이승행 대표님 & 백승한 이사님 & 신규식 이사님과거 사진을 엿보았는데요즐거우셨는지요!^^저만 즐거웠던 것 아니죠?ㅎㅎㅎ다음에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 들고 오겠습니다!Bye Bye~미드레이트 자주 방문하시고 다양한 투자 소식도 받아가세요!#미드레이트 #팀원 #팀원소개 #팀원자랑 #팀자랑 #회사문화 #조직문화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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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 살아 숨시는 프리윌린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매쓰플랫이에요.그동안 매쓰플랫을 만드는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아요~!쾌적한 근무 환경에서,좋은 서비스가 나오는 거 다들 아시죠?지금부터 '프리윌린'을 소개해드릴게요 :)1. 프리윌린 소개저희는 수학 교육에 필수적인 모바일 솔루션,매쓰플랫(mathFLAT)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2016년 8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런칭하였고,2017년 3월에는 국내 최고의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가능성을 인정받아 시드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열려있는 사고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줍니다.우리 IT 기술을 이용한 따뜻한 혁신, 같이 만들어요.- 근무 형태 : AM 10 - PM 07 (주5일제, 주말근무 절대 no no!!!!)- 보험,의료 : 4대 보험 - 개인 장비 : 듀얼 모니터, 사무용품 등등- 회식 참여는 자유~! 강요하지 않아요 :)아침 출근 길 2호선....정말 출근대란이거 아시죠?프리윌린에 다니면 출근 시간이 10시!지하철 앉아서도 올 수 있어요 ♥모든 직원은 '00쌤'으로 통일! (대표님도 열외 없습니다!)그외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 최대한 지원해 드립니다.사무실  모습 중 일부!!!  ▼ 자세한 내용은 '사무실 투어'에서 보여드릴게요 :) ▼소회의실 & 휴게실사무실 전경- 식사 : 중식제공, 석식제공- 간식 : 고급 캡슐 커피 제공, 간식 무한 제공, 먹을 거 빼면 시체 프리윌린!식대 제한 없는 점심식사...시간 ♥회사 근처가 샤로수길, 핫한 맛집 천국!요즘 유명한 샤로수길 맛집은 모두 가봤어요~!▼ 실제 먹었던 점심 식사 메뉴중 극히 일부!!!!! ▼- 연차/월차 : 월차 제공현재 프리윌린에서는 반차/월차를 사용 할 수가 있어요.또한 휴가 희망 시에는,최대 평일 5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주말 포함을 한다면....무려 9일동안 휴가가 가능~! 실화냐???본인 할 일만 열심히 한다면, 적절한 휴식도 ok!방탈출카페, 코인노래방, 영화감상, 헬스, 보드게임 등등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칼퇴하고 함께해요 ^__^매쓰플랫 만드는 회사 '프리윌린'에 대한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최적의 근무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모든 팀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프리윌린은 항상 열려있는 마음으로함께 성장 할 분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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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는 개인신용대출

시장을 뒤흔드는 금융위기는 반드시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언제가 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금융위기가 찾아 왔을 때 가장 빛을 발할 매력적인 투자처는 개인신용대출에 대한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 on personal credit)다.* 대체투자 :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다른 대상에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상은 사모펀드, 헤지펀드, 부동산, 벤처기업, 원자재, 선박 등 다양하다.빅토리 파크 캐피탈(Victory Park Capital, 이하 VPC)의 고든 왓슨(Gordon Watson) 파트너가 지난 10월 중순에 있었던 2016 렌딧 유럽(Lendit Europe) 컨퍼런스에서 한 말이다. VPC는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총 4조 원 이상의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잠바 쥬스(Jamba Juice) 역시 VPC 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또한, 세계적으로 P2P금융에 가장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는 사모펀드이기도 하다. 2015년 8월에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VPC는 35개 P2P금융사가 발행하는 대출 채권에 대체투자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 보면, VPC가 P2P금융사의 채권에 투자하는 자산 중 72%는 개인대출에, 28%는 소상공인 및 법인대출에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2P금융사의 채권에 대한 투자 자산 중 72%가 담보 대출이 아닌 무담보의 개인신용대출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출처 : 2016 렌딧 유럽 컨퍼런스VPC 외에도 다양한 투자사들이 P2P금융사의 대출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이 때 대출 대상에 따라 개인, 소상공인, 법인, 부동산의 4가지로 대출의 종류를 분류한다. 이는 일반 금융사들이 대출 종류를 분류하는 기준과 동일한데, 각 대상에 따라 리스크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분리하여 관리하는 것이다.역시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법인담보대출, 부동산담보대출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월등히 떨어진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했듯이 P2P금융사에 가장 큰 규모로 투자하고 있는 VPC의 경우 개인과 소상공인 및 일부 법인에만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이 점에 대해 2016 렌딧 유럽 컨퍼런스에서 VPC 고든 왓슨 파트너에게 질의했을 때 얻은 2가지 답변은 아래와 같다.1) 경기 변동에 따라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변화하는데, 이때 시장 변동에 가장 적은 영향을 받는 것이 개인신용대출이다. 소상공인, 법인, 부동산의 경우 크고 작은 금융 위기에 빠른 속도로 직격타를 받기 때문에 변동성(volatility)이 심하다. 반면, 개인 채무자의 경우 국가 실업률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지 않는 이상 예측 가능한 수준에서 소극적으로 변화한다. 2) 담보 확보보다 중요한 것은 최대한 분산 투자하는 것이다. 계란은 여러 바구니에 담아야한다. 담보물이 있다고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담보는 유동성(liquidity)이 떨어지고 회수하는데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회수하기까지의 기회 비용을 따져야 한다. 작게는 $100K (한화 1억원), 크게는 $3M (한화 30억원) 규모인 타 대출과 달리, 개인신용대출은 평균 $15K(한화 1,500만원)이기 때문에 훨씬 잘게 쪼개어 투자할 수 있다.이전 포스트에서 주지했듯, 개인 간 거래 형식(Peer-to-Peer)에서 시작된 P2P금융의 투자자는 개인(individual lender)에서 기관(institutional lender)으로 빠르게 확장되어 왔다. 기관 투자자의 참여는 P2P금융사들의 채권 신뢰도를 높이는 한편,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로 작용해 P2P 금융업권 전체의 발전을 견인하는 요인이 되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팀을 통해 철저한 실사를 진행한 후 투자 의사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아직 태동기에 있는 국내 P2P금융의 경우, 까다로운 리스크 관리팀을 운영하는 기관 투자자의 참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사회적 증거에 의존하는 개인 투자자의 참여만으로 업권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영국, 호주 등의 P2P금융 선진국에서 관찰되었듯, 기관 투자자의 참여와 함께 빠른 속도로 업권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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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디자이너도 있다

저는 그림을 그려서 대학에 갔고, 학교에 가서는 사진을 찍었고, 나와서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 회사를 만들었으니 올해 벌써 6년 차가 되었네요.(믿을 수 없...) 그러나 저는 아직도 제가 사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맞는가 라는 고민을 종종하곤 합니다. 아직도 잘 팔리는 것보다 더 의미 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 하고, 돈이 된다는 것보다 재밌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만들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주제에 어떻게 겁도 없이 사업자를 낸 걸까요? 이렇게 힘들줄 몰랐지..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싶었습니다.나의 철학을 담은, 그래서 나밖에 만들 수 없는, 아무도 만들지 않은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그렇게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지속적인 생산자로 살고 싶습니다. 스무 살 언저리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보이지 않는 음악을 눈에 보이게 만드는 앨범 재킷 디자이너의 인터뷰를 보고 나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엄마를 졸라서 고등학교 때 뒤늦게 미술을 시작했지만, 순수미술을 전공하면 더 풍부한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으로 디자인이 아닌 순수미술 전공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첫 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했으나,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학교에 재도전하기로 마음먹고, 학교를 다니면서 포트폴리오 작업을 준비해서 다시 입시를 봤고 결국 합격하고 맙니다. 어린 저는 그 학교에만 가면 내 인생이 달라질 거라고 믿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제출했던 자화상1 / Copyrightⓒ 이남희 All Rights Reserved포트폴리오로 제출했던 자화상2 / Copyrightⓒ 이남희 All Rights Reserved출처 : 한국예술종합학교 홈페이지미대는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을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그림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표현하는 곳입니다. 내가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 내가 세상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를 끝도 없이 고민할수록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나는 미술이 아직 뭔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내가 무언가를 만든다면 그것이 쓰레기가 다를 바 없는 것은 아닐지 두려워졌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작업을 하면 할수록 갤러리는 사람들과 거리가 너무 멀고, 내가 생각하는 미술과 사람들 사이에 간극은 너무나 넓게 느껴졌습니다.대체 이 간극은어떻게 메울 수 있는 것일까?미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의 생각의 끝에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정신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나 저는 수포자였기 때문에, 의대에 갈 자신은 없었습니다.(맴찢....) 그렇다고 포기하진 않고, 그냥 무작정 부딪혀보기로 했습니다. 휴학을 하고 정신병원에 전화해서 미술치료 봉사를 하겠다고 하니 다들 흔쾌히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정신병원에 미술치료 봉사를 하러 다니고, 아로마테라피를 배우겠다며 생판 모르는 제주도 허브농장에 찾아가서 허브를 뜯는 등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다른 길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헤매다가 책을 보고 조언을 얻고자 무작정 찾아갔던 정신과 선생님께서 대체의학을 하느니 차라리 의사가 되라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자 오히려 의사가 아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미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됩니다.나를 키운 것의 8할은오기... 였다...학교에 돌아오자마자 했던 것은 바로 인터뷰였습니다. 교수님들을 찾아다니며 물었습니다. 그때 제 기억에 가장 남았던 답변은 바로 이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미술이 뭐라고 생각하세요?""나는 불만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나는 불만에 가득 차 있으니 이걸 표현만 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저를 가장 괴롭게 했던 못생긴 도시 건축물을 비판하고자 도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건물을 찍겠다고 4-5시간을 하염없이 걸어 다니는 것은 기본, 아무 건물이나 들어가서 옥상에 올라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다 쫓겨난 것도 여러 번이었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드디어 표현하고 싶은 것이 생겼으니까요. Copyrightⓒ 이남희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이남희 All Rights Reserved그렇게 열심히 작업을 하던 저는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의도했던 것과 다르게, 사람들이 제가 찍은 건물 사진을 보면서 예쁘다고 하는 겁니다. 제 눈에 흉하게 보이는 건물들을 찍은 사진들을 보면 다른 이들도 제 마음을 이해해주리라 믿었는데, 저의 의도와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저는 당황하게 되었고, 결국 제가 찍은 사진을 설명하지 못하는 아이러니에 빠져 졸업심사를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 깟 졸업장 따위!!졸업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졸업이 안 되는 학교 방침에 따라, 졸업장 따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학교를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스트레스컴퍼니를 할 수 있도록 분노를 제공해주신 독불장군 같았던 사장님 밑에서 폰트 디자인을 배우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게 5년간 11,172자의 한글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면서 양은 냄비처럼 일희일비하던 제가 엉덩이로 발현되는 인내심이란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예술학도에서 직장인이 되어보니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게 되더군요. 학교 다닐 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지저분한 간판들, 왜 저렇게 지었는지 모를 못생긴 건물들, 다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그것들 속에서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는 삶을 살다 보니 내가 그동안 껍데기만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건물은 껍데기가 아니라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제야 못생긴 건물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내 사진이 예뻐 보였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같은 사진 속에서도 다른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되었고, 건물 속 사람들의 삶의 흔적 덕분에 그 건물들이 아름답다는 것을 사진으로 표현해내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8년 만에 졸업장을 받았습니다.축졸 업졸업만 하면 인생이 달라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퀘스트를 하나씩 깨는 것과 같아서, 하나가 끝났다 싶었더니 또 다른 문제가 제 눈앞에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이 것만 하면, 행복해질 거야. 저 것만 이루면 인생이 달라질거야"라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냥 한 발짝 한 발짝을 꾸준히 가는 겁니다. 우여곡절을 거쳐 졸업을 하고 나니 서른이 코앞이었습니다. 스물아홉. 아홉수였을까요.. 저는 제2의 사춘기에 빠져 디자인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맞는가에 대해서 다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꼬박 1년을 고민하고 서른이 되는 해에 퇴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생 때 갖고 있었던 열정을 되찾고자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대출을 받아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라는 곳에 등록하고 한, 중, 일 크리에이터분들께 디자인 수업을 들으며 바닥까지 떨어졌던 자신감을 끌어올리게 되었습니다.사회적기업 노리단 공연팀의 공연 모습그 후,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바꾸는 사회적 기업 노리단에 사회디자인팀 디자이너로 입사하여 재활용 교구로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디자인하였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총괄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소셜 마인드를 불태웠습니다. 소셜 섹터에 발을 딛으면서,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신기해하기도 했고, 기대와는 다른 모습에 실망도 했었지만 이곳이 아니라면 만날 수 없을 것 같았던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함께 일했던 기억은 아직도 뿌듯하게 남아있습니다.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매일 야근하면서 피곤할 때마다 팀원들이랑 어떤 상품을 만들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까 즐겁게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회사를 구상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습니다. 같이 고민해주던 친구가 임신을 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것을 보고 나중에 경력단절 여성들과 함께 함께 회사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래서 굳이 분노 캔들을 노동집약적인 수공 캔들로 만들고 이 캔들이 잘 팔리면 경력단절 여성들과 함께 일해야겠다는 꿈을 가졌으나, 그만큼 팔려주지 않더군요... 팔리지 않는 캔들을 보며, 나만 좋아하는 걸 만들었나 하며 자책하고 이 일을 계속해도 되는 것일까 고민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때마다 귀가 팔랑거려서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끝도 없이 고민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고민들을 거치고 나니 조금 더 단단해짐을 느낍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길을 놓지 않고 계속 걸어가기만 한다면, 분명히 길이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지속할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 일들을,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즐겁게 해나가는 것입니다.정부에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스트레스로 인한 수도권의 사회적 비용이 연간 37.5조 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상생활 스트레스와 직무 스트레스 수준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해 9%나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스트레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겠지요. 저 또한 그와 같은 사람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 고통을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런 저의 성격을 자책하고 한탄했던 적도 많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예민하지 않았다면, 스트레스컴퍼니를 만들지도 못했을 것이고 또 지금까지 지속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태생이 극단적이고 예민한 인간이기에, 피할 수 없다면 그 재능을 십분 발휘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저처럼 예민한 사람들도 자신의 단점을 자책하기보다 장점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앞으로의 저의 미래도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의 미래에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스트레스컴퍼니의 모든 상품은 스트레스컴퍼니샵에서 구매 가능합니다.강연 문의는 [email protected]으로 보내주세요. ⓒ스트레스컴퍼니 -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트레스컴퍼니 #심리스타트업 #스트레스관리 #서비스소개 #제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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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유연함, 자유분방, 역동적, 수평관계..."등등 무언가 젊은 느낌에 소통이 잘 되고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움이랄까?과연 그럴까?꼭 그렇지는 않더라.스타트업마다,업종마다,구성원에 따라,시기에 따라...달라지는 경향이 있다.많은 창업자들이 자신들만의 스타트업 문화를뿌리내리기 위해서 이런저런 노력을 한다.근데 그 문화라는 것이 고정적이지 않다.특히 스타트업은 적은 인원으로 시작해서,새로 입사하는 동료들에 의해초기 문화들이 희석되거나 변형되기 쉽다.투자를 받거나 큰 이슈들이 발생하면그 분위기에 자각하기도 전에변화가 진행된다.변화와 안정 사이에서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알 수 없다.변화는 변화 나름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꼭 지켜야 할 것들은 그 나름대로 존재 이유가 있으니까.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가 시작되었느냐면,(주)클린그린은 올해 3명의 동료가 더 합류하였다.3월에 한 명, 9월에 2명!덕분에 나 스스로가 자각하지 못하였던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바로 커뮤니케이션(출처: 구글, SBS 생활의달인 중 중화요리 4대문파, 반죽준비)창업 전부터 사전 준비 단계(베이킹 기간)에서나를 믿어주고나 역시 의지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하였고,자주 다투기도 했지만 굳이 커뮤니케이션에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못하였다.그리고 새로이 동료들이 합류하더라도기존에 문제가 없었으니까당연히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안일한 생각을 했다.회사가 성장하면서,정신없이 살아왔고, 목표 달성을 위해 뛰어왔다.문제가 없었다. 적어도 겉으로는....문제를 알게 된 것은 바로 새로이 합류한 동료들과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에 깨닫게 되었다.우리가 그동안 항상 중요하다고 강조했던커뮤니케이션!새로 합류한 동료가 늘어날수록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관리에 힘써야 한다.스타트업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한, 두 사람의 영향력이 크다.그리고 기존 일하던 방식과 의사소통의 방식에익숙해지면 안 된다.오히려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출처: 구글, 서울신문, 멘토는 직장에 있다)이럴 때, 신규 인력은 가장 확실한 멘토이다.우리 내부에 대해 관찰하고,불합리한 부분,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을바로 찍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이다.물론 바로 말할 수 있는 기회와망설이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생각을발언할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이전에 직장에서 생활할 때,나의 가장 큰 불만은 "커뮤니케이션"이었다.애사심이 충만했고,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자 애썼지만,돌아온 것은 뚫을 수 없는 벽이었다.아니, 어쩌면 뚫을 수도 있었겠지만그러기에는 빠른 속도로 번아웃 되는나 자신이었고,유일한 내 자산이었던 열정과 시간이점차 부족해 짐을 느꼈기에적당한 선에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내가 창업을 하면서적어도 이런 부분에서는 항상 요주의 하며,동일한 고민과 걱정을 동료들이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그리고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다는의견이 나오자마자 다른 어떠한 업무보다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하였다.지난주에 춘천 본사에서 "업무가 없는 날"을 가졌다.하루 날 잡아서 출근은 하되,밖에서 점심을 먹고, 차 마시고, 드라이브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따로 정해진 업무는 그 날은 All Stop!사실은 그런 날이 너무 잦으면 문제겠지만,가끔 이런 날이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말이 업무가 없는 날이지...사실 수다를 떨면서, 대부분은 우리의 방향성과업무 진행에 대한 구성원들의 솔직한 인사이트가 난무하다 보니...밖에서 무제한 회의하는 느낌이랄까?(나뿐만 아니라 다들 일중독자들인가 보다...ㅡㅡ;;)(주)클린그린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1) 팀원 간의 거리가 멀어 소통이 어려움2) 분업화된 업무로 인해 공통업무 처리에 난관3) 후순위로 밀려 있는 업무들의 진행이 계속 밀림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우선, 우리는 서울에 경영부, 춘천에 연구부(본사),부산에 파견자와 사외 팀원, 중국에 현지 팀원이 있다.처음 세팅할 때부터 전략적으로 위치를 배분하였기에창업 초기에는 꽤 유효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그렇다.초기에는 꽤 좋았다.(출처: 구글, 베트남 하노이 웨스트 레이크 풍경, "한 장에 담긴 7시간" 사진, 시간에 따라 같은 관점도 변한다)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점차 거리를 무시하지 못하겠더라.중간에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고민하다가 대안으로 "메신저"를 활용했다.위챗과 QQ 그리고 카카오톡을 병행하고 있다.웍스 모바일을 통해 일정과 게시판 등을 공유하고 있다.나름 도입 초기에는 업무에 대한 의사소통이 원활했고,효과적이었으며, 간단했었다.그런데시간이 지날수록인원이 늘어날수록메신저가 중구난방이다 보니동료들의 메신저 사용이 뜸해졌다.중국 팀원은 위챗이나 카톡...문서 전달용으로 QQ나 카톡을 쓰고,업무 외에 일에는 카톡을 썼다.이것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그래서 공통적으로 쓰는 카톡으로 정했다.QQ와 위챗은 대외용으로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해도입했지만, 국내에서는 카톡이 일단 나을 듯~!또한 업무 결제나 서류 작업을빠르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하였다.지금은 실시간으로 서류 기안과 결제가 이루어진다.스타트업에게 Paper work(서류 작업)만 좀 더 줄어들어도꽤 업무효율이 늘어난다.2017년에는 사외에서 활동하는 팀원들도고정적으로 모이도록공장과 자체 사무실을 개설할 것이다.분업화된 업무란"연구 및 개발"업무와 "기획 및 운영"업무그리고 "외부 업무"로 각 파트별로 주어진 영역이다.그러나 이러한 업무들은 유기적이기에공통적으로 논의해서 진행할 부분들이 있으며,최근 준비하고 있는 "마케팅 및 디자인"업무로 채용 건과"투자/매출 및 공장"확보의 건, 그리고 "해외 지재권 추가 출원"의 건등이 대기 타고 있다.이 부분들은 외부 컨설팅도 받으며 준비하고 있지만,내부적인 의견을 최대한 많이 반영해야 한다.우리가 앞으로 진행할 업무들에 있어서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의사결정에 혼란이 야기된다.이런 부분에 있어서 외부교육 비중을더 늘리기로 결정하였다.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식을 얻고,현직자 또는 멘토의 도움과 자문을 더 자주 접해야 한다.그것이 바로 우리"만"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공감할 수 있는 "인트라 지성"이다.밀려드는 업무는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이건 당연한 이야기인데...실제로 스타트업을 하면서...아무리 우선순위를 정해서 일처리를 해도늘어나는 업무 양의 증가 속도가 처리하는 속도보다더 빠르고, 뒤늦게 찾아온 업무일수록 중요하더라.그러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려지루하게 끌고 있는 업무가 꽤 쌓여있다.동료들 모두에게 업무는 항상 로드되어져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2017년 2월에 신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2017년 상반기 계획 중 일부는과감하게 축소할 필요가 있다.무엇보다 주어진 일에 치여서회사에 다니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그래야 일을 찾아서 하게 되고, 능동적으로 생각하며회사를 다니게 된다.문제를 파악하는 것도,대안을 찾아내는 것도,동료들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는 것도,우리 회사의 방향과 계획과 성과를재구성하고 피드백을 만들어가는 것도커뮤니케이션에서 시작된다.따라서스타트업에게 커뮤니케이션이란....문제의 해결방안이다.팀원과의 신뢰이다.조직의 관리이다.커뮤니케이션이 바로 경영이다.수치와 그래프와 표는 결정을 위한 보조 지표일 뿐이며주요한 지표는 바로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다.좋은 사람들이 모였다고 좋은 회사가 아니다.똑똑한 사람들이 모였다고 항상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건 아니다.좋은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회사를 만들어간다.현명한 커뮤니케이션이 올바른 결정을 만들어간다.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혁신을 만들어간다.아무리 좋은 재료를 모아 왔다고 하더라도요리방법에 따라 맛이 있고, 없고 가 결정되듯이....우리는 무엇을 넣고, 얼마나 끓여야 하고무엇을 먼저 익히고, 어떻게 썰어야 하고,어떤 조미료를 쓰고, 재료 간의 궁합을 봐야 하듯이이 모든 과정들은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온다.우리는 그것을 경영이라고 부른다.(물론, 나는 경영학도가 아니라 이건 전적으로 내 개인적인 강력한 주장이다)2017년은 내실을 다지는 (주)클린그린을 만들어가겠다.이를 위해,잡담을 더 늘려야겠다.시간적 여유를 더 늘려야겠다.공간적 여유를 더 늘려야겠다.신규 고용으로 인력을 더 늘려야겠다.다들 이러한 결정에 대해동의를 하면서도, 걱정을 해 주는 동료들에게더더욱 감사한다.12월의 마지막 주를 맞이하여동료들에게 이 말을 남기며 마무리하고자 한다."쌓인 눈은 내가 치운다. 너는 그냥 달려!"#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스타트업창업자 #고민 #성장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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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가는 길

학창시절부터 여행을 좋아하고,지금도 새로운 곳, 멋진 풍경을 경험하고 싶은 열망이 가득하다.이러한 성향이 스타트업의 길에 들어서는데 큰 영향을 주었겠지?타고난 방향치라서 길잃는데는 선수급이다.휴학을 하고 막무가내로 떠났던 호주!그곳에서 여행 이야기를 풀면 많이들 놀란다.소위  "OO 100배 즐기기"란 책을 접한 친구라면내 호주여행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들어보지 못한 여행지와 먹거리, 경험에 대해 호기심을 가진다.글렌애플의 보이즌베리 와인,뉴캐슬의 바다수영장과 벽화들,필립아일랜드 가는 길에 있는성산일출봉같이 생긴 관광지(다들 필립아일랜드는 펭귄만 떠올리지),기억을 더듬을수록 미소가 지어진다."어떻게 알고 거길 간거예요?""글쎄요. 길을 잃어서?"그렇다.여행초기에 난 호주 8대도시를자동차를 타고 돌면서 해안선 따라 일주를 하려했다.가장 보편적이고,가장 단순하고 쉬우며, 넓은 도로인A1 도로를 쭉 타고 달리는 간단한 코스였다.근데...가는 길중간에 좋은 낚시포인트도 있고,야영지에,작아서 운치있는 타운에 들리기도 하고,마을사람들이 가보라는 식당도가고...그러다보니 원래 목적과 행선지와 다르게A2도로타고 내륙도 갔다가,지도에 좁쌀만큼 표시된 지역도 갔다가,축제에 휩쓸려 1주일을 그냥 머물기도하고...결국 처음 어림짐작했던 시간과 예산을 초과했는데여전히 뉴사우스웨일즈와 빅토리아,퀸슬랜드,사우쓰 오스트레일리아 주까지만 돌아 볼 수 있었다.목표한 여정의 딱 반이랄까?물론 새로운 경험과 사람들, 음식, 문화 등을마주하며 매일매일이 즐거웠다.그럼 이쯤에서 다시 복기해보자.어쨌든 실패한 여행이다,계획은 너무 허술했고,예산은 초과 되었으며,시간은 다 소진했다.아무리 즐겁고, 재미있었다지만더 가고 싶어도 그쯤에서 포기하고,베이스캠프로 돌아가야했다.이야깃거리는 남았지만,내가 보고 싶었고, 가고 싶었던 곳들은흙 한번 밟아 보지 못하였다.여행의 목적이 무엇이고, 스타일이 다르기에무조건 실패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누군가에겐 이런 식의 방식이 더 가치있을 수도 있고,누군가에겐 너무나 비효율적이고, 의미없을 수도 있으니까.여행의 가치는 관점에 따라다르기에절대적으로 좋다,나쁘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여행의 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실수들을 지적할 수 있다.내가 실패라고 생각하는 이유는초기 계획에서 세운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하였기 때문이다.계획 따로,실행 따로였으니까.그리고 중간에 수정하고, 보완할 타이밍도 많았지만  그러지 못한 사실이 실패로 인정할 근거이다.1) 기간과 예산, 경로, 핵심방문지 등에 대한충분한 고려가 없었기에 편차가 누적되어 리스크가 발생하고,그로 인해 중도에 여행을 보류할 수 밖에 없었던 점.-> 사전/ 시장조사 미흡, 초기사업계획서 미흡2) 길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는걸 알면서도 대비 안한 점.-> 단점 보완 미흡, 리스크를 예상하고도 무대처.3) 길을 잘못 들고 일정에 이상이 생겼음에도'여행은 원래 그런 맛'이라는 안일한 사고로 자기세뇌.-> 징후에 대한 관리능력 부재, 자기만의 세계로 현실도피그 외에도 문제점은 참  많은 여행이었고,이때 느끼고, 반성한 포인트들이 그 이후 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지금의 우리회사의 방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그래서 후회하냐고  묻는다면,"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마운 경험입니다."배우고, 깨달은 점이 많았다.그래서 지금의 삶에 큰 도움과 기준이 형성되었으니,비록 여행의 과정상 실패였지만, 돌이켜보면들어간 인풋 대비 얻은 아웃풋이 더 큰 남는 장사였다.이것은 피보팅(수정)이라고 볼 수 있다.비록 초기 생각했던 계획과는 많이 달라졌지만,그 과정에서 다른 가치를 발견한다.다른 인사이트를 얻게 된다.실패한 여행을 통해형성된 내 여행의 가치관은"즐거움과 배움, 만남"이다보니과정의 실패 반, 가치의 성공 반이랄까?창업초기에는이러한 실수나 실패를 통해 얻는 것이 많아야 한다.스타트업에게성공이든 실패든...그 후에 얻는게 없으면 독이다.우리는 알게 모르게 매일 실패에 익숙하다.내일은 더 실패를 줄이기 위한 몸부림이오늘의 실패에서 찾은 대안에서  만들어진다.그냥 지나쳐버리면 내일은 또 같은 실패를 만날 것이다.성장이란걸 달성해야할 지표로 오해하는데...그 지표들은 성장을 확인하기 위한 근거,정량적인 수치라는 도구이자 방법론일뿐이다.성장의 본질은 "이전과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다른 점"이다자! 바로 앞에서는 여행을 스타트업과 비교하였다.여행이 외로울 수도 있고,멋진 풍경을 기대하고,때론 안 좋은 날씨도 만나고,목마름과 배고픔도 있고,시간, 비용이 한정 된 점도 유사하다.그리고 다수의 창업자와 여행자들이 좋아하는 말!"재미있잖아요"그런데 현실적으로여행과 스타트업 사이에는 큰 괴리감이 있다.즐거움/재미라는 요인은스타트업이나 여행에서 가질 수 있는 공통분모이다.그러나 여행과 달리 스타트업이가지는 또 하나의 조건이 있다.바로 "절실함"그렇기에 나는창업자와 탐험가의 비유에 더 공감을 한다.내가 콜럼버스라고 상상하자.난 미지의 땅과 황금, 진귀한 향신료를 믿는다.그리고 그곳을 찾을 생각에 가슴이 뛰고, 잠을 못 이룬다.누가 나보다 먼저 그 땅을 밟을까봐 걱정도 되고,그런 소식이 들려올까봐노심초사 매일 바다 건너 소식을 체크한다.단순한 여행이 아니라여왕에게 받은 투자금과 배와 사람들이 있고,꼭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해도를 보고, 길을 확인하길 수백번,지구가 둥글다는 소수의 의견을 기준으로계획을 짰지만, 아닐때의 플랜B도 있어야한다.목적이 확실하다.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명확한 미션이 주어져 있다.단지 재미있었다,놀라운 경험이었다로 끝날 일이 아니다.예상치 못 한 리스크도 걱정한다.선상 반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해적을 만날 수도 있고경쟁자인 스페인 군함을 만날 수도 있다.여행이라기보다는부담이 큰 탐험이다.목숨이 걸린 비지니스다.솔직히 나도 큰 파도가 몰려오고,태풍이 몰아치는 것에 겁이 날 수 밖에 없다.중간중간 거쳐가는 육지에서보급품을 얻지 못 할 수도 있다.동료들이 굶어서선상 반란을 일으킬 수도 있고,막상 도착예정이었던 스케쥴보다더 늦어지면서 식량과 물을 살 자금이일찍 동날 수도 있다.도착한 곳에 향신료가 없으면 어쩌지?분명히 있다고 들었는데....황금이 많다고 믿었는데....배 안에서 자기의심이 들기 시작한다.우리가 걷고 있는 길이이렇지 아니한가!마냥 웃으면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즐거움만으로 버틸 수 없다.절실함이 있어야 한다.그것이 선장의 진심을 보일 수 있다.보다 더 위험에 예민해 질 수 있다.보다 더 나은 대안을 얻을 수 있다.보다 더 빠른 경로를 찾으려 애쓰게 된다.한 동안...글을 쓸 생각조차 못 했다.그리고 사실 지금도 너무 많은 업무에이렇게 글을 남기는게 사치로 느껴진다.너무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은끊어진다고, 그러다가 번아웃된다고....그래서 잠시나마 생각을 비우고글을 남겨본다.이래야 미래의 내가 이 글을 보고과거의 나에게 "우쭈쭈~ 그때 그랬쪄?"하고대견 해 하겠지?#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가 #창업자 #고민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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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touch로 서비스 팔기.

와탭의 IT 메니지먼트 서비스는 SaaS 모델이지만 Startup, SMB, Enterprise 모두를 겨냥하고 있다. 이게 엄청나게 힘든 일인데, Startup과 Enterprise는 극단적으로 서로의 판매전략이 다르기 때문이다.우선 Startup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전략은 Low touch 또는 touch-less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해야만 하는 것이다. 수많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너무 많은 터치를 해서는 안된다. 고객이 웹 사이트에 들어와서 고객이 되기까지의 루트를 자연스럽게 설계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시장은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분야이다.반면 Enterprise를 대상으로 하게 되면 High touch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사람이 직접 시연과 컨설팅을 방문하여 진행해야 한다. Enterprise 세일즈는 많은 미팅과 토론이 진행되며 협상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 지는 시장이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리셀러를 통해 세일즈를 대신하기도 한다. High touch 전략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분야는 B2B 마켓이다.위에 타겟 시장에 따는 판매 전략을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목표 시장에 따른 영업 적략LB2B SaaS 시장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Low touch이다. 그런데 좋은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해서 고객이 서비스를 알아서 사용할 것이라는 생각은 정말 동화같은 이야기다. 특히 B2B에서는 "아고 의미없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Low touch 세일즈 또한 사람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만 기업의 물건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기존의 영업 방식보다는 무료 평가판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 그 경험을 통해 고객이 유입되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사람이 관여한다.  일부 회사에서는 고객성공팀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팀은 트라이얼 또는 무료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유료로 전환 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Low touch에 성공한 기업들은 High touch를 위한 팀을 구성하여 더 큰시장으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젠디스크같은 경우도 SMB로 시작해서 Enterprise로 넘어간 좋은 사례일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이런 예가 아직 없다.와탭의 입장에서 아직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와탭에 있는 많은 구성원들이 기존 Enterprise Sales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Low touch 영업 전략에는 미숙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많은 부분들을 개선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은 것들을 더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1. 고객이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성공 케이스에 대한 명확하게 정리하기. 와탭의 서비스를 통해 자사의 IT 서비스의 효율을 높이는 경험을 통해 와탭이 가치를 보여줄 수 있도록.2. 좀더 명확한 가치 제안 - 와탭을 통해 IT 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짧은 스토리 구성. 트랑얼 기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케이스 모집.3. 빌링까지 도달하는 데 필요한 모든 허들을 지속적으로 낮추는 작업.4. IT Management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컨텐츠 만들기.아직까지 많으 스타트업들에게 IT Management는 조금 낮선 분야이다. 하지만 이미 많은 스타트업들이 해외의 제품을 쓰고 있으며 최근에는 와탭에도 많은 문의를 주고 있다. 지금은 와탭에 문의를 주는 모든 고객에게 방문해서 시연을 진행하고 필요하면 고객의 서비스를 함께 모니터링 해 주기도 한다. 아직은 컨텐츠도 부족하고 웹비나와 같은 온라인 교육 세미나가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아서 이기도 하다. 시연을 듣고 사용할 때와 직접 사용할 때의 사용성의 차이가 너무 차이나는 것도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글 다썼으니, 이제 회사 숙제해야겠다.#와탭랩스 #와탭 #기획 #판매전략 #전략 #스타트업 #스타트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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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엔 정답이 없다

사업엔 정답이 없다.사업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성공한 기업들만 후빨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언론과 책 몇권에서 얻어낸 얇팍한 '정보'로 각종 교육, 창업 컨설팅 등으로 포장해 스타트업 워너비 젊은이들 대상으로 돈벌이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다.성공한 기업을 retrospective하게 분석하면, 그 성공한 기업들이 순간순간 선택했던 선택은 '정답'이고, 창업자들이 이미 세상이 그렇게 흘러갈거라는걸 알고 있었을 정도로 똑똑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 처럼 생각하기 쉽상이다.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순간순간의 선택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사업을 접는 결과로 이어질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성공한 기업의 '옳은 선택'에는 수많은 우연적 요소가 작용한다.마이크로소프트가 IBM 과 공급계약을 채결했지만, 그냥 애플이 시장을 석권했다면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없다. 품질 좋은 검색엔진 구글은 창업 자체가 그 당시의 시각으로 보자면 야후를 비롯 이미 시장을 석권한 대기업들에 도전하는 매우 멍청한 결정에 가까웠다. 페이스북이 초기 하바드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지 못하고 사장되었다면? 복귀한 잡스가 주요 제품군을 정리하고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을 출시하는 전략은 어땠을까? 지금은 mp3 파일을 구매할 수 잇는 아이튠스 시장을 함께 오픈한 것이 대단히 뛰어난 선택 같아보이지만, 그냥 불법 공유 사이트를 통한 다운로드가 그대로 성행했다면, 저작권 저촉을 받지 않는 중국에서 불법 mp3 공유 회사가 창업했었다면?지금와서 돌아보건데 대단히 뛰어난 결정들엔 그 결정들이 실패로 귀결될 수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운좋게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혹은 반대로 성공으로 귀결될 수 있는 일들이 운좋게 '일어났기 때문에' 성공에 다다를 수 있었던 것이다.실리콘벨리에서 창업한 1500여개 회사중 평균적으로 1개 기업이 조단위 이상의 큰 성공을 이룬다. 나머지 1499개 기업은 다들 멍청했기 때문에, 스타트업 강의에서 얘기하는 '성공비결' 몰랐기 때문에 실패했을까?그렇지 않다.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고, 지금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정확이 예측하긴 불가능하다. 그저 우리는 '대단히 멋지게 성장할 수 있는 몇가지 가설을 근거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용감하게 끊임없이 시장에 던져보는 수밖에 없다.1500개 기업 중 하나가 되어 보는 것, 그것이 성공의 비밀.#3billion #운영 #인사이트 #스타트업 #마인드셋 #조언

기업문화 엿볼 때, 더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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