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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성공사례 3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주변에서는 다 아마존 잘 되는 것 같은데 왜 나만 잘 안될까?’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요즘엔 아마존에 대한 온라인 강의가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습니다. 다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아마존에서 성공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유튜브 동영상 제목도 굉장히 이목을 끄는 느낌의 “가만히 앉아서 한 달에 5만 불 버는 방법” 이렇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거짓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본인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분들은 실제로 본인의 아마존 판매가 성공적인 경우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마존에서 성공하는 요인은 정해진 1가지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아마존에서 성공하는 요인은 정말 셀 수도 없이 다양합니다. 가장 중요할 수 있는 면밀한 시장 조사 외에도, 양질의 저가 상품 소싱, 빠른 재고 입고 프로세스,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copywriting, 모든 경우의 키워드 인덱싱, 상위 노출, 등등 목록은 끝이 없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프라임 데이를 공략하는 것’입니다.프라임 데이가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프라임 데이에 대한 개념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매거진사 Forbes에서는 프라임 데이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Prime Day is a time Amazon Prime members can enjoy lightning deals, price cuts, and promotions.” Forbes에서 언급한 대로, 프라임 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 새해 쇼핑과 같이 셀러들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여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연회원 구독권)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 회원들이 그 할인을 적극적으로 누릴 수 있게 만든 하나의 행사일입니다.프라임 데이가 왜 생겼고, 왜 하필 매년 7월 중에 진행할까요? 이 부분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일 년의 정확히 중간이 되는 7월에는 원래 딱히 이렇다 할 행사가 원래는 없었습니다. 1월에는 New Year’s Shopping, 2월에는 Valentine, 3월에는 St. Patrick’s Day, 5월에는 어머니날, 6월에는 아버지날, 8월은 back-to-school, 등등 전부 특성이 있었지만, 7월에는 매출이 부진했었던 것입니다. 아마존 입장에서는 그 인지도를 활용하여, ‘어떻게 해야 일 년 내내 매출이 꾸준하게 잘 나오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기존에 오히려 매출이 한참 저조했던 7월을 오히려 혁신적인 매출 신장의 날로 키워낸 아마존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프라임 데이는 탄생과 함께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이제는 Q4 시즌의 주요 holiday와 비교했을 때 전혀 뒤처지지 않을 정도의 굉장한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날입니다. 아마존은 이 날을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3P 셀러들에게 매출을 매우 끌어올릴 수 있는 하나의 기회로도 초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런 프라임 데이를 제대로 공략하여 매출이 2000% 급증한 저희 고객사의 사례를 예시로 들고, 이게 얼마나 아마존 성공의 요인 중에 중요한 자리로 잡고 있는지를 여러분들께 공유하고자 합니다.아래에 보여드릴 고객사는 연간 꾸준하게 월평균 매출이 $8,000 ~ $15,000 수준으로 아마존 판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매출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업은 국내 사업이고, 아마존은 해외 고객들에게 접근하기 가장 쉽고 좋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거기에 의미를 두는 고객사입니다.2017년 1년간의 매출 그래프입니다. 위에서 보이듯이 연중 굉장히 일정한 수준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11월 24일에 한 번 반짝 한 기간이 있었는데, 이 날은 컨택틱과 함께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기간이었기 때문에 예외로 두겠습니다.이번엔 2018년 1월부터 9월 20일(오늘)까지의 매출 그래프를 살펴보겠습니다.우선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이 $64,837이었습니다. 다음은 2018년 1월부터 9월 20일까지의 매출이 $68,992입니다. 이미 작년 매출을 뛰어넘었죠? 아직 정말 Sales의 꽃인 Q4 시즌이 시작하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이게 가능한 것이 컨택틱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아마존은 장기전이다. 꽃에게 물을 주듯이 아마존 사업도 지극정성을 오랜 기간 들이다 보면 성장하게 되어있다”라는 교훈을 입증한다고 생각합니다.어쨌거나, 위에서 특징적인 모습이 눈에 띕니다. 분명히 작년 이맘때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하루에 매출이 뛴 이유가 무엇일까요? 네, 날짜를 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바로 PRIME DAY를 정확하게, 제대로 공략했기 때문입니다. 7월 16일, 평소 매출의 2000% 성장.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절대로 우연이 아닙니다. 해당 고객사는 이전부터 아주 치밀하게 컨택틱의 자문을 통해 프라임 데이를 준비했고, 당일이 되어서는 그 효과가 그대로 매출로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여러분들도 아마존이라는 황금 시장에 진출한다면, 막연하게 상품을 등록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공략법을 가지고 시장에 진입을 해야 합니다. 아마존을 통해 사업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회사들 많습니다. “기회의 아마존...” 그 기회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마존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찰력 있는 접근을 통해서만 빛을 보게 됩니다. 컨택틱은 글로벌셀러 창업연구소와 협력하여 이런 귀한 지식을 여러분들께 숨김없이 온 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점점 수강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들도 꼭 아마존에서 대박을 치는 백만 달러 셀러가 되길 기원합니다!오프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오프라인 아마존 기초/심화 과정온라인 아마존 입문 과정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감사합니다.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이메일: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ntactic  카카오 브런치: https://brunch.co.kr/@allabout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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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선배들의 이야기 - "당당하게 너 자신을 증명하라" 영업본부 LPG팀 조세현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필요한 역량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영업본부 법인사업부문은 LPG팀, 법인영업팀, 특수제품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PG팀은 CDU공정에서 제일 먼저 생산되는 프로판과 부탄을 전국에 있는 충전소 및 직매처에 판매합니다. 법인영업팀은 그룹 계열사, 대형 산업체 및 국가기관을 전담하고, 특수제품팀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적기에 판매하여 공장 안전가동을 이끌고 중간유분을 상품화해 신규수익을 창출 합니다. 저는 LPG팀에서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충전소에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국제유가 및 LPG시장 동향, 마케팅 정보 등 충전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충전소 소장님께 전달하고, 소장님의 요구와 불만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면서 이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영업 담당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본인이 담당하는 ‘제품과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력’ 그리고 이를 거래처의 니즈에 맞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담당자는 담당 거래처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상대해야 하는 영업담당자에게 필수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입사 후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확실히 정했습니다. 그 후 제 성격, 경험, 장점을 해당 부서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자기소개서에 녹여냈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현대오일뱅크의 재무제표, Annual Report, 사보, 보도자료, 홍보 영상 등을 찾아보며 현대오일뱅크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사업 방향을 파악했고, 제 역량과 비전을 바탕으로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 지 고민했습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 입사를 위해 기울인 제 차별화된 노력과 열정을 면접에서 어떻게 보여드릴 지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저 자신과 현대오일뱅크를 면밀히 공부하니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당당하게 임할 수 있었고,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지원자 여러분, 취업 준비라는 큰 산을 넘는 과정에서 항상 불안하고 때로는 지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하여 어떤 꿈을 펼치고, 어떻게 성장해나갈 것인지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제시하십시오. 현대오일뱅크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현대 #현대그룹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 #법인사업부문 #LPG팀 #직무정보 #직무소개 #선배들의이야기 #현대오일뱅크공채 #현대오일뱅크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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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정화팀] 2019년 어항관리선 어항정화활동 개시

관리선어항2019년 어항관리선 어항정화활동 개시- 청결한 어항환경과 안전한 어항 조성을 위한 어항관리선 활동 개시 -  지난해 어항관리선 12척은 국가·지방어항 229개항을 대상으로 항내의 해양폐기물을 24,771톤을 수거하여 쾌적한 어항환경조성에 노력하였다. 올해에도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어항관리선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어항정화 활동을 개시한다.   어항관리선 12척 (50톤급 9척, 100톤급이상 3척)이 상호연계정화를 통하여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동·서·남해안에서 225개의 국가·지방어항을 중심으로 1척당 120일씩, 해양폐기물 24,780톤 수거를 목표로 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지속적으로 어업인의 삶의 터전인 어항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4~25일 2019년 어항관리선 상반기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여 △ 청결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어항관리선 상시수거시스템 구축 △ 어항환경개선효과 측정을 위한 어항환경모니터닝 실시 △ 선박 해난사고 급증 관련 선박 안전관리 강화 등 올해의 운영 중점 추진방향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하였다. 청결한 어항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수협 및 어업인의 정화요청 의견을 수렴하여 225개항(국가어항 102개항, 지방어항 123개항)을 선정하고 효과적인 어항정화를 위해 해역별, 항구별 특성에 맞는 정화활동을 하고, 태풍·적조·괭생이 모자반 등 국가재난 발생 시 긴급출동으로 다목적 어항관리선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국가재난 해소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항정화개선효과 측정을 위하여 해역별 5개항(총15개항)을 대상으로 어항정화 전·후 환경개선 효과를 모니터링하여 어항환경변화에 대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항오염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학교 및 어업인 대상 어항환경 정책교육 및 “쾌적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 캠페인 실시 등 어항이용자를 대상으로 어항오염 사전예방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한국어촌어항공단 #FIPA #기업문화 #업무환경 #직무정보 #어항환경개선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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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자인 감각이 좀 있어서 말인데..

아니요. 감각 없으세요.....라고 얘기하고 끝낼 뻔.. 했지만,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직장상사든 클라이언트든 디자이너의 디자인에 저런 식으로 깜박이 켜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피드백과 크리틱은 환영입니다. 목적을 위한 건전한 조언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디자인감각 자랑은 해당사항에 없다고 생각됩니다.짤막하게 몇 가지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1. 일단 디자인은 감각으로 만드는 게 아닙니다. 보통 집안에 누가 디자인을 했다거나여자친구가 디자이너라거나보고 배운 게 많다거나내 DNA에 숨겨진 진화론적 디자인염기체를 믿는 분들이 이런 말들을 하시던데...물론 감각이 있으시겠죠. 하지만 디자인은 감각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럼 뭘로해요? 디자인은 논리로 하는거죠. 특히 일에 있어서의 디자인은 더더욱입니다. 맥락과 논리로 움직이는 겁니다. 갑자기 자주색이 잘어울릴 것 같은데?...싶어서 자주색을 본능적으로 집어넣거나 하지 않아요.2. 그 감각에는 근거가 없어요.왠지 그냥 그럴 것 같아서. 느낌적으로 딱 맞는..그런거. 뭔가 눈에 잘 들어오는 듯한 느낌..모든게 느낌과 그냥으로 설명되는 디자인감각은 딱 잘라서 무쓸모입니다.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은 인수인계를 할 수도 없고 결과평가도 할 수 없어요. 그건 그냥 우연의 산물이자, 당신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한시적인 이벤트일 뿐입니다. 3. 그리고 진짜로 감각이 있어도 그렇게 얘기하면 안됩니다.내가 디자인감각이 좀 있어서 아는데....란 말은 굉장히 자기방어적인 얘기예요. 굳이 이렇게 방어치고 들어올 필요없습니다. 그냥 내 의견은 이래..라고 담백하게 얘기하면 되지, 뭘 굳이 감각까지 얘기하나요. 디자인 감각이란 것은 예쁜 색깔 고르고 오브젝트 위치잡는 능력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자, 디자인의 목적을 잃지 않고 기획단부터 매끄럽게 제작, 완료까지 이끌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해요.그런 말은 쓰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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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딛고 성공한 창업자들의 칠전팔기 도전기

디캠프에 참여해서 좋은 강연을 듣고 왔다. 에이컴메이트,띵동 대표님들로부터 실패에 관한 얘기들을 , 그리고 그런 실패를 통해 어떤 깨달음과 발전으로 연결시켰는지를 들어본 시간이였다.[에이컴메이트]에이컴메이트는 cross-border 이커머스로 한국 제품들을 08년부터 중화권에 파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지금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제품을 글로벌 하게 파는 G2G 모델이다.역직구 모델로 보면 되고, 상해 베이스로 홍콩을 왔다갔다 거리신다고 하셨다.중국에서는 상당히 많은 실수와 실패들을 했는데 그것들을 말해보고자 한다고 하셨다."05년때 어학연수로 중국에서 1년 공부했다.이때 무역회사 했던 형이랑 같이 회사를 운영했다. 벽걸이 시계랑,해골 팔찌를 팔았는데,벽걸이는 조금 잘 됬다. 해골은 1,000개 중에 하나 팔아 다 재고 되고 999개 15,000원주고 고물상한테 재고처리했다.""300만원으로 벽걸이 사서 지마켓에 200개 올인했다. 그때 객단가는 14,000원 정도. 근데 이 중에 100개 반품이 되더라. 나중에는 자본력과 비즈니스를 잘하는 대상자들이 벽걸이를 파니깐, 상대가 안되더라. 그러다보니 시장을 볼 때는 단기적인 것만 보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무역업 하면서 돈은 다 까먹었고 이제 돌아갈건지,한번 더 뭐 해볼건지 고민이였다. 08년쯤.중국 직원이 갑자기 지마켓 메인에 옷 3,000원 너무 싼거 아니냐면서 이거 사와달라고 해서 그거 이미지 올리고 , 2주 걸린다고 해놓고 주문 들어오면 한국에 오더 놓고 보내는 식으로 했다. 1년 동안 거의 매출이 없었는데 2008 서브프라임 터지고 나서 환율 변동 때문에 고객들한테는 할인이 되고 우리쪽에서는 결제 대금이 좋아졌다. 이게 천운이였다.""4명으로 시작했떤 작은 무역회사가 지금은 500명의 회사가 됬다. 이제는 진짜 기업의 문화를 만들어나갈 시기가 됬구나 했다.우리는 resell (JAMY 패션 카테고리에서 스타일난다,난닝구,체리코코 같은 업체들을 중국으로 유통)을 통해서 죽음의 계곡에서 벗어났고 이때 바이두쪽에서 바이두 코리아 운영해보는거 어떠냐고 했을 떄 이것도 천운일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여기에 투자했는데 실패했다. 검색으로 청바지를 사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청바지 역사나 이런거를 찾더라. 광고 효율이 망했다. 그리고 나서 알리바바가 전체 이커머스 80% 차지하고 난 뒤 그 안에서 검색 광고 시장이 생겨났다.""알리바바쪽에서 tmall 한국관 운영에 대해서 제의가 들어왔다. 이때 내부적으로 판단도 잘했고 바이두에서 했던 실수들을 관리했고 슈퍼 그룹을 껴안고 일 방문 7천만에 꽂히는 곳에 10억원 한국 투자는 나쁘지 않았다. 근데 1년 반동안 BEP(순익 분기점) 못넘었고 갑자기 알리바바에서 닫으라고 했다.""2011년. 이전에 같이 했던 한 업체에서 계속 하고 싶은데, 한국관 다시 운영해줄 수 있냐라고 제의가 들어왔다.그래서 이걸 계기로 제일 모직이라든지,이마트라든지 이런 업체들이랑 함께할 수 있었다.""실패할 때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보통 실패라고 할 때 망했다라고 표현을 쓰지만, 실패할 때 드는 멍이 사실 보면 몽이다. 꿈으로 더 빨리 갈 수 있게 해주는 멍일 뿐이다."Q1) 각자 다른 생각들을 하는데, 어떻게 이런 생각들을 하나로 모으고 출발할 수 있었나?A1) 처음에는 선배형이 거의 CEO였고, 형이 몸이 안좋으지면서 내가 CEO를 한 2년 했다.(대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창업한 케이스다) 그래서 조금 나는 경영의 능력이 어색했고 다시 형이 경영을 잡았다. 우리는 밤을 새서라도 토론했고,약간의 암묵적 원칙이라고 한다면 감정적인 부분으로 싸우지 않고 화해하는 것이다.그리고 잘못 판단한 사람이 먼저 사과하는 것이였다.Q2) 스타트업들이 중국 진출할 때 유의사항과 초기 중국에서 네트워크를 쌓는 방법은?A2) 중국 진출하겠다는 스타트업들 보면 되게 강력한 팀이 있습니까? 좋은 시그널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면 대게 제대로 대답하는 곳이 없다. 언어를 먼저 공부하고, 마켓 서치를 하면 된다.카카오톡 서비스나, 위챗이나 이런건 거의 3~4년전부터 있었다. 중국 시장 조사하면 가능성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다.Q3) 중국과 관련해서 또 해주고 싶은 말은?A3) 한국인들이 네트워킹할 때 안타까운 것은 모든 걸 다 먹고자 한다. 근데 중국은 어쩄든 그 큰 대륙을 다 먹을 수 없는 걸 알기 때문에 넌 이거 하고 난 이거 할게 사고가 갖추어져 있다. 즉 시장을 같이 키워나가자는 식이다.어차피 다 먹을 수 없다는 거 아는 거고 쿨한 거다. 비즈니스 마인드로 같이 시장을 만들고 합에서 더 큰 퍼센테이지를 먹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내가 어떤 아이템을 하느냐에 따라 거기에 대한 도매, 그 도시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중국 내에서만 가격 차이가 2,3배가 난다. 가령 예를 들면 1$이면 불량이 50%이고 1.5$ 이면 20% 2$이면 5~10% 이런 식이다.중국에서는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된다. 중국에서 그 도시에 맞는 가격을 판매하면 된다.농촌에서는 너무 좋은거 필요없다. 타겟하고 있는 성격에 맞는 아이템을 팔면 된다.Q4) 꽌시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가?A4)꽌시 문화의 핵심은 내 지인을 잃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해주고 이를 통해 내가 얻어갈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이다.관계에 한 호의. 근데 한국에서는 당장의 어려움을 꽌시로 풀어내려고 한다.나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니가 이거하고 그럼 내가 이거해주고 이런식. 꽌시는 관계를 쌓아가는 것이고 내가 그 사람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꽌시의 첫걸음이다.Q5) 마지막으로, 어떨 때가 가장 고민인가?A5) 사람 떄문에 잠을 꺠는 것 같다. 이 친구가 이 포지션에서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띵동]띵동은 사람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각종 액션들의 불편함을 온디맨드로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다. 한 카테고리의 특화되지 않고 다양한 범주를 다루다보니 어려움이 많을 건데, 대표님께서 운영 과정에서의 여러 얘기들을 해주셨다.크게 1.조직 관리의 실패 ,  2.투자 유치 실패에 대해서 말씀을 나눠주셨다."처음에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이였다.모든 의사결정에 내가 참여했는데, 조직이 커지다보니 섬기는 리더십으로 바꿨다. 그랬는데 훨씬 더 힘들더라.""우리는 고객 접점이 두개다. 1.주문 접점(정신적 노동) 2.물건 전달 접점(육체적 노동). 그러니깐 접점을 관리하는 동료들이 정말 고생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그때 깨달았다.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일 자체가 즐거워야된다고. 그래서 회사의 철학이 세상의 인식과 사회적 시선을 바꾸어가는 회사라고 정의했다. 사람이 기회를 만들고 기회가 사업을 만들더라.""사업하면서 제일 힘들 때는 월급 제대로 못주고 안좋게 사람들이랑 헤어질 때다.""처음에 나는 한명의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벌꿀 옷 입고 고객한테 가고 그랬다. 그러니깐 전화가 막 오더라. 근데 고객한테 전화오게 만들고 나니 우리 상담원이 고객한테 썅욕을 하더라. 그래서 고객이 도대체 직원들의 고객을 어따구로 시켰냐고 컴플레인이 왔다. 근데 내가 직접해보니깐 알겠더라.진상 고객이 특정 상담원을 지목해서 계속 욕하더라.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그런 일이 계속 발생했다.일주일에 3~4번.""창업한지 4년이 넘었다. 고객 만족에 집착하다보니깐 회사가 성장해있더라.유명한 개발자를 만나러 다녔는데 아무도 우리를 탐탁해하지 않더라.어느날 대기업 PM분 기존 연봉보다 더 주고 데려왔다.기존 직원들과 근데 갈등이 있었다.개발은 정말 어려운 거라고 느꼈다.내가 개발을 하려다보니 주로 끌려다니거나 돈도 많이 까먹고 한 사람 때문에 조직 전체가 힘들어지고 그랬다.""이게 실패로 끝났으면 이 사업도 없었을 것이다.근데 실패를 통해 나아갔다. 힘들 때는 동료구나 라고 생각했다. 적절한 시기에 내가 경영을 잘하는 공동 대표를 영입했는데, 그때 느낀게 진짜 경영을 잘하는 사람이 경영을 해야되구나 라고 느꼈다.""중간에 사람들이 엄청 나갔다. 왜 나갔는지 생각해보니깐 배달이 업이라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배달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배달이 얼마나 힘든지 내가 직접해봤다.보통 배달원들 월급이 200~220만원이였는데, 우리는 230만원으로 고용하고 연차 별로 좀 더 주는 방향으로 했다.근데 해보니깐 이 돈으로는 못하겠더라.아무리 해볼려고 해도 안됬다. 몸도 몸이고 정신적으로 더 힘들더라.그래서 보상체계를 더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소통을 통해서 어느 정도 선까지 되겠냐라고 했을때 점차 소통을 하면서 400~450 실수령 맞췄다. 급여제에서 인센티브제로 전환했다. 그 중간에 회사가 손해도 안보고 직원들이 이익을 보고 균형을 맞췄다. 매월 15%씩 상승하면서 서로의 신뢰가 쌓이고 2년 정도가 걸렸다. 회사가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회사에 소속감을 느끼게 되고 하나의 영원사업들이 되서 일을 하더라."Q1. 언제 사업을 멈춰야 된다고 생각했나?A2. 3번 사업했다.  첫번째 망했고 두번쨰는 조금 잘됬다. 세번째는 과정 중에 있다. 두번째때는 쇼핑몰을 운영했는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회사는 어려워지고 있었고 진지하게 고민해봤을 떄 내가 옷에 대해서 잘 아는지,좋아하는지 그런 걸 따지게 되었다.잘 생각해보니 빨리 접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관심도 능력도 난 좋지 않았다.Q2. 투자 유치는 어땠나?A2. 처음에 투자 유치는 계속 실패했다. 통과되지 못한 이유가 경영진에 대한 불신이였다. 나는 고졸에 뭐 잘하 는게 딱히 없었다.이거에 대한 필터링이 굉장히 많았다.처음에는 너무 열정만 있었고 핵심 경쟁력이 없었다. 처음 VC 찾아갔을 때 꿀벌 옷을 입고 찾아갔다. 투자 받기 위해 내부 지표 관리 안했다. 보통 주변에 보면 기획/마케팅 이런거 어떻게 할거다 저런거 어떻게 할거다 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고객한테만 집중했다.Q3. 인재에 대한 감은 어떻게 잡는지?A3.능력보다는 항상 태도를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10명이 있을 때 7명이 긍정적이면 그 조직은 성공하는 것 같다.보통 내가 내 의지로 사람을 떠나 보낸 적은 별로 없었다.Q4. 직원들에게 자율성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하고 있나?A4.처음에 상담원들이 자꾸 손님이랑 싸우는게 이해가 안됬다.그래서 내가 직접 전화를 받아봤다.근데 죄송하다고 수백번 했는데 1~2시간 동안 끊지 않더라.그게 너무 화가나더라.그래서 그냥 10만원 이내에 피해가 나는 선이면 알아서 하라고 했다.남들이 설득할 수 있는 만큼의 진상 고객이면 끊어도 상관없다고 했다.Q5. 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무조건 내부 고객에 집중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배달원들이 을이 아니라 병,정일 떄 그들이 월급이 오르고 여자친구 데리고 가니깐 사장들이 달리 보더라.그떄부터는 갑/을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고객이 되더라.서비스를 사랑하는 고객보다 서비스를 싫어하는 고객들의 바이럴이 훨씬 더 높다.그래서 우린 고객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집착이 있다. 선발 업체 "해주세요"의 블랙리스트가 가장 먼저 우리의 팬이더라.""우리는 월급제로 3개월 수습해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훈련하게 지원해준다. 문제 해결에 집중하자. 경쟁을 하지 않고 회사 외부적으로 봤을 때 가장 해결을 빨리/잘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아주 좋은 시간이였다.에이컴메이트 대표님으로부터는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지만, 그 타이밍을 컨트롤 하는 것은 강력한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빨리 실패하고 빨리 배우는 것.띵동 대표님으로부터는 사업은 경영자가 가장 최전선에서 현장을 뛰어다녀야 되고 그것을 시스템으로 묶어야 된다는 점이다.고객 만족을 최우선 순위로 내실을 다지며 꾸준히 성장한 대표님께 존경을 표한다.강한 자가 이기는 시대는 지났다.꾸준하게 성장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빨리 적응하고 그 변화를 즐기는 자가 생존한다.게임의 시대는 이미 많이 바뀌었다.편법은 통하지 않고 세상이 점차 투명해지고 있다.새로운 게임의 방식이 오고 있다.디지털의 물결과 절대 가치의 물결이다.받아들이거나 죽거나.#페오펫 #peopet #CEO #인사이트 #마인드셋 #조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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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타트업의 finance

스타트업에게 finance라는 의미는 어떤 것을 의미할까? 경험해본 바로는.. 가장 기본적으로1) Cash outflow2) funding이 두 가지가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중요한 요소라는 결론이다. 이것은 별도의 CFO가 없는 상황에서 대표가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인데, 가지고 있는 돈이 어느 정도까지 시간을 벌어줄 수 있는지 파악하고, 그것이 부족할 때 Cash를 확보해와 회사의 생존을 책임지는 것이 핵심이다. Cash inflow도 중요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음부터 inflow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과, 그리고 더 위험한 것은 예측한 inflow가 그 예상대로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너무나도 높다는 점이다. 그래서 예상 매출이 그대로 발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가는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차! 라! 리! 없는 셈 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파펨과 같은 초기 스타트업에 해당하는 이야기겠지만..Finance는 재무라는 하나의 영역이 아니다.전략, 마케팅, 생산 등과의 밀접한 연결은 너무나도 당연하며...돈만 다루는 영역이 아니라는 말씀!! 첫 번째로 Cash outflow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business model에 대한 절대적인 이해가 필요한데, 이를 통해 비용구조에 대한 파악 및 예외적인 case에 대해서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파펨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있는데.. 1) 주문 확정 후 생산이 아닌, 예측 생산 2) 매달 새로운 제품 출시 : 매달 새로운 재고가 쌓인다. 기존 재고가 있어도 새로운 재고를 생산3) OEM 생산을 요청할 경우, MOQ(최소 주문 수량)의 제약으로 인해 필요량보다 추가 생산4)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로, 아직 확정된 원가도 없는 상황 5) marketing cost인 무료 샘플의 개수 예측 난점6) industry 경험 부족으로 New product line up 출시까지의 시점이 길어짐  위의 난점들을 grouping 해서 issue로 정리하면... 첫 번째로 Working capital 이슈.  2), 3) 번이 꼽히는데, 기업에게 있어 적정재고는 필요하지만.. 작은 startup에게 있어 돈이 묶이게 되는 경우는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생산 및 배송하는 사례가 최선이라고 볼 수 있고.. 파펨도 그러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생산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숙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재고가 없는 IT service가 startup에 더 적합할지도.. ^^;;) 게다가 OEM 공장에서는 대부분 MOQ(최소 생산 수량)을 요구하고.. 이 규모가 기존 업체들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startup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우리는 우선 1,000개만 있으면 되는 것을 10,000개 주문해두고 쌓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예측의 어려움. 1), 5)에 해당할 텐데 사업 초반이기 때문에 아직은 판매 예측이 어렵다. 얼마나 주문이 들어올지? 혹은 얼마나 마케팅 상품인 free sample 요청이 들어올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 있게 만들 수밖에 없고 그것은 다시 한번 working capital issue로 돌아오게 된다. 세 번째로, industry 경험 부족이 finance 측면에서도 어려움을 주는데.. 4), 6)에 해당하며, 우리가 원하는 반제품들이 시장에 기성 상품으로 없는 경우가 많고, "남들이 해보지 않은 길"을 계속해서 찾아가는 파펨의 특성 상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30ml 제품의 경우, 맘에 드는 spray와 캡 등을 찾기 위해 거의 5개월의 시간을 쓰게 되었다. 이렇게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고정비(인건비, 사무실 비용 등)가 계속해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하며, 당연히  finance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재의 해결책은 무엇일까? 다른 Startup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에 정리해 보았다. 1. Working capital issue 해결 방안  A. 지난 Season 상품 판매 채널 발굴 : 너무 많은 채널에 제품을 판매하기 보다는, 채널 별로 별도의 상품 구성과 채널별 exclusiveness를 통해 기존 재고를 해결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채널에서는 Category box (예, 동일 카테고리 4병으로 구성)과 같은 상품 구성을 시도해 볼 계획이다. (이러한 이유로 파펨 사이트에서는 지난 season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음). B라는 채널에서는 30ml 제품만 판매 등 B. 향수 원액을 다양한 product line으로 활용(one source multi use) : 곧 출시될 30ml 제품이 그 하나의 해결책. 초반에 만들어 bulk로 보관 중인 향수 원액을 30ml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예정이다. 물론 OEM 공장에서 제작을 해야 한다. (화장품은 제조업 면허가 없는 한, 소분해서 판매할 수 없는 상황임)C. Flexibility를 높일 수 있는 design : 파펨의 box 디자인은 5ml 향수 한 병에서 네 병까지 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이미지 카드도 다른 것을 인쇄해서 넣을 수 있도록 호환성을 고려하여 디자인하였다.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할 때 적용하기 위해서 flexibility를 높이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2. 현재 상황에서 원가 구조 파악 컨설턴트 출신이 만든 회사가 정확한 원가 구조조차 파악하지 않는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지만 ^^;;;, 그것이 현실이다. rough 한 수준으로만 파악하고 있을 뿐이다. 중요한 재고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조금 더 정확한 원가 측정 시도 필요. 하지만 초반에는 정확한 원가 구조를 파악하는 것보다는 매출 drive를 걸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시간 투자가 중요했다. 3. 예측 가능성 관련 A. 새로운 inventory control : "매달 새로운 네 가지 향수를 만드는" 파펨의 business model 에도 변화를 가져갈 상황이 필요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러한 변화를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계속해서 새로운 향수를 출시하는 것도 무리고, 그렇게 다양한 상품의 재고 관리의 complexity를 관리하는 것도 엄청난 부담이다. 이것은 business 운영에 있어 예측 가능성을 높여 줄 수 있다. B. 매출 측면에서의 예측 가능성은 아직 너무 낮음. 사실 이건 계속 어려울 수 있음..   ㅜㅜ 4. 경험 부족으로 인한 고정비 소모 관련 이는 업력이 쌓이면서 해결될 수밖에 없거나 혹은 눈높이를 조금 낮추는 노력?으로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startup의 기획 단계에서 준비가 마무리된다면, 고정비 damage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5. Scale로 인한 cost down아직은 생산 volume이 워낙 작기 때문에 scale effect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매출 증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scale 증대를 통한 cost down이 가능해질 수 있다. (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매출이 뒷받침되지 않는 Scale 증대는  재고 & working capital 증대와 trade off 관계에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움) 6. 자금 운영을 조금 더 계획적으로..  A.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alert system이 필요하다. 지금은 돈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순식간에 SSG 빠져나가는 수가 허다하다. 특히 월말에 생각지도 못한 cash outflow가 발생하는 상황에 대처해야 한다. B. 항상 plan B와 plan C 준비. 파펨이 사용한 카드는 현재까지.. 1) XX보증기금을 통한 대출, 2) 거래 은행의 minus 통장이다. 추가로 자금이 필요할 경우 crowd funding이나, VC를 활용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학 때 finance 수업을 들으면 굉장히 복잡한 금융공학이나.. 혹은 Wall street의 멋진 슈트를 입은 banker 등이 떠올랐지만.. 지금 나에게 Finance란, business의 결과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당장의 현실 생존의 문제이다. Source: 대문 이미지 http://www.moc-pages.com/image_zoom.php?mocid=332427&id=/user_images/70583/1346669477m_DISPLAY.jpg#파펨 #스타트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인사이트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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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팩트 베이스캠프 7기 | 디자인씽킹 E조

한껏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임팩트 베이스캠프! DT프로젝트 팀별 인터뷰 두 번째 이야기로 찾아왔습니다.오늘 만나볼 팀은 강명지, 김산하, 이예석, 이철빈 베이스캠퍼가 속해있는 E조입니다. 다른 성향의 팀원들이, 어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께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주세요!INTERVIEW .Q1. 하나의 키워드로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Q2. 우리 팀이 바라는 더 나은 세상은 어떤 모습이며,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는 무엇인가요?명지: 우리 팀이 문제를 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과연 이 문제가 우리 마음을 움직이는가?’였어요.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누군가는 당연히 누리고 있는 걸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게 되었고, 구체적으로는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부족]을 해결하고 싶은 사회적 문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여가활동이란 개개인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를 사회적 동물로 만들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아직도 누군가에게는 이러한 여가활동이 사치인 거죠.철빈: 저희 팀은 행복이 모두에게 당연한 것이 되는 세상을 꿈꾸고 있는데요. 이번 DT프로젝트를 통해 조금 더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어요.Q3. 현재까지 팀 내 프로젝트 진행상황이 궁금해요.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접근성' 문제를 풀고 싶어요.철빈: 장애인 복지관 체육 교사, 민간 스포츠센터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분을 인터뷰했어요. 우선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와 피드백을 나눴는데요. 이후에는 로지컬 씽킹 특별 수업을 듣고, 팀원 각자 로직 트리를 만들면서 이 주제의 문제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 서로 생각을 정리해 오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직전, 팀 회의를 통해 정리해온 내용을 공유하고 왔어요. 공유 결과,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접근할 것인지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라는 주제에서, ‘장애인들이 어떻게 스포츠 시설을 잘 이용할 수 있을까’라는 접근성에 관한 이야기로 좁혀졌거든요. 왜 지금까지 스포츠 시설에 대한 접근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이유를 찾는 중이에요. 예를 들어 시설은 있지만, 경제적으로 잘 배분되지 않고 수요나 공급이 불균형했던 건 아닌지, 교통 약자들이 물리적으로 접근하기에 쉽지 않았던 건 아닌지에 대한 것들이요.▲ 팀 토론 이전에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E조의 모습Q4. 구체적으로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 혹은 배운 점은 무엇인가요?명지: 저희 팀이 처음 이 문제를 논의할 때 장애인을 위한 체육시설 혹은 그들을 가르칠 강사를 포함한 인프라가 부족할 거라고 예상했는데요.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문제점이 아니었고, 이미 있는 시설이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어요.산하: 인터뷰를 진행할 때 팀원들 모두 각자의 역할이 있었다는 점이요. 첫 번째 인터뷰를 했던 분은 저희에게 호의적이셨지만 질문이 추상적이면 답변이 어려우실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운동기구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했고, 인터뷰이(Interviewee)께서 예시를 들어 잘 말씀해 주셨어요. 놓칠 뻔한 부분과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팀원들이 잘 집어준 것 같아요.Q5. Design Thinking(디자인씽킹, 이하 DT)수업과 Strategical Leadership(전략적 리더십의 실천, 이하 SL)수업을 병행하는 소감은 어떠신가요?DT수업은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SL수업은 목적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요.▲ 임팩트 베이스캠프 OT, 첫 만남을 가진 E조명지: DT는 저를 달리게 하고 SL은 저를 멈칫하게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생각과 아이디어가 진짜 많아서 기획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항상 거기서 멈췄었거든요. 그런데 DT 수업은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천하게끔 끌어내게 하고, SL은 그 아이디어가 목적에 맞게 잘 가고 있는지 왔던 길을 둘러보고, 다시 방향을 설정하게 해주는 수업인 것 같아요.철빈: 익숙한 것과 낯선 것이 차이라고 생각해요. DT 수업은 편하고 재미있어요. 그 속에 분명 배움도 있고요. 그런데 SL수업은 지금껏 듣거나 보지도 못한 수업이에요. DT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지 더듬거리면서 찾아가고 있어요. 그런데 헤매는 이 과정이 되게 소중하고 신선해요.예석: 저는 오히려 반대에요. SL 수업이 평소 제가 사고하는 방식과 비슷한 것 같아요. 아직 두 수업을 어떻게 엮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모두 삶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자인씽킹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것과 공동체를 이끌거나 개인이 살아가는데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 이 두 가지 모두 갖춰야 한다고 느꼈어요.Q6. 그렇다면 번외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팀 내에서 개인이 취하고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요?예석: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전략을 세우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분명 팀에서 취하는 전략이 있겠죠. (침묵) 잠시만요. 어떤 전략이 있었나 복기 중이에요. (웃음) 개인 사정상 이번 인터뷰에 팀원들과 함께 가지 못했어요. 그 미안함을 만회하고자 프로토타입 수업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산하: 우선 제 전략은 모든 수업과 모임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것이에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건 저에게 어려운 부분이라 팀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덧붙여 말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조금 더 발전시켜주는 것이 팀 내에서의 제 전략인 것 같아요.▲ 인터뷰를 마친 E조의 모습좋은 프로젝트는 조화로운 팀워크의 바탕에서 나오는 것처럼, 좋은 변화를 꿈꾸는 팀원들로 똘똘 뭉친 E조가 임팩트 베이스캠프에 참 잘 어울리는 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과정과 로지컬 씽킹을 통해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했던 E조가, 어떤 빛나는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게 될지 임팩트 베이스캠프도 응원하겠습니다. #루트임팩트 #임팩트베이스캠프 #청년 #체인지메이커 #디자인씽킹 #전략적리더십   #사회문제해결 #헤이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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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를 위한 표정으로 알아보는 클라이언트의 유형

곰곰히 생각해보니 클라이언트님들마다 표정의 독특한 특색이 있었습니다. 문득 이것을 정리해봐야 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표정뿐 아니라 행동까지 포함하죠.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데 표정과 행동만큼 솔직한 것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표정과 행동에는 몇 가지 메시지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디자인을 함에 있어서 또는 디자인을 진행하기 전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선 이것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시안이 어떻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함께 일할 사람의 성향을 알아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렇습니다. 사실 디자인작업 자체보다 이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훨!!!!!!씐 많습니다. 우주대진상을 만날 수도 있고, 카이저소제를 만날수도 있고, 대천사미카엘을 영접할 때도 있습니다.이제부터 알아볼 내용 중 반은 웃자고 쓴 겁니다. 게다가 대충 그린 그림이라서, 꼭 그렇다!!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사리분별에 능하고 전두엽이 잘 발달한 성인들이시니 적당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헤헷(괜한 애교)그래, 말해보세요.1. 뭔가 완고한 타입상태 : 뭔가 몸이 30도쯤 바깥쪽을 향해있고 내가 본 자료는 보지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료를 보지 않아야 합니다. 쿨하고 시크하게 말이죠. 자료는 보지않고 별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너가 말해봐라의 시선을 유지하고 있시크하게습니다. 할 말만 하거나, 농담이나 오시느라 힘들었죠 따위도 없습니다.대응 : 할 말만 딱딱이런 분들에겐 살갑게 헤헤헤나 손잡고 으흐흐같은 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보통 저런 행동의 원인은 3가지정도가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1. 그냥 졸립다2. 나는 갑이고3. 너는 을이다1번의 경우엔 사실 뭔 말을 해도 잘 들리지 않을 겁니다. 2번의 경우엔 갑의 입장이지만, 아부에 쉽게 넘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걸 싫어하시기도 하지요. 3번의 경우엔 내가 뭘해도 그냥 별 생각이 없을 겁니다. 그러니 그냥 할 말만 딱 하고 나오는 편이 낫습니다. 의외의 반전은 저런 분들이 역량을 잘 갖춘상태라면 꽤나 일처리를 챡챡 빠르고 정확하게 잘 해주신다는 것입니다(돈도 바로바로 입금해줍니다.)아이고 오시느라 힘드셨죠 세상에 뭐 마실거 드릴까요!!! 능아아아아아으아2. 세상은 아름다워 스타일상태 : 일단 방문과 동시에 한걸음에 달려나오십니다. 손을 잡고 막 악수와 함박웃음, 두유나 쥬스를 주기도 합니다. 뭔가 미팅룸에 과자같은 것도 셋팅되어 있을 때도 있습니다. 오시느라 힘드셨죠? 더우시죠? 먼 길 오셨네요 등 안부인사만 5분정도 나누게 됩니다. 제스쳐가 크고 뭔가 항상 즐겁습니다. 대화가 술술 잘 되고, 맞장구 왕입니다. 리액션대장.대응 : 정!확!히! 얘기하자.이런 분들은 미팅할 때는 천사가 따로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위와 같이 조언하고 싶습니다. 살갑고 행복한 분들과 일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습니다만... 뭔가 칼같이 딱. 딱! 딱!! 할 것과 안 할 것, 계약과 입금, 시안전달과 내용피드백 등 일처리에 있어서 아주 정확하게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분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팅뽕에 잠시 취해있다보면 정작 해야 할 말이나, 중요한 내용들은 유야무야 넘어가게 되는 일이 잦습니다. 게다가 가끔, 메일이나 커뮤니케이션에 말이 너무 많아서 핵심을 찾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디자이너쪽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좀 송곳같이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쥬스에 취하지 마세요.5분 후 종이 뚫림3. 뭔가 뚫어져라 보는 타입상태 : 포트폴리오를 뚫어져라 봅니다.대응 : 당신이 보고있는 게 뭔지 설명해준다.의외지만, 사실 그냥 보시는 겁니다. 달리 뭘 분석하거나 찾으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론 그냥 뭔가 할 말없거나 아이컨택포비아가 있거나 원래 손에 계속 뭘 쥐는 걸 좋아하는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귀에다가 이것저것 설명해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당신이 보고계신 그 포폴에 대해서 설명해주도록 합시다. 여기를 보시면, 이런거고, 저기를 보시면 저런겁니다. 의미없이 포폴을 보고있다면 포폴을 봐야할 이유를 주는 것이지요.이처럼 행동에 맞추어 화제를 적절히 바꿔주면서 행동과 대화를 일치시켜주면 주도권을 가져오기가 쉽습니다. 이것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마찬가지이지요. 반대로 클라이언트 님들도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 뭔가 어색해서 종이컵주변만 뜯고있는 디자이너들에게 '아, 그 쥬스가 오늘 애들이 사온건데, 덜 시원하시면 바꿔드릴까요?' 하면서 행동포인트와 말을 맞춰주면, 묘하게 주도권이 슬슬 자기쪽으로 넘어오는 현상이 벌어진답니다.누가 기침소리를 내었는가?4. 짐은 미륵이야상태 : 그냥 미륵입니다. 관심법을 쓰십니다. 시큰둥한 표정과 함께 몸은 15도 정도 등받이와 등이 이격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황제폐하를 영접하고 계시니 그 예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대응 : 신하된 예를 차린다.성격에 따라 다르게 대응하시면 됩니다. 음....사실..솔직하겐 통장잔고에 따라 행동하시면 됩니다. 잔고에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다면 '별로 듣고싶어보이지 않으시네요.' 하고 나오면 됩니다. (실제로 해봤습니다.)하지만 통장에 자신감이 없다면, 신하된 예를 갖추어 뭔가 칭찬할 거리와 맞장구거리를 잘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배알도 없이 그냥 아이고 나으리, 구두를 닦아드릴깝쇼? 하란 얘기가 아닙니다. 보통 저런 분들은 인정받고 싶고, 자신이 대단하단 것을 인정받기 좋아합니다. 1번유형과는 좀 다르게 조금만 맞장구를 쳐줘도 좋아하시죠. 심리학적으론, 상대에게 저렇게 배를 내밀고 비스듬히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상대를 약자로 보는 강자의 무의식적인 행동이라고 합니다. 내가 누워서 발로 툭 차도 넌 죽을거야. 라는 제스쳐이죠. 의외의 반전은, 저런 분들은 한 번 맘에 들면, 시안의 퀄리티나 그런거에 상관없이 그냥 '아 뭐 잘했겠지' 하고 넘긴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가끔 말도 안되는 주문을 하는 것도 저런 분들입니다. '이걸 못해? 나 같으면 이렇게 딱 하겠구만.' 하는 마인드죠. 사실.... 저런 미팅은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자..그럼 이제 말해보시죠.5. 면접관상태 :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 면접보는 느낌입니다.대응 : 꼬치꼬치 물어보면 꼬치꼬치 대답해준다.이 때 대답은 반드시 단답으로 합니다. 길게 얘기하면 안좋아하실 뿐더러, 하나하나 궁금한게 많으시므로 본인이 물어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보통 이런 제스쳐는 원래 성격이 분석가기질이 있으시거나, 예전에 한 번 데인 경우입니다. 그래서 이번이 두 번째 외주오퍼인데, 겁나 신중하고 싶은거죠. 저번 실패로 아주 많이 깨졌거나, 재정적손실이 좀 있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분들 앞에선 아주 쿨하고 자신감있게 짧게 딱딱 대답해줍니다.'디자인은 얼마나 하셨죠?''올해로 5년찹니다''길진 않네요''하지만 커리어가 나쁘진 않습니다.''어떤 걸 하셨죠?''국제행사 총괄과 삼성 신제품 브랜딩했습니다.''두 갠가요?''나머진 포폴을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그래요?''그래요.'6. 물어봐야 하는 스타일상태 : 원래 팀장님이 나왔어야 하는데 부재중이셔서 내가 나온 케이습니다. 뭔가 결정권이 없습니다. 물어봐야 합니다.대응 : 면접관이 됩시다.실제로 내가 함께 일할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과 미팅할 경우. 그래서 그 내용을 전달해야 할 경우엔 말을 많이 하시면 안됩니다. 잘못 전달되거나, 전달이 누락될수도 있습니다. 할 말하고 나머지는 메일로 받도록 합시다. 특히 이 경우엔 "오늘 여기서 확정지어야 할 사항이 어떤건가요?" 라고 정확히 물어봅시다.그리고 그 이외의 것들은 실제 실무자와 유선이나 메일로 다시 커뮤니케이션하도록 합시다. 번거로워 보이지만 나중에 말 틀려져서 피곤해지는 사태를 아주 많이 목격했습니다.저느는아 러ㅏ어라디ㅗㄹㄴ아ㅓㅗㅈ닿ㄴㅇ뤼ㅑ당허ㅜ지ㅏㄷㄴ윈ㅁ.알ㅇ지ㅏ닐피ㅜㅏㅁ.ㅣㄹㄴㅇ히ㅜㅏ;ㅏㄹ휘마.닐히ㅡㅁㄴ러ㅜ히마넗ㅁ.7. 난 말하고 넌 들어상태 : 계속 말합니다.(회사소개부터, 온갖 잡다한 애기 / 일얘기만 빼고)대응 : 화장실을 다녀옵니다.잠시만요. 하고 끊으면 좀 그래보이니까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합시다. 다녀와서, 아 그럼 정리를해볼까요. 하면서 먼저 말을 꺼내는게 키포인트입니다.난 범인을 알고있어8. 왜..왜 웃는거지?..타입상태 : 별 말이 없으십니다. 그냥 계속 웃고있습니다. 가끔 내려보기도, 올려보기도 하면서. 중간에 흣... 흣 하면서 웃기도 합니다. 끄덕거리기도 갸웃거리기도 하는데 말을 하지 않습니다. 가끔 '어떠세요?' 물어보면 '아 네 뭐... 계속 말씀해보세요.' 라고 합니다.대응 : 내가 말이 많아질수록 말립니다. 끊고, 발언권을 넘깁시다.주로 관찰하면서 사람파악하시는 분들이랄까요. 좋은 케이스는 '들어보자...' 하는 의도지만 가끔 '난 뭐 너같은 사람 잘 알고있어.' 라는 내가 너의 머리위에 있어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말없이 계속 말해보세요. 네, 계속하세요..하시는 분들에게 내가 계속 말하고 있다간 말리기 십상입니다. 끊으세요. 그리고 이제 피드백을 달라고 하거나, 질문을 하세용. "왜 웃어요?" 라고 물어보고 싶겠지만, 그건 참읍시다. 여기선 눈치보거나 초조해보이면 지는 겁니다.9. 뭔가 부산해상태 : 핸드폰도 보고, 앞에 과자도 먹고, 뭘 떨어뜨리고, 얘기하다가, 뭐 가지러 갔다가 앉다가 잠시만요! 하고 가방에서 뭔갈 꺼내기도 하고 아 맞다! 하면서 뭘 주기도 하고 전화도 받고...대응 : 이번 미팅은 틀렸어..10. 디자..이너...님...상태 : 초롱초롱하게 계속 쳐다봅니다. 가끔 난처한 눈썹이나 땀을 흘리시기도 합니다.대응 : 죄송하지만, 더 싸게는 안된다고 합시다.ㅎㅎ..농담반 진담반으로 적은 것입니다만, 업무적대화든 그냥 미팅이든 만남의 본질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직접 만난다는 건 전화나 메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나 오해를 풀 수 있고, 일을 더 빠르게 진행시키기도 합니다. 그것은 목소리나 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속마음과 진짜 니즈를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서로의 진심을 보이는 자리인만큼 예의와 존중은 필수입니다. 디자이너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선 클라이언트님들의 유형만 얘기했지만, 디자이너님들의 유형도 정말 각양각색입니다. 그 중엔 정말 비매너에 고집스럽고 답답한 유형도 많죠. 어느 한쪽만 피해자나 나쁜사람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서로가 서로를 가치있게 대하는 마음과 진심어린 존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잠시나마 함께 만나서 일을 하는 인연으로써 말이죠.끝.#애프터모멘트크리에이티브랩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팀 #꿀팁 #인사이트 #경험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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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People] Chelsea Park, Business Development Manager

 Buzzvil People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성격 그리고 생각을 지닌 버즈빌리언들을 한 분 한 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어떻게 버즈빌에 최고의 동료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만들어가고 있는 지 궁금하시다면, 색색깔 다양한 버즈빌리언들 한분 한분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Buzzvil People을 주목해주세요.1.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버즈빌에서 사업 개발 전략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채은입니다. 버즈빌에서는 첼시 (Chelsea) 로 불리고 있어서,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이제 누가 첼시라고 안부르면 잘 안보는 것 같아요. 제 이름 “첼시” 에는 두 가지 어원이 있습니다.    “채은씨~” 에서 착안 영국 축구팀 첼시를 좋아합니다     요즘은 챌시, 첼씨, 체르시, 시첼, 최루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 모든 단어에 슬랙 알람을 해놓아서 태그가 된답니다. 더 기발한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저는 올해 3월 버즈빌리언 어워드 때는 “버즈빌 비타민” (+ 자라의 비타민) 이라는 상을 받았는데, 저 포함 주변이 함께 행복해지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해서 매달 1일에 월간 박채은 (또는 월간 첼시) 이라는 장문의 카톡을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내며 저의 지난 한 달을 공유하는 소소한 프로젝트를 진행한지 어느덧 3년이 되었어요. 이렇게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MBTI 테스트만 하면 엄격한 관리자 (ESTJ) 가 나옵니다… 높은 목표치를 잡고 과정 과정 빡세게 달려가는 데서 즐거움을 느끼는 성향때문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빡세게 일하고, 힘들어도 버티며, 신나게 놀줄 아는 버즈빌과 잘 맞는 사람인 것 같아서 좋네요. 2. 어떻게 버즈빌에 오시게 되셨나요? 저는 버즈빌이 첫 직장입니다. 석사 졸업 후 바로 조인하게 되었어요. 학부에서 철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국제경영/통상을 공부했어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연구 분야를 찾을 때 즈음 4차 산업혁명이 아주 핫한 키워드로 떠올랐어요. 담당 교수님께서 관련 포럼에서 스피치를 많이 하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리서치를 많이 했었어요. 산업 구조가 변하며 major player 의 형태도 변화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기존 대기업이 주도하는 사회 구조에서, 작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삶의 형태를 변화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개념들이 삶의 한 방식으로 자리잡고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저를 설레게 만들었어요. 여행에 가서 당연하게 우버와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것처럼 새로운 것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생각했고, 이 변화를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싶었어요.   이런 맥락에서 논문 주제를 “한국 모바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결정요인” 으로 잡고 논문을 쓰는데, 인터뷰나 리서치로는 스타트업에 대한 갈증이 풀리지 않더라구요. 당장 가서 일하며 직접 느끼고 싶다라는 생각에 몇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스타트업을 찾았어요. #모바일 #글로벌사업 #B2B #기업문화 #동료의 키워드로 회사를 찾으니 답은 버즈빌이더라구요. (버즈빌 글로벌 사업이 잘 되면 저는 자동으로 제 논문을 검증하는 셈입니다.) 버즈빌에서 지원 가능한 포지션을 찾아 바로 지원해서 총 두 차례의 면접을 이틀만에 끝나고, 2차 면접 다음 날 조인했습니다. 무서운 곳이에요.   3. 버즈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 저는 Business Development 팀 (BD팀) 에서 전략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D팀은 말그대로 버즈빌의 Business 를 Develop 하는 팀인데요, 현재는 버즈빌의 주요 Business 인 버즈스크린의 제휴를 이끌고 있습니다. 버즈스크린은 OK캐시백, 엘포인트, CJ ONE 등 핫한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파트너들과 제휴를 맺고 있어요. 저는 이런 대형 파트너의 기술적 이슈부터 CS까지 넓은 범위의 운영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BD팀의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전략의 큰 두 갈래는 1) 프로세스 효율화, 2) 리드 생성 및 버티컬 전략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아웃바운드 제휴 프로세스 내 비효율이 발생하는 부분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거나, 프로세스가 없는 부분의 프로세스를 셋업하고 있어요. 또한, 버즈빌 프로덕트의 Outbound BD를 진행할 새로운 리드를 발굴하고, 버즈스크린이 진출하면 좋을 카테고리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고 있어요. 국내에서만 250만 DAU를 보유한 버즈빌 대표 프로덕트인 버즈스크린을 운영하고 제휴하는 버즈빌의 얼굴인 팀에서 일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운영과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몸으로 직접 느끼며 배우니 배우는 속도가 빠르기도 하고, 전략을 짤 때 현실감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피자를 사랑하는 피자원정대를 출범하였고, 해리포터 덕후로서 기숙사 배정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어요 (해리포터 팬들이 사랑하는 웹 사이트 – 기숙사 배정 가능!). 아울러, Sales팀 Simon 이 시작한 슬랙의 아재개그방인 youngup방에서 언어유희 및 빠른 이모지 붙이기 등의 잔재주를 부리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4. 스타트업에서 혹은 광고업계에서 일하는 느낌이 어떠세요? 일단 책상에 앉아 연구할 때 보았던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1분 = 10분처럼 사용하고 움직이는 게 느껴집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을 들고 빠르게 움직여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만큼 변화의 한 가운데 있다고 느끼는 것이 스타트업 라이프라고 생각해요. 맡은 일의 범위가 변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이 달라지고, 회사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프로덕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프로덕트가 출시되고, 심지어 스타트업을 둘러싼 환경도 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든 변화를 잘 받아들이고, 나아가 즐길 줄 아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작년 말 ~ 올해 초 구글 플레이스토어 정책 변경으로 인해 회사가 격변의 중심이었던 적이 있어요. 이런 위기의 순간에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음 액션 플랜을 생각해서 진행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역동성을 회사로 풀어쓰면 버즈빌이겠구나 싶었어요.    또 개인에게 주어지는 권한과 책임이 커요. 버즈빌이 첫 직장인, 2년차 직장인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습니다. 다른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면 이런 특징이 잘 느껴지더라구요. 자신이 업무를 진행하며 필요한 것들을 직접 선정하고 그것을 잘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논의하고, 누군가를 설득하는 모든 과정들이 일상이에요. 많은 업무가 프로젝트처럼 진행되니 성취감도 높아지고, 열심히 스퍼트를 내서 달리게 돼요. 과정 과정에 engaged 되며 맡고 있는 일들의 무게를 알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성에 차게 일하고 있습니다.   5. 이것만큼은 버즈빌이 참 좋다! 어떤 게 있으실까요? 저는 넷플릭스가 최대 취미인 사람인데요, 넷플릭스의 기업문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Great Workplace is Stunning Colleagues” 입니다. 버즈빌에서 저 포함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장점으로 꼽는 점은 함께 일하는 버즈빌리언들입니다. 똑똑한 사람들은 많이 봤지만, 일을 할 때 훌륭한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열정과 에너지를 콸콸 쏟아 넣고도 누구보다 신나게 삶을 살며 좋은 자극을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곳은 처음 봅니다. 그런데 또 이 사람들이 다 착하고 재미있어요.. 말이 됩니까..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함께 동호회를 만들고 주말에도 만나고, 발리로 워크샵가서도 다같이 신나게 놀고 그렇답니다. 저는 회사에서 하루 최소 1회 빵터지는데요, 이렇게 크게 웃으며 일할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회사를 구성하는 모든 팀의 움직임을 확인하며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점도 좋답니다. 아무래도 BD팀에 있다보니 더욱 크게 느끼는 장점 같아요. 회사 자체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많이 느낍니다. 프로덕트를 만들고 + 알맞은 광고를 적시에 서빙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 노출할 광고를 영업하고 + 광고 인벤토리를 넓히며 가치의 범위를 늘리고 + 이런 파트너를 잘 운영하는 이 모든 과정에 각 팀이 열심히 참여하며 의견을 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환경이 가능하게 퍼포먼스를 투명하게 분석하고 공유하며, 회사 안팎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힘쓰고 있어요. 결국, 모든 팀이 다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누구도 없어선 안된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어요. 이렇게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에 저도 지치지 않고 즐겁게 일할 수 있어요. 개인의 능력치를 최대로 끌어내고, 새로운 레벨로 또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죠. 이렇기 때문에 어려운 일들도 똘똘 뭉쳐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6. 개인적인 목표나 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버즈빌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버즈빌 사무실 곳곳에는 회사의 비전과 연결된 문구들이 붙어있는데요, 여러 문구 중 저를 무릎 치게 만든 문구는 “Our Max is Unlimited” 입니다. 저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자라왔고,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달렸어요. 그러나 여러 일을 겪으며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걷던 중 버즈빌을 만났는데, 불안해 하던 제게 “너의 한계는 무한하다” 고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저를 제한하거나 한계두지 않으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해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결국, 선한 영향력을 통해 주위를 행복하게 하는 방법 및 방향을 깨닫는 것이 지금 저의 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s” 에 큰 공감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버즈빌이 제 인생에 너무나 큰 dot 이 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A 부터 Z 까지 모든 경험을 할 수 있고, 매 순간 좋은 자극을 주며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요. 이렇게 버즈빌에서 성장하며 저는 여러 점들을 찍어나갈 것이고, 나중에 뒤돌아서 이 모든 점들을 이었을 때 제가 바라온 목표가 이미 달성되었을 거라고 믿어요. 2차 면접 마지막 질문으로, “버즈빌에서 일하게 된다면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었어요. 이때, “어떤 한 가지를 답변으로 골라서 다른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고, 이곳에서의 모든 경험과 사람을 기대하는 흰 도화지 같은 사람이니 이제 여기다가 버즈빌의 모든 것을 채워넣으면 됩니다!” 라고 패기있게 답변했던 기억이 나네요. 넵, 지금도 저는 열심히 채워넣고 있고, 그래서 버즈빌은 제게 단순히 직장을 넘어서 아주 소중한 곳입니다.    *고성장 스타트업 버즈빌의 채용공고(전문연구요원 포함)를 확인하고 싶으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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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랭크 최진영입니다

 "안녕하세요, 블랭크 최진영입니다"  올해 이메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말이다. 대학졸업 직후 입사해 7년을 다닌 첫 직장을 과감히 박차고 나와 블랭크에 온 지 1년하고도 3개월이 지났다. 이젠 정말 비로소 내 회사답다. 고운 정 미운 정 다 들어 어떻게든 끝을 보지 않으면 안 될 지경에 이른 것 같다. 내 지난 1년은 자신있게 말하건데 너무 치열했기 때문이다. 안물안궁이어도 그냥 지난 1년을 회고했다. 빠진 것도 많다. 그냥 의식 흐름대로 썼다. 읽어주신다면 미리 감사드립니다. 아니어도 클릭 한 번의 관심 감사드립니다!1월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테스트 지난해 10월부터 집행해온 네이버 쇼핑박스 광고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쇼핑박스는 네이버 같은 포털 내 고가의 광고채널에서도 건전한 수익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광고구좌가 존재한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물론 현재는 블랭크말고도 의류 카테고리를 벗어난 다양한 범주의 아이디어 상품(혹 me-too상품)이 범람해 광고효율이 예전만큼 못하다. 그럼에도 운영의 묘를 발휘한다면 여전히 가치있는 구좌로 생각한다. 쇼핑박스는 블랭크의 주된 광고방식인 비디오 광고를 벗어나 디스플레이 배너 영역에서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그리고 한동안은 부가적 매출 창출원으로써 회사 성장을 견인 시켜 준 보석 같은 채널이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차후 포털 영역에서도 다양한 디스플레이 배너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편 1월은 '구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GDN)' 광고 테스트도 시작한 시기다. 테스트란 단어를 붙일 정도로 특별한 지면이 아님에도 우리에겐 실험적이었던 이유는 비디오가 아닌 방식의 이미지 배너 광고로 구매자를 끌어올 수 있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한 광고이기 때문. 일 수십만 원 수준으로 광고를 집행했고 약 서너개월 간 수천만 원의 금액을 태웠다. 결과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 사실상 실패했다 - 이때의 투자가 없었다면 난 지금과 같이 구글 애즈의 구조, 동작원리를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현재는 우리처럼 브랜드파워가 강하지 않은 비디오 커머스의 경우 GDN같은 배너 광고로는 신규고객 대상으로 우수한 광고효율을 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표현에 제한이 있는 이미지 배너를 통해 단숨에 구매를 발생시킨다는 전략은 블랭크 비즈니스의 강점에 맞지 않는다. 그때의 배움으로 현재는 리마케팅 중심의 캠페인을 집행 중이다.2월 ~ 3월 웹 로그 수집 시작 웹으로 유입된 사용자행동에 관해 관심이 매우 높던 시기다. 물론 지금도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만큼 데이터를 남기는 행위에 집착한 시기는 없었다. 구글애널리틱스(GA)에 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지난해 입사하자마자 더 열중해 파기 시작했다. 직접 체험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구글 애즈를 집행하며 GA 사용법과 용어의 정의를 배우고, 각종 블로그를 열독하던 과정에서 좋은 파트너사, 박스앤위스커를 만났다. 웹 로그 데이터가 실제 값과 안 맞는 정합성 문제부터 내 지식수준으론 따라갈 수 없던 산적한 개발과제를 마치 IT회사의 프로덕트 매니저(PM)처럼 하나씩 배워갔다. 이때 배웠던(사실상 전문가로부터 공유받은) 지식과 경험 때문에 현재 조금이나마 엔지니어적인 시각에서 이커머스를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찌됐든 이때부터 블랭크는, 비록 서드파티(3rd-party)도구를 통해서이지만, 처음으로 웹 로그를 쌓는다는 개념을 갖게 됐다. 관련된 직무 대상으로 GA교육도 진행했는데 그 당시 교육내용을 그 중 절반도 이해 못했다고 한들, 의미가 있었다. 데이터 수집에 대해 보다 실용적 관점에서, 왜, 어떻게 GA를 보아야 하는지 일말의 의지를 심어줄 수 있던 계기였을 테니까. 어찌됐든 내부에 엔지니어가 없는 상황에서, 그것도 임대형 쇼핑몰에, 로그 분석 도구를 적용하는 초반과정은 매우 지난했다. 그럼에도 이때를 떠올리면, 고통스럽고도 짜증나고, 배울 수 있었음에 행복하다.4월 네이버 타임보드의 재발견 4월 12일 목요일 정오. '마약베개'를 소재로 1시간당 2,200만원을 호가하는 타임보드 광고를 집행했다. 쇼핑박스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던 찰나 어느날 타임보드에선 어느 정도의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을까 궁금했다. 예전만큼 타임보드에서 돌아가는 광고가 식별력을 띄기 힘들어졌고 영어학원이나 보험회사 광고말고는 이커머스 광고소재를 접한 지도 오래됐다. 하지만, 집행해보지 않고서는 이 지면의 쓰임새를 정의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우선 타임보드를 퍼포먼스 매체로 규정짓는다면 1시간 ~ 2시간 내 적어도 2,200만원 혹은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올려야 하는데 이를 만족하려면 클릭률도 높고 전환율도 높아야 했다. 이에, 그 당시 화제성 제품인 마약베개를 시간한정특가로 내걸었다. 허나 그런 장치는 흔한 것이라 많은 기대를 걸지 않았고 페이스북을 통한 광고수익률 절반도 바라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린 1시간동안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통 크게도 장장 2시간동안 지면을 부킹했고, 그 결과 그날 해당제품은 그 당시까지의 기준으로 최고 일매출을 썼다. 이후 우리는 타임보드라고 하는 지면을 퍼포먼스 매체로 정의한다. 수익률을 뽑기 힘든 지면이지만 디른 채널을 통해 특정 타깃 내 임계점을 뛰어넘는 인지도를 확보하고 제품 품질이 충분히 갖춰지면, 타임보드가 굉장히 집중도 높은 '리마케팅' 매체가 될 수 있다는 개념이다. 물론 사전에 제품이 가진 평균 주문당지출금액, 전환율 등과 같은 수치적 부분을 고려하며 계산기를 두들겨 봐야 할 것이다. 반대로 오히려 '브랜딩(인지)'에 목적이 있다면 '뇌새김'이나 '스피킹맥스'처럼 선부킹 000% 서비스율을 통해 높은 노출량을 보장받지 않는다면 브랜딩으로써 의미가 없을 확률이 높다고 본다.어찌됐든 이후 우린 계속 타임보드를, 퍼포먼스를 달성하기 위해 실험적으로 집행 중이고, 늘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진 않지만 또 더 좋은 사용법을 찾아 낼 것이다.(+) 그리고 우린 최근에 상품기획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2개 브랜드를 각각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와 3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6월 트위터 광고 집행시작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SNS축에 속하는 트위터에도 광고집행을 고려하기 시작한 시기다. 진행까지에 있어 기존 페이스북에 쓰인 영상이나 이미지 소재를 알맞게 변환하고, 트위터 광고 어드민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익숙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트위터에서 가능성을 관측할 수 있던 시간이다. 최근 몇 해 간 국내외적으로 굵직한 정치적 사건이 있으면서 트위터가 약진을 이뤘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해외 이용률에는 못 미치지만 국내 사용자수도 계속 급등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한참 못 미치는 적은 숫자겠지만 사용자가 피드에서 시간을 보내며 기대하는 바는 서로 큰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고, 우선 가능성을 점쳐보았다. 기존 가설은 일정부분 들어맞았고 현재 소액이지만 트위터에 꾸준히 광고를 집행 중에 있다.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트위터 문화와 사용자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보이고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영상 내 메시지 선정에 있어 기존 SNS보다 더 예민한 시각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7월 ~ 9월 본격적인 팀 빌딩과 슬럼프 여러 곳에서 다양한 능력을 가진 훌륭한 구성원을 모으며 마케팅이 더 발전한 시기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슬럼프를 맞았고 처음으로 건전한 조직문화와 팀 구축이란 것에 관해 깊이 고민한 시기다.   이때 난 여러 문제에 봉착했다. 그간 스스로 믿음을 갖고 진행한 이커머스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의 속도가 떨어졌고, 동시에 마케팅 동력이 충분치 않아 높은 효율을 가진 신규매체를 발굴하는 속도도 느려졌다. 한편 이전까지 우수했던 네이버 쇼핑박스의 광고효율도 곤두박질치며 집행금액도 쪼그라들었다. 그 밖에 페이스북 광고지표관리 또한 만족스럽게 되지 않아 이 많은 일을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두드러진 성과가 한동안 없으며 자존감이 떨어지고 주변을 의식해 부자연스럽고 과한 행동이 나왔다. 그때 정신을 바로잡아 준 책이 있는데 바로 헤지펀드 '브리지워터'를 설립한 레이달리오가 저술한 '원칙(Principle)'이다 - PM분께 선물 받았다. 이는 내가 일하는 데 있어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더욱 현실적으로 직시하게 해줬고 이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걷어주었다. 지금도 늘 떠올리는 세 가지 질문이다.1. 진실로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2. 진실로 무엇이 문제인가?3. 현실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살면서 문제를 겪는 건 인간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단지 문제를 대응하는 방식의 차이가 격차를 만든다는, 다시금 생각해보면, 단순한 내용인데 당시 내머릿속을 환기시켰다. 일로써 갈구하려는 것이 타인의 인정이 아니면 주변을 의식할 필요도, 당장 성과가 없다 하여 조급해 할 필요도 없다. 어디까지나 일의 목적은 자신의 성장과 회사의 장기적 발전에 있기에 그곳에 집중하자. 그리고 과정에서 발생할 도전적 과제와 타인과 논쟁은 맘을 열면 열수록 나를 목표에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할 자양분이 될 터이니 피하지 말고 적극 맞서자. 한동안 이 사고방식은 더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왔고 내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하여튼 이 과정에서 다행스럽게도 훌륭한 마케터뿐 아니라 패기 넘치는 개발 PM과 엔지니어를 들일 수 있었다. 내 그릇 크기로 담을 수 없는 사람이 들어올수록 '비움'과 '배움'이 제일 중요한 가치가 돼갔다. 내가 더 잘 할 수 없는 일에 대해선 더 과감히 위임하기 시작했고 모든 일에 의사결정권자로 참여해 참견하는 느낌을 주기보단 실질적으로 담당자분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올바른 질문을 많이 하고자 노력했다. 구성원 역시 그런 내게 적잖은 피드백을 주었고 우린 모두 시행착오와 함께 발전해갔다. 정말 스스로들도 모르게 모두 빠른 속도로 성장해나갔다.10월 블랭크 대시보드 프로토타입 완성블랭크 대시보드 로그인 화면 PM과 엔지니어가 엄청난 집중력으로 입사 2개월만에 '대시보드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다. 현 버전에 비해선 크게 떨어지는 드래프트임에도 받은 감동은 상당했다. '태블로' 같은 상용화된 서비스도 시중에 많이 있고 혹자는 난도가 낮은 기본적 작업이라 깎아내릴 수 있어도, 우리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우리가 판단하기에 유의미한 데이터를 적재하여, 디자이너 도움없이 시각화했다는 것은 충분히 유의미했다. 어찌보면, 블랭크만의 오리지날리티가 담긴 첫 BI(Business Intelligence)도구가 나온 것이다. 12월 현재까지 다양한 유닛원의 피드백을 반영하며 수정 중에 있다. 브랜드별 광고수익률(ROAS%)뿐 아니라 재구매율(Retention Rate), 고객생애가치(LTV)처럼 시중의 유료분석도구 못지 않은 이커머스 데이터가 들어있는 걸 보면 새삼 놀란다. 비록 산식이 정교하진 않더라도, 정합성이 부족하더라도, 이전보다 데이터 해상도가 높아진 건 확실하고 그와 함께 우리 마케터의 상황에 대한 해석력과 직관력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전에 비해 마케팅과 관련된 대화 및 회의 수준도 달라졌다. 이젠 엑셀로 원형데이터를 열심히 쌓지 않아도 된다. 11월 ~ 12월 시퀀스 있는 마케팅, 브랜딩의 시작 점차 블랭크에서도 브랜드 상황과 특성을 고려해 채널별로 연결성 있는 마케팅을 집행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전까지 채널별로 파편화되어 마케터 각자가 퍼포먼스만 보고, 돈되는 것만 하고 먹고 살기가 바빴다면, 이제 좀더 마케터답게 수용자 중심적 생각을 깊게 하자는 움직임이다. 브랜드 마케터와 퍼포먼스 마케터가 무자르듯 자를 수 없음을 알고 상호보완적 자세로 연결성 있는 마케팅을 펼치자는 건데 말처럼 쉽지 않아 헤메고 있다(흑흑) 사실 그렇다. 언제부터 마케터가 어려운 개발용어에 능숙하고 데이터분석을 하고 통계에 능했을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자사 제품의 고객이 대체 누구이고 어떤 것에 관심 있으며 어디에 머무는 지 그림을 그리듯 떠올리고, 고민하는 것 아닐까? 또 그에 알맞은 메시지와 콘텐츠를 고민하는 것 아닐까. 숫자와 관련된 영역은 인간보다 연산속도가 수십 배 수천 배 뛰어난 머신이 자동화할(당할) 영역이다. 이미 광고성과를 최적화해주는 도구가 만연해있기에 우리에게 더 중요한 건 개중 더 효과적인 것을 얼마나 빨리 발굴해 적용하고 그것에 익숙해지는가이며, 곧 해당역량의 보유 유무가 '그로스해커' 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 기준이 될 것이다. 2019년 마케팅은 좀더 콘텐츠 비즈니스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여기저기서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을 외쳤으니 이젠 채널에 따른 소비자에게 먹히는 콘텐츠가 어떤 형태고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하는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가설을 잡을 것이다. 그럴려면 콘텐츠 유닛과 마케팅 유닛 간 지금보다 더 견고한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바람이 있다면 당분간 그 연결고리 구축에 매진하고 싶다. 돌이켜보면 기억하기 힘들 만큼 2018년, 한 해는 빛처럼 흘렀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주변의 스승께 정말 감사하다. 2019년에도 항상 겸허한 자세로 우린 가야 할 길을 찾을 것이고, 기꺼이 걸어 갈 것이다. 한 해 간 도와주신 모든 분과 많이 부족한 저를 넓은 포용력으로 감싸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끝)Jin Young Choi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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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 #22. 매일 새로운 삶을 사는 라이더, 저스틴

Story #22. 매일 새로운 삶을 사는 라이더라이더 '저스틴'을 소개합니다.간단한 자기소개를 해줘!음... 한국에서는 주관식이 어렵다니까;;나는 30살 늦각지에 독립해서 자유를 만낀하며 살고있는! “저스틴” 이라고해저스틴이란 사람은 굉장한 열정을 가지고 항상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하고 많이 부딪치고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많은 어려움속에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것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야.아띠는 어떻게 알게 되었어?아띠 인력거는 2013년. 10월 kbs파노라마에서 방영된 김난도 교수 내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아띠인력거가 소개되면서 처음 알게 되었어. 언젠가 한번은 꼭 인력거를 타봐야겠다는 생각에 손님으로 인력거를 체험한 이후 손님이 아닌 직접 라이더가 되서 북촌 방문하는 사람에게 북촌 곳곳 숨은 명소와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어서 라이더를 지원하게 되었어왜? 손님으로  먼저 인력거를 탔어? 바로 지원해도 되잖아?간접적으로 느끼는거랑 직접적으로 느끼는거에 차이가 있었어! 경험했을때 생각보다 훨씬더 인력거의 매력에 매료되더라고. 매력이 무엇이었어? 내가 강남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종로라는 공간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서울이란 곳이 도시화되어 옛 정취를 느끼기 어려운지만 도시화된 사회속에서 새로운 역사와 . 한옥을 느낄 수 있고. 옛것을 느낄 수 있는곳으로 많이 놀러왔었어손님으로 탔을때 어떘어?아띠 라이더랑 북촌을 둘러보니 평소에 그냥 지나갔던 곳도 다시 보게 되었고, 정말 숨은 명소가 많다는 걸 알게되었어. 그래서 나같은 사람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어서 라이더가 되게 되었지저스틴을 손님으로 태웠던 라이더가 포레스트였다는데?응 포레였어. 그때 너무 궁금한게 많아서 포레에게 질문을 많이 했었지.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내가 혼자와서 혼자타서. 코치코치 많은걸 물어봐서 내가 스파이인줄알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고 하더라구포레랑은 언제 탔던거야? 2014년 2월~3월 정도 되었던거 같은데.  전화로 예약을 했을때 전화로 ij에게 인력거를 타고 싶다고 했어. 근데 ij가 지방출장중이라 새로지정된 포레로 타게 되었지. 면접은 누가 봤어?IJ랑 1:1로 면접을 봤어. IJ가 이러더라구 “잠깐 나가실까요? 걸으면서 면접 보시죠”IJ의 첫인상은 어땠어?이사람 뭐지? 뭘까? 티비에서 보던 그분이구나. 그 사람이구나.인터뷰를 이어가면 이어갈 수록 일반적인 사람이랑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상식을 깨는 사람이구나.면접은 어땠어?보통 인터뷰 볼때에는 지원사유 여러가지를 물어보지만. IJ의 인터뷰 내용은 자기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를 집중적으로 물어보았던거 같아.직장은 아니지만. 우리가 같이 일했을때 어떤 역할을 하고 기여가치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는데. 각 개인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나. 가치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았던거 같아.그런것들을 물어봐서 정말 다르구나 느끼게 되었지.  첫 라이딩 어떘어?첫 라이딩은 사실 기억이 잘 안나. 처음에 북촌을 많이 소개시켜주고 싶었는데. 시작하고 나니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거. 그런것 접점.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한다 생각했는데. 얻어가는게 많고. 사람들 사는 방식이 매우 다양하구나. 라이딩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뭐가 있어?내가 R-3인데 R-3 등급이 되려면 100번 라이딩을 해야 되잔아. 생각해보면 100번 라이딩은 하루를 1번당 평균으로 7팀을 태웠으니 700팀을 태운거야. 1400명을 만난거지.근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대전 여자 태워서 돈 대신 스팸 받았던 이야기인데재작년 추석 연휴 시작되는 날이였어. 잭슨이랑. 야간 라이딩을 하던 중이였는데 지나가는 여성 한분이 짐을 많이 들고 있어서 태워줬어. 그런데 그분이. 고맙다면서 추석 선물 세트. 스팸 3호. 스팸 2개를 꺼내서 팁으로 주셔서 돈 대신 스팸을 받은 적이 있었지 그리고 예전에 아줌마 2분은 태웠었는데  그런데 그 후에 또 다시오셨는데  혼자 오셔서는 1시간 인생 푸념을 하셔서 듣어 드린 적도 있었구그리고 이 인력거가 한국분이 많이 타시지만  해외 이민가신지 20-30년 되신 분들이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하셔서 북촌에 오셔서 한국의 옛 모습을 보시고 감동받고 돌아가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마지막으로 북촌 사시는 할머니였는데. 인력거 타고 가는데 할머니가 짐을 무겁게 짊어지고 가시길래. 행선지를 물었는데. 북촌 근처였어. 그 분이 한사코 사양하셨는데. 모셔다 드렸어. 1주일인가. 뒤에 딸을 통해서 할머니가 이런 고마움을 받았다 해서. 음료수 한잔을 전달해 달라해서. 전달 받았던 경험이 이었지저스틴!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라이딩 하면서 로맨스는 없었어?(그게 쉽지가 않은게.)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사사로운 감정을 가질 수 있지만 아띠라는 이름을 달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며 개인적인 감정을 가질 수 있는것을 만들지 않았던거 같아 아띠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고 사람들을 아띠를 통해 만나지만 사람들은 아띠를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띠에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았던거 같아. 나의 오지랖이지. 잡생각이 많았지. 본인은 어떤 라이더인거 같아? 인력거를 타는 동안. 본인이 느낄 수 잇는 가장 편안함? 안좋은 감정,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고, 인력거를 타는 동안은 가장 편안한 상태가 되는 것 같아아띠가 변화되는 과정을 보았잖아. 어때? 어땠어?뭔가 젊은 친구들이 모여서 열정과 에너지를 쏟는 것을 보면서 감동도 받았지만. 성장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많고. 어려운 점도 많았을텐데. 50명이라는 라이더로 성장한게. 아띠인력거라는 회사가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과 윤리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 하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다는 거. 노력해야 할게 많아.변화되는 모습에 항상 놀라워. 2년. 3년 시간에 많은 라이더가 일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라이딩하는 친구들이회사 정규인원으로 속해 일하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라이더 한명 한명이 아띠에 대한 애정과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는 아띠라고 생각해.  아띠가 어떤 영향을 준거 같아?사회생활 하면서. 되게. 로직한. 제너럴한 삶을 살뻔 했는데. 아띠를 만나면서. 정말 내가 인생에 있어서 추구해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한. 단순히 내가 돈을 벌며 일을 하는 것 이상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행복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삶인지 일깨워 주는 곳. 저스틴에게 아띠란?1.o2. 산소다. 일상생활 속에 지쳐있을 때 숨 쉴수 있는 공간. 활력소가 되는.인력거를 타는 순간 원 없이 즐기고, 한 없이 웃고, 행복할 수 있는.2. 행복한 놀이터다. 원없이 즐기고 갈 수 있는. 무언가. 힐링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마지막으로 아띠에게 바라는 점?사람들한테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인상과 좋은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아띠의 처음 모습 그대로 끝까지 남아있었으면 좋겠어. 아띠 화이팅이야!!아띠의 원년멤버로써 아직도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는  매일매일 새로운 삶을 사는 라이더, 저스틴의 스토리였습니다:)아띠를 직장이 아니라 행복한 놀이터라고 생각하는 저스틴이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힐링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띠는 그런 공간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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