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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FBA] 03. 관세 발생 편

인사말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셀러들의 성공적인 아마존 진출을 도와주는 컨설팅 회사이자 대행사인 컨택틱의 이이삭 대표입니다. 아마존 FBA 시리즈도 이제 거의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부터는 관세에 관한 발생 여부부터 금액, 납부자에 대한 설명을 준비했습니다. 관세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서 세금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에 많이들 헷갈려 하시고 그로 인해 문의도 많은 부분인데요. 다양한 예시를 통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UESTION 3. 관세가 발생하나요?관세를 따질 때 많은 분들이 '관부가세'라고도 칭하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미국은 부가세라는 개념이 없고 Sales Tax 개념입니다. 따라서 부가세는 배제하고, 관세의 경우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ANSWER 3. $800 미만의 화물은 무관세 목록통관, $800 이상 $2000 이하는 관세 적용 약식 통관, $2000 이상은 관세 적용+수입자 필수 정식 통관입니다.여기서부터 좀 헷갈릴 수도 있는데, 위에 기재한 것처럼 사실 간단한 개념입니다. Invoice Value (원가/매입가의 합계)에 따라 화물의 총 가치가 얼마인지 정해집니다. 그 금액에 따라 관세가 발생할 수도 있고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예시들을 기재해드리오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양말을 1500짝을 보냈고, 한 짝당 원가/매입가가 $0.50이면 화물의 총액은 1500 * $0.50 = $75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800을 넘지 않기 때문에 '무관세 목록통관'이 적용되며, 관세도 발생하지 않고 수입자가 없어도 물건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제 기억상으로 2016년 3월 이전에는 $200이 미국 수입 기준 무관세 목록통관의 제한선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800까지 제한선을 넓혔습니다).그럼 다른 예시로, 이어폰 800개를 보냈고, 한 개당 원가/매입가가 $1.50이라면 화물의 총액은 800 * $1.50 = $120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800 ~ $2000 구간에 속하기 때문에 '관세 적용 약식 통관'이 적용되며, 수입자는 없어도 되지만 관세는 발송인 혹은 수취인 둘 중 어느 일방이 지불해야 합니다. (관세가 얼마나 나오고 어떻게 납부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래 질문/답변을 참조).마지막 예시로, 노트북 가방을 1000개를 보냈고, 한 개당 원가/매입가가 $10.00이라면 화물의 총액은 1000 * $10.00 = $10,000입니다. 본 예시의 화물의 경우 Invoice Value 총액이 $2000 이상 구간에 속하기 때문에 '관세 적용+수입자 필수 정식 통관'이 적용되며, 화물에 대한 수입자를 필수적으로 지정해야 하며, 관세도 발송인 혹은 수취인 둘 중 어느 일방이 지불해야 합니다. (수입자가 필요한 문제는 아래에 또 해결책을 제공해드렸으니 스크롤을 내려보시기 바랍니다).마치며매주 목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FBA 입고에 관련한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국 수입 기준 관세/통관/수입자/Consignee/IOR/Importer  등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컨택틱을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글로벌 셀링 되세요!컨택틱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62길 11, 8층 (역삼동, 유타워)  대표 전화: 02-538-3939  해외 부서: 070-7771-1727  영업 부서: 070-7771-1728  이메일: [email protected]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8OxbQGAnMqWGpGj5weLcZA 홈페이지: https://www.kontac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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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vil Culture] 자유가 회사를 바꿀 수 있을까?

버즈빌은 OK 캐시백, KT 클립, 롯데 엘포인트 등 국내외 50개의 파트너사에게 독보적인 잠금화면 광고 SDK 탑재를 통한 앱을 제공하는 버즈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습니다. 전 세계 잠금화면의 80%를 장악하겠다는 큰 꿈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구성원을 위해 버즈빌은 각 개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버즈빌의 HR 매니저인 James의 조직문화에 대한 고민이 담긴 연재글입니다. 그의 글을 통해 조직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회사에 자유를 풀어두면 어떤 일이 생길까? 책 <자유 주식회사>의 핵심 질문이다. 사실, 이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한 가지 정답은 없다. 애초에, 회사라는 곳은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형성된 조직이며, 이러한 조직 구성이나 운영 방식도 저마다의 맥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950-60년대 저렴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제조 공장을 운영하는 사장님께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경우 비웃음을 날리거나 혹은 헛웃음을 지을 것이 분명하다.  자유가 웬 말인가, 직원들이 밥 먹는 시간도 아껴서 일을 해야 조직의 ‘성과’ (= 많은 결과물의 생산)를 달성할 수 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이제 대전제가 바뀐 것은 분명하다. 2017년, 이제 조직의 ‘성과’는 더 이상 구성원들의 근면 성실에 의지하지 않는다. ‘성과 = 많은 결과물의 생산’에서, ‘성과 = 고객 가치의 극대화’로 바뀐 지금은 과거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피터 드러커가 <자기경영노트>에서 말했던 것 같이, 이제 우리와 같은 지식 노동자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과업은 ‘목표 달성 능력’이다. 육체 노동자와 다르게, 지식 근로자를 직접 또는 세세한 면까지 감독할 수는 없다. 지금의 근로자는 예전과 달리 스스로 방향을 정해야 하고, 그 방향은 ‘목표 달성’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에이잭스 비누회사 사무실 안에는 스미스 부장이 책상 위에 다리를 올려놓은 채, 천장을 향해 담배 연기를 내뿜고 있다. 문 밖으로 지나가던 나이 든 두 사람 중 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런데 스미스 부장이 지금 비누 생각을 하고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지?”  <자기경영노트 P.15> 정말이지, 우리는 지식 근로자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할 도리가 없다. 이 전제는 모든 것을 바꿨다. 특히 고도의 기술과 지식, 창의성에 의존하는 산업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이제 회사의 성과는 ‘구성원의 진심 어린 관심과 창의성, 그리고 협력’에서 비롯되고,  이는 ‘조직의 목적성과 구성원들의 자율성’이라는 주요 원인에서 시작된다.  그럼에도 ‘자유’의 힘을 믿지 않는 분이 많다.  그런 분들에게, 나는 예전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유시민 작가가 말했던 답변을 빌려오고 싶다.  질문은 이것이다. “민주주의는 왜 대세가 되었나요?” 그는 이렇게 답한다. “민주주의 국가가 전쟁에서 이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의 정치 체제가 있어왔지만, 결국 민주주의가 독재나 군국주의에게 모두 이겼다. 그런데 왜 이겼을까? 가장 경쟁력 있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모두 참여할 수 있고, 자유롭게 개성을 발휘하며, 나쁜 지도자도 교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이나는 클라스, 유시민편> 나 역시 그러하다. 민주주의가 살아남은 이유는 구성원에게 자유를 보장했기 때문이라 믿는다. 기업도 예외일 수는 없다. 구성원에게 ‘자유’를 주지 않는 체계는 결국 점차 경쟁력을 잃어 갈 것이다.  ‘비자유’가 그릇되거나, 틀려서도, 비도덕적이어서도 아니다. 답은 단순하다. 자유가 없는 조직은 ‘성과’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유는 위대한 성과를 낳는다. 인간은 정치, 경제, 놀이, 가족생활을 불문하고 중요한 문제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기를 원한다.”  <자유 주식회사 p.11> 지금의 조직 문화와 리더십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 ‘자유 주식회사’와 ‘커넥티드 컴퍼니’ 그리고 최근에 읽고 있는 ‘홀라크라시’를 권하고 싶다.  *현재 버즈빌에서는 함께 성장할 인재를 채용 중입니다. (전문연구요원 포함)작가소개 James, HR Manager 안녕하세요, 버즈빌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James(강정욱)입니다. 리더십과 조직 문화에 관심이 많고, 그에 관한 책을 읽거나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직무 분석부터 성과 평가까지 전반적인 성과 관리 방식을 체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성원 한분 한분의 역량이 뛰어나고 팀워크도 좋은 편이라 많이 자극 받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멋진 조직 문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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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 필수 정보! 실무자가 직접 말하는 KT 人사이드(영업/마케팅 직무 편)

저녁이면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하늘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니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듯 한데요.이맘때쯤,조금은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려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하반기 공채 시즌입니다!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라면 곧 다가올 하반기 채용을 기다리며 입사지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계실 텐데요.대학생활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막상 내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어떤 직무에 지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그래서 여러분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KT입사에 성공한KT人들의 인터뷰를 준비해보았는데요.가장 먼저KT의 이미지를 책임지고 있는 영업/마케팅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직무에 관한 정보는 물론 사내 분위기,취준생을 위한 입사지원 팁까지! KT人들에게 직접 듣는KT人사이드,지금 바로.들어갑니다.“KT는 젊은 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조직입니다.”- KT유무선사업본부 무선요금기획팀 장은정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저는 마케팅부문의 무선요금기획팀에서'요금기획 및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무선요금기획팀에서는 사내 각 전문부서와 협업을 통해 요금제 출시 전 기획부터 출시 후 운영까지 요금제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합니다.기획 단계에서는 고객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고객분석실과 협업을 통한FGI/FGD등으로 고객 니즈를 발굴하여 요금 기획에 참고합니다.기획한 요금제는IT부서의 전산 개발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될 수 있도록 홍보실, IMC담당과 함께 출시와 동시에TV광고,보도자료 배포,프로모션 진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합니다.출시 후에는 실적 분석 및 고객 의견 수렴을 통해 필요 사항들을 개선하고,해당 내용들을 참고하여 다음 요금제 기획을 다시 준비합니다.Q. KT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통계학 전공자로서 숫자를 많이 다룰 수 있고 데이터 분석 쪽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통신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3사 중에서도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여 가장 신뢰감을 주는KT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실제로 입사하고 보니 연령대별 이용 요금제,데이터 이용 패턴 등 분석할 숫자들이 무궁무진하고,제가 관여한 상품이 출시되어TV광고에 나오고 지인들이 만족스럽게 이용하는 모습에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Q.회사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요?A.작년에‘Y24요금제’출시에 참여한 것이 가장 보람 있었던 일로 기억에 남습니다.처음으로요금제 기획-개발-출시-마케팅-운영의A to Z까지 참여하게 되어 많이 배우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Y24요금제는 만24세 이하의Young타겟이 데이터와 콘텐츠 이용이 활발하다는 부분에 착안하여 매일3시간 데이터 무제한과 콘텐츠 반값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요금제입니다.연말에는 해당 요금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글로벌 텔레콤스 어워드'수상도 하게 되어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Q.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A.다른 회사를 다니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우리 회사가 참 수평적인 조직이구나'하는 점입니다.KT는 상명하복의 문화보다는 본인의 의견을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열린 조직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또한 사원/대리 직급의 주니어를 중심으로 아이디어 협의체 등을 구성하여,사내 주요 과제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사업에도 반영하는 등Top-down방식보다는젊은 직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는 조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KT는 능력보다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kt cs고객서비스본부CS기획팀 강윤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저는CS품질혁신파트 소속으로 대/내외 고객으로부터KT고객센터가 완벽한1등으로 인식되기 위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우선KT고객님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CS품질혁신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전국14개 센터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혁신조직을 기획하고,상담컨설턴트에게 발생하는 허들을 찾아내고,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합니다.또한'행복한 컨설턴트가 고객인식1등을 만든다'라는 슬로건 아래 컨설턴트들이 자신의 일의 의미를 찾아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내부직원을 케어하는 활동을 합니다.마지막으로는 외부 대회에 참가해KT고객센터의 품질 혁신 사례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kt cs의 우수한 상담 품질과 업무 프로세스를 홍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Q. kt cs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신입사원에게 허드렛일만 시키는 현실을 비꼬는 말로'내가 회사에서 복사나 하려고 대학 졸업했나'등의 말을 심심치 않게 들어오면서,회사를 선택할 때'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하는 점을 가장 중요시했습니다. kt cs의 경우,회사 홈페이지 및 대외채널에서 선배 입사자들이 한결같이 꼽은회사의 강점은 바로‘신입사원에게 주도적인 역할이 부여된다’는 것이었습니다.이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또한KT고객센터와 유통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기업의 컨택센터 수주,강사도급사업, APP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영역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 방면에서 저의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Q.하루 일과를 설명해주세요.A.아침에 출근하면 사내 그룹웨어 메일함을 열어 이슈를 확인하고 부서원들과 공유하며,업무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통신업계는 실시간으로 이슈가 많은 업종이다 보니,매일 그때의 이슈에 맞추어 새로운 스케줄로 움직이는 것이 일상입니다.그럼에도 변하지 않고 가장 중요한 업무는현장(KT고객센터)과의 소통입니다.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현장과 닿아 있기에 원활한co-work를 위해 메신저를 항시 열어두고,필요시 전국 팔도에 위치한 현장으로 즉시 출장을 나갑니다.매월 말에는 현장에서 진행한 혁신활동의 진행상황 및 개선결과를 체크하면서 좋은 아이템은 좀 더 확대 발전시키고,전사에 공유될 수 있도록 제도화 합니다.Q.지원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취업 팁은?A.kt cs는획일화된'스펙'보다는 학창시절 무언가를 위해'노력했던 열정과 과정'을 중요시하는 회사입니다.즉'얼마나 잘하느냐'보다는'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그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회사와 사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이 그 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내고 싶은지,나아가 그 사업을 어떻게 이끌어가고 싶은지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 본다면 합격은 물론이고,입사 후에도 회사에서 누구보다 똑똑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KT는 로열티를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kt m&s운영혁신본부 고객경험혁신팀 권순욱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고객경험혁신팀에서 직영매장Pull Marketing기획,운영 및 매장 영업 효율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KT를 대표하는 직영매장의 차별화된 고객 중심 매장마케팅을 기획하고,이를 기반으로 성과분석을 통한 개선작업을 수행하며,현장 조직과 매장의 효율적 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업무입니다.구체적으로 고객의 통신상품 구매Cycle인‘접객-집객-응대-사후Care’에서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제공하고,효율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며 지원하는 업무입니다.기존의 다양한 마케팅 방법 이외에도 새로운 방법들을 기획하여 성과와 직결되도록 운영하는 것이 핵심업무입니다.Q. kt m&s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A.기업 브랜드 가치,발전성,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KT그룹은 가장 우수한 레벨에 속한 기업입니다. KT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은 충분히 제가로열티를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라 생각했습니다.특히 다양한 그룹사 중에KT그룹의 통신유통전문회사인m&s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 생각했습니다.대학시절부터 통신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고,경영/경제를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유통∙마케팅에 관심을 가지면서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기에 KT를 선택했습니다.Q.하루 일과를 설명해주세요.A.출근하면 가장 먼저 오늘 해야 할 업무들을 리스트화합니다.주요업무 및 협업해야 하는 팀과의 스케줄 조정을 진행합니다.간단한 업무정리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합니다.가장 먼저 월/일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마케팅 프로그램 및 효율화 정책의 성과를 도출합니다.유관부서 및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며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지표화하여 추출하고,이슈포인트에 대한 대응방향을 수립하여 지원합니다.오후에는 업무 특성상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와 장기 프로젝트들이 많기 때문에,각 아이템을 수행하기 위한 사전 미팅 및 준비 작업을 진행합니다.이후에는 관리 예산 정리 및 스팟성 업무들을 대응하고,차주/월 마감 성과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하루를 마무리합니다.Q.지원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취업 팁은?A.'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업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명확한 의견과 방향을 가진다면,경쟁력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단순한 암기와 조급함이 아닌,이해를 바탕으로 한 명분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하신다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KT는 업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일하는 곳입니다.”- KT미디어사업본부VOD수급팀 최융Q.현재 어떤 직무를 담당하고 계신가요?A.영화<워낭소리>의 주인공 할아버지에게는30년간 함께하며 가족이 된 소중한 소가 있습니다.할아버지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소에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르고,소의 건강을 우려해 논에 농약도 치지 않으며,본인의 건강이 악화되어 소를 넘기려 시장에 나갔다가60만원짜리 소를500만원은 받아야 팔겠다고 큰소리 치고 그냥 돌아오기도 합니다.제가 하는 일은 할아버지와 협상하여 결국60만원에 소를 사오는 것입니다.대신 제가 사는 것은 소가 아닌 영화,시리즈,애니메이션 등의VOD콘텐츠입니다.콘텐츠 시장에는 다양한 할아버지가 존재합니다.자신의 콘텐츠에 자부심이 넘치는 분이 있고,신기술로 무장한 콘텐츠를 파는 분도 있으며,돈만 중요한 분도 있습니다.이런 분들에게서우리가 필요한VOD콘텐츠를 적정한 가격에 수급하여KT올레tv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저의 직무입니다.Q.본인이 속해있는 회사 분위기는 어떤가요?A.미디어/콘텐츠 산업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변화무쌍합니다.불과 십 년 전 영화DVD를 우편으로 대여해주던 회사였던‘넷플릭스’는 이제1억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미디어 플랫폼이 됐으며,외국 콘텐츠를 베끼기 바빴던 한국 제작사들은 이제 콘텐츠를 할리우드에 수출하는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KT의 올레tv는 대한민국1등 유료방송 플랫폼으로서 이러한 기업들과 경쟁하고 협력해야 하는 엄중하고도 위태로운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그래서 그럴까요?저희올레tv는 업계에서 가장 유능하고 열정적이며 스마트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이런 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만만찮은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미디어/콘텐츠 산업 메인스트림을 경험해보고자 한다면, KT의 올레tv가 정답입니다.Q.하루 일과를 설명해주세요.A.VOD수급팀원의 하루 일과를 느껴보기 위해서는 올레tv란 플랫폼을CP(콘텐츠 공급사)입장에서 이해해야 합니다.올레tv는20만 편이 넘는VOD콘텐츠를 백 군데가 넘는CP로부터 수급하고 있는데,평균의 가구가 모든VOD를 시청하기 위해선432년이 필요합니다.제가CP라면 고객이 제 콘텐츠를 찾아볼 때까지 손 놓고 있을까요?당장VOD수급팀 담당자에게 연락해 스크린 상 좋은 위치에 노출하기 위해 어필하고 설득하는 것이 정상적인 모습일 겁니다.VOD수급팀원은 이러한CP의 심정을 이해함과 동시에,섬세한 저울질과 조율을 통해 플랫폼의 공정하고 일관된 정책 및 매출 경쟁력을 지켜나가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치밀하게 작성된 자료가 필요할 때도 있고,용기 있는 전화 한 통이 요구되는 순간도 있습니다.이런 식으로 몇 가지 이슈를 처리하고 보면,파랗던 하늘은 이내 붉은 빛으로 물들어 있더군요.Q.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취업 팁!A.KT는 커다란 회사입니다.주변을 둘러보면 어딘가KT인이 꼭 있을 것입니다.그들로부터 정보와 조언을 최대한 긁어 모으세요.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KT에 먼저 합격한 학교 동기를 여러 차례 만나고 밥도 사줘 가며 제가 지원하는 사업의 현황과 방향,한계점 등을 상세히 파악하였습니다.덕분에 인터넷 검색이나 스터디를 통해 만든 것보다 훨씬 설득력 있고 구체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서류전형에 합격한 후에는KT에서 퇴직하신 친구 아버지께 면접 스타일,예상 질문 등에 대한 코칭을 구했습니다.친구 아버지께서는 하루 종일 진행되는 면접의 고단함에 대해 면접관 입장에서 설명해 주셨는데,실제 면접 시 저는 간단한 유머를 통해 첫 긴장을 해소하여 면접 내내 면접관 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지금까지KT그룹의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계신 네 분의 인터뷰를 소개해드렸는데요.인터뷰를 보고 나니 하반기 공채가 다가오는 게 좀 더 실감이 나는 것 같지 않나요?취업관문에 정답은 없지만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KT인들의 조언과 같이,단순히 높은 스펙을 쌓는데 열중하기보다는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나의 장점을 연관 지어 어필하기!면접에서 자신감 넘치는 태도와 직무에 대한 열정을 뽐내주신다면 모두들 하반기 취업 성공하실 수 있을 거에요~그럼 하반기 공채까지 모두 파이팅! #kt #기업문화 #조직문화 #업무환경 #직무정보 #구성원인터뷰 #영업 #마케팅 #kt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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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Con2017 첫번째날 후기

아침에 느지막이 일어났다. 어제 회사일로 피곤하기도 했지만 왠지 컨디션이 좋은 상태로 발표를 하러 가야지!라는 생각 때문에 깼던 잠을 다시 청했던것 같다.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아이 둘과 와이프를 두고 집을 나섰다. 작년 파이콘에는 참가해서 티셔츠만 받고 아이들과 함께 그 옆에 있는 유아교육전을 갔었기에 이번에는 한참 전부터 와이프에게 양해를 구해둔 터였다.코엑스에 도착해서 파이콘 행사장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백팩을 메고, 면바지를 입고, 영어 글자가 쓰인 티셔츠를 입은 사람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아 내가 제대로 찾아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늦게 왔더니 한산하다.지난번에는 입구에서 에코백과 가방을 나눠줬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2층에서 나눠준다고 한다. 1층이 아무래도 복잡해지니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층에서 열리는 이벤트들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우선 스피커 옷을 받고 싶어서 (솔직히 입고 다니고 싶어서) 2층에 있는 스피커방에 들어갔다.                         허락 받지 않고 사진찍기가 좀 그래서 옆방을 찍었다.첫 번째 키노트는 놓쳤지만 두 번째 키노트는 꼭 듣고 싶었기에 간단히 인사만 하고 티셔츠를 들고 나왔다. (외국에서 오신 연사분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어서 자리를 피한것은 아니다.) 나가는 길에 보니 영코더(초등학교 5학년 부터 고등학생 까지 파이썬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의미있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친구들 2년 뒤에 나보다 잘할지도 모른다.키노트 발표장에 갔더니 아웃사이더님이 뒤에 서 게셨다. 지난 파이콘 때 뵙고 이번에 다시 뵈었으니 파이콘이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구나 싶었다.키노트에서는 현우 님의 노잼, 빅잼 발표 분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발표를 통해 괜히 이것저것 알려줘야만 할 것 같아 발표가 부담스러워지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 또한 뭔가 하나라도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던 터라 현우 님의 키노트 발표를 듣고 나니 좀 더 오늘을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재미있었습니다!현우님 키노트를 듣고 같은 시간(1시)에 발표를 하시는 경업님과 이한님 그리고 내일 발표이신 대명님, 파이콘 준비위원회를 하고 계신 연태님과 함께 식사를 하러 갔다. 가는 길에 두숟갈 스터디를 함께 하고 계신 현주님과 희진 님도 함께했다. 사실 이번에는 발표자도 티켓을 사야 한다고 해서 조금 삐져 있었는데 양일 점심 쿠폰을 주신다고 해서 삐진 마음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부담 부담식사를 하고 발표를 할 101방으로 들어가 봤다. 아직 아무도 없는 방이라 그런지 괜히 긴장감이 더 생기는 느낌이다. 발표 자료를 열어 처음부터 끝까지를 한번 넘겨 보고 다시 닫았다. 처음에는 가장 첫 발표라 불만이었는데 생각해보니 발표를 빨리 마치고 즐기는 게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 자료를 다듬을까 하다가 집중이 되지 않아 밖으로 나갔다. “열린 공간” 현황판에 충동적으로 포스트잇을 하나 붙이고 왔다. 어차피 발표는 나중에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으니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 봐야 겠다 싶었다. (내 발표에는 사람이 많이 왔으면 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발표는 온라인으로 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이라니..)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다시 발표장으로 돌아왔다. 왠지 모르는 분들은 괜찮은데 아는 분들이 발표장에 와 계시니 괜히 더 불안하다. 다른 분들은 발표자료에 짤방도 많이 넣으셨던데.. 나는 짤방도 없는 노잼 발표인데.. 어찌해야 하나. 하지만 시간은 다가오고 발표를 시작했다.                                            얼굴이 반짝 반짝리허설을 할 때 22분 정도 시간이 걸렸던 터라 조금 당겨서 진행을 했더니 발표를 거의 20분에 맞춰서 끝냈다. 그 뒤에 몇몇 분이 오셔서 질문을 해주셨다. 어리버리 대답을 한 것 같다. 여하튼 내 발표를 찾아오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그리고 앞으로 좀 더 정확한 계산을 하시기를.대단히 발표 준비를 많이 하지도 못하면서 마음에 부담만 쌓아두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발표가 끝나니 아주 홀가분한 마음이 되었다. 발표장을 나가서 이제 부스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매해 참여해 주고 계신 스마트스터디도 보이고 (정말 안 받고 싶은 ‘기술부채’도 받고 말았다.) 쿠팡, 레진 등 친숙한 회사들이 많이 보였다. 내년에는 우리 회사도 돈을 많이 벌어 여기에 부스를 내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부스를 돌아다니다가 이제 파이콘의 명물이 된 내 이름 찾기를 시작했다. 이름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매년 참여자가 늘어나서 올해는 거의 2000명에 다다른다고 하니 파이썬 커뮤니티의 성장이 놀랍다. 10년 전에 파이썬을 쓸 때에는 그리고 첫 번째 한국 파이콘이 열릴 때만 해도 꽤 마이너 한 느낌이었는데, 이제 주류가 된 것 같아 내 마음이 다 뿌듯하다. (그리고 내 밥줄이 이어질 수 있는 것 같아 역시 기쁘다)                                          어디 한 번 찾아보시라다음으로는 박영우님의 "Django admin site를 커스텀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발표를 들으러 갔다. (짧은 발표를 좋아한다.) 알고 있었던 것도 있었지만 커스텀이 가능한지 몰랐던 것들도 있어서 몇 개의 기능들을 킵해 두었다. 역시 컨퍼런스에 오면 내게 필요한 ‘새로운 것’에 대한 실마리를 주워가는 재미가 있다.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것이 많다4시가 되어 OST(Open Space Talk)를 하기로 한 208B 방으로 조금 일찍 갔다. 주제가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주식 투자, Tensor Flow, 비트코인, 머신러닝 등등의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었다. 4시가 되어 내가 정한 주제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괜히 모일 사람도 없는데 큰방을 잡은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다.각 회사들이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지 설문조사도 해보고, 또 어떤 개발 방법론을 사용하는지, 코드 리뷰, QA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보니 생각보다 꽤 재미있게 논의가 진행되었다. 사실 내가 뭔가 말을 많이 해야 할 줄 알았는데,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이 많이 있어서 진행을 하는 역할만 하면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 회사에서 잘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 회사에도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을 주제로 몇 가지 추천을 받은 것도 재미가 있었다.                                  열심히 오간 대화를 적어두긴 했다5시에 OST를 마치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저녁에 아이들을 잘 돌보고 집 청소도 열심히 해두어야 내일 파이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대된다. 내일의 파이콘도.그리고 정말 감사드린다. 파이콘을 준비해주시고 운영해주고 계신 많은 분들께.                                                   #8퍼센트 #에잇퍼센트 #이벤트 #참가후기 #파이콘 #개발자 #개발 #파이썬 #Python #Py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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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보다 결과일까

현대 사회에서 과정보다 결과라는 말이 대세가 된 지 오래다.일견 그럴듯하게 보이는 말이다."결과적으로 좋으면 다 좋은 거다.""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결국은 결과를 보려고 과정을 거치는 거잖냐"요즘 잘 나가는 대표가 "그래도 스타트업은 결과가 증명이잖아.채 대표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던가?사업은 결과적으로 생존해야 하고, 매출을 내야 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게 선(善)이라고중간에 망하거나 숨만 붙어 있는 것은 악(惡)이라고""예! 그 부분은 여전히 변치 않은 생각입니다만,그렇지만 전 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무슨 앞뒤 안 맞는 소리야?""그럼 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창업자든, 대표든, 사장 이든 간에회사를 이끌어가는 경영진의 입장에서돈을 벌어오지 못하면,돈을 구해오지 못하면,자격미달이라는 점은 변치 않았다.그러기 위해 진흙탕이라도 굴러야 한다.자존심보다 목적 달성이다.내가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서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여기에는 지극히 당연해서언급할 필요도 없는 전제조건이 있다.범죄나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사회 규범에 벗어나는 행위로돈을 버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그런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게 된 세상이이상한 건지, 내가 이상한 녀석인지 헷갈리네.난 지극히도 과정 우선주의다.올바르고, 합리적인 과정,계획적이고, 유연성 있는 과정이보편타당하고,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든다고 믿는다.많은 스타트업 리더들이 착각하는 것 중 하나는매출이 일어나고, 수익이 증가하는 것이 결과라고 착각하는 것이다.심지어 투자를 유치한 것을 결과라고 믿는 사람도 있더라.그것은 여러 가지 과정 중에 지표일 뿐이다.그것을 마치 결과인 양 착각하니까잘 나갈 때, 결과가 최고야~ 외치는 거다.이런 분들은 매우 위험하다.사업에는 흥망성쇠가 있고 굴곡이 있고,마치 살아있는 생물과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결과라고 믿는 것들이 무너지기 시작할 때,이런 분들은 세상이 무너진 듯,인생도 같이 포기하려 하는 경향이 크다.어떤 분들은 남의 돈으로 받은 투자들을 성공인 냥 여기고, 숨겨져 있던 본성들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때로는 그렇게 변질되는 사람들도 있다.오만해지고,코가 높아지며,어느 순간 안하무인이 되어버린다.그러다 한 순간에 추락하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굳이 설명하지 않아도...몇몇 유명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범죄를 저지른다거나,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고객을 배신하고, 직원들을 갈취하며,자금을 횡령하고, 문란한 삶을 살기도 한다.그들은 잘 나가고 있었다.그래.잘 마무리된 게 아니라...잘 나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과정 중에 있는 거다.사업에 결과가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사업을 문제없이, 잘 접어서 더 이상 사업 근처에 얼씬도 안 한다면,그때는 참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셨네요라고 말해 줄 수 있다.우리가 사업에서 손을 끊는 날이 결과다.우리가 세운 목표가 달성되는 것이 결과다.그 전까지의 모든 행동과 지표와 성장은 다 과정이다.투자 좀 받았다고,손익분기점 넘었다고,여기저기서 불러주는 유명인사가 되었다고,고작 그런 것이 목표였다고 말하진 않겠지?그럼 과정이 왜 중요할까?올바른 기업가정신이라고 굳이 거창하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그냥 쉽게 살아있는 양심에 따르는 기업가가 되는 것이다.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만,사과하고, 수정하고, 다음에는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사업가는 합리적인 결정을 우선시해야 하지만,그렇다고 올바른 결정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그렇기에 때로는 어느 정도 손해를 감수하면서올바른 결정을 하는 때도 있다.무조건 공공의 이익이 되는 선한 결정을 하라는 것도 아니다.적어도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하지 말아야 하며,적어도 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남지는 말아야 한다.법은 최소한의 규칙이다.하다못해 최소한의 규칙조차 무시하면서돈에 눈이 멀어버린 기업가는과연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좀 더 멀리 보자.돈은 수단이고, 방법이고,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도구이다.수익을 내고, 비용을 줄이고,가치를 높이고,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활동이돈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그 돈이라는 것조차도 수단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궁극적으로 사업하는 이유가 결과에 가까운 답이다.그렇기에,개인적으로지극히 개인적으로돈이 목표라는 사장님들이라던가,잘 사는 것이 목표라는 대표님들을좋아하지 않는다.그렇다고 조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라던가,세계평화를 위하여라는 식의 두리뭉실하고짧은 문장으로 얼버무리는 분들도 왠지 나랑은 코드가 안 맞는다."너는 왜 사업을 하니?"간단한 질문 같지만, 참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다.나는 이 질문에 대하여 단계별 답변을 한다.1. 우리가 만든 제품을 세계여행 중에 사고 싶다.그것도 가족여행 중에 자식들에게 자랑하면서...2.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업계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 점유를 하는 L사와 E사, S사와 같은 레벨로 키워야겠지.3. 그 전에는 국내에서 적어도 A사와 L사는 넘어서야 할거 아니야.4. 우선은 H사와 N사라는 규모는 능가해야 할 거고.하다못해 3년 안에 G사 정도는 벤치마킹해서 넘어가고 싶다.5. 당연하게도 지금 수준에서 도달해야 할가장 작은 통과점은 S사와 I 사라고 생각해.6. 그러면 그들은 얼마나 벌고 얼마를 남기는데.진출한 시장은 어느 정도고어느 규모의 회사일까? 7. 그렇게 되려면,얼마가 들어가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누구와 협력해야 할까? 어떤 차별성으로 상대할까?8. 지금 우리가 가진 것과 없는 것은 무엇이고,이걸 해결하려면, 사람/돈/시간/기술 등 어떤 게 우선적으로 클리어 돼야 하지?한 번에 달성하기 어려우니까, 좀 시간 순서대로 나열하고세분화해 보자.이것이 바로 내가 목표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쓰는 방식이고,목표를 중심으로 마일스톤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며,벤치마킹과 협력, 전략을 만들어가는 스토리이다.세상을 바꾸려는 위대한 창업가들이 있다.그들은 나와 달리 정말 큰 뜻으로 사업을 하는가 보다.기아와 에너지 불균형, 기후변화를 해결하고자 한다.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 활동을 한다.닮고 싶다.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럴 위치도 아니고,그런 숭고한 목표를 가지기엔시야가 좁고, 얕다.그렇지만, 성장하고 있다.괜히 어설프게 꿈만 크고헛질 하는 것보다...지금 내가 이룰 수 있는 작은 꿈들과그 파편들을 모아서 쌓을 수 있는 꿈의 규모 내에서조금씩 나는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그러다 보면,어느 때에는 그런 위대한 기업가,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마음껏 담아주는그런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내 성향이...보수적이고, 조심스럽다 보니차근차근 하나씩 클리어해 나가면서지경을 넓히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보다.그래서 더더욱 과정이 중요하다.하나하나의 알갱이를 잘 쌓다 보면,처음에는 낮은 흙더미지만그렇게 차츰차츰 높아지면서 성을 짓는 모습이 내게는 더 현실감이 있다.더 안전하고, 더 확실한 길이라고 믿는다.사업이라는 게 사람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나 자신과의 관계,동료들과의 관계,고객과의 관계,투자자와의 관계,은인들과의 관계.지인들과의 관계,제삼자들과 의 관계...잘못된 행동, 비상식적인 생각,양심을 순간순간 상처 입히는 선택들은결국은 신뢰를 깨버린다.관계를 망친다.그리고 사업을 망치게 될 것이다.이 글을 읽다가 그런 반론이 있을 수 있다."손가락질받는 기업인 중에도 여전히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기업윤리를 저버려도 사업만 잘하더라~!""도덕, 윤리 따질 거면, 산에 들어가지 뭣하러 사업하냐?"이 점에 대해 언제 한 번 내가 생각하는 "정의"에 대하여글로 정리해봐야겠다.경제적 성공,넘치는 부,무소불위의 권력이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단순한 진리는변하지 않는다.세상에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착실하게, 성실하게, 선하게사업을 영위하는 분들도 계시다.성급하게 판단하지 말 것!그리고 적어도 자기 자신은 속일 수 없다.마무리로 한 마디만 더 하자면,"아직 게임 안 끝났다."#클린그린 #스타트업 #스타트업창업 #창업가 #창업자 #마인드셋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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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새로운 매거진 '삶분의 일' 오픈공지

1. 새해인사2017년이 다 갔고, 이제 댕댕이해가 다가왔습니다. 저도 해를 보았죠. 해가 둥실하더군요. 2017년 한 해의 절반동안 브런치와 열심히 함께 해왔습니다. 사실 처음엔 클라이언트에게 영업용도로 시작했던 포트폴리오 같은 거였는데, 어느덧 묘하게 콘텐츠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멈추기도 뭐하고 기왕 쓴 김에 계속 쓰자~라고 달려왔는데.. 연말에 상까지 받고 말았습니다. (상에 밑줄) 덩기덕쿵덕 어기여차.부산에서 해를 보게 되었음둥. @송도해수욕장2. 애프터모멘트 이야기2016년 11월, 남미에 두 달 정도 여행을 다녀오고 나니 통장에 7만원정도 있었습니다. 와나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싶어서 아침에 모닝빵에 쨈발라묵으면서 고민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전 회사나 들어가서 월급이나 받으며 살아야겠다 싶었습니다. 왜냐면 대출을 갈망했기 때문이죠. 어차피 빚이 있으나 없으나 돈 모으긴 애당초 글러먹었고, 죽을똥살똥 모아도 집 한채 마련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니..... 이러나 저러나 돈이 없다면 일단 지하방이라도 탈출하자 싶어서 말이죠. 물론 남들에게 해놓은 말이 있어서 이제와 대출때문에 회사를 들어가는 것이 참으로 뭔가 실패한 느낌이고, 존나 현실에 타협하는 소시민적인 느낌이 들어서 갈등이 있었지만, 아니 그럼 돈이 없는데 어쩌라고. 라는 생각으로 그냥 이력서와 자소설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몇 군데 회사에 지원했고 모회사에 3차까지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최종면접에서 대표님이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우리 회사는 자발적으로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들을 원합니다. 스스로 일을 만들고, 최선을 다해 그것의 결과를 내길 바라죠.'그 면접이 끝나고 나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스스로 일해야하고...그 만큼 보수를 받고...자유롭게 기획하고, 내 생각을 개진하고, 결과를 내야 하는 것...이라면....A: '아니 그러면 그게 사업하는 거랑 뭐가 달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래서 그 길로 세무서로 슝슝 달려가서 애프터모멘트라고 이름을 바꾸고 그냥 제 일을 하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프레젠티지라는 이름으로 PPT디자인이나 깔짝깔짝받으며 지내고있었습니다) 애프터 모멘트는 '그 순간 이후' 를 의미하는데....여기서 '그 순간'은 위에 표기된 A의 순간 이 후를 의미한답니다. 결과적으론 모회사에 들어가서 받았을 연봉보다 조금 웃도는 매출을 잘 내면서 잠도 잘 못자고 이러고 지내고 있죠. 즐겁고 행복하고 힘들고 쑤십니다. 크리에이티브랩..을 뒤에 붙인 이유는 디자인만 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이나 제 컨텐츠를 다루고 싶었기 때문입니당. 지금이야 브랜드 관련 외주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하지만.. 2018년 새해부턴 조금 다른 결로 사업을 운영해보고자 합니당.원래는 브랜딩관련 일을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닙니다. 투자제안서와 회사소개서 등을 주로 만들었었는데, 보통 그렇게 미팅을 하다보면 대표님의 울분과 한이 손 끝에서 느껴지곤 했습니다. 주로 수족냉증으로 많이 오시는 것 같더군요. 차가운 손을 내밀며 이토록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에 감격하시며 얼싸안고 그럼 로고도 같이 만드시고, 행사도 기획해보시고, 브로슈어도 만들고 온드미디어도 운영해주시죠!!(물론 저렴한 가격에) 라는 오퍼를 받게 된 것입니다. 어느덧 눈떠보니 내가 하는 일이 너무 많아져버린 케이스죠.하지만 좀 지치는 것도 있더군요. 전 주로 컴퓨터를 몽땅 싸들고 클라이언트네 사무실에 가서 일을 하는 스타일인데 인턴사원 내지는 일일잡부 느낌을 받기도 하고, 뭔가 계약서에 0.01pt로 뭔가를 적어놓으셨는지 제 육안으론 보이지 않는 다른 업무도 함께 맡기도 하고, 무엇보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왔을 때 소위 브랜딩이란 게 꾸준히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놈의 인수인계를 아무리 60pt 크기로 써주고 나와도 맨날 전화가 오기도 했구요. 폰트크기와 가독성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읽는 이의 마음의 달린 일이지요. 원효대사님도 이미 그 사실을 깨닫고 계셨습니다.분명 보람차고 즐거운 일도 많았습니다. 의외의 챙김도 많이 받았고, 그렇게 동고동락하다보니 여느 클라이언트와 디자이너의 관계 이상으로 끈끈한 것들이 생겨나기도 했죠. 다사다난한 2017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3. 2018년의 애프터모멘트일단 로고가 바뀌었습니당..난리부르스를 쳐서 현재의 로고가 만들어졌죠. A는 당연히 애프터모멘트의 이니셜이고 똥그라미는 마침표입니다. 원래 모멘트라는 게 '순간' 아니겠습니까. 고민되고 어려웠던 브랜드콘텐츠 고민은 이제 안녕~ 이라는 뭐 나름의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투 톤 컬러를 쓴 이유는 디자인과 텍스트의 두 가지 콘텐츠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예요. 차가운 이성과 정보성 콘텐츠를 의미하는 진한 파랑과, 감성과 가치를 의미하는 진홍색을 썼습니다.그리고 로고에 맞춰 명함과 제안서도 싸악~~바꾸었죵. 곧 랜딩페이지와 브로슈어도 만들어서 여차하면 가방에서 슉슉 꺼내 드릴 수 있는 무기들을 풀셋으로 갖추도록 할 예정입니다.명함!~뚜루룬명함은 크림보드와 비슷한 엑스트라머쉬 350g 재질입니다. 앞뒤 8도 인쇄로 진행했고 개비싸더군요. 하지만 매우 이뻐서 아주 흡족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안서 뚜루룬!~이뿌죵. 그렇습니다. 혹시나 제안서를 받고 거대한 금액으로 함께 일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전혀 부끄러워하지말고 막 연락을 주셔도 됩니다. 올해는 '글쓰고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콘텐츠제작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예요. 물론 기존의 브랜딩작업도 계속 합니다.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음 또...올해 초순엔 책이 나올 듯 합니다. 책이 나오면 제 책을 제가 리뷰해서 스스로 감동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쓰고 디자인해요4. 매거진 이야기'눈으로 보이는 생각, 비쥬얼 브랜딩' 을 쭈욱 써왔습니다. 벌써 35개의 글이 올라왔더군요.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구독자가 1,000여명 이 되는 터라 고민이 많이 되었던 시점인데, 확실히 2018년엔 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어서 새로운 매거진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매거진 제목은 "삶분의 일" 이예요 :) 대충 제목에서 느껴지실 듯한 느낌인데..ㅎㅎㅎ 일과 삶에 대한 부분을 다루려고 합니당. 요즘 흔히 말하는 워라밸의 느낌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일과 삶이 분리되어 있다곤 하지만 딱히 현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퇴근 후에 카톡감옥에 갇히는 그런 얘기가 아니라, 회사에서 빡친 것이 퇴근하자마자 싸그리 잊혀지고, 현실에서 애인과 헤어진 게 회사에 들어오면 갑자기 괜찮아지진 않듯, 사실 결국 한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둘은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도 없구요. 일과 삶 모두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죠. 다만 일과 삶은 각각 그 목적과 방식이 다른터라 심리적으로 챡챡 스위칭되거나 필요한 지식들을 쏙쏙 얻기가 다소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매거진은 일과 삶의 연결고리에 대해 다루어 보려고 해요. 역시나 깨알같이 디테일하고 뭔가 삐딱한 시선은 잃지 않되, 업무와 개인사업을 하는 입장에서의 라이프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독립을 준비하는 프리랜서 분들이나, 일하면서 아침드라마 회장님 마냥 곧 혈압으로 쓰러지실 것 같은 신입과 대표님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해드렸으면 좋겠군요.곧 기획이 끝나는 대로 하나하나 새로운 매거진에 게재할 예정이니 매거진 바뀌었다고 쌩까버리지 말고, 즐겁게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그럼 이 매거진을 어떻하느냐!!!이 매거진은 이번 글 36화를 끝으로 빠이빠이 입니다. 아쉬워하셨으면 좋겠군요. 그동안 매거진을 구독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잼나는 글로 찾아올께요. 모두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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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SVG로 갈아탔는가?

이 글에서는 데일리호텔이 왜 png에서 svg로 갈아탔는지, 그리고 간단한 svg 실무 적용 팁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01 SVG란 무엇인가?SVG는 “ Scalable Vector Graphics”의 약자입니다.JPEG, PNG 처럼 SVG도 그래픽 포맷(Graphic format) 중 하나입니다. SVG는 벡터 기반이기 때문에 리사이징이 되어도 전혀 깨지지 않습니다. 모든 해상도에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 해상도에 제한되어있지 않다는 게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02 SVG가 왜 좋은가?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1. 특정 사이즈에 구애를 받지 않습니다.즉 어느 해상도에서든 pixelate 되지 않습니다. 요새 디자이너들이 자주 사용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인 스케치로 따지면 아트보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트보드 안에 만든 레이어, 요소들은 다 벡터 기반입니다. 아트보드를 리사이징 해도 안에 요소들은 깨지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SVG도 어떤 사이즈로든 그 모습 그대로가 유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이즈별로 아이콘을 일일이 생성해서 개발자에게 넘겨줄 필요가 없습니다. SVG 파일 하나면 모든 해상도를 대응할 수 있습니다.2. 작은 파일 사이즈비트맵 이미지들(PNG, JPEG) 같은 경우 파일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해상도’입니다. 예를 들어 5000x5000 픽셀 이미지는 항상 500x500보다 파일 사이즈가 큽니다.반면, SVG 그래픽 같은 경우 파일 크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는 바로 ‘복잡도’입니다. Path가 비교적 적은 간단한 이미지는 PNG, JPEG 보다 파일 사이즈가 적을 수도 있지만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의 복잡도(레이어가 많다든지 특정 효과가 많다든지)에 따라 파일 사이즈가 커집니다.하지만 이런 용량 문제는 SVG Optimizing을 하게 되면 나름 해결됩니다. 필자 같은 경우 업무적으로 스케치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스케치에서 제공해주는 SVGO Compressor 플러그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https://github.com/BohemianCoding/svgo-compressorBohemianCoding/svgo-compressorsvgo-compressor - A Plugin that compresses SVG assets using SVGO, right when you export them. This Plugin requires Sketch 3.8.github.com 작은 파일 사이즈로 인해 로딩 시간도 훨씬 더 줄어든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여기서 잠깐!혹시나 Bitmap과 SVG의 구성요소에 대해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하여 간단한 비교 해드리겠습니다.비트맵 그래픽: Raster Graphics (픽셀 기반)대표적인 포맷은 JPEG, PNG입니다. 이들은 픽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x2 픽셀인 비트맵 이미지는 총 4px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개인에 대한 픽셀들은 자유자재로 바꿀 수가 없고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 이상으로 이미지를 확대하면 Pixelate가 됩니다.SVG 그래픽: 벡터 기반픽셀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작업하고 있는 그래픽에 대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사이즈로든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코드로 쉽게 적용된 스타일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그라미의 보더 값을 6에서 8로 바꾼다 / 색상을 그레이에서 블랙으로 바꾼다 / 사이즈를 40x40에서 80x80을 바꾼다 등스케치로 작업할 때도 쉽게 두 개의 차이점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스케치에서 Export를 할 경우 비트맵 이미지는 하나의 압축된 레이어로 Export 됩니다. 반면 SVG는 레이어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 그래픽을 구성하는 정보들이 같이 저장된 채 Export가 됩니다.SVG를 구성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들03 스케치가 SVG 이미지를 Export하는 방식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Sketch Export 기능스케치 하단 오른쪽 패널을 보면 Export 버튼이 있습니다. 여기서 Format을 SVG로 바꾸고 Export하면 금방 쉽게 끝나겠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 조심해야 할 점은 본인이 어떻게 이미지를 작업했냐에 따라 옳지 않게 SVG가 내보내질 수 있습니다. 옳지 않게 SVG가 내보내 지게 되면 나중에 두 번 일을 작업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이미지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같은 디자인인데 만들어진 방식이 각각 다릅니다.같은 아이콘이지만 구성하는 방식이 다름1. Two Shape2. One Shape3. Border and Shape Mix위 3가지 방법들은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다만 어떻게 이 아이콘을 나중에 활용할 것인가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지겠죠. 만약에 자동차 아이콘 안에 헤드라이트 색상을 바꾸고 싶다고 하면 위 방법 중 1번을 선택하면 될 것이고 선의 두께를 따로 조정하고 싶다 하면 3번 방식을 택하면 됩니다.SVG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는 프로그램 탓을 했었습니다. ‘왜 프로그램이 알아서 잘 못해주지?’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슬프게도 이건 프로그램 잘못이 아닌 작업자 잘못입니다 �스케치 프로그램이든 아도비 일러스트레이터든 이 프로그램들은 디자이너가 만든 그래픽을 있는 그대로 svg 레이어로 번역하도록 프로그램이 되어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어떻게 작업했냐에 따라 그 정보 그대로 인식해서 svg로 만들어줍니다.04 SVG 아이콘이 제대로 적용 안될 경우다른 그래픽 포맷보다 SVG가 좋은 이유는 참으로도 다양합니다. 필자가 생각했을 때의 핵심 장점들은 이러합니다.헐 이건 도대체 왜….?!!!어느 날 SVG를 적용하기로 마음먹고 데일리호텔 앱 내 편의시설 아이콘 중 수영장 SVG 파일을 개발자에게 넘겼습니다. 근데 구멍이 뚫려야 할 곳이 채워져서 나오는데 원인을 모르고 헤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미디엄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줄 좋은 글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난생처음 보는 단어가 2개 있었습니다.Even-Odd, Non-Zero…여기서 Even-Odd, Non-Zero의 차이점을 자세히 언급하기에는 너무 길어서 제가 참고한 미디엄 블로그 링크를 공유해드릴 테니 가서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업하기에 앞서 꼭 읽어보시기를 권장합니다.https://medium.com/sketch-app-sources/preparing-and-exporting-svg-icons-in-sketch-1a3d65b239bbPreparing and Exporting SVG Icons in Sketch – Design + Sketch – MediumThis article is going to assume that you already understand the fundamentals of icon design. And focus on how to prepare and export them…medium.com 그래도 가볍게 필요한 내용만 공유드리자면 안드로이드에서는 fill-rule:evenodd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fill-rule:nonzero만 지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Even Odd는 특정 앱에서 호환이 안된다는 뜻입니다. (안드로이드 API 24 이상에서만 evenodd가 지원됨)근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스케치 프로그램에서는 default값이 fill-rule:evenodd로 설정이 되어있고 여러 Path가 겹치는 아이콘 같은 경우 그대로 svg export를 하게 되면 위에서 제가 경험하였던 아이콘이 다 채워진 현상을 겪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1. Fills 섹션에서 Even-Odd를 Non-Zero로Fills 섹션에 가면 설정 아이콘이 있습니다. 클릭 시 Even-Odd가 디폴트 값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스케치 Fill Default 값 = Even-OddNon-Zero로 설정값을 바꾸면 수영장 사다리 부분이 가득 채워진 채로 나오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파일을 개발자에게 넘기게 되면 이렇게 채워진 채로 아이콘이 노출이 됩니다.Non-Zero 설정 / 모든 shape이 다 칠해짐이렇게 나가면 안 될 테니 수정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2. Paths > Reverse Order 적용원래 뚫려 있어야 하는 Path를 Layer 패널에서 찾으면 됩니다.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이 뚫려있어야 하는 부분들입니다.레이어 패널에서 path 확인하기Path가 선택된 채로 Layers > Paths > Reverse Order을 클릭합니다.Paths > Reverse OrderReverse Order을 클릭한 후 원래 뚫려있어야 하는 부분이 뚫리게 됩니다. 이 상태로 svg로 export하시고 개발자에게 전달을 하면 됩니다.마치며개인적으로 SVG에 대한 장점이 너무나도 크다고 생각하여 굳이 갈아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Web 디자인을 할 때도 SVG를 저는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 안드로이드 개발자에게 넘기기 전에 SVG 파일이 문제가 있는지 가볍게 확인하고 싶은 경우 아래와 같은 사이트를 추천해드립니다.http://inloop.github.io/svg2android/위에 문제가 되었던 수영장 아이콘을 이 사이트에 올려서 보게 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Warning하고 노란색 경고 박스가 뜨게 되는데 fills-rule:evenodd에 대해서 언급을 하더라구요. 정말 유용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아울러..많은 디자이너들이 SVG 적용을 해보시길 바라며 주변에 이 글도 많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또한 데일리호텔 Tech, UI/UX 등의 정보를 얻어보고자 하시는 분은 https://dailyhotel.io/ 를 읽어 보시길 권장합니다.그럼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원문 링크 : https://dailyhotel.io/디자인-안드로이드-앱-svg-아이콘-적용기-왜-svg로-갈아탔는가-99c57cd84240작성자 : Product팀 Rachel Kim#데일리 #데일리호텔 #개발자 #개발팀 #업무환경 #개발환경 #S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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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뿜뿜 초긍정주의, 박윤혜 총괄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써티입니다.이제 사내인터뷰를 다시 시작합니다!작년 12월에 마지막 사내인터뷰를 올리고 나서, 써티컷의 수난(?)과 비욘드펀드의 탄생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언론홍보 하느라 바쁘기도 하고 인터뷰 대상자 분들께서도 넘나리 바빴기 때문에 사내인터뷰를 못했었는데요. 이제 새식구들도 많이 들어왔고 새 사업도 시작했으니 새로운 맘으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해요.첫 주인공은 박윤혜 디자이너입니다.1. 비욘드플랫폼에서 어떤 일을 맡고 계시나요?비욘드펀드 및 써티컷의 디자인 전반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운영부분도 맡고 있는 웹디자이너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스토리보드를 바탕으로 홈페이지를 디자인하고 개발팀과 협업하는 일, 투자상세 페이지를 만들거나, 상품 관련 다양한 온라인 광고를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혼자 디자인 작업을 다 했었는데 요즘 현아님(이제 곧 인터뷰 예정)이 오셔서 한결 편해졌어요.2. 비욘드플랫폼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온라인 광고회사에서 앱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중심으로 웹/앱 서비스를 디자인 했습니다.3. 윤혜님 같은 디자이너를 그러면 ‘웹 디자이너’라고 하나요?디자이너도 종류가 많은데요. 인쇄나 출력쪽의 편집디자이너가 있고 웹 UI디자인, 운영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가 있고, 온라인 광고를 담당하는 프로모션 디자이너도 있고요. 온라인 화면 설계 쪽에 가까운 UX 디자이너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 회사에는 썹님(베일에 싸인 또 한명의 남자 디자이너)이 주로 UX 디자인을 하시고, 제가 웹/운영 디자인을 하고 현아님이 마케팅/프로모션 디자인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4. 비욘드플랫폼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디자이너를 뽑는다는 채용공고를 보고 맨 처음 찾아봤던게 블로그였어요. 블로그에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어요. 일관적인 브랜딩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어요. 회사 분위기도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스타트업인데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스타트업은 보통 대표를 포함해서 젊은 사람들의 비중이 높잖아요. 그런데 비욘드플랫폼은 대표님도 삼일회계법인 임원 출신의 실력있으신 분이시고 다른 팀장님들도 스펙이 빵빵하더라고요. 그 부분에서 믿음이 갔고 써티컷 사업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지금 안타깝게도 출시를 못하고 있지만 출시만 되면 정말 유망한 비즈니스라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마케팅팀장인 한팀장님 인상이 좋았던 것도 한 몫했어요^^5. 비욘드플랫폼은 핀테크 회사잖아요. 전에도 금융에 관심이 많으셨나요?금융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거창하고 재테크에는 관심 많았어요. 주식도 해봤고요. 지금 비욘드펀드 상품을 비롯해 P2P에도 투자하고 있고요. 주식은 손해를 봤지만…(많이는 아니고 코트 한벌 값 정도?) P2P로 재테크 열심히 해서 만회하려고요.6. 재테크에 관심있는 20대 여성으로서 P2P투자라는건 어때요?저는 긍정적으로 봐요. 보통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PB를 찾아가거나 재테크 카페에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굉장히 한정되어 있거든요. 시간과 노력도 많이 들고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P2P투자는 플랫폼 회사들이 상품을 면밀히 분석해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자세히 올려주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쉽죠. 투자 장벽도 낮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P2P금융 시장은 더욱 성장할거라고 봐요.넘나 예쁜 캐릭터 (치킨이 포인트: 윤혜님의 주먹거리를 반영하여...)7. 그런데 이제 P2P 가이드라인이 시행되잖아요? 한 업체당 1년에 천만원 밖에 투자를 못하게 되는데요.너무 안타까워요. 위에 말했듯이 자산가나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들이 가장 간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게 P2P금융인데, 한 업체당 천만원 밖에 투자를 못한다고 하면 너무 적죠. 흥칫뿡입니다ㅋㅋㅋ8. 눈여겨보고 있는 P2P 상품군이 있다면?확실히 재미있는 상품이 끌려요. 얼마전에 다른 P2P플랫폼 회사에서 에비츄라는 캐릭터 관련 투자상품이 있었어요. 너무 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에비츄 짱팬이라. 이런 관여도가 높은 상품이 확실히 눈에 띄는 것 같아요. 관심 있으면 투자 상품도 더 눈여겨서 분석하게 되고요. 요즘에는 이런 재밌는 상품들이 많이 나와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9. 디자이너로서 비욘드펀드에서 해보고 싶은게 있나요?지금 비욘드펀드 홈페이지가 반응형으로 제작되어 있는데요, 모바일에서의 편리한 화면 구성을 좀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리뉴얼 때 그 부분을 많이 반영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딱딱한 투자 상품들이 2,30대의 젊은 층들에게도 잘 어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적인 시도도 하려고 노력합니다. 실제로 현아님과 비욘드펀드만의 멋진 페이지 구성을 위해서 논의 중이에요.10. 디자이너니까.. 급 회사 인테리어에 대해 물어보고 싶어졌어요(뜬금). 우리 사무실 인테리어 어때요?너무 좋아요. 만족스러워요. 일단 건물이 새건물이라 깨끗하잖아요. 한 층 다 쓰니까 저희 공간도 넓고요. 사무실이 너무 넓어서 약간 휑해 보이는 공간도 있는데 시간이 나면 인테리어를 해볼 생각입니다. 조명을 많이 달고, 포스터도 제작해서 붙이고 싶어요. 비욘드펀드의 효자상품들을 포스터로 만들어서 명예의 전당처럼 붙여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11. 지금 회사가 새로운 복지제도를 만들고 있는 중인데 바라는 점이 있다면?재미있는 회식을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한시간씩 일찍 퇴근하면 좋겠….. 너무 과한가?ㅋㅋㅋ 만약 그렇게 되면 조기퇴근하는 날 아침부터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를 보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문화데이가 있으면 좋겠어요.12. 기업문화 측면에서 비욘드펀드의 좋은점은?팀장-사원간에 격이 없어요. 다른 스타트업과 다르게 팀장님들의 나이대가 아주 젊은 편은 아닌데도 의견을 잘 들어주시고 착하세요. 그리고 복장 자유로운 것도 좋아요. 팀장님은 반삭도 하시고 수염도 기르시고…… 자유로운 분위기인 것 같아요.13.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살을 엄청 빼려고요. 그냥 빼는게 아니라 엄청! 10키로 빼는게 목표인데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헬스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화이팅!#비욘드플랫폼서비스 #비욘드펀드 #팀원 #팀원소개 #인터뷰 #팀원인터뷰 #사내문화 #조직문화 #기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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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정리하며 다시 태어나는 2017년

[뒤늦게 170624에 글 마무리. 20160701~20161231에 대한 이야기]지구의 초기 모습은 어땠을까? 우리가 현재 화성의 모습을 보는 그런 맨살의 행성의 모습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우주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은 매우 청롱한 색깔을 띄고 있고 그 지구 안에는 아주 다양한 생물들이 한데 얽혀 살아가고 있다. 이 지구를 현미경 렌즈로 들여다보자.지구안의 여러 생물들을 현미경으로 바라보면 서로 다른 원자물의 구성 결합으로 이루어져있다. 즉 서로 다른 여러 원자물 그리고 그로 인한 결합들이 다양한 생물 혹은 지구의 다른 모든 것을 만들어낸 것이다. 분명 초기에는 아무것도 없던 상태에서 원자 하나 둘이 생겨났었을 것이다. 그리고 각각 독립되어 원자들이 서로 연결되고 합쳐지며 (A, B, C가 있었다면 A+B, (A+B)+C .. 이런식) 더 다양한 원자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근데 이 각각의 A, B, C 들은 독립적으로 합쳐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 서로 다른 원자들이 매개가 될 수 있는 매개체 원자가 필요했다. 그 원자가 바로 탄소다. 즉 탄소는 지구가 다양한 생태계를 가질 수 있도록 초기에 캄브리아기 대폭발 같은 촉매 역할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필자에게는 이런 탄소가 바로 2016년이였던 게 아닐까 생각한다. 2016년은 탄소 원자처럼 앞으로의 나의 미래를 엄청난 다양성으로 만들어줄 그 기반(기초)를 제공해준 해였다고 볼 수 있다.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쭉 글을 써가며 한 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필자는 매년 한 해에 두번의 평가(상반기/하반기)를 스스로 한다. 올해도 역시 2016년 상반기 평가를 하였고 지금은 하반기 평가를 하는 중이다. 16년도에 전반적인 평가를 본다면 숫자 위주로 단점을 개선하는 부분이 약했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중요하게 생각하는 운동/책/영어에 대한 점진적인 개선들을 숫자로 파고들며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16년의 상반기 평가에서 하반기 목표를 1.영어 2.마케팅 퍼포먼스 3.회사 문화 개선 4.아버지 사업과 관련된 소통 크게 이렇게 4가지로 정리했는데 성공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1번 2번은 스스로가 좀 더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3번 4번은 노력했지만 환경이 잘 따라주지 않았다.하반기를(7월~12월) 월별로 정리하면 7월/8월/9월은 Brich라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시기고 10월/11월/12월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금을 주고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가 주관하는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반려견 분양 O2O플랫폼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나갔고 그 서비스를 현재 계속 개발 중이다.[7월/8월/9월] - 10가지 느낀점1) 스파크랩 출신 JAME 대표님과 미팅. 대표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회사에서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실력은 나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매일 자신의 삶에서 몰입을 하고 있냐 못하냐가 중요하다.2. 고객 만족은 숫자를 증가시키지만 숫자의 증가는 고객만족과 일치하지 않는다. 회사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을 하고 있는지 투자를 받기 위해 예쁜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지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야 한다. 무엇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가?3. 매출 압박은 금지다. 고객의 만족을 가지고 토론해야된다. 단순히 숫자가 커지고 있고 Q1 - Q2 그래프가 1차 증가함수 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고객들이 진심으로 만족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된다.4. 자체 제품만으로 바이럴이 일지 않는다는 것은 그 제품 자체가 그만큼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NPS의 개념이 전사적으로 공유되어있어야 한다. 새로운 고객이 회원가입하고 이 고객의 매출이 증가하고 그 숫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핵심 타겟층이 어떻게 자사 제품에 대해서 반응하고 있고 피드백을 주고 있는지 귀를 기울여야된다. 한달에 수백만원씩 결제하는 고객을 문전박대 하는 경우가 생긴다. 어이없게도 우리의 핵심 고객과 거리가 먼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서.미국의 advertising executive인 Jon Bond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제품 그 자체만으로 바이럴할만큼 가치가 있어야 한다.Marketing in the future is like sex. Only losers will have to pay for it.5. 비즈니스에서는 피드백이 생명이다. 사내에서 아이디어 제안에 대한 피드백, 고객이 우리 제품에 주는 피드백, 파트너사가 우리에게 주는 피드백... 그 피드백에 느려지면 느려질수록 병들고 고여 썩는다.6. 제품의 팬심은 내부에서부터 출발해야된다. (힘들겠지만) 회사 동료들이 그 자체를 매우 사랑하고 그 친한 친구들 또한 매우 사랑하고 있어야된다. 그러면 더 깊이 있는 니즈를 반영한 프로덕트를 만들어갈 수 있다.7. 늘 질문해야 된다. 날마다 우리의 차별화는 더 우리의 존재를 더 두드러지게 하고 있는가? 경쟁사를 보고 매출을 단순히 증가시키기 위해 다른 제품들과 동질화 되고 있는가?8. 직장에 좋은 동료와 좋은 상사가 있는 지를 봐라. 그리고 그들을 성공시키고 그들을 박수받게하라. 그들이 당신의 성장의 키포인트다.9. 내부, 외부 모든 것은 영업이다. 그 영업도 내가 이기는 판을 만들어놓고 영업하면 이기는데 이길 수 있는 것도 지는 판에서 영업을 하면 진다. 완벽한 판을 만들고 승부하라.10. 팀원들이 업무에 몰입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고 그것의 맞춰서 질문 및 도움을 요청해라.   [10월/11월/12월] - 10가지 느낀점1. 내가 힘을 빼야지 리더십이 생긴다. 그래야 포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2. 리더는 마지막에 먹는다. 제품과 팀원들이 더 돋보이게 하라.3. 동료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어떻게 기분 상하지 않게 질문과 대답을(피드백) 할지 많이 고민해라.4. 살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최악의 사람을 만나는 일이 생긴다. 그냥 그것을 받아들여라. 그리고 그곳에 에너지를 쏟지 말고 더 좋은 생각에 에너지를 투자하라.5. 소통은 자주 할수록 좋고 솔직하게 할수록 좋다. 오해는 결국 소통되지 않은 것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시각적인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6. 복잡하면 안된다. 단순해야된다. 심플함에 집착해야된다. 말할 때 설득할 때 항상 명료해야한다.7.  성공적인 스타트업은 2가지다. 1) right problem을 누구보다 치밀하게 깊게 고민한다. 2) 그리고 이것을 풀어가는 모든 과정을 끝까지 learning이라고 생각한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늘 우리는 틀릴 수 있다. 우리는 목표는 늘 '덜 실수'하고 '덜 잘못'되는 것이다. 8.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것은 좋은 사람을 먼저 모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9. 매일 매일 매일 나 자신을 반성하고 돌이켜보아라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내일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으로 다짐하고 있는가?10. 이 세계는 굉장히 큰 세계다. 글로벌한 마인드셋을 절대 잊지 마라. 목표는 반드시 글로벌이어야 한다.처음부터면 더욱 좋고 이를 수록 더욱 좋다. 실리콘밸리를 그 기억을 잊지 마라.                                                           17' 에는 Peopet과 운동에만 집중할 생각이다. 나 또한 강아지 비즈니스를 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다. 물론 지금 단계에서는 사실 비즈니스라기보단 검증의 단계이긴 하지만 말이다. 난 언제나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이였고 패션에서 큰 판을 벌려 보려고 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은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다. 그러나 무척 다행히도 이 산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고 움직이고 있고 내가 패션에 대한 열정이 이 산업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생은 정말 정글짐인가보다 !운동(건강),영어,책 게을리 하지 않기.숫자로 최현일 라이프를 측정하며 예전처럼 더 체계적인 삶을 살아가기.제거하고 몰입하기.끝으로.. #페오펫 #peopet #2016년 #돌아보기 #운영 #스타트업 #성장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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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팀 리처드 인터뷰

배움에 오픈 되어 있다고 해도 직접 떠먹여 주지는 않아요스타트업에서 주니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 광고팀의 리처드 님은 데이블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그 역시 아무것도 몰랐다.  그런 그가 DB 언어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게 된 바탕에는 데이블의 사내 교육과 외부 교육 지원이 있었다.기타와 스키를 사랑하는 광고팀 주니어, 리처드리처드 님은 데이블에서 거의 초기 멤버시죠?네. 입사한 지 1년이 넘었어요. 현재까지 즐겁게 다니고 있고요. 인간적이고 편안한 분위기, 눈치 보지 않고 업무와 배움에만 열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네요!배움에도 열중할 수 있다고요?사내 분위기 자체가 가감 없이 정말 좋아요. 공적으로 사적으로 모두 친근감 있게 대하기 때문에 업무 외 스트레스가 정말 적은 회사라고 장담해요. 서로의 의견도 잘 들어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마찰이 적죠. 또한, 경영진이 직원들의 발전과 성장에 관심이 많아서 ‘무엇을 배우겠다’, ‘해보고 싶다’고 건의했을 때 만류하거나 제지하는 경우가 전혀 없었고요.리처드 님이 무언가 배우고 싶다고 건의한 적이 있나요?저 같은 경우는 목표가 확실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저는 마케팅 데이터 핸들링에 관심이 많아 기본적인 DB 언어와 트랙킹 툴에 대해 이해하고 싶었는데요. 전자의 경우는 사내 교육으로 진행된 ‘SQL 기본기 다지기’로 어느 정도 익숙해지게 되었어요. 후자의 경우 구글 애널리틱스 외부 교육을 지원받아 자격증까지 획득하게 되어 일차적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데이블 복지편]Dabler, Be the Expert! 데이블의 비전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사람'자격증까지 획득하셨는데 교육으로 인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달라진 것이라면 머릿속에 지식이 쌓였고 업무 내적, 외적으로 좋은 자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1차 목표를 이루고 나니 그다음이 보이게 되었고 더 많은 것을 배워 빠르게 성장하는 데이블러가 되고자 하는 열의도 그만큼 더 생겨난 것 같아요.어려운 점은 없었나요?아무리 교육 지원을 잘해주고 모두가 배움에 열려 있다고 해도 직접 가서 떠먹여 주지는 않아요. 보통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자유롭지만, 그 속에서 수많은 전쟁이 일어나고 있어서 누구 하나 바쁘지 않을 수 없죠. 그래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본인이 찾아서 그 경로를 정하고 직접 하나씩 쌓아 나가야 해요. 이런 부분이 어려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도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또 다른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리처드 님의 최종 목표는?저는 원래 이상주의자적인 기질이 많아 꿈은 항상 원대하게 꾸며 살았는데 데이블에 오래 있으면서 조금은 변한 것 같아요. 하하. 그래서 주니어로서는 어떤 원대한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그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하여 내가 있는 곳에서 ‘핵심인재’가 되자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데이터 전문가가 목표이고요. 열심히 하면 안 될 것 없겠죠?#데이블 #사내복지 #기업문화 #사내문화 #팀원 #팀원소개 #인터뷰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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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 잘못된 용어

P2P(Peer-to-Peer) 금융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온라인에서 연결해 주는 플랫폼 사업이다. 오프라인의 사업 비용을 절감해 대출자에게는 2금융권보다 낮은 금리를, 투자자에게는 우량채권에 안정적으로 분산투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5년 영국에서 설립된 조파(Zopa)가 세계 최초의 P2P 금융기업이다. 이어서 미국에서 2006년, 2007년에 각각 프로스퍼(Prosper)와 렌딩클럽(Lending Club)이 등장했다. 2014년 12월에는 미국에서 2개의 P2P 금융기업이 상장했고, 내년을 목표로 최소 2개 이상의 회사가 추가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영국에서는 상대적으로 P2P 금융기업의 성장 속도가 더뎠다. P2P 금융의 원천지는 영국인데 미국보다 성장 속도가 느렸던 이유는 무엇일까?한국에서 이 비즈니스를 부르는 P2P 금융이라는 용어는 주로 영국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용어다. 하지만 P2P 금융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보다는 ‘마켓플레이스 렌딩(Marketplace Lending)’이나 ‘온라인 렌딩(Online Lending)’이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중 단연 많이 사용되는 용어는 ‘마켓플레이스 렌딩(Marketplace Lending)’이라 할 수 있다. 올 4월 펀딩서클, 렌딩클럽, 프로스퍼 주축으로 설립된 마켓플레이스 렌딩 협회 홈페이지이와 같이 비즈니스를 일컫는 용어가 변화되어 가고 있는 이유는 이 새로운 사업모델의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주체가 개인(Individual Lender)에서 기관(Institutional Lender)으로 빠르게 옮겨져 갔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가 근간을 이루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현저히 높다. P2P 금융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관 투자자의 참여로 발전해 가고 있는 이유는 기관 투자자가 가진 투자자로서의 전문성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기관 투자자는 P2P 금융사가 발생시키는 대출 채권의 위험도를 전문가의 입장에서 분석한 후 투자할 수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시간적인 리소스와 정보가 기관 투자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팀을 통해 보다 자세한 실사를 진행한 후 투자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 P2P 금융기업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위험도를 분석하고 대출을 실행하고 있는지를 총괄적으로 분석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는 분석 능력보다는 주로 사회적 증거(Social Proof)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해당 P2P 금융기업에 투자해 왔는지, 언론 보도 등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이 존재하는 지 등이 투자를 결정하는 판단의 근거가 된다. 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P2P(Peer-to-Peer)금융이 I2P(Institution-to-Peer)금융 형태를 포괄하는 진정한 마켓플레이스 렌딩(Marketplace Lending) 모델로 진화하게 된 이유다. 영국  P2P 금융시장의 성장 속도가 미국에 비해 더뎠던 까닭은 영국 P2P 금융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했던 출처(Capital Source)를 살펴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2015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014년이 되서야 기관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자릿 수에 불과하던 기관 투자자의 비율은 이후 1년 만에 25%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올해는 약 40% 이상의 자금이 기관 투자자에 의해 조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국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P2P 금융 산업의 시장 점유율은 미국 대비 현저히 작다. 전체 시장 규모의 차이보다 더욱 중요한 건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P2P 산업의 질적인 성장에 미친 영향이다. 첫째, 기관 투자자의 전문적인 투자 결정은 산업 자본에 의해 P2P 금융사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서는 결국 개인 투자자를 간접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기관 투자자가 전문적인 실사를 통해 투자를 결정하면 P2P금융사는 이로 인해 더 많은 대출 실적을 만들어 내게 된다. 더 많은 대출 관련 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통해 보다 더 정확한 연체율/부도율 등의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와 같이 쌓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률, 담보 설정 같은 문구에 현혹되지 않고 보다 현명하게 투자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오차율이 매우 낮은 실질적인 예상 수익률에 기반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기관 투자자의 P2P금융 투자 참여는 대출 산업 전반의 비용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온다. 금융기업이 대출 사업을 운영하는 이유는 조달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대출을 집행하고  중간 마진을 남기기 위함이다. 그런데 전통적인 금융기업의 대출 방식에는 많은 오프라인 사업 비용과 인건비가 요구되기 때문에, 특정 금리대의 대출에 대해서는 P2P 금융을 통해 대출 채권에 간접 투자하는 것이 더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수많은 은행, 보험사, 헤지펀드(Hedge Fund)들이 프로스퍼나 렌딩클럽 같은 P2P 금융기업에 수 천억 원, 수 조 원을 투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금융 산업에는 개선되야 하는 비용 구조가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비용 구조의 개선은 결국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돌아 간다. 이제까지 영국과 미국의 사례를 살펴 보았듯 기관 투자자를 통한 산업 자본의 유입은 P2P 금융산업 성장에 필수적이다.  따라서, ‘기관으로부터 자금이 조달되면 기존의 대부업과 다른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은 업의 본질에서 상당히 벗어난 질문이라 할 수 있다. 핵심은 자금 조달 방식의 차이가 아니라 '기술을 통한 비용 구조의 개선과 중금리 제공'에 있다. 주지한 바와 같이 P2P금융은 이미 I2P금융을 포괄한 마켓플레이스 렌딩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작부터 성공의 요인을 알고 시작하는 만큼 한국에서도 P2P 금융산업이 중금리 시장 개척에 앞장 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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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원으로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요즘 직장 근처에서 자취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자취생분들은 혹시 빈집털이 범행 수법을 알고 계시나요?불 꺼진 집 = 빈집털이 범행대상보통 밤늦게까지 불이 꺼져있는 집이나 여행을 가서 불이 며칠간 켜지지 않는 집이 범죄의 대상이 된다고합니다.서울 광진구 주택가 빈집털이범 검거 뉴스 - 출처: 연합뉴스아파트에 비해 저희가 자취하는 주택,빌라는 보안이 특히 더 취약한데요. 가끔식 치킨 배달원이 저희집 빌라 출입번호를 알고 누를 때는 조금 섬뜩하기도 합니다.범죄 예방법불이 켜져 있는 집은 범죄 대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사실 24시간 불을 켜두면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에 불이 켜져있거니와 전기 소모로 계량기가 돌아가서 집에 사람이 있다고 판단을 하니까요.그러나 항상 불을 켜둘 수 없습니다. 전기세가 낭비될 뿐만 아니라 형광등을 자주 갈아야 하니 귀찮습니다. 또한 지금 집에 몇 십년 살것도 아니라서 비싼 CCTV를 달거나 방범 서비스에 가입하기도 좀 그렇습니다.스위처: 스마트홈을 만드는 가장 저렴하고 쉬운 방법누구나 쉽게 설치 할 수 있는 스마트홈 제품 스위처하루 60원으로 여러분의 자취방을 편안한 보금자리로 바꿔보세요.스위처는 원하는 시간에 맞춰 집안 불을 켜고 끄는 스마트홈 제품입니다.설치가 매우 쉬워요. 위에 사진처럼 스위치 위에 부착하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사갈 때 떼어 가시면 되구요.스위처 전용 어플리케이션 모습전용 앱으로 타이머 설정하시면 집에 내가 없어도 스위처가 스스로 불을 켜고 끈답니다. 또한,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불을 멀리서 켜고 끌 수 있어요. 스위처는 멀어질수록 빛납니다.돈 내지 말고 무료로 써보세요.스위처는 무료배송, 무료사용, 무료반납하루 60원을 내기 전에 무료로 먼저 써보세요. 스위처는 한 달 무료 사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무리 저렴해도 나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직접 사용해 보고 판단해 보세요. 택배비 조차 무료입니다.하루 60원, 스위처로 여러분의 자취방을 안전하게 바꿔보세요.범죄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집에 도둑이 들고나면 물질적 손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상처도 정말 큽니다. 여러분의 집을 불안한 공간으로 만들지 마세요. 스위처라면 저렴하고 간단하게 내 자취방을 안전한 보금자리로 만들 수 있습니다.스위처 신청하러가기(링크 클릭)관련 자료스위처 인스타그램 사용 후기스위처 네이버 블로그 사용 후기“망원경 들고 불꺼진 집 노렸다”…빈집털이 2인조 구속‘초저녁 불 꺼진 집’ 노려 빈집털이 60회…40대 구속#스위처 #Switcher #서비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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